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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강제노동수용소/러 TV서 방영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TV는 27일 시베리아에 있는 북한의 강제노동수용소 장면을 방영했다. 러시아 TV는 이 노동수용소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탈출,남한으로 망명한 강봉학씨의 회견 모습에 뒤이어 수용소 장면을 내보냈다. 방영된 필름장면들은 아시아인들이 벌목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작업장은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 있었으며 촬영일자는 밝히지 않았으나 최근의 모습인 것처럼 보였다. 이 TV는 특히 독일 슈피겔지에 올여름 게재됐던 기사를 인용,중국과 국경을 접하고있는 시베리아 동부 하바로프스크의 체르그도민 수용소에 2만2천명의 북한인들이 수용돼 있다고 전했다.
  • 러 수역 어획쿼터 내년 15만t 합의/한­러 어업위

    우리나라는 내년에 러시아수역에서 15만5천4백t의 고기를 직접 잡을수 있게 됐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 21∼26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차 어업위원회에서 한국측이 소련수역내에서 명태 15만5천t과 기타 어종 4백t등 모두 15만5천4백t을 잡기로 하는 정부간 쿼터물량에 합의했다고 이 회의에 참석하고 귀국한 윤옥영수산청장이 28일 밝혔다. 정부간 쿼터중 우리나라어선들이 입어료를 내고 소련수역내에 들어가 고기를 잡는 유상쿼터는 15만t(전량 명태)이고 양국이 서로 고기를 교환하는 무상쿼터는 5천4백t(5천t은 명태,4백t은 기타어종)이다. 이에 따라 정부간 쿼터물량은 무상이 금년의 3만t에서 5천4백t으로 줄어들었으나 유상은 7만t에서 15만t으로 크게 늘어나 전체적으로 10만t에서 15만5천4백t으로 55·4%가 증가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무상쿼터분 5천4백t을 어장성이 좋은 북위 47∼50도의 북부 쿠릴열도에서 잡기로 합의했으며 한국측은 무상쿼터에 대한 대가로 정어리나 다른 종류의 어류를 러시아측에 제공키로 했다. 이번 회의는 또 유상쿼터분의 입어료와 조업수역,시기 등은 양국 민간업체간에협의결정토록 위임했으나 우리측은 북위 47도 이북,동경 1백50도 이동 수역범위내에서 조업수역을 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 고르비,대통령출마 시사/사임1돌 회견/옐친정책 맹비난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정치를 국익보다 우선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자신이 차기 대통령으로 나설 의사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25일 노조기관지 트루드지와 사임 1주년 기념회견에서 러시아의 대통령으로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며 답변을 회피하면서도 『나는 권좌에서 물러났다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자신은 결코 정치권밖의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강조함으로써 차기 대통령에 나설 뜻이 있음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 그는 또 해체된 소련을 원래의 형태로 환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제한뒤 강경파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이간시키려고 아무리 애써도 『구소련의 공화국들이 지금 새로운 통합의 순간에 와 있다는 것을 나는 분명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 러 해외첩보망 축소/올해 30개 지국 폐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는 올해 해외첩보기구를 크게 줄여 30개 해외지국이 폐쇄됐으며 첩보활동도 서방의 과학 및 기술정보를 얻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이즈베스티야지가 25일 보도했다.
  • 러 연방공보센터장/옐친,폴토라닌 임명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6일 국영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러시아내 정치발전 관련 보도를 감독할 기구인 「러시아연방공보센터」를 신설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을 통해 「러시아연방공보센터」의 신설을 발표하고 책임자로는 지난달 공보장관직을 물러난 미하일 폴토라닌을 임명했다. 이날 발표된 포고령에 따라 옐친의 측근인 폴토라닌은 제1부총리와 동등한 서열에 오르게 됐으며 이같은 조치는 폴토라닌을 내각에서 몰아내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던 보수파를 자극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나톨리 크라시코프 대통령 수석대변인은 신설기구에 대해 『러시아연방공보센터는 검열기구가 아니며 단지 주요 국영매체간 정책조정만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고령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연방공보센터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방송국을 직접관장하에 두고 이타르­타스 통신과 CIS(독립국가연합)텔레비전의 활동도 조정하도록 돼 있다. 또 공보센터는 러시아개혁과정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배포하며 러시아연방의 국가시책을 설명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 한국전쟁중 행방불명/미군관련 비자료 공개/러시아 국방부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국방부는 구소련 영공에서 스파이활동중 격추돼 사망했거나 억류된 미군 조종사들과 한국전쟁중 행방불명된 미군병사들과 격추된 소련 조종사들에 관한 비밀문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러시아관리들이 24일 말했다. 전쟁포로와 실종미군(MIA) 조사를 위한 미-러시아공동위원회의 세르게이 오시포프 대변인은 위원회가 러시아국방부로부터 이 문서들을 인계받아 지난 주 조사에 착수했다고 확인했다. 오시프로대변인은 이 문서들이 흥미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를 통해 구소련 영토내에서 아직 살아있는 미군포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피격 KAL기/한때 강제착륙 조치 명령

    ◎관제소­전투기조종사 교신내용 공개/프라우다지 보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 83년 사할린상공에서 KAL기를 격추시킨 소련공군기 조종사와 지상관제탑 사이의 교신내용이 24일 프라우다지에 공개됐다.사고직후 일본관제탑에 잡힌 교신내용 일부가 공개된 적은 있으나 러시아측이 확보하고 있는 교신내용이 밝혀지기는 처음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소련은 교신내용 가운데 그들에게 도움이 될 단서들도 포함돼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악용되는 것을 우려해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교신내용에는 소련지상관제소가 처음 격추명령을 내렸다가 다시 비행기의 형을 알아볼 것과 강제착륙및 경고를 보내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돼있다.프라우다는 사고직후 교신내용 해독작업에 참여했던 전문가들과의 회견을 통해 『사고 4일뒤 유엔안보이에서 관련교신내용을 청취할 때 미국은 첩보위성등을 통해 이같은 대화내용을 해독하고 있었으나 자국입장에 유익하지 않다고 판단,의도적으로 이를 누락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련이 자국입장에유리한 이 교신내용을 지금껏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프라우다는 이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당시 소련지도부가 이 교신내용이 혹시 상대방에게 악용될 것을 우려,비밀에 붙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라우다는 또한 이 전문가의 말을 인용,『KAL기 격추조종사인 오시포비치대령은 철갑탄외에 발사탄도를 식별해주는 야광탄을 분명히 확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러 새 내각 보혁갈등 표출/총리­유임각료 개혁싸고 불화 심각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신내각은 24일 첫 각의를 열고 급진 개혁성향의 보리스 표도로프 신임 부총리로 하여금 시장경제 이행 과정을 총괄토록 하는등 개혁정책을 계속 밀고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중도보수계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이번 개각에서 유임된 보리스 옐친 대통령계 핵심 각료간에 벌써부터 견해차가 노출되는가 하면 막강한 영향력의 시민동맹도 조각에 불만을 터뜨리는등 신정부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조짐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라우다지는 신정부가 내부 갈등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내년 4월이전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해 주목을 받았다. 신내각은 이날 체르노미르딘총리 주재로 출범후 첫 각의를 열고 식량공급을 비롯한 시급한 민생 과제등을 논의했다. 체르노미르딘은 각의후 기자들에게 표도로프가 앞으로 경제개혁 추진을 통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러 핵과학자 평양행/북한,사실무근 주장

    【내외】 북한은 25일 러시아 보안당국이 지난8일 북한에 고용된 러시아 핵무기전문가 36명을 태우고 모스크바의 한 공항을 떠나 북한으로 가려던 항공기의 출국을 중지시켰다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지의 지난 20일자 보도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흑색선전』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북한은 이어 러시아 안전부 대변인이 이같은 보도에 대해 「부정확한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고 강조하면서 『세계의 진보적 인민들은 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 당국의 음모와 기만에 결코 속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음모는 세계의 공정한 여론으로부터 격렬한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트Ⅱ」 체결후/미­러 정상회담 가능/러 외무부대변인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대통령간의 양국 정상회담은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Ⅱ)이 체결된 뒤에나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세르게이 야스트르젬브스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양국 정상이 내년 1월2∼3일 흑해 휴양지 소치에서 회동,START Ⅱ에 서명할 것이라는 24일자 인테르팍스통신보도에 대해 『협정이 체결된 뒤 정상회담 개최일정이 잡힐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파벨 그라초프 국방장관이 START Ⅱ 협정체결과 관련,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기 위해 26일 제네바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이글버거장관은 27일 제네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 극동에 원전건설/러,새 계획안 마련

    【도쿄 연합】 구 소련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원자력발전소의 건설 촉진을 강조한 새로운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일교도(공동)통신이 24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이 입수한 러시아정부의 계획안에 따르면 ▲건설 중지된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11기의 건설 촉진 ▲극동지역등에 가압수형 원자력발전소 신규건설 ▲고속증식로 건설추진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 “러 개혁파부총리,경제정책 전환”/체르노미르딘 총리

    ◎새 내각 개혁 계속 추진 시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신임총리는 24일 개혁파인 보리스 표도로프 신임 부총리(34)가 전반적인 경제정책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경제개혁 전략은 표도로프 부총리에의해 운용될 것이며 정부 전체가 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은 의회의 인준을 거부당한 예고르 가이다르 전총리가 담당해왔으며 자유주의 경제론자로서 지난 90년 의회에서 거부당한 급진적인 「5백일 경제개혁계획」의 창안에 참여한 표도로프의 부총리임명은 새내각이 개혁정책을 계속 추구할 것임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23일 발표된 표도로프의 부총리 임명은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졌는데 그는 최근까지 유럽재건개발은행(EBRD)에서 근무해 왔으며 지난해 구소련이 붕괴될 때까지 재무장관직을 맡았었다.
  • 미·러,1월초 정상회담/흑해연안 휴양지서/STARTⅡ 조인할듯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새해 1월 2∼3일 흑해 연안 휴양지 소치에서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믿을만한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양국 정상이 전략무기 감축을 위한 구체적 조치로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Ⅱ)에 조인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이 오는 28일 STRAT­Ⅱ협정의 세부 사항들을 매듭짓기 위해 제네바에서 회담한다고 덧붙였다. 옐친 대통령 공보실은 이같은 인테르팍스 통신 보도를 공식 확인할수 없다고 밝혔다.
  • 북,판문점과 서울에 왜 오지 못하는가(사설)

    제9차 남북고위급회담(12월21∼24일)이 끝내 무산됐다.북측이 팀스피리트훈련과 고위급회담 개최를 연계해 훈련철회를 요구한데 대해 남측이 핵상호사찰의 수용이 없는 한 팀스피리트훈련은 취소할 수 없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했기 때문이다.회담이 언제 다시 이어질지 아직은 알 수 없다. 남북한은 지난2월19일 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을 채택,발효시켜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관계로 이끌어 나갈 토대를 구축했다.지난 9월 제8차 고위급회담에선 분야별 부속합의서를 채택,발효시켰고 11월초에 분야별 공동위원회들을 본격 가동하여 남북관계를 화해·협력의 실천단계로 진입시켜나가기위한 여러가지 실무적인 합의를 한바 있다. 그러나 북측은 11월3일 우리측의 연례적인 후방지역 방어훈련인 「화랑」 「독수리」 훈련을 트집잡아 각 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에 불참할것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이어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 교환 합의를 이행치 않았을 뿐 아니라 우리측의 남북적십자회담 재개제의를 묵살하고 군사직통전화의설치,운영도 거부했다.특히 북측은 남북이 합의한 핵상호사찰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고위급회담마저 무산시키는 자의적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북측의 이같은 일련의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남북기본합의서와 비핵화공동선언등은 남과북이 상호불신과 대결적 자세를 청산하고 상호신뢰와 유대를 통해 겨레의 염원인 평화와 통일을 이루자는 민족적 약속이기 때문이다. 북측이 8차고위급 평양회담이후 모든 남북대화에 부정적 자세로 일관해오고 있는 것은 북측의 대남적화전략노선이 변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것이다.물론 그쪽 경제나 정치 사정 또한 만만치는 않다.그러나 북측은 남북이 합의한 핵상호사찰을 거부하면서 지금도 비밀리에 핵개발을 추진해오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얼마전 녕변핵단지 부근서 신축중인 핵시설이 미첩보위성에 의해 확인된 것이나 북한행 러시아 핵무기전문가 36명이 모스크바 공항에서 모두 체포된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그러고도 북측은 남북관계의 냉각국면을 남측에 전가하고 있다. 사실 남북대화가 이대로 가다가는 그런대로 지금까지 애써 쌓아왔던 모든 성과와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가게 될지 모른다.냉철한 민족적이성과 통일에의 염원으로 돌아가 남북양쪽이 새로운 접근점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특히 북한은 동구권의 붕괴와 탈냉전추세이후 세계가 얼마나 급변하고 있는지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무엇보다도 핵개발의 미련을 버리고 무엇이 가장 자신의 이익에 부합되는지 따져가며 판문점과 서울의 대화마당으로 돌아와야 한다.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 러시아 군용기 7대/대중판매계약 체결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국영 「아비아 엑스포트사」는 IL­76MD 군수송기 7대를 중국에 인도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 러 개혁핵심 무역장관 사임/조각 막바지 진통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간에 러시아 새 내각 구성을 위한 막바지 절충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러시아 핵심개혁 각료 가운데 한 사람인 표트르 아벤 대외무역장관이 22일 사임했다. 가이다르 내각의 이른바 30대 개혁파 5인중 한 사람인 아벤장관의 사임으로 다른 나머지 개혁파 각료들의 새 내각 잔류여부도 불투명해지고 있는데 8백억달러에 이르는 대서방 부채상환 연기문제를 전담해온 그의 사임은 서방측에 불안감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아벤장관의 사임은 옐친대통령이 아직 전임내각의 개혁파 각료들의 유임을 위해 체르노미르딘총리와 막바지 절충을 벌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정부 소식통들은 아벤장관을 차기 내각에서 탈락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체르노미르딘총리가 아니라 옐친대통령이라고 전했다.
  • 러시아,수입품에 부가세/내년 2월부터 부과… 물가급등 예상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내년 2월1일부터 대부분의 수입품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식료품과 아동복,일부 의약품 및 기술장비 등을 제외한 모든 수입물품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콤메르산트지는 부가가치세 세율이 10∼20%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 부가가치세가 부과될 경우 러시아 전반에 급격한 물가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타르 타스 통신은 알렉산데르 쇼힌 러시아 부총리의 말을 인용, 러시아는 외국인투자가들이 러시아 자산들을 헐값에 매입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보도 했다. 쇼힌 부총리는 올해 달러화에 대한 루블화 환율이 급락,외국 투자자들의 대 러시아 투자비용이 매우 싸졌다면서 『외국인들에게 값싸게 빨리 팔아치우는 것은 분명히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토지사유화 단행/우크라이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정부는 22일 대부분 상품의 가격을 자유화하고 토지를 사유화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바실 예프트호프 부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1월1일 직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상품과 식품에 대한 가격이 자유화되며 3월1일부터 1천3백만 우크라이나인들이 집주변 개인 채마밭의 소유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 채마밭에서는 우크라이나 농업 생산량의 3분의 1이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금속 화학 기계 원유 시멘트 설탕 소금 식물유 육류 달걀 등은 가격통제가 유지된다.또 독점기업이 생산하는 상품도 시장독점을 악용하지 못 하도록 가격이 통제된다.
  • 새 화폐도입 부인/러 중앙은행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중앙은행의 한 고위간부는 22일 러시아가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화폐를 도입할 계획이라는 언론보도를 부인했다. 발레리안 쿨리코프 중앙은행 부총재는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관련기사가 정확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화폐도입을 위한 진지한 논의도 없었다고 말했다.
  • 러 부총리 2명 신내각서 제외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2일 시장개혁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내각을 구성하기 위해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만나 마무리 절충 작업을 벌였다. 한편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개혁파 핵심각료인 표트르 아벤 대외경제관계 장관이 사임한데 이어 부총리 2명도 신내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정부내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이날 사임한 아벤 장관외에 알렉산데르 쇼힌,게오르기 히자 부총리가 새 내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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