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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158명 강서구 성석교회 “일주일에 4번씩 부흥회”

    확진자 158명 강서구 성석교회 “일주일에 4번씩 부흥회”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가 지난 두 달 가까이 부흥회를 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시는 전날까지 15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가 지난 10월 중순부터 이달 3일까지 7주간 일주일에 4번씩 부흥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석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지난 6일 처음으로 확진됐고 12일까지 139명, 13일 1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13일 추가 확진자는 교인 10명, 교인의 직장 동료 3명, 교인의 가족·지인 5명으로 나타나 교인을 시작으로 가족, 동료, 지인 등을 향한 n차 감염이 이뤄진 것이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해당 교회는 본당 및 성가대 연습실 창문이 작아 환기가 어렵고, 새벽 예배 장소가 지하에 있어 환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주간 주 4회 부흥회를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진행해 비말 발생 가능성이 컸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해 해당 교회의 방역 지침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 강력한 제재를 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종교시설의 각종 대면 모임은 금지돼 있으니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발생이 종교시설, 음식점, 교습시설, 사우나, 학원,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지인‧가족 간 전파 등 일상 속 감염이 폭증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환기, 표면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시민들은 각종 모임은 자제하고, 거리 두기 및 개인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서울시는 코로나19 신속한 차단을 위한 빠른 검사와 무증상 확진자 발견을 위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 14개소를 이날(14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순차적으로 42개소를 추가 개소하고 검사 수요가 많아지면 최대 71개소까지 확대하여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부산,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추가 확진자 42명

    부산,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추가 확진자 42명

    부산시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변성환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관련 브리핑을 갖고 “15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의 이같은 결정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1000명 이상발생하는 등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앞서 시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추가적인 방역강화 조치들을 시행해왔지만,뚜렷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수도권을 제외하면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는 중앙재해대책본부, 16개구·군과 협의하고 생활방역위원회 논의를 거쳐 5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변 권항 대행은 “ 감염상황의 엄중함과 연말연시를 감안해 3단계로 올리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지역경제가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게 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 단계로 격상 되면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은 문을 닫아야한다. 식당, 카페, 편의점과 포장마차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방역수칙 동일하게 적용된다. 영화관, PC방, 학원, 일정 규모 이상의 상점 등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금지된다. 또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해 5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며 종교활동도 비대면 종교집례로 개최해야 한다. 시는 최근 각종 사모임과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10인 이상의 사적 모임 자제를 강력 권고했다. 각종 생활체육, 가무활동, 관악기 연주 등 비말 가능성이 높은 동호회 활동을 금지하도록 했다. 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 접촉자 진단검사, 치료비용 등 광범위한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최근 요양병원 내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들어 현재 진행 중인 종사자 선제검사의 주기를 4주에서 1주로 단축하는 한편종사자의 불필요한 사모임 참석과 동호회 활동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하루 1~2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부산대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협의해 민간의료병상을 이번 주안으로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또 대학교 기숙사, 연수시설과 같은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병상확보는 이날 75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현재 675개의 병상을 확보했으며 431개의 병상이 사용 중이다. 위중환자는 9명이다. 부산에서는 이날 오후 인창요양병원 17명 등 42명이 추가확진자가 발생 ,누계 확진자는 1290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인창요양병원은 확진자는 모두 106명으로 집계 됐다. 전체 입원환자 525명 중 88명,직원 353명 중 10명, 간병인 8명 등이다.확 시 보건당국이 인창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과 학장성심요양병원 환자와 직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추가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안양시 ‘무증상자 전파’ 차단 총력…임시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안양시 ‘무증상자 전파’ 차단 총력…임시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신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000명선을 넘어서자 경기 안양시가 확산의 주범 무증상자 전파 차단에 나선다. 시는 무증상자 전파 차단을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강도 높은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무증상자 등 전국적으로 방역망을 벗어난 일상 감염이 만연돼 있기 때문이다. 시는 안양, 범계역 광장 두 곳에 군인과 경찰 인력을 지원받아 임시선별소를 내년 1월 3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시간은 주말과 주중 구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상황에 따라 연장 운영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간단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개인 휴대전화번호만 제공해 익명으로 검사할 수 있어 가능한 모든 시민이 검사를 받아볼 것을 시는 권장하고 있다. 특히 시 방역당국은 젊은 층의 무증상 전파를 막는데 주력해야 하고 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중으로 2단계 이상부터는 증상이 없어도 누구나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며 3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시 방역 당국은 확산 추세를 잡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편 시는 최근 공무원 신규자와 장기교육에서 돌아온 직원 7명을 보건소에 추가로 투입, 역학조사를 돕고 있다. 매장 이용시간 줄이기, 난방 시 꼭 환기하기, 마스크 바르게 착용하기, 연말·연시모임은 비대면으로 하기, 사서 가져가기, 배달 이용하기 등 ‘겨울철 거리두기 5대 수칙’도 정해 코로나19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단독 3단계 격상 불허’ 정부 방침 수용

    이재명 ‘경기도 단독 3단계 격상 불허’ 정부 방침 수용

    경기도 단독으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아쉽지만 (단독격상 불가라는) 정부 방침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독자적 3단계 거리두기를 검토하던 중에 중앙정부가 ‘단독 격상은 불가하다. 중앙정부와 협의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고충과 고민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큰 데다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이기 때문에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동시에 격상해야만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수차례 중앙정부에 3단계 격상을 요청했던 경기도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중앙정부의 입장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오늘 아침 경기도 방역대책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3단계 격상 시점이 이미 지체됐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며 “정부가 엄중한 현 상황을 반영해 신속한 결단을 내려주실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긴급방역대책 회의에 이어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확산세를 고려할 때 3단계로 조기에 격상해야 하고 격상하더라도 5인 이상의 모임을 모두 금지하는 ‘강화된 3단계’를 시행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중대본 관계자는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3단계 결정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자율권이 부여돼 있지 않다”며 “3단계로의 의사결정은 중앙정부가 중대본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1000명 아래로’ 신규 확진 718명…검사 수 적은 주말 영향

    ‘1000명 아래로’ 신규 확진 718명…검사 수 적은 주말 영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은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 1030명까지 늘면서 1000대를 기록했다가 하루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확진자 수 일시적 감소, 복병은 산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늘어 누적 4만 34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030명까지 늘면서 정점을 기록했으나 이날 312명이 줄면서 다시 7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통상 주말은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적은 점이 확진자 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적 공간에서의 감염’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또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02명)보다 320명 줄었다. 정부는 현재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방안까지 열어둔 채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 중이다. 지역발생 682명 중 수도권만 473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02명)보다 320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이 473명이다.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5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충남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해 총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포천시의 한 기도원에서는 입소자 32명이 감염됐다. 부산 동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총 4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서울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노래교실 및 경기 수원시 요양원(누적 275명), 강서구 성석교회(140명),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70명), 경남 거제시 조선소(26명), 울산 북구 고등학교(21명) 등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6명 늘어 185명, 양성률 3.2% 해외유입 확진자는 36명으로, 전날(28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경기(6명), 충남(4명), 서울·부산·경남(각 2명), 대전·울산·경북(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경기 226명, 서울 219명, 인천 36명 등 481명이다.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58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5%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85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2444건으로 직전일 2만 4731건보다 2287건 적다.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20%(2만 2444명 중 718명)로, 직전일 4.16%(2만 4731명 중 1030명)에 비해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28%(339만 7039명 중 4만 3484명)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신규 확진 718명…1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안도 일러

    [속보] 신규 확진 718명…1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안도 일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늘어 누적 4만 34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030명까지 늘면서 정점을 기록했으나 이날 312명이 줄면서 다시 7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통상 주말은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적은 점이 확진자 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학교, 직장, 각종 소모임 등 ‘일상적 공간에서의 감염’에 더해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과 요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또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든 터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82명, 해외유입이 3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02명)보다 320명 줄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확진자 1030명, 정부도 시민도 방역 초심으로 돌아가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역대 최고치인 1030명을 기록했다. 3차 대유행의 고삐가 풀리면서 규모와 범위에서 지난 2월의 1차, 8월의 2차 유행을 이미 뛰어넘었다. 정부는 현행 수도권 2.5단계 격상 효과가 다음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역대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국민의 불안과 정부 불신이 가중하고 있다. 일간 확진자가 유럽 각국은 1만~2만명, 일본 3000명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K방역의 성공을 자랑하는 한국과 비교할 상황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9개월 만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배경은 이 심각성을 반영한 것이다. 수도권은 3주 전 방역 2단계 격상, 2주 전 2단계+α(알파), 그리고 닷새 전에 2.5단계 격상했지만 선제적이지 않은 조치였음이 확인되었다. 이 지경이 된 이유는 ‘잠복 감염’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399명 가운데 절대다수가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으로 파악됐다. 신규 확진자 28%가 감염 경로가 불명확하다는 점은 일상적 감염이 어디서든 폭발적 감염으로 바뀔 수 있다는 엄중한 경고다. 많은 전문가가 선제적 대응을 요구했으나 정부가 경제 문제로 늦장 대응을 했다는 사실에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정부가 국내외 찬사를 받았던 K방역의 성과에 취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지난 11월 이후 정부의 방역 대책은 늘 뒷북이었다. 방역 전문가들은 정부가 경제와 방역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다가 실기했다고 진단한다. 2차 유행이 완전히 잡히기도 전에 최저인 1단계로 내렸고, 지난 10월 ‘소비쿠폰’을 지급해 심리적 경각심을 이완시켰다. 거리두기 3단계는 ‘마지막 카드’임에 분명하다. 결혼식장·영화관·PC방 등 전국적으로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고 모든 초중고 수업도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게 되고 해당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반발도 크다. 하지만 정부는 ‘굵고 짧은’ 방역 3단계 격상을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또 거리두기 격상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병상 부족과 의료시스템의 붕괴 위기다.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시민의 자발적 동참과 협조 없이는 안 된다. 방역당국의 3단계 격상에 앞서 시민들이 교회행사, 송년모임, 신년 일출행사 등등 모두 중지해야 한다. K방역 성과를 이끌었던 방역당국이나 시민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
  • [이순녀의 문화발견] 노아의 방주와 BTS

    [이순녀의 문화발견] 노아의 방주와 BTS

    제목에 대한 고민이 적지 않았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명성에 어떻게든 얹혀 가려는 낚시성 글로 읽히지 않을까해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에 기대려는 의도도 명백하고, 별 상관없을 것 같은 노아의 방주와 방탄소년단을 연결한 데도 분명한 이유가 있다. 충남 공주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꼭대기에 배 한 척이 있다. 땅에 비스듬히 처박혀 일부분만 하늘 높이 솟아 있다. 대홍수에 대비해 만들었던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본뜬 배는 지난달 30일 막 내린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총감독 임수미) 참가작 중 가장 주목받았던 설치 작품으로, 행사가 끝난 뒤에도 상설 전시 중이다. 설치미술가인 이경호 작가가 지난여름 목공 전문가인 장태산·조상철, 디자이너 엘라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 ‘UStudio´를 결성해 71일간 만들었다. 땅 위로 드러난 크기만 높이 11.6m, 길이 11m, 폭 6m의 현대판 방주는 어쩌다 산 정상에서 좌초한 걸까. 사연이 궁금해 지난 9일 이 작가와 함께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찾았다. 작품 앞 안내판에는 ‘노아의 방주- 오래된 미래, 서기 2200년 어느 날’이란 제목이 적혀 있다. 이 작가는 “인류가 기후위기에 잘 대처하지 못해 2150년 지구의 평균 온도가 6도까지 치솟아 해수면이 70m로 상승한 상황에서 방주가 만들어지고, 그로부터 50년 후에 이곳에서 발견된다는 설정”이라고 설명했다.배 안에 들어가면 기도실 혹은 명상실 같은 공간이 나온다. 천장과 양쪽 벽에 난 창문 사이로 은은한 빛이 스미는 가운데 두 대의 모니터에서 동영상이 상영된다. 물에 완전히 잠기는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뉴욕 자유의 여신상 등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미디어아트 ‘데드라인 1.5’와 작품 제작 과정을 기록한 영상이다. ‘데드라인 1.5도’는 2015년 체결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억제하고, 가급적 1.5도를 넘지 않도록 각국이 노력하자고 한 약속을 의미한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좌초된 방주 안에서 마주하는 기후위기의 실상은 평소보다 더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이 작가는 “2도만 올라도 해수면 상승으로 전 세계에서 수십억명의 난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인류 문명이 파괴될 위기에 놓이는데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라면 2100년까지 3.7도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류가 끓는 냄비 안 개구리 처지라는 걸 아직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했다.1987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2000년까지 파리에서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 조형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했던 그가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2009년 어느 날 꾼 꿈 때문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 거꾸로 뒤집힌 빙산이 놓여 있고, 그 안에서 동식물이 자라는 기이한 꿈이었다. 그 직후 생태 사상가 토머스 베리를 연구하는 ‘지구와 사람’ 모임과 인연이 닿으면서 생태와 환경, 기후변화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2015년 부산바다미술제, 2016년 창원조각비엔날레에서 빙산을 형상화한 작품을 발표했고, 플라스틱의 환경 오염에 경종을 울리는 ‘검은 봉지’ 시리즈 작업을 10여 년간 이어오고 있다. 이 작가는 “만약 독신이었다면 나도 남들처럼 기후위기에 별 관심이 없었을지 모른다”며 “중학생인 아들이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하다”고 했다. 5년 전부터 전기차를 타면서 탄소배출 감소를 실천하는 이유다. 그런 그가 요즘 기회 있을 때마다 방탄소년단을 향해 간절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있다. “전 세계에 수많은 아미 팬이 있는 방탄소년단이 ‘내연기관차 대신 전기차를 탑시다’는 메시지를 전파한다면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이란 주장이다. 미술계에서도 데미안 허스트, 아이웨이웨이 같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학자나 전문가의 책, 강연 보다 기후위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와 실천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인류가 한마음으로 생각을 바꾸는 건 기적 같은 일이지만, 그걸 해내야만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듣고 있나요, BTS. coral@seoul.co.kr
  •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윤미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 마스크’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한 뒤 사과했다. 윤 의원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길 할머니에게 기부·증여를 하게 한 혐의(준사기)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3단계 코앞인데… 윤미향 의원 ‘노마스크 모임’ 사진 올렸다 삭제

    윤미향(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 마스크’로 지인들과 와인을 마시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한 뒤 사과했다. 윤 의원은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길 할머니에게 기부·증여를 하게 한 혐의(준사기) 등으로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3단계 가도 이동제한 없지만… 병원 빼고 백화점·대형마트까지 멈춘다

    3단계 가도 이동제한 없지만… 병원 빼고 백화점·대형마트까지 멈춘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정부가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3단계는 전국 단위의 조치로, 자치단체 차원에서 단계를 조정할 수 없다. 이동을 금지하는 등 봉쇄는 아니다.3단계에서는 1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의료기관 등 필수시설 이외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2.5단계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결혼식장, 영화관, 공연장, PC방, 독서실, 오락실, 놀이공원, 워터파크는 물론 이용실, 미용실을 비롯해 백화점과 300㎡ 이상 대규모 점포에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다만 300㎡ 이하의 편의점과 마트는 오후 9시까지 제한적 영업이 가능하다. 3단계 격상에 따른 영업 중단 시설은 45만여곳, 운영 제한 시설도 157만여곳으로 모두 202만여곳의 다중이용시설이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방역당국은 전망했다. 프로농구 등 스포츠 경기도 중단된다. 실내외 구분 없이 국공립 시설 등의 운영이 제한되고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 등도 휴관이나 휴원을 권고한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긴급 돌봄서비스는 필수서비스여서 유지한다. 음식점은 8㎡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카페는 테이크아웃과 배달만 할 수 있다. 장례식장은 가족 참석에 한해 10명 이상이 허용된다. KTX 열차와 고속버스 등은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항공기는 제외된다. 학교와 학원 등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종교 활동은 1인 영상만 허용하고 모임, 식사 등은 금지된다. 기관·기업의 경우 필수 인력 외에는 재택근무가 의무화된다. 다만 병원과 약국 등 의료시설과 전기·교통·배송 등 산업 관련 시설, 고시원·호텔 등은 필수 시설로서 집합금지 제외 시설로 뒀다. 3단계 격상 시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엄청나기 때문에 정부와 서울시 등도 마지막 수단으로 고민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3단계 격상 필요성까지 제기되지만 3단계 격상은 일상의 모든 것을 멈춰야 하는 최후의 조치”라며 3단계 격상에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만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며 “전면 봉쇄 상황으로 가지 않기 위해 중앙정부에 3단계 조기 격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文 “코로나19, 3단계 격상 검토 중대 국면…불가피하면 과감히 결단하라”(종합)

    文 “코로나19, 3단계 격상 검토 중대 국면…불가피하면 과감히 결단하라”(종합)

    “지자체, 병상 확보 만전 기하라”“절체절명의 시간, 총력대응해야”“거리두기 지켜달라” 대국민호소 이낙연 “내년 3월에 백신 접종 노력”내년 1월 코로나 재난지원금 나올듯신규 확진 1030명…역대 최다 경신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하루 1000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위기 사태와 관련해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국면”이라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격상을) 결단하라”고 주문했다. 文 “3단계 격상 고통·피해 상상 힘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만 “3단계 격상으로 겪게 될 고통과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힘들다”면서 “3단계로 높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라고 말했다. 거리두기 3단계는 전국적으로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했을 때 취하는 ‘마지막 카드’다. 3단계 격상시 결혼식장, 영화관,PC방 등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게 된다. 이에 따른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文 “방역 최대 가동하면 위기 충분히 극복 가능, 속도가 중요” 문 대통령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자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위기”, “절체절명의 시간”, “실로 엄중하고 비상한 시기”라고 진단하며 “이제 K방역의 성패를 걸고 총력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역량을 최대한 가동한다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감염자를 최대한 신속하게 찾아내고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확산을 빠르게 억제하는 근원적 방법”이라며 역학조사 지원인력 긴급 투입,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검사량 확대 등 특단의 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합심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확보에도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文 “백신·치료제 사용 전 마지막 고비 거리두기 실천, 가장 강한 백신·치료제” 또한 문 대통령은 민간 의료기관과 기업이 의료진 생활치료센터를 지원해 준 데 감사의 뜻을 표한 뒤 더 많은 참여를 요청하면서 “정부는 그에 대해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아가 문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백신과 치료제가 사용되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라면서 “그때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이 가장 강한 백신과 치료제”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한 상황인 만큼 특히 만남과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며 “강화된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주시고, 일상적 만남과 활동을 잠시 멈춰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등 10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고, 시도지사들은 화상으로 참여했다.이낙연 “백신 3월 이전 접종 시작 노력”“치료제 사용, 내년 1월 하순 전 시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내년 초부터 코로나 관련 재난피해지원금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가진 당대표 기자회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잘 통제해 국민의 불편과 고통을 덜어드렸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 “임시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 환자 병상 확충에 정부와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보건당국은 2~3월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도입되면 백신의 안전성과 시설 준비 등을 검토해 내년 하반기쯤 일반인들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너무 늦다는 지적과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 의료진 등 우선 접종대상자를 위주로 필요할 경우 6월 이전인 4~5월에도 맞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의 화이자·존슨앤존슨-얀센·모더나 등 4개사다. 4400만명분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고,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구매 확정서)과 모더나(공급 확약서)와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를 통해 구매 물량을 확정했으며 이달 중 정식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밝혔다.“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 3조,내년 초부터 신속 지급 독려” 그러나 개인의 기호에 따라 백신 제품을 선택해서 맞기는 어렵다. 보건복지부 핵심 관계자는 “국가 차원에서 진행하는 무료접종에 해당하는 다양한 백신 제품들은 한꺼번에 들어오는데다 화이자의 경우 영하 70~80도에서 관리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해 일선 병원에서 취급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에 한꺼번에 다양한 형태의 백신이 도입되는 만큼 제품별로 접종대상자가 적합하게 매칭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또 코로나 대응 관련, “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 3조원을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지급하도록 (정부를) 독려하고, 내년 예산을 최대한 조기에 집행해 민생과 경제를 돕겠다”면서 “당과 정부는 수시로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어 재정집행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신규 확진자 1030명… 역대 최다 지역발생 첫 1000명 넘어검사건수 1만건 넘게 줄었는데 더 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러한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는 흐름을 보이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지역발생 1002명…수도권 786명서울 396명 최다… 부산 56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80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집단 식사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45명으로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유입 28명, 미국 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 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문] ‘노마스크 와인 파티’ 윤미향 “길할머니 생신 연락 안 닿아 그리움 나눠”(종합)

    [전문] ‘노마스크 와인 파티’ 윤미향 “길할머니 생신 연락 안 닿아 그리움 나눠”(종합)

    식당서 와인모임 사진 페북에 올려尹 “94번째 길할머니 생신에 그리움 나눠”논란 일자 “위기 속 사려 깊지 못해 사과”28년생 길할머니 생신 92번째 尹실수한 듯野 “할머니 피 빨아먹는 흡혈 좌파 기괴함”김은혜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할래!”배현진 “尹이름 석자 안 떠올리게 자중”9월 檢 “횡령·사기·준사기 혐의 尹 기소”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기부금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식당에서 길원옥 할머니의 생신을 기념한다며 마스크를 벗은 채 여러 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와 연락이 닿질 않아 지인들과 그리움에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했다”며 밝혔다. 다만 윤 의원은 식당에서 방역수칙은 지켰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윤 의원의 ‘노마스크’ 와인 모임 사진을 링크한 뒤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尹 “할머니 빈자리 가슴 새기며 우리끼리만나 축하하며 건강 기원” 사진 글 올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7일 식당에서 지인 5명과 식사 중인 사진을 올렸다. 윤 의원을 포함한 3명은 와인잔을, 나머지 3명은 물이 담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잔을 들고 건배하는 자세를 취했다. 6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진 한구석에는 와인 한 병이 놓여 있었다. 윤 의원은 “길(원옥) 할머니 생신을 할머니 빈자리 가슴에 새기며 우리끼리 만나 축하하고 건강 기원. 꿈 이야기들 나누며 식사”라는 글을 사진에 곁들였다.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 여론이 일었고, 윤 의원은 사진을 삭제했다. 그는 삭제 이후에도 이날 논란이 계속되자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글을 SNS에 별도로 올렸다. 그는 “지난 7일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인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면서 “지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식당 이용 시 QR코드, 열 체크 등을 진행했으며 오후 9시 이전에 마무리하는 등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며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강조했다.허은아 “尹, 코로나에 온 나라 멈췄는데국회의원이 위안부 할머니 생신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 마셔 경악” 국민의힘은 즉각 공세를 펼쳤다. 허은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멈춰버린 이때 국회의원이란 신분으로 위안부 할머니 생신을 들먹이며 우아하게 와인을 마시는 윤미향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 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길 할머니의 생신이 1928년생으로 올해 92번째 생신인데도 윤 의원이 정확히 생일을 기억하지 못해 94번째 생일이라고 말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정의연 홈페이지는 지난해 길 할머니의 생신날 윤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있다. 사진 속에는 ‘91번째 생신’이라고 적혀 있다.김은혜 “운동권 물주, 아직 잔치 안 끝나”배현진 “소름 끼치는 논란 말고 자숙해” 김은혜 대변인은 “이런 뉴스까지 듣게 해 국민 가슴에 천불 나게 해야 하나”라며 “운동권의 물주로 불렸던 정의연의 전 대표로서 윤 의원에겐 아직도 잔치가 끝나지 않았나 보다”라고 비꼬았다.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윤 의원이 길 할머니를 거론한 것을 두고 “윤 의원은 치매 증상이 있는 위안부 피해자의 성금을 가로챈 준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그 피해 당사자가 길 할머니”라며 “재판받는 억울함에 할머니를 조롱한 것으로 비친다”고 주장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윤미향을 뇌리에서 지우고 싶다”라며 “더는 이런 소름 끼치는 논란으로 국민이 이름 석 자를 떠올리지 않도록 자중하고 자숙하시라”라고 덧붙였다.檢 “尹,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지난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아래는 윤 의원이 올린 사과 전문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12월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질않아 만나뵐 길이 없어서 축하인사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 되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만, 식당 이용시 방역지침은 철저히 준수했다는 점은 말씀드립니다. 입장시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QR코드, 열체크 등을 진행하였고, 식사전까지 마스크 착용지침도 준수하였습니다. 또한, 식사시간도 9시 전에 마무리했습니다. 다시한번,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습니다. 12.13. 윤미향 올림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천 교회 확진자 동선 속였다, 14명 무더기 감염…“교회 180곳 집합금지명령”(종합) 

    제천 교회 확진자 동선 속였다, 14명 무더기 감염…“교회 180곳 집합금지명령”(종합) 

    A씨 대구지역 교회 모임 참석 사흘 뒤 확진A씨 가족 4명·교회 신도 9명 집단 감염 교회 모임 사실 알리지 않고 “산책” 허위 진술제천시, 감염법 위반 혐의로 A씨 고발 조치“예배 적극 참가하면서 다른 신도에 옮긴 듯”대구 영신교회도 13명 집단감염…총 45명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김장모임·요양원에 이어 13일 교회에서만 9명이 무더기로 발생하자 충북 제천시는 관내 교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내 교회 180여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교회 확진자는 역학조사 당시 대구에서 있었던 교회 모임을 숨기고 산책만 했다고 진술하는 등 동선을 속인 것이 발각돼 방역당국이 고발 조치에 들어갔다. GPS 추적 끝에 교인 A씨 동선 진술 허위 사실 발견시 “거짓 진술시 엄정 조치” 시에 따르면 교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은 20일 자정까지 유지된다. 제천의 한 교회에서는 이날 오전 9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 교회 신도 A씨는 이달 4∼5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 지역 교회에 다녀온 후 8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이다가 12일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로 인해 A씨의 부모 등 가족 4명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하루 뒤 이 교회 신도 9명이 무더기 감염된 것으로 제천시는 보고 있다.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8일 오후에 교회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 산책했다고만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씨를 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시는 A씨의 동선 진술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교회발 집단감염과 관련, 확진자의 동선 진술에 누락 또는 허위 사실이 발견됐다”면서 “역학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 거짓으로 진술해 시민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일이 생기면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설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될 때는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책임을 강력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시는 A씨가 예배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다른 신도들에게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종교활동 비대면·온라인 진행해달라” 시는 A씨와 관련 있는 이 교회에 폐쇄 명령을 내린 데 이어 확진자와 관련 있는 화산동과 모산동의 교회 2곳도 폐쇄 조처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 14명 중 3명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해제를 앞두고 이뤄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2명은 간병인과 택시기사이다. 택시기사의 경우 지난달 25일 이후 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간병인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교회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오늘만큼은 제발 집에서 안전하게 비대면으로 종교활동을 해 달라”면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종교활동은 집에서 안전하게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과 행정명령을 어겨 시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경우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현재 552명이다.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집단 식사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45명으로 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 이날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도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영신교회 방문자 10명과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3명을 합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3명, 12일 29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인 지난 4일과 6일 이 교회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사 모임을 하고 찬양 연습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교회발 확진자는 지난 10일 신도와 목사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29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45명에 이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오프라인 행사 대신 언택트 방식으로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시간에 모든 행정력 동원” 文, 코로나19 중대본 긴급주재…신규 확진 1030명(종합)

    “단시간에 모든 행정력 동원” 文, 코로나19 중대본 긴급주재…신규 확진 1030명(종합)

    文, 페북서 총력 대응 밝혀 “방역 비상, 코로나 조속 안정 못해 송구”“‘드라이브 스루’ 검사 확대·전담병원 지정”잇단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3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긴급 주재해 정부 대응을 점검하고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단시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직접 중대본 회의 주재에 나선 것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하는 등 3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 회의는 통상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해 왔다. 문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실로 방역 비상상황”이라면서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검사 방식 대폭 확대, 코로나 전담 병원 긴급 지정 등 특단의 대책으로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가 국민의 큰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 방역 강화 조치를 거듭하고서도 코로나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지 못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 “단시간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회의 주재와 관련해 “코로나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각오와 의지를 다지고, 비상상황 속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의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외에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10개 부처 장관들과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하고, 시도지사들은 화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신규 확진자 1030명… 역대 최다 지역발생 첫 1000명 넘어검사건수 1만건 넘게 줄었는데 더 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러한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는 흐름을 보이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지역발생 1002명…수도권 786명서울 396명 최다… 부산 56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80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집단 식사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45명으로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유입 28명, 미국 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 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더 확산될 것” 신규 확진 1030명 역대 최다…의료 마비, 3단계 검토 착수(종합)

    “더 확산될 것” 신규 확진 1030명 역대 최다…의료 마비, 3단계 검토 착수(종합)

    검사건수 줄었는데 확진 1000명 넘어이틀 연속 최다 기록 경신…의료 마비 우려정총리 “못 꺾으면 3단계 격상 불가피”병상수 태부족에 의료체계 마비 비상전문가들 “3단계 격상해야” 경고 계속3단계시 결혼식장·PC방·영화관 셧다운자영업자·소상공인 반발 만만치 않을듯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 수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3차 대유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잇단 격상 조치에도 걷잡을 수없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30명으로 이틀 연속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그러나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아직 정점이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하루 확진자 2000명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방역당국도 “확산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3단계 격상을 위한 전문가 협의 등 실질적인 내부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3단계로 격상되면 결혼식장, PC방, 영화관 등 전국 50만개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아야 해 사회·경제적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고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면서 정부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후 첫 1000명 넘어가톨릭성모병원 등 ‘잠복감염’ 확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처음으로 1000명대로 집계됐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최다 기록이다. 이는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 29일의 909명보다 121명 많고, 전날 950명보다는 80명 많은 규모다. 이번 유행은 규모나 범위 면에서 이미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은 물론이고 지난 2∼3월 대구·경북 위주의 ‘1차 대유행’을 넘어선 뒤 연일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일별로 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을 기록하며 400∼600명대를 이어갔으나, 전날 950명으로 급증한 뒤 이날은 1000명대로 올라섰다.방역당국은 당분간 큰 폭의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900명대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일시적 현상인지 묻는 질문에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는 보통 1주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정도 숫자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답했다.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해진 이유는 서울·경기 지역에 산재했던 ‘잠복 감염’이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 사례와 같이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전날에도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최소 9명 이상이 감염된 사례가 새로 확인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청소 위탁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세는 계속 악화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99명으로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방역당국이 지난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밤 9시 이후 서울 멈춤’ 등 강화된 방역 조치로 대응하고 있으나 역부족이어서 확산세가 저지되기는커녕 오히려 가속되고 있다.丁 “매우 긴박한 상황, 역량 총동원” 이재명 “수도권 3단계 선제 격상해야”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 상황”이라면서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지금 같은 비상시에는 평상시와 다른 기준으로 결정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예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선제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공식 건의했다.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달하는 대유행에 직면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선제적 격상을 주문했다.전문가 “3단계 올려야, 한박자 늦다”3단계 의료붕괴 위험시 ‘마지막 카드’ 1주일 일평균 확진 800~1000명 이상전날 배로 급증 ‘더블링’엔 아직 미도달 김동현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거리두기 수준으로는 안 되고, 3단계로 올려야 한다”면서 “물론 현재 격상 기준에 도달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격상 기준을 충족한 후에도 주저하다가 계속 한 박자씩 늦는 조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3단계 격상 목소리가 높아지자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자체와 민간 전문가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방역당국은 일단 지난 8일 시작된 수도권 2.5단계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그간 연이은 거리두기 격상에도 국민의 이동량이 충분히 줄지 않는 데다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 부족도 점점 현실화하고 있는 만큼 필요할 경우 3단계 격상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3단계는 전국적 대유행 상황을 상정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체계가 붕괴할 위험에 직면했을 때 취하는 ‘마지막 카드’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 나오거나 전날의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 격상할 수 있는데 아직은 이 기준에 도달하지 않았다. 3단계가 되면 결혼식장·영화관·PC방 등 전국적으로 50만개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는 데다 해당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향후 정부의 내부 논의 과정에서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지역발생 첫 1000명 넘어검사건수 1만건↑ 줄었는데 더 늘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러한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지역발생 1002명…수도권 786명서울 396명 최다… 부산 56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80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집단 식사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45명으로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늘었다. 이 가운데 1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남(2명), 부산·광주·강원·충남·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해외유입 최다 미국 6명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6명, 러시아 5명, 인도네시아 3명, 우크라이나 2명, 중국·필리핀·인도·베트남·아랍에미리트·파키스탄·폴란드·독일·스위스·알제리·케냐·탄자니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서울 399명, 경기 331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이 79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 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 확진 45명으로(종합)

    마스크 없이 찬양 연습…대구 영신교회 13명 추가 확진 45명으로(종합)

    연말연시 종교시설 거리두기 격상 검토포항·경산 3명은 감염경로 ‘깜깜이’ 상태신규확진 1030명…서울 396명 최다제야 타종 행사도 언택트 방식 논의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3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4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찬양 연습을 하고 식사도 함께 하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신교회발 ‘n차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역감염이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교회를 중심으로 종교 행사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종교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2단계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검사 검수가 직전 날보다 1만건 이상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1000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0일 신도·목사 3명 확진 후 급증세영신교회 외 15명 확진…총 7349명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영신교회 방문자 10명과 이 교회 신도와 접촉한 3명을 합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3명, 12일 29명을 포함해 모두 4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인 지난 4일과 6일 이 교회 신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사 모임을 하고 찬양 연습을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교회발 확진자는 지난 10일 신도와 목사 등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29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45명에 이르고 있다. 대구에서는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 외에도 15명이 추가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734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포항 거주자 2명, 경산 거주자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나머지 3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다. 방역당국은 연말연시 종교시설의 거리두기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제야의 종 타종 행사도 오프라인 행사 대신 언택트 방식으로 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신규 확진자 1030명… 역대 최다 지역발생 첫 1000명 넘어검사건수 1만 4000건 줄었는데 더 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 결국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어 누적 4만 27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50명)보다 80명이 늘어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 선을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나온 것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근 11개월만, 정확히 328일 만에 처음이다. 특히 전날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1만 4000건가량 줄었음에도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했다. 이러한 폭증세는 수도권 교회와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데다 학원, 음식점, 노래교실, 가족·지인모임, 군부대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진정되기는커녕 오히려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는 흐름을 보이면서 정부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고 보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지역발생 1002명…수도권 786명서울 396명 최다… 부산 56명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80명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28명)보다 74명 늘어나며 1000명을 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6명, 경기 328명, 인천 62명 등 수도권만 7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69명)보다 117명 늘어 처음으로 700명 선을 웃돌았다. 서울·경기 모두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28명, 경남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충북 15명, 광주 14명, 대전 13명, 충남 9명, 울산·전북 각 8명, 전남 5명, 제주 3명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216명이다. 전날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초구 가톨릭성모병원에서 지난 10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최소 9명이 감염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의 청소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업체 직원 5명이 단체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광주에서는 서구와 북구, 광산구에 있는 교회 3곳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나와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이 밖에 전날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 관련해 최소 33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최소 57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5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2만 4731건으로, 직전일 3만 8651건보다 1만 3920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16%(2만 4731명 중 1030명)로, 직전일 2.46%(3만 8651명 중 950명)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거리두기 3단계 아직 기준미달…격상시 50만곳 문닫아

    거리두기 3단계 아직 기준미달…격상시 50만곳 문닫아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하면서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됐지만, 정부는 극심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우려해 일단 신중한 입장 속에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현재 수도권에는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가 시행 중이다. 정 국무총리는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우선은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3단계 격상이 필요할 경우에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직은 원론적이지만 정 총리와 임 단장이 3단계 가능성 내지 논의까지 언급한 것은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부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의료체계가 가까스로 버티고 있으나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미국이나 유럽의 길을 따라갈수 밖에 없다”면서 “3단계 격상은 물론이거니와 단계격상과 무관하게 시민들의 엄중한 상황인식과 철저한 거리두기가 중요하다. 더 악화될경우 강제로 집 밖에 못 나오는 상황까지 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동현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교수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거리두기 수준으로는 안 되고, 3단계로 올려야 한다”면서 “물론 현재 격상 기준에 도달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는 격상 기준을 충족한 후에도 주저하다가 계속 한 박자씩 늦는 조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3단계로 격상되면 전국적으로 50만개 이상의 시설이 문을 닫아야 한다. 1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의료기관 등 필수시설 이외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영업 중단 시설이 2.5단계에선 13만개지만 3단계가 되면 50만개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거리두기 단계 격상기준은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800∼1000명 이상 나오거나 전날의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 격상할 수 있는데, 아직은 이 기준에 못 미친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62명이다. 3단계가 되면 2.5단계에서 문을 닫았던 클럽 등 유흥시설 5종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노래방,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에 더해 결혼식장, 영화관, 공연장,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미장원, 백화점 등도 문을 닫아야 한다. 실내·외 구분 없이 모든 국공립 시설의 운영도 중단되고, 어린이집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은 휴관·휴원이 권고되지만 긴급돌봄 서비스는 유지된다. 스포츠 경기 역시 전면 중단되고, 학교 수업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기관·기업의 경우 필수 인력 외에는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3단계는 전국 단위의 조치로, 개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단계 조정은 불가능하다. 3단계에서도 ▲정부·공공기관, 물·전기·에너지 등 산업 관련 시설, 기업, 공장 등 필수산업시설 ▲고시원·호텔·모텔 등 거주·숙박시설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등 음식점류 ▲마트·편의점·중소슈퍼·소매점·제과점 등 상점류 ▲장례식장·화장장·봉안시설 등 장사시설 ▲병의원·요양병원·약국·의료기상사·헌혈시설·동물병원 등 의료시설 등은 집합금지에서 제외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지켜봐야...3단계 격상, 필요시 논의”

    “거리두기 2.5단계 효과 지켜봐야...3단계 격상, 필요시 논의”

    1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신규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900명대가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해 방역당국이 송구하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당분간은 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9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사실을 거론하면서 “오늘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발생한 날 방역당국 입장으로서는 송구하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사회 활동을 엄중히 제한하는 상황인데도 많은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며 “거리두기의 계속적인 상향에도 불구하고 이동량이 충분히 줄지 않았다.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900명대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지속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지난 8일 시작된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는 보통 1주일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정도 숫자가 지속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답했다. 임 단장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우선은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3단계 격상이 필요할 경우에는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단장은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증가하면서 치료 등 의료 인력자원의 소모도 극심한 상황“이라며 ”두 가지 행동 요령을 지켜달라. 안전한 집에 머물고 모든 대면 모임을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확산세 못 꺾으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종합)

    정 총리 “확산세 못 꺾으면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종합)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0명 선에 근접한 것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의 위기이며 촌각을 다투는 매우 긴박한 비상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사생결단의 각오로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상황관리와 방역대응 체제를 최고수준으로 가동해 감염병 위기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고 최우선에 둘 일은 바로 충분한 병상을 확보하는 일”이라며 “의료자원을 총동원해서라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무작정 대기하는 확진자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모든 공공병원의 가용 병상을 활용하고 민간병원 협력도 이끌어 내겠다”며 “중수본은 민간병원의 적극 참여를 위해 소통 노력과 함께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추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국민들의 방역 협조를 요청하며 “방역이 무너지면 민생도 함께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어려운 매우 위중하고 비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사회적 타격을 생각하면 어떻게든 지금 단계에서 확산세를 반전시켜야 한다”며 “‘나부터 나서 코로나19와 싸운다’는 생각으로 모임과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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