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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허위 선동으로 재미보는 것도 한두 번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8일 더불어민주당 새서울특위의 시장공관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더불어민주당 ‘새로운 서울 준비 특별위원회’(새서울특위)가 8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장 공관 사용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했다.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주당 이민옥 시의원이 서울파트너스하우스가 오세훈 시장의 호화 공관으로 전용되고 있다는 주장을 덥석 물고, 새서울특위가 국회에서 개구리 합창을 해댄 것이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원래 서울시장의 공관 목적으로 2009년 착공되었으나,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그해 9월 완공 시점부터 오 시장이 중소기업 비즈니스 전용공간으로 내준 것이었다. 공관은 원래 시장의 숙소 및 공적인 업무로 사용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곳을 오시장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개방했고, 작년에 공관으로 변경한 3층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그대로 민간에 개방하고 있다.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 있는 3개의 회의실은 민간이 자유롭게 대관신청을 통해 사용하고 있다. 3층 공관 사용으로 대관을 제한하고 있지도 않다. 대관실적을 보면, 2023년에 전체 203건 중 기업지원을 위한 행사가 114건, 그 외 시장이 주로 참석했던 정책간담회가 89건이다. 2024년에도 전체 232건 중 시장 간담회 등은 130건 정도이다. 절반은 민간에서 절반은 시정 업무로 사용한 셈이다. 그런데 이게 대체 무슨 문제가 된단 말인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도지사 시절 경기도지사 공관에 거주하지는 않는다고 하면서도, 각종 고급 침대며 가전들을 들여놓고, 초밥과 샌드위치를 30인분씩 법카로 긁어 배달해 먹고, 선거캠프로 편법 운영한 것이 바로 혈세 낭비, 호화 공관정치 아닌가? 박원순 시장은 어땠나?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가회동에 있는 보증금 28억에 연임대료 2500만원짜리 단독주택을 공관으로 사용했다. 4년간 월세 1억이 검소한 공관 운영이라고 주장하는 것인가? 게다가 서울파트너스하우스를 오세훈 시장이 사적으로 독점 활용하는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도 모자라 마치 시장 배우자의 사용 내역이 존재하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지어내는 행위는 광우병 사태 등 온갖 허위 선동으로 나라를 위태롭게 했던 대한민국 적대세력의 행태와 너무 닮아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아내 김혜경씨로 곤욕을 치르면서, 대통령 배우자 흠집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으니, 오 시장 배우자도 도마에 올리고 싶은 모양이다. 김혜경씨 물타기 해보려는 몸부림이 참으로 안쓰럽다. 양치기 소년의 결말은 삼척동자도 안다. 허위 선동으로 재미보는 것도 한두 번이다. 2024. 11. 8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냄새 역겨워”···시드니 해변 뒤덮은 ‘검은 공’ 정체 뭐길래

    “냄새 역겨워”···시드니 해변 뒤덮은 ‘검은 공’ 정체 뭐길래

    최근 호주 시드니 여러 해변에서 발견돼 큰 논란이 인 ‘검은 공’ 모양 물질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이 미스터리 검은 공은 상상보다 더 역겨운 물질인 ‘팻버그’(Fatberg)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팻버그는 기름(Fat)과 빙산(Berg)이 합쳐진 말로 더러운 물질이 기름과 엉겨 붙은 덩어리를 말한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더러운 하수구 주변에서 발견되지만 해변가에서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검은 공을 분석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존 베베스 교수는 “처음에는 이 검은 공이 기름 유출 등으로 생긴 일명 ‘타르볼’이라 불리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일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분석결과 더욱 역겨운 물질이 합쳐진 것으로 밝혀졌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연구팀이 밝힌 역겨운 물질은 인간 배설물, 머리카락, 메스암페타민, 음식물 쓰레기 등등 하수에 축적되는 것들이다. 베베스 교수는 “지금까지 맡아본 어떤 냄새보다 더 심하고 역겨운 덩어리”라면서 “이번 사례를 통해 시드니 해안가의 오염 문제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은 검은 공의 정체가 하수 유출로 생겼다는 것은 밝혀냈지만 정확한 출처는 알아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시드니 동남부 쿠지 해변을 비롯한 7곳에서 수천 개의 검은색 구체가 발견된 바 있다. 이에 현지 당국은 해변가를 폐쇄하고 이 물질을 만지지 말라고 경고하고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벌였다.
  • [포착] 시드니 해변 뒤덮은 미스터리 ‘검은 공’ 정체 알고보니 더 역겹다

    [포착] 시드니 해변 뒤덮은 미스터리 ‘검은 공’ 정체 알고보니 더 역겹다

    최근 호주 시드니 여러 해변에서 발견돼 큰 논란이 인 ‘검은 공’ 모양 물질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이 미스터리 검은 공은 상상보다 더 역겨운 물질인 ‘팻버그’(Fatberg)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팻버그는 기름(Fat)과 빙산(Berg)이 합쳐진 말로 더러운 물질이 기름과 엉겨 붙은 덩어리를 말한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더러운 하수구 주변에서 발견되지만 해변가에서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검은 공을 분석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UNSW) 존 베베스 교수는 “처음에는 이 검은 공이 기름 유출 등으로 생긴 일명 ‘타르볼’이라 불리는 기름 찌꺼기 덩어리일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분석결과 더욱 역겨운 물질이 합쳐진 것으로 밝혀졌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연구팀이 밝힌 역겨운 물질은 인간 배설물, 머리카락, 메스암페타민, 음식물 쓰레기 등등 하수에 축적되는 것들이다. 베베스 교수는 “지금까지 맡아본 어떤 냄새보다 더 심하고 역겨운 덩어리”라면서 “이번 사례를 통해 시드니 해안가의 오염 문제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은 검은 공의 정체가 하수 유출로 생겼다는 것은 밝혀냈지만 정확한 출처는 알아내지 못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부터 시드니 동남부 쿠지 해변을 비롯한 7곳에서 수천 개의 검은색 구체가 발견된 바 있다. 이에 현지 당국은 해변가를 폐쇄하고 이 물질을 만지지 말라고 경고하고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벌였다.
  • 홍콩 야경 맛집,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한ZOOM]

    홍콩 야경 맛집,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 [한ZOOM]

    밤이 내리면 도시를 찾은 이방인들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그 도시가 만들어내는 야경을 즐긴다. 야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 홍콩에서 외국인들이 찾는 곳은 ‘빅토리아 피크’(Victoria Peak·太平山)이다. 홍콩은 덥고 습한 것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그래서 일찌감치 부유한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높은 지대로 모여들었다. 빅토리아 피크도 그런 장소였다. 1860년대 후반 홍콩 총독 리처드 맥도널(Richard Graves MacDonell·1814~1881)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곳에 별장을 지었고, 이후 유명인사들과 부유층들이 이 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당시만해도 지금과 같이 교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내리기 위해서는 가마를 타야만 했다. 홍콩의 랜드마크 ‘피크 트램’의 탄생1881년 스코틀랜드 철도회사의 ‘알렉산더 핀들레이 스미스’(Alexander Findlay Smith)가 홍콩 총독에게 트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빅토리아 피크에 주거지를 개발하고 호텔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리한 교통수단을 확보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제안이 받아들여지면서 1888년 애드머럴티와 빅토리아 피크를 연결하는 ‘피크 트램’(Peak Tram)이 완성되었다. 피크 트램 덕분이 빅토리아 피크를 찾는 사람들은 더욱 많아지게 되었고 빅토리아 피크는 현재 연간 약 700만명이 찾는 명실상부한 홍콩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를 오를 때에는 가는 방향의 오른쪽 좌석에 앉기를 권한다. 도시전망이 가는 방향의 오른쪽에 있기 때문이다. 피크 트램은 해발 약 28m에서 396m까지 가파른 산비탈을 오르내린다. 최대 경사가 27도이지만 착시로 인해 45도의 경사를 느끼는 신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반달 모양의 ‘피크 타워’와 전망대 ‘스카이 테라스 428’피크 트램을 내리면 반달 모양의 건축물인 ‘피크 타워’(Peak Tower)를 만날 수 있다. 1972년 완성된 이 건축물은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 쇼핑몰 그리고 ‘마담 투소’(Madame Tussauds)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이 있는 복합쇼핑몰이다. 홍콩을 설명하는 수많은 자료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기 때문에 피크 타워를 보면 ‘아 여기가 거기구나’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올 것이다. 계단을 오르면 홍콩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360도 전망대인 ‘스카이 테라스 428’(Sky Terrace 428)에 오를 수 있다. 전망대 이름에 붙어 있는 숫자 ‘428’은 이 전망대의 위치가 해발 428m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 높이만큼 홍콩섬에서부터 저 멀리 구룡반도까지 전망할 수 있는 멋진 장소이며, 특히 늦은 시간 이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야경은 전세계 어느 도시의 야경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 못지않은 빅토리아 피크 야경홍콩에 대한 정보를 접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다. 바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이다. 매일 저녁 8시가 되면 홍콩섬에 있는 수많은 빌딩에서 화려한 멀티미디어 조명쇼가 펼쳐지며, 이 쇼를 보기 위해 수많은 외국인들이 구룡반도 바닷가에 모여들거나 비싼 돈을 내고 유람선 위에서 구경한다고 한다. 전날 우리 일행도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기 위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버 시티’(Harbour City)에서 가장 잘 보이는 곳에 2시간 일찍 자리를 잡았다. 여름이었지만 8시가 가까워지자 어느덧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멀티미디어 조명쇼를 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낮 시간의 습도와 더위는 어느덧 잊혀지고 있었다. 8시가 되자 몇몇 빌딩에 조명이 들어왔고 레이저쇼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기대가 지나쳤던 것일까. 화려하다고 소문난 조명과 레이저는 소박했고, 쇼와 어울리는 음악은 거의 들리지 않았다. 심지어 기대이상의 미디어 쇼가 등장하지도 않았다. 유튜브(YouTube)에서 본 영상들은 크리에이터들이 멋지게 편집한 것이었다. 다행히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은 전날 심포니 오브 라이트에서 느낀 실망감을 없애 주었다. 머나먼 낯선 이 땅에서 네온에 불타는 도시를 내려다보니 어린 시절 왜 어른들이 그토록 홍콩이라는 도시를 동경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정치·정책 두 마리 토끼 잡기[주간 여의도 Who?]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정치·정책 두 마리 토끼 잡기[주간 여의도 Who?]

    박수영 “국회의원은 정책·정치 함께하는 자리”李 저격 동시에 여러 당직 맡아 정책 행보 병행박 의원의 소신 발언은 여야·지위 고하를 막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가 있는 11월, ‘이재명 저격수’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이 한층 날카로워지는 모양새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해 재선의원 타이틀을 단 박 의원은 이번 임기에는 ‘정책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최근 전략을 변경해 정책 의정 활동에 대야 공세를 더한 ‘투 트랙’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박 의원은 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1대 국회 때 ‘이재명 저격’ 타이틀을 얻었고 22대에 들어와서는 오랜 공직 생활을 바탕으로 정책에 집중하려 했으나, 이 대표의 발언과 행보에 못참고 저격 활동을 다시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정책만 해서는 안되고 정책과 정치가 함께 가는 자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여러 당직을 통해서 정책을 하는 동시에 야당 공세에 맞서는 정치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2010~2018)이었던 경기도 행정1부지사(2013~2015년)를 지낸 박 의원은, 21대 의정활동 기간 행정부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이 대표를 공격하면서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 의원은 연일 이 대표 비판 발언을 페이스북에 거듭 게시하면서 견제의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4일에는 “李(이재명), 민주투사도 아닌 잡범 주제에”라고 썼고, 그 이튿날에는 “이재명 일당에 대한 정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이 대표와 관계자들의 선고 일정을 나열했다. 또 이 대표가 금투세 폐지를 선언한 지난 4일에는 “폐지에서 시행까지 롤러코스터처럼 춤을 추던 이재명 의원이 마침내 1400만 투자자에게 백기를 들었다. 기우겠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라며 말 바꾼 일이 있었는데, 금투세만큼은 더 이상 말 바꾸지 마시기를 바란다”라고 꼬집었다. 2021년 당시 대선 후보이던 이 대표가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발언한 후 불거진 중도·보수표 의식 지적을 받자,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하니 (언론에서) 진짜 존경한다고 알고, 표 얻으려고 존경하는 척 하는 것 아니냐고 하더라.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지난 2일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규탄 장외 집회에 나섰던 날에는 “초조한 이재명이 오늘부터 길거리로 나가는 등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시국이다. 그러나 유죄 선고 이후에는 민주당에 대한 그립(장악력)을 잃고 지지율도 반타작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으로서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진두지휘했을 때도 이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텃밭 사수라는 결과를 얻었다. 박 의원은 지난달 11일 국감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피습을 당했을 때 더 좋은 병원에 가겠다고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을 떠나 서울대병원에 가면서 ‘헬기런’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주민들이 심판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의 소신 발언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예외는 아니다.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앞두고는 “언론의 예상보다 반발짝 더 나가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19%대를 기록한 것을 두고는 다음 여론조사를 잘 방어해야 한다는 취지로 “부디 실기하는 일이 없기를 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공개 압박하는 상황에는 페이스북에 “방향도 맞고 방식도 맞아야”라고 썼다. 물밑 조율이 아니라 공개 요구를 거듭하는 한 대표를 에둘러 지적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당내 여러 당직 자리에서 ‘정책통’ 면모도 보여주고 있다. 박 의원은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이자 금융투자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등 세법 심사를 맡는 기재위 조세소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아 연금 개혁을 위한 여야와 정부의 통합적인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구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정 활동 시작 이래 매주 토요일 오전에 지역구 주민들과 진행하는 ‘국쫌만’(국회의원 좀 만납시다) 행사는 벌써 216회가 넘었다. 평일에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의원실 보좌진들은 “의원님은 부산행 비행기를 지하철처럼 타신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다. 이에 박 의원은 “22대 국회가 개원한 지 6개월 정도밖에 안 됐는데 한 2년은 지난 것 같다. 그만큼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정책과 정치를 다 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대한체육회의 사명

    [세종로의 아침] 대한체육회의 사명

    4년 전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뒀을 때다. 스포츠 발전을 위해 ‘이인삼각’ 경주를 해야 할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계는 그리 좋지 않았다. 해묵은 이슈이긴 하나 대한체육회(KSOC), 대한올림픽위원회(KOC)의 분리 논쟁이 재점화했다. 현직 회장이 선거에 출마하려면 임기 종료 90일 전 사직해야 한다는 정관 규정을 놓고도 논란이 일었다. 이 규정은 ‘사직’ 대신 ‘직무 정지’로 개정돼 일단락 지어지기는 했다. 대한체육회는 특히 선수 인권과 관련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었고,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선거는 연임에 도전한 이기흥 회장과 그에 맞서는 후보들의 다자 대결 구도로 치러졌다. 정치권 못지않은 흑색선전과 비방이 난무했다. 일부 후보들은 서로 고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포츠에서 강조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이 아쉬웠다. 앞서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 선거를 치르며 이 회장이 당선되는 과정에서도 문체부와의 냉랭한 관계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 체육계는 다시 선거철이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두 달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4년 사이 대한체육회, 아니 이 회장과 문체부 사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 지난해부터 다양한 이슈를 놓고 사사건건 충돌이 이어지더니 2024년 파리올림픽을 마무리하고서는 갈등이 극에 달한 모양새다. 선수단 해단식을 놓고도 볼썽사나운 신경전을 펼쳤고 문체부는 대한체육회를, 대한체육회는 문체부를 대상으로 감사원에 각각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올림픽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이 겹치며 대한체육회를 향한 국민의 시선은 더욱 따가워진 상황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 회장의 3연임 도전을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이 회장이 당선되더라도 승인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체육계 일각에서는 문체부가 과도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등 임원이 3연임하려면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아직 공식 선언이 나오지 않았지만 스포츠공정위가 이 회장 관련 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출마는 기정사실이 됐다. 이 회장의 대항마를 자처하며 출마한 인사가 벌써 5명이나 줄을 잇는 등 이번 선거 역시 다자 구도로 향하고 있다. 여러 면에서 4년 전 상황과 판박이다. 이전과는 완연하게 다른 양상도 눈에 띈다. 대한체육회 내부에서 이 회장의 3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이러한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더니 스포츠공정위원회 소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날엔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4년 전 문체부를 비판하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노조 관계자는 “이 회장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조직의 정치화·사유화가 가속되고 불필요하고 무모한 다툼이 거듭되고 있다”며 달라진 입장을 설명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대한체육회방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5년을 끝으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처럼 이 회장도 ‘아름다운 퇴장’을 선택해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대한체육회의 한 간부는 내부 게시판을 통해 에둘러 노조를 지지했다고 한다. 8년 가까이 체육계를 이끌어 오며 이 회장이 쌓아 온 공도 분명 크겠지만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아닐까 싶다.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과 행복, 사회통합 실현. 대한체육회가 명문화한 대한체육회의 사명이다. 선거 때마다 이전투구를 반복하며 사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어떤 결과로 귀결되든 스포츠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고, 사회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홍지민 문화체육부장
  • NASA가 테스트한 ‘꽃’ 모양 태양전지 정체

    NASA가 테스트한 ‘꽃’ 모양 태양전지 정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달 14일 목성 위성 유로파를 탐사하기 위해 유로파 클리퍼를 발사했습니다. 유로파 클리퍼는 태양 전지 패널을 모두 펼치면 너비가 30m가 약간 넘는 대형 탐사선으로 NASA의 장거리 탐사선 가운데 가장 큰 탐사선입니다. 최신 탐사선일수록 더 많은 탐사 장비를 탑재할 뿐 아니라 먼 거리에서 태양 전지로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몸집이 자꾸 커진 결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NASA가 큰 우주선에만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몇 년 간 민간 우주 사업자는 물론이고 과학자와 민간사업자들은 신발 상자 정도 크기의 작은 위성인 큐브셋에 큰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큐브셋은 10x10x10㎝ 크기를 하나의 유닛으로 삼아 1U-6U 크기의 규격화된 위성을 만들기 때문에 제조는 물론 남는 공간에 쉽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기술 발전 덕분에 대형 탐사선이나 위성이 했던 임무의 일부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생기는 한계도 분명합니다. 선물 상자 크기의 큐브셋에 장거리 통신을 위한 큰 안테나나 대형 태양 전지를 탑재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탐사선으로 활용할 경우 지구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임무를 수행하거나 혹은 모선 역할을 할 다른 탐사선이 필요합니다. NASA의 과학자들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안테나 통합 태양 전지 패널을 개발했습니다. LISA-T(Lightweight Integrated Solar Array and anTenna)는 이름처럼 태양 전지와 안테나가 통합된 새로운 접이식 시스템으로 최근 PTD-4 큐브셋에 사용되어 우주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NASA 과학자들은 LISA-T의 무게와 부피를 대폭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적용했습니다. 우선 큐브셋 본체에서 장난감 상자 속 인형처럼 튀어나오는 접이식 지지대를 올리고 이 지지대에 접어 놓은 4개의 막대가 십자가처럼 펼쳐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막대에 돌돌 말아 접은 박막 태양 전지가 펼쳐지면 마치 우주에 핀 꽃 같은 독특한 형태의 태양 전지 패널 겸 안테나가 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복잡한 구조 덕분에 발사 시 아주 작게 접을 수 있고 무게도 대폭 줄일 수 있지만, 우주에서 장시간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검증이 필요합니다. LISA-T는 워낙 얇고 가볍게 만들어 중력, 비바람이나 동식물의 작용이 있는 지구에서는 버티기 어렵겠지만, 이런 영향을 무시할 수 있는 우주에서는 장시간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주 공간에서 LISA-T가 안정적으로 장시간 임무를 수행한다면 앞으로 장거리 탐사 임무를 수행하는 소형 탐사선이나 큐브셋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꽃처럼 생긴 안테나와 태양전지가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정신병원에 갇혔나”···‘속옷 시위’ 이란 여대생 치료센터 이송

    “정신병원에 갇혔나”···‘속옷 시위’ 이란 여대생 치료센터 이송

    최근 이란의 한 여대생이 학교 안에서 이뤄진 히잡 착용 단속에 항의하며 속옷 차림으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가운데, 이란 정부가 이 사건을 애써 축소하는 모양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해당 사건에 대해 “치료를 받고있는 개인의 문제”라는 이란 정부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이슬람아자드대학교 이과대학 캠퍼스 내에서 한 여성이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담은 2분 39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난간에 앉아 누군가 대화하다가 찻길로 나서며 소리를 지르는 듯 입을 벌리고 고개를 위로 젖힌다. 이후 소형 자동차 한 대가 멈춰서더니 차에서 내린 이들이 여성을 붙잡아 차 안으로 밀어 넣고는 차를 몰아 어디론가 사라졌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네티즌은 “이 학생은 부적절한 히잡 착용을 이유로 도덕경찰(지도순찰대)의 괴롭힘을 받고도 물러서지 않았다”며 “속옷만 입은 몸으로 시위하며 캠퍼스를 행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도덕경찰은 이 여성의 히잡 아래로 머리카락이 보였다는 이유로 그를 공격하고 옷을 찢었다”며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속옷 차림으로 광장에 서 있었던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대학 측은 이 학생에 대해 단속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도덕경찰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인터내셔널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히잡 착용을 학대적으로 시행하는데 항의해 옷을 벗은 여성이 폭력적으로 체포됐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논란이 국내외적으로 커지자 이란 정부가 입장을 냈다. 이란 정부 대변인 파테메 모하제라니는 5일 “우리는 이 학생을 문제가 있는 개인으로 보고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학생의 대학 복귀에 대해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여성의 남편에 따르면 그녀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의 이름은 아후 다리야에이로 경찰에 체포된 후 치료센터로 이송됐지만,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가 정신병원에 갇혀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장했다. 이처럼 이란 정부가 이번 사건을 한 여성의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 이유는 지난 2022년 9월 이란을 휩쓴 ‘히잡 시위’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 이란계 쿠르드족 여성이 히잡 착용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도덕 경찰에 구금됐다가 사망했다. 이후 히잡 강제 착용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지자 보안군은 이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이란에서는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가슴 아래 발목 위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의상’을 입으며 벌금을 물게 되며,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칠곡 옛 왜관성당’ 국가문화유산 된다

    ‘칠곡 옛 왜관성당’ 국가문화유산 된다

    96년 역사를 간직한 경북 칠곡의 예배당 건물이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칠곡 왜관읍에 있는 ‘칠곡 옛 왜관성당’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칠곡 옛 왜관성당은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소속의 건물이다. 이 성당은 1928년 경북 최초의 천주교 본당인 가실본당 소속 공소에서 주임신부가 상주하는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건립된 예배당 건물로 현재까지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다. 베네딕도 수도원의 역사를 보여 주는 중요한 건물이기도 하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높은 첨탑과 함께 반원 아치 모양의 창호 등이 성당 건축으로서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경북 지역의 천주교 전파 역사와 현재까지 잘 유지된 건물 원형 등을 고려할 때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한다. 이탈리아 누르시아 출신 성직자인 성 베네딕토(480~547)의 가르침을 따르는 베네딕도 수도회는 한국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다 한국전쟁 기간에 칠곡 일대에 자리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피란 와서 세운 베네딕도 수도원이 오늘날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으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할 때 이 성당은 빼놓을 수 없는 건물이다.
  • 공천 개입 의혹·金여사 문제 사과 수위가 ‘끝장 회견’ 성패 가른다

    공천 개입 의혹·金여사 문제 사과 수위가 ‘끝장 회견’ 성패 가른다

    ‘명태균 통화’ 관련해 직접 설명할 듯金여사 활동·인적 쇄신 입장도 관심후반기 국정 동력 확보 최대 분수령한동훈·중진 간담회에 추경호 불참 대표 패싱 논란·불화설 다시 불거져野 “특검법 수용 외에 해결책 없다”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끝장 회견은 임기 후반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촉발된 혼란을 매듭짓고 지지율 반등을 이뤄 낼 수 있을지는 사과 수위와 김 여사의 향후 활동 방향, 인적 쇄신, 특별검사·특별감찰관 도입 요구에 대한 대응 등에 달렸다. 윤 대통령은 6일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참모들의 보고를 받으며 답변 내용을 검토하고 직접 문구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질문 개수·분야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이번 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과의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과 5월 회견에서 김 여사 의혹에 대해 “박절하게 대하기 어렵다”,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씨 사이 녹취록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라디오에서 “(‘박절하게 대하기 어렵다’는 표현으로) 여론이 조금 나빠졌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설명할 부분은 설명하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김 여사 대외 활동 즉시 중단,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특별감찰관 즉시 시행 등에 대한 입장도 주목된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해외 순방이 예정된 상황에 김 여사가 외교·의전 활동까지 중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인위적’ 인적 쇄신에도 부정적인 기류다. 이번 회견은 당정 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 대표는 이날 3선 이상 의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고 당내 의견을 들었다. 한 대표는 간담회 뒤 “(이번 회견이)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진들은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회견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추경호 원내대표는 간담회에 불참했다.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와의 사이가) 불편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며 “지금은 사이좋고 안 좋고 타령할 때가 아니다. 힘을 모아 여러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이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양새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경원(5선) 의원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기다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김여사특검법 수용과 명씨 의혹 직접 해명, 전쟁 책동 중단 입장 표명 등 세 가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지금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고 회복할 수 있는 타당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검법 수용을 종용했다.
  • 한동훈·중진 의원 연쇄 간담회에 추경호 불참

    한동훈·중진 의원 연쇄 간담회에 추경호 불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당내 중진 의원들과 연쇄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 담화가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7일 기자회견 일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 대표와의 불화설이 불거진 친윤(친윤석열)계 추경호 원내대표는 간담회에 불참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5·6선 중진 의원 간담회 이후 언론 공지를 내고 “향후 당대표와 5·6선 중진 의원들은 오늘과 같은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한 대표가 오전에 주재한 ‘국방·외교 현안 관련 긴급 점검 회의’에 이어 오후 3·4선 의원 간담회에 모두 불참했다. 추 원내대표의 불참을 놓고 ‘대표 패싱’ 논란과 불화설이 다시 제기됐다. 추 원내대표와 한 대표 간 불편한 기류는 윤 대통령의 담화 결정 배경에 지난 4일 한 대표의 5대 제안(대국민 사과·대통령실 참모진 개편·쇄신용 개각·김건희 여사 대외 활동 중단·특별감찰관 임명 수용)이 아니라 추 원내대표의 제언이 있었다고 알려진 뒤 계속되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한 인사는 통화에서 “추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인해 우리 쪽도 불편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와의 사이가) 불편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상의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을 드릴 것”이라며 “지금은 사이좋고 안 좋고 타령할 때가 아니다. 힘을 모아 여러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중진들은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회견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친한계 조경태(6선) 의원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담화문과 기자회견이 될 것인가 하는 우려와 (국민 눈높이) 수준은 또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함께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다만 당이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양새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경원(5선) 의원은 간담회 직후 페이스북에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기다려야 할 때”라고 썼다.
  • 백악관 떠날 때 밝았는데…돌아온 멜라니아 트럼프

    백악관 떠날 때 밝았는데…돌아온 멜라니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도 다시 ‘퍼스트레이디’(영부인) 자리에 돌아오게 됐다. ‘트럼프 1기’ 때 ‘은둔의 영부인’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지 않았던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 다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즐기고 대중 앞에서 거침없는 언사를 내뱉는 트럼프 당선인과 달리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1기 당시 영부인이 되고 나서도 말을 아끼며 언론 앞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 2015년 5월부터 마약 퇴치와 어린이를 상대로 한 인터넷 혐오·차별 근절 캠페인인 ‘비 베스트’(Be Best)로 나름의 공개 행보를 했으나 그 외에는 대중 앞에 노출을 꺼렸다. 이에 ‘은둔의 영부인’이라고 불렸고, 좀처럼 백악관을 떠나지 않아 당시 경호원들 사이에서는 멜라니아 여사를 가리켜 동화 속 주인공 ‘라푼젤’이라는 별명도 돌았다. 대통령 부부가 함께하는 외교 활동이나 공개 행사에서도 어색한 미소를 띠거나 굳은 표정을 짓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다. 오히려 2021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고 트럼프 부부가 백악관을 떠나는 날 멜라니아 여사의 표정이 가장 진심으로 밝아 보였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백악관을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하는 동안에도 멜라니아 여사는 꾸준히 백악관을 떠날 준비를 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에 멜라니아 여사가 4년간의 영부인 역할과 백악관에서의 생활이 달갑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도 멜라니아 여사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트럼프 부부의 불화설도 돌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등장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으로선 민망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멜라니아 여사의 얼굴 쪽으로 입술을 내밀며 다가갔으나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당선인의 입술 대신 뺨 쪽으로 얼굴을 댔다. 그 바람에 트럼프 당선인은 멜라니아 여사의 볼에 입을 맞췄고, 마치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의 입술을 의도적으로 피한 것 같은 모양새가 됐다. 트럼프 1기 때도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5월 이스라엘 방문 당시 남편의 손을 탁 쳐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최근 회고록에서 ‘당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부 앞에서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는 결정적인 순간엔 기꺼이 나서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7월 유세 중 암살 시도를 당했을 때 멜라니아 여사는 피습 하루 만에 암살범을 ‘괴물’로 규정하며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내놨다. 또 선거 막바지에 본격적으로 언론에 등장해 9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남편이 대통령직에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10월 말 인터뷰에서도 민주당이 트럼프를 향해 ‘히틀러’, ‘나치’ 등의 표현을 쓰며 공격하자 “남편은 히틀러가 아니다. 사람들이 남편을 지지하는 것은 미국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같은 달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자선모금 행사에 참석했고, 뉴욕시 유세장에 나와 이례적으로 지지 연설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영부인으로 돌아오더라도 백악관에 입주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남편과 달리 멜라니아 여사는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와 뉴욕을 오가며 지낼 가능성이 크다고 일부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 개인의 일탈?…히잡 단속 항의 ‘속옷 시위’ 이란 여대생은 치료중 [핫이슈]

    개인의 일탈?…히잡 단속 항의 ‘속옷 시위’ 이란 여대생은 치료중 [핫이슈]

    최근 이란의 한 여대생이 학교 안에서 이뤄진 히잡 착용 단속에 항의하며 속옷 차림으로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가운데, 이란 정부가 이 사건을 애써 축소하는 모양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해당 사건에 대해 “치료를 받고있는 개인의 문제”라는 이란 정부 대변인의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이슬람아자드대학교 이과대학 캠퍼스 내에서 한 여성이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모습을 담은 2분 39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이 여성은 난간에 앉아 누군가 대화하다가 찻길로 나서며 소리를 지르는 듯 입을 벌리고 고개를 위로 젖힌다. 이후 소형 자동차 한 대가 멈춰서더니 차에서 내린 이들이 여성을 붙잡아 차 안으로 밀어 넣고는 차를 몰아 어디론가 사라졌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네티즌은 “이 학생은 부적절한 히잡 착용을 이유로 도덕경찰(지도순찰대)의 괴롭힘을 받고도 물러서지 않았다”며 “속옷만 입은 몸으로 시위하며 캠퍼스를 행진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도덕경찰은 이 여성의 히잡 아래로 머리카락이 보였다는 이유로 그를 공격하고 옷을 찢었다”며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속옷 차림으로 광장에 서 있었던 것”이라고 썼다. 그러나 대학 측은 이 학생에 대해 단속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도덕경찰의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인터내셔널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히잡 착용을 학대적으로 시행하는데 항의해 옷을 벗은 여성이 폭력적으로 체포됐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논란이 국내외적으로 커지자 이란 정부가 입장을 냈다. 이란 정부 대변인 파테메 모하제라니는 5일 “우리는 이 학생을 문제가 있는 개인으로 보고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학생의 대학 복귀에 대해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여성의 남편에 따르면 그녀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의 이름은 아후 다리야에이로 경찰에 체포된 후 치료센터로 이송됐지만,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가 정신병원에 갇혀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장했다. 이처럼 이란 정부가 이번 사건을 한 여성의 개인 문제로 치부하는 이유는 지난 2022년 9월 이란을 휩쓴 ‘히잡 시위’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한 이란계 쿠르드족 여성이 히잡 착용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도덕 경찰에 구금됐다가 사망했다. 이후 히잡 강제 착용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지자 보안군은 이를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이란에서는 여성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가슴 아래 발목 위의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의상’을 입으며 벌금을 물게 되며, 최고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경복궁 낙서’ 복구에만 1억…사주범, “수익 없다”더니 다 들켰다

    ‘경복궁 낙서’ 복구에만 1억…사주범, “수익 없다”더니 다 들켰다

    자신이 운영하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10대 청소년들에게 낙서할 것을 사주한 혐의를 받는 강모(30)씨가 자금세탁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경복궁 복구에는 1억원이 넘게 들었는데, 강씨는 그동안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로 벌어들인 수익을 숨겨왔다. 6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 유민종)는 강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그가 숨겨둔 가상자산, 골드바 등 85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은 몰수보전했다. 검찰은 강씨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자금 세탁에 가담한 박모씨 등 3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에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를 게시해주는 대가로 받은 2억 5520만원의 범죄 수익을 세탁해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텔레그램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박씨 등에게 차명계좌를 통해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비를 이체받도록 하고, 이를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가상자산을 사들이게 한 뒤 다시 전달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범행은 검찰이 지난 6월 경복궁 낙서를 사주한 혐의로 강씨를 구속기소한 뒤 그의 불법 광고 수익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복궁 복구 비용에만 약 1억 3000만원이 들었는데도 “범죄 수익이 크지 않아 보유 자산이 전혀 없다”는 강씨의 발뺌에 검찰은 직접 수사에 착수했다. 휴대전화 포렌식 정밀 분석, 계좌 추적 결과 검찰은 강씨가 휴대전화에 설치한 핫월렛(가상자산 개인지갑)에 약 2500만원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그가 보유한 총 5500만원의 자산, 500만원 상당의 골드바 1개를 추가 확보했다. 검찰은 몰수보전한 8500만원 외 나머지 범죄 수익도 추가 추적한다는 계획이다. 몰수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 확정 전에 빼돌릴 가능성에 대비해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는 조치다. 범죄로 얻은 불법 수익은 몰수하게 돼 있고 이미 처분해버리는 등의 사유로 몰수가 안 될 경우 추징한다. 보전 조치는 유죄 확정시 집행에 앞서 미리 자산을 동결·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10대 임모군과 김모양에게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담벼락, 서울경찰청 담장 등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사이트명이 기재된 문구를 낙서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이팀장’으로 활동하며 임군에게 접근해 “낙서를 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영상 공유 사이트에 영화 등 타인의 저작물 2368개, 음란물 931개, 불법 촬영물 9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2개를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 5월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다가 서울경찰청 울타리를 뛰어넘어 도주한 혐의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자들이 범죄로부터 1원의 수익도 얻지 못하도록 자금세탁범죄를 엄단함과 동시에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씨의 재판은 오는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 [사설] 尹 담화·회견, 국민 신뢰 회복의 마지막 기회로

    [사설] 尹 담화·회견, 국민 신뢰 회복의 마지막 기회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갖는다. 담화 형식으로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이어지는 기자회견에서는 일문일답을 통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답할 것이라고 한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한 ‘공천·선거 개입 의혹’과 김건희 여사 논란과 관련한 대국민 설명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여권의 쇄신 요구에 대한 입장은 이달 중순 해외 순방 이후 밝힐 예정이었으나 이왕이면 순방 전에 하는 것이 좋겠다는 참모진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의 제언을 전격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시간을 더 흘려보내면 여론이 되돌릴 수 없이 악화되리라는 위기의식의 발로일 것이다. 답답한 정국에 숨통을 터 국정 정상화의 발판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앞서 지난 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와 참모진 전면 개편·쇄신용 개각,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 특별감찰관 임명 등 5대 요구사항을 공개적으로 제시했다. 한 대표가 “독단적 국정 운영에 국민 반감이 커졌다”는 등 용산을 압박하고 나선 모양새에 떠밀리듯 입장을 표명하는 게 윤 대통령으로서는 내키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악화된 민심을 동력 삼아 탄핵·하야·임기 단축 개헌 등 조기 대선 의도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상황이다. 이번 담화와 회견에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마지막 자리라는 결연한 자세로 임해야 하는 까닭이다.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은 잦을수록 좋다. 다만 지난 4월의 의료개혁 담화처럼 일방통행식이 돼서는 불통 이미지가 더 굳어져 진의가 전달되기 어려워진다. 국정 성과에 대한 홍보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대통령과 그 주변인들의 문제가 국정 발목을 잡는 일이 다시 없게 하겠다는 믿음을 심어 주는 데 집중해야 한다. 한 대표가 거론한 사항을 100% 수용하기 어려운 사정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기된 의혹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통 크게 수용해야 한다. 국민적 의혹이 쏠린 공천 개입, 여론조사 조작, 창원 국가첨단산업단지 선정 등 명씨 관련 의혹들을 무엇보다 성실하게 해명해야 한다.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식의 대응이 한마디라도 더 나와서는 국민 실망이 돌이킬 수 없어진다. 민주당이 14일 강행 처리하려는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에 대해서도 의혹 해소를 위한 방안을 충실히 제시할 필요가 있다. 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하겠다면 윤 대통령만이 할 수 있고 언론도 예상 못 한 특단의 처방까지 제시되면 더 좋을 것이다.
  • 2024년 잇템은 ‘음식 핸드백’ [패션 트렌드]

    2024년 잇템은 ‘음식 핸드백’ [패션 트렌드]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패션업계에서 음식을 테마로 한 핸드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일 전했다. 지난 3월 2024 베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서 미국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인 칸놀로 모양의 핸드백을 들었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모델로 활동하는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의붓딸 엘라 엠호프는 쿠키, 바나나, 계란후라이 등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독특한 디자인의 핸드백을 출시하기로 유명한 브랜드 퍼펫 앤 퍼펫(Puppets and Puppets)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에 레트로풍 비즈 백 열풍을 일으킨 브랜드 수잔 알렉산드라도 수박 드림 백, 미니 마티니 백, 샴페인 백 등을 선보였다. 수잔 알렉산드라의 창립자인 수잔 콘은 “음식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음식에 대해 생각하고, 먹지 않을 때는 다음 식사에 대해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음식은 항상 내 작업의 주제였다”고 말했다. 미국 패션 디자이너 벳시 존슨은 핑크색 수박 모양의 가방, 과일 패턴의 핸드백 등을 만들었고, 디자이너 닉 벤텔(Nik Bentel)은 파스타박스 백, 에스프레소 마티니 핸드백 등 음식을 테마로 한 색다른 패션 아이템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식품 브랜드와 콜라보해 통통 튀는 스타일의 키치한 상품을 내놓기로 유명한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Kate Spade New York)도 빼놓을 수 없다.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은 엠앤엠즈, 하인즈 등 상징적인 식품 브랜드와 협업해 색다른 컬렉션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를 계속해오고 있다. 명품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0월 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Moschino)는 1295달러(약 178만원) 바게트 백과 4810달러(약 663만원) 셀러리 모양의 세다노 백(Sedano Bag)을 출시했다. 코치는 바나나 패턴이 프린팅된 가방을 선보였다. 발렌시아가가 2023 봄·여름 컬렉션에 내놓은 ‘감자칩 클러치백’은 현재까지도 회자된다. 당시 미국의 유명 감자 칩 브랜드 레이즈(Lay’s)의 협업으로 출시된 이 클러치백의 가격이 1800달러(약 257만원)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같은 음식 테마의 핸드백은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미디어를 타고 주목받고 있다. 모스키노의 일명 ‘셀러리 백’ 리뷰 영상은 틱톡에서 180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퍼펫 앤 퍼펫의 쿠키 백은 소셜미디어 화제성을 바탕으로 로살리아, 토베 로, 도자캣 등 유명 연예인의 잇템이 되었다. 수잔 콘은 “요즘은 모두가 틱톡(과 같은) 짧은 콘텐츠를 즐기는 Z세대에게 어필하려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식 모양의 핸드백은) ‘걸어다니는 광고판’과 같은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엘라 엠호프가 2024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입은 옷을 제작한 디자이너 안도 허시(Ando-Hirsh)는 “사람들은 자신의 미학을 표현하기 위해 점점 더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음식은 유동적이고 소화하기 쉬운 표현의 한 형태”라고 강조했다.
  •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 현실화를 위한 정책 마련 호소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 현실화를 위한 정책 마련 호소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는 주요 산업계 구성원과 함께 2일(화) 국정과제로 지정한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의 현실화를 위해 정부의 조속한 정책 대안 마련을 호소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토면적의 63%는 산림이다. ha당 임목축적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사유림 산주만 하더라도 220만 명에 육박한다. 전국의 산림사업체만 하더라도 16만 개가 넘고 종사자 수는 60만 명을 상회한다. ‘산림관리는 곧 국토 관리’라는 수식어가 뒤따르는 이유로, 산림과 국민의 삶이 뗄 수 없는 관계라는 표현이 들어맞는 이유라고 협회는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 등으로 우리 산림은 산불이나 병해충과 같은 심각한 교란 요인에 노출돼 있다. 산불은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앗아가며, 중요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 요소로써 국가의 안위에 영향을 준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산림관리와 바이오매스 활성화에 국가 수준의 정책까지 수립해 가며 적극 나서는 이유다. 우리나라는 국내에서 생산된 목재 중 산림 내에 남아있거나 부가가치가 높지 않아 이용이 원활하지 아니한 것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이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라 정의한다. 푸른 강산을 어둡게 만드는 것들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국민 생활을 윤택하게 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특히 제도의 실행 시점부터 업계 간 합의를 토대로 한다는 점, 지속가능성과 추적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제도라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다만, 제도의 좋은 취지와 달리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목재펠릿을 제조하는 산업적 여건에 대해 협회는 참담함이 더해진 비극이라 묘사하고 있다. 정책을 믿고 수천억 원을 투자한 국내 목재펠릿 제조업이 수입산에 밀려 가동이 중단되거나 손실 판매 누적으로 거리로 내몰리게 됐기 때문이다. 제조사뿐만 아니라 산림을 소유한 산주, 산림부산물을 수집하는 기업, 유통사, 물류사 등 전국의 수백 여 기업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어 줄도산으로 인한 여파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반면 수입산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발전업계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누리고 있어 분위기가 사뭇 대조된다. 이날 국내 산업계 구성원들이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서 눈물로 호소하는 주된 사유다. 협회 관계자는 “연간 약 1조 원에 가까운 목재펠릿이 수입되고 있음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여기에 높은 REC 가중치(1.5)까지 부여함으로써 제도적으로 무제한 수익을 사실상 보장하고 있다”며, “현행 REC 가중치 구조는 정부가 나서서 국산 대신 수입산 목재펠릿을 쓰도록 역차별을 장려하는 모양새다. 해외에서 흡수한 탄소를 국내에 뿜어대는 수입 목재펠릿의 높은 REC 가중치를 유지하게 하는 경과 조치에 대하여 시급한 해제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수입산 목재펠릿은 공급망 추적도 되지 않아 산림파괴와 같은 오명을 쓰고 있음에도, 정부가 나서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국민 혈세를 남의 나라에 퍼주는 것이 정상이냐”며, “국정과제임에도 산업은 붕괴하고 있고 임업인들은 신용불량에 빠져 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에서 책임 전가에만 급급한 정부의 태도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사설] ‘주 52시간’ 족쇄에 발목 잡힌 반도체 경쟁력

    [사설] ‘주 52시간’ 족쇄에 발목 잡힌 반도체 경쟁력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경고등이 또 켜졌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에 따르면 한국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 수준이 2019년 미국의 100점 대비 92.9점에서 지난해 86점으로 하락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반도체 등 주력 수출 제조업의 생산성이 2009년에는 전체 제조업과 비교해 30% 높았으나 2022년에는 0.8% 우위에 그쳤다고 경고한다. 우리 반도체 산업이 유연한 대응 체계를 갖춘 경쟁국들에 속수무책 밀리는 것 아닌지 우려가 커진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자인 엔디비아는 최근 인텔을 제치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들어갔다.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대응이 두 기업의 명암을 갈랐으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엔디비아 직원들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새벽 1~2시까지 일하는 대신 금전적 보상을 받으면서 이직률(2.7%)이 업계 평균(17.7%)보다 한참 낮다. 미국과 일본은 주 40시간 법정근로 규정을 두고는 있으되 연장근로 제한이 없거나 연 360시간까지 가능하다. 무엇보다 두 나라는 고소득 연구개발(R&D)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근로시간 규제가 없다. 반면 한국은 주 52시간으로 근무시간이 엄격히 제한돼 있다. 물론 근무시간 규제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저하의 절대적 요인이라고는 할 수 없다. 정부의 각종 지원, 기업의 투자와 산학연 협력 강화 등이 병행돼야 경쟁력은 커진다. 하지만 글로벌 환경 변화를 발빠르게 읽지 못하면 도태는 순식간이다. 한쪽은 기술패권을 쥐려고 24시간 불을 켜고 덤비는데 우리는 두부모 자르듯 주 52시간 근로시간 규정에 묶였다면 애초에 경쟁이 불가능한 이야기다. 정부·여당이 이번 주 발의하는 반도체특별법에 R&D 인력은 주 52시간 근로 대상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결국 빠지려는 모양이다. 뭉칫돈 보조금을 퍼붓는 반도체 경쟁국들에 우리가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이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 첨단산업 인력에 채워진 연구 시간의 족쇄부터 풀어 줄 방도가 없는지 고민해야 한다.
  • ‘실명 도둑’ 녹내장… “자기 전 불 끄고 스마트폰 보지 마세요”

    ‘실명 도둑’ 녹내장… “자기 전 불 끄고 스마트폰 보지 마세요”

    안압 상승·혈액 순환 장애 등 원인13년 만에 발병 3배 늘어 118만명형제가 녹내장일 때 발병 위험 8배약물 치료·수술 통해 안압 낮춰야엎드려 자기 피하고 오메가3 섭취 ‘자기 전 어두운 곳에서 고개 숙여 스마트폰을 한참 보거나 엎드려 잔다.’ 이런 행동들은 ‘지구촌 실명 원인 2위’ 녹내장을 일으키는 안 좋은 습관들로 꼽힌다. 어린아이부터 노인들까지 스마트폰을 보느라 눈이 쉴 틈이 없다. 책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수험생은 물론 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는 직장인도 눈의 피로를 호소한다. ‘눈의 날’(11월 11일)이 다가옴에 따라 뚜렷한 증상 없이 시력을 잃어 가고 완치가 어려운 녹내장으로부터 눈을 지키는 방법을 살펴봤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과 혈액 순환 장애 등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 장애와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으로 악명 높은 ‘시력 도둑’이다. 녹내장 환자는 전 세계 6000만명 이상으로 국내에서도 해마다 늘고 있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0년 44만명이었던 녹내장 환자는 지난해 118만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최웅락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시신경이 서서히 약해지기 때문에 초기엔 거의 증상이 없다가 점점 시야가 좁아지면서 마지막에 실명한다”며 “녹내장으로 일단 시신경이 손상되면 회복할 수 없어 조기 진단과 이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녹내장을 일으키는 결정적 요인은 시신경 손상이다. 고령층이라든가 당뇨·고혈압 등 전신 질환,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 복용, 고도 근시가 있거나 녹내장 가족력이 있으면 발생 가능성이 크다. 김영국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부모가 녹내장이 있다면 자녀의 발병 위험은 2~3배, 형제 중 녹내장이 있다면 7~8배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고 전했다. 김고은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녹내장은 신생아, 유아 등 어린아이부터 노인에게까지 다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40세 이후엔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자각 증세가 없더라도 녹내장 정기 검진을 받아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눈에는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있는데 안구 내부의 모양체라는 곳에서 생성돼 섬유주라는 곳으로 빠져나간다. 섬유주 주변 홍채가 섬유주 입구를 막아 방수가 흘러 나가지 못하면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한다. 갑자기 심한 안구 통증과 편두통, 충혈, 시력 저하, 구역질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방수 배출 부위의 저항 증가로 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지만 안압이 정상 범위(10~21㎜Hg)인데도 녹내장성 손상이 발생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도 있다. 한국인 녹내장의 80%를 차지한다. 녹내장 치료의 최우선 목표는 안압을 낮추는 것이다. 약물 치료는 하루 1~2회 안구에 직접 약물을 점안한다. 충혈과 따가운 느낌이 있을 수 있다. 수술은 눈의 방수 유출을 돕는 섬유주 절제술과 녹내장 임플란트 삽입술이 있다. 최근엔 결막 손상을 최소화하는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을 널리 시행한다. 녹내장은 생활 습관으로 예방할 수 있다. 전연숙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는 “어두운 곳에서 근거리로 스마트폰을 보는 자세를 자주 취하면 두꺼워진 수정체가 방수 흐름을 막아 안압을 높여 폐쇄각 녹내장을 일으킨다”고 경고했다. 엎드려 자기, 물구나무서기, 윗몸 일으키기, 무리한 관악기 연주, 물 한 번에 많이 마시기, 넥타이를 세게 매는 것도 안압을 높이므로 자제하는 게 좋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녹황색 채소와 과일 섭취, 유산소운동은 눈의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E, 루테인, 제아크산틴, 연어·정어리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도 눈 건강에 좋다. 이원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는 “눈과 전자기기 사이에 적당한 거리 확보와 규칙적인 수면이 중요하다”며 “과도하게 힘을 주는 운동 등 안압을 높일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자제해 녹내장의 발생과 진행을 늦추고 조기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 속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꾸준한 경과 관찰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송금 착오 ‘이날’ 잦았다”…계좌 이체 시 가장 많은 실수는

    “송금 착오 ‘이날’ 잦았다”…계좌 이체 시 가장 많은 실수는

    계좌 송금 시 입력 실수가 많은 유형은 숫자 ‘8’ 대신 인접 숫자인 ‘0’을 누르는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곳에 지출해야 하는 월급날이나 더운 날에도 송금 실수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금보험공사(예보)는 4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 세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예보는 지난 9월 말까지 ‘되찾기 서비스’를 통해 4만 2647건(837억원)의 반환 지원 신청 내용을 심사해 1만 7375건(254억원)을 지원 대상으로 확정한 뒤 1만 1676건(145억원)을 되찾아줬다고 밝혔다. 예보는 아울러 실수 유형과 원인 파악 등을 통해 피해 사례를 분석했다. 우선 계좌번호 한자리를 잘못 눌러 송금한 8659건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숫자 ‘8’을 가까운 위치에 있는 숫자 ‘0’으로 잘못 누른 경우가 가장 많았다. ‘8’ 대신 모양이 유사한 ‘3’을 누르거나 ‘7’ 대신 인접 숫자인 ‘4’를 누른 경우, ‘6’ 대신 인접 숫자인 ‘9’를 누른 경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출이 많은 월급날(10·15·25일)에도 실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위도 착오 송금 횟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 8월 평균 기온은 2022년 29.1도, 2023년 30.8도, 2024년 33.0도로 매년 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신청 건수도 2022년 971건, 2023년 986건, 2024년 1339건으로 증가했다. 동명이인에게 보내거나 최근 이체 목록에 뜬 사람에게 잘못 보낸 경우도 있었다. 예보는 “키패드로 계좌번호, 송금액 등 숫자를 입력한 후 최종적으로 송금하기 전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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