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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혁으로서의 문학과 역사](17)

    한국판 ‘주홍글씨’라 평가받는 ‘순애보(殉愛譜)’의 작가 박계주는 기독교적 휴머니즘과 민족주체성의 추구자세를 바탕삼아 대중소설을 계몽의 도구로 활용했다.만주의 간도 용정 출생답게 그는 독립운동과 광복 이후 분단현실을 어느 대중소설가보다 더 많이 다뤘으며,6.25 때는 박영준,김용호,김수영 등과 같은 문인처럼 납북 도중 탈출한 경력이 있다. 장편 ‘여수’는 1961년 6월 11일부터 같은 해 11월 28일 게재 중단 당할때까지 ‘동아일보’에 연재되었다.정치 이데올로기가 문제되어 신문 연재소설이 중단되기는 아마 이 작품이 처음일 것이다.시기적으로는 5·16군사쿠데타 직후의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이 소설이 정면으로 주장했던 남북한 교류와 반공정책의 허울 아래 빚어진 독재권력의 부패상,여기에다 치명적인 쟁점이 된 8·15직후의 모스크바 삼상회담 결정안(세칭 신탁통치안)에 대한 비판은 당시 정치·역사학계에서도 미처 접근조차 할 수 없었던 민감한 이데올로기적인 금지구역이었다.문제의 신탁통치에 대한 언급은 11월 28일자에대학교수이자 작가로 자유당 독재를 비판하는 소설을 써서 반정부 작가로알려진 이춘우가 유럽 여행 중 오스트리아에 들렸을 때의 착잡한 사념들을서술한데서 발단되었다.오스트리아는 제2차대전 후 미·영·불·소 4강국의분할통치라는 비운을 맞았으나,한국과는 달리 이를 수용하여 1955년 7월 분단이 아닌 통일 독립국가로,11월엔 영세중립국이 된 나라이다.이런 나라를여행하면서 작가 이춘우는 분단 조국을 떠올리며 아래와 같은 상념에 빠져든다. “춘우는 문득 고하 송진우(古下 宋鎭禹)를 생각했다.그는 신탁통치를 찬성했기 때문에 암살당했던 것이다.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 당시 송진우의 의견대로 오년간의 국제신탁통치를 받았던들 오년 뒤엔 국제기구인 유엔에 의해 오스트리아처럼 통일되었을 것이다.국제신탁통치를 하게되면 북한남한으로 양단되지 않은채 몇 개 통치국가들이 남북을 공동감시하며 공동통치하게 되기 때문에 양립된 불가침의 군정은 없었을 것이다.그러한 견지에서 본다면 신탁통치를 반대한 이승만 김구 이시영 등의 인사들은독립투쟁을한 애국자이기는 하지만 앞을 내다보거나 앞을 저울질할 줄 아는 정치가가못되는 반면 송진우는 독립투쟁은 하지 못하였을망정 앞을 내다보는 구안(具眼)의 정치가라 할 수 있다.대체 해방직후 아무런 경제적 지반도 없고 경찰력도 군대력도 없고 행정적 정치적 훈련도 없고 산업도 마비상태였는데 ‘돈립국가’라는 문패만 붙잡고 어쩌자는 것이었는지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아닐수 없다” 마지막 부분의 ‘돈립국가’란 ‘독립’의 오자인지 ‘돈으로 나라를 세우려 한다’는 풍자인지는 모르겠으나 현대문학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대목이었다.물론 이 서술이 역사적인 진실과 일치하는지는 별개의 문제이나 그 당시구전되어오던 금기사항을 이렇게 문자화 해 버리자 반격은 의외로 빨랐다.‘동아일보’ 29일자 1쪽에는 아래와 같은 2단 상자 사고(社告)가 실렸다. “ 사고.그간 본지 조간 4면에 연재해 오던 박계주씨 집필인 소설 ‘여수’는 비록 소설이라할지라도 지난 27일자 조간 게재 내용이 본사의 견해와 현저히 상이하므로 본사는 해 소설을금후 게재 중지하기로 결정하였음을 독자 제현에게 알리오며 아울러 사전에 발견하여 시정치 못하였음을 송구히 여깁니다.이 점 독자제현의 양찰을 바라마지않습니다.동아일보사” 이 소설은 비판적인 작가 이춘우의 유럽일대(프랑스·영국·독일·오스트리아 등) 여행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북한에서 모스크바까지 다녀와 최승희 무용단에서 활약 중 6·25 때 서울로 위문공연차 왔다가 도주한 김미전은 고모네 마루 밑에서 몇 달 동안 피신할 때 만났던 이춘우를 사모하게 된다.그녀는 1·4후퇴 때 부산으로 피난 갔으나 간첩으로 몰리는 등 갖은 수모와 고생을 하면서도 무용가로 활동 중 춘우의 도움으로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 김미전을 비롯한 주변 여인들과 남편의 관계를 의심하던 춘우의 아내 의숙은 홧김에 춤바람으로 놀아나면서 남편의 불륜을 기사화시켜 교수직에서 쫓겨나도록 만드나 후회코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하고 정신병원에 수감된다.국내 망명자 신세가 된 춘우는 먼저 프랑스에 들러 미전을 만나야 하지만 미적대다가 6·25때 백마고지에서 전사한 아버지를 둔 파리의 창녀 이본느를 만나게 된다. 任軒永 문학평론가
  • 러시아-IMF합의 수십억달러 추가지원

    모스크바 AFP 연합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의 국가채무불이행(디폴트)과 재정파탄을 막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하는 협정에 29일 합의했다. 미셸 캉드쉬 IMF 총재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는 이날 IMF의 대러시아 구제금융 추가 지원 방안을 논의,향후 1년 내에 러시아에 수십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추가 지원키로 합의했다. 러시아측 소식통들은 IMF가 어려움에 빠진 러시아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48억 달러(44억유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러시아가 루블화를 평가절하하고 외채에 대한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한 지난해 8월 총 226억달러의 대 러시아 구제금융 지원계획을 동결했었다. 분석가들은 특히 IMF가 러시아의 연초 재정흑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3.5%로 해 줄 것을 요구한 당초 조건을 2%로 완화했음을 지적하면서 이번 합의가 파격적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 나토, 24시간 공습체제 돌입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베오그라드 모스크바 외신종합세르비아연방군이코소보내 알바니아계 주민에 대해 대대적인 추방,살해행위를 계속,50여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29일 미공군 항공기 20대를 새로 배치,유고군에 대한 공습강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대전차 공격기인 A10기가 처음 투입된 이날 공습부터 나토는 사실상 24시간 공격체제에 들어갔다. 한편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총리가 30일 베오그라드를 방문해 코소보사태의 평화해결을 위한 중재에 나서는등 국제사회의 외교적인 중재노력도 가시화되고있다. 그러나 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은 29일 성명에서“유고군이 알바니아 주민에 대한 박해를 중단할 때까지공습은 계속될 것”이라며 유고의 조건부 협상제의를 일축했다.
  • 세르비아계 세계곳곳 격렬시위

    나토의 신유고연방 공습 불똥이 이웃 소국(小國) 마케도니아로 튀고 있다. 공습이 시작된 지난 24일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피예의 미국 대사관 앞에서는 수천명의 세르비아계 주민이 공습규탄 시위에 참여했다.데모대들은 화염병과 돌을 던져 대사관차를 부수고 경비초소를 불살랐다.시위대는 공습을 앞두고 세르비아에서 철수한 유럽안보협력기구 감시단 숙소를 비롯,영국·독일 대사관 앞도 점거.격렬한 항의농성을 벌였다. 이처럼 세르비아계인들이 분노한 것은 것은 마케도니아가 유고연방과 유럽사이에 샌드위치된 처지 때문.지난 91년 옛유고연방에서 독립한 마케도니아는 유럽 원조에 생계를 기대다시피해온 극빈국. 그 댓가로 이번에 나토공습을 지지하고 영토안에 나토군 주둔을 허용,현재1만여명 가까운 나토군이 이곳에 주둔하고 있다. 마케도니아에서 알바니아계는 주민의 60%를 차지하는 마케도니아계에 이어두번째로 많은 수를 차지하며 정치적으로도 적잖은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반면 세르비아계는 이곳에서 한줌도 되지 않는다.유고의 소연방에불과했던마케도니아가 유럽의 압력에 놀아나고 알바니아 난민들로 붐비는 것을 지켜보는 세르비아계인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한편 모스크바 주재 미대사관도 24일,25일 연이어 모여든 시위군중들로 초비상이 걸렸다.이들은 “침략행위를 중단하라”등의 피켓을 들고 격렬하게구호를 외쳐대고있다.캐나다와 유럽 각국에서도 그곳에 거주하는 세르비아인들이 미국공관에 몰려와 연일 항의데모를 벌이고있다. 孫靜淑
  • 피격도시 이모저모

    ┑베오그라드 모스크바 외신종합┑●공습이 시작된 24일밤 베오그라드 밤하늘은 나토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내는 섬광들로 수를 놓았으나 도시는 의외로 평온한 모습. 계속된 전기공급으로 가로등과 집안의 전깃불은 평시처럼 밝았다.그러나 외형상의 평온함과 달리 많은 세르비아인들은 “지금 우리는 밀로셰비치보다미국인을 더 미워한다”고 공습에 분노를 표시. ●2차 공격에서는 아드리아해에 배치된 미국축함 곤잘레스호와 순양함 시호,제6함대 소속 구축함들이 토마호크 미사일 4발을 수분간격을 발사.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에서는 폭발음과 총성이 연거푸 들렸으며 정전으로 도시 전체가 일순 암흑 천지로 변했다.세르비아 당국은 공습 직후 곧바로전시상태와 총동원령을 선포,항전의지를 다졌다. ●공습에 앞서 세르비아 방송들은 시민들에게 미사일 발사시 지하실 대피등공습시 긴급대처 요령을 집중 홍보했으며 프리슈티나 시내 주유소와 슈퍼마켓은 기름과 비상식량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유고당국은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활동을 철저히 통제.특히 텔레비전 기자들의 화면송신을 막아 미 CNN방송등은 이라크 공습때같이 생생한 화면을 중계하지 못하고 자사 기자들의 전화통화내용만 보도. 미 CNN방송은 자사 기자 4명 등 30여명의 외국기자들이 공습이 진행중인 베오그라드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억류됐다고 보도.CNN은 그러나 이들 기자들이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르비아계와 전투를 계속해온 코소보해방군(KLA)대변인은 “국제사회가유고땅을 도살장으로 변모시킨 범죄자 응징에 나섰다”고 공습을 환영. ●나토의 유고연방공습으로 이날 오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보여 공습 개시 45분만에 달러화는 엔화에 비해 전날의 118.10엔보다 오른 118.09엔에 거래됐다.달러화는 전날 1.4589에 거래된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오름세를 보여 1.4666에 거래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오후 긴급소집된 유엔안보리회의에서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대사는 “안보리의 결정을 거치지 않은 불법적인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피터 벌리 미국 대리대사는 “나토공습은인도주의적 참사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내고 “국제평화와 안보 유지에 있어헌장상 1차적인 책임은 안보리에 있다”고 공습에 불만을 표시.아난은 그러나 “평화를 추구하기 위해 무력사용이 정당화되는 사례도 많다”고 덧붙여무력사용의 불가피성은 인정했다.
  • 美, 코소보 집착·러-中, 유고공습 반대

    ┑워싱턴 崔哲昊특파원┑클린턴 대통령이 공습개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밝혔듯이 미국이 유고 공습을 주도하는 가장 큰 명분은 알바니아계 주민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배려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단순한 인도주의적 차원 이상의 무엇이 있기 때문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첫째로 발칸반도 내에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을 노린다는분석이 있다. 이 지역은 알바니아,불가리아,마케도니아 등 옛소련 영향권 내에 있던 동구권으로,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중동 가운데 위치해 있는 중요 지역임에도 러시아의 영향권 내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 전쟁을 승리로 끝내면 이 지역에 새로 들어설 정치권력이나 조직에 미국의 입김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미국 영향력 기반 마련에 유리해진다. 러시아가 미국이 개입한 나토군의 공격을 몹시 반대한 이유도 동구권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를 용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란과 이라크 등 골치 아픈 나라들을 견제할 수 있는 위치에 또 하나의 근거지를 마련,‘중동 다스리기’에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된다. 이같은 지정학적 이유 외에 미국은 헝가리 체코 폴란드 등 새로운 나토회원 국가들 영입 이후 확대된 나토조직을 미국의 구미에 맞게 ‘길들일’ 필요가 있다는 것도 한가지 이유로 꼽힌다. - 러-中, 유고공습 반대 이유 나토의 유고 공습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이 공동연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의 유고 공습에 항의,브뤼셀 주재 나토대표부 대사를 전격 소환했다.이보다 앞서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는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가 대서양상에서 갑자기 비행기를 모스크바로 돌렸다. 중국도 마찬가지.친화순(秦華孫) 유엔대사는 나토의 공격은 명백한 국제법위반이라고 맹공했다.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가 나토의 공습에 강경자세를 취하는 주된 이유는 냉전종식 이후 점차 확장돼온 나토의 활동영역과 이를 주도하는 미국의 역할에 대한 우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뒤에는 보다 복잡한 배경이 자리잡고 있다. 러시아인과 세르비아는 같은 슬라브민족이다.유고슬라비아는 ‘남부 슬라브민족의 땅’이란 뜻이다.역사적으로 러시아는 슬라브민족의 맏형임을 자부해왔다.또 종교도 같은 동방정교회.카톨릭 세력의 위협에 대항,공동전선을 펴온 역사를 갖고 있다. 중국이 나토 비난에 나서는 또다른 이유는 양국이 같은 민족문제를 갖고 있다는 고민이 숨어 있다.중국도 유고가 알바니아계 주민들을 탄압하는 것처럼 티벳 신장지역의 독립 요구를 탄압,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독립운동을 벌이는 코소보를 국제사회가 지원하는 게 자못 못마땅할 수 있다.중국 외교부가 “코소보사태는 유고의 내정문제”라고 주장한 것이 중국의 이런 속내를 대변한다. 金秀貞 crystal@
  • 김영욱 합류 보자르트리오 내한연주회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보자르 트리오’에 합류한 이후 두번째로 내한공연을 갖는다.‘보자르 트리오’는 그동안 세차례 내한했다. 지난 1월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잠겼던 김씨는 오는 31일∼4월 2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선재센터에서 ‘보자르 트리오’ 멤버로 베토벤의 트리오 11곡 전곡을 들려준다. 보자르는 불어로 ‘아름다운 예술’이란 뜻.보자르 트리오는 그동안 연주자들이 여러차례 바뀌었으나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현재 구성원은 메나헴 프레슬러(75·피아노),김영욱(52·바이올린),안토니오메네시스(42·첼로).김영욱은 13세 때 미국 커티스 음악학교에 입학,이반 갈라미안에게 사사받은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안토니오 메네시스도 뮌헨 국제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연주자이다. ‘보자르 트리오’는 1954년 미국 버크셔 음악축제(현재 탱글우드 음악제)에 참가했던 피아니스트 메나헴 프레슬러에 의해 창단됐다.창립멤버는 프레슬러와 미 NBC교향악단 악장이었던 다니엘 기레(바이올린),줄리어드 음대 교수였던 버나드 그린하우스(첼로) 등.이후 보자르 트리오는 바이올린의 이지도르 코헨과 이다 카바피안,첼로의 피터 윌리 등을 멤버로 맞으면서 모두 30여장의 음반(필립스)을 내놓았다. 보자르 트리오가 창단후 40여년동안 가졌던 수많은 공연중 가장 획기적이었던 것은 냉전시대에 소련 모스크바에서 가진 ‘12월 밤의 축제’이다.당시연주회는 피아니스트 리히터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에 참가,첫 내한연주회를 가졌다.그 때멤버는 코헨 윌리 프레슬러 등이었다.또 95년에는 카바피안 윌리 프레슬러를 멤버로 연주했으며 지난해에는 김영욱 메네시스 프레슬러가 내한공연했다. 김씨는 프레슬러로부터 여러차례 입단 제의를 받았으며 브라질 태생의 메네시스를 합류시키고 활동기간을 1년에 2∼3개월로 제한하는 조건을 붙여 지난해부터 참여했다. 아트선재센터는 25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보자르 트리오는 그동안 큰 공연장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소규모 공간에서는 이번이 처음.실내악 연주를 밀도있게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김씨는 어머니의 사십구일재를 맞아 국내에 있으며 다른 연주자들은 28일내한,호흡을 맞춘다.(02)733-8945
  • 충남도의회-IMF고통 “나몰라라”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IMF 관리체제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의 혈세로 장기간해외여행을 다녀와 원성을 사고 있다. 의원들은 이번 외유에 ‘선진국 의회제도 견학’이란 명분을 내걸었으나 사실상 유럽 관광명소만을 골라 다녀 ‘넋나간 의원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도 건설소방위 소속 의원 6명은 5,0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일까지 10박 11일간 러시아·스위스·스페인·영국·프랑스 등 유럽 5개국을다녀왔다.의원들의 외유에는 卜모 의회 전문위원과 등 공무원 3명도 끼어 있다. 외유의원들은 선진의회 견학 일정 가운데 영국 런던의회 방문을 빼고는 각국 관광명소 구경과 쇼핑 등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의원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교통시설 견학이란 형식상의 공식일정 아래붉은 광장,굼백화점,크렘린궁,볼쇼이극장,레닌묘 등을 구경했다.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한 의원들은 곧바로 루체른으로 이동해 루체른 호수를 돌아보고 알프스영봉 리지쿨름을 등정했다.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스페인광장과 돈키호테상 등 시내견학을 하고 톨레도로옮겨 대성당,마요르광장,왕궁 등을 둘러봤다.영국에서는 런던에 도착,리치먼드 의회방문이란 일정을 잡아 놓고 국회의사당과 버킹검궁,런던타워,웨스트민스터사원,대영박물관을 관광했다.의원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3일동안 루브르 박물관,개선문,샹제리제 거리 등을 관광하고 귀국했다. 도민들은 “고통에 동참해야 할 의원들이 본분을 저버리고 해외에서 먹고노는 데 치중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 러·中 11개협정 체결

    [모스크바 외신 종합]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와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는 25일 제4차 양국 총리회담에서 11개의 경제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협정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은 앞으로 30년 이상 200억㎥의 가스를 수송할수 있는 코브익틴·몽고·중국에 이르는 가스관을 건설한다.이 가스관은 이후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양국 총리는 두사람간에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 한·러 청소년 합동실내악단 탄생

    한·러 양국 청소년의 합동 오케스트라가 창단된다. 24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은 각각 학생 15명씩을 뽑아 모두 30명의 인원으로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구성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한·러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양국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며 우리나라가 외국과 합동 실내악단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실내악단은 양국을 오가며 연주하게 된다.올해는 오는 5월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연주홀에서 먼저 공연을 갖고 내년에는 서울에서 공연한다. 양국 청소년들은 공연에 앞서 1주일 정도 10여차례 합동연습을 갖고 서로호흡을 맞추게 되며 연주곡목은 두 나라에서 각각 2개씩을 추천한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은 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정상의 음악스쿨로기악,성악부문에서 400여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음악전문가들은 이번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선진지휘 및 연주기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부는 “지난해 외교관 맞추방 사건으로 악화된 두나라 외교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문화교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예술종합학교 李康淑 총장이 오는 3월9일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4월에는 오브치니코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원장이내한,최종조율을 갖는다. 任泰淳 stslim@
  • 李 駐러시아대사 간담회

    李仁浩 주(駐)러시아대사는 24일 북·러 신조약과 관련,“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이 현재 방북(訪北)중”이며“다음달 초 가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재외공관장회의에 참석중인 李대사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갖고 이같이 말했다. 李대사는 오는 4월 셀레즈뇨프 러시아 국회의장이 방한하며 류슈코프 모스크바시장도 高建서울시장 초청으로 방한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바드라이 헌법재판소장도 현재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崔德根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피살사건과 관련,李대사는“종결될 것으로보지는 않는다”며“러시아 검찰총장으로부터 한때 중단됐던 수사를 재개했으나 아직까지 실질적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러 외교갈등 이래 2명씩으로 줄어든 양국 정보직원 증원문제도“양국 정보당국에서(그 방향으로)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李대사는“러시아의 한국전문가들이 ‘한국이 여러가지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이는 서로에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수교하고 과잉기대를 한 데 따른 실망”이었다는 게 李대사의 지적이다. 李대사는 러시아의 여성차별 때문에 업무수행에 애로가 있느냐는 질문에“러시아는 이중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며“서민층에서는 여성차별이 있지만공직사회나 식자층은 이미 18세기 초부터 서구화됐다”고 밝혔다.러시아에는현재 8명의 여성대사가 있다고 덧붙였다.李대사는 또 아직까지 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 색깔다른 첼로 두 거장 서울나들이

    세계적인 첼리스트의 내한 연주회가 잇달아 열려 첼로 음악을 비교 감상할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러시아 출신의 미샤 마이스키는 24·25일,원전연주자로 알려진 네덜란드의피터 비스펠베이는 28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각각선다. 마이스키는 지난 88년 이후 7번째 내한 공연.국내에 많이 알려진 연주자로작품 해석이 뛰어나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비스펠베이는 작곡가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는 원전연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8년 옛 소련 라트비아 리가에서 태어난 마이스키는 18세 때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첼로 거장로스트로포비치를 사사했다. 72년 망명,이스라엘로 이주한 뒤 전설적인 첼리스트 피아티고르스키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윌리엄 스타인버그가 지휘하는 피츠버그 심포니,애드리언 볼트 지휘의 로얄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마이스키는 피아니스트 다리아 호보라와 협연,베토벤의 ‘헨델의 오라토리오 중 ‘보라 용사 돌아오다’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G장조’와 ‘소나타 제2번 사단조 작품 5’을 들려준다.25일에는 생상스의 ‘소나타 제1번 다단조 작품 32’ 포레의 ‘네개의 노래’ 브람스의 ‘소나타제 1번 마단조 작품 38번’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1700년대 제작된 명기 ‘몬타냐’로 연주한다.지난해 출시한 음반 ‘더 베스트 오브 미샤 마이스키’에 김연준 작곡 ‘청산에 살리라’와 최영섭 작곡 ‘그리운 금강산’을 삽입하기도 했다. 비스펠베이는 원전 연주계의 대부로 불리는 앤너 빌스마와 폴 카츠 등을 사사,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연주자. 엘리자베스 에버츠상과 네덜란드 음악상을 수상하고 모스크바챔버 등 유명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등의 음반을 냈다. 연주 곡목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과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레거의 ‘무반주 첼로모음곡 1번’ 프랑크의 ‘소나타’.원전연주는 작곡가 생존 때 제작된 악기로 작곡 의도에 따라 연주하는 것으로비스펠베이는 이번 연주회에서 1710년 런던에서 제작된 바락 노먼 첼로로 바흐곡을 들려준다.수년간 호흡을 맞춰 온 피아니스트 파올로 지아코메티의 반주가 곁들여진다. 姜宣任 sunnyk@
  • 특별 해외기고

    대통령에 당선되기 이전에도 러시아에서 金大中 대통령의 명성은 높았다.80년대 후반과 90년대 러시아 사회 각층의 사람들과 친교를 쌓았으며 92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에 박사학위 논문을 제출,당당히 학위를 받았다.모스크바대학 명예교수로서 金大中 대통령은 모스크바 정치인들과 학생,언론인을 대상으로 수백차례의 강연과 세미나 워크숍을 진행했다.또 러시아 정치인들과전문가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기도 했다. 1년전 한국에 새 대통령이 탄생했을 때 러시아 국민들은 金大中대통령이 러시아의 친구로서 양국 관계를 증진하며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집권 1년.러시아 사람들의 기대는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새롭게 시작되고 있다.우호적이고 생산적인 정부간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오는 5월 金대통령은 러시아를 공식방문,옐친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러시아 정부는 이러한 최고위급 대화가 양국 관계 발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양국 신뢰강화와 함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무역및 기술이전,군사협력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믿고 있다. 러시아정부는 金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을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물론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기까지는 갈길이 멀고 한반도 긴장도 여전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를 향한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으며 이 변화는미래를 향한 실질적인 발판이다. 새정부는 이전 정부가 북한에 대해 취했던 목죄기식 흡수통일 정책을 거부했다.이 정책은 북한이 남한을 더욱 불신하고 전쟁과 고립주의로 나가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반대로 햇볕정책은 사회경제위기에서 벗어나려는 북한을 개방으로 이끌어내고 있다.남북한의 경제적·인적 교류 증진과 함께 정치회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물론 햇볕정책이 즉각적인 돌파구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이보다더 합리적인 대안은 없다.만약 한국이 이전의 강경책으로 회귀한다면 군사적 긴장이 야기될 게 뻔하다.‘잘해봐야’ 북한정권의 붕괴와 혼란을 초래,남한사회에 버거운 짐만 안겨줄 뿐이다. 최근 한·미·일은 한반도 문제해결의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토대 구축을 위해 조화로운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이 정책들은 러시아,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의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는 조만간 햇볕정책의 가시적인 성과가 곧나타나리란 징조들이다. 러시아가 金大中 대통령을 신망하는 또 다른 하나는 경제정책이다.아시아의 금융위기 이후 모든 나라가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한국만은 예외다.올해 안에 경제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속에 외국 투자가들의 투자가 다시 시작됐다.러시아에 나와있는 일본의 외교관들과 언론인들이 “우리도 金大中대통령과 같은 지도자가 있다면”하고 부러워하는 것을 들었다.일견 당연해 보인다. 한국경제의 개선은 단순히 GNP의 성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강력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경제분야에 관료주의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재벌들은 투명한 경영과 함께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경제정책은 러시아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90년대 초 러시아의 시장경제로의 개혁은 과두 자본가들이 국가의 모든 것을 장악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지난8월 닥친 금융위기 이후 다시 반(反)시장경제주의로 회귀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요즘 전문가들은 한국의 건실한 경제개혁조치에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다. 金大中 정권의 또 다른 업적은 민주주의의 신장이다.한국과 접촉이 잦은 러시아인들은 몇가지 변화를 손꼽는다.새로운 민주주의적 메커니즘이 한국의일상생활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이다.엘리트 집단은 권위주의적 습성을 버리고 보통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지역 차별도 사라졌다. 사려깊고 이성적이며 멀리 내다보는 金大中대통령의 전략은 하루가 다르게국제사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그것은 한국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고 지구촌에서 가장 선진화된 성공적인 나라로 나아가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 韓-러시아 ‘외교 복원’ 포럼 첫 개최

    제1차 한·러포럼이 다음달 22∼23일 모스크바 소재 러시아 외교아카데미에서 열리게 됐다.지난 97년 한·러 외무장관이 “지도급 인사들의 상호 교류를통해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꾀한다”는 목표 아래 한·러포럼의 개최원칙에 합의한 지 2년 만이다. 양국은 지난해 7월 외교갈등을 빚은 뒤 그 치유책의 하나로 한·러포럼 개최에 박차를 가해왔다.이로써 우리는 주변 4강과 모두‘포럼'형태의 정례 교류를 마련하게 됐다. 한·러포럼의 주관 기관은 우리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러시아의 외교아카데미.두 기관은 최근 이같은 제1차 한·러포럼 일정에 합의하고 참석자 선정작업에 나섰다. 이번 포럼의 의제는 양국의 국내정세 변화,외교정책,금융위기,경제협력 등 4가지. 회의는 양측이 1명씩 주제발표를 한 뒤 자유토론과 최종 종합토론 순으로계획되고 있다.솔직한 의견개진을 위해 개막을 제외하고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 “평화중재자 永眠” 세계지도자들 애도

    [암만(요르단) 외신종합] 고(故)후세인 요르단 국왕의 장례식이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등 세계각국 지도자 수십명이 참석한가운데 8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장례식은 회교율법에 따라 후세인왕이 타계한 지 24시간을 넘기지 않은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시작됐으며 후세인왕의 시신은5시간여의 국장절차를 마친 후 부친과 조부가 묻힌 시내 왕가 묘지에 안장됐다. 이날 장례식에 미국은 클린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조지 부시,지미 카터,제럴드 포드등 3명의 전직대통령이 나란히 참석,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또한 와병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이스라엘도 에제르 와이즈만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대규모 조문단을 참석시켰다. 아랍권에서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수반,에스마트 압델 메기드 아랍연맹사무총장등 많은 지도자들이 참석했다.[암만·예루살렘 외신종합]▒장례식이 거행되는 동안 암만시내는 수십만명의 애도인파가 빽빽히 거리를 메우고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등 일대장관을 연출.▒철저히 전통 회교율법에 따라 치러진 탓에 이번 장례는 전세계 회교연구가들에게 좋은 교재거리가 될듯.여성은 장례행사에 철저히 참여가 금지돼 미망인인 누르왕비마저도 공식행사에 참석치 못하고 9일 별도의 추모행사에 참석할 예정.▒‘세계 평화의 중재자’직함에 걸맞게 후세인의 장례식이 거행된 암만은 8일 세계각국 정상들의 도착으로 때아닌 세계정상회담장같은 분위기를 연출. 리비아 조문단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달라 이븐 압델 아지즈 왕세자가 가장 먼저 도착한데 이어 오후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폴 니루프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등이 도착.(회교율법에 따라 치러진 후세인왕 장례식 절차) 후세인왕의 장례는 회교율법에 따라 왕 임종 뒤 24시간을 넘기지 않은 8일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시작됐다.다음은 시간대별 장례진행 상황. 10시 30분:공식 조문객들이 암만시내 왕궁 곳곳에설치된 공식 영결식장에입장.회교율법에 따라 여성은 입장금지. 오후 1시:덮개가 열린 왕의 관이 메카를 향해 대관실(戴冠室)에 안치됐다.압둘라왕에 이어 왕자들,고위관리들 순으로 왕의 시신에 마지막 인사를 고했다. 오후 2시 20분:압둘라왕 주관하에 외국조문객들을 위한 별도의 장례절차가왕궁내 함자 빈 압둘 무탈레브 모스크에서 열렸다. 오후 2시 51분:압둘라 왕이 다시 한번 기도를 주관한 뒤 8명의 군인이 관을 후세인왕의 부친과 조부가 뭍혀있는 왕가묘지로 운구.회교율법에 따라 사향(麝香)을 바른 왕의 시신은 흰 천에 싸여 안치됐다.안장식이 끝난 뒤 5일간공식 조문기간 시작.
  • “인공달 뜬다”지구로 태양광선 반사 실험 실시

    ┑모스크바 AP AFP 연합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의 승무원들이 4일 태양광선을 반사시켜 지구로 보내는 실험을 실시함에 따라 미국 북동부와 독일 등 지구상의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밤이 낮으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날전망이다. “즈나미야(깃발)”라고 명명된 이번 실험은 금속막으로 만든 직경 25m의우주거울을 펼쳐 태양광선을 반사시키는 것으로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께부터 시작된다. 미르호에 연결된 화물선 프로그레스호에 배치될 이 대형 반사경은 인공적인 달과 같은 역할을 해 러시아와 옛 소련 공화국의 일부 지역에서부터 독일,체코,캐나다 남부와 미 서북부 시애틀 등지에 태양광선을 비추게 된다.빛의밝기가 보름달의 5-10배에 달하는 태양광선은 지구상에 직경 5-8km의 원을그리면서 초속 7m의 속도로 24시간 동안 움직인다. 설계자들은 이 우주거울이 장차 지구 북반구의 일사량이 부족한 도시들을비추는 데 이용될 대형 거울의 원형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 KBS교향악단 새 색깔 낸다

    러시아의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59·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를 상임지휘자로 영입한 KBS교향악단이 4일 예술의 전당과 5일 KBS홀에서 오후 7시 30분에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청중과 오케스트라,지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힌 키타엔코씨.이번 무대는 그의 상임지휘자로서의 데뷔 무대이지만 한국 음악애호가들과는 지난해 KBS교향악단 500회 연주회초청연주자로 이미 만난 적이 있어 두번째 만남이다.연주곡목은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협주곡 제 2번’과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셰헤라자데’,라벨의 ‘라 발스’. 이날 연주의 백미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 협연하는 ‘프로코피에프 2번’.백씨는 이곡으로 93년 프랑스 3대 음반상 중 하나인 디아파종상을 수상했다.피아노곡이지만 흐르는 듯한 선율보다는 타악기 소리를 듣는 듯한 강렬한느낌을 줬던 그의 연주가 키타옌코와 어떻게 조우할지 흥미롭다.‘셰헤라자데’는 ‘아라비안 나이트’를 음악화한 것.‘라 발스’는 프랑스어로 ‘왈츠’를 의미하며 전체적인 흐름은 무도회가 시작되기 전의 고요함에서 무도회의 소란스런 분위기와 끝난 후의 허탈함을 표현한 무곡이다.(02)782-2242.
  • S&P “러 선택적 디폴트 상태”

    ┑모스크바 AP 연합┑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1일 러시아의 장기 외화표시 채권등급을‘선택적 디폴트(채무불이행)’로 강등시킴에 따라 루블화가치하락과 인플레이션,외국인투자자들의 불신이라는 러시아경제의 악순환이 심화될 전망이다. S&P는 투자위험도를 좀더 분명히 하기 위해 각국의 채무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등급체체를 보완,‘선택적 디폴트’항목을 새로 만들었으며 여기에 파키스탄과 함께 러시아를 포함시켰다고 1일 발표했다.
  • 러, 미그·수호이機 제작사 8월 합병

    ?만凋뵀㈈? AP 연합?막?시아 정부는 주요 전투기인 미그기와 수호이기를 각 각 제작하는 국영회사로 경쟁관계에 있는 VPK 마포사와 AVPK 수호이사를 합 병할 계획이라고 모스크바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유리 마슬류코프 제1부총리의 한 보좌관의 말을 인용,마포사와 수호이사의 합병계획이 오는 8월 발표될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 두 전투기 제작회사가 합병될 경우 양사가 제3세대 전투기의 현대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는 반면 해외시장에서의 상호 경쟁이 사라지져 전투기 거래부문에서 러시아의 입지가 개선될 전망이다. 수호이 전투기는 미그기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미 그기 제작회사인 VPK 마포사가 국제전투기시장에서 자사를 위해 로비해준 과 거 러시아정부와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洪외교, 러·아프리카 3國 순방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이 러시아 및 모로코,코트디부아르,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24일 낮 출국했다. 洪장관은 25일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이바노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金大中대통령의 4월 러시아 방문 일정 및 의제 등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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