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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유·분유 함께 먹이지 마세요”

    최근 모유에 분유를 섞는 혼합수유가 엄마들사이에 돌풍을일으키고 있다. 분유만 먹이는 것이 아기의 건강에 나쁘다고 인식되면서 젖이 잘 나오지 않는 엄마들이 아쉬운 대로분유를 타서 아기들에게 먹이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혼합수유가 과연 아기건강을 보장해주는,믿을 만한 방법일까.‘엄마젖이 최고’라는 주제로 지난주말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는 혼합수유가 ‘엄마젖의 이득은 없고 분유로 인한 문제는 다 받게 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화여대 의대 소아과 이근 교수가 제출한 ‘혼합수유 증가로 인한 문제점’이라는 논문을 중심을혼합수유에 관해 알아본다. ■현황 지난 85년무렵 혼합수유로 아기를 키운 엄마는 전체 엄마의 25.3%에 그쳤다. 그러나 이 비율은 15년이 흐른지난해 무려 65%로 40%포인트가량 껑충 뛰어올랐다. 혼합수유가 이처럼 뚜렷하게 늘어나는 것에 비해,엄마젖만먹이는 모유수유는 85년에 59%였으나, 지난해 10.2%로 곤두박질쳤다. 왜 혼합수유는 이처럼 빠른 속도로 엄마들에게 파고들고있을까. 주부 허모씨(31)는 “첫아기를 분만한 뒤 젖이 부족한 듯해 이웃의 권유에 따라 분유를 타먹였다”고 말했다. 또 얼마전 여자아이를 출산한 커리어우먼 이모씨(33)는 “분만한지 석달이 지나 직장에 출근하게 되면서 아기에게 모유를 먹일 수 없게 돼,미리 젖을 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아기를 돌보는 사람에게 분유랑 타 먹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제점 혼합수유를 하는 경우 반드시 젖의 양이 줄어든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이 교수 등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출산 직후 아기가 젖을 먹으면 양이 저절로 늘어나는데 엄마들이 먼저 젖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분유를 함께 먹이는것이 첫째 이유라고 꼽는다.또 병원에서 신생아에게 분유,포도당 등을 먹임으로써 신생아의 입맛이 젖에 맞지 않게된다는 것이다. 이정원 삼성제일병원 모아 간호과장은 “신생아가 젖을 적게 먹게 되면 엄마의 유방이 자극을 덜 받게 돼 젖이 줄어들게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젖이 덜 나와 분유를 타 먹여야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나혼합수유를 하면 모유 수유때와 달리 감염에 대한면역능력,지능과 건강의 상승 등 여러가지 이득을 잃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교수는 “분유의 경우 비록 양이 적더라도 비만증,중이염,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면서 “엄마도 아기에게 젖을 먹이면 유방암,난소암에 걸릴 확률이뚝 떨어지는데,혼합수유를 하면 이런 효과를 얻지 못하게된다”고 밝혔다. 홍서유 서울 을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엄마젖이 아기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있다”면서 “엄마가 결핵 등 질병에 걸려있거나 건강이 워낙 나빠 모유가 없을 경우를 제외하고는,젖의 양이 적다든지 또는 직장에 다녀 시간이 맞지 않는다든지 하는 이유로아기에게 모유를 먹이지 않는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 *국내외 모유수유 실태. 우리나라 엄마들에 비해 외국엄마들은 얼마나 많이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을까. 7일 현태선 충북대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대졸 이상엄마의 모유수유율은 생후1개월이전에는 78%,6개월에는 40%,1년에는 22%에 이른다. 반면 우리나라 엄마는 생후 1개월에는 53.5%에서,생후 6개월 26.2%,1년에는 9.0%로 급속히 떨어진다.평균적으로 보아우리나라 엄마들이 미국엄마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박사가 지난 98년부터 3년간 1,355명의 엄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모유수유율이 94년 11.4%에서 97년 14.1%로 ‘반짝회복세’를 보이다 최근 다시 낮아지고 있다. 미국도 모유 수유율이 60년대에는 불과 25%선에 머물렀다. 그러나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엄마젖 먹이기’를 권유를 받아 들인 미국 정부가 ‘아이들의 건강과 인격 형성을위해 모유를 먹이자’는 운동을 전개한 결과 모유수유율이급격히 높아졌다. 한편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국내의 모유수유율이 저조한이유에 대해 ▲산모와 신생아를 격리한채 무조건 분유를 먹이는 의료기관의 관행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가족의 지지 결여 등을 꼽고, 엄마젖을 먹이자는 캠페인에 나서기로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7일까지 관련 사진 및 캐릭터를공모한다.(02)2634-3410
  • [함께 사는 지구촌] (3)유니세프

    “1시간에 28명의 어린이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어린이를 도와 주십시오.”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ted Nations Children’s Fund)는 ‘차별없는 구호’를 창립정신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어린이가 있는 곳이면 인종과 국적, 이념이나 성별 등에 관계없이 어디든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주는 유엔의 핵심기구다.아프리카 난민촌의 굶주리는 어린이,북한의 영양실조 어린이,남아시아의 어린이 노동자 등 전 세계의 ‘고통받는’모든 어린이들이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달 유니세프는 아프리카 수단 바르 엘 가잘 주(州) 내전에 참전 중이던 소년병 2,500명을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재활캠프에 수용,기초교육과 직업훈련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했다.지난 8일에는 ‘국제 여성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사하라사막 이남과 남아시아 지역에서 성행하는 조혼풍속에대해 금지를 촉구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기본적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가장 눈부신 성과를 올린 분야는 ‘어린이예방접종’이다.매년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홍역·결핵 등 6대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사업은 연간 300만 어린이의 생명을 구해내고 있다.소말리아와 르완다 내전,북한의홍수피해, 인도 대지진에 이르기까지 긴급사태가 발생한 지역에도 유니세프는 어김없이 함께 하고 있다.난민촌에는 고아보호소를 만들어 음식과 의약품을 제공하고 임시학교에서어린이들을 교육시킨다. 더러운 물 때문에 어린이들이 생명을 잃고 있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오지에는 펌프를 설치해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 아동문제는 모성(母性)을 떠나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유니세프가 ‘여성문제’에 쏟는 관심도 남다르다.산전산후관리·모유수유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최근에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엄마에게서 아기로 전염되는 에이즈 막기 운동’에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니세프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1946년 전쟁의 후유증으로 고통받던 유럽과 중국의 어린이들을 구호하기 위해 창립됐다.한국에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50년.6·25전쟁을 전후해서 어린이들을 위해 우유와 담요,의류 등 구호물자를 대량 공급했고 93년까지 무려 2,30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했다.94년에 이르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조직됐다.지난달 방한한 케롤 벨라미 유니세프 총재는 “지난40년간 5세 미만 아동사망률이 한국처럼 크게 줄어든 국가는 없다”며 “이제는 한국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965년 노벨평화상 수상 ▲79년 ‘세계 아동의 해’ 선포 ▲89년 ‘아동의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채택 ▲90년‘어린이를 위한 세계정상회담’ 개최 등은 유니세프의 빛나는 성과다.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는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기 위한 ‘유엔 아동특별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동미기자 eyes@. * 94년설립 유니세프 한국委.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제는 한국이 나설 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玄勝鍾)는 94년 1월1일설립된 유니세프의 선진국형 기구다. 1950년 6·25전쟁 이후 구호물품과 기금을 지원받으며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는 나라’로 분류됐던 한국이 경제발전과 더불어 ‘유니세프를 돕는 나라’로 탈바꿈한 것이다. 서울 종로구 창성동에 본부를 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목표는 ‘세계어린이 현황과 유니세프의 활동을 알리고 기금을 마련해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것’.지진과 전쟁이일어난 지역에 기금과 물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 이후 계속 북한에 기금을 지원해왔다.지난달에는 기초의약품 부족이 심각한 평양에 어린이 구충제 230만정(8억7,000만원어치)을 제공했다. 또 유니세프 홍보와 후원금 마련을 위한 각종 출판자료와비디오물 제작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주업무다.영화배우안성기씨와 소설가 박완서씨가 홍보 친선대사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의 모유수유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홍보담당 김재명(金載名·32)씨는 “어린이의 영양과 정서안정을 위해 국내 모든 병원에 모유수유를 권장,‘아기에게친근한 병원’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세계의 이웃을 돕고 함께 살아가는’ 꿈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활동으로 운영되는 ‘지구촌클럽’과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연합동아리 ‘Youth Club’등.다른 나라의 문화와 처지를 이해하고 나아가 어려운 개발도상국을 도울 수 있는 성숙한 세계시민 육성을 목표로기금마련 행사와 연합캠프 등을 벌이고 있다. 이동미기자
  • 출산문화 선도 산부인과 3곳 선정

    한국여성민우회는 출산문화를 바로잡는데 앞장선 산부인과 3곳을 ‘아름다운 병원’으로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병원은 서울 은평구의 은혜산부인과,경남 진해시의 늘푸른산부인과,광주광역시의 에덴병원 등이다. 민우회측은 산모들로부터 병원 14곳을 추천받은 뒤 이들 병원을 직접 찾아가 자연분만율 등을 확인,3곳을 뽑았다. 은혜산부인과는 자연분만과 모유를 적극권장하고 분만시 남편이 지켜보도록 하고 있다. 또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품에 안겨준다.늘푸른 산부인과는임산부의 심리적 안정을 유지시키고 자연분만을 돕는 소포놀로지 체조를 가르친다.에덴병원은 차병원 등 우리나라 10대 분만병원 중 3위에 올라있지만 제왕절개율은 16.1%로 가장 낮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86년 6%에 그쳤으나 99년에는 43%로 급증,14년 사이 7배 이상 늘어났다.이는 WHO의 권고 비율인 10%보다 훨씬 높은,세계 최고 수준이다. 제왕절개 수술은 마취합병증을 일으키고 산모의 회복과 모유수유 등을 가로 막는 주요인이다. 윤창수기자 geo@
  • 獨의학자 연구보고서 ‘모유 먹은 아이 비만 걱정 없다’

    런던 AP 연합 모유를 먹은 아이는 조제유로 자란 아이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그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는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루트비히 막스밀리안 대학의 루디거 폰 크리스 박사가 최근 영국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생후 3∼5개월간 모유만 먹은 아이는 같은 기간 조제유만 먹은 아이에 비해 5∼6세때 비만아가 될 확률이 3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비만 가능성은 더 낮아져 6개월∼1년일 때는43%,1년 이상은 72%로 나타났으며 모유를 1∼2개월밖에 안먹었을 경우는 비만 가능성도 10%정도만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독일 바이에른주 아동 9,357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것이다. 서방선진국의 경우 산모의 약 60%가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고 있으며 모유수유 기간은 평균 2개월이다. 한편 모유를 먹지 않고 자란 아이들은 비만까지는 아니더라도 과체중이 될가능성 역시 모유만 먹은 아이들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 육아공동체 통해 대안 찾는다

    ◎EQ개발 장난감 만들기,병났을때 민간요법…/‘내일임산부기체조교실’이 모태/수도권·서울 이어 지방에도 생겨/영재교육 지양 ‘창의적 인격체’ 초점 아기가 한번 젖꼭지를 물면 놓을 생각을 않는 건 왜인지,먹는 족족 토하는데 괜찮은지.초보 엄마치고 이런 문제로 고민해 보지 않은 이가 없다.하지만 평촌에 사는 김정선씨(30)는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고 아기 키우기가 마냥 수월만 했던 행복한 경우.평촌,산본 인근에 사는 또래 엄마들과의 ‘육아모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모임의 모태가 된곳은 ‘내일임산부기체조교실’(이하 내일교실) 안양지부 0343­55­7896).태교와 건강한 출산의 방편으로 일주일 세시간씩 기체조를 하러 모인 산모들이 출산 이후까지 만남을 이어오면서 지금의 ‘육아모임’으로 발전했다.김씨가 이곳에 첫발을 들인 97년 하반기엔 임신부들이 마침 다들 초산의 서투른 처지였기에 서로 챙겨 주면서 친자매처럼 가까워질 수 있었다. 처음엔 친목 성격이 짙었다.마음맞는 여섯명이 아기 안고 서로의 집을 돌아다니며 차 마시고 수다를 떨었다.고만고만한 아기 키우는 처지라 화제가 자연스레 육아문제로 흘렀다.엄마마다 이유식,유아용품,병고치는 민간요법등 알짜 정보 보따리를 풀어놓곤 했다.여럿이 정보를 나누다보니 혼자서는 쩔쩔매던 문제들이 절로 풀렸다.너무 좋아서 이들은 정규행사로 발전시켜 보자고 뜻을 모았다.그래서 지난달부터 화요일엔 ‘아기 스포츠 클럽’,금요일엔 ‘동화읽기모임’을 꾸리며 일주일에 두번씩 얼굴을 맞대고 있다. 내일교실 안양지부에서 이같은 자생적 ‘육아모임’이 생겨난 건 지난해 11월이 처음.지금은 이 지역만 6팀으로 늘었고 서울지부에서 2팀,부산,대구지부에서도 몇팀이 생겨났다. 내일교실은 요 몇년 새 임신부들사이에 기체조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건강한 출산문화운동을 주도해 온 곳.이들이 ‘육아모임’을 일으키기로 한 건 ‘출산건강’이라는 그간 목표는 어느 정도 이뤘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자연스레 아기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우기 위한 운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여기고 있던 차에 자발적 모임들이 먼저 나타났다. ‘육아모임’은 아직은 초기단계.서로 자연스런 유대가 중요하기에 참여도 기체조교실 수강생끼리로 제한돼 있다.소모임별로 추구하는 바도 다르다.어떤 데서는 EQ개발 장난감 만들기,어떤 곳은 모유수유 등이 관심사다.어떤 팀은 요즘의 조기 영재교육이 아닌,아이를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인격체로 키울 수 있는 대안교육 모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팀별로 그때그때 가장 절실한 문제를 스스로 정해 해결을 모색해 가는 것.내일교실쪽에서는 두달에 한번쯤 전체모임을 열어 큰 물줄기만 잡아준다. 내일교실 실장 권현정씨는 “‘육아모임’은 엄마들의 육아공동체다.미래사회에서 사람이 제 역할을 하려면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관심많은 엄마들이 구성원이다.물론 앞으로 채워가야 할 내용이 더 많다.하지만 궁극적으로 우리 활동은 제도권 교육,더 나아가 사회구조를 건강하게 바꾸는 힘이 되길 지향한다.다음세대 창조에 가장 중요한 사람,엄마들이 세력화해 세상을 좋게 바꾸려는 초석과도 같다”고 말했다.
  • 분유가 엄마젖만큼 좋다? NO!/인터넷 모유수유 홈페이지 개설

    ◎잘못 알고있는 상식 등 상세히 실어 인터넷에 모유수유 홈페이지가 개설됐다.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산하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위원회’가 개설,이대 소아과 이근 교수가 운영한다. 세계보건기구,유니세프 등의 정보를 기본으로 세계적 연구논문 결과들을 모아 엄마젖의 영양과 장점,올바른 수유자세,젖짜기와 보관법 등을 그림 곁들여 상세하게 소개했다.이달의 상식,질문과 답 등의 코너도 있다.주소는 http:/m.ewha.ac.kr/∼leekeun이다.홈페이지에 실린 모유수유에 대한 몇가지 오해를 소개한다. △분유가 젖보다 또는 젖만큼 우수하다.=광고가 쇄뇌한 결과.모유는 그 성분이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신비한 먹거리로 아기에게 무엇보다 최고. △젖먹이면 엄마건강이나 체형에 나쁘다=과다체중감소 등 오히려 바람직하다. △젖꼭지가 납작하거나 함몰유두면 수유를 못한다=납작해도 아기가 유륜까지 물기때문에 아기 입속에서 충분히 빨린다.함몰유두는 임신기간중 마사지만 해주면 문제없다. △물젖이다=10분만 빨리면 뽀얀 영양액이 나온다.처음의 투명한 액체는 목을 축이며 식욕을 증진시키라는 인체의 신비한 배려다. △유방이 붇기까지 2∼3일 기다려야 한다=출산후 빨리 빨릴수록 분비가 촉진된다. △황달엔 먹이면 안된다=황달이 위험한건 핵황달때문.하지만 모유가 핵황달의 원인이라는 결과는 어디에도 없다.의사와 상담,너무 심한 경우가 아니면 계속 먹여도 좋다.심해서 끊어야 할 경우라도 잠시 짜내며 기다리다가 회복되면 바로 먹이라. △대변이 묽거나 잦다=모유먹는 아기들이 10회이상 묽은변을 보는 것은 설사가 아닌 정상이다.아기때는 분유먹는 아기의 어른같은 변이 오히려 비정상적이다.
  • 갓난 아기엔 역시 모유가 최고/불황 여파 분유값 올라 부담 가중

    ◎감기·설사 등 잔병 줄어 일거양득/직장여성은 냉동해놨다 먹이기도 임신 7개월째인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임종희씨(30)는 직장에다니는 터라 막연히 모유는 곤란할 거라 여겨왔다.그런 임씨의 느긋함을 대번 날려버린건 불시에 불어닥친 IMF한파.분유값이 엄청 올랐는데다 그나마 품귀라고 먼저 엄마가 된 친구들이 한탄을 늘어놨기 때문.결국 임씨는 생활비도 아낄겸 아기에게도 좋다는 모유를 되는 데까지 먹여보리라 마음을 바꿨다.출산휴가가 끝난뒤 모유를 짜서 냉동시켜 놓고 출근했다는 열성파 선배의 체험담도 도움이 됐다. IMF한파가 아기분유값까지 흔들어놓자 예비엄마나 갓 엄마가 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모유수유가 인기를 얻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이정희 간호이사는 “요즘 모유 먹이겠다는 엄마들이 부쩍 늘었다.아이와 엄마의 건강을 위해 모유수유를 권장하면 대부분의 엄마들이 받아들인다”고 추세를 전했다. 모유가 아기에게 좋다는 점은 무수한 캠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하지만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25%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해왔다.몸매가 나빠진다는 미신,분유광고의 쇄뇌,직업여성의 증가 등등이 걸림돌로 작용해왔다.모유수유의 확산을 위해 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 한국위원회는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병원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하고 있고 대한간호사협회에선 ‘모유 건강아 선발대회’까지 열었다.그렇지만 모유수유율이 60∼70%대에 이르는 서구 선진국과의 격차는 좀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대 목동병원 소아과 의사 이근씨는 “포유동물의 젖은 각기 자기 종족에게 가장 잘 맞게끔 특성화돼 있다.사람의 아기는 유당이 많은 엄마젖을 먹어야 감기·설사 등도 없고 알레르기도 줄며 머리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경제 어려움과 맞물려 모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틈을 이용,병원과 단체들도 모유 권장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유니세프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9개에 이어 올해안에 3개를 추가로 지정한다.각 병원에 앙케이트를 돌려 ▲태어난지 30분내에 모유수유 ▲모자동실제도 등이 얼마나 실천되는지 점검,종합심사를 거쳐 지정한다.서울 차병원은 올 3월부터 그간 운영해오던 모자동실동,모유수유방을 확충하고 모유수유 교육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예비부모」의 모든것 알려드립니다/서울 중앙병원 「부부교실」운영

    ◎임신중 영양 등 출산직후 건강관리 강좌/산모의 몸조절­출산의 두려움 등 덜어줘/남편 적극적인 관심 보이면 순산에 큰 도움 서울 중앙병원은 임신 8∼9개월의 산모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출산부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엄마·아빠 10쌍을 선착순으로 뽑아 매주 토요일 하오4시부터 2시간동안 병원 후생동 건강클리닉 3층에서 4주일정으로 강의를 한다. 강좌내용은 라마즈분만법,임신중 영양,산전·산후 체조,산욕기 관리및 가족계획과 출산전후의 건강관리 등 「예비부모」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이다. 강좌의 핵심은 물론 산모가 고통없이 출산하도록 사전준비를 해주는 것. 분만시 산모가 스스로 자기 몸을 조절해서 통증을 줄일수 있는 「연상법」과 「이완법」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연상법」은 즐거운 추억 등을 머리속에 그리는 연습을 충분히 해서 실제 분만에 들어갔을때 이런 기억들을 연상하면서 통증을 줄이도록 하는 정신예방적 방법. 또 긴장을 풀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의 힘을 빼는 「이완법」을 통해 출산을 쉽게 하도록 유도한다. 신체 이완연습을 충분히 해두면 자궁문이 빠르게 열려 진통시간을 줄일수 있는 효과도 있다. 초산인 산모는 분만에 대한 두려움으로 긴장하게 되고 긴장하면 몸이 굳어져 다시 통증이 심해지고 출산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때문에 특히 필요한 방법이다. 강좌에서는 또 출산 후 반드시 엄마젖을 먹일 것을 강조하며 모유수유의 장점을 설명한다. 아이를 앉고 젖먹이는 법,젖꼭지를 물리는 법 등 상세한 내용을 포함한다. 젊은 산모들중에는 의외로 모유를 먹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지만 방법을 잘 몰라 주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남편들에게는 아내가 출산한 뒤 준비해야 할것과 입원절차등을 미리 가르쳐 막상 아이를 낳은 뒤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남편들에게도 산모와 함께 임산부체조를 가르쳐 출산은 아내의 일만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마지막 넷째 주에는 남편과 산모가 함께 분만장을 미리 둘러보게 하고 분만후 일련의 절차를 설명해줘 불안감을 덜어주는 시간도 들어있다. 4주동안의 강좌가 끝난뒤에도 수강생들의 전화상담을 받아 출산후의 성생활,아이가 갑자기 아팠을때 대처하는 방법 등 소아과와 산부인과에 대한 기본적인 카운셀링도 해줄 계획이다. 교육을 맡은 산부인과 이혜자(41) 수간호사는 『남편들이 출산을 아내의 일로만 생각지 않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면 산모가 정신적인 안정을 얻어 순산에 도움이 된다』면서 『강좌를 열자 남편들이 먼저 전화를 걸어 등록 문의를 해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수강료 9만원.(02)224­5389.
  • “산모·신생아 건강 함께 지킨다”/병원 「모자동실」 운영 확산

    ◎유방암 발생·신생아 질병방지 일거양득 효과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함께 지켜준다는 뜻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같은 병실에 머물게 하는 「모자동실」제를 운영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신생아의 질병을 방지하면서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주고 산모의 유방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고 엄마젖 먹이기운동이 활발해진데 따른 것이다. 강남성모병원을 비롯,서울중앙병원·삼성의료원·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 등 대부분의 대형병원은 우리나라의 엄마젖 먹이는 비율이 전체산모의 20%이하에 머물고 있는 현실을 감안,모자동실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 모자동실제는 산모실과 신생아실이 따로 떨어져 있을 때 일어나는 모유수유기피 등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최근에 산모나 보호자도 이에 적극 협조하고 나서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산부인과 전문의도 모자동실제를 하면 모유수유비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모유수유로 산모의 유방암 발생률을 줄이고 신생아의 질병도 방지할 수 있어 산모와 신생아에게 모두 이롭다고 입을모으고 있다. 보건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은 23.7%에 그쳐 미국의 81%,프랑스의 82.3%,케냐 85% 등 외국에 비해 크게 낮은 형편. 그러나 여전히 일부 중소병원은 신생아 감염,산모의 휴식,시설재투자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모자동실제운영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김성수 기자〉
  • “우리아이 이젠 뭘 먹이나”/시민들 「발암분유·우유」 반응

    ◎슈퍼마켓 등 판매점 한산… 산모들 모유수유 움직임/소비자모임,제품 공개·철저한 원인규명 등 촉구도 어린이가 주로 먹는 분유와 우유에서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능력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는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13일 시민은 당혹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또 언론사 등에는 어느 회사 제품에서 문제의 물질이 검출됐으며 이제 뭘 먹여야 하느냐는 문의가 잇따랐다. 슈퍼마켓 등에서는 분유판매가 뚝 끊겼으며 산부인과 병원에서는 산모가 모유를 먹이려는 움직임도 뚜렷했다. 6개월된 아기를 둔 주부 김경은씨(31·강서구 화곡동)는 『우리 애가 먹는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며 『유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분유회사가 이럴 수가 있느냐』며 흥분했다. 또 임신 3개월째인 홍모씨(31·송파구 가락동)는 『직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출산하면 분유로 키우려고 했지만 휴직을 하고 모유를 먹여야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아기가 먹는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면 이는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은 『보건당국은 발암물질 등이 함유된 분유제품을 모두 수거하고 발암물질이 분유에 잔류하게 된 원인을 철저히 밝혀내라』고 촉구한 뒤 영·유아에게 가급적 모유를 먹일 것을 시민에 당부했다. 아파트촌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킴스클럽」은 이날 분유매출액이 60%이상 감소한 2백만원대로 떨어졌고,서울 양평동 「프라이스클럽」에서도 평소 7백개가 나가던 것과 달리 5백여개만 판매됐다. 해태유통의 서울 동작구 사당1동 영업소 오성훈 소장(36)은 『분유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주기적으로 분유를 사가던 고객까지 발길을 뚝 끊었다』면서 『며칠전 사간 분유까지 들고와 반품을 요구한 고객도 있다』고 매장분위기를 전했다. 경희의료원 소아과 배종우 박사는 『일부 산모가 불안해 하며 아기에게 분유를 먹여도 괜찮은지를 자꾸 물어오고 있다』며 『아직까지 명확한 지침을 받지 못했지만 지침이 확정될 때까지 산모에게 모유로 키우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찰 내사 착수서울지검 형사2부(김상희 부장검사)는 13일 국내 시판분유에 독성물질이 들어있다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본부의 1차 검사결과와 관련,안전본부로부터 관련자료를 건네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가는 등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보건복지부가 독성물질 함유여부에 대한 최종 검사를 마치고 관련업체를 고발해 오면 전면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독성물질이 분유에 함유되는 과정과 암유발 및 생식능력 저하여부 등에 대해 집중조사키로 했다.인체에 해롭다고 판정되면 국내 분유업체뿐 아니라 외국산 분유 수입업체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포함된 식품을 제조·판매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독성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하더라도 보건복지부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결론을 내리면 현행법으로는 처벌할 수 없다.
  • 모유우량아 선발대회/간호협회,100명대상 예선거쳐 본선 30일에

    ◎심신균형 발달엔 엄마젖이 최고/생후 6개월까지로 참가자격 제한 대한간호협회가 주최하는 제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예선(20일·대한간호협회 강당)·본선(30일·쉐라톤 워커힐 호텔)으로 나누어 열린다. 얼핏 지난 70년대 요란스러웠던 「우량아 선발대회」를 떠올리게 하는 이 대회는 알고보면 그와 정반대의 배경에서 출발 했다.한 분유회사가 주관했던 과거의 우량아 대회는 제목 그대로 우량한 외모를 선발기준으로 삼았었다.이로 인해 포동포동 오른 분유살이 마치 아기 건강의 척도인양 알려져 은연중 분유가 모유보다 더 낫다는 인식을 조장했던 것. 그간 꾸준히 모유먹이기 운동을 펼쳐온 간호협회의 박현경 사업부장은 『국제간호협의회가 모유먹이기 캠페인을 주도하는가 하면 제4차 북경여성회의에서도 모유수유 행동강령이 채택됐다』면서 돌연사·감염 방지 및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 안정 측면에서 모유를 따를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청 아기중 선착순 1백명을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가장 건강한 아기 1·2등을 가려뽑는다.호응이 낮을까 우려가 컸는데 신청기간 한달동안 1천여통의 전화가 쇄도,본업이 마비될 정도였다는게 박씨의 전언.모유아라고 첫눈에 딱 부러지게 알아볼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모유를 많이 먹이게 되는 생후 6개월까지의 아기로 자격을 제한,신뢰도를 높였다. 심사위원인 이근 이화여대 교수(소아과 전문의)는 『체중·신장 등 신체적 특성은 물론,엄마와의 관계나 영리함 등을 종합적으로 보게 될것』이라면서 『무조건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좋은게 아니라 발달상황이 또래 평균에 가깝고 단단해야 한다』고 건강한 모유아의 특성을 말했다.
  • 모유 수유 특강 실시/유니세프,연대서

    『예비부모에게 모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자』 유니세프(유엔 아동기금)한국위원회는 2일 하오 4시 연세대 종합관에서 이 대학 학생 3백여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지난 92년부터 유니세프에서 벌인 모유권장운동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만들기」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강의는 그동안 병원간호사나 조산사에게만 해온 교육을 이번에 처음으로 신세대 예비부모인 남녀 대학생들에게 실시해 모유에 대한 젊은이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자는 것이다. 대한 소아과학회가 조사한 바로는 우리나라 산모의 모유 수유율이 계속 하락,17%까지 떨어졌다고 밝히고 있다.
  • 소아당뇨/모유기피 위험높다/연세대 김덕희교수,환자117명 임상분석

    ◎환자 60% 모유 안먹고 우유먹고 성장/우유단백질 면역계 자극… 췌장세포 파괴 식생활의 서구화및 환경오염등으로 최근 크게 늘어나는 소아당뇨병이 모유수유 기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학설이 국내외에서 잇따라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평생을 인슐린에 의존해야 하는 소아당뇨병은 아직 확실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채 다만 유전적·체질적요인과 바이러스 감염등이 관계하는 것으로 추정해왔다. 따라서 의학계는 모유수유 기피가 소아당뇨병의 촉발 원인으로 밝혀진 만큼 적극적인 모유수유 운동을 전개할 경우 지금까지 예방책이 전무한 이 병을 어느정도 예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의대 김덕희교수(소아과)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소아당뇨환자 1백17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60% 가량이 모유대신 우유를 먹고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유 알부민성분에 대한 항체검사를 할 경우 우유와 소아당뇨병의 관계가 더욱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이밖에 『소아당뇨병 환자의 발생 빈도는 10∼12세에서,계절적으로는 겨울철에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대학 소아병원 줄리오 M 마틴교수팀이 최근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드신」에 발표한 연구결과는 소아당뇨병과 우유섭취와의 상관성을 보다 직접적으로 입증해 주고 있다. 마틴교수팀이 우유성분중의 알부민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인슐린의존형 당뇨병환자 1백42명 모두에서 알부민 항체가 검출된데 반해 건강한 어린이(79명)는 4%,건강한 어른의 경우에는 3%만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아당뇨병은 인슐린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항체가 생기고 이 항체가 췌장의 베타세포를 파괴,인슐린 분비가 안 이뤄져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맥락에서 우유가 소아당뇨병을 촉발하는 메커니즘을 모유와 다른 성질을 가진 우유 단백질(이질 단백질)이 인체에 들어가 잠자고 있는 면역계를 흥분시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즉 면역계가 이질 단백질에 의해 흥분되면 곧바로 췌장의 베타세포에 항체가 생기게 되고 이 항체는 결국 췌장세포를 파괴하고 만다는 설명이다. 김교수는 『우유란 아무리 잘 정제해도 모유와 같을 수는 없다』면서 『소아당뇨병의 가계력이 있을 경우 절대로 2세들에게 우유를 먹여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예를들어 일란성 쌍동인 경우 한 쪽에 당뇨병이 있으면 다른 한 아이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30∼50%이며,부모중 한쪽이 당뇨병이면 자녀가 당뇨병을 앓을 확률이 8∼10%인데 이러한 경우 2세에게 우유를 먹이면 그만큼 소아당뇨병이 쉽게 촉발된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소아당뇨병이 이처럼 유전적인 요인에다 우유수유에 따른 자가면역요인등이 복합 작용해 생긴다는 점이 분명해진 이상 우리나라도 이제 외국 처럼 병원안에 「모유뱅크」를 세워 모유수유가 보편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서 유방암 유전자 분리 성공/미 국립보건원

    ◎유전성 유방암 조기발견에 청신호 유방암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마침내 분리되어 유전성 유방암의 진단및 치료법 개발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게 됐다. 미국립보건원(NIH)은 최근 유타대,미리어드유전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DNA기법을 이용해 제17번 염색체에 있는 유방암 유발 「BRCA­1 유전자」를 분리한 뒤 이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시사주간지 「타임」은 전하고 있다. 「BRCA­1 유전자」는 이미 지난 90년 발견됐지만 이 유전자가 구체적으로 어느 염색체의 어느 부위에 있는지는 아직까지 수수께끼로 남아 왔다.따라서 이번 미연구진이 4년만의 연구끝에 「BRCA­1 유전자」를 분리,복제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이 유전자검사기법이 빠르면 2년안에 실용화될 것으로 보여 선천성 유방암 정복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미리어드유전공학연구소 마크 스콜닉박사에 따르면 변이된 「BRCA­1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여성의 85%는 65세이전에 유방암에 걸리며 아울러 난소암에 걸릴 확률도 매우 높아진다.이러한 여성은 2쌍의 「BRCA­1 유전자」중 한쌍이 정상이고 나머지 한쌍은 변이된 형태를 갖게 되는데 정상유전자가 방사능이나 독소에 노출되거나 세포교체과정의 이상으로 죽게 될 경우 유방암이 발현한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매년 4만6천여명의 여성이 유방암에 걸려 목숨을 잃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들어 모유수유 기피등이 원인이 되어 유방암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미국립보건원 칼 바레트박사는 『「BRCA­1 유전자」의 분리,복제로 복잡한 질병의 하나인 유전성 유방암의 조기 발견 길이 트였다』며 『특히 유방암 가계력을 가진 여성에게는 일대 희소식이 아닐수 없다』고 밝혔다.
  • 엄마 젖은“호르몬의 보고”/이스라엘의 와이츠만 과학원서 처음 구명

    ◎산모 유선서 생식선 호르몬 생성 확인/유방·자궁암 발병 줄이려면 모유먹여야 엄마의 젖은 단백질·미네랄·비타민·지방질등의 영양소 뿐 아니라 질병에 대해 저항력을 키워 주는 면역소까지 풍부히 지니고 있어 곧잘 「생명의 샘」에 비유된다.따라서 그것은 시인에게는 외경의 대상이었지만 과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베일을 벗겨야 할 연구과제였다. 세계적 연구기관인 이스라엘 와이츠만 과학원의 이자크 코호박사팀은 최근 모유를 먹이는 산모의 유선에서 생식선자극호르몬인 「고나도트로핀」의 합성 유전자를 발견,엄마의 젖가슴이 호르몬의 무궁무진한 보고임을 입증했다고 근착 뉴욕타임스는 전하고 있다. 코호박사팀의 연구결과 생식선을 조절하는 신경호르몬인 고나도트로핀은 처녀의 유선에서는 전혀 찾아볼수 없었고 산모의 유선에서만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뇌나 다른 신체부위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이 신경호르몬이 산모의 유선에서 직접 생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엄마의 젖가슴은 우선 태반과 동일한 역할을 수행한다.즉 아이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는 태반이 고나도트로핀을 만들어 태아의 성장과 분화를 촉진하지만 출산 뒤에는 유방이 이 호르몬을 대신 생성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고나도트로핀이라는 이 생식선호르몬이 유아의 성적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쳐 유아기때 난소의 조기 성숙을 억제한다는 사실이다.일반적으로 여신생아의 경우 출산직전 태반의 에스트로겐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는데 이는 아직 채 분화되지 않은 유아의 생식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따라서 모유를 통해 고나도트로핀을 유아에게 제공함으로써 높아진 에스트로겐수치를 낮추지 않으면 유아기때 성적으로 조숙해지게 된다.유아기때 성의 조숙은 성인이 된 뒤 불임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유방암이나 자궁암의 발병률을 크게 높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코호박사는 『이런 맥락에서 볼때 갈수록 초경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할만한 현상』이라고 전제하고 『초경의 연소화 추세가 고칼로리·고영양식등의 식이습관 탓도 있겠지만 모유수유 기피현상과 더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 이런 점이 신생아에게 우유 대신 모유를 먹야야 하는 가장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즉 우유에도 호르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소와 사람이 분비하는 호르몬 사이에는 성분및 인체작용 메커니즘에 현격한 차이가 있으며,우유를 저온 살균하는 과정에서 각종 호르몬과 펩티드가 파괴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엄마의 젖가슴이 매우 다양한 호르몬의 결집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를 과소평가해 왔다』며 『스웨덴처럼 모유은행을 만들어서라도 사람아기에겐 사람 젖을 물려야 할 필요가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 “엄마젖은 엄마의 사랑”/아기에게 꼭 모유를 먹입시다

    ◎면역물질·영양소 듬뿍… 아기 지능발달 큰 효과/한국엄마들 80%가 분유 사용… 인식 전환 시급/유니세프·시민의 모임서 홍보운동 한창 『엄마젖은 엄마의 사랑입니다』 제2회 세계 모유수유주간(1∼7일)에 즈음해 보사부와 한국유니세프·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등에서 엄마젖먹이기운동이 한창이다.이처럼 아기에게 엄마젖을 먹이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것은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이 미국등 선진국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90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모유수유율은 21.4%로 미국의 81%,프랑스 82.3%등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 70년대 초 모유수유율이 15%선에 불과했던 미국이 90년에 81%까지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60년대까지 90%이상을 넘어서다 70년대 들어서 계속 하락세다. 모유에는 면역물질인 라이소자임과 글로블린,불포화지방산,중추신경계발육에 필요한 토린등 유아에게 유익한 갖가지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있다.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의 지능지수(IQ)가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보다 8%포인트정도 높다는 보고서도 나온지 오래다.이밖에 엄마젖은 유아의 천식과 습진같은 알레르기의 발생을 줄여주고 산모에게는 자궁수축을 도와주며 산욕기를 단축,빠른 회복을 하게 한다.또 터울조절에 효과적이며 산모와 아기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것도 말할것도 없다.즉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자연섭리에 의해 자연피임이 되는등 엄마와 유아간의 건강한 생체리듬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엄마젖 먹이기의 장점과 민간 단체의 모유먹이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율이 저조한 것은 모유수유를 어렵게 하는 병의원체계및 산모들의 그릇된 인식·열의부족,직장여성 증가등이 그 요인으로 작용한다.특히 산모들이 고전적인 엄마젖먹이기는 시대에 뒤떨어진 육아법이라든지 산모의 몸매를 망치지나 않을까 하는 잘못된 인식과 우려때문인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태어난지 30분안에 엄마젖을 물리게 하는등 엄마젖먹이기 운동 10가지 수칙을 지켜 한국유니세프에 의해 지난4월「아기에게 친절한병원」으로 선정된 부산 일신기독병원 박경화원장은 『엄마젖먹이기의 필수적인 환경에 꼽히는 모자동실제가 간호인력이 두배로 드는등 병원경영의 문제로 일선병의원에서 기피되고 있다』고 말하고 아이는 한 가족의 아이가 아닌 국민의 건강담보라는 차원으로 인식하는 병원 스스로의 노력및 정부의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을 위해 충분한 엄마젖먹이기 여건제공도 필수적이라는 지적도 많은데 이는 올해 유니세프가 세계 모유수유주간에 내세우는 초점이기도 하다. 한편 그간 펼쳐진 엄마젖먹이기 운동에 약간의 성과도 있다.서울 제일병원산부인과 신생아실 간호사 이은영씨는 『모유에 대한 홍보가 커져서인지 수유시간에 맞춰 모유를 먹이려는 산모들이 지난해 말쯤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한다. 83년부터 다각적인 엄마젖먹이기운동을 벌여온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상담실장 신희원씨는 「모유를 권장하는 엄마들의 모임」및 「모유먹이기 운동본부」등 여러 단체의 활동이 강화되고 해산전 엄마젖먹이기를 적극 주장하는 산모들의 의식전환이 이루어지는데다 이에 협조하는 병원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세계 모유수유주간에 설정한 「2010년 모유수유율 80%」실현은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 모유수유의 날

    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국제아동기금(UNICEF)이 공동으로 지정한 제2회 세계모유수유의 날. 보사부는 31일 이 날을 맞아 현재 21.4%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을 오는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80%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운동」과 병원의 모자동실제확대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모유수유를 권장해 온 부산 일신기독병원을 지난 4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한데 이어 서울 강남성모병원·위생병원·부산 동아대부속병원등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 모유수유 어머니/미네랄손실 1년내 회복/미시간대 의대팀

    ◎20∼40세 여성 98명 연구결과 모유 양육을 하는 어머니들은 출산 6개월안에 최고 5%의 뼈손실을 겪으나 그후 6개월안에 이같은 뼈손실은 회복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미시간대학 공중보건의대 연구진은 12개월간에 걸쳐 20∼40세에 이르는 95명의 백인 여성과 3명의 아시아계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이 최근호 미의학협회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 모든 여성은 적정량의 칼슘을 투여받았다. 연구진은 이들 여성의 출산 2주후에 이어 2개월,4개월,6개월,그리고 12개월후에 정기적으로 X­레이를 이용,이들의 뼈밀도를 검진했다. 연구진은 골반과 척추하위 부근의 넓적다리의 뼈를 체크했으며 그 결과 6개월후 아직도 모유로 양육하는 여성들은 척추부위에서 평균 5.1%,넓적다리 뼈에서 4.8%의 미네랄 손실을 나타낸 것을 발견했다. 9개월 혹은 그 이전에 모유양육을 중단한 여성들은 출산후 1년안에 정상적인 뼈밀도를 회복한 것으로 연구진은 발견했다. 연구진은 보다 오랫동안 모유양육을 하는 여성들은 궁극적으로 뼈밀도를 회복하는지 여부를 알기위해서는 아직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주도한 역학전문가 메리 프란 R 소워스 박사는 이같은 연구결과는 대부분의 미국 여성들이 대체적으로 양호한 다이어트를 통하여 그들의 뼈를 재건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 부산 일신기독병원/모유먹이기 수범/유니세프

    ◎「아기에 친근 병원」 국내 첫 지정/엄마젖 물리기 10가지 수칙 실천 부산 일신기독병원(원장 박경화)이 8일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에의해 국내 최초로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운동은 유니세프와 세계보건기구가 92년에 시작한 세계적 모유수유 권장사업으로 한국에는 지난해 4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 한국위원회가 설립돼 4백여개의 병원을 대상으로 1년여에 걸친 조사,평가를 가진결과 일신병원이 선정된 것이다.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태어난지 30분이면 엄마젖을 물리는등 엄마젖먹이기운동 10가지 수칙을 모두 실천하는 병원으로 이 병원을 찾는 어머니들은 산전·산후교육을 통하여 모유수유 방법을 배우고 병원에 있는 동안에도 아기와 한방을 쓰며 모유수유를 할 수 있다.유니세프의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만들기 위원회는 이밖에도 전국적인 모유수유 홍보를 위해 성공적인 엄마젖먹이기 10단계 포스터를 제작,이달중 전국 5천여 병원과 보건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 엄마젖 먹이기/안필준 전 보사부장관(굄돌)

    어느 의사가 말하기를 『새로 태어나는 아기에 대한 세가지 선물은 엄마의 따뜻한 품,엄마의 젖,그리고 엄마라는 존재가 주는 안정감이다.그런데,엄마젖을 먹이면 이 세가지 선물을 모두 줄수 있다』라고 했다. 엄마젖이 신생아에게 가장 좋은 식품이고,또 아기를 감염으로부터 막아줄 수 있는 보호역할을 하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소의 젖이 송아지에게 가장 좋듯이 엄마의 젖은 아기에게 가장 좋다.엄마젖에는 「글로부린」이란 면역성분도 풍부하고,분유보다 위생적이고 경제적이다. 그런데도 오늘의 젊은 여성들은 모유먹이기를 기피하고 있는 것 같다.선진국이 되면 모유보다 분유를 더 애용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여성들도 많다.그러나,모유수유율을 보면 미국은 81%,프랑스는 82%로 21%인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한편 모유를 먹이면 어딘가 몸이 약해지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특히 산모의 친정어머니가 그렇다는 얘기도 있다.이것은 아마도 예전에 음식이 넉넉치 못했을 때 대여섯명의 아기에게 계속해서 젖을 먹이느라 힘들었던 경험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그래서,산모가 친정에서 몸을 푸는 동안 친정어머니가 나서서 『산모의 몸이 약한데 아기젖까지 먹이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걱정하며 분유를 먹이게 한다는 것이다.그러나,요즘은 과거와는 달리 많은 아이를 낳아 기르지도 않거니와 산모의 영양상태도 예전과 다르다. 미용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은 모유를 먹이면 나중에라도 유방이 처져 미워지지 않겠느냐고 걱정을 한다.예전에 나이드신 할머니의 축처진 유방을 기억하고서 그렇게 걱정을 하는 모양이다.그러나 한두명의 아이에게 모유를 먹였다고 유방이 처지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 연구보고가 나와 있고,또 젖을 먹이는 동안 잘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한다.모유를 먹이면 되려 엄마의 체중이 잘 빠지기 때문에 출산후 체중조절을 하느라고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얼마전의 일이지만 분유회사들이 자진해서 대중광고를 그만두기로 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가정에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여성들과 미혼여성들에게 엄마젖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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