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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공무원 2차 D-37… 주요 과목별 학습 전략

    경찰공무원 2차 D-37… 주요 과목별 학습 전략

    시험 일정만 알려졌던 2011년도 순경 2차 시험의 선발 예정 인원이 21일 공개됐다. 경찰청은 이날 일반공채 1461명(남자 963명, 여자 498명), 전·의경 특채 250명, 정보통신 공채 22명(남자 17명, 여자 5명), 101단 120명 등 모두 1853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지방청별로는 서울이 564명으로 선발 예정 인원이 가장 많고, 경기(357명), 부산(149명), 대구(125명), 경남(114명), 강원(9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신문은 필기시험(8월 27일)을 37일 앞두고 일반직 기준 주요 과목별 학습 전략을 알아봤다. ●매일 모의고사로 실전감각 키워야 순경 채용 시험은 객관식인 필기시험과 신체검사, 체력검사, 적성검사,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필기시험 과목은 일반직과 전의경의 경우 경찰학개론, 수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으로 구성되며 정보통신직은 국어, 국사, 영어(이상 필수 과목) 외에 전자계산 일반, 유선공학, 무선공학 중 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두고 있다. 수험 전문가들은 “시험을 한달여 앞둔 지금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보다는 매일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왔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박준철 남부경찰학원 경찰학개론 강사는 “이제부터는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학습 범위를 너무 방대하게 넓히지 말고 단권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양한 문제를 통해 문제 푸는 요령을 익히고, 최신 판례는 가능한 한 많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찰학개론은 사회적 이슈에 특정 이론이 연계된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기본서의 내용과 함께 최신 시사 문제의 핵심과 논점을 파악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 20문제 중 10문제 이상이 독해 수사는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여와 수험생들도 상대적으로 부담감을 적게 느끼는 과목이다. 하지만 그만큼 실수를 조심해야 하는 과목이기도 하다. 수사총론에서는 통상 11~13문제가 출제되고, 각론에서는 7~9문제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총론에 비중을 두되 각론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안태영 수사 강사는 “최근에는 법령과 규칙의 내용을 묻는 문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이로 인해 문제가 장문화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남은 기간 틈나는 대로 법령과 규칙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안 강사는 범죄수사규칙 ▲경찰 내사 처리 규칙 ▲수사본부 설치 및 운영 규칙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 등을 자주 출제되는 문제로 꼽았다. 영어는 경찰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모든 공무원 채용 시험에서 공통적으로 독해가 강조되고 있다. 매 시험의 20문제 가운데 10문제 이상이 독해 관련 문제인 만큼 독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정철호 영어 강사는 “기본서에 있는 예문과 문제를 통해 기본 문법과 관용 표현을 다시 확인하면서 매일 일정 시간을 독해에 투자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체력·면접 비중 확대… 체력관리도 중요 형법과 형사소송법에서는 법조문과 판례 암기가 필수다. 특히 형법은 판례 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최근 2~3년간의 판례는 반드시 숙지하고 법조문도 함께 암기해야 한다. 또 단순히 판례에 학설과 이론을 혼합한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판례를 이론과 연계해서 정리해야 한다. 김현 형법 강사는 “시험 직전까지 다양한 법조문을 익혀두고 지난해까지의 판례는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은 절차법의 특성상 법의 구조를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고 있다. 대부분이 판례와 사례를 인용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뒤 관련된 판례와 사례 등을 연관지어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한편, 순경 채용 시험은 필기시험에 이어 9월 15일 신체검사와 체력검사가 이어지는 만큼 체력 관리도 필기시험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경찰청이 우수 치안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필기시험 비중을 축소하고 체력과 면접시험 비중을 기존 35%에서 50%로 확대한 만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검사를 준비해야 한다. 체력검사 종목은 현행 100m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제자리멀리뛰기 등 총 4개 종목에서 제자리멀리뛰기가 폐지되고 팔굽혀펴기와 1200m 달리기가 신설됐다. 체력은 단시간에 단련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1시간 정도 시간을 내 팔굽혀펴기와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고 필기 과목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도움말 남부경찰학원
  • 올 대입 ‘불꽃 수시’

    다음 달 입학사정관제 전형 원서 접수와 함께 막이 오를 올 대입 수시모집은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쉬운 수능’과 ‘수시 미등록 충원’이 변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진학사 설문 “5 ~ 6개大 지원” 30%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0%는 올 수시모집에서 5~6개의 대학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넣고 보자는 식’의 마구잡이 지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수험생들의 생각은 다르다. 일단 붙는 게 상책이라는 것이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이달 1~17일 온라인 회원 858명을 대상으로 수시 지원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93%인 794명이 수시모집에 지원하겠다는 답을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은 6월 모의고사 뒤 수시 지원 대학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설문에서는 모의고사 2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59%가 ‘6월 모의고사 후 수시 지원 대학을 더 늘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3·4등급을 받은 학생 45%와 31%도 수시 지원 대학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 입시 전문가는 “중위권은 수능 난이도에 따라 성적 등락 폭이 커 불안하기 때문에 수시에 대거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특히 올해는 ‘물수능’이 될 것으로 예상돼 상위권 학생들도 보험용으로 수시에 지원하려는 경향이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3 수험생인 이모(18)양은 “평소 3등급을 받는데,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는 성적이 조금 올랐다. 친구 중에는 나보다 더 많이 오른 경우도 있다.”면서 “수능만으로는 불안해서 이번 수시 모집에 4곳 정도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진학사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40%인 347명이 “올 수시에서 3~4개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30%(255명)는 5~6개 대학에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새로 생긴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도 수시 경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은 수시모집에서 미등록 인원이 생기더라도 이를 정시모집으로 돌렸지만 올해부터는 미등록 충원 기간 동안 예비 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선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예비 합격에 대한 기대로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 교육연구소 평가이사는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평년에 비해 늘어날 것”이라면서 “그렇더라도 하위권 대학들은 정원을 채울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안 쓰면 손해’라는 식의 마구잡이 수시 지원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생들도 생각과 달리 정작 수시모집 준비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 “마구잡이식 지원 경계” 진학사 설문 결과, “수시모집을 위해 별다른 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학생이 20%인 168명이나 됐다. 한 입시 전문가는 “일단 수시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막연한 불안감에 쫓겨 마구잡이식으로 지원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김효섭·최재헌기자 newworld@seoul.co.kr
  • 올 수시 ‘학생부 비중·대학별 고사’ 합격 좌우한다

    올 수시 ‘학생부 비중·대학별 고사’ 합격 좌우한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도 다양한 전형 요소를 활용한 특별전형에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수시모집이 증가했다. 단, 수시에 합격한 이후에는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 자신의 적 성과 희망 대학 및 학과, 미래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본 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수시모집은 전반적으로 학생부 비중이 증가했다. 학생부를 80% 이상 반영하는 대학 수가 늘었고, 100% 반영하는 대학도 90개교로 지난해보다 6개교나 증가했다. 이들 대학은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 대학이 많으며, 대학별 고사 부담이 없어 학생 지원이 몰리는 편이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은 학생부 전형을 활용하되, 경쟁률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부나 대학별 고사 성적뿐만 아니라 교내외 특별활동, 특기와 실적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가정환경이나 가치관, 발전 가능성 등 정의적 측면에 대한 심층 분석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올해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행하는 대학 수는 지난해 119개 대학으로 3곳이 늘었으며 모집 인원도 3만 8083명으로 4000명가량 증가했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생부를 포함한 서류 평가와 면접을 반영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서강대(수시 1차 학교생활 우수자)가 학생부 성적의 비중을 높이거나 경희대(수시 1차 창의적 체험활동)처럼 창의적 체험활동보고서와 포트폴리오 성적을 중요시하는 등 대학마다 반영 요소가 다르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학생부를 반영하더라도 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비교과 내용, 교내외 활동, 성적 향상도 등을 꼼꼼히 보기 때문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준비해 온 학생이 유리하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 면접, 적성고사 중심 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시행되며 지원자 간 학생부 성적 차가 크지 않아 대학별 고사가 합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하지만 서울대가 올해 특기자 전형 인문계열에서 논술을 반영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서류와 면접, 구술고사로 선발하고 대다수 대학도 논술 100% 우선 선발 전형을 폐지하는 등 논술 비율을 축소하는 추세다. 논술 선발 인원이 줄어들면 논술에 뛰어난 상위권 학생의 수시모집 입학이 불리해질 수 있다. 하지만 논술 전형만 놓고 보면 학생부 비중이 증가하더라도 여전히 반영 비율이 높고, 지원자 간 학생부 점수 차가 미미해 실질적인 영향력은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부 중심 전형 학생부 성적은 좋지만 평소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고 특기도 없다면 학생부 중심 전형에 도전해 보자. 학생부 중심 전형은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수 있으므로 반영 방법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건국대 학생부우수자(1차),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1차), 아주대 학생부우수자(1차) 전형 등은 모두 학생부 100%를 반영하지만 건국대는 학년별로 반영 비중이 다르고(1학년 20%, 2·3학년 80%), 인문은 국·영·수·사, 자연은 국·영·수·과 과목을 반영한다. 반면 국민대는 학년별 가중치가 없으며 아주대는 건국대나 국민대처럼 인문(국·영·수·사), 자연(국·영·수·과)으로 나눠서 반영하나 교과별로 가중치는 ▲인문(국어, 영어 각 30%, 수학, 사회 각 20%) ▲자연, 금융공학부(국어, 과학 각 20%, 수학, 영어 각 30%) 등 교과에 따라 산출 점수가 달라진다. ●논술 중심 전형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논술 우선 선발 전형에 도전해 보자. 주요대 논술 중심 전형 대부분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점수도 일반 선발보다 높은 편이다. 성균관대 일반전형(2차)에서 논술 70%를 반영하는 우선 선발은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이지만, 일반 선발(학생부 50%+논술 50%)의 인문계열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로 우선 선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다. 매년 수능 성적 부족으로 탈락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본인의 수능 성적이 가능한지를 먼저 체크해야 한다. ●적성고사 중심 전형 학생부 성적도 좋지 않고, 논술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면 적성고사 중심 전형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 주의할 점은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해 반드시 문제 유형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 적성고사 전형은 단기간에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데다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논술전형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아 매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중하위권 학생들이 무작정 도전하는 경우도 많지만, 대학별로 출제 경향이 다른 데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준비가 부족한 학생은 그만큼 합격 확률이 낮다는 점을 잊지 말자. 마지막으로 주요대의 경우 적성고사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정보를 체크하자. ●외국어 성적 중심 전형 외국어 우수자를 선발하는 전형은 무엇보다도 지원 자격을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 전형 방법은 단순히 서류나 학생부, 면접 등이더라도 지원 자격을 보면 모집단위별로 일정 수준의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강대 알바트로스인재(인문계열 1차) 전형은 1단계에서 영어에세이 성적만으로 2~4배수 인원을 선발하므로 영어에세이 점수가 중요하다. 수시 1차에 신설된 브레인한양 전형(인문계열)은 서류(학업계획서)와 공인어학성적을 50%씩 반영하지만, 공인어학성적을 일정 기준에 의해 상, 중, 하 3개의 등급으로만 반영하여 변별도가 크지 않으므로 철저한 서류 준비가 뒤따라야 한다. 또 학교별로 영어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원 대학의 면접 방법 역시 꼼꼼히 살펴 준비하도록 한다. 올해는 서울시립대와 한양대(서울)처럼 TOEIC 성적을 인정하지 않는 등 인정하는 어학 성적 종류가 변경된 대학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수시 모집의 주요 전형 요소가 학생부나 대학별 고사 성적이라고 하지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꽤 까다로운 편으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기준이 높다. 특히 논술 우선 선발 등 각 대학의 우선 선발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일반선발보다 높은 편이므로 수능 성적 부족으로 탈락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파악하여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시 모집은 대학별로 모집 차수도 다양하고 대학마다 모집 차수별, 전형 유형별 복수 지원 가능 여부도 복잡하다. 대학에 따라 단일 모집 혹은 2, 3차까지 분할 모집을 시행하며, 같은 대학 안에서도 차수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전체 차수에서 1개 전형에만 지원하도록 제한하기도 한다. 또 동일 차수에서도 전형 간 지원이 가능하거나 전형 유형 내 2지망 학과까지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복수 지원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시 지원 결정에 앞서 지원 희망 대학의 수시 합격 가능성과 정시 합격 가능성을 따져 보아야 한다. 수시에 지나치게 안전 지원하여 합격한 후, 후회 끝에 재수를 결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중히 결정하여 소신 지원하도록 한다. 또 올해는 12월 15~20일 6일간의 수시 모집 미등록 충원 기간을 설정하여 정시 모집으로의 이월 인원을 최소화된다. 이 기간에 각 대학은 정시 모집처럼 불합격자 중 성적순으로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게 된다. 하지만 수시 모집 최초 합격자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모집에 지원이 제한되는 반면, 미등록 충원 기간에 수시모집에서 추가로 합격한 경우는 등록을 포기하면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2012학년도에는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이 2011학년도보다 더 증가한 데다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수시 모집 미충원 인원의 최소화 덕분에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되는 인원은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대학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전형을 잘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하여 수시 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수시 모집 때가 되면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지원하고 보자.’는 식의 결정을 하기 쉽다. 하지만 신중하지 못한 지원은 시간과 노력의 낭비로 이어져 학습의 리듬을 깨뜨리고 집중력을 약화시켜 다음 정시 준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수시에 지원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가를 먼저 점검하는 것. 외국어 성적이나 특기 능력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닐 때는 학생부 성적을 지원 잣대로 삼아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이 떨어지고 있거나 학생부 성적보다 낮다면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되 모의평가 성적이 상승 추세이고, 학생부 성적에 자신이 없다면 수시모집에서는 소신지원을 하고 정시를 노리는 것이 전략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
  • 중위권 학생들 대입 수시 적성고사 어떻게

    중위권 학생들 대입 수시 적성고사 어떻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1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앞둔 이맘때면 고3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전체 대입 정원의 60%를 뽑는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을 비롯해 다양한 전형이 시행되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과 소질에 맞는 전형을 찾으려면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과 모의고사 점수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부나 논술 전형에 부담을 느끼는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최근 대학들이 잇달아 실시하는 ‘적성고사 전형’을 또 하나의 대안으로 볼 필요가 있다. 객관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다 보니 논술이나 면접보다 준비기간이 짧고, 일부를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도 적용하지 않아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험을 세달여 앞두고 많은 학생이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에 부랴부랴 도전장을 던지지만, 그만큼 경쟁률이 높은 데다 대학별로 출제 유형도 제각각이어서 섣불리 지원했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입시전문가들은 적성고사야말로 가장 신중한 전략이 필요한 전형이라고 입을 모은다. 적성고사 전형의 기본 출제방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학별로 기출문제 등을 통해 준비만 착실히 한다면 승산이 있다. 올해 수시 적성검사 전형 지원시 고려할 사항을 알아보자.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 총 22개 대학이다. 경성대와 광운대 2곳은 올해 적성고사를 폐지했지만, 경북대, 단국대(천안), 성결대, 중앙대(안성),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용인) 등 6곳이 올해 처음으로 적성고사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선발 인원도 10% 이상 크게 늘었다. 적성검사의 반영 비율은 가톨릭대 수시 2차 모집(100%)을 비롯해 대부분 대학들이 50~80% 이상 높게 반영한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서경대와, 을지대(성남)는 적성검사 반영비율을 지난해 50%에서 올해 각각 80%, 60%로 높였다. 게다가 가톨릭대(2차), 강원대(춘천), 경북대, 고려대(세종),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용인), 한양대(에리카) 등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은 적성검사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이 좋지 않고, 수능 각 영역별 등급이 4~5등급 이하라면 수시모집에서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 만하다. ●수능 4~5등급 이하 도전할만 중위권 학생들에게 전공 적성검사 전형이 대입 주요 대안 가운데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학교에서 치르는 중간·기말고사나 수능 시험과는 출제형태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적성검사는 짧은 시간에 상대적으로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문제를 파악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판단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적성검사는 일반적으로 평균 1분에 1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다 푸는 것은 불가능하다. 문제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70~80점대의 점수를 보인다. 따라서 문제를 많이 풀려고 욕심을 부려 실수하는 것보다 1문제를 풀더라도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대학을 정하는 것만큼 원서접수 및 시험일자 등 대입 일정을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시와 달리 수시는 대학마다 원서접수 일정은 물론 대학별 고사 일정도 제각각이어서 이를 제대로 확인해 두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대학별 고사(논술, 적성검사 등) 전형에 지원하는 많은 학생이 몇 개 대학에 복수지원을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대학별 고사 일정이 겹칠 수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예를 들면 가톨릭대 수시 1차, 서경대 1차의 시험 일정이 겹친다. 시험일정을 확인한 후 만약 지원하는 대학의 일정이 겹친다면 기출문제를 기준으로 자신이 준비하기 쉬운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별 일정 달라 제대로 확인을 적성검사 시험은 객관적이고 문제가 어렵지 않아 이를 쉽게 생각하고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 대학별로 출제경향이나 전형방법이 달라 이에 맞춰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을 기대할 수 없다. 먼저, 자신의 학생부 성적과 전공적성 시험의 비중 등을 고려해 합격 가능성을 따져 지원 여부를 결정하자. 지원할 대학을 정했다면 해당 대학의 정보와 전년도 입시 결과, 올해 시험의 출제 경향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는 대학 입학처에 문의하거나 대학 홈페이지 참고, 입시설명회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전공적성검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 등도 있으니 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전공적성검사에서는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합격의 가장 큰 요소는 적성검사 시험 자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은 만큼 성적대가 비슷할 경우 최종 당락은 학생부 점수에서 갈릴 수 있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을 보고, 내신 간 등급 점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 유리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9월 수능 모의평가 난이도 조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차 모의평가를 9월 1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원 측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에서도 올해 3월 발표대로 공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모의시험 문항과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을 70% 수준으로 유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서 과목별 만점자가 지나치게 많았던 문제를 보완, 당초 계획했던 ‘영역별 만점자 비율 1%’가 9월 모의평가에서 구체화될 것인지 새삼 주목받고 있다. 6월 모의평가는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하겠다.”고 하던 평가원 측의 계획과 달리 수리영역 만점자가 3%를 넘는 등 쉬운 난이도로 이른바 ‘물수능’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9월 모의평가에서는 어느 정도 난이도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교육과정평가원 측은 “6월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목표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이며 모든 분야는 수험생이 선택해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개인별 성적은 9월 23일까지 통보된다.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만 2000원의 응시수수료를 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접수처 등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학원법·사학법 개정안 법사위 통과

    치솟는 학원비를 이번에는 잡을 수 있을까.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학원법 개정안을 통과시키자 국민들의 관심은 이 법령의 실효성에 모아지고 있다. 이번 학원법 개정안은 편법으로 학원비를 올려 받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학원들은 학원비의 일부인 수강료만 시·도교육청에 신고했다. 수강료를 올리면 단속의 표적이 될 수 있어 수강료는 묶는 대신 다른 비용으로 이를 벌충하는 편법을 공공연히 자행해 왔다. 보충수업비, 자율학습비, 교재비, 논술지도비, 모의고사비, 첨삭지도비 등이 수강료 외에 따로 받아 낸 대표적인 비용 항목들이다. 한 중학생 학부모는 “수강료는 20만원을 냈지만 교재비·자율학습비 등으로 20만원 가까이 더 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학원은 수강료에 일체의 추가 경비를 더해 학원비로 분류, 신고해야 한다. 이렇게 신고된 학원비는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학원비를 받으면 반드시 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는 조항도 들어 있다. 그동안 학원들은 신용카드보다 현금 결제를 유도하거나 영수증 발급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되며, 학생이나 학부모가 요구하면 교습비 내역을 반드시 서면으로 고지해야 한다. 평생교육시설로 분류돼 수강료나 강의 내용 등이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온라인학원도 앞으로는 학원으로 분류된다. 특히 1회에 수십만~수백만원을 받는 입시 컨설팅업체도 학원에 포함시켰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온라인학원이나 컨설팅업체도 정보 공개와 수강료 조정 명령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또 학원이 불법 교습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하고, 일명 ‘학파라치’로 불리는 불법 사교육 신고센터와 신고포상금제도 강화된다. 결국 학원 입장에서는 학원비가 묶이고, 영수증 발행으로 소득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데다 불법 행위를 감시할 학파라치마저 생기는 ‘삼중고’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이번 학원법 개정안 통과를 지지했던 학부모 단체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학부모 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사교육 시장의 불투명한 운영과 음성적 학원비 부가 등으로 불어나는 사교육비를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학원법 개정안 통과는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면서 “학원법 정비와 더불어 앞으로 사교육을 조장하는 대학 입시제도, 경쟁적 내신제도 등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학생 등록금에 의한 법인 적립금을 당해 연도 건물의 감가상각비 상당액으로 한정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대학들의 무분별한 ‘적립금 쌓기’를 막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정부는 대학들이 건물의 신축과 관리를 위한 건축적립금을 줄이고 학생들을 위한 장학적립금과 연구적립금을 늘려 등록금 부담을 줄여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09년을 기준으로 전국 133개 4년제 사립대가 쌓아 둔 건축립금은 3조 2000억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46.05%에 달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국가직 7급 D-30 영역별 마무리 전략

    국가직 7급 D-30 영역별 마무리 전략

    올해 국가 및 지방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은 모두 끝난 반면 국가직 7급 공채 수험생들은 30일 앞으로 다가온 필기시험(7월 23일 시행)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모두 461명을 최종 선발하는 올해 7급 공채 시험에는 5만 6561명이 지원해 평균 1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서울신문은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남은 기간 눈여겨봐야 할 분야를 알아봤다. ●새로운 내용 암기보다 매일 1회씩 모의고사 수험 전문가들은 시험이 한 달가량 남은 상황에서는 “새로운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모의고사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부터는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면서 실수를 줄여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두선 남부행정고시학원 국어 강사는 “독해는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루에 4~5개의 지문을 꾸준히 읽고, 풀어봐야 한다.”면서 “이때 문제에서 요구하는 부분만 빨리 찾아보며 시간을 줄이는 요령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문법은 띄어쓰기와 표준발음, 어법, 표준어·맞춤법, 시제, 사동·피동을 중심으로 정리할 것을 권했다. 또 “국문학사는 크게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문은 기본서에 나와 있는 격언이나 속담과 관계 있는 문장을 반복적으로 보며 눈에 익혀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영어 “다독과 속독이 관건” 영어는 2007년 국가직 시험 문제가 공개된 이후부터 출제 방식과 분야별 출제 비중 등에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최근 2~3년간의 출제 경향과 수준을 미리 눈여겨봐 둔다면 올해 7급 시험의 출제 경향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7급 시험은 어휘 관련 2문제, 숙어 1문제, 문법 4문제, 영작 3문제, 생활영어 2문제, 독해 8문제로 구성됐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유형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독해 문제의 비중이 다소 커질 수도 있다. 심상대 영어 강사는 “최근 출제 경향을 보면 어휘와 숙어는 중급 수준으로, 문법은 평범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어 평소 단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토대로 공부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답을 찾을 수 있다.”면서 “영작문제는 사실상 문법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중심이고, 약간의 숙어나 표현을 동반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있어 문법과 숙어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 나올 수 있는 시사 내용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지진과 쓰나미 등 환경 및 자연재해와 관련된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사 “근현대사 집중 공략” 한국사는 국가직과 지방직, 서울시 등 3번의 9급 공채 필기시험을 통해 7급 필기시험 문제를 예상할 수 있다. 한국사는 전통적으로 방대한 학습 분량으로 수험생을 괴롭혀 왔지만, 올해는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에 충실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7급 시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5000년 역사 중 150여년을 차지하는 근현대사는 20문제 중 통상 7~8문제로 출제 비중이 높은 만큼 이 시대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면서 “시대와 사건을 연계해 유기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왜 우리 땅인지 그 사료를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에서도 독도와 울릉도를 조선의 땅으로 인정한 태정관 지령(총리훈령에 해당)을 비롯해 최근 고국으로 돌아온 조선왕실의궤, 유네스코 기록문으로 등재된 일성록과 5·18 관련 기록물 등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제학 “체감 난도 높아질 듯” 경제학은 지난해 문제가 너무 쉽게 출제되면서 변별력 논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는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가장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한 과목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박스형 보기 문제가 많아지면서 시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 계산문제의 난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계산문제만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좋다. 박지훈 경제학 강사는 “미시경제학에서는 완전대체재와 완전보완재의 효용 극대화와 계산문제를 정리하고 거시경제학에서는 이자율과 관련된 통화시장과 채권시장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학은 최근 판례와 헌법 조문을 중심으로 정리해야 한다. 황남기 행정학 강사는 “헌법 조문은 출제자가 함정을 만들기 가장 좋은 유형”이라면서 “특히 통치구조 관련 헌법조문은 최소한 10번 이상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6월 모의고사 만점자 급증… ‘물수능’ 현실화?

    6월 모의고사 만점자 급증… ‘물수능’ 현실화?

    교육 당국의 ‘쉬운 수능’ 발표 이후 올 들어 처음 치러진 6월 모의고사에서 수리가의 만점자가 3.34%에 이르는 등 예년보다 출제 수준이 많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뒤바뀌는 ‘물 수능’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당초 “영역별 만점자를 1%로 맞추겠다.”고 예고했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실제 수능은 지금과 다르다.”면서도 “시험 난이도를 떨어뜨려 수능을 자격화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할 뜻임을 거듭 확인했다. 이 때문에 일선 고교 교사와 학생들은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 수준은 아닌데….’라고 여기면서도 막상 어느 선까지 대비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 각 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성적을 통지했다. 지난 2일 모의고사 직후 학생들 사이에서 ‘EBS 교재를 그대로 베꼈다.’는 평이 나왔던 대로 실제 시험의 만점자 비율도 높았다. 영역별 만점자 비율은 ▲언어 2.18%(1만 4146명) ▲수리가 3.34%(6212명) ▲수리 나 3.10%(1만 3924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언어·수리·외국어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총 733명이나 됐다. 지난해 11월 수능에서는 11명만 만점을 받았다. 시험이 쉬운 탓에 표준점수 최고점도 뚝 떨어졌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3점, 수리가 133점, 수리나 141점, 외국어 141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각각 17점, 20점, 6점, 1점이 낮았다. 또 영역별 만점자가 속출하면서 등급간 학생 비율도 4%, 7%, 11% 등의 정상분포와는 달리 언어 1등급 비율이 6.15%, 수리나 1등급은 5.69%에 달했고, 수리 가형은 1등급 비율이 무려 8.03%나 됐다. 이에 따라 한 차례 남은 9월 모의고사를 거쳐 11월 실제 수능까지 ‘변별력 실종’ 논란을 극복하고 적정 난이도를 맞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1등급 커트라인을 보면 언어와 수리에서 1문항을 실수하면 등급이 바뀌는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면서 “물수능이 현실화될 경우 상위권 학생들의 수능 점수가 2008년처럼 사실상 등급제로만 활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수능시험이 과도하게 학습을 유발하는 것보다는 자격시험화해야 한다는 기본 방향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번에 수험생의 특성을 파악한 만큼 9월 모의 수능과 11월 실제 수능에서 목표대로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이 되도록 출제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모의평가 출제 안 된 통계·적분법 등 개념 정리를

    1994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도입된 이후 수리영역은 매년 변별력의 핵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과목이었지만,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쉬운 수능시험이 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수리영역을 어느 기준으로 대비하느냐를 두고 고민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지난 6월 모의고사 난도를 토대로 올해 수리영역에 대한 준비 요령을 알아보자. 올해 6월 모의평가는 교육 당국의 ‘쉬운 수능, EBS 연계율 70%’ 약속에 맞춰 이에 충실하게 출제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쉬운 출제로 만점자가 1%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상위권 학생들은 실력이 아니라 실수 하나로 등급이 뒤바뀌는 상황이 벌어질 전망이다. 모의고사가 쉬웠다고 실제 수능도 현재의 난도로 출제될 것이라고 믿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해에도 6월 모의평가에 비해 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의 수리영역 난도가 상승해 많은 학생이 고전했다. ●6월 모의평가와 난도 달라질 듯 주의할 점은 수능은 어디까지나 상대평가라는 것. 쉬운 수능으로 원점수가 잘 나올 수 있어도 상대적인 위치까지 상승하기는 어렵다. 수능시험이 쉬워지면 나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쉽고, 성적도 다 같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쉽게 출제되었다고 안이하게 생각하기보다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난도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그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리영역 학습의 관건은 새로 추가된 단원을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있다. 많은 학생들이 모의평가 출제범위에 맞춰 학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수리영역 전 범위가 출제되는 9월 모의평가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앞의 단원들은 자주 복습하는 반면, 뒤의 단원들에 대한 복습은 많이 이뤄지지 않아 생기는 결과다. ●기출문제 풀어 출제유형 익혀야 특히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지 않은 단원들은 많은 학생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다. 수리가, 나형 모두에서 출제되는 통계는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도 어려워 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단원과 달리 개념 이해가 쉽지 않고, 문제를 변형했을 때 동일 유형이라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공부할 때 뒤로 미루거나 대충 이해하고 문제 풀이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통계는 꼼꼼히 과정을 따라가면 의외로 연관성을 이해하기 쉽고, 문제 유형 또한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통계 외에 추가되는 단원은 수리 가형의 공간도형과 벡터, 수리 나형의 적분법 등이다. 이 부분은 개념이 어렵고 문제 유형도 다양해 단기간에 공부하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자신의 실력을 먼저 점검한 후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 그 후에 해당 단원의 기출문제를 풀어 출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6월 모의평가에서 새로 추가된 단원은 기존 기출문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거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면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특히 수리 나형에서 추가된 함수의 극한과 연속, 미분법 단원은 수리 가형에서 출제되었던 유형과 유사했다. 따라서 EBS교재로 개념을 충실히 다지면서 수리 가형에서 해당 단원의 기출문제들을 풀어 문제 유형을 익힌다면 새롭게 추가되는 단원에 대한 대비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응용이나 변형된 문제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수리 가형의 통계 단원에서 미적분을 활용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연관성이 없는 단원이었으나 9월 모의평가에서는 통합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유형의 문제는 기출문제가 없으므로 EBS교재 등을 풀 때 개념이 어떻게 연계되는지 과정 이해에 초점을 맞춰 학습하자.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학원법 개정안 처리 6월 국회 넘기지 말라

    학원 수강료의 편법 인상과 불법 과외교습을 막기 위한 학원법 개정안이 여태껏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올 3월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법제사법위원회에 멈춰 있다.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발의된 정부안 1건과 의원 입법안 10건 등 11개 법안을 통합한 개정안이다. 교재비와 모의고사비를 학원비에 포함시키고 학원비의 영수증 발급 및 정보 공개 등을 의무화한 것이 법안의 핵심 내용이다. 입시 컨설팅과 온라인 교습기관도 법 적용 대상에 넣었다. 둘쑥날쑥한 학원비를 정비하고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학부모와 학생의 부담을 줄이면서 학원 선택을 돕기 위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학원법 처리 과정을 보면 굼뜨기 짝이 없다. 법사위는 단 한 차례도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집단행동으로 맞서고 있는 학원재벌들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이들은 ‘학원 탄압’이라고 반발하며 법안 통과를 강력 저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교육시장의 한 축인 학원에 대해 영수증 발급 등을 통한 엄정한 세원 관리는 정부의 당연한 책무다. 불법 학원·교습신고포상금제(학파라치)와 유사한 제도를 19개 부처 및 산하기관에서 채택하고 있는 마당에 ‘범죄 집단화’라는 학원들의 항변은 설득력이 없다고 본다. 국회는 학원법 개정안 처리에 미적댈 이유가 없다. 국회는 학원업계가 아닌 학부모와 학생들의 처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서민을 위한다면 제멋대로 책정한 비싼 학원비에 고통을 받고 있는 학부모의 편에 서서 문제점을 짚어야 한다. 특히 학원법 개정안은 내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주 5일제 수업’과도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주 5일제 수업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학원이기 때문이다. 국민의 95%가 법 개정을 지지한 뜻을 헤아려 국회는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학원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바란다.
  • “영어·행정학 어려웠다”… 합격 최대변수

    “영어·행정학 어려웠다”… 합격 최대변수

    지난 11일 서울시 7,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시내 7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당초 응시 예정 인원은 모두 8만 8690명이었으나 서울시는 잠정적으로 5만 1300명이 시험에 응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국가직과 15개 시·도 지방직 필기시험을 포함해 ‘공채 BIG 3’ 필기시험을 모두 끝낸 9급 준비생들은 “역시 서울시다운 어려운 문제로 가득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지난해 서울시 시험 수준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역시 3대 시험 중 가장 어려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서울신문은 공무원 시험 전문 에듀스파와 함께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9급 시험 난도를 분석해 봤다. ●수험생 63% “국가직보다 어려워” 15일 인터넷 카페 ‘공무원을 꿈꾸는 사람들’(http://cafe.daum.net/9glade)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가 서울시 시험이 지난 4월 국가직보다 어려웠다고 응답했다. ‘매우 어려웠다’가 27.2%, ‘다소 어려웠다’는 응답이 35.7%를 차지했다. 반면 쉬웠다는 반응은 17%로 나타났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에는 응답자의 41.6%가 ‘영어’를 꼽았다. 일부 수험생들은 “7급 시험과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의 난도였다.”면서 “해석을 다 하더라도 답을 찾기 어려운 문제도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33.9%는 행정학을 수험생들의 발목을 붙잡을 과목으로 꼽았다. 반면 해마다 수험생들을 괴롭혔던 한국사는 가장 낮은 응답률(3.9%)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매우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 전문가들은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수험생들과 다소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두형호 남부행정고시학원 영어 강사는 “올해 서울시 문제는 기존의 문제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면서 “최근 몇 년 사이 출제됐던 어이없는 문제들과 비교하면 가장 이상적으로 잘 낸 문제”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어휘 영역에 대해서는 “어근 어휘를 포함해 네 가지 영역 중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며 “어휘 영역 6문제 중 2문제는 고급 어휘를 묻는 문제로, 전반적으로 이 영역에서 상당한 압박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독해 문제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1, 2학년 모의고사 수준의 쉬운 문제들로 구성됐으며, 특별히 논란이 될 만한 문제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행정학은 수험 전문가도 “매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신용한 행정학 강사는 “서울시 시험 과목 중 행정학이 수험생들을 가장 곤혹스럽게 했을 것”이라면서 “행정학만 두고 보면 9급 시험이 7급보다 체감 난도가 더 높았다.”고 말했다. 서울시 행정학 시험의 경우 국가직 시험이나 행안부 수탁의 지방직 시험에 비해 지문이 상대적으로 짧고, 주로 단순 암기식 문제가 출제됐으나 이번 시험에는 출제자의 출제 의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운 문제 등이 출제되면서 고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그는 또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 간의 난도 차가 커서 변별력을 확보하기도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진단했다. 신 강사는 전체 문제 구성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문제가 나오는 등 수험생은 물론 행정학을 가르치는 강사의 입장에서도 많은 아쉬움이 남는 시험”이라고 평했다. ●새달 8일 발표… 8월 4일부터 면접 한국사는 역대 서울시 시험 중 가장 쉬웠다는 반응이다. 20문제 대부분이 기출문제 중 기본 개념을 물어보는 수준으로, 대부분 ‘중·하’급 수준의 난도를 보였다. 선우빈 한국사 강사는 “개본개념 10문제, 사건 순서 관련 3문제, 지도·지역 관련 3문제, 사료 제시형 3문제 등으로 구성됐다.”면서 “이번 시험은 지엽적인 내용을 물었던 역대 시험과 달리 한국사 전 범위의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들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예년과 달리 문제가 상당히 쉽게 출제되면서 기본 개념을 충실히 암기한 수험생들에게 매우 유리할 것으로 보이며, 결국 실수 여부가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어 역시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다. 서울시 특유의 국문학사 위주 출제에서 벗어나면서 기본에 충실한 수험생이라면 어려울 문제가 없었다는 진단이다. 유두선 국어 강사는 “올해 문제 출제 분포를 볼 때 앞으로 서울시는 독해보다 문학에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시의 경우 낯선 작품이 수능 형식으로 출제됐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7월 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8월 4일부터 12일까지 직급 및 직렬별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도움말 에듀스파
  • 6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대비 이렇게…

    6월 모의고사 이후 수능대비 이렇게…

    이번 6월 모의고사는 예상대로 EBS 수능 교재와 연계된 문항이 다수 출제됐고,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과학탐구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 지난 2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대로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계 출제를 강화하고,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줄여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으로 나오게 하겠다는 출제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출제 경향과 특징을 분석하고 모의고사 이후 학습법에 대한 요령을 알아봤다. [언어 영역] 2012 수능에서도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많이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재에 나오는 글이나 문학 작품과 문제를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자신이 잘 아는 글이나 문학 작품이 지문으로 나오면 독해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문제 풀이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문학 작품은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문학 작품의 주제와 제재, 시점, 표현상의 특징을 충분히 익혀 두도록 하자. 변형되거나 새롭게 출제되는 문제의 정답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정답지 내용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실제 수능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를 100%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아, 오히려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EBS 교재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을 찾게 했지만 모의평가나 수능에서는 ‘적절한 것’을 찾는 문제로 변형시킬 수도 있고, 지문을 확장·축소함에 따라 옳았던 진술이 그른 진술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언어 영역을 잘하려면 풍부한 독서 경험과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언어 영역에서도 반드시 암기해야 할 것은 있다. 문법 요소나 어휘의 의미와 쓰임, 문학의 장르 이론, 표현법 등은 반드시 기본 개념을 익혀야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개념들을 억지로 머릿속에 집어넣는 주입식 암기 방식의 공부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점. 반드시 예문을 통해 원리를 이해하면서 내용을 기억하도록 하자. [수리 영역] 6월 모의평가는 EBS 수능 강의와 교재에서 다수 문항이 연계해서 출제되었다. 특히, 수리 영역은 EBS 교재에서 형태를 바꾸어 출제한 문항이 많았다. 따라서, EBS 강의와 교재에 나온 문항은 기본적으로 모두 풀어 봐야 한다. 일단 한 번 풀어 본 다음에는 형태가 바꾸어 출제되더라도 쉽게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수리가형과 나형은 고난도 문항이 2문항씩 출제되었다. 따라서, 수능이 쉽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너무 쉬운 문제집만 푸는 것은 고득점을 올리는 데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단원 또는 특정 부분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신유형의 문항보다는 많이 보았던 익숙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즉, 이전의 수능을 비롯하여 그동안 실시되어 왔던 각종 시험에서 출제된 문항과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2012학년도 수능에 대비하려면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항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을 충분히 다뤄봐 실제 수능에서 유사 문항이 나왔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해 두자. [외국어 영역] 앞으로도 수능 시험이 EBS 교재와 강의에서 70% 이상 연계되어 출제된다고 할 때, 고3 후반기의 학습방법도 EBS를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문제 유형을 바꾸거나 지문을 변형해 출제할 것이므로, 외국어를 학습할 때에는 문제를 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글의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문제를 풀고 나서는 변형 가능한 문제 유형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 등도 함께 공부해 두자. 실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향상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본 수능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어휘력 향상을 위한 후반기 학습 계획을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어휘를 공부할 때는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 외국어는 듣고 푸는 문제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실제 수능에서는 긴장감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도 듣고 푸는 문제에서 한두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출제 경향은 한두 마디를 통해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보다는 대화 및 담화의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문제 풀이가 끝난 후에는 대본을 통해 대화 및 담화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외국어에서는 가능한 한 다양한 글감을 읽고, 글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 간의 연결성을 파악하여 문맥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독해할 때 시간을 정해 놓고 독해 연습을 해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하자. 올해 수능에서도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이다. 외국어 영역에서 고난도 유형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는 빈칸 추론 문제가 가장 어렵게 출제되고 있고, 어휘와 어법 문제,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적절한 위치 찾기, 글의 전체 흐름과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배열, 요약문 완성, 장문 독해 등도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므로, 이 유형의 문제를 집중해서 공략할 필요가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유웨이중앙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 [서울플러스] 무료 ‘시뮬레이션 모의평가’ 행사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6월 모의고사 점수로 실제 합격권 대학을 가늠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의평가 이벤트’를 개국 7주년을 맞은 ‘강남인강’ 회원에게 한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2012학년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6월 모의고사는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수능방송팀 517-4835~7.
  • [서울 고교선택제 시행 2돌] 학생들 기피 학교 가 보니

    올해 첫 대입 수능 모의고사가 치러진 지난 3일 오후 기자가 찾은 서울의 A고교는 여느 학교와 다를 바 없는 평온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교무실로 들어서자 분위기는 한기가 느껴질 만큼 싸늘했다. 학교 간 서열화를 막기 위해 비공개로 봉인됐던 서울 지역 후기 일반 고등학교의 경쟁률 자료가 며칠 전 서울시교육청과 국희의원실을 통해 세상에 낱낱이 공개된 것이다. 학교 문을 연 첫해 곧바로 시작된 고교선택제는 링 위에 처음 오른 신인인 A고교에는 해보나 마나 한 싸움이었다. ●신설 학교라 치명적… 피해 보상 없어 “억울합니다.” B교감은 깊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다른 학교의 절반도 안 되는 교사들이 학교 홍보차 교육청으로, 근처 중학교로 정신없이 뛰어다녔습니다. 학생은 한 학년뿐이고, 학교 예산도 턱없이 부족한데 홍보 자료 만들랴, 설명회 하랴, 일선 교사·부장·교감·교장이 조를 짜서 하루를 한 달같이 보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1년 만에 돌아온 것은 ‘비선호 학교’ 1위라는 낙인이었다. 1년 전 개교해 역사가 전혀 없고 졸업한 선배마저 없는 신설 학교, 게다가 입시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공립학교, 학부모가 꺼리는 남녀 공학이다. A고교는 흔히 말하는 고교선택제 단점 3종 세트를 고루 갖췄다. “미달 학교라고 소문이 나면 일단 학부모들은 뭔가 문제가 있다고 여깁니다. 예산도 인원도 턱없이 부족한 신설 학교들이 공통으로 겪는 문제지요. 그런데 배정만 해놓고 교육청은 손을 놨습니다.” 고교선택제 도입 취지는 학교 간 경쟁을 통해 우수 학교를 만들고 불리한 비선호 학교에도 지원을 늘려 양극화를 없앤다는 것이었는데 현실은 달랐다는 게 B교감의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학교가 선택한 자구책은 ‘입시 교육 강화’였다. 하지만 이 같은 무리수는 결국 한 학기를 넘지 못했다. 익명의 제보로 감사에 적발된 것이다. 교사들은 하나같이 공정한 경쟁을 강조했다. C교사는 “학기 초만 해도 학생 대부분이 자기 선택이 아닌 강제 배정을 통해 왔다는 좌절감이 컸다.”면서 “문제는 이유 없이 피해를 봤다면 거기에 따른 보상도 있어야 하는데 외부에서 자꾸 따가운 시선만 주니까 학생도, 교사도 그냥 모른 척 넘어가게 된다.”며 답답해했다. ●제도 실패 불보듯… 공정경쟁 지원을 D교사는 “인근 학교는 경쟁률을 올리기 위해 학교 운영비 2000만원을 들여 홍보 책자도 제작한다고 들었다.”면서 “비선호 학교에 대한 구체 지원 방안 없이 입시 경쟁과 인기도에 따라 결론 나는 고교선택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B교감은 “원칙대로 하면 컴퓨터 자동 배정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낮다고 학생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니다.”라면서 “대학 입시 결과만 강조하지 말고 모든 학교들이 공정하게 교육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지원이나 제도를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웨딩 축포 박주영 “신부에게…”

    웨딩 축포 박주영 “신부에게…”

    90분 축구 경기 중에는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 똑같이 11명이 뛰는데 항상 어느 한쪽이 먼저 주도권을 잡는다. 이유가 뭘까. 개인기, 경험, 자신감, 체력, 투지, 전술 등 많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뭉뚱그려 조직력이라고들 한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주도권을 장악했다. 세르비아는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한국의 드리블을 막거나, 패스를 차단하지 못했다. 한국은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는 유기적이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했고, 공세를 퍼부었다. 첫 골은 결혼을 2주 앞둔 박주영이 전반 10분에 넣었다. 세르비아 진영 왼쪽 측면까지 치고 올라온 김영권의 크로스를 그대로 머리로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세르비아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반격을 펴지 못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활발하게 자리를 바꿔 가며 세르비아를 혼란스럽게 했다. 특히 허리라인의 이용래와 기성용은 폭넓은 움직임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후반 9분에는 김영권의 추가골이 터졌다. 김영권은 세르비아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절묘하게 오버래핑한 차두리의 낮은 크로스를 달려들며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다. 세르비아는 후반 42분 라도사프 페트로비치의 추격골로 영패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한국의 조직력이 앞섰다. 보완할 점도 있었다. 위험 지역 좁은 공간에서 벌어진 혼전상황에서의 깔끔하지 못한 플레이와 후반 막판 체력이 바닥나는 상황에서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조 감독이 추구하는 ‘패싱 게임’을 위한 필수요소인 조직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에 대비한 1차 모의고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한국은 오는 7일 전주에서 가나와 2차 모의고사를 치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농촌교육의 대안’ 기숙형고교 가보니…

    ‘농촌교육의 대안’ 기숙형고교 가보니…

    전국 농촌지역의 기숙형 고등학교가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농촌학교 살리기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2008년 전국 86개 군 지역 가운데 79개 군에 있는 거점형 공·사립고 150곳을 기숙형고교로 전환했다. 처음에는 기숙형고가 시골학교일 뿐이라는 편견 탓에 입학정원도 채우지 못했으나,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다. 좋은 면학 분위기와 교육 여건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입생들은 입학경쟁을 해야 하고, 인근 도시에서 우수한 성적의 중학생들이 앞다퉈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79개군 공·사립고 150곳 기숙형고 전환 경남 함안군 가야읍에 위치한 기숙형 학교인 함안고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남녀 168명을 모집한 올해 1학년 선발 전형에서 도리어 41명이 탈락했다. 신입생들의 중학교 내신성적 평균도 36%(100명 중 36등)로 인근 창원시의 신입생 평균인 50%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정 함안고 3학년 부장 교사는 “경기도를 비롯해 부산시, 경남 김해시·진주시·의령군, 옛 진해시·마산시 등 전국에 걸쳐 35개 중학교에서 온 신입생들이 입학했다.”고 말했다. 내서읍의 중학교는 가까운 창원시내의 일반 고교를 놔두고 올해 40여명이 함안고에 입학했다. 함안중의 올해 졸업생 177명 가운데 70명이 함안고에 입학했고, 예년처럼 인근 도시의 고등학교로 진학한 학생은 44명뿐이었다. 산청중의 졸업생 93명 가운데 수석 졸업생을 비롯한 67명이 다른 기숙형고인 산청고로 진학했다. 3명은 함양고로 진학했으며 8명만 진주 시내 일반고로 진학했다. 함안고는 남학생 100명과 여학생 70명을 수용하는 최신식 기숙사 2동을 갖추고 있다. 기숙사에는 소그룹 강의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멀티학습실, 1인 1석의 정독실 등 시설도 마련돼 있다. 기숙사 운영비는 도 교육청과 함안군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학생들 부담은 한 푼도 없다. 기숙사 입소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후 9시 이후 학교 자율학습이 끝나면 기숙사의 강의실에서 외부강사로부터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특강을 받을 수 있다. 새벽까지 기숙사 정독실에서 계속 공부할 수 있다. 수용규모 176명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는 고성의 중앙고는 신입생 모집정원 168명 가운데 80%를 고성지역의 출신자 중에서 우선 선발한다.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들이 몰려오자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고육책을 선택한 것이다. 중앙고 역시 올해 서울대 및 연·고대 8명을 비롯해 교육대학 5명, 부산대와 경북대에 12명이 합격했다. ●고성 중앙고 올 서울대 연·고대 8명 합격 각 자치단체는 농촌지역의 기숙형 학교를 살리기 위해 두둑한 장학금을 내놓고 있다. 함안군 교육발전공립재단은 군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가운데 수능시험 성적 2등급 이내가 3개 영역 이상이면 2000만원을 준다. 또 3등급 이내가 3개 영역 이상이면 150만원을 준다. 고교 입학생 중 성적 상위 3% 이내 학생에게는 1년에 150만원씩 3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모의고사 성적 상위 3% 이내 학생에게는 150만원을 주고 동문회와 외부 장학재단 등에서 주는 장학금도 연간 1500여만원에 이른다. 중앙고는 신입생 성적우수자 13명에게 모두 3000만원의 농어촌 우수학교 특별장학금을 일시금으로 준다. 또 교직원 장학금 200만원(1명), 꿈나무 장학금 1명(100만원씩 3년) 등 신입생에게 주는 장학금만 연간 1억원에 이른다. 하동군 장학재단도 100억원이 넘은 기금을 확보하고 지역 고교출신 학생이 우수대학에 합격하면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중학교 10% 이내 성적 우수생이 하동지역 고교로 진학하면 연간 250만원씩을 준다. 함양·합천·거창 등지에서도 총 100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확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함양군은 올해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에 처음으로 언어영역이 포함됐고 1~2등급 비율이 높은 상위 30개 시·군·구에도 수리가 영역에서 처음 이름을 올렸다.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향상된 상위 30개 시·군·구에 창녕군(언어·수리가·수리나·외국어), 하동군(언어), 남해군(언어·수리가·외국어), 합천군(수리가), 산청군(수리가·수리나·외국어), 함양군(외국어)이 포함됐다. 이남영 경남도교육청 장학사는 “농촌지역 기숙형고가 해당학교 수능성적뿐 아니라 인근 학교들의 경쟁 심리도 자극해 지역의 수능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오만’ 없던 밤…올림픽 축구대표팀 3-1 역전승

    ‘오만’ 없던 밤…올림픽 축구대표팀 3-1 역전승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실전을 앞두고 ‘예방주사’를 맞았다. 따끔했지만 약 보름 뒤 ‘실전’을 생각하면 마냥 아프지만은 않았다. 올림픽대표팀은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 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황도연(전남)의 동점골과 배천석(숭실대)의 연속 골을 모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성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지동원(전남)과 김보경(세레소)이 공격의 물꼬를 텄고, 배천석·김영근(숭실대)·김태환(FC서울) 등 ‘새 얼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오만전은 오는 19일(서울월드컵경기장)과 23일 요르단과의 올림픽 2차예선(홈앤드어웨이)을 앞둔 ‘모의고사’였다. 요르단에 이겨야만 9월부터 시작하는 아시아 최종 예선에 진출, 7회 연속 올림픽행에 도전할 수 있다. 홍 감독은 “대량 득점을 노리겠다. 공격진을 테스트하겠다.”고 배짱 있는 출사표를 던졌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홍명보의 아이들’로 불렸던 알짜 멤버가 없었다. ‘캡틴’으로 중심을 잡아 왔던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소속팀의 차출 거부로 올림픽팀 대신 A대표팀에 차출됐다. 홍정호(제주)와 김영권(오미야)도 A매치를 앞둔 조광래호에 소집됐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월드컵과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대회를 거치며 다져온 조직력은 물거품이 됐다. 전반은 답답했다. 흐름은 주도했지만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패스 연결은 무뎠고 세트피스의 결정력도 떨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역습 시 수비 조직력의 ‘호흡’이었다. 수비수끼리 손발이 맞지 않아 어정쩡하게 공격수를 마크하는 상황에서 전반 22분 후세인 알하드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어린 선수들은 허둥거렸고 마음은 급해졌다. 홍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 셋을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후반 2분 황도연의 동점 골을 시작으로 후반 11분과 36분 배천석이 연속 골을 넣었다. 배천석은 정확한 위치 선정과 강력한 헤딩슛으로 ‘제2의 황선홍’이라는 별명값을 톡톡히 했다. ‘확실한 공격 루트’ 지동원 못지않은 뾰족한 ‘창’을 발견한 순간이었다. 마지막 10여분은 강릉운동장을 찾은 1만 8318명을 위한 ‘쇼타임’에 가까웠다. 후반 들어 날카로워진 어린 태극 전사들은 두 명이 퇴장당한 오만을 압도한 끝에 기분 좋은 역전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요르단전을 앞두고 자신감도 듬뿍 충전했다. 홍 감독은 “축구계 안팎에 좋지 않은 소식이 많은데 어린 선수들이 축구팬들께 기쁨을 드려 좋다.”면서 “배천석, 김영근이 아주 잘해 줬다. 2주간 훈련했는데 오늘 보여 준 기량을 충분히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주전들과 발을 맞추지 못하고 19일 예선에 나서는 것은 확실히 부담스럽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선수가 많아 당장 실전에서 뛸 경기력을 갖춘 선수 위주로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새달 2일 모의고사 활용법…예비수능을 실전 대비 기회로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고3 모의평가는 2012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반영하는 첫 번째 시험이다. 사실상 대학수학능력의 예비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지난 3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올해 수능 난이도와 EBS 연계율 및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축소에 대한 핵심 요소들이 모두 반영돼 있는 만큼 실전 시험을 대비하는 기회로 삼아보자. ① EBS연계, 출제경향을 파악하라 6월 모의평가를 통해서 영역별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배점, 문항 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학습 방법을 점검하고 응시 방법(수시·정시)도 결정할 수 있다. 올해 수능의 주요 이슈는 EBS 방송교재 연관 문항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0%로 유지하되, 영역별 만점자가 1% 정도가 되도록 쉽게 출제한다는 것이다. 영역별 특징은 수리 나에서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 출제 범위에 포함되었으며, 탐구영역 선택과목 수가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6월 모의평가는 그 추세를 반영하여 출제하기 때문에 만점자가 1% 정도가 되도록 출제된 시험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따라서, 6월 모의평가 점수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서 영역별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삼자. ② 선택과목 최종 결정지어라 이 시험을 통해 선택과목(수리 가, 나형, 사탐, 과탐, 직탐의 선택과목,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최종 결정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실제 수능에서 수리가 응시 인원이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 감소했다. 탐구 영역에서 선택 과목수가 줄었고, 만점자가 1% 정도가 되도록 쉽게 출제한다면, 어떤 선택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표준점수(백분위)와 등급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6월 모의평가에서 반드시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③ 수시 지원 바로미터로 활용하라 지난해에는 전체 모집 인원의 60.7%인 23만 2781명을 수시모집에서 모집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4953명 늘어난 23만 7734명을 뽑아 전체 모집 인원의 62.1%가 수시로 선발된다. 올해는 ▲입학사정관 전형 인원 증가(4354명) ▲수시 모집 학생부 비중 증가 ▲논술 비중 감소 ▲전형 유형의 다양화 등 특징이 많으므로, 모의 평가 성적 결과와 자신의 특기 요소, 학생부 성적에 대한 종합적 판단 후 신중하게 수시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모의평가를 통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고 판단된다면 수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되, 논술 중심, 학생부 중심, 적성고사 중심 등 어느 전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살펴본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의 경쟁률이 정시 모집보다 치열해지고 있고, 수시 지원자는 수능 준비에 중간·기말고사 등의 학생부 관리, 기타 지원 대학의 대학별 고사 및 서류 준비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으므로 지원 여부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시 지원 전략] ② 경원대·단국대·동국대

    [입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시 지원 전략] ② 경원대·단국대·동국대

    ■ 경원대학교 일반전형 적성검사 비중 높아 리더십·G2 + N3 선발 늘어 수시 1차에서 일반·리더십·어학우수자 전형, 2차에서 일반·교과성적우수자·G2+N3 전형으로 선발한다. 명칭이나 전형 수, 모집 인원 등은 지난해와 차이가 없다. 전공 적성검사를 보는 일반전형은 수시 1차 모집 인원이 수시 2차보다 200여명 많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리더십 전형, G2+N3 전형은 모집 인원이 증가했고, 학생부 중심의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반대로 감소했다. 전공 적성검사 일정은 수시 1차는 10월 초, 2차는 11월 말로 앞당겨졌다. 수시 1차 면접고사는 지난해보다 1주일 늦게 시행된다. ●수시 1차 일반전형은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전형으로 학생부 40%, 적성검사 60%를 반영한다. 학생부 등급 간 차이가 작아 적성검사 성적에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적성검사는 60분에 60문항을 풀어야 하며, 계열별로 문항당 배점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언어 25문항(5점), 수리 25문항(4점), 외국어 10문항(5점)으로 언어와 외국어의 비중이 높다. 반면 자연계열은 언어 25문항(4점), 수리 25문항(5점), 외국어 10문항(5점)으로 수리와 외국어의 비중이 높다. 적성검사는 대부분 모의고사 중간 난이도 수준의 문제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 없이 내신과 수능 준비로도 충분하지만, 시간 안배 연습과 학교별 출제 경향을 파악해 두면 도움이 된다. 어학우수자 전형은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30명 감소했고, 단계별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공인외국어 성적으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으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학생부 성적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1단계만 통과한다면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리더십 전형은 2단계 전형방법이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1단계 50%, 면접 50%였으나 올해는 1단계 50%, 서류 20%, 면접 30%로 세분화됐다. 면접을 줄이고 서류 비중을 높인 것은 객관적인 실적에 가중치를 두겠다는 의미다. 따라서 전형 지원 시 리더십 활동 보고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시 2차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중요하다. 대부분 수험생은 교과 성적 기준으로 수시 지원참고표 상에 있는 학생부 등급에 맞춰 지원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올바른 지원 전략이 아니다. 대학마다 학생부 반영과목과 학년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경원대는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사회, 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만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1학기 40%이다. 해당 과목 성적이나 3학년 1학기 성적이 우수하다면 유리하다. ●지원 Tip 수시 1차와 2차 일반전형에서 적성검사를 시행하는데, 반영 비율이 높으므로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수학은 교과서 연습문제 중심으로, 언어는 모의고사 수준으로, 외국어는 단문 독해 위주로 준비하면서 시간 안배 훈련도 병행하자. 수시 2차 일반전형은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기 때문에 성적이 예상보다 낮은 수험생의 지원이 몰려 경쟁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 수험생이 하향지원하게 되는데, 무리한 지원은 오히려 합격 점수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해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 ■ 단국대학교 논술 100% 우선선발 폐지 학업우수자 학생부 비중 커 올해 수시 특징은 전형 통합에 따른 간소화다. 수시 1차의 교과우수자·면접성적우수자·실기성적우수자 전형은 학업우수자Ⅰ전형으로, 어학·한문·미술·체육 특기자 전형은 특기자 전형으로 통합되었다. 지난해 학생부 100%로 선발했던 교과우수자 전형이 올해 학업우수자Ⅰ전형으로 통합되면서 사실상 학생부 100% 전형은 없어졌으나, 학업우수자Ⅰ전형의 우선선발(30%)은 예외다. 수시 1차의 입학사정관 전형은 모집 인원이 늘고 원서접수 시기가 8월 초로 앞당겨졌다. 논술우수자 전형(수시 2차)은 학업우수자Ⅱ 전형으로 이름이 바뀌고, 논술 100% 우선선발도 폐지됐다.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창의적인재, IT·CT 인재,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이 있다. 모두 1단계에서 서류 70%, 학생부 3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시행한다. 서류에는 학생부 비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포트폴리오가 포함된다. 서류의 비중이 높은 만큼 비교과 실적과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이라면 지원해 볼 만하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30%, 면접 70%로 최종 선발하므로 면접 준비도 신경써야 한다. 단, 창의적인재 전형은 발표면접, IT·CT 인재 전형은 LAB 면접,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심층면접 등으로 다르게 진행된다. 일반전형인 학업우수자Ⅰ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8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모집 인원의 30%를 학생부 100%로 우선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학생부 40%, 면접 60%로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으로 8배수를 선발하므로 지원 시 학생부 성적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어 학생부보다 수능 성적이 낮은 경우 지원해 볼 만하다. 특기자 전형은 어학특기자(영어·중국어·일본어·한문)와 미술특기자, 체육특기자로 나뉜다. 어학특기자 전형 중 영어, 중국어, 일본어 특기자는 1단계에서 해당 공인외국어 성적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공인외국어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하면 된다. ●수시 2차 학업우수자Ⅱ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8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생부 50%, 논술 50%로 최종 선발한다. 논술 시행 대학이 학생부와 논술 성적을 일괄 합산해 선발하는 것과 달리 단국대는 학생부 성적으로 1단계 선발 후 논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논술 준비가 잘 돼 있더라도 학생부 성적이 낮다면 지원이 어렵다. 더구나 지난해 시행하던 논술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학생부 반영 비율이 높아지면서 학생부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논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심리로 지원하기보다는 학생부 성적을 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자. ●지원 Tip 단국대 수시 전형은 학생부 석차등급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하는 일부 특별전형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수능보다 학생부 성적이나 비교과 실적, 공인외국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면 유리하다. 특히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학업우수자Ⅰ(수시 1차)과 학업우수자Ⅱ(수시 2차) 전형은 면접과 논술을 시행하긴 하지만, 1단계에서 학생부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를 실시하므로 학생부에 대한 비중이 크다는 점을 잊지 말자. ■ 동국대학교 1차는 입학사정관 전형만 3차 일반전형 81명 늘어 올해 수시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 시기 분리, 비중 강화 ▲수시 모집 시기 확대 및 모집 인원 증가 ▲논술전형의 모집 인원 감소다. 올해 수시 전형은 3차까지 시행되며, 1차는 8월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만 모집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DU ACTIVE, 사회기여 및 배려자, 농어촌학생 전형이 신설됐다. 일반전형과 특기자 전형은 수시 1차에서 2차로 모집 시기가 변경됐으나 원서접수는 지난해 수시 1차와 같은 9월에, 수시 3차 역시 지난해 수시 2차와 같이 수능 직후에 시행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수시 2차)은 모집 인원이 감소했고(469명→350명), 논술 100% 우선선발(30%)을 폐지했다. ●수시 1차 Do Dream 특성화 전형과 DU ACTIVE 전형의 중요 평가 기준은 각각 단과대학별 전공적합성과 학생부 성적이다. 전형방법은 Do Dream 특성화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전공수학능력평가 6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DU ACTIVE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30%, 학생부 7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입학사정관 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DU ACTIVE 전형을, 학생부 성적은 다소 낮지만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의 수학능력이 뛰어나다면 Do Dream 특성화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수시 2차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100% 우선선발이 폐지되면서 학생부 성적이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모집 인원 감소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등으로 높은 지원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논술 대비와 학생부 성적 관리가 병행되어야 유리다. 전공재능우수자 전형은 어학, 연기, 문학, 체육특기의 네 분야에서 모집한다. 어학재능 우수자 전형은 공인외국어 성적으로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심층면접 2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공인외국어 성적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의 경우 TOEFL(IBT) 100점, TOEIC 900점, TEPS 828점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1단계의 선발배수가 지난해 10배수에서 5배수로 줄었고, 월드와이드인재 전형과 외고·국제고 출신자 전형의 폐지로 해외고 출신자나 외고, 국제고 학생들의 지원이 맞물릴 것으로 예상돼 합격자의 어학 성적은 높아질 전망이다. ●수시 3차 수시 3차 일반전형은 지난해보다 81명 증가한 349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주요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하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자연계열 모두 언, 수, 외 중 1개 영역 2등급으로 같으나 자연계열은 2개 영역 3등급도 지원 가능하다. 경찰행정학과는 언·수·외 중 2개 영역 평균 1.5등급 이내, 수학과와 수학교육과는 수리가 2등급 이내로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는 학년별 반영비율이 같고, 교과별 이수단위를 적용하기 때문에 이수단위가 큰 교과목 성적이 좋을수록 유리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지원 Tip 수시 1, 2차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비교과 실적 등이 우수하다면 지원해 보자. 모의평가 성적이 낮더라도 특정 분야에 대한 활동이 뛰어나고, 학생부 성적이 잘 관리되어 있다면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을 추천한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고 논술 준비가 잘돼 있다면 수시 2차 논술우수자 전형, 주요 교과의 성적 관리가 잘돼 있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수시 3차 일반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도움말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
  • ‘강남 인강’ 스타강사 3인 수시준비 전략

    ‘강남 인강’ 스타강사 3인 수시준비 전략

    올해 대학입시 수시모집 전형이 불과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전체 정원의 60%를 뽑는 수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남은 3개월 동안 학습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지, 또 성적대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어떻게 찾을지 등 2012학년도 수시 준비 요령을 강남인강 스타 강사 3인을 통해 들어 봤다. ●공통질문 ① 대학별 수시 전형 준비는 어떻게 ② 성적(상·중·하)대별 지원 전략은 ③ 시기(5~8월)별 학습 계획 어떻게 ④ 여름방학 공부 전략은 무엇부터 ⑤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작성요령 ■언어 - 김유동 강사 <서울세종고 국어교사> “인문계 최소 2등급 확보해야 주 1회 3시간은 논술에 투자” ① 수시모집은 수능 점수가 낮지만 내신 성적이 높은 학생이 지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수시 준비에서 최우선 과제는 모의고사 점수다. 경쟁률이 비교적 낮아 합격 가능성이 큰 수시전형은 결국 최저 등급제를 적용하는 일반 전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등급제가 있는 중상위권 대학의 일반전형을 지원하려면 언·수·외·탐 중 두 과목 이상 2등급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인문계열은 강점인 언어에서 2등급 정도는 확보해야 한다. 내신 성적의 착시현상도 주의하자. 최근 대학들은 수시모집에서 과목별 점수보다는 표준점수와 등급을 반영하는 추세다. 또 지원 학과별로 반영하는 과목과 학년별 반영 비율도 다르므로 진학 교사와 상담을 통해 실제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및 학과가 어디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이제부터 주 1회 3시간 정도는 논술에 투자하자. 논술은 굳이 비싼 사교육이 필요 없다. 지원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받아 직접 써 보고, EBS의 대학별 논술 분석 강의나 방과후 학교를 활용해 보충하는 수준이면 충분하다. ② 서울대는 모든 교과에서 최상위 성적을 요구한다. 따라서 최상위권 수험생은 중간고사를 못 봤다고 해서 기말고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지역균형 선발은 올해부터 합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차지하던 내신의 영향이 줄어들고 심층면접이 도입되므로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대입에서 학년별 내신 반영 비율은 대개 3:3:4나 2:3:5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3학년의 성적 관리를 잘한다면 수시 전형의 기회는 열려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 과목의 단위 수가 5단위 이상이어서 특히 주의해야 한다. ③ 논술 비중이 축소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수시모집에서는 영향력이 크다. 논술은 기본적으로 쓰기가 아니라 읽기 실력에서 비롯된다. 역사·사회·문학의 어려운 지문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비교하는 문제가 대부분인 논술에서 글을 읽고 요약하는 능력은 필수다. 실제 대학의 논술 채점 기준도 문단의 핵심어 기술 여부로 차등을 두고 있다. 논술을 처음 하는 학생은 신문 칼럼이나 언어 비문학 지문으로 기본적인 요약 훈련을 해 보자. 기본 훈련이 끝나면 여름방학부터는 주3회, 10시간 정도를 투자하면서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하자. 특히 경제나 사회 관련 문제는 그래프나 도표가 자주 나오는 만큼 교과서에 나온 그래프의 의미를 분석하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심층 면접은 시사나 전공 관련 문제가 많으므로 주 1회 정도 무상급식, 사형제도 같은 이슈를 중심으로 개념을 정리한 후 모의면접을 통해 직접 말하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 ④ 여름 방학은 수시 준비에서 가장 중요한 때다.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오전과 오후에는 학교 수업이나 방과후 학교를 통해 과목별로 학습하되, 오후에는 논술과 구술에도 시간을 할애하자.. 6월 모의평가 점수를 토대로 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 학력 기준을 비교해 희망 대학을 1~2곳으로 압축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⑤ 자기소개서는 입학사정관이나 수시전형의 중요한 당락 변수다. 수시모집에서 비교과 영역은 10% 정도지만 타 영역이 비슷한 학생이 모이는 특성상 영향력은 더 커지기 때문. 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작성하되, 두괄식으로 간결한 문장을 쓰자. 또 ‘봉사활동을 통해 감동과 사랑을 느꼈다.’ 식의 추상적인 문장보다는 ‘봉사활동을 통해 길에 떨어진 작은 휴지도 줍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처럼 구체적인 사례와 자신의 행동 변화를 기술하는 것이 좋다. ■수리- 이창용 강사 <청심국제고 수학교사> “수리논술 해답보다 과정 중시 평소 다양한 기출문제 연습을” ① 수시 선발 인원은 정시보다도 많고 주요 대학은 논술 전형을 수시의 절반 이상 반영하고 있다. 즉 수시모집에서 수리논술이 차지하는 비중도 그만큼 크다고 볼 수 있다. 2008학년도 이후 자연계 논술은 많은 예시문과 기출문제가 나와 있어 학교별로 체계적인 준비가 가능하다. 특히 수리논술은 교과 중심형으로 교과서 개념이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능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다. 이때 교과서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지 말고 결과를 논리적으로 유도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답만 내는 것에 익숙한 수학과목에서 자신의 생각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평소 학습 때도 해답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공부해 보자. 자신이 지원하지 않는 대학의 문제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인구수의 변화에 대한 수열의 극한과 관련된 문제는 중앙대, 이화여대, 연세대에서 출제됐다. 수리논술의 주제는 어느 정도 중복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기출문제에 접근해 보는 것이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② 수시전형은 내신 성적과 학생부, 수능, 논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시험이다. 대학별 전형 반영 비율을 참고해 어느 곳에 비중을 둘지 먼저 결정하자. 최상위권은 내신과 학생부 기재 내용의 충실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서울대 수시 우선 선발은 학생부와 내신만 반영하기 때문에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논술전형에서 부족한 내신을 만회할 수 있다. 자연계 대학 대부분이 수리논술을 보고 있고 그 비중 또한 높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의 성적과 적성에 맞는 대학과 진로를 선택해, 전형 1~2곳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수능과 내신 두 가지를 모두 놓치지 않는 비결이다. ③ 5~6월부터 학교별로 모집요강이 발표되면 모의논술도 함께 제시된다. 이를 통해 출제자가 원하는 바가 무엇이고, 올해 논술에서 어떤 스타일의 문제가 출제될지 예측할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는 7~8월은 현재의 실력 점검과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마지막 기회다. 자주 내는 문제의 개념을 주제별로 정리하고, 증명이나 공식도 암기 학습이 아닌 개념 간의 관계성을 찾아,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9월에는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별로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직접 답안을 작성해 보자. 모범답안만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해 보고 풀어내는 과정을 직접 수학적으로 표현해 보는 경험 자체가 중요하다. ④ 수리논술은 객관식인 수능의 맹점과 한계를 넘어 학생이 대학 수업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나오지 않지만, 대학 강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미분의 평균값 정리는 수능에는 나오지 않지만, 논술에서는 중요한 주제다. ⑤ 자기소개서의 다른 학생과 구별되는 차별화가 핵심이다. 이때 담임교사와 상담을 통해 다른 학생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거나 객관적이지 않은 부분을 점검하면 좀 더 충실한 글을 완성할 수 있다. 단순히 자신을 과대 포장해서 미화시킨 글은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쉽다. 자신의 단점을 제시하되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고, 지금은 어떠한 상태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 좋다. 또 학생기록부의 사실을 나열하기보다는 구체적인 사례와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을 담는 것이 좋다. ■외국어 - 정준 강사 <고양외고 영어교사> “여름방학부터 구술준비 시작 또래들과의 그룹스터디 도움” ①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의 오해 중 하나는 글로벌전형을 외국어우수자 혹은 어학특기자 전형과 혼동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수업이나 학교생활은 무시하고 공인어학성적을 올리기에만 열중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물론 일정 정도의 어학성적이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글로벌전형은 학생부를 중심으로 서류평가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특히, 교과 부분은 지원학과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교과와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 실제로 유리하다. 교과 중 특히 외국어 관련 교과는 지원학과가 어문이나 인문에 해당할 경우, 여느 기타 활동보다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므로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② 내신 성적이 1등급인 최상위권 학생들은 학생부 100%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정답이다. 하지만 글로벌 전형에서는 오히려 우수한 성적과 일정 정도의 외국어 성적 및 다양한 활동을 해온 학생들이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주요교과 성적이 최상위권이 아니더라도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지원 자격에 따라 수시가 더 유리한 경우도 있다. 중·상위권은 남은 기간 내신관리에 좀 더 치중해 상위권 대학의 글로벌 전형에 지원할 기회로 삼자. 또 1~2학년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내용 중 진로와 관련된 사항을 살펴보고 남은 1학기 동안 관련 서류와 활동을 추가하면 뜻밖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어학성적을 상향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로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에 학생이 집중되기 때문에 어학준비에 소홀히 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③ 5~6월은 학교별로 모집요강이 발표되고, 모의논술을 진행하는 대학이 많은 시기이다. 모의논술 출제자가 해당 대학의 올해 논술고사를 출제할 확률이 높아서 출제자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떤 스타일의 문제를 내는지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7~8월은 구술 준비도 시작해야 한다. 구술은 학교에서 비슷한 유형을 지원하는 학생들과 함께 그룹스터디로 준비해 보자. 자료가 부족하다면 논술지문을 말로 답변해 보는 것이 좋다. 말하는 훈련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말하기 훈련을 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거나 영어로 된 지문을 요약해 3~4분 정도 보지 않고 답변하는 훈련은 실제 입시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④ 글로벌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여름방학 동안 영어신문을 영어로 요약하거나 핵심적인 표현을 정리하면서, 정시 외국어영역을 함께 대비하자. 주제를 찾고 기사를 스크랩하는 등의 노력을 매일 하다 보면 영어공부에 탄력이 붙고 구술준비뿐만 아니라 외국어영역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⑤ 자기소개서 작성시 피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의 것을 먼저 읽는 것이다. 현장에서 지도하다 보면 많은 학생이 인터넷이나 도서, 혹은 학교에서 받은 자기소개서를 먼저 읽고 따라 쓰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수험생 자신이 생각을 정리하기 전에 읽으면 좋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없고 제대로 된 방향도 잡을 수 없다. 담임교사와의 상담 시간을 반드시 갖되, 한 줄이라도 스스로 써 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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