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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내년 수입관세 인상/자동차 등 최고 1백%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정부는 내년부터 자동차,식료품등 전반적인 수입상품에 대한 관세를 최고 1백%로 대폭 올리는등 무역보호장벽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러시아 관세위원회는 24일 수입증대로 인한 국내 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각 품목별로 수입관세를 대폭 올리는 내용의 관세율표를 작성,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세율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관세가 면제된 식료품에 대해 평균 20%의 세금을 부가하기로 했다.
  • 구소/“화학무기 생산중 수만명 사망”

    ◎지금도 오염지역에 1백만명 노출/러 과학자들 폭로 【모스크바 AP 연합】 구 소련이 지난 1924년 화학무기를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그 생산과정에서 수만명이 숨졌다고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폭로했다. 러시아 화학안전협회의 레브 표도로프회장은 23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금도 1백만명 가량이 화학무기 폐기 등으로 인한 대기 및 수질의 오염으로 기형아탄생률 및 암발병률이 높은 3백여개 지역에 살고있다고 주장했다. 화학무기로 인한 희생자의 수나 화학무기의 폐기에 따른 오염지역 등에 관한 수치적인 상세한 내용이 밝혀지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서방세계에서 추정하고있던 정도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과학자들은 화학무기 개발사업 때문에 야기된 생태학 및 의학적인 피해들을 상세히 밝히면서 정부당국은 그동안 이를 비밀에 부치면서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노력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표도로프는 화학무기 생산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수만명이 화학무기생산에 쓰이던 맹독성 물질에 의해 목숨을잃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이같은 비극은 대부분 1950년대 중반 이전에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화학무기생산계획에 참여했던 과학자인 블라디미르 유그레프는 자기의 고향인 시크하니지방은 안전장치 없는 무분별한 화학무기생산으로 암의 발병률이 매우 높은곳이 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금도 구소련으로부터 물려받은 4만4천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 “북 핵보유여부 불확실”/클린턴 밝혀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22일 자신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주요국제통신사들과의 송년회견에서 자신은 북한이 핵폭탄을 갖고 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고 말하면서 현재 북한과의 대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는 아직 위기로 비화되지 않은 긴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또 러시아총선 결과와 관련,극우세력의 득세로 다음달 자신의 모스크바방문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면서,그러나 자신은 극우파지도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와는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옐친,“새 「개혁정당」 창당”/“언론 통제” 포고령 발표

    ◎총선후 첫 회견/내년 조기대선 않겠다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2일 총선후 처음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총선에서 개혁파가 부진을 면치 못한데 따라 자신의 정당을 새로이 구성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TV중계된 이날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은 또 『정부가 진지하게 개혁되어질 것』이라며 극단주의자들은 행정부에 발붙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친대통령은 이와 함께 자신이 96년6월까지 대통령직을 계속 수행할 것임도 아울러 천명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공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22일중으로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들을 대통령의 직접 통치아래 두는 내용의 포고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메이코 장관은 이 포고령으로 공보부와 연방정보센터를 보다 중앙집권화된 기관인 「연방TV­라디오 서비스」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22일 『민주개혁 세력은 이번 총선을 기해 국민들로부터호된 심판을 받았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복지를 고려한 사회정책을 펴겠다고 말해 자신의 개혁정책을 수정할 뜻을 밝혔다.
  • 러,정보기구 신설/총선패배 문책 개편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2·12총선에서 옛소련국가보안위원회(KGB)를 승계한 보안부가 상황판단을 잘못해 극우정당의 대약진을 도왔고 군부도 이들 민족주의정당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21일 이들 부서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작업에 착수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포고령을 통해 보안부가 오히려 개혁에 장애가 되는등 개혁시대에 걸맞지않는 「쓸모없는」기구인 것으로 입증됐다면서 따라서 이를 해체하고 대신 새 정보기구를 창설했다고 발표했다.
  • “핵폐기물 해양투기 2년간 계속 불가피”/러 해군

    【모스크바·도쿄이타르타스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해군은 앞으로 최소 2년동안 태평양에서 액체 핵폐기물 투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정부에 허가를 요청할 것이라고 러시아 해군고위간부들이 20일 밝혔다. 러­일 방사능 페기물해양투기방지 협상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발레리 다닐리안 러시아 태평양함대 화학방위담당관은 서방국가들이 액체방사능폐기물을 저장할 수있는 특별한 시설을 건설할 수 있도록 원조를 시작한다해도 최소한 2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에는 해양투기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 러군,총선서 극우당 지지/옐친 통제력 상실 위기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 12일 실시된 러시아총선에서 군부의 절대다수가 극우지도자 지리노프스키의 자민당을 지지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17일 선관위발표에 의하면 핵통제를 담당하는 전파미사일군은 72%가 지리노프스키를,16.5%가 공산당을 지지한 반면 개혁정당인 「러시아의 선택」은 5.8%만 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모스크바군관구에서도 자민당 46%,공산당 13.7%에 비해 러시아의 선택은 불과 4.3%지지를 받는데 그쳤다.특히 지난10월초 최고회의 강제해산때 투입됐던 칸테미로프스카야 전차사단에서도 74.3%가 자민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이같은 선거결과에 대해 국방부산하 「군·사회」회장인 블라디미르 두브니크중장은 『군이 옐친에 대해 결별을 선언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두브니크중장은 또 일차적으로는 옐친에 충성을 다짐한 그라체프국방장군이 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러 2개 개혁정당 반극우 연합전선

    【모스크바 교도 연합】 「러시아의 선택」과 「야블린스키 3인연합」등 러시아의 2개 주요 개혁정당은 최근 총선에서 급부상한 극우 민족주의 정당인 자민당에 맞서기 위해 반극우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야블린스키 3인연합 지도자 그리고리 야블린스키가 18일 밝혔다. 올해 41세인 야블린스키는 이번 총선에서 총유권자의 25% 가량의 높은 지지를 받은 지리노프스키의 자유민자당을 국가사회주의(나치주의)의 「어두운 세력들」의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 “남북통일위한 외교지원 주력”/쿠나제 주한 러대사 일문일답

    ◎KAL기관련 보상 응할터/차관이자 제때 못갚아 미안 게오르기 쿠나제 신임주한러시아대사는 17일 모스크바주재 한국특파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부임 뒤 양국관계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처리할 사안은. ▲양국은 민주주의·인권·시장경제등 인류공통의 가치를 공동으로 추구해왔다.이를 바탕으로 실질관계증진에 더욱 힘쓰겠다.특히 국경을 맞닿고있는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는 러시아의 안정에도 긴요한만큼 남북한 대화·교류등 통일을 위한 외교적 지원에 주력할 생각이다. ­러시아측의 차관이자 미집행문제로 양국관계가 다소 원만치 못한 감이 있다.차관상환문제에 있어 러시아측의 입장은 무엇인가. ▲차관이자를 제때 갚지 못한 데 대해 한국민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경제적인 문제를 떠나 감정적으로 한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데 대해 특히 유감스럽다.하지만 러시아는 경제·정치적으로 지금 여러가지 어려움에 처해있는 게 사실이다.외채상환은 한국만 특별히 대우해 해결할 수는 없는 입장이다.외채국 모임인파리클럽 합의사항의 테두리 안에서 이자상환을 위해 노력하겠다. ­KAL기 사건과 관련,러시아정부의 공식발표에 대해 미흡한 부분들이 있다.피해보상과 추가조사등에 대해 추가협상에 나설 용의가 없는가. ▲우리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사과표명을 했다.아울러 미국·일본등 관련국에서 추가자료를 제시한다면 추가조사는 물론 보상문제에 대해 협상에 응할 자세가 돼있다.우리 정부는 가진 자료를 모두 공개해 더이상 내놓을 것이 없다. ­다른 나라들이 추가 관련정보를 확보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는가. ▲그렇지는 않지만 갖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하고 있다.추가자료들을 갖고 비교분석하면 새로운 결론이 도출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반도통일에 대한 러시아정부의 입장은. ▲남북한 통일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류가 정례화되고 정치레벨에서 진행돼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통일이 평화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이다.무력시도는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것이다.
  • 러,“한반도 비핵화 지지”/북핵문제 무력·경제 제재 불원

    ◎쿠나제 회견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내년 1월6일 부임하는 게오르기 쿠나제 신임주한러시아대사는 17일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무력이나 경제제재를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러시아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는 러시아정부는 기본적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선언과 핵불보유를 지지하나 『현재 북한·미국간 대화가 진행중인만큼 결과를 기다릴 필요가 있으며 현단계에서 경제·무력재제를 논의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정부는 북한·미간 대화를 지지하며 특히 현단계에서 국제사회의 대북한 무력제재는 엄청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무대예술 도약발판 마련(93문화계결산:연극)

    ◎연극원 개원 확정/창작극 풍성/공연장 대폭 확충/국제교류 활발… 외설시비로 몸살 앓고/대표적 작품·화제의 배우 없어 한계 노출 93년 연극계는 전문인력양성기관과 최신식 공연장의 확보로 연극발전을 위한 장기적 포석이 마련된 해였다.그리고 유난히도 창작극 공연이 왕성해 그만큼 거둬들인 수확도 적지않았다.그러나 하드웨어는 마련됐지만 이를 채울수 있는 좋은 공연,화제작과 화제의 인물은 거의 없어 아쉬웠던 한해이기도 했다. 올해 최대의 뉴스는 내년 3월 개원하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극원 원장내정과 신입생선발을 꼽을수 있다.연극과 관련예술분야의 수준향상에 가장 절실한 전문인력의 교육·양성기관 발족은 연극계 숙원사업의 달성이라는 선언적 의의 못지않게 연극의 발전을 주도해나갈 이론과 실기의 실질적 터전을 마련했다는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원장이 누가 될 것인가를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던 연극계는 신임 김우옥원장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운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을 수 있을지에 시선이 집중돼있다.연극원 개원확정과 함께 올해는 또 공연장이 대폭 확충됐다.지난 2월 개관한 예술의전당내에 최신식 시설을 갖춘 대·중·실험극장등 3개극장이 확보돼 규모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됐다.단,교통이 불편해 관객들의 접근이 쉽지않다는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이밖에 연강홀,북촌창우극장,강남의 실험극장,연단소극장등 20여개의 소극장이 대학로와 혜화동 일대에 새로 문을 열어 소극장연극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올 연극계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크게 늘어난 창작극 공연.번역극이 강세를 보였던 예년과 비교해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대표적으로 극단 연우무대의 「한국 현대연극의 재발견Ⅱ」,극단 산울림의 「오늘의 한국연극」,작은신화의 「우리 연극 만들기」등 시리즈무대를 꼽을수 있다.예술의전당도 가세해 12월부터 「예술의 전당이 만드는 우리시대의 연극」을 올리고 있으며,내년부터는 「오늘의 작가」시리즈를 기획·제작할 계획이다.연우무대처럼 숨겨져있던 작품들을 발굴하거나 기존작품을 재평가하는 무대도 있었지만 대부분 신작을 발굴·공연했던 의미있는 무대로 평가된다.시리즈 공연외에 눈여겨볼만한 창작극도 많았다.「북어대가리」「홍동지는 살어있다」「백마강 달밤에」「피고지고 피고지고」「바보각시」등 10여편.그런가하면 2년간의 장기공연에서 해외공연길까지 오른 「불 좀 꺼주세요」와 「북어대가리」처럼 장기공연에 들어간 공연도 여럿 있어 창작극의 미래를 밝게 했다. 연극 「불의 가면」으로 촉발돼 「햄릿머신」「북회귀선」으로 가열됐던 「외설시비」는 빼놓을 수 없는 올해의 사건중 하나다.호기심에 찬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연극관객의 저변확대와는 거리가 먼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해 오히려 「진짜 관객」의 발길을 돌려놓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밖에 연극의 국제교류 또한 눈에 띄게 늘었다.극단 자유의 「햄릿」·연희단거리패의 「바보각시」·대학로극장의 「불 좀 꺼주세요」등의 해외공연,신주쿠 양산박의 「인어전설」·폴란드 비브제제극단의 「미스 줄리」·호주 플레이박스극단의「리어왕」·모스크바 국립원형극장의 「닥터 지바고」등의 내한공연이 그것들. 그러나 연극계에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대표적으로 내세울만한 작품 하나,배우 한명 제대로 없어 실질적인 의미에서는 상당히 척박했던 한해로도 볼 수 있다.
  • 옐친,“내주 새내각 구성”/“가이다르 퇴진·민주적지도자 등용할것“

    ◎개혁속도 조절·극우파 정상 대처/쿠테타관련 보수파 2명 당선 【모스크바 외신 종합】 러시아총선에서 친옐친 「러시아의 선택」이 의회 제1당의 위치를 확보한 가운데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반개혁 세력의 부상에 대처키 위한 개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현지 소식통들은 17일 옐친대통령이 이번 총선을 통한 극우­민족주의 세력의 부상에 대처하고 개혁정책의 속도를 조절한다는 목표하에 내각 개편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련을 방문중인 앨 고어 미부통령의 한 측근 소식통은 옐친대통령 자신이 개각의 임박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또한 친옐친 성향의 모스코브스키 콤소몰레츠지는 새 내각이 내주까지 진용을 갖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표트르 필리포프 정책보좌관은 예고르 가이다르 수석부총리가 주도한 경제정책에 대한 일반의 불만이 극우파의 부상을 조장했다고 비판하고 이같은 선거결과는 옐친대통령으로 하여금 지금까지의 충격요법을 완화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필리포프는 총리 물망에 올랐던 가이다르는 이제 퇴진해야만 할 것이라며 대중이 보기에 덜 오염된 민주적지도자가 등용될 필요가 있다고 개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지난 12일 실시된 러시아 총선에서 91년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을 축출하기위한 보수파진영의 쿠데타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아나톨리 루키아노프와 바실리 스타로드체프등 2명이 16일 하원(두마)의원에 당선됐으나 이들의 면책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친옐친당 제1당 부상/러 지역구선거

    ◎옐친,“총선 문책” 보좌관 해임/미,투자협정 체결 등 개혁파 본격 지원 【모스크바 외신 종합】 러시아 12·12 총선에서 친옐친계의 「러시아의 선택」이 지역구 선거에서 56석을 획득,정당지지투표에서 1위를 달렸던 극우파 자유민주당을 제치고 제1당이 됐다. 지역구 선거개표가 96.44% 완료된 16일 하오 현재 정당지지투표에서 14.74%를 얻어 38석을 배정받는 「러시아의 선택」은 지역구를 합쳐 모두 94석을 차지함으로써 전국구에서 67석,지역구에서 11석 등 모두 78석을 얻은 자민당을 따돌렸다. 극우민족주의 정치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자민당은 정당지지투표에서 가장 많은 22.44%를 얻었다. 또 정당지지투표에서 13.23%를 획득,31석을 배정받는 공산당은 33개 지역구에서 승리,모두 64석을 차지했고 8.56%의 지지투표를 얻어 29석을 배정받는 농민당은 지역구에서 26석을 획득,모두 55석을 거머쥐었다. 한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이번 총선결과와 관련,수석 법률 보좌관 알렉산드르 코텐코프와 오스탄키노 TV(일명 독립국가연합 TV)사장 브야체슬라브 브라긴등 2명을 해임했다고 대통령 공보실이 밝혔다. 옐친 정부는 앞서 15일 세르게이 스탄케비치를 러시아통일화해당에 가담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 정치고문직을 해임하는등 이번 총선 패배와 관련 내부 분열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16일 러시아의 피폐된 경제와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켜 주기 위한 우주개발과 투자에 관한 협정들을 체결했다.
  • 러 극우­공산계/개혁정책 수정 요구/“옐친 강행땐 불신임 모색”

    ◎부총리 등 주요각료 해임도 촉구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총선에서 1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극우민족주의자와 공산주의자들은 14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에게 개혁정책의 대폭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극우 자유민주당을 이끄는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이날 총선후 첫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차기대통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옐친정부내 개혁파 인물들의 해임을 요구했으며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당수도 시장개혁이 지속된다면 옐친정부를 불신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리노프스키는 회견에서 『이제 옐친의 개혁정책을 개혁해야 할때』라며 개혁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와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대러시아의 부활이라는 선거공약과 관련,지리노프스키는 『옛소련 가맹공화국들에 대한 원유와 가스공급을 중단한다면 그들은 러시아연방에 다시 참여하기 위해 애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민주당은 개표가 3분의2이상 진행된 14일 현재 두마(하원) 전체의석 4백50석중절반을 뽑는 정당지지투표에서 23.9%의 지지를 얻어 확고부동한 제1당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공산당은 12.8%의 지지로 개혁정당인 「러시아의 선택」 13.6%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정당투표외 나머지 절반인 지역구 2백25석에 대한 직선제 투표에서는 상당수의 후보자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당별 득표율을 예상하기엔 아직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 극우지도자 지리노프스키 성향/극단적 민족주의 「합리」로 치장

    ◎“건전한 비판” 호언불구 향후행보 관심 지리노프스키는 과연 서방언론들이 경악하듯 극단의 위험한 파시스트인가.아니면 25%에 달하는 러시아유권자들이 선택한대로 러시아를 구할 유일한 대안의 인물인가. 선거운동기간 중 그가 「내뱉은 말」들을 종합해보면 그는 분명 러시아가 처한 모든 어려움을 외국의 탓으로 돌리는 외국인 혐오주의자,러시아민족주의자이다.하지만 제1당의 위치를 확고히 굳힌 지금 그는 이와는 반대로 온건,합리주의자로 대접받고 싶어한다. 그는 승세를 굳힌 14일 하오 모스크바시내 슬라비안스카야호텔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졌다.한때 얼룩무늬 군복에 수류탄을 주렁주렁 달고다니던 모습과는 달리 이날 그는 검은정장에 턱시도차림으로 세계언론앞에 섰다.그리고는 거의 전시간을 자신은 파시스트,반유태주의자,외국인 혐오주의자가 아님을 강조하는 데 할애했다. 그는 『러시아의 영토확장,러시아군의 해외파병에 반대하며 발트3국 주둔군의 철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국내정치에서도 자신은 제1야당으로서 건전한 비판과정책대안 제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파시스트라는 것은 선거에 진 세력들이 자신을 모함하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바로 이날 아침 언론들은 전날 그가 독일과 일본에 대해 원폭투하 운운한 말들을 대서특필하고 있다.그는 독일 NDR­TV와의 회견에서 『내가 크렘린에 들어서면』 러시아내정에 간섭하는 독일인들을 몰아내기 위해 『독일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혹은 체르노빌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 『일본도 마찬가지 꼴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거기간중 그는 발트3국을 포함,카자흐,그루지야등 구소련영토,나아가 핀란드,알래스카까지 되찾겠다고 호언했다.반서방 구호와 러시아자존심의 회복을 내걸고 생활고에 찌든 유권자들의 불만을 대리충족시켰다.『외국인 장사치들이 우리 딸들을 희롱하고 우리 자원을 뽑아내가고 있다.옐친은 우리 경제를 송두리째 미국에 팔아치우고 있다』고 외쳤다.많은 러시아인들은 그의 연설이 황당하지만 통쾌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들조차 지금 자기들이 찍은 표의 결과에 놀라고있다.물론 러시아는 이제 강력한 대통령제의 헌법을 갖게됐고 국정이 그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 발트3국,“구소 복귀 우려”/미·EC·일,“개혁지속” 촉구

    ◎러총선 각국 반응 【워싱턴·브뤼셀·모스크바 외신 종합】 미국과 유럽등 서방국가들은 극우보수파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러시아 총선 중간집계와 관련,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시킨 신헌법 통과를 일제히 환영하며 러시아의 지속적인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3일 러시아인들이 수년간 충분한 양의 고통을 받았으므로 이번 선거에서 극우민족주의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상에 크게 놀라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이는 공산체제에서 시장경제로 이행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무부와 독일 영국 일본 정부대변인들은 각각 러시아의 신헌법 통과를 환영하고 지속적인 개혁정책을 촉구하는 한편 총선에 대해서는 『최종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논평을 유보한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옛소련 공화국등 인접국들은 러시아 민족주의의 득세를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등 발트해 연안 3개국 지도자들은 특히 그들 영토의 상당 부분을 러시아령으로 보고 있는 극단적 민족주의자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당수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크게 진출한 것을 우려,오는 15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3국 정상회담을 소집했다.
  • 거센 외화 공세에 방화제작 침체(93문화계 결산:영화)

    ◎작년 96편서 60편으로… 37% 줄어들어/「살어리랏다」 「서편제」 등 해외진출 큰성과/종합촬영소 개관·대기업 참여로 여건 개선 올해 영화계는 가속화되고 있는 외화의 국내시장공세로 전반적으로 침체를 면치 못했다.지난 92년에 수입된 외화가 3백18편인데 비해 올 12월초까지 수입된 외화는 3백96편으로 약25%가 늘어났다.반면 국내에서 제작된 방화는 지난해 96편에서 60편으로 약30%나 줄어들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 저류를 살펴보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활발하게 자구책을 모색한 한해이기도 했다. 올해 우리 영화계가 얻은 가장 큰 성과는 활발한 해외진출을 꼽을 수 있다.제8회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이덕화가 「살어리랏다」로 남우주연상을 획득했으며,제1회 상해영화제에서 「서편제」의 임권택감독과 오정해가 각각 최우수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특히 지난 10월부터 우리의 대표적인 방화 85편을 상영하고있는 파리 「퐁피두영화제」는 유럽권에 우리 영화를 알리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고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우리고유의 정서를 담아낸 「서편제」가 「관객 1백만명 돌파」라는 신기원을 열어 문화계 전반에 「서편제 신드롬」을 확산시키는 한편 우리 영화계가 나아갈 방향의 일단을 제시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어느해보다도 대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한해였다.삼성·대우등 대기업이 CATV프로그램 공급업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영화제작과 극장업에까지 손을 뻗쳤다.재벌기업이 영화제작에 참여함에 따라 그들의 지원을 받는 젊은 영화인들의 독립제작사 설립 또한 두드러졌다.하반기에는 우리 영화계의 숙원임과 동시에 우리 영화계의 판도를 좌우할 영화배급회사가 잇따라 설립돼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내년 1월1일부터 프린트 벌수 제한이 풀리게 됨에 따라 외화의 직배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된 점도 우리 영화를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이와함께 시장개방의 가속화와 국내 배급회사의 설립등에 따른 영화업계의 판도변화와 적자생존의 원칙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올해의 종합촬영소 개관,영상진흥금고의 설치와 영상산업진흥법의 마련등을 위한 준비작업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특히 CATV의 영상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폭증,영화 제작 여건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크게 보면 영화제작자들과 감독등의 활발한 자구책 모색도 중요하지만 문화체육부·영화진흥공사등 정책당국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정책결정,금융 세제상의 혜택을 비롯한 획기적인 지원책만이 기로에 선 우리 영화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올해를 보내는 영화관련인들의 지적이다.
  • 옐친,개혁행보 고민/총선참패 개혁진영 “사면초가”

    ◎중도파 전멸로 연대세력 없어/「우파연 결성」 대응책마련 부심 총선결과가 극우 민족주의자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자민당의 압승으로 굳어지면서 개혁진영들은 엄청난 충격속에 다각적인 대응책을 모색중이다.이번 총선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극우민족주의 및 공산당 계열의 약진 ▲개혁세력의 퇴패 ▲한때 급진개혁의 유력한 대안으로 기대됐던 중도파들의 몰락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시민동맹을 비롯한 중도파,소브차크 상트페테르부르크시장과 가브릴 포포프 전모스크바시장등이 이끄는 온건개혁파들이 전멸하다시피함으로써 새의회는 완충장치 없이 극우,극좌 양대 세력이 맞부딪치는 양상을 보이게됐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초연한 자세를 유지했던 옐친대통령은 14일 현재 선거결과에 대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있다.그는 지금 가이다르부총리가 이끄는 「러시아선택당」등 급진개혁파들과 손을 잡고 소위 급진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 등장한 우파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점진개혁쪽으로 정책수정을 할 것인지 심각한 기로에 서있다.지리노프스키는 조기개표결과가 나온 직후 가이다르,부르불리스,추바이스부총리등 경제각료들과 코지레프외무장관등의 경질을 요구하며 개혁정책의 우익으로의 대선회를 요구했다.여기에 맞서 가이다르측은 현재의 개혁정책을 고수하기 위해 민주개혁세력들로 「반파시스트」연합전선의 결성을 추진하겠다고 맞서고있다. 문제는 지금까지 나타난 개표결과로는 범개혁 연합전선이 형성된다 하더라도 전체의석의 3분의 1선을 크게 넘지 못할 것이라는 데 있다.이들은 공산당과도 연대할 뜻을 밝히고 있으나 공산당이 이에 응할지는 회의적이다.반대로 지리노프스키가 공산당,농민당등 우파 대연합을 결성할 경우 의석 과반을 쉽게 넘을수있다.설사 공식적인 연합전선 형성이 안되더라도 사안에 따라 우파세력들의 표연합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민주대연합 시도가 반드시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수도 없는 형편이다. 지리노프스키가 선거운동 기간중 내세운 공약들은 국내정책에서 경제분야에 국가역할 확대,즉 식품공급·주택건설·중공업등 제분야에서 국가역할을 확대하고 외교정책에서는 군대증강,구소련국경내 러시아제국건설등 주변 나라들이 들으면 충격적인 내용 일색이다.에스토니아·리투아니아·라트비아등 발트해 3국은 15일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선거결과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방침이다.한때 러시아제국의 수중에 있었던 노르웨이·핀란드등 북구제국도 지리노프스키 파장의 향방을 예의주시하고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옐친대통령이 결국 정국안정을 위해 외교정책을 제외한 국내정책에서는 우파들의 요구를 일부수용할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조심스런 분석들이 나오고있다.옐친측은 지난번 최고회의를 무력해산시킬 때만해도 「개혁=선」,「보수=악」이라는 정치적 논리가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갖는 것으로 믿었던 게 사실이다.하지만 이제 이런 등식은 국민들 사이에 설득력을 잃었음이 이번 선거로 입증된 셈이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 새 의회출범에 앞서 단행될 개각에서 옐친대통령이 적어도 경제등 국내정책쪽에는 우파들의 입장을 반영시킨 인선을 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이들의목소리를 무시하기에는 「블랙 선데이」(검은 일요일)의 충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가이다르가 퇴진할 경우 이는 지난 2년간 러시아땅에서 추진돼온 급진개혁 실험이 결국 실패했다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볼수있다.
  • 러 총선/극우파 제1당 확실시/25%득표로 선두… 공산당도 급부상

    ◎개혁파,「반파시스트연」 추진/중반 개표집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 총선결과가 극우정당인 자유민주당이 선두를 달리고 공산당이 급부상하는 양상으로 윤곽이 잡혀가면서 친옐친진영은 13일 개혁정책을 지키기 위해 「반파시스트연합전선」구축을 모색하고 나섰다. 예고르 가이다르 제1부총리는 이날 『우리는 협력가능한 모든 세력과 반파시스트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제1야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유민주당과의 제휴 가능성은 부인했다.반면 비아체슬라프 코스티코프 대통령실 대변인은 자유민주당이 극적인 슬로건을 내걸지 않는다면 이들과도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선 실시 이틀뒤인 14일 현재 총투표의 23.51%가 개표된 상황에서 비공식집계된 결과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이 24.53%의 지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러시아의 선택은 자유민주당에 뒤이어 14.46%로 2위를 달리고 있고 공산당은 11.31%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밖에 반옐친 성향의 농민당과 러시아 여성이 각각 8.83%,야블린스키의 야블로크그룹 6.7%,러시아통일화해당 6.18%,민주당이 5.58%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러시아의 선택」을 포함한 친옐친 정당들은 전체득표율이 20%인데 반해 반옐친 정당들은 40%를 기록하고 있어 개혁정당들은 전체득표율에서도 반옐친 세력에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 옐친과 협력 용의/지리노프스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12일 실시된 러시아총선의 초반 비공식개표결과 대부분의 지역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13일 보리스 옐친대통령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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