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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백신 맞자” 9월 모평에 몰린 어른들... “시험장 안 가는 게 도움”

    “화이자 백신 맞자” 9월 모평에 몰린 어른들... “시험장 안 가는 게 도움”

    오는 9월 1일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9월 모평)에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아닌 응시자가 전년 대비 3만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9월 모평 응시자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하면서 백신을 맞으려는 ‘허수’ 지원자가 늘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된 셈이다. 1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9월 모평 접수를 받아 집계한 결과 이번 9월 모평에는 총 51만 723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고3이 아닌 수험생은 10만 9192명으로 전년(7만 8060명)보다 3만 1132명(39.9%) 증가했다. 재학생은 40만 8042명으로 전년(40만 9287명) 대비 1245명(0.3%) 줄었다. 2022학년도 수능은 정시모집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이른바 ‘N수생’의 증가가 예상돼 왔다. 서울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모집이 확대돼 상위권 수험생들이 수능에 다시 도전할 유인이 늘었고, 약학대학이 6년제 학부로 전환돼 37개 약대가 내년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도 성인 수험생의 증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재학생 지원자가 전년 대비 735명 줄어든 반면 졸업생 지원자가 348명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수가 전년 대비 6만여명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3만명이나 증가한 것은 백신을 맞으려는 이른바 가짜 수험생이 많았다는 게 교육계의 중론이다. 9월 모평에서 졸업생 지원자 수는 2019년까지는 증가세였지만 적게는 200여명, 많게는 3000여명이 증가하는 정도였다. 지난해 9월 모평의 경우 졸업생 지원자가 1만 1947명 감소하기도 했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에서 ‘화이자 백신 맞는 법’이라면서 9월 모평을 실시하는 학원 리스트가 돌아다닐 정도”라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전년도 20.0%였던 결시율이 20% 후반까지 올라갈 것”이라면서 “실제 응시자를 기준으로 성적이 산출되므로 백신만 맞으려는 지원자들은 시험에 응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응시자가 많은 서울은 학교 시험장에서 수용인원을 초과하더라도 접수를 받도록 했고, 이 중 시험장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7월 말까지 추가 시험장을 배정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용 인원을 초과한 접수 인원 중 시험장 응시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1500여명이었다.
  • 9월 모평 졸업생 3만명 늘어…백신 노린 ‘가짜 수험생’ 우려 현실화

    9월 모평 졸업생 3만명 늘어…백신 노린 ‘가짜 수험생’ 우려 현실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을 노린 ‘허수 지원’이 급증할 것이라는 교육계 우려가 현실화했다. 지난해 대비 재학생 지원자는 줄었는데 졸업생 지원자는 3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9월 모의평가 원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전국에서 총 51만7234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접수 인원 48만7347명과 비교해 2만9887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 없이 오는 19일부터 백신을 접종하는 재학생 응시자는 지난해 40만9287명에서 올해 40만8042명으로 오히려 1245명 줄었다. 반면 졸업생 응시자는 지난해 7만8060명에서 올해 10만9192명으로 3만1132명(39.9%)이나 폭증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서울만 놓고 보면 졸업생 응시자가 지난해 약 4000명에서 올해 약 1만4000명으로 1만명 이상 늘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온라인 응시를 희망한 졸업생까지 포함한 수치이긴 하지만 지난해 대비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은 ‘백신 효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 모의평가 중요성을 고려해 학교별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시험실을 늘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전부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부에서 시험실 추가 확보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의평가는 재학생은 학교에서, 입시학원에 다니는 졸업생은 소속 학원에서 응시한다. 학원에 다니지 않는 졸업생은 출신 학교나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다. 이밖에 출신 학교가 없는 검정고시생은 시험지구 교육청이나 입시학원에서 응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5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올해 9월 모의평가는 ‘온라인 응시’를 별도로 신청받아 ‘시험실 응시’를 선택한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오는 8월 중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 교육부 “초 1~2학년도 차질 없이 긴급돌봄 … 2학기 전면 등교는 감염병 추이 보겠다”

    교육부 “초 1~2학년도 차질 없이 긴급돌봄 … 2학기 전면 등교는 감염병 추이 보겠다”

    교육부는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돼도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긴급돌봄은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학기 전면 등교는 감염병의 추이를 보면서 검토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돌봄을 걱정하고 있다. 돌봄은 차질없이 제공되는가? 유 부총리 : 초등학교 돌봄교실은 실당 10명 내외의 인원을 유지하며 돌봄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유치원도 돌봄이 필요한 유아에 대해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각 학교와 지역에서 돌봄 운영을 준비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 술집과 식당, 카페 등은 다 문을 여는데 왜 학교만 닫는지에 대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크다. 유 부총리 :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사회적 접촉 최소화하는 엄중한 상황이다. 다중이용시설도 집합금지와 집합제한 조치가 취해진다.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은 방역당국과 거리두기 4단계 체제를 마련하면서 사전 안내된 것이다. 이미 예고된 기준에 따라 학사운영을 하는 것이다. 빠르게 이 상황을 극복하고 확산이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 학원은 언제부터 어떻게 이용이 제한되나?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 : 학원은 유예 기간 없이 12일부터 적용된다. 좌석 한칸 띄우기는 두칸 띄우기로 강화되고 10시까지 이용 시간이 제한된다. - 2학기 전면 등교를 재검토하지는 않는지? 이 실장 : 2학기 전면등교를 목표로 학사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해 2학기 시작 전에 안정적인 단계로 가기를 바란다. 향후 조심스럽게 감염병 추이를 보면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 - 전면 등교를 해온 초등학교 1~2학년은 원격수업과 긴급돌봄이 준비가 안 된 상황이다. 이 실장 : 초등학교 1~2학년은 EBS 방송을 통해 원격수업을 받을 것이며, 각 시도교육청이 학습꾸러미를 제공해 원격수업을 받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등 1~2학년도 원격수업이 가능할 것이다. 초등 긴급돌봄은 오늘 아침에도 점검했는데, 모든 학교에서 희망하는 학생들이 모두 돌봄을 받도록 조치했다. -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데 학원은 등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은 형평성이나 방역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을 것 같다. 이 실장 : 학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을 하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지도할 예정이다. 학원총연합회 등과 협의 통해 방역이 철저히 이뤄진 상태에서 안전하게 학원수업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 -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는 오프라인 응시가 가능한가? 이 실장 : 이번 조치를 통해 여름방학이 끝나기 이전 2단계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돼 전면 등교가 가능하기를 기대한다. 9월 모의평가를 오프라인으로 실시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향후 추이를 보면서 말씀드리겠다.
  • 9월 모평, 온라인 응시자도 화이자 맞는다

    9월 모평, 온라인 응시자도 화이자 맞는다

    교육부가 9월 1일 실시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모평)에서 ‘온라인 응시’를 별도로 신청받고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수험생이 아닌데도 백신 접종을 위해 9월 모평에 접수하는 ‘허수’ 탓에 정작 수험생들이 접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일 “각 시도교육청은 9월 모평 접수를 인원 제한 없이 받으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또 지원자들에게 ‘온라인 응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응시는 지난해 6월 모평에 도입된 ‘IBT’(인터넷 기반 시험)를 말한다. 수험생이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는 등의 이유로 시험장을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온라인에서 시험지를 내려받아 응시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교육부는 이번 9월 모평에서 처음으로 접수 단계부터 시험장 응시와 온라인 응시를 구분해 신청받기로 했다. 온라인 응시를 신청한 수험생도 시험장 응시와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돼 8월 중 백신을 맞게 된다. 일각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맞기 위해 온라인 응시를 접수하는 지원자가 더 늘면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40대 이하(만 18~49세)가 8월 중 백신 접종을 받게 되는데 (고3 제외 9월 모의평가 신청 인원과) 동일한 인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이든 아니든 기본적으로 백신 접종 계획에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수험생에게 응시를 100% 보장하기 위해 시험실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초과 접수자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시험실을 별도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오는 8일까지 9월 모평 접수를 완료해야 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등에는 9월 모평 신청이 어려워 발을 동동 구르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글이 쏟아졌다. 한 수험생 학부모는 “새벽 2시에 멀리 떨어진 학원에 갔는데도 대기표도 받지 못한 채 출근했다”면서 “수험생들에게 우선 등록을 받고 후에 장소를 섭외하겠다는 확답을 달라”고 촉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모평 접수 1분 컷…화이자 노린 ‘가짜 수험생’ 자제 당부”

    “모평 접수 1분 컷…화이자 노린 ‘가짜 수험생’ 자제 당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싶어서 오는 9월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모평)를 접수한 ‘가짜 수험생’을 향해 스타 강사 강성태가 자제를 호소했다. 10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는 최근 ‘9월 모의고사 신청하지 말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성태는 “9월 모평 접수를 전국 학원에서 시작하자마자 단 몇 분 만에 마감됐다. 심지어 1분 만에 마감된 곳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로 접수를 해야 하는 재수생들이 정작 시험을 원하는 곳에서 못 치고 있다”면서 “접수 시작하자마자 들어갔는데 단 한 곳도 신청 못 한 학생이 있다. 신청 가능한 학원을 찾아 헤매고 있다. 이게 무슨 일이냐”고 비판했다. 실제로 지난달 28일 종로학원이 밝힌 통계에 따르면, 9월 모평 신청자 312면 중 25세 이상은 155명(49.7%)에 달했다. 이 가운데 30대 이상 접수자는 60명, 40대 이상 접수자는 6명, 50대도 1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태는 이 통계를 언급하면서 “‘공신닷컴’ 시작한 이후로 이런 적이 처음이다. 다들 저처럼 공부법 전문가가 되려고 하시는 거냐”고 꼬집었다. 이어 “심지어 저한테 어떻게 이걸 접수하는지 물어보는 분도 계신다”면서 “제가 매년 수능을 치르니까 잘 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강성태는 “그런데 제가 매년 등록해서 시험을 치르는 건 수능이지 9월 모평이 아니다”라면서 “9월 모평은 이렇게 치면 안 된다. 이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지어 제가 한 것처럼 ‘수능에서 오답으로 내면 밑을 깔아줘서 학생들한테는 오히려 득이 되는 거 아니냐’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 그런데 이 모평은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것”이라면서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에서 9월 모평을 기반으로 수능 난이도를 조절해서 출제한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평가원에서 제대로 된 수준 측정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다가 9월 등급 컷이 왜곡될 수밖에 없다”면서 “재학생이든 재수생이든 9월에 나온 이 등급 컷으로 입시전략을 짜는데, 실제 수능은 모의고사와는 많이 다른 등급 컷이 뜨겠죠? 전략대로 넣었는데 다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심각성을 전했다. 그는 “올해 수능이 처음으로 치르는 문이과 통합 수능이기 때문에 더 혼란스럽고, 조심스럽고, 머리 아픈 상황”이라며 “9월 모평뿐만 아니라 수능도 정말 대학 가실 분들만 치르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강성태는 “저도 매년 교육청에 등록해서 수능을 치렀지만, 작년에는 수능 등록 안 했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라도 그리고 또 혹여 학생들에게 방해될까 봐”라고 밝혔다. 끝으로 강성태는 “제가 부탁드리겠다. 정말 대학 입시를 준비하시는 게 아니라면 좀 자제를 해주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호소하며 영상을 마쳤다. 앞서 지난달 28일 교육부 관계자는 백브리핑에서 ‘30·40대가 9월 모평에 응시해도 아스트라제네카(AZ)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느냐’는 질문에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동일하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화이자를 맞으려는 성인들의 허수 지원이 몰리는 사태가 발생해 실제 수험생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수능 백신’에 눈먼 어른들 때문에… 모평 접수 허탕 친 N수생들

    ‘수능 백신’에 눈먼 어른들 때문에… 모평 접수 허탕 친 N수생들

    학원 온라인 접수는 1분 만에 마감돼직접 줄 서서 접수 기다렸지만 헛걸음“다니던 재수학원 아닌 곳에 겨우 신청”‘허수 지원’ 일반인 미응시자 속출 전망교육부 “모든 수험생 응시 기회 줄 것”독학으로 반수를 준비하는 박모(23)씨는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려고 지난 29일 오전 6시부터 서울 노원구의 한 단과학원 앞에 줄을 섰다. 온라인으로 응시신청을 받는 대형 입시학원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으려는 일반인들이 몰리면서 1분 만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나왔지만 박씨는 이날도 접수에 실패했다. 박씨는 “200명분을 접수받는데도 40~50대한테 밀렸다”며 허탈해했다. 정부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사람을 대입 수험생으로 간주하고 백신 접종해주기로 하면서 이른바 ‘수능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N수생’(수년째 대학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재수종합학원인 강남하이퍼학원이 외부 수험생 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은 결과 1분 만에 마감됐다. 전날 40명이 추가 응시할 수 있도록 교실 1개를 시험장으로 추가한 서울 강동구의 한 입시학원에는 늦은 시간까지 접수를 원하는 수험생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 찾아온 삼수생 우성운(20)씨는 “다니는 재수학원에 시험장이 없어 전화를 돌려서 접수 가능한 학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반수생 권어진(20)씨는 “(정부가) 모평 접수가 끝난 다음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면 혼란이 적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신만 노린 허수 지원자가 많아서 실제 시험에 미응시자가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신청자 중 25세 이상이 42%에 달했으며 56세 신청자도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수용가능 인원과 응시 가능 인원이 각각 30명 이상 ▲예상 응시인원 중 15명 이상은 외부 학생으로 접수 가능 ▲학생 간 1미터 간격을 확보할 수 있거나 칸막이 설치 완료 등의 조건을 충족한 학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학원 시험장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은 학교나 교육청에 신청해 응시할 수 있다”면서 “각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백신 맞으려 9월 모의평가 신청한 어른들 탓에 속 타는 N수생들

    백신 맞으려 9월 모의평가 신청한 어른들 탓에 속 타는 N수생들

    독학으로 반수를 준비하는 박모(23)씨는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려고 지난 29일 오전 6시부터 서울 노원구의 한 단과학원 앞에 줄을 섰다. 온라인으로 응시신청을 받는 대형 입시학원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으려는 일반인들이 몰리면서 1분 만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나왔지만 박씨는 이날도 접수에 실패했다. 박씨는 “200명분을 접수받는데도 40~50대한테 밀렸다”며 허탈해했다. 정부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사람을 대입 수험생으로 간주하고 백신 접종해주기로 하면서 이른바 ‘수능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N수생’(수년째 대학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재수종합학원인 강남하이퍼학원이 외부 수험생 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은 결과 1분 만에 마감됐다. 전날 40명이 추가 응시할 수 있도록 교실 1개를 시험장으로 추가한 서울 강동구의 한 입시학원에는 늦은 시간까지 접수를 원하는 수험생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 찾아온 삼수생 우성운(20)씨는 “다니는 재수학원에 시험장이 없어 전화를 돌려서 접수 가능한 학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반수생 권어진(20)씨는 “(정부가) 모평 접수가 끝난 다음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면 혼란이 적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신만 노린 허수 지원자가 많아서 실제 시험에 미응시자가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신청자 중 25세 이상이 42%에 달했으며 56세 신청자도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수용가능 인원과 응시 가능 인원이 각각 30명 이상 △예상 응시인원 중 15명 이상은 외부 학생으로 접수 가능 △학생 간 1미터 간격을 확보할 수 있거나 칸막이 설치 완료 등의 조건을 충족한 학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학원 시험장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은 학교나 교육청에 신청해 응시할 수 있다”면서 “각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수능 ‘국·수’ 선택과목별 점수 공개 안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추후 수능에서 국어와 수학영역의 선택과목별 점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수험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한다는 취지를 훼손하고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평가원은 29일 2022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발표하며 “선택과목별 응시자의 표준점수 등 점수 자료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영역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된다. 각 선택과목에 응시한 수험생 집단의 점수를 반영해 공통과목의 점수를 보정하는 식으로 표준점수가 산출돼,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평가원 관계자는 “선택과목별 점수 정보를 공개하면 수험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 실력을 고려하기보다 ‘어떤 과목이 점수를 잘 딸 수 있느냐’에 매달려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면서 “선택과목은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 등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최선이며, 학교에서도 이 같은 방향으로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9월 모의평가(9월 1일 시행) 접수를 시작한 28일 접수한 인원은 8만명 이하로, 전년도 9월 모의평가 접수 첫날 신청인원(약 15만명)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학원가에서는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8월 중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되자 ‘N수생’의 접수를 받는 학원에 지원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접수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9월 모의평가 응시를 희망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화이자 맞자” 인파 몰린 9월 모평…학원가, n수생 추가 접수 시작

    “화이자 맞자” 인파 몰린 9월 모평…학원가, n수생 추가 접수 시작

    오는 9월 1일 치러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성인 신청자가 몰리면서 접수를 하지 못한 ‘n수생’들이 일부 학원에서 추가 접수를 할 수 있게 됐다.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이날 오후부터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되는) 학원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해 추가 접수가 가능한 학원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추가 접수처를 계속 업데이트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접수를 하지 못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추가 접수를 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서울 강동구의 한 학원은 접수가 마감됐으나 이날 오후 5시 45분부터 추가로 40명에 대한 9월 모의평가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앞서 교육부와 방역당국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기회를 주겠다고 밝히자, 수능을 준비하지 않던 성인들이 대거 지원했다. 종로학원이 공개한 접수자 현황에서는 25세 이상이 49.7%에 달했다. 온라인에서는 수험생들이 학원에서 접수를 하지 못했다는 후기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교육부는 “모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학원에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 교육부 “9월 모평 때 30·40대 응시자도 화이자 백신 접종”

    교육부 “9월 모평 때 30·40대 응시자도 화이자 백신 접종”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모평)에 응시하는 30·40대도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28일 출입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30·40대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해도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느냐는 물음에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동일하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9월 1일 시행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 원서를 접수하면서 응시자 중 고3이 아닌 수험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한다고 밝혔다. 모의평가 응시자를 올해 11월 치러지는 수능 응시자로 보고 이들에게 8월에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 위해서다. 수험생들에게 배정된 백신이 화이자라고 알려지면서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료를 내고서라도 허위 지원을 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3 학생들의 경우 여름방학 내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해 개학 후 백신을 맞게 될 경우 출석이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백신 접종일의 경우 출석이 인정되고, 백신 접종 후 이상 징후가 일어나는 기간인 약 이틀을 출석 인정 결석 처리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고3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조사한다. 접종에 동의하지 않으면 3분기 우선접종 대상자, 성인 1차 접종 이후에야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학교 안에서 마스크를 벗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실무적인 검토 의견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 집단생활이 이뤄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접종하더라도 (학교 야외활동 때에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수능 역시 실내에서 치러지는 시험이므로 수험생들이 백신을 접종해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교육부는 덧붙였다. 학생·교직원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인센티브는 현재 교육부 차원에서 별도로 검토하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60세 이상 교직원이 백신 접종 계획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교육부 관계자는 “질병관리청과 (이들을 포함하기 위해)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 “1만2000원 내고 화이자 먼저 맞는 방법”…대학생들 사이 확산

    “1만2000원 내고 화이자 먼저 맞는 방법”…대학생들 사이 확산

    정부 일정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먼저 맞을 수 있는 방법이 대학생들 사이 돌고 있다. 24일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백신을 정부 일정보다 먼저 맞을 수 있다. 1만2000원만 내고 9월 모의 평가를 접수하면 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화이자를 맞을 수 있다니”라며 환호하는 반응과 “원칙 좀 지키자”라며 질타하는 반응이 달렸다. 해당 논란은 지난 23일 교육부가 9월 수능 모의평가 응시 신청자 중 고3이 아닌 수험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9월 모평 응시자 중 접종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안내에 따라 사전 예약을 거쳐 8월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재수 이상의 수험생까지 감안한 조치로, 고교 졸업생이어도 응시 수수료 1만2000원만 내면 코로나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우선순위에서 밀린 20~30대도 9월 모의 평가를 접수만 하더라도 수개월 빨리 맞을 수 있는 것. 때문에 이러한 방침을 악용해 허수로 지원하는 응시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교육부 측은 “허위 신청 유인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백신 우선 접종은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실제 응시할 수험생만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n수생, 9월 모평 응시하면 8월에 화이자 백신 접종

    n수생, 9월 모평 응시하면 8월에 화이자 백신 접종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이른바 ‘n수생’들은 오는 9월 1일 실시되는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면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2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에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고3이 아닌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희망 여부를 파악한다. 접종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질병관리청의 안내에 따라 사전 예약을 거쳐 8월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고3 수험생에게는 별도로 7월 3주차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다만 수능 응시 계획이 없어도 백신 접종을 위해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허수’ 지원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평가원은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실제 수능에 응시할지 여부를 별도로 검증하지는 않는다. 교육부는 “9월 모의평가 신청을 통해 접종하는 시기와 18~49세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시기(9월)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허위 신청 유인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구청이 알려주는 2022년 대입 알짜 정보

    구청이 알려주는 2022년 대입 알짜 정보

    서울 강서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온라인으로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 수험생이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입 전문가가 알려주는 ‘2022학년도 대비 언택트 수시 대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강서구청 유튜브(www.youtube.com/gangseotv)에서 실시간 진행된다. 강의에는 EBSi 입시 대표강사이자, ‘아는만큼 보이는 입시의 기술’ ‘학생부 종합전형 핵심 전략’ 저자인 윤윤구 강사가 나선다. 강의 주요 내용은 ‘6월 모의평가 분석’과 ‘주요 대학 수시 지원 전략’이다. 6월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2022년 수능을 미리 내다보고 대학별 수시 전형 분석을 통해 9월 수시 모집에 대비하기 위해 준비됐다. 댓글을 통해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실시간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저자의 책도 줄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취약계층 수험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온라인 진로진핵 컨설팅도 진행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文 “집단면역 시점 더 앞당겨질 것… 3분기까지 3600만명 접종”

    文 “집단면역 시점 더 앞당겨질 것… 3분기까지 3600만명 접종”

    어제 하루 신규 접종자 역대 최다 85만명소아암·신생아 중환자 보호자 우선 접종 공무원 하계휴가 앞당겨 이달 셋째 주로해수욕장 야간에 야외서 음주·취식 금지‘30세 미만’ 중 6만여명 7월로 밀려 혼선7일 하루 신규 접종자가 역대 최다인 85만여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백신 접종에 탄력이 붙으면서 정부가 집단면역 목표 조기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집단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01만명분 얀센 백신 접종을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의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분기에는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차 접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인구 70%인 3600만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는 개념의 집단면역을 11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 추가 계약과 백신주권 확보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은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19에 대비해 내년 이후 백신을 신경 쓰고 있다. 우리도 내년분 계약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고 3차 접종·연령 확대까지 고려해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백신주권은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 지원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소아암 환자나 신생아 중환자 보호자에 대해서도 “면역력을 갖추는 게 필요하므로 우선접종 대상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에 대해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이달 셋째 주 발표될) 3분기 접종 대상을 수립하면서 여기에 포함해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월 중으로 졸업생·재수생 접종 대상자도 9월 수능 모의평가 신청자 명단을 토대로 선별해 접종할 예정이다. 이날 방역 당국은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한 대책도 내놨다. 일단 공무원과 공공기관은 현재 하계휴가 시작 기간을 7월 첫째 주에서 6월 셋째 주로 앞당겨 여름휴가 가능기간을 14주로 늘렸다. 또한 해수욕장은 혼잡도에 따라 온라인에서 빨강(수용 인원 200% 초과), 노랑(100% 초과∼200% 이하), 초록(100% 이하)으로 색을 표시해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신호등’ 서비스를 전국 해수욕장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숙박시설은 4인(직계가족은 8인)까지로 예약을 제한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야간에 (해수욕장 중심으로) 야외에서 모여 음주행위를 하는 사례는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야간 음주와 취식은 금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30세 미만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경) 등 26만 7000명 가운데 6만 7000명의 접종일은 다음달로 밀리게 되면서 혼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질병관리청이 계획 수립 단계에서 사회필수인력을 19만여명으로 잘못 계산한 게 원인이었다. 이범수·임일영 기자 bulse46@seoul.co.kr
  • ‘문·이과 통합’ 첫 미니 수능, 불수학에 문과생 쩔쩔맸다

    ‘문·이과 통합’ 첫 미니 수능, 불수학에 문과생 쩔쩔맸다

    ‘문·이과 통합’과 ‘국어·수학 선택과목’ 체제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서 공통과목의 난이도는 다소 높게, 선택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른바 수학영역에서의 ‘문과 불리’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게 입시업계의 지적이다.3일 시행된 평가원 주관 2022 수능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수학영역에서 선택과목보다 공통과목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독서’와 ‘문학’을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국어영역은 독서 부분이 지난해 수능과 달리 지문이 3개에서 4개로 늘어나고 생소한 형태의 지문이 등장해 수험생들이 고전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수학영역에 대해 정용관 커넥츠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과거 수학 나형에서만 출제됐던 수학Ⅱ 과목이 공통과목으로 출제되면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공통과목이 21문항에서 22문항으로 바뀌면서 고난도 문항도 1~2개 늘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에서 선택과목은 평이하게 출제해 유·불리 문제를 차단하고 공통과목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것이라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는 불가피하다는 게 입시업계의 중론이다. 국어영역에서는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난이도가 높았다고 입시업계는 입을 모았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의 최종 표준점수는 각 선택과목을 택한 집단별 공통과목 평균 점수를 바탕으로 선택과목 점수를 보정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어렵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택한 수험생들의 표준점수를 높게 보정해 일종의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유·불리 문제를 없앨 수 있지만, 오히려 이같은 방식이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을 치르는 수학영역에서 ‘문과 불리’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입시업계의 지적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문과 학생들은 공통과목의 ‘킬러문항’에서 고전했을 것”이라면서 “같은 점수를 받고도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이번 모의평가는 재수생들이 가세해 격차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평이하게 출제됐던 영어영역은 EBS 지문을 직접 연계하던 방식에서 소재 등을 간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입시업계는 분석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포토]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

    [서울포토]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평가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2021. 6. 3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의평가

    [포토] 문·이과 통합 첫 수능 모의평가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1.6.3 연합뉴스
  • 내일 모의평가 응시 14%는 N수생… 올 수능도 ‘재수생 강세’ 예고

    ‘미니 수능’이라 불리는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수험생 중 졸업생 등 ‘N수생’의 비율이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입시업계에서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재수생 강세’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일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3일 시행되는 6월 모의평가에 수험생 48만 289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387명(0.08%) 줄었으며, 재학생은 41만 5794명(86.1%)으로 전년 대비 735명이 줄어든 반면 졸업생 등은 348명 증가한 6만 7105명(13.9%)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의 비율은 13.8%였으며, 수능에서는 2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N수생 지원자가 늘고 재학생 지원자가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교육개발원의 2019~2020년 교육통계에 따르면 고3 학생 수는 2019년 50만 1000여명에서 2020년 43만 7000여명으로 줄었으며, 올해 고3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증가한 45~46만명으로 추산된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로 상위권 재수생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데다, 비대면 강의를 받는 대학생들이 일찌감치 반수에 뛰어든 결과라는 게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수학영역에서 이과 학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며, 약대가 학부 선발을 하면서 이과 반수생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문·이과 통합’과 ‘국어·수학 선택형’ 체제로 개편되고 나서 처음 치러지는 평가원 주관 시험으로, 일각에서 거론돼 온 ‘선택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실제로 드러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입시업계와 일선 학교에서는 수학영역에서 문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선택과목별로 각 등급에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를 공개해달라는 요구가 쏟아졌지만 평가원은 “논의 중”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6월 모의평가 재수생 지원자 증가 … 올 수능 ‘재수생 강세’ 예고

    6월 모의평가 재수생 지원자 증가 … 올 수능 ‘재수생 강세’ 예고

    ‘수능 가늠자’, ‘미니 수능’이라 불리는 6월 모의평가(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오는 3일 시행된다. 수능이 ‘문·이과 통합’ ‘국어·수학 선택형’ 체제로 개편된 뒤 치러지는 첫 평가원 주관 모의평가로, 전국 247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1일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48만 2899명으로 전년 대비 387명(0.08%) 줄었다. 구체적으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735명 줄어든 41만 5794명(86.1%)이며 졸업생 등은 348명 증가한 6만 7105명(13.9%)이다. 6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는 2019년과 2020년 2년간 전년 대비 약 5만명씩 줄었으나, 올해는 감소 폭이 미미하다. 이는 고3 학생 수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지난해 교육통계에 따르면 2020년 고3 학생 수는 43만 7950명, 고2 학생 수는 45만 2126명으로, 올해 고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1만 5000명가량 늘었다. 입시업계에서는 올해 수능에서도 재수생 강세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고교 졸업생 수가 전년 대비 6만명가량 줄었는데도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지원자의 비율이 전년 대비 0.1% 늘었기 때문이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확대와 약대 학부 선발 등으로 졸업생들에게 유리한 입시 환경이 조성되면서, 비대면 강의를 하는 대학생들까지 이번 모의평가에 뛰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문·이과 통합수능으로 수학영역에서 이과 학생들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약대가 학부 선발을 하면서 이과 반수생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원에 다니지 않는 졸업생들이 학원에서 응시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었는데, 이번 모의평가는 방역 체계를 갖춘 학원들이 외부 학생들의 응시도 상당 부분 허용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선택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실제로 드러날지도 관심사다. 입시업계와 일선 학교에서는 수학영역에서 문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때문에 선택과목별로 각 등급에 어떻게 분포해 있는지를 성적 발표와 함께 공개해달라는 요구가 쏟아진다. 이에 대해 평가원 관계자는 “논의 중”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평가원은 확진자나 자가격리자 등 코로나19 여파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없는 수험생들을 위해 온라인 응시(IBT)를 제공한다. 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풀고 답안을 입력, 4일 오후 9시까지 제출하면 성적을 받아볼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6월 모의평가 D-5 … “선택과목 결정의 마지막 기회”

    6월 모의평가 D-5 … “선택과목 결정의 마지막 기회”

    ‘수능 가늠자’라 불리는 6월 모의평가(6월 3일 실시·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첫 번째 평가원 모의고사로, 그간 제기돼왔던 수학영역에서의 ‘문과 불리’ 논란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교육계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치러지는 6월 모의평가는 국어영역에서 공통과목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2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하고, 수학에서는 공통과목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3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치른다. 그간 학생들과 입시업계 사이에서는 문이과 학생들이 계열 구분 없이 치르는 수학영역에서 문과 학생들이 주로 몰리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이 상위 등급을 받기 상대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행 수능 체제에서 공식적으로 문이과 구분은 없으나 학교에서는 학생들을 편의상 ‘문과’와 ‘이과’로 구분하는 관행이 남아있다.수학 ‘문과 불리’ 여부 초미 관심사 … 선택과목 점수 따져보고 최종 결정해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지난 3월과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이후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수학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학생의 비중은 3월 93.4%, 4월 82.0%로 나타났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의 최종 표준점수는 각 선택과목을 택한 집단별 공통과목 평균 점수를 바탕으로 선택과목 점수를 보정하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를 통해 어렵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택한 수험생들에게 일종의 보상을 해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게 평가원의 구상이나, 입시업계에서는 “수학 공통과목에서 인문계열 수험생들이 자연계열 수험생들에게 밀리고, 이들이 대거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를 택한 집단의 점수가 낮게 보정돼 상위 등급을 받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물론 점수 산출 과정에는 선택과목 집단별 공통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 선택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탓에 실제 ‘유불리’ 여부를 단언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재수생이 처음으로 가세하는 이번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이 자신의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와 등급을 진단하고 선택과목을 최종 결정할 것을 조언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재수생들이 가세할 경우 문과 고3 학생들의 수학 1등급 비율이 얼마나 더 떨어질지가 관심사”라면서 “수시모집 원서접수에 앞서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고 선택과목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BS 연계율 하향·제2외국어 절대평가 전환 등 변화 살펴야 올해 수능은 선택과목 도입 뿐 아니라 EBS 연계율 하향, 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 전환 등 큰 폭의 변화가 이뤄진다. 이에 따른 전반적인 난이도 등에서의 변화도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EBS 연계율은 50%로 낮아지지만 학생들의 체감 연계율은 최대한 유지한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각 대학들이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으로 대체하는 추세여서 출제진은 각 과목별로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6월 모의평가는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고 학습 방향을 정비하는 기회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6월·9월 모의평가에서 새롭게 출제된 유형이 그해 수능에서 유사하게 출제되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모의평가 이후 전 영역 문항들을 꼼꼼히 분석해 전반적인 난이도와 문제 유형, 출제경향, 작년 수능과의 유사성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적이 발표되면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보고, 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학년도 수능 예시문항도 살펴보며 새로운 문제 유형을 익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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