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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이투스기숙학원, 2026학년도 입시 재도전 “시작”의 중요함은 결국 “목표”를 이루는 데 있다!

    안성이투스기숙학원, 2026학년도 입시 재도전 “시작”의 중요함은 결국 “목표”를 이루는 데 있다!

    2025학년도 입시도 이제 정시 지원만 남아 있다.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합격할 수 있는 지원 전략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미 202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기왕 재도전을 결정했다면 망설일 필요는 없다. 프로야구의 경우를 보더라도 가을 야구에 초대받지 못한 팀은 마무리 훈련 캠프를 통해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진다. 수험생도 마찬가지다. 지난 수험 생활을 되돌아보며 차분히 하지만 냉정하게 자신의 수험 생활을 분석하고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계획을 구축하고 새로운 도전에 임해야 한다. 송상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부원장은 “매년 느끼는 문제인데 수능이라는 시험에 맞는 학습을 하지 못하고 특히 단계별 학습 진행의 문제가 많이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재도전에는 시의적절한 학습 계획과 그것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행해 가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재도전의 시작을 어떻게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진행해야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첫째 “현장 강의”이다. 본인이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필요한 영역별, 단원별, 제재별로 구성된 강의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자신이 선택한 인강을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하지만 학습 진행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인강만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장 강의”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수업만이 아니라 수업 시간 이외 질의응답도 직접, 그리고 학습 상담도 진행한다는 점이 매우 의미있는 시스템으로 보인다. 둘째 “국어, 수학, 영어 멘토링 시스템”이다. 현강 수업이 선생님들의 커리를 따라가는 구성이라면 멘토링은 학생의 커리에 맞게 선생님들이 맞춤 학습을 진행해 주는 것이다. 만약 A학생이 국어에서 고전소설의 경우 다양한 인물이 나오거나, 인물의 관계가 복잡한 경우 지문 내용이 정리가 안되는 경우라고 가정한다면, 멘토링 선생님은 이 학생을 위해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어떻게 인물 관계를 정리하며 독해를 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업을 한다. 즉, 학생이 어느 과목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멘토링 선생님 수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는 것이다. 셋째 “대입전략 담임” 시스템이다. 담임선생님과 이전까지 학습한 이력을 중심으로 일일 --> 주간 학습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학습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올바른 학습 방향을 설계한다. 많은 학생들이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황에서 학습을 진행한다. 하루 계획을, 주간 계획을 어떻게 설정을 하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도 관리의 대상인 것이다. “대입전략 담임”은 이러한 문제들을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접근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매달 모의고사 상담을 통해 학생이 진행한 학습 상황과 모의고사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점검하면서 향후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데 조언을 한다. 마지막으로 “선배와의 대화”이다. 선배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및 생활에서의 성공 경험을 후배들에게 공유하며, 부족한 과목 성적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었는지, 힘든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생활에 관한 조언 및 앞으로의 학습 방향에 대해 조언을 주고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큰 틀에서 2026학년도 새로운 시작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 자신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학습 진행 설계를 만들고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과정을 점검해 가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것이다. 혼자서 진행하기 어려운 만큼 전문적인 선생님의 도움을 통하여 체계적인 학습을 전개해야 한다. 올 해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재도전을 선택한 학생들을 위해 12월 28일 조기선발반을 모집한다.
  • [서울on] N수하는 게 맞을까요

    [서울on] N수하는 게 맞을까요

    “저 재수하는 게 맞을까요. 정시 파이터인데 모의고사보다 등급이 떨어졌어요.” 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 절망 섞인 수험생들의 하소연이 곳곳에서 들린다. 2025학년도 수능이 끝나고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08학년도 이후 20%대 초중반을 유지하던 재수생 등 ‘N수생’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2025학년도 수능에선 33.9%를 차지했다. 16만 1784명으로 21년 만에 최대 규모다. 올해 고3 재학생이 늘어난 만큼 내년에는 재수생이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대학을 다니다가 수능을 다시 보는 반수생은 정확한 통계도 없다. 학고반수(학사 경고를 감수하는 반수), 휴학반수, 무휴학반수, 삼반수(재수로 대학 입학 후 반수) 등 유형도 다양하다. 사교육 업계는 이들을 겨냥해 별도의 반을 꾸리는 등 발 빠르게 시장을 넓히고 있다. 최상위권인 의대에 진학했는데 더 상위권 의대에 가려는 반수생을 보면 이 경쟁의 끝은 어디일지 감도 안 잡힌다. 실제로 올 수능에서 경북 수석으로 추정되는 학생은 이 지역 의대 1학년 휴학생이라고 한다. 이 학생은 서울권 의대 입학을 위해 수능에 재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에서 총 1문제 틀렸다고 한다. ‘수능 낭인’으로 불리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건 개인을 넘어 사회적 낭비다. 당장 10개월간 재수 종합학원에 다니는 학원비만 3000만원 이상 ‘태워야’ 한다. 등록금도 부담이다. 올 1학기 전국 4년제 대학 국가장학금 수혜자 58만 3099명 중 N수생 출신은 3만 4329명으로, 이들이 다른 대학을 다니며 받은 국가장학금은 1531억원에 달한다. 국가장학금은 이전 학교 수혜 실적을 포함해 횟수를 제한하므로 이 한도를 벗어난 등록금은 학생의 몫이 된다. 가족과 사회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천문학적이다. 그럼에도 N수가 늘어나는 건 뿌리 깊은 학벌주의 때문일 것이다. 이 구조적인 문제는 장기적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동시에 조금이라도 빠른 해법을 찾아야 한다. 우선 수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교사들은 “수능은 고3이 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N수’의 N이 무한대로 갈수록 유리하단 얘기다. 상대평가 수능을 중심으로 1등부터 줄 세우는 한 N수생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수능은 “대학에서 수학하는 능력을 평가한다”는 본래 뜻과 달리 가장 효율적인 줄 세우기 수단으로 기능해 왔다. 수능을 출제·관리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가 변별력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가의 본질에 접근했으면 한다. 대학도 초점을 옮겨야 한다. 대학들은 학생 수 감소로 위기라고 하면서 점수 높은 학생을 고르는 데만 열중한다. 학생을 어떻게 잘 교육할지, 각 대학을 어떻게 차별화할지 연구하고 실천하면 위기도 극복되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대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야 할 국가교육위원회는 내부 갈등으로 제대로 된 논의를 못 하고 있다. 2026~2035년 중장기 교육 계획 수립이 내년 3월로 다가왔다. 공론화할 시간이 많지 않다. 김지예 사회부 기자
  • 논술 준비 ‘수시러’, 학원 가는 ‘정시러’… 고3 없는 고3 교실

    논술 준비 ‘수시러’, 학원 가는 ‘정시러’… 고3 없는 고3 교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2일 서울 강남의 한 고교 3학년 교실. 25명 정원 가운데 앉아 있는 학생은 다섯명뿐이었다. 수시전형이 끝났거나 개별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결석 또는 조퇴를 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강남구 대치동의 한 독서실 앞에서 만난 김모(18)군은 “오늘 병결(질병결석)을 이유로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체험학습은 최근에 사진 등 검증이 강화돼 병결이 가장 선호된다”며 “독서실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수능 시간표대로 맞춰 풀었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교실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시모집에 집중하는 ‘수시러’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지 않는 2학기 내신과 출결 대신 면접·논술을 챙기기 위해 결석하고, 수능 위주 정시모집에 ‘올인’하는 ‘정시러’는 독서실이나 학원으로 향한다. 학기 말 수업 파행을 막고자 교육당국이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방안을 매년 내놓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들은 “요즘은 출석 인원 세는 게 더 빠르다”고 토로한다. 대입 학생부 마감일인 지난 8월 31일 이후엔 학생들의 등교 동력이 떨어지고 수시 접수가 끝난 10월에는 결석을 안 하던 학생들의 결석도 많아진다. 한 고교 교사는 “정시러들은 자습, 예체능계 학생은 실기 준비로 안 나온다”고 말했다. 정시 준비생들은 수능 준비를 안 하는 학생들로 인해 면학 분위기가 잡히지 않을까 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을 선호한다. 학생들은 출석으로 인정받는 ‘합법적 결석’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질병결석 또는 교외체험학습이다. 시도교육청에 따라 출석 인정 체험학습은 연 14~40일 정도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선 이를 이용한 ‘현역이들의 학교 빠지는 법’도 공유된다.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학교가 안 해 주면 교육청에 전화하라”, “현장체험과 병원을 적당히 섞어라”, “체험학습 친척 방문 및 근처 여행이라고 적고 대충 사진 찍어 첨부하라” 등의 조언을 다수 볼 수 있다. 학기 말로 가면 출석 인정이 안 되는 ‘미인정 결석’을 택하는 학생도 늘어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해 서울 110개 일반고의 출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3 미인정 결석일은 3월 1526일에서 10월 1만 266일로 6.7배 치솟았고 12월 2만 3314일까지 상승했다. 교육과정이 사실상 파행으로 운영되면서 공교육 붕괴도 심각해지고 있다. 교사들은 1년치 교육과정을 3학년 1학기 안에 소화하기 위해 ‘진도 빼기’에 몰두한다. 다른 교내 활동은 거의 진행할 수 없다. 수년간 고3 담임을 맡았던 이정열 교사는 “수능이 끝나면 교실 공동화는 더 심각해진다”며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병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고3 교실이 대입전형, 특히 수능 대비에 종속되게 만드는 대입제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수능 코앞인데 학교 안 가는 고3…‘현역이들 학교 빠지는 법’ 공유도

    수능 코앞인데 학교 안 가는 고3…‘현역이들 학교 빠지는 법’ 공유도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고교 3학년 교실. 정규 수업 시간이지만 앉아있는 학생은 다섯명뿐이다. 수시 전형이 끝났거나 개별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결석 또는 조퇴해서다. 같은 시간 강남구 대치동의 한 독서실 앞에서 만난 김모(18)군은 “오늘 병결(질병결석)을 이유로 학교에 출석하지 않았다. 체험학습은 최근에 사진 등 검증이 강화돼 병결이 가장 선호된다”며 “독서실에서 사설 모의고사를 수능 시간표대로 맞춰 풀었다”고 말했다.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않는 ‘교실 공동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수시 모집에 집중하는 ‘수시러’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반영되지 않는 2학기 내신과 출결 대신 면접·논술을 챙기기 위해 결석하고, 수능 위주 정시 전형에 ‘올인’하는 ‘정시러’는 독서실이나 학원으로 향한다. 학기 말 수업 파행을 막고자 교육 당국이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 방안을 매년 내놓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사들은 “요즘은 출석 인원을 세는 게 더 빠르다”고 토로한다. 대입 학생부 마감일인 8월 31일 이후엔 학생들의 등교 동력이 떨어진다. 수시 접수가 끝난 10월은 결석을 안 하던 학생들도 쉬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한 고교 교사는 “정시 준비생은 자습을 위해서, 예체능 학생은 실기 준비로 안 나온다”고 했다. 정시 준비생들은 독서실, 스터디카페로 향한다. 박모(18)양은 “정시에 올인하는 ‘정시러’들은 특히나 면학 분위기가 잘 잡히지 않은 학교보다는 다른 곳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우선 출석으로 인정받는 ‘합법적 결석’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방법은 질병결석 또는 교외체험학습이다. 시도교육청에 따라 출석 인정 체험학습은 연 14~40일 정도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선 이를 이용한 ‘현역이들의 학교 빠지는 법’도 공유된다.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학교가 안 해주면 교육청 전화해라”, “현장체험과 병원을 적당히 섞어라”, “체험학습 친척방문 및 근처 여행이라고 적고 대충 사진 찍어 첨부해라”는 등 조언을 다수 볼 수 있다. 학기 말로 가면 출석 인정이 안 되는 ‘미인정 결석’을 택하는 학생도 늘어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해 서울 110개 일반고의 출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3 미인정 결석일은 3월 1526일에서 10월 1만 266일로 6.7배 치솟았고 12월 2만 3314일까지 상승했다. 교육과정이 사실상 파행으로 운영되면서 공교육 붕괴도 심각해지고 있다. 교사들은 1년 치 교육과정을 3학년 1학기 안에 소화하기 위해 ‘진도 빼기’에 몰두한다. 다른 교내 활동은 거의 진행할 수 없다. 수년간 고3 담임을 맡았던 이정열 교사는 “수능이 끝나면 교실 공동화는 더 심각해진다”며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선 단기 대책으로 대입 수시 전형과 합격 발표일을 수능 이후로 조정하거나, 2학기 학생부를 대입에 반영하는 방안도 제안한다. 백병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근본적으로는 고3 교실이 대입전형, 특히 수능 대비에 종속되게 만드는 현행 대입제도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검정고시생 위한 국어·수학·영어 학습법 제시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검정고시생 위한 국어·수학·영어 학습법 제시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이 2026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검정고시생들을 위한 학습법을 제안했다. 최근 검정고시 학생 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2026학년도 입시를 앞두고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23학년도 3.1%에서 2025학년도에는 3.8%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검정고시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과목별 학습법을 소개했다. ▲ 국어 국어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단계적인 독해 능력 강화다. 송상윤 부원장은 “국어 독해의 기초가 부족해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며, 6월 모의고사 전까지 집중적인 독해 훈련을 강조했다. 기본적인 독해법을 익힌 후, 문제 풀이에 적용하고, 오답의 원인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특강 등 연계 교재를 통해 다양한 문제 유형을 다뤄보며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도 추천된다. ▲ 수학 수학은 과목 특성상 단원 간 연계성이 높아, 한 개념을 완전히 이해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정은숙 실장은 “수학은 개념의 완전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단계적인 학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등수학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며,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반복해서 풀고 오답 노트를 활용해 틀린 이유를 점검하는 학습법이 제시되었다. 반복 학습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유형에 대한 적응력도 강화할 수 있다. ▲ 영어 영어는 지속적인 학습 시간이 필수적이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필수 어휘를 외우고, 한 문장 독해 연습을 통해 독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단어의 뜻만 익히기보다는 예문을 통해 문맥 속 의미를 파악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또한 독해 시 주제를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 추론 문제 유형(대의 파악, 빈칸, 순서, 삽입 등)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오는 12월 1일부터 프리조기선발반을 모집하며, 검정고시 학생을 위한 전담 담임 교사를 배정해 학습의 시작을 함께할 계획이다.
  •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제안하는 수능 D-30 준비법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제안하는 수능 D-30 준비법

    2025학년도 수능도 이제 30일 남아 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11월 14일에 온전히 표현해야 한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송상윤 부원장은 “수능 30일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학습뿐만 아니라 이외에 사안들에 대해서도 수능에 최적화된 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조언을 한다. 먼저 학습에 대한 내용으로는 첫째, 연계교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6월 시험과 9월 시험의 난이도 차이는 수능 때 난이도 조율을 위한 실험적인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6월, 9월 시험의 난이도에 따른 성적 자체의 문제보다는 시험 출제 경향에 포인트를 두어야 한다.” 즉, 연계교재의 개념과 출제된 문제의 경향을 분석하고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채워가는 학습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과목별로 보자면 국어는 특히 독서의 경우 지문 구성에 따른 문제 구성과 특히 <보기> 문제 구성 및 오답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를 연습한다. 작년에 비해 독서 지문 난이도에서 변별력을 주고 있어서 연계교재 수록 지문 중 본인에게 어려운 난이도로 생각되는 지문을 중심으로 왜 어려웠는지, 그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학은 연계교재 작품을 중심으로 <보기>와 작품 독해 연습을 통해서 독해 포인트를 구성하고 선지 분석을 꼼꼼하게 분석하도록 한다. 언매 특히 지문형 독해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 ‘조건과 결과’를 중심으로 독해 연습을 해 보고, 문제 적용 연습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연습이 되었다면 실전 모의고사 컨텐츠를 통해서 점검한다. 화작의 경우는 우선 독해 접근 및 방법적 측면을 고려하고 특히 지문이 길게 구성이 되는 (가), (나) 결합 지문의 경우 많은 정보를 나름의 방법으로 정리할 수 있는 방식이 중요하다. 정은숙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대입전략실장은 “수학의 경우 단원별로 출제된 문제 표현을 바탕으로 주어진 조건을 보고 어떻게 접근할지, 그리고 풀이 과정을 어떻게 설계하고 갈지에 대한 그림을 완성해야 한다”라고 조언하면서 성적 층위별 학습 마무리 방안을 제안했다.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 줄이기, 문제의 정확한 해석을 통한 풀이 방향 설계, 한 호흡에 풀이를 진행할 수 있는 연습이 중요하다. 또한 실전 모의고사만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출 4점 문제와 EBS의 문제 표현을 중심으로 고난도 유형의 문제 해석의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2점과 3점 문항들을 모두 맞추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정리해 온 오답 노트를 활용하여 정리할 필요가 있다. 단원별 유형과 해법을 철저히 학습하여 기본 문제 풀이 실력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EBS 교재와 직접 연계되는 4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나치게 어려운 응용문제 위주의 학습은 부적절하다. 하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를 기반으로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다양한 내용을 소화하기에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적은 양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현실적인 계획이다. 먼저, 쉬운 문항은 모두 정확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BS 수능특강(레벨3제외)과 수능완성(유형편) 교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푸는 것을 추천한다. 이 정도의 난이도 문제와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면 2점과 3점 그리고 9번, 10번 문항까지 해결할 수 있다. 고난도 유형을 제외한 문제들은 다양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확실한 암기와 이해가 필요하므로 여러 번 반복해서 푸는 것이 좋다. 영어의 경우, 지문 독해의 완성도와 각 유형별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틀을 잡아야 한다. 어휘 점검, 독해 과정의 점검, 주제를 정확하게 잡을 수 있는지 점검 등을 확인하고, 선지에서 헷갈리는 경우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은 31번~40번 구간 이외의 문제에서 정답률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다. 탐구의 경우 개념의 완성도와 문제에서 제시한 조건 및 자료를 분석하며 이 문제를 풀기 위한 결정적 단서를 완성해야 한다. 올 해는 준킬러 수준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이유로 상대적으로 쉬어진 킬러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은 개념형 문제를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풀고, 준킬러 공략을 위한 마무리 학습이 필요하다.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개념형 문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준킬러 이상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문제들은 과감하게 버리고 풀 수 있는 단원, 유형 문제를 선택하여 준비한다. 다음으로 시간 관리에 대한 부분이다. 가장 핵심은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춘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자칫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무리한 학습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수 있으니 규칙적인 시간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 지금은 주어진 시간 안에 얼마나 집중도를 높이느냐가 관건이다. 절대적인 시간의 확보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상대적인 시간 – 송상윤 부원장은 이를 ‘몰입도’라 정의하고 있다 – 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송상윤 부원장은 “수능은 미래지향적인 시험이다. 말 그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다. 그동안 학습한 내용들이 문제 은행식으로 반복해서 출제되는 시험이 아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단계적으로 수능날까지 점검의 꼼꼼함을 유지하여야 한다. 개념은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개념을 적용하여 제대로 접근은 했는지, 과정에서 놓친 생각은 없는지 등의 단계적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문제점을 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은 옳지 않다. 지금부터 수능 2주 전까지 확실하게 문제점을 보완한 뒤 문제 풀이를 통해서 점검해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2025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들은 힘든 과정이지만 본인의 노력과 열정을 통해 본인이 목표로 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하기를 바란다.
  • 주한영국문화원, ‘컴퓨터 IELTS’ 시험 환경 전면 개편

    주한영국문화원, ‘컴퓨터 IELTS’ 시험 환경 전면 개편

    주한영국문화원(원장: 폴 클레멘슨, Paul Clementson)이 응시자 편의성을 위해 컴퓨터 아이엘츠(IELTS) 시험 환경을 개선했다고 전했다. 국제 공인 영어시험 아이엘츠(IELTS)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학 및 이민 목적의 영어능력 시험으로, 매년 수백만의 응시자가 시험을 치르고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은 컴퓨터 장비 업그레이드 및 신규 시험장을 확장해 컴퓨터 아이엘츠(IELTS) 응시자들에게 폭넓은 시험장과 일정 선택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험장인 ‘서울 edm IELTS 시험장’의 경우 강남역 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탁월하고 다양한 시험 일정 옵션을 제공해 많은 응시자가 방문하고 있다. 최근 시험장 내 컴퓨터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키보드와 마우스를 교체했으며,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도입을 예정하여 응시자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험 일정 확대를 통해 응시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9월부터 새롭게 응시할 수 있는 ‘서울 가산 팀스카이 교육센터’는 매주 일요일 정기적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독산역 2번 출구 인근에 있어, 서울 및 인천, 부천 지역 응시자들에게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한다. 신규 오픈을 기념해 10월 말까지 컴퓨터 아이엘츠(IELTS)를 특별가 27만9000원에 응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난 7월 오픈한 ‘대전 아이티스쿨’(IT School) 시험장은 대전 용문역 5번 출구 앞에 자리잡고 있으며, 매월 2회 토요일마다 정기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장 폴 클레멘슨(Paul Clementson)은 “아이엘츠 응시자들을 위해 시험장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기존 시험장을 개선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응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아이엘츠에 응시하는 분들 모두 원하는 성적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한영국문화원을 통해 아이엘츠(IELTS) 시험에 접수할 경우 응시자들은 최대 40회의 모의고사가 제공되는 IELTS Ready Premium 온라인 시험 대비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성적이 아쉬운 한 과목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한 과목 재시험’ 제도를 운용 중이다. 아이엘츠(IELTS) 시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한영국문화원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추석만 되면 “결혼 슬슬해야지?” “애 가질 때 되지 않았니?”

    추석만 되면 “결혼 슬슬해야지?” “애 가질 때 되지 않았니?”

    “안 본 사이에 살쪘네” “누구 집 자식은 공부 잘한다던데”…. 추석연휴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 덕담이랍시고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왕왕 발생한다. 모두에게 행복한 추석을 위해 피해야 할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민들은 한국의 명절 문화 중 개선돼야 하는 것으로 ‘친척들의 지나친 간섭 및 개인적인 질문’과 ‘과도한 차례상 준비’를 꼽았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PMI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20~69세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연휴에 대한 감정’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24.6%는 개선돼야 할 명절 문화로 ‘친척들의 지나친 간섭과 개인적인 질문’과 ‘과도한 차례상 준비’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개선돼야 할 명절 문화 2위는 ‘불공평한 가사노동 분배(13.4%)’ ‘형식적인 명절 용돈(11.6%)’ ‘지나친 명절 선물(10.8%)’, ‘형식적인 단체 명절 문자(10.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 연휴가 기다려지는지’ 묻는 질문에 27.8%가 ‘기다려지지 않고 부담된다’고 답했다. ‘기다려진다’는 응답은 26.8%, ‘보통’이라는 응답은 45.4%였다. 추석 연휴가 기다려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53.1%)’가 꼽혔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48.2%,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26.7%,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24.9%, ‘명절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20.8%로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가 부담되는 이유는 ‘명절 후유증’이 49.3%로 1위를 기록했다. ‘음식 준비, 집안일 등 명절 준비’가 41.0%, ‘친척들의 결혼이나 취업 같은 개인적인 질문’이 26.2%, ‘고속도로 정체와 교통 혼잡에 대한 스트레스’가 26.0%로 나타났다. PMI 관계자는 “현대 사회는 전통적 가족 구조에서 벗어나 1인 가구, 비혼주의, 핵가족화가 급증하고 가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역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명절의 의미와 관습에 대해 시대의 흐름에 맞는 문화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패널 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9%포인트다. “명절에 잔소리? 돈을 주세요” 명절 때가 되면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어김없이 ‘명절 잔소리 메뉴판’이 등장한다. 5만원으로는 학생들에게 ‘모의고사는 몇 등급 나오니’와 ‘대학 어디 어디 지원할 거니’ 등을 물을 수 있다. 10만원으로는 ‘살 좀 빼야 인물이 살겠다’, 15만원으로는 ‘취업 준비는 아직도 하고 있니’ 등의 질문을 할 수 있다. 직장인을 상대로는 가격이 더욱 올라간다. 30만원을 줘야 ‘나이가 몇인데 슬슬 결혼해야지’라고 말할 수 있고, ‘너희 아기 가질 때 되지 않았니?’라고 물으려면 5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이 같은 명절 신풍속도를 두고 “재밌다”는 반응과 “오죽했으면 이런 게 생겼겠느냐”는 자조가 교차한다. 덕담이라고 한 말이 젊은이들에겐 비수로 꽂힐 수도 있으니 안 해도 될 말은 하지 않는 것이 모두에게 좋다. 중·고등학생들에게 성적에 관련된 질문은 삼가야 한다. “반에서 몇 등 하니”, “공부는 잘 하고 있니”, “대학은 어디 갈 거니” 등의 말은 궁금해도 묻지 않는 것이 매너다. 취업이 돼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에게도 “연봉은 얼마나 받니”, “더 좋은 회사 갈 생각은 없니”, “결혼은 언제 할 거니” 등의 질문은 금물이다. 이 같은 질문들은 직장인이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대표적인 질문이다.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들에게 “아이는 언제 낳을 거니”라는 말도 최악이다. 아이 한 명 낳아 키우는 데 평균 2억원이 드는 사회에서 자녀를 위한 계획과 준비는 그들의 몫이다. 그런 일은 당사자에게 맡겨두고 묻지 않는 것이 배려일 수 있다.
  • “전북 학생 스마트기기 100% 지급… 최고 디지털 교육 환경 갖춰”

    “전북 학생 스마트기기 100% 지급… 최고 디지털 교육 환경 갖춰”

    기본학력 신장 지원 강화초중고 기초학력 미달 31~66% 뚝‘특별한클래스’ 학력 향상 계획 운영총괄평가 치러 목표 성취 수준 측정진로·진학 활성화 대책 마련‘학력=대입’ 인식, 진학 지도 지원거점형 상시 상담센터 내년 개소지역 맞춤형 ‘진학 전문가’도 양성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수능등급올림반’ 임시 편성 운영학생별 전략 영역 지원 교사 매칭맞춤 실전 모의고사 시험지 제공“전북 교육의 대변혁이 가시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현장에는 ‘학력 신장’의 새바람이 불고 있고,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진학 지도는 핵심 과제로 선정해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변화가 전북 교육의 지속 가능한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탄력이 붙은 학력 신장은 대입으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확대하고 진로·진학 교육은 수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학생용 스마트기기 100% 지급은 전국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성장입니다. 전북은 이제 전국 최고의 디지털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자부합니다.” 서 교육감의 자신감은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내년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시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스마트 칠판도 내년에 초등학교 저학년 교실까지 완비할 방침이다. 어렵게 도입된 전북형 총괄평가, 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 대입 전문가 양성, 찾아가는 입시 컨설팅 등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이 목말라했던 분야에 대한 과감한 정책 변화도 서 교육감 취임 이후 달라진 전북 교육의 현주소다. 다음은 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취임 초부터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과는. “취임 후 지난해까지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청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기초학력 미달률이 초등학교 66%, 중학교 37%, 고등학교는 31% 감소했다. 이는 학교 현장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수가 상당 부분 줄어든다는 의미다.” -이제 기초학력 향상을 넘어 기본학력 신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선언했다. 학생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책은. “정확한 진단검사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미달률이 눈에 띄게 줄었다. 학력 신장 정책에 탄력이 붙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기초학력을 넘어 기본학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전북특별한클래스’라는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AI 기반 코스웨어로 선순환의 학력 신장 프로그램이다.” -총괄평가 실시가 학생들의 서열화를 부추긴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학교 현장의 반응은. “총괄평가는 같은 날, 같은 시험지를 활용하는 일제식 평가가 아니다. 단위 학교별, 학년별, 학급별로 자율성을 부여한 평가다. 수업을 담당한 교사가 가르친 내용을 중심으로 직접 문항을 출제하는 형식이다. 절대평가 형태로, 교과별로 성취 수준에 얼마만큼 도달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다. 결과 역시 학생 및 학부모에게만 제공하기 때문에 서열화는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학교 현장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력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제공돼 매우 만족하고 있다. 선생님들의 경우에는 질 높은 문항 개발을 위한 연수에 참여하고, 학생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업을 개선하는 등 총괄평가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은 오랜 기간 진학 지도에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 기간 전북은 진학 지도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진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풍토 속에서 진학 전문가는 양성되지 않았고, 만족할 만한 대입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무너진 학력을 되살리기 위해 ‘기초학력 진단’부터 시작해 ‘총괄평가 시행’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만큼 교육 현장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초중고 과정을 거친 학생은 결국 대입으로 그동안 공부한 결실을 거두게 된다. 학력은 대입이라는 인식 속에서 진학지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진로·진학 활성화를 올해 교육청 10대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도내 모든 시군에서 진학 컨설팅과 입시설명회를 확대·강화해 실시하고 있다. 진학 상담과 입시설명회에 참여한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는 프로그램마다 95%가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학생과 학부모들은 맞춤형 진학 컨설팅과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대입 정보 제공을 꾸준히 말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상시상담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높은 곳에 거점형 진학상담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소할 예정이다. 이어 학부모 연수를 통해 대입을 바르게 이해하게 하고 학교와 교육청의 진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 -요즘 입시는 정보와 전략이 중요하다.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입시 전문가 보완 방안은. “학교마다 대입 전문가가 양성돼야 하고, 진학 전문성을 지닌 교사가 많아져야 한다. 취임 이후 담당 부서에 가장 먼저 지시한 내용이 대입지원단을 증원하고 내실화하라는 것이었다. 현재 133명의 지원단 교사가 상담, 설명회, 박람회 등 모든 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지역의 진학 지도 전문가를 양성하겠다. 진로·진학교육을 도교육청에서 14개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맞춤형, 지역 중심의 진로·진학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역마다 지원 성향에 맞는 진학 전문가를 양성하겠다.” -‘수능 1등급 올리기 프로젝트’가 화제다. “교육 현장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8월 26일부터 수능 전날인 11월 13일까지 ‘80일 프로젝트’를 통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 먼저 방과후 임시 학급인 ‘수능등급올림반’을 편성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학생별 수능 전략영역에 따라 학습지원교사를 매칭한다. 학습지원교사는 학생과 함께 학습전략을 세우고 학습 멘토링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수능시험 전까지 EBS 파이널 모의고사 등 실전 모의고사 시험지를 제공한다. 학생들이 실제 시험 상황을 그대로 경험하면서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시간을 관리하는 훈련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현황은. “2022년 9월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된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이 드디어 완료됐다. 2022년 기준 21.4%에 그쳤던 전북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지난해 57.6%, 올해 100%라는 유례없는 가파른 성장을 이루게 됐다. AI 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스마트 칠판 보급 사업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급에도 1925대의 스마트 칠판을 보급해 전북의 모든 학급에 스마트 칠판 보급이 완료된다.”
  • “엄마가 점수 깔아줄게” 수능 보는 학부모들…효과 얼마나 있을까?

    “엄마가 점수 깔아줄게” 수능 보는 학부모들…효과 얼마나 있을까?

    “수능 원서 접수했어요. 우리 아이들 화1(화학Ⅰ) 생1(생명과학Ⅰ) 표점(표준점수)은 엄마가 지켜줄 거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수험생 자녀를 위해 수능에 응시한다는 학부모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지난달 30일 한 입시 관련 카페에는 “4교시만 수능 원서 접수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고3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밝힌 작성자는 필수과목인 한국사와 화학1, 생명과학1을 선택한 응시원서 사진을 첨부했다. 이 학부모는 “같이 수능 보기로 한 엄마들이 당뇨 있다고 배신 때려서 혼자 씩씩하게 다녀왔다”며 “우리 아이들 화1, 생1 표준점수는 엄마가 지켜줄 거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영·수까지 보긴 힘들 것 같아 4교시만 접수했다. 1~3교시 집중 기도할 수 있는 시간 확보한 것도 벌써 든든하다. 망설이고 계신 학부모님들 함께 하자”고 권유했다. 수능을 보겠다는 학부모는 글쓴이 한 명에만 그치지 않았다. 해당 글에는 “화생러(화학·생물 응시자) 아이 위해 (수능 원서를) 접수했다”라며 카드 결재 내용을 인증하거나, “아이가 화·생이라 아이 아빠도 접수할 것 같다”는 답글이 달렸다. 이 밖에도 해당 카페에는 “사탐런으로 불안 불안해서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수능 신청해서 보려고 한다. 출신 학교는 지방이고 지금은 서울에 사는 게 수능 접수는 어떻게 하냐”고 묻는 글이 올라왔다. 수능 수험생 학부모들이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배경에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지목된다. ‘사탐런’은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공대 및 자연계열 지원 학생이 대폭 늘어난 것을 뜻한다. 주요 상위권 대학이 의학 계열을 포함한 자연계열 학과의 탐구영역 선택과목으로 사회탐구 과목도 인정하면서 이과 학생들이 사탐을 선택할 수 있게 돼서다. 지난 6월 모의고사만 해도 과학탐구 4과목 가운데 흔히 ‘물화생지’로 부르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응시자 수는 전년보다 과목 별로 4000명에서 1만 2000명 가까이 줄었다. 반면 사회탐구 과목 중 사회·문화는 지난해 6월 모의고사보다 2만 4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동아시아사 과목을 제외한 8개 과목의 응시자가 증가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과학탐구 응시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늘려 자녀가 표준 점수를 조금이라도 높게 받도록 도와주겠다는 전략을 펼치는 것이다. 상대평가로 점수를 매기는 표준점수 특성상 평균점수가 낮으면 시험이 어렵다고 판단해 고득점자의 표준점수가 높아지게 된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의 이러한 노력은 실질적인 영향이 있을까. 지난 6일 SBS는 김태윤 계명대학교 통계학과 명예교수와 함께 실제 수능 표준점수 산출 방법대로 모의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응시자가 1000명인 과목에 학부모 200명이 응시해 전원 0점을 깔아줄 경우, 상위권인 1, 2등급 표준점수는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1점 낮아졌다. 김 교수는 SBS에 “평균점수를 낮춰서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점수가 높아지게끔 하려는 것이지만 또 그만큼 표준편차가 커진다”며 “(서로) 상쇄돼서 10~20점 상승하기보다는 소폭으로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위권 표준점수를 1점 더 높아지게 하려면 학부모 500명이 같은 과목에 응시해 전원 0점을 맞아야 하지만 이를 사전에 공모한 뒤 실행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 9월 모평,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우려”

    9월 모평, 작년 수능·6월 모평보다 쉬웠다… “변별력 확보 우려”

    英 1등급 11.31%… 작년 수능 4.71%‘미적분’ 6월보다 12점 높은 92점 국어 ‘언어와매체’ 13점 오른 97점“N수생 늘어 본수능 더 어려울 것”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실전 기회였던 9월 모의평가는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국어·수학·영어 모두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이후 최저 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 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실시했다. 평가원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며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의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EBS 연계율은 국어 51.1%, 수학 50.0%, 영어 53.3%다.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가 2024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고 봤다. 출제 기관이 지난 6월 모의평가 당시 일었던 불수능 논란을 의식해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 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웠는데 이번엔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한병훈(천안 중앙고) EBS 국어 대표 강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절대적인 난이도로 보면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살짝 쉬운 편”이라며 “지문 정보와 문항 선지를 명확하게 대응시켜 시간 부족의 어려움을 경감했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은 공통 과목의 난도를 낮추고 계산량을 줄여 난이도를 조절했다는 평가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52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가장 높았다. 심주석(인천하늘고) EBS 대표 수학 강사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변별력은 확보했다”며 “수학 만점자가 작년 9월 모의평가에서는 2520명,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는 697명이었는데 이번엔 1000명 내외로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47%에 그쳤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김예령(대원외고) EBS 대표 영어 강사는 “추론이나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줄였고 매력적인 오답을 줄인 평이한 문항을 많이 출제했다”고 말했다. 종로학원은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을 11.31%로 예상했다. 지난해 수능 1등급은 4.71%였다. 원점수 기준 1등급컷은 국어 ‘언어와매체’가 6월 모의평가(84점)보다 13점 높은 97점, 수학 ‘미적분’은 6월(80점)보다 12점 높은 92점으로 예측됐다. 9월 모의평가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N수생’이 많이 유입되는 만큼 ‘물수능’은 아닐 거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유웨이는 “실제 수능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쉽고 9월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운 정도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8292명이다. 재학생 38만 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10만 6559명(21.8%)이 응시했다. 의대 증원 여파로 N수생 비율이 2011학년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성적표는 오는 10월 2일 배부된다.
  • ‘불수능’ 논란에 쉽게 나온 9월 모평…“본 수능은 다를 것”

    ‘불수능’ 논란에 쉽게 나온 9월 모평…“본 수능은 다를 것”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 마지막 실전 기회였던 9월 모의평가는 ‘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국어·수학·영어 모두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이후 최저 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9월 모의평가를 동시 실시했다. 평가원은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며 “EBS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연계 체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EBS 연계율은 국어 51.1%, 수학 50.0%, 53.3%다. 전문가들은 9월 모의평가가 2024학년도 수능이나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전체적으로 쉬웠다고 봤다. 출제 기관이 지난 6월 모의평가 당시 일었던 ‘불수능’ 논란을 의식해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 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웠는데, 이번엔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한병훈(천안 중앙고) EBS 국어 대표 강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절대적인 난이도로 보면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살짝 쉬운 편”이라며 “지문 정보와 문항 선지를 명확하게 대응시켜 시간 부족의 어려움을 경감시켰다”고 말했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의 난도를 낮추고 계산량을 줄여 난이도를 조절했다는 평가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152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래 가장 높았다. 심주석(인천하늘고) EBS 대표 수학 강사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 출제 기조를 유지하면서 변별력은 확보했다”며 “수학 만점자가 작년 9월 모의평가는 2520명, 올해 6월 모의평가는 697명이었는데 이번엔 1000명 내외로 형성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47%에 그쳤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평가다. 1등급 비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김예령(대원외고) EBS 대표 영어 강사는 “추론이나 종합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줄였고 매력적인 오답을 줄인 평이한 문항을 많이 출제했다”고 말했다. 9월 모의평가가 비교적 쉽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종로학원은 “국어와 수학은 킬러문항 배제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영어도 역대 쉬웠던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최상위권 변별력에 다소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N수생’이 많이 유입되는 만큼 ‘물수능’은 아닐 거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유웨이는 “실제 수능 난이도는 6월 모의고사보다 쉽고 9월 모의고사보다는 어려운 정도에서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8292명이다. 재학생 38만 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은 10만6559명(21.8%)이 응시했다. 의대 증원 여파로 ‘N수생’ 비율이 2011학년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성적표는 10월 2일 배부된다.
  • 엄마들 수능 보는 이유 “과탐2 100명만 깔아도…” [대치동 언저리 기자의 교육이야기]

    엄마들 수능 보는 이유 “과탐2 100명만 깔아도…” [대치동 언저리 기자의 교육이야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접수가 시작되자 학부모들이 과학탐구 선택과목이 치러지는 4교시만 보기 위해 시험 접수를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수능은 의대 정원 및 자유전공 확대로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은데다 ‘문과 침공’에 이어 ‘사탐런’ 현상까지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과 침공이란 이과생들이 교차 지원을 해서 대학의 문과 전공 가운데 경영, 경제 등 상위권 학과에 대거 합격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사탐런도 비슷한 현상으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공대 및 자연계열 지원 학생이 대폭 늘어난 것을 뜻한다. 지난 6월 모의고사만 해도 과학탐구 4과목 가운데 흔히 ‘물화생지’로 부르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응시자 수는 전년보다 과목 별로 4000명에서 1만 2000명 가까이 줄었다. 반면 사회탐구 과목 중 사회·문화는 지난해 6월 모의고사보다 2만 4000명 이상 늘어나는 등 동아시아사 과목을 제외한 8개 과목의 응시자가 증가했다. 이과생도 학습량이 많아 부담스러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 과목을 보는 ‘사탐런’ 현상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응시생이 5000~8000명대에 지나지 않는 과학Ⅱ과목에서는 100명만 최저점수를 제출하면 자녀들의 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학부모는 입시 정보를 교환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차피 수능일에 마음 졸일 텐데 시험장에서 떠는 것이 낫다”면서 “수능 1~3교시는 안 봐도 되고 대기장에서 기다렸다 4교시 과학탐구만 한 줄로 답을 마킹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학부모들이 직접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형제자매나 친인척 등을 동원해 ‘과탐 과목 깔아주기’ 작전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수능 시험 신청을 했다는 학부모는 “출신 학교에 가지않고 교육청에서 신청할 수 있어 창피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사를 꼭 봐야 과탐 과목을 응시할 수 있어 두 과목 모두 한 번호만 쭉 찍고 돌아올 생각”이라고 털어놓았다. ‘엄마 수능 응시’를 놓고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더 유리한 방향을 찾아 ‘사탐런’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과 공대생이 사회탐구 과목을 보고 입학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학부모들이 직접 수능까지 응시하는 것은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는 의견과 대한민국의 불합리한 입시제도에 대한 비판이 논박을 벌였다.
  • 의대 증원·무전공 확대… ‘수시’로 두드려라

    의대 증원·무전공 확대… ‘수시’로 두드려라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무전공선발’(전공 자율 선택제) 모집인원 확대라는 큰 변화가 생긴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학과별 합격선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요강의 전형 요소와 주요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한 34만 934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모집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비중이 79.6%(27만 1481명), 정시모집 비중이 20.4%(6만 9453명)로, 수시모집 비율이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다. 대학들은 전반적으로 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했다. 수시모집의 86.0%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1.9%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272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701명 감소했다. 비수도권 대학은 수시와 정시 모집인원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사회통합전형은 의무선발에 따라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만 7424명으로 전년 대비 총 990명 늘었다. 올해 또 하나의 변화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조치 사항 반영이다. 2026학년도 의무 반영 전부터 적지 않은 대학들이 이 내용을 적용한다.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자율 반영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112개교, 학생부교과전형에 27개교, 수능위주전형 반영 대학 21개교가 조치 사항을 살펴본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현재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가능한 정시 지원 대학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대학의 입시 전형과 입시 결과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이 모집요강을 볼 때는 목차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찾으면 된다”며 “희망 대학과 경쟁 대학의 선발인원, 방식, 전형 일정을 비교하면 유리한 대입 전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입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서 얻을 수 있다. 각 시도교육청들도 진학 설명회를 열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유한다.
  • 권순우,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 진출 무산

    권순우,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 진출 무산

    권순우(27·340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7500만달러) 남자 단식 2회전 진출이 무산됐다. 권순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첫날 본선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25·28위·호주)에게 2시간 만에 0-3(5-7 2-6 3-6)으로 완패했다. 권순우는 1회전 탈락에도 상금 10만달러(1억 3000만원)를 받는다. 이로써 올해 4개의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했던 권순우는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권순우는 1세트 게임 스코어 5-4까지 가는 등 위협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내리 3게임을 내주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와 3세트에서도 권순우는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고, 이번 대회를 1회전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권순우를 꺾은 포피린은 키 196㎝ 장신으로 이달 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1000시리즈 대회인 로저스컵에서 우승한 선수다.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 후보로는 ATP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와 ‘디펜딩 챔피언’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 카를로스 알카라스(21·스페인)로 압축된다. 우승 후보 1순위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조코비치다. 올림픽 금메달과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쓰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조코비치가 정상에 오르면 개인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을 하게 된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한 알카라스가 조코비치의 대항마로 꼽힌다. 파리 올림픽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한 데다 지난 20일 신시내티 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짐을 싸는 등 기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호주오픈에 우승한 신네르는 US오픈 모의고사 격인 신시내티오픈에서 우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 CMS영재관, 시리우스학원ㆍ프라이빗노트와 협력해 전국 단위 영재학교 모의고사 시스템 구축

    CMS영재관, 시리우스학원ㆍ프라이빗노트와 협력해 전국 단위 영재학교 모의고사 시스템 구축

    공신력 강화된 전국 영재학교 모의고사 제공, 학생들의 합격 가능성 예측 지표 마련 크레버스의 고입 명문 브랜드인 CMS영재관이 시리우스학원, 프라이빗노트와의 협력을 통해 공신력을 더욱 강화한 전국 단위 영재학교 모의고사 시스템을 올해 새롭게 구축한다. 이번 제휴는 영재학교별 합격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지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년간 CMS영재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모의고사를 운영해 왔으며,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전국의 대형 학원들과 함께 영재학교 합격의 성공적인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CMS영재관은 시리우스학원, 프라이빗노트와 함께 그들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영재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전국 단위 영재학교 종합모의고사’는 영재학교 입시에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척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신력이 높아짐에 따라 영재학교 합격을 목표로 하는 많은 학생들이 이 모의고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CMS와 MOU를 체결한 시리우스학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문항 공동 개발에 참여해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라이빗노트는 문항 개발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 및 첨삭 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개별 맞춤형 학습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형준 크레버스 대표는 “영재학교 입시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 같은 협력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CMS를 중심으로 시리우스학원과 프라이빗노트를 포함한 전국 연합에서 영재학교 지망생들을 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씨줄날줄] 내신 국가평가

    [씨줄날줄] 내신 국가평가

    김영삼 정부 시절인 1995년 5·31 교육개혁 방안의 하나가 내신 절대평가였다. 성취 기준에 따른 평가가 교육 본질에 맞다는 당위성이 있었다. 그런데 현실은 ‘내신 부풀리기’였다. 이후 노무현 정부는 내신 신뢰도 향상을 위해 9등급 상대평가로 바꾸었다. 그리고 이 체제는 문재인 정부까지 이어졌다. 이후 윤석열 정부 들어 교육부가 지난해 5등급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기하는 방식을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교육 평가방식마저 정권 이념에 따라 바뀌는 것이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그래서 등장한 기구가 2년 전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다. 정권의 이념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는 중장기 교육정책을 세우겠다는 뜻이다. 그제 국교위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에서 수능과 내신 절대평가, 내신의 외부기관 평가를 골자로 하는 교육발전안이 나왔다. 내부 검토 안으로 교육위의 확정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3월 나온다. 주목되는 점은 내신의 외부 평가 방안이다. 현재 학교별 평가를 수능 모의고사를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평가와 병행하자는 것이다. 현 시스템에서 절대평가를 하면 내신 부풀리기에 특목고 등의 경우 모든 학생이 1등급을 받으며 공교육 붕괴 소지가 있으니 교육과정원 평가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자는 것이다. 기말고사만 평가원에서 평가하고 중간고사를 포함한 수행평가는 개별 학교가 평가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반론이 거세다. 수능에 이어 내신까지 국가기관에서 평가하게 되면 학교의 학원화와 특목고 등에만 유리해 고교 서열 체제를 강화하고 사교육을 더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논란은 대학 입시가 초중등 교육을 좌지우지하는 현실과 대학 개혁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불거진 측면이 강하다. 내신 평가 논쟁이 도돌이표 논쟁이 되지 않도록 충분한 공론화와 여론 수렴 절차가 필요해 보인다.
  • 광주시교육청 ‘수능 D-100일’ 수능 시행방안 마련

    광주시교육청 ‘수능 D-100일’ 수능 시행방안 마련

    광주시교육청이 6일 수능 D-100일을 앞두고 안정적인 수능 시행 방안을 마련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우선 안정적인 수능 시험장 운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시험장 예정 학교의 방송 시설과 시험실 환경 점검을 수능 전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위해 오는 8일 각 학교 수능 응시원서 접수 프로그램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이어 14일에는 고3 진학부장을 대상으로 수능 응시원서 작성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이와 관련해 수능 업무를 담당하는 진로진학과 진학팀은 마무리 학습법을 제안했다. 먼저, 6월, 9월 모의평가 및 지난 수능 기출문제와 EBS 연계 교재를 풀어보고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복습하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다 약한 과목이나 개념을 다시 학습해 보완하고, 평소 하던 대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면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공부에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중간 중간 간단한 운동과 산책, 명상 등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여야 한다. 시교육청은 특히 고3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전국 단위 모의고사 출제·검토 유경험자로 구성된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이 최근 기출문제 및 EBS 수능연계교재를 분석하고 올해 출제 경향에 맞춰 개발한 광주 자체 모의평가인 ‘광주 최종 완성’을 8월과 10월 두 차례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 D-100일을 맞은 6일 전체 고등학교에 서한문을 보내 고3 수험생을 격려하고, 직접 학교를 찾아 수험생을 응원한다. 이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자랑스러운 광주 수험생들, 그대들이 어떤 사람인지 마음껏 보여주라”면서 “여러분들 곁에는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들, 광주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으니 수능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수험생의 빛나는 하루를 응원한다”라고 격려할 예정이다.
  • 올림픽 ‘모의고사’ 치르는 우상혁…모나코서 ‘실전’ 컨디션 점검

    올림픽 ‘모의고사’ 치르는 우상혁…모나코서 ‘실전’ 컨디션 점검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8·용인시청)이 파리 올림픽 1개월 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우상혁은 자신의 실전 감각과 경쟁자들의 경기력을 확인할 기회를 맞았다.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남자 높이뛰기 ‘빅4’로는 우상혁 과 장마르코 탬베리(32·이탈리아), 주본 해리슨(25·미국)이 포함됐지만 현역 최고로 불리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33·카타르)은 출전자 명단에 빠졌다. 이들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열리는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경쟁한다. 우상혁에겐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실전 감각과 경쟁자들의 경기력을 동시에 확인할 기회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는 8월 7일 예선, 11일 결선이 진행된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탬베레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탬베리는 올 시즌 처음 치른 지난달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24 유럽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7을 넘고 우승했다. 탬베리의 개인 최고 2m39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바르심과 공동 1위(2m37)에 올랐고,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2m36), 2016년 오리건 세계실내선수권(2m36)에서도 우승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는 2021년과 2022년(이상 2m34) 가장 높이 날았다.우상혁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은 2m33(공동 4위)이다으로 그의 실외 최고기록 2m35에 미치지 못한다. 우상혁은 그동안 체력, 근력 훈련에 집중해왔다. 5월 일본 도쿄 세이코 그랑프리 2위(2m27), 지난달 1일 대만 오픈대회 4위(2m22)에 머문 것도 ‘실전 감각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우상혁은 “몸이 무거운 상태로 도쿄, 대만 대회를 치렀다. 무거운 몸으로도 2m30을 넘으면 더 가벼운 몸으로는 2m37을 넘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섰는데, 기록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다”라며 “그래도 훈련 과정이 매우 좋았고, 아픈 곳도 없어서 두 대회 결과에 실망하지 않았다. 결국 중요한 건 파리 올림픽에서의 결과”라고 말했다. 우상혁은 탬베리와 역대 12번 맞대결에서 7승5패로 우위를 점했다. 13번째 대결은 모나코에서, 14번째 대결은 파리 올림픽에서 치른다. 우상혁은 지난달 17일 유럽 적응 훈련을 떠나면서 “파리 올림픽 시상대에 서고자 내 온몸을 갈아 넣고 있다”라며 “메달을 걸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훈련했다. 목표는 크게, 금메달로 잡았다. 이번에는 올림픽 시상대에 꼭 올라야 한다는 간절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모나코에서 최대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우상혁을 위협할 경쟁자로는 미국 대표 선발전에서 2m30으로 우승한 셸비 매큐언(28), 2024 세계실내선수권 금메달리스트(2m36) 해미시 커(29·뉴질랜드), 지난 5월 세이코 그랑프리에서 2m30을 넘어 우상혁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유알 리스(25·호주)도 있다. 우상혁의 파리 올림픽 선수촌 입촌 예정일은 다음 달 5일로 알려졌다.
  • ATP 경기 중 허리 부상 ‘머리’… 고별무대 윔블던 출전 ‘머리 아프네’

    ATP 경기 중 허리 부상 ‘머리’… 고별무대 윔블던 출전 ‘머리 아프네’

    2000년대 이후 세계 테니스를 호령했던 ‘페나조’(페더러, 나달, 조코비치)의 대항자 앤디 머리(37·영국)가 윔블던 ‘예열 경기’ 도중 부상 후유증으로 기권했다. 테니스 슈퍼스타들이 완벽하게 끝낼 무대는 없을까. 머리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신치 챔피언십 단식 2회전 조던 톰프슨(호주)과의 경기 도중 기권했다. 그는 전날 대회 1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호주)을 이기며 ATP 투어 10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머리는 이날 경기 도중 다리를 절뚝거리며 불편한 표정을 짓다가 첫 3게임을 마친 뒤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에 나섰으나 결국 중도에 경기를 포기했다. 머리는 톰프슨과 악수하고 자신에게 기립 박수를 보내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든 뒤 가방을 메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머리가 5번 우승한 잔디 코트 대회인 신치 챔피언십은 역시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의 ‘모의고사’로 간주된다. 머리는 이날 “이번엔 허리 경련이 아니라 오른쪽 다리에서 힘과 통제력을 상실했다”며 “출전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1987년 5월생인 머리는 페나조 틈바구니에서 단식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고 메이저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다. 201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머리는 2013년 윔블던 정상에 오르며 영국 선수로는 77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6년 윔블던도 제패하면서 ‘윔블던 현상’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다. 2012 런던·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머리는 이런 공로로 2017년 영국 왕실로부터 최연소 기사 작위를 받은 스포츠 영웅이다.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머리는 은퇴 무대를 고민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자신이 정점에 섰던 윔블던이나 올림픽이 은퇴 무대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머리는 윔블던에 형 제이미(38)와 처음으로 복식조로 나서고자 하지만 출전 여부는 그의 부상 정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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