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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클래식

    ◆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테마여행-개혁,그리고 혁명=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9-1629.지휘 곽승,피아노 니콜라이 페트로프.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4번,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등. ◆ 지성호 바이올린 독주회=17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3436-5929.피아노 강현주. ◆ 임경원 첼로 독주회=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6-0945.피아노 노미경. ◆ 강동석의 희망콘서트=20일 오후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20-6633.피아노 파스칼 드봐이용,첼로 조영창.장윤성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트리오 작품 50,베토벤 3중협주곡 작품 56 등. 대한간학회 주최 간염퇴치 캠페인 음악회. ◆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연주회=21일 수원 경기도문예회관,22일 울산 현대예술관,23일 포항 포스코 효자아트홀,24∼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상 오후7시30분),26일 순천문화예술회관,27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이상 오후7시). 지휘 유리 시모노프.협연 21일 피아노 미하일 페투호프,22∼23일 바이올린 강동석,24∼27일 피아노 백건우.1588-1553 ◆ 경찰교향악단 민경친선음악회=2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031)284-5243.지휘 정철주.소프라노 신지화,바이올린 이성주,바리톤 최현수,가수 정수라 유미자.수원·안산시립합창단.
  • CEO/ ‘고려인 대부’ 최유리씨 “中企 카자흐스탄 진출 지금이 적기”

    “지금이야말로 한국의 중소기업이 카자흐스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유럽이 카자흐스탄에 발을 딛기 전에 나서야 합니다.” 카자흐스탄 도스타홀딩 최유리(54)회장은 한국말이 서툰 데도 또박또박 힘주어 말했다.카자흐스탄 개척에 한국 기업이 지지부진한 데 대한 답답함으로 보인다. 그는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삼성,LG 등은 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서 “이때 빨리 진출해야 긍정적인 이미지를 업고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7일 80여명의 중소기업인을 카자흐스탄에 초청한다. 그는 “한국이 카자흐스탄 시장을 공략하기에 남은 시간은 앞으로 2년”이라고 강조한다.그후론 유럽 국가 사이에서 틈새를 찾기 힘들다는 뜻이다. 7개 기업을 소유하고 카자흐스탄의 10대 은행인 카스피안은행의 대주주인 그는 고려인 4세다.이민족이라고 놀리는 또래와 싸우기 위해 권투를 배웠고,대학 졸업후 권투코치가 됐다.제자들이 각종 대회를 휩쓸면서 명성을 얻었다. 88년 서울올림픽때 옛소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당시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며 조상의 땅에 각별한 애정을 갖게 됐다.90∼92년에는 한국 태릉선수촌에서 권투코치를 하면서 한국어를 배웠다. 그는 90년대 중반 기업가로 변신했다.모스크바와 알마티,서울을 오가며 무역을 했다.사업이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소련 붕괴후 카자흐스탄엔 이민족 배척 분위기가 퍼졌다.액소더스가 잇따랐고 고려인사회도 술렁거렸다. “이민족 배척주의 바람을 타고 정부의 끊임없는 감시를 받았지만 삶의 터전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꿋꿋하게 버텨내는 고려인을 보면서 조국에 대한 믿음도 커졌습니다.” 95년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장이 된 그는 고려인의 입지를 키우는 데 주력했다.헌법위원회위원장,법무장관 등 정부 요직에 고려인이 오르며 당당히 카자흐스탄 제2민족의 위치에 섰다. 그는 고려인들 사이에서 고려인의 대부(代父),대통령으로 꼽힐 정도다. “그렇게 알려지는 것은 우리 고려인들에게도 좋지 않습니다.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하듯 오로지 고려인 기업가로,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충실할 것입니다.” 최여경기자 kid@
  • 러·日 “평화조약 체결노력”국제공조강화 계획 합의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와 일본은 14일 양국간 평화조약 체결과 경제·무역분야 협력 및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은이날 크렘린궁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고리 이바노프 외무장관이 전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러·일간 평화조약은 양국 관계 발전의 관건이며,러시아는 조약이 곧 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평화조약 체결은 러·일관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또 평화조약과 무역·경제분야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등 3개 분야의 행동계획이 내년 1월10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러시아 방문 때 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체홉의 고전 ‘세자매’ 연출 윤광진/ “관객이 공감하는 ‘우리’ 이야기 만들고 싶습니다”

    “고전은 연극의 버팀목입니다.10여년전부터 고전이나 번역극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어요.창작극에만 지원을 고집하는 나라는 아마 우리뿐일 겁니다.” 1994년 동아연극상의 작품상·연출상 수상작인 ‘살아있는 이중생 각하’,97년 재일작가 유미리 원작의 ‘물고기의 축제’로 유명한 연출가 윤광진(49·용인대교수).전통의 현대화,짜임새 있는 구성,사회풍자로 창작극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그가 다시 고전으로 눈을 돌렸다.30일까지 안톤 체홉의 ‘세 자매’를 무대에 올린다. 고전이 기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하지만 87년 장정일 원작의 ‘도망중’을 시작으로 창작극에만 매진해 온 그가 굳이 먼 길을 돌아 다시 출발점에 선 까닭이 궁금했다.“20여년간 창작극이 많이 나왔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극 하나 없습니다.한번 공연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연극의 힘을 되찾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 많은 고전 가운데 ‘세 자매’를 골랐을까.‘세 자매’는 제정러시아의 격변기를 살아간 세 자매가 모스크바를 꿈꾸다 결국 좌절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극단 산울림이 2000년 박정자·손숙·윤석화를 출연시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대저택,고전의상 등 체홉하면 연상되는 것이 있습니다.하지만 그런 표현이 오히려 작품의 빛을 가린다고 생각해 왔죠.” 그는 오히려 텅 비고 삭막한 시멘트 공간을 만들었다.공허한 삶을 상징하는 무대 속에 가정·사랑·일에서 빚어지는 인간의 기본적인 상황을 담았다.“이런 표현이 원작에 충실한 것입니다.체홉은 사실주의 작가이기에 앞서 현대성을 예견한 작가죠.” 배우도 20∼30대를 캐스팅해 원작에 가까운 생생함을 살렸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그는 우리극연구소 소장을 맡았다.우리극연구소는 94년 이윤택·이병훈과 함께 만든 동인 단체.95년 교수로 임용되면서 거의 활동을 못했는데 이제 공백기를 깨고 공연을 활발히 주도할 생각이다.‘갈매기’‘바아냐 아저씨’‘벚꽃동산’등 체홉의 4대극을 모두 무대에 올릴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세 자매’는 문예진흥원의 기획공연 ‘고전의 연극성을 찾아서’의 첫 무대이기도 하다.새달 2∼10일에는 이윤택(51)이 연출한 이오네스코의 ‘수업’이 이어진다.이윤택은 그와 10년지기 선후배 사이.‘문화 게릴라’라는 별명답게 화끈하게 일을 벌이는 이윤택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밖에서 보는 것보다 정이 많고 솔직한 사람”이라면서 “스타일은 다르지만 연극에 대한 치열함을 배운다.”고 말했다. 교수로서 또 현장 연출가로서 느끼는 우리 연극계의 가장 큰 문제를 물었다.“연기훈련도 다 다르고 경제적 여건도 열악하고….기본적인 인프라가 없어요.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이 정신적인 치유도 중요합니다.지금은 정부가 연극을 내팽개친 상태죠.” 그렇게 열악한 조건에서도 계속 연극을 고집하는 이유는 뭘까. “연극이란 제게 종교 같은 거예요.연극으로 버텨왔으면서도 연극 때문에 힘들고 심지어 저주스럽기까지 했죠.‘세 자매’에서 모스크바가 희망·구원·저주를 상징하듯이 제게 연극도 숙명입니다.” 몇년간 고전을 탐구할 생각이지만 그가 하고 싶은 연극은 결국 우리 이야기다.“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가는가를 그려 관객과 배우가 공감할 수있는 한시대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습니다.” 창작극과 고전을 넘나드는 이 중견연출가가 우리 연극사의 한 페이지에 어떤 색깔을 남길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30분.학전블루 소극장.(02)734-4908. 김소연기자 purple@
  • 北·러 새달 해군 합동훈련

    (모스크바 연합) 북한과 러시아가 다음달 처음으로 해군 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빅토르 표도로프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관의 말을 인용,9일 보도했다.표도로프 사령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국 해군사령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東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사상 첫북·러 해군 합동 훈련은 최근 양국 우호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 北 군사분야 변화조짐/ 김정일 ‘군축 카드’ 내놓나

    북한이 경제분야에 이어 군사분야에서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병력감축론’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남북 국방장관 회담 성사에도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이 군병력 2만∼5만 감축과 함께 휴전선 일대 임전태세를 경계태세로 완화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관측이 모스크바발로 전해지자 정부는 정확한 사실 확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국방부 황의돈(黃義敦) 대변인은 7일 “북한이 병력감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온 적은 없다.”면서 “외국 통신들이 북한군 동향을 담은 정보를 가끔 내보내지만 이 가운데 신빙성 없는 정보가 많으며 이 소식도 그다지 믿을 만한 정보는 아직 아닌 듯하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만약 사실이라면 2만∼5만명의 감축 규모 자체보다는 상징적인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최근에 북한이 군복무기간을 단축시킨다는 얘기는 조금씩 들려왔는데 이 때문에 자연감소된 것인지,아니면 대외적인 관계를 고려한 상징적 조치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4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동북아안보대화(NEACD)에서 북측 대표단이 참가는 했지만,군병력 감축 이야기가 논의된 적은 없다.”면서도 “북측이 러시아 대표단에게 비공개적으로 이런 말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러시아측에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남북문제 전문가들은 신중함 속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곁들였다. 통일연구원 박영호(朴英鎬) 통일정책연구실장은 “미국이 원하는 것은 전진배치된 재래식 병력을 후방으로 배치하는 것”이라면서 “사실이라면 미국측에 대해 북한측이 보여주는 성의있는 카드로 미국의 화답을 원하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입장에서도 병력을 감축해 대외관계를 개선함과 동시에 이들을 각종 경제건설 현장에 투입할 수도 있는 다용도 카드로 활용된다는 분석이다.북한은 이미 몇년 전부터 제대군인들을 양강도 삼지연군 농장을 비롯해 경제현장에 집중 투입해 왔으며,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8월 남한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에서 “우리는 군사분계선에 배치된 2개 사단 3만 5000명을 빼내 공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 서주석 책임연구원은 “경제관리개선조치를 취하고 있는 북한으로서는 과중한 군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는 데다 미국의 재래식군사위협 감축 요구와 남쪽의 긴장완화에 대한 지속적 요구속에서 충분히 가능한 결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서 연구원은 “군사경계선 일대에서 줄인다는 건지 전국에 걸쳐 줄인다는 건지 불분명하고,검토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최종평가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방장관회담을 북측이 먼저 제의한 것 역시 큰 변화로 평가된다. 서주석 연구원은 “국방장관회담이 열리면 당장 우리쪽에서 긴장완화와 군사적 신뢰구축으로 가자고 할 것임을 북한도 잘 알고 있을 텐데 선(先)제의한 것은 북한의 변화가 상당한 정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군사 직통전화가 신뢰구축의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회담에선 군사부문의 지속적 대화 채널 구축과 군사훈련 통보 등 군사분야 교류 통한 신뢰구축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내년 봄 서울 답방설 역시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평화무드 조성에 청신호로 작용될 전망이다. 박록삼 오석영기자 youngtan@
  • “”北병력 2만~5만명 감축 김정일 내년봄 답방 검토”” 日 교도통신 보도

    [도쿄 황성기특파원] 북한이 남한과의 군사경계선 일대에 집중시켰던 부대의 임전태세를 완화하고 전 군에 걸쳐 2만∼5만명의 병력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모스크바발로 7일 보도했다. 북한은 이같은 사실을 비공식적으로 러시아측에 전달했다고 러시아 정부 소식통을 인용,통신은 전했다.이는 북한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긴장완화조치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본격 철수에는 응하지 않을 태세이나 부대의 상태를 임전태세보다 한 단계 낮은 경계태세로 이행시키면서 북·미 대화 진전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특히 병력 감축등 군사적 조치에 이어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선택’으로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왕래 완화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내년 봄 방한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러한 북한의 방침은 제임스 켈리 미 국무차관보의 방북에 앞서 지난 9월 러시아에 ‘비공식적인 형태로’ 통지됐다고 통신은 전했다.북한은 켈리 차관보의 방북으로 재개된 미국과의 공식대화와 함께 곧 재개될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12월의 한국 대통령선거 등 외교환경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이들 조치를 실제로 단행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켈리 차관보는 지난 3∼5일 방북을 통해 핵·미사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과 함께 군사경계선에 배치된 군병력의 후방 철수를 북한측에 요구했다.통신은 켈리 차관보 일행과의 대화에서 병력 감축과 남북대화에 대한 의지 등을 미국측에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통신은 총 120만명 규모의 북한군 가운데 2만∼5만명의 병력 감축은 비교적 소규모이지만 북한은 이를 담보로 미국에 대해 주한 미군병력 감축을 요구함으로써 부시 미 정권의 한반도 정책을 흔들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3년 연속 정상회담을 갖고 있고 푸틴 정권은 북·미,북·일,남북 관계에서 사실상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데 의욕을 보이며 북한 지도부와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 marry01@
  • 北, 서해 완충지대 설정

    (모스크바 교도 연합·김수정기자) 북한은 서해상 북위 38도 북측 지역에 북한 선박들이 진입하지 못하는 완충지대를 설정했으며 이는 남한 군함과의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평양발 기사에서 서해상의 완충지대는 남북한의 실효 경계수역으로부터 북방 10해리에 미치는 영역이라고 전하고 완충지대에 대한 선박진입금지는 북한 항구에 기항한 외국 선박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우리 정부측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국방부 등 관련 부처 당국자들은 “북측으로부터 완충지대 설치와 관련한 아무런 통보도 없었다.”며 “대외적 선전이 목표였다면 북한 방송 등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서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엔, 2주내 이라크 사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이라크 무기사찰을 위한 유엔의 새 결의안 채택 국면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이라크가 1일 유엔 무기사찰단의 이라크 입국을 위한 세부 계획에 합의한 가운데 미국과 영국이 이를 거부하고 나섰고,그동안 유엔의 새 이라크 결의안에 반대해 왔던 러시아가 ‘필요할 경우’ 새 결의안 채택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새 유엔 결의안 채택에 동의했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의 보고를 들은 뒤 새 결의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기존의 강한 반대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난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엔과 이라크간의 무기사찰단 복귀에 대한 합의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 전용시설에 대한 사찰여부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데다 미국이 새로운 유엔 결의안이 채택되기 전에는 무기사찰단의 이라크 입국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난항이 예상된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일 기자회견에서 이라크내의 숨겨진 무기공장에 대한 수색은 안보리가 강경한 새 규정을 채택할 때까지 연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측 유엔결의안 초안은 이라크내 8개 대통령궁을 둘러싼 12평방마일에 대해 제한적 접근을 요구한 지난 98년의 협정을 뒤엎고 사찰 범위를 광범위하게 확장하고 있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장은 이날 빈에서 아미르 알 사디 이라크 대표와 이틀간의 회담을 마친 뒤 “기존 유엔 결의안에 보장된 무기사찰단의 모든 권리를 이라크가 보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라크내 대부분의 의혹시설에 대한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제한없는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는 사찰단의 주장이 관철됐다면서 유엔 안보리의 승인만 얻으면 빠르면 2주내 선발대를 파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블릭스 단장은 3일 뉴욕에서 열리는 안보리 회의에서 이번 협상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그러나 블릭스 단장은 대통령 전용시설에 대한 사찰여부는 이번 협상에서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8개 대통령 전용시설에대한 접근을 위해 1998년 양해각서에 규정된 특별한 절차가 적용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는 새 결의안이 채택되기 전에는 유엔 사찰단의 이라크 입국을 저지하겠다고 밝힌 미국을 강력 비난했다.한편 미 의회 지도자들은 2일 이라크가 무기사찰 실시에 합의한 데 개의치 않고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 결의안에 한 목소리를 내기로 2일 결정했다. mip@
  • 본사 주최 올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수상자 내한공연 국제무대 ‘예비대가’들과의 만남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했다는 것은 음악가로서 어느 정도 성공을 보장받은 것이나 다름없다.‘세계 3대 콩쿠르의 하나’라는 등의 수식어를 동원하지 않더라도 이 대회는 그만큼 권위를 인정받는다. 지금은 지휘자로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명훈이 1974년 피아노 부문에서 2등을 차지한 뒤 서울에서 카퍼레이드를 벌인 것도 이 대회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58년 시작된 이 콩쿠르가 올해 모스크바에서 제12회 대회를 치렀다.이번 대회 각 부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음악가들이 대거 내한하여 연주회를 갖는다.오는 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02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수상자 내한공연’은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한중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한다.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그 이름을 자주 듣게 될 싱싱한 ‘예비 대가’들의 때묻지않은 연주를 즐기고,말로만 듣던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수준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듯. 이 콩쿠르의 정식명칭은 ‘차이코프스키 기념 국제콩쿠르’.제1회 때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 뿐이었으나 62년 2회 때 첼로가,66년 3회 때 성악이 추가되어 모두 4개 부문이 됐다. 이번 내한 연주회에는 바이올린 부문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한 중국의 시첸,첼로에서 역시 1등 없는 2등을 한 독일의 요하네스 모제르가 무대에 선다.성악 남녀부에서 각각 1등상을 받은 미하일 카자코프(베이스)와 아파나시에바 아이탈리나(메조소프라노),피아노에서 2등을 한 알렉세이 나비울린 등 세 사람의 러시아 음악가도 한국 팬들에게 선을 보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시첸.4살에 바이올린을 손에 잡아 5살부터 선양음악원에서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뒤 해외유학을 하지 않고 베이징 음악원에서 공부한 ‘중국 토종’이다.현재도 국립중앙음악원에서 린야오지 교수에게 배우고 있다.시첸은 차이코프스키의 명상곡 작품 42의 2와 라벨의 ‘치간느’를 연주한다. 첼로의 요하네스 모제르는 이미 유럽의 많은 도시에서 연주를 하고 독일 라인가우 페스티벌에도 초청받는 등 솔로이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차이코프스키의 카프리치오 작품 62와 슈만의 3개의 노래에 의한 환상곡 작품 73을 들려준다. 아이탈리나는 야쿠츠크 국립오페라·발레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한다.차이코프스키의 ‘만약 나를 안다면’과 루빈슈타인의 ‘밤’을 노래한다.카자코프는 지난해 볼쇼이극장에 솔로이스트로 입단했다.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 ‘돈 주앙’과 보로딘의 오페라 ‘황제 이고르’에서 ‘한나 콘차카의 아리아’를 부른다. 피아노의 나비울린은 차이코프스키의 춤의 무대 작품 72의 19와 스트라빈스키의 ‘인형’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시첸과 모제르의 피아노반주는 나탈리아 오스트콘,아이탈리나와 카자코프의 반주는 예프게니 탈리스만이 맡는다.(02)847-8988. 서동철기자 dcsuh@
  • 말레이시아 여행 3題/ 콸라룸푸르서 ‘아시아’를 보고 랑카위서 ‘열대낙원’을 만난다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 장상규특파원] 인천공항서 6시간, 그곳에 가면 ‘진정한 아시아(Truly Asia)’를 꿈꾸는 때묻지 않은 열대 낙원을 만날 수 있다.말레이계·중국계·인도계 등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져 이방인에게도 금세 친근함으로 다가오는 나라,아시아 속의 ‘작은 아시아’말레이시아로 가족·연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자. ◆ ‘작은 아시아’콸라룸푸르 = ‘진흙강 어귀'라는 뜻을 지닌 인구 130만명의 말레이시아 수도.포르투갈 네덜란드 영국 등의 식민지였음을 보여주는 오래된 건물과 집들이 곳곳에 남아 있어 어제와 오늘의 자연스러운 공존을 보여준다.시내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은 높이 452m에 88층짜리인 세계 최고층 쌍둥이건물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국영석유회사 본사 건물).밤에는 오색 조명으로 온몸을 치장해 마치 거대한 불기둥을 보는 듯 환상적이다.대규모 쇼핑센터와 음악당이 부대시설로 있으며 건물 중간에 설치된 스카이 브리지(sky bridge)를 하루 두차례씩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한다.또 시내 중심가 호텔시설이 밀집한 부킷나이스 거리에는 서울타워와 닮은꼴을 한 콸라룸푸르타워(높이 421m·세계 4번째)가 우뚝 솟아 있고 그 전망대에 오르면 시내 전경을 시원스레 볼 수 있다. 그밖에 어린이 가족을 동반한 여행이라면 산 하나를 송두리째 그물로 씌워 5000여 마리의 새들이 뛰놀게 만든 새공원과 코란의 역사를 한자리에 집약한 이슬람박물관,그리고 특산품인 세계최대 퓨터(주석·안티몬·구리 합금)생산공장 로열 셀랑고르 등은 꼭 들러보라고 권할 만하다. ◆ 역사의 도시 말라카 = 말레이 반도 남서부 해안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콸라룸푸르에서 147㎞,자동차로 2시간정도 걸린다.고속도로를 벗어나 도시 어귀로 들어서면 크고 오래된 공동묘지가 눈에 들어온다.대부분의 비석이 머리까지 땅속에 묻혀 있어 보기만 해도 이 도시의 역사를 말해 주는 듯하다.말레이시아의 역사적 유물과 사적지가 그리 넓지 않은 말라카 시내에 몰려 있고 도로가 좁고 꾸불꾸불해 걸어서 구경하는 것이 요모조모 살필 수 있어 차라리 편하고 좋다. 이곳엔이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챙 훈 탱사원(1646년 건립),1459년에 세워진 항 리 포의 우물,600년 된 트랑케라 모스크,그리고 항 카수투리의 무덤등을 찾아 볼 수 있다.우리나라로 말한다면 천년고도 경주와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특히 잊지 말고 거닐어 볼 만한 곳은 존커 스트리트.남대문시장과 인사동을 합친 듯 도로변 빽빽이 노점들이 진치고 있고 먹을거리는 물론 골동품에서 ‘메이드 인 차이나’어린이 장난감까지 주로 작고 앙증스러운 것들이 대부분.중국계 가문의 후손들이 모여 이루어진 마을로 마치 중국의 한도시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역사적 유물외에도 말라카는 매력적인두곳의 섬 리조트지역과 플라우 베사르,탄중 비다라,탄중 클링 등 아름다운해변을 자랑한다. ◆ 연인들의 천국 랑카위 = 안다만 해와 말라카 해협 내의 태국과 말레이시아경계에 자리한 플라우 랑카위는 99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이자 전설의 섬으로 유명하다.콸라룸푸르에서 비행기로 한시간 거리.고도를 낮추는 기내에서부터 한눈에 들어오는 에메랄드 빛 바다에 뿌려진 녹색 섬들의 손짓이 마음을 사로잡는다.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말레이시아 대표적 휴양지로 오붓함과 편안한 휴식을 찾는 가족과 연인들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이곳에선 투명한 바다에서의 수중스포츠,풍부한 열대수림의 정글트랙,코코아 나무가 그늘을 드리운 조용하고 평화로운 해변산책 등 발길 가는 곳,눈길 닿는 곳마다 이국의 아름다운 풍광이 찾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지르게 한다. 특히 쾌속 모터보트를 타고 섬 사이사이를 누비며 아름다운 정경을 가까이서 눈과 가슴에 담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이며 임신한 처녀 전설을 간직한 담수호수인 타식 다양 분팅에서 수영과 물놀이도 꼭 해 볼 만하다.그리고 랑카위 대형수족관에 가면 사람보다 더 큰 황금물고기와 뿔 달린 개구리를 볼 수 있고 공항면세점보다 값이 싼 면세점에서 쇼핑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skjang@ ■여행 가이드/ 시내엔 면세점 없어, 연장자 예우 주의를 ◆ 문화·관습 = 연령과 지위는 사회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연장자에 대한 예우에 주의해야 한다.상대방을 한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손바닥을 위로 하고 손짓하는 것은 모욕을 주는 행위다.반드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고 손가락을 손바닥 쪽으로 신호해야 한다.방향을 가리킬 때는 오른손 엄지를 사용한다. ◆ 언어·치안 = 공용어는 말레이어지만 쇼핑몰·호텔 등지에서는 대부분 영어가 통용되므로 간단한 생활영어를 할 수 있다면 의사소통에 불편은 없다.최근엔 방학을 이용해 영어연수차 말레이시아를 찾는 한국학생들이 늘고 있다.치안 상태는 안전한 편이다.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으므로 직접 운전할 때는 유의해야 한다.도로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으므로 길을 건널때는 좌우를 꼭 살펴야 한다.특히 오토바이를 주의하자. ◆ 쇼핑·기후 = 공항내 면세점 외에는 시내 백화점에 면세코너가 없다.개점은 보통 오전 10시에 해 오후 9∼10시까지 문을 연다.말레이시아 특산물의 하나인 퓨터 제품은 백화점이나 전문 취급점에서 값이 거의 같다.음식값·택시요금 등엔 봉사료 5%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팁을 주지않는 것이 관행이다.환전은 은행·호텔·쇼핑센터 등지의 환전소를 이용하면 된다.환율은 미화 1달러에 3.8링기트(말레이시아 화폐 단위)다.시차는 서울보다 한시간 늦으며 기후는 우리 한여름과 비슷하나 습도가 높은 편이다. ◆ 음식·기타 = 현지 음식은 향료가 강해 우리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 편이다.대부분의 호텔이 뷔페식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기를.숙박료를 포함해 물가가 우리나라에 비하면 싼 편이나,이슬람국가여서 맥주 등 술값은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 “무기사찰 새달 15일이후 가능”

    (모스크바 연합) 이라크에 대한 유엔 무기사찰이 다음달 15일 이후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압바스 할라프 러시아주재 이라크 대사가 24일 밝혔다. 할라프 대사는 이타르-타스 통신과 회견에서 “유엔 무기사찰 재개를 위한 이라크 정부와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 대표간의 협상이 이미 마무리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구체적 사찰 계획이 논의되고 있지만,어디를 먼저 검증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설명하면서 “이라크는 유엔 무기사찰에 적극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 南·北·러 철도연결 논의 러, 3국 장관회담 제의

    (모스크바 연합) 겐나디 파데예프 러시아 철도부 장관은 23일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사업을 위한 ‘남-북-러 3국 철도·경제장관 회담’을 제안했다. 파데예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의 집무실에서 정태익(鄭泰翼) 주 러시아 한국대사와 회담한 자리에서 TKR-TSR 연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파데예프 장관은 또 3국간 철도·경제장관 회담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 것과,철도 연결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국제 컨소시엄’의 구성도 발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 누가 왔나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에는 ‘왕년의 스타’출신 지도자를 비롯,이름만 대면 알 만한 스타급 선수 등 ‘뉴스메이커’가 즐비하게 포진돼 있다.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의 외손녀인 박혜정,아시안게임 사격 7관왕 출신의 서길산,80년대 북한체조를 대표하는 이철헌,세계 최장신 센터 이명훈,96애틀랜타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계순희 등이다. 북한 여자역도 감독으로 부산땅을 밟은 박혜정(29·압록강체육선수단)은 1950년대 일본 프로레슬링을 평정한 역도산(본명 김신락)의 외손녀다.역도산의 넷째딸인 전 농구 대표선수 김영숙과 박명철 체육지도위원장 사이에서 태어났다.박 감독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이성희와 세계랭킹 1위인 최은심 등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냈다. 남자 농구대표팀의 ‘인간 장대’ 이명훈(33)은 235㎝의 큰 키때문에 미프로농구(NBA)에서도 군침을 흘린 선수.99년 남북통일농구대회 때 서울을 방문,점프도 안하고 팔만 뻗은 채 덩크슛을 날려 한국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격감독 서길산(48)은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7관왕에 오른 북한 사격의 황태자.국내 사격인과 체육기자들 사이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진 스타출신 지도자다. 체조감독 이철헌(40)도 80년대 북한체조를 이끈 인물이다.8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안마에서 선보인 동작이 ‘이철헌동작’으로 국제체조연맹에 등록될 정도로 명성을 날렸다. 이히봉(40·역도협회서기장) 또한 80년대 세계 역도계를 주름잡은 월드스타 출신이다.84년 11월 이란 아시아선수권 60㎏급,88년 중국 아시아선수권 67.5㎏급 1위에 올랐고 91년 9월 세계선수권 76.5㎏급 용상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역선수 중에는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일본의 자존심’ 다무라 료코를 무너뜨린 여자 유도의 계순희,단·복식에서 모두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 탁구의 간판스타 김현희,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의 아들인 축구대표팀 골키퍼 장정혁 등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 이두걸기자 douzirl@
  • 한국문화 향기 러시아서 ‘솔솔’

    한국인들이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느라 분주했을 지난 20일 러시아의 동쪽끝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연해주를 대표하는 아르세니예프 주립박물관에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실이 문을 연 것이다. 30평 남짓한 크기의 ‘한국민족문화실’이 꾸며진 곳은 아르세니예프박물관 국제전시센터.극동함대가 있는 군사도시답게 제2차세계대전 때 12척의 독일함정을 격침했다는 S-59잠수함을 전시한 잠수함박물관이 불과 100여 m 떨어져 있는 요지이다. 한국실 개관은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연해주 6개 도시에서 연 ‘한국문화로의 초대’전이 계기가 됐다.이곳에 사는 고려인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러시아와의 활발한 문화교류 토대를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가 이제 제대로 결실을 맺은 셈이다. 한국실은,전시공간을 아르세니예프박물관이 제공했을 뿐 우리 민속박물관이 전시내용을 구상하고 전문인력을 파견해 꾸몄다.비용 3억원도 우리가 부담했는데,주정부의 예산지원이 끊긴 아르세니예프박물관의 사정이 감안됐다. 개막식은 민속박물관 관계자들이 들뜬 표정을 짓기에 충분할 만큼 성황이었다.400여 참석자는 대부분 러시아인들로,음악가 바로닌이 이끄는 앙상블이 플루트와 러시아 전통악기 발랄라이카로 ‘고향의 봄’‘아리랑’을 연주한 것도 한국문화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전시는 ‘한국의 전통생활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과거와 현재 한국인의 삶을 보여주려 했다.전시실을 들어서면 먼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 도자기와 인쇄,금속공예 기술이 눈에 들어온다.이어 혼례복과 평상복,해주반과 놋쇠 반상기,반닫이와 평상 등 의식주 생활의 단면이 소개된다.사물놀이의‘사물’과 가야금 등 악기로 대표되는 놀이문화,무당의 신복·장군칼·작두 등 한국인의 신앙생활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무엇보다 러시아인들의 시선을 잡아끈 것은,스크린에 손을 눌러가면 훈민정음의 창제원리를 러시아어·영어와 비교하여 보여주는 ‘한글 터치 스크린’.콤팩트디스크(CD)에 담긴 한국전통음악을 이어폰으로 듣는 ‘한국음악 체험’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코너였다. 갈리나 알렉시우크 아르세니예프박물관장도 이 점이 마음에 드는 듯 “민속박물관의 전시기법이 세련되고 전시기술 수준이 매우 높은 데 놀랐다.”면서 “한국실 개관을 계기로 한국 박물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한국실 개관은 한국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듯했다.인가 파시코(18·극동대 한국학과 2년)는 “모두 재미 있지만 특히 한복이 아름다웠고,북같은 악기들도 흥미 있었다.”고 말하고 “같이 온 러시아친구들이 둘러보고는 한국학을 공부하는 나를 부러워하는 것 같았다.”며 웃었다.한편 이번 한국실 개관을 주도한 이종철 민속박물관장은 개막식에 앞서 시베리아의 관문이자,한민족의 발원지라고 할 수 있는 이르쿠츠크의 유서깊은 향토박물관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한국실 개설 방안을 타진했다. 이 관장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시발점인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실이 마련됨으로써 러시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두보가 확보됐다.”면서 “앞으로 이르쿠츠크와 모스크바,상트 페테르부르크 등 TSR의 거점 도시마다 한국실을 만들어 한국문화를 더욱 폭넓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서동철기자 dcsuh@
  • 럼즈펠드 ‘北 핵보유’잇단 발언/ 美 ‘이라크 다음은 북한’ 암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잇따라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지칭,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6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 이어 18일 미 하원 군사위원회 증언에서 그는 “북한은 ‘거의 확실히(almostcertainly)’ 핵무기를 갖고 있고 미국 대륙의 대부분에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시 행정부 수뇌부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단정한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북한의 핵 보유 가능성은 수차례 거론됐다.지난해 12월 공개된 북한의 핵개발 관련 자료에는 중앙정보국(CIA) 자문기관인 국가정보위(NIC)가 1990년대 중반에 이미 북한이 핵무기 1∼2기를 생산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돼 있다.지난 1월 미 의회보고서도 북한은 조잡하지만 핵무기를 최대 5∼6개까지 개발할 수 있는 ‘물질’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럼즈펠드 장관 역시 지난해 8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은 최고 4∼5개의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방부 관계자는 앞서 장관의 브리핑 발언은 새로운 게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럼즈펠드 장관이 18일 의회에서 준비된 연설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과 위협을 ‘가능성’이 아닌 ‘현실적 문제’로 업그레이드시킨 점은 의도적인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1년 사이에 핵무기를 생산하지 않았다면 과거에 핵무기를 개발했다는 확정적인 정보를 미 정보당국이 최근에 입수했다는 얘기다.물론 이라크 공격 여부가 최대 현안이기 때문에 북한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악의 축’ 국가들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정책방향을 가늠케해준다. 특히 북·일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주변에 대화의 기류가 형성되는 시점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 보유 문제를 들고나온 점은 눈여겨 볼 대상이다.김정일-고이즈미의 평양 선언을 겉으로는 환영하지만 북한의 핵 문제가 국제적으로 검증받기 이전에는 대북 경제지원이 있을 수 없다는 부시 행정부내 강경파의 입지를 대변한다고도 볼 수 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 대화가 재개될 경우 실질적 이슈는 ‘핵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9·11테러 1주년을 계기로 2단계 대테러 전쟁에 박차를 가하는 부시 행정부가 ‘포스트 이라크’의 대상으로 북한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북한이 핵 사찰을 계속 거부하면 경수로 지원 중단뿐 아니라 이라크에 했던 것처럼부시 행정부가 강공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얘기다.2003년 한반도 위기설도 여기에 근거한다.국무부 관계자는 일본인 납치사건 시인이나 요도호 납치범인적군파의 일본 송환만으로는 북한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기에 충분치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mip@
  • 고려인 여성 4명 모스크바서 피살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모스크바 드미트로프스코예 쇼세 117번 건물의 한아파트에서 16일 고려인 여성 4명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중앙아시아 독립국가연합(CIS) 타지키스탄 공화국에서 이주해온 것으로 드러난 희생자들은 그동안 이 아파트에 세들어 살며 김치를 만들어 시장에 팔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장사를 둘러싼 이권 분쟁 때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주러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국적이 러시아이기 때문에 직접 개입할 수는 없어 사건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500년 예술의 거리 아르바트엔-빅토르 최의 영혼 살아숨쉬고…

    [모스크바 글·사진 임창용 특파원] 9월 초,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르바트 거리 한쪽에서는 초가을 햇빛의 눈부심을 부정이라도 하듯,음울한 분위기의 가사와 멜로디가 골목을 휘감는다. “내게 한 모금의 물을,한 모금의 자유를/거리의 제단마다 타오르는 불길/꽃 대신 타오르는 불길/목이 말라,목이 말라/내게 한 모금의 물,한 모금의 자유.” 서른을 갓 넘긴 듯한 한 사내가 흐느끼듯 부르는 이 노래는 러시아의 전설적 록스타 빅토르 최가 부른 ‘한 모금의 물’.이 무명가수 옆엔 히피풍의 러시아 남녀 젊은이들이 비스듬히 눕거나 쭈그리고 앉아 노래를 듣는다. 빅토르 최는 1990년 모스크바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가진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부른 뒤 한달쯤 지나 라트비아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요절했다. 아르바트 거리 한쪽 골목에 자리잡은 ‘빅토르 최 추모의 벽’주변엔 이미 12년 전 떠난 한인3세 록스타를 아직도 잊지 못하는 젊은이들,이른바 ‘빅토르 최의 아이들’의 발길이 끊일 날 없다.이들은 빅토르 최가 무명시절 노래를 불렀다는 이곳에서,그의노래를 부르고 들으면서 일년 내내 그를 애도한다. 노래가 끝난 뒤 한 청년에게 ‘빅토르 최의 노래를 왜 좋아하느냐?’고 묻자 “초이는 최고의 록스타이자 러시아 젊은이의 우상”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국립 모스크바대학에 유학중인 임동명(30)씨는 “빅토르 최는 러시아 젊은이들에게 신화적 존재”라며 “그가 요절한 후 광적인 팬들이 오히려 늘었다.”고 말한다. 러시아 문화예술이 숨쉬는 500년 역사의 아르바트 거리.하지만 한국인 방문객에겐 같은 피를 나눈 빅토르 최의 숨결이 느껴지기에 한결 친숙하게 다가오는 곳이다. 아르바트 거리는 러시아의 대문호 푸슈킨,투르게네프,레르몬트프 등이 어린시절을 보낸 곳이다.제정러시아 시대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목공 골목,대장간 골목,과자와 빵 골목,음식점 골목,식탁보 골목 등이 거리와 이어져 있다. 일년 내내 차량통행이 금지돼 보행자 천국인 이곳은 무명 가수나 악단·화가·연극배우들의 무대이자 안식처이고,히피들의 마음의 고향이다.이들은 여기서 재즈와 록을 연주하고,초상화를 그리고,브레이크댄스를 춘다.이들의 예술을 배경으로 첨단 패션의 젊은이들이 수없이 거리를 오가고,친구나 연인들끼리 노천카페에서 보드카와 차를 마신다.1998년 국내에 소개된 소설 ‘아르바트의 아이들’의 주인공이 바로 이들이다. 하지만 이곳도 90년대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한 외국 브랜드의 상점과 기념품 가게,노점상 등이 거리를 메우면서 문화예술의 향기 가득하던 예전의 모습이 많이 퇴색했다고 한다..러시아에 부는 개방화·상업화 물결을 아르바트라고 비켜가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sdragon@ ■관광 포인트/ ‘붉은 광장' 바닥은 붉은색 아니네 기자가 모스크바에 체류한 9월 첫주는 마침 모스크바 탄생 855주년 기념주간이었다. 모스크바시 청사 앞의 베르스카야 광장을 비롯해 푸슈킨·루비안스카야 광장 등 시내 곳곳에선 러시아 전통춤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고,시민들은 교통이 통제된 주요 거리를 마음껏 활보하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크고 작은 악단의 연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복장의 무용수들이 보여준 전통춤,에로틱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낸 룸바 등은 러시아 예술의 단면을 보여준 수준급 공연이었다. 모스크바는 흔히 인접한 문화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비교돼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855년 역사의 도시답게 볼쇼이극장,스타니슬랍스키-단첸코 모스크바 아카데미 음악극장,국립 크레믈린궁 극장 등 고품격 공연장이 많다.따라서 모스크바에 간다면 크레믈린이나 붉은 광장 등지만 둘러볼 게 아니라 꼭 공연장에 들러 러시아 발레나 오페라의 진수를 맛보아야 후회가 없다. 그렇다고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상징처럼 된 붉은 광장과 크레믈린을 빼놓을 수는 없다.붉은 광장(크라스나야 플로샤지)에서 ‘붉은’은 고대 러시아어 ‘아름다운’‘훌륭한’이란 뜻을 가진 단어와 어원이 같다고 한다.즉 ‘아름다운’광장이란 뜻.광장 바닥엔 붉은 색이 아닌 검은 회색 벽돌이 깔려있다. 2만5000여평의 붉은 광장은 크레믈린 북동쪽의 붉은 벽돌 성벽과 국립역사박물관,굼 백화점,바실리 성당,레닌묘 등 러시아 관광소개 책자에 단골로 실리는 건물들에 둘러싸여 있다. 이밖에 모스크바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레닌 언덕(일명 참새언덕),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 사이로 모스크바 중심을 가르는 모스크바강,표트르 1세 때등 러시아 고대 건축술로 지어진 작품들과 참나무 거목들이 어우러진 칼로멘스코예 공원 등이 둘러볼만 하다. ■여행가이드/ 출입국때 현금체크 엄격, 고급호텔 선택해야 안전 ◇가는 길=인천공항에서 모스크바 세르베체보2공항까지 9∼10시간 소요.시차는 우리보다 6시간 늦는데 요즘은 서머타임 중이라 5시간 늦다.출입국시 현금(달러)체크가 엄격하다.출국시 입국신고서에 기재한 소지 현금 액수보다 많으면 그 이유를 입증해야 하는 등 문제가 복잡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숙박·음식=별 5개짜리 호텔에서부터 별이 없는 저가 호텔도 있지만 외국인은 별이 있는 호텔에만 머물 수 있다.호텔마다 경비원들이 출입자를 제한하지만 가능하면 고급호텔을 택해야 안전하다.공항에서 전화로 예약할 수 있고,호텔 프런트에서 여권을 제시하고 체크인한다. 러시아 전통음식은 대개 평민들이 즐기던 음식이다.각종 곡물로 만든 죽인카샤,러시아식 돼지고기 바비큐 샤슐릭,고기를 넣고 튀긴 빵 피로그,시베리아식 물만두 펠메니 등이 대표적이다.추운 기후 때문에 고기를 주로 쓴다. ◇여행상품 =모스크바만 여행하는 상품은 찾아보기 어렵고 모스크바-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묶거나 북유럽 국가들과 연계한 상품이 많다.스타투어(02-723-6360)가 모스크바-페테르부르크(6일)상품을 150만원대에,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경유하는 11일짜리 상품을 330만원대에 판매한다.
  • ‘음악계 샛별’ 임동혁 독주회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7일 오후7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갖는다.지난해 17살의 나이로 롱-티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여 음악계에 놀라움을 안겨준 그다. 임동혁은 현재 모스크바음악원에서 명교수 레프 나우모프에게 배우면서,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최근 EMI클래식에서 내놓은 데뷔음반도 아르헤리치의 추천에 따른 것으로,이번 독주회는 음반홍보를 겸한 것이다. 독주회 프로그램 가운데 쇼팽의 발라드 1번과 슈베르트의 즉흥곡 작품 90의 4곡,라벨의 ‘라 발스’는 소품위주인 이 음반에 들어 있다.여기에 대곡에 속하는 쇼팽의 피아노소나타 3번을 추가한 것은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는 뜻인 듯하다. 임동혁은 “데뷔음반은 1년반 전에 녹음한 것이라,그동안 실력도 좀 늘었고 스타일도 변한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이번 연주회를 통하여 더욱 성장한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02)2005-0114. 서동철기자 dcsuh@
  • 이라크공격 유엔 상정땐 러시아 거부권 행사키로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 정부는 2일 미국의 이라크 공격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모스크바를 방문한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미국은 이라크 공격 문제가 유엔 관할권 밖이라고주장하고 있어 유엔에 상정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미국이 이 문제를 유엔에 제기한다면 러시아는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라크를 둘러싼 전쟁 위기는 가능한 정치적,외교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이라크와 유엔의 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이같은 대화를 통해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라크에서 사찰을 재개하고 그 결과로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이바노프 장관은 러시아는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어떠한 군사적 공격도 반대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경우 중동지역 전체의 안정을 파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서는 ‘선제 조치’를 취할 수는 있지만 이같은 경우에도 유엔의 승인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러시아·이라크 외무회담은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특사를 보내 미국의 공격을 저지하려는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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