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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 비상해제/범죄 소탕전은 계속

    【런던 AFP 연합】 러시아 정부는 18일 반정부세력들의 무장 봉기후 모스크바시 전역에 취해온 비상사태 및 통행금지 조치를 해제했으나 범죄소탕 활동은 계속 유지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 러,동해 핵폐기물 2차투기 착수

    ◎“1차 9백t이어 곧 8백t 더 버릴것”/러 환경처 차관 【모스크바 타스 교도 연합】 러시아는 주변국의 우려에도 불구,17일 동해에 9백t의 방사성 폐기물을 투기한데 이어 동해에 곧 2차로 핵폐기물을 버릴 예정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니콜라이 리발스키 러시아 환경.천연자원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폐기대상으로 잡혀있는 잔여 폐기물 8백t이 이날 하오 4시 한국시간 하오10시부터 러시아 해군 탱커에서 폐기물 전용선 TMT­27호로 옮겨지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TMT­27호는 선적이 완료되면 지난 17일 1차로 투기작업을 한 같은 해상에서 다시 투기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는 환경.천연자원부가 승인한 투기계획의 2단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리발스키 차관은 이같은 작업은 가능한한 조속히 종료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핵폐기물이 더이상 해상에 투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발스키 차관은 그러나 이 회견에서 앞서 처리한 9백t의 폐기물의 방사능 농도는 약 2큐리 정도라고 강조하고 2차 폐기물의 농도는 1·1큐리에 불과,허용된 기준치를 넘어서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지난 17일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에서 동북방으로 5백50㎞ 떨어진 해역에 액체 형태의 핵폐기물 약 9백t을 투기한 것으로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 의해 확인된바 있다. 일,러 대사 소환 【도쿄 AFP 연합】 일본은 러시아 해군이 핵폐기물을 동해에 폐기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18일 도쿄주재 러시아 대사를 외무성으로 소환했다고 일본 외무성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외무성의 하야시 아키라 군비관리 과학심의관이 이날 류드비크 치조프 러시아대사에게 언론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같은 행위는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며 이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항의했다고 말했다.
  • 북 핵개발 문제 등 중점 협의/미 관리,한·일·러 방문

    【도쿄=이창순특파원】 미국 국무부는 국무성 동아시아국의 데이비드 브라운 한국과장을 한국과 일본에 파견,북한의 핵개발 문제 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북한 정세를 협의하며 이달중 로드 국무 차관보도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러시아를 방문하게될 것이라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국무부 아시아담당 차관보급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로드 차관보는 오는 11월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 사이에 있게 되는 정상회담 전망을 포함,북한 정세에 관한 미­러시아 양국의 사전 조정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러 친옐친 신당 곧 출범/창당주비위/총선대비 민주정당 통합 주창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오는 12월12일 실시될 예정인 러시아 총선거를 앞두고 친옐친계 개혁지지세력을 규합하기 위한 신당 창당준비모임이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러시아 전역에서 온 1천여명의 대의원이 운집한 가운데 거행된 이른바 「러시아의 선택(초이스)」이란 이름의 정치단체창설대회에는 러시아 경제개혁을 지휘하고 있는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를 비롯,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보리스 표도로프 재무장관 등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핵심 각료및 보좌관들이 참석했다. 이들 지도자들은 「자유,사유재산,준법」이란 모토와 함께 17세기 러시아의 서구식 개혁을 주도했던 페테르대제를 이 단체의 상징으로 내세우는 한편 러시아내 10여개의 민주정당들을 통합할 것을 주창했다.
  • 새 헌법안 국민투표/12월 동시실시 결정/옐친대통령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12월12일 연방의회선거 실시와 동시에 새헌법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15일 결정했다. 옐친 대통령은 그동안 새헌법을 새로 구성되는 의회의 표결에 부칠 것인지 국민투표에 부칠 것인지를 놓고 부심해 왔었다.
  • 러,반정성향 일간지 무더기 폐간

    ◎프라두다 등 14개… “위기 부채질” 이유 【모스크바 이티르 타스 로이터 연합】 러시아 공보부는 14일 정부에 비판적인 성향을 띤 일간지들에 대해 무더기로 페간조치를 명령했다. 폐간조치를 당한 신문들은 보수강경파를 지지하는 입장인 디엔을 포함,모두 14개 일간지들로,지난 4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보수파의 무장저항을 분쇄한뒤 정간조치를 당한 신문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장관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명령은 문제의 일간지들이 지난 9월말부터 이달초까지 발생한 모스크바의 위기 상황을 진정시키기는 커녕 이를 부채질 했다는 점을 폐간의 이유로 내세웠다.러시아 공보부는 정간된 신문들 가운데 프라우다와 소비에츠카야 로시야등 2개 주요 일간지는 앞서 해임된 편집진을 대체할 진용을 구성하고 새로운 제호로 등록한다면 복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개인에 토지처분권/러 정부,포고령 승인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정부는 모든 개인과 법인체에 토지의 소유권과 이를 자유롭게 처분할 권리를 부여하는 토지개혁 포고령을 승인했으며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곧 이 포고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독립국가연합(CIS) TV가 13일 보도했다. CIS TV는 한 정부관리의 말을 인용하여 이 토지개혁 포고령이 러시아의 장래 토지관계법을 『문명 세계에서 대체로 인정되고 있는 수준에 따라 제정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 러시아 비상사태 17일 해제가능성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지난 3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에 의해 선포됐던 러시아내 비상사태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선 오는 17일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14일 말했다. 세르게이 스테파신 보안부 제1차관은 이날 자신은 비상사태가 17일 해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 러,정치조직 사찰강화/보안부장관 밝혀

    【모스크바 UPI 연합】 러시아 정보기구의 최고 책임자인 니콜라이 골루슈코 보안장관은 14일 최근 예기치 않은 반정부 무장봉기에 정보기구가 큰 충격을 받았다며 보안부가 「호전적인」 정치조직에 대한 조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구 소련 정권하에서 악명을 떨쳤던 비밀경찰(KGB)의 후신격인 보안부는 지난 91년 보수파의 불발 쿠데타 이후 정치 사찰권한을 박탈당했는데 최근 보수파의 무장봉기이후 유혈사태에 관여한 정치인과 조직들을 처리하기위해 권한 확대를 요구하고있다.
  • 러 신헌법 국민투표/옐친,포고령 내릴듯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새로운 러시아 헌법에 관한 국민투표를 신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날인 오는 12월12일에 함께 실시하도록 하는 포고령을 내릴지도 모른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 「서편제」 감독·여우주연상/상해영화제/임권택·오정해씨 영예

    【상해=황진선기자】 영화 「서편제」의 임권택감독과 주연여배우 오정해양이 제1회 상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과 최우수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세계적 규모의 첫 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주요부문 2개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임감독은 이에 앞서 86년 베니스영화제,87년 몬트리올영화제,89년 모스크바영화제에서 각각 여우주연상을 획득한 「씨받이」「아다다」「아제아제 바라아제」를 연출,국제영화제에서만 4번째 수상작을 내 세계적인 감독으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한편 모두 5개 부문의 상이 수여된 이번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은 대만의 「침묵의 산(감독 왕통)」에게,최우수남우주연상은 벨기에영화 「베인즈」의 장 디클레어에게,심사위원특별상은 홍콩영화 「케이지 맨(감독 장지량)」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작품상을 탄 「침묵의 산」은 일제치하 대만의 광산촌을 배경으로 광원과 그 가족들의 끈질긴 저항정신과 생명력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장인 중국의 시진감독은 14일 하오 상해대광명극장에서 폐막식을 겸해 수상작을 발표하면서 『서편제는 한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정서를 뛰어나게 표현한 작품』이라고 격찬했다. 이번 상해영화제에는 31개국에서 모두 1백60개 작품이 출품돼 19개국 19개작품이 본선에 올랐었다. 이번 영화제의 심사위원은 ▲중국의 시진(위원장) ▲홍콩의 서극 ▲일본의 나기사 오시마 ▲브라질의 헥토르 바벤코 ▲미국의 올리버 스톤▲호주의 폴 콕스 ▲러시아의 카렌 샤카나자등 7명으로 구성됐다.
  • “러 12월예정 총선연기/대선과 동시실시 할지도”/옐친보좌관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12월로 예정돼있는 의회선거를 연기,다른 날짜를 잡아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실시할지도 모른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옐친의 고위보좌관 게오르기 사타로프의 말을 인용,12일 보도했다. 사타로프 보좌관은 『두 선거의 동시실시는 민주적 변화를 계속 이행하려는 옐친의 뜻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타로프 보좌관은 옐친이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면 새로운 대통령선거 일자를 결정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신임 주한러시아대사 쿠나제 외무차관 내정

    【도쿄=이창순특파원】러시아의 게오르기 쿠나제 외무차관이 주한 러시아대사로 내정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러시아 외무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1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 “러 정국장악” 국내외 과시용/옐친 방일 강행의 속뜻

    ◎영토반환 등 현안타결 기대 어려워/북한핵 등 지역안보문제 논의 예상 지난해 5월,9월 두차례 방일 연기때와 마찬가지로 옐친의 이번 방일강행도 전후좌우 가리지 않고 한가지 목적을 위해 일을 밀어붙이는 「옐친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 러시아는 지금 어느모로 보나 그가 자리를 비울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2백여명의 사망자를 낸 유혈참극이 벌어진게 바로 엊그제이고 지금도 모스크바는 비상사태하에 있다.그래서 많은 관측통들이 그의 방일강행의 가장 큰 목적이 의회해산 뒤 자신이 정국을 확고하게 장악하고 있음을 국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일본방문이 목적이 아니라 「러시아를 떠나는데」목적이 있다는 말이다. 두 나라간 몇가지 실무적인 현안은 있다.양국정상회담 뒤 원자력 발전·수송및 장거리통신·재정운영방법·우주산업·민수화지원·의약·환경 등 16개 분야에서 양국협력체제 구축을 명시한 「경제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이 선언문에서 일본은 또 러시아의 국제통화기금(IMF)및 세계은행가입이 성사된 후 러시아의 GATT가입 적극지원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와함께 북한의 핵개발의혹과 관련,한반도의 핵확산을 우려하는 합의문서도 조인될 예정이다.이는 그동안 북방도서반환,경제지원 등에 치중해왔던 양국관계가 지역안보문제로까지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밖에도 일본은 그동안 대러지원이 미흡하다는 서방국들의 비난을 의식,지난주 2억달러의 대러추가지원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미집행차관에 대한 추가집행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현재 차관약속분 50억달러중 5억달러만 집행해놓고 있다. 그러나 양국 최대현안인 쿠릴열도반환,평화조약체결문제는 깊이있게 논의될 여지가 없다는게 관측통들의 공통된 견해이다.일정부가 요구중인 영토반환문제는 우선 옐친정부 스스로 일관된 방침이 서있지 않다.외무부쪽에서는 지난 56년 일소협정에 의거 4개섬중 2개부터 순차반환한다는 입장인 반면 체르노미르딘총리 등은 영토반환은 거론조차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유혈진압 부담과 함께 앞으로 총선·대선 등 굵직한 정치일정을 소화해내야할 옐친으로선 온존하고 있는 국내 보수민심 등을 감안,이같이 민감한 사안에 쉽게 손을 댈 입장이 아니다. 일본으로서도 영토반환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마당에 대규모 경제지원은 동의해 줄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호소카와총리는 유혈진압직후 미국,유럽등 다른 서방국들과는 달리 러시아의 폭력사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런 여러 요인들을 감안,오는 12월 예정인 총선을 공정하게 치른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일본에 공정선거감시단파견을 요청하는 등 정치적 제스처에 주로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현안타개나 굵직한 경제원조는 못받아내더라도 자신에 대한 정치적 지지만 받아내면 소기의 방문목적을 달성한다는 계산인 것 같다. 옐친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10일로 끝내기로 한 비상사태를 18일까지 연장하는 등 불재중의 집안단속에 단단히 신경을 써놓았다.이렇게 「무리하게」 강행한 방일이 과연 그의 국내 정치적 입지는 물론 경제회생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 러사태 사망자 1백42명(지구촌 단신)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로이터 연합】 러시아 보수파의 무장봉기로 발생한 소요사태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3·4일 이틀동안 숨진 사람은 모두 1백42명이며 사망자의 대다수가 민간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예두아르트 네차예프 보건장관이 지난 9일 밝혔다.
  • 일­러 오늘 정상회담/호소카와­옐친/북방섬 등 현안 논의

    ◎“한반도 비핵화” 문서교환도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12일 상오 도쿄시내 영빈관에서 거행되는 일본 정부의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후 같은 장소에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와 제1차 정상회담을 갖고 북방도서 반환 문제를 비롯한 양국의 현안에 관해 논의한다. 옐친 대통령은 이에 앞서 부인 라이나 여사 등과 함께 11일 밤 9시35분쯤 특별기편으로 하네다(우전)공항에 도착했다. 일본 정부는 회담에서 옐친 대통령이 모스크바 출발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방일 기간중 일본이 쿠릴열도의 반환 문제를 제기하지 말아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힌 사실을 중시,발언의 진의를 알아보고 북방 도서에 대한 러시아측의 성의있는 대책을 촉구한다는 방침이어서 회의는 곡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오는 13일 상오까지 두차례의 회담을 갖고 북방 도서 반환문제를 비롯한 국내의 관심사를 논의한 다음 양국의 기본 관계를 정립한 공동성명(도쿄선언)과 러시아시장 경제의 촉진 등에 일본의 폭넓은 협력을 다짐하는 「경제 선언」에 서명하는 한편 16건의 각종 협정과 각서 등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개발 의혹 등도 논의,한반도의 핵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는 합의 문서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카와 총리는 특히 러시아의 유혈사태에 유감의 뜻을 표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옐친 대통령의 최고 회의의 무력 진압 경위를 비롯한 금후 민주화 준비 과정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 러 연방양원 12월 동시선거/새헌법안 국민투표도

    ◎옐친 포고령/일부 보수파 자치공 수용 미지수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1일 오는 12월12일실시될 예정인 새로운 연방하원 선거와 함께 연방상원 선거도 동시에 실시하도록 명하는 또 하나의 포고령을 발표했다. 포고령에 따르면 연방상원격인 연방평의회는 러시아 88개 전지역에서 선출된 두명씩의 대표로 구성되며 임기는 하원과 마찬가지로 4년이다. 앞서 옐친 대통령은 최고소비에트(최고회의)를 해산하면서 4백50명으로 구성될 새로운 연방하원을 만들고 이를 위한 선거를 12월12일 실시할 것을 명령했었다.연방하원은 국가 두마(제정 러시아 의회의 명칭)로 개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 연방내 88개 지역 주민들은 오는 12월12일 지역별로 상원의원 2명과 자기 지역에 배분된 하원의원들을 선출하게 된다. 양원 선거일로 예정된 12월12일에는 러시아 현정국의 위기를 자초한 제도적 원인으로 지적되는 브레즈네프 헌법을 대체할 새로운 러시아 기본법(헌법)에 대한 국민투표도 병행 실시키로 계획이 잡혀져 있다.현재 러시아 연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의회들이 자진 해산하고 있어 일단은 옐친 대통령의 의도에 순응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최고회의측을 지지한 일부 지역에서 자신들의 기반을 사실상 말살하는 연방양원 선거 자체에 동의할지는 미지수여서 만일 이들이 선거를 정면으로 거부할 경우 마찰이 빚어질 소지도 있다.
  • 옐친,시의회 전면 해산/지방의회는 행정기구서 통제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러시아 정부는 공산당과 알렉산드르 루츠코이전부통령이 이끄는 자유러시아당의 활동을 정지시킨데 이어 9일 보수파에 대한 유혈진압이후 가장 강력한 조치로 러시아전역의 수천개 시의회를 해산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지방 지도자들의 힘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를 감안,시의회보다 규모가 큰 66개 지방의회(소비에트)에 대해서는 해산 대신 오는 12월 총선때까지 각 지역 행정기구의 통제를 받도록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옐친대통령은 한 특별위원회를 설치,오는 15일까지 지방의회선거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 러­일 북핵 공동대처/옐친 방일때 협정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다음 주 초 일본을 방문할 때 한반도의 핵무기억제및 대량 파괴용 무기의 확산금지에 관한 협정들에 서명할 것이라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러시아 외무부를 인용,9일 보도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외무부 아·태과의 니콜라이 솔로비요프의 말을 인용,오는 11일 일본에 도착하는 옐친대통령이 또 방일기간중 상무,과학협정에 서명하는 한편 양국관계에 관한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고르비 대선출마 시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 대통령은 상황이 허락한다면 자신이 「국가를 구하기 위해」 개입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진보적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가 9일 전했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이날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국가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제쳐놓고 러시아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한 상황이 임박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내년 6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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