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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가 10분간 경위에 반복적으로 폭언”

    경찰 간부의 검사 고소 사건과 관련, 경찰이 고소인인 경남 밀양경찰서 정재욱(30·지능범죄수사팀장) 경위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정황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고소인인 창원지검 밀양지청 박대범(38·현 대구지검 서부지청) 검사 사무실에서 당시 현장을 목격한 민원인 A씨가 “박 검사가 정 경위에게 10분 가까이 반복적으로 폭언을 퍼부었다.”고 지인에게 밝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장에 검찰계장 2명과 여직원 1명이 있었지만 직업적 관계를 감안하면 민원인 A씨가 가장 객관적인 제3의 증인인 셈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로부터 진술을 받아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민원인이 주변 사람들에게 ‘검사가 너무하더라.’라고 말한 만큼 설득해 진술을 받아내는 것이 사건을 푸는 주요 단서”라고 말했다. 핵심 참고인인 A씨는 ‘지역에서 잘 알려진 인사’로, 진술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경 충돌 국면에서 A씨의 객관적인 진술은 사건 해결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의 핵심이 ‘모욕’과 ‘수사 축소 종용’인 만큼 민원인의 사실 증언만 있으면 모욕죄 혐의 입증은 물론 수사 축소 종용의 정황 증거로 삼을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또 “검찰계장과 여직원에게 소환 통보를 하고 출석 요구서를 보냈으나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수사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경찰 수뇌부는 검찰의 ‘사건 이송 지휘’와 관련, 이날 오후까지 논의를 계속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는 재지휘 건의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지만 이런 조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현 상황을 어떻게 정리할지 등에 대해 의견이 다르다.”면서 “결론을 내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16일까지 논의를 계속한 뒤 결론을 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경찰 안팎에서는 “경찰이 검찰에 재지휘를 건의할 경우 검찰과 전면전에 나서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실익을 두고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윗선과의 사전 조율과 경찰 내부의 분위기를 고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실효성 문제도 중요한 결정 요인”이라면서 “검찰 결정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현행 법구조에서 재지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것인지를 계산해보는 것도 (이송 지휘 수용 여부가) 늦어지는 이유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지휘권과 관련해 불만을 품어온 경찰의 ‘기획 고소’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서도 신경을 썼다. 앞서 정 경위는 지난 1월 창원지검 밀양지청에서 “박 검사에게 폭언을 들었다.”며 박 검사를 고소해 경찰청이 직접 수사에 나서자 검찰이 사건을 관할 경찰서로 이송하라고 수사 지휘해 검경 갈등으로 격화되고 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구럼비 바위 발파·‘해품달’ 파업에 네티즌 와글와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구럼비 바위 발파·‘해품달’ 파업에 네티즌 와글와글

    3월 둘째주 네티즌들의 관심은 정치, 사회적 이슈에 쏠렸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제주 구럼비 바위 발파 관련 뉴스였다. 지난 7일 제주 해군기지 건립 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제주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를 놓고 연예인들까지 가세해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가수 신효범과 이효리, 소설가 이외수, 배우 김규리 등이 트위터에 강정마을을 지키자는 글을 올리며 누리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2위는 인기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PD 파업이 차지했다. ‘해품달’의 김도훈 PD는 6일 총파업 참여를 선언했고, 반나절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김 PD의 복귀는 출연 배우들의 스케줄 때문으로 13일까지는 ‘해품달’ 촬영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2차 공천 소식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4·11 총선 후보로 홍사덕 의원, 손수조씨 등 81명의 2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강용석 새누리당 의원이 ‘고대녀’로 불리는 김지윤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를 고소한 사건은 4위에 올랐다. 김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며 올린 인증샷에서 ‘해적기지’라는 표현을 써 논란이 됐다. 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라고 비판하며 8일 서울중앙지검에 김씨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 구로다의 위안부 망언 소식은 5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대한 망언을 일삼아 온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은 일본의 보수우익잡지 ‘윌’ 4월호에 ‘한국, 북조선의 무법’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다루면서 ‘위안부를 국민대표로 삼는 나라’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을 실어 비난을 받고 있다. 애플이 새로 공개한 아이패드는 6위에 올랐다. 애플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회를 열고 아이패드2 보다 화면 해상도를 대폭 개선한 새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오는 16일 발매되는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은 제외됐다. 야권연대 타결 소식은 7위를 차지했다. 그룹 JYJ ‘사생팬’ 폭행 소식은 8위, ‘브라질 월드컵’ 한국 최종 예선 톱시드 배정 관련 뉴스는 9위에 올랐다. 국제축구연맹이 발표한 3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총점 751점으로 4계단 오른 30위를 기록해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1위 호주와 함께 최종예선 톱시드에 배정됐다. 이대호의 첫 홈런은 10위를 차지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는 8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일본에서의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정치·시사 풍자 프로그램 열풍 왜?

    정치·시사 풍자 프로그램 열풍 왜?

    지난해 예능프로그램의 키워드가 ‘오디션’이었다면, 2012년은 ‘정치와 시사 풍자’가 아닐까. 한동안 TV에서 자취를 감췄던 시사 풍자 개그 프로그램이 지난해 말부터 하나둘씩 각 방송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그야말로 안방극장이 풍자로 넘쳐나는 모양새다. 현란한 직설화법으로 비틀고, 퍼붓는 내용은 이전의 1980년대 풍자 개그보다 훨씬 독해졌다. 지난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공중파에서 이를 패러디한 개그 프로그램이 나와 화제다. MBC 개그 프로그램 ‘웃고 또 웃고’의 새 코너 ‘나는 하수다’가 바로 그것. 프로그램 포맷은 ‘나꼼수’와 흡사하다. 현실 정치를 떠들썩하게 한 시사·정치적 이슈가 유머의 재료로 사용된다. 첫회 방송에선 ‘나꼼수’의 선관위 디도스(DDoS) 의혹을 풍자했다. 프로그램 말미의 다음 주 초대 손님 예고편에서도 개그맨 정성호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그네를 타며 온화하게 웃는 모습을 내보내는 등 풍자로 일관했다. 강용석 의원에게 개그맨 최효종이 집단 모욕죄로 고소당했던 KBS 2TV ‘개그콘서트’는 시사 개그 열풍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국회의원 되는 법 등을 풍자한 ‘사마귀 유치원’과 경찰, 대통령 등 정부 수뇌부들이 모여 테러 사건 대책 등을 논의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불안한 현실과 정치 세태를 속시원하게 풀어낸다.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뜨거울 수밖에 없다. 최효종 고소 사건을 집중 풍자한 지난해 11월 26일 방송은 2011년 자체 최고 시청률 25.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고공행진 중이다. 케이블 채널 tvN의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NL) 코리아’는 강도가 제법 센 편이다.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장진은 뉴스 형식의 코너 ‘위크엔드 업데이트’ 앵커로 등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심의 추진으로 비판을 받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진두지휘한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지난달 1일 개국한 종합편성(종편)채널 등을 상대로 직설화법 풍자를 쏟아냈다. 대통령에 대한 시사 풍자도 위험 수위를 넘나든다. TV 평론가 전규찬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는 시사 개그 프로그램 열풍과 관련, “원래 예능 프로그램이 대중의 정서를 가장 빨리 따라잡는 편”이라며 “TV 개그 프로그램의 풍자적인 요소가 최근까지 억압, 자기 검열 등의 이유로 드러나지 않다가, 대중의 저항을 통해 정치적 억압 등이 일정 부분 풀려가면서 기대 이상의 호응과 인기를 끄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대중들이 정권과의 소통에 대해 답답해할수록 시사 풍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출판, TV 프로그램 등 문화 분야에 정치적인 인물이나 소재가 빈번히 등장하는 만큼 방송사 입장에서는 계속 시사개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강용석, 개콘 최효종 고소 취하

    강용석, 개콘 최효종 고소 취하

    개그맨 최효종(25)씨를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고소했던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9일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강 의원이 자신의 아나운서 집단 모욕 혐의에 대한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최씨를 고소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 의원이 최씨에 대한 고소 취하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아나운서들이 저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기각됐다.”면서 “최씨에게는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전했고, 최씨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본회의 방해 민노당 당직자 수사

    서울남부지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유리창을 깨고 국회 본회의장에 진입한 민주노동당 당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본회장으로 들어온 민노당 당직자들에 대해 특수공무방해죄, 국회회의장모욕죄, 공용물파괴죄 등을 적용한 고발장을 이날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 법률 검토와 사건 기초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시작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수사 방향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남부지검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려 인권코리아,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에 의해 고발당한 민노당 김선동 의원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강용석 “나꼼수에 개콘에 이건 뭐 거의 그랜드슬램”

    강용석 “나꼼수에 개콘에 이건 뭐 거의 그랜드슬램”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고소한 강용석(무소속) 의원이 전날 밤 자신을 소재로 한 풍자가 주를 이뤘던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대해 “(이것으로써 내가) 이건 뭐 거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라고 냉소적인 자화자찬으로 응수했다. 강 의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개그콘서트 강용석 특집 시청후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번 개콘은 ‘강용석특집’이 될 거라는 기사가 많이 올라와 중 1인 큰 아들과 초 6 둘째, 집사람 등 가족들과 함께 큰 기대 속에 시청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강 의원은 “‘감사합니다’ 코너에서는 시청률 방어를 도와주는 강용석에게 감사한다고 하는 등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비상대책위원회’, ‘불편한 진실’까지 제가 볼 땐 다섯 개 코너의 10여가지 부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디스(비난)하더라.”고 썼다. 그는 “시간도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잡아내는 것을 보니 작가와 개그맨들의 불꽃 튀는 창작성이 대다한 것 같다.”면서 “자기 아빠가 계속 디스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낄낄 대는 두 아들을 보며 ‘역시 사내는 강하게 키워야 돼’라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적었다. 강 의원은 “작년부터 성희롱으로 호되게 당한지라 어지간한 코너는 함께 웃으며 지나다가 ‘사마귀유치원’의 성희롱 대처방법에서 상대적으로 마음 약한 큰 아들이 ‘저건 성추행이지 아빤 누구 만진 적은 없잖아’라고 분개했다.”고 했다. 그는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불편한 진실’에서 황현희가 올해 연예대상은 마포의 국회의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한 건데, 나꼼수의 ‘슬램덩크 포기를 모르는 불꽃남자 강용석’에다 개콘 강용석 특집편에, 연예대상 공로상(대상까지는 꿈도 못 꾸고도 시청률에 기여했으니 공로상이라도)까지 받으면 이건 뭐 거의 ‘그랜드 슬램’아닌가요.”라고 했다. 강 의원은 최근 방송인 김미화가 최효종에 짜장면을 사며 응원한 것을 놓고 “최효종은 엉뚱한 사람한테 얻어먹지만 말고 나한테 짜장면이라도 사야한다.”면서 “시청후기 2편은 ‘강용석이 최효종을 고소한 이유’편인데 곧 올리겠다.”라고 말하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27일 방송된 개콘에서는 여러 코너에 걸쳐 최효종에 대한 강 의원의 형사고소를 풍자했다. ’감사합니다’ 코너에서는 “지난주 개콘 ‘달인’ 끝나 시청률이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국회의원이 도와주네 감사합니다. 10주 연속 1위!”라는 노래를 불렀고,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는 ‘맛보다’는 의미의 영어단어 ‘테이스트(taste)’를 공부한다며 출연진끼리 “장금아, 왜 고소하냐.”-”고소해서 고소하는데 뭐가 문제 있습니까.”-”그럼 나도 고소하겠구나.”라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날 처음으로 ‘사마귀 유치원’ 코너에서 최효종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최효종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애정남’ 코너에서 “시사개그를 계속 해야하나요?”라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전 국민이 고소를 했다면 그만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개인이 고소했다면 계속 할 겁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농담과 디스를 구분하는 기준에 대해 언급하며 “둘이 있을 때 얘기하면 농담이고,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 얘기했을 때 스스로 찔리면 디스다.”라고 강 의원을 풍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아나운서 비하’ 발언 강용석 손배소 기각

    ‘아나운서 비하’ 발언 강용석 손배소 기각

    서울 남부지법 제15민사부(부장 함상훈)는 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는 발언과 관련, 강 의원을 상대로 낸 위자료 지급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또 공중파 8개사 여자 아나운서 100명이 강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기각했다. 강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여성 아나운서 모욕죄가 성립한다고 봤던 형사사건과 엇갈린 판결이다. 이에 따라 “집권 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 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 텃밭에서 출마하면 된다.”는 발언으로 강 의원에 의해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고소당한 개그맨 최효종씨의 법원 판결이 주목된다. 재판부는“강 의원이 대학생과의 뒤풀이 회식 장소에서 여성을 비하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아나운서 개개인이 발언의 피해자로 지칭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기각 배경을 밝혔다. 또 “여자 아나운서가 적어도 700∼800명에 이르러 집단 범위가 확정됐다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기각 근거는 한마디로 집단에 속한 개개인을 특정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재판부는 “명예훼손 내지 모욕의 내용이 그 집단에 속한 특정인에 대한 것이라고 해석되기 힘들고, 집단 표시에 의한 비난이 구성원 개개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에 이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될 때 명예훼손 또는 모욕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단 표시에 의한 명예훼손 내지 모욕을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그 내부에 있는 개개인을 특정한 발언임이 명백한 경우에만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 [한·미FTA 통과 이후] 국회사무처 ‘최루탄 김선동’ 법적 조치 취할 듯

    [한·미FTA 통과 이후] 국회사무처 ‘최루탄 김선동’ 법적 조치 취할 듯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 저지를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정치권 안팎에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국회 사무처는 ‘국회 회의장 모욕죄’, ‘특수공무방해죄’ 등 해당 법규를 검토한 뒤 김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는 23일 김 의원을 국회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헌정회는 성명을 내고 “살상무기에 해당하는 최루탄을 투척한 것은 초유의 폭거이자 엄중한 범죄 행위”라면서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모욕한 폭력은 사법적으로 단호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성명서를 통해 “무법천지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안 의사의 의거를 빗대어 거론하는 행위는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항의했다. 이 같은 비난에 대해 야당은 ‘김선동 의원 구하기’에 나섰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사건은 한나라당이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면서 “강력 대응하겠다는 한나라당은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최효종 고소’ 수사 착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KBS 개그맨 최효종(25)씨를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의 지휘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국회의원 등 공인 집단에 대한 풍자가 개그의 소재로 종종 사용돼 왔던 만큼 개그맨의 풍자와 희화가 집단모욕죄에 해당하는지를 법리적으로 집중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그맨의 정치 풍자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문제, 집단모욕죄의 대상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문제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관련자 소환 등 구체적인 계획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의원은 지난달 2일 최씨가 KBS ‘개그콘서트’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선거에 출마해 평소 안 가던 시장에서 할머니와 악수만 하면 된다.”는 등의 발언을 해 국회의원을 집단 모욕했다며 지난 18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최루탄 터뜨린 김선동 “무력한 소수 야당…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최루탄 터뜨린 김선동 “무력한 소수 야당…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22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직권상정, 강행 처리에 반대하던 도중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려 현장에서 체포된 김선동(44) 민주노동당 의원은 민노당 사무총장 출신의 강경파다. 김 의원은 최루탄을 터뜨린 뒤 기자들과 만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윤봉길 의사의 심정이었다. 성공한 쿠데타라고 희희낙락하는 한나라당 체제의 국회를 폭파하고 싶다.”면서 “독약이 가득한 한·미 FTA를 통과시킨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응징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무력한 소수 야당이지만, 경제사법주권이 유린당하는 현실에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사람의 국회의원으로서 역사와 국민 앞에 이를 용납할 수 없었다.”면서 “망국적 협정문이 통과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 처벌은 기꺼이 받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최루탄 투척은 형법상 ‘국회 회의장 모욕죄’에 해당한다. 형법은 138조에 국회 심의를 방해 또는 위협할 목적으로 국회 회의장이나 그 부근에서 모욕 또는 소동을 일으킨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전남 고흥 출신의 김 의원은 지난 4·27 재·보궐 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전남 순천에서 당선, 국회의원 배지를 처음 달았다. 1988년 ‘광주학살진상규명을 위한 미 문화원 점거 투쟁’을 벌인 바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강용석의 최효종 고소, 분노 넘어 개그가 되다

    강용석의 최효종 고소, 분노 넘어 개그가 되다

    네티즌들이 ‘개콘(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기다.’고 냉소한 강용석(42) 국회의원의 개그맨 최효종(25) 고소 사건이 갈수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강 의원은 고소 취하를 고려 중인 것으로 한때 알려졌으나 강 의원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고소취하를 고려한 적이 없다. 원래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남희석(40)은 트위터를 통해 “정치인 가운데 희극인 대상을 노리는 분이 계신 것 같다. 라이벌이 너무 많아.”라고 비꼰 데 이어 “혹시 내 후배 가운데 개그 때문에 벌금 나오게 된다면, 전액 내가 내주마. 맘 놓고 하던 거 해라.”라며 최효종을 응원했다. 개그우먼 김미화(47)도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우리도 맞고소하자. 국회의원들이 뻑 하면 ‘코미디하고 있네’라고 말하는데 (이는) 코미디언 모욕했으니.”라는 글을 남겼다. 개콘에 출연 중인 동료 개그맨 김원효(30)는 자신이 진행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코너를 패러디해 강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안 돼 고소하면 안 돼~ 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이러다가 시간 다 간다니까.”라고 풍자했다. 동료 국회의원들도 강 의원과 선을 긋고 나섰다. 정태근(47) 한나라당 의원은 “(개그맨이) 웃자고 풍자하는 것에 대해 (국회의원이) 죽자고 달려드는 식”이라고 촌평했다. 같은 당 정두언(54)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고소 사건은 국회 몸싸움 이상으로 타격을 받는 악재”라고 썼다. 조전혁(51) 의원은 아예 최효종 트위터에 “저는 최효종씨의 정치인 개그 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정작 당사자인 최효종은 “(내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는 게 신기할 뿐”이라는 반응이다. 22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 녹화현장에서 이렇게 밝힌 최효종은 “정치색 그런 건 잘 모른다. 다만, 공감이 가는 개그,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개그, 뼈가 있는 개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강 의원의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논란을 일으켜 홍보하는 기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황대준 한국PD연합회장은 21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강 의원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한심스럽고 답답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지난해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 강 의원은 ‘국회의원 되기 참 쉽다’는 최효종의 풍자개그를 문제 삼아 지난 17일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강용석의 최효종 고소, 분노 넘어 개그가 되다

    강용석의 최효종 고소, 분노 넘어 개그가 되다

    네티즌들이 ‘개콘(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기다.’고 냉소한 강용석(42) 국회의원의 개그맨 최효종(25) 고소 사건이 갈수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여론이 심상치 않자 강 의원은 고소 취하를 고려 중인 것으로 한때 알려졌으나 강 의원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고소취하를 고려한 적이 없다. 원래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그맨 남희석(40)은 트위터를 통해 “정치인 가운데 희극인 대상을 노리는 분이 계신 것 같다. 라이벌이 너무 많아.”라고 비꼰 데 이어 “혹시 내 후배 가운데 개그 때문에 벌금 나오게 된다면, 전액 내가 내주마. 맘 놓고 하던 거 해라.”라며 최효종을 응원했다. 개그우먼 김미화(47)도 자신의 트위터에 “국회의원 모욕죄로 고소했다고? 우리도 맞고소하자. 국회의원들이 뻑 하면 ‘코미디하고 있네’라고 말하는데 (이는) 코미디언 모욕했으니.”라는 글을 남겼다. 개콘에 출연 중인 동료 개그맨 김원효(30)는 자신이 진행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코너를 패러디해 강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안 돼 고소하면 안 돼~ 고소하면 맞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맞고소하면 또 고소하고 이러다가 시간 다 간다니까.”라고 풍자했다. 동료 국회의원들도 강 의원과 선을 긋고 나섰다. 정태근(47) 한나라당 의원은 “(개그맨이) 웃자고 풍자하는 것에 대해 (국회의원이) 죽자고 달려드는 식”이라고 촌평했다. 같은 당 정두언(54)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고소 사건은 국회 몸싸움 이상으로 타격을 받는 악재”라고 썼다. 조전혁(51) 의원은 아예 최효종 트위터에 “저는 최효종씨의 정치인 개그 무지 재미있게 봤습니다. 힘내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정작 당사자인 최효종은 “(내가) 논란의 중심이 됐다는 게 신기할 뿐”이라는 반응이다. 22일 저녁 방송되는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 녹화현장에서 이렇게 밝힌 최효종은 “정치색 그런 건 잘 모른다. 다만, 공감이 가는 개그,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개그, 뼈가 있는 개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강 의원의 ‘의도된 노이즈 마케팅(논란을 일으켜 홍보하는 기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황대준 한국PD연합회장은 21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강 의원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한심스럽고 답답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지난해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된 강 의원은 ‘국회의원 되기 참 쉽다’는 최효종의 풍자개그를 문제 삼아 지난 17일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형사고소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안철수 사회환원 훈훈 강용석 개그 고소 썰렁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안철수 사회환원 훈훈 강용석 개그 고소 썰렁

    11월 셋째 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최고의 스타는 새로운 대통령 후보로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었다. 검색어 1위에 ‘안철수 사회환원’이 올랐다. 안 원장은 14일 안철수연구소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 지분 가운데 절반인 1514억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다. 2위는 ‘강용석 최효종’. 아나운서 집단 모욕죄로 대법원 판결을 앞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17일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검찰에 고소해 관심이 집중됐다. 3위는 ‘수능 문제 입시 학원 유출’. 대구시 교육청은 16일 ‘2011 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 10일 고사장 중 한 곳인 A고등학교가 B입시학원에 외국어 영역 듣기 평가 음원을 건넸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4위는 ‘레바논전 패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5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1대2로 무기력하게 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5위는 ‘일본 쌀 방사능 오염’. 일본에서 올해 수확한 쌀이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후쿠시마현은 “오나미 지역에서 수확한 쌀에서 정부의 안전기준치인 ㎏당 500Bq(베크렐)을 넘어선 630Bq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6위는 ‘김태우 결혼’. 가수 김태우가 15일 팬카페를 통해 한살 연하 일반인 여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김태우는 자필 편지로 아이가 생긴 사실도 고백했다. 예비신부는 미국 유학파 출신의 대학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즈가수 윤희정이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위는 ‘베네통 광고 논란’. 의류업체 베네통이 16일 김정일 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 등 적대적인 관계에 놓인 11명의 지도자가 입맞춤하는 합성사진으로 ‘미워하지 말자’ 광고 캠페인을 시작해 세계적 논란을 일으켰다. 로마 교황청은 “교황의 키스 장면 광고는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라고 반발해 베네통은 사과 뒤 사진을 빼기로 했다. 8위는 ‘이대호 FA 최고 금액’.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가 소속 구단인 롯데로부터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인 4년에 65억~70억원을 제시받아 화제를 모았다. 9위는 ‘히딩크 터키대표팀 퇴진’. 터키축구연맹은 16일 히딩크 감독과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히딩크 감독 첼시 복귀설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10위는 ‘제주도 7대 자연경관 선정’이 차지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고소당한 ‘개콘’ 처벌 가능할까?

    고소당한 ‘개콘’ 처벌 가능할까?

    강용석(무소속) 의원이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KBS 개그맨 최효종을 형사고소하면서 ‘실제로 처벌이 가능할까’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쏟아지고 있다. 이 일이 알려지자 ‘개콘보다 더 웃기는 일이 터졌다’, ‘맞고소 해라’는 등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이 넘치는 가운데 법 전문가들은 실제로 처벌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의원도 국가기관으로 봐야 하는데, 현행법상 국가기관은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면서 “지난해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정부가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판례도 국가 정책에 대한 비판은 자유롭게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 건과 마찬가지로 봐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이어 “변호사인 강 의원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고소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무고죄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국회의원은 정치라는 행위를 통해 국민들에게 언행이나 정책을 평가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처벌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미국 등에서는 정치인이 공인으로서 비판이나 견제를 받는 것이 당연하고, 따라서 명예훼손 등의 대상에서 예외시 되는 것이 판례를 통해 정례화돼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그런 의미의 법례가 정립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고소를 할 수 있는 법률적 요건을 가졌다고 볼 수는 있지만, 모욕하려는 고의성을 갖고 희화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일반인이 아닌 개그맨이 코미디 요소로 활용한 것인데, 이를 처벌하면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사설] 의원 모욕했다는 강용석의 개그 모욕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그제 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씨를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모욕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그가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된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았다고 한다. 지나가는 소도 웃을, 한심한 일이다. 웃자고 한 정치 풍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정색하고 달려들어 법적 대응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외국에서는 대통령이나 여왕까지 개그의 소재가 되는 것은 흔한 일이다. 과거 독재시절에도 대통령을 꼬집는 풍자가 있었다. 그럴진대 국회의원을 개그 프로에서 풍자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발끈할 일인가. 정치 불신과 혐오감으로 정치인들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는 여론조사만 보더라도 그는 오히려 반성하는 것이 옳다. 네티즌들이 “최씨가 거짓말 한 것도 아닌데 국회의원들이 평소에 행동을 똑바로 했으면 이런 얘기가 나오겠느냐.”고 일침을 가한 것도 그래서다. 설혹 그 내용이 과장됐다손치더라도 개그는 개그일 뿐이다. 법적 잣대를 들이댈 일이 아니다. 강 의원은 현실과 개그를 구분하지 못하겠다는 것인가. 법조인 출신인 강 의원은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 집단모욕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문젯거리도 되지 않는 사안을 고소한 것은 자신의 집단모욕죄에 대한 결백을 주장하기 위한 꼼수라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법조인 출신 조배숙 민주당 최고위원이 “집단모욕죄가 되려면 많은 의원들이 동참해 줘야 하는데 동참해 줄 분이 없다.”고 비판한 것을 보니 그는 동료 의원들의 공감을 얻는 일부터 나서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 법의 힘을 빌려 지은 죄에서 빠져 나가려고, 애꿎은 개그맨을 걸고 넘어진 것을 보니 졸렬하다 못해 애처롭다. 당장 고소를 취하하고 자숙하라. 실정법보다 무서운 국민 정서법이 있음을 직시하라.
  • “사마귀유치원 국회의원 모욕” 강용석, 개그맨 최효종 고소

    “사마귀유치원 국회의원 모욕” 강용석, 개그맨 최효종 고소

    아나운서 비하발언으로 비판을 받았던 무소속 강용석(42) 의원은 17일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인 ‘사마귀 유치원’과 ‘애정남’에 출연 중인 개그맨 최효종을 국회의원에 대한 집단 모욕죄로 서울남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집권여당의 공천을 받아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원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돼요.”, “선거 유세 때 평소에 잘 안 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돼요.”라고 말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약을 얘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놔준다든가 지하철 역을 개통해 준다든가, 아~ 현실이 너무 어렵다구요? 괜찮아요. 말로만 하면 돼요.”,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진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라는 발언도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형법 제311조에서는 모욕죄에 해당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집단 모욕죄는 아나운서들의 강 의원에 대한 모욕죄 형사고소 사건 1, 2심 판결에서 최초로 인정된 바 있다고 강 의원 측은 설명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법조계 “강용석, 개콘 최효종 잘못 건드렸다…”

    법조계 “강용석, 개콘 최효종 잘못 건드렸다…”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로 KBS 개그맨 최효종을 형사고소하면서 ‘실제로 처벌이 가능할까’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쏟아지고 있다. 이 일이 알려지자 ‘개콘보다 더 웃기는 일이 터졌다’, ‘맞고소 해라.’는 등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이 넘치는 가운데 법 전문가들은 실제로 처벌받을 확률은 거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의원도 국가기관으로 봐야 하는데, 현행법상 국가기관은 명예훼손이나 모욕죄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면서 “지난해 ‘국정원 불법사찰’ 의혹을 제기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정부가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한 판례도 국가정책에 대한 비판은 자유롭게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였다. 이 건과 마찬가지로 봐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이어 “변호사인 강 의원이 죄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면서 고소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무고죄로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역시 “국회의원은 정치라는 행위를 통해 국민들에게 언행이나 정책을 평가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처벌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미국 등에서는 정치인이 공인으로서 비판이나 견제를 받는 것이 당연하고, 따라서 명예훼손 등의 대상에서 예외시 되는 것이 판례를 통해 정례화돼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도 그런 의미의 법례가 정립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사고소를 할 수 있는 법률적 요건을 가졌다고 볼 수는 있지만, 모욕하려는 고의성을 갖고 희화화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일반인이 아닌 개그맨이 코미디 요소로 활용한 것인데, 이를 처벌하면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3) 부인을 죽인 건 오열했던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죽거나 혹은 더 나빠지거나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남성의 사연 6) 살인현장에서 왠 대변검사(?)…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8) 엽기살인마는 다른 피를 타고난다? 혈흔 속 성염색체가 지목한 ‘악마’’의 정체 9) “왜 그날 조폭은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10) 물 마시던 A씨, 갑자기 사망한 이유 알고보니…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만드는 ‘죽음의 물’ 11) 장문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엄마 사연 알고보니 생활반응은 진실을 알고 있다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4) 백골로 발견된 여성 시신, 단서는 성형수술 자국? 백골의 한 풀어준 광대뼈 축소술 15) 무참하게 살해 당한 20대女…6년만에 연쇄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 CCTV가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자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8) 완전 범죄 될 뻔한 헤어드라이어 살인…범인 잡은 것은 바로… 몸에 남은 전기충격 자국…‘전류반’은 못 숨겼네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참혹한 죽음…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20) 아파트 침대 밑에서 발견된 2구의 여성 시신…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21) 한밤중 돌연 사망하는 젊은 남자들…동양인의 저주? 청장년 급사 증후군의 비밀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6) 목졸려 숨진 60대 시신 크게 훼손됐는데…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7) 흉기에 17번 찔려 죽은 여자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9) 살인자의 화장품 향기…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 여자 살인사건 30) 완전범죄 노리던 컴퓨터 교수, 시신 쇠사슬에 묶은 뒤…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 [열린세상] IT 견인할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필요하다/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IT 견인할 국가정보화 추진체계 필요하다/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 정보기술(IT)산업이 경기침체와 경쟁국가 IT기업들의 인수·합병 및 협력사 다변화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위기론은 벌써 여러 해 전부터 있어 왔다. 이명박 정부는 국가사회 정보화 및 IT산업이 이미 성숙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정부주도형 전략을 버리고 시장중심으로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였다. 국가정보화와 IT산업을 주도하던 정보통신부를 해체하고 통신·인프라는 방송통신위원회, IT산업·기금은 지식경제부, 콘텐츠는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정부는 행정안전부로 각각 국가정보화 관련기능을 분산하였다. 분산에 따른 조정·통합기능의 필요성에 따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가 출범하였으나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거의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명박 정부는 IT산업에 대한 시장중심적 전략과는 정반대로 제한적 본인확인제 확대, 사이버 모욕죄 도입 시도, 댓글에 대한 임시조치 등 IT의 이용 및 활용에 대해서는 강력한 규제를 감행하였다. 이러한 규제는 긍정적 규제효과를 유발하기보다는 성장 저해, 소통 단절 등 부작용만 초래하였다. 결국 인터넷의 질서를 세우려던 이명박 정부의 노력은 오히려 무질서와 극도의 반목만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공급과 수요의 선순환적 구조기반이 전제되어야 하는 IT 생태계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IT를 산업의 한 분류로만 생각한 결과로 보여진다. 정치사회적 소통을 견인하는 수요적 요인과 산업발전을 지원하는 공급적 요인이 상호작용하는 정보화의 선순환적 발전 고리가 끊어져 버린 것이다. 이론적으로만 보면 기술과 시장의 진보가 시장행위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들마저도 신기술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신시장의 위험성을 인수하여 기업의 신기술·신시장 개척을 유인할 필요가 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스마트 시티, 공간인터넷, 스마트 홈, 기가 모바일, 지능 로봇 등 미래 IT를 위한 국책사업의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 지금의 정보화 추진체계로는 이러한 정책들을 강력히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개별 부처 중심의 분산형 정보화 추진은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 보수적 행정관리 등으로 인해 전문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IT 관련 주요정책을 담당하는 지경부와 방통위의 체제 역시 커다란 문제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대한 지경부에서 IT정책이 부처의 우선적 관심 정책으로 자리잡기도 어렵고,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통위가 IT정책을 일관성 있게 끌고 나갈 수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정보화 추진체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안으로는 ICT산업, 신규 서비스 발굴 등 IT를 통한 종합적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면서 동시에 개별부처 정보화 사업을 지원·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전담부처를 신설하는 방안이다. 국가정보화전략의 큰 틀을 짜고 그 틀 속에서 개별 부처의 정보화정책을 지원하는 부처를 신설하자는 것이다. 이는 정부조직의 틀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므로 지금의 정부가 당장 시행하기는 어렵고 차기 정부가 고민해 볼 과제다. 물론 국가정보화전략위를 국가과학기술위처럼 정책조정 및 예산통제 등의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부처의 권한 및 예산을 조정해야 하는 일이므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IT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매우 중요한 추진동력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이처럼 중요한 IT 추진체계에 문제점이 보이면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 실시간으로 변하는 IT의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정책전략과 추진체계도 이에 맞추어 빠르게 대응하여야 한다. 실기하면 회복이 불가능한 분야가 바로 IT이다. 지금이라도 당장 무익한 논쟁이나 정파적 아집을 버리고 국가정보화 추진체계의 개편에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을 때이다. IT를 이끌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정보화 추진체계가 새로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 법정에서 판사 공격하는 여성 동영상 화제

    법정에서 판사 공격하는 여성 동영상 화제

    미국 법정에서 판사를 공격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긴 CCTV 동영상이 뉴욕 데일리뉴스에 보도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13일 오후 3시경(현지시간) 미국 켄터키 주 몬티첼로에 위치한 웨인 카운티 가정법원에서 발생했다. 판사 제니퍼 업처치 에드워드는 가정폭력으로 전 남편이 신청한 전 아내였던 멜리사 하빅에 대한 접근금지 신청 심리를 주재하는 중 이었다. 하빅은 심리 과정에서 전남편의 진술 중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 했다. 결국 판사 에드워드는 그녀의 불손한 행동에 대해 법정모욕죄를 물어 10일 동안의 구류형을 내렸다. 하빅은 판사 에드워드가 “법정모욕죄로 10일 구류형을 내리니 나가 봐라.”라고 말하는 순간 판사석으로 몸을 날려 판사를 공격했다. 3명의 법정 경호원들이 즉각 하빅을 제압하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기도 했다. 판사는 다행히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 하빅의 순간적인 공격에 잠시 당황하며 의자를 뒤로 뺐지만 차가운 판사의 얼굴표정과 담담한 몸짓도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멜리사 하빅은 1차 법정모욕죄 10일 구류형에 이어 이번 사건으로 그 기간이 연장될 예정이며. 구류형를 마치면 다시 가정폭력에 대한 재판이 속개될 예정이다. 사진=CCTV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소송 중 억울해도 욕하면 모욕죄”

    “소송 중 억울해도 욕하면 모욕죄”

    민사소송을 벌이는 원고와 피고. 법정 싸움이 재판정 밖으로 번져 원고가 피고와 변호인에게 폭언을 했다면 민형사상 처벌이 가능할까. 지난해 4월 오후 8시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의 법정 밖 복도에서 원고와 피고 사이에 언쟁이 붙었다. 기타 제작사를 운영하는 원고 이모씨는 직원으로 있다가 독립한 피고 김모씨를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금지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재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원고 이씨는 “왜 거짓말을 하냐? 거짓말 공장,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라면서 피고 김모씨, 그날 증인으로 나온 임모씨, 변호사 최모씨 등을 향해 폭언을 쏟아부었다. “인간 쓰레기들, 이거 또라이구먼.”이라며 자신의 손을 머리에 대고 빙빙 돌리며 마치 미친 사람을 묘사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법원은 소송 중에 감정이 격해 우발적으로 폭언을 한 행위에 대해 모욕죄라고 판단했다. 또한 민사소송에서도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3단독 박정길 판사는 “이미 확정된 형사판결이 유죄로 인정한 사실에 비춰 볼 때 이씨는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금전으로 배상할 의무가 있다.”면서 김씨와 임씨에게 각 150만원을, 변호사 최씨에게 250만원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법정 안팎에서 폭언·폭행을 주고받는 일은 흔하지만 실제로 모욕죄로 인정, 손해배상 책임까지 물은 경우는 처음이다. 최 변호사는 “법정 밖에서라도 폭언을 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 사례”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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