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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 광원 조업 재개

    【모스크바 AP UPI 연합】 니콜라이 리슈코프 총리가 이끄는 현 소련정부의 퇴진,당통제 철폐 등을 요구하며 1일 하룻동안 경고 파업에 들어갔던 소련 우크라이나 및 서부 시베리아 탄전지대의 광원 수만명이 11일 조업을 재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리보프,키로보그라드,볼린 지역의 탄광 광원들은 작업장 복귀를 거부한채 계속 파업중인 것으로 소련 국영 TV가 이날 정오 보도했다.
  • 옐친,소 공산당 탈당/“러시아공 대통령직에만 전념”

    ◎「민주강령」도 “공산당과 결별”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급진개혁주의자 보리스 옐친이 12일 공산당 탈당을 선언했다. 옐친은 제28차 공산당대회에서 『나는 러시아공화국의 대통령 직무를 보다 성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공산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당초 당대회가 끝나면 탈당하려 했으나 그 결정이 조금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던 옐친은 이날 다당제로의 움직임과 관련,『공산당의 일방적 지시만으론 내자신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옐친은 그동안 줄곧 공산당의 권위주의적 체계와 특권에 대해 비난해왔다. 한편 옐친의 탈당선언이 있은 직후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옐친의 탈당선언은 논리적인 진행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논평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공산당의 급진개혁주의 노선인 「민주강령」은 12일 새로운 정치단체를 찾기 위해 탈당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 아르메니아 과격파 보안군차량을 습격/20여명 사상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2일 민족분규지역인 카라바흐에서 11일 무장한 아르메니아 민족주의자들이 16대의 보안군차량을 습격,3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날 공산당대회에 참석중인 대표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설명하고 16대의 차량 가운데에는 군인이 탄 5대의 버스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 소 부서기장에 이바시코/고르비측근… 리가초프 눌러/2천3백표차

    ◎온건개혁파,당권 완전 장악/러시아공 제1서기는 리가초프 퇴진 촉구 【모스크바 AP AFP 로이터 연합】 제28차 소련공산당대회에서 11일 온건개혁파인 블라디미르 이바시코 전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 의장(58)이 3천1백9표대 7백76표로 강경보수계의 거두 예고르 리가초프를 누르고 부서기장에 선출됨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자신의 서기장유임에 이어 권력기반을 더욱 확고히 했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믿을만한 소식통들을 인용,고르바초프의 지원을 받은 이바시코가 이날 실시된 부서기장 선출투표에서 리가초프등 다른 2명의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고르바초프서기장이 대통령직에 전념하는 동안 일상당무를 이끌 부서기장직에 고르바초프의 측근인 이바시코가 선출되고 강경파 리가초프가 탈락한 것은 지난 9일간의 회의기간중 보수파가 토론을 압도해온 점에 비추어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당운영을 책임질 부서기장직 선출투표에서 리가초프가 패배한 것은 그자신에게는 물론 보수파 인사들에게도 당권경쟁에서 뼈아픈 참패를 안겨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고르바초프서기장은 『당 1,2인자의 정책노선이 근접해야 한다는 점과 당에 분열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당의 이익을 위해 활동적으로 일할 인물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바시코를 부서기장 후보로 공개 지명했다. 리가초프도 회의에서 한때 부서기장 후보 배제 표결이 있었으나 재투표에서 번복,후보 출마가 허용되는 우여곡절끝에 무명인사인 아나톨리 두디레프 레니그라드 기술연구소장과 함께 경선에 나섰으나 결국 이날밤 비밀투표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바시코는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을 지지해온 인물로 중도 보수계 인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스스로도 자신과 고르바초프의 정책에는 전술상의 차이만 있을 뿐 전략상 차이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반 폴로즈코프 러시아공산당 제1서기는 12일 예고르 리가초프의 사퇴를 주장했다. 폴로즈코프는 당대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가초프는 지금 69세로 당을 위해충분히 일했다』고 말하고 이제는 은퇴할 시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리가초프 본인은 부서기장 낙선에도 불구하고 당대회 이후 처리할 중대한 일이 많기 때문에 정계은퇴를 고려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당중앙위에 남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소 부서기장 후보에 중도 이바시코 지명/고르바초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1일 당서기장으로 유임된 자신의 당무를 보좌할 부서기장 후보로 중도 보수계의 블라디미르 이바시코 소우크라이나공화국 최고회의의장을 지명했다. 그는 보수파 지도자인 농업담당 정치국원 예고르 리가초프도 부서기장 후보로 추천됐다고 덧붙였다.
  • 소,회담결과에 만족/외무부 대변인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소련은 11일 서방선진공업 7개국(G­7)정상회담에서 곤란을 겪고있는 소련경제를 지원키로 합의한 것과 관련,만족을 표시했다. 겐나디 게라시모프 소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G­7정상회담의 결과가 소련경제를 올바른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원조와 기술원조,차관제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르바초프 당 서기장 재선

    ◎“지도부 곧 대개편”… 반대파 제거 시사/소 28차 당대회 【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특약】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겸 당서기장이 10일(현지 시각) 실시된 당서기장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재선됐다. 이날 고르바초프는 시베리아 탄광지역 출신의 아발리아니와 「상징적」인 경쟁을 한 뒤 3천4백11 대 5백1로 예상대로 무난히 당선됐다.〈관련기사4면〉 한편 이 두 후보이외에 야코블레프정치국원,셰바르드나제외무,바카딘내무,올레그 도보프 아르메니아공화국 공산당 제2서기,올레그 시수예프 쿠이비셰프시관리,스톨야로프 공군사관학교 교관 등이 후보지명을 받았으나 모두 사퇴했었다. 아발리아니는 지난해 광부들의 파업때 파업위원장을 맡았었으며 브레즈네프 전서기장의 사퇴를 주장,그루지야에서 시베리아로 추방당했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10분간의 후보수락연설을 통해 『당서기장에 재선되면 당지도부와 중앙위를 대폭 변화시킬 것』이라면서 『당은 변화해야 하며 인민들을 분열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페레스트로이카에 강한 불만을 품은 고위직 인사들에 대해 관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반대파에 대한 제거를 암시했으나 구체적으로 거명하지는 않았다. 고르바초프는 이어 『따라서 이들은 예의를 갖추고 있으면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르바초프는 이에 앞서 당대회 8일째를 맞아 1시간동안 연설하는 가운데 집권 5년간의 실수를 인정하는 한편 보수파들을 공격했다. 그는 『전통주의자(보수파)들이 공화국과 시를 통치하던 시절은 영원히 사라졌으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독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당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독재를 하려는 것은 미친 생각이며 시계의 추를 뒤로 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이 명령과 지휘를 하는 과거상황으로 가려는 것을 원하는 자들이 있다면 이것은 커다란 실수』라면서 『약간의 예외는 있지만 페레스트로이카에 대한 정치노선을 당대회는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소,정치국 확대개편 결정/15개공 지도자 정치국원 임명 동의

    ◎인원도 23명으로 대폭 증원/군사개념 방어형으로 전환/당대회 의결/고르비 서기장 확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공산당은 9일 제28차 당대회에서 당정치국을 확대 개편하고 서기장직은 그대로 존속시키기로 의결했다. 공산당대의원들은 이날 서기장 대신 당의장을 당의 최고직책으로 하는 당구조 개편안을 3천6백47대 4백75라는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다. 대의원들은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입지를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15개 공화국의 당지도자들을 정치국원으로 임명하는 고르바초프의 제의를 의결했다. 이로써 모스크바 중심의 정치국의 체질이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이며 정치국 정위원 수도 현재 12명에서 23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당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한편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현재와 같이 서기장을 겸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모스크바 UPI 로이터 연합】 제28차 소련 공산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는 대의원들은 9일 방어적 군사정책을 지지하는 온건한 내용의 방위정책관련 결의안을 승인함으로써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겸 공산당 서기장이 추진하고 있는 대서방 긴장완화에 관한 신사고노선에 승리를 안겨 주었다. 소련 공산당내 보수파들은 그간 소련이 대서방 군축협상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지도부를 비판해 왔으나 이날 당대회를 통과한 결의안은 소련 공산당이 「방어적 소련군사정책」을 향한 최근의 조치들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은 그러나 군사적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방위는 전인민ㆍ당ㆍ국가의 가장 필수적인 과업이라고 말하고 군의 비정치화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 소 광원,총파업 강행 선언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역사적인 제28차 소련 공산당대회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겸 당서기장은 9일 광부들이 시한부 파업계획을 취소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정면으로 거부함으로써 개혁정책추진에 있어 일대 도전에 직면했다. 유리 볼디레프 우크라이나 광부 지도자는 광부들이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는 고르바초프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고르바초프는 7월11일의 정치적 행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파업 강행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도네츠크에서 전화통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5개 탄광은 이미파업참가 결정을 내렸으며 돈바스 탄전지대의 최종파업 결정은 9일 늦게나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고르바초프가 우리편이 돼주길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지난 러시아공화국 공산당 창당대회와 이번 소련 당대회에서 지배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반동세력 부상을 중지시켜야 하기 때문에 계획된 파업은 고르바초프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에 위장결혼성행/신혼부부엔 소비재쇼핑 특권 혜택(세계의 사회면)

    ◎외제구두ㆍ금반지 싸게 산뒤 되팔아/결혼신청 커플 3분의1은 “가짜” 연인 사이인 스베타와 올레그는 결혼 신청서에 서명은 했으나 막상 결혼식 당일에는 웨딩벨을 들을 여유가 없을 것이다. 그들은 쇼핑에 온 정신을 팔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스베타와 올레그는 단지 신혼부부들만 이용할 수 있는 특별상점에서 쇼핑하는 특권을 얻을 목적으로 당국에 결혼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이은 소련인들이 음식물 등의 소비재 상품에 얼마나 굶주리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결혼신청을 하면서 올레그의 속마음은 수입 남성의류ㆍ커프스 단추ㆍ금은제 결혼반지ㆍ수입구두ㆍ속팬티ㆍ마스카라(눈썹물감)등을 열심히 곁눈질하고 있다. 스베타와 올레그 두사람에게 결혼은 궁핍의 사막과 같은 소련에서 전국 점포망을 가진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인 제미니 상점에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미혼 또는 이혼한 소련인들은 배우자와 함께 정부 등록사무소로 가서 15루블(24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결혼신청을 하면 결혼식 날짜를 공식 지정받을 뿐만아니라 제미니 상점에서 쇼핑하고 피로연을 위해 식료품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은 결혼식 당일까지 사용이 가능한데 결혼을 신청한 커플들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으면 결혼신청은 자동적으로 무효화된다. 소련의 커플들은 결혼신청등록사무소에서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경우 이같은 과정을 처음부터 되밟아 소핑의 특권을 만끽할 수 있는데 스베타와 올레그가 서로 사랑하고 동거하면서도 정식 결혼할 의사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이혼한 뒤로 이같은 계획을 은밀하게 진행시켜온 스베타는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혼한 뒤로 세차례에(올레그와 한번,다른 남자 친구들과 두번)걸쳐 위장 결혼신청에 성공했다. 소련 국영TV의 조간 뉴스프로인 「1백20분」은 지난 4월 당국에 결혼을 신청하는 전체 커플 가운데 3분의1정도가 특별 상점에서 쇼핑할 목적으로 위장신청을 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성스러운 결혼제도에서 돌파구를 찾아야할 만큼 국민들이 필요한 음식물과 소비재상품을 공급하지 못하는 소련에서 결혼이 생존기술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신청해 특별상점 쿠폰을 얻은 경험이 있는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빅토르(31)씨는 『사람들이 그같은 일을 하는 것은 조야한 음식물 외에는 돈 쓸데가 없는 이 나라의 실정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안과의사인 스베타(28)씨는 『제반 물자가 매우 부족한 상태여서 정규 상점에서는 아무것도 살 수가 없다』고 불평하면서도 당국이 그녀를 추적하는 것을 두려워해 성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스베타를 포함한 수천명의 소련인들이 하는 이같은 행위가 현행법을 어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녀의 우려는 대개 근거가 없는 것이다. 모스크바 제1결혼식장의 책임자인 발렌티나 브르첸코바씨는 한 인터뷰에서 『이것은 법이 아닌 도덕상의 문제이며 모든 형식요건이 준수된다면 그것은 만인의 권리』라고 말했다. 스베타는 『모든 등록 사무소들이 컴퓨터를 갖추고 있다면 한번 이상 결혼신청을 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은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으나 소련정부에는 유능한 관료만큼이나 컴퓨터가 부족한 상태여서 소련 커플들은 원하는 만큼 위장 결혼신청의 술수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보르첸코바가 『이같은 일들은 물자부족 현상이 완전사라질 때까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놓을 만큼 소련정부의 관리들도 이같은 관행을 종식시킬 힘이 없음을 인정하고 있다. 스베타는 제미니에서 다른 상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미국산 구두와 금반지 등을 구입한 뒤 인근 사회주의 국가를 여행하면서 큰 차익을 남기고 되팔았는데 다른 상품들도 차익이 크기는 마찬가지다. 그녀는 제미니에서 89달러에 살 수 있는 여성용 구두가 암시장에서는 2백43달러에 되팔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미니 같은 특별상점조차도 항시 물자가 풍족한 것만은 아니어서 위장결혼 성행 등의 영향으로 특별상점도 상품을 항상 공급하지는 못하고 있으며 간혹 6시간정도 기다려야할 만큼 장사진을 이루기도 한다. 제미니는 상품의 보고라는 점을 차치하고도 일단 대중상점과는 달리 마치 별세계처럼 아름다운 장식으로 화려하고 깨끗하게 꾸며져 있다. 한편 제미니 부근에는 결혼25주년이나 50주년을 기념하는 부부들만을 위한 더나은 상점이 있다.
  • 대소 경원문제가 최대의 쟁점/내일 막오르는 G­7정상회담

    ◎「우루과이 라운드」타결여부 주목/환경 보존ㆍ제3세계 부채탕감도 의제로 서방 7개 선진국(G­7) 정상들이 9일부터 3일간 미국에서 회동,군사력보다 경제안보가 훨씬 중요해진 새로운 세계와 대결한다.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출신지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이번 G­7회담은 「냉전종식후 첫 경제 정상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70년대의 경제 정상회담이 인플레이션,저성장ㆍ경기후퇴ㆍ에너지위기 등을 주로 다뤘다면 80년대엔 제3세계 부채ㆍ환율ㆍ국제수지 불균형 등이 경제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였다. 90년대 경제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서방 세계 분열의 원심력을 막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소련의 변화와 더불어 서방 동맹국들이 공동 대처해야할 위협적인 군사세력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면 경제문제로 인해 서방세계가 분열될 가능성이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90년대엔 어떤 형태로든 지역 무역블록의 출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작년부터 일본은 태평양지역에대한 장악을 굳혀가고 있으며 미국은 미주 자유무역시대를 제창하기 시작했다. 12개 서구 국가로 구성된 EC(유럽공동체)는 동구와 스웨덴 노르웨이 등의 비EC회원국을 포용하기 위한 회담을 개최중이다. 이번 휴스턴 회담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질 3대 의제는 소련과 동구에 대한 경제원조ㆍ농산물교역ㆍ환경보존 문제다. 이밖에 독일통일ㆍ중국원조ㆍ제3세계부채ㆍ마약자금 「근절」ㆍ세계경제 성장문제도 제기될 것이다. 소련은 지금 서방의 원조를 기다리고 있다. 소련군의 동독철수 촉구에 대소원조를 이용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서독의 헬무트 콜 총리는 소련에 대한 1백90억달러 경제 원조 호소에 앞장설 것이고,소련 구제와 고르바초프의 집권 계속을 바라는 프랑스의 프랑수와 미테랑 대통령이 이에 동조할 것이다. 당초 부시 미대통령은 그렇게 많은 돈을 소련에 투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했었다. 최근 부시는 『만일 소련이 국방비 삭감과 경제개혁을 약속대로 이행한다면 서방측이 소련에 경제원조를 제공하기가 훨씬 용이할 것』이라고 신축성을 보였으나 부시 미대통령은 미국의 재정 적자와 의회반대를 이유로 미국의 직접적인 대소자금 지원은 거론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련 및 동구에 대한 경제 지원과 관련,일부 서방 국가들이 일본에 걸고 있는 기대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 정부관리들은 가이후총리의 향미에 앞서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소련 보다 중국에 대한 경제지원조치의 선행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련이 확실한 사회 경제 개혁을 이룩할 때까지는 모스크바에 대해 경제원조 대신 기술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일본측 입장이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무엇보다도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의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은 오는 12월로 시한이 정해져 있어 이번 회담에서 협상타결의 강력한 전기를 마련하지 않는한 GATT체제 자체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EC회원국들은 92년의 EC통합계획 때문에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의 성공,특히 농산물에 대한 정부 보조금 문제에서실질적인 결론을 끌어 내는 것을 막을지 모른다. 미국은 교역을 왜곡시키는 농산물 보조금이 향후 10년내에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EC측은 소규모의 비효율적인 농장을 소유한 자국 농민들에게 큰 타격을 줄 미국안에 반대하며 보조금의 부분삭감만을 주장하고 있다. 만일 EC가 이 협상의 진전을 막을 경우 기존의 다자간 무역체제를 지역별 무역블록으로 세분하려는 압력이 고조될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C와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국에 대해 냉전종식과 재정무역 적자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역할을 계속 수행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럽과 미국은 일본에 대해 세계경제 및 정치체제에서 보다 큰 역할을 맡도록 촉구할 것이다.
  • “북한­소 관계악화”/소 중앙위간부 시인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소련 공산당 중앙위 국제국 고위관계자는 6일 소ㆍ북한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국 담당자인 발렌틴 팔린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소련과 북한)는 의견을 같이 할 수도 있으며 견해를 달리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최근들어 의견을 달리하는 일이 보다 잦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많은 것이 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은 사태진전이 새로운 변화들을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 나토,바기구에 「평화선언」 제의/정상회담 폐막

    ◎대결 종식… 불가침조약 체결 촉구/“핵은 최후의 무기”새 방위전략 채택 【런던 로이터 DPA 연합】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16개국 지도자들은 소련과 동구국가들에 평화선언을 제의하는 한편,핵무기를 「최후수단의 무기」라고 선언하는 새로운 방위전략을 채택하면서 6일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무리 했다. 나토 정상들은 냉전시대는 진정 끝났다는 사실을 소련측에 설득하는 내용의 한 평화안에 합의했는데 나토 관리들은 이들 지도자들이 이날 앞서 외무장관회담에서 합의한 최종 코뮈니케를 승인함으로써 역사적으로 중요한 회담을 끝냈다고 전했다. 나토 정상들이 합의한 평화안은 소련과 동구 국가들에 평화선언을 제의하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브뤼셀 나토본부를 방문토록 초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외교 소식통들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에 대한 추가적인 유화제스처의 하나로 만프레드 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이 오는 14일 모스크바를 방문,고르바초프대통령에게 이번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토 지도자들은 또 통일 독일의 나토 잔류에 대한 소련측 반대의근원인 통일독일의 군사력을 제한하는 방법에 합의했으며 소련이 유럽배치 핵포탄을 철수한다면 유럽배치 미 핵포탄을 전면 철수시키자는 계획을 승인했다. 나토의 이같은 조치는 35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에 상주사무소를 개설하고 정상회담과 외무장관회의를 정례화하는 한편,동ㆍ서 상호간 군사정보 교환을 위한 신뢰장소를 설치함으로써 CSCE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런던 AP UPI 연합】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는 소련이 통일독일의 나토가입 승락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희망에서 소련에 대해 나토와의 불가침조약체결을 엄숙히 제의한다고 부시 미대통령이 6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런던에서 열렸던 이틀간의 나토정상회담을 끝내며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나토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서 평화를 향한 새로운 도정을 열었다』고 천명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소련은 이제 나토가 더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성악부문/한국 최현수씨 1위

    ◎특별상도 수상/바이올린선 한국계 엘리사박 3위 한국인 성악가 최현수씨(32ㆍ바리톤)가 지난5일 소련 모스크바음악원에서 폐막한 제9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최고영예인 1위에 입상했다. 최씨는 본사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한국국적을 갖고 참가해 영예의 1등을 하게돼 무척 기쁘다』고 말하고 『이곳에 온 북한음악가들과 재소 북한유학생들까지 제가 1위를 차지한 것을 자기일처럼 기뻐했다』고 전했다. 「음악의 월드컵」이라 할수 있는 이번 콩쿠르에서 최씨는 최고영예인 1위 수상과 함께 차이코프스키 작품을 가장 잘 부른 성악가에게 주는 차이코프스키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최씨의 이번 쾌거는 특히 한국 국적을 가진 연주자의 콩쿠르 참가가 허용된 첫해에 당당히 1위자리를 따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최씨는 83년 연대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에 유학,그곳에서 86년 이탈리아 베르디콩쿠르에서 그랑프리상을 받고 바리톤부문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89년 도미,필라델피아 오페라시즌에 파바로티와 공연하는 등 음악활동을 해왔다. 한편 바이올린부문에서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본선까지 올라 주목받았던 한국계의 어린 소녀 엘리사박양의 바이올린부문 3위와 함께 콩쿠르 전부문 「최우수재능」 및 「최우수예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 고르비,“초청 환영”

    【모스크바 AP AFP 연합】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6일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측이 런던 정상회담을 통해 자신에게 브뤼셀 나토본부 방문을 초청한데 대해 조심스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소련 당대회의 휴식시간을 이용,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이 나토측으로부터 아직 공식초청을 받은것은 아니라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자신은 언제든지 나토에 갈 용의가 있지만 나토방문은 심사숙고를 거친 결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고위회담 개최 합의/남북대화 재개 환영/소 외무부

    【모스크바 타스 연합】 소련 외무부는 5일 남북한 당국이 오랜만에 대화를 재개,고위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외무부의 유리 그레미츠키흐 대변인은 『소련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어떤 조치도 환영한다』고 밝히고 『서울과 평양이 유례가 없이 서로 중간선에서 양보한 이 조치가 지지를 받아 마땅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고위회담으로부터 시작되는 협상이 상호간의 이해와 함께 광범위한 접촉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 이것이 결국 한반도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 소 광부,“11일 총파업”/당지배 종식ㆍ세포조직 해체 요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소련광부들이 오는 11일 정부퇴진과 일상생활에 대한 당지배의 종식을 요구하는 항의파업을 계획함에 따라 제28차 공산당대회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석탄광부들은 당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의 국유화와 군ㆍKGB(국가보안위원회)ㆍ내무부 및 작업장등에서의 당세포제도 폐지를 요구하면서 이같은 파업을 계획하고 나섰다. 또 광부들의 이같은 파업 계획과 함께 철도노동자 및 도시노동자들 사이에 동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노태우 대통령 축전

    노태우대통령은 6일 소련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9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성악부문에 1등으로 입상한 최현수씨와 바이올린부문에서 3등으로 입상한 엘리사박양에게 축전을 보냈다.
  • 한국국적 음악인으론 첫 영예/차이코프스키콩쿠르 성악1위 최현수씨

    ◎베르디 콩쿠르서도 그랑프리 차지한 실력파/엘리사박은 바이얼린 최우수 재능ㆍ예술상도 세계3대 콩쿠르중의 하나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성악부문의 바리톤 최현수씨가 1위에 입상하고 엘리사박양이 바이올린부문 3위에 입상한 것은 한국인의 쾌거인 동시에 국내음악계에 날아든 모처럼의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최씨의 1위입상은 한국국적으로 이 콩쿠르의 참가가 최초로 허용된 첫해에 이뤄진 것이어서 수상의 의미는 더욱 크다. 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폴란드의 쇼팽 콩쿠르와 벨기에의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와 함께 전세계 음악도들이 가장 동경하는 콩쿠르이다. 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지난 7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 당시 21세의 정명훈씨가 미국 국적으로 참가,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여 국내에 크게 보도되면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콩쿠르가 됐다. 이후에도 한국인 음악도들은 미국시민권을 얻어 많은 사람이 도전했으나 바이올린의 이성주씨가 82년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특별상을 받았고 86년 대회에서 재미교포 데이비드김이 6위로 입상한게 고작이었다. 4년마다 열려 9회를 맞는 올해 대회가 특히 한국인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공산권과의 해빙무드와 함께 그동안 문을 두드릴 수조차 없었던 이 콩쿠르에 한국국적의 우수한 연주자 여러명이 공식적으로 도전했기 때문. 전세계 30개국에서 참가하는 이 콩쿠르에 북한이 끼어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 바이올린ㆍ피아노 부문에 참가한 북한연주자들의 연주솜씨는 비교적 감동적으로 연출해내나 기술적으로 힘이 달려 보였다는 것이 참관자들의 후평이며 북한연주자의 상위권 입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련정부가 직접 주최하며 엄중한 경연방식과 평가 등으로 실력과 권위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이 콩쿠르의 경연방식은 예선의 1차,2차를 거치고 본선에서 경연하되 본선의 한곡은 반드시 차이코프스키 작품이어야 한다는 까다로운 조건을 붙이고 있다. 성악부문의 최씨는 바로 본선경연에서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을 가장 잘 부른 성악가에게 주는 차이코프스키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 정명훈에 이어 자랑스런 한국음악도의 모델이 된 성악가 최씨는 지난 83년 연세대음대 성악과를 졸업한후 이탈리아에 유학하고 그곳에서 활동해온 실력파이다. 지난 86년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열린 베르디 콩쿠르에서 그랑프리와 바리톤부문 최고상인 칼레시상을 받은 경력이 있고 8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공연된 「사랑의 묘약」 「루이자 밀러」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필라델피아 오페라시즌에는 지난해 파바로티 콩쿠르 우승자중 선발된 15명이 함께 공연했는데 최씨만 유일하게 2편에 모두 출연,실력을 과시했다. 최씨는 이대음대 작곡과를 나온 양경신씨(35)와의 사이에 아들 지호군(7)을 두고 지난해부터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는 9월 최씨는 뉴욕시티오페라에 데뷔할 계획이다. 부인 양씨는 『공산권 행사여서 1위 입상까지는 기대 못했는데 뜻밖』이라며 『모스크바에서 1등 소식을 전하는 최씨의 전화목소리는 매우 차분하고 담담했다』고 했다. 한편 경쟁이 매우 뜨거운 바이올린 부문에서 3위와 함께 콩쿠르 전부문에서 뽑는 「최우수 재능」 및 「최우수 예술상」의영예를 안은 박양은 미국국적을 갖고 있다. 국내에는 전혀 소개가 돼있지 않은 이 어린소녀는 경연에서 매우 활발하고 막힘없는 연주로 관중들의 절대적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박양은 또 심사발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단히 영광스럽다』면서도 『재능 및 예술적 기교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음에도 불구,1위 자리가 주어지지 않은데 대해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다부진 면모를 보였다.
  • 당대회 군대표 고르비 비난 강화속 소 TV,“군부쿠데타 우려”

    ◎옐친은 “당명 교체ㆍ군내 당요원 철수” 촉구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 TV에서 군부쿠데타의 위험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한 장성이 6일 소련의 외교정책을 비난하고 나섰다. 소련남부지역군 정치지도 총책임관 이반 니쿨린 장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하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외교노선이 부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것은 「군축에 관한 일방적 양보」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최근 동구에서의 소련군 철수를 비난했다. 니쿨린 장군은 또 『외교정책에 있어 우리가 너무 서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이 당정치국원직을 사임하도록 요구했다. 한편 제28차 당대회에서 보수세력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소련 TV해설가 겐리크 보로비크는 5일 밤 『소련국민들은 병사들이 군사쿠데타를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며 이같은 우려는 근거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소련의회 과학위원회의 유리 리즈호프 의장도 TV토론을 통해 『쿠데타나 독재정권을 수립하려는 어떤 기도도 성공할 가능성은없다』고 주장했으나 쿠데타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논평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가 지난 4일 다양한 정치성향을 가진 47명의 정치인들이 고르바초프에게 쿠데타 발발의 위험을 지적한 공개서한을 게재한 뒤 나온 것이다. 이 공개서한은 『독재가 우리의 문에 노크를 하고 있다』며 『군과 관료 엘리트들이 보수세력과 동맹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소련의 급진개혁파를 이끌고 있는 러시아공화국 대통령 보리스 옐친은 6일 당대회에서의 연설을 통해 당에 대해 민주적 개혁의 신속한 실천을 촉구하면서 이를 이행치 않을경우 공산당은 소련국민들의 손에 의해 「역사적 패배」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친은 이날 당의 민주화 방안으로 당내부에 정책강령상 서로 대립되는 정치세력들의 존립을 허용하고 당명을 바꾸는 한편 정규군과 보안기관에 파견된 당조직을 철수시킬것 등을 요구하면서 『이같은 조치들을 지연시키려 하게될 경우 역사적 패배를 겪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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