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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학생 2명 러시아서 피습

    |상트페테르부르크 AFP 연합|한국인 10대 학생 2명이 지난 11일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갱단의 흉기에 찔려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14일 밝혔다. 경찰 대변인인 파벨 라예프스키는 각각 16살과 17살인 이들 학생이 상트페테르부르크 중심부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의 여러 대도시에서는 최근 아프리카인과 아시아인, 코카서스인들에 대한 인종주의적 공격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발생빈도도 잦아지고 있다.
  • [北 核보유 공식선언 파장] 정부 “北核은 협상전략용”

    북한의 핵보유 및 6자회담 불참 선언에 청와대와 정부는 이상하리만큼 차분하다. 북한의 선언을 무시하지도 않지만, 호들갑을 떠는 과민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인 듯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 외교부 성명내용을 보고받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노 대통령은 북한의 전략·전술에 말려들 가능성을 감안한 듯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다.”고 전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의 대응방침은 외교부의 설명에 모두 담겨있다.”면서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도 열리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은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민감하게 반응하면 북한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선언이 협상전략용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북한의 성명은 미국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 같다.”면서 “6자회담이 재개되면 원하는 보따리를 얻기 위한 협상 입지 강화용”이라고 진단했다. 바꿔말해 북한이 그동안 보여준 ‘벼랑끝 전술’이라는 얘기다. 고위관계자는 “실질적으로 내용이 새롭다기보다는 외교부 성명 형식으로 발표하고 공식화시킨 게 새로운 것이고, 내용은 그간 반복해온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미온적으로 비쳐질 정도로 냉정하고 차분하게 접근하는 데는 북핵문제를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해결한다는 지난해 11월 칠레 산티아고 한·미 정상회담과 무관치 않다. 청와대의 침묵에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선언에 따른 고민이 배어있다는 얘기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6자회담에 계속 안 나온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6자회담에 나올 여지가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실질적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제 5월 모스크바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물건너 가느냐는 질문에 “한달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너무 멀리 볼 필요는 없다.”고만 말했다. 박정현 구혜영기자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 5월 訪러

    노무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5월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1일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일본·중국 등 주요국 정상들이 초청됐고, 대부분의 정상들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스크바에서 한·미,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전제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상대가 응한다면 정상회담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미 및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노 대통령이 행사에 참석한다는 계획 외에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할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도 초청받은 것까지는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의 참석여부, 행사 전반에 대해서는 러시아 정부에서 적절한 시점에 발표를 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9월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함혜리 특파원의 파리지앵 스타일] 겨울 남성복 ‘클래식으로의 회귀’

    |파리 함혜리특파원|더블 버튼의 긴 코트, 반듯한 라인의 싱글버튼 재킷, 통이 좁은 체크무늬의 일자형 바지, 브이넥 니트와 카디건…. 파리에서 31일 막을 내린 2005∼2006년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컬렉션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클래식으로의 회귀’가 될 것 같다. 그렇다고 전통적인 디자인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다. 소재를 고급화하고, 디자인을 스포티하게 변형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소비자층의 취향을 반영 하고 있다. 루이 뷔통의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는 전통적인 신사복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캐시미어, 모헤어 등 최고급 소재를 사용하는 식으로 튀지 않는 럭셔리 룩을 선보였다. 드리스 반 노튼은 70년대 모스크바에서 유행했던 곱슬거리는 양털 칼라가 달린 긴 외투를 소개했다. 지방시의 디자이너 오스발트 보아탕은 트위드 롱코트에 모자를 달거나 줄무늬 폴로셔츠를 신사복 재킷에 매치시키는 등 전통적인 남성복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격식적인 측면을 배제시킨 디자인들을 선보였다. 재킷부터 바지, 코트에 이르기까지 허리 라인이 강조되면서 폭이 좁아진 에르메스(디자이너 베로니크 니샤니안)의 디자인도 전반적으로 반듯하다.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가 디자인을 맡은 이브생로랑 남성복의 경우 정장 스타일을 주장하면서도 보라색, 밤색, 카키색 등 새로운 색상과 모헤어, 벨벳 등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면서 우아하고 현대적인 남성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돌아오는 가을·겨울 시즌에는 메트로섹슈얼의 붐을 타고 남성복 패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던 현란한 색상과 여성스러운 디자인은 조용히 물러나고, 대신 격식을 거부하면서도 전통을 중시하는 ‘보보스(부르주아 보헤미언)’들을 겨냥한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디자인들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lotus@seoul.co.kr
  • 극사실주의 대가 이상원화백 러시아서 초대전

    극사실주의 대가 이상원화백 러시아서 초대전

    화단의 원로 이상원(70) 화백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극사실주의 회화의 대가다. 보풀 한 올까지도 허투루 다루지 않는 극도의 세밀한 붓터치는 ‘사진 그 이상’이란 평을 듣는다.‘하이퍼 리얼리즘의 거장’ 이상원 화백이 리얼리즘 회화의 본고장 러시아 모스크바의 트레차코프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트레차코프미술관 최초 한국인 작품전 개막일인 25일에는 발렌친 로디오노프 트레차코프미술관장, 김재섭 주 러시아대사, 현지 미술평론가 등 1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구 소련 시절 문화부 차관을 지낸 로디오노프 관장은 “트레차코프미술관은 최근엔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소개하고 있지만 한국 작가가 이 미술관에서 작품전을 여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 화백의 사실적인 작품은 근대 이후 리얼리즘 전통이 강한 러시아에서도 호소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2월1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는 ‘시간과 공간’‘막(膜)’‘동해인’‘연(緣)’‘영원의 초상’ 시리즈 가운데 대표작 55점이 나와 있다. 특히 헝클어진 백발에 논두렁처럼 깊게 팬 주름살이 인상적인 노인의 표정을 담은 작품 ‘동해인’에는 유난히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삶에 대한 은유로 가득한 이 작품에서 지나간 신산한 세월의 흔적을 읽어낸 것일까. 배의 형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풍년’도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 ●서구 리얼리즘 끝에 선 수묵의 날카로움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혹시 사진을 찍어 확대한 것 아니냐.”며 이 화백의 극사실주의적인 붓질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동양의 수묵과 서구의 리얼리즘이 어떻게 한 데 어우러져 그처럼 담백하고 강렬한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 화백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젊은 시절 영화간판과 인물 초상화를 그리다가 불혹의 나이에 순수미술의 길로 들어선 입지전적인 작가다. 그야말로 무사자통(無師自通)인 셈이지만 이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동아미술제 등 공모전에 잇따라 입상하면서 순수화가로 인정받았다. ●산업사회 이후 전통에 대한 향수 표현해 이 화백의 작품세계는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 혹은 소외된 존재에 대한 애정이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땅속 깊이 팬 타이어 자국이나 바닷가의 폐그물, 온갖 폐수와 곰팡이로 뒤덮인 수막, 너덜너덜해진 마대, 평범한 촌로나 어부의 고단한 삶…. 이런 것들은 모두 작가의 심오한 존재론적 성찰을 통해 삶에 대한 긍정과 찬가로 승화된다. 러시아 미술평론가 페트르 푸르도프스키는 “이상원은 어부나 해녀들의 이미지 묘사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회화의 예술적 본질을 드러내는 데 있어 항상 고향의 전통에 충실해 왔다.”면서 “그의 그림은 산업사회 혹은 후기산업사회의 도래와 함께 밀려난 전통적인 세계에 대한 향수라는 주제를 가장 명확히 표현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 화백은 지난 30여년의 화업을 통해 1000여점의 작품을 남겼다. 네덜란드 화가 고흐가 소품까지 포함해 800여점의 작품을 그린 데 비하면 대작 위주의 작업을 하는 이 화백은 단연 다작(多作)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작품을 단 한 점도 팔지 않았다. 러시아 현지에서도 고가에 작품을 사겠다는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그의 입장은 단호하다.“그동안 작품을 팔아왔다면 이같은 전시가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훗날 미술관을 지어 나의 작품세계를 오롯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화백은 오는 4월쯤에는 자신의 작품활동 여정과 그림을 담은 자서전 ‘바람의 초상’(가제)도 펴낼 예정이다. 모스크바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레차코프미술관은 19세기 러시아의 부호 파벨 미하일로비치 트레차코프 형제의 소장품으로부터 출발한 트레차코프미술관은 에르미타주미술관, 러시언미술관, 푸슈킨미술관과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미술관이다.1856년에 설립된 트레차코프미술관은 1892년 모스크바 시의회에 기증된 뒤 러시아를 대표하는 국립미술관(state gallery)으로 거듭났다. 트레차코프미술관의 소장품은 고대 러시아 성화에서부터 현대 미술까지 다종다양하다. 러시아 미술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있는 세계 미술의 보고다. 레핀, 말레비치, 칸딘스키, 샤갈 등 러시아 사회주의 리얼리즘 계통의 작품과 아방가르드 작품 등 13만여점이 소장돼 있다.11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작품은 라브루쉰스키의 트레차코프미술관에,20세기 현대 미술은 주로 크림스키에 위치한 트레차코프미술관에 전시돼 있다. 루블료프의 ‘삼위일체, 레핀의 ‘이반뇌제와 그의 아들 이반’, 이바노프의 ‘그리스도의 출현’, 페로프의 ‘도스토예프스키’, 수리코프의 ‘유형지로 끌려가는 마리조바 여인’ 등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작품. 이 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하나인 샤갈의 ‘유대인 극장-패널화’는 현재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다. 트레차코프미술관은 예술작품의 보존과 수복, 교육 등을 통해 명실공히 러시아 학문과 예술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
  • 러 “北에 핵무기 안팔았다”

    |모스크바 연합|알렉산드르 야코벤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북한이 옛 소련 국가로부터 핵무기 탄두를 구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로시스카야 가제타’ 등 러시아 언론들은 이에 앞서 서울신문을 인용해 북한이 파키스탄이나 옛 소련 국가 중 한 곳으로부터 몇 개의 핵무기를 구입했으며 미국 정부가 이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야코벤코 대변인은 보도 직후 “옛 소련이 무너진 뒤 모든 핵무기는 러시아 영토에만 존재했으며 신뢰할 만한 통제하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 영토에는 오래전부터 핵무기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이들 국가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들 국가에는 핵무기가 없다.”고 밝혔다.
  • [국제플러스] ‘러 인질참사’ 학교장 사임

    |모스크바 연합|지난해 9월 인질사건이 일어난 베슬란 학교의 교장 리디야 찰리예바(73)가 인질사건 개입 의혹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결국 사임했다. 인질사건 과정에서 테러범들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으며 베슬란 주민들로부터 ‘보복대상 1순위’로까지 지목됐던 그녀는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주민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견디지 못했다.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28일 최근 한 여성이 “당신 때문에 테러가 일어났다.”며 찰리예바에게 덤벼든 사건이 발생한 뒤 찰리예바가 자진해서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 부산시향 수석지휘자 러시아 출신 아니시모프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제9대 수석지휘자로 러시아 출신의 알렉산더 아니시모프(58)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니시모프는 벨로루시 국립 심포니 수석지휘자, 아일랜드 국립 심포니 명예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오는 6월9일 취임연주회를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1년간 시향과 10회의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의 임기는 재계약을 통해 연장될 수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지휘를 전공한 아니시모프는 오케스트라 지휘뿐 아니라 오페라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벨로루시 민스크에 있는 볼쇼이극장 수석지휘자를 비롯해 주로 민스크, 페름, 상트 페테르부르크, 아일랜드에서 활동했으며,1995년 아일랜드 국립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된 후 98년부터는 수석지휘자가 됐다.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 몬테 카를로 심포니와 스페인 순회공연을 갖는 등 유럽 전역, 미국에서 주로 활약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인사]

    ■ 노동부 ◇이사관 전보△대구지방노동청장 송봉근 ◇부이사관 전보△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조재정△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박효욱△국방대학교 〃 최준섭△법무담당관 한창훈△산재보험과장 권영순△중앙노동위원회사무국 조정과장 정재홍 ◇서기관 전보△장관비서관 이수영△국제협력담당관 김인곤△총무과장 하미용△기획예산담당관 최수홍△노동시장기구과장 임무송△청년고령자고용〃 이재윤△외국인력정책〃 송문헌△자격지원〃 황우찬△노사정책〃 임서정△노사협력복지〃 신기창△임금정책〃 박형정△여성고용〃 정민오△종합센터소장 황삼남△서울서부지방노동사무소장 손정귀△서울남부〃 임인주△의정부〃 이보간△인천북부〃 이태익△천안〃 최부환△중앙노동위원회사무국 심판과장 박준택△대구지방노동청 관리과장 김대환△경인지방노동청 〃 신주열△대통령비서실 파견 권기섭△노동시장기구과 이헌수 ■ 교육인적자원부 ◇부이사관 전보△교육부(국방대 파견) 梁昌鉉△서울시교육청 교육지원국장 裵優昌 ■ 문화관광부 ◇과장△장관비서관 金在元△총무과장 元容起△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 柳炳赫△문화미디어국 문화미디어산업진흥〃 李宇盛△관광국 관광산업〃 梁洪錫△〃 국제관광〃 李炳斗△예술원사무국 진흥〃 崔珷弘△국립중앙박물관 총무〃 김호동△〃 섭외교육〃 朴周煥△국립국어연구원 기획관리〃 金鎭昊△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정책〃 姜基洪△〃 정책자료〃 成文模△국립중앙극장 행정지원〃 閔丙夏△국립현대미술관 교육홍보〃 丁吉洙△〃 운영지원〃 李漢照△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 金甲植 ■ 해양수산부 ◇국장교류(건설교통부) △안전관리관 鄭日永 ■ 한국경제신문 △광고국 광고기획부장 梁承賢△대외협력국 문화전시부장 成大永△〃 대외렵력부장 鄭圭容 ■ 서울시 ◇지방부이사관 승진△도봉구 전출 朴乭琫 ◇지방부이사관 전보△서울시 행정국 金大根 ■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관리이사 吳炳漢 ■ 한국수출입은행 ◇승진(1급)△은행전대실장 邊奎赫△수입금융실장 金弘範△법무실장 宋成宰△전산정보실장 李秀濟 (2급)△수입금융실 부장대우 李眞權△남북협력2실 〃 李振壽△국내연수 〃 朴昌植 權昶湜△자금운용팀장 玄南海△회계팀장 李龍紋△법무실 부장대우 石起奉△국별조사실 〃 金鍾虎△강남지점 〃 李使益△이란주재원 〃 李潤根 (3급)△프로젝트금융부 부부장 鄭淳英△무역금융부 〃 趙章來△경제협력본부 〃 金榮錫△국제협력실 〃 田時德△인사부소속(노조파견) 〃 李英熙△비서실 〃 金亨俊△기술지원실 〃 申副均△전산정보실 〃 裵鍾天△국별조사실 〃 孫承鎬△감사실 〃 鄭旻柱△부산지점 〃 姜鳳錫△수원지점 〃 朴鐘圭△청주지점개설준비위 위원 金承權△북경사무소 부부장 全善俊△모스크바사무소 〃 徐錫亨△수은인니금융 〃 蔣翼煥△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 〃 黃基淵 (4급)△인사부소속(국제금융센터 파견) 과장 黃秉玹△지식경제실 〃 林天一△인천지점 〃 金星旭△수원지점 〃 金泰燮△울산지점개설준비위 위원 韓宗受△전주지점개설준비위 위원 權赫浚 ◇전보(부서장)△선박금융부장 崔貞夏△인사부장 權斗煥△자금부장 金奭寧△특수여신관리실장 柳在益△법무실장 宋成宰△대전지점장 申東杓△울산지점개설준비위원장 李景煥△전주지점 〃 洪性厚△청주지점 〃 李相坤△상파울루사무소장 崔景夏△모스크바사무소장 金昌德△두바이사무소개설준비위원장 金允榮△수은영국은행 대표이사 李慶武△수은아주금융유한공사 사장 鄭完吉 (팀장)△선박금융3팀장 李泳載△건설금융팀장 邊營厚△중소금융1팀장 宋寅大△중소금융2팀장 康峻秀△경협1실 아시아1팀장 任成赫△기획혁신팀장 薛泳煥△리스크관리부 리스크관리팀장 卞相玩 ■ KTH △파란사업부문장 孫映東△콘텐츠〃 金明燮△파란영업본부장 鄭壎△파란서비스〃 金鍾熙△검색사업〃 金相旭△모바일사업〃 李泰昊△컨버전스사업〃 鄭鎔寬△게임사업〃 金技泳△기획조정실장 趙晸衍△IT지원실장 尹進喆△연구소장 白永浩 ■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본부장보 △경영지원본부 변상무 이광수 이명△유가증권시장본부 강해조 정학붕△코스닥시장본부 박상조 이규성△선물시장본부 서문원 전영주△시장감시본부 김형곤 전영길
  • 개장 한달…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개장 한달…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어라, 드라마에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나오네.”눈치빠른 시청자라면 지난 18일 KBS 2TV 드라마 ‘쾌걸춘향’의 제6회 방송분에서 변학도(엄태웅 분)가 성춘향(한채영 분)을 위해 조명을 켜주며 함께 스케이트를 타던 곳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라는 것을 쉽게 알아차렸을 것이다. 지난 24일로 개장 한달을 맞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서울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이곳을 배경으로 촬영을 하고 싶다는 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서울시 체육청소년과 강신권 주임은 “현재 설 특집방송이나 광고물 등의 촬영의뢰가 많이 몰려 어떤 방송을 허용할 것인지 가려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주에 방송된 ‘쾌걸춘향’의 경우 계속되는 촬영의뢰에 시가 두손을 든 사례다. 강 주임은 “처음에는 드라마라 공공성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해 이를 거절했지만 지방 시청자들에게도 스케이트장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촬영은 지난 16일 스케이트장이 문을 닫는 오후 10시 이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사용료는 스케이트장 최대입장 인원 300명 모두가 스케이트화 대여료 1000원을 내는 것으로 계산해 30만원을 받았다. 촬영 내내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드라마의 색다른 배경이 됐다며 즐겁게 작업을 했다는 후문이다. ●국내외 언론매체서 널리 보도 개장 이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신문·방송 등 각종 언론매체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개장 직후에는 오전에 방송되는 주부대상 시사프로그램이나 라디오 방송 등에서 자주 소개됐다. 덕분에 서울시 담당공무원들도 여러번 방송에 출연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국 언론사도 이를 취재했다. 특히 일본 미야자키TV에서는 리포터가 직접 스케이트를 타면서 일본인 관광객과 서울시민들과 인터뷰를 하는 장면을 내보낼 예정이다. 최근 SBS 등 지상파 방송에서는 설날 특집방송제작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요청해와 이를 검토중에 있다. ●설 특집·CF·영화·드라마 촬영의뢰 줄이어 영화촬영 의뢰도 있었다. 스케이트장 개장 직후 A영화사에서 스케이트장과 주변 모습을 스케치하듯 화면에 담아갔다. 이후 정식으로 촬영협조 요청이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한 영화촬영에는 협조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명소인 만큼 광고촬영 의뢰 역시 한달새 2∼3건 있었지만 상업성을 이유로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되도록 광고에는 장소협조를 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모습을 돋보이게 하는 프로그램 중 공공성이 있는 것에만 장소협조를 해 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개월동안 8만여명 이용 한편 설치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 속에 설치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는 개장 이후 23일까지 8만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겨울철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주말이나 휴일 오후에는 번호표를 받고도 서너시간 동안 기다려야 겨우 1시간 남짓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정도다. 시민들을 위한 특별공연도 종종 진행됐다. 지난 19일 오후에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겨울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아이스댄싱 부문으로 참가한 국가대표 김혜민·김민우 선수가 특별공연을 펼쳤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모스크바 아이스댄싱팀이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이라크 시아파사원서 폭탄 테러

    |바그다드 연합|이라크에서 반미 저항운동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2기 취임에 맞춰 이라크 시아파를 ‘배신자’라고 비난하고 ‘잔인한’ 대미 성전을 선언하고 나선 후 바그다드의 시아파 사원을 겨냥한 자살차량폭탄 공격이 발생했다. 21일 바그다드 남서부의 알 타프 모스크 밖에서 차량폭탄이 터져 최소한 13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전했다. 폭발 당시 모스크 안에서는 시아파 신도들이 이슬람 최대 명절인 이드 알 아드하(희생제)를 축하하던 중이었다. 바그다드의 시아파 모스크가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주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다. 이에 앞서 알 자르카위는 20일 시아파가 수니파 근거지인 팔루자에 대한 미군측 공격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시아파 지도자 아야툴라 알리 알 시스타니를 배신자라고 맹비난했다.
  • 유시첸코 23일 대통령 취임

    |모스크바 연합|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에 따른 혼란이 오는 23일 빅토르 유시첸코의 대통령 취임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대법원이 20일 오전(현지시각)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총리의 대선 무효 소송을 최종 기각한 직후 의회(라다)는 표결을 통해 23일 정오 의회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시첸코는 23 의회에서 공식 취임식을 끝낸 뒤 우크라이나 민중혁명의 상징이 된 키예프의 ‘독립광장’에서 시민들과 또 한번 취임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 5월 ‘승전60돌’ 행사…남북정상 러서 만날까

    5월 ‘승전60돌’ 행사…남북정상 러서 만날까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5월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60주년’ 기념 행사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과 함께 초청을 받은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노 대통령은 행사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북한 정상도 초청된 것으로 전해져 남북 정상의 모스크바 회담이나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승전 6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참석 여부를 검토중”이라면서 “참석 여부는 4월쯤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북한 김정일 위원장도 초청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노 대통령의 참석 여부는 김정일 위원장의 참석과 완전히 별개 사안으로 검토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참석하더라도 김정일 위원장과 회담을 전제로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 정상이 초청을 받았는지, 참석할 것인지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가 준비하는 승전 60주년 기념행사에는 부시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55개국 정상이 초청됐으며 패전국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기고] 행정특별시가 대안이다/이성구 홍익대교수·명예논설위원·신행정수도 포럼 준비위원장

    앨빈 토플러는 21세기는 정보의 속도가 권력의 원천이라고 했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위기의 지구도시에서 ‘생존을 위한 협동본능만이 미래의 희망’이라고 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이념이 아닌 삶의 질이다. 이렇게 볼 때 민족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정보를 균점하고 수도권과 지방의 공동생존을 위해 입법 사법 행정의 3권 중 행정을 선비도시인 연기·공주에 이전하는 것은 타당한 대안이다. 지금까지 수도권 과밀이 행정수도의 이전의 필요성으로 주장되었으나 핵심은 아니다. 핵심은 모든 권력, 정보가 수도권에 집중되었다는 데 있다. 그러다 보니 온갖 부정과 부패, 비리가 수도권에 집중되었고 도덕적 해이의 온상이 되었다. 사필귀정이다. 조선조 이래로 서울은 중앙집권적 관인지배체제의 본산이었고, 모든 물류와 정보와 행정인사가 서울에서 이루어졌다. 광복후 우수 대학이 서울에 집중되었고, 정부주도형 경제정책이 지속되었으며,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그 결과 수도권으로 인구는 집중되고 지방은 황폐화되었다. 모든 국민에게 대한민국=서울공화국으로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소련이 왜 망했고, 거대한 천년제국 로마는 왜 순간적으로 망했는가? 비대 권력이 모스크바, 수도 로마에 집중되었고 권력의 전횡과 부정, 부패의 온상이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소련에서는 모스크바를 제외하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변방지역은 회색빛 절망지역으로 전락하여 기초 수급대상지역으로 변했으며 소연방 공산주의의 해체만이 대안이었다. 로마의 패망은 겉으로는 외침 때문이라지만 실제는 부패와 사회적 갈등이 이유였다. 지배층들은 외적이 쳐들어오는데도 제위 계승전쟁을 벌이고 내부갈등과 부패 때문에 지킬 힘도 없고 지킬 필요도 없는 나라가 됐던 것이다.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행정특별시 건설은 필요하다. 머지않아 필연적으로 통일이 실현된다. 그때 수도를 서울, 평양이 아닌 제3의 곳에 두어야 한다. 통일정부는 권력의 독점이 아닌 분점이 이루어지고 부정과 부패의 산실이 아닌 청렴한 선비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셋째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서도 행정특별시가 대안이다. 행정특별시의 건설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출발점이 된다. 어느 시골 군에서는 젊은층이 모두 빠져나가 1년 내내 신생아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수도권만 비대해지면 지방은 모두 기초수급대상자로 전락해가고 만다. 그럴 경우, 공동체의식은 사라지고 우리 민족 고유의 ‘우리의식’(we-feeling)은 사라지고 말 것이다.‘우리의식’의 소멸은 한민족 해체를 의미한다. 이제야말로 수도권 중심의 관인지배적 중앙집권주의는 극복되어야 하며 민주적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 이곳이 내 조국이요, 내 나라라고 하는 국민정체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국회, 사법부, 청와대를 제외한 모든 기초행정단위는 행정특별시로 귀결시켜야 한다. 넷째, 행정특별시는 중증비만환자로 전락한 수도권을 살리는 길이다. 수도권 비대화로 서울은 교통지옥, 환경오염의 대표도시로 전락했다. 최근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터진 재난은 무엇을 경고하는가? 자연환경의 파괴, 오존층 파괴는 인류문명이 삽시간에 종식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는 것이다. 서울을 살리는 길은 수도권 과밀해소, 친환경적 도시로 거듭나는 일이다. 우선 행정기능만이라도 작은 도시 공주·연기에 보내어 소돔과 고모라의 재앙에서 벗어나게 하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일은 이기주의적 부동산 망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 강토는 한민족 모두의 것이며 우리 후손들이 매달려 살아야 할 유일한 유목물품인 것이다.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서는 행정특별시만이 현재의 대안이다. 이성구 홍익대교수·명예논설위원·신행정수도 포럼 준비위원장
  • [피플 인 포커스] 팔레스타인 수반 당선 아바스

    마무드 아바스(69)는 야세르 아라파트의 그늘에 가려 40여년간 2인자에 머물러온 인물이다. 아바스는 ‘타협과 비폭력’이란 말로 대표되면서 투사 이미지의 아라파트에 비해 ‘노련한 사업가’,‘실용주의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일찍부터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한 소수의 팔레스타인인 가운데 한 명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으로부터 협상 상대로 인식돼 왔다. 2003년 4월 자치정부 첫 총리에 임명된 뒤 아라파트와의 권력 다툼 끝에 4개월 만에 중도 하차하는 등 정치적 좌절을 겪은 아바스가 기회를 잡은 것은 아라파트가 파리의 군 병원에서 타계하면서였다. 이렇다할 아라파트 후계자가 없는 상황에서 아바스는 아라파트의 혁명 유업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하면서 동시에 이스라엘과 미국엔 대화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자치정부 최대 정파이자 자신이 창립 멤버인 파타운동의 수반 후보가 돼 이번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팔레스타인학자협회(PAS) 마드히 압둘 함디는 “아바스는 총도 한번 들어본 적 없고 선거에 나서 본 적도 없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는 선거 기간 민중에 보다 친밀하게 다가갔고 길거리 (민중의) 심장박동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이젠 약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1935년 현 이스라엘 영토인 고대 도시 갈릴리 사페드에서 태어난 아바스는 48년 이스라엘이 무력을 동원해 국가를 건설하면서 고향을 잃고 가족과 함께 시리아로 쫓겨났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대학과 이집트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며 70년대 말에는 모스크바 유학길에 올랐다. 이어 82년 이스라엘 시오니즘과 독일 나치즘의 관계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유학은 74년 아라파트가 유엔 연설에서 이스라엘과의 평화공존을 주장한 뒤 이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이후 더욱 충실한 ‘아라파트의 입’이 됐다. 20대 때 카타르에서 지하저항단체에 몸담으면서 정치 인생을 시작한 그는 아라파트와 함께 1950년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창설했고 65년 파타운동을 결성했다. 93년 미국의 중재로 조인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오슬로 평화협정’을 도안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사설] 외교활동비 전용관행 고쳐야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외교활동비로 써야 할 예산을 한국인 접대나 직원회식비 등으로 전용한 사실이 드러나 감사원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진상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감사원이 지난해 두차례나 모스크바 현지 대사관을 방문해 조사를 벌였고, 영수증 등을 토대로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하니 사실무근은 아닌 게 분명하다. 또 외교통상부측도 민원제기가 있어서 자체조사를 했다고 하니 감사원의 조사가 끝나면 진실은 드러날 것이다. 그동안 해외공관이 대사 중심의 가부장적 운영과 과다한 접대비 지출 등으로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외교당국은 지난해부터 회계투명성 제고지침을 수립했고, 불법이나 부당지출 관련자는 엄중문책한다는 규정도 결의한 바 있다. 그런 지침과 다짐의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또 해외공관에서 불미스러운 지출이 있었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이런 일로 국익과 교민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외교관이 욕을 먹고,‘밥값 도둑’처럼 치부되는 것도 경계해야 하지만, 단 한사람이라도 외교관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다면 엄중히 문책해야 이 시대 정신에 맞다. 과거에는 더러 해외공관에서 외교활동비를 회식비로 전용하는 관례가 있었다. 중앙부처나 공기업 등에서도 정책추진비 같은 예산을 회식비로 전용한 사례는 드러나지만 않았을 뿐 관례로 이어져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런 나쁜 관례를 고치는 것이 개혁이다. 감사원은 한점 의혹없이 진상을 밝히고, 외교당국은 책임소재를 분명히 함과 동시에 이런 그릇된 관행이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개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
  • [부고]

    ●김용팔(서울신문 월피지국장)씨 모친상 4일 충남 서천군 서천읍 태월리 282 자택, 발인 6일 오전 8시 (041)951-4435 ●정헌(국립모스크바대 교수)씨 상배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30분 (02)3410-6990 ●고정욱(국세종합상담센터 전화2팀장)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54 ●이진호(기룡MD 대표)주호(자영업)시호(한국단자 상무이사)윤호(자영업)장호(공군 중령)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02)3010-2293 ●이갑주(전 인하대병원 부원장)씨 별세 상익(대한항공 과장)홍익(한진해운 〃)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2 ●박상균(한국외환은행 차장)준균(프랑스 누벨옵서바퇴르지 한국특파원)영균(매슨코리아 과장)씨 부친상 4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31)787-1512 ●황찬흥(사업)찬주(샬롬기업 대표)씨 모친상 김귀열(슈페리어 회장)씨 빙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39 ●정경선(서울아산병원 원무팀 과장)경순(구의중 교사)경률(이가CNC 소장)경수(LG전자 DA디자인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유순희(송파여성문화원 요가전임강사)손현숙(신도림중 교사)씨 시모상 노병하(K&SKorea 지사장)씨 빙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
  • 각국 지도자 신년사

    |워싱턴·베이징·모스크바·도쿄 외신|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1일 새해를 맞아 지구촌의 평화를 기원하면서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구호와 복구에 협력을 다짐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인도양 지역의 재앙으로 많은 것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새해에도 미국을 더 안전하고 강하게 만들기 위해 대테러전을 계속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타이완과 대화가 조속히 재개되길 희망하지만 타이완을 중국으로부터 분할하려는 기도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국정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일 “북한과의 현안인 납치와 핵, 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대화와 압력’으로 협상해가겠다.”고 말했다.
  • [국제플러스] 가스 공급중단 ‘우크라 길들이기’

    |모스크바 연합|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당국이 1일 0시를 기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 공급 중단을 선언하면서 우크라이나의 가스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가스 가격 인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친서구 성향인 빅토르 유시첸코의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에너지 의존이 심한 우크라이나 ‘길들이기’ 차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옛 소련 공화국 가운데 하나인 투르크메니스탄에 가스 중단 압력을 사주했다는 것이다. 러시아 정치평론가인 안드레이 피온트코프스키는 “러시아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밀접한 관계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계속적인 에너지 의존에 대해 간접 경고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 쉬어가기˙˙˙

    아테네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뒤 은퇴를 선언했던 쿠바의 복싱 영웅 마리우 킨델란(33)이 링으로 돌아온다고. 쿠바 언론들은 2일 킨델란이 오는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보도. 지난 8월 아테네올림픽 복싱 60㎏급 결승에서 ‘복싱 신동’ 아미르 칸(18·영국)을 누르고 2연패를 이룬 뒤 링을 떠난 킨델란은 지난 92년 이래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등 각종 대회를 싹쓸이하며 링의 황제로 군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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