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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세와 위스키세

     정부는 올 초 담뱃값을 2000원 인상했다. 2000원 남짓하던 담배값이 종류에 따라 4300~7000원까지다. 국민 건강을 위해 값을 올려 덜 피우도록 하겠다는 취지였다. 당시 정부는 담배소비량이 34%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면서 담배값 인상에 따른 담배 세수는 2조 80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흡연자들은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오른 값으로 사서 피울 수 밖에 없었다. 더구나 피울 장소도 마땅치 않다. 정부가 음식점 빌딩 커피점 등 실내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나마 조그마하게 새로 만든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정부의 취지와는 달리 담배 소비는 크게 줄지 않고 담배값 인상에 따른 세수만 늘어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새정치민주연합)의원실이 확보한 자료를 한국납세자연맹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담배 세수가 12조 60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담배값 인상 직전인 2014년(6조 7425억원)과 비교해 5조 8659억원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내년도 증가분은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수치(2조 8000억원)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맹측은 최근 3개월간(6~8월) 판매량 추이로 계산해 보면 올해는 23%, 내년에는 1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국민 건강을 위해서 담배값을 올리겠다는 정부의 취지는 빗나갔다고 볼 수 밖에 없다.재정 확보를 위한 ‘꼼수 증세’라는 비난을 받았던 정부로서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더구나 서울시의 경우 25개 구청에다 단속 요원이라는 게 1~2명에 지나지 않으니 더 이상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사실 경기가 어려울 때 어느 나라든 가정 먼저 증세 카드로 활용하는 게 이른바 죄악세(sin-tax)다. 담배 술 도박처럼 반사회적인 상품과 서비스에 과세하면 사회악을 줄인다는 게 명분이었다. 2000년 이후 세계 각국에서 경제가 힘들면서 담배·소비세를 올린 곳이 적지 않고, 더러 탄산 음료에도 살을 찌게 한다며 비만세를 매긴 곳도 있다.  달지만 독이 될 수 있는 게 세금이다. 이른바 조세저항이다. 한 참을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의 위스키세가 그렇다.미국은 1791년 물품세를 과세했는데 그 중에서도 위스키세가 도마위에 올랐다. 당시 재무부 장관이었던 알렉산더 해밀턴은 술은 사치성 재화이고 국민들이 술을 너무 마시면 건강을 해치기 때문에 위스키에 중과세를 매겼다. 25%의 높은 과세였다. 이후 상황은 뻔했다. 전 국민적인 저항이 거셌다.세금을 걷으러 가는 세무공무원들이 발가벗겨졌고, 온 몸에 타르가 칠해진 뒤 새의 깃털을 발라서 거리에서 군중 앞에 끌려다니는 모욕을 당했다. 20년전 영국에서 물품세에 대한 항의로 세무공무원들이 당했던 그대로 재연된 것이었다.  해밀턴 장관이 과세 대상을 잘못 선정한 탓이었다. 잘 사는 미국 남부의 농민들이 생산한 목화나 담배 등에 대해서는 물품세가 없는데 반해 가난한 벽지의 농민들이 생산한 곡물을 현금화하기 위해 제조한 위스키에 대해 세금을 과세했다. 균등 과세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정권이 바뀌면서 폐지된 위스키세는 남북전쟁기간 전쟁 자금 조달을 위해 다시 부활했다. 이후 1894년 연방정부는 세수 확대를 위해 위스키세를 더 인상했는데 징수액은 더 떨어졌다. 술 소비가 준 게 아니라 세금 회피를 위해 술 밀조 행위가 전국적으로 뿔뿔이 흩어져 찾을 수가 어렵게 된 것이다. 한쪽을 누르면 다른 한쪽이 올라오는 풍선효과의 쓴맛을 연방정부가 톡톡히 본 것이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北 “통일 외교는 역겨운 구걸질”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외교’를 직접 겨냥해 연일 비난전을 펴고 있다. 향후 당국 회담에서 이를 문제 삼아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압박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北 ‘통일 외교 = 남측의 흡수통일’ 강한 반발 북한은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외교’에 대해 “체제통일 계책에 대한 외세의 승낙을 받자는 역겨운 구걸질”이라며 날을 세웠다. 노동신문은 이날 실린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통일외교 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 당국이 그 무슨 통일외교에 대해 떠들면서 외세와의 공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북한은 그동안 정부의 ‘통일 외교’를 남측의 ‘흡수통일’이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지난 10일 우리민족끼리가 ‘북남합의가 빛을 보자면’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과 남의 각계각층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만나 동포애의 정도 나누고 이해를 증진시켜 나간다면 자연히 신뢰가 두터워지게 된다”고 대화 공세를 한 뒤 불과 이틀 만에 또다시 비난전에 나선 것이다.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내용을 문제 삼으며 “해외 행각에 나선 남조선 집권자가 우리를 심히 모욕하는 극히 무엄하고 초보적인 정치적 지각도 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이 대남 비난전과 대화 공세를 반복하는 이면에는 향후 당국 회담에서 이를 문제 삼으며 회담 의제화를 시도해 자신이 원하는 금강산 관광, 5·24 조치 해제 등 남북 경협과 맞바꾸려는 속내가 담겼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북회담에 참여했던 한 정부 관계자는 “대남 비난의 저의는 향후 당국 회담을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한이 이를 의제화할 경우 대화는 공전을 거듭하게 되며 이렇게 되면 남측은 정치적 결단을 통해 무엇과 맞바꿔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무진 북한대학교대학원 교수도 “북한이 대남 비난과 대화 공세를 거듭하는 것은 당국 회담 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며 “손해 볼 것 없는 북한으로서는 중단된 남북 경협을 대가로 받아 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北 의제화하면 남측 정치적 결단 필요” 북한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내부에서 갖은 명목의 조달을 통해 이를 만회하려고 하지만 그만큼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교조, 주체사상 세뇌” 비난… 대법, 보수단체 명예훼손 판결

    보수단체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북한의 주체사상을 세뇌하는 단체’로 비난한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등 보수단체가 전교조와 소속 교사 30명에게 4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수단체들은 2009년 초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일하는 학교에 22차례 찾아가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해 시위를 벌였다. 현수막에는 ‘김정일이 이뻐하는 주체사상 세뇌하는 종북집단 전교조’ 등의 구호가 적혀 있었다. 이들은 전교조 교사 실명을 거론하며 파면을 요구하는 피켓도 들었다. 전교조와 소속 교사들은 2010년 보수단체에 대해 “전교조에 5000만원, 교사에 각각 1000만원씩 모두 3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주체사상 세뇌하는’ 표현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로, 국가보안법에 따라 처벌받거나 반국가 세력으로 낙인찍혀 활동 폭을 위축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재판부는 보수단체들에 ▲전교조 2000만원 ▲일부 교사 각각 100만~300만원 등 모두 4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공적 존재에 대한 문제 제기가 허용된다고 해도 악의적으로 모함·모욕하는 일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법리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전교조, 주체사상 세뇌” 비난…대법, 보수단체 명예훼손 판결

    보수단체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북한의 주체사상을 세뇌하는 단체’로 비난한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뉴라이트학부모연합 등 보수단체가 전교조와 소속 교사 30명에게 45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수단체들은 2009년 초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일하는 학교에 22차례 찾아가 현수막과 피켓을 이용해 시위를 벌였다. 현수막에는 ‘김정일이 이뻐하는 주체사상 세뇌하는 종북집단 전교조’ 등의 구호가 적혀 있었다. 이들은 전교조 교사 실명을 거론하며 파면을 요구하는 피켓도 들었다. 전교조와 소속 교사들은 2010년 보수단체에 대해 “전교조에 5000만원, 교사에 각각 1000만원씩 모두 3억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명예훼손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주체사상 세뇌하는’ 표현에 대해 “허위 사실 적시로, 국가보안법에 따라 처벌받거나 반국가 세력으로 낙인찍혀 활동 폭을 위축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재판부는 보수단체들에 ▲전교조 2000만원 ▲일부 교사 각각 100만~300만원 등 모두 4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공적 존재에 대한 문제 제기가 허용된다고 해도 악의적으로 모함·모욕하는 일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법리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문각 남부경찰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형사소송법

    [박문각 남부경찰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형사소송법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순경 시험에 대비해 선택과목인 형법·경찰학개론·형사소송법 등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문제)체포·구속제도에 관한 다음 설명 중 옳은 것은 모두 몇 개인가? ㉠피고인이 수사 당시 긴급체포되었다가 수사기관의 조치로 석방된 후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에 의하여 구속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위법한 구속이라고 볼 수 없다. ㉡일반 사인이라도 현행범 체포 규정에 의하여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경우에 영장 없이 타인의 주거에 들어갈 수 있다. ㉢피고인이 경찰관의 불심검문을 받아 운전면허증을 교부한 후 경찰관에게 큰 소리로 욕설을 한 경우, 피고인이 경찰관의 불심검문에 응하여 이미 운전면허증을 교부한 상태이고, 경찰관뿐 아니라 인근 주민도 욕설을 직접 들었다면, 경찰관이 피고인을 모욕죄의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행위는 적법한 공무집행이라고 볼 수 없다. ㉣사법경찰관이 피고인을 수사관서까지 동행한 것이 강제연행, 즉 불법 체포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불법 체포로부터 6시간 상당이 경과한 이후에 이루어진 긴급체포는 하자가 치유된 것으로 적법하다. ①1개 ②2개 ③3개 ④4개 (해설)㉡현행범이 도주해 타인의 주거에 들어간 경우 일반인이 현행범 체포를 할 수 없다(대판 1965.12.21. 65도899). ㉣사법경찰관의 동행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심리적 압박 아래 행해진 사실상의 강제연행, 즉 불법체포에 해당한다. 사법경찰관이 이후 긴급체포의 절차를 밟았다고 하더라도 이는 동행의 형식 아래 행해진 불법체포에 기하여 사후적으로 취해진 것에 불과하다(대판 2006.7.6, 2005도6810). (정답)② (문제)공소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형법에 의하여 형을 가중 또는 감경할 경우에는 가중 또는 감경하지 아니한 형에 의하여 제249조(공소시효의 기간)의 규정을 적용한다’라는 형사소송법 제251조는 형법 이외의 법률에 의하여 형을 가중 또는 감경할 경우에도 적용된다. ②범죄사실의 일부에 대한 공소는 그 효력이 전부에 미친다. ③공소취소는 이유를 기재한 서면으로 하여야 한다. 단, 공판정에서는 구술로써 할 수 있다. ④범인이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 있는 경우 그 기간 동안 공소시효는 정지된다. (해설)①형사소송법 제251조는 형법 이외의 법률에 의하여 형을 가중, 감경할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대판 1973.3.13. 72도2976). (정답)① (문제)다음 중 옳은 것은 모두 몇 개인가? ㉠피고인이 아닌 자가 수사과정에서 진술서를 작성하였으나 수사기관이 그에 대한 조사과정을 기록하지 아니하여 형사소송법 제244조의4 제3항, 제1항에서 정한 절차를 위반한 경우, 그 진술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 ㉡수표를 발행한 후 예금부족 등으로 지급되지 아니하게 하였다는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공소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제출되는 수표에 대하여 형사소송법 제310조의2의 전문법칙이 적용될 여지가 없다. ㉢특별사면으로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된 유죄의 확정판결도 형사소송법 제420조의 ‘유죄의 확정판결’로서 재심청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형사소송법 제253조 제3항의 적용 대상이 되는 범인에 ‘범인이 국외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형사처분을 면할 목적으로 국외에서 체류를 계속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①1개 ②2개 ③3개 ④4개 (해설)모두 대법원 판결 내용이다. ㉠대판 2015.4.23. 2013도3790 ㉡대판 2015.4.23. 2015도2275 ㉢대판 2015.5.21. 2011도1932 ㉣대판 2015.6.24. 2015도5916 (정답)④ 김승봉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
  • “감사해서...” 공중에서 ‘돈 뿌리기’ 수천명 아이들 북새통

    “감사해서...” 공중에서 ‘돈 뿌리기’ 수천명 아이들 북새통

    남미 파라과이에서 '공중에서 돈 뿌리기' 행사가 열렸다. 수 천 인파가 몰린 가운데 열린 행사에는 주로 어린이들이 참가해 하늘에서 떨어지는 지폐를 잡으려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일찍 아침을 먹고 행사장을 찾아 1만2000과라니(약 2400원)을 건졌다는(?) 호르헤(9)는 "키가 큰 형들에게 밀렸지만 지난해보다는 운이 좋았다."면서 활짝 웃어보였다. 이색적인 행사가 열린 곳은 파라과이의 소도시 과람바레의 나티비다드드데마리아 성당이다. 성당에선 매년 이맘때 종탑에 올라 돈을 공중에 돈을 뿌리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에는 특히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돈을 뿌린 사람이 많았다. 종탑에서 50만 과라니(약 12만원)을 뿌렸다는 청년 후안 바스케스(35)는 "85세 아버지가 두 번의 심장마비를 겪었지만 무사했던 데 감사해 행사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4년간 실업자로 살던 재클린(43)은 취업에 성공해 돈을 뿌리며 감사를 표시했다. 그는 "4년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3월에 취업에 성공해 투 잡을 하고 있다."면서 30만 과라니(약 7만2000원)을 뿌렸다고 밝혔다.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를 돕는다는 취지로 열리는 '공중에서 돈 뿌리기' 행사는 10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나티비다드드데마리아 성당의 신부 마르코스 윌크스는 "14년 전 부임해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100년 넘게 이어진 전통이라고 하더라."면서 "글로벌시대가 되면서 행사가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에선 행사에 대한 찬반론이 분분하다. "신자가 가난한 사람에게 돈의 일부를 나눠주는 데 반대할 이유가 없다."라는 의견이 많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뿌리는 건 모욕적인 일"이라는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사진=라프렌사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연극, 불편한 ‘난쟁이’ 빼겠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연극, 불편한 ‘난쟁이’ 빼겠다?

    영국의 한 대형 극장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판토마임 연극에서 ‘난쟁이’라는 표현을 지우겠다는 결정을 내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 시 ‘드 몽포르 홀’ 극장은 80년째 상연 중인 연극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의 제목을 ‘백설공주와 일곱 친구들’로 바꾸고 난쟁이 배역도 왜소증 배우들 대신 아역배우들을 기용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극장 측에서는 ‘난쟁이’라는 표현이 대부분의 왜소증 환자나 여타 관객들에게 모욕감과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관객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난쟁이라는 표현을 삭제함으로써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알 수 없다" "오히려 (왜소증 환자들에게) 더 모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왜소증 배우들도 극장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해리포터’와 ‘스타워즈’ 시리즈 등에 등장한 유명 왜소증 배우이자 영국 내 왜소증 배우들을 위한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는 워윅 데이비스는 이 결정이 그저 위선에 불과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이 출연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난쟁이 배우들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네티즌들 또한 이러한 의견에 동조하고 있다. 안토니아 도일이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드 몽포르 홀’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일곱 명의 난쟁이를 제외하겠다는 것은 일곱 명의 왜소증 배우가 올 해 직장을 잃게 된다는 의미가 될 뿐”이라며 “아무 문제될 것 없는 상황을 억지로 이슈화 하는 일을 그만둬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트럼프, 클린턴 첫 추월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양자 대결 시 지지율에서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장관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으로 궁지에 몰린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을 겨냥하며 ‘트럼프 때리기’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서베이유에스에이’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는 가상 양자 대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45% 대 40%로 앞섰다. 막말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후보 17명 가운데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가 클린턴 전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5% 포인트 차이로 이긴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조 바이든 부통령 등 민주당 대선 후보들과 맞서도 무난히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 지명 가능성에서도 30%를 얻어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 주지사(20%),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14%)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트럼프는 지명 가능성에서는 부시 전 주지사에게 밀렸었다. 트럼프의 이 같은 고공 행진에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대선 풍향계 지역인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한 집회 연설에서 트럼프가 “여성들을 모욕하고 무시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트럼프는 이날도 자신의 외교 정책 무지를 비판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딸 메건 매케인에 대해 “끔찍하고 역겹다”며 악담을 퍼부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中 전승절 열병식] 최룡해, 시 주석 면담 못하고 ‘빈손’ 귀국

    북한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도발 사태’를 언급한 데 대해 “극히 무엄하다”고 반발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에서 “해외 행각에 나선 남조선 집권자가 우리를 심히 모욕하는 극히 무엄하고 초보적인 정치적 지각도 없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의 비무장지대 도발 사태니 언제라도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느니 하면서 최근 조성된 사태의 진상을 왜곡했을 뿐 아니라 그 누구의 ‘건설적 역할’까지 운운했다”며 비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DMZ 도발 사태로 한반도 긴장 상황이 야기됐다”, “중국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줘 감사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낸 것이다. 한편 경색된 북·중 관계를 반영하듯 지난 2일 방중했던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사실상 빈손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비서는 이날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여러 차례 시 주석과 접촉할 기회를 얻긴 했지만, 단독 면담은 결국 하지 못한 채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으로 돌아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앵커 베이비’ 분노… 추락하는 젭 부시

    ‘앵커 베이비’ 분노… 추락하는 젭 부시

    미국 공화당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앵커 베이비’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 그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멕시코 국경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앵커 베이비’ 발언을 해명하면서 아시아인의 원정출산이 “조직적 사기”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아시아계 의원들과 단체들이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계 마이크 혼다(민주) 하원의원은 25일 논평을 내고 “부시 후보의 발언은 모든 이민자에 대한 모욕”이라며 “미국 헌법 14조는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귀화한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다. 그 같은 권한이 약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다수를 점한 유일한 지역구 의원으로 부시 후보의 발언을 강력하게 비판한다”고 밝혔다. 첫 중국계 하원의원인 주디 추(민주) 의원도 논평에서 “부시 후보의 발언은 이민자들을 고립화시키려는 ‘외국인 공포증’을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아시아계 시민단체에 이어 한인단체들도 성명을 내고 그의 발언을 비판했다.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시아계 이민자 자녀들을 향해 ‘앵커 베이비’라고 한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경멸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부시 후보는 발언을 철회하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향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한인 2세들의 조직인 미주한인협의회도 논평을 내고 “부시 후보의 발언은 모욕적이고 무례하다”며 “미등록 이주 아동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내용의 이민개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부시 후보의 지지율은 곤두박칠치고 있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퍼블릭폴리시폴링(PPP)이 공개한 대선 풍향계 지역인 뉴햄프셔주 여론조사 결과 부시 후보는 지지율 7%를 얻어 공동 4위에 올랐다.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여론조사에서도 9%로 3위에 그쳤다. 미 언론은 “부시 후보가 강한 이미지를 보여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앵커 베이비’ 역풍에 휩싸이면서 지지율 회복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미국 ´원정 출산´ 제동 걸리나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앵커 베이비’(anchor baby·원정출산)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 부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멕시코 국경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기에게 미국 국적을 주는 제도를 아시아인들이 악용하고 있다”며 “‘앵커 베이비’는 중남미인들보다 출생 국적이라는 고귀한 개념을 조직적으로 악용하는 아시아인들이 더 관계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발언은 부시가 앞서 한 라디와의 인터뷰에서 ‘앵커 베이비’를 거론했다가 중남미 이민자 계층을 옹호해온 이민자 시민권 운동가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뒤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때문에 공화당 대선 경선과 내년 대선에서 무시할 수 없는 히스패닉 표를 의식해 타깃을 아시아계로 옮겼다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 불법 이민자들이 아니라 관광 비자를 받아 합법적으로 미국에 입국해 아이를 낳는 ‘원정출산족’, 특히 중국 등 아시아계 관광객을 겨냥하고 있다. 그러자 미주한인단체들을 비롯해 아시아계 이민자단체들과 일부 미 연방의회 의원들이 강도높게 비판하며 부시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미 언론들도 ‘앵커 베이비’가 공화당 대선 후보들 간의 새로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는 “아시아계 이민자 자녀들을 앵커 베이비라고 한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경멸적이고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부시 후보는 자신의 발언을 철회하고 아시안 커뮤니티를 향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다른 지역의 한인연합회도 비슷한 입장을 발표했다. 마이크 혼다·주디 추(민주·캘리포니아) 등 아시아계 출신 미국 연방의원들을 비롯해 전미아시아태평양계미국인협의회(NAPALC)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권익옹호협회 등이 비판 성명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앵커 베이비 이슈는 넓게 보면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이 있다. 불법 이민자의 약 70%는 중남미 출신들이다.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대부분 저임금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불법 이민자들이 세금은 제대로 내지도 않으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사회복지 혜택만 챙기고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깔려 있다. 하지만 미국 경제, 특히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주요 대형 주들의 경제가 호황을 누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같은 저임금 불법 이민자들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미국의 퓨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앵커 베이비는 약 30만명이며, 매년 큰 편차는 없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중남미 출신의 불법 이민자들이 낳은 아이들이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해 수년 전부터 교육열이 남다른 중국과 필리핀,인도 등 아시아계 임산부들의 발걸음을 잦아진 것 또한 사실이다. 허핑턴포스트는 중국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의 원정 출산을 하려고 미국 병원을 찾은 중국 여성이 6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2년 새 6배가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대부분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 자녀에게 미국 시민권을 따주려는 의도다. 그러다 보니 캘리포니아 남부에서는 중국인 등 원정 출산을 하려는 산모들을 대상으로 관광 비자와 출산 전까지 머물 숙소를 묶어 6만 달러(약 7100만원) 에 파는 사업도 성행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 많고 많은 이슈들을 제치고 앵커 베이비가 논란이 되는 것은 그만큼 보통 미국인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美 대선 달구는 뜨거운 이슈 둘] “아시아인, 앵커 베이비로 출산 사기”

    미국 원정 출산이 대선 후보들의 비판 도마에 올랐다.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 주지사가 아시아인의 미국 원정 출산에 대해 “사기”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부시 전 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멕시코와의 국경 지역인 텍사스주 매캘런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가 지난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앵커 베이비’ 발언이 히스패닉계 표를 얻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내 배경과 삶 그리고 내가 이민자들과 관련한 경험이 많다는 사실을 안다면 내가 경멸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펄쩍 뛰었다. 그는 지난주 라디오 방송에서 “앵커 베이비들이 이 나라로 들어오지 않도록 더 강력한 시행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시 전 주지사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그들은 (앵커 베이비가 아니라) 그냥 베이비”라고 비판했다. 당시 발언으로 히스패닉계의 거센 반발을 샀던 부시 전 주지사는 이날 이를 의식한 듯 “내가 말한 것은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구체적인 사기 사례”라며 “솔직히 말하면 그것은 우리나라에 와서 그런 조직적 노력으로 아기를 낳고 출생시민권이라는 고귀한 개념을 악용하는 아시아인들과 더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앵커 베이비가 중남미 불법 체류자 아기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원정 출산으로 낳은 아기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부시 전 주지사는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에게 시민권을 주는) 수정헌법 14조를 지지한다. 내 발언은 이민자들을 경멸한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사람들이 임신한 여성을 이 나라로 데려와 아기를 낳아 그들의 아기가 시민권자가 되는 구체적이고 타깃화된 사례를 말한 것이다. 그것은 사기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 당국은 올해 초 외국 여성들이 미국으로 와 아기를 낳는 ‘출산 여행’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부시 전 주지사가 비판의 대상을 히스패닉계에서 아시아인으로 바꾼 것은 멕시코 출신 부인을 둔 그가 중남미 불법 체류자 문제를 비판함으로써 히스패닉계 표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게다가 미국에서 아이를 낳는 미등록 이주민 가운데 아시아인이 36%로, 중남미인(31%)보다 많다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아시아계 시민단체들이 그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태계 미국인 전국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아시아계 이민자를 차별하는 앵커 베이비 발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CNN은 “부시 전 지사가 앵커 베이비 발언을 해명하려다 아시아계를 건드려 일을 더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출생시민권제도에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한 이는 공화당 대권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로, 그는 한 해에 30만명에 달하는 미등록 이주민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난다며 출생시민권제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용어 클릭] ■앵커 베이비 미국 불법 체류자들이 낳은 아기를 의미한다. 불법 체류자가 아기를 낳아 미국인으로 만든 뒤 부모의 미국 정착을 돕는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주로 히스패닉에 대한 경멸적, 모욕적 용어로 통한다.
  • [오일만 기자의 중국 엿보기 2] 중국 전승절과 북한의 응석받이 전술

    북한은 내달 3일 중국이 개최하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에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참석시키기로 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북한에서는 최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판공실이 발표한 참석 국가정상급 명단에는 30명의 국가원수와 19명의 고위급 대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기구 수장 10명이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물론 국가원수격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이번에는 중국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공식 확인됐다. ●서열 6위 최룡해 방중... 북중 냉랭한 기류 대변 중국의 유일한 군사 동맹국인 북한이 최룡해 당 비서를 전승절 행사에 참석시킨 것은 냉각되고 있는 북·중 관계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반영하는 것이다. 최룡해 비서는 김정은 체제 들어 한때 북한의 권력서열 2위까지 올랐으나 최근 김영남 상임위원장,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 총리, 김기남 당비서 다음인 6위로 밀려있다. 그가 실세인 것만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승절에 적어도 북한을 대표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가는 것이 격에 맞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정은 체제들어 북한과 중국은 서로를 ´길들이는 시기´로 보고있는 듯하다. 양국간 냉랭한 기류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확인됐다. 6자회담 당사국 외교수장이 모두 모이는 ARF에서 ‘혈맹관계’인 북중이 외무장관 회담을 갖지 않았다. 지난해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ARF에서는 북·중관계가 소원한 가운데서도 북중이 양자회담을 했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1년 사이 북중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는 사례다. 더욱 가관인 것은 지난 3월 평양에 부임한 리진쥔 신임 주북한 중국대사가 아직까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아직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리 대사는 부임 직후인 지난 3월 30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북한의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리 대사가 만난 고위인사로는 김영남 위원장 외에도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용남 대외경제상, 강하국 보건상, 리길성 외무성 부상 등이 꼽힌다. ●부임 5개월 된 리진쥔 중국대사 아직 김정은 못만나 리 대사는 부임 후 북중관계의 기본 원칙인 16자방침(전통계승·미래지향·선린우호·협조강화)을 언급하고 ‘순망치한’을 의미하는 ‘순치상의’(唇齒相依·입술과 이처럼 밀접한 관계)란 표현까지 동원하면서 북중 관계의 개선 의지를 피력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전임 류훙차이 대사는 2010년 3월 초에 부임해 한달도 채 안 돼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접견한 뒤 만찬까지 함께 한 것과 비교할 수 있다. 북한과 중국이 아무리 관계가 나빠졌다해도 북한이 이번 전승절에 최룡해 당 비서를 보낸 것은 외교 관례상 모욕이나 다름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북한의 이러한 조치는 ´북한이 과거처럼 중국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인 동시에 중국에 대한 경고라는 의미다.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북 3성을 잇따라 방문하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6·25 전쟁에 참전한 중국 인민지원군에 경의를 나타내는 등 북중간 ‘해빙’으로 보이는 흐름도 보였지만 아직 관계 정상화까지 갈 길이 많이 남았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북한과 중국 사이의 고위급 왕래는 지난해 2월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 지난해 3월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 이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북한의 벼랑끝 외교는 허세... 버려질 가능성 막기위한 것 북중 관계는 이렇게 복잡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일종의 규칙성도 발견된다. 동북아 외교 전문가인 스나이더(Glenn H. Snyder) 박사는 북중 관계를 ‘허세(bluff)’ 게임의 틀에서 해석했다. 북한의 강압외교 또는 ´벼랑끝 외교´가 일종의 허세이며 이러한 게임의 구조를 ‘응석받이(spoiled child)’ 이론으로 명명했다. 북한의 반복적인 대외적 강경 국면을 추적해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방기(放棄)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북한은 강압외교를 통해 자신의 후원자 격인 중국의 분쟁 연루 수준을 높아가면서 발을 빼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을 반복하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중미관계가 급 진전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2차 북핵위기를 초래했던 사실이나 2006년초 미국의 대북금융제재에 중국이 암묵적으로 공조하는 상황에서 7월 미사일 발사와 10월 핵실험을 감행했던 사실, 그리고 2009년 4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의장 규탄성명에 중국이 찬성한 직후 인 5월 2차 핵실험을 감행했던 사실 등은 모두 이를 뒷받침한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자료에서 중국고위 관리가 북한을 “응석받이”로 묘사한 것은 이러한 중북간 게임의 구조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2010년 10월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주몽골 미 대사관의 전문에 따르면 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전년 8월 ‘몽골과 북한 연례협의회’에서 유엔의 대북 제재를 지지한 중국과 러시아를 비난했다고 한다. 당시 김 부상은 “한 · 일은 미국의 동맹인데 러시아와 중국까지 3자를 지지하면서 북한은 마치 5 대 1 상황에 처한 느낌”이라고 했다. 또 “6자회담의 목적은 북한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인 만큼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만을 원한다”고 했으며, 미국을 겨냥해 “세상에 영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국무부의 외교전문을 보면 중국 외교부의 고위관리가 북한에 대해 “미사일 실험을 통해 미국의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응석받이”라고 비난한 것도 비슷한 사례다. 중국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을 좀 더 살펴보자. 개혁 개방기 중국의 국가목표는 지속적 경제발전을 통한 ‘부민강국’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은 이러한 국가목표 달성을 위해 ‘화평굴기’와 ‘유소작위’라는 다소 상반된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고 있다. 화평굴기 전략을 통해 안정적 대미관계를 비롯해 평화로운 국제환경을 구축하려 하고 있으며, ‘유소작위’ 전략을 통해 미국의 대중국 견제를 극복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한반도 안정 통해 미국 입김 최소화 이러한 중국의 전략은 대한반도 정책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해서는 미국과 상호협력함으로써 ‘책임 있는’ 강대국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 동시에 중국은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중국견제라는 미국의 의도를 차단하기 위해서 안정적 북중관계를 견지하는 현실주의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이것은 미중관계가 기본적으로 상호협력과 상호배반이 공존하는 ´죄수의 딜레마´ 게임과 유사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미중관계가 일회성 게임이 아니라 반복게임이라는 현실은 현재의 미중관계를 상호협력적 상황(파레토 최적)에 보다 근접하게 만들고 있다. 대미관계가 교착상황에 빠진 상황에서 북한은 반복적으로 강압외교를 통해 중국을 묶어두면서 북·중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는 패턴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북중 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처한 지금 북한은 지뢰 및 포격도발을 통해 한반도를 무력 대치 정국으로 몰아가면서 대중 협상력을 높여가는 전략을 구사했다는 분석도 이런 맥락이다.
  • 도쿄올림픽 엠블럼 日디자이너 또 ‘표절’ 의혹

    도쿄올림픽 엠블럼 日디자이너 또 ‘표절’ 의혹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 표절 의혹을 받고있는 일본의 유명 아트 디렉터 사노 겐지로에 대한 새로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미국의 디자이너 조시 디바인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겐지로의 작품 중 하나가 자신이 과거 발표한 로고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디바인이 의혹을 제기한 디자인은 지난 7월 겐지로가 발표한 군마현 오타시의 미술관 로고다. 디바인은 "이 로고는 지난 2011년 발표한 'Dot’이라는 문자를 표현한 내 작품과 흡사하다" 면서 "모양과 색상, 전체적인 모습이 닮아있어 내 작품에서 파생된 디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게 만든 작품을 누군가 그냥 가져가는 것은 모욕적인 행위" 라면서 "현재 변호사와 상의 중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또 표절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사자인 겐지로 뿐 아니라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도 이래저래 난감한 입장이다. 지난달 벨기에 디자이너 올리비에 데비는 새로 공개된 도쿄올림픽의 엠블럼이 2년 전 자신이 제작한 벨기에 라에주 극장의 로고와 비슷하다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5일 겐지로는 기자회견을 통해 "표절이라고 지적받아 깜짝 놀랐다. 전혀 사실무근" 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데비 측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올림픽위원회에 엠블럼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쿄올림픽 엠블럼 日디자이너 또 표절 의혹 파문

    도쿄올림픽 엠블럼 日디자이너 또 표절 의혹 파문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 표절 의혹을 받고있는 일본의 유명 아트 디렉터 사노 겐지로에 대한 새로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미국의 디자이너 조시 디바인은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겐지로의 작품 중 하나가 자신이 과거 발표한 로고 디자인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디바인이 의혹을 제기한 디자인은 지난 7월 겐지로가 발표한 군마현 오타시의 미술관 로고다. 디바인은 "이 로고는 지난 2011년 발표한 'Dot’이라는 문자를 표현한 내 작품과 흡사하다" 면서 "모양과 색상, 전체적인 모습이 닮아있어 내 작품에서 파생된 디자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게 만든 작품을 누군가 그냥 가져가는 것은 모욕적인 행위" 라면서 "현재 변호사와 상의 중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또 표절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사자인 겐지로 뿐 아니라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측도 이래저래 난감한 입장이다. 지난달 벨기에 디자이너 올리비에 데비는 새로 공개된 도쿄올림픽의 엠블럼이 2년 전 자신이 제작한 벨기에 라에주 극장의 로고와 비슷하다면서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파문이 확산되자 지난 5일 겐지로는 기자회견을 통해 "표절이라고 지적받아 깜짝 놀랐다. 전혀 사실무근" 이라며 반박한 바 있다. 이에 데비 측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올림픽위원회에 엠블럼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회의원 정수 300명 유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8일 공직선거법 심사소위원회를 열고 300명인 현행 국회의원 정수를 20대 총선에서도 그대로 유지키로 합의했다. 당초 새누리당의 의원 정수 유지 방침에 맞서 의원 정수 확대 필요성을 제기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이 300명 유지를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이견이 자연스럽게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여야가 국회의원 정수를 그대로 유지키로 하면서 향후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논의 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선거법은 국회의원 정수를 299명으로 규정하고 부칙에서 1명을 추가해 300명으로 맞췄다. 추후 법 개정에서 부칙 승계 필요성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부칙을 삭제하면 299명이 될 수도 있다. 여야는 또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 의원의 비율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위임키로 했다. 정개특위가 선거구획정위에 넘길 획정 기준은 ‘자치 시·군·구 분할 금지 원칙’을 유지하되, 부득이한 경우 예외를 허용하는 조항을 명시하기로 했다. 정개특위는 또 선거 과정에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하는 경우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정당,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와 관련해 특정 지역, 지역인 또는 성별을 비하·모욕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오늘의 눈] 개학이 유독 두려운 아이들/윤수경 특별기획팀 기자

    [오늘의 눈] 개학이 유독 두려운 아이들/윤수경 특별기획팀 기자

    개학이 유독 두려운 아이들이 있다. 방학이 끝나는 걸 반기는 학생이 얼마나 되겠느냐마는 이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남다르다. 학교폭력 피해자들이다. 짧은 귀휴(수감자 중 모범수가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치고 다시 수용시설로 복귀해야 하는 심정이랄까.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한 시계는 돌아 전국 학교는 이번 주 개학을 맞는다. 지난달 학교폭력 취재를 시작하며 ‘설마 그 정도일까’ 생각했던 걸 반성하게 됐다. 1년 넘게 학교폭력과 맞서 싸우는 어머니들도 만났다. 공통점은 학교폭력을 당한 아이와 부모 철저하게 둘뿐이라는 점이었다. 지용(13·가명)이 가족이 그랬다. 지용이는 지난해 6월과 7월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반 친구 2명에게 각각 폭행을 당한 후 정신병원에 입원해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용이 어머니는 1년여간 담임교사, 교장, 같은 반 친구 부모, 강남교육지원청, 수서경찰서 등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돈 때문에 아이를 정신병원에 보내는 이상한 엄마”라는 비아냥뿐이었다. 결국 지용이는 대부분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처럼 가해 학생을 피해 전학을 가는 방법을 택했다.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전학 이후 지용이는 잠시나마 심리적 안정을 찾는 듯 보였지만, 올해 초 가해 학생과 같은 중학교에 배정되면서 다시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 “누구에게 의지하지도 말고 아무도 믿지도 마세요.” 가해 학생을 전학 보내는 이례적인 조치를 이끌어 낸 다은(11·가명)이 어머니의 조언은 생각보다 냉정하고 단오했다. 실제 그는 피해자 가족에게 상담 전화가 오면 가장 먼저 “선생님을 믿지 마라. 모든 대화는 녹음해라”라고 조언한다. 믿었던 학교와 교육청이 정작 피해 학생의 편이 돼 주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다. 다은이는 5개월여간 가해 학생 5명으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학교 현장에서 욕설은 물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모욕적인 사진과 문자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학교는 기본 매뉴얼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고 사건 중간에 말을 바꾸기 시작했다. 가해자와 피해자를 제대로 격리하지 못한 탓에 2차 피해까지 발생했다. 다은이 어머니는 일선 교사도 제대로 모르는 학교폭력과 관련 법을 달달 외었다. 녹음 파일은 처음과 다른 말을 하는 교사 등으로부터 딸을 지키는 데 유용하게 사용됐다. 최근 종영한 ‘앵그리 맘’이라는 드라마에서는 학교폭력을 당하는 딸을 구하기 위해 10대로 변장해 딸의 학교에 잠입한 엄마의 이야기를 다뤘다. 누가 봐도 억지스러운 설정이지만 내 아이를 보호하려고 학교 안으로 들어간 엄마 심정만은 공감을 살 만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지난해 실시된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참 많이 인용됐던 아프리카 속담이다. 학교폭력은 한 아이, 혹은 한 아이의 엄마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나 버겁고 힘겨운 문제가 된 지 오래다. 학교와 교육 당국에 대한 불신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학교를 둘러싼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되돌아봐야 할 말이 아닐까 싶다. yoon@seoul.co.kr
  • 배용준 악플러 고소, 결혼 관련 악성댓글에 30여명 고소장 제출..어떤내용이기에?

    배용준 악플러 고소, 결혼 관련 악성댓글에 30여명 고소장 제출..어떤내용이기에?

    배용준 악플러 고소, 결혼 관련 악성댓글에 30여명 고소장 제출..어떤내용이기에? ‘배용준 악플러 고소’ 배우 배용준이 악플러 고소에 나섰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 30여 명에 대해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최근 결혼과 관련하여 동일한 아이디를 가진 몇 명의 네티즌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데 대해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배용준 악플러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고소한 악플러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할 것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배용준 악플러 고소에 대해 “그간 악성 댓글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법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결혼과 관련한 기사들에 대해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백개 이상의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아온 몇몇 네티즌들은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돼 이들에 대해 이번 법조치를 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수준의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고 이들에 대해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네티즌들은 “배용준 악플러 고소, 오죽했으면..”, “배용준 악플러 고소, 정신 차려야 한다”, “배용준 악플러 고소, 결혼에 대한 악플은 정말 속상했을 듯”, “배용준 악플러 고소, 영상 유포자부터 고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용준 악플러 고소, 결혼 관련한 악성댓글에 분노 “합의 절대 없다” 법적 대응

    배용준 악플러 고소, 결혼 관련한 악성댓글에 분노 “합의 절대 없다” 법적 대응

    배용준 악플러 고소, 결혼 관련한 악성댓글에 분노 “합의 절대 없다” 법적 대응 ‘배용준 악플러 고소’ 배우 배용준이 악플러를 고소하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과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 30여 명에 대해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최근 결혼과 관련하여 동일한 아이디를 가진 몇 명의 네티즌이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인신공격적이며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계속하여 달고 있는데 대해 이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고소한 악플러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할 것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행위를 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배용준 악플러 고소에 대해 “그간 악성 댓글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법조치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최근 결혼과 관련한 기사들에 대해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백개 이상의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아온 몇몇 네티즌들은 명예를 의도적으로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고 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돼 이들에 대해 이번 법조치를 하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수준의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고 이들에 대해 고소 취하 및 합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용준, 결혼 기사 악플러 30여명 고소

    배우 배용준(43)이 자신의 결혼과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배용준은 지난달 27일 배우 박수진(30)과 결혼식을 올렸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일부 네티즌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결혼 관련 기사에 인신공격적이고 모욕적인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달고 있는데 더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다”며 지난 1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네티즌 30여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키이스트는 “고소 취하나 합의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그간 악성 댓글에 대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수십·수백개의 악성 댓글을 달아 온 몇몇 네티즌은 의도적으로 명예를 실추시키고 모욕을 주려는 것이 명백하다고 판단돼 고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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