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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부총리 2명 신내각서 제외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2일 시장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내각을 구성하기 위해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만나 마무리 절충 작업을 벌였다. 한편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개혁파 핵심각료인 표트르 아벤 대외경제관계 장관이 사임한데 이어 부총리 2명도 신내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정부내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이날 사임한 아벤 장관외에 알렉산데르 쇼힌,게오르기 히자 부총리가 새 내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핵학자 10여명/10월에도 평양행 적발

    ◎한국대사관,진상조사 착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주재 한국대사관은 21일 최근 두달여사이에 러시아 핵물리학자들이 최소한 2차에 걸쳐 평양행을 시도한 사실을 중시하고 러시아관계 요로에 대해 진상을 파악중이다. 한국대사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보도한 36명의 러시아 핵물리학자의 평양행 출국시도 사건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10여명의 핵과학자들이 평양으로 가려다 적발된바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사건의 경우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 11월 옐친대통령을 수행,서울을 방문했을때 이상옥외무장관에게 이같은 적발사실을 통보하고 러시아 정부는 북한에 대해 어떠한 핵개발기술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코지레프장관의 통보와 영국 선데이타임스의 보도에서 나타난 러시아 핵과학자들의 출국시도는 전혀 별개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 러 오늘중 조각/의회서 명단 발표

    【모스크바 AP AFP 연합】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가 개혁파 핵심각료 유임에 합의함에 따라 현각료중 다수가 유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신내각 구성작업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정부관리들이 21일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조각 완료시한인 22일 최고회의에서 각료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러,새 통화 곧 도입/이스베스티야지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곧 새통화를 도입하는 한편 경제활성화를 위해 1조루블(24억달러)을 투입하는 중대 통화정책 개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이즈베스티야지가 21일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는 발레리안 쿨리코프 중앙은행부총재의 말을 인용,『러시아는 신임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밝힌 정책 노선에 따라 중앙은행 정책을 변경할 것』이라면서 『정책변경은 오늘부터 언제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 새 내각 개혁파각료 유임/경제개혁 계속 추진”

    ◎옐친·신임총리 합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신임총리는 20일 새 내각 구성에서 현 내각의 핵심적인 개혁파 각료들을 유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말했다. 비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이날 옐친 대통령과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차기 각료인선 문제를 협의한 후 발표를 통해 『현 내각의 기본 골격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타르­타스통신은 보도했다.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내각구성에 관한 한 현 내각의 핵심인물들은 유임될 것』이며 『정부는 시장경제로의 이행 방침에 충실해 개혁을 계속 해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옐친 대통령은 이에앞서 19일 러시아내 보수세력이 정부를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방중일정을 단축하고 급거 귀국했었다.
  • 러,핵전문가 36명 북한행 저지/북한서 고용초청

    ◎모스크바 공항서 모두 체포/영 선데이타임스 【런던 AP 연합】 러시아 보안당국은 지난 8일 북한에 고용된 러시아 핵무기전문가 36명을 태우고 모스크바의 한 공항을 떠나 북한으로 출발하려던 항공기의 출국을 중지시켰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보안소식통의 말을 인용,36명의 무기전문가들은 모두 체포되었으며 일부에 대해서는 아직도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하고 이는 『북한의 핵야심을 꺾기 위한 극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북한은 아르자마스­16,첼리아빈스크­70 비밀기지등 핵무기연구소에서 일하던 이 과학자들을 북한의 비밀 핵무기개발계획에 참가시키기 위해 월급 1천5백∼3천달러에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선데이 타임스지는 그러나 이들이 타고 있었던 항공기와 과학자들의 신상등 더이상 자세한 사건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신문은 이번 조치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1월 러시아는 북한에 대한 모든 군사원조를 중단한다고 발표한데 뒤이어 온 것이라고 말했다.
  • “인재고갈” 러시아 외무 흔들린다(움직이는 세계)

    ◎“박봉은 싫다”… 외교관직 기피 확산/젊은 엘리트,대우 좋은 기업체 선호/기존관리 주재국서 새 일자리 찾기 러시아외무부가 심각한 인재난에 허덕이고 있다.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모여들지 않는데다 기존 외교관들마저 수입이 좋은 새 일자리를 찾아 계속 떠나기 때문이다. 외교관 후보자들을 집중적으로 배출하는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의 졸업자들은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외국합작기업체나 은행·대기업들에서 유치경쟁이 치열,입도선매할 정도인데 졸업생 대부분이 이곳으로 빠져나간다.이런 곳에 취직하면 월급이 최소 1천달러는 보장되는데 비해 외무부 초봉은 3천루블(약8달러)이니 비교가 되지 않는다. 경제적 이유로 외교관직을 기피하기는 기존 외교관들도 마찬가지이다.「모스크바 타임스」지 보도에 따르면 최근 주워싱턴 러시아대사관에서도 부대사를 포함,고참외교관 수명이 새일자리를 찾아 떠났다.세르게이 체트메리코프부대사가 이직후 미국법률회사에 취직했고 당중앙위 서기국 출신의 고참외교관 레오니드 도브로코토프는 미대학강단에 서기위해 역시 사표를 낸 것으로 보도됐다.그외 보리스 파블로프 주칠레대사는 미대학교수로 가기위해 본국허가도 없이 대사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타임스지 보도에 의하면 주워싱턴 러시아대사관 참사관의 경우 월체재비가 1천1백달러로 워싱턴 생활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이다.그나마 워싱턴은 좀 나은 편이고 여타지역은 같은 참사관의 경우 월 2백달러에 불과하다.서방외교관들이 해외근무기간 동안 비교적 큰 돈을 저축할 수 있는 반면 러시아외교관들의 경우는 저축은 커녕 당장 먹고살기가 어려울 정도인 셈이다.그래서 기회만 닿으면 주재국에서 새일자리를 구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정부의 해외대사관 운영예산은 소련시절보다 더 줄었다.그래서 출장비는 고사하고 공관 임대료·직원 아파트 임대료도 제대로 못내는 곳이 많다고 한다.정확한 자료는 구하기 힘들지만 주재국에서 사정을 안봐주면 당장 거리로 쫓겨날 공관도 여러 곳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곳곳에서 비리도 생겨난다.예를들어 외무부 영사과의 출국비자담당직원들이 별도 비자발급 소개회사를 차려 돈을 챙기다 적발돼 물의를 빚기도 했다.담당직원들이 별도 회사를 차려놓고 있으니 일반시민들이 아무리 비자발급신청을 해봐야 비자가 나올리 만무한 것이다.물론 서류신청조차 제대로 받아주지 않는다고 한다.그러면서 창구직원들이 이 소개회사를 찾아가 보라고 힌트를 주는데 그곳을 찾아가면 단 몇시간이면 출국비자를 받을 수 있지만 그 비용은 엄청나다.최근 이같은 일을 직접 당한 「자유러시아당」의 한 간부가 코지레프외무장관 앞으로 편지를 쓴 것이 언론에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는 이 편지에서 「영사과와 같은 비리가 외무부 다른 부서에는 없는가.혹시 신임대사에게 신임장을 발급해주는 소개회사는 없는가.쿠릴열도반환을 담당하는 소개회사는 운영하고 있지 않는가」라고 공박했다. 러시아외무부는 이런 문제 말고도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새로 출범한 러시아의 국익이 어디 있는지 정치·외교적 업무의 우선순위가 정해지지 않았다는비난도 많이 받고 있다.하지만 설사 외교정책방향이 뚜렷이 정해진다 하더라도 이를 구시대 노멘클라투라출신 외교관들에게 맡겨서는 제대로 일이 될수가 없다.그런데 소신·융통성·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외교관직을 기피하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 물론 러시아 외교관,외교관 후보들이 다 돈만 쫓는 것은 아니고 성실하게 국익을 위해 헌신하는 부류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하지만 외교관 충원문제가 러시아 외무부의 당면과제중 하나로 등장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 서방은 러시아개혁 계속 지원해야(해외사설)

    옐친대통령과 러시아 인민대표대회와의 치열한 싸움은 결국 개혁세력의 상징적인 인물인 예고르 가이다르총리서리를 물러나게 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에너지부문 전문가이며 중도 보수적인 인물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을 새 총리로 확정지은 것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러시아에서 개혁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러시아 경제는 이미 서방은행들을 두렵게 할 정도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흔들리고 있다.이것이 바로 러시아 새 내각이 어떻게 해서라도 해결해야할 급한 과제이며 현실이다. 가이다르를 교체한 것은 단지 옐친대통령과 의회와의 권력싸움에서 빚어진 협상물의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다른 타협안은 내년 4월 새 헌법을 마련키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옐친은 분명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고 그가 추진하고 있는 민주화와 개혁정책에 책임을 지는 의회를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헌법을 만들려고 남은 기간중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옐친대통령과 인민대표대회와의 정치협상이 끝난뒤 열린 서방외무장관 회담에서 『크렘린은 역사의 과정을 뒤바꿔놓았고 냉전상태로 회귀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이같은 발언을 하고 난 한시간뒤 그는 단지 개혁정책에 대한 보수파들의 도전을 극적으로 표현하기위해 이같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것은 지나친 농담이었고 모스크바에서 그를 쫓아내려는 작업을 하고 있는 보수파 세력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줬을 뿐이다. 러시아가 옐친­가이다르­코지레프로 이어지는 민주와 개혁정책을 서방세계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지 여부는 미국엔 무척 중요하다.그렇지않으면 러시아는 민족주의적인 반발과 고립의 늪으로 빠져들고 말것이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개혁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수 있도록 서방세계는 러시아정부의 중요한 정책들과 입장을 확고하게 지지해줘야 할 시점이다.아직도 러시아엔 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 가이다르 전 총리대행/옐친 경제보좌관 임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경제개혁의 기수인 예고르가이다르 전총리대행을 경제담당 보좌관으로 임명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17일 밝혔다. 지난 11개월동안 급진적인 시장 경제개혁을 주도해온 가이다르 전총리대행은 지난 14일 인민대표대회의 보수세력에 의해 밀려났으며 그의 후임에는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이 임명됐다.
  • 러,22일까지 조각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 총리에게 오는 22일까지 조각을 완료해달라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포고령은 이와함께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때까지의 과도기동안 퇴임하는 내각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별도의 포고령을 통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차기행정부 수반으로 확정,임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은 덧붙였다.
  • 독,러에 외채상환 유예/동독지역 구소군 조기철수도 합의

    ◎콜­옐친 정상회담 【모스크바 AFP 연합】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채권의 일부에 대해 8년간의 상환유예를 허용한다고 헬무트 콜 독일총리가 16일 밝혔다. 모스크바를 방문한 콜총리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회동한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오는 2000년까지 적용될 이번 조치가 구소련과 구동독간 기채분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독일이 17일 시작되는 서방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회동에서 이번 합의에 서방 채권국들이 보다 폭넓게 동참토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국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러시아측은 구동독주둔 소련군의 철수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빠른 94년 6월말까지 완결짓기로 합의하고 독일은 이같은 철군을 돕기위해 5백50만마르크(미화3억5천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콜총리는 덧붙였다.
  • 러 개혁파 경제장관/네차예프 사임발표

    【모스크바 AFP 연합】 현러시아 각료중 표트르 아벤 대외경제장관과 안드레이 네차예프 경제장관이 사임한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브야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AFP통신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들 두사람이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 총리로부터 잔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코스티코프 대변인은 그러나 블라디미르 수메이코 수석부총리와 아나톨리 추바이스 민영화담당 부총리 및 알렉산데르 쇼힌 부총리는 현직에 계속 남는다고 확인했다. 그는 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 서리의 경우 「경제정책협회」 대표직을 맡을 것이며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경제보좌관 일도 보게 된다고 밝혔다.
  • 러 총리,“점진개혁”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 러시아총리는 15일 예고르 가이다르 전임 총리대행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그가 추진해온 시장경제 개혁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천명하고 그러나 경제질서 회복을 위해 「점진적인」수정이 가해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개혁파로부터 「보수적 성향」으로 인식되고 있는 체르노미르딘 신임 총리는 이날 총리에 임명된후 처음으로 가진 회견을 통해 국가경제를 위기로부터 구해내기 위해 시장경제를 택할 것이며 개혁을 더욱 심화시켜 나갈것이라고 다짐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그러나 가이다르 전임 총리 정부가 구상한 급진 개혁안에 변화를 가하기 위해서는 우선 평가가 선행돼야 하기때문에 점진적인 변화가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러,이달분 차관이자/6백35만불 미상환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대소 경협차관에 대한 이자처리 문제를 놓고 한국과 러시아가 논란을 벌이고 있어 양국간 경제협력이 당분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러시아정부는 15일로 도래한 소비재차관에 대한 12월분 이자 6백35만달러를 한국측에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대외경제부의 빅토로 크루니야 외환국장은 15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방한전 양국간에 이루어진 합의 의사록에 따라 12월분 이자는 러시아측이 제공하는 알루미늄괴에 대한 대금을 한국측 기업이 입금하게 돼있다고 주장했다. 크루니야 국장은 합의 의사록에 대한 해석상의 차이가 있다면 재무부와 협의,지급이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 개혁파,옐친에 반기

    【모스크바 AP 연합 종합】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세력들은 15일 전격교체된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따라 동반퇴진하는 문제를 논의,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보수파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를 신임총리로 임명한데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내 핵심 개혁파들은 이날 가이다르 총리대행과 거취를 함께하는 문제를 결정하기위한 회합을 가졌으며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체제출범과 관련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파벨 카리코프 대외경제관계 장관실 대변인등이 말했다. 개혁파들은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 임명에 반발,옐친 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나서고 있으며 특히 개혁지지세력인 「민주러시아」파는 다음주말 회의를 갖고 자신들의 향후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관련,체르노미르딘 총리는 현 각료 전원에게 유임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현 각료중 정부 잔류의사를 천명한 인사는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부총리뿐이다. 뱌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곧 개각이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가이다르파 인사들은 같은 노선과 신념아래 강한 결속력을 보여온 점으로 볼때 이번 총리경질 파장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헬무트 콜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가이다르의 퇴진에도 불구하고 개혁노선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다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 새 총리 체르노미르딘은 누구

    ◎군산복합체 출신의 에너지통/고르비집권때 가스장관 역임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신임총리는 올해 54세로 중도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석유및 가스산업 전문가. 이번 인준투표에서 가이다르를 비롯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옐친대통령의 지명과 인민대표대회에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것도 중도 보수적인 그의 성향이 크게 작용했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르바초프 대통령 시절인 지난 85년부터 89년까지 석유가스장관을 지냈고 지난 5월부터 신임총리로 인준받기 전까지는 옐친대통령 정부에서 에너지담당 부총리로 일해왔다. 내각에 진출하기전에도 국영 석유회사인 고스프롬의 사장을 지낼 정도로 에너지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군산복합체 출신이다. 땅딸막한 체구에 온화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는 러시아 중부 오렌부르크 태생으로 모스크바에서 수학한뒤 61년 구소련 공산당에 입당,전문관료로서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한때 러시아 최대 유전지역인 서부 시베리아의 튜멘에도 파견근무해 생산현장의 실무경험을 쌓기도 했다.
  • 모스크바에 사무소/초대소장 김정석씨/생산기술연

    생산기술연구원(원장 김영욱)은 한·러기술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5일 모스크바에 상설주재사무소를 개설하고 초대 소장에 김정석씨를 임명했다.
  • 러 새 총리 체르노미드린/옐친,가이다르서리 재지명 포기

    ◎인민대회,압도적 표차로 인준/보·혁 첨예대립 일단락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14일 빅토르 체르노미드린 부총리(54)를 새로운 총리로 인준,그간 총리인준문제를 둘러싸고 빚어졌던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의 첨예한 마찰을 일단락지었다. 석유가스산업담당 부총리를 맡고 있는 체르노미드린은 이날 인준투표에서 찬성 7백21표,반대 1백72표를 얻어 총리 인준에 필요한 과반수 지지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옐친 대통령이 당초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예고르 가이다르 현총리서리를 포기하고 체르노미드린 부총리를 선택한 것은 가이다르가 1차투표에서 저조한 지지를 얻어 인준을 낙관할 수 없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가이다르는 이날 옐친 대통령이 인민대표대회에 제출한 5명의 후보 가운데 한사람으로 후보 압축을 위한 1차투표에 나섰으나 유리 스코코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빅토르 체르노미드린 부총리에 이어 3위로 간신히 턱걸이하는 부진함을 보였다. 옐친 대통령이 그의 의중대로 가이다르 총리대행을 지명하지 않은 것은 뜻밖의 일이나 체르노미드린 부총리가 대타로 인준을 얻음으로써 러시아 정국불안의 태풍의 눈으로 작용한 이 문제는 해소된 셈이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총리임명동의안을 제출하는 연설을 통해 『본인은 여전히 가이다르를 신임하지만 그의 동의하에 또다른 후보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개혁 완화 시사 한편 러시아 인민대표대회에서 이날 총리인준을 획득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부총리(54)는 총리직 수락 연설을 통해 예고르 가이다르 총리서리가 추진해왔던 개혁의 속도를 다소간 늦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체르노미르딘 신임총리는 이 연설에서 『나는 개혁의 심화를 지지한다.그러나 국민의 빈곤화를 통해 이를 달성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해 인민대표대회를 주도하고 있는 보수파의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가이다르 총리서리가 추진했던 급진개혁의 완화를 촉구해왔던 중도보수파의 시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 한­그루지야 수교

    우리나라와 그루지야공화국이 14일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홍순영주러시아 대사와 볼스키 주러시아 그루지야대표부 대표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한·그루지야 양국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의정서에 서명했으며 이 의정서는 서명즉시 발효됐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 CIS보다 강력한 새 동맹체 설립촉구/러 의회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인민대표대회는 14일 다른 구소련공화국들에 현재의 독립국가연합(CIS)보다 더욱 긴밀한 새로운 동맹체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보수파가 우세한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모든 구소련 공화국들이 『인민이 원하는 것처럼 연방이나 또는 다른 친선기구를 설립하는 문제를 고려』할 것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보다 강력한 상호 유대관계에 대한 이같은 요구는 러시아 강경파들이 옛 소련제국의 부활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심을 구소련공화국들 사이에 부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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