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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민주당 ‘침대축구’ 그만…통일교 특검법 내일까지 입장 밝혀라”

    野 “민주당 ‘침대축구’ 그만…통일교 특검법 내일까지 입장 밝혀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5일 더불어민주당에 26일까지 특검 추천권에 대해 변화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민주당에서 거론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추천’으로 통일교 특검법 합의가 늦어지는데 대해서는 ‘꼼수’, ‘침대축구’라며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조만간 공동 투쟁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12월 30일에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다”며 “본회의에서 특검을 처리할 의지가 있다면 늦어도 내일(26일)까지는 변화된 입장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성탄 예배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개혁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번 주 안에 민주당에서 전향적 입장을 보이지 않는다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싸울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크리스마스 지나고 장 대표와 공동 투쟁 방안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장 대표는 “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 헌법재판소나 민변에서 추천한다는 것은 결국 통일교 특검을 민주당이 직접 추천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대통령에게 헌재와 민변이 추천한 특검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두는 것이라 다른 특검 후보 100명을 들러리로 세워도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민변에 특검 추천권을 주자는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장 대표는 “결국 민주당이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수용한 건 여론이 악화되자 시간 끌려는 꼼수를 부린게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함께 통일교 특검 관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며 “대국민 호소든, 공동 행동이든 민주당이 결단할 때까지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적어도 내일까지는 민주당이 가시적으로 움직임을 보여줘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하면 국민의힘은 정당해산 사유가 하나 더 추가될 뿐”이라며 “이미 끝난 전재수 의원 하나 잡을려고 시작한 국힘의 단견이 결국 역공 당하는 자승자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자고 나면 털리는 내 정보… “주민번호 변경, 개명까지 고민”

    자고 나면 털리는 내 정보… “주민번호 변경, 개명까지 고민”

    쿠팡 이어 신한카드 사고에 불안사용 않는 웹사이트·앱 탈퇴 러시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도 급증‘털린 내 정보 찾기’ 이용 700% 증가도덕적 해이·약한 처벌이 화 키워 #. 세종시에 사는 직장인 김재민(29)씨는 24일 아침부터 걸려 온 스팸전화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올해 들어서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안내 문자를 세 번이나 받았다. 김씨는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들은 후 스팸 전화가 하루 다섯 통씩 온다”면서 “내 번호나 주소가 어디선가 계속 떠돌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지난 23일 신한카드에서 19만명의 가맹점주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또다시 반복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정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주민등록번호 변경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개명까지 고민하는 사례도 나온다. 서울에 사는 윤지영(31)씨는 “최근 휴면계정까지 털리는 걸 보고는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전부 찾아서 탈퇴하고 있다”면서 “회원가입해 둔 아이디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에 사는 윤성혁(31)씨는 “정보 유출이 너무 잦다 보니 가족들과 개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형 카드사 정보 유출을 계기로 2017년 도입된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 제도’는 올해 11월까지 2026건이 접수되며, 지난해 연간 신청 건수(1986건)를 훌쩍 넘어섰다. 쿠팡 유출 사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이용자는 10만 78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0% 이상 급증했다. 올해 초 GS리테일(158만건)을 시작으로 4월 SK텔레콤 유심 정보 해킹, 9월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롯데카드(297만건), 지난달 3370만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쿠팡 사태까지 올해 유독 대규모 유출 사태가 잇따르면서 시민들 사이에선 “이젠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마저 나온다. 특히 최근의 쿠팡과 신한카드 모두 내부 직원이 유출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기업 전반에 퍼진 도덕적 해이가 문제 원인으로 거론된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관련법을 개정해 위자료 지급을 명확히 규정하고, 배상이 지연되면 지연 기간만큼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면 기업들도 안일하게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느슨한 처벌 규정도 문제로 꼽힌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당시 확인된 내용을 통지하지 않아도 과태료는 최대 3000만원에 그친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기업에 더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사전에 이를 막으려는 동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 순천시 상사면, 상사초 학생 등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이어져

    순천시 상사면, 상사초 학생 등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이어져

    순천시 상사면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는 지역 내 각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은 물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부터 지역 소상공인까지 각계각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특히 19일 상사초등학교 전교생의 마음을 모아 기탁한 성금 41만 1200원은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용돈을 모아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현물 기부도 이어졌다. 수계위원들은 관내 경로당 28곳에 김장김치와 젓갈 2종 세트를 후원했다. 또한 지역사회 주민 모임과 인근 식당인 다비다회관에서는 백미(10㎏) 10포와 김장김치, 떡국 밀키트 15세트를 전달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김기옥 상사면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아이들의 고사리손부터 주민들의 정성이 하나로 모인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다카이치 일본 총리 ‘핵잠수함’ 도입 시사 “모든 선택지 배제 안해”

    다카이치 일본 총리 ‘핵잠수함’ 도입 시사 “모든 선택지 배제 안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핵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대처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핵잠수함 보유 시사 발언을 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 회계 예산 규모를 역대 최대인 9조엔(약 85조원) 수준으로 확보해 미사일, 무인기 등을 대거 확충할 계획을 세우는 등 ‘군사대국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핵잠수함 도입을 목표로 이미 지난 10월부터 이슈 몰이를 시작했다. 이들 여당은 당시 연정 수립 합의문에서 차세대 동력을 활용한 수직발사장치(VLS) 탑재 잠수함 보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핵잠수함 도입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도 지난달 국회에서 “지금은 (핵잠수함을) 갖고 있지 않은 한국과 호주가 보유하게 되고, 미국과 중국은 갖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다카이치 총리와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핵잠수함 도입에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한 닛케이와 인터뷰에서는 중의원 해산에 따른 조기 총선 기능성과 관련해 “지금 필사적으로 하는 것은 추경 예산의 집행이다. 경제대책 효과를 국민이 실감하도록 몰두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최근 자민당 내 일각에서는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론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이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5.9%로 지난 10월 출범 이후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총리는 갈등 중인 중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호혜적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교도통신 가맹 언론사 편집국장 모임에도 강연자로 참석해 자신의 국방 강화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안보 환경을 거론하면서 “드론 공격 등이 계속 일어난다. 한번 분쟁에 휘말리면 장기간 이어진다”며 계전(전투 지속)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보 환경이 변화했다며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안보 3대 문서 개정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생각도 거듭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사흘 만인 지난 10월 24일 첫 국회 연설에서도 “주체적으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내년 중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기 위해 검토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다카이치 일본 총리 ‘핵잠’ 도입 가능성 첫 언급 “모든 선택지 배제 안해” [핫이슈]

    다카이치 일본 총리 ‘핵잠’ 도입 가능성 첫 언급 “모든 선택지 배제 안해”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핵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억지력·대처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핵잠수함 보유 시사 발언을 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 회계 예산 규모를 역대 최대인 9조엔(약 85조원) 수준으로 확보해 미사일, 무인기 등을 대거 확충할 계획을 세우는 등 ‘군사대국 부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는 핵잠수함 도입을 목표로 이미 지난 10월부터 이슈 몰이를 시작했다. 이들 여당은 당시 연정 수립 합의문에서 차세대 동력을 활용한 수직발사장치(VLS) 탑재 잠수함 보유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핵잠수함 도입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도 지난달 국회에서 “지금은 (핵잠수함을) 갖고 있지 않은 한국과 호주가 보유하게 되고, 미국과 중국은 갖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다카이치 총리와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핵잠수함 도입에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한 닛케이와 인터뷰에서는 중의원 해산에 따른 조기 총선 기능성과 관련해 “지금 필사적으로 하는 것은 추경 예산의 집행이다. 경제대책 효과를 국민이 실감하도록 몰두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최근 자민당 내 일각에서는 중의원(하원) 조기 해산론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이 지난 20~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5.9%로 지난 10월 출범 이후 줄곧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총리는 갈등 중인 중일 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과 호혜적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교도통신 가맹 언론사 편집국장 모임에도 강연자로 참석해 자신의 국방 강화 정책을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안보 환경을 거론하면서 “드론 공격 등이 계속 일어난다. 한번 분쟁에 휘말리면 장기간 이어진다”며 계전(전투 지속)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안보 환경이 변화했다며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 정비계획 등 안보 3대 문서 개정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생각도 거듭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사흘 만인 지난 10월 24일 첫 국회 연설에서도 “주체적으로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내년 중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기 위해 검토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과학수사 중심지’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 전국 평가서 1위

    ‘과학수사 중심지’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 전국 평가서 1위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이 경찰청 주관 전국 시·도청 과학수사팀 평가에서 ‘전국 1위 팀’으로 뽑혔다. 과학수사 현장학습 모임인 법안전과학수사연구회가 인사혁신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경찰청 평가에서도 대상을 받으면서, 경남경찰청은 명실상부한 ‘과학수사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경남경찰청은 광역과학수사1팀에게 ‘BSET 과학수사팀 인증패·경찰청장 단체표창’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전국 광역과학수사팀(100팀) 중 피의자 신원 특정 등 사건 해결 기여도를 평가해 매년 ‘BEST 과학수사팀’ 3개 팀을 뽑는다. 올해 선발된 팀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은 팀장인 경감 정재욱 등 10명(경찰관 7명·검시조사관 3명)으로 꾸려져 있다. 이들은 창원중부서, 진해서 담당하며 각종 강력범죄는 물론 서민경제 침해까지 다양한 사건 현장에서 사건 해결에 이바지하고 있다. 가령 지난 7월에는 창원 성산구 한 아파트 경비실 창문 파손 사건 현장에서 도주로로 이어지는 미세 낙하 혈흔을 따라 300여m를 추적, 피의자를 붙잡기도 했다. 올 한해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의 현장 출동 건수는 1314건에 달한다. 광역과학수사1팀은 지난해 BEST과학수사팀 전국 2위, 올해 분기별 우수팀장, 우수과학수사관으로 선정됐다.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71개국 지문감정관 527명이 참여한 경찰청 주관 2회 국제지문감정 경연대회에서는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올해 경남 과학수사관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축하한다”며 “다가오는 2026년에도 전문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경찰 수사 완결성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 “日 야스쿠니에 내 아버지 영혼 갇혔다”…한국 법원 첫 소송

    “日 야스쿠니에 내 아버지 영혼 갇혔다”…한국 법원 첫 소송

    일제가 일으킨 태평양전쟁 중 강제 징용돼 숨진 한국인들의 유족이 일본 야스쿠니신사에 무단으로 합사된 가족의 이름을 빼달라며 한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법원에 야스쿠니 합사 취소를 직접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민족문제연구소와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보추협)는 23일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군인·군속 유족 10명이 야스쿠니신사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및 합사 취소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원고들은 야스쿠니신사가 관리하는 ‘제신명표’와 ‘제신부’ 등 사망자·사망일 등을 기록한 명부에서 가족의 이름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와 야스쿠니신사를 상대로 총 8억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소송 대리인단은 “일본 정부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 과정에서 한국인을 동원해 전쟁터에서 사망하게 한 데 그치지 않고, 유족 동의 없이 야스쿠니신사에 인적 정보를 제공해 합사까지 이뤄지도록 했다”며 “이는 유족의 인격권과 종교·양심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유족에게 야스쿠니 합사는 단순한 종교의례가 아니라,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구조 속에 희생자를 편입시키는 2차 가해”라며 “전쟁으로 죽음에 내몰린 뒤 ‘천황을 위한 전몰자’로 규정된 상태를 끝내고,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온전하게 추모할 권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견장에는 원고 8명이 일제 강제 징용으로 숨진 가족의 사진을 들고 함께했다. 원고 중 한 명인 이희자(82) 보추협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올해가 광복 80주년이라고 하지만, 야스쿠니에 갇힌 아버지는 아직 해방을 맞지 못했다”며 “아픈 역사를 왜 유족이 계속 감내해야 하느냐, 왜 나는 여전히 일본 식민지 피해자로 남아 있어야 하느냐”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생후 13개월 때인 1944년 2월 아버지 이사현씨가 육군 군속으로 징용되면서 생이별했다. 1992년 한국 정부가 일본에서 받은 전사자 명부에서 아버지의 사망을 확인한 이 대표는 5년 뒤 일본 정부 기록에서 아버지가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된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 야스쿠니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시설로 꼽힌다.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 동원돼 숨진 한국인 2만여명도 이곳에 합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 유족들은 1990년대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뒤 일본 법원에 합사 취소 소송을 두 차례 제기했지만, “소송 제기 가능 기간이 지났다”는 등의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족 6명은 지난 9월 일본 법원에 세 번째 합사 취소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번 소송 대리인단은 “일본 사법부가 책임을 회피하는 상황에서, 한국 법원이 유족의 기본권 침해 여부를 판단해 줄 필요가 있다”며 “야스쿠니신사에 억지로 묶여 있는 희생자들을 역사의 자리로 돌려보내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박진성 MBN 편성본부장, 경희언론인회 신임 회장 선임

    박진성 MBN 편성본부장, 경희언론인회 신임 회장 선임

    박진성(상무) MBN 편성본부장이 지난 18일 열린 경희언론인회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1년. 경희언론인회는 1986년 설립된 경희대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이다. 박 신임 회장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 88학번으로 MBN에서 보도국장과 기획실장 이사, 제작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 MBN 편성본부장(상무)에 재직 중이다. 올해 경희대 동문 언론인에게 주는 ‘경희언론인상’을 받았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지원 체계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용성 경기도의원,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지원 체계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중도장애인 전환재활 지원 조례안」이 22일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중도장애인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갑작스럽게 장애를 갖게 되면서, 신체적 회복을 넘어 일상생활과 직업, 사회관계 전반에서 큰 전환의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의료기관에서의 치료가 종료된 이후에는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정보 부족과 심리적 불안, 사회적 단절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재 재활체계는 의료 중심에 머물러 있어 퇴원 이후의 삶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중도장애인의 회복 과정이 의료재활에서 단절되고, 지역사회 정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했다. 이에 김 의원은 중도장애인이 치료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지역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전환재활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본 조례를 제안했다. 여기서 전환재활이란 의료재활 이후 중도장애인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정보제공, 교육ㆍ훈련 등을 연계하여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전 과정을 의미한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먼저, 전환재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기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해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조례는 전환재활 상담 및 정보제공, 학업 및 직장 복귀를 위한 훈련과 교육, 자조모임 지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과 단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환재활 서비스가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계ㆍ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중도장애인이 치료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24일에 열리는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CJ나눔재단, 20년간 220만명의 ‘꿈지기’ 됐다… 연말 문화·먹거리 나눔 ‘풍성’

    CJ나눔재단, 20년간 220만명의 ‘꿈지기’ 됐다… 연말 문화·먹거리 나눔 ‘풍성’

    설립 20주년 맞아 누적 후원금 2100억 돌파 문화 소외 아동들에 연말 ‘객석나눔’ 전개 CJ그룹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문화 공연 관람과 특식 지원을 아우르는 대규모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CJ나눔재단은 그동안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며 220만명의 아동·청소년에게 꿈을 실어주었다. 누적 후원금은 약 2100억원에 달한다. CJ는 이번 연말,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객석나눔’이다. 경제적 여건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영화, 공연, 전시 관람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21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달 한 달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서울, 울산, 여수 등 주요 지역에서 영화 ‘주토피아2’와 ‘아바타3’를 관람한다. 또한 창작 뮤지컬 ‘팬레터’와 ‘김문정 콘서트’ 등에 240여명을 초청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2000매의 모바일 티켓도 배포해 문화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 겨울철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도 이어진다. CJ ONE 앱을 통해 대중이 포인트를 기부하면 CJ나눔재단이 동일 금액을 더하는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의 ‘한끼의 울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6000만원의 기부금 조성을 목표로, 스타 셰프 레이먼킴과 CJ프레시웨이가 협업해 개발한 특식 밀키트를 160개 센터 3200여명에게 전달한다. 메뉴는 영양 균형을 고려한 토마토 치킨 스튜, 크림 빠네 파스타, 블랙페퍼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CJ그룹 10개 계열사 임직원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임직원 정기 봉사 모임인 ‘CJ도너스클럽’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송년봉사를 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케이크와 과자집을 만들고,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했다. 이번 봉사에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겨울방학은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CJ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연말 선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길섶에서] 송년의 밤

    [길섶에서] 송년의 밤

    지난 주말을 끝으로 크고 작은 송년 모임이 마무리됐다. 부서 송년회처럼 공적인 회식 자리도 있었고, 일 년 동안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지만 마치 어제 만난 듯 허물없는 지인들과의 모임도 있었다. 어느 자리든 정겨운 시간이었다. 막판까지 일정이 빼곡하던 예년과 달리 비교적 일찍 송년 모임을 마친 덕에 마음이 한결 여유롭다. 흥겨운 친교의 시간도 의미 있지만 한 해를 떠나보내는 송년의 진정한 마무리는 결국 자신과 마주하는 순간에 있다. 이번엔 그런 성찰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어 참으로 다행이다. 올해는 유난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듯하다.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변동불거’(變動不居)라는 말처럼 나라 안팎으로 격변이 끊이지 않은 탓일 것이다. 돌아보면 아쉬움과 후회만이 차오른다. 그럼에도 한 해의 끝자락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지나온 길을 되짚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숙고하는 시간은 더없이 소중하다. 불확실하고 불안할지라도 미래가 내 앞에 놓여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기에.
  • 정진석 “시민들 거리로 나온다” 만류…尹 “설득 말라”

    정진석 “시민들 거리로 나온다” 만류…尹 “설득 말라”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계엄을 말렸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다고 증언했다. 정 전 실장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전 실장은 지난해 12월 3일 밤 9시 50분쯤 박종준 전 경호처장으로부터 비상계엄 소식을 듣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과 마주 앉아 “비상계엄을 발동하면 안 됩니다.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겁니다. 국민을 설득하기가 어렵습니다”라고 만류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은 “나는 결심이 섰으니 실장님은 더 이상 나서지 마십시오. 더 이상 설득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정 전 실장은 전했다. 정 전 실장은 “이 전 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들이 윤 전 대통령을 말렸다”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든 장관이 계엄 조치를 만류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전 실장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만난 김 전 장관에게도 강하게 항의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김 전 장관에게 역사에 책임질 수 있냐고 언성을 높였다”며 “그러자 김 전 장관은 ‘해야지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신 전 실장은 비상계엄 당일 오후 10시쯤 “정 전 실장이 말렸고, 저와 수석들도 말렸는데 대통령께서 거절하고 내려갔다”고 밝혔다. 신 전 실장은 당시 윤 전 대통령에게 실망했다는 표현도 썼다. 그는 “지난해 3월 안가 모임 때도 대통령께 (계엄을)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며 “그게 대통령과 경호처장이 술 먹는 과정에서 좀 일시적으로 나온 얘기라고 양해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믿었다. 그런데 실제로 계엄이 일어나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 “비둘기 먹이 주면 과태료 100만원” 철퇴에 헌법소원…“굶어 죽을 것”

    “비둘기 먹이 주면 과태료 100만원” 철퇴에 헌법소원…“굶어 죽을 것”

    비둘기 등 유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제한할 수 있도록 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 가운데, 동물보호단체들이 ‘동물 학대’를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청구하고 나섰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한국동물보호연합, 승리와 평화의 비둘기를 위한 시민 모임은 2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생물법) 및 이를 근거로 만들어진 지자체의 조례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생명권, 행복추구권, 과잉금지 원칙을 침해하는 위헌적 제도”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는 개체 수 조절이 아니라 굶겨 죽이는 동물 아사(餓死)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먹이 공급을 차단한다고 해서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해외 사례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오히려 먹이를 잃은 비둘기들이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고 헤매며 도시 위생 문제와 민원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는 동물복지의 후퇴이자 동물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제도적으로 확산, 조장시키는 정책”이라며 스페인 등 해외에서 비둘기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도입한 ‘불임먹이’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비둘기는 유해동물이 아니라 도시 생태계의 구성원”이라며 “먹이 주기를 금지하는 것은 인간 중심적 편의를 기준으로 동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생생물법 및 관련 조례 철회 ▲비둘기 불임먹이 정책 도입 ▲유해야생동물 지정 제도 폐기 등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2월 국회에서 가결돼 지난해 12월 시행된 야생생물법 개정안은 각 지자체장이 조례를 통해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서울시 등 각 지자체는 조례를 통해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조례를 도입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둘기 등에게 먹이를 주다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3대 특검 마무리 국면…2차 특검서 통일교 수사할까[로:맨스]

    3대 특검 마무리 국면…2차 특검서 통일교 수사할까[로:맨스]

    사상 처음으로 동시 출범했던 3대 특검이 어느덧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 가장 수사기간이 짧은 채해병 특검은 지난달 28일 수사를 마무리 지었고,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를 진행한 내란특검은 지난 14일 공식 수사기간이 종료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만이 아직까지 수사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2차 특검이 출범할지 여부다. 여당에서는 3대 특검 종료 후에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이 있다면 ‘2차 특검 출범’을 공언했다. 다만 통일교와 관련한 의혹들이 불거지고, 전재수 전 해수부장관을 비롯해 여당 의원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안개 속에 빠진 모습이다. 내란특검 수사 마무리…공소유지 위한 인력만 남아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지난 14일 수사를 공식 종료하고, 기소 사건의 공소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인력만 남긴 상태로 축소됐다. 조 특검은 지난 15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 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 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검 수사 결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목적은 권력 독점과 유지였다. 박지영 특검보는 “권력 독점 및 유지는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 마음에 당연히 본인과 배우자에 대한 사법리스크 해소가 포함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선포 배경에는 ‘명태균 공천 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 여사의 사법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 특검보는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을 해소해 본인이 권력 독점을 이루려는 마음도 당연히 있었을 것”이라며 “다만 그것이 계엄 선포의 주된 목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와 같이 모의해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세간의 의혹처럼 김 여사가 비상계엄에 관여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김건희를 보좌한 행정관, 당일 방문한 성형외과 의사 등을 모두 조사해 행적을 확인했고 지난해 8~11월 관저 모임에 참석한 군인들도 모두 조사했으나 김 여사가 모임에 참석했거나 계엄에 관여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도 D-8…통일교 의혹 수사는 경찰로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해 온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한다. 윤 전 대통령이 민중기 특검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검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대면조사가 될 전망이다. 특검은 지난 7월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해 무산됐다. 당시 특검은 법원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까지 발부받아 구치소에서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완강한 저항에 막혀 대면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이후 특검은 지난달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다시 요구했고, 양측은 몇 차례 조율 끝에 비로소 20일 조사에 합의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 측에 보낸 출석요구서에는 6가지 피의사실 요지가 적시됐다. 특검은 김 여사가 여론조사 무상 제공받았다는 의혹과 더불어 공천개입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사해 온 것들을 윤 전 대통령에게 확인하는 절차가 될 전망이다. 향후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들은 일단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이첩될 예정이다. 특검은 검찰의 김 여사 봐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수색만 진행했을 뿐,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 시작하지 못한 상태다. 김기현 의원과 관련한 명품백 수수 의혹도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는 상태다. 이미 경찰로 이첩한 통일교의 정치권 개입 의혹 사건도 특검에서 풀지 못했던 숙제다. 관건은 2차 특검의 출범 여부다. 전 전 장관을 비롯해 여당 핵심 의원들과 통일교 간 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2차 특검을 자신하던 여당에서는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반면 야당 측에서는 ‘내란 청산’의 공세로 삼아 통일교 의혹을 포함한 2차 특검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2차 특검을 두고 여야 대치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여당은 당분간 통일교 관련 특검에 대해 ‘절대 불가’ 기조를 유지하면서, 2차 특검과 관련해 당 내부에서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통일교 공세를 연말까지 이어가며 ‘2차 특검’을 주장한다는 계획이다. 내란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2차 특검을 전면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 이원혁 전 민주당 부대변인,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이원혁 전 민주당 부대변인,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이원혁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당 경기도당 대변인에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당 차원에서 대변인단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대변인은 지난 12·3 비상계엄 이후 당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후보 총괄선대위 조직본부 지원팀장을 지냈다.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을 거쳐 더민주경기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건국대 강의초빙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이 대변인은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라면서 “민주당이 경기도에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기우회 월례회 주관… 도민의 더 나은 미래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기우회 월례회 주관… 도민의 더 나은 미래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19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도 기우회 12월 월례회를 주관하며, 도민의 미래를 위해 더욱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기우회는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경기지역 공공기관장과 학계·언론계·경제계 인사 등이 참여하는 오피니언 리더 모임이다. 이번 월례회는 12조(대표 김진경 의장)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도지사 등 도내 주요 기관장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도정과 의정, 지역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임경숙 수원대 총장의 특강도 이어졌다. 김 의장은 “기우회는 언제나 경기도 발전을 위한 지혜와 연대의 장이었다”며 “다사다난했던 2025년이었지만 각계에서 경기도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기우회 여러분의 노력으로 경기도가 흔들림 없이 여러 난관을 헤쳐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우회 회원분들의 경험과 시각은 의정의 방향을 정하는 데 귀중한 나침반이 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다가오는 2026년에도 더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강북구 ‘스마트팜 센터’,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

    서울 강북구는 관내 스마트팜 센터의 새 단장을 마치고 주민들에게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도심 속 농업 체험 공간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플랜테리어(식물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인테리어 트렌드) 쉼터’로 조성됐다. 스마트팜의 기능을 확장해 주민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협력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공간을 향후 주민들과 기관의 소모임을 위한 장소로 대여할 예정이다. 스마트 농업 체험 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센터 앞 푸드 트레일러도 새 단장을 마치고 전날부터 새로운 메뉴 판매를 시작했다. 관내 유명 수제 소시지 식당으로 알려진 ‘민지네’가 운영을 맡아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와 수제 소시지를 결합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순희 구청장은 “스마트팜 센터는 첨단 농업, 휴식, 맛있는 먹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이라며 “이곳이 주민 소통과 지역 상생을 상징하는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문수, 한동훈 손 꼭 잡고 “우리 당 보배, 누가 자르려 하나”

    김문수, 한동훈 손 꼭 잡고 “우리 당 보배, 누가 자르려 하나”

    국민의힘 대선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당의 보배’라고 칭하며, 당 지도부의 친한(친한동훈)계 징계 움직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문수 전 장관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수도권 전·현직 당협위원장 모임인 ‘이오회’에 참석해 한 전 대표의 손을 잡고 “우리 당의 아주 귀한 보배”라며 “이런 보배가 또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에서 우리 보배를 자른다고 한다”며 “다른 데 나간다고 해도 우리가 영입해야 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계속 사람을 영입해 모셔오고, 찾아서 하나로 뭉쳐야만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한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인사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당무감사위는 지난 16일 친한계로 분류되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당론에 반하는 언행’을 이유로 당 윤리위원회에 당원권 정지 2년의 중징계를 권고했다. 김 전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발언이 당헌·당규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무감사위는 또 한 전 대표 가족들이 익명으로 운영되는 당원 게시판에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장동혁 대표는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며 한 전 대표와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무감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냈던 김문수 전 장관이 한동훈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면서 당내 갈등 구도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전 대표는 모임이 끝난 뒤 김문수 전 장관과 손을 잡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문수 선배님과 함께 우리 당의 미래와 화합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 [속보] ‘민주당 돈봉투 의혹’ 허종식·윤관석·임종성, 2심서 무죄

    [속보] ‘민주당 돈봉투 의혹’ 허종식·윤관석·임종성, 2심서 무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선거 의혹’으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의원들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수사의 핵심 증거였던 녹취록을 위법수집증거로 보고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종호)는 18일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윤관석·임종성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의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이 2심에서 뒤집힌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 해 4월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 대표 지지 의원 모임에서 윤 전 의원이 허 의원과 임 전 의원 등에게 300만원씩 든 봉투를 건넸다는 것이다. 이에 1심 재판부는 허 의원과 임 전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 및 추징금 300만원을, 윤 전 의원에게는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수사의 출발점이 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 녹취록을 위법수집증거로 판단하며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성만 전 의원 역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이정근 녹취록’이 증거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무죄로 뒤집힌 바 있다.
  • 장동혁 vs 한동훈 전면전… 벌써 패권전쟁 불붙이나

    장동혁 vs 한동훈 전면전… 벌써 패권전쟁 불붙이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갈등이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중징계 절차를 시작으로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한때 ‘한배’를 탔던 둘은 비상계엄과 탄핵을 계기로 갈라선 뒤 사실상 차기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양상이다. 강성 팬덤간 대결도 격화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쪼그라든 당세 회복이 먼저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장 대표는 17일 김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권 정지 2년 권고와 관련해 “해당 행위에는 엄정 조치하고 당은 하나로 뭉쳐서 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경기 고양시에서 당원들과 연탄 배달 봉사를 마치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밖에 있는 적 50명보다 내부의 적 1명이 더 무섭다는 말씀도 드린 적이 있다”며 당무감사위 결정에 힘을 실었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 조사가 진행 중인 ‘당게(당원 게시판)’ 사태에도 같은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다만 계파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 한 전 대표의 지방선거·재보궐선거 출마 자체를 봉쇄하는 중징계가 가능할진 미지수다. 한 전 대표는 장동혁 지도부 출범 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 박스권에 갇힌 상황을 적극 파고들고 있다. 현안마다 다량의 메시지를 내며 사실상 ‘원외 당대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장 대표가 노선 전환 시기를 놓치고 당내에서 지도부 교체 요구가 나오면 한 전 대표가 새판 짜기에 관여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둘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두 사람은 당내 기반은 탄탄하지 않지만 극렬 팬덤 등을 등에 업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20년 7월 처음 문을 연 한 전 대표의 팬클럽 ‘위드후니’ 가입자는 이날 현재 9만 4500여명으로 ‘10만 대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개설된 장 대표의 개인 팬카페인 ‘장동혁 콘크리트 지지층 모임 만사혁통’은 열흘 만에 8100여명이 가입했다. 만사혁통은 가입 질문으로 ‘평소 한동훈을 부르는 호칭’을 묻는 등 노골적으로 한 전 대표를 견제하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경쟁 구도를 바라보는 당내 시선은 싸늘하다. 한 중진 의원은 “둘 다 자기 지지층만 보고 정치하는 아마추어들”이라고 혹평했다. 또 다른 의원은 “지금 당이 망해가고 있는데 차기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지금이 그럴 때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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