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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새 첩보부 창설/북한·파키스탄 등의 핵개발 감시

    【모스크바 AP AFP 연합】 러시아는 28일 옛 소련 공화국들과 인근 국가들로의 핵및 기타 대량파괴무기 확산을 막기위해 대외정보국 산하에 새로운 첩보부인 「무기통제및 대량파괴무기 확산 방지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첩보부서의 책임자인 겐나디 예브스타피에프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는 국경 주변에 대량 파괴무기를 보유한 국가가 있는 것을 바라지않는다』면서 특히 러시아에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국가로 북한과 파키스탄을 꼽았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 상황과 관련,일부 우려가 있었으며 이같은 우려는 완전히 불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브스타피에프는 또 냉전의 종식으로 강대국이 핵및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줄어들었지만 그같은 무기들이 옛 소련 내부와 주변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 러 외채 내년 상환분/3백억불 지급 불능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는 오는 93년 상환분인 3백억달러의 외채를 갚을 능력이 전혀 없다고 표트르 아벤 러시아 대외경제무역부 장관이 27일 밝혔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이날 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아벤장관이 이날 열린 각의에서 오는 93년 3백억달러의 외채를 상환해야 하지만 현재의 국제수지로서는 어떠한 상황하에서도 이같은 외채를 상환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 옐친,의회경비대 해체령/구국전선 활동금지 이어 보수파 압박

    ◎인민대회 앞두고 보­혁대결 격화 【모스크바 AFP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8일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이 창설,직접 지휘하고 있는 무장 수비대의 해체를 명령하는 포고령에서명함으로써 보수파에 대한 강경조치를 취했다.옐친 대통령은 이 수비대를 「러시아법에 위배되는 불법 무장단체」로 규정하는포고령에 서명하고 빅토르 예린 내무장관에게 이를 즉각 해체,5백명으로 구성된 보안국 소속 부대로 대체하도록 명령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현재 이 수비대가 담당하고 있는 의회주변 정부시설 경비를 내무부에 맡기고 고위 관리들의 보호임무는 보안부가 맡도록 했다. 옐친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날 최근 결성돼 정부전복을 선언한 보수파의 구국전선을 불법화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은 옐친 대통령이 법무·내무·보안부에 구국전선을 해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27일 공산당원 출신과 민족주의자들이 결성한 구국전선의 활동금지등 보수파에 대한 강경조치를 취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하스불라토프 의장이 의회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창설,그의 사병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 이 수비대는 27일 이즈베스티야지를 접수하려는 듯 이 신문사 정문에 배치됐다가 철수했으며 지난주에는 모스크바 경찰과 총격전을 벌여 수비대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옐친 대통령은 오는 12월1일 열리는 인민대표대회에서 내각개편과 개혁정책의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보수파 주도의 의회와 일전을 벌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옐친,「대통령 직할통치」 검토/헌법 등 정지

    ◎보수파에 맞서 비상조치 강구/러군부도 권력투쟁 조짐 【도쿄=이창순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금명간 러시아의 최고정책 결정 기구인 「안전 보장회의」를 소집,정권위기 타개를 위한 강경수단으로 「대통령 직할통치」를 도입하는 문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7일 모스크바 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날 러시아 대통령실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직할통치」는 ▲헌법의 정지 ▲최고회의 및 인민대표대회의 정지등 비상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보여 「대통령 직할통치」가 실현될 경우 옐친 대통령은 군부,내무부,보안부(비밀 경찰)를 축으로 잠정적인 독재체제를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 연합】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측근인 3명의 러시아 군 개혁파가 군개혁의 중단을 이유로 사임하고 27일자 로시스카야 가제타지에 러시아의 군부 등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의 소식통은 이들 3명의 군 고위 관게자들은지난 23일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군은 옐친 대통령을 지킨다.대통령에 반대하는 자가 있으면 정치적으로는 물론 힘으로 저항할 것』이라고 마치 군이 정치에 관여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불만을 품고 사임을 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가이다르 내각을 둘러싼 권력 투쟁이 군에도 미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쿠릴열도 개발안/러 최고회의 승인

    【도쿄 연합】 일본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북방 4개섬을 포함한 쿠릴열도를 사할린의 자유경제구역으로 지정,서방측의 자본·기술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러시아의 「쿠릴열도 사회·경제발전계획」이 26일 러시아 최고회의 간부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27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을 받은 「쿠릴열도 사회·경제발전계획」은 사할린주가 작성한 것으로 러시아가 국가 단위로 이 지역을 개발하려는 계획을 수립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 브레진스키 전 미 안보보좌관,SBS와 특별대담

    ◎“한국 분단사태 10년내 해결된다”/“북한,김일성사후 정치적 혼란… 붕괴/미는 한국의 안보 끝까지 책임질 것”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미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26일 한국의 분단사태는 10년내에 해결될 것이며 그 직접적인 계기는 김일성 사망이후 초래될 북한 내부의 정치적 역학관계 변화에서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터대통령 시절 안보담당보좌관을 역임,미국의 대한정책을 주도해온 브레진스키씨는 이날 밤 방영된 서울방송과의 특별대담에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따른 미국의 정책변화및 한미관계에 미칠 영향등에 관한 견해를 피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닉슨대통령 당시 역시 안보담당보좌관을 지낸바 있는 리처드 앨런씨와 한국의 전국회의원 도영심씨가 공동진행한 이 대담에서 브레진스키씨는 또 한국 북방외교의 성공은 한국의 경제적·사회적 성공이 이끌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진스키씨는 특히 김일성 사후에 일어날 북한사회의 변화를 3단계로 분석,제1단계로 확고부동한 후계자의 부재로 인한 정치적 혼란이 가중되고 국제적 고립으로 인해 경제실패에 직면하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는 또 제2단계로 북한이 개방으로 유도되고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나 내적인 더큰 변화 욕구로 동요가 가속화 될것으로 내다봤다.3단계로는 중국의 후원이 단절되면서 북한은 마지막 몸부림뒤 간단히 붕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레진스키씨는 한국의 북방외교와 관련,북경이나 모스크바의 지도자들이 한국을 가능성있고 사회·경제적으로 성공한 모델로 보고 국교정상화를 통해 이득을 확신했기 때문에 결실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중국의 경우 한국으로부터 투자유치로 인한 이득과 과학기술및 경영경험 획득의 측면에서 일본보다도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한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서둘렀다고 말했다. 브레진스키씨는 이어서 차기 미행정부에 있어서의 한미관계에 대해서는 공화당이나 민주당 어느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안보문제나 인권문제보다는 무역문제가 더큰 현안으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그는 미국은 한반도에 현재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는 것처럼 한국의 안보책임을 끝까지 지게 될 것이며 인권문제도 한국에서 엄청난 진전을 보인 가운데 오는 12월 한국의 대통령선거가 민주주의 속에서 평화롭게 치러질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월 미국대통령선거에서 빌 클린턴행정부의 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클린턴이 외교경험이 없다는 점을 가장큰 약점으로 들었으며 반면에 강점으로는 오늘날 미국의 외교정책이나 대내정책 어느 문제에 있어서도 국내적으로 의견일치가 잘 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 KAL기 생존자 가능/러,의원발언 근거없어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 정보당국은 26일 지난 83년 KAL기피격사건의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한국국회의원의 주장에 대해 『그같은 근거를 뒷받침할 만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정보당국의 대변인은 피격 KAL기의 생존자 가능성에 대한 주장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우리는 회수된 모든 기록물들을 공표했다』고 덧붙였다.
  • 북한어선 4척 나포/러,“쿠릴섬 영해 침범”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해안경비대가 26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 부근해상에서 어로작업중이던 북한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러시아영해인 쿠릴열도 북쪽 오네코탄섬 1해리 이내의 해상에서 어로작업중이던 트롤어선 3척과 모선 1척등 북한어선 4척을 나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통신은 연안경비선 보로프스키호가 이들 어선을 파라무시르섬의 세베로­쿠릴스크항으로 예인,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러 내각 개혁노선 고수 다짐/보수파요구 일축

    ◎의회불신임 국민투표 시사/옐친의 신임 강조… 개각설 부인 【모스크바·토글리아티 UPI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정부 각료들은 25일 급진개혁정책에서 후퇴하라는 보수파의 요구를 일축하고 현재의 개혁노선을 고수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동시에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은 개각 임박설을 부인하고 정부는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신임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데르 쇼힌 부총리는 오는 12월1일 개막되는 인민대표대회에서 정부와 보수적인 의회사이에 개혁정책을 놓고 『한바탕 결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통적으로 보수파의 아성인 의회를 밀어 젖히고 옐친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적 및 헌법상의 변화를 강행하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안드레이 네차예프 경제장관도 현재의 개혁과정에 대한 대안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러시아가 서방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치적 안정 뿐』이라고 강조했다. 쇼힌 부총리와 네차예프 장관은 이날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비롯한 다른 각료들과 함께 모스크바 남쪽 1천㎞ 떨어진 토글리아티시를 방문,47명의 대기업 경영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편 가이다르 총리대행은 24일 소집된 긴급 각료회의에서는 『의회와의 제반문제,러시아의 경제·사회적 상황,독립국가연합(CIS)내부의 정치적 갈등등이 논의됐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이끄는 내각은 옐친 대통령의 전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고 25일 말했다. 이로써 옐친 대통령이 3주전 의회연설도중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포함,안드레이네차예프 경제장관,표트르 아벤 대외무역장관을 강력하게 비판한 이후 끈질기게 나돌던 개각설은 일단 잠잠해지게 됐다.
  • 타지크공 전투 격화 우려/정부군·반군병력 수도 대치

    【모스크바·워싱턴 AFP AP 연합】 지난달 권좌에서 축출됐던 나비예프 타지크공화국 전대통령을 지지하는 반정부 무장세력이 24일 수도 듀산베에 입성,주요기관건물들을 장악하고 정부군과 공방전을 벌이고있는 가운데 25일 양측이 듀산베에 병력을 계속 투입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고 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1천5백여명의 나비예프대통령 지지세력들이 남부지역에서부터 듀산베로 향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정부군 증원병력이 아프가니스탄접경 카로그지역으로부터 듀산베로 집결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무부는 이날 현지 미국대사관을 폐쇄하고 스탠리 에스쿠데로 대사를 포함한 직원들과 현지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들을 미군용기편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다.
  • 러 보수파,반정 구국전선 창설/의원·구관료 등 2천여명 발기

    ◎옐친,군부지지속 안보위 소집 【모스크바 AFP 로이터 이타르 타스 종합】 러시아내 보수 강경파 의원들과 구공산관료,노동조합 지지세력등은 오는 12월 열릴 인민대표대회에서 현정부의 개혁정책을 수정시킨다는 목표 아래 24일 구국전선(NSF)창립대회를 갖고 반정부 공동전선을 펴기로 했다. 의회내 보수파벌인 예딘스토브(통일)소속 의원들이 주도하는 NSF는 이날 2천여명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12월1일 개막되는 인민대표대회에서 개혁정책수정이 가능하도록 「통일된 운동」을 펼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NSF창설이 인민대표대회를 대비한 정지작업임을 시인하면서 『인민대표대회에서 정치적 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통령 사임이라는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상의회를 조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스크바 10월광장에서는 3천여명의 친공산및 민족주의 시위대들이 노동조합측이 주도한 반정부시위에 참가,옐친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다. 한편 옐친대통령은 파벨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이 군이 옐친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한가운데 개혁을 지지하는 예고르 가이다르총리 정부의 장래문제를 결정하기 위해 24일 러시아 핵심권력기구의 하나인 안보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러시아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옐친대통령은 이미 정부개편과 관련한 6∼7가지의 대통령영에 서명했으며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그라초프국방장관은 23일 군이 옐친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현정부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힘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라초프는 주러시아 스페인대사와 만나 『군이 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편』이라고 못박으면서 『일부 정치인이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과 정부를 몰아붙이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 나비예프,타지크공 재장악/인테르팍스통신/추종반군 대통령궁 등 점령

    【모스크바 AP AFP 연합】 최근 권좌에서 축출당했던 라흐몬 나비예프 타지크공화국 전대통령이 24일 휘하 무장세력을 동원해 수도 두샨베를 공격,다시 권력을 장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나비예프의 측근이며 전의회의장인 사파랄리 켄자예프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의회 간부회의가 나비예프의 주관아래 재소집될 것이라고 밝혔다. 켄자예프는 타지크 TV에 나와 시민들에게 동요하지 말것을 촉구하면서 정부의 개혁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 두샨베의 외교소식통들은 나비예프의 세력거점인 타지크 남부 쿨리야브 출신 무장반군들이 이날 상오6시쯤(현지시각 한국시간 상오10시)탱크와 장갑차의 지원을 받으며 두샨베에 입성,불과 3시간만에 대통령궁과 의사당,정부 청사,국영방송센터등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나비예프 휘하 세력들은 두샨베 입성과 주요 정부기관 점령당시 정부군으로부터 거의 저항을 받지않았으나 아직 교외지역에서는 산발적 총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인테르팍스는 보도했다. 현재 두샨베에는 나비예프 축출후 구성됐던 임시정부 관계자들이 전혀 모습을 보이지않고 있으며 정부수반인 악바르쇼 이스칸다로프 대통령 서리의 행적도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타르 타스 통신은 타지크 정변과 관련,현지주둔 러시아 제201 기동사단이 두샨베 공항과 국영방송국에 배치돼 시설을 장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 러,최강 화학무기 극비 개발/미와 금지협정 불구 강행

    ◎모스크바 주간지 보도/올 1분기중 지상실험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는 미국과의 화학무기 폐기 합의에도 불구하고 세계최강의 유독 화학무기 실험을 감행했다고 러시아의 주간지 「모스크바 뉴스」가 최근 폭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와 관련,러시아의 국가안전부(국가보안위원회「KGB」의 후신)는 이같은 기사를 주간지에 기고한 두명의 필자중 한명을 국가기밀 누설죄로 구속했다고 22일 이타르 타스 통신에 발표된 성명을 통해 밝혔다. 지난 9월20일자 「모스크바 뉴스」는 빌 미르자야노프와 레프 표도로프가 공동으로 기고한 「화학무기 책략」이란 기사에서 미국이 개발한 화학무기보다도 성능이 우수한 2원성분의 세계최강 화학무기 실험이 금년 1·4분기중 우즈베크의 누쿠스시 근처 우스튜르트 고원지대의 지상 실험장에서 실시됐다고 폭로했다. 이 기사는 특히 『러시아는 지난 90년 미국과 서명한 화학무기의 생산금지및 파기협정을 준수할 것』이라는 올 1월29일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화학무기 실험이 감행되었다고 지적했다.
  • 러시아­우크라/경제협상 체결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공화국은 22일 주요 경제협상을 끝내고 양국간 경제협력의 기초를 마련하는 3개 협정을 체결했다. 예고르 가이다르 러시아총리와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총리가 서명한 이 협정들은 양측의 통상대표단 교환,최혜국대우 도입,제3국에서의 건설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가이다르총리는 양국이 앞으로 완전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상품의 유통에 중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번 협상에서 정부간 위원회를 구성,양측무역 및 경제관계를 조정키로 했다.
  • 옐친 예정대로 새달 중순 방한/러 통신 보도

    【모스크바 교도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예정대로 오는 11월중순쯤 한국을 공식방문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1일 아나톨리 크라시코프 대통령 공보비서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통신은 크라시코프가 한국과 러시아 정부간에 옐친 대통령의 방한연기를 위한 협의가 있었다는 외국 언론보도들을 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하면서 그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 옐친/의회/정면충돌 위기 고조

    ◎의회/인민대표대회 연기 요청 거부/옐친/최고회의 활동 중단조치 시사/보­혁 경찰병력 총격전도 【도쿄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최고회의(의회) 활동을 정지하고 대통령에 의한 직접 통치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2일 「러시아 정보통신」을 인용,보도했다. 이에따라 러시아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안전보장회의가 다음주초 개최되며 여기에서 쿠데타 방지책이 아울러 협의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고회의는 21일 대통령의 의사를 무시한채 인민대표대회를 12월1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있는데 반해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등은 「반동」이라며 비난하고 있어,옐친 정권과 보수파가 많은 최고회의간의 대결 기운이 고조되고 있다. 코지레프외무장관·겐나디 부르블리스 국무장관등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에서 『중도파인 시민동맹을 포함한 「보복주의세력」이 옐친 정권의 타도를 획책하고 있다』고 발언한데 이어 21일에도 최고회의의 해명요구에 응해 같은 주장을 반복,위기감을 표출하고있다. 이러한 발언은 쿠데타가 일어날 가능성을 지적했다고 할수 있어 안전보장회의 개최 정보와 더불어,당국이 최근의 움직임에 대해 진지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엿볼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최고회의는 21일 오는 12월 열기로 예정돼 있는 러시아 최고입법기구인 인민대표대회를 내년으로 연기하자는 옐친 대통령의 요청을 거부했다. 최고회의는 인민대표대회 회의를 내년 3월로 미루자는 옐친 대통령의 공식 요청을 표결에 부쳐 찬성 1백14대 반대 59표로 부결시켰다.이에따라 보수성향이 강한 인민대표대회와 개혁파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서리 내각은 오는 12월 정면 대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민대표대회 대의원의 대다수는 공산당 출신으로 그동안 현정부의 급진경제개혁에 불만을 표시해왔었다. 한편 러시아 최고회의 경비대와 경찰병력이 지난 20일 총격전을 벌여 1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의회 경비대가 보수파 핵심인사인 루슬란 하스불라도프 최고회의의장을 추종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의 사병화」시비를 촉발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 러 민족주의자들 옐친 사임 촉구/프라우다지 보도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의회(최고회의)민족주의그룹 대의원 9명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했다고 프라우다지가 21일 보도했다. 구소련 공산당 기관지였다가 소련 붕괴 이후 보수세력 대변지로 변신한 프라우다는 이날 1면에 빅토르 아크슈치츠 대의원등 민족주의자그룹 대의원 9명이 연명으로 옐친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한 기사를 게재하면서 이들 보수세력이 지적한 생활수준 악화,경제붕괴,인구감소,재정불안 등 러시아가 당면한 병폐들을 열거했다.
  • 러시아 신헌법에 토지사유 첫 명시/초안 최고회의 상정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 최고회의 헌법위원회(위원장 옐친대통령)는 제7회 인민대표대회 개최에 앞서 토지사유제의 도입을 처음으로 명시한 신헌법 초안을 마련,최고회의에 상정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이 입수한 이 초안은 또 대통령과 국회(최고회의)의 권한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영토의 변경에 대해서는 러시아 연방내 해당 공화국과 주·자치주 등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있다.이는 일본의 북방영토 반환 교섭에 보다 제한을 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고르비문책 문서/러 정부,다량 입수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 당국은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에게 법적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 「아주 중대한 문서들」을 입수했다고 미하일 폴토라닌 러시아공보장관이 20일 밝혔다. 폴토라닌 장관은 이날 구소련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지의 지위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고르바초프가 서명한 이 문서들은 『그동안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공표되지 않았다』고 덧붙이고 더이상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 러시아 극동군 20만명을 감축/핵실험 동결 연장

    【도쿄 연합】 러시아는 최근 극동지역 러시아군 병력중 20만명을 감축했다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20일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19일 러시아를 방문중인 쿠퍼 뉴질랜드 국방·자치장관과 회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태평양 함대의 함정 수도 지난 4년동안에 77척이나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그라초프 국방장관은 감축 시기에 대해 「최근」이라고만 말하고 상세하게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태평양 함대의 감축문제와 관련,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은 지난 89년5월 중국 방문당시 감축폭을 16척으로 밝힌 바 있어 그라초프 장관의 말이 사실이라면 감축 수가 급증한 것이지만 많은 함정이 노후화,유지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폐기처분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이달말에 시효가 만료되는 러시아의 핵무기실험 유예를 내년 7월까지 연장하는 포고령에 19일 서명하고 항구적인 국제 핵실험 금지를 호소했다. 러시아가 핵무기실험 동결을 1년간 연장하는 옐친 대통령의 포고령은 프랑스와 미국이 최근에 취한 비슷한 핵무기실험 유예에 상응하는 조치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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