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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베리아횡단철도 경유 8개도시 순회사업 실시

    정부는 28일 러시아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 7∼8월중 2주일간 일정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 경유 주요도시 순회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시베리아횡단철도(TSR)·한국종단철도(TKR) 연결사업을 테마로 한·러 양국의 각계 인사들이 TSR를 타고 주요 경유도시를 방문해 협력기반 확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갖게 된다. 주요 방문도시는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로프스크·이르쿠츠크·노보시비르스크·예카테린부르크·니즈니노보고르드,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며 한·러 양국의 정치·경제·문화·언론·학계 등 관련 인사 200∼300명과 공연단이 참여하게 된다. 주요 행사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문제 등을 포함해 양국관계 전반에 대해 러시아 지방정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벌이는 한·러 관계 종합세미나와 한국문화 공연,한·러 기업상담회와 상품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이 행사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사업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표명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우리 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이총재 대여 강경 발언으로 정국급랭

    ■속타는 민주당. 민주당은 27일 핀란드를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야당측 대여 협상창구의 유연한 자세와는 달리 교원정년을 1년 연장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과 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 국회출석 요구건을 강행처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자,정국경색장기화를 우려하는 기류였다. 특히 여권은 이 총재의 헬싱키 회견으로 한나라당이 강경기조로 원위치하자 “진의가 뭔가”라며 당혹스러워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했다.한나라당이 “강행처리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가,26일 여야 총무 회담서 ‘상임위 간사협의처리’로 변화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보인 뒤에이 총재의 최종 언급이 나왔기 때문이다. 분석은 다양했다. 한 당직자는 “이 총재가 야심적으로 추진한 러시아 방문의 성과가 없는데다 교원정년연장안 강행처리에 대한 반발여론이 거세자,강온양면을 놓고 고민하다 ‘여론에 밀리는 인상마저 주면 안된다’는 판단을 해 강경으로 돌아선 것 같다”는 분석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총재가 지속적으로 강경입장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즉 신승남 검찰총장 국회 출석 강행처리를 집요하게 고수하는 점을 지적,“이 총재가 사정기관 총수를 공격,공권력 무력화를 통해 대권가도정비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교원정년 연장 강행에 대한 비난여론을 돌리기 위한 술책”이라는 해석이었다. 또 이 총재의 29일 귀국뒤 ‘깜짝쇼’ 가능성도 거론됐다. 귀국후에도 교원정년연장안이나 검찰총장 출석 강행처리에대해 ‘오만한 거야의 횡포’라는 여론이 표출될 경우 두가지 모두 전격 철회할 수 있다고 보고,민주당이 이에 대비하려는 기미도 감지됐다. 이춘규기자 taein@. ■전열 정비한 한나라- 겉으론 “타협 없다”. 검찰총장 국회 출석과 교원정년 연장안 처리 문제를 놓고갈팡질팡하던 한나라당이 27일 우여곡절 끝에 당론을 재정비했다. 핀란드를 방문중인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긴급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표면적으로는 두가지 현안 모두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숨고르기는 어제로 끝났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두가지 현안에 대한 당 지도부의 기류는 미묘하게엇갈린다. 검찰총장 국회 출석 문제는 ‘이달내 사퇴’요구와 ‘탄핵추진’이라는 정치적 일정에 따라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을분명히 했다.이 총재는 러시아·핀란드 방문을 결산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이 처리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오히려 야당 주장을 문제삼음으로써 정쟁거리로 만들고 있다”고강경한 원칙을 거듭 천명했다. 하지만 교원정년 연장안은 한나라당이 사실상 ‘강행 처리’를 포기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이 총재가 귀국하는 29일을 전후해 ‘U턴’의 명분과 절차를 어떻게 밟아 나갈 지를 집중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傳言)이다. 이 총재의 핵심측근은 “이렇게 반대가 심한데 야당이 단독처리할 수 있겠느냐”며 고개를 내저었다.‘잘못된 개혁을 바로잡겠다’는 당초 방침과는 거리를 보인 것이다. 핀란드를 방문중인 이 총재도 “국내에 들어가서 상황을보고 생각해 보겠다”며 신중한 태도였다. 이와 관련,정치권에서는 거대 야당의 ‘수(數)와 오만의 정치’가 여론의 견제와 역풍을 견디지 못하고 호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스크바 이지운특파원 박찬구기자 ckpark@
  • 이회창총재 경협 논의 러 방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야코블레프 주지사와 만나 양국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서울∼상트페테르부르크간 직항로 개설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재는 야코블레프 지사가 관광과 에너지,기계 등 분야에서의 협력증진과 직항로 개설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양국이 IMF(국제통화기금) 위기를 겪으면서 다소 침체국면을 맞기도 했지만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나홋카 공단 개발등 경제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제정 러시아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시의 정도 300주년을 2년 앞두고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호텔건설 참여요청을 받고 “한나라당은 시장경제에 따른 기업활동을 돕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다”며 최대한의 협조를 약속했다. 특히 이 총재가 “외교 수립후 첫 러시아 공사로 온 이범진 전 공사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에 묻힌 것으로 알려져 주러한국대사관이 묘지를 찾고 있다”며 소재확인을 부탁하자 야코블레프 지사는 “이 전 공사가 여기에 묻힌 것이 확인되면 반드시 알려주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총재는 26일 방러 일정을 마치고 26일 세계최대이동전화사업체인 핀란드 노키아사 등을 방문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지운 특파원 jj@
  • 이총재 “대국민 공동선언 용의”

    러시아를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23일 “월드컵과 내년 지자체,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대국민 (여야)공동선언 등 국민을 안심시킬수 있는 방안을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중앙언론사 특파원과의 조찬간담회 중 ‘대국민 선언을 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김대중 대통령이) 중립적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럴 뜻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모스크바 이지운특파원 jj@
  • 러시아 원유 소폭 감산

    러시아의 원유 감산량이 하루 5만 배럴에 불과할 것으로 전해지자 유가가 약세로 돌아섰다. 빅토르 흐리스텐코 러시아 부총리는 “”이달초 하루 3만 배럴 감산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추가로 2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면서 “”내년도 원유 수출 감소폭에 대해선 수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러시아의 감산량이 전문가들의 예상에 훨씬 못미치자 런던 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이 1.20달러가 떨어진 배럴당 18.70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유가는 그동안 러시아의 원유 감산량이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6% 상승한 배럴당 20달러선을 넘어섰다. 한편 석유수출기구(OPEC)는 유가 회복을 위해 OPEC 역외 산유국들이 하루 50만배럴을 감산하는 경우 150만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세계 3위의 석유수출국인 노르웨이도 하루 10만~20만배럴을 감산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모스크바·오슬로·런던 AFP연합
  • ‘동북아 다자안보協’ 제의

    러시아를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러시아 하원의장,외무장관,외교 전문가 등과의 면담 등을 이어가며 본격적 외교 행보를 가속화했다. 23일에는 러시아의 외교인력 양성소인 국립 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에서 ‘동북아 다자간 안보협력체’의 출범을 제의하기도 했으며, 야당 총수로는 전례가 드물게 러시아의 정치·외교분야 주요인사들을 만나기도 했다.평소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른바 ‘4강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이 총재가 첫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하지만 이 총재의 첫 발걸음은 준비부족 탓인듯 안정돼 보이지는 않았다.그간 이 총재가 만난 러시아 인사들의 관심사나 요구사항은 한·러간의 현안에 집중됐다.이들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경의선·경원선의 연결문제나 이르쿠츠크유전개발,러시아산 무기구입문제 등을 구체적이고 집중적으로 거론,이 총재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러시아의 대한(對韓) 채무변제와 관련,당초 계획된 빅토르 흐리스텐코 경제담당 부총리 대신,푸틴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사회담당 부총리를 통해 ‘북한 화력발전소 현대화 지원’카드라는 채무변제의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이 총재를 당황스럽게 했다. 이에 반해 이 총재의 발언은 원론적이고 추상적이었다.“북한의 개혁·개방에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하다”거나 “양국간 인적·문화적 교류가 필요하다”는 식이다.경제적 효과때문에 러시아측이 유난히 관심을 보인 TSR사업에 대해서도“남북간 긴장완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못박았다. 물론 야당 총재로서 양국 정부간 현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한계가 있기는 하나,우리의 요구를 좀 더 직접적으로 거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지적이다. 모스크바 이지운특파원 jj@
  • 野 “”쟁점법안 처리 강행”” 여야 정면충돌 가능성

    [모스크바 이지운 특파원·김상연기자]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의 국회 교육위 통과 및 ‘3대 게이트’ 의혹 규명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로 정국이 급속도로 불안해지고 있다. 특히 장기 경제침체로 청년실업과 노숙자 문제까지 겹쳐사회불안 요인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러시아를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국정쇄신 조치 이후 영수회담 추진’으로 방침을 선회하는 등 여야가 정쟁으로 일관,위기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여기에 교육위를 통과한 교육공무원법에 대한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정기국회가막판 파행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야당은또 정책공조를 통해 국회의석 과반수를 장악하고 있는 ‘수의 힘’을 과시하면서 계류중인 쟁점 법안인 국민건강보험법을 비롯해 남북관계법·인사청문회법·금융실명제법·방송법 등을 강행할 것으로 보여 현 정부 출범 이후 단행된주요 개혁조치들이 줄줄이 번복되거나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2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검찰총장과 국가정보원장을 탄핵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을 새로 만들기로전날 합의한 데 대해 “특정인의 진퇴를 겨냥한 전형적인위인설법(爲人設法) 시도”라면서 “세계에서 국가정보기관의 장을 탄핵대상으로 삼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고 비난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국정원장과 검찰총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는 한편 ‘진승현·정성홍 리스트’ 의혹이 야당 의원에게까지 번지는 데 대해 “여당의 물타기 전략”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러시아를 방문중인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조기 영수회담 추진에 대해 “전혀 그런 것이 아니다”고 부인한뒤 “대통령의 가시적 조치가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국정쇄신 조치가 이뤄진 뒤 만나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고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전했다.한편 오홍근(吳弘根)청와대 대변인은 22일 교육공무원법개정안에 대한 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여부에 대해 질문을받고 “(법안의 국회 통과까지는)남은 절차가 있으므로 국민의 여론을 보아가며 신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청와대는 대야 설득작업에 나서는 한편 국민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여론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jj@
  • 이회창총재 방러 외교활동 “”TSR·대북포용정책은 상호주의 필요””

    [모스크바 이지운특파원] 러시아를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22일 거대야당 당수로서 발빠른 외교활동을 과시했다. 이 총재는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직후 하원 외교위를 방문,의원들과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실현 가능성,대북 포용정책,아프간 사태 등을 놓고 환담했다.그는 TSR 문제와관련,“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여기에도 엄격한상호주의가 지켜져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총재는 또 슬라반스카야 호텔에서 열린 교민 리셉션에참석,“당당하게 자랑하고 싶은 조국을 만들겠다”며 교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 총재는 이날 셀레즈뇨프 하원의장과 이바노프 외무장관 등 러시아 외무부와 의회,언론인 등을 면담하고 러시아 하원 전체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강행했다.국내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 총재는 전날 교민 리셉션 도중 ‘조만간 영수회담 개최가능성’을 언급한 언론 보도 내용을 보고받은 뒤 “그런식으로 보도됐는데도 당에서 대응도 하지 않고 무엇을 했느냐”고부인했다. 영수회담 수용 용의를 묻는 질문에 “못 만날 이유가 없다”고 의례적으로 대답했을 뿐이라는 것이다.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검찰과 국정원의 인적쇄신과 시스템개혁이 이뤄진 뒤 회담을 해도 전혀 늦지 않다는 것이 이 총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jj@
  • 러·체첸 첫 직접 평화협상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와 체첸 대표가 직접 대면하는첫 평화협상이 18일 모스크바 교외에서 열렸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슬란 마스하도프 체첸 대통령의 수석 협상대표인 아흐메드 자카예프가 모스크바에 도착한 직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체첸 담당 특사인 빅토르 카잔체프와 카예프간 회담이 열렸다고 전했다. 자카예프 대표는 이날 모스크바로 출발하기 직전 이스탄불에서 AFP통신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러시아 초청으로오늘 모스크바를 방문,카잔체프 특사와 만날 것”이라고말했다. 양측의 협상은 체첸의 향후 위상부터 휴전 조건 등에 이르는 여러 분야의 의견차이로 수차례나 연기됐었다.체첸내전에 참여한 고위장성 출신인 카잔체프 특사는 25개월동안 1만5,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체첸전쟁의 해결을 위한평화협상에 앞서 1,000∼5,000명으로 추산되는 반군의 무장해제를 요구해왔다.
  • 美·러 정상회담 결산/ MD합의는 실패 신뢰구축은 성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사일 방어(MD)에 대한 극적 돌파구는 없었으나 미·러 관계는 냉전체체에서 완전히 탈피,우방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조지 W 부시 미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15일 워싱턴과 텍사스에서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부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부처를 사저인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으로 초청,‘카우보이식 만찬’을 즐기는 등 개인적 우의를다졌다. 과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두 나라 정상회동에서는 결코 볼 수 없던 장면이다.지난해 푸틴 대통령의 취임 이후모스크바에서 열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동에서는 한마디의 농담이나 미소도 찾아볼 수 없었다. 비록 최대 관심사인 MD 문제와 1972년 맺어진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에 대한 절충점은 찾지 못했으나 전례없는 신뢰관계를 쌓은 것은 그에 못지 않은 값진 성과라는분석이다.게다가 냉전시대의 산물인 전략 핵탄두를 각각 3분의 2 이상 줄이기로 합의,추후 MD 및 ABM 협상도 타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미국은 현재 7,000여기의 핵탄두를 10년 이내에 1,700기에서 2,200기 수준으로,러시아는 5,800여기에서 1,500기까지 줄일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두 정상은 ABM에 대한 시각차를 “이견이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할 정도로 협상에 대한 자신감을피력했다.부시 대통령은 “꼭 의견 일치를 봐야 한다는 생각은 냉전시대에나 통할 골동품”이라며 “미러 관계는 ABM의 이견을 감내할 만큼 강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목적을 추구하는 방식이나 수단은 다르지만 최종 결론은 두 나라와 세계의 이익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금은 반대하지만 미국이 MD를 제한적으로 발전시키도록 재고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AMB 협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내년에 미사일요격 실험과 알래스카 통신센터 건설을강행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 OPEC “다른 산유국도 감산하라”

    [빈·모스크바 AFP 연합]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빈 각료회담 전날인 13일(현지시간) 하루 최소한 100만배럴 감산할것임을 시사하면서 OPEC 역외 산유국들이 끝내 감산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유가 전쟁’이 촉발될 수 있음을 거듭경고했다. 그러나 OPEC 역외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는 하루 3만배럴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하루 평균 산유량 700만배럴의 0.4%에 불과하다.OPEC 역외의 또다른 주요산유국인 노르웨이도 현재는 감산 용의가 없음을 밝혔다.OPEC는 역외 산유국들이 총 50만배럴을 감산토록 요구해왔다. OPEC의 차킵 켈릴 의장은 “OPEC 전회원국이 하루 최소한100만배럴 감산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베네수엘라의 알바로 실바 칼데론 석유장관은 “세계 석유시장에 하루130만∼150만배럴이 과잉 공급되고 있다”면서 “감산 결정에 이를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GNI의 석유전문가 로런스 이글스는 “OPEC가 이번에 하루150만배럴 가량 감산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OPEC역외 산유국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빅토르 크리스텐코 부총리는 12일 러시아가 석유수출을 “하루 최소한 3만배럴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OPEC 관계자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이라고 일축했다.관측통들은 러시아가 OPEC의 끈질긴 압력을 고려해이처럼 상징적인 제스처만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 러서 순국 구한말 이범진선생 묘터 확인

    구한말 외교관이자 순국지사인 이범진(李範晉·1852∼1910)선생의 묘소 위치가 최근 러시아 교포들에 의해 확인돼 그 자리에 기념물이 세워질 예정이다. 최근 재외동포재단의 초청을 받아 러시아측 자문위원 6명과 함께 고국을 찾은 조 바실리 이바노비치(51·모스크바 거주)고려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상트페테르부르그 시내 한 아파트단지에서 이 선생의 묘소자리를 고증을 거쳐 확인했다”며 “조만간 시 당국의 허가를 받아 현지에 기념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선생의 묘소는 러시아 공산혁명 이후 멸실돼 흔적을 찾을 수 없다가 지난 90년 한-러 수교 이후 한국측에서 다시 수소문했으나 별 성과가 없었다. 서울출신으로 1879년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선 선생은‘아관파천’의 주역으로 법부대신 겸 경무사를 지냈으며 이후주미공사를 거쳐 1900년 주러시아공사로 전임돼 근무했다.1905년 ‘을사조약’으로 재외공사 소환요구가 있자 이에 불응,현지에서 밀사로 활동하였으며,1907년 고종이 파견한 ‘헤이그밀사’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였다.3년 뒤 1910년 ‘한일병합’으로 국치를 당하자 통분을 이기지 못해 휴대한 권총으로 자결,순국했다.헤이그밀사 3인중 1인인 이위종(李瑋鍾)은 그의 아들이며,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정운현기자 jwh59@
  • 美·러, MD·ABM 의견접근

    미국과 러시아가 부시 행정부의 미사일 방어(MD) 구축 및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대체와 관련,의견접근을 이룬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3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난 뒤 “미·러 양국 대통령이 13∼15일 정상회담에서 국제안보 문제와 관련한 합의점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럼즈펠드 장관을 만난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도 “러시아는 종종 1972년 체결된 ABM 협정은 부분적으로 냉전의 산물이라고 말해왔다”고 밝혀 ABM 협정의대체 가능성을 시사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와 관련 “미국의 기본 입장은 미·러가 기존 ABM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군사전문가들은 러시아가 MD 계획에 동의하는 조건으로두 나라가 핵탄두를 2,000여기 안팎으로 줄이는 데 합의했을 것으로 전망한다.러시아는 핵탄두를 6,000기,미국은 7,000기씩 보유하고 있다. 럼즈펠드 장관은 타지키스탄에서 영공 사용을 확인받은데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옛 소련기지에 미군을 주둔시키는 문제를 포함해 아프가니스탄으로의 지상군 증파계획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그루지야 대통령, 내각 전격 해산

    [모스크바 연합] 에두아드르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이 사법당국의 한 독립 방송사 난입으로 정정 불안이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1일 정부를 전격 해산키로 결정했다고주라브 즈바니아 국회의장이 밝혔다.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의 내각 해산 결정은 보안요원 30명이 지난달 30일 탈세를이유로 '루스타바2' 방송사에 난입하려다 저지된 것과 관련,야당 세력들이 내각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대부분 대학생인 수천명의 시위대들도 이에 가세, 1일 현재 국회의사당 주변에 모여 대통령과 내각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측은 정부 전복기도라고 비난하고있다. 즈바니아 의장은 이날 국회의사당 주변에 모인 시위대를향해 “대통령은 반드시 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 “러, MD계획에 전향적 자세”

    미국과 러시아의 미사일 방어(MD) 협상이 급진전될 조짐이다. 미 국방부가 25일 일련의 MD 실험을 연기한 데 이어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27일 러시아가 MD와 관련해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러시아지도자들이 미국의 MD 계획이 모스크바에 실질적 위협이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며 “MD 협상이 마침내결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MD 협상에 합의한 이래 미 고위관료가 MD에대한 러시아의 반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하기는 처음이다. 앞서 지난 21일 상하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두대통령은 “새로운 전략적 안보구조에 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해 협상의 실마리를 찾았음을 시사했다. 당시 회동에서 절충점이 마련되진 않았으나 미국은 러시아의 MD 수용을 조건으로 핵 감축 방안 등 ‘구체적 협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스 보좌관의 발언은 러시아가 협상안에 최근‘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다음달 12∼14일 텍사스 크로퍼드목장에서 열릴 미·러 정상회동에서 합의점이 도출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러시아와의 협상을 벌여 온 국무·국방부의 실무 파트너들도 러시아 군부가 미국이 추진하는 MD 계획에 ‘OK’ 사인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의 대가는 두 가지로 관측된다.미국이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대체할 새로운 협약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ABM을 일방적으로 폐기하지 않는다는 것과 러시아가 주장해 온 대폭적인 핵무기 감축안이다. 푸틴 대통령이 27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부주석과의 회담에서 ABM 협정이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담보하는 초석임을 새삼 강조한 것도 ABM은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마지노선’ 임을 미국에 통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핵무기 감축안은 사실상 합의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6,0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러시아는 2,000∼2,500기로,7,000기를 갖고 있는 미국은 3,500기로 상한선을 두자고각각 주장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전영우특파원 각국 취재경쟁 르포/ 복도 새우잠·밤샘 송고 예사

    [호자바우딘 전영우 특파원]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겨울이다가오면서 난민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에대한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입니다.아프간 호자바우딘에서 블라디슬라프 사비치였습니다.” 스웨덴 라디오의 사비치 기자는 호자바우딘의 기자 숙소한편에서 자정 무렵 위성전화로 생방송을 한다.스웨덴은 아프간보다 4시간 가량 늦기 때문에 항상 한밤중까지 일해야한다.세계 각국의 기자 200여명이 몰려 있는 호자바우딘의기자 숙소는 24시간 잠들지 않는다.자국 시각에 맞춰 생방송을 하거나 기사를 보내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북부동맹 정부가 지정한 숙소에 묵으면서 위성전화를 이용,기사와 사진을 송고한다.북부동맹 정부가 하루에 1인당 20달러씩을 받고,숙소와 음식을 제공하지만 방을 구하지 못해 숙소 주변에 천막을 치고 지내거나,복도에서 자는 사람도 많다. 특히 아프간에는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기사 작성과 송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노트북 컴퓨터의 충전지를 아끼기위해 손으로 기사를 쓰는 기자도 많다.전기가 없어 깜빡거리는 촛불에 의지해야 한다. 이 때문에 호자바우딘에서 발전기를 가동하는 곳은 어디나기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프랑스 시민단체 악테드(ACTED)의 호자바우딘 사무실은 프랑스 기자들이 아예 점령해 버렸다. 이들은 악테드 사무실 복도에서 먹고 자면서 기사를작성,송고한다. 반면 NBC,BBC,CNN 등 거대 언론사들은 막대한 자금을 동원,작은 방송국을 만들었다.이들은 기름을 때는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다른 나라 기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기가 필요한 기자들은 돈을 내고 거대 방송사의 전기를사서 쓰기도 하지만 때로 거절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한다.유럽의 한 방송기자는 “마감시각 직전 노트북 컴퓨터충전지의 전원이 바닥나 한 미국 방송사에 ‘돈을 낼테니 15분만 전기를 쓰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면서 “사정을 뻔히 알면서도 거절하는 이들에게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재정이 튼튼하지 않은 언론사들은 이밖에도 많은 어려움을겪는다.차량 임대와 통역원 고용에 각각 하루 100달러씩 들어 아프간에서 1주일을 버티기가 어렵다. 말라리아 같은 풍토병에 걸려 타지키스탄 등으로 후송되는기자들도 더러 있다. 그러나 거대 언론사들은 약 1주일 단위로 기자들을 교체,투입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 anselmus@. ■스페인TV 산즈 기자 인터뷰. [호자바우딘 이영표 특파원] “전 세계의 언론이 CNN,BBC,CBS,AP,로이터 등 거대 언론사의 보도를 따라가기 바쁩니다.” 스페인 에스파냐 안테나3TV의 에밀리오 산즈 기자(43)는 “거의 모든 언론사들이 미국 테러 대참사와 미국·탈레반 전쟁에 대해 자신의 시각으로 기사를 쓰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모스크바 특파원으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 시작과 함께 아프간에 들어온 산즈 기자는 87년부터 약 1년6개월 동안 서울 특파원을 지냈다. 그는 “미국과 영국 등의 거대 언론사들이 풍부한 자금과많은 인원,전쟁 취재에 관한 축적된 노하우 등으로 전쟁에대해 현장감 있고 심층적인 기사를 내보내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또 그들은 자국 정부로부터 많은 정보를 얻을 수있다는 이점도 십분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자국의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울 수없다”면서 “이들의 보도를 그대로 받아쓴다면 미국과 영국의 시각을 전하는 앵무새 역할밖에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전쟁은 전쟁… 라마단은 라마단”

    [호자바우딘(아프간 북부)전영우·이영표특파원] 아프가니스탄 전역은 곧 다가올 라마단(11월 17일부터 한달간)준비에 들뜬 분위기다.북부동맹의 근거인 호자바우딘 시내 장터는 하루 종일 라마단 기간동안 먹을 식량과 입을 옷을 미리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라마단 기간동안 아프간인들은 정성스레 준비한 새옷을 입고 평소에 자주 먹지 못하는 쌀밥과 소고기 우유 잼 파이등을 먹으며 의식을 거행한다. 알라신 앞에 육체가 건강해야한다는 뜻에서다.아프간인들은 이 기간 동안 온가족이 함께 집 인근 모스크(회교사원)에 모여 알라신에게 기도를 한다.라마단 기간동안 이들은새벽 5시부터 오후 1시,4시,6시,7시 등 하루 5번 기도한다. 기도하는 시간은 5분 정도로 그리 길지는 않다.하지만 새벽 기도를 시작으로 마지막 기도가 끝나기까지 일절 음식을먹지 않는다. 물 한모금도 안 마신다.마지막 기도가 끝나면새벽 4시까지 사이에 준비한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는다. 라마단 기간 동안 남자는 여자에게 눈길조차 주어서는 안된다.육체와 정신이 더럽혀지는 것을 알라신이 원치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서로 싸워서도 안된다.알라신 앞에서는모두 한 자식이라는 생각 때문이다.전쟁도 물론 안된다. 아프간은 크게 회교 근본주의자들인 파슈툰족(주로 탈레반)을 비롯,우즈벡,타지크족등 9개 이상의 종족(주로 북부동맹)이 모여있는 다민족 국가다. 하지만 여러 분파로 분열돼있는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라마단 기간만 되면 이해관계를 초월,모두 하나가 돼 의식을 수행한다.하지만 올해의 아프간 라마단은 예년과는 다른양상을 띨 전망이다. 미국의 탈레반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어 “과연 라마단 기간동안 전쟁이 중단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작년만해도 이 기간 동안 탈레반과 북부동맹은 약속이나한듯이 알라신에 대한 계율을 지키며 서로에 대한 공격을자제했다. 북부동맹의 한 관계자는 라마단 기간에 미국이 지상군을투입,탈레반을 공격한다면 이것은 오히려 탈레반에 좋은 구실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탈레반이 미국을 핑계로 라마단 기간 동안 총을 놓고 있을 북부동맹에 대한 공격을 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북부동맹도 결국 이번 라마단에는 계율을 깨뜨릴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라마단 기간에 아프간 공격을 중단하라는 이슬람·아랍 세계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집트 수니파 고위 성직자인 셰이크 파우지 알 제프사프는 이날 “라마단은 전세계 이슬람 교도들의 성월이다.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군사 공격의 계속은 전세계이슬람 신도들에 대한 도발 행위”라고 경고했다. tomcat@
  • 레알 마드리드 4연승 16강行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4연승을 거두며 16강이 겨루는 본선 2라운드에 선착했다. 통산 9회 우승을 노리는 마드리드는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A조 4차전에서 전반에 터진 라울곤살레스와 스티브 맥마나만의 연속골로 설기현이 소속된홈팀 안더레흐트를 2-0으로 제압했다. 마드리드는 승점 12를 기록,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8개조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설기현이 출전하지 않은 안더레흐트(승점 2·2무2패)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자력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기어렵게 됐다. 마드리드는 전반 19분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슛을 골문 앞에 있던 곤살레스가 방향만 바꿔 골네트를 흔들었고 34분에는 맥마나만이 승리를 확인하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같은 조의 AS 로마(이탈리아)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1-0으로 꺾고 승점 7(2승1무1패)로 2라운드 진출을 눈앞에 뒀다. B조 리버풀(잉글랜드)은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2-1로 꺾고 조 선두(승점 8)로 올라섰다. 브뤼셀 AP연합
  • 韓·러 오늘 꽁치협상

    한국과 러시아는 15일 모스크바에서 꽁치협상을 갖고 우리나라 어선이 남쿠릴수역에서 조업하는 문제를 협의한다. 홍승용(洪承湧)해양수산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대표단은 이날 알렉산드로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 등과 회담을갖고 러시아와 일본의 남쿠릴 수역 제3국의 조업금지 합의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흑해 추락 여객기 미사일 맞았다”

    [모스크바 연합] 블라디미르 루샤일로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는 지난 4일 흑해에 추락한 투폴례프(Tu)-154 여객기는미사일에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Tu-154기 추락사고 조사 책임자인 루샤일로 서기는 이날흑해 연안 휴양지 소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로 가던 사고기는대공 미사일 탄두에 맞아 격추됐다”면서 “조사 요원들이여객기 잔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브게니 마르추크 우크라이나 안보회의 서기도 이날 앞서 “사고기는 우크라이나군의 대공 방어 훈련중 잘못 발사된 S-200 미사일에 맞아 격추됐다”며 우크라이나 관리로서는 처음으로 미사일 격추설을 인정했다.러시아 시베리아 항공 소속 텔아비브발 노보시비리스크행 정기 여객편인 사고기는 지난 4일 러시아 서남부 흑해 상공에서 폭발한 뒤 흑해로 추락,탑승객 78명 전원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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