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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국회의원 70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역사 잊지 않기 위해”

    日국회의원 70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역사 잊지 않기 위해”

    일본의 초당파 의원연맹 소속 국회의원 70명이 22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자민당, 입헌민주당 등 의원 약 70명이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제사) 기간인 이날 참배했다.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서 총무부대신을 맡고 있는 도가시 히로유키 의원도 포함됐다. 이날 참배한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 의원은 “올해는 전후 80년”이라며 “많은 영령이 주춧돌이 돼 전후 번영하고 평화로운 일본이 세워졌다는 역사를 잊는 일이 없도록 참배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모임은 매년 춘계·추계 예대제와 8월 15일에 단체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최종 결선까지 오르는 등 잠룡 중 한명으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개별적으로 참배했다. 다카이치 의원은 “순직한 분들의 영혼에 깊이 감사의 마음을 바쳤다”고 말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전날 참배는 하지 않고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 3000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시바 총리와 각료 및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직접 참배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양국 간 신뢰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 ‘마약 투약’ 유아인, ‘승부’로 男배우상 후보 올라…차기작 개봉일도 확정

    ‘마약 투약’ 유아인, ‘승부’로 男배우상 후보 올라…차기작 개봉일도 확정

    마약 투약 적발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한국영화감독조합은 다음 달 열리는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로버트 패틴슨(미키17),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이병헌(승부), 최민식(파묘) 등과 함께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여자배우상 후보로는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파묘), 김재화(그녀에게), 신혜선(그녀가 죽었다),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이 선정됐다. 지난 1998년 ‘젊은 영화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이 주최한 제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시상식 규모를 키워온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오는 5월 20일 제23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배우 이병헌이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유아인은 의료용 마약류를 181회 투약하고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매수하는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유아인은 지난달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현재는 검찰의 상고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유아인은 마약 파문으로 ‘승부’를 비롯한 출연 작품 관련 활동을 일절 중단했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 파문으로 개봉이 미뤄졌던 ‘승부’는 지난달 26일 개봉해 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월 3일로 개봉일을 확정한 유아인 주연의 영화 ‘하이파이브’는 포스터 속 유아인의 실루엣을 가리지 않고 공개하기도 했다.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아인의 시상식 후보 노미네이트 소식에 누리꾼들은 “초고속 복귀”, “영화계가 침몰하는 이유”라며 비판했다.
  • 남북 분단부터 산불까지…살뜰하게 한국 챙긴 교황

    남북 분단부터 산불까지…살뜰하게 한국 챙긴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독 한국을 아낀 교황으로 꼽힌다. 남북한 대립 문제부터 최근 빚어진 경북 일대 산불에 이르기까지,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세심하고 자상한 관심을 보였다. 즉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하면서 두 번째 방한을 약속하기도 했다. ●유독 한국 아낀 프란치스코 교황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 방한한 건 교황 즉위 이듬해인 2014년이다. 1989년 10월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약 25년 만인 2014년 8월 14일 8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화와 위로, 화해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교황은 한국에 머무는 4박 5일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등 고통받는 이들을 보듬는 행보로 일관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무엇보다 검소하고 소탈한 모습이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교황이 의전 차량으로 초대형 방탄차가 아닌 기아차의 1600㏄급 소형차 ‘쏘울’을 이용한 것도 깊은 인상을 안겼다. 방한 내내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의 상징인 금목걸이 대신 20년간 착용한 철제 십자가 목걸이를 했다. 낡은 구두를 신고 오래된 가죽 가방을 직접 들었다. 당시 교황청에서 사전 공문을 통해 환영 행사를 간소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박근혜 정부가 화동에 예포까지 쏘면서 성대한 환영식을 준비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 도착 직후, 마중 나온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4명의 손을 잡고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며 위로했다. 광복절에 대전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때는 세월호 유가족에게 받은 노란 리본 배지를 왼쪽 가슴에 달았다. 방한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도 교황은 선물 받은 배지를 그대로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교황은 당시 전세기 안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분들은 이용당했고 노예가 됐고 그것은 잔혹한 일이었다”며 “그들은 고통을 겪었음에도 인간적인 품위를 지니고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충북 음성의 꽃동네를 찾아갔을 때는 의자에 앉으라는 거듭된 권유에도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50여분 내내 서 있었다. 당시 78세였던 교황은 체력적인 부담에도 장애인 한명 한명에게 따스한 눈길을 보내며 소통했다. 성직자 인선에서도 교황은 한국을 배려했다. 한국인 추기경은 그간 4명이 배출됐는데 2014년 염수정(82) 추기경, 2022년 유흥식(74) 추기경 2명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했다. 특히 유 추기경은 2021년 6월에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전격 발탁되기도 했다. 교황은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도 염원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직접 북한을 방문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국내 교회엔 물질주의 멀리하라 충고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의 천주교회에 대해서도 부유한 자들의 이익에 영합하지 말고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돌봐야 한다며 매섭게 질책했다. 국내 천주교를 대표하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선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아니라 부자들을 위한 부유한 교회, 또는 잘사는 자들을 위한 중산층의 교회가 되려는 유혹을 경계하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아울러 “번영의 시기에 오는 위험, 유혹이 있다. 위험이란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한낱 ‘사교 모임’이 되는 것”이라며 “‘번영의 신학’에 이르렀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저 그런 안일한 교회는 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물질주의의 함정도 언급했다. 대전에서 집전한 미사에서 교황은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에 맞서, 그리고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바란다”며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라”고 강조했다. 최근까지도 이어진 한국에 관한 관심교황이 한국에 보낸 위로는 최근까지 이어졌다.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때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기도에서 “어젯밤 서울에서 갑작스러운 압사 사고로 인해 비극적으로 숨진 많은 희생자, 특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전남 무안의 제주항공 참사 때는 “비극적인 비행기 추락 사고로 슬퍼하는 한국의 많은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생존한 사람, 그리고 세상을 떠난 사람을 위한 기도에 동참한다”고 전했다. 교황은 올봄 경북 일대를 강타한 역대 최악의 산불에 위로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한국 가톨릭교회와 행정 당국에 보낸 전보에서 “(교황은) 한국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하여 발생한 생명의 위협과 피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황이 “희생자들의 영혼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시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며 대한민국 공동체 전체에 위로와 치유, 그리고 굳셈의 축복을 주시기를 하느님께 간구하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日호텔 ‘충격적인 진실’ 드러났다

    왜 이렇게 비싼가 했더니…日호텔 ‘충격적인 진실’ 드러났다

    일본 도쿄의 유명 호텔들이 숙박 요금 등 중요 정보를 공유하며 숙박료를 담합한 의혹이 확인돼 당국이 ‘경고’ 조치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당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제국호텔을 비롯한 유명 호텔 운영사 15곳에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고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15개 호텔 영업 담당자들은 매달 한 차례꼴로 회의를 열어 객실 가동률 숙박요금 평균 단가 향후 요금 책정 전망 등 내부 영업정보를 교환해 왔다. 이러한 모임은 수십 년간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공정위는 호텔들이 공유한 자료에 비공개 기밀 정보가 포함돼 있어 정보 교환 행위가 도검금지법 위반이자 담합(카르텔)에 해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명시적으로 숙박료를 공동 인상하기로 한 합의 정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일부 호텔은 다른 호텔의 정보를 참고해 숙박요금을 결정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각 호텔에 해당 관행을 시정하라고 요구하는 경고 내용을 알렸고,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적으로 경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경고를 통해 (정보 공유가) 위반 행위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호텔 업계 전반이 가격을 함께 올리는 사태를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짚었다.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비즈니스호텔 등 11개 업체의 평균 객실 단가는 1만 5537엔(약 15만 5000원)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던 2021년의 8320엔(약 8만 3000원)보다 86.7% 오른 수치다. 올해도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의 영향으로 대도시 호텔의 숙박료와 가동률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한편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지난 16일 발표한 3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한 349만 7000명이었다. 역대 3월 수치로는 최대로 6개월 연속 300만명대를 지켰다. 방문객을 출신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4.3% 늘어난 69만 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인 방문객 수는 1월에는 춘제(春節·설) 연휴 영향으로 중국에 밀렸다가 2월부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방문객 수는 한국에 이어 중국(66만 1000명), 대만(52만 2000명), 미국(34만 2000명) 등 순이다. JNTO는 “한국은 원화 약세 경향에도 항공편 증설 영향도 있어 3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아무 여자나 집에 데려다주기”…스토킹 조롱한 대학생들, 결국 사과

    “아무 여자나 집에 데려다주기”…스토킹 조롱한 대학생들, 결국 사과

    대학생들이 밤길을 걷는 여학생을 뒤쫓아가는 영상을 만들어 스토킹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이 일자 결국 머리를 숙였다.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이 만든 인스타그램 소모임 측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가볍게 여기고 웃음의 소재로 삼았던 경솔함을 깊이 반성한다”며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흐리게 했다는 점에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 행위를 희화화하거나 모방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해당 영상은 출연자 전원의 사전 동의하에 촬영되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면서도 “그러나 의도와는 별개로, 저희의 행동이 많은 분께 불쾌감과 위협감을 드릴 수 있었다는 점을 현재 인지하고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 이는 저희의 인식 부족과 경솔한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며 어떠한 변명도 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학생들이 만든 인스타그램 소모임 계정에는 ‘흔한 전전(전기전자공학부의 줄임말)의 안전 귀가 서비스’라는 내용의 릴스(숏폼 영상)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골목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뒤쫓는 모습과 함께 ‘랜덤으로 아무 여자 골라서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기’라는 자막이 달렸다. 남성이 여성의 뒤를 쫓아가는 모습과 여성이 뒤돌아보지 않은 채 앞만 보며 달리는 모습이 약 10초간 이어진다. 영상 게시 후 스토킹 범죄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었고 해당 소모임 측은 지난 17일 영상을 삭제했다. 충북대와 국립한밭대에서도 유사한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학생회는 중간고사 간식 이벤트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인스타그램에 릴스를 올렸다. 영상에는 남학생 2명과 여학생 1명이 또 다른 여학생 1명을 뒤쫓는 모습과 함께 ‘밤늦게 공부하면 위험하니까 학우 과방 빨리 데려다주기’라는 자막이 달렸다. 비판이 일자 학생회는 영상을 삭제했고 17일 입장문을 통해 “많은 여성이 두려워하는 귀갓길을 조롱하는 듯한 형식으로 구성됐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문제를 가벼운 웃음 소재로 만들어 문제의식을 흐리게 만든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국립한밭대 산업경영공학과 학생회가 비슷한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이틀 뒤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른바 ‘모르는 여자 집에 바래다주기’라는 이름의 이 콘텐츠는 지난해 말 틱톡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유행하기 시작해 확산했다. 주로 어두운 길에서 남성이 무작정 여성을 뒤쫓아가는 모습과 여성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런 영상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스토킹 범죄로 비칠 수 있는 내용을 콘텐츠화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고통인데 이걸 왜 웃음거리로 삼는지 모르겠다”, “이 정도면 범죄 아니냐”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시흥5동 치안센터 폐건물을 음악·미술 등 활용 시민 소통공간 조성 방안 모색

    최기찬 서울시의원, 시흥5동 치안센터 폐건물을 음악·미술 등 활용 시민 소통공간 조성 방안 모색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은 금천구 시흥5동 치안센터 건물을 음악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한 시민들을 위한 상담·소통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원은 지난 16일 미래공간담당관 공공건축2팀으로부터 ‘저이용 공공공간 혁신 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시흥5동 치안센터 건물(연면적 107.4㎡)을 활용해 시민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자는 구체적인 방안이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최 의원은 “이 공간에 음악 소모임을 위한 악기 연습공간을 비롯해 시민들의 음악, 미술, 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문화소통공간으로 조성, 정서적 치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제안은 최 의원이 지난 3월 제3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외로움 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한 데 이은, 보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볼 수 있다. 당시 최 의원은 “서울시가 외로움 문제를 위기로 인식하여 예산 및 인력을 보다 더 많이 투입하고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에 대응해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을 추진 중이며, 관련 사업 중 하나로 전 연령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울마음편의점’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보고한 바 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소통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2027년까지 자치구별 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마음편의점’에서는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곳으로 외로움 자가진단, 고립경험 당사자와의 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소통공간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식품 기부를 통해 방문 시민들에게 간식도 제공하고 있다. 최 의원은 “외로움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 필요하다”며 “특히 음악, 미술,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이미 사용되지 않는 치안센터 건물이 주택단지 사이에 방치되어 있어 시급한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며 “흉물로 남아있는 공공건물을 시민들의 소통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사회 안전 향상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협조 안하면 조직·예산 날린다”… 文정부, 102회 집값 통계 조작

    “협조 안하면 조직·예산 날린다”… 文정부, 102회 집값 통계 조작

    주택·소득‧고용분야 통계수치 왜곡“외부에서 소리 나지 않게 잘하라”文정부 청와대‧국토부 4년간 조작장하성 등 靑 실장 4명 전원 연루민주 “답 정해놓고 감사” 강력 반발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토교통부가 통계청, 한국부동산원을 압박해 4년간 주택·소득·고용 분야 통계 수치 및 서술 정보를 광범위하게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최종 결론이 나왔다. 감사원은 17일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청와대와 국토부가 ‘사전제공 통계’를 요구하는 등 통계 조작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와대와 국토부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로 집값 통계 수치가 조작된 사례만 총 102회에 달한다고 감사원은 파악했다. 감사원은 관계자 31명에 대해 징계 요구 또는 인사자료 통보 조치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주택 통계에 개입했다. 장하성 당시 정책실장이 2017년 6월 부동산원(당시 한국감정원)이 매주 아파트 매매가격 확정치(7일간 조사)를 공표하기 전 주중치(3일간 조사)와 속보치(7일간 조사 직후 결과)를 사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공표 전 통계 유출은 통계법상 금지돼 있다. 통계를 미리 받아 본 청와대와 국토부는 2018년 1월부터 국토부를 통해 부동산원에 통계 조작을 압박했다. 서울 양천구 목동 등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청와대는 국토부에 “시장을 똑바로 보고 있는 거냐, 수치가 잘못됐다”며 세 차례 재검토를 지시했고 국토부는 “위에서 얘기하는데 방어가 안 된다”며 부동산원에 전달했다. 그 결과 부동산원은 당초 1.32%였던 양천구 매매 주간변동률을 0.89%로 낮췄다. 정권 출범 2주년을 맞은 2019년 상반기 서울 주택시장이 다시 상승세가 되자 청와대와 국토부의 압박은 더욱 거세졌다. 특히 2019년 6월 ‘9·13 대책’ 이후 31주간 하락세였던 변동률이 보합(0.00%)으로 보고되자 김현미 당시 국토부 장관은 “보합은 절대 안 된다”고 했고 국부토는 부동산원에 조정을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과장은 “청와대에서 예의 주시 중. 이대로 가면 저희 라인 다 죽는다”라거나 “제대로 협조하지 않으면 주택 가격동향 조사 업무를 다른 기관으로 넘기고 부동산원 조직과 예산을 날려 버리겠다”는 발언도 했다. 국토부 실장은 김학규 당시 부동산원장에게 “원장님, 사표 내시죠”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0년 6~7월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자 청와대는 “국토부는 지금 뭐하는 거냐”며 다그쳤다. 청와대와 국토부 안에서는 “마사지 한번 하고 가야지”라는 등 통계 왜곡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도 있었다고 감사원은 꼬집었다. 2019년 11월에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청와대와 국토부의 통계 조작 외압 관련 경찰청 정보 보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부동산원에 연락할 때 조심하라”고만 했고 김 장관도 “외부에서 소리가 나지 않게 잘하라”며 묵인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 주도 성장의 부작용으로 가계 소득이 줄고 비정규직이 급증하자 청와대와 통계청이 소득·고용 통계를 조작했다고도 지적했다. 감사원은 2023년 9월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 전 장관 등 22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요청했고, 이 가운데 11명이 기소돼 1심 재판 중이다. 감사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개입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처음부터 답을 정해 놓고 시작한 감사였다”며 반발했다. 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포럼 ‘사의재’도 “통계 조작은 감사원이 만들어 낸 상상 속의 소설”이라며 “정권의 수사 하청기관으로 전락한 감사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반면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을 위한 정부’를 자처하던 문 정부 청와대가 오히려 국민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친 셈”이라고 비판했다.
  •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증원 이전 규모로 확정

    내년 의대 모집인원 ‘3058명’…증원 이전 규모로 확정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이 정부의 증원 전 정원인 3058명으로 확정됐다. 애초 정부는 “수업거부 중인 의대생들이 전원 복귀해야 증원 전으로 모집인원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는데, 여전히 의대생 대다수가 수업 거부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백기’를 든 셈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브리핑에는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양오봉·이해우 공동회장과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 이종태 이사장이 함께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7일 정부가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의대생들이 3월 내 전원 복귀할 경우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지난달 말에서 이번 달 초 사이 사실상 의대생 전원이 등록·복학 신청을 완료했다. 다만 일부 의대에선 학생들이 ‘등록 후 투쟁’ 방침을 밝히며 수업 거부에 나서 실질 복귀율은 40개 의대 전체 학년 평균 25.9%에 그쳤다. 일부 강경한 의대생들이 ‘등록 후 수업거부’를 주장하고, 수업참여 학생 신상유포 등이 이뤄지면서 눈치를 보느라 복귀를 주저하는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예과는 22%, 본과는 29%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급 대상자를 포함해 재학생 1만 9760여명을 대상으로 취합한 통계다. 학년별 수업 참여율은 본과 4학년이 35.7%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소재 의대 40%, 지방대 22% 정도였다. 참여율 50%가 넘는 의대는 4곳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현재 의대생 수업 참여가 당초 의총협과 의대협회가 3월에 제시한 수준에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의총협은 1년 이상 지속된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대교육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수업 복귀 및 의대교육 정상화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2026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이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2024학년도 입학정원으로 확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의총협 일각에선 전원 복귀가 지켜지지 않았으니 3058명은 안 된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지만, 전날 열린 긴급회의에서 의대생 수업 참여 유도를 통한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3058명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협회 역시 수업에 참여하는 의대생뿐만 아니라 아직 망설이는 의대생의 수업 참여 계기를 마련하고, 조속한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내년 의대 모집인원 조정을 확정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 부총리는 “대학의 교육을 책임지는 의총협과 의대협회의 건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총장과 학장님들의 의사를 존중해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며 “모집인원 조정을 통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의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의대교육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의대 모집인원 조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도 나선다. 다만 정부와 의학교육계는 올해는 작년 같은 학사유연화는 없으며 수업 불참 시엔 유급을 적용하는 등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학사를 운영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오늘 발표로서 내년 의대 모집인원에 관한 사회적 논란을 매듭짓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의대 교육의 정상화 실현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의료개혁에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함에 따라 각 대학은 이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이를 반영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제출하게 된다. 각 의대 모집인원 변경안은 5월쯤 대교협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 이준석 “반명 빅텐트 허상에 불과…TK 정치인, 비겁 고양이 됐다”

    이준석 “반명 빅텐트 허상에 불과…TK 정치인, 비겁 고양이 됐다”

    제21대 대선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범보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反)이재명 빅텐트론’에 대해 “빅텐트는 허상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후 열흘 가까이 대구경북(TK)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의원은 17일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묻지 마 식 통합은 언제나 국민에게 심판의 대상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빅텐트와 관련해 언급되는 인사의 면면을 보면 다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들인데, 이들이 경선을 한다면 후보는 나오겠지만, 서로 돕진 않을 것이고 전혀 감동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법률가 출신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과거의 일에 대해 선악의 잣대를 들이대는 게 법률가”라며 “그런 분들이 대통령이나 여당 대표, 야당 대표를 했으니 상대를 감옥에 집어넣거나, 내가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법 기술을 동원하는 게 대한민국 정치의 8할, 9할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법률가들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들어오는 걸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을 ‘국내용 정치인’ 이라고 언급하며 차기 대통령으로서의 덕목으로 글로벌 외교 역량을 꼽았다. 그는 “문 전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은 국내 정치에서는 강한 통치자의 모습을 보이며 상대세력을 탄압했지만, 이분들이 해외에 나가면 다른 나라 정상들 사이에서는 그렇게 작아 보일 수 없었다. 이건 결국 국내용 정치인이기 때문”이라며 “저는 해외에서 공부도 했고 해외 무대에 익숙하기에 외교적 강점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TK 정치인들에 대해 “비만 고양이를 넘어 비겁 고양이가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이 의원은 2023년 10월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TK 의원들을 주는 밥만 먹는 ‘비만 고양이’로 비유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탄핵 과정에서 대구와 경북 고양이들한테 가장 깊게 각인된 것은 ‘튀지 말자, 눈에 띄지 말자’는 입장이었다”며 “‘비만 고양이’를 넘어 ‘비겁 고양이’가 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활발하게 언급되는 개헌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개헌은 하면 좋겠지만, 이번처럼 선거 기간이 짧은 경우 논의돼선 안 된다”며 “시간을 갖고 충분히 논의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 수준으로 끌어올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세제 개편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군포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Nest)·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150만 원 지원

    군포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Nest)·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모집…150만 원 지원

    경기 군포시는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 운영사업과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각각 모집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공간 네스트(Nest)’ 운영사업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공간을 발굴해 지역 청년들에게 둥지(nest)처럼 편한 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민간 공간 운영자(카페, 공방, 작업실 등)로 청년(19~39세) 대상 공간을 제공하거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 있는 사업자다. 모두 6개소를 모집하며, 선정된 사업자에게 최대 15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주체성을 살리고,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군포시에 생활권(거주, 직장, 학교 등)을 두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가진 3인 이상의 청년(19~39세) 동아리 또는 소모임이며, 선정된 10여개 팀에는 각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공간 네스트(Nest)가 지역 청년들에게 쉼의 공간과 더불어 자립 활동을 위해 비상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활동 공간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내년 의대 정원 ‘3058명 동결’ 가닥… “학생 복귀 위해 결단해야”

    내년 의대 정원 ‘3058명 동결’ 가닥… “학생 복귀 위해 결단해야”

    복귀 전제 조건에도 수업거부 계속의총협 “24~26학번 동시수업 불가”동결해도 의대생 돌아올지 미지수“교육부·대학 또 백기” 비판 커질 듯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2000명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가 증원 철회를 확정해야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의 복귀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모집인원을 동결한다’는 원칙을 교육부와 대학이 스스로 깬 것이어서 “의대생에게 정부가 또 백기를 들었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한다.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브리핑에 배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이 부총리,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먼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하라”고 요구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교육부 발표는 40개 의대를 운영하는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총협은 이날 화상회의를 열고 논의를 진행한 뒤 ‘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결정하자’고 교육부에 건의했다. 앞서 이 부총리는 지난달 7일 “3월 의대생이 전원 돌아온다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며 “복귀하지 않으면 3058명 조정안은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전원 복귀 기준은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과반은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게 대학들 입장이었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등록 후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 가면서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자 “먼저 ‘0명 증원’을 선언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현재까지 수업 참여율은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총협 관계자는 “내년에 24·25·26학번이 같이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되면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학생 설득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원칙을 꺾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등을 복귀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 사립대 총장은 “정원 40~50명의 작은 의대는 모집인원을 늘리고 싶은 곳이 많다”며 “동결 선언을 해도 학생들이 돌아올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 ‘복귀 때 동결’ 원칙 깬 교육부…내년 의대 ‘증원 0명’ 가닥

    ‘복귀 때 동결’ 원칙 깬 교육부…내년 의대 ‘증원 0명’ 가닥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2000명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가 증원 철회를 확정해야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의 복귀율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모집인원을 동결한다’는 원칙을 교육부와 대학이 스스로 깬 것이어서 “의대생 앞에 정부가 또 백기를 들었다”는 비판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발표한다.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 수준인 3058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먼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하라”고 요구했는데,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교육부 발표는 40개 의대를 운영하는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총협은 이날 40개 대학 총장 화상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 뒤 ‘내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결정하자’는 건의문을 교육부에 보내기로 했다. 앞서 이 부총리는 지난달 7일 “3월 의대생 전원 돌아온다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며 “복귀하지 않는 경우에는 3058명 조정안은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전원 복귀’ 기준은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최소한 과반은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게 대학들 입장이었다. 하지만 의대생들이 ‘등록 후 수업 거부’ 투쟁을 이어가면서 집단 유급이 현실화하자 “먼저 ‘0명 증원’을 선언하자”는 의견에 힘이 실렸다. 의총협 관계자는 “내년에 24·25·26학번이 같이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되면 교육이 불가능하다”며 “학생 설득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원칙을 꺾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의대생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철회 등 8대 요구안을 복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 사립대 총장은 “정원 40~50명의 작은 의대들은 모집인원을 늘리고 싶은 곳이 다수”라며 “동결 선언을 해도 학생들이 돌아올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체 기반 기후행동 실천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체 기반 기후행동 실천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기후행동 실천 연구회’(회장 이경혜, 더불어민주당, 고양4,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는 15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공동체 기반 기후행동 실천 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한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경기도민의 약 61.5%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아파트 면적의 29.5%를 차지하는 수치로, 공동주택은 지역 차원의 기후 대응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수행기관인 (사)기후변화행동연구소(소장 최동진)는 이번 연구에서 ▲ 재활용 시스템 개선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 순환경제 및 ‘제로웨이스트’ 사회 전환을 위한 공동체 기반 행동 전략 설계 ▲ 옥상 태양광 설치 확대를 위한 주민 참여 유도 및 정책 지원 방안 마련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이 연구는 향후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주요 목표로는 ▲ 공동체 기반 기후행동 실천 방안 제안 ▲ 공동주택 옥상 태양광 설치 확대를 위한 실천모델과 정책 근거 마련 ▲ 재활용 시스템 개선을 위한 조례 제·개정안 도출 등이 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공동체 중심의 실천 가능한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기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효성 있는 기후행동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경혜 의원을 비롯해 정윤경, 조성환, 조미자, 조용호, 이홍근, 김종배, 김철진 의원 등 여러 상임위원회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천 중심의 정책 추진 의지를 함께 다졌다.
  • 구로구, ‘건강 돌봄 소모임’ 운영…어르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구로구, ‘건강 돌봄 소모임’ 운영…어르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서울 구로구가 이달 15일부터 허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 돌봄 소모임’ 운영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건강 돌봄 소모임’은 어르신의 허약을 예방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 등을 고려해 16개 전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4월부터 6월까지 8개 동 주민센터(구로1동, 구로2동, 구로3동, 구로5동, 고척2동, 개봉2동, 오류2동, 수궁동)에서 매주 1회, 총 8회로 진행된다. 소모임에서는 동별로 선정된 고위험 허약 어르신 10~15명을 대상으로 악력, 평형성 등 체력 측정 및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 교육 ▲근력 강화 운동 ▲고단백·저염식 영양 실습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체험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동 방문간호사를 중심으로 운동사, 영양사, 주민건강리더 등 내·외부의 다양한 전문 인력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모임을 수료한 어르신들에게는 지역 보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강 리더로 활동할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건강 돌봄 소모임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860-3455)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고위험 허약 어르신은 신체 기능이 점차 약화하는 초기 단계로 허약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대생 유급 통보 시작…“트리플링 대비” 26학번 수강 우선권 준다

    의대생 유급 통보 시작…“트리플링 대비” 26학번 수강 우선권 준다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에 대해 고려대·연세대 등 대학들이 이번주 본격적인 유급 조치에 나섰다. 일부 대학은 24·25·26학번이 동시에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에 대비해 신입생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주는 등 학칙도 개정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의대 본과 3·4학년생 총 125명에게 유급을 통보했다. 연세대도 본과 1~3학년에게 이날 유급 예정 통보서를 발송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들이 전체 수업 일수의 3분의1 또는 4분의1을 이수하지 않을 때 유급 처분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대학도 유급 통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0개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에 따르면 이날까지 고려대·부산대 등 13개 대학이 유급 예정일을 맞았고, 오는 30일까지 40개 의대 가운데 32개 대학의 유급 예정일이 도래한다. 의대생들은 ‘유급은 감수하겠다’는 방향 아래 복귀를 미루는 분위기다. 특히 예과생들의 수업 거부 의지는 본과생보다 강하다. 예과생까지 유급 절차를 밟을 경우 24·25·26학번 학생들이 수업을 함께 듣는 이른바 ‘트리플링’이 발생할 수 있다. 교육부와 각 대학은 24·25학번이 몰리는 ‘더블링’을 대비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여기에 26학번까지 더해지면 의학교육의 질 저하는 불가피하다. 일부 대학은 ‘트리플링’에 대비해 내년도 신입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동아대의 경우 내년 수강신청 시 26학번 신입생이 우선 신청할 수 있도록 최근 학칙을 개정했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트리플링 때 혼란을 줄이기 위해 26학번에게 우선권을 주고 여석이 있으면 25학번이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라며 “24·25학번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이번 학기에 빨리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KAMC도 이날 입장문에서 “의대 학사 정상화라는 정부 목표는 확고하고, 이는 새 정부 출범과 무관함을 알아야 한다”며 복귀를 촉구했다. 이어 “학기 유급 시한 전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으면 24·25학번 입학생의 분리교육은 불가하거나 의미가 없다”고 했다.
  • ‘강제추행 피해자 무고 혐의’ 오태완 의령군수 1심서 당선무효형

    ‘강제추행 피해자 무고 혐의’ 오태완 의령군수 1심서 당선무효형

    강제추행 피해자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3단독 김남일 부장판사는 오 군수의 무고 혐의 관련 1심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선출직 공직자는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아 최종 확정되면 직을 잃는다. 오 군수는 2021년 6월 17일 의령읍에 있는 한 식당에서 군청 출입 기자들과 저녁 모임을 하던 중 한 여성 기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손목을 잡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오 군수는 피해자를 무고·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가, 오히려 같은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무고 사건은 강제추행 사건 유무죄 여부와도 맞닿아 있어 항소심 선고 전까지 연기돼오다 지난해 항소심 선고 후 재판이 재개됐다. 강제추행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오 군수는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으로 감형됐다. 이어 올해 3월 대법원 상고가 기각되면서 형이 확정됐고, 군수직을 유지했다. 이날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를 맞고소하는 과정에서 정치공작이라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태도 등은 2차 가해로 평가할 만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뒤늦게나마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예비신부가 유흥업소 출신…父와 스폰서 관계 ‘충격실화’

    예비신부가 유흥업소 출신…父와 스폰서 관계 ‘충격실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충격적인 결혼 사기극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14일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 – 마법의 성’에는 부모와 함께 고급 아파트 단지로 이사 온 의사 의뢰인이 등장했다. 그는 부모가 대신 신청한 단지 내 결혼 추진 모임에서 한 여성과 인연을 맺었고,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있을 때 유난히 불편해하고, 몸이 닿기만 해도 놀라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다. 심지어 예비 장인으로 소개받은 남성이 젊은 여성과 외도하는 장면까지 포착되자, 의뢰인은 예비신부가 ‘근친 성폭력’ 피해자인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탐정에게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는 상상을 초월했다. 예비신부와 장인어른으로 알려진 남성은 실제 부녀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유흥업소에서 만난 ‘스폰서와 내연녀’ 관계였으며, 남성은 그녀에게 “5년간 함께 지낸 뒤 결혼은 시켜주겠다”는 조건으로 경제적 지원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예비신부는 그 5년이 지나자 “고급 아파트 단지에 살면 결혼정보회사 없이도 좋은 혼처를 만날 수 있다”며 남성과 함께 이사를 왔다. 내연 관계를 숨기고 결혼 상대자를 물색한 것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녀가 이미 의뢰인과 혼인신고를 마쳐 신혼부부 혜택까지 노리고 있었다는 점. 의뢰인은 이후 혼인 무효 소송을 통해 법적 관계를 정리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엑소 카이는 “기가 많이 빨렸다. 업되어서 나갈 줄 알았는데 바닥까지 내려갔다”고 소감을 밝혔고, 데프콘은 “내연녀를 시집 보낸다고? 이게 무슨 막장이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 금천 공직자들 머리 맞대 ‘혁신 행정’ 찾는다

    금천 공직자들 머리 맞대 ‘혁신 행정’ 찾는다

    서울 금천구는 다양한 세대의 공직자들이 함께 혁신행정을 고민하는 금천 혁신연구모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금천 혁신연구모임은 색다른 시각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정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 조직문화 변화 등을 고민한다”고 했다. 올해 혁신연구모임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6급 이하 공무원 20명이 참여했다. 자율주제 3개 팀, 인공지능(AI) 업무혁신 2개 팀 등 총 5개 팀으로 구성됐다. 특히 AI가 행정 전반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만큼 AI 업무혁신팀을 별도로 운영한다. 운영 방식도 변경했다. 팀 단위 회원 모집, 활동비 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 제안 발표대회 도입 등을 통해 구성원의 자율성을 높였다. 지난 1일 오리엔테이션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해 혁신연구모임을 격려했다. 유 구청장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행정혁신을 이끌어 갈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혁신연구모임 회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강서 ‘학습동아리 인증제’… 평생학습 활성화 박차

    강서 ‘학습동아리 인증제’… 평생학습 활성화 박차

    서울 강서구는 평생학습을 위한 동아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습동아리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인증받은 학습동아리가 향후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에 공모하면 가점을 준다. 이 사업은 동아리 활동을 80만원까지 지원하는 공모 사업으로, 학습동아리 인증을 받으면 공모 심사에서 가점을 받아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지역 내 학습 공간 정보를 제공해 보다 안정적으로 모임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인증 기간은 1년이며 기간 만료 후 그간의 활동 실적 등을 검토해 재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 대상은 사교와 친목이 아닌 정해진 주제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목적으로 하며 강서구청 누리집에 등록돼 현재 활동 중인 동아리다. 동아리 등록은 간단한 소개글을 작성해 강서구청 누리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다. 현재 노후설계, 전통문화 연구 등 147개의 학습동아리가 등록돼 있다. 등록된 동아리에 한해 각종 동아리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학습동아리 인증제를 통해 구민들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으며 평생학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터프우먼 장영신’… 애경에 화학과 외국어 DNA를 심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터프우먼 장영신’… 애경에 화학과 외국어 DNA를 심다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美 유학 때 ‘악바리 인싸’로 유명여성경제인협회 초대 회장 활약친족 회사와 내부거래 등 논란도 “여성 경영인 1호로서 나쁜 선례가 되지 않았다는 것, 용기를 얻고 꿈을 키운 여성들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보람을 느낀다.” 장영신(89) 애경그룹 회장이 자서전 ‘스틱 투 잇’에서 밝힌 소회의 일부다. 장 회장은 국내 1호 여성 최고경영자(CEO), 여걸 등 수식어가 많다. 1980년대 외국 기업과 합작사를 만들고 연 창립기념식에서 “한국 기업만은 아니니 태극기를 달지 말라”고 요구받고도 오히려 태극기를 달고 애국가를 불렀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합작사 관계자는 이런 장 회장에게 ‘터프 우먼’이라고 했다. 장 회장은 1936년 7월 서울에서 아버지 고 장회근씨와 어머니 고 문금조씨의 4남 4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부유했던 어린 시절과 달리 6·25 전쟁 후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 외국어에 재능이 있던 그는 전액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1955년 미국 필라델피아 체스넛힐대 화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악바리’였다. 영어가 익숙하지 않기에 공부를 더 해야 한다면서 처음 1년간 옷을 입은 채로 책을 베고 책상에 누워 잤다. 실험실에서 밤늦게까지 화학 이론과 실험 결과를 연구하는 날도 있었다. 평균 B학점 이상을 받아야 장학금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그러면서도 대학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는 ‘인싸’ 기질도 다분했다. 장 회장은 “유학 시절 익힌 영어 덕분에 사업하는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1973년 제1차 오일 쇼크 당시 원료 공급이 안 돼 삼경화성(현 애경케미칼로 무수프탈산 제조사) 공장이 멈출 위기에 처하자 걸프사의 미국인 사장을 만나 원료 물물교환 중개를 요청했다. 사실 걸프사에 큰 이득이 없는 제안이었는데 걸프사는 그의 제안을 수락했다. 훗날 장 회장은 “통역을 통했더라면 드러나지 않았을 절박한 심정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1970년대 일찌감치 직원들에게 원어민 강의를 지원하고 1997년 한국외국어대에 국제회의장을 만들어 기증한 것도 외국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서였다. 남편 고 채몽인 창업주는 이웃사촌으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 채 창업주는 출장을 핑계로 미국을 여러 번 찾으며 애정 공세를 폈다. 둘은 1959년 6월 서울 중구 신당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평범한 주부의 길을 택했던 장 회장의 인생이 달라진 건 1970년 채 창업주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면서였다. 막내(채승석 부회장)를 낳은 지 사흘 만이었다. 경리학원에서 복식부기를 배우며 경영 지식을 쌓았다. 네 아이의 엄마는 1972년 애경유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경영 참여를 선언하자 처음엔 시댁과 친정, 회사 임원까지 모두 반대하고 나섰다. 결재 서류는 하나같이 어려웠고, 공무원에게 솔직하게 답했다는 이유로 임원에게 혼이 나기도 했다. 유일한 여성으로 참석한 경영인 모임에선 어색함과 부담감에 몸서리를 쳐야 했다. 하지만 장 회장은 경영을 선택이 아닌 ‘해야만 하는 일’로 여기며 포기하지 않았다. 애경은 화학, 화장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고 그는 1987년 회장에 취임했다. 장 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초대 회장은 물론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학구열이 강했던 부모 덕에 장 회장의 형제들은 공부를 잘했다. 장 회장의 큰오빠인 고 장윤옥씨는 감사원 국장을 지냈는데 그의 아들이 현재 포스코그룹을 이끄는 장인화(70) 회장이다. 장영신 회장과는 고모·조카 사이다. 둘째 오빠 고 장성돈 전 애경유지 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낸 셋째 오빠 고 장위돈씨와 그의 부인 김보겸(84) 우영운수 회장 가족은 장 회장 일가와 사업적으로 밀접한 관계다. 운송·물류회사인 우영운수는 김 회장과 그의 세 아들 장우영(57) JAS 대표, 장지영(55) 사내이사, 장대영(53) 에이엘오 사내이사가 100% 지분을 소유한 애경 계열사다. 이들은 에이엘오(도급·용역업), 비컨로지스틱스(창고·운송업)도 소유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우영운수와 비컨로지스틱스의 애경그룹 내부 거래 비중은 각각 53.13%, 1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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