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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50만 반정시위/친옐친파 주도/「연방안투표」 철회촉구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소련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소련인 40만내지 50만명으로 추산되는 시위대가 10일 모스크바에서 시가행진을 벌이며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사임과 오는 17일 연방존속에 관한 국민투표 철회를 요구했다. 옐친대통령은 9일 「고르바초프 대통령과의 전쟁」을 선포하는 등 공산당과 소련 지도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으며 포포프 모스크바시장은 진보인사들이 공산당에 대항하기 위해 대중정당을 조직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었다. 이날 시가행진은 옐친대통령이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보수파들의 공격에 맞서기 위한 옐친 지지자들의 세과시용인 것으로 평가된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측근인 아나톨리 루키야노프 최고회의 의장은 옐친대통령의 대고르바초프 비난이 나온 직후 『사회분위기가 지나치게 뜨거워져있기 때문에 조그만 자극으로도 불이 붙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소 전자플랜트 수주/대우/레인지공장등 5억불 규모

    대우는 9일 소 연방 전자성에 5억달러어치의 전자플랜트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의 윤영식 사장과 소 연방전자성 코즈로프차관간에 합의된 이번 수출계약은 모스크바지역의 토리 등 3개도시에 연산 25만 대규모의 전자레인지공장을 설립하고 연산 6백만대 규모의 TV브라운관 생산공장,연산 6백만대의 편향코일생산공장 등 9개 플랜트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 옐친,고르비에 「정치전쟁」 선언

    ◎새 연방조약 법안 싸고 대립심화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사아공화국 대통령은 9일 러시아공화국은 소 연방조약 초안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15개 공화국이 모두 이 조약 초안을 승인했다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말은 거짓이라고 말하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소련 지도부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소련의 개혁운동에 관한 한 정치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소련내에 강력한 민주 정당을 창설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우리는 소련을 수렁에 빠뜨리고 있는 지도층에 대해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6일 연방조약 초안에 관한 회의에 참석했던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러시아공화국 부통령이 초안에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15개 공화국이 모두 연방조약 초안에 동의했다고 말함으로써 최고 회의를 속였다고 지적하면서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탄소복합체 기술/소련서 도입계약/생기연·삼성 2개사

    상공부산하의 생산기술연구원과 제일모직·삼성물산은 지난 2일 모스크바에서 소련의 탄소구조재료연구소인 니그라피트 및 엘렉트로두사로부터 모두 9건에 이르는 단소복합체 제조기술의 도입과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상공부에 따르면 생산기술연구원은 지난해말 소련 국가과학기술위원회(GKNT)와의 기술실용화 협력협정 체결이후의 첫번째 사업으로 제일모직의 기술진과 공동으로 제품 및 제조공정 세부조사 및 협정을 통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 대소 수출창구 품목별로 결정/소비재등 종합상사서 맡을듯

    ◎상공부,실무기구 설치 대소경협자금을 사용하는 대소 원료 및 소비재 수출창구는 대부분 소련측이 선호하는 한국종합상사가 되고 일부 품목에 따라 한국측 생산업체가 직접 수출창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상공부에 따르면 대소수출창구를 일원화하는 문제와 관련,지난달 모스크바 고위실무회의에서 한국측은 고려무역을 단일창구로 소련측에 제의했으나 소련측의 이견으로 결국 『양국정부가 공정하고 질서있는 수출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간다』는데 합의,소련측의 요구와 우리 정부의 협조로 수출창구를 품목별로 결정토록 돼 있다는 것이다. 상공부는 한국측 수출창구와 관련,소련측이 희망해오는 업체의 적격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상공부 상역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경제기획원·재무부·은행관계자들로 실무협의기구를 이달중 구성할 방침이다. 이달말 서울에서 체결될 양국은행 사이의 차관협정에 불공정한 거래의 우려가 있는 수출계약의 경우 한국측 은행이 수출승인을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하기로 합의돼 있어 소련측이 직접 국내 생산자와 수출계약을 맺더라도 상대가 부적절한 업체일 경우 실제 수출이 이루어지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북한의 유엔가입안/소,설득력 없다 지적

    【내외】 소련은 5일 관영 모스크바방송을 통해 남북한 유엔 가입문제와 관련,북한이 한국측의 남북한 동시가입 및 단독가입을 비난하고 단일의석가입을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이는 『국제법이나 유엔 헌장에 따를 때 구현여부가 부족하며 국제공동체에서 현저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할 정도가 아니다』라고 논평,북한측 주장이 설득력이 없음을 지적했다.
  • “미는 대 발트국 외교 강화하라”/브레진스키,미지에 대소정책 기고

    ◎“「대만선례」 따라 각공화국에 민간기관 설치/3국 주미공사관 대사급 격상… 독립 지원을”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은 4일 미국은 소련내 발트해 연안공화국들의 분리독립 움직임을 격려하기 위해 이들 발트공화국들과의 외교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포스트지에 기고한 「대만식 해결」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이를 위해 미국은 80년대초 대만문제를 처리했던 것처럼 이들 공화국에 미국을 대표하는 사설기관을 설치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들 공화국의 주워싱턴 공사관을 대사급으로 승격시키는 외교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고문 요지를 소개한다. 오는 17일은 소련 역사상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이날 소련내 15개 공화국에서 연방존속 여부 등 소련의 장래에 관한 전국적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금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소련의 민족문제를 이 국민투표를 통해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쉬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이날의 국민투표는 앞으로 소련의 민족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 같다. 새로 구성된 소연방의 모습이 힘에 의해 구성되느냐 조정에 의해 구성되느냐 하는 것은 앞으로의 소련장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또한 세계평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미국은 이 문제에 보다 큰 관심을 가져야 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미국은 모스크바정부가 연방내각 공화국들과 정면충돌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이같은 충돌은 소연방의 민족문제를 해결하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미·소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발트해 공화국들의 독립움직임을 격려하면서도 소련정부와의 충돌은 피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미국은 앞으로 이원적 외교정책을 수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즉,한편으로 모스크바정부와 정상적·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지속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민족주의운동이 불붙고 있는 공화국들과 외교관계의 범위를 넓혀가야 한다. 미국은 분리독립 움직임이 일고 있는 소련내 각 공화국들에 자신감을 부여하고 그들이 독립된 실체로서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두가지 현실적인 방법이 있다. 발트해 연안국가인 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공화국의 경우 미국은 1940년 소련의 발트국가 합병이후 이를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 공화국들은 워싱턴에 그들의 공사관을 정상적으로 운영해 올 수 있었다. 때문에 그 첫째방법은 미국이 지금 이들 공화국의 주워싱턴 공사관을 대사급으로 승격시킴으로써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즉,이같은 조치를 통해 이들 국가를 합법적 존재로 인정하는 효과를 거두는 것이다. 둘째는 미국이 이들 공화국에서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을 대표하는 사설기관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는 선례가 있어 불가능하지 않다. 미국은 이미 지난 80년대초 중국을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한 후 대만관계법을 의회에서 통과시켜 대만에 공적인 재정지원을 받는 민간기관을 설치,양국 국민들의 제반문제를 처리토록 했었다. 따라서 미국은 이제 이같은 선례를 발판으로 소련과 공화국에 미 사설기관의 설치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이 명심해야 될 사실은 소련의 민주화는 크렘린당국이 그것을 허용하기 전까지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국은 어떠한 어려움도 참고 인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련 중앙정부가 각 공화국들의 자치를 부인한다면 그것은 억압을 의미하는 것이며 억압은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련은 변할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은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야 한다.
  • 소,생필품 품귀현상/공화국서 출하 기피

    【모스크바 로이터 UPI 연합】 임박한 가격개혁 조치와 정치 불안에 따른 상품 공급자들의 출하기피,그리고 탈소독립을 요구하는 일부 공화국들의 공급거부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소련 전역에서 식품 등 생필품들이 극심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불만이 위험한 수위까지 고조되자 소련의회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에게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파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소련 최대의 탄광지대인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돈바스 소재 12개 탄광 광원들은 나흘째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 12만t에 달하는 석탄공급 차질을 빚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지난해 말부터 분규를 빚어온 그루지야 공화국의 남부 오세티아 지방과 아르메니아 및 아제르바이잔 공화국 등에서 종족분규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소련의회는 오세티아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결의문 채택을 검토중이다. 관영 타스통신은 지난달 1일부터 범죄예방 계획에 따라 약 1만4천명의 소련군대가 전국 4백88개 도시에서 현지경찰과 합동순찰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즈베스티야지는 서부 시베리아의 톰스크시에서 경찰이 수입의류 상점 밖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는 여성들을 향해 최루탄을 쏘아 이들을 해산시켰다고 보도했다.
  • 한·소 어업회담 연기/소측 요청으로

    모스크바에서 11∼12일 열리기로 예정됐던 한소 어업회담이 소련측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한소 어업협정 체결도 늦어지게 됐다. 6일 수산청에 따르면 소련이 어업회담 연기를 요청한 이유는 내각개편 등 정정불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청은 4월중순경 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KGB 권한등 통제/소 최고회의 첫 논의

    【모스크바 AP 연합】 소련 최고회의는 5일 비밀경찰기구인 국가안보위원회(KGB)의 권한을 규정하고 사상 처음으로 정부가 그 활동을 통제토록 하는 법안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 “중동평화 정착에 소,협조용의 표명”/메이저 영 총리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소련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다른 상임이사국들과 함께 걸프문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할 용의를 갖추고 있으며 중동의 평화해결을 위한 장치는 앞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5일 말했다. 1일간 모스크바를 방문,미하일 고르바초 대통령을 비롯한 소련 지도자들과 회담한 메이저 총리는 이곳 기자회견에서 미·영·소·프랑스·중국 등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외무장관들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곧 회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독 허용 6국협정/소 최고회의서 비준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소련최고회의(의회)는 4일 독일통일을 허용하는 6개국 협정을 비준,미·영·불·소 등 제2차 세계대전 4개 전승국의 독일점령권을 정식으로 종식시켰다. 이들 전승국과 통일전의 동서독이 지난해 9월 모스크바에서 조인한 이른바 「2+4협정」은 새 독일에 너무나 많은 것을 양보했다는 일부 극우대의원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최고회의의 비공개 토론끝에 승인되었다고 최고회의 대변인이 전했다.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트니흐 외무장관은 최고회의의 비밀투표가 있은 후 『이 협정은 사실 전후시대를 종식시키는 협정으로 전후의 가장 중요한 협정의 하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대소 경협 34개 품목 확정/올해 8억불 규모

    ◎빠르면 4월부터 제공 정부는 올해안에 소련측에 제공할 경제협력자금(전대차관) 8억달러를 활용해 건축용 냉연강판,전화선,면도날 등 34개 품목을 제공키로 소련측과 합의해 빠르면 4월부터 수출을 시작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5일 박용도 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모스크바를 방문,카차노프 대외경제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한 소련측 대표단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중 한국수출입 은행과 소련대외 경제은행간에 차관계약서가 체결되고 일부 품목에 대해 우리 업계의 공급능력 확인절차가 끝나면 4월부터 경협자금을 사용한 대소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상공부는 이번 회담에서 또 92.93년에 제공될 자본재 대소연불수출 5억달러를 15개 한국산 설비를 구입하는 데 쓰기로 하고 설비별 규모와 소련측 사업기간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소련이 한국측에 갚지 못하고 있는 2천3백만달러의 수출대금에 대해서는 소련측이 올 1.4분기에 한국의 소련은행차관 5억달러를 활용,이를 상환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 소,완제품보다 원료·부품 더 요구/모스크바 실무회담 이모저모

    ◎최대 쟁점은 「수출창구 지정」… 논쟁끝에 “추후재론”/“알짜” 현금차관 10억불중 5억불은 상반기 제공 국내 기업들이 올해안에 8억달러 상당의 한국산 원료와 소비재 34개 품목을 소련에 제공하기로 함으로써 빠르면 4월부터 모두 30억달러에 이르는 대소 차관공여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치열한 수주경쟁에 들어갔으나 한소 양국간에는 아직 수출입 창구도 확정되지 않는 등 경협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난점이 없지않은 실정이다.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이번 한소 실무회담에서 한국이 소련에 제공키로 한 원료 및 소비재 교육 품목은 가전제품·섬유류·생활필수품 등 완제품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고 화학원료 및 부품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 당초 지난해 소련측이 제시한 69개 품목은 주로 비누·치약 등 생필품과 냉장고·TV 등 가전제품,의류 등 섬유제품이 주류를 이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교역품목을 보면 화학원료가 10개로 가장 많고 컬러TV 제조용 자재,섬유가 공재,VTR,전자레인지 제조용 등 부품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소련측은 단순 소비재외에 원료와 부품을 들여다 자체노동력과 기술력을 통해 이들 상품을 직접 생산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한소 실무회담에서 양측이 가장 애를 먹은 것은 한국상품의 수출 창구지정 문제. 우리측은 소련측이 싼가격으로 많은 물량을 제공받기 위해 선정과정에서 한국기업체끼리의 경쟁을 유발할 공산이 크다고 보고 한국상품의 수출창구를 정부가 지정하겠다고 한반면 소련측은 차관제공이 상업적 차원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명분으로 이에 강력히 반대,서로의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틀 동안이나 논쟁을 벌였다는 것. 그러나 서로의 입장이 끝내 좁혀지지 않아 양국정부가 계약체결전에 다시 긴밀하게 협조한다는 선에서 어정쩡하게 합의한 채 추후 재론키로 결론. 정부는 국내 종합상사를 축으로 수출창구를 지원함으로써 소련의 수입업체가 우리 업체들과 직접 접촉,발생할지도 모르는 품질과 납기상 문제를 사전 방지하자는 취지였으나 소련측은 한국정부가 자연스런 경쟁을막아 오히려 고가 수출을 유도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분석. ○…정부가 소련에 제공하기로 한 30억달러의 차관은 ▲전대차관 15억달러 ▲연불수출자금 5억달러 ▲현금차관(뱅크론) 10억달러로 돼 있는데 이번에 전대 차관을 활용,올해안에 1차로 8억달러 상당의 소비재를 제공하고 나머지 7억달러는 92.93년에 나눠서 제공한다는 것. 대소연불 수출자금 5억달러는 92.93년에 15개 한국산 설비를 구입하는 데 사용키로 했다. 또 소련으로서는 가장 「알짜돈」인 현금차관 10억달러 가운데 5억달러는 올 상반기에 줄 방침인데 국내은행이 일시에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경우 가산금리가 더욱 오르는 등 부작용이 우려돼 은행들이 정부보유 외환을 빌려 이를 대소 차관자금으로 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대소 전대 차관은 크게 볼때 우리 돈을 갖다가 우리 물건을 사게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소련측으로부터 떼이지만 않는다면 괜찮은 「장사」라는 평가도 많다. 그러나 소련의 정정자체가 워낙 불안한데다 최근 정치·경제적인보수회귀 움직임으로 소련이 남미제국과 같은 악성 부실채권국으로 전락하게 될 경우가 문제다. 이에 대해 박용도 상공부차관 등 대소교섭 실무대표들은 『소련경제가 다시 위기에 처한 것은 사실이나 현지방문 결과 우리업체끼리 덤핑판매를 하는 등 과당경쟁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소련측으로부터 받았다』면서 이번 소련 전대차관 제공을 국내업계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고르비대통령 사임을”/소 21개 개혁단체 첫 공동촉구

    【모스크바 AP 연합】 소련의 민주개혁 세력들은 3일 처음으로 반공산주의 동맹에 서로의 힘을 집결,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소련 관영 타스 통신은 소련의 15개 공화국들중에서 11개 공화국으로부터 온 21개 단체들이 이날 열린 「민주의회」 회의에서 한 목소리로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는데 이질적인 요소들을 내재하고 있는 소련 개혁파 단체 대표들이 명확한 공동의 목표 아래 힘을 집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단체들은 또 ▲15개 공화국 최고회의 의장들이 포함돼 있는 연방회의에 대통령의 권력을 이양할 것 ▲크렘린 당국이 오는 17일 실시할 계획인 국민투표에서 소련 연방의 존속을 거부할 것 ▲고르바초프가 제안한 「신연방조약」에 대한 대안으로 「주권국가들간의 연방조약」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했다.
  • 라트비아·에스토니아공/70%이상이 독립 지지/국민투표 중간집계

    【리가·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소련 발트해 연안의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 공화국 유권자들은 3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연방으로부터의 독립을 압도적으로 지지함으로써 연방을 유지하려는 크렘린측과 이들 발트해 공화국들의 대립을 더욱 격화시켰다. 두 공화국의 투표관리들은 4일 예비집계 결과 라트비아공화국에서는 유권자의 88.4%가 투표에 참가해 이들중 77%가 독립에 찬성했으며,에스토니아 공화국에서는 유권자의 약 83%가 투표에 참가해 이들중 77.8%가 독립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이들 투표를 이미 불법적인 것으로 선언하고 그 대신 오는 17일 소련내 15개 공화국에서 연방존속 여부 등 소련의 장래에 관한 전국적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했었다.
  • 한·소 어업협력 회담/11일 모스크바에서/협정조인 예정

    한소어업협력 회담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모스크바에서 개최돼 지난 1월22일 서울에서 가서명된 「한소어업협력에 관한 협정」이 정식 조인된다. 이에 따라 한소양국은 북태평양 소련 수역내의 한국어선 직접입어를 비롯해 가공·양식·조선 분야에서의 합작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 북경지도층,「걸프전과 중국」보고서서 주장/홍콩=우홍제(특파원코너)

    ◎“미의 패권주의 막자”… 중­소 새밀월 시대로/“미는 중동 이어 「중국 길들이기」 나설것” 우려/“동병상련 공동대응”… 대소 차관도 제공 계획/5월 강택민 방소때 “밀약” 가능성… 노골적 반미는 지양할듯 걸프전쟁은 앞으로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또 이 전쟁을 대하는 북경정권의 시각은 어떤 것인지. 미국이 이라크 후세인정부를 무너뜨리고 중동전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의도에 대해 중국지도층은 불안에 찬 눈길을 주고 있으며 중·미 관계가 걸프전으로 손상을 입게 될 것이란 분석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에 따르면 중국지도층이 군사전문가 등을 동원,작성한 「걸프전쟁과 중국」이란 제목의 보고서는 이 전쟁을 계기로 미국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가 「세계제패」라고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 미국은 세계 석유자원의 40∼60%를 차지하는 중동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어하며 이를 위해 중동의 모든 국가에 허수아비정권을 세우려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동국가들이 석유판매로 얻는 풍부한 여유자금도 자국경제전략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하려는 것이 미측 복안임을 지적했다.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는 중국지도층의 가장 큰 우려는 미국이 중동 다음에 자기 입맛에 맞게 길들이려는 대상이 중국대륙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소련이 내부혼란으로 허약해져 갈피를 못잡는 시점에서 후세인정권의 멸망을 겨냥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미국의 패권주의가 노리는 다음번 상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며 이 가운데 중국이 가장 중요한 목표물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소련과의 냉전상태가 끝난 현재 미국의 최대 가상적은 일본과 중국인데 일본이 군사적인 면보다는 경제와 과학기술의 측면에서 최강의 라이벌인 반면 민주화를 거부하고 사회주의체제를 고수하는 중국은 팍스아메리카나(미국 지배에 의한 세계공존질서의 확립)의 가장 큰 걸림돌이므로 미국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중국지도층이 느끼는 불안감과 우려는 지난 89년의 「6·4 천안문사태」 이후 미측이 북경정권에 취하고있는 강도높은 민주화 압력에서 주로 비롯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은 미국의 이같은 압력이 현재 이붕총리 등 강경보수파들이 지배하는 북경정권을 길들이거나 아니면 아예 붕괴시켜 친미성향의 새정권이 들어서도록 유도하는 고도의 제국주의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중국지도층은 소련 당국자들과 보수성향이 짙은 유대관계를 새로이 다지고 그들이 말하는 미 제국주의에 대항키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소련도 중동이나 기타 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을 원치않기 때문에 중국과의 새로운 결속 가능성은 매우 많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3월말쯤 소련 국방장관 드미트리야조프의 북경방문과 5월중으로 예정된 강택민 당총서기의 모스크바행을 통해 걸프전쟁 이후 세계질서재편 과정에서 미국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중·소간의 밀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욱이 소련은 평화적인 자국의 종전안이 미측에 의해 거부된 사실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가하고 있으며 고르바초프 대통령을 비롯한 크렘린 당국자들이 각 공화국의 독립요구에 강경하게 대처하는 등 보수지향으로 태도를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현 중국의 지도층과 굳게 손을 잡게될 확률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또 소련의 공산당이 약화될 경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사회주의 이념이 고립될 것을 크게 염려해서 현재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소련에 상품차관을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는 등 당분간은 크렘린 당국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 공동으로 맞서기 위해선 우방국의 힘도 강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걸프전쟁 종결이후 중동지역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와 중소 연합세력이 각종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새로운 각축전을 벌이게 될 공산이 큰 것 같다. 그러나 중소가 미국의 패권주의 움직임에 성급하게 노골적인 반미를 내세워 관계악화의 불씨를 만들것 같지는 않다. 소련이 개혁에 따른 내부진통으로 역부족인 상태인데다 중국도 연간 1백억달러에 가까운 대미무역수지 흑자로 이득을 보고있는 만큼미국과 첨예한 적대관계에 빠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은 걸프전쟁으로 이라크와 쿠웨이트에서 1만여명의 건설인력을 철수시킨 상황이므로 전쟁종결 이후에도 이들 지역의 복구사업에 될 수 있는한 참여폭을 넓히는 실용적인 외교전략을 모색하게 될 것같다.
  • 메이저 영 총리,첫 방소

    【런던 AFP 연합】 존 메이저 영국 총리가 4일 모스크바를 방문,총리 취임후 처음으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1월17일 걸프전 발발이후 서방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메이저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걸프전이후 중동문제 해결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 독일주둔 소군/올안 25% 철수

    【모스크바 AP연합】 소련은 독일주둔군의 25%,헝가리와 체코슬로바키아 주둔군 전부를 올해중에 철수 시킬 계획이라고 소련관영 타스통신이 미하일 모이세예프 장군을 비롯한 고위장성들의 말을 인용,1일 보도했다. 소련군 참모총장인 모이세예프 장군은 독일주둔 소련군의 철수 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계획돼 있는 병력철수 비율의 연간내역은 91년 25∼30%,92년 30%,93년 30%,94년에는 10∼15%이다』고 밝힌것으로 이날 타스 통신에 보도됐다. 모이세예프 장관은 독일로부터 50만 병력과 11만4천개의 군사장비,1백50만t의 보급품이 향후 4년간에 걸쳐 본국으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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