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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내각 해산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 율리야 티모셴코 총리가 이끄는 내각을 해산했다. 이로써 ‘오렌지 혁명’을 이끈 여걸로 인정받으며 지난 2월 취임한 티모셴코 총리는 7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유셴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총장과 국가보안국장을 제외한 각료 전원을 해임하는 결정을 내렸다. 총리 대행으로 유리 예하누로프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 주지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셴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 원인이 혁명 동지들이 서로 힘을 합쳐 일해 보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달 동안 정부와 안보위원회, 안보위원회와 비서실, 정부와 라다(국회)간 충돌을 가라앉히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내가 보내준 신뢰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유셴코 대통령은 특히 티모셴코 총리에 대해 홍보와 자신의 정치력을 보여주려는 인기에 영합하는 태도를 보였다면서 비난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유셴코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부패 공직자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조만간 포로셴코 전 서기 등 고위 관료들의 직권남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알렉산드르 진첸코 전 행정실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포로셴코를 비롯해 알렉산드르 트레치야코프 대통령 제1보좌관, 니콜라이 마르티넨코 ‘우리 우크라이나당’ 당수가 직위를 이용해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폭로했으며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진실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모스크바 연합뉴스
  • 서울시, 울란바토르에 전자정부 수출

    |울란바토르 이두걸 특파원|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 중인 이명박(사진 왼쪽) 서울시장이 6일 미예검벙 엥흐벌드 울란바토르시장을 만나 양 도시의 교류·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하고 울란바토르시의 전자정부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울란바토르시가 추진 중인 ‘e-울란바토르 프로젝트’성공을 위해 서울시가 자문과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공무원을 교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서울시의 전자정부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모스크바, 올해 7월 베트남의 하노이에 이어 세번째이다. 한편 이날 울란바토르시 미술갤러리에서는 서울시 전자정부 체험관이 마련됐다. 청계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 등을 담은 홍보 사진전이 개최됐으며, 서울의 중소기업 17개사가 참여한 기업제품 전시회 개막식이 열렸다. 이명박 시장은 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한 ‘서울의 날’ 행사 참석차 울란바토르를 방문했다.douzirl@seoul.co.kr
  • 파주 ‘LG로’ 생긴다

    ‘세종로, 율곡로에서 삼성·LG·현대로(路)로’ 위인이나 지명 일색이었던 도로·다리명이 기업명으로 바뀌고 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곳곳에 기업 로고를 딴 도로, 다리가 늘어나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위상 변화를 실감케 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시는 자유로에서 낙하IC를 지나 LG필립스LCD의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연결되는 군도 3호선 5.9㎞ 구간의 확장(왕복 2차선→4차선) 공사가 끝나는 대로 도로명을 ‘LG로’로 명명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는 지난달 27일 창원시 적현로와 양곡동 국도 2호선을 연결하는 3㎞구간을 개통하며 ‘두산·볼보로’라는 이름을 붙였다. 삼성전자의 수원사업장 단지와 수원 인터체인지를 관통하는 약 3㎞도 ‘삼성로’로 불리며 광주 공장 부근의 4.8㎞구간도 지난해 8월 생활가전의 광주 이전을 기념, 광주시가 삼성로로 개명했다. 현대차 공장 인근의 울산시 북구 명촌동 왕복 6차선 4.92㎞ 구간도 ‘해안로’에서 현대 창업주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를 따 ‘아산로’로 도로명이 바뀌었다.해외에서도 삼성,LG, 현대차,SK 등 기업 이름이 지명으로 굳혀진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완공된 미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의 현대차 공장 앞 도로 4㎞ 구간은 ‘Teague Road’라는 기존 이름 대신 ‘현대로’(Huyndai Blvd.)로 탈바꿈했다. 원래 2차선이었으나 공장이 들어서면서 주정부가 4차선으로 확장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크릭강을 연결하는 다리는 원래 명칭인 ‘알 막툼’ 다리보다는 ‘삼성 브리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주변에는 도심 중앙을 연결하는 LG다리(발쇼이 까메니 다리)가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로 통하는 요충지인 러스카야 다리, 이라크 바그다드 시내의 알 타비카인·알 자드리아 다리, 베트남 노이바 국제공항에서 하노이 시내로 연결되는 3.7㎞의 탕롱대교도 ‘LG다리’가 애칭이다. LG전자 TV 공장이 들어선 폴란드 므와바시는 2003년 10월 아예 시 이름을 ‘므와바-LG타운’으로 바꾸고 공장 진입로도 ‘LG거리’로 공식 지정됐다. 중국의 후이저우((惠州)시도 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도로의 이름을 ‘LG대로’로 명명하고 1월31일을 ‘후이저우 LG의 날’로 정했다.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주변 도로는 ‘삼성로’, 미 조지아주 아틀랜타 교외의 SKC 공장 진입도로도 ‘SKC 드라이브(Drive)’로 불린다.류길상 김경두기자 ukelvin@seoul.co.kr
  • “격추 KAL007기는 첩보기”

    |모스크바 연합|지난 1983년 9월1일 발생한 대한항공(KAL) 007편 보잉여객기 격추사건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첩보 활동에 나선 KAL기가 옛소련 공군기의 요격을 받은 뒤 기체 내부에 숨겨져 있던 4t 분량의 폭발물이 터지면서 공중분해된 것이라는 주장이 러시아 학자에 의해 제기됐다. 사망자 수도 공식 발표된 269명이 아니라 첩보원 29명뿐이었으며 나머지 승객들은 미리 중간 기착지인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내렸다는 주장까지 덧붙여졌다. 알렉산드르 콜레스니코프 교수는 수년간 KAL기 격추 관련자들을 인터뷰한 기록을 토대로 KAL기 격추 22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자 일간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MK)’에 특별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콜레스니코프는 자신이 면담한 이반 트레치야크 당시 극동군사령관이 KAL기가 영공에 들어온 직후부터 나토 특수부와 주고 받은 교신 정보를 확보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 美·러 16일 정상 회담

    |모스크바 AFP 연합|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일 이같이 밝히고 양국 정상들이 이번 회담에서 국제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푸틴 대통령이 14일부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창설 60주년 기념 총회에 참석한 뒤 이뤄지는 것이다. 러시아는 이란의 민간용 핵발전소 건설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강력 반대하는 등 양국은 중동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 종파 갈등에…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성지 참사 희생자가 1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수니파 저항세력이 이 사건을 의도적으로 저질렀다는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아 두 종파간 정치적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현재 사망자는 95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는 400명부터 800명까지 집계가 엇갈리고 있다. 관리들은 익사 또는 압사 직전까지 갔던 환자들이 상당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않아 희생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하는 이들을 졸지에 잃은 가족들은 이날 날이 밝자마자 알 카디미야 모스크 주변의 병원과 아이마 다리 난간이 무너지는 바람에 수많은 사람이 익사한 티그리스강 주변을 찾아 헤맸다. 외신들은 물 속에서 인양되거나 온몸이 발에 짓밟힌 시신들이 병원 시설 부족으로 근처 도로 등에 널브러져 있다고 보도했다. 수니파가 시아파 신도들에게 독극물이 든 음료를 제공해 수십명이 죽었다는 소문도 계속 돌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전 자폭테러가 임박했다는 비명이 들렸다는 증언에 따라 순례객들과 다리 주변에 주차된 차량까지 샅샅이 뒤졌으나 뚜렷한 용의자나 폭발물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사로 많은 인명 피해를 입은 시아파 출신 바얀 자보르 내무장관은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과 알 자르카위 추종자들에 의한 테러”라며 수니파를 배후로 지목했다. 참사가 빚어지기 2시간 전 발생한 박격포탄 공격을 수니파 저항단체들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밝힌 점도 종파간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러나 시아파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는 국가적인 단결과 자제를 호소했다. 수니파 출신 알 둘라이미 국방장관도 이번 참사가 수니파의 책동 때문이라는 분석을 일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쉬어가기˙˙˙] 첼시 구단주 부당거래 혐의 조사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주이자 러시아의 석유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부당거래 혐의로 조사한다고 영국 주간지 뉴스오브더월드가 29일 보도.UEFA에 따르면 개인이나 법인은 한 개 이상의 구단을 소유할 수 없으나, 아브라모비치는 첼시의 구단주이면서도 자신의 석유회사를 스폰서로 내세워 CSKA 모스크바를 뒤에서 조종하고 있다는 것.UEFA의 한 관계자는 “아브라모비치가 다른 구단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끼치는지를 밝혀내는 게 이번 조사의 핵심”이라고.
  • 러, 인도와도 군사훈련

    ‘우리도 종이호랑이는 아니다?’ 초강대국의 영향력 회복을 위해 노심초사해온 ‘푸틴의 러시아’가 주변 지역에 대한 영향력 지키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군대를 주둔시키며 러시아 영향권을 잠식해오고 있는 미국 견제를 본격화한 것이다. 지난 18∼25일 중국과 사상 첫 합동 군사훈련을 벌여 미국을 놀라게 했던 러시아는 이번에는 오는 10월 인도와 사상 최대 규모의 반테러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28일 인도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두 나라 합동으로 1주일동안 파키스탄 국경과 인접한 서북부 타르사막에서 대규모 반테러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두 나라 특수·공수부대 등 800명이 참가하는 훈련에선 전투기, 헬기 등을 동원한 진압작전과 제3국에서의 평화유지군 훈련이 진행된다.러시아는 올해 내 우즈베키스탄과도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주변국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27일 카자흐스탄, 벨로루시와 공동경제구역(CES) 창설을 위한 29개 관련협정을 12월1일까지 서명키로 하는 등 주변국가와의 경제관계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동부 카잔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3개국이 내년 3월1일까지 15개 추가 문건에도 서명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푸틴은 카잔에서 열린 옛 소련권 12개 국가들의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 회의에서 “CIS가 발전·통합을 위해 더욱 효율적인 통합체로서 거듭나야 한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이날 러시아가 중국에 일류신-78 공중급유기 등 10억달러 상당의 무기 판매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초 푸틴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중국, 중앙아 4개국 정상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에 주둔 중인 미군 병력의 철수 일정 마련을 촉구했다. 러시아는 인도, 파키스탄, 이란 등을 SCO 옵서버로 참가케 하는 등 미국 견제의 전선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 vs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우리는 맞수 CEO]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 vs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임종욱(57) 대한전선 사장과 구자열(52) LS전선 부회장은 가깝고도 먼 사이다.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의 선·후배 사이지만 라이벌 기업답게 가끔은 ‘고춧가루’를 뿌리기도 한다. 임 사장과 구 부회장은 전선업계의 대표적인 최고경영자(CEO)인 데다 때로는 경쟁과 동반자로서 지난 40년간 얽혀 있어 곧잘 비교 대상에 오른다. 특히 양사 CEO의 경력과 스타일, 기업 경영 등도 서로 대칭점에 서 있어 맞수 기업의 그 CEO라 할 만하다. 업계 경력은 단연 임 사장이 앞선다. 그는 1974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30년 이상 전선 외줄타기를 해온 노련한 전문가다. 반면 구 부회장은 2001년 LG전선(현 LS전선) 재경부문 부사장으로 옮기면서 전선업계에 발을 담근 경력 5년차의 젊은 CEO다. ●신 성장엔진 발굴 총력 임 사장과 구 부회장의 고민은 정체된 시장의 파이다. 전선업의 성장 단계가 최고조인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신 성장엔진을 무엇으로 해야 할지가 공통된 관심사다. 영업이익률은 해마다 줄어 올 양사의 영업이익률은 3% 미만 수준이다. 고민은 같지만 해결책은 좀 다르다. 임 사장이 ‘돈 되는 것은 다한다.’는 사업 다각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면 구 부회장은 시너지 효과를 낳기 위한 전선업의 수직 계열화에 관심이 많다. 대한전선이 ‘좌우’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면 LS전선은 ‘상하’로 몸집을 불리겠다는 전략이다. 임 사장은 “전선업만으로 기업의 미래성장을 이뤄가기는 사실 어려워졌다.”면서 “전선시장을 넘어 기업 성장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전선의 포트폴리오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창사 이래 50년간 적자가 한번도 없었던 대한전선은 최근 수년간 ‘투자사’로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2002년에는 무주리조트, 지난해는 쌍방울을 인수했다. 또 소주 1위업체인 ㈜진로의 최대 담보채권자인 데다 통신소프트웨어 ‘인네트’, 뉴미디어 콘텐츠 공급업체 ‘YTN미디어’ 등에도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정부로부터 무주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시범사업에 선정돼 2015년까지 7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구 부회장은 침체된 내수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인도와 러시아, 중동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최근 두바이와 모스크바에 지사를 뒀다. 그는 “전선업의 성장률이 높지는 않지만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의 전선 수요는 무궁무진하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초점을 뒀다. 또 부품소재사업 강화도 눈에 띈다.LS전선은 지난해 무선통신 부품사업업체인 코스페이스와 2차전지업체인 카보닉스를 인수했다. 최근엔 FTTH(광가입자망) 사업을 LS전선의 미래 성장엔진의 한 축으로 키울 계획이다. ●“의욕적인 경영인 VS 배울 만한 경영인” 매출 규모로는 6대4로 LS전선이 앞서지만 역사로는 10여년이 빠른 대한전선. 양사 CEO의 평가는 어떨까. 임 사장은 “LS전선은 지난 60년대부터 전선업을 해온 경쟁자이자 협력의 동반자”라고 말한다. 특히 구 부회장에 대해 “구 부회장이 여름 휴가도 없이 회사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항상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또 산악스포츠와 여행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은 의욕적인 경영인으로 생각한다.”고. 구 부회장은 대한전선을 40년 지기(知己)라고 평했다. 공정한 경쟁속에 상호 신뢰하는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했다. 그는 “임 사장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 다각화와 성공에 대해 여러모로 배울 만한 선배 경영인”이라고 말했다. 양사 CEO의 ‘덕담’과 달리 대한전선과 LS전선은 껄끄러운 관계도 적지 않았다. 대한전선은 66년 LS전선의 사업 진출을 막기 위해 공급 과잉이라는 이유로 정부에 ‘반대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선박용 케이블 업체인 진로산업 인수를 둘러싸고 양사는 다시 충돌을 빚기도 했다. 임 사장은 취미가 바둑이며 하루 1시간 정도의 달리기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골프는 평균 90타 정도. 구 부회장은 한동안 등산을 즐기다가 최근 취미를 산악자전거로 바꿨다. 골프 핸디는 14 수준.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1953년 3월생 ▲1972년 서울고 졸업 ▲1979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1990년 LG상사 동남아지역 본부장(이사) ▲1997년 LG투자증권 영업부문 총괄임원(전무) ▲1999년 12월 LG투자증권 영업총괄 부사장 ▲2001년 LS전선 재경부문 부사장 ▲2003년 LS전선 대표이사 사장 ▲2004년 LS전선 대표이사 부회장 ■ 임종욱 대한전선 사장 ▲1948년 10월생 ▲1967년 선린상고 졸업 ▲1975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1974년 대한전선 입사 ▲1986년 대한전선 비서실 차장 ▲1995년 대한전선 이사(비서실장) ▲2000년 대한전선 상무 ▲2001년 대한전선 전무(경영전략실장) ▲2003년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사장 ▲2004년 대한전선 대표이사 사장
  • 美우주패권에 中·러 ‘도전장’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과 러시아가 양국간 사상 첫 합동군사훈련에 이어 공동 우주개발의 시동을 걸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장기적으로 미국의 야심찬 미사일방어(MD)체제에 대응하는 한편 미국 독주의 ‘우주 패권주의’를 저지한다는 군사·안보적 공동 전략을 갖고 있다. 러시아 연방우주국(로스코스모스)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국장은 최근 중국당국 초청으로 중국 우주비행사 훈련센터와 유인 우주비행 기지, 우주비행 관련 기업들을 시찰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모스크바발로 20일 보도했다. 페르미노프 국장는 “중국과 러시아는 광범위한 우주개발 협력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인 우주비행도 포함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그는 “2007년까지 양국의 우주협력 분야가 1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긴밀한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페르미노프 국장은 구체적인 협력분야를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대형 우주정거장 개발 ▲달(중국)·화성(러시아) 탐사 공동연구 ▲차세대 유인우주선 개발 등이 공동 관심사로 알려졌다. 중국의 군사전문가들은 중·러간 군사·안보협력이 보다 긴밀해질 경우 차세대 군사용 첩보위성 등의 분야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러시아도 중국 최초의 우주인 양리웨이(楊利偉)을 초청, 우주협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양리웨이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7회 국제우주항공전시회에 참석하고 가가린 우주비행사훈련센터등을 참관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러시아측은 또 오는 2012년 발사 예정인 우주왕복선 ‘클리퍼’호의 달 비행에 양리웨이를 초청하고 차세대 우주선 공동개발을 희망하는 등 중국과의 우주개발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세계 3번째로 ‘우주클럽’에 가입한 중국은 10월쯤 두번째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神舟) 6호를 발사하고 2007년부터 달 탐사계획인 ‘창어 프로젝트(嫦娥工程)’를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우주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의 우주개발 계획은 미국의 MD 계획과 군사정보위성 파괴 등 미군 전력의 무력화를 겨냥한 장기 군사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우주대국’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지난달 총 3050억루블(약 10조 9000억원)이 소요되는 ‘우주개발 10개년 계획’을 통과시켰다. 우주비행계획은 ▲화성 유인 우주비행선 탐사 ▲국제우주정거장 건설 등이 핵심 내용이다. 러시아의 우주산업은 소련 해체 이후 유럽·일본에 뒤졌으며 현재 인도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다. oilman@seoul.co.kr
  • 前국정원관계자 “대통령 YS도 도청 당한듯”

    前국정원관계자 “대통령 YS도 도청 당한듯”

    옛 안기부의 불법도청 실태와 테이프 유출 경위 등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도 도청 대상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12일 전직 국정원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미림팀은 (도청 파장과 관련)빙산의 일각”이라면서 “(재직할 때)지난 1992년 대선 직후 대통령이 선거활동을 게을리한 인사에게 질책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녹취록에는 대통령의 측근이 ‘(선거캠프에서 일했던)모 인사가 선거운동은 열심히 하지 않고 골프장에 있었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하자 대통령이 ‘때가 되면 (00를)손 봐야 되겠네.’라고 언급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면서 “사실상 대통령도 도청 대상임을 짐작케 하는 자료였다.”고 추정했다. 이어 “이 내용은 당시 국정원 내에서도 한두 명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한 “도청대상은 지위에 따라 세분화됐고 레벨이 높을수록 (도청)관련 장비도 고급이었다.”면서 “도청작업에 관여한 인원은 하루 3교대제로 운영됐고 건물을 통째로 빌려 기계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미림팀의 경우 안가 사무실을 쓰기도 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불법도청 대상과 관련, 지난 5일 중간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주요 정치인과 측근, 사회 각 분야 지도층 인사’라고 발표한 바 있다. 불법도청 테이프를 빼돌리는 등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4일 구속된 공운영 전 안기부 미림팀장이 격투기 광고권 유치를 위해 삼성측과 접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공씨가 미림팀장으로 일했을 당시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전직 국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공씨가 격투기 종목인 ‘삼보’에 관심이 많았는데 러시아 측이 삼보를 세계화하기 위해 모스크바 올림픽 유치를 염두에 두고 한국을 전파기지로 삼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씨는 이 사업이 성공하면 러시아측으로부터 광고권을 얻기로 하고 삼성과 모 그룹을 접촉하려고 했던 것같다.”고 추측한 뒤 “그러나 이 계획은 2008년 올림픽 개최지가 북경으로 결정된 뒤 차기 올림픽을 런던이 유치하게 되면서 물거품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씨가 구속되기 전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드나들었던 인사 가운데 문종금 대한삼보연맹회장과 공씨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다. 구혜영 홍지민기자 koohy@seoul.co.kr
  •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게이틀린 “큰 무대가 내 체질”

    8일 새벽 핀란드 헬싱키 올림픽스타디움 트랙. 전세계 수억명의 눈길 속에서 8명의 인간탄환들이 ‘탕’하는 출발총성과 함께 쏜살같이 튀어나갔다. 숨죽인 레이스에서 출발이 7번째로 늦었던 한 사나이가 50m지점부터 허벅지 근육을 꿈틀대더니 쭉쭉 앞으로 치고나와 가장 먼저 결승선에 닿았다. 저스틴 게이틀린(23·미국)이 2005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8을 기록하며 마이클 프레이터(23·자메이카)와 킴 콜린스(29·세인트키츠네비스 이상 10초05)를 역대 최대 격차인 0.17초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게이틀린은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또다시 메이저무대를 점령하며 큰 무대에서 강한 ‘간큰 총알’임을 온몸으로 보여줬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연속 제패는 칼 루이스(44)와 모리스 그린(31·이상 미국) 등에 이어 사상 5번째. 게이틀린은 세계기록(9초77) 보유자인 아사파 파월(23·자메이카)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이날 레이스에서 스타트 반응속도가 0.157초로 8명 가운데 7번째로 늦었으나 후반 폭발적인 스피드로 만회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185㎝,79㎏의 이상적인 체격을 지닌 게이틀린은 고등학교 때 허들로 육상을 시작해 타고난 순발력과 스피드를 갖췄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아테네올림픽 때까진 그저 그런 기대주에 불과했다. 숱한 단거리 스타들을 길러낸 ‘마이더스의 손’ 트레버 그레이엄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기량을 갈고 닦았지만 2001년에는 금지약물 암페타민 양성반응으로 1년 동안 트랙에 서지 못하는 시련도 겪었다. 아테네올림픽에서는 2위 프랜시스 오비켈루(27·포르투갈·9초86)를 사진판독 끝에 100분의1초 차로 힘겹게 제치며,80년 모스크바올림픽에서 애런 웰스(영국)와 실베오 레오나르드(쿠바)가 10초25의 같은 기록으로 사진판독을 거친 이후 24년 만에 가장 작은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운이 좋았다는 비아냥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2위와 최대 격차를 내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 군소리를 잠재웠다. 게이틀린은 앞으로 동갑내기 파월과 함께 세계 육상 단거리계를 양분하며 세계기록 단축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수필가협회 조경희 이사장 별세

    수필가협회 조경희 이사장 별세

    조경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 5일 오전 1시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87세. 1918년 인천시 강화읍 태생인 고인은 언론인 겸 수필가로 활동하며 여성계와 문화예술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화여전 문과에 다니던 1938년 잡지 ‘한글’에 수필 ‘측간단상’이 당선돼 등단한 그는 이듬해 조선일보 학예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이어 서울신문 사회부 기자, 부산일보 문화부장을 거쳐 1980년 한국일보 부국장으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40여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1971년 한국수필가협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이끌어왔으며,1974년 창간한 계간 ‘수필문예’는 ‘한국수필’로 이름을 바꿔 현재 격월간으로 발행되고 있다.1979년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지냈고 1984년 여성 문화인으로는 처음 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1988년 노태우 정권 시절에는 정무 제2장관에 발탁돼 여성 권익 향상에도 힘썼다.13개 시·도 가정복지과장을 일제히 국장으로 승진 발령해 안팎의 화제를 모았고,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필요한 예산 500억원을 끌어오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이사장, 한국여성개발원 이사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모스크바 국제펜대회 한국 대표 등 최근까지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문화예술계에서의 다양한 업적에 힘입어 한국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본상, 프랑스예술문학공로상, 은관문화훈장, 한국수필대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달 7일에는 올해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홍춘희(개인사업)씨, 딸 성미(미국 거주)씨, 손자 기두(해군대위)·기돈(대한항공)씨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30분,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02)929-6699.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박지성 ‘유럽의 별’

    ‘유럽의 별이 되다.’ ‘아시아의 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명실공히 유럽축구가 인정하는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4일 웹사이트를 통해 ‘2005 UEFA클럽축구 어워드’ 최우수 공격수 부문 후보에 박지성의 이름을 올려놓았다.박지성의 경쟁자는 2004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호나우디뉴(브라질),2005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사뮈엘 에토(카메룬·이상 FC바르셀로나),‘우크라이나산 득점기계’ 안드레이 셰브첸코(AC밀란),‘브라질의 신성’ 아드리아누(인테르 밀란) 등 쟁쟁한 세계 축구의 별들이다. 1998년 시작된 UEFA클럽축구 어워드에 한국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04∼05시즌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에서 정규리그 7골, 암스텔컵 2골,UEFA챔피언스리그 2골 등 모두 11골을 터뜨리며 팀을 정규리그와 암스텔컵 2관왕,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은 맹활약이 축구 변방에서 온 자그마한 선수를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UEFA는 이밖에도 골키퍼 3명, 수비수 6명, 미드필더 7명, 공격수 5명 등을 부문별 최고선수 후보로 발표했다. 지안루이지 부폰(GK·유벤투스), 파올로 말디니와 알레산드로 네스타(DF·AC밀란), 미카엘 발락(바이에른 뮌헨),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프랭크 램파드(첼시 이상 MF) 등 이름만 들어도 숨막히는 스타들이다. UEFA는 각 포지션별로 최고 선수를 한명씩 선정하고 모든 포지션을 망라한 최우수선수(MVP)를 뽑아 오는 26일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UEFA컵 우승팀 CSKA모스크바간의 UEFA슈퍼컵이 열리는 모나코에서 시상한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北 핵무기 기폭장치 개발”

    |모스크바 연합|북한은 아직 사용할 만한 핵무기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핵무기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통하는 ’기폭장치‘를 완성한 상태라고 28일 인테르팍스 통신이 6자회담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는 현 단계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 보관하거나 사용을 위한 준비는 돼있지 않지만 지난 2월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뒤 중국측에 기폭장치를 개발한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기폭장치는 원자폭탄이 정확한 시간에 터질 수 있도록 평소에는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핵물질을 분리했다가 원하는 순간에 핵물질들을 결합시켜 폭발을 일으키는 것으로 핵무기 개발에서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해당 소식통은 “지난 2월 북한이 분명한 핵 강국이 됐음을 선언한 이후 북한 당국은 중국측에 핵무기에서 가장 복잡한 부분인 기폭장치를 성공리에 개발했다는 점을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화장실서… 만찬중… 만나면 ‘양자회담’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제4차 6자회담이 28일 오전 북·미간 2시간40분 마라톤 협의와 잇단 한·미-남·북-한·미 협의로 정점에 올라선 분위기다. 이처럼 이번 회담에서 양자간 협의는 사전 약속 없이 즉석에서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경우 5개국을 상대로 12차례나 양자 협의를 했다. 한 회담 관계자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양자 회동이 이뤄지고, 화장실에서 우연히 조우했을 경우에도 대화를 시도한다.”면서 열기를 전했다. 4차 회담장은 비유법의 향연이라고 할 정도로 화려한 수사가 난무하고 있다. 이날 댜오위타이 5호각에서 열린 중국의 다이빙궈 상무 부부장 주최 오찬에서 다이빙궈 부부장은 “회담 분위기가 매우 좋고 정확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회담장인 ‘댜오위타이(釣魚臺·낚시터)’에서 대어를 낚자며 덕담을 건넸다. 이 표현은 남북한 대표가 전날 기조발언에서 6자회담을 ‘항해’에 비유하고 북·미 대표가 한목소리로 ‘바구니’에 담자고 말한 데 이어 회담장의 화제가 됐다. 회담장에서 크게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던 러시아측은 회담 일정에 대한 언급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수석대표인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이 기자회견에서 “나는 토요일(30일)에 떠날 계획이지만 대표단 일부는 남아 있을 것”이라는 말로 회담의 장기화 가능성을 제기한 것. 이와 관련, 송민순 차관보는 “알렉세예프 차관이 장관의 휴가 일정 때문에 모스크바를 비워 놓을 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oilman@seoul.co.kr
  • 유시첸코 우크라대통령 월급 무려 9배나 올려

    |모스크바 연합|‘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맞서려면 먼저 대통령 월급부터 올려줘야지.’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은 14일(현지시간) 빅토르 유시첸코 대통령의 월급이 6월분부터 2만 3657그리브나(약 490만원)로 인상됐다고 밝혔다.지난 1999년 12월부터 2600그리브나로 고정돼온 대통령 월급을 무려 9배 이상 대폭 올린 것이다. 레오니트 쿠치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시첸코 대통령도 올초 취임 뒤 5개월 동안 2600그리브나의 월급으로 생활해 왔다. 대통령 월급이 오르면서 율리아 티모셴코 총리의 월급도 1만 6898그리브나로 덩달아 올랐다. 재미있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월급의 10분의1 수준에 불과했던 유시첸코 대통령의 월급 봉투가 이제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됐다는 것이다.프라우다 등 러시아 언론은 15일 유시첸코 대통령이 받는 급여 수준이 월 5000달러(약 520만원)를 받고 있는 푸틴 대통령에게 근접했다면서 사뭇 경계심을 나타냈다. 일부 언론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3500달러),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3만 3000달러),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2만 4000달러) 등 주요 외국 정상들의 월급을 공개하기도 했다.
  • 6자회담 순환개최 검토

    6자회담 순환개최 검토

    6자회담의 개최 장소가 중국 베이징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순환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6자회담이 ‘최소 한달 기간의 상설 회의기구’로 전환될 전망이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기자와 만나 “상설회의 안은 2년전 부터 구상된 안으로 현재 미국과 일본이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다.”면서 “북한이 받아들인다면 이번 회의부터라도 이같은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베이징이든 어디에서든 참가국들이 함께 모여 문제의 실질적 성과를 낼 때 까지 회의를 할 필요가 있다.”면서 “6자회담이 베이징에서 계속되는 것에 대해 중국이 부담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한달 정도 회의가 계속되면 중국 뿐 아니라 나머지 참가국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회담장소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6자회담에서 곧바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베이징(27∼29일)-휴식-모스크바(8월 중순)’ 식으로 진행된다는 얘기다. 한·미·일 3국은 이날 서울 세종로청사에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이같은 문제를 집중 협의했다. 반 장관은 “지난 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때도 9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달이 걸려서 타결됐고, 이외에도 북·미 미사일 협상, 경수로 협상 등에서 교황선출식으로 회담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남북 관광프로그램 만든다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가 각각 해외에 두고 있는 해외문화원과 문화홍보원이 통합된다. 또 금강산과 함경북도 칠보산·개성·백두산 등을 남쪽의 설악산·경주 등과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이 추진된다.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1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원화되어 있는 해외 문화홍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두 기관을 문화원으로 통합 운영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문화원은 뉴욕과 LA·도쿄·파리 등 4곳, 해외홍보원은 오사카·오타와·워싱턴·모스크바·베이징·베를린 등 6곳이 운영 중이다. 정 장관은 “올 연말까지 문화원 통합을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와 대상지역 조정 등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새로운 문화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4곳 이외에 새로 문화원이 설립되는 지역으론 영국 런던이 1순위로 확정적이며, 캐나다·남미와 동남아 지역도 유력하다. 정 장관은 또 “오는 9월 열릴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 연계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칠보산 관광에 대해 자주 언급한 데다, 현대그룹도 철원을 경유하는 내금강의 장안사 코스, 백두산 관광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문유통원 설립에 대해서는 올 연말 발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연말까지 재단법인 형태의 유통원이 발족하기 위해선 내년도 정부 예산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8월 말까지 정부 출연 규모 및 신문사 부담 문제 등 세부상황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9월 첫 내한공연

    20세기를 대표하는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77)가 9월 서울에 온다. 그는 자신의 전속 교향악단인 로마 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9월24일 오후 7시30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2002년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주요 도시를 방문하는 순회공연의 일환으로 브뤼셀, 파리, 뉴욕, 모스크바 등을 거쳐 서울에 온다. 여든을 바라보는 노장 작곡가의 처음이자 마지막일지 모를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모은다. 그는 이 공연에서 90여명 규모의 로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직접 지휘하면서 ‘미션’‘시네마 천국’‘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황야의 무법자’‘러브 어페어’‘말레나’ 등 자신의 대표적인 영화음악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100여명의 합창단과 스웨덴 출신 소프라노 수산나 리가시, 피아니스트 길다 부타가 함께한다. 1928년 로마 태생인 모리코네는 10세 때 로마 산타 체칠리아음악원에 입학해 트럼펫을 배우면서 음악을 시작했다. 이어 44년에 처음 작곡을 공부했고,60년대 초 영화음악계에 진출했다.1964년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로 이름을 알린 그는 지금까지 360여 편의 영화음악과 TV음악, 콘서트 음악을 작곡하며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로 명성을 쌓아왔다. 입장료는 3만원에서 35만원선으로 알려졌다.(02)565-3055.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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