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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삼오오 소모임… 강제 방역·집합 금지 ‘매뉴얼’ 사각지대

    삼삼오오 소모임… 강제 방역·집합 금지 ‘매뉴얼’ 사각지대

    불특정 개인 모임 코로나 무방비 노출코로나19가 각종 소모임에까지 침투해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종교 소모임 집단발병 사례는 종교시설에 방역지침 준수를 강력히 요구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었지만 불특정 개인의 소모임은 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브리핑에서 “5명이 모이는데 방역관리자 지정을 강제하기도, 아예 모이지 말라고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사무실에서 열린 소모임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7명의 환자가 나왔다. 조사 결과 방문판매(방판)업체 관련 모임으로 확인됐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자동차동호회 집단감염은 음식점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다. 지난 15일 한강시민공원에서 모임을 하기 전 8일에 음식점에서 모였고 그 자리에 확진자 4명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당초 한강 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야외 전파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조사 결과 밀집 시설 내 전파로 일단락됐다. 정부는 28일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험등급별로 세분화하고 각 등급에 따라 무엇을 할지 매뉴얼을 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소모임뿐만 아니라 방판업체 등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전 서구 방판업체 4곳에서 하루 새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모두 71명이 감염됐다. 대전은 지난 15일부터 방판업체를 연결고리로 한 ‘n차 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이날 101명을 기록했다. 이는 약 열흘 만에 55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들 중 51명이 다단계업소 관련으로 나타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민 76% “코로나19 대응 잘했다”…메르스 때보다 2.6배 높아

    국민 76% “코로나19 대응 잘했다”…메르스 때보다 2.6배 높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잘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진행한 ‘코로나19 국민인식’ 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 항목에 응답자의 76.3%가 잘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정부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 29.0%와 비교해 2.6배 높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5세 이상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30일 모바일 설문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3%P다.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대응 능력에 대해서는 ‘의료진·의료기술’을 신뢰하는 응답이 90.7%로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정부의 대응 역량’에 대한 지지는 69.3%, ‘성숙한 시민의식’은 62.1%로 나타났다.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어떠한 상황이 예상되는지 묻자 49.4%가 ‘독감 수준의 고열증상을 경험하고 완치될 것’, 41.3%는 ‘무증상 또는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을 경험하고 완치될 것’이라고 밝혀 국민 대다수는 코로나19가 치명적이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52.9%)이 ‘종교집회 등 대규모 모임·단체활동’을 꼽았다. 이어 ‘지속적 해외유입’(16.3%), ‘자가격리 이탈, 역학조사 허위진술 등 개인 일탈 행동’(14.7%) 순으로 나타났다.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우리나라 방역체계가 진일보한 점은 분명하지만 향후 신종감염병 출현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방역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며 ‘감염차단 도시(Unfecion City)’를 제안했다. 감염차단 도시는 감염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도시 설계부터 모든 재료와 자재 등에 감염차단 소재를 적용하고 건축물의 경우 사람이 건물에 들어설 때 자동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해 소독하는 방역체계가 적용된다. 건물 내 또는 거리에서는 로봇과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감염 의심자와 확진자를 발견한 뒤 방역 당국으로 전송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스마트 역학조사 시스템’도 갖춘다는 구상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신정현 도의원, 고령 비정규직 고용안전 모색 간담회 실시

    신정현 도의원, 고령 비정규직 고용안전 모색 간담회 실시

    경기도의회는 기획재정위원회 신정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이 지난 24일 경기도의회에서 관계 공무원, 노무사, 경비노동자 등 10여명과 함께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인권 보호 관련 내용을 포함한 조례 제정을 위해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 의원은 “공동주택에서 근무하는 경비노동자 등의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한 후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조례제정을 준비했다”며 “문제의 본질이 고용환경의 취약성 때문이라고 인식해 고령자 노동환경의 전반적인 개선을 제도적으로 만들고 싶다”는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경비노동자 자조모임 좋은 이웃 관계자는 “주민의 갑질 피해뿐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본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주민대표, 위탁 관리소, 용역업체, 경비노동자에 이르는 경비노동자의 복잡한 고용구조에서 그 본질의 문제점은 찾아야 한다”고 하면서 분리수거업무 중 재활용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사례를 소개했다. 신 의원은 ‘사회적 대화협의체’ 구성의 중요성을 말하며 “주택관리사, 입주자대표회의, 경비 및 청소노동자, 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대화협의체를 운영해 조례제정 전과 후에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규약 상 고용승계규정을 반영한 아파트 단지에 인센티브 제공 등을 포함한 서울시의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권익보호 종합대책에 대해서 설명했다. 도 담당 부서 관계자는 “고령자 고용안정을 위한 도 차원의 인재은행의 설립과 운영에 대해서 현행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인력풀 운용이나 사회복지 대체인력 운영사례를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고령자 비정규직 경비원 등 종사자들의 고용안정과 인권보호를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개정안’,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인권보호 및 고용안정 조례안’, ‘경기도 고령자 고용안정 및 인권보호 조례안’ 등 종합적인 대안을 마련해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오는 7월 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관계 공무원, 전문가와 노동 당사자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7월 중 입법예고해 9월 제346회 임시회에 의안접수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 도 담당부서, 전문가 등 이해당사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고령자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인권 보호와 고용 안정을 담보해 최적의 입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나고야 소송지원회,금요행동 재개

    일제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일본 양심적 지원단체의 ‘금요행동’이 오는 26일부터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3월부터 집회를 잠정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25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소송 지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미쓰비시중공업 주주총회가 열리는 도쿄 본사에서 금요행동(금요시위)을 시작한다. 총회에 참석하는 미쓰비시중공업 주주들을 상대로 피해자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항공기제작소로 동원된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이 일본 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계기로 2007년부터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금요행동을 하고 있다. 위안부 할머니를 지지하며 한국 내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고 있는 ‘수요시위’에서 착안해 미쓰비시 주요 기업 사장단 회의가 열리는 매주 금요일 집회를 진행한 것이 13년간 이어진 ‘금요행동’이 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정희시 도의원, 나눔의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 관계자 정담회

    정희시 도의원, 나눔의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 관계자 정담회

    “나눔의 집 문제는 온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올바른 길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는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군포2)이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청 제3별관에서 ‘나눔의 집 정상화 촉구 불자모임 추진위(이하 추진위)’ 관계자, 왕성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과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추진위 관계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하는 ‘나눔의 집 정상화를 위한 건의서’를 통해 현 이사회는 총사퇴하고, 초심을 견지할 수 있고 역사의식 있는 새 이사진 구성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시설’이라는 설립 목적 당시의 정관으로 환원, 민관합동조사위 구성, 후원금의 투명한 관리 등을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나눔의 집은 불행한 현대사와 관련해서 만들어졌고 많은 이들의 노고와 후원으로 운영되어 온 곳이다. 지금의 사태는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나눔의 집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등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보다 어린 별 공전하는 외계행성…지구 진화 비밀 풀까

    [아하! 우주] 태양보다 어린 별 공전하는 외계행성…지구 진화 비밀 풀까

    태양보다 180배 정도 어린 별을 공전하는 해왕성 크기의 외계행성을 천문학자들이 발견했다. 이는 지구의 행성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국제연구진은 차세대 ‘행성 사냥꾼’으로 불리는 테스 우주망원경(TESS)과 지금은 은퇴한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관측자료를 분석해 지구에서 약 32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현미경자리 AU’(AU Mic)의 주위를 공전하는 가스형 행성 ‘현미경자리 AU b’(AU Mic b)를 발견했다.이들 연구자가 이 행성을 거느린 별에 주목한 이유는 이 항성이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고 어리기 때문이다. 이 별은 지구에서 태양 다음으로 가까운 별인 센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보다 약 8배 더 먼 곳에 있으며 태양이 존재해온 기간인 약 45억 년과 비교했을 때 겨우 2000만 년에서 3000만 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젊은 별은 자체 중력으로 물질을 중심핵으로 끌어당겨 압축할 때 생기는 고열 탓에 종종 강력한 빛을 내뿜는 데 이를 플레어링 현상이라고 한다. 태양의 절반 정도 크기인 이 별은 아직 그 주변에 먼지와 가스로 된 원시행성 원반을 거느리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메릴랜드대 볼티모어캠퍼스 우주과학기술센터의 토머스 바클리 박사는 이번 연구 전까지 이 젊은 별이 태양처럼 행성계를 형성했는지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해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이 행성이 행성계에서 언제 형성됐고 초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다”면서 “상대적으로 어린 이 행성계는 행성 형성을 연구하는 특별한 실험실로 태양계가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밝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별은 아직 작은 암석형 행성을 만들어낼 시간이 없었을 것”이라면서 “이 행성계는 우리에게 지구나 금성 같은 암석형 행성이 형성되기 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알 기회를 준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미국 조지메이슨대 조교수인 피터 플라브찬 박사는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2018년 이 별을 공전하는 행성의 첫 번째 신호를 탐지했었다. 이 관측은 2019년 스피처 우주망원경의 관측자료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또 다른 연구 참여자인 캐나다 몬트리올대 외계행성연구소의 천체물리학자 조나탕 가네 박사는 현미경자리 AU와 같은 작은 별은 대개 매우 강력한 자기장을 지녀 매우 활동적이라면서 이는 1970년대 확인된 플레어링 활동이 잘 설명해준다고 말했다.이들 연구자는 현미경자리 AU b 행성이 모항성의 앞을 통과할 때 이 행성에 의해 차단된 빛의 양을 분석함으로써 행성의 크기와 공전 주기를 계산할 수 있었다. 테스 프로젝트의 부책임자이기도 한 토머스 바클리 박사는 항성의 이런 밝기 감소는 행성 크기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이를 통해 연구진은 현미경자리 AU b 행성이 크기는 해왕성 정도 되고 지구의 약 58배에 조금 못 미치는 질량을 지니고 있으며 공전 주기는 8.5일 정도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참고로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의 공전 주기는 88일이다. 그만큼 이 행성은 모항성에 가까운 곳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연구진은 또 다음 연구의 일부 단계로 이 행성의 대기 상태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한다. 바클리 박사는 “이 행성은 우리가 볼 수 있는 속도로 대기를 빠르게 잃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대기를 구성하는 물질을 결정하면 형성된 행성은 모항성에서 일정 거리에만 존재하므로 어떻게 형성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점은 행성이 새로운 행성계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움직이는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처음 발견된 이후로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에 관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바클리 박사는 또 현미경자리 AU b 행성은 목성이나 토성, 해왕성 또는 천왕성 같이 태양계의 가스형 행성과 매우 비슷하지만, 더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행성들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들 연구자는 현미경자리 AU는 행성계와 거기서 만들어지는 파편이나 가스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런 행성계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으며 심지어 이만큼 지구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행성계는 거의 없다. 게다가 현미경자리 AU 행성계는 지구와 가까워 더 밝게 빛이 나므로 다양한 장비로 관측할 수 있다. 현미경자리 AU는 우주의 같은 영역에서 거의 동시에 형성된 젊은 별들의 모임 일부분이다. 그중 화가자리 베타(Beta Pictoris)라는 이름이 붙여진 항성 역시 원시행성 원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행성계에서는 모항성이 태양 질량의 1.75배로 더 크고, 행성들도 목성의 11배와 9배로 상당히 크다. 따라서 이 행성계는 현미경자리 AU 행성계와 같은 방식으로 진화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공통점이 많지만 서로 다른 이 두 행성계를 연구하면서 행성 형성의 매우 다른 두 시나리오를 비교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리고 더 많은 관측을 통해 이들 연구자는 초기 행성 형성의 본질과 행성이 모항성 중심에서 외부로 이동하는지 아니면 제자리에 형성되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6월24일자)에 실렸다. 사진=NASAS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동차 동호회 확진자들, 한강 모임 전 이미 감염... “경로 조사 중”

    자동차 동호회 확진자들, 한강 모임 전 이미 감염... “경로 조사 중”

    자동차 동호회 모임 관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지난 15일 한강 주차장 모임 이전에 이미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의 최초 증상 발생일은 이달 12일로, 감염은 한강 모임이 있었던 15일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8일부터 식당, 주점과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였던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라면서 한강 모임 이전에 실내 시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및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해당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인천 3명·부천 2명)으로,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동호회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10명이 참석해 4명이 확진됐으며, 접촉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은 보통 밀집·밀접·밀폐 등 이른바 ‘3밀’ 환경에서 높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은 사방이 트인 야외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다른 감염 경로가 있는지 관심을 모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원순 “北에 방역협력 대화제안…방북 용의 있다”

    박원순 “北에 방역협력 대화제안…방북 용의 있다”

    “남북소통, 지방정부가 뚫어낼 수 있다”“북미대화,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길”박원순 서울시장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은 25일 “북한이 응한다면 언제든지 북한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주한 북한 평양 주재 공관장을 겸임하는 20개국 대사들의 모임인 ‘한반도클럽’ 대사들을 초청,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물품 대북지원과 관련해 유엔제재 면제 승인을 받은 사실을 알리면서 “이 제재면제 조치를 계기로 북한당국에 신종감염병 문제 등과 관련한 방역협력을 위해 대화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의 대화와 소통이 꽉 막혀있을 때는 지방정부가 이를 뚫어낼 수도 있다고 본다”고도 했다. 또 “서울시는 그동안 방역물품과 방역의 노하우를 서울시의 자매도시뿐만 아니라 전세계 도시들과 함께 나눠 왔다”며 “우리의 형제국가인 북한과 그것을 나누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유치과정에서 서울시의 방역 시스템을 공유한다면 남과 북의 공동방역체계도 자연스럽게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측의 대남적대정책 전환에 큰 빌미를 제공한 것은 일부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였다”며 “이런 파괴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측의 언행에 대해서도 유감스럽다고 밝힌 뒤 “북측이 2000년 ‘6.15 선언’부터 2018년 ‘9.19 선언’까지 남북 정상간 맺어진 합의 정신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미국에 대해서는 “비핵화협상을 위한 북미대화를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를 희망한다”며 “북측의 비핵화를 추동하는 방법으로 대북제재의 예외부분인 인도적 분야를 보다 넓게 해석해 적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대북제재 틀 완화의 전향적인 검토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경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수의원 표창 수상

    경기도의회 김경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수의원 표창 수상

    경기도의회는 교육행정위원회 김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6)이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제10대 전반기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의회 3선 의원 출신인 김 의원은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경기교육복지 향상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경기도 노인건강지킴이 조례’, ‘경기도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여성근로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 ‘경기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조례’, ‘경기도교육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지역서점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을 대표발의해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권 보호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특수학교 의무 설립을 위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촉구 건의안, 한국예술종합학교 고양시 이전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여 지역과 학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김 의원은 2013년부터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며 일제강점기 10만명의 조선인을 강제동원했던 일본 미쓰비시에 대한 불매 서명운동을 주도했으며, 고양시민 1만명의 서명부를 미쓰비시에 전달하는 한편 경기도가 강제동원 피해 여성근로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과 예산 배정을 이끌어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지난해에는 같은 조례를 대표발의로 개정해 강제동원 피해 여성근로자에게 건강관리비의 정액제 지급과 경기도차원의 올바른 역사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지난 전반기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하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도민여러분의 관심으로 가능했다”면서 “후반기에도 지역민들에게 ‘어려울 때 생각나는 친구 같은 도의원’이 되기 위해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제10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당의 핵심가치인 도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24명의 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만 65세 이상 시민에 덴탈마스크 5장씩 지원

    서울시, 만 65세 이상 시민에 덴탈마스크 5장씩 지원

    서울시가 감염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민에게 1인당 5장씩 마스크를 지원한다. 25일 서울시는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5세 이상(5월 31일 기준) 152만2550명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마스크는 수술용 덴탈마스크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성능시험을 거친 제품이다. 마스크는 7월 1일까지 각 자치구에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각 자치구는 동주민센터, 통·반장 등을 통해 마스크를 전달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최근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준하는 경각심을 갖고 마스크 쓰기, 각종 행사와 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女국회의원들 당선 축하 ‘어울’ 모임… 총리 “초선들, 선배 싸움 배우지 않길”

    女국회의원들 당선 축하 ‘어울’ 모임… 총리 “초선들, 선배 싸움 배우지 않길”

    여성정치인 어울모임이 24일 서울 여의도 CCMM 컨벤션홀에서 제2회 모임을 열고 여성 최초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상희 부의장과 21대 국회 여성 국회의원 당선 축하 모임을 열었다. 모임에는 여성정치인 어울모임 준비위원장이자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를 맡은 미래통합당 이혜훈 전 의원을 비롯해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인 신명 전 통합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통합당 김정재,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21대 국회 여성의원들이 함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축사를 했다. 정 총리는 곧 여성 국회의장도 탄생할 것이라고 격려한 뒤 초선 의원들을 향해 “선배들한테 다른 건 다 배워도 싸움하는 건 좀 안 배웠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학생 2700명 집단소송전… 대학 ‘등록금 반환’ 불길 번지나

    학생 2700명 집단소송전… 대학 ‘등록금 반환’ 불길 번지나

    나머지 대학은 난색… 논의도 지지부진 전국 72개 대학생 등록금 반환소송 참여 내일 소송인단 마감… 새달 1일 소장 제출 소액 반환 방식 오히려 역풍 유발 가능성 학과·강의 성격 따라 ‘차등 반환’ 요구도 건국대와 한성대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에 응하기로 했지만 이 같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할지는 미지수다. 대학이 미적대는 사이 등록금 반환 소송은 3000여명에 가까운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대규모 집단소송으로 번지고 있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72개 대학에서 대학생 2700여명이 재학 중인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는 코로나19로 대면강의가 열리지 않아 대학생들의 수업권이 침해됐다며 지난달 18일부터 등록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해 왔다. 26일 소송인단 모집이 마감되며 소장은 다음달 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제출된다. 등록금 반환 소송의 규모가 커진 것은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 반환 요구에 이렇다 할 응답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대는 지난 23일 전체 재학생 6567명에게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1인당 20만원씩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중 가장 먼저 등록금 반환을 결정한 건국대는 등록금 감면 비율과 방식 등을 두고 조만간 등록금심의소위원회 일정을 잡아 학생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대학 외에 등록금 반환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례는 경남 인제대 등 극히 일부에 그친다. 대학들이 등록금 반환에 난색을 보이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부담이 커진 측면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관계자는 “1학기 결산도 되지 않았고 정부의 지원 방안도 확정된 게 없는 상태에서 등록금 반환 액수와 방식을 논하기 이르다”면서 “지방 대학이나 소규모 사립대의 경우 적립금이나 기부금, 동문 성금 등을 활용하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쪽에선 한성대나 건국대처럼 20만원 안팎을 돌려주는 방식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학과의 특성과 강의의 성격 등에 따라 ‘차등 반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등록금 반환 소송 대리를 맡은 박현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교육청소년위원회 소속 변호사는 “최소 납부액의 3분의1 이상은 돌려받아야 침해된 학생들의 학습권이 구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등록금에 의존하면서도 회계를 불투명하게 운영해 온 대학이 먼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황희란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이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대학이 먼저 움직여야 학생들의 불만을 달래고 정부의 재정 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역시 대학에 대한 지원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정부는 3차 추경에서 대학 온라인 강의 지원 사업으로 639억 9500만원을 편성했는데 이는 대학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지원한 것”이라면서 “등록금 반환 역시 대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지원이므로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후원금 돌려달라” 정대협·윤미향 상대로도 소송

    “후원금 돌려달라” 정대협·윤미향 상대로도 소송

    경기 광주 나눔의집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에서 기부금 관련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들 단체의 후원자들이 3700만원가량의 후원금 반환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위안부 할머니 기부금 및 후원금 반환소송 대책 모임은 24일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눔의집에 후원금 반환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지난 4일 나눔의집을 상대로 한 집단 후원금 반환 소송에 이은 2차 소송이다. 앞서 나눔의집 후원자 23명은 총 5074만 2100원의 후원금을 반환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모임에 따르면 2차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 32명 중 정대협과 윤 의원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3명으로 청구 금액은 총 172만원이다. 29명은 나눔의집 후원자로 3496만 2270원을 청구해 총청구금액은 3668만 2270원이다. 소송 참여자들이 이때까지 단체들에 후원한 금액은 적게는 1인당 15만원에서 많게는 536만원에 달한다.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20~30대 여성이 다수로 해외 유학생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 소송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후원행위 취소에 의한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하고, 이들 단체의 불법 행위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것”이라고 소송 취지를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후원자 중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받은 적은 월급으로 약 100만원을 후원한 20대 여성도 있다”면서 “소송을 통해 후원금을 돌려받지 못하더라도 이들 단체가 기부금품 모집목적 외 용도로 후원금을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다면 정부가 나서서 반환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연은 지난 19일 후원자들에게 후원금 유용 논란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홈페이지에 ‘정의연·정대협 후원회원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부디 저희의 아픈 마음을 다독여 주시고 잘못된 점은 호되게 꾸짖어 주시며 운동의 비전을 다시 반석 위에 세울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밝혔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무증상자 PCR 검사·임상증상 중 하나만 ‘음성’ 나오면 격리 해제

    ‘증상 호전’ 환자, 격리 장소 변경 가능 발병 10일 후 72시간 발열 없으면 퇴원 자동차 동호회 한강 모임發 5명 확진 앞으로는 병상 확보를 위해 증상이 호전된 코로나19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나 다른 병원 혹은 다른 병실로 옮기고, 이를 거부하면 입원 치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전액 환자가 내야 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임상증상이 호전돼 병원 내에서 병실을 옮기거나 병원 간의 전원, 생활치료센터의 입소가 가능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경우에는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환자에게 격리장소를 변경, 명시해 입원치료통지서를 재발급하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해 행정적인 집행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러스 전파력이 거의 없는 환자가 병상을 차지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격리해제 기준도 개정했다. 무증상자는 확진 후 7일째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24시간 간격으로 연속 2회 음성이 나와야 격리해제하던 방식에서 앞으로는 PCR 검사와 임상증상, 두 가지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된다. PCR 검사에서 연속 2회 음성 판정이 나오지 않아도, 확진 후 10일 동안 임상증상이 없으면 격리해제된다. 유증상자도 PCR 검사와 임상경과 기준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격리해제된다. 이전에는 두 가지 다 충족돼야 격리해제됐다. 다만 유증상자는 임상경과 기준을 더 구체화했다. 발병 후 10일이 경과하고 이후 최소 72시간 동안 해열제 복용 없이 발열이 없고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이면 격리해제하도록 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는 발병 첫날이나 전날 감염성이 높고 5일이 지나면 전염력이 급격히 소실된다”고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역시 “국내 분석 자료에 따르면 발병 이후 4일 이후에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로 감염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고, 대만에서도 5일 이후 발생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내에서는 자동차 동호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했던 자동차 동호회 회원 10명 가운데 4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현재 방역당국은 이들이 야외에서 모임을 가졌는데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동호회 회원들의 전체 동선과 최초 확진자, 노출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건보공단에서는 지난 23일 건강보험 관련 상담 업무와 질병관리본부 1339 상담을 담당하던 콜센터 직원인 38세 남성이 확진됐다. 공단 측은 이 건물 5개층을 폐쇄하고 소독·방역작업을 벌였다.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44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시아버지·모태솔로 느낌” “진보 좇지 말고 보수 혁신”

    미래통합당 청년 비상대책위원들이 24일 당의 모습이 ‘시아버지’ ‘모태솔로’의 이미지와 같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재섭(33)·정원석(32) 비대위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연사로 참석해 ‘미래통합당을 지지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이유’라는 제목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신랄한 분석을 내놨다. 김 비대위원은 “다가가기 어려운 이미지가 뿌리박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혹자는 통합당에 대해) 소통할 시도는 하지 않고 마음만 들이민다는 생각이 들어 ‘모태솔로’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하더라”며 “진심은 알겠는데 방식이 적절하지 않고, 젊은 사람이 느끼기에 부담스럽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황교안 전) 대표가 청년간담회를 오후 2시에 했다. 모일 수 있는 청년이 있느냐, 그들이 과연 청년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꼬집었다. ▲약자에 대한 감수성 부족 ▲보수 이념 재정의 필요 ▲당의 콘텐츠 부족 ▲당내 청년공간 부족 등도 지적했다. 정 비대위원은 최근 실패 사례로 일부 초선들의 ‘플로이드 차별반대 침묵시위’ 등을 꼽았다. 그는 “통합당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정당이면서 호소력이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조급함에 쫓겨 진보를 따라가지 말고 보수 혁신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유튜브 시대에서 어떤 게 ‘주작’인지 인위인지 구분하는 게 젊은 유권자”라며 “보수는 왜 진보보다 낫나. 어떤 기여를 했고, 어떤 공헌을 할 것인가. (통합당 의원들은) 무엇 때문에 정치를 하나. 보수의 이데아를 임팩트 있고 명확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강남구 소모임, 게스트하우스 등 서울 오늘 7명 추가 확진

    강남구 소모임, 게스트하우스 등 서울 오늘 7명 추가 확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이 좀체 잡히지 않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 소모임에 참석한 60대를 포함해 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돼 누계 124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구로·강남·관악·종로·도봉·금천구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에서 확진된 경기도 거주자가 1명 있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해당 관련 확진자가 총 43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와 접촉자 2명(총 36명), 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가 2명,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가 1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명(총 297명)이었다. 구로예스병원 50대 여성 추가 감염게스트하우스서 격리 중 인도男 확진 자치구별 발표를 종합하면 구로구에서는 구로예스병원에 입원했다가 20일 퇴원한 51세 여성(구로 82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른 입원 환자들도 검사를 받았는데, 구로 82번 환자는 이 전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었다. 그러나 자가격리를 하던 19일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강남구에서 확진된 69세 여성(청담동 거주, 강남 82번)은 역삼동 소재 사무실에 지난 16∼19일과 22∼23일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이 여성에 관해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확진자와 역삼동 사무실에서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졌다”면서 “이 소모임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이라 추정되지만, 17일 식사를 함께한 딸도 23일 김포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또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같은 사무실을 이용하던 동료 5명과 가족 1명 등 접촉자 6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관악구에서는 은천동에 사는 78세 여성(관악 89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전날 울산에서 확진된 67세 여성(울산 55번)과 친척 관계인 것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55번 환자는 일을 돕기 위해 관악 89번의 집에 며칠간 머무르다 19일 오후 서울발 KTX를 타고 울산에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구에서는 입국 후 숭인2동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33세 인도인 남성(종로 22번)이 확진돼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도봉 요양원 60대, 확진자와 접촉관악구 상담사 30대 등 부부 확진 “확진 자동차 동호회 5명, 서울 거주자 없어”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봉구에서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검사를 받은 굿모닝요양원 직원(65세 여성, 도봉 6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도봉 24번(11일 확진, 17일 사망)의 접촉자다. 금천구에서는 독산1동에 사는 40세 남성(금천 30번)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강남구 소재 모 클라우드업체에 다니는 이 환자는 21일에 증상이 나타났다. 또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30대 부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는 서울 금천구의 한 병원에서 검사받아 서울 124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여성은 관악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고 있으며, 남편(광명 28번)도 관악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15일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진 자동차동호회와 관련해 5명이 확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우리 마을 살리는 청년들의 인문실험 100건

    평상을 이용하는 사람들, 평상이 품은 역사 등과 함께 평상 사진을 도록으로 제작한 ‘변방평상’. 아파트 경비원을 인터뷰해 노년의 노동을 기록하고 책과 영상으로 만든 ‘소리소문’. 배달노동자 이야기가 담긴 보드게임과 엽서, 스티커, 배지를 제작·배포해 이들의 노동환경과 인식을 개선해보는 ‘THE 이상’.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일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100건을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문제부터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무거운 문제까지 다양한 의제를 인문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청년의 상상력으로 해법을 찾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3인 이상 청년모임 337개 팀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생활인문 분야 57건, 사회변화 분야 43건의 모두 100건을 선정했다. 생활인문 분야에서는 경비원, 주부와 같은 우리 주변 다양한 이웃, 세대, 가족과 인문을 통해 서로 이해하는 인문 소통실험을 비롯해 일상에서 발견한 인문 주제를 요리, 인터넷 오디오 방송 등 다양한 형식과 접목해 탐구하는 일상인문 실험 등을 진행한다. 사회변화 분야에서는 환경,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기부 등 사회적 주제를 탐구하고 실험적 해법을 찾는 사회 의제실험, 지역 기반 예술 활동과 지역 공동체 등 지역 문화를 탐구하고 변화를 고민하는 지역변화실험 등을 수행한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100개 팀을 대상으로 8~9월 중간 공동연수회와 11월 결과공유회를 거쳐 실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활동을 한 팀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문체부 측은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적 상상을 통해 자기 자신과 이웃의 삶을 생각하며 코로나19 시대에 공공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속보] 자동차 동호회 모임서 집단감염…5명 확진

    [속보] 자동차 동호회 모임서 집단감염…5명 확진

    자동차 동호회에서 가진 모임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에서 열린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모임에는 모두 1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확진자 역학조사에서 이 모임에 참석한 인원들이 공통적으로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이 동호회 내에 바이러스가 유입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동호회 회원과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해 선별검사를 진행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의도 자동차 동호회 모임서 5명 확진…정은경 “모임 자제 좀”

    여의도 자동차 동호회 모임서 5명 확진…정은경 “모임 자제 좀”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에서 개최된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모임에는 10명 참석해 4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현재 감염경로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하지만 확진자 역학조사에서 이 모임에 참석했던 인원들이 공통적으로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이들 동호회 내 바이러스가 유입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또 동호회 회원과 확진자의 점촉자에 대해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행사나 모임에 참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접촉자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20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방문자가 41명, 접촉자가 164명이다.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의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선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58명이 됐다. 방문자가 31명, 접촉자가 27명이다. 해외 유입사례도 최근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34명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총 184명으로, 전체의 29%에 달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65세 이하 내국인 1000명만”… 사우디, 성지순례자 제한

    “65세 이하 내국인 1000명만”… 사우디, 성지순례자 제한

    美 10개주 일주일새 신규감염 최고치 中 베이징發 집단감염 확진자 249명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 종교 행사인 하지(성지순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확진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재유행이 현실로 다가왔다. 중국은 지난 11일 수도 베이징에서 감염자가 다시 나온 뒤로 6개 성·직할시로 바이러스가 퍼졌다. 사우디 정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대규모 모임을 여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하지 순례자 수를 1000명 정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 내에 있는 무슬림 가운데 나이도 65세 이하로 제한하며, 외국인 순례자는 받지 않는다. 하지는 무슬림의 5대 의무 가운데 하나로 평생 한 번은 선지자 무함마드가 태어난 메카 등 성지를 찾도록 한 것을 말한다. 전 세계 이슬람 신자 18억명 가운데 해마다 200만명 정도가 하지를 지키고자 사우디를 찾는다. 이슬람교에서는 자신들의 역법에 맞춰 순례 시기를 정해 놨는데, 올해는 7월 28일쯤 시작한다. 사우디 왕은 ‘가장 성스러운 장소의 관리자’로서 기독교 교황에 비견되는 종교적 영향력을 갖는다. 사우디 정부도 매년 60억 달러(약 7조 3000억원)의 관광 수입을 얻는다. 사우디에 하지는 국가의 흥망성쇠와 직결돼 있다. 하지만 자국 내 바이러스 감염자가 16만명을 넘어서자 정상적인 행사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결단을 내렸다. 미국도 비상이 걸렸다. CNN방송은 22일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주 등 10개 주에서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환자 수 평균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다음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경장벽 완공을 자축하려고 방문하는 애리조나주에서도 일일 신규 감염자가 2400명을 넘어섰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미국에서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당분간 늦춰질 것 같지 않다. 되레 산불처럼 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감염병 확진환자 수는 228만여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중국도 집단감염 파장이 심상치 않다.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전국에서 22명이 새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베이징에서만 13명이다. 신파디 도매시장 집단감염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49명에 달한다.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다시 시작한 감염병은 허베이와 랴오닝, 쓰촨, 저장, 허난, 톈진 등으로 퍼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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