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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언론 “박지성의 앞날은 둥팡줘보다 밝다”

    中언론 “박지성의 앞날은 둥팡줘보다 밝다”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지난 22일 새벽(한국시간) 맨유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언론과 팬들의 관심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맨유는 라이벌 첼시와의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러나 선발출전이 예상됐던 박지성은 이날 출전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초 둥팡줘(董方卓)의 출전을 기대했던 중국 언론은 “맨유의 두 ‘아시아 영웅’이 모두 결승 출전에 실패했다.”면서 “그러나 박지성의 앞날은 둥팡줘보다 밝다.”고 평가했다. 중국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 스포츠는 22일 “이번 챔스 결승전은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더욱 특별했다.”면서 “만약 한국의 박지성과 중국의 둥팡줘가 출전했다면 챔스리그 결승에 나간 최초의 아시아인으로 기록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박지성의 결장으로 꿈이 무산되자 “퍼거슨이 박지성·둥팡줘 두 영웅을 결승전 명단에 넣지 않았다.”면서 “특히 맨유의 승리에 큰 공헌을 해온 박지성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후닷컴 스포츠는 “그러나 박지성은 부상에도 꿋꿋이 일어난 선수”라면서 “그의 앞날은 둥팡줘보다 밝다.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홍콩의 ‘tom.com’은 “이번 챔피언스리그는 박지성과 같은 정상급 축구선수를 탄생시켰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한국의 자랑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선수들의 모범”이라면서 “그가 앞을 향해 끝없이 달린 이유는 아시아 축구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을 증명하기 위함과 동시에 유럽 정상급 축구팀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비록 이번 결승 출전에는 실패했지만 한국인의 이러한 활약은 중국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자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박지성은 ‘더블’ 달성의 기쁨과 결장의 아쉬움을 모두 안은 채 축하파티 참석 후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팬사이트 “박지성 결장 이해할 수 없다”

    맨유 팬사이트 “박지성 결장 이해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하며 ‘더블’에 성공했다. 맨유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라이벌 첼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가 승부차기에서 반데사르의 막판 선방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당초 선발출전이 유력시 됐던 박지성이 출전 명단에서 조차 제외되자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시작 전 인터뷰에서 “현재 하그리브스의 몸 상태는 최고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팀을 위해 큰 공헌을 했다.”면서 “(박지성의 결장은)팀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맨유 팬사이트 ‘레드카페’(redcafe.net)의 많은 팬들은 박지성의 결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 ‘UnofficialDevil’은 “박지성은 결승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왜 그가 이번 경기에 뛰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올렸고 ‘AlwaysRedwood’는 “박지성의 결장에 화가 났었다.”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박지성이 이번 경기에 출전했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무대에 서는 첫번째 아시아 선수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이다.”(reddevilcanada), “박지성은 이번 시즌을 위해 매우 노력했다. 대런 플레처(Darren Fletcher)대신 벤치에 있었어야 했다.”(GE)며 결장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밖에도 “나는 박지성의 열혈 팬이다. 그는 팀 우승에 대해 자랑스러워 할 만한 자격이 있다.”(Coca Cola), “분명 다음 시즌에서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davisjw)라며 격려의 글도 이어졌다. 한편 박지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었다. 결장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듣지 못했지만 감독이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팀이 이겼으니 만족한다. 국민들도 아쉽겠지만 나도 아쉽다.”는 심정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성 “우승컵 가지러 왔다”

    지성 “우승컵 가지러 왔다”

    이제 새벽만 밝아오면 된다. 아시아인 최초로 별들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서게 될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결전의 땅 모스크바에 20일 입성, 몇 시간 뒤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훈련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여 선발 출격 기대감을 부풀렸다.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카를로스 테베스,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리오 퍼디낸드, 에드윈 판데르 사르 등 23명과 함께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11명의 선발과 7명의 교체선수를 확정, 모두 6명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BBC “폴 스콜스 선발·긱스 교체 투입” 사상 초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끼리의 격돌이어서 현지 팬들의 지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BBC는 두 팀의 도착 일보를 내보내면서 박지성의 선발 출격 가능성을 점쳤다. 1999년 결승 무대에 경고누적으로 서지 못했던 폴 스콜스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고 내다본 BBC는 또 맨유 최다 출전기록(보비 찰턴·758경기)을 경신할 것이 점쳐지는 긱스가 교체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FC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 2차전까지 네 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출장, 팀을 결승에 이끈 일등공신 박지성에 대해선 “커다란 기회를 잡았다.”는 퍼거슨 감독의 말을 재인용하면서 선발에 무게를 뒀다. 미국의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인터넷판도 ‘박지성이 선발출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UEFA 결승전에 뛸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전망했다. 로이터통신,AFP통신 역시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점쳤다. ●긱스 “내 나이 서른넷…” 꼬리 내려 긱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나이 이제 서른넷인데….”라고 밝혀 사실상 ‘꼬리’를 내렸다. 박치기 퇴장 사건의 장본인 나니도 선발 투입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박지성이 1분이라도 루즈니키 스타디움의 잔디를 밟으면 1999년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해 뛰지 못한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를 제치고 첫 아시아 선수의 영예를 안게 된다. 결승 상대인 첼시의 애브람 그랜트 감독은 중앙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요와 존 테리,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가 모두 부상에서 돌아와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 그의 가장 큰 고민은 왼쪽 윙플레이어로 플로랑 말루다와 살로몬 칼루 둘 중 누구를 세우느냐가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천적’ 애쉴리 콜 넘어설까?

    호날두, ‘천적’ 애쉴리 콜 넘어설까?

    2007-08 프리미어리그 최우수 선수이자 득점왕에 빛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에게도 천적은 존재한다. 바로 첼시의 좌측풀백 애쉴리 콜(28)이다. 이상하리만큼 콜만 만나면 작아지는 호날두다. 그 때문인지 맨유는 최근 몇 년간 첼시와의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다. 간판 공격수의 봉쇄가 결국 팀 전체 득점의 저하로 이어진 것이다. 이를 의식했는지 지난 20일(한국시간) 콜은 유럽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호날두를 봉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상대를 너무나도 잘 아는 팀 간의 대결이다. 호날두의 플레이를 알고 있다. 그를 어떻게 막는지도 당연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콜의 자신감은 그동안 호날두를 철저히 봉쇄해 왔던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일대일 개인 마크에 강점을 보이는 콜은 개인 돌파를 즐기는 호날두에게 매우 까다로운 상대였다. 호날두는 올 시즌 31골을 비롯해 지난 몇 년간 많은 득점을 했음에도 첼시전 득점은 단 한골도 없다. 물론 콜 한명의 성과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두 선수는 117분간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결과는 사이좋게 1승1패를 기록하며 무승부인 상태다. 그러나 호날두 개인으로서는 여전히 첼시전 무득점 사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대결은 리그와는 다르다. 승리하지 못한다면 우승도 없기 때문이다. 과연 호날두가 콜을 넘어 첼시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맨유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07-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 맨체스터 Utd vs 첼시 5월22일(목)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장소 :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중계 : MBC ESPN 예상 선발 라인업 맨유[4-3-3] - 1.반데사르, 6.브라운, 5.퍼디난드, 15.비디치, 3.에브라, 16.캐릭, 4.하그리브스, 8.스콜스, 13.박지성, 7.호날두, 10.루니 첼시[4-3-3] - 1.체흐, 5.에시엔, 6.카르발요, 26.테리, 3.애슐리콜, 4.마케렐레, 13.발락, 8.램퍼드, 10.조콜, 15.말루다, 11.드록바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박2일 경기… 맨유 “우승파티는 새벽 4시” 양팀 서포터스 충돌 우려 도착 공항 따로

    ‘챔스리그 결승전 이틀에 걸쳐 한다.’ 22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시작되는 맨유와 첼시의 결승은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밤 10시45분 킥오프, 다음날 새벽 끝난다. 맨유 구단은 새벽 4시에 우승 축하파티를 열 계획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억 5000만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경기의 중계권을 고려해 유럽중부시간 기준 오후 8시45분으로 킥오프를 맞춰놓았기 때문. 맨유와 첼시 선수들은 20일 별도의 특별기편으로 모스크바 외곽 브누코보공항에 내린 뒤 호텔로 이동했다. 그러나 러시아 경찰은 팬들끼리의 충돌을 막기 위해 첼시의 홈인 런던에서 출발하는 전세기와 맨체스터를 떠나는 비행기가 도착하는 공항을 분리했다.4만명의 영국 팬이 동원한 전세기 편수만 100대에 이른다. 취재진 역시 1000명이 넘어 월드컵 취재 열기를 방불케 한다. 박지성(27)을 응원하기 위해 현지 교민과 유학생, 주재원들은 백방으로 입장권을 알아보았지만 값이 너무 뛴 데다 ‘스킨헤드족’의 테러 위협이 있을지 몰라 대부분 집에서 텔레비전을 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 구단주가 러시아 석유재벌인 로만 아브로모비치인 만큼 거리 곳곳에 유니폼 스폰서인 ‘삼성’로고가 들어간 푸른색 유니폼 물결이 넘쳐 루즈니키 스타디움은 첼시의 안마당이나 다름없을 것으로 보인다.첼시 팬들은 지난 2005년 리버풀과의 챔스리그 4강 대결 때 윌리엄 갈라스가 걷어낸 공을 골로 인정, 결승행을 가로막았던 루보스 미셸(슬로바키아)이 이번 경기 주심을 맡게 돼 아연 긴장하고 있다. 루즈니키 스타디움의 잔디가 승부에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원래 있던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100만파운드(약 20억원)를 들여 천연잔디로 깔았는데 영 시원치 않아 보름 전 16만파운드를 더 들여 급하게 다시 까는 바람에 잔디가 채 뿌리를 내리지 못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우려되는 것.UEFA는 “녹색 그라운드로 보이진 않겠지만 경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中언론 “‘스타 관중’ 동팡줘 러서 인기 최고”

    中언론 “‘스타 관중’ 동팡줘 러서 인기 최고”

    그 어떤 것도 둥팡줘의 인기를 막을 수는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해 환영을 받은 가운데 중국 언론도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언론은 당초 같은 맨유 소속인 둥팡줘(董方卓)가 박지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24인의 명단에 뽑히지 못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소후닷컴 스포츠는 21일 “둥팡줘는 비록 ‘스타 관중’으로 전락했지만 그를 향한 러시아 팬들의 높은 인기는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 주변에는 맨유와 첼시를 상징하는 깃발이 곳곳에 등장했으며 러시아 팬들은 ‘화성과 지구의 대결’로 묘사하며 첼시와 맨유와의 경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 것은 두 팀의 깃발 옆에 기념품으로 팔리고 있는 중국의 청화자기(중국 전통 자기). 소후닷컴 스포츠는 “경기장 앞을 차지한 이 청화자기는 마치 두 팀 중 유일한 중국인인 둥팡줘를 향해 손짓하는 것 같다.”면서 “러시아 상인들은 둥팡줘의 인지도를 빌려 청화자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쓰촨성 지진 발생 후 많을 러시아인들이 이재민을 애도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팬들은 양국의 우의를 위해 이재민들과 같은 동포인 둥팡줘를 지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둥팡줘가 만약 맨유 유니폼을 입고 당당히 모스크바의 거리를 걷는다면 자신의 높은 인지도에 깜짝 놀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매체는 박지성을 ‘타고난 천재’로 묘사하며 “둥팡줘는 지금 우울해할 때가 아니다.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애도를 표함과 동시에 박지성으로부터 좋은 점을 배워 다음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사진=소후닷컴(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 주변 러시아 상인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와 첼시, 제3경기장에서의 승률은?

    맨유와 첼시, 제3경기장에서의 승률은?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07-0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2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에 시작되는 결승전은 07-08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첼시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결승전은 5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소속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맨유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시즌 더블과 함께 9년 만에 유럽무대 정상에 오를 기회를 맞았으며 1905년 창단한 첼시는 103년 만에 클럽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이번 결승전은 너무나도 상대를 잘 아는 팀 간의 맞대결이다. 아무리 피하려 해도 리그 경기를 위해 1년에 최소한 2번은 맞대결은 펼친다. 더욱이 맨유와 첼시의 경우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대회 (프리미어리그, FA컵, 칼링컵) 우승을 양분하는 탓에 커뮤니티 실드를 비롯한 각종 컵대회 결승에서도 자주 마주친다. 상대를 너무나도 잘 안다는 것은 어쩌면 그만큼 더 신중해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 단판 승부인 결승전에서는 그 신중함이 더욱 배가 된다. 이 같은 예측은 지난 3년간 홈앤드 어웨이 경기장이 아닌 제3의 경기장에서 펼쳐진 맨유와 첼시의 2번의 맞대결 결과가 증명해주고 있다. 06-07 FA컵 결승전 - 뉴 웸블리 스타디움 경기결과 - 첼시(1) vs 맨유(0) / 득점자 - 디디에 드록바(116분) [첼시] 선발명단 - 1.체흐, 18.브릿지, 26.테리, 20.페레이라, 24.라이트필립스(칼루.93분), 10.조콜(로벤.46분->애쉴리콜.108분), 8.램퍼드, 5.에시엔, 4.마케렐레, 12.미켈, 11.드록바 [맨유] 선발명단 - 1.반데사르, 5.퍼디난드, 6.브라운, 4.에인세, 15.비디치, 16.캐릭(오셔.112), 11.긱스(숄샤르.112), 18.스콜스, 24.플레처(스미스.92분), 7.호날두, 8.루니 지금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시즌 더블을 노리는 대회가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FA컵이란 점과 선발 스쿼드진 일 것이다. 당시에 첼시는 칼링컵 우승을, 맨유는 정규리그 우승을 한 상태로 FA컵 승자는 더블을 달성 할 수 있었다. 물론 더블이란 용어를 사용하기엔 맨유가 좀 더 가까웠고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첼시는 사력을 다했다. 약 9만 명에 가까운 팬들로 가득 찬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FA컵 결승전은 박빙의 승부로 펼쳐졌다. 볼 점유율에서 50대 50을 기록할 정도로 미드필더진에서의 공방전은 불꽃 튀었으며 파울 숫자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기였다. 총 슈팅 숫자에서는 첼시가 맨유에 조금 앞섰을 뿐 유효슈팅에서 4대 4로 대동소이한 모습이었다. 단 하나 차이가 있었다면 코너킥에서 맨유가 첼시에 비해 보다 많은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다. 물론 그럼에도 다수의 코너킥 찬스가 무위에 그쳤으며 제공권에서 첼시에 큰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이밖에도 양 팀은 옐로카드 4(첼시)-3(맨유), 수문장의 수퍼 세이브도 3-3을 기록할 정도로 좀처럼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을 펼쳤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115분 동안 맨유의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하던 드록바의 깔끔한 마무리 터치로 인해 기나긴 승부가 갈렸다. 07-08 FA 커뮤니티 실드 - 뉴 웸블리 스타디움 경기결과 - 첼시(1) vs 맨유(1) 승부차기 끝에 3-0 맨유 (승) 득점자 - 플로랑 말루다(45분), 라이언 긱스(35분) [첼시] 선발명단 - 1.체흐, 3.애쉴리콜(디아라.67분), 6.카르발요, 22.벤하임, 2.존슨(시드웰.78분), 24.라이트필립스, 10.조콜(싱클레어.82분), 8.램퍼드, 5.에시엔, 15.말루다(피사로.51분), 12.미켈 [맨유] 선발명단 - 1.반데사르, 22.오셔, 5.퍼디난드, 6.브라운, 27.실베스트레(나니.68분), 3.에브라, 15.비디치, 16.캐릭, 11.긱스(플레처.81분), 7.호날두, 10.루니 6개월 만에 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재회한 양 팀의 맞대결은 한 마디로 복수혈전이었다. 아쉽게 더블의 기회를 놓쳤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폴 스콜스를 제외한 주전 대부분을 선발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엿보였다. 반면에 첼시는 주장 존 테리와 주포 디디에 드록바의 결장 속에 플로랑 말루다를 원 톱에 놓는 모험수를 뒀다. 전반전은 장군 멍군이었다. 중원에서 우위를 점한 첼시의 볼 점유율이 다소 높았으나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웨인 루니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을 적절히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그 노력은 결국 패트릭 에브라의 어시스트에 이은 라이언 긱스의 골로 이어지며 성과를 거뒀다. 의외의 한방을 얻어맞은 첼시는 프랑스 무대에서 갓 이적한 말루다의 개인능력으로 인해 10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던 전반과 달리 후반전은 거친 중원싸움으로 인해 이렇다할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 전후반을 거쳐 승부차기로 이어졌고 맨유는 ‘수호신’ 반 데 사르의 환상적인 선방쇼를 앞세워 3-0으로 승리, 6개월 전 FA컵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두 경기 모두 최근 3년간 제3경기장에서 양 팀이 가진 유일한 경기였다. 비록 당시 부상으로 제외된 미하엘 발락과 박지성의 출전 여부가 현재로선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전체적으로 큰 틀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양 팀은 지난 3년간 홈 앤 어웨이 맞대결에서 첼시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맨유에 패하지 않았음은 물론 슈팅수, 코너킥 수, 점유율 등 모든 면에서 우위를 보였다. 반면에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슈팅슈 38(맨유)-38(첼시), 코너킥 19-12, 세이브 15-14 등 볼 점유율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을 뿐 매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제3경기장에서 펼쳐진 두 번의 맞대결은 나란히 1승1패였다. 모스크바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는 팀은 과연 어느 쪽일까?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 그랜트 감독 “무리뉴 넘어서겠다”

    첼시 그랜트 감독 “무리뉴 넘어서겠다”

    “무리뉴 넘어서 ‘스페셜 원’ 되겠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07-2008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우승을 통해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의 그늘을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그랜트 감독이 ‘스페셜 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스페셜 원’은 주제 무리뉴 첼시 전 감독이 스스로를 지칭하던 말로 팬들도 즐겨 사용했던 별명. 그랜트 감독의 한 측근의 말을 인용한 더선은 “그는 최근 몇몇 사람들에게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꼭 자신을 ‘스페셜 원’으로 불러달라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 전 감독 그림자에 가려져 있다는 팬들과 언론의 평가를 넘어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신문은 그랜트 감독이 ‘스페셜 원’으로 불리기에는 무리뉴 전 감독에 비해 카리스마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첼시의 스타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는 “무리뉴 감독님은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비교하자면 그랜트 감독님은 내가 선택할 수 없었던 법적인 아버지”라고 말해 전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지성의 선발출장이 예상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thesun.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솔샤르처럼 역사 바꿀 수 있다’

    박지성 ‘솔샤르처럼 역사 바꿀 수 있다’

    영국 신문 ‘더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한 번의 터치가 역사를 바꿀 수 있다. 그것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에게 물어봐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8월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솔샤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의 인연을 풀어냈다. 오는 22일 오전 3시45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맨유와 첼시의 ‘꿈의 결전’을 앞두고 솔샤르의 얘기를 꺼낸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빅 임팩트’(Big Impact)가 결국은 오롯이 역사가 된다는 뜻도. 또 최고의 무대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의외의 인물일 수 있다는 의미도 전한다. 솔샤르는 맨유의 두 번째 유럽 클럽컵 제패 무대였던 199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단연 주인공이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맞아 비록 교체 멤버로 투입됐지만 후반 인저리타임에 극적인 결승골을 뽑으며 2-1 승리를 안겼다. 이후 ‘슈퍼 서브’(Super Sub)라는 말이 그의 이름 뒤에 따라붙었다. ‘더 타임스’는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리에 기여한 선수가 결국 운명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며 몇 가지 예를 추가했다. 그 하나는 2005년 당시 리버풀 골키퍼 두덱이 AC밀란과 혈투에서 3-3 무승부 끝에 선방을 펼치며 승부차기에서 3-2 승리를 이끌어내며 영웅이 됐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2006년 아스널을 상대로 종료 9분을 남기고 2-1 역전 결승골을 뽑아낸 바르셀로나의 벨레티의 신화를 들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치열한 결승전 엔트리(18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 선수들에게 솔샤르를 교훈삼으라고 당부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9년전 결승전에서 벤치멤버였다가 결승골로 영웅이자 맨유의 전설이 된 솔샤르처럼 제대로 뛸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고 낙담하지 말고 찬스를 포착하라는 것이다. ‘꿈의 무대’를 준비하는 박지성에게도 솔샤르의 교훈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박지성은 2004~2005시즌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골을 터뜨리며 깊은 임팩트를 남겼다. 그 골이 결국은 맨유에 오게된 계기를 마련했다. 결승전 골은 이에 견줄 바가 아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이 박지성이라는 이름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기회일 수 있다. 솔샤르는 “나를 만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9년전 바르셀로나의 밤을 말하곤 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성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캐링턴에서 팀 훈련을 마친 뒤 24명의 선수들과 함께 결전지 모스크바로 이동했다. ‘더 타임스’는 여전히 ‘박지성과 긱스. 안데르손. 하그리브스. 나니. 테베스가 두 개의 포지션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반면 ‘데일리 메일’은 ‘나니가 18명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 ‘테베스와 하그리비스. 오셔. 긱스. 퀴스착이 벤치에 앉을 것 같다’며 박지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오광춘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성 챔스결승 출전 청신호

    이제 닷새 남았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느냐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긍정적인 신호등이 반짝였다. 9년 만의 챔스리그 우승을 벼르는 맨유는 그동안 좀처럼 하지 않던 캐링턴 구장에서의 연습장면을 15일(현지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언론에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이번 결승에 출전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그는 정말 환상적인 프로페셔널”이라고 칭찬했다.이어 “좋은 축구선수이며 머리도 좋다. 그의 움직임과 볼 기술 모두 환상적이고, 우리가 그를 자주 활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서울 홍재민 통신원에 따르면 퍼거슨 옆자리에 앉아 있던 라이언 긱스가 겸연쩍어할 만큼 칭찬의 톤이 강했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칭찬에 열을 올린 것은 지난달 AS로마와의 8강전부터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모스크바행 티켓을 따낸 데 세운 공로를 평가하면서 그를 첼시와의 결승에 내보내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UEFA홈피 “박지성 챔스전 출전 가능성 높다”

    UEFA홈피 “박지성 챔스전 출전 가능성 높다”

    “챔스 출전 경쟁 치열하지만 박지성에게 기회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엔트리 선발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박지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해 출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퍼거슨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uefa,com’과의 인터뷰에서 결승전 출전 선수 선발에 대해 “일부 좋은 선수들이 제외될 수밖에 없다.”며 “그들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는 것은 (감독으로서)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uefa.com은 ”박지성과 하그리브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따로 언급하며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퍼거슨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첼시에는 노련한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우리 젊은 선수들은 큰 경기에 강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 4강에서 바르셀로나는 우리 팀을 상대로 최선의 경기를 했지만 결국 우리가 이겼다.”면서 “이 사실이 우리 팀의 전력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이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점과 바르셀로나와의 4강전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 모두 박지성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부분이다. 퍼거슨 감독은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도 “박지성은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며 언급한 바 있다. 또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젊고 새로운 팀’으로 꾸미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유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 팬들의 눈은 벌써 모스크바로 향한다

    첼시 팬들의 눈은 벌써 모스크바로 향한다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런던에 위치한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았다. 볼튼 원더러스와의 2007/08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경기여부에 따라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미 첼시 팬들의 눈은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이 아닌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었다.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하는 거리 곳곳에는 리그 우승을 염원하는 티셔츠보다 다가 올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기념하는 티셔츠와 용품들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볼튼과의 경기를 앞둔 첼시 팬들은 그들의 응원가와 함께 “모스크바에서의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사실상 리그 타이틀에 대한 기대를 접은 듯한 모습이었다. 비록 유쾌하진 않지만 맨유의 우승을 첼시 팬들도 이미 인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볼튼과의 경기를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모두가 리그 우승을 완전히 체념한 것도 아니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그들은 응원가를 부르며 리그 우승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자 했다. 그러나 경기는 생각보다 쉽게 풀리지 않았다. 공격수 한명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수비를 펼친 볼튼의 밀집수비를 첼시의 선수들은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위건에서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는 소식마저 들려왔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처음 맨유의 선제골 소식이 위건의 선제골로 잘못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전반 30분경 스탬포드 브릿지 남쪽 스탠드에서 경기와 관련 없는 환호성이 터졌다. 그리고 위건이 맨유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관중석으로 퍼졌다. 첼시의 팬들은 매우 흥분했다. 그러나 곧바로 확인한 결과 선제골은 위건이 아닌 맨유가 기록한 것이었다. 이 같은 관중석 오보는 또 한번 이어졌다. 맨유의 라이언 긱스가 쇄기골을 넣은 직후 스탬포드 브릿지의 관중석에는 위건이 동점골을 넣었다는 소식이 퍼지기 시작했다. 남쪽 스탠드 2층의 한 첼시 팬은 양손의 손가락을 한 개씩 펴며 1-1이 됐음을 알렸다. 마치 사실인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 또한 명백한 오보였다. 어쩌면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그러한 오보를 계속해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 짧은 순간만큼은 마치 역전 우승이라도 한 것 처럼 기뻐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한 첼시는 결국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고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그러나 첼시 팬들은 마치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경기가 끝나자 다시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모스크바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 리그 우승에 대한 가능성은 존재했지만 스탬포드 브릿지의 분위기는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는 모습이 더욱 커보였다. 첼시 구단 역사상 첫 번째 결승전이자 첫 번째 유럽 최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리그가 끝나기 전부터 그들의 눈은 이미 모스크바로 향하고 있었다. 과연 그들의 바람처럼 루츠니키 스타디움(Luzhniki Stadium)에서의 승자는 첼시가 될 수 있을지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런던 스탬포드 브릿지)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핸드볼 반짝인기 안타까워”

    “핸드볼 반짝인기 안타까워”

    |웰링턴 오상도특파원|“후배들이 자랑스럽지만 안타까울 때도 많아요.30대 중반을 훌쩍 넘긴 후배들이 즐비한데도 선수층이 얇아 제대로 대체해줄 선수가 없잖아요.”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의 행정수도 웰링턴. 북섬 쿡해협의 좁은 구릉지 항구에선 80년대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스타 김순숙(50)씨가 어엿한 사업가로 변신해 있었다.‘한국의 맛’(Taste of Korea)이란 간판을 내건 웰링턴 유일의 한국식 바비큐전문점은 이미 벽안의 뉴질랜드인 사이에선 ‘명물’로 통한다. 하루 저녁 70여명의 뉴질랜드인이 찾고, 일본과 한국 대사가 단골로 꼽는 집이다. 하지만 김씨의 관심사는 단연 핸드볼. 지난 1월 한·일전을 관전하려고 가게에 인터넷망을 설치하기까지 했지만 마음은 다소 착잡했다고 한다.“국민들은 당연히 일본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선수에겐 큰 부담이 된다.”는 얘기다. 이어 “핸드볼은 기술의 운동이지만 (우리는) 연령층이 너무 높아 체력이 금세 떨어진다. 생계 때문에 외국클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호흡 맞추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김씨는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 예선전에서 여자핸드볼이 처음으로 일본을 꺾을 당시의 주장이었다. 티켓을 확보하고도 올림픽 보이콧으로 참가가 좌절됐지만 당시의 일본전 필승의 전통은 아직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김씨는 국내 핸드볼 전망에 대해선 “어차피 편파판정은 이겨내야 할 장벽”이라며 “지금도 핸드볼의 인기가 올림픽 때만 반짝하는데,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선수를 육성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중국과 일본에도 뒤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sdoh@seoul.co.kr
  • 호날두 “주급 6억원에 나를 사라”

    정규리그 2연패 달성의 일등공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구단이 홈구장인 올드트래퍼드로 돌아와 개최한 자체 시상식에서 다섯 부문 상 가운데 세 개를 휩쓸었다. 호날두가 받은 상은 ‘전설’ 매트 버스비의 이름을 딴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올해의 골’ 등이다. 올해의 골은 1월30일 포츠머스전 프리킥 골로 받았다. 나머지 2개가 ‘올해의 리저브 선수’와 ‘올해의 유망주’인 점을 감안하면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석권한 셈.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를 2회 연속 받은 데다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올해의 선수’까지 거머쥔 그였다. 이번 시즌 34경기에 출전한 그는 32차례 선발에 31골을 터뜨려 생애 첫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지난 시즌 득점왕 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20골에 그쳤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이며 42경기에서 38경기 체제로 바뀐 1995∼1996 시즌 블랙번 로버스에 몸담았던 앨런 시어러가 35경기에서 터뜨린 31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까지 합하면 44경기에서 41골. 맨유가 22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챔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한다면 현재 7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득점왕 더블’도 지척이다. 이에 따라 구단이나 팬들, 리그 관계자 모두 호날두의 몸값이 너무 치솟는 것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다. 기고만장한 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구단들이 자기를 모셔가려면 주급 30만파운드(약 6억 1200만원)는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는 소문이 스페인 언론에 소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사상 최고액인 1억 2000만유로(약 1880억원)를 준비한다고 했다. 2012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맨유로서도 마음을 놓고만 있을 수 없다. 맨유는 그의 환심을 사려고 세계 최고인 존 테리(첼시)의 주급(13만파운드)을 넘는 14만파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지성 “챔스결승전 골 넣겠다”

    [프리미어리그] 지성 “챔스결승전 골 넣겠다”

    “우승은 아무리 많이 해도 또 하고 싶습니다. 기회가 되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골을 넣고 싶습니다.” 박지성(27)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2일 위건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정상에 올라섰다. 클럽 창단 이후 17번째 우승. 첼시는 볼턴에 1-1로 비겨 승점 ‘2’차로 헛물을 켰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결승전 그라운드를 밟게 될 박지성은 이번시즌 인고의 세월을 딛고 감독의 신뢰, 팬들의 사랑, 그리고 ‘돈 방석’이라는 성과를 얻어냈다. 지난 06∼07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우승 장면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봐야 했던 박지성이 역경을 스스로 극복하고 얻어낸 결실이기에 더욱 값졌다. 지난해 12월27일 선덜랜드전으로 270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 뒤 들쑥날쑥 교체 투입을 거듭하다 지난 3월1일 풀럼전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키며 완벽한 재기를 알렸다. 지난 한달 내내 포지션 경쟁자 라이언 긱스(35)와 루이스 나니(22)를 제치고 선발 출전을 거듭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이끌어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월 “박지성의 복귀는 맨유에 보너스와 같다.”고 말했고, 지난달 AS로마와의 챔스리그 8강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박지성을 곁에 앉힐 정도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실제로 이번시즌 그가 선발출전한 13경기에서 12승1무, 지난 시즌까지 합치면 24승3무의 높은 승률을 이루며 ‘선발 출전=맨유 불패’ 공식을 이어왔다. 박지성의 연봉은 280만파운드(약 57억원), 리그를 제패하면 연봉의 10%를 받도록 옵션 계약이 됐다.5억 7000만원의 보너스에 챔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면 25만파운드(약 5억 1000만원)의 보너스가 얹어진다. 결국 ‘더블´ 달성시 손에 쥘 가욋돈은 11억원 가까이. 이날 선발 출전해 68분을 뛴 그는 수비에 치중하는 바람에 많은 활약상을 보이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 평점도 ‘6´에 그쳤다. 하지만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홈페이지가 실시한 ‘위건전 최고의 선수는?’ 설문에서 맨유 통산 최다출장 타이(758경기) 기록을 세우며 이날 쐐기골까지 뽑아낸 라이언 긱스(35)를 첫손에 꼽은 다음으로 박지성을 내세웠다. 객관적 평가를 뛰어넘어 팬들이 보내는 사랑의 묵직함을 짐작케 하는 대목. 웨인 루니는 물론, 결승골 주인공으로 득점왕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제칠 정도였다.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의 감격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박지성의 열정은 22일 새벽 3시45분 무관의 제왕으로 전락할 위기에 몰려 사즉생의 각오로 나올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모스크바 루츠니키 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맨유팬 “리그우승 ‘숨은 공신’은 박지성”

    맨유팬 “리그우승 ‘숨은 공신’은 박지성”

    “우승은 호날두와 루니만의 것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2연패 달성에 힘을 보탠 ‘박지성 효과’를 결코 작게 보지 않았다. 맨유가 우승컵을 차지한 후 득점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 등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구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과 팬사이트 등에는 ‘숨은 공신’에 대한 글들이 적지 않게 올려져 눈길을 끌었다. 팬들의 이같은 글에서 박지성은 단연코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팬들은 박지성이 우승에 끼친 가장 큰 역할로 ‘팀의 활력소’가 됐다는 점을 꼽았다. 네티즌 ‘Brad’는 “뛰어난 에너지를 가진 박지성이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면서 “그로 인해 우리 팀은 우승에 조금 더 나아갈 수 있었다.”는 의견을 적었다. ‘TheRedPirate’는 “박지성은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들에서 ‘더 이상 바랄 수 없을 만큼’ 제 역할을 해주었다.”고 평가했다. 또 ‘golden_blunder’는 “박지성, 존 오셔 등 교체선수로서의 역할이 팀을 지켜냈다.” 며 맨유의 ‘스쿼드 시스템’이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주장했다. 팬들은 맨유 우승의 숨은 공신으로 박지성 외에 ‘수호신’ 에드윈 반 데 사르 골키퍼와 대런 플레처, 패트릭 에브라 등을 주로 꼽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한 맨유는 마지막까지 리그 우승을 다툰 첼시와 22일 모스크바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인터뷰 “챔스리그 우승도 자신있다”

    박지성 인터뷰 “챔스리그 우승도 자신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11일 밤(한국시간) 벌어진 2007~20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위건을 2-0으로 제압하고 팀 통산 17번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10번째. 박지성의 2번째 리그 우승을 거뒀다.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 선수단은 모두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경기 후 한참을 기다려서야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성은 “아무리 많이 해도 또 우승하고 싶은 게 선수의 마음이다. 정말 기쁘다”며 프로 입문 후 개인통산 아홉 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불안에서 시작해 안심으로 마무리된 이번 시즌에 대해서는 “경기장 안에서 공을 찰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시즌”이라며 성공적인 부상 복귀를 강조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남은 단 한 경기인 22일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대해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한 뒤 “우승할 수 있고. 또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박지성과 일문일답. -피스컵을 포함하면 프로 입문 후 개인 통산 아홉 번째 우승인데. 아홉 번째 우승인지도 잘 모른다. 우승할 때마다 기쁜 건 똑같다. 아무리 많이 해도 또 하고 싶은 게 선수의 마음이다. -이번 시즌 이제 한 경기만 남았다. 아쉽지 않은가. 그런 아쉬움은 전혀 없다. 부상으로 오랜 공백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경기장 안에서 내가 갖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두 개의 우승 메달이 남아 있다. 챔피언스리그와 베이징올림픽일텐데. 챔피언스리그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모든 선수들이 우승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어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은 (출전 여부가) 결정나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닌 것 같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개인적으로 중점을 두는 부분은. 특별히 중점 두는 부분은 없고. 단지 팀에서 원하는 걸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경기에서도 실수 없이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 게 목표다. -교체된 긱스가 골까지 넣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 선발 가능성이 좀 낮아지는 것 아닌가. 전혀 문제될 것 없다. 전술적인 이유로 다른 선수가 뛰는 건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번 시즌 내내 그렇게 경기를 해왔고. 누가 나가든 상관 없다. 누가 나가든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모스크바 결승전 현장에 히딩크 감독이 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히딩크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 항상 내가 소속된 팀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결승전에서 잘하고 싶다. 히딩크 감독님이 보신다고 해서 특별히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단지.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그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게 내 자신도 만족할 수 있고. 히딩크 감독님 역시 만족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시즌을 요약한다면. 특별히 의미를 더하기보다 부상 이후 경기장에서 다시 공을 찰 수 있고. 팀 동료들과 호흡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공백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내게 보람된 시즌이었다. -어떤 경기가 기억에 남는가. 내세울 만한 경기는 없었다. 굳이 뽑자면. 아무래도 바르셀로나와 준결승일 것 같다. 만약 모스크바에서 우승한다면. 그 경기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우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위건(영국) 홍재민통신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리미어리그] 지성=선발 불패… 맨유 ‘더블’ 한 발짝

    ‘산소 탱크’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발 불패 신화’는 마지막날 완성됐다. 맨유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산 17번째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섰다. 맨유는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주 위건의 JJB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위건 애슬레틱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호날두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라이언 긱스의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07∼08시즌 38경기를 모두 치른 끝에 27승6무6패로 승점 87점을 얻은 맨유는 같은 시간 볼턴 원더러스와 1-1로 비겨 25승10무3패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첼시FC(85점)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또 최강자의 자리를 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종전에서 우승팀이 가려진 건 최근 20년 동안 단 네 차례밖에 없었다. 맨유는 이날 우승으로 ‘더블(정규리그·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도 한껏 부풀렸다. 맨유는 열흘 뒤 첼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놓고 제3의 장소인 모스크바에서 단판 결승전을 펼친다. 반면 러시아의 석유재벌 로만 이브라모비치를 구단주로 영입하고 지난 2005년 삼성과 5년간 5000만파운드(당시 974억원)의 후원 계약을 맺는 등 ‘부자 구단’의 명성을 재확인한 첼시는 홈구장 스탬포트브리지경기장에서 벌어진 최종전에서 전력을 다해 볼턴과 맞섰지만 끝내 맨유를 따라잡지 못하고 결국 4번째 우승 따내지 못하고 기회를 다음 시즌으로 넘겼다. 맨유의 2연패와 함께 박지성도 2년 연속 우승 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특히 박지성은 지난해 ‘정상 정복 멤버’에 들지 못했지만 이날 처음으로 프리미어 최종전에 선발 출장, 자신의 힘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지성은 ‘선발=맨유 불패’라는 등식을 시즌 14번째로 입증,‘승리의 보증수표’라는 팀내 존재 가치를 더욱 드높였다. 선발을 포함, 박지성이 출전한 14경기에서 맨유는 이날 까지 13승1무를 거뒀다. 박지성은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왼쪽 날개로 67분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 뒤 팀내 최다 출장 기록(보비 찰턴·758경기)과 타이를 벼르던 긱스와 교체됐다.긱스는 투입된 지 10여 분 만에 추가골을 성공시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긱스가 투입되기 5분 전 첼시는 홈구장에서 안드리 첸코가 첫 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잔뜩 따라붙고 있던 터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11일 일요일 밤 11시 잠 못드는 박지성 팬

    결국 11일 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07∼0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이 갈린다. 11일 오후 11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FC가 승점 84점으로 동점에 골득실(맨유 +56, 첼시 +39)차로 1,2위인 상태서 시즌 최종전을 동시에 치른다. 맨유가 위건에 승리하면 첼시의 볼턴전 승패와 관계없이 EPL 2연속 우승을 한다. 또 오는 22일 첼시와 모스크바에서 치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자신감을 갖고 나가 ‘더블’에 한 걸음 다가선다. 특히 위건이 2부리그(챔피언십) 강등에서 자유로운데다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맨유 출신이라는 점을 들어 ‘져주기 담합’이 있을지 모른다는 등 실체없는 소문까지 떠도는 등 사전 심리전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박지성의 맨유로서는 비기거나 패할 경우 초조한 마음으로 첼시-볼턴 경기가 열리는 스탬퍼드 브릿지 소식에 귀기울여야 한다. 자칫 사상 유례없이 골득실차로 우승 클럽이 결정되는 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이날 맨유의 경기에 쏠리는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은 월드컵 결승전을 방불케 한다. 영국의 한 언론은 “위건-맨유전은 TV를 통해 전세계 4억명이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경매사이트 ‘e베이’에서는 가장 싼 암표가 정가의 18배인 450파운드(약 90만원)에 팔리고 있다. 호가가 1000파운드(약 200만원)에 달하는 암표도 나온다고 하니 프리미어리그에 쏠리는 관심을 짐작게 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푸틴의 ‘뻔히 보이는 손’ 어디까지

    블라디미르 푸틴은 7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거행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8년 전 보리스 옐친이 그랬던 것처럼 전임 대통령으로서 축하연설을 했다. 하지만 옐친이 이날 이후 정치무대밖으로 퇴장한 것과 달리 푸틴의 앞길에는 제2의 정치인생이 놓여 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푸틴을 총리로 지명했다.8일 의회의 인준을 통과하면 푸틴은 메드베데프가 일했던 총리 집무실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대통령이 제1부총리를 후계자로 앉히고, 새 대통령이 전임자를 총리에 임명하는 ‘맞교대 권력 이양’의 독특한 모양새가 된 것이다. 헌법의 3선 연임 금지조항에 따라 자진해서 한 단계 내려 왔지만 ‘총리 푸틴’이 대통령 못지않은 실권을 휘두를 것이란 예측은 어렵지 않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러시아 국민의 3분의 2가 푸틴이 메드베데프를 통제할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푸틴은 ‘총리 카드’를 꺼낸 직후부터 권한 확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왔다.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당수직을 맡아 의회를 장악할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지방 정부에 대한 관할권을 대통령 행정실이 아닌 중앙 정부가 갖도록 하는 법령에 사인했다. 또 국민투표법을 개정해 총리가 관할하는 국가예산 등의 사안은 국민투표 회부를 불가능하게 하고, 지방 문제만 국민투표에 부칠 수 있도록 했다. 푸틴은 메드베데프 내각 인사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스크바 타임스는 6일 푸틴이 현재 5명인 부총리를 11명으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일간 ‘가제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빅토르 주브코프 현 총리는 제1부총리로 한 단계 강등되고, 기존 대통령 행정실 측근들이 대거 부총리로 이동할 것이란 설이 나돌고 있다. 이고르 세친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과 알렉세이 그로모프 대통령 공보담당이 부총리 후보로 꼽힌다. 세르게이 이바노프 제1부총리는 안보위원회 서기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다.워싱턴에 본부를 둔 헤리티지재단의 예브게니 볼크 모스크바 지사장은 “푸틴은 메드베데프가 과도한 힘을 갖지 못하도록 자신의 심복들을 핵심 포스트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정부조직 개편 법안에서 현재 대통령이 보유한 사법기관 통제권과 외교권이 총리에게 넘어갈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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