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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심각한데… 사립초로 몰리는 엄마들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의 내년도 입학 경쟁률이 7대1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는 추첨이 비대면으로 진행돼 사실상 중복 지원이 허용되자 경쟁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코로나19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립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내 38개 사립초의 내년도 입학 경쟁률은 6.8대1이었다. 지난 2019학년도 입학 경쟁률은 2.0대1, 2020학년도는 2.05대1이었다. 입학 경쟁률은 추첨 당일의 경쟁률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년에는 각 학교의 추첨이 동시에 진행되고 아동이 한 학교의 추첨에만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추첨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여러 학교의 추첨에 중복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로 사립초의 인기가 높아졌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립초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영어몰입교육이 강점으로 여겨져 왔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의 여건이 사립초를 고려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학기 개학이 연기되자 사립초는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실시간 쌍방향(화상) 수업’을 선제적으로 시작했다. “사립초의 등교 일수가 공립초보다 많다”는 입소문이 난 것도 사립초 인기에 한몫했다.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5월 등교 개학을 앞두고 학교별 등교수업 계획을 조사한 결과 공립초의 주당 평균 등교일수는 1.9일인 데 반해 사립초는 4.2일이었다. 다만 사립초의 교육 여건을 공립초와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한희정 서울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은 “사립초가 실시간 화상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학생들이 ‘1인 1컴퓨터’와 개별 공부방 등을 갖췄기 때문인 반면 공립초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면서 “다만 학생들의 학습 속도가 저마다 달라 화상수업이 콘텐츠 활용 수업보다 학습 효과가 높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실에 따르면 일부 사립초는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학급당 10명 내외”라는 교육부 지침을 어겨 가며 학생들을 등교시키기도 했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교육 당국이 공교육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교육계는 지적한다. 서울에서는 내년 초등학생 수가 2000명 가까이 증가하지만 교사 정원은 558명 줄어든다. 학급 수가 줄고 과밀학급이 늘어 등교 수업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한 회장은 “학급당 학생수 감축과 학생용 단말기 지급, 와이파이 환경 개선 등이 절실하다”면서 “학교가 원격·등교수업과 개별 학습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백신 접종 시간 걸려 ‘개인 방역 수칙’ 준수 중요

    K방역이 흔들리고 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사실상 최고인 3단계까지 격상했지만, 전국적으로 연일 600여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방역 당국에서는 병상 부족을 넘어 의료체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과 백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지면서 거리두기 격상의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했다. 또 코로나19의 검사도 선별이 아니라 집단검사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4명 줄었지만, 최근 2주간의 흐름을 보면 증가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서울 251명, 경기 215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에서만 48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노래방·PC방·실내체육시설의 전면 영업 금지와 오후 9시 이후 식당 내 영업 금지 등 서울시의 ‘9시 통금’ 등 방역 당국의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코로나19는 더욱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 확진자가 연일 250명대 발생하는 확산세를 꺾지 않으면 의료체계 붕괴와 사회적인 희생이 불가피하다”면서 “연말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학원과 학교, 시장,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방역 효과를 반감하는 원인으로 꼽았다. 한 관계자는 “최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특정한 장소가 아닌 지역사회 전반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 효과가 더디게 나타난다”고 풀이했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내년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앞두고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 방역 수칙을 더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은 희망적인 소식이기는 하지만 일단 백신을 확보하고 안전성 검사를 한 뒤 접종 일정을 잡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라면서 “엄중한 상황에서 모임을 가지거나 마스크를 쓰는 시늉만 하면서 ‘설마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버려야 할 때”라고 했다. 또 확진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선 대규모 무작위 검사뿐 아니라 검사 방법도 신속 항원검사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기도 관계자는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선별적 검사 방식에서 특정 지역이나 영역을 선제·집중 검사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검사 결과를 알기까지 6시간 이상 걸리는 현재의 유전자증폭(RT-PCR) 검사 방식보다 15분 정도 걸리는 ‘신속 항원진단 키트’ 방식 도입 등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국민의힘 “文정권 조기 퇴진” 극우와 손잡아

    국민의힘이 여당의 입법독주로 원내투쟁에서 벼랑에 몰리자 10일 그동안 거리를 뒀던 ‘아스팔트 극우’로 불리는 보수계열 사회단체들과 손을 잡았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보수진영 정당·사회단체들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출범시켰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통합연대 이재오 집행위원장,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 공동 대표를 맡았다. 이들은 성명에서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국가를 정상화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일치단결할 것”이라며 “폭정세력과의 결사항전을 위해 한가로운 지분 싸움과 노선 투쟁은 잠시 접어두자”며 단일대오를 강조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함을 생략한 채 비판의 강도를 끌어올렸다. 그는 “문재인과 민주당 정권의 대한민국 헌정 파괴와 전체주의 독재국가 전환 시도가 점점 더 극성을 더해가고 있다”면서 “법사위 날치기 일방처리, 국민 생활과 국가 운영에 관계되는 중요한 법률들이 일방적으로 통과됐다”고 비판했다. 제1 야당 원내대표가 공식석상에서 대통령 직함을 생략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국정 폭주 배후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면서 “이럴 거면 국회를 폐쇄하고 게엄령을 선포하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비판했다. 비상시국연대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이 이끄는 국민의힘이 모임 취지에 반한다는 반발도 있었다. 정규재 전 펜앤드마이크 대표는 “시민단체와 국민의힘의 시국관이 너무 다르다”면서 “중도좌파를 만들어서 숙주 기능만 하는데 또 이런 단체를 만들면 김종인의 좌파정당을 합리화해주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그간 중도 외연 확장을 위해 극우와 거리를 뒀던 국민의힘이 다시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에 대해 우려도 나온다. 김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당은 당의 할 일이 따로 있고 시민단체는 나름대로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역할을) 혼돈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이용구 차관, 내·외부 위원 4명 ‘親추미애’… 윤석열측 “공정성 담보할 수 없다”

    이용구 차관, 내·외부 위원 4명 ‘親추미애’… 윤석열측 “공정성 담보할 수 없다”

    李차관은 원전 관련 백운규 前장관 변호 정한중·안진 교수, 법무·검찰개혁위 활동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개최되며 베일에 가려졌던 징계위원의 면면이 드러났다. 징계위원 대부분이 친정권 인사로 분류되면서 법조계에선 징계위 심의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징계위에는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을 비롯해 추미애 장관이 지명한 2명의 검사와 외부 인사 2명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징계청구권자로 심의에 참여할 수 없게 된 추 장관의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진보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법률가 350명에 이름을 올렸다.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법무부의 법무·검찰개혁위원회 1기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 등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 총장의 정치 중립성 논란에 대해 “검찰청법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 교수 외에 또 다른 외부 인사로는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안 교수도 정 교수와 함께 법무·검찰개혁위에서 활동했고,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민주당 광주시당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에 참여한 바 있다.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중 한 명인 심재철(51·27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표적 친정권 인사로 꼽힌다. 특히 심 국장은 윤 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판사 사찰 의혹 관련 ‘재판부 분석 문건’을 제보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정 교수와 더불어 현 정권에서 주목받는 전남 순천고 출신이다. 또 다른 한 명인 신성식(55·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검찰 내부에서 검찰개혁에 우호적인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8월 추 장관의 인사 단행 당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차관은 고기영(55·23기) 전 법무부 차관의 사의 표명으로 지난 2일 신임 차관에 내정됐다. 하지만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변호를 맡았던 점과, 윤 총장 측이 검사징계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제기한 위헌 소송과 관련해 ‘악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신 부장을 제외한 네 명의 징계위원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피 신청을 했지만 징계위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총장 측의 기피권 남용”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다만 ‘판사 사찰 의혹’ 제보 과정에 관여한 의심을 받는 심 국장은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하고 징계위원에서 빠졌다. 당초 또 다른 외부 위원으로 거론된 판사 출신 A변호사는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거리두기 지쳤나, 백신 믿었나… K방역 흔들

    거리두기 지쳤나, 백신 믿었나… K방역 흔들

    K방역이 흔들리고 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사실상 최고인 3단계까지 격상했지만, 전국적으로 연일 600여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방역 당국에서는 병상 부족을 넘어 의료체계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과 백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해지면서 거리두기 격상의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했다. 또 코로나19의 검사도 선별이 아니라 집단검사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4명 줄었지만, 최근 2주간의 흐름을 보면 증가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서울 251명, 경기 215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에서만 48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노래방·PC방·실내체육시설의 전면 영업 금지와 오후 9시 이후 식당 내 영업 금지 등 서울시의 ‘9시 통금’ 등 방역 당국의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코로나19는 더욱 무섭게 확산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 확진자가 연일 250명대 발생하는 확산세를 꺾지 않으면 의료체계 붕괴와 사회적인 희생이 불가피하다”면서 “연말 모임과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학원과 학교, 시장,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방역 효과를 반감하는 원인으로 꼽았다. 한 관계자는 “최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급증하고, 특정한 장소가 아닌 지역사회 전반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 효과가 더디게 나타난다”고 풀이했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내년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앞두고 ‘끝이 보인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 ‘3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 방역 수칙을 더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은 희망적인 소식이기는 하지만 일단 백신을 확보하고 안전성 검사를 한 뒤 접종 일정을 잡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이라면서 “엄중한 상황에서 모임을 가지거나 마스크를 쓰는 시늉만 하면서 ‘설마 나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태도를 버려야 할 때”라고 했다. 또 확진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선 대규모 무작위 검사뿐 아니라 검사 방법도 신속 항원검사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기도 관계자는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선별적 검사 방식에서 특정 지역이나 영역을 선제·집중 검사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검사 결과의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검사 결과를 알기까지 6시간 이상 걸리는 현재의 유전자증폭(RT-PCR) 검사 방식보다 15분 정도 걸리는 ‘신속 항원진단 키트’ 방식 도입 등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꺾이지 않는 확산세” 오늘 6시까지 507명…하루 700명 넘나(종합)

    “꺾이지 않는 확산세” 오늘 6시까지 507명…하루 700명 넘나(종합)

    전날 같은 시간 481명보다 26명 많아수도권이 374명으로 73.8% 차지해내일 최소 600명대 중후반 나올 듯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5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81명보다 26명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최소 6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700명 선을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전날의 경우 6시 기준 481명이었으나 밤 12시 마감 결과는 682명으로, 6시간 만에 200명 넘게 불어났다. 각 시도의 이날 중간 집계 507명 중 수도권이 374명(73.8%)이고, 비수도권이 133명(26.2%)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189명, 경기 150명, 울산 54명, 인천 35명, 부산 25명, 충북 13명, 경남 10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제주 5명, 대전 3명, 전북·대구·경북·광주·전남 각 2명이다.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0명→682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 증가 폭이 커지는 흐름이다. 일별 확진자 가운데 대다수는 지역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확진자다. 특히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수원시 소재 요양원에서 전날까지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방문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와 별개로 파고다타운-노래교실 관련 확진자는 총 204명으로 늘었다. 또 경기 안양시 소재 종교시설(누적 16명), 화성시 학원(12명), 인천 남동구 군부대(11명) 등 신규 감염 사례에서도 각각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전 지인·김장모임과 관련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제천시 요양원 사례에서는 13명이 확진됐다. 울산 남구의 한 중학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20명이 감염됐다.수색역 한국철도 직원 확진…일부 열차 운행중지 한편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출발 기지인 서울 수색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한국철도(코레일)가 일부 열차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철도에 따르면 전날 수색역에서 열차 편성업무를 하는 수송원 1명을 포함해 직원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수송사무실 등을 폐쇄하고 수색역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했다. 아울러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는 장항선 새마을, 무궁화호 등 열차 16편의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교장 저주 현수막‘까지 … 경원중 ‘혁신학교’ 취소

    서울시교육청의 ‘마을결합 혁신학교’ 지정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 등과 갈등을 겪었던 서울 서초구 경원중학교가 혁신학교 운영 계획을 철회했다. 경원중은 10일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위원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학운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상처를 입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과 지역사회 주민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학교가 정상화되도록 힘을 모아달라”면서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및 학부모회 임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불미스러운 일에 유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마을결합 혁신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처음 도입하는 혁신학교로, 기존의 ‘마을결합 중점학교’를 발전시킨 형태다.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유관기관 등이 학생들의 심리·정서 지원과 기초학력 지원, 돌봄 지원 등을 제공한다. 경원중은 올해까지 2년 동안 마을결합 중점학교로 운영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연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 연계한 수업과 동아리,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학교는 그간의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해 마을결합 혁신학교 공모에 지원했다. 연간 지원금이 7700만원으로 인상된다는 점도 고려했다. 학교 측은 지난 8월 교직원 연수를 진행하고 학부모회장단 간담회와 학부모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 9월에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교원 80.6%와 학부모 69.7%가 혁신학교 지정에 찬성하면서 혁신학교 공모 안건을 학운위에 상정할 수 있는 조건인 ‘교원 또는 학부모 동의율 50% 이상’을 충족했다. 그러나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된 것이 알려진 뒤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와 지역 주민, 인근 아파트 입주자와 소유주 등이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공청회를 열지 않았다”며 절차상의 하자를 주장했다. 경원중 학부모 뿐 아니라 경원중 졸업생 모임, 인근 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협의회는 학교 인근에 교장의 실명과 함께 “나는 너를 죽어서도 잊지 않겠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학교 교직원들은 지난 7일 “교사들에 대한 위협을 중단해달라”는 호소문을 내고 서울시교육청과 서초구청에 교사들의 신변 보호 요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날 학부모와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학교 앞에서 밤 11시까지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교원단체들은 “심각한 교권 침해 사건이자 공교육에 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서울교사노동조합과 서울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성명서를 내고 “학교장의 집 주소가 공개되고 학교장과 교사들에 대한 유언비어가 난무해도 누구 하나 처벌받지 않았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해당 당사자들을 모두 고소·고발해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학교 구성원이 아닌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가 ‘집값 하락’을 우려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교원단체 좋은교사운동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을 위한 교육의 변화를 부동산 가격 하락을 염려하는 것 때문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부동산 가격과 같은 비합리적이고 막무가내식 반대에 교육청이 굴복한다면 그 어떤 교육 혁신 정책도 제대로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힘 실어주는 文 “공수처 통과 다행, 국민과 약속…새해벽두 출범 기대”(종합)

    힘 실어주는 文 “공수처 통과 다행, 국민과 약속…새해벽두 출범 기대”(종합)

    “공수처장 후보 임명 등 남은 절차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하라”야 피켓 항의 속 여 손뼉 자축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여당이 숫적 우위를 앞세워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늦었지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공수처가 신속하게 출범할 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임명, 청문회 등 나머지 절차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진행해 2021년 새해 벽두에는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하기를 기대한다”고 속도전을 강조했다. “기약 없이 공수처 출범 미뤄져 안타까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이러한 소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 설치는 대통령과 특수관계자를 비롯해 권력형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사정·권력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을 통해 부패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오랜 숙원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를 생각하면 야당이 적극적이고 여당이 소극적이어야 하는데, 논의가 이상하게 흘러왔다”면서 “기약 없이 공수처 출범이 미뤄져 안타까웠다”고 언급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했다는 비판도 있다’는 질문에 “절차를 거쳐 국회에서 개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본다”고 일축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의결정족수를 현재 6명 이상(총 7인)의 찬성을 3분의 2인 5명 이상로 바꾸며 야당 추천위원 2명의 비토권을 무력화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표결로 처리했다.野 “‘공수처 1호’ 수사대상 윤석열 될 것” 민주, 1년 만에 공수처장 후보 의결정족수7명 중 6명 → 5명 이상으로 변경야당 몫 2명 반대 ‘있으나마나’ 지난해 말 더불어민주당은 군소야당과의 ‘4+1’ 공조로 ‘7명 중 6명’ 정족수 규정을 마련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로 법을 제정했지만,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이를 고치게 됐다. 지난 4월 총선을 통해 원내교섭단체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고,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을 모두 가져간 제1야당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공수처 출범이 지연되는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민주당이 ‘야당의 비토권 보장’을 명분으로 공수처법을 강행 처리해놓고는 말을 뒤집었다고 지적한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7월 15일 공수처법 시행 후 5개월이 지나도록 국민의힘이 발목잡기로 일관하는 현재와 같은 구조에서는 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개정법에는 추천위 절차 지연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국회의장이 요청한 지 10일 안에 교섭단체가 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선정하지 않을 경우, 의장이 직권으로 한국법학교수회장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을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야당이 위원 선정부터 보이콧해 추천위 구성 자체가 안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공수처 검사의 요건 역시 완화된다. 기존 규정은 ‘변호사 자격을 10년 이상 보유한 자로서 재판·수사·조사 업무를 5년 이상 수행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명시했지만, 변호사 자격 보유기간은 7년으로 낮아졌고 재판·수사·조사 실무 경력 부분은 아예 삭제됐다. 민주당은 법조계에 기존 요건을 갖춘 인력이 부족하다며 불가피하게 문턱을 낮췄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민변’ 출신 등 정권에 우호적인 법조인으로 공수처가 채워지고 1호 수사 대상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될 것이라는 정치적 편향성 우려를 제기한다.靑 “공수처법 일방 처리라니?국회서 절차 거쳐 개정안 마련한 것” 이에 따라 여야 간 이견으로 차일피일 미뤄져 온 국회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 등 공수처 출범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사에서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다.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 장치를 만들겠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권력기관 개혁 의지를 밝혀왔다. 공수처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함께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야당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신청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까지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 입법이 마무리된다.안철수 “朴탄핵 때보다 더 불행한 날”“독재 불복종 강력 투쟁 총대 메겠다” “거꾸로 돌린 역사 수레바퀴에 압사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시키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표결된 이날 “4년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더 불행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휴짓조각으로 만드는 만행”이라며 “야권은 스스로 혁신을 바탕으로 독재정권에 대한 불복종과 강력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자는 결국 그 수레바퀴에 깔려 압사할 운명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며 “법치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바랐던 국민들을 배신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도록 하는 데 저 안철수가 총대를 메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180석에 달하는 거대의석을 힘으로 공수처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일사천리로 통과시키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보수진영 정당과 사회단체 대표들은 민주당의 독주를 막자며 이날 연석회의를 열고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출범시켰다. 비상시국연대를 고리로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모색하면서 조기 정권 퇴진을 위해 대동단결한다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주호영·안철수 등 ‘반문연대’ 손잡아‘정권퇴진’ 비상시국연대 출범 “지분 싸움·노선투쟁 잠시 접읍시다” 비상시국연대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통합연대 이재오 집행위원장,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김태훈 회장,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7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 개인 한 사람이 전체를 다스리는 독재가 시작됐다”면서 “70년 헌정사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정당을 압도하는 소위 ‘단일정당 국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국가를 정상화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일치단결할 것”이라며 “폭정세력과의 결사항전을 위해 한가로운 지분 싸움과 노선 투쟁은 잠시 접어두자”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현실 인식과 처방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문재인 정권이 조기 퇴진하고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이 없는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김태년 “공수처는 시대요청, 필연적 개혁” 與 박수 자축본회의 통과 때 추미애 미소 반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시대 요청에 따른 필연적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순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힘찬 박수가, 국민의힘에서는 성난 구호가 터져 나왔다. 야당의 거부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에 일제히 찬성표를 누른 민주당 의원들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법안 가결을 선포하자 비교적 차분한 표정으로 손뼉을 치며 자축했다. 공수처 출범의 교두보를 놓은 순간을 기억하려는 듯 휴대전화 카메라를 꺼내 본회의장 스크린을 촬영하는 의원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국무위원석에 앉아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활짝 미소짓는 장면도 목격됐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민주주의는 죽었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모두 기립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한 사람이 ‘독재로’라고 선창하면 다른 의원들이 ‘망한다, 망한다, 망한다’를 반복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공수처법 개정안의 부수 법안이 처리되는 도중에도 투표에 거의 참여하지 않은 채 ‘문재인은 독재다’라는 구호를 외쳤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與 공수처 밀어붙이기에 주호영·안철수 손 잡았다…“文정권 폭정 막자”(종합)

    與 공수처 밀어붙이기에 주호영·안철수 손 잡았다…“文정권 폭정 막자”(종합)

    공동대표에 주호영·안철수 등 7인 참여“대통령 독재 시작…민주, 모든정당 압도”“文정권 조기 퇴진·폭정 종식 이견 없다”“국가정상화 위해 일치단결할 것”일부 보수유튜버 “정당은 빼버리지” 불만도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에 달하는 거대의석을 힘으로 야당의 ‘비토권’(거부권)을 무력화시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일사천리로 통과시키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손을 잡았다. 이들을 포함해 보수진영 정당과 사회단체 대표들도 민주당의 독주를 막자며 가세했다. 주 원내대표와 안 대표 등은 10일 연석회의를 열고 ‘폭정종식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를 출범시켰다. 비상시국연대를 고리로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모색하면서 조기 정권 퇴진을 위해 대동단결한다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지분 싸움·노선투쟁 잠시 접읍시다” 비상시국연대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통합연대 이재오 집행위원장, 자유연대 이희범 대표,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김태훈 회장, 신문명정책연구원 장기표 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7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연석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 개인 한 사람이 전체를 다스리는 독재가 시작됐다”면서 “70년 헌정사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정당을 압도하는 소위 ‘단일정당 국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조기 퇴진시키고 국가를 정상화한다는 대의명분 아래 일치단결할 것”이라며 “폭정세력과의 결사항전을 위해 한가로운 지분 싸움과 노선 투쟁은 잠시 접어두자”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현실 인식과 처방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문재인 정권이 조기 퇴진하고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는 데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이 없는 걸로 안다”라고 말했다.“文정권 떠난 민심 범야권으로 모아야”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중요한 것은 문 정권에서 떠나간 민심이 과연 범야권으로 모일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보수·우파 진영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에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며 “보수·우파 진영의 사람들이 전부 모여서 하나 되자는 오늘 모임은 의미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전 경기지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임을 하자”며 “필요하면 지난해처럼 국회 안에서 집회를 하면 우리가 가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보수 유튜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전 대표가 “시민단체와 국민의힘의 시국관이 너무 다르다”면서 “차라리 정당을 빼고 시민사회단체로만 하자”고 주장하는 등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는 정당 참여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안철수 “朴탄핵 때보다 더 불행한 날”“독재정권에 강력 투쟁… 총대 메겠다” 앞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4년 전 대통령 탄핵 때보다 더 불행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은 권력기관의 장악과 야당의 무력화를 통해 10월 유신 같은 장기집권을 꿈꾸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에 대해 “의회민주주의 정신을 휴짓조각으로 만드는 만행”이라면서 “야권은 스스로 혁신을 바탕으로 독재정권에 대한 불복종과 강력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 그 총대를 메겠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니워커, 다이나믹 듀오와 새해 맞이 ‘랜선 조니파티’

    조니워커, 다이나믹 듀오와 새해 맞이 ‘랜선 조니파티’

    디아지오코리아(대표 댄 해밀턴)에서 오는 14일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하는 두번째 ‘랜선 조니파티- KEEP WALKING TO 2021’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 조니파티 – KEEP WALKING TO 2021’의 호스트는 다이나믹 듀오다. 다이나믹 듀오는 조니 하이볼 모델로 활동하며, 조니워커 x 쇼미더머니9과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이자, 쇼미더머니9의 뒷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컨텐츠 KEEP THE VIBE를 진행 중이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는 지난 11월 진행된 ‘랜선 조니파티’의 호스트로 출연해 ‘조니 하이볼’ 레시피를 공개하는 등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올 한해를 돌아보고 2021년을 새로이 맞이하는 홈 파티 컨셉으로 마련된 이번 ‘랜선 조니파티’는 토크쇼와 단독 미니 공연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홈파티에서는 여럿이 취향에 따라 즐기기 좋은 조니 레몬, 진저, 피치 하이볼을 간단한 푸드 페어링과 함께 선보여 즐겁고 풍성한 홈파티 무드를 조성한다. 줌으로 참여 예정인 80명의 게스트들은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2020년을 돌아보고, 2021년의 다짐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대화를 나누며 조니 하이볼을 즐길 예정이다. 이후 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미니 랜선 공연까지 마련되어 있어 연말 모임이 어려운 시기에 더욱 많은 참여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랜선 조니파티’는 지난 7월 임재진, 손석호 바텐더의 클래스로 신선한 경험을 선사했던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세 번째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 이벤트다. 온라인 라이브 줌(Zoom)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유튜브 라이브로도 송출돼 누구나 파티에 참여할 수 있다. ‘랜선 조니파티’는 Mnet Official 공식 YouTube 채널에서 진행되며, 행사에 대한 더욱 상세한 정보는 조니워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조니워커는 최근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9’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조니워커 레드, 블랙 제품별로 세련된 레드, 블랙 컬러 바탕에 쇼미더머니9 로고를 적용한 힙한 감성의 감각적인 한정판 패키지다. ‘조니레몬 하이볼’, ‘조니진저 하이볼’ 등 누구나 간편하게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레시피도 담았다. 특히 조니워커는 간단한 재료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하이볼로 제조해 즐길 수 있어 연말 홈술로서 제격이다. 얼음을 담은 잔에 1:3의 비율로 조니워커 레드와 토닉워터를 넣고 레몬 슬라이스를 올리면 ‘조니레몬 하이볼’, 조니워커 블랙과 진저에일을 넣고 오렌지 슬라이스를 올리면 ‘조니진저 하이볼’을 완성해 즐길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징계위원 추미애 수렴청정”…윤석열측 5명중 4명 기피신청(종합)

    “징계위원 추미애 수렴청정”…윤석열측 5명중 4명 기피신청(종합)

    10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59·사법연수원 24기)은 진보 성향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이다. 전남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 동아대를 졸업하고 동대 대학원, 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와 법 과정, 고려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변 출신 정 교수는 2017년 12월 발족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지난 10월 윤 총장이 대검 국정감사에서 ‘사회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봉사할지 퇴임하고 나서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명확히 부정하지 않은 것은 검찰에 대한 정치의 영향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 “실제 정치에 뛰어든다면 검찰청법 취지에도 어긋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지난 8월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 김인회 교수 등과 검찰개혁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윤 총장에 대한 비판적 발언을 했다. 김인회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무소불위의 권력 검찰의 본질을 비판하다)’란 책을 썼다. 정 원장은 이 자리에서 “검찰개혁의 가장 저항세력이 특수부와 특수부 출신 검사”라며 “윤 총장이 저렇게 저항하는 걸 전관예우라는 틀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지적했다.야당에선 이에 윤 총장 징계위 공정성 훼손이 우려된다고 공세를 펴고 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 “추 장관이 징계위에 직접 관여할 수 없게 되자 대리인을 내세워 수렴청정에 나선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공정성 훼손은 불 보듯 뻔하다”고 정 원장뿐 아니라 나머지 징계위원 구성도 비판했다. 현재 징계위엔 위원장 직무대리인 정 원장을 비롯해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용구 법무부 차관,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5명이 참석한 상태다. 이 차관을 제외한 위원 4명이 모두 호남 출신 인물이라 친정부 성향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윤 총장 측은 이 중 4명에 대해 기피 신청을 냈다. 윤 총장 측은 4명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윤석열 총장 측이 기피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도 순천고 출신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위촉한 외부위원 가운데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서도 공정성 시비가 일고 있다. 안 교수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당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에 참여한 바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군포 당동 소재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26명 집단 발생

    지난 10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노인주간보호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0여명 발생한데 이어 군포지역 같은 종류 시설에서도 수십여명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군포시는 10일 당동 소재 한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가 26명 집단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들은 군포시가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26명 확진자 중 센터 이용자는 18명, 종사자 7명, 이용자 가족 1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보면 군포지역 확진자 17명을 포함 안양 5명, 의왕 3명, 수원 1명 등 4개 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산이 우려된다. 아직 최초 감염자나 감염경로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 주간보호센터는 주로 노인들 건강과 신체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택까지 왕복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종교시설을 비롯해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있으며 요양원 등 감영 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음에도 좀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당정동에 있는 한 과자제조업체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안양지역 한 종교단체 소모임에서도 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집단감염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와 가족 간 n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한대희 시장은 이날 애초 예정된 외부일정을 취소하고 주간보호센터를 둘러본 후 긴급 호소문을 통해 “최근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나고 있다”며 “외출과 모임 등 연말 사회활동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파우치는 ‘줌’ 팔순잔치… 트럼프는 백악관 ‘성탄 파티’

    파우치는 ‘줌’ 팔순잔치… 트럼프는 백악관 ‘성탄 파티’

    백악관 12월 파티 줄줄이 개최 트럼프 “규모 줄였고 마스크 써”파티 참가 개인변호인 양성 판정5일만에 100만명씩 확진 느는데앞으로 20여개 파티 더 개최 전망전날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팔순 생일 모임을 화상(줌)으로 하겠다고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이어 개최해 구설수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역지침과 다른 행동을 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솔직히 (참가자) 수를 상당히 많이 줄였다. 파티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고 답했다고 ABC방송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상 백악관 파티는 12월 초순의 하누카(유대교 축제), 12월 25일인 크리스마스,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는 콴자(아프리카계 미국인 축제)를 맞아 연이어 개최된다. 문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5일 만에 100만명씩 늘어나는 위급한 상황이라는 데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암울한 겨울을 경고하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연말 파티를 열지 말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수장인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8일 백악관 파티에 참석했다고 ABC가 전했다. 또 지난 4일 백악관 파티에 참석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 고문인 제나 엘리스가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A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미 10개의 파티가 열렸고, 앞으로 20여개의 파티가 더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참석자 수는 200명 이상에 이를 때도 있을 거라고 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약탈하고, 건물을 불태우고, 시위를 벌일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갈 수 있다”며 책임감 있게 파티를 진행할 것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그도 지난 7일 자신의 아기와 백악관 파티에서 참석한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였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확진자 25명 ...댄스동아리 모임 7명 감염

    부산 코로나 19 확진자 25명 ...댄스동아리 모임 7명 감염

    부산에서는 10일 직장과 댄스동호회 등에서 코로나 19 추가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의심환자 1602명에 대한 검사결과 25명(1090~1114번)이 코로나 19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부산 누진확진자는 1114명으로 늘었다. 집단 감염자가 발생한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N차 감염)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전날 4명에 이어 오늘도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확진자는 164명으로 늘었다.인창요양병원에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직장과 가족간의 접촉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부산의 한 보험사무실에서는 근무자 27명에 대한 검사결과 5명(1081번,1090번,1097번,1110번,1112번)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1101번과1103번은 694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정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보훈청은 접촉자 89명 중 66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접촉자는 오늘 중으로 검사를 마칠 방침이다. 댄스동아리 모임에서도 7명(1079번,1094번,1095번,1104번,1100번,1106번,1108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지하실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정기적으로 만나 같이 연습을하고 지난 6일 오후 2시 K웨딩홀 4층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에서 축하공연과 24층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한것으로 드러났다. 시 보건당국은 웨딩홀과 뷔페식당 접촉자에 대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005번,1083번, 1093번은 부산 동구 범일동 단란주점 킹 공동업주들로 최초 감염자가 불분명해 시보건당국은 지난달21일 부터 이 주점을 이용한 손님들은 보건소 방문 검사를 받을것을 당부 했다. 역시 전날 확진자가 나온 명호중학교는 접촉자 198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7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시교육청은 기장군과 금정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각각 코로나 19환자가 1명씩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매지간으로 지난달 26일 어머니가 확진자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중 이었다. 이날 부산에서는 현재 22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71개 병상이 남아있다. 중환자 입원병상은 10개 사용중이며 8개가 사용 가능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젠 아파도 병원 바로 못 간다…“수도권 확진 자택 대기 506명”(종합)

    이젠 아파도 병원 바로 못 간다…“수도권 확진 자택 대기 506명”(종합)

    “대부분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 중병원 입원 대기자는 100여명”“오늘내일 중 개소 병원으로 해소 기대”신규확진 682명, 사망자 8명 늘어중환자 수 하루새 23명 증가 172명“서울 감염경로 ‘깜깜이’ 25%…신속 검사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차 대유행 속에 급격하게 늘면서 수도권에서는 확진이 됐지만 병상을 배정 받지 못하고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가 5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틀 이상 대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속하게 격리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자택에서 대기하게 될 경우 가족이나 지역 감염으로 추가 확진이 발생할 수 있다. “경기 지역 대기환자 많아”“소아 대상 자가치료 논의 중” 이스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환자병상관리반장은 10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백브리핑에서 “어제 수도권 자택 대기 환자가 506명 정도였고, 경기 지역이 많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반장은 “506명이 모두 이틀 넘게 대기를 하지는 않지만, (자택과) 근거리에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희망하거나, (가족 단위로) 가족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이틀 이상 대기하는 분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확진 결과가 나오고, 주변 센터나 병원 배정 후 이동하는 데까지 하루 정도는 걸리고, 그 이상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대부분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 중이고 (506명 중) 100여 명은 병원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경기 지역과 관련해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속도가 확진자 발생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라며 “오늘내일 중으로 개소하는 (코로나19 환자) 직영 병원이 있어서 (자택 대기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경기 지역에서는 전문의가 전화로 자택에서 대기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홈케어 시스템’도 가동되고 있다. 이 반장은 병상 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제기된 ‘자가 치료’ 방식에 대해서는 “환자가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치료 기간을 보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족 단위나 소아 환자 등에서 (자기 치료 적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시 “중증환자 병상 3개만 남았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 62개 가운데 사용 가능한 병상이 3개만 남았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에서 “9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75.6%이고 서울시는 83%”라고 밝혔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9곳에 있는 1937개 병상 중에서도 즉시 사용 가능한 병상은 428개다. 서울의 9일 확진자 중 ‘배정 대기’ 환자는 157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이들은 대부분 오후 늦게 판정을 받아 밤에 즉각 입원하지 못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입원하는 사례다. 이에 박 통제관은 중앙재난대책본부와 협의해 서울에 있는 국가지정 격리병상 중 20개 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병원에 있는 기존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더해 8개 안팎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서울대병원 측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 통제관은 이대서울병원이 다음 주 내로 2개 병상을 추가로 운영키로 했으며, 다른 몇몇 상급 종합병원들과도 중증환자 병상 확보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시는 중증환자뿐만 아니라 중등도 환자와 경증·무증상 환자를 수용할 병상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시는 현재 환자 중증도에 따라 중증환자는 중환자 전담 병상에, 중등도 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에, 경증·무증상자는 생활치료센터에 배정하고 있다.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식’이동병상 48개 설치 예정 시는 이와 함께 이날 서북병원에 2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서울의료원 내에 컨테이너식 이동병상 48개를 설치키로 했다. 컨테이너식 이동병상은 서울의료원 등 시립병원들 마당에 설치되는 것으로, 중등도 환자가 서울의료원이나 보라매병원 등 시립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지기 전에 회복치료를 받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 통제관은 “서울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중’인 사례가 24.8%이고 확진자 중 무증상자 비율도 35.1%에 이른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한 상태여서 가능하면 가장 빨리, 폭넓게 검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중환자·사망자 급증…더 큰 폭 늘어날 듯사망 8명 늘어 누적 564명 중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병상 부족 사태도 점점 현실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하루새 23명이 늘어 172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위중증 환자 수는 일별로 97명→101명→117명→116명→121명→125명→126명→134명→149명→172명을 기록하며 지속해서 증가해 왔다. 지난달 50∼70명대를 오르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특히 최근 들어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사망자는 8명이 늘어 누적 564명이 됐다. 8명은 이번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가장 많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사망자는 하루에 1∼2명, 많아야 4명 정도 발생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3∼5명씩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6명, 이달 4일에는 7명이 나왔었다.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자 등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생기고, 이들 중 사망자가 발생하게 되는 일반적인 흐름을 추정해 보면 앞으로 중환자와 사망자는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신규 확진 682명…누적 4만명 넘어지역발생 646명 중 수도권 489명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으로 전날(686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이틀 연속 700명 선에 근접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음식점, 주점, 노래교실, 시장, 가족·지인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괄 격상한 데 이어 선제적 검사 확대, 병상 확충 등의 대책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은 확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 98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1일(3만 342명) 3만명대로 올라선 뒤 불과 19일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한달새 200명대, 300명대, 400명대,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 선까지 넘보며 연일 무서운 기세로 치솟고 있다.부산 31명, 충남 20명, 울산 17명해외유입 36명…미국 19명 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2명)보다 16명 줄였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89명이다. 전날(524명)보다 35명 줄어 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 20명, 울산 17명, 경남 16명, 강원 15명, 충북 12명, 대전·제주 각 9명, 전북·경북 각 8명, 전남 5명, 대구·광주 각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36명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14명), 제주(4명), 광주(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헝가리 5명, 인도네시아 4명, 필리핀·카자흐스탄·불가리아·아랍에미리트·미얀마·독일·러시아·네팔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2명, 외국인이 14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가 뽑은 ‘윤석열 징계’ 위원장에 ‘尹 비판’ 정한중…공정성 논란(종합)

    추미애가 뽑은 ‘윤석열 징계’ 위원장에 ‘尹 비판’ 정한중…공정성 논란(종합)

    秋, 외부위원 사퇴하자 후임으로 정한중 위촉민변 출신,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서 활동 이력정한중 “尹 정치 뛰어들면 검찰청법 어긋나”징계위 1시간 만에 중단, 오후 2시 재개尹측 “명단 공개도 안하고 절차 협의도 없어”尹징계위 참석 대신 대검에 출근尹, ‘원전수사 변호인’ 이용구 기피신청 제출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10일 열리는 가운데 징계위 위원장 직무대리를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출신 정 교수는 추 장관이 주장하는대로 최근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훼손했다는 취지의 비판적 견해를 줄곧 피력해왔던 터라 징계 심사의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징계위는 이날 오전 1시간 만에 중단됐으며 오후 2시에 재개하기로 한 상태다. 징계위가 10일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추 장관이 위촉한 외부 위원 중 정 교수와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가 회의에 참석했다. 정 교수는 이달 초 외부 위원 1명이 사의를 표한데 따라 추 장관이 후임으로 위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 지명 검사 위원에는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법무부 청사에 입장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도 들어갔다. 당연직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징계위원장 직무대리와 위원 대다수에 대해선 공정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원장을 맡은 정 교수는 2017년 12월 발족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에서 활동했었다. 그는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 총장의 정치적 중립 훼손 논란에 “명확히 부정하지 않은 것은 검찰에 대한 정치의 영향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 “실제 정치에 뛰어든다면 검찰청법 취지에도 어긋난다” 등 발언을 했다.징계위원 공정성 논란 휩싸여안민, 민주당 공직후보자 심사위참여심재철, ‘재판부 사찰 문건’ 제공 당사자 안 교수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광주시당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회에 참여했었다. 심 국장은 윤 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의 판사를 윤 총장이 불법적으로 사찰했다는 이른바 ‘재판부 사찰 문건’을 제보한 당사자라는 의혹이 불거져 있다. 신 부장은 지난 8월 추 장관이 승진시킨 인사다. 이 차관은 윤 총장이 지휘하는 ‘원전 수사’ 피의자인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변호했었고, 최근 윤 총장 측 검사징계법 헌법소원에 ‘악수’라고 평하는 등 징계위 시작 전 선입견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윤 총장 측에서 심 국장과 함께 이미 기피 방침을 밝혔었다. 윤 총장 측은 또 정 교수에 대해 공정성 여부를 판단해 기피 신청 여부를 결정하고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2명도 편파성 등을 따져 기피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중엔 윤 총장 측이 기피 대상으로 고려한 신성식 대검 반부패부장이 포함됐다. 기피 신청이 들어오면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기피 여부가 결정된다. 기피자로 지목된 위원은 의결에 참여하지 못한다.尹측 “징계위원 명단도 전달받지 못해”“절차적 협의 없었고 방어권 보장 안돼” 윤 총장의 대리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징계위 참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징계가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점에 대해서 징계위원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말씀을 드릴 것”이라면서 “법무부로부터 윤 총장에 대해 불리하게 인정될만한 진술이나 증거들은 전혀 받지 못했다. 이런 핵심적인 부분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징계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로부터 징계위원 명단도 전달받지 못했다며 징계위에 앞서 절차적인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징계 혐의자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못했다는 취지다. 증인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7명의 증인 중 류혁 법무부 감찰관,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은 징계위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참석하는 세 명 외에도 추 장관이 임명했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감찰부장, 정진웅 차장검사, 성명불상의 검찰 관계자 등 총 7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징계위는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증인은 채택해서 심의 도중 심문할 수 있다. 심의 절차는 장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윤 총장 측은 6가지 징계 혐의 모두 사실관계가 인정되지 않거나 업무상 이뤄진 일이라며 적극적으로 반박한다는 입장이다. 윤 총장 측의 최종 의견진술이 끝나면 위원들은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징계 의결은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이뤄진다. 징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할 땐 무혐의로 의결하고, 징계 사유는 인정되나 징계처분을 하지 않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불문(不問)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해임이나 면직·정직·감봉의 징계 처분이 나올 경우 그 집행은 추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 한편 윤 총장은 이날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고 대검찰청으로 출근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 중학교발 확진자 20명으로 늘어… 학원 강사도 양성

    울산 중학교발 확진자 20명으로 늘어… 학원 강사도 양성

    울산의 한 중학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0명으로 늘었다. 코로나에 걸린 학생이 다닌 학원 강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지요양병원에서 사망한 90대 환자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 353번인 20대 확진자는 포항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354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 학생이고, 355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이 학교 첫 확진자(334번)의 학원 강사다. 356번은 춘천 가족 모임 관련 n차 감염자다. 또 357번과 358번은 양지요양병원 직원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받았다. 359∼361번은 중학생 확진자들의 가족 등이다. 362번은 양지요양병원 확진자의 가족이다. 양지요양병원 환자인 363번은 검사를 받은 후 사망했고,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중학교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또 양지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가족 등도 4명이 추가 됐다. 울산시는 추가 확진자들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일상 공간 속 잡히지 않는 확산세”...코로나19 신규 확진 682명(종합)

    “일상 공간 속 잡히지 않는 확산세”...코로나19 신규 확진 682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수도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음식점, 주점, 노래교실, 시장, 가족·지인모임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신규 확진 682명...누적 확진 4만9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98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달 21일(3만342명) 3만명대로 올라선 뒤 불과 19일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6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2명)보다 16명 줄였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연속 500∼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보면 서울 251명,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489명이다. 전날(524명)보다 35명 줄어 500명 아래로 내려왔다.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군포시 한 제조업체와 관련해 2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충북 청주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사례에서도 13명이 감염됐다. 이 외에도 서울 종로구 파고다타운-노래교실(누적 189명), 성북구 뮤지컬연습장(33명), 중구 소재 시장(21명), 경기 고양시 요양원 1번 사례(39명), 충남 청양군 마을회관(22명), 대전 유성구 주점(63명), 울산 남구 요양병원(110명) 등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위중증 환자 23명 늘어...사망자 8명 발생 해외 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24명)보다 12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14명), 제주(4명), 광주(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251명, 경기 215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503명이다. 8일부터 사흘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56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난 172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4727건으로, 전날인 3만1919건보다 7192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76%(2만4727명 중 682명)로, 직전일 2.15%(3만1919명 중 68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2%(327만7947명 중 4만98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능후 “머지않아 방역·의료체계 역량 한계”

    박능후 “머지않아 방역·의료체계 역량 한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머지않아 방역과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수도권은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일주일간 3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상 속에 깊이 뿌리박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추워진 날씨 속에 활동량이 많은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무증상 연쇄 감염을 일으키며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지금보다 더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실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차 대유행을 주도하는 수도권에서의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총력 동원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생활치료센터와 중환자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코로나19 수도권 방역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통해 3주간 수도권에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이를 위해 대학가와 서울역 등 150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익명검사’도 도입하고, 군 병력까지 동원해 역학조사 인력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박 1차장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감염위험이 매우 높은 위중한 상황으로,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와 감염클러스터가 우리 주변에 없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 마스크 일상화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검사받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1차장은 “이번주 해외 백신도입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드렸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 일상화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검사받기의 실천”이라며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와 감염 클러스터가 우리 주변에 없다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코로나19 방역 전선에 서 있다. 우리의 일상을 되찾고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연말 모임과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어주시고 불필요한 만남과 접촉은 자제해 주시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 코로나19 추가 확진 3명...1명은 제주 대형교회서 접촉

    제주 코로나19 추가 확진 3명...1명은 제주 대형교회서 접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 지역 대형교회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8시30분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3명(제주 97~99번)의 확진자가 발생해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 97번 확진자 A씨는 네팔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지난달 26일 입국한 A씨는 인천국제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임을 확인한 뒤 제주에 입도했다. A씨는 지난 11월26일부터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10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98번 확진자 B씨는 90·92번 확진자와 제주의 한 교회에서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앞서 90·92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이 지난 5일과 6일 해당 교회에서 예배와 회의 등에 참석한 것을 파악하고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5일 해당 교회에서 열린 3차례의 소모임 회의에 모두 참석했으며, 지난 6일 열린 주일예배에는 제주 92번 확진자만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90·92번 확진자의 동시 접촉자로 분류돼 9일 오후 4시15분 제주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현재 기침과 오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 99번 확진자 D씨는 사회복지관 직원으로, 제주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 92번 확진자는 교회에서 목회활동을 하면서 평일에는 사회복지관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수송하는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제주도는 사회복지관 직원 31명과 복지관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학생 16명, 프로그램 강사 4명 등 52명을 제주 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D씨는 이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지난 5~6일 해당 교회를 다녀간 제주 90·92번 확진자와 관련해 9일 오후 10시 현재 12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양성 판정(98·99번)을,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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