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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관부지 보상 소극/러지,한국정부 비난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의 유력 일간지가 김영삼대통령의 6월 러시아방문을 앞두고 정동 구러시아공관 부지의 반환 및 보상등을 요구하며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향후 양국관계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는 기사를 실었다.
  • “대북 벌목협정 연장 안할수도”/러,인권관련 경고

    【모스크바 교도 연합】 러시아는 12일 시베리아지역 벌목공에 대한 인권침해 사태와 관련,대북벌목협정을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북한측에 경고했다. 미하일 데무린 러시아외무부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측이 하바로프스크및 아무르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인 벌목공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북한과의 벌목협정을 연장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 대통령 방러 앞두고 현안 협의 한창

    ◎차관·공관부지 교환등 거의 매듭/북 벌목공 2∼3명 우선귀순 합의/새관계 정립 「공동성명」 채택 검토 김영삼대통령의 6월초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두나라의 주요 현안을 미리 타결하기 위한 두나라 실무진들의 협의가 한창이다.물론 김대통령의 정상외교 준비가 언제나 그랬듯 이번 협의도 겉으로는 별로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시베리아 벌목장탈출 북한노동자들의 처리문제를 되도록 조용히 다뤄주길 바라고 있는 탓으로 더욱 그런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다. 두나라가 모스크바정상회담 전에 매듭지으려는 현안은 벌목장탈출 북한노동자의 처리문제 말고도 경협차관문제,공관부지문제,동해핵폐기물투기문제,방위산업·기술협력문제등 5∼6개에 이른다.이들 현안의 외교적 비중은 서로 조금씩 다르지만 주변 4강 가운데 비교적 많은 편에 속한다. 두나라가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들 현안의 조기 타결을 서두르는 이유는 사안의 성격도 성격이지만 한·러시아의 관계를 이번 기회에 새롭게 정립하려는 의도로 여겨지고 있다.두나라의 관계를 미국이나 일본등과 마찬가지로 미래지향적인 것으로 바꿔보려는 노력이다. 이들 현안은 그 성격상 두나라의 과거를 매듭짓는 성격이 강한 편이다.물론 이는 러시아가 지금은 붕괴되고 사라져버린 옛 소련을 승계한 나라라는 측면도 있지만 두나라의 관계가 정상화된지 얼마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실무진 사이에서는 새로운 관계를 정립할 「공동성명」형식의 문건을 채택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두나라는 특히 새로운 관계의 상징적 차원에서 김대통령의 러시아방문에 앞서 벌목장탈출 북한노동자 2∼3명을 우선 귀순시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첫 귀순 대상자는 러시아로부터 이미 거주증을 받은 노동자들로 빠르면 이달말쯤 귀순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두번째 현안인 공관부지의 교환문제는 서울과 모스크바에 각각 2천4백평 크기의 부지를 교환하기로 하는등 3∼4차례의 실무접촉을 통해 거의 매듭지어진 상태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협상을 통해 서울의 옛 배재고 자리를 옛러시아공관 자리 대신 주기로 했다』고 전하고 『옛 공관터 토지보상금의 규모는 처음 4천2백만달러에서 1천2백만달러수준으로 의견을 접근시켜 가고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상금을 지급할 예산이 아직 책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표는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두나라는 또 경협차관 상환문제와 관련,한국은 러시아에 차관을 제공한 선진국들의 모임인 「파리클럽」과 처지가 다르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합작 공장및 무역센터등을 짓기 위한 부지제공이나 또는 알루미늄의 원자재 상환재개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오는 19일 서울에서 열릴 한·러경제공동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논의,최종 방침을 정리할 예정이다. 두나라는 이와 함께 러시아측이 경협차관 미상환분의 지급 방식으로 최근 제의한 방위산업 기술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일단 긍정적으로 판단,대상품목 서류를 교환하는등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 황광철·광일 형제가 말하는 「요즈음 북녘」

    ◎“허기진 채탄공 막장서 쓰러지기 일쑤”/하루 13시간 작업… 가족과 얘기할 틈도 없어/전기·갱목 등 부족… 기계놀리고 사고 잇따라/청소년 탈선 날로 늘어… 12살짜리가 담배·도박 버젓이 동생과 함께 지난 6일 귀순한 황광철씨(20·탄광채탄공)는 13일 서울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 광부들은 언제 막장이 무너질 지 모르는 위험한 상태에서 제대로 먹지 못한채 하루 12시간 이상 중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증언했다.동생 광일군(18)은 식량난으로 서너끼 굶는 것은 예사이며 이 때문에 어린이의 40∼50%가 구루병을 앓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동안 서울을 돌아본 인상은. ▲광철=차를 타고 다니며 유심히 길가를 살폈다.사람들 표정에 활기가 넘치고 차가 무척이나 많다.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의 풍경은 정말로 아름다웠다.판자촌이 밀집돼 있고 깡통찬 어린이가 거리를 메우고 있다고 배웠는데 모든게 거짓말임을 새삼 깨달았다.몰래 여섯차례 가본 평양과 비교해볼 때 규모나 시설등 모든 면에서 상대가 안된다. ▲광일=형은 서울에 와서처음 양복과 넥타이를 입어봤다.나도 처음 구두를 신어본 탓인지 뒤꿈치가 아프다. 길거리가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만나는 사람마다 복무성(인사성)이 밝고 친절했다. ○구두 처음 신어봐 ­어떻게 해서 채탄공으로 일하게 됐는가. ▲광철=북한에서의 직업은 부모성분에 따라 평생 좌우된다.지난 87년 어머니(51)가 협동농장에서 『왜정시절보다 살기 더 어렵다』며 식량을 훔친뒤 개천교화소에 수감되는 바람에 대학진학이나 군입대는 엄두도 못내고 탄광에서 일하게 됐다.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1년간 탄광기공학교에서 채굴방법등을 배운뒤 92년3월부터 함북 회령시 궁심동 궁심탄광에서 채탄공과 발파공으로 중노동에 시달렸다.아버지(56)도 이 탄광에서 경리과장을 지내다 어머니 때문에 채탄공으로 전락했으며 형(25)도 채탄공으로 일하고 있었다. ­탄광에서의 생활은 어떠했나. ▲광철=1천2백명이 일하는 탄광에서의 생활은 그야말로 중노동과 굶주림의 연속이었다.말로는 하루 8시간씩 3교대로 일하게 돼있지만 12∼13시간씩 중노동에 시달리기일쑤이고 자고 깨나면 탄캐는 일이 전부이다.특히 부모나 형제와는 다른 갱도에 배치해 작업중 만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집에서도 서로 엇갈려 말조차 나누기 어렵다.작업복이 1년에 한벌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옷을 빨 때는 형과 번갈아 작업복을 바꿔 입기 일쑤이다.또 도시락을 못갖고 다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휴식시간은 점심시간이 고작이고 그나마 30∼40분밖에 주지않는다.월급은 1백50∼1백80원을 받았으나 고작 중국제 운동화 한켤레를 살 정도이다. ○자고깨면 일… 일… ­그래 가지고는 작업능률이 오르지 않을 텐데. ▲광철=궁심탄광의 경우 지하 2천4백m 사갱에서 일하는데 갱도를 팔때 갱목이 모자라 70㎝마다 세워야할 갱목을 2m 간격으로 설치해 사고가 잦다.전기도 부족해 2백20t 전압대신 1백70t만을 공급해 기계가동률이 3분의1에 그치고 있다.자연히 작업능률도 떨어져 개인당 하루채탄량 목표가 3.5t이지만 겨우 1∼1.2t밖에 케내지 못하고 있다.지난 91년에는 갱목을 빼다 막장이 무너져 4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으며 갱내의 가스폭발로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나 역시 92년6월 막장이 무너지는 바람에 왼손 새끼손가락을 못쓰게 됐으며 발파공으로 일할때도 불량뇌관이 터져 오른쪽 눈에 파편을 맞았는데 다행히 실명의 위기는 넘겼다. ○주체사상 안믿어 ­학교에서의 주체사상 교육은. ▲광일=주체사상을 배워도 보통 14살이 되면 이를 믿지 않는다.국경에 인접한 지역이라 중국 조선족 상인이 많이 드나들어 남한사정을 비교적 잘 아는데 『남조선 어린이들은 대부분 거지행세를 하고 다닌다』고 말하면 『남조선이 거지면 북조선은 어떻게 사는 것이냐』『남조선을 따라 잡으려면 수십년이 더 걸린다』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자력갱생을 믿지 않았다.김일성의 신년사와 회고록을 학습하라고 하지만 모두 건성으로 들으며 집에 와서는 구석에 처박아 놓고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광철=신년사때마다 이밥(쌀밥)에 고깃국을 준다고 떠들지만 10년동안 구경도 못했다.인민학교때 1년에 두번 사탕을 주는 것도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날에 그치고 있다.교과목이 15∼16과목에 달하지만대학에 진학하려면 반드시 김일성부자 혁명사와 혁명정책등 세과목의 성적이 뛰어나야 한다. ­청소년들의 생활은. ▲광철=북조선 학생들의 탈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평양의 당간부 자녀들이 집에서 디스코등 사교춤을 추다 적발돼 처형당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광일=북한에선 중학교 1학년인 12살쯤되면 담배를 피운다.아버지 담배나 꽁초를 주워 종이에 말아 피우곤 한다.집에서 갱냉이(옥수수)로 술을 몰래 담가 먹으며 화투나 중국제 트럼프로 놀이를 하기도 한다. 또한 학교 오락시간에는 TV나 남한방송을 통해 알게된 「홍도야 울지마라」 「최진사댁 셋째딸」 「독도는 우리땅」 「낙화유수」등의 남조선 노래를 선생들과 함께 부르며 춤을 추는 때도 가끔 있다. ­식량난이 극심하다는데. ▲광철=북한을 탈출하기전까지 두달반이나 식량배급이 중단됐었다.그 이전에도 하루 9백g인 식량을 절약미니,애국미니(이를 비꼬아 강압미로 부름)하며 갖은 명분을 붙여 6백50g만 주는데 그나마 쌀은 고작 10%에 지나지 않는다.그래서 산이나 들로 나가 쑥이나 소나무 껍질을 벗겨 먹기 일쑤이고 가을이면 들쥐잡이가 성행하곤 한다.군인들도 보초서기를 자원해 몰래 민가에 내려가 갱냉이등 식량을 훔쳐 먹고 겨울에는 땅속에 훔친 식량을 묻어놓고 꺼내 먹는다고 한다. ▲광일=얼마나 못 먹었는지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서 11개월 생활하는 동안 키가 7㎝,몸무게는 11㎏이나 불었다.북한에서는 일년에 보통 키는 5㎝,몸무게가 3∼4㎏밖에 늘지 않았었다.보통 대분분이 서너끼 굶는 일이 예사여서 인민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40∼50%의 어린이가 다리가 휘어지는 구루병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여동생도 제대로 먹지 못해 두살때까지 걷지를 못하는등 영양실조로 많은 고생을 했다.그래서 학교를 나가지 않고 엿장사와 비누장사를 해 생계에 보태곤 했는데 이 여동생을 두고온게 가슴이 아프다. ­중국과의 접경지에서 식량때문에 폭동이 일어났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광철=중국 조선족 동포들이 훨씬 풍족한 생활을 하고있음을 잘 알고있는 지역이라 배급사정이 갈수록 나빠지면 이에 항의해 아우성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그럼에도 안전부 지도원들은 주민들의 소란을 함부로 억누르면 폭동이 일어날까 두려워 조심스럽게 통제하고 있다. ­다른 생활필수품 사정은. ▲광철=물만 흔할 뿐인데 장마철에는 그나마 방목한 소들의 똥으로 오염돼 구하기가 쉽지 않다.치약이 없어 소금으로 양치질을 하고 비누는 구경하기도 어렵다.화장지는 커녕 종이도 없어 화장실에 가서는 강냉이잎으로 대신 뒤처리를 한다.된장과 간장은 지난 84년이후 배급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있다. 그래서 주민들 사이에는 『백성 굶어 죽이는게 인민대중식 사회주의냐』라는 비아냥소리가 나돌고 있다. ­탈출동기는. ▲광철=어머니가 개천교화소에 수감된이후 발전이 불가능하고 더이상 막장에서 인생을 끝낼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됐다.89년 아버지 주머니에서 1백원을 훔쳐 소형라디오를 산뒤 움막에서 혼자 남조선 사회교육방송과 모스크바 조선족방송을 들으며 남조선 사회를 동경해왔다.남조선 라디오를 들을 때 『민주화,언론의 자유,인권옹호』라는 말들이 나왔는데 도무지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지난날에는 남조선 대학생의 시위상황을 TV로 지켜보면서도 『대학생들이 저렇게 옷을 잘입나』라는 의문을 품어왔다.또 북조선 기자들이 서울에 가서 임수경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잘 사는지를 알고 놀란 일이 있다. 하루는 아버지에게 남조선 사정에 대해 물어보니 『남조선의 1인당 국민소득이 95년까지 1만달러에 달할 것이며 북조선은 이의 6분의1에도 안된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아버지도 이미 탄광의 경리과장 시절 소련에 벌목공으로 파견갔다 돌아온 사람들과 중국상인들로부터 들어 남한의 사정을 환히 알고 계셨다.남조선이 우리보다 훨씬 잘 산다는 것을 알고 기회를 엿보다 탈출했다.북조선을 탈출할때 아버지 신발안에 탈출사실을 알리는 쪽지를 써놓고 나왔는데 아버지기 지금 귀순사실을 아시면….(이때 부모생각으로 말을 잠시 잊지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국경인근 지역이라 중국상인들과 접촉이 많았을 텐데. ▲광철=하도 굶주림에 시달리다 보니 젊은 여자들이 몸을 파는 사례가 늘고있다.이들은 한결같이 빨간바지를 입어 몸을 팔겠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중국측 상인들이 이를보면 부채를 저으며 유혹하곤 한다.화대는 50원 가량이며 사탕 한봉지로도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다.또 풍기도 많이 문란해져 복면을 한 청년들에 의한 강간사례가 늘고 산부인과에는 소파수술을 받으려는 여자들이 줄을 서기도 한다고 들었다. ○가족 고통이 선봬 ­앞으로 남한에서의 생활은. ▲광철=남조선의 발전된 모습을 가족과 동포들에게 알리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가족들이 이미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다.(이때 울먹였다)북조선에서는 중노동을 하지않는 지질기사나 측량기사 같은 일을 하고 싶었다.남한에서는 기회가 되면 건축설계사 공부를 하고 싶다. ▲광일=어려서부터 도구 만지는 일에 재미를 붙여왔는데 앞으로 자동차나 기계수리 전문가가 되고 싶다.
  • 김평일 돌연귀국 권력투쟁과 유관/러시아지 보도

    【모스크바 연합】 북한 김일성주석의 막내아들이자 핀란드 주재 대사인 김평일의 돌연한 평양 귀국은 북한 내부의 권력 투쟁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러시아 일간 세보드냐지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김평일이 핀란드에 부임,신임장을 제정하고 대사 관저에서 불과 2주를 체류한후 핀란드 대통령이 연례적으로 주최하는 외교사절단을 위한 연회에도 참석하지 않고 지난 4월말 평양으로 귀국한 사실은 북한 고위층에서 전개되고 있는 치열한 권력투쟁과 관련이 있다는 무성한 관측을 낳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북한핵문제와 관련,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과 타협할 준비가 돼 있으나 북한은 핵문제보다는 자체 권력투쟁에 보다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 중국 함대 러시아 첫개방/함정 3척 8백명 출항

    ◎작년엔 러함 방중/양국군사교류 본격화 【홍콩 연합】 중국해군이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를 군사방문하기 위해 12일 오전 산동성 청도항을 출발했다고 홍콩 연합보가 1면 주요기사로 보도했다. 중국 북해함대 사령관 왕계영 중장(60)의 인솔로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기지인 블라디보스토크항을 향해 출항한 중국함대는 전투기와 잠수함을 격침시킬 수 있는 미사일과 어뢰를 장전한 미사일구축함,미사일호위함,원양구조함 등 3척으로 구성됐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첫 러시아방문에 나선 중국함대에는 모두 7백80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한국의 황해와 남해및 일본해협을 거쳐 5일간의 항해끝에 17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고 연합보는 말했다. 중국해군 방문단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후 러시아 해군함정및 군사시설과 해병대를 시찰하고 러시아와의 군사교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중국은 대러시아 군사교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때문에 지난해 중국군부의 제2인자이자 전해군사령관을 지낸 유화청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73)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연합보는 말했다. 또 중국해군의 방문에 앞서 러시아 태평양함대에 소속된 3척의 러시아 해군함정도 지난해 8월 중국을 방문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경협차관 미상환액 일부/러,무역센터부지로 상계

    러시아 정부가 한국의 경협차관 미상환액의 일부를 한·러 트레이드센터의 부지 등 현물로 상환한다는데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한·러 무역센터가 들어설 모스크바대학 부지 5㏊(약1만5천만평)를 차관의 원리금 대신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모스크바 시청과 세부적인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모스크바 대학은 이 방침에 반대하나 러시아 정부는 이 부지가 안 되면 다른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공자원부 노영욱 통상진흥국장은 『오는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러 경제 공동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토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 방러때 환경협정 등 체결/러 외무부관리 밝혀

    【모스크바 연합】 오는 6월1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를 공식방문하는 김영삼대통령은 방문기간중 보리스 옐친대통령과 한차례의 단독정상회담및 확대정상회담을 갖게 되며 양정상간 비공식 회담도 추진중이라고 러시아 외무부관리가 11일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1국 한반도담당관인 발렌틴 모이세예프는 이날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양국정상은 양국간 향후 상호협력을 지향하는 정치문서와 일련의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행증명서 소지땐 남·북 어디든 허용”/러,북벌목공 지침 혼선

    ◎외무부 한국과장 밝혀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러시아외무부의 고위관리가 12일 북한벌목공의 조기귀순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지난달 한·러 외무장관회담의 합의내용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입장을 밝혀 양국간 외교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렌틴 모이셰예프 러시아외무부 한국과장은 이날 『러시아는 탈출북한벌목공들이 합법적인 여행증명서만 소지하고 있으면 북한으로 가든,남한으로 가든 상관 않는다』고 전제하고 『남한정부·언론이 주장하는 탈출북한노동자들 1백70여명이 남한으로 가기 위해 러시아영토내에 은신중이라는 정보는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 북 벌목공 정책/러,재고 경고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는 북한벌목공의 한국 귀순문제와 관련,한국에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하거나 현재와 같은 과열 분위기가 지속될 경우 벌목공 처리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기본 입장을 전면 재고할 수도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들은 11일 최근 한국언론에서 보도된 일련의 벌목공 관련기사는 사실과 다를 뿐만아니라 이들 보도로 인해 러시아 정부의 대내외적 입장이 극히 난처하게 됐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점에 대해 그동안 수차에 걸쳐 한국 정부에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이 언론보도를 통해 벌목공 문제를 계속 「떠들썩하게」 확대시킬 경우 탈출벌목공의 한국귀순에 관한 러시아 정부의 기본 입장이 선회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 보안기관들에서 한국정부와 합의한 바 있는 벌목공 처리에 관한 기본 정책을 바꾸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조성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귀순실무절차에 대한 관계부처간 협의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고 러시아 관리들은 말했다.
  • 옐친,국방비 증액/러군부 압력에 굴복

    【모스크바 UPI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러시아 군부의 압력에 굴복해 국방비를 증액하는데 동의했다고 10일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옐친대통령은 국방비를 37조루블(2백억달러)에서 55조루블(2백90억달러)로 인상하자는 의회 국방위원회의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북­에스토니아

    【내외】 북한은 지난 7일 에스토니아와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고 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북한과 에스토니아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수교와 관련된 「공동코뮈니케」를 발표,『두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선관계를 강화 발전시킬 공동의 염원으로부터 출발해 공동의 이해관계 분야에서 출발하여 세계에 평화와 화목 그리고 연대성의 새시대가 도래토록 기여하기 위하여 유엔헌장과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의 이념과 원칙에 맞게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중국·러시아·북한 아편생산 급증/국내 대량 반입… 단속 비상

    ◎92년 2㎏·93년 3.3㎏ 적발/북,작년 30t생산… 해외 밀매망 구축 러시아·중국·북한등 마약제조 신생국들의 마약공급루트를 차단하라. 마약단속당국이 새로운 마약루트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그동안 세계적인 헤로인과 코카인·대마초의 공급기지로 꼽히던 라오스·태국·아프가니스탄·멕시코·콜롬비아등에 이어 구소련 중앙아시아지역과 중국운남성,북한등이 새로운 아편생산지로 급부상,이들지역에서 제조된 마약의 대량유입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90년대이후 국내의 마약흡입계층이 주부·청소년등에까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로 유입되다 적발된 마약류 가운데 메스암페타민은 92년 0.8㎏에서 93년 1.26㎏으로 별다른 증가추세를 보이지 않았으나 생아편은 2㎏에서 3.3㎏으로 증가율이나 전체 양에서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및 공안당국등에 따르면 91년 가을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를 한 이후 해마다 한약재·의료기구등의 밀반입적발사례등이 급증하고 있고 것으로 미루어 아편거래조직등을 통한 아편밀반입의양도 적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북한의 경우 함북·양강·황북도등 일부산간지대에서 대량으로 양귀비를 재배해 만든 아편을 중국·홍콩·독일등 해외공관주재원을 통해 국제마약범죄와 거래하는등 해외판매망을 구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중·소국경지대와의 밀무역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밀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작차원의 대남침투도 우려되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양귀비재배면적은 92년에 1백30만평이던 것이 93년에는 1천2백80만평으로 10배로 늘어 아편생산량도 3t에서 30t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시아도 구소련의 붕괴이후 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러시아마피아」라는 신생범죄조직이 등장,모스크바에만 35개의 단체를 비롯,전국에 2천5백여개의 마피아가 마약밀매등의 범죄를 저지르며 일본의 야쿠자와 우리나라의 조직폭력등과의 연계를 은밀히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단속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북벌목공 직업교육 우선실시/러와 절차협의… 10여명 곧 귀순 예정

    ◎정부대책위 밝혀 정부는 10일 시베리아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노동자들의 국내 정착에 대비한 귀순동포문제실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시형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통일원 경제기획원 외무부 내무부 법무부 보건사회부 노동부 공보처 안기부 경찰청 실무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러시아정부와의 협의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가까운 시일안에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10명 이내의 북한벌목공들을 일단 대기업의 연수원및 대한적십자사등 민간단체의 시설에 집단적으로 수용하면서 직업교육을 시켜 사회에 내보내기로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오는 6월1일부터 4일까지로 예정된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방문 준비팀과 별도로 오래전부터 모스크바주재 우리 대사관에 북한벌목공들의 국내 정착문제를 전담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해왔으며 러시아정부와 이들의 귀순에 필요한 구체적인 법적 절차에 관해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 러 공산­민족 세력 수천명 반 정부 시위

    【모스크바 AFP 연합】 수천명의 러시아 공산주의자들과 민족주의·보수세력들은 2차대전 종전 기념일인 9일 모스크바에서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를 벌였다.
  • 러­미 7월 합훈 강행/옐친,의회압력 불구 “양국협력 강화”

    【모스크바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오는 7월 러시아에서 실시키로 돼 있는 러·미 합동군사작전을 예정대로 강행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인테르 팍스 통신은 옐친 대통령이 2차대전 종결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양국의 『우호협력 정신을 강화하기 위해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지난 4월 의회의 압력 때문에 작전 실시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 고위외교단 방러/핵 문제 등 협의

    【모스크바 연합】 이인규 북한외교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고위외교대표단이 지난 5일 모스크바에 도착,러시아 외무부측과의 6월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 공식방문,벌목공 처리 문제,조소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군사동맹조약)효력과 조약 연장,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등 주요현안에 대한 공식협의에 들어 갔다. 이번 북한 외교부대표단의 방문은 러시아의 요청에 따라 약 2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러시아의 대한반도 외교정책에 변화가 보이고 있다는 관측과 관련,러시아가 김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왜 북한대표단을 초청했는지 등 여러가지 관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 북 농업기술자 30명 귀국 거부/러 머물며 한국귀순 희망

    ◎“벌목공 처리뒤 러와 대책협의”/정부/북 우라늄공장반장 등 3명 또 귀순 시베리아의 벌목장을 탈출한 북한노동자들 말고 북한이 러시아에 파견한 농업기술자들 가운데서도 30여명이 북한당국의 소환을 거부,러시아에 체류하거나 우리나라로 귀순할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모스크바 시베리아 사할린 우즈베키스탄 등지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주러시아한국대사관이나 교민·한국기업등을 찾아 귀순의사를 전하고 있다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7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들은 모두 전문 기술자인데다 북한당국의 정밀심사를 거쳐 파견된 사람들로 시베리아 벌목장 탈출노동자들 보다는 여유있는 생활과 대접을 받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때문에 벌목장탈출 노동자 처리보다는 덜 급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들 가운데는 러시아 여인과 결혼,러시아 정착을 희망하는 사람이 같은 처지의 벌목노동자들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러시아의 농업연구소나 연구기관등에서 일하는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러시아정착이나 국내 귀순에 따른 문제점이 벌목공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이들의 움직임및 생활여건,러시아와의 관계등 여러가지를 감안할 때 정부가 이들의 귀순및 러시아정착 지원 문제를 다루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농업기술자 문제는 벌목장 탈출노동자 문제가 처리된 뒤 협의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농업기술자들은 북한의 농업진흥및 식량증산을 위해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에 파견돼 농업관련 기술을 배워왔다. 그러나 한·소 수교이후 일부 기술자들이 한국귀순및 러시아정착 움직임을 보이자 북한은 이들을 강제로 소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농업전문기술자들은 모두 1백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외교관례 무시한 러시아/이기동 모스크바특파원(오늘의 눈)

    지난 5일 하오 2시(모스크바시간).러시아외무부 기자회견장에서는 외무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러시아정부의 공식발표가 있을 예정이었다.이는 우리 대사관이 러시아측으로부터 미리 통보받은 정보였다.그러나 카라신 대변인은 브리핑 도중 김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결국 질의응답시간에 우리 특파원이 『한·러 정상회담 계획은 없는가』라고 물을 수밖에 없었다.그러자 그는 『「김일성」대통령의 방문건인가』라고 말을 받았다.기자는 잠시 귀를 의심했지만 우리 대통령 이름 한번 잘못 부른 것을 가지고 시비할 생각은 없다.문제는 다른 데 있다. 그는 『4일 청와대가 방문계획을 발표한 사실을 알고 있다.서울의 발표 내용은 우리가 아는 바와 일치한다』며 방문계획을 일단 확인했다.그러나 『공식발표는 추후 크렘린 대변인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러측의 발표계획은 분명 한·러 양국간 합의사항이었다.이게 예고없이 바뀐 것이다.그를 뒤따라가 추가질문을 던졌다. 『갑자기 크렘린으로 바뀐 이유가 무엇인가?』 『오늘 아침 크렘린으로부터 자기들이 발표할테니 발표를 보류하라는 연락을 받았다』 『크렘린은 언제 발표할 것인가?』 『알수없다.내주 아니면 방문 1주 전이 될 수도 있다』 『정상회담 발표에 관한 러시아의 외교관행은 무엇인가?』 『물론 동시발표이다.하지만 세상사가 규칙대로만 되지는 않는 것 아니냐』 나중 크렘린대변인실로 전화를 걸었더니 『무슨 소리냐.애당초 우리가 발표하도록 돼 있는데』라는 대답이었다. 발표가 된 줄로만 믿고 있던 우리 공관측은 기자의 말을 전해 듣고 놀랍게도 『외무부대변인이 확인했으니 공식발표나 마찬가지다』『크렘린에서 발표하면 더 돋보이는 것 아니냐』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물론 이런 일로 정상회담에 지장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하지만 국가간 합의사항을 예고없이 바꾸는 이례적 행위의 저변에 러시아및 남북한 3자관계와 관련한 뭔가 껄끄러운 분위기가 깔려있는 것이나 아닌지 신경이 쓰인다.아울러 아무리 「사소한 일」이더라도 이를 사전에 체크하지 못한 우리 공관도 잘한것은 없다.
  • 방한 미 오버도퍼교수·전 WP지기자(인터뷰)

    ◎“영변원자로 4월초 가동중단”/“북핵수준 현재론 밝힐수 없어/미의 북핵정책 페리 입김 커져”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의 던 오버도퍼 객원교수는 4일 『워싱턴 포스트에 특별기고한 「북한이 지난 4월초 기술상의 문제로 영변 5MW급 실험용 원자로의 가동을 중단했다」는 글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서울에 온 그는 서울에서 그 신문에 실린 특별기고문과 그것을 다시 보도한 한국신문을 읽어봤다고 했다. ­한국 방문목적은. ▲책을 쓰는데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왔다.지난 72년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주변 주요강대국,즉 미국·일본·중국·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역할및 변화에 대해 역사적으로 쓰려고 한다.서울에 오기 전에는 일본과 모스크바에도 들렀다. ­만난 인사들과 면담내용은. ▲한국정부의 고위관리를 포함,30여 차례에 걸쳐 인터뷰를 했다.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학자들도 있고…,한국에 투자한 외국인기업가도 포함되어 있다.주로 그 사람들이 직접 활동하던 때의 상황을 물었다. ­영변 실험용 원자로의 가동이 지난 4월초 기술상의 문제로 중단됐다고 했는데,그 근거는. ▲틀림없는 사실이다.김일성주석의 생일 1주일 전에 일어났다.생일하고 가동중단하고 직접 연관이 있는지는 알 수도,그렇다고 밝히기도 어려운 문제다. ­북한의 핵개발수준은. ▲말할 수 없다.이제는 학자이기 때문이다.기자신분을 계속 가지고 있다면 위험을 무릅쓰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이젠 그럴 수 없는 처지다. ­북한핵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에서도 강·온 양론이 대립하고 있다는데. ▲미국 국무부와 국방성의 대립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그러나 북한핵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정책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둘 사이에 큰 이견이 없다.그런데 특기할만 한 것은 페리국방부장관의 독특함이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려는 북한의 의도는. ▲지난해 신문기자를 그만둔 뒤 워싱턴 포스트에 「클린턴의 아시아정책」등 3차례의 특별기고문을 썼을 뿐이다.아무리 핵전문가라고 하지만 이젠 학자다.변하는 상황을 당장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다.좀더 지켜보고 얘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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