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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방으로 잡는 건강] 모유 안 나와도 ‘시장표 약재’는 금물

    갓 태어난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은 두말할 나위 없이 엄마 젖이다. 모유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철분 등 영아의 발달과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모유를 충분히 섭취한 아이가 더 건강하다는 사실도 의학적으로 입증됐다. 모유 수유는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고 당뇨, 비만, 아토피를 예방한다. 또 모유 수유를 하면 산후 회복이 빠르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산후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산모가 건강하고 모유 수유를 하려는 의지가 강해도 젖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 일도 있다. 이를 ‘유즙분비부전’이라고 한다. 젖 먹이는 방법을 바로잡거나 마사지를 하는 등 노력을 했는데도 젖이 잘 분비되지 않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모유 수유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통유탕과 하유통천산이 있다. 이 처방은 여러 연구에서 젖 분비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고 특별한 부작용을 보이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젖 분비가 부족한 원인에 따라 다른 처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의사의 진료를 받아 복용해야 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돌게 하려고 돼지 다리를 달여 먹는 경우도 있는데 효과가 있다는 근거는 없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산모의 영양상태가 좋아 돼지 다리를 달여 고영양을 추가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모유 수유를 위해 시장에서 약재를 사다 달여 먹는 것은 더 위험하다. 신장을 손상시키고 심하면 신장암을 유발하는 ‘관목통’이 ‘통초’로 둔갑해 유통되기도 하는데, 관목통과 통초는 전혀 다른 약재이며 진품 통초라도 약재 하나만으로는 모유분비 촉진 효과를 충분히 얻기 어려워 임의로 약재를 복용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도움말 정창운 한의사
  • 또 불거진 부작용 ‘약’ 환자는 불안감에 ‘악’

    또 불거진 부작용 ‘약’ 환자는 불안감에 ‘악’

    생후 5개월 된 아기 엄마인 A씨는 지난달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아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돔페리돈’ 성분이 함유된 약을 처방받았다. 그런데 최근 뉴스를 보다가 돔페리돈 성분이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도를 보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미 먹은 약으로 인해 아기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걱정이다. A씨는 “돔페리돈이 신생아에게 심장질환 등의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처방받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병원에서는 처방받은 약이 안전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효능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논란이 있을 때마다 문제를 제기한 쪽과 문제가 없다는 쪽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면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약을 먹는 일반인의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의약품 판매액은 2012년 43만 4679원에서 2013년 44만 9154원, 2014년 46만 9329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약을 복용하는 절대량이 많아지면서 약품의 안전성이나 효능에 대한 논란 또한 늘고 있다. 지난달 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된 돔페리돈의 안전성 논란은 한 달이 넘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돔페리돈은 구토 증상을 완화하는 성분이 있어 위장약 등에 쓰인다. 복용 시 일부 환자들에게 모유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모유량이 적은 산모들에게 비급여(식약처에서 정해준 허가목적 외 목적으로 처방하는 것) 처방으로 약을 복용토록 해 왔다. 전 의원은 돔페리돈이 심장질환 부작용이 있어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지 않았고 유럽의약품청(EMA)에서도 2014년 4월 제한적 사용권고가 났음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7만 8361건의 돔페리돈이 처방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전 의원이 주장한 돔페리돈 부작용이 나타난 사례는 국내 사용 용량 30㎎을 초과해 정맥에 주사했을 경우”라고 반박하고 전 의원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10월 현재 국내에서 59개 업체가 81품목의 돔페리돈 성분 함유 의약품(전문의약품 75품목, 일반의약품 6품목)을 팔고 있다. 돔페리돈의 안전성을 두고 전 의원과 의료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해당 약품을 처방받거나 복용한 환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국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기보다는 수동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돔페리돈은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 현재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약품”이라면서 “보건복지부에서 돔페리돈 처방 관련 실태를 조사 중이라 그에 따른 제반 요청 사항을 함께 도운 뒤 돔페리돈의 판매 중지 등에 대해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식약처에서 치주질환 치료제로 판매됐던 동국제약 ‘인사돌’과 명인제약 ‘이가탄’의 효능 효과를 ‘치주치료 후 치주염의 보조치료제’로 바꾼 것 역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사돌과 이가탄에 대한 치료 효과 논란은 2013년 처음 불거졌으나 이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다가 3년이 지난 뒤에야 바뀌었다. 동국제약과 명인제약 측은 보조치료제로 바뀐 것에 대해 “식약처가 공식적으로 약의 효능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오히려 그동안의 논란을 확실하게 해결했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규정에 따라 약품 제조업체들에 임상 재평가를 실시한 뒤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 결정하느라 시일이 좀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식약처가 논란 이후 3년 만에 인사돌과 이가탄을 보조치료제로 바꾸면서 앞서 치료제로 알고 인사돌이나 이가탄을 장기 복용했던 치주염 환자들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곳이 없어졌다. 미용 목적으로 쓰이고 있는 보툴리눔톡신 균주(보톡스)를 둘러싼 업체 간 갈등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14일 국내 보톡스 업체인 메디톡스가 휴젤과 대웅제약의 보톡스 균주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갈등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를 관장하는 질병관리본부는 이제서야 부처 간 협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힌 상태다. 과거 안전성 논란으로 시장에서 사라진 의약품도 있다. 미국 제약사 애보트의 식욕억제제 ‘리덕틸’은 2001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시부트라민’이 주성분인 리덕틸은 국내 제약사 30여곳이 복제약을 양산해 연간 500억원 규모까지 시장이 커졌다. 그러나 2010년 1월 EMA가 위험성을 이유로 판매를 금지했고 FDA도 같은 해 10월 판매금지 처분을 내리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2012년 1월 한국애보트가 리덕틸의 국내 판매 승인 허가를 자진 취하하기까지는 1년이 넘는 기간이 걸렸다. 환자들은 이처럼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 등에 대해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줘야 할 당국이 너무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지난해 수유 과정에서 돔페리돈을 처방받아 복용했다는 한 산모는 “현재는 문제가 없지만 나중에 돔페리돈 복용으로 인해 혹여라도 이상이 나타날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걱정”이라면서 “어느 곳에서도 명확한 설명을 해 주는 곳 없이 의사가 단순히 문제가 없다고만 하면 믿고 복용해야 하는 건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의료·보건업계에 오랜 기간 종사해 온 한 관계자는 “의약품의 경우 의사나 약사, 제약업체 등 모두가 각자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의약품의 안전성이나 효능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 곳은 정부 당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노환규 하트웰의원 원장은 “의약품은 약을 판매한 뒤에 그에 대한 부작용을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선진국의 경우 환자들이나 약사, 의사 등이 특정 약품에 대한 부작용을 발견했을 경우 당국에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정부기관이 상시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약품에 대한 부작용이 있을 때 마땅히 신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창구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2012년부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의약품 부작용을 신고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빠! 뭘~봐! 엄마 젖먹는데...”

    “아빠! 뭘~봐! 엄마 젖먹는데...”

    “아빠! 뭘~봐! 엄마 젖먹는데...” 5월 20일은 중국 모유수유인식의날이다(May 20 is China’s National Breastfeeding Awareness Day). ‘520’의 중국어 발음이 ‘워아이니’(사랑해)와 비슷해서 5월20일로 정했다. 세계모유수유장려모임(La Leche League) 중국지부는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사진들을 공모, 이날 공개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미려, “남편에 모유 수유..어른은 잘 못 빨더라”

    김미려, “남편에 모유 수유..어른은 잘 못 빨더라”

    개그우먼 김미려가 모유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서는 ‘프리티 맘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전효성은 김미려에 “모유수유 중에 술을 포기하지 않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와인이 너무 먹고 싶어서 남편 정성윤에게 모유를 먹게 했다고 한다”라고 물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미려는 “그때 집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내가 속상해하니까 남편이 ‘모유 미리 유축해 놓고 와인 한 병 정도는 거뜬할 거 같으니까 화이트 와인을 마셔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미려는 “술을 먹고 다시 모유가 차올라 유축을 하는데 너무 색이 예쁘더라. 남편이 ‘너무 아깝다’라고 하길래 ‘한 번 먹어볼래?’라고 권했다”라며 “내가 조리원에 있을 때 모유의 맛이 다 다르다고 들었다. 내 거는 어떨까 궁금했다. 먹더니 ‘괜찮은데?’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미려는 “부부사이니까 장난기가 발동해 남편에 ‘직접 유축 해 볼래요?’라고 했다. 부부니까 괜찮다”라며 “그런데 어른이 빨면 안 나온다. 아기의 젖 먹던 힘이 장난이 아닌 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영은은 “어른이 하는 게 힘든가?”라며 의아해했고, 김미려는 “잘 못 빨더라니까?”라고 말해 주위를 초토화 시켰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젖먹이 둔 어머님~ 감기 참지 말고 안전한 약 드세요

    젖먹이 둔 어머님~ 감기 참지 말고 안전한 약 드세요

    분유보다 모유가 아이에게 좋은 건 누구나 알지만 엄마가 실제 모유 수유를 하려면 신경 써야 할 게 한둘이 아니다. 혹시라도 나쁜 성분이 아이에게 전해질까 봐 독한 감기에 걸려도 약조차 제대로 못 쓰는 산모가 많다. 산모가 복용하는 약 대부분은 1~2% 정도만 영아에게 전달되고 모유 수유에 지장이 없는 안전한 약도 있으니 감기 증상 때문에 괴롭게 지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아픔을 무조건 참으면 스트레스로 산후우울증을 앓을 수 있다. 다만 약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어 약 복용 중 모유 수유가 가능한지 미리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일병원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에 따르면 모유 수유 중 적정량을 복용해도 안전한 약은 진통제, 항생제, 제산제, 소화제, 변비약, 감기약, 철분·비타민 보충제 등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손쉽게 살 수 있는 약이다. 해열제 중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약에는 아스피린, 타이레놀, 폰탈(메페남산)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폰탈은 젖을 먹이는 동안 복용해선 안 되며 아스피린은 복용해도 되지만 주기적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정도는 수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안전한 약이라도 모유 수유 중 장기 복용은 금물이다. 소염제인 비스테로이드계(NSAID) 부루펜, 낙센, 디페낙 등의 성분은 모유를 통해 아주 적은 양만 아이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수유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인도메타신, 페닐부타존 등은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페니실린이나 세팔로스포린계 약물 등 아이에게 직접 쓰는 약도 고농도로 오래 복용하면 발진, 백태, 설사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아주 드물게 이런 약물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를 일으키는 아이도 있다. 클로람페니콜 성분이 든 약은 골수 기능을 억제할 수 있어 수유 중 복용해선 안 되며, 퀴놀론제인 플록사신, 노르플록사신, 시프로플록신 등 최근에 개발된 약은 아직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밝혀지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콧물감기에 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를 많이 복용하면 모유의 양이 줄 수 있다. 따라서 약효가 작용하는 기간이 짧은 약을 골라 자기 전에 한 번 복용하는 게 좋다. 이뇨제 가운데 라식스(퓨로세마이드)도 젖을 마르게 한다. 새로운 항히스타민제인 테르페나딘이나 아스테미졸도 신생아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아 피하는 게 좋다. 콧물감기에 쓰이는 에페드린은 아이를 흥분시켜 칭얼거리게 할 수 있고 산모의 자궁 수축에도 방해된다. 이런 약제는 먹는 것보다 코에 직접 뿌리는 분무형을 사용하고 복용하더라도 1회 30㎎ 이하로 제한한다. 흔히 소화 궤양에 사용하는 제산제 가운데 알루미늄겔은 산모의 몸에 흡수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병원에서 설사약이나 장운동기능 조절제에 아트로핀이나 스코폴아민 같은 부교감신경 억제제를 복합 처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약물도 젖 분비를 억제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우울증 치료제 가운데 플루옥세틴과 시탈로프람은 모유를 통해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약물이 영아에게 전달돼 주의해야 한다. 진정제 중 페노바비탈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아이의 체내에서 배설되는 시간이 길어 상대적으로 영향을 오래 줄 수 있다. 하지만 바리움이나 리브리움은 효과가 강해 젖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면 아이가 졸릴 수 있다. 심하면 황달이 나타나고 의존성과 금단 현상도 있어 젖을 먹이는 산모는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 밖의 진정제나 항우울제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한 뒤 복용한다. 비록 안전한 의약품이더라도 약물 사용 중 엄마와 아이에게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사용을 중단하고 즉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아이에게 영향이 덜 가게 하려면 수유 직후 약물을 복용하고 다음 수유까지 시간 간격을 두면 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로꾸거] 노브라는 당당하면 안되나요 (No Bra, No Problem)

    [로꾸거] 노브라는 당당하면 안되나요 (No Bra, No Problem)

    갑자기 쌀쌀해진 공기에 가물가물해지긴 했지만 올 여름 더위는 정말이지 지긋지긋했다. 매일 아침 드레스코드는 조금이라도 ‘덜 더워 보이는 것’. 소재가 얇은 옷은 브라가 비칠까 민소매를 챙겨 입었다. 어떤 날은 너무 덥고 습해서 브라를 입으려고 집어들 때 한숨이 나왔다. 16년 남짓, 밖을 나갈 때면 당연하게 가슴팍을 한 바퀴 빙 둘러 등 뒤로 후크를 콱 채우고, 흘러내리지 않게 어깨끈을 올린 뒤 조여 맸다. ‘브라 좀 안하고 싶다!’ 혼자 속으로만 외쳐본 순간들이 종종- 아니, 꽤 있었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브라를 벗는데 몸이 막 가볍고 해방감마저 든다. 노브라로 티셔츠만 입고 침대에 누우면, 그 순간이 하루 중 가장 편하고 행복하다. ‘브래지어에 대한 진실’이란 다큐멘터리에는 여성이 브래지어를 했을 경우 벗었을 때보다 혈류 흐름이 30% 감소하고 체온이 최고 3도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답답하고 소화가 안 된다는 것이 그저 심리적인 요인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밖에서 ‘브라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를 말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난 브라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집을 나설 때 브라를 하지 않는 건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노브라는 옷을 입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브라를 하지 않아도 옷을 입고 신발을 신는다. 나를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 이 당연한 사실을 아주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그것이 내게 충격이었다. 답답함조차 당연한 것처럼 여기며 매일아침 후크를 채웠었다. ●‘노브라’는 혼나야하는 일일까 아이돌 출신의 여자연예인 설리는 어리고 예쁘고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친구와 공개연애중이다. SNS 게시물 하나하나가 기사화되고 논란이 돼서 계정을 닫았다가 최근 새 계정을 만들었다. 설리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겹치는 부분이 많다. ‘예쁘지만 관종같다’는 것.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심해 보인다는 건데, 어찌됐든 대중은 관심을 먹고사는 연예인일지라도 관종처럼 보이는 것에는 반감을 보인다. 외모나 행동이 순수하며 은은해야 한다는 기대가 호불호를 결정짓는다. 그것이 실제와 얼마나 일치하는 가와는 대체로 알 수도 없고 관심도도 떨어진다. 설리의 사진이 ‘노브라다, 아니다’를 두고 논란이 될 때 많은 사람들이 노브라를 하고 있는 여성의 몸에 대해 ‘다소 민망하거나 야하거나 불편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느꼈다. 설리가 개인적인 일상에서 사진을 찍고, 그것을 개인 계정에 올렸지만 ‘(그런 모습은) 보기 불편하다’는 시선이 많다. 이에 대해 설리는 자신이 올리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것으로 답을 대신한다. 설리의 사진이 논란이 되면서 주변과 처음으로 ‘노브라’에 대해 이야기하게 됐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 “아직까진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럽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어릴 때부터 해왔고, 다른 사람도 하는 것이니까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고도 했다. ●여자다운 게 어딨어… ‘노브라, 노브라블럼!’ 브라는 혈액순환에 좋지 않고, 처지는 유방을 업 시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여성들도 잘 안다. “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고 한다면 “정말이지 그러고 싶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남들의 시선이나 편견을 잘 알기 때문이다. 테니스선수 세레나 윌리엄스는 윔블던 대회에서 규정에 맞게 옷을 입었지만, 얇은 의상에 젖꼭지가 도드라진다는 이유로 온갖 댓글이 달렸다. 여성의 가슴골은 섹시하다는 말을 듣지만 젖꼭지에 있어서는 유독 가혹하다. 여성적 의상을 입고 뽐내는 가슴살은 괜찮고, 노출이 전혀 없는 후드티에 브라를 하지 않는 것은 터부시된다. 남성이 덥다며 웃통을 벗고 드러내는 젖꼭지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만, 여성은 모유수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노브라는 참 별 일이다. 누구나 크든 작든 가슴이 있고 두 개의 젖꼭지가 있다. ‘~하면 안 된다’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너무나 ‘당연하게’ 공기처럼 스스로와 주변을 옭아맸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노브라’가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 ‘브라를 하지 않은 상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를 바란다. 그런 사회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의 모든 행동들이 자유스럽고, 자연스러울 것이다. “나 자신의 성차별적 편견을 경험한 뒤 평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다른 편견들에 대한 자각이 이어졌다. 자각은 더 넓은 눈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 에머 오툴 <여자다운 게 어딨어> [로꾸거]는 ‘거꾸로’를 뒤집은 말로 당연하게 마침표를 찍었던 생각에 대해 물음표를 찍어보는 데서 출발합니다. 모든 종류의 다름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야기를 주고받을 때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베이징 ‘전기차 사랑’… 10대 중 1~2대꼴

    베이징 ‘전기차 사랑’… 10대 중 1~2대꼴

    요즘 중국 베이징 거리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자동차 중 하나가 바로 비야디(BYD)가 생산한 전기차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배기구가 없는 전기차가 도로에 등장하면 신기한 듯 쳐다봤지만, 이젠 주차장에 있는 10대 중 1~2대는 전기차일 정도로 보편화됐다. 유선전화 시장을 생략하고 곧장 무선전화 시장으로 넘어갔듯이 중국은 지금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건너뛰고 전기차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중국인들은 왜 전기차에 열광할까. 국경절 연휴 초반이었던 지난 3일 베이징시 남부 펑타이(豊台)구 다훙먼(大紅門)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찾았다. 이 충전소는 베이징 최대 규모인 100기의 충전기를 보유하고 있다. ●숨 컥컥 대기오염 때문에 ‘찍었어’ 차량 50여대가 정연하게 늘어서 전기를 공급받는 모습이 마치 신생아실 아기들이 수유 시간에 맞춰 모유를 먹는 것 같았다. 보닛을 열고 전기를 빨아들이는 승용차가 있는가 하면 충전구가 허리춤에 달린 트럭도 있었다. 차량 앞 번호판 바로 위쪽에 충전구가 있는 차량의 충전 모습은 마치 코로 전기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보였다. 주유소와 가장 큰 차이는 충전 중인 차에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더라도 가득 충전하는 데 1시간 남짓 걸려 충전하는 동안 다른 일을 보러 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저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5~6시간은 잡아야 한다. 일부 운전자는 의자를 젖히고 누워 낮잠을 청하고 있었다. 차량마다 고유의 충전가드나 충전번호가 있어 전기를 도둑맞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장리(張立·38)는 남편과 충전소에 들렀다. 이 부부의 승용차는 비야디의 신형 전기차 ‘친(秦) EV300’이었다. “뽑은 지 3일 됐다”고 자랑하는 장리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10년 동안 폭스바겐 휘발유 차량을 몰았던 부부가 생애 두 번째 승용차를 전기차로 결정한 것은 대기오염 때문이었다. “한국인은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정말 심각해요. 오염을 줄이는 데 동참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의 생명이 단축될 것이라는 위기감을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어요.” 이날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00㎍/㎥로 ‘황색경보’가 내려졌다. ●쌍보조금 정책·충전소 수천 곳 전기 자동차는 배기가스가 없다. 그렇다고 완전 무공해 차량은 아니다. 전기를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하려면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는 한 공해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장리 부부는 “그러니까 화력발전소 대신 풍력·원자력발전소를 많이 건설해야 한다”며 “중국 정부가 지금 바로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전기차를 구입한 또 다른 이유는 차값이 싸고 전기료도 싸기 때문이다. 원래 차량 가격은 29만 위안(약 4800만원)이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11만 위안(약 1800만원)을 보조해 줘 자비는 18만 위안만 들었다. 400㎞를 주행하는 데 필요한 전기 90를 충전하려면 60위안(약 1만원)이면 충분하다. 중국에서는 전기차를 구매하면 중앙정부에서 최소 2만 5000위안에서 최대 20만 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보조금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길어질수록 더 높아지는 구조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100㎞ 이상 차량은 2만 5000위안, 150㎞ 이상은 4만 5000위안, 250㎞ 이상은 5만 5000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이 같은 중앙정부의 보조금에 더해 지방정부가 똑같은 비율로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쌍(雙)보조금 정책’으로 불린다. 베이징시는 전기차의 도로통행료와 주차료를 경감해 주고 있는데 앞으로 완전히 면제할 방침이다. 연중 실시되고 있는 차량 5부제에서도 전기차는 예외다. 새내기 직장인 왕충밍(王聰明·26)은 순전히 번호판을 빨리 받기 위해 베이치(北氣)자동차가 생산한 전기차를 샀다고 말했다. 왕충밍은 “운전면허를 딴 이후 2년 동안 번호판 추첨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탈락했다”면서 “전기차 번호판은 한 달 만에 나왔다”고 말했다. 전기차의 번호판 혜택은 보조금 혜택보다 더 매력적이다. 베이징은 급격히 늘어나는 차량의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번호판 발급을 추첨으로 한다. 매월 추첨하는 베이징 자동차 번호판 경쟁률은 660대1 정도다. 하지만 전기차는 번호판 발급에 넉넉한 쿼터를 설정해 놓고 있다. 세단의 경우 2016년 한 해 동안 발급 예정인 번호판 수가 15만개인데, 이 중 6만개를 전기차에 배정했다. 전기차 번호판 경쟁률은 2대1을 밑돈다. ●짧은 주행거리·수리점 부족 ‘불편해’ ‘주행 중 전기 충전량이 바닥을 보이면 불안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왕충밍은 충전소 위치를 알려 주는 휴대전화 앱을 보여 줬다. 그는 “베이징에만 충전소가 수천개”라고 말했다. 또 “전기차를 사면 아파트 주차장에 무료로 충전기를 설치해 주기 때문에 전날 저녁에 충전해 놓고 자면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가능원국(에너지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중국의 공공 전기 충전기는 모두 8만 1000기다. 지난해 연말에 비해 무려 65%나 급증했다. 사적으로 설치한 충전기도 5만기로, 연말에 비해 12%가량 증가했다. 국영 전력회사인 ‘국가전망(電網)’은 2020년까지 202개 도시에 12만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계획이다. 장화이(江淮)자동차의 전기차를 1년 동안 몰고 있다는 장룽(張龍)은 “전기차가 휘발유 자동차보다 승차감이 좋고 소음도 훨씬 적다”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기업은 엔진 제조 기술이 뒤처져 소음이 컸는데,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런 격차를 일거에 뛰어넘었다는 게 장룽의 설명이다. 장룽은 그러나 “아직 전기차의 단점도 많다”고 말했다. 장룽이 꼽은 가장 큰 불편은 여전히 짧은 주행거리다. 요즘 나오는 전기차는 한 번 충전에 500㎞ 주행이 가능하지만, 베이징의 전기차 운전자들은 차를 몰고 베이징을 벗어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땅이 넓어 수도권을 나가더라도 대부분 500㎞를 벗어나야 하는데, 고속도로에서 1시간 넘게 충전하느니 차라리 열차나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전기차는 출퇴근용 또는 자녀 등하교용으로 주로 쓰인다. 장룽은 “전기차 전용 수리점이 부족하고, 수리 인력도 충분하지 못해 충전지 등이 고장 나면 애를 먹는다”고 덧붙였다. ●작년 33만대 판매… 올해 60만대 예상 ‘달려요’ 이날 찾은 충전소 옆에는 비야디의 전기차 전문매장이 있었다. 매장 마당에는 주인과 계약을 마친 50여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매장 안에는 e5, e6, EV 등이 전시돼 있었다. 휘발유 승용차 구매 시 맨 먼저 눈여겨보는 게 가격과 연비라면 전기차를 살 때는 정부 보조금과 최장 운행거리를 잘 살펴야 한다. 차량마다 보조금, 운행거리, 충전 용량, 최고 속도, 차량 무게 등을 적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판매 담당자는 “주중에는 하루 평균 10대, 주말에는 15대 정도 팔린다”고 말했다.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2011년 8000대에서 2015년 33만대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60만대가 팔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50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중국 전기차 생산업체 9개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이 중 1위는 비야디로 상반기에 4만 3244대를 팔아 2위에 오른 미국의 테슬라(2만 9403대)를 멀찍이 따돌렸다. 글 사진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생방송 중 모유수유 한 英여배우 화제…한국이었다면?

    생방송 중 모유수유 한 英여배우 화제…한국이었다면?

    영국의 한 유명 여배우가 생방송 도중 아들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배우인 샘 페이어스(25)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영국 ITV의 라이브쇼 ‘디스 모닝’(This Morning)에 출연했는데, 생방송 도중 생후 10개월 된 아들 폴에게 모유수유를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샘 페이어스는 이미 여러차례 아들과의 일상을 TV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바 있는데, 생방송 도중 모유수유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녀는 “생방송에 오느라 폴(아들)에게 젖을 먹일 시간이 없었다”면서 체크무늬의 천으로 오른쪽 가슴을 덮은 채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토크를 이어갔다. 다행스럽게도 폴은 수 대의 카메라 앞에서도 ‘얌전히’ 식사를 마쳤고, 이후 기분이 좋은 듯한 표정으로 진행자의 품에 안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필립 스코필드는 “(모유수유)는 저희 프로그램 제작진이 샘에게 부탁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녀의 행동이 예정에 없던 것이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샘 페이어스에게는 ‘쿨한 엄마’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다. 반면 “‘디스 모닝’ 프로그램은 아이를 이용해 돈을 버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생방송 중 모유수유를 하는 모습이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은 그다지 달갑지 않다” 등의 반대 의견도 잇따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우유 먹이면 까칠까칠… 내 아이 아토피 피부염 문제는 음식 알레르기

    아토피는 아이를 둔 모든 부모가 두려워하는 피부 질환이다. 신생아 여드름이나 두피 지루성 피부염, 신생아 태열 증세만 나타나도 아토피가 아닐까 싶어 한의원이나 소아과를 찾는다. 아토피는 원인을 찾기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다. 가려움증, 피부 건조증, 습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아토피도 대개 아이가 자라면 자연히 호전되며 아토피를 일으키는 인자를 최소화하며 관리하면 더 빨리 나을 수도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음식이다. 치즈·버터·피자 등 우유가 들어간 음식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며 고등어와 삼치 등 등푸른생선, 게·바닷가재·새우 등 갑각류, 식품첨가물도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평소 우유를 먹이지 않다가 1~2주 먹이면 피부가 거칠어지는데, 이때 특별한 치료 없이 우유만 먹이지 않아도 피부가 다시 좋아진다. 하지만 저마다 차이가 있어 아이에게 먹였을 때 실제로 반응이 나타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토피를 치료한다며 지나치게 음식을 가렸다가는 영양 결핍이 올 수 있고, 아토피가 악화하는 시기에 모든 음식을 알레르기 반응의 주범으로 간주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려면 아이에게 음식을 한 가지씩 1~2주 간격으로 먹이면 된다. 아토피 피부염이 나으면 음식 알레르기 반응도 더는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만 음식을 가리면 된다고 아이에게 설명하면 아이도 이해하고 따라와 준다. 증상이 심하거나 음식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면 혈액검사로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고서 이것저것 편하게 먹이면 된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치료할 때 아이의 상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주로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처방을 한다. ■도움말 신현숙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 부회장
  •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이 엽산 1,000원 이벤트 등 각종 행사 눈길

    10월 10일 ‘임산부의 날’ 맞이 엽산 1,000원 이벤트 등 각종 행사 눈길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임신 3개월 미만의 임산부 여성이라면 엽산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엽산은 세포와 혈액생성 및 태아 신경관의 정상 발달에 필요한 비타민으로 부족할 경우 기형아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굿헬스코리아가 엽산 1,000원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인 철분, 스피루리나, 오메가3, 초유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사은품으로 초유 성분이 함유된 초유 딥 폼 클렌징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굿헬스코리아에서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영양제를 살펴보면 우선 ‘굿헬스 철분&엽산플러스’는 임산부의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체내 철분요구량이 늘어나는 임신 중기에는 엄마의 혈액 중 철분이 태아에게 옮겨가므로 철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임신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다. 망고맛, 파인애플맛의 츄어블 철분 보충용 제품인 철분&엽산플러스는 철분 외에 엽산, 비타민C, 비타민B12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굿헬스 프리미엄 스피루리나’는 하와이산 스피루리나 원말만을 100% 사용해 일일 섭취량 당 총 엽록소 40mg을 섭취할 수 있다. 스피루리나는 양질의 단백질이 65% 함유한 60여종의 영양소를 함유한 종합영양제이다. ‘굿헬스 오메가3’는 일일 섭취량 당 DHA와 EPA를 총 600mg 섭취할 수 있으며, 다단계 정제과정을 거쳐 생선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때문에 임산부가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DHA와 EPA 성분이 풍부해 태아의 두뇌발달을 도와주는 오메가3는 출산 한 달 전에는 지혈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섭취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고, 출산 후 모유수유 때부터 다시 섭취할 것을 권한다. 중앙대 약대 김홍진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초유를 섭취하면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 후 증상 발현을 대폭 감소시켰다고 한다. 초유가 독감 예방에 탁월한 것은 초유에 들어있는 면역성분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초유의 면역물질은 초유단백질에 있는데 ‘굿헬스 프리미엄 콜로스트럼’은 초유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한 고단백초유로 임산부의 면역체계 강화에 효과적이다. 한편 매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온 ‘굿헬스 건강레터’는 이번 달에는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신기간을 건강하게 보내고 튼튼한 아이를 출산해 ‘행복한 엄마가 되는 식품’에 대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굿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굿헬스 카카오톡 서비스를 오픈했다. 오픈 기념으로 적립금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굿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혜숙 의원 “돔페리돈, 알레르기·우울증 약과 복용시 굉장히 위험”

    전혜숙 의원 “돔페리돈, 알레르기·우울증 약과 복용시 굉장히 위험”

    모유 수유 산모가 복용하면 산모뿐 아니라 신생아에게도 심장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처방에 주의하라고 강력 경고한 약이 이후에도 산부인과에서 7만8000건이나 처방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약사 출신인 전혜숙 의원은 7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은 내용에 대해 인터뷰했다. 전 의원은 “돔페리돈은 오심, 구토, 이런 증상을 완화시키는 위장약 성분”이라고 설명한 뒤 “오랫동안 사용됐지만 사용과정 속에서 심실부정맥이나 심장돌연사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1일 30mg 이상 쓰면 안 된다. 그 용량을 지켜줘야 하고, 또 60세 이상 환자도 주의를 요한다”면서 “알레르기 약하고 우울증 약, 이걸 같이 복용했을 때에는 갑자기 심장돌연사가 일어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국감을 앞둔 전 의원은 “이번에 조사를 하니 돔페리돈이 구토 효능 외에도 젖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었다”면서 모유 수유하는 산모에게 투약할 경우에는 신생아에게 심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부작용 사례가 좀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2015년에 식약처는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변경지시를 안내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산부인과에서 돔페리돈이 무방비로 7만 8000건이나 처방이 되었던 것. 전 의원은 “미국에서 12년 전 생산과 판매를 금지시켰고, 유럽에서도 굉장희 주의를 한다”면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것을 지적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장문제 위험 약물’ 돔페리돈, 산부인과서 무차별 처방…얼마나 위험?

    ‘심장문제 위험 약물’ 돔페리돈, 산부인과서 무차별 처방…얼마나 위험?

    모유 수유 산모가 복용하면 산모뿐 아니라 신생아에게도 심장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는 약이 의약품안전당국의 경고 후에도 산부인과에서 7만 8000건이나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민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산부인과 돔페리돈 처방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대해 7일 이같이 밝혔다. 돔페리돈은 오심, 구토 증상의 완화에 사용하는 먹는 위장관운동촉진제(기타 소화기관용용약)다. 이 약을 투약 후에 모유 수유를 하면 산모와 신생아에게 부작용, 특히 심장 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애초 임신부나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복용 금지했고, 이 약을 복용 중인 여성은 수유하지 못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2015년 1월에는 허가사항을 변경해 돔페리돈은 모유를 통해 분비돼 신생아에 전달되는 만큼 모유 수유로 아이가 얻을 이익과 산모가 이 약으로 치료받아서 얻을 이익을 고려해 두 가지 중에서 하나는 중단하도록 했다. 사실상 모유 수유 산모는 이 약을 먹지 말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전국의 산부인과에서는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돔페리돈 7만 8361건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돔페리돈은 이미 2004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급성 심장사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아예 생산 및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198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10월 현재 59개 업체에서 79개 품목의 돔페리돈 성분 함유 의약품(전문약 74개 품목, 일반약 5개 품목)을 제조, 판매하는 등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유수유하다 경찰에 체포될 뻔 했어요”

    “모유수유하다 경찰에 체포될 뻔 했어요”

    모유수유가 한 생명을 자라게 하는 신성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는 ‘눈치’의 대상이 되곤 한다.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한 여성은 집이 아닌 곳에서 모유수유를 하던 중 경찰에 체포될 뻔한 사연을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에 사는 사반나 슈클라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연에 따르면, 집 근처 마트에서 쇼핑을 하던 중 생후 1개월 된 아들 쿠마르에게 모유수유를 했다. 모유수유를 막 마쳤을 때, 마트 안에서 순찰을 돌던 경찰관이 다가왔다. 이 경찰관은 그녀에게 다른 사람이 모유수유하는 모습을 볼 수 없도록 옷이나 가방 등으로 가려 달라고 이야기 했으며, 그 이유로 “가슴이 노출될 경우 다른 사람들이 불쾌해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장소를 불문하고 자녀를 위한 모유수유를 허가한다’는 조지아 법을 들어가며 항의했지만, 해당 경찰관이 “(당신의 경우는) 그 법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를 어길 시 체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고 여성은 주장했다. 사반나 슈클라는 집으로 돌아온 뒤 당시 있었던 일을 페이스북에 상세히 적어 올렸고, 해당 게시물은 1만 5000회 이상 공유되면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그녀는 경찰의 사과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전화를 걸었고,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됐다는 사실을 인지한 경찰 측은 그녀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경찰이 근무하는 경찰서의 고위 관계자는 “나와 아내는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으며, 모두 모유수유를 통해 성장했다. 그리고 그 중 두 딸은 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매우 옳은 행위이며, 조지아주 법 역시 여성의 모유수유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막을 조사 중이며, 경찰관들에게 모유수유와 관련한 법조항을 다시 훈련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포토] 일어서는건 반칙이야~!

    [서울포토] 일어서는건 반칙이야~!

    6일 서울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히관에서 열린 ’제12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참가한 아기들이 기어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서울포토] 인생 첫 달리기 시합

    [서울포토] 인생 첫 달리기 시합

    6일 서울 강북구 강북문화예술히관에서 열린 ’제12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참가한 아기들이 기어달리기 시합을 하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프리미엄 산모 홈케어 서비스 ‘차맘스케어’ 모바일 홈피 오픈

    프리미엄 산모 홈케어 서비스 ‘차맘스케어’ 모바일 홈피 오픈

    차병원그룹은 자회사인 차케어스가 설립한 프리미엄 산모 홈케어 서비스 ‘차맘스케어’ 모바일 홈페이지(m.chamomscare.co.kr)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차맘스케어는 산후관리사, 전담 간호사가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하고 전신 약손 마사지, 모유수유, 살균소독 등 체계적인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산후관리 홈케어 서비스다. 임신 33주부터 산후 8주까지 서비스를 가정에서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유형에 따라 국제모유수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간호사, 약손 명상 테라피 원장의 산후 전문마사지, 첫 아이를 위한 베이비시터, 케어메이트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방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0년부터 산부인과 간호사의 정기적인 전화상담 및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해왔고 올해는 베이비시터와 해외 산후관리사 소개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차맘스케어 서비스 내용을 확인하고 예약,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는 “산부인과 전담 간호사가 산모에게 임산부 건강 관리, 출산 준비, 운동, 영양 등의 분야에서 일대일 맞춤 상담을 제공해 고품질을 보장한다”며 “차병원 전문 의료진의 진료 예약 연결을 통해 논스톱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엄마 젖 먹는 ‘튼튼 아기 올림픽’ 강북에서 열려

    매년 8월 1~7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지정한 세계 모유수유주간이다. 올해 25회째를 맞았으며, 모유 수유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자 지정됐다. 산모들도 아기의 성장 발육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모유 수유에 관심을 적지 않게 갖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06년 완전모유수유율(보충식 없이 모유만 먹인 경우)은 51.9%를 기록해 과반수를 차지했고 2009년 65.2%, 2012년 56.7%를 기록했다. 서울 강북구가 모유 수유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리고자 다음달 6일 ‘제12회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생후 4~12개월의 모유 수유 중인 아기이며, 지난 10일부터 선착순으로 100명을 접수한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의원의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해 신체 검진을 한 뒤 서류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 항목은 신체 성장 정도, 발달검사, 건강지수 및 모자 애착 정도이며 소아과 의사 2명과 모자 애착 관련 교수 2명이 심사한다. 참가 아기를 대상으로 체중, 신장, 체질량지수 측정 등 접수 시 1차 신체 검진을 하고, 대회 당일 동일 항목에 대해 2차 신체 검진을 해 성장 정도를 평가한다. 또 개인 사회성, 미세운동, 언어 등의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덴버검사’(발달검사)를 실시하고, 젖 물리기 등을 통해 모자 애착 정도를 알아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모유 수유는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산모의 유방암, 난소암 및 골다공증 예방 등 엄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만큼 이번 행사가 모유 수유율을 높이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SSEN이슈] 소녀시대 티파니 논란, “SNS는 인생의 낭비다” 와 닿는 한마디

    [SSEN이슈] 소녀시대 티파니 논란, “SNS는 인생의 낭비다” 와 닿는 한마디

    “SNS는 인생의 낭비다” 네티즌들은 SNS상으로 의도치 않은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전 축구 감독 알렉스 퍼거슨의 명언을 떠올린다.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일본 전범기 이미지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네티즌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SNS에 올린 글이나 사진이 논란된 연예인들이 재조명 됐다. 티파니는 논란 직후 자필 사과문을 게시하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전범기’, ‘광복절’ 등 핵심 내용을 피한 사과문 내용에 네티즌의 비난 여론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는 상황. “팬 무시하는 발언 아니에요” 앞서 배우 하연수가 SNS에 올린 댓글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하연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달린 팬들의 댓글에 무시와 조롱을 하는 듯한 글로 답하면서 논란을 야기했다. 한 네티즌이 “실례지만 사진 가운데 작품이 뭔지 알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라고 질문하자 “제가 태그를 해 놓았는데.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시거나 구글링인데. 구글링 하실 용의가 없어보여서 답변 드린다”라고 적었고, 일부 네티즌은 하연수의 답변이 비꼬는 말투라는 지적했다. 또한 한 네티즌이 ‘하프를 대중화하기에는 가격의 압박이 있다’라는 글을 올리자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하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문을 자필로 써서 올렸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식지 않았다. 확실히 독이 된 소통이다. 특히 자신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전 관심종자 아니랍니다” 하연수 뿐만 아니라 그간 많은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경솔한 발언을 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정가은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젠 수유하면서 셀카 찍는 여유가. 식사 중인 우리 소이 뒤태. 가려야할 부분은 소이가 가려주는 센스”라는 글과 함께 수유 중인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수유 중인 정가은은 여유있는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이를 위한 모유 수유 자체는 신성하고 아름다운 일이지만, 신체 노출에 개방적인 미국 사회에서조차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는 종종 논쟁이 불거진다. 정가은은 SNS에 직접 수유 사진을 올리며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샘. 소녀시대 티파니 SNS 논란이 식지 않는 가운데 다른 멤버들의 SNS도 올스탑됐다. 다른 멤버들의 인스타그램은 티파니의 전범기 논란 이래 추가적인 게시물을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의 전 멤버이자 현재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의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도 티파니 논란 이후 새로운 게시물 없이 조용한 상황이다. 일부 스타들은 자신의 홍보수단으로 SNS를 활용하는데, 이들이 올리는 글과 사진, 영상 등의 콘텐츠는 기사화되며 무서운 파급력을 보여준다. 이를 잘 활용하면 SNS를 통해 자신을 홍보하거나 팬들과의 친밀감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SNS는 스타들에게 포기할 수 없는 소통창구이자 수단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논란을 통해 이럴 때일수록 신중에 신중을 기한 소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가은 ‘수유셀카’ 논란에 “아기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더라”

    정가은 ‘수유셀카’ 논란에 “아기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더라”

    정가은이 ‘수유셀카 논란’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11일 정가은은 이틀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수유셀카’ 사진에 댓글을 달았다. 정가은은 “일일이 하나하나 다 답글을 달 수는 없지만, 뭐 관종이 맞을지도. 애기가 생기니까 막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더라구요”라며 사진을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게 살 수는 없으니까. 응원해주시고 예쁜 시선으로 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소통하고 지내야죠. 예쁘게 봐주신 분들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가은은 자신의 딸에게 모유 수유하는 사진과 “식사 중인 우리 소이 뒤태. 가려야 할 부분은 소이가 가려주는 센스”라는 글을 함께 올리며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일부 네티즌들이 ‘모유 수유하는 사진까지 올릴 필요가 있냐’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정가은에게 ‘관종’(관심종자의 준말. 관심 받기를 원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인터넷 용어)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출산도 상속도 원스톱 행정… 은평구, 주민 눈높이 맞춘 ‘정부 3.0’

    서울 은평구가 주민 곁으로 바짝 다가간 서비스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은평구가 ‘정부3.0’ 정책을 주민 눈높이에서 운영하기 위해 여러모로 머리를 짜낸 결과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개방하고 공유해 정부조직 간 칸막이를 낮추며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근혜 정부의 운영 방침이다. 은평구가 지난 3월부터 실시 중인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4개월여 만에 주민 900여명이 이용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서비스는 출생신고를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양육수당, 다자녀 전기·가스·지역난방 요금 감면, 출산지원금, 모유수유클리닉, 다둥이 행복카드 등 관련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기초수급대상자인 산모 최모(33)씨는 “재작년 첫째 출생 때는 구에서 무슨 혜택을 얼마나 주는지 몰라 여기저기 헤맸는데 이제는 여러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한결 줄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시작된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는 지난달까지 6개월간 주민 533명에게 상속 관련 통합 정보를 제공해 유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에는 상속을 위해 사망자의 금융·토지·자동차·국세·지방세·국민연금 관련 정보를 개별기관을 일일이 방문해 얻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한 번에 통합 신청한 뒤 결과를 문자메시지나 온라인으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올해는 정부3.0 사업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주민들이 행정 변화를 체험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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