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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대남협박 발언 3인/김광진­인민무력부 부부장…6·25참전경력

    ◎손성필­러대사로 해외문제에 밝은 사상선전가/양형섭­인민회의 의장… 주체사상 정립한 이론가 김광진(인민무력부 제1부부장)=북한의 비무장지대 불인정발표에 앞서 지난달 29일 『한반도는 전쟁전야』라며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의 긴장고조 가능성을 맨먼저 비춘 혁명 1·5세대 출신의 차수. 보수적 성격의 주인공인 김광진(67)은 지난해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주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북한은) 최신무기 생산도 가능하다』고 강성발언을 한 바 있다. 신설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이지만 인민무력부가 다른 부처보다 한등급 높기 때문에 사실상 장관급이라는게 전문가의 해석.1929년 평양산.만경대혁명학원을 거쳐 소련군 포병기술학교를 졸업했으며 한국전에도 참전했다. 손성필(러시아주재대사)=지난 2일 『인민군 총궐기』 가능성을 비춘 손성필(69)은 핵문제나 평화협정체결·대미수교 등 첨예한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이와 관련한 북한입장을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밝혀온 「해외용 대변인」으로 체제와 사상선전가다.인민경제대학장·적십자위원장·고등교육부장·최고인민회의부의장 등을 지낸 학자출신으로 지난 90년부터 러시아주재 북한대사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지난 5일 『한반도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전쟁은 어느 때고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양형섭(71)은 주체사상을 정립시킨 북한의 1급이론가이자 김일성의 고종매부. 25년 함남 길주산으로 김일성대학 졸업후 김영주 부주석과 함께 모스크바대학에 유학했으며 인민경제대 교육학부장·중앙당학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사회주의이론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모스크바 유학중에 만난 처 김신숙은 김일성 고모의 딸.
  • 아나톨 마이세니야/모스크바타임즈 기고(해외논단)

    ◎옛소련 부활 가능한가/러­벨로루시 이어 우크라·카자흐도 「재통합」 여론/러 공산당 대선승리땐 「동색결집」 시간문제로 옛소련방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점차 구체적으로 진행되고있다.러시아와 벨로루시가 이미 재통합을 추진한다는 협정을 체결했고 이같은 움직임은 옛소련방내 다른 공화국들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아나톨 마이세니야 민스크 동서전략문제연구소장은 최근 모스크바 타임스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은 통합 움직임이 앞으로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다음은 이 기고문의 요지이다. 얼마전 러시아 국회인 두마가 옛소련을 해체하기로 한 91년 8월의 벨로루시협정 파기안을 통과시켰다.당시 옐친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대통령,벨로루시의 슈스케비치 하원의장은 벨로루시의 한 별장에서 소연방의 해체를 주내용으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같은 소련의 해체와 소련붕괴 이후의 새 연맹체부활은 오는 6월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앞서 중요한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두마 다수당인 공산당이 협정파기안을주도해 통과시킨 것은 무엇보다도 옐친 대통령이 취하고 있는 러시아와 벨로루시공화국과의 통합이니셔티브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분리 주장은 발틱 3국뿐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최근 모스크바 방문을 통해 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소련방 부활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했다.옐친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이 소련의 부활을 꾀하는 러시아 공산당의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한다.그리고 벨로루시와의 협정이 곧 국가통합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하지만 서방국가들의 희망과는 반대로 옛소련 영토 상당부분의 재통합에 대한 가능성은 점차 현실화되고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러시아 대통령선거운동은 가장 강력한 통합에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러시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다른 옛소련 동맹국들의 내부여론도 재통합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다. 오직 발틱국가들만이 러시아와 완전분리된 독립주권국가로 남기를 바라고 있다. 벨로루시와 러시아와의 통합서명은 다른 독립국가연합(CIS)들에게 비효율적인 CIS체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본다.러시아와 벨로루시는 연방이 될지 국가연합이 될지 구체적인 통합형태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초국가적인 통합기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서로 다른 속셈을 갖고있기는 하지만 옐친과 루카센코 대통령 두사람 공히 빠른 통합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옐친이 겨냥하는 4가지 옐친 대통령으로선 이번 통합추진이 자신의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옐친대통령은 벨로루시,우크라이나 등과 통합을 원하는 유권자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둘째로 그의 선거팀들도 체첸전쟁에서의 비극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하는데 때마침 통합이라는 좋은 소재가 나타난 것으로 볼수 있다.셋째 옐친 대통령은 소련을 붕괴시킨 반역자라는 공산주의자들의 비난을 어떻게든 비켜갈 필요가 있다.넷째 러시아는 벨로루시와의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나토확대문제를 놓고 서방측에게 자신의 단호한 정치적 의지를 내보이려한다.특히 벨로루시는 옛소련 영토가운데 서방의 주요군사력과 접한 서쪽 주요지역이고 루카센코대통령은 반서방주의자이다.러시아로서는 NATO 팽창을 저지하기 위해 서방의 국경을 따라 군사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마지막으로 러시아는 벨로루시의 경제적 잠재력을 러시아에 종속시켜 이용하는 데 관심을 갖고있다.이와 관련,러시아의 대규모 금융회사들은 벌써부터 벨로루시에서 석유화학과 송유관건설분야 합작투자를 서두르고있다.이러한 장기적인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때문에 러시아는 벨로루시에 13억달러의 부채를 탕감해주기도 했다. 루카센코입장에서 보면 러시아와의 통합이 자신의 선거공약이기도 하지만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벨로루시는 그동안 루카센코 대통령의 구태의연한 통치방식과 개혁부진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 「보스니아를 제외하고 중·동부유럽의 제일 낙후된 국가」로 낙인찍혔다.이같은 파산직전의 경제난 때문에 루카센코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국의 경제주권을 러시아에 넘겨주지 않을 수 없게된 것이다. 그는 러시아와의 통합을 이용해 권위주의적인 통치권력을 강화하고 반대세력 탄압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크렘린은 벨로루시정부가 광범위하게 민주주의와 언론·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사실을 묵인해줄 태세가 돼있다. ○루카센코,정치생명 걸어 러시아와 벨로루시가 통합을 발표하자 인구의 50%가 러시아사람인 카자흐스탄도 동참할 뜻을 선언했다.벨로루시에서 시작된 통합운동은 우크라이나 등 다른 옛소비에트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만약 러시아공산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현재 공산당세력이 급부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역시 통합과정에 동참할 것이다.그렇게되면 새로운 연방이 탄생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다.
  • 위기의 DMZ­미·일·중·러의 시각 본사특파원 점검

    ◎미국­“북한 군사도발은 못할것”/일­“대단히 위험한 일… 대미교섭 압력용인듯”/중­공식 입장표명 보류… “더 두고봐야” 관망세/러­“북 오판 우려… 전쟁 가능성은 희박” 분석 ▷미국◁ 북한이 4일 비무장지대의 의무준수를 일방적으로 포기하는 선언을 한데 대해 미국측은 전혀 새로운 의미부여를 하지 않으면서도 주한미군의 북한도발 경계태세를 격상시키는 등 이원적인 대응을 구사하고 있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변인은 『40년 이상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해온 정전협정을 해체하기 위해 북한이 벌이고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비난했다. ○협상 노린 제스처 올해들어 미국측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를 비롯,인도적 식량지원 등 북한달래기를 지속해왔으며 특히 이달중으로 계획돼 있는 미사일회담과 유해송환회담 등을 앞둔 시점에서 북한이 미국측에 적대적 행위는 할수 없을 것이라는 다소 느긋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5일 중무장한 북한군인들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로 진입한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무부는 『북한이 정전협정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미군과 한국군이 경계를 한단계 격상했다』고 발표,만의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북한과의 충돌에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그러나 국방부의 스티브 매뉴얼 대변인은 『그들은 총을 겨누거나 위협하는 등의 호전적인 행동은 취하지 않고 구역에 들어왔다가 의사표시만 하고 다시 나갔다』고 북한측의 도발의사 없음을 재삼 강조했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의 이번 선언이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성취키 위한 전략의 하나로 보고 있으며 특히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2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한반도의 불안을 야기시킨 점 등은 미국측에 대한 일종의 압력행사로 보고있다.그런가하면 94년 미―북 핵합의에서와 같이 막바지에 처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서 이익극대화를 위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고 보는 등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일본◁ 북한이 정전협정 의무를 포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안에 무장병력을 투입하는 등 일방적으로 협정파기 행동을 하고 있는데 대해 일본정부는 깊은 우려와 함께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민반응 피해야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5일 『자금 문제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당장 불이 붙는 것은 아니지만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케다 유키히코 외상도 5일 『매우 유감스럽다』고 북한측 행동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실제로 어떻게 될 것인지,행동으로 연결될 것인지,미국과의 교섭에 영향을 주려하는 것인지 지켜보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일본정부로서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필요이상으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달 일본외무성 산하 국제문제연구소 방북단 일원으로 북한을 다녀온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는 『지난달 김광진 차수의 위협에도 비슷한 말이 있었다』고 김차수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문제를 파악하면서 『북한군이 진짜 화가 난 점도 있으며 한국이 도와주지 않는 한 긴장을 고조시켜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한국총선후의 한반도 상황게임이 시작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도 대미관계를 고려,본격적인 총격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언론들은 서울발 기사로 상황을 전달하면서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이 목적이라는 등의 분석을 내놓았다.〈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 중국외교부는 북한의 비무장 지대 규정 준수거부와 관련,이에 대한 직접적인 공식입장 표명을 보류한채 관망하고 있다. 중국의 언론매체들도 국영 중앙TV와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해방군보 등이 이에 대해 간단히 보도했을뿐 당 기관지 인민일보,당 이론지 광명일 보 등은 전혀 이를 다루지 않아 이 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신중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협정은 준수해야 중국외교부 당국자들도 한국측 인사들에게 『더 두고 봐야 한다.아직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같다』면서 공식입장 표명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측은 새로운 평화협정 체제가 당사자 사이의 협의를 통해 체결되기 전까지는 기존 정전협정이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구체적인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당사자가 협의를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중국외교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차이나 데일리는 6일 평양발 신화사를 인용,북한측 결정을 국제면에 실었고 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5일자 시사면 단신요약을 통해 이를 보도했다.지방의 유력신문으로는 광주 시당 기관지 양성만보가 5일자 국제면에 신화사 평양발 기사를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고 한국정부의 반응은 2단으로 간단히 소개했다.국영중앙TV는 5일 저녁 7시 뉴스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북한 경비요원 모습및 비무장지대 화면 등과 함께 평양발 신화사만을 인용보도한데 이어 10시 뉴스에서는 서울발 신화사까지 인용,한국국방부 등의 성명 등도 함께 보도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러시아◁ 러시아 정부는 북한의 정전협정파기위협으로 빚어지고 있는 남북한 긴장관계가 북한의 오판으로 혹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에 대비,한반도사태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그러나 대부분의 모스크바 군사전문가들과 일부 외무부관리들은 식량난과 전력난 등 현재 북한측의 경제상황으로 보아 직접 도발할 가능성은 일단 희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전 KGB고위관리를 지낸 로알드 사벨례프씨는 『북한측의 군사적시위는 시위로 끝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북한측은 현재 낙후된 군사전력과 경제력등을 감안하면 남한과의 싸움에서도 승산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사벨례프씨의 분석이다. ○전력상 승산없어 러시아정부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이번 한반도사태가 동북아시아 평화는 물론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있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북한에 대해 『남북한간 긴장을 더 이상 고조시키지 말라』는 쪽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러시아는 오는 10일부터 3일동안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첫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비탈리 이그나텐코 부총리)에서 이같은 점을 북한측에 주지시킬수도 있다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러시아는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정전협정이 계속 유지돼야한다는 한국측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으며 남북한의 평화공존정책과 관련,남북한 당사자와 미국·러시아 등이 함께하는「한반도평화를 위한 6자회담」을 계속 주창하고 있다.한편으로 러시아는 옛소련이 붕괴된 뒤 냉각된 북한과의 관계복원을 위한 일련의 노력(국경회담·경제회담등)에 앞서 발생하고 있는 이같은 사태에 대해 다소 당혹해 하는 것같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정전협정 유지돼야”/러 외무차관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외무차관은 김광진 북한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이 담화에서 밝힌 평화협정 체결주장에 대해,『러시아와 중국은 새로운 협정이 만들어질 때까지 현재의 (한반도) 정전협정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 옐친 대통령 저택 피격/인테르팍스/사상자 없어… 범인 도주

    ◎이타르­타스 “다른집 목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저격수가 3일 하오 5시께(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저택을 향해 3발의 총탄을 발사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보안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저격수가 주차된 한 화물트럭에서 총을 쏜 후 자동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는데 경찰과 크렘린궁측은 이같은 보도의 확인을 거부했다. 한편 이타르 타스통신은 『총탄이 발사된 것은 사실이나 총탄의 목표가 옐친 대통령의 저택이 아니라 부근의 다른 집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총탄발사시기에 옐친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유세차 우크라이나의 접경지대에 있는 벨고그라드시를 방문중이었다고 덧붙였다.
  • 러­벨로루시/「주권공화국 공동체」 출범/양국 정상 서명

    ◎“소 해체는 과오… 통화·예산 통합” 【민스크 로이터 연합】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로루시대통령은 2일 모스크바를 방문,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독립국가연합(CIS)내 새로운 정치및 경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조약을 체결했다. 양국 대통령은 이날 옛 소련 해체라는 『역사적 과오를 수정하고』 주권공화국공동체(CSR) 설립을 위한 조약에 서명했는데 이는 오는 6월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옛 소련으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당수의 입장과 같은 것으로 옐친 대통령은 이로 인해 주가노프와의 대결에서 기선을 잡기를 원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조약은 양국이 각자의 주권을 유지하되 통화 및 예산 체계를 통일하고 단일통화 도입 여건을 마련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옐친 “체첸반군과 협상 용의”/평화안 발표

    ◎공격 전면중단·단계적 철군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1일 러시아군은 체첸에서 모든 공격행위를 이날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TV뉴스를 통해 일부 보도된 대국민 연설에서 일부 러시아군이 체첸에서 철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나머지는 계속 남아 있게 될것이며 어떤 「도발행위」가 있을 경우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군의 단계적이고 부분적인 철수가 체첸 평화안의 일환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획에 따르면 3월31일 자정을 기해 체첸에서 전투행위가 중단되고 조용한 지역에서부터 국경지역으로 러시아군의 철수가 단계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CIS/나토 동진 우려… 군사 통합 모색/방위책임자 밝혀

    ◎러·카자흐 등 4국 유대강화 협정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독립국가연합(CIS)국가들은 나토의 팽창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군사적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고 CIS 방위책임자가 28일 말했다. CIS의 군사협력조정 참모장인 빅토르 삼소노프 장군은 기자회견을 통해 CIS국방장관들은 지난 27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나토 확대에 대해 반대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으며 이 문제에 대한 공동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날 스웨덴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러시아는 동부 및 중부 유럽국가들이 나토 군사조직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다만 나토 정치기구의 구성원이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리마코프 장관은 특히 러시아 국경으로 나토의 군사구조를 이동시키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벨로루시,카자흐스탄,키르기스탄 등 옛 소련 4개국 정상들은 29일 모스크바애서 회담을 갖고 유대강화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보다 긴밀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유대 강화를 촉구하고 4개국의 공동화폐사용을 추구하고 있다.
  • “남한과의 전쟁 불가피”/북 무력부 김광진 차수 경고

    【서울 AFP 연합】 북한은 29일 한국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무장지대의 지위와 관련한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광진 차수 명의의 담화에서 한국이 식량부족이라는 북한의 일시적인 어려움을 이용해 북한을 침공하기 위한 3군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문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것인지의 여부가 아니라 언제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국의 전쟁도발 의지가 명백해졌으며 이제 남은 것은 선전포고 뿐이기 때문에 인민군이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우리의 대응책에는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의 지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따르는 모종의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 “김차수 발언 유감” 【모스크바 연합】러 시아 외무부는 비무장지대와 휴전선을 현상대로 유지할 수 없다는 북한 인민무력부부부장 김광진 차수의 발언을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29일 논평했다.
  • 클린턴­옐친 외교정책 밀약 파문/미 WT지 비망록 공개

    ◎올 대선앞두고 긍정적 정책 펴 재선 돕기로/미 닭고기 수출·러 IMF차관 승인 뒷거래 클린턴 미대통령과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금년중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에서 서로의 재선을 위해 상호 「긍정적 대외정책」을 펴기로 약속한 비망록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싱턴타임스지는 27일 비밀로 분류돼 있는 이 비망록을 입수,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고 이에대해 백악관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정면 반박하며 연방수사국(FBI)에 비밀문서 유출경위 수사를 의뢰하는등 발빠른 대응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외교정책을 선거전략에 이용한다는 비난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자칫 양국의 대선정국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조짐이다. 최근 이집트의 샤름 엘 세이크에서 개최된 반테러정상회의에 참석했던 두 정상이 본회의에 앞서 3월13일에 가졌던 회담의 내용을 기록한 이 비망록에 따르면 옐친 대통령이 오는 6월 선거에서 재선을 위해 미행정부의 러시아에 대한 긍정적 정책을 요청했으며 이에대해 클린턴 대통령 역시 러시아도 두나라 사이의 「부정적」요소들을 제거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클린턴 대통령이 선거전이 진행중인 양국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있는 문제들의 관리가 중요하다고 옐친대통령에게 말했을뿐 서로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논의는 결코 없었다』고 강조하고 『비밀문서의 불법 소지에 대해 FBI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 25일 러시아는 박테리아에 오염된 닭고기를 제외하고는 미국 닭고기에 대한 수입금지를 해제했으며 워싱턴측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 도살과정에서의 위생시설을 보강해달라는 러시아측 요청을 받아들였다.닭고기는 미국의 대러시아 수출의 3분의 1인 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현재 미·러간 가장 「부정적」영향을 끼치고 있는 문제이며 그가운데 40%는 클린턴 대통령의 출신주인 아칸소주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MF가 26일 1백2억달러의 러시아 차관을 승인한 것도 미국의 강력한 후원이 크게 작용했으며 또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지난주 모스크바를 방문,공산주의자들을 중심으로한 구소련의 재통합운동을 강력히 비난하고 옐친의 정책을 강력히 지지한 것도 이같은 옐친 돕기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클린턴의 옐친 돕기는 보스니아 전선에서 러시아의 협력을 얻어내는등 클린턴 대통령의 보스니아정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불 “나토에 복귀”/솔라나 총장·시라크 합의

    【파리·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27일 회담을 갖고 유럽국가들의 자체 방위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프랑스가 나토내 역할을 강화키로 결정한데 뒤이은 것으로 솔라나 총장은 회담후 기자들에게 나토 외무장관들이 오는 6월 베를린에서 이른바 「유럽방위요소」 구축과 관련한 지침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6년 미국의 주도권 행사에 항의하며 나토를 탈퇴한 프랑스가 나토통합군사령부 소속으로 완전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체첸반군 접전… 민간인 500명 사망

    ◎러,반군거점 20곳 진압작전 돌입 【런던 AFP 연합】 러시아군과 체첸반군의 격렬한 접전으로 체첸 수도 그로즈니 인근의 사마스키 마을에서 27일 민간인 5백명이 사망했다고 모스크바의 에코 라디오가 이날 보도했다. 런던에서 수신된 이 보도는 러시아가 이날 하루 종일 체첸남부와 남동부 마을들에 포격과 공습을 계속하고 있으며 『다양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마스키 공격에서 민간인 약 5백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독립투쟁을 벌이는 반군의 축출과 러시아군의 통제에 동의하지 않는 체첸 마을들을 차례차례 파괴하고 있는데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은 26일 20개 마을이 러시아당국과의 평화협상에 반대하고 있어 이 마을들에서 반군 진압작전이 단행될 방침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중국 무력시위 끊이지 않는다/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 칼럼)

    ◎대만 독립 열기 높아질수록 본토 통일열망 비례상승 중국 개혁정치의 원로격인 등소평이 지난 89년 북경에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을 만났을 때다.그는 고르바초프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생애에 나는 네가지 꿈이 있었다.첫째는 미국과 외교관계를 정상화시키는 일이요,두번째는 홍콩을 성공적으로 반환받는 일이며,셋째는 모스크바와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일이고 마지막은 대만을 본토에 귀속시키는 일이다』 등소평은 이어 『세가지 꿈은 이뤄져 이제 한가지만 남았다.대만문제다.내가 살아있는 동안 그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한 바람을 가진 사람은 비단 등소평 뿐만이 아니다.중국인은 「실지」로 생각하는 대만을 중국영토로 귀속시키려는 뿌리깊은 열망을 갖고 있다.이 때문에 중국정부가 대만해협에서 최근 벌이고 있는 일련의 군사훈련이 중국인사이에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독립열기 제어 일환 중국이 이처럼 힘을 과시하는 것은 우선 대만총통선거전에 나타나고 있는 대만의 독립열기를 꺾기 위한 것이다.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내부정치상황도 있다.등소평이 정치무대에서 거의 사라진 지금 새지도자 강택민은 중국의 엘리트들에 대해 그의 과단성과 애국주의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또 군부내부로 부터 지지를 더욱 확산시킬 필요도 있다. 그러나 현재 중국이 벌이고 있는 대만해협에서의 작전은 사뭇 제한적이다.중국은 대만정부와의 관계를 악화시킬 의도가 없으며 국민당정부와의 발전되는 경제관계를 해치려는 의도도 없다.중국정부는 내년 반환되는 홍콩주민에게 나쁜 인상을 남기길 원하지도 않는다.중국공산당은 동시에 미국과 일본·대만정부에 동정적인 다른 나라와의 관계도 발전적으로 지속시키길 갈망하고 있다.실제로 중국은 대만과의 관계,대만과 다른나라와의 관계에 대해 융통성을 증명해보였다.대만도 중국으로부터 방해를 받지않고 1백여개국과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만 “현실인정” 주장 하지만 대만정책에 있어 중국이 아무리 융통성있게 한다하더라도 충분하지는 않다.최근에는 오히려 양국관계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그 과정에서 노출되는 대만 사람들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할 수 있다.대만정부는 괄목할만한 경제사회발전을 이룩해왔다.대만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잘 사는 나라의 하나로,가장 발전되고 안정된 사회가 되어왔다.대만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의 발전모델은 완전히 중국대륙을 압도한다고 보는 것이다.나아가 중국이 발전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만의 경험을 더욱 배워나가는 일이다.이러한 사정을 감안하면 대만의 지도자들이 중국정부와 동등한 지위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만정부는 중국의 지방정부가 되길 원하지 않으며 중국의 중앙정부에 종속되길 원하지도 않는다.대만정부는 현실을 인정해주길 고집한다.즉 한 국민에 두 정부와 국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말이다.대만정부는 두개의 한국,과거의 독일과 베트남 예멘처럼 두개의 국가의 예를 자주 든다. 대만정부가 경제·사회분야에서 더욱 성공을 거둔다면 대만지도자들의 위치는 분명히 강화될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또 대만 사회에서의 독립열기도 그만큼 강화될 것이 분명하다.○본토와 유대감 없어 대만주민의 대부분은 실제로 본토에 아무런 뿌리를 갖고 있지 않다.감정적으로도 대만주민은 자신들이 본토 중국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지않는다.그들은 본토와의 통일을 갈망하게 하는 아무런 문화적인 유대도 없다. 게다가 중국보다 월등히 높은 생활수준은 대만주민으로 하여금 하나의 중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주저하게 한다.중국 내부문제 뿐만 아니라 내년 홍콩반환 때 일어날 피할 수 없는 마찰은 대만주민을 본토와 더욱 멀어지게 할 것이다. 중국과 대만은 건설적이고 절제된 방법으로 서로를 대할 수 있다.하지만 향후 양측 내부의 정치상황 논리가 더욱 개발될수록 대만의 독립적 지위 주장과 중국의 통일야욕을 통제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이는 불행하게도 대만문제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해결 과제로 계속 남아있을 것임을 말한다.
  • 러·나토,군사협력 합의/사령부에 상주 군사대표부 설치

    ◎나토 동구확대는 반대 【모스크바·프라하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는 나토와 군사력 관계를 포함,다양한 협조관계를 모색할 것이라고 파벨 그라초프 러시아국방장관이 20일 밝혔다. 그라초프 장관은 러시아를 방문중인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사무총장과 회담한 후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와 나토는 벨기에 몽스에 있는 나토군 사령부 내에 러시아의 상주 군사대표부를 설치하는데 원칙적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 앞서 솔라나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94년6월부터 나토 비회원국이 참여하는 군사협력체제인 「평화를 위한 동반자 계획」에 동참하고 있어 나토와 러시아의 협력관계가 크게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라초프 장관은 나토의 동구권 확대 문제에는 양측이 서로 다른 접근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해 동유럽국의 나토가입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러 하바로프스 교향악단 내한 연주회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내한 순회연주회가 21일 하오 7시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23일 인천서구구민회관)과 서울(24일 KBS홀·25일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개최된다. 하바로프스크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모스크바 심포니와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격정적인 스타일」의 연주가 특징이다.이번 공연의 지휘봉은 세계 지휘계 거장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빅토르 티츠가 잡는다. 협연자는 지난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 종신주임교수들로부터 「올해의 연주자」로 선정된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조민정양(19).조양은 15세때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원에 입학,92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제 음악제」초청연주회를 갖는 2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재원이다. 연주곡목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6번 「비창」과 「폴로네즈」,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등이다.공연문의 422―9608.〈김수정 기자〉
  • 러·카자호·벨로루시/월말 통합촉진조치 발표

    【모스크바 AP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 카자흐 벨로루시등 3개국 대통령들은 이달말 정상회담에서 독립국가연합(CIS)의 통합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들을 승인,발표할 것이라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가 16일 밝혔다.
  • 일,대러 안보대화 강화/군사교류 장관급 협의로 격상 등 검토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러시아와의 안보분야 대화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 외상이 오는 20일 모스크바에서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이같은 방침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은 구체적인 안보대화 강화책으로 실무차원의 정책협의·공동연구·상호방문등에 그쳐온 군사 교류를 장관급 협의로 격상시키고 군관계자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 야당당수 혼쭐낸 러 12세 기자/크로니카지 정치부 스트로일로프군

    ◎초등학교 다니다 작년 9월 신문사 입사/날카로운 질문 유명… 노련한 정객도 쩔쩔 『이고르 가이다르씨.유권자들에게 투표장에 나가지 말라는 요구는 옐친이나 야블린스키가 해야할 말 같은데…』 『…』 『대통령선거 1차투표 때 유권자들에게 투표장에 나가지 말라고 하는 근거는 뭡니까』 『…』 최근 모스크바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이고르 가이다르 민주선택당 당수 정례 기자회견장.12살난 한 소년이 옆가슴에 프레스카드를 단 채 매서운 눈초리로 가이다르 당수를 「주무르고」있는 대목이다.회견이 끝나자 그는 어떤 다른 기자보다도 일찍 전화통을 붙들고 본사에 기사를 부른다.기사는 중견기사의 그것과 비교될 정도로 정교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주간지 「익스프레스 크로니카」의 12살난 정치부기자 파벨 스트로일로프군.이 신문은 발행부수가 1만5천부에 불과하지만 그는 이미 유명정치인 사이에 이름난 인터뷰기자로 자리를 굳힌 상태다.소년답지않은 독설과 날카로운 질문 때문에 회견당사자들은 혹시 파벨이 회견장에 나오지 않을까 안절부절못할 정도가 되었다. 그가 기자직에 뛰어든 것은 지난해 9월.다니던 초등학교가 적성에 맞지 않아 같은 신문사 기자로 근무하는 어머니의 권고로 새 인생을 출발했다.학교선생들은 『그의 어른스런 용어선택이나 말솜씨를 볼 때 수재에 가깝다』며 특수교육을 권고하기도 했다.대신 그는 목요일까지 기자일을 끝낸 뒤 매주 금요일 어머니가 짜준 자체프로그램으로 별도의 교육을 받는다.어머니는 일정한 시험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기자일을 포기시킬 것』이라고 그에게 협박한다. 이 신문사의 알렉산드르 포드라비넥 편집장은 『질문하길 주저하지 않고 장시간 출장도 자처하며 기사거리가 있는 곳은 어디나 찾아다니는 그는 타고난 기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옐친 체첸 평화안 마련/이달말 내용공개 예정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체첸분쟁을 종식시킬 평화안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이달 말께 대국민 특별TV연설을 통해 평화안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 성혜림씨 일가 러 탈출설 부인/미 정부 당국자

    【도쿄=강석진 특파원】 북한 정세에 밝은 미국 정부의 한 당국자가 15일 모스크바에서 서방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김정일의 전처 성혜임일가의 행방과 관련,서방탈출설을 부인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워싱턴발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정부의 이 당국자는 『그녀가 탈출했다고 하는 증거는 아무것도 입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들은 그녀가 망명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당국자가 이어 『러시아에서 신병치료를 계속하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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