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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 개혁신당 명칭/「민주이행당」으로

    【모스크바 AP 연합】 2백여명의 소련 러시아공화국내 개혁파 인사들은 24일 서구식 민주정당 창설을 위한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민주적 당헌과 가칭 러시아민주이행당(RPDT)이라는 당명을 정식으로 채택했다.
  • 소 타지크공 주민들/이틀째 대규모 시위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 타지크공화국 군중 수천여명은 24일 라크만 나비예프 신임 강경파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수도 두샴베의 공화국의사당 건물 밖에서 시위를 벌였으며 중앙아시아 전지역을 관장하는 소련 투르키스군탄구 사령관은 타지크 공화국 주둔군들에 공화국사태에 개입하지 말것을 명령했다고 관영타스통신이 전했다. 이날 시위는 공화국 의회가 카드레딘 아슬로노프공화국 임시 대통령을 강제로 사임시키고 나비예프를 새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한편 공화국 전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지 하룻만에 벌어진 것이다.
  • 소 우크라이나공/KGB를 폐지

    【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 최고회의는 악명높은 공화국 국가보안위원회(KGB)를 폐지하고 이를 국가보안부(NSS)로 대체했다고 소련의 독립적인 인테르팍스통신이 24일 보도했다.
  • 소,핵 폐기물 대량 투기/23년간 수심 얕은 북극권 바다에

    ◎대규모 해양오염 우려 【도쿄 연합】 소련이 1963년부터 23년동안 북극권의 바렌츠해와 카라해의 얕은 수역에 대량으로 핵연료 폐기물을 버려 대규모로 해양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일 마이니치(매일)신문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러시아공화국 무르만스크지역 출신 소련 인민대의원 안드레이 조로스코프씨가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주최 모스크바 세미나에서 23일 관련 자료를 폭로함으로써 밝혀졌다. 조로스코프씨에 따르면 소련은 1963년부터 86년까지 군용·민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핵연료폐기물을 컨테이너에 넣어 일반화물선을 이용,노바야 젬랴섬 주변 바다에 버렸다. 그러나 소련측이 투기한 장소는 북극해역에서도 수심이 수십m 정도로 얕으며 84년에는 노바야 젬랴섬에 컨테이너 1개가 떠올라 다시 바닷속에 버리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 블라디보스토크항 개방/옐친,포고령 발표/외국인 거주등 허용

    【모스크바 공동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소련 극동의 최대항구도시 블라디보스토크를 외국인에 개방한다는 포고령을 발표했다고 소련의 독립적인 인테르팍스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포고령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는 외국인에게 폐쇄되는 도시및 지역들에서 제외된다』고 전하고 『이제부터 극동 최대의 항구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에 외국인 거주가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련 경제위원회는 오는 92년 1월자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외국 선박들에 개방할것을 요청받아 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소,인권 강제 사찰기구 제안/CSCE 회의서

    ◎내정 불간섭 종전정책 전환 【모스크바 UPI 연합】 소련은 지난 1975년 헬싱키 협정 서명국가들이 사찰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인권 감시체제의 설립을 24일 제안했다. 유리 데르야빈 소련 외무차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CSCE(유럽안보협력회의) 인권회의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는(다른나라의)국내문제에 대한 불간섭 원칙이 인권을 보호할 수 없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고 상기하고 『인권이 문서만을 통해 존재할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강제사찰과 사찰 거부권 불인정등을 포함한 국제 감시체제가 필요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데르야빈 차관은 이어 새로운 인권 감시체제에는 국제 감시단과 중재자들을 회원국에 파견하는 조치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국가들이 사찰거부 금지조항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 CSCE 인권회담에서 현재 이 문제에 대한 타협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련의 이같은 태도는 다른나라의 내정문제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종전의 정책을 전환한것인 동시에 CSCE의 합의규칙을 변경하려는 최초의 시도이다.
  • 「겨울나기」 걱정에 우울한 모스크비치(탈공산주의 소련을 가다:5)

    ◎흉작에다 공화국서 식료품 끊겨 “이중고”/석탄 생산량도 사상 최저… “최악의 연료난” 모스크바 중심부를 약간 벗어난 길목,세레메체보 공항 가는 길에 레닌그라드종합식품점이 자리잡고 있다.한달 판매량 약3백만루블.2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가장 오래된 식품점중의 하나다. 이곳 식품조달 부지배인 에카체린 체빅여사(51)는 연일 전화통과 씨름을 하고 있지만 올겨울 넘길 일이 꿈만 같다. 『발트에서 조달하던 유가공제품이 9월달을 끝으로 더이상 올 것같지 않다.무엇보다 큰 일은 고기를 올겨울에 공급하겠다고 확답을 주는데가 없다』 이 상점에서 한달에 공급하는 육류는 1백20t이 적정이다.그러나 에카체린 여사는 1백t도 쉽지 않을것 같다고 고개를 내젓고 있다. 모스크바의 겨울은 이미 시작됐다.9월20일부터 아파트난방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시내의 울창한 활엽수림들이 노랑·빨강으로 모두 물들었다.내년 3월까지의 긴겨울에 들어간 것이다. 아직 모스크바에 본격적인 식량부족현상은 목격되지 않고있다.9월에 팔고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 7∼8월중에 공급계약이 이루어진 것들이어서 이번 겨울에 예상되는 기근과는 거리가 있다.그러나 비교적 풍족한 지금의 식품공급 상태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비치들의 마음은 통계가 말하는 겨울기근과 각 가맹공화국들의 식료품공급 거부상태로 모스크바의 겨울하늘보다 더 어두워지고 있다. 소련은 곡물 2억5천만t의 대풍작을 이룬 지난해에도 식량이 모자랐다.금년 수확량은 1억9천만t 정도의 흉작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곡창 우크라이나가 지난해의 80%에도 못미치는 흉작을 한데다 독립선언과 공화국내의 원활한 식품공급을 이유로 식료품 반출을 금지시켜놓고 있다.발트3국도 마찬가지다. 이달 중순 모스크바의 가장 큰 호텔겸 비즈니스 건물인 소빈센터에는 1주일간 온수공급이 중단됐었다. 이유는 모스크바강 건너편에서 온수를 공급하던 열병합발전소로부터 오는 배관이 낡아 이를 수리하기 위한,잠정적인 것이었다.그러나 금년도 석탄생산량이 광원들의 잇단 파업으로 목표의 3분의 1에 그치고 있고 대부분의 배관이 낡아있는 점을 감안할때 소빈센터의온수공급중단은 모스크바의 올겨울 난방상태를 예견하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어떤 사람들은 반혁명으로 공산주의 깃발을 내린 올겨울이 볼셰비키혁명이 일어났던 1917년의 겨울처럼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것이라고 미리 점치기도 한다. 올겨울은 대다수의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식품공급부족·난방부족과 함께 식료품가격 앙등이라는 3중고를 안길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자유화바람과 함께 국영상점의 식료품 가격이 크게 올라 자유시장의 가격과 큰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러시아공화국 지도부는 수확과정에 유실이 없도록 당부하는 한편으로 서방선진국들에 긴급식량원조를 호소하고 있다.전KGB소속 정예사단들이 감자수확에 동원됐고 감자수확에 동참하는 일반시민들에게는 시중가격의 50%정도에 감자를 사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일리나(35)여인은 『외국에서 식료품을 원조해도 우리한테는 오지 않을 것이다.온다고 해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팔릴게 틀림없다.미국서 무상 원조한 담배 1갑이 한달봉급의 20분의 1인 25루블에 팔리고 있는게 소련의현실이다』라고 정부의 노력에 기대를 걸지 않으려하고 있다. 그녀가 춥고 배고픈 겨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부지런히 더 줄을 서서 물건이 있을때,더 오르기전에 양파하나라도 더 사서 보관하는 것이라고 했다.
  • 아르메공,독립 선포/투표결과 찬성 압도

    【모스크바 외신 종합】 소련아르메니아공화국은 22일 국민투표를 통해 압도적 지지로 독립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아르메니아공화국 최고회의는 23일 독립을 선언했다.
  • 소 타지크공,비상 선포/의회/공산당활동 금지령 무효화

    ◎대통령 인책 사임 【모스크바 AFP 연합】 보수파들이 장악하고 있는 소련 타지크 공화국 의회는 23일 공화국내 공산당활동 금지조치에 반발,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개혁파인 카드레딘 아슬로노프 대통령을 사임시켰다고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아슬로노프 대통령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최고회의는 보안군이 공화국내 레닌 기념비들을 보호하도록 촉구했다고 전하고 비상사태가 내년 1월 1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국 의회는 또한 아슬로노프 대통령의 공산당 활동 금지령에 대해 헌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를 들어 철회를 명령했다.
  • 소 그루지야공 유혈 충돌

    ◎반정 세력,방송국 점거… 40여명 사상 【모스크바·트빌리시 AP 로이터 연합】 소련 그루지야 공화국의 반정부세력이 22일 TV방송국을 점거하고 친정부 세력과 유혈충돌을 벌이는등 본격적으로 실력행사에 나섬으로써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야 대통령에 대한 사임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야당인 민족민주당이 이끄는 반정부 세력들은 이날 새벽 무장한 약2백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수도 트빌리시의 TV방송국을 점거했으며 정부에 반대하는 일단의 공화국 방위군 병사들도 이에 가담한 가운데 대치상태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그루지야 경찰이 전날 트빌리시의 의사당 건물 밖에서 구속중인 야당지도자들이 석방을 요구하던 단식농성자들을 강제해산시키는 과정에서 4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명이 분신자살을 기도,목숨을 잃은데 뒤이어 발생한 것이다.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앞서 양측의 충돌로 41명이 부상,병원으로 실려갔다고 말했으나 그후 보도는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했다.
  • 한반도 평화 정착에 소는 미와 협조해야/방소 김대중대표

    【모스크바=김영만특파원】 김대중 민주당대표는 20일 상오11시(현지시간)모스크바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소련은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미국과 적극 협조해야 한다』면서 『남북한간 화해와 통일에도 지원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30억달러 대소경협차관과 관련,『한소간 경제협력에 있어 한국측이 제공한 원조가 소련의 경제발전에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문가 평화봉사단」/미,소에 파견 검토/서방경영기술 전수

    【모스크바 AP 연합】소련이 중앙계획경제를 자유시장경제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경영기술을 전수할 「전문가 평화봉사단」을 미국이 소련에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19일 밝혔다. 19일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소련을 방문중인 니콜러스 브래디 미재무장관과의 회담에서 미국이 소련에 회계·마케팅·재무 및 기타 경영상의 관련지식을 가르칠 「평화봉사단」의 창설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 옐친,직무 재개

    【모스크바 AFP 로이터 타스 연합】지난 2일간 와병설이 나돌던 보리스 옐친 소련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20일 직무를 재개,이날 하오 카자흐 공화국의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함께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수도 바쿠를 방문해 아제르바이잔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 러시아공 최고회의/옐친에 “정면 도전”

    ◎경제정책 실패·권력독점 비난/“일부장관 사임,내각재 구성” 촉구/「실라예프 경제방안」도 불신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소련 러시아 공화국 최고회의는 20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경제를 잘못 이끌고 있다고 비난하고 쿠데타 실패 이후 확대된 그의 권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옐친 대통령의 권위에 정면 도전했다. 대의원들은 옐친 대통령이 심장병으로 연이틀 최고회의에 불참한 것에 언급,지난달 쿠데타 실패이후 축적돼온 그의 권력에 대한 의문제기를 회피하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대의원들은 또 경제 재건과 파산 상태에 빠져있는 농업부분의 재정립등에 대한공화국 정부의 노력이 불만족스럽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자질이 부족한 장관들을 사임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 결의안은 『최고회의의 결정에 따르지 않는 장관들을 경질한다는 관점에서 내각구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루슬란 카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대행은 이에 대해 옐친 대통령에 대한 집중공격은 내각 총사퇴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대의원들은 옐친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발표한 대통령령에 대한 논의를 이번 회기의 의제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표결을 강행,이를 통과시켰다. 진보적 인사들은 정부를 옐친 대통령의 직속기관으로 종속시키는 한편 옐친에게 장관들의 임명과 경질을 가능케 한 포고령을 반민주적이라고 비난했다. 최고회의의 이같은 분위기는 쿠데타 저항의 영웅으로 대중적 이미지를 구축하고있는 옐친 대통령에 정면 도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스크바 AP 연합】소련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는 20일 이반 실라예프 총리의 식량공급과 경제위기 대처방안 등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최근 소련경제를 이끌어갈 공화국간 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실라예프의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가했다. 러시아 최고회의 대의원들은 이날 실라예프가 이끌고 있는 공화국 정부가 농업을 활성화하고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들이 「불만족스럽다」고 선언한 결의문을 찬성1백34,반대19,기권5표로 채택했다.
  • 김대중 민주당대표/셰바르드나제 만나

    【모스크바=김영만특파원】 소련을 방문중인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최고위원은 19일 하오(현지시간)모스크바의 대외정책연구소에서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민주정당 결성모임대표(전 외무장관)를 만나 소련에서 민주정당이 결성되는 대로 민주당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 위기의식속 방황하는 소수민족(탈공산주의 소련을 가다:4)

    ◎공화국 독립따라 종족간의 갈등 심화/모스크바­고향 놓고 갈곳 못정해 고심 소연방의 해체와 함께 출신공화국을 떠나 모스크바의 연방정부 등에서 일하고 있는 고급엘리트들에게 심각한 고민이 생겼다.모스크바에서 계속 일을 할 것인가,아니면 고향으로 돌아갈 것인가하는 문제다.보다 심각한 것은 모스크바 인구의 약20%에 달하는 비러시아민족,비러시아공화국에서 일하고 있는 러시아주 모두에게 어느 쪽을 선택하든 그것이 만족할 수 없는 선택이라는데 있다. 소연방의 붕괴로 발트3국과 우크라이나·우즈베크스탄·아르메니아·그루지야등이 연방에서 떨어져 나갔거나 떨어져나갈 것이 확실시된다.국경들에는 새로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관이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다.경제공동체의 구성등으로 여전히 15개 공화국간에 비자없는 통행이 가능하겠지만 어쨌거나 다른 공화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같은 나라 아닌 다른 나라가 된것이다.스탈린의 러시아화정책으로 지금껏 러시아어를 공용으로 쓰고 있던 이들 독립공화국들에서 점차 고유의 언어를 공용으로 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에따라 공화국간의 보이지 않는 문화·언어·종족적 장벽은 높아갈 것임에 틀림없다. 25세로 동갑인 스타스와 알레그는 모두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모스크바 외교관 양성대학인 국제관계대학을 나란히 졸업했다. 이들 두사람에게,같은 길을 걸어왔던 두 동창생에게 우크라이나의 독립은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서고 있다.전공언어로 영어를 택했던 순수 우크라이나 사람인 알레그는 지금 일하고 있는 신문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우크라이나는 젊은 인재를 필요로하고 있고 내가 더이상 러시아공화국 주민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한국어를 전공언어로 택했고,유태인의 핏줄인 스타스의 입장은 그렇지 못하다.『내가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더라도 알레그와 같은 역할을 할수는 없을 것이다.그럴바에야 모스크바,잡다한 종족이 섞여사는 이 도시가 오히려 내게는 더 유리할 수도 있다.우크라이나의 독립으로 고향을 잃어버린 일만 생겼다』 잘 알다시피 공포의 철권으로 15개공화국 모두를 단시일내에 러시아화시켰던 스탈린은 그루지야출신이었다.혁명의 아버지 레닌도 순수러시아인이 아닌 동양계의 핏줄이 섞였었다.페레스트로이카가 시작되기전 소련사람들에겐 어떤 출신이었는가는 그다지 중요시되지 않았다.주요한 요직을 대부분 러시아계가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소수민족출신 엘리트가 출세하는데 종족의 벽은 그다지 큰 장애가 되지 않았다. 러시아화 정책으로,또 중앙에서 출세하고자하는 엘리트들의 본능적이다시피한 상경으로 전체 소련방의 20∼30%가 다른 공화국 출신들로 채워져 있는 상태다.소수민족들은 법률적 보호를 받을 것이 확실하다.그러나 민족문제는 단순히 법률적인 평등보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데에 있다.소수민족은 무시당하게 돼있고 사회적 차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에스토니아의 탈린 출신으로 소련 외무성에서 정착,국장급에 오른 우르마스씨(47)의 고민도 여기에 있다.『지금껏 에스토니아 출신이라해서 정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부담을 느꼈던 적이 없다.나는 그저 열심히 일만하면 됐고 내능력에 따라 자리를 배정 받았다.그러나 연방이 해체된 지금 나는 소수민족출신으로서의 한계를 스스로 설정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연방정부의 기능이 사실상 정지되고 곧 이들기구와 건물들은 러시아공화국정부로 귀속될 것이다.러시아공화국 외무성은 이미 예전의 공산당 중앙위원회 건물로 옮겼고 연방정부의 인재들로 공화국 외무성을 확대,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우르마스씨가 러시아공화국 외무성에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그는 역시 러시아민족이 주체인 기구에 참여하는 소수민족일 뿐이다. 『내가 젊다면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다.그러나 생활의 터전이 모스크바에 있고 에스토니아정부도 나를 필요로 하겠지만 그들이 내게 보내는 눈길은 좋지 않을 것이다.내가 돌아가더라도 연방정부에 협력했던 사람이상의 대접을 받기는 어렵지 않겠는가』 연방의 붕괴와 함께 각공화국에 산재해 있는 소수민족의 서러움이 시작되고 있다.
  • 중동평화회담 11월 워싱턴서/이집트지 보도

    ◎군축등 포함 3단계 연쇄 개최 【카이로 UPI 연합】 미주도로 실현 가능성이 본격 가시화돼온 중동 평화회담은당초 예상보다 한달 가량 늦어진 오는 11월 워싱턴에서 역사적인 첫 회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이집트 관영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알 구모리아지는 『중동 평화회담이 소련의 정정 수습을 감안,오는 11월에나 열릴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전하면서 워싱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개막 회의가 관련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루 또는 이틀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첫 회동에 이어 중동국들간 쌍무 접촉이 이뤄지며 이로부터 15일후쯤 이스라엘과 이집트,시리아,요르단,레바논및 팔레스타인측이 참석하는 다자간 회담이,그리고는 터키와 걸프해역 아랍국들도 동참하는 또 다른 중동권 광역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평화 회담이 성사될 경우 특히 다자간 회동에서 ▲군축및 무기 대량 파기 ▲국제 협정 준수 ▲팔레스타인 난민 ▲환경 보호 ▲수원 확보와 경제 개발등 광범위한역내 현안이 거론될 것으로전해졌다. 이 신문은 역내 쌍무및 다자간 접촉이 결실을 맺지 못할 경우 미 소가 재개입하면서 회동 장소가 워싱턴과 모스크바로 옮겨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이 단계에서도 실패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종 단안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주한미군 철수땐 군사 공백”/방소 김대중대표,모스크바대 연설

    【모스크바=김영만특파원】 소련을 방문중인 민주당의 김대중대표최고위원은 18일 상오(한국시간 18일 하오)『한소협력과 더불어 한소양국은 주한 미군의 존재가치도 재평가 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이제 주한 미군의 위상은 단순히 남북간의 군사적 균형과 평화유지의 차원에서만 볼수 없다』고 전제,주한미군의 계속 주둔을 역설했다. 김대표최고위원은 이날 모스크바대에서의 연설을 통해 『주한미군의 존재는 그 철수로 인하여 생길지도 모르는 위험한 군사적 진공상태를 방지함으로써 일본과 중국에 대한 균형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고 강조했다.
  • 실라예프,러시아공 총리직 사임/“연방 총리 전념”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이반 실라예프 소연방총리 겸 러시아공총리는 18일 연방업무에 전념하기 위해 러시아공총리직을 했으며 정식으로 연방총리에 임명돼 1개월 내에 내각을 구성하게 됐다. 쿠데타 실패직후 위기관리내각 잠정 수반으로 지명됐던 실라예프총리는 그동안 멀지않아 연방총리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옐친 러시아공대통령을 비롯한 소국가평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마음을 바꾼 것이다.
  • 「국경조약 체결권」 각 공화국에/러시아공 새 헌법 초안

    ◎「연방권한」 규정 고쳐 【도쿄 연합】 소련 러시아공화국이 새로 마련한 신헌법 초안은 국경변경과 국경선 확정에 관한 조약을 공화국이 외국과 체결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특징이라고 일 교도통신이 18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작년 10월에 발표된 제1차 초안은 「러시아 국경의 변경은 러시아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해 국경에 관한 조약체결을 연방의 권한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17일 헌법위원회에 제출된 초안 가운데 영토에 관한 조항(90조)에서는 「영토의 획득 또는 할양에 관한 러시아공화국의 국제조약은 신 헌법의 수정 규정에따라 비준한다.또 공화국 국경확정에 관한 조약은 통상의 규정에 따라 비준한다」라고 규정하는등 공화국이 국경에 관한 조약 체결권을 지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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