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스크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인천지법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코엑스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남양주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 캄보디아
    2026-01-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45
  • 그루지야반군,북서부 탈환/압하스독립세력

    ◎대러 접경지역 2개촌 점령/정부군 완전 축출… 수백명 살해/총선 앞두고 정국 혼미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그루지야내 압하스자치공화국의 분리독립주의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코사크인 및 산악부족들은 5일 그루지야정부군에 큰 타격을 입히면서 북서부일대를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양측은 6일 공개한 전황보고에서 반군이 전날밤 전투에서 정부군 수백명을 사살하며 대러시아접경에 위치한 간티아디등 2개 마을을 점령했다고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압하스자치공 최고회의 발표를 인용해 그루지야군이 큰 인명피해를 낸채 흑해및 산간지역으로 퇴각했으며 일부는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루지야 집권국가평의회 대변인도 압하스 자치공 분리독립주의자들과 코사크인들에 의해 이들 2개 마을이 실함됐음을 시인했다. 반그루지야 세력들은 이번 승리로 자치공 수도 수후미와 러시아 접경에 이르는 북서부 일대를 완전 장악하는 한편 총선을 앞둔 그루지야측에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클린턴 「KGB 연루」 구설수

    ◎69년 월남전 치열할때 모스크바 여행/여권기록 실종… “타국적 취득 시도” 의심 빌 클린턴 민주당대통령후보를 둘러싼 새 구설수가 한달도 채 안남은 미대통령선거에 새 변수로 등장하게 됐다.클린턴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시대통령을 크게 리드,당선이 유력해 보였으나 지난 69년 그가 모스크바를 여행했으며 이것이 KGB(소련비밀경찰)와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나와 한때 월남전참전을 기피했다는 구설수로 곤욕을 치렀던 그의 애국심과 신뢰성에 또다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뉴스위크지 최신호가 월남전이 한창 치열했던 지난 69년 영국에 유학중(이것 자체가 참전을 기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주장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이던 클린턴이 방학을 이용,1주일동안 모스크바를 여행했으며 당시의 여권기록 일부가 변조 또는 분실됐다고 보도함으로써 비롯됐다.보수성향의 워싱턴타임스지는 이를 즉각 1면 톱기사로 다루었고 일부 공화당의원들은 클린턴이 미국내의 반전운동을 확산시키려는 KGB의 초청을 받아 모스크바를 방문한 것이며 또 참전기피를 위해 다른 나라의 국적취득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사라진 여권기록이 나타나고 클린턴의 모스크바여행을 둘러싼 진상이 밝혀진다면 이번 구설수는 미대통령선거의 결과를 이제까지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꾸어 놓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 옐친 개혁 오류시인/토지사유화령 서명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6일 지난주 배부된 민영화쿠폰으로 국민들이 땅과 집을 살 수 있도록 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의회(최고회의)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 전체가 기다리고 있는 이 포고령을 의회가 지지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지금까지의 시장경제 개혁정책의 과정에서 높은 인플레율을 비롯해 국민 개개인이 치러야 하는 고통을 무시하고 거시적 경제에 지나친 관심을 기울이는 등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하면서 「다수의 추가 보완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개혁은 시작됐고 계속되고 있다』고 말해 경제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인형극 묘미 한껏 살린 수준높은 무대(객석에서)

    국립 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의 뮤지컬 인형극 「진기한 콘서트」는 한마디로 인형극의 묘미를 실감케한 공연이었다.서울 동숭아트센터 대극장(하오3 7시 741­0369)에서 12일까지 공연되는 이 작품은 성악가와 연주자·댄서·서커스의 마술사와 사자조련사등이 대극장무대에서 펼치는 일종의 버라이어티쇼를 연상시킨다.단지 차이가 있다면 주인공들이 인형이라는 점뿐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특정한 줄거리 없이 장면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유형의 풍자성을 띤 예술가들과 이들을 조종하는 인형극배우들의 뛰어난 기량이 한층 돋보이는 무대이다. 무대 중앙에 설치된 오케스트라석에서 사람처럼 자유자재로 지휘봉을 휘두르는 지휘자의 손동작과 장난기어린 연기가 처음부터 한국관객들로부터 웃음보와 박수를 끌어낸다.개성있는 표정을 짓고있는 인형들과 실제인물같은 오페라 남녀가수의 자연스런 제스처와 탱고댄서들의 유려한 몸놀림,그리고 풍선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탭댄서들의 몸짓을 통해 이 인형극장의 61년이라는 역사와 경륜을 한눈에 볼 수 있다.특히화장실 변기와 고장난 문,주전자와 확성기등 폐품을 이용,이색적인 연주를 하는 5중주단의 공연은 「진기한 콘서트」에 등장한 레퍼토리 가운데 마술과 함께 기발한 발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공연의 화제는 서툰 한국말로 「콘서트」를 진행한 사회자.출연자들을 소개하고 관객들을 연극속으로 끌어들이는 익살과 유모어가 적절히 섞여있는 사회자의 한국말 솜씨는 2달동안 연습했다는 극장측 관계자들의 설명을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사회자의 능청스런 연기가 이 연극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또 뮤지컬 배우못지않은 인형극배우들의 노래솜씨며 인형과 한몸인듯한 놀라운 인형조종술,잦은 장면전환에도 불구하고 연극 못지않게 정성이 담긴 세트와 조명등 몸에 밴 이들의 「장인」정신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1시간 30분 가까운 공연시간 내내 관객들의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는 이번 공연은 「이렇게 재미있는 연극이 또 있을까」하는 여운과 함께 어린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인형극의 개념을 바꿔놓기에 손색이 없다.
  • 그루지야공 내전 악화/옐친의 군사개입 압력에 반발

    ◎“러군과 무력충돌 불사”/셰바르드나제 【모스크바·트빌리시(그루지야공) 외신 종합】 그루지야공화국내 압하스자치공의 유혈사태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옐친대통령의 압하스자치공내의 러시아인보호를 위한 군사개입 천명에 맞서 예루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국가평의회의장이 4일 러시아군과의 충돌도 불사하겠다고 나섬에 따라 러시아­그루지야간의 위기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셰바르드나제 국가평의회의장은 이날 압하스자치공의 수도인 수후미에서 행한 연설에서 『그루지야군은 압하스의 가그라시를 완전 재탈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러시아군과의 군사적 충돌의 모험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2일 국영TV방송을 통해 예비군 4만명에 대해 긴급동원령을 내린뒤 나온 것으로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이에앞서 그루지야공화국은 지난3일 구소련군이 그루지야공화국내에 보유했던 무기·군사기지 및 국경부대등을 포함한 모든 자산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지난3일그루지야공 민족분규에 군사적 개입을 밝힌데 이어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도 4일 그루지야가 자국 영토내에 있는 모든 러시아 무기들을 인수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 출국금지 강력비난/방한 취소 한국 통보/고르비 재단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정부가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에게 출국금지명령을 내린데 대해 고르바초프 재단은 3일 고르바초프가 민주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소련체제 당시 출국비자발급을 거부당한 유태인과 같은 신세가 됐다고 비난했다. 한편 니콜라이 페도로프 러시아 법무장관은 고르바초프가 여권을 되돌려 받으려면 「제정신」으로 돌아가 러시아공산당에 대한 재판에서 증언하도록 한 법원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고르바초프가 출국금지명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편지를 러시아 외무부와 보안당국에 보냈으며 「현재의 상황에 따라」 한국방문을 취소할 것임을 한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 “4강 핵 선결없인 대북수교 어렵다”

    ◎「미·일·러·중의 대북한정책」 세미나/“교섭과정서 상호사찰 유도” 공동인식/테러리즘 포기·인권문제 등과 연계 미국과 일본이 대북한국교정상화 교섭을 통해 풀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사항은 북한의 핵무기개발문제이며 이에 대한 북한의 만족할만한 행동이 있어야만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지난달 30일 신라호텔에서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이병용)주최로 열린 제2회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마쯔나가 노부오(송영신웅·일본 국제문제연구소장)등 동북아정세에 정통한 4인의 석학들은 「한반도 주변 4국의 대북한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가 기조연설을 했으며 최상용(고려대 평화연구소장)·유세희교수(한양대 중소연구소장)등 6명이 토론에 나섰다.다음은 주제논문의 요지다. ▲송영신웅(일본국제문제연구소장)=일·북한의 국교정상화교섭은 2차대전후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정상화한다는 양국간 측면과 동북아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한다는 국제적 고려에 기초하고 있다.현재 일본은 노태우대통령의 5개항목요구를 충분히 염두에 두면서 북한과의 교섭에 임하고 있다. 일·북한과의 교섭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문제이다.일본은 북한과의 수교회담을 통해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완전한 사찰이행,남북한의 재처리시설의 보유금지및 남북상호사찰의 실시를 포함한 「비핵화공동선언」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 해결없이 국교정상화를 이룰 수 없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강조할 것이다. 북한은 한국의 러시아및 중국과의 국교정상화와 관련,일본 미국등 서방국과의 관계개선을 시도하기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이러한 방향으로 북한의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관계 제국이 계속적으로 북한에 단합된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으며 일·북한수교교섭 역시 이러한 바탕위에서 진행될 것이다. ▲김영진(조지워싱턴대 동아시아연구소장)=미국의 대북한정책결정에서의 중요 고려사항은 남북한 상호핵사찰,미사일수출·테러리즘의 포기,인권과 같은 문제들의 개선을 어떻게 연계하느냐 하는 점이다.미국은 남북한 상호핵사찰과 미사일수출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아울러 중요한 것은 2+4회담의 적합성,보다 포괄적인 지역안보의 틀,한반도와 지역 전체에서의 다양한 군비통제조치에 대한 미국의 태도이다.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미국의 결정은 향후 미국의 대북한정책의 전개에 영향을 미치게 될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대통령선거 이전에 미·북한관계개선을 위한 어떤 중요한 조치를 취할 것 같지는 않다.미국은 북한이 만족할만한 방식으로 미국의 주요 3가지 관심사,즉 IAEA의 안전협정 이행,남북한 상호핵사찰,미사일 수출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보여줄 때 상호적인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고악(중국국제문제연구중심 부총간사)=북한은 정책을 점진적으로 조정하고 부분적인 대외개방을 시작했지만 아직 많은 대내외적 장애로 인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다.구소련과 동유럽국가들의 외교활동이 서구중심으로 전환한 것은 북한에 새로운 외교적인 문제점들을 안겨주었고 이들 국가들의 경제원조 중단과 무역대금 경화결제요구로 인해 경제난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반도통일이 실현되기까지에는 몇가지 장애물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남북한간의 정전상태가 평화상태로 대체돼야 한다.한국과 중국은 외교관계 설립에 따라 여러분야에 걸친 우호적 협력관계가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며 양국관계의 발전은 한반도의 안정과 화해,아태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갠나디 추프린(러시아과학원 동양학연구소부소장)=구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으로 모스크바의 대한관계는 계속 발전되고 있으나 대북한관계는 지난 2∼3년간 약화되고 있다.러시아와 북한간의 정치관계는 한·러시아관계 정상화와 소연방의 붕괴 이후 매우 불확실한 단계에 있다.지난 91년에 자동연장된 1961년의 소·북한간 조약은 현실에 맞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핵문제와 관련하여 IAEA가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강력한 사찰이나 특별사찰을 북한정부에 요구해야 한다는 서방측의 주장은 매우 적절한 것이다. 현재 러시아·북한간의 경제관계도 하향적 경향을 보이고있고 또 가까운 장래에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그러나 러시아 연해주와 사할린 섬에서 진행중인 자유경제지역 창설계획이 성공한다면 양국간 경제와 무역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남북한간의 대화지속과 정치,군사대결의 극복이 한반도 긴장완화의 핵심요소라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결론적으로 러시아와 북한과의 관계에서 해결돼야 할 문제들은 IAEA의 안전협정 이행,일본군국주의 부활의 방지,그리고 경제와 무역및 기타 관계의 증진 등이다.
  • 고르비와 옐친/정종석 국제부기자(오늘의 눈)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과 옐친 현 러시아대통령은 1931년생의 동갑내기이다.농부와 공사장노동자의 아들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출신배경도 비슷하다. 그러나 두사람의 성장과정이나 개성·기질은 큰 차이가 있다.옐친은 학교시절 몇차례 퇴교위기를 넘기는 등 말썽꾸러기에 싸움꾼이었던 반면 고르비는 모스크바대법과 졸업뒤 변호사를 거쳐 곧바로 고향의 공산당지구당위원장직을 맡는 등 옐친과는 달리 순탄한 출세가도를 달려왔다.서민적 기질의 옐친에 비해 고르비는 귀족적인 화려함을 즐기는 쪽이었다. 두사람의 관계는 1970년대부터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결과적으로 옐친은 고르비가 키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해 구소련 강경보수파의 쿠데타당시 실각됐던 고르비를 살려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옐친이었다.옐친은 거꾸로 고르비의 은인이 됐고 이 사태이후 크렘린궁의 주인은 옐친으로 바뀌었다. 러시아정부가 최근 고르비에게 출국금지령을 내린 것을 계기로 지난 20년동안 유지돼온 양자간 공생관계가 허물어지는 것이 아닌가하는느낌이 든다. 고르비와 옐친사이는 흔히 「애증병존」의 관계로 표현돼왔다.정치적 부침을 겪으면서 형성된 가깝고도 먼 관계를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 옐친은 사실 차분한 관리자라기보다는 뚝심있는 혁명가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인물이다.반면 고르비는 페레스트로이카의 창안자였으면서도 과감한 개혁을 머뭇거리다 물러난 비운의 풍운아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옐친이 쿠데타군의 탱크에 올라서서 사자후를 토하는 순간 고르비와 옐친의 위치는 바뀌기 시작하고 말았다.그러나 러시아대통령 취임초기의 분홍빛 청사진과는 달리 잇따른 경제개혁실패,이에 대한 크렘린궁 복귀를 꿈꾸는 고르비의 강도높은 비판으로 다시 역전되고 있는 입장을 다혈질의 옐친이 감내해 내기는 어려웠는지도 모른다. 고르비의 퇴장은 그 개인은 물론 인류 현대사에 엄청난 변혁을 초래했던 구소련 74년 역사에 대한 심판의 의미를 아울러 갖는 것이었다.그런데 고르비에 대한 출국금지령은 이제 전·현직집권자간의 미묘한 관계를 비롯해 권력의 냉혹한 속성,정치와 우정같은 인간적인 문제들을 새삼스럽게 일깨워주고 있다.
  • 옐친,정부기구 대폭 개편/산업정책 관장 위원회 신설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일 자유시장 경제개혁을 촉진시키기 위해 산업부를 비롯한 2개부서와 각종위원회등 15개 기구를 폐지하는등 정부기구를 대폭 개편하는 내용의 포고령을 발표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이타르 타스 통신에 의해 발표된 포고령에서 러시아정부는 산업·건설부등 2개부서와 군복지에서 원유정제문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정부위원회들을 폐지하는 대신 산업정책과 석유화학 분야등을 관장할 새로운 국가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고르비 출국금지령/러시아/법정증언 거부 이유 여권압수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정부는 공산당의 부당행위 여부와 공산당 불법화 조치에 대한 법정 증언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에게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러시아 헌법재판소가 2일 발표했다. 고르바초프의 보좌관 알렉산데르 리코탈도 고르바초프의 여권이 러시아당국에압수됐으며 이에따라 해외에 나갈 수 없게됐다고 출국정지 조치를 확인했다. 이에따라 오는 7일부터 사흘동안 한국을 방문하려던 고르바초프의 방한 계획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와 보안부가 고르바초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출국금지조치 요구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보도했다.
  • 러시아/그루지야사태 개입 시사/“분규악화땐 적절 조치”

    ◎옐친,“자국인 보호 불가피” 경고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그루지야 정부군의 가그라시 반격전이 진행중인 가운데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일 민족분쟁이 더욱 악화될 경우 러시아인 보호를 위해 개입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옐친 대통령이 이날 안보위원회 회의를 소집,압하스 자치공의 유혈사태종식과 피난민들의 러시아 유입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정부군과 압하스분리주의 세력간의 전투과정에서 붙잡힌 러시아인 보호를 위해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날 낮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민족분규가 더욱 악화되가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앞서 그루지야 공화국 정부군은 3일 전날 압하스 자치공분리주의 세력에게 빼앗긴 가그라시 탈환을 위해 전투기와 헬기를 동원,폭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루지야 공보실은 이날 그루지야 정부군의 반격은 셰바르드나제의 가그라 재탈환 명령에 따른 것으로압하스측은 가그라를 떠나라는 그루지야 정부의 요구를 일축했다고 전했다.
  • 자국 상사 외화소득/러,전액반입 의무화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자국 상사들이 획득한 외화를 국내로 반입,국가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세르게이 글라지예프 대외경제관계차관이 발표한 것으로 러시아 방송이 3일 보도했다. 러시아 방송은 글라지예프 차관의 말을 인용,현재의 이러한 상황이 국가에 『매우 불리하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정부는 상사들로 하여금 획득한 모든 경화소득을 시장환율에 따라 국가에 의무적으로 매각토록 할 계획을 갖고있다고 전했다.
  • 러,이란 잠함 판매/미 반대불구 강행

    【모스크바·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무기거래에 관한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란에 대한 잠수함 판매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세르게이야 스트르젬스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2일 밝혔다.
  • 아바스 분리세력 정부군 거점 장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그루지야내 아바스자치공화국의 분리독립세력은 1일 공화국내 중앙정부의 주요거점인 가그라시를 점령했다고 그루지야정부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대통령은 국가평의회 회의를 연기하고 아바스공화국내 분쟁지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그루지야 정부대변인의 말을 인용,아바스공화국내 분리독립세력들이 24시간동안의 격렬한 전투끝에 공화국북부의 주요거점인 가그라시를 장악했다고 전했다.
  • 러연,토지경매 허용/옐친 포고령 서명/민간주택 건설장려키로

    【모스크바 로이터 UPI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민간주택 건설을 장려하고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토지경매를 허용하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함으로써 진정한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을 향한 주요한 장애물을 뛰어넘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브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변인의 말을 인용,옐친 대통령이 모스크바 남쪽 라멘스키지역의 토지 일부를 시범적으로 경매에 부치도록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이 땅은 주택건설을 위해 개인에 매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조치는 옐친정부가 민영화대상 국영기업의 주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민에게 쿠폰을 발행하는 대규모 민영화계획을 실시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의회의 반발을 피하면서 토지국유제의 해체를 추진하기위한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
  • 45년 북한주둔 일군 항복식/조만식선생이 대표로 참석

    ◎당시 소군대표 공개 【모스크바 연합】 제2차대전 종전과 함께 평양에 진주한 구소련군이 38선 이북의 일본군으로부터 정식항복을 받을 때 조만식선생이 참석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평양에 진주한 소련 제25군사령부(사령관 치스차코프대장) 직속특별정치선전공작대인 소위 제7부의 부책임자였던 레오니드 바신(77·당시 소좌)이 1일 연합통신에 제공한 항복식 장면을 촬영한 2장의 사진에서 명백하게 증명되고 있다. 이 사진을 보면 45년 8월18일 거행된 항복식에 조만식선생과 치스차코프대장 및 일본군사령관 쇼지 후루카와중장 등 단 3명만 참석했는데 소련과 북한은 지금까지 이같은 사실을 극력 감추어왔다. 바신에 따르면 특히 항복식이 거행된 장소가 조만식선생이 8월15일 석방된 직후 일제로부터 행정권을 인수받고 평양도청에 자리잡은 그의 사무실이었다고 말했다.
  • 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 극장장 미클리샨스키(인터뷰)

    ◎“이번 공연이 한­러 문화교류 계기됐으면” 『한국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 배우들이 공연을 앞두고 매우 들떠있습니다.한국에 머무르는동안 연극인,음악가등 한국의 예술인들과 만나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2일부터 한달동안 서울,부산등 전국7개도시 순회공연을 앞두고 지난 26일 한국에 온 국립 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 극장장 미하일 미클리샨스키씨(74).그는 이번 공연이 문화교류의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한국에서 공연할 인형극 뮤지컬「진기한 콘서트」는 우리 극단이 보유하고있는 80여개 작품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이 작품은 지난 46년 초연된이래 지금까지 7천5백회가 넘는 경이적인 공연기록을 세웠지요.한국은 41번째 공연국가가 되는 셈입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배우들에게 지난 8월부터 한국어를 가르칠 정도로 한국공연에 애정을 쏟아온 인물.이 작품의 공연시간은 휴식 20분을 포함해 2시간이나 된다.극중에서 윤활유역할을 맡은 사회자가 전체공연시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분가량을 한국어로 연기하게 된다. 『러시아공화국에만도 80개이상의 인형극단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공연이 매일 한차례씩 있는 셈이지요.그러나 공연을 보려면 적어도 1∼2달전에 표를 예매해 둬야할정도로 인형극은 러시아사람들의 삶의 일부가 돼있습니다』 러시아경제가 어려워 국가의 보조금만으로는 극장을 꾸려나가기 어려운 것은 사실.그렇다고 물가가 오른만큼 입장료를 인상할 수도 없어 아이스크림값보다 싼 입장료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기원전 4세기에 제작된 고대인형부터 시작해 온갖 인형 6천여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는 대형 인형박물관은 극장의 가장 큰 자랑거리중 하나라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이번 공연을 위해 내한하는 단원은 37명.60∼70㎝크기의 인형이 자그마치 1백9개가 등장한다.
  • 러시아,기업 민영화작업 돌입/주식상환권 국민에 발급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1일 『모든 국민의 주식 보유』계획 아래 수천개의 국영공장과 기업체들을 민영화하는 제2단계 민영화 작업에 들어간다. 약1억5천만명의 러시아인들에게는 이날부터 1만 루블(40달러)짜리 민영화기업 주식상환권이 지급되며 이 상환권으로는 원하는 회사의 주식을 구입하거나 새로 설치된 상환권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상환권을 지급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계비 충당을 위해 2개월분 임금에 해당하는 이 증서를 현금으로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지난 1월 제1단계 민영화 계획에 따라 수천개의 소형 업체를 노동자들에게 팔거나 경매한데 이어 이번 제2단계 민영화 계획 아래서는 자본금 1천만 루블(4만달러) 이하,종업원 수 2백명 이하의 공장들을 경매에 부친다.
  • 국립모스크바 인형극단/첫 내한무대 꾸민다

    ◎새달 2일부터 한달간 서울·부산·광주 등 6개도시 순회/31년 창단… 73개 레퍼터리 보유/예술가들의 현학적 모습 풍자한 뮤지컬/사람크기 인형등장 「진기한 콘서트」 공연 러시아의 「국립 모스크바 중앙인형극장」이 10월2일부터 11월2일까지 한달동안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창단자의 이름을 따 오브라쇼프 인형극단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는 이 인형극장은 60년 역사와 함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공연작품 「진기한 콘서트」는 사람 실물크기의 대형인형들이 등장하는 기상천외의 뮤지컬.어린이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높은 인형극이다.극단측은 한국관객들을 위해 이번 공연을 모두 한국어로 진행키로하고 이를 위해 현지에서 특별연수를 받기도 했다. 「진기한 콘서트」는 무용과 음악을 중심으로 한 뮤지컬 인형극으로 짜여져있다.남녀가수,무용수,음악가,서커스 동물조련사,곡예사등 각양각색의 예술가들이 출연하는 익살스런 풍자극이라 할 수 있다.자신은 뭐든지 연주할 수 있다는 자만에 빠져있는 첼로연주자,관객은 아랑곳않고 자신의 이탈리아식 창법만을 고집하는 성악가,시골 카바레에서 흘러나오는 곡조에 신이나 탱고를 추는 무용수등이 등장해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지루한 아카데미즘,속임수의 미,저열한 자만등 세계 어디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예술가들의 현학적인 모습을 통렬하게 풍자한다.그래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이 인형극에서 중요한 역할은 장면장면을 연결해주는 연주회의 사회자.사회자는 익살로 시대에 뒤떨어진 예술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미학적 입장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인형극장은 1931년 9월 현재 이 극장의 총재를 맡고있는 러시아 최고의 인민예술가 세르게이 오브라쇼프(90)에 의해 창단됐다.그 이후 국립 모스크바 인형극장은 구소련내 4백여개 도시와 세계 30여개국에서 순회공연에 나서는등 세계 최고·최대의 인형극장으로 꼽혀왔다.이 극장은 어른을 위한 인형극 21편을 포함해 모두 73개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갖고 있다.또 역사에 걸맞게 단원과 오케스트라,인형·의상제작자등 극장 관계자만도 3백50명이 넘는다. 인형극공연을 문학과 예술을 통한 어린이 정서교육을 실현시키는 실천의 장으로 여기는 것도 이 극단의 자랑.이번 내한공연은 어린이연극의 활성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우리 연극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공연문의는 741­0369. 서울은 물론 지방 6개도시 순회공연일정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서울=10월2∼13일 하오3시 7시(동숭아트센터 대극장) ▲수원=10월16∼18일(경기도 문화예술회관) ▲광주=10월21∼22일(광주 문화예술회관) ▲진주=10월24일(경남 문화예술회관) ▲창원=10월26∼27일(창원 KBS홀) ▲부산=10월29∼31일(부산 KBS홀) ▲울산=11월1∼2일(울산 KBS홀)
  • 타지크공 무장세력/「러」 미사일부대 점거/인테르팍스 보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타지크공화국 무장세력들이 현지 러시아 미사일 부대를공격,미사일들을 탈취하는 한편 부대장과 휘하 병력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타지크 무장세력들은 26일 밤 남부지역의 한 러시아 대공미사일 파견부대를 급습,장교 2명을 살해하고 미사일 12기를 탈취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밖에 러시아군의 다른 소부대들도 공격을 받아 탱크와 장갑차량등을 뺏겼다고 밝히고 현재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