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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서 도서전람회금일성 생일기념【◎】북한은 지난 8일 모스크

    바서 김일성의 81회 생일(4월5일)을 기념한 「북한도서·사진 및 수공예품전람회」를 개막했다고 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러시아대사 손성필을 비롯해 러시아 문화부·외무부 및 사회과학원산하 동방학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9일 김일성을 비롯한 당·정 고위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서성구역 연못동에 새로 건설한 3대혁명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개관된 3대혁명전시관은 연건평 8만여㎡ 규모로 중앙에 3대혁명을 상징하는 세폭의 붉은기로 이루어진 3대혁명기념탑이 위치하고 있고 여기서부터 뻗어나간 폭 1백m 도로를 중심으로 좌우측에 총서관·중공업관·경공업관·농업관·전자공업관·새기술혁신관 등 6개동의 전시관이 대칭으로 놓여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방송은 3대혁명전시관의 개관과 관련해 『3대혁명노선의 정당성과 함께 당의 영도따라 사회주의 건설의 힘찬 진군을 승리적으로 다그쳐 나가는 인민들의 확고한 신념과 불굴의 의지를과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일성은 이날 상오10시 전시관에 도착,개관테이프를 끊은 뒤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고 그동안 사상·기술·문화의 3대혁명을 통해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3대혁명노선을 철저히 관철해 나가는데 있어서 「강령적인 과업」을 제시했으며 전시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조총련의 자금지원을 받아 강원도 원산에 신형 원동기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금강원동합영회사」를 설립했다고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조총련간 공동투자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59년부터 이앙기·전기톱·소형선반용 원동기 등을 생산해 오던 「원산원동기공장」을 새로운 유형의 원동기 생산에 적합하도록 제반 시설을 증축·보강한 것인데 고성능의 원동기를 매년 수만대씩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 「금강원동기합영회사」는 생산한 원동기를 국내공급과 함께 수출도 하게 되며 오는 90년대말에는연간 70만대의 원동기를 생산할 목표로 시설투자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는
  • 핵폐기물 가득찬 원자로 20기/구소,태평양 등에 버려/영지 보도

    ◎침몰 핵잠함선 플루토늄 누출 【런던 로이터 연합】 구소련은 지난 65년부터 태평양과 북극해 연안에 핵폐기물이 가득찬 원자로 7기를 포함,모두 20기의 원자로를 버렸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주간신문 업저버지가 러시아 정부의 내부보고서를 인용해 11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 정부내 알렉세이 야블로코프 환경담당 고문이 이끄는 위원회가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구소련의 이같은 해양 핵폐기가 국제조약 위반임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업저버지가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모스크바 지부를 통해 입수한 이 보고서는 그러나 러시아가 비록 구소련에 비해 해양 핵폐기량을 줄이기는 했지만 새로운 핵처리공장이 가동되는 97년까지는 러시아도 바다에 핵폐기물을 버리는 방법 외에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 89년 화재로 침몰한 잠수함 콤소몰레츠의 핵탄두에서 플루토늄이 새어나와 노르웨이 북쪽으로 약 4백80㎞ 떨어진 북극해역의 국제어장이 오염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 리투아니아 핵발전소/원자로 한때 가동중단/방사능 누출없어

    【모스크바 AFP 연합】 사고위험을 안고 있던 리투아니아내 이그날리나 핵발전소의 원자로중 하나에 설치된 터빈이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이 원자로의 가동이 자동중지됐으나 방사능 누출은 없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빅토르 쉐발딘 발전소 소장은 문제의 원자로에 설치된 터빈 2개를 정비하던중 9일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이 원자로의 가동이 자동정지됐으나 10일 늦게는 정상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투표서 패해도 대통령직 계속 보유/옐친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25일 실시될 국민투표에서 신임획득에 실패할 경우 조기선거 실시에 응할 용의는 있으나 자동적으로 사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국민투표를 불과 2주남짓 앞둔 9일 크렘린궁에서 주요 언론사 대표들에게 행한 연설을 통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조기선거에 응할 용의는 있지만 그때까지 대통령직을 계속 보유하겠다』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 독,유고군사작전 참가/독연방 헌재,조기경보기 탑승허용

    ◎2차대전후 첫 역외파병 결정/“유엔의 신유고연방 제재결의 반대”/러시아 【베를린 연합】 구유고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상공에 대한 유엔의 비행금지조치를 강행키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내주부터 전개할 군사작전에 독일군의 참여가 확정됐다. 독일연방헌법재판소는 8일밤 독일 연립정부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자민당(FDP)과 제1야당인 사민당(SPD)이 각각 정부를 상대로 제출한 위헌심사소청을 이틀간에걸쳐 심의한 끝에 독일군이 나토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AWACS 정찰기에 탑승할 수 있다는 판정을 내렸다.헬무트 콜 총리가 이끄는 기민­기사연합(CDU­CSU)과 자민당으로 구성된 독일정부는 지난 2일 국무회의 표결을 통해 독일군의 AWACS기 작전참여를 결정했는데 자민당과 사민당은 독일헌법에 따라 군의 배치는 나토 영역내에서만 가능하다고 지적,헌법재판소에 정부조치를 잠정 금지시키도록 제소했었다. 헌법재판소는 자민당과 사민당의 소청을 기각한 이유에 대해 독일군이 불참할 경우 AWACS작전의 성공적 수행이 위협되며 이는 독일에심각한 외교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유고내전 종식을 위한 유엔평화중재안을 거부하고 있는 보스니아공화국내 세르비아계에 압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유엔이 마련한 새로운 유고제재결의안 초안에 반대한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9일 밝혔다.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특사로 미국을 방문하기 앞서 이날 유고내전 지도자들과 회담을 한 비탈리 추르킨 외무차관은 세르비아계가 벤스·오웬 평화안을 수용하도록하기 위해 마련된 유엔의 대 신유고연방 제재계획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고 오히려 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세르게이 야스트르젬브스키 외무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또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 성급한 조치나 역효과를 낼수있는 결정들은 오히려 분쟁을 악화시킬 뿐이며 반드시 회피돼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르메­아제르 휴전합의 부인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9일 양국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둘러싼 분쟁에서 휴전에 합의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고 양국은 내주 모스크바에서 총리회담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8일 양국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자신이 양국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재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러시아대통령실이 9일 확인했다.
  • “러 핵폐기무 해양투기/앞으로도 수년간 계속”/옐친고문 밝혀

    【도쿄=이창순특파원】 옛 소련의 핵폐기물 해양투기에 관한 러시아정부 보고서를 작성한 알렉세이 야블로코프 러시아대통령 고문은 9일 『구소련의 핵폐기물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 등 위험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주장하고 『러시아는 앞으로도 수년간 액체 핵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계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블로코프 고문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가진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소련과 러시아는 액체,고체 두 종류의 핵페기물을 바다에 버려왔으며 액체폐기물은 원자력 잠수함의 원자로내를 순환하는 냉각수 등으로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혼합돼 있다』고 말했다.
  • 핵비밀주의가 빚는 파국/이기동 모스크바특파원(오늘의 눈)

    지난 86년 체르노빌원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서방전문가들은 이를 소련의 핵비밀주의와 방사능이 합쳐져 만들어진 「칵테일 비극」이라고 표현했다.초기에 사고발생을 은폐한 것이 화근이 돼 피해규모가 엄청나게 커졌기 때문이다.수십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방사능구름이 유럽전역을 뒤덮었다.지금도 그 후유증으로 치료를 받는 피폭환자 수가 모스크바병원에만도 수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당국의 이번 톰스크지역 핵사고처리과정을 보면 유감스럽게도 이 핵비밀주의의 구습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사고처리 주무부서인 핵에너지부와 국가재난대책위원회측의 발표내용은 피해규모의 축소왜곡에만 치중한 탓인지 방사능유출량,오염지역 규모 등이 너무 앞뒤가 맞지 않아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 사고발생장소가 재처리된 핵연료 보관탱크이고 이것이 폭발했기 때문에 일정한 양의 플루토늄이 방출된 것은 부인키 힘들다는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그리고 여기서 나온 방사능구름이 하늘을 뒤덮고있는데도 당국은 주민대피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재난위측은 8일 『플루토늄방출근거가 없다』 『방사능구름의 이동방향이 사람이 살지않는 툰드라지역쪽이다』라는가 하면 『사고발생시 눈이 와서 방사능 확산을 막았다』는 웃지못할 변명까지 내놓고 있다. 자세한 사고진상과 피해규모는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지도상에 나타나 있지도 않는 시베리아 한 중심부의 폐쇄도시에서 비밀리에 핵무기제조공장을 계속 가동시켜온 이유부터가 우선 납득이 가지 않는다.러시아와 미국은 START­◎,◎ 핵무기감축협정을 체결했고 이에따라 미국은 이미 풀루토늄제조를 중지했다.핵무기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계속 만들 명분이 없는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개발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동참하고 있는 러시아이다.이번 사고가 핵사고처리는 물론 핵무기제조에서도 러시아가 비밀주의의 구습을 벗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 코지레프러 외무 이달 방한 가능성

    【도쿄 연합】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 오는 13일 일본을 방문,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무토 가분(무등 가문)외상등과 회담하고 14∼15일 도쿄에서 열리는 러시아 지원 선진7개국(G7)각료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9일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코지레프 장관은 또 귀국 도중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아울러 전했다.
  • 아르메·아제르 휴전 합의/러시아 중재/양국 국방장관 협정 서명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인종분규를 둘러싸고 최악의 유혈사태를 빚어온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젠이 8일 휴전협정에 합의,9일 정오부터 이 협정이 발효된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중재로 흑해 연안 휴양지 소치시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는 바즈겐 사르키시안 아르메니아 국방장관과 파나크흐 구세이노프 아제르바이잔 국무장관이 각각 양측 대표로 참석,휴전협정에 서명했다. 또한 두 공화국 총리들은 이번 휴전협정과 관련,오는 13일 모스크바에서 후속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은 전했다.
  • 최고 인민회의 의장 양형섭은 누구

    ◎제주태생으로 주체사상 체계화 앞장/폭넓은 대외접촉 경력의 보수실력자 북한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양형섭이다.1923년생으로 올해 70살의 양은 2·4·6·8차 남북고위급회담때 우리측 대표단이 평양을 찾을때마다 최고인민회의 의장자격으로 만찬을 주최,남측인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그는 제주출신으로 김일성주석의 사촌누이동생 김신숙(1986년 사망)의 남편이다. 노동당 사상담당비서 황장엽(68)과 함께 사회주의 북한을 지탱하고 있는 유일·주체사상을 체계화한 북한정권의 「사상적 기둥」으로 알려져 있다.양은 지난해 9월 8차 평양회담 만찬사에서도 새삼 남북양측의 정당·사회단체대표들이 참석하는 민족통일정치 협상회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연방제 통일방식이 가장 좋은 통일방안』이라고 주장하는등 평양고위급회담때마다 전혀 변하지 않는 모습의 보수논리를 거론,남측대표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을 방문,강택민총서기와 회담을 갖고 북의 통일방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으며 12월에는 6·25당시 행방불명된 미군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보브 스미스미상원의원과 만나 현안토의를 벌이는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양의 북한권력내 서열은 지난해말 현재 35위에 머물고 있다.모스크바대 출신의 유학파로 인민경제대 교육학부장(54년)중앙당학교장(61년)고등교육상(67년)을 거쳐 70년 당 중앙위위원·정치국위원·비서국 비서로 중용됐으나 80년 6월 모스크바대학 유학시절 김일성주석의 친동생으로 1년 연상인 김영주와 밀착되었다는 이유로 사회과학원장으로 좌천됐었다. 그러나 이후 86년 김정일 우상화의 주역으로 알려진 황장엽에 이어 최고인민회의 의장으로 권력일선에 복귀,현재까지 그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최고인민회의의장외에 당중앙위위원·조평통 부위원장·조국전선의장·사회과학원장 등의 직함을 갖고 있다.
  • 러시아 핵저장탱크 폭발/시베리아 비밀군사도시 무기공장서

    ◎체르노빌이후 최악의 핵사고/국가비상위,“방사능 다량 대기 유출”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모스크바 동쪽 3천㎞에 위치한 시베리아의 비밀군사지역인 톰스크7번구역의 한 핵무기제조공장에서 6일 상오(모스크바시간)체르노빌원전사고 이후 최악의 폭발사고가 발생,다량의 방사능구름이 시베리아일대 상공을 이동중이라고 러시아원자력부와 국가재난비상위원회가 7일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방사성 핵폐기물 저장탱크안에 세척용제로 투입된 질산으로 인해 용기내 압력이 상승,탱크가 폭발하면서 차폐건물의 콘크리트 지붕이 무너져내리고 전기합선으로 불까지 나면서 확대됐다. 게오르기 카우로프 러시아원자력부 대변인은 7일 『5백명의 민방위군이 사고지역에 투입돼 오염된 물과 먼지등을 치우고 있으나 소방수1명이 다량의 방사능에 피폭된 사실이 보고됐을뿐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주민소개도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사고가 지난 86년 체르노빌 사고이후 최악의 것이기는 하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표준 7단계위험등급중 7급사고였던 체르노빌보다는 훨씬 경미한 3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TV들은 7일 하오 핵구름이 시속36㎞로 예니세이강으로 이동중이며 러시아방공부대가 이 핵구름이 3㎞상공에서 이동중인 것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톰스크사고 왜 일어났나/핵관리 엉망… 예고된 인재/안전수칙 거의 무시한채 공장 운영 이번 톰스크­7번 핵무기공장의 폭박사고는 거의 마비상태에 놓인 러시아의 핵안전관리체계등으로 미루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노후한 시설·장비에다 작업인부들의 사기는 형편없이 떨어져있고 핵안전수칙이 거의 지켜지지 않은채 공장이 가동중이어서 사고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사고도 기술적인 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화학탱크내에 보관된 우라늄에 질산을 첨가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온도상승을 막지 못해 3단계의 차단막이 모두 파괴돼버린 것이다.사고유형면에서는 86년의 체르노비사고와 지난 57년의 첼리야빈스크핵공장사고와 유사하다고 할수 있다. 이 공장에서의 핵사고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 90년에는 무단유출시킨 핵폐기물이 인근의 톰강을 오염,수십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공장에는 플루토늄 생산용과 전력공급용등 모두 3개의 우라늄·플루토늄 재처리용 원자로가 가동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러시아원자력부는 이 공장에서 지난 1년간 플루토늄 생산을 중단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그린피스를 비롯한 여러 조사기관의 자료는 이 주장이 사실과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유출된 방사능 수치도 당국의 발표보다는 훨씬 높고 특히 핵구름이 빠른 속도로 주변 11개마을로 이동중인 것으로 나타나 피해규모는 상당히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당국은 사고지역이 비밀군사지역인 탓인지 정보를 통제하고 사건을 축소시키려는 구습을 이번에도 되풀이하고 있다.특히 방사능오염치를 극히 낮게 잡아 발표하고 주민대피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아 피해규모를 가중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일차적으로는 사고현장에 투입된 민방위군 5백여명의 안전문제가 심각히 지적되고 있다. ◎구소 핵시설의 운용 실태/곳곳 산재한 「핵재앙 시한폭탄」/원자로 16기 설계상 결함안고 가동 근래들어 더욱 빈발하고 있는 옛소련지역의 핵사고는 대부분 그 원인이 핵안전관리의 구조적인 결함때문이어서 이 지역에 대한 세계의 핵공포를 가중시키고 있다. 옛소련국가들이 안고있는 핵문제점은 우선 역내에서의 핵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허술하다는 점을 들수 있다. 이곳에서는 현재 총58기의 원자로가 15개의 핵발전소에서 가동중이다.이들은 우선 노후시설들인데다 부품부족으로 제때 보수를 받지 않아 핵전문가들로부터 잠재적인 재앙덩어리라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게다가 이가운데 16기는 지난 86년 체르노빌원전 사고때 설계상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명된 RBMK형의 원자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그간 이들 RBMK형 원자로와 구조적으로 안전상에 문제가 있는 가압수형 경수냉각원자로 10기를 폐쇄하라고 요구해왔다.그러나 에너지난에 처한 구소국가들은 이들을 다른 원자로로 대체할만한 경제여력이 없어 위험이 큰줄 번연히 알면서도 가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전사고가 현재 가시화하고 있는 핵위험이라면 구소 이곳저곳에 산재한 핵무기는 앞으로 대두될 골치덩어리다.미국과의 협정에 따라 장차 옛소련지역에서는 3만2천기의 핵무기가 폐기돼 엄청난 양의 방사능물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러시아는 이를 위해 두개의 핵저장시설을 건설키로 했으나 재원이 없어 공사는 시작도 못하고 있다. 이 지역의 핵과 관련해 또하나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은 핵물질과 기술,폐기물 등의 무책임한 역외 방출행위다. 핵물질과 핵기술자들의 해외유출은 이미 서방과 러시아간에 외교적 분쟁거리가 되고 있다.
  • 방사능구름 제트기류 타면/극동지역까지 영향/일지

    【도쿄=이창순특파원】 시베리아 비밀군사도시 톰스크­7의 핵폐기물저장탱크 폭발사고로 유출된 방사능을 함유하고 있는 구름이 빠른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 방사능 구름이 제트기류를 탈 경우 일본을 비롯한 극동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신문이 8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러시아공군정보를 인용한 독립국가연합(CIS)TV보도에 의하면 방사능구름은 약 3천m 고도를 유지하며 시속 36㎞의 빠른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러 핵사고 국내영향 없어”/20㎞내만 오염… 기류방향 달라

    ◎과기처,측정 강화 과학기술처는 러시아의 톰스크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방사능누출사고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8일 밝혔다. 러시아 중부 톰스크시 외곽 약 1백㎞ 지점에 위치한 방사성화학공장의 우라늄폐액 저장탱크 폭발사고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정한 「사고등급 3」에 해당돼 최대오염지역이 약 20㎞ 정도라는 것이다. 과기처는 사고내용과 피해거리등을 고려할 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것이 예상되며 특히 러시아지역의 기류방향이 사고발생 지역으로부터 모스크바방향(서쪽)으로 진행되고 있어 우리나라 쪽으로 퍼질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기처는 현재 서울 한양대 구내등 전국 8개환경방사능측정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국내 환경의 방사능준위 측정분석 횟수를 늘려 만약의 경우에 대비키로 했다.
  • 옐친,국민투표 선거운동/24일까지 전국순회 지지호소 계획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6일 오는 25일 실시되는 국민투표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옐친대통령은 5일 귀국길에 잠시 머문 시베리아의 브라츠크에서 군중들에 행한 연설을 통해 국민투표에서 유권자에게 묻게 되는 4개항의 질의사항에 찬성표를 던져달라고 호소했다. 옐친 대통령의 보좌관들은 대통령이 투표일까지 남은 18일 동안 전국을 돌면서 그의 시장경제 개혁정책 및 지도력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자신 이외에는 1억5천만 러시아인구를 이끌수 있는 다른 대안은 없다며 국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회의내 반대세력과 공산주의 및 민족주의 계열 언론들은 대통령이 확보한 16억달러 원조액수는 거대한 러시아에는 무의미한 규모라고 반박,옐친대통령을 실패한 러시아의 나폴레옹에 비유하는 등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 방사성 폐기물 8백만t 방치/카자흐

    【모스크바 AFP 연합】 카자흐스탄공화국 일원에 지난 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때 누출된 것의 절반이상에 해당하는 8백만t의 방사성 폐기물이 널려 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카자흐내 일단의 과학자들의 조사결과를 인용,이같이 밝히고 또 카자흐공화국이 현재 방사성이 다소 덜한 2억2천5백만t의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러시아 자동차공장 10억달러 합작투자/대우그룹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대우그룹은 타타르의 옐라부가 자동차공장과의 합작사업에 1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러시아연방내 자치공화국인 타타르를 방문중인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은 5일 수도 카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측이 이 합작사업에 기술과 장비의 절반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합작사업이 자동차 생산설비를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대우측은 또 비디오 및 음향기기 조립공장에 대한 자금조달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타르 대외무역부 소식통들은 합작사업을 통한 이익은 50대50 비율로 배분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될 경우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이 금년말까지는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차관리자대신 지급/러산 알루미늄 반입/이달부터

    러시아측이 경협차관의 이자 대신 우리 정부에 공급키로 한 알루미늄이 이달부터 본격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와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월16일 모스크바에서 한국의 조달청과 러시아 국영무역회사간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러시아측이 지난 2일 알루미늄 3천t의 선적을 마쳐 곧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구소 붕괴·냉전종식 원인/부시,고르비개혁 신뢰 안했다

    ◎“지지” 외치며 경원은 최소화/미 사학자 비슐로스·언론인 탈보트 공저 화제 최근 러시아의 정치상황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저명한 소련전문학자와 외교문제 칼럼니스트가 공동으로 냉전종식의 내막을 기술한 저서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 화제의 책은 역사학자인 마이클 비슐로스와 타임지의 외교문제 칼럼니스트 스트로브 탈보트가 함께 집필한 「최고위급에서 이뤄진 냉전종식의 내막」­.특히 탈보트는 클린턴 미대통령으로부터 현재 구소련지원 관련업무를 책임맡고 있는데다 러시아대사로 내정돼 있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미 냉전시대의 미국과 소련관계에 관한 수권의 저작을 낸자 있는 이 두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고르바초프 소련전대통령을 비롯,세바르드나제 전외무장관,전베이커미국무,스코크로프트 전백악관안보보좌관등 소련붕괴 당시의 미소외교정책결정 핵심인물들을 수없이 면담하여 자료를 확보했다. 이 책은 부시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간의 개인적 유대관계를 비롯,부시의 대소전략,고르바초프의 실각과정등을 소상하게 적고 있다. 책내용은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소련의 고르바초프대통령이 급진 개혁파와 공산주의 강경파 사이에 줄타기를 하면서 동구에 대한 통제포기,독일통일의 수용,사담 후세인의 비판등 친서방정책으로 선회해나가는 과정을 기술했다.1부 후반에는 부시대통령의 전화외교,중동에서의 소련영향력 배제전략등을 소개하고 있다. 베이커는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 암살 이후 질서회복을 위해 소련이 개입하기를 희망했다면 미국은 반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제2부는 부시대통령이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냉전을 종식시키는 정책을 어떻게 구사했는가를 적고 있다.부시행정부가 91년1월 소련의 대학살 이후 리투아니아를 지원하기를 꺼린 것이나 고르비의 정적인 옐친과의 관계를 확립하라는 현지 대사의 건의를 받아들이지않은 것등은 소련의 안정이라든가 나토체제를 유지하면서도 독일통일에 협력을 구하려는데 너무 집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부시대통령이 모스크바에 대한 원조를 최소화한 이유는 소련지도자들의 개혁정책 추진능력을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3부는 고르바초프가 몰락한 과정과 그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고르비는 과감하면서도 온화한 면이 있는가 하면 혼란스럽고도 자만신이 넘치는 등 매우 복합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기술하고 있다.고르비는 개혁을 추진하는 방향을 잡긴했으나 분명한 개혁의 청사진이 없어 결국 실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책은 두가지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하나는 부시나 고르비나 할것 없이 소련이나 미국의 국민저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데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는 것이다.고르비는 옐친에 의해 밀려났고 부시는 재선에 실패했다.또하나는 부시대통령이 고르비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강력한 제동을 걸지 않았지만 소련의 원조요구에 끝까지 버틴것은 옳았다고 평가된다는 것이다.왜냐하면 원조를 해주었더라면 소련 구체제의 생명만 연장했을 것이기 때문이다.4백98쪽,24달러 95센트.
  • 아르메,공세 개시

    【모스크바 AP AFP 연합】 아르메니아군은 아제르바이잔의 서부 전략 거점인 켈바자르를 함락시킨데 이어 탱크와 야포등을 동원,나고르노­카라바흐 남쪽 피줄리 마을을 점령하기 위해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다고 아제르바이잔 당국이 4일 주장했다.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은 이날 하오7시 현재(현지시간)피줄리 마을 5㎞ 외곽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제르바이잔측은 이에앞서 수천명의 피줄리 주민들이 아르메니아군에 의해 포위된채 위협을 받고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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