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스크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콜센터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기억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형사처벌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 세월호
    2025-12-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27
  • 푸틴, 내년 5월 9일 김정은 초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5월 2차대전 승전 기념 70주년을 맞아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모스크바로 공식 초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방문이 최종 성사되면 김 제1위원장이 2011년 북한 최고지도자로 등극한 뒤 첫 해외 방문이 된다. 통신은 이날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내년 5월 9일 김 제1위원장이 모스크바를 찾도록 요청했다”는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방문이 지난달 말 김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모스크바를 찾은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합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김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부설을 타진하고,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국인 러시아가 인권 문제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에 맞서 거부권을 행사하며 지지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통신은 아울러 러시아가 북한의 핵실험으로 결렬된 6자회담을 재개해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려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지난 17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제1위원장의 내년 5월 러시아 방문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서울신문 12월 18일자 6면>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푸틴 러 대통령 “사랑에 빠졌다…연애중” 직접 밝혀

    푸틴 러 대통령 “사랑에 빠졌다…연애중” 직접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을 인정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해외 언론의 18일자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공식행사에서 기자로부터 ‘이성과 함께 보낼만한 시간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푸틴은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비록 ‘미스터리 파트너’의 진짜 정체는 밝히지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푸틴은 지난 4월, 31년간 함께 살았던 승무원 출신의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와 이혼했다. 이들의 이혼 사이에는 31세 연하의 리듬체조 선수인 알리나 카바예바가 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관심이 더욱 집중된 바 있다. 푸틴의 이혼설은 이미 이혼 수 년 전부터 솔솔 흘러나왔는데, 2008년 현지의 한 타블로이드 신문은 푸틴이 카바예바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현재는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하원의원이다. 푸틴은 공식적으로 이혼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 연인과 만난 지 1년이 조금 넘었으며,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정부는 아직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푸틴의 새 연인과 사생활, 그녀가 푸틴의 두 번째 가족이 될 수 있을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어떤 의혹도 부인하고 있다. 푸틴은 전 부인 류드밀라와의 관계에 대해서 “우리는 여전히 매우 좋은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만나기도 한다. 특별히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지는 않는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아래는 전 체조선수인 알리나 카바예바(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푸틴 “러 경제 위기 2년내 극복”

    푸틴 “러 경제 위기 2년내 극복”

    “우리의 경제 위기는 러시아가 국가로서, 문명으로서, 민족으로서 자신을 지키는 데 따른 대가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연말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강조하며 “아무리 비우호적인 국제 환경을 가정한다 해도 지금의 경제 위기는 2년 내에 극복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서방 경제 제재, 저유가, 루블화 폭락으로 러시아가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푸틴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경제 제재의 원인이 됐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팽창은 새로운 베를린 장벽 건설이다”, “서구가 제국처럼 군림하면서 러시아를 신하 취급한다”고 말했다. 대러시아 포위 전략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인식을 반복한 것이다. 크림반도 합병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가 단일국가로 되돌아가는 걸 지지하지만 이는 정치적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동부에서 징벌적 군사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책임을 우크라이나 정부에 떠넘긴 것이다. 최근 루블화 폭락에 대해서는 “중앙은행의 외환보유고는 충분하며 그 많은 돈을 그냥 불태우진 않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블화가 연초 대비 60% 가까이 폭락해 달러당 60루블대까지 추락하자 러시아는 이번달에만 100억 달러 정도의 외환보유고를 풀었다. 일단 폭락세는 멈췄다는 평가다. 러시아의 외환보유고는 4190억 달러 규모다. 서방의 경제 제재도 “경제위기에 끼친 영향은 25~30% 정도”라고 깎아내렸다. 다만 “석유와 가스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러시아 경제를 다변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푸틴은 최근 경제 위기를 진짜 위기로 인정하지 않은 셈이다. 이런 태도는 예상됐다. 러시아 국영방송은 기자회견이 예정된 이날 40초 분량의 예고 방송을 거듭 내보냈는데 그 내용은 모조리 ‘푸틴 찬가’였다. CNN은 이 영상을 두고 “곰(러시아)은 허락 따윈 구하지 않는다고 으르릉대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실제로 이날 회견에서도 푸틴은 러시아를 곰에 비유하면서 “숲 속에서 평화롭게 꿀을 먹고 사는 곰을 굳이 끌어내 쇠줄을 감아 발톱과 이빨을 뽑으려 든다”며 서방을 비난했다. AP통신은 그러나 “이런 격렬한 반서구적 수사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어떤 방식으로든 서방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푸틴 본인이 인정한 경제 다변화를 위해서라도 외부의 투자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P통신은 “발언이 강하지만 그 중간에 반드시 정치적 해결과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최근 들어 러시아 정부나 국영방송에서 서방이나 우크라이나를 비방하는 말들의 수위가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유라시아 시대 한·러관계/이석우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유라시아 시대 한·러관계/이석우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모스크바 크렘린 광장 한편에서 회전목마가 빙빙 원을 그리며 돌고 있었다. 젊은 연인들은 그 옆의 스케이트장을 유유히 돌았다. 옛 소련 병사들이 열병식을 하던 광장 한편은 놀이 기구와 스케이트장, 특산물 및 스낵 코너가 요란한 성탄 장식과 음악 속에 성업 중이었다. 모스크바 도착부터 지난 7일 출국 때까지 국제유가 폭락 속에 루블화의 곤두박질도 거듭됐다. “경제위기가 오는 건가.” 현지인들의 걱정은 유달랐다. 석유·가스 수출이 재정수입의 절반인 러시아에 서방의 경제제재와 외교적 고립 속에 유가 폭락은 결정타였다. 그 속에서도 러시아 고위 관리들은 한국언론재단과 ‘한러대화포럼’(KRD)이 기획한 한·러 기자포럼의 참가를 위해 모스크바를 찾은 한국 기자들을 뜨겁게 맞았다. 러시아 철도공사의 V 야쿠닌 사장은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의 첫발”이라며 나진을 거쳐 포항으로 들어온 시베리아산 유연탄 운송의 성공에 의미를 부여하며 철도연결 등 본격적인 삼각협력을 제안했다. A 갈루쉬카 극동개발부 장관은 자루비노항 개발 등 극동 경제특구 준비상황을 소개하며 남·북·러 삼각협력의 비전을 강조했다. 이들은 기술적 해결 방안도 마련돼 있고, 북한 측도 적극적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과의 균열로 기댈 데 없어진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편들기와 감싸기는 두드러진다. 국제무대에서 지지표를 던진 북한에 대한 화답이자, 외교적으론 미국, 경제적으론 중국에 기운 한국을 끌어당기기 위한 카드로도 보인다. 러시아 측은 “삼각협력에 한국 태도가 미지근하다”는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준비가 끝났는데 한국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새 사업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나무람까지 나왔다. 250억 달러 수준인 교역액 등 한·러 양자협력에도 “진전이 더디다”며 답답함을 표시했다. 3기를 맞는 푸틴의 러시아는 ‘아시아 중시정책’으로 방향타를 바꿨고, 가스관과 철도 연결 사업 등을 흔들며 한국의 참여를 등 떠밀고 있다. ‘유라시아 시대’에 올라타려는 박근혜 정부는 더 높은 운임을 부르려는 러시아의 배짱과 계산을 지켜보면서 전략적 고민 속에 있다. 미·러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극동개발 등 양자협력의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활동 공간을 넓혀 나가야 하는 고민이다. 방대한 자원, 유럽 진출의 교두보격인 1억 4000만명의 시장, 첨단기술 등 러시아는 경제적으로 상호보완적이고, 한반도 통일 등에도 전략적 합치점이 적잖다. 이런 러시아를 어떻게 우리 전략 속에 끌어들여 ‘통일 대박’과 재도약의 에너지로 활용해 나갈까. 수교 뒤 우린 어설픈 경협차관 상환 처리 등으로 대국 러시아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고, 나홋카 특구 및 유전 개발 등 몇몇 사업의 실패로 불협화음도 키웠다. 이제 러시아는 더 이상 옛 소련도 아니고, 수교 직후 한국에 올인했던 ‘옐친의 러시아’도 아니다. 민족주의 열기 속에 옛 제국의 복원을 꿈꾸며 미국과 대립각을 세운 러시아와의 관계와 전략을 전반적으로 새롭게 돌아볼 때다. 내년 9월로 마침 두 나라는 수교 25주년을 맞는다. jun88@seoul.co.kr
  • 美 ‘부도 위기’ 러시아 추가 제재

    국제유가의 잇따른 추락과 루블화 폭락으로 부도 위기에 몰린 러시아가 미국의 추가 제재라는 복병까지 맞닥뜨리게 됐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주 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자유지원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민주 양당의 적극적 지지로 지난 13일 의회를 통과한 법안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3억 5000만 달러(약 3827억원) 상당의 무기와 장비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몰도바, 조지아, 시리아 등지의 친러 세력을 지원하던 로소보로넥스포트 등 군수업체와 그 연관 업체들을 제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의 대러시아 동맹에 균열이 생길 우려가 있는 데다 탄력적인 대응이 어렵다는 이유로 법안 서명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으나 지금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꺾을 절호의 기회로 판단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대통령이 제재 조치를 즉각 유보할 수 있는 조항이 삽입돼 법안 자체가 탄력적”이라며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좀 더 선명한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 법안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18일 모스크바에서 연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어서 경제 위기와 추가 제재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러시아 쇼크] 모스크바 매장마다 사재기 인파… ‘달러 구하기’ 환전소 장사진

    [러시아 쇼크] 모스크바 매장마다 사재기 인파… ‘달러 구하기’ 환전소 장사진

    ‘러시아 경제가 혼돈의 상태에 빠졌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급등하는 루블화 환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기준금리를 무려 6.5% 포인트나 인상하며 안간힘을 썼으나 러시아 실물경제는 대재앙을 맞고 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블화 가치 폭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와 국가 부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 식품점과 가전제품 매장은 물건을 사재기하는 시민들로 북적거리고, 환전소 곳곳에선 루블화를 달러화나 유로화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러시아 소매업연합회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시리얼이나 죽으로 만들어 먹는 메밀 가격은 올 들어 65% 급등했다. 돼지고기와 설탕 가격은 25%, 생선 등 해산물 가격은 15% 올랐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발표한 11월 물가상승률도 9.1%로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루블화 가치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데다 서방 식품에 대한 금수 조치로 식품 공급줄마저 끊긴 탓이다. 정보기술(IT)업체에 다니는 알렉세이 말라코프(27)는 “보름 전에 산 세탁기의 가격이 벌써 25%나 올랐다”며 “오늘 물건을 사지 않으면 내일은 훨씬 더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러시아 국영은행인 스베르뱅크의 한 지점은 이날 10만 달러를 확보해 놓았지만 오후 7시가 되면서 달랑 100달러만 남았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러시아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등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루블화가 하루에도 10% 안팎으로 요동치는 바람에 제품 가격 책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현재 러시아 온라인 스토어의 가격 책정을 할 수가 없다”며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애플 제품은 루블화가 이날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한때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19%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 루블화 가치의 폭락 행진에 신흥국의 금융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터키 리라화 가치는 이날 장중 달러당 2.41리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브라질 헤알화는 9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2.73 헤알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남미 주요 산유국인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화 시장 통용 환율은 연초 달러당 64볼리바르에서 이날 183.7볼리바르로 껑충 뛰었다. 주요 신흥국 증시가 반영된 MSCI신흥시장지수는 16일까지 8일째 하락하며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우디·벨기에서도 인질극 공포… 테러 가능성은 낮아

    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인질극이 일어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벨기에서도 인질극이 벌어져 구출작전에 투입된 경찰관 1명이 숨졌다고 사우디 관영 SPA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14일 밤(현지시간)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 부근 라우드하트시데르의 알하무드 모스크(무슬림 사원) 근처에서 공사장 인부 3명을 인질로 잡은 범인이 경찰과 대치하다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인질범은 경찰의 포위망이 좁혀오자 기관총을 발사해 경찰관 1명이 죽고 다른 경찰관 1명과 시민 1명이 부상했다. 사우디 당국은 총격전 과정에서 인질범도 총상을 당해 체포됐고 나머지 인질 3명은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인질범의 범행 동기나 테러 단체와의 연관성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디 동부 담맘 부근의 시아파 거주지역에서도 이날 오전 괴한 일당이 총을 난사해 군인 1명이 숨졌다. AFP통신은 벨기에 서북부 겐트에서 괴한들이 한 아파트에 침입해 남성 한 명을 인질로 잡았으나 인질이 무사히 풀려났다며 테러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붙잡힌 범인 3명에게 총기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테러가 아닌 마약 관련 사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아들뻘’ 복서에 TKO승 미키 루크 알고보니 ‘매수’

    ‘아들뻘’ 복서에 TKO승 미키 루크 알고보니 ‘매수’

    결국 시합의 진실은 '매수' 였다. 최근 무려 33세나 어린 복싱 선수를 링 위에서 때려눕혀 화제가 된 할리우드 배우 미키 루크(62)의 승리가 '승부조작'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루크의 상대 선수였던 엘리엇 세이무어(29)는 미국 할리우드 매체 TMZ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크 측으로 부터 시합을 저주는 대가로 1만 5000달러(약 1600만원)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시합 직후부터 각종 의혹을 일으킨 이번 시합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이날 루크는 프로복싱 시범경기에 나서 1승 9패 전적의 세이무어 복부에 펀치를 작렬시켜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아들뻘 선수를 링에 눕힌 루크의 실력에 세상이 깜짝 놀랐고 나이를 잊은 그의 투혼에 찬사가 쏟아졌다. 그러나 이후 언론을 통해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매체들이 보도한 의혹의 중심은 세이무어가 루크와 할리우드의 같은 체육관에 다녀 서로 잘 알고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 또한 세이무어가 비전없는 복서로 18개월을 길거리 노숙자로 생활하며 망상장애라는 정신적 질환을 가진 것도 논란거리였다. 특히 세이무어 가족의 한 측근은 “체육관 사람들은 세이무어가 정말 끔찍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면서 “그런 상황에 있는 그를 루크측 사람들이 링에 올린 것으로 이 시합은 명백히 사전에 짜여진 경기”라고 주장했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줄기차게 이어진 그간의 의혹이 모두 사실임이 드러났다. 세이무어는 "2라운드에 펀치를 맞고 링에 드러누울 예정" 이었다면서 "시합 전에 1만 달러를 받았으며 미국으로 돌아가서 나머지를 받았다" 고 고백했다. 그러나 세이무어는 이같은 사실을 루크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세이무어는 "내가 아는 한 미키는 이 사실(매수)을 몰랐으며 모든 거래는 그의 측근에 의해서 이뤄진 일" 이라며 루크를 옹호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아직 루크 측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복싱 트레이너는 "세이무어가 돈을 벌기 위해 이야기를 꾸민 것" 이라며 반박했다.       사진= ⓒ AFPBBNews=News1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정일·히틀러 등 독재자들이 사랑한 음식

    김정일·히틀러 등 독재자들이 사랑한 음식

    세계를 경악케 한 독재자로 역사에 기록된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즐겨 먹었을까. 뻔한 레시피가 아닌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요리책이 영국에서 발간됐다. 빅토리아 클라크와 멜리사 스콧이 지은 ‘독재자의 만찬’(Dictators’ Dinners)은 북한의 김정일부터 소련의 이오시프 스탈린, 독일의 히틀러 등 과거 각국 독재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요리를 소개했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김 전 위원장은 생전 미식가로 유명했으며, 스시 및 신선한 회나 생선 등을 즐겨 먹었다. 모스크바로 가는 열차를 탈 때에는 살아있는 로브스터를 즐겨 먹었으며, 그의 식단과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담당 요리사들은 덴마크산 돼지고기나 이란산 캐비어 등 세계 각지에서 독특한 음식을 공수해야만 했다. 이밖에도 건강을 위해 보신탕과 샥스핀 등을 꾸준히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오시프 스탈린옛 소련의 독재자인 스탈린은 술을 매우 즐겼다. 또 노래 부르고 춤추며 먹기도 하는 연회를 즐겼는데, 일반적으로 한 번 열린 연회는 6시간 동안 계속됐다. 사비치(satsivi)라 부르는 칠면조(혹은 닭) 스튜를 즐겨 먹었다. ▲아돌프 히틀러히틀러는 대표적인 채식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비둘기나 간 요리 등을 좋아했다. 1930년대에 히틀러를 위한 요리를 만들었던 영국의 한 요리사는 “히틀러는 유독 닭고기 등 조류 고기를 좋아했다. 평소 독살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던 그는 15명의 ‘기미상궁’을 두고 음식을 먼저 맛보게 했다”고 전했다.  ‘독재자들의 만찬’은 “히틀러의 테이블에는 제철에 나온 아스파라거스와 버터, 달걀노른자, 식초로 만든 소스로 만든 네덜란드 소스, 야채 스프와 구운 샐러드, 야채 스튜 등이 올랐으며, 1930년대에는 특히 새끼 비둘기 요리를 좋아했다”고 전했다. ▲사담 후세인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유독 생선 요리를 즐겼으며, 식사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수시로 끼니를 먹는 습관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때때로 새벽 5~6시에 갓 잡은 생선을 구운 요리를 주방에 명령하기도 했다. ▲무아마르 카다피리비아의 독재자였다가 축출된 카다피는 자신의 낙타에서 갓 짜낸 신선한 낙타유를 건강을 위한 ‘비법’으로 꼽았을 만큼 즐겨 마셨다. 하지만 이 낙타유는 소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통제 불가능’한 복통 또는 속이 부글거림을 유발했고, 가다피는 이 때문에 쉴 새 없이 방귀를 뀌곤 했다. 이밖에도 쿠바의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는 거북으로 만든 수프를,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는 생마늘 샐러드를, 아프리카 말라위를 장기 통치한 카무주 반다는 벌레를 바삭하게 말려 먹는 것을 좋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 섹시스파이 안나 채프먼, 스노든 유혹 임무받아”

    “러 섹시스파이 안나 채프먼, 스노든 유혹 임무받아”

    러시아 스파이 출신의 안나 채프먼(32)이 상부의 지시로 미국의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31)을 유혹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직 KGB 요원인 보리스 카피치코프는 최근 영국 선데이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만약 스노든이 채프먼의 유혹을 받아들였다면 러시아 시민권을 얻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스노든과 더불어 해외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채프먼은 지난 2010년 러시아 스파이 9명과 함께 미국연방수사국(FBI)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가 러시아가 서방 스파이라는 명목으로 감금 중이던 4명과 맞교환 되면서 본국으로 송환됐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채프먼은 유명세와 매력적인 외모를 앞세워 TV진행자, 모델, 배우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녀가 다시 언론의 중심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여름 스노든에게 트위터를 통해 청혼을 하면서다. 당시 채프먼은 자신의 트위터에 “Snowden, will you marry me?!”(스노든, 나랑 결혼할래!) 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만 해도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였던 이 트윗이 카피치코프의 주장이 맞다면 결과적으로 스노든을 포섭하려는 공작의 일환이었던 셈이다. 카피치코프에 따르면 러시아 정보당국은 채프먼을 통해 손쉽게 스노든이 가지고 있던 정보를 얻으려 했으며 두 사람은 실제로 한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노든은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 임시망명 중인 상태다. 특히 지난 10월 러시아 뉴스사이트 ‘리아 노보스티’는 모스크바에 위치한 한 극장에서 볼쇼이 공연을 관람중이던 스노든과 여자친구 린지 밀스의 모습을 단독으로 공개한 바 있다. 무려 8년의 연인 관계를 이어온 스노든과 밀스는 하와이에서 함께 동거해오다 지난해 6월 스노든이 홍콩으로 도피하며 생이별하는 신세가 됐다. 스노든의 한 측근은 “밀스가 최근 관광비자로 러시아로 건너와 두 사람이 재회했으며 현재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면서 “여기에서 결혼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잘 알려진대로 지난해 6월 스노든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 정보 수집 사실을 폭로해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미국 당국으로 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혀 국제 미아 신세가 됐다가 러시아로부터 3년 간의 임시 망명을 허락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영화]

    ■벨과 세바스찬(캐치온 일요일 오후 3시 30분)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프스에서 어른들은 모르는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알프스 언덕에서 6살 세바스찬은 할아버지와 함께 양떼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다. 어느 날 마을의 양떼가 습격을 당하고 마을 사람이 다치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할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옆 마을 양치기에게 쫓겨난 미친 개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알프스 언덕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세바스찬은 떠돌이 개와 마주치게 되고 소문과 달리 선한 눈망울의 겁 먹은 개에게 다가간다. 그 후 세바스찬은 어른들 몰래 개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떠돌이 개에게 벨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며 특별한 친구가 된다. 하지만 결국 사냥총을 든 할아버지와 마을 사람들 앞에 벨의 존재가 들킬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다이하드 5:굿 데이 투 다이(OCN 토요일 밤 11시) 미국 전체를 누비며 우연히 테러를 진압해 온 뉴욕 경찰 존 매클레인. 그는 하나뿐인 아들 잭이 러시아에서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일로 매클레인은 난생 처음 해외로 날아간다. 매클레인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극한 상황 속에서 아들 잭과 재회한다. 그런데 아들 잭이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CIA 요원임을 알게 된다. 고집스럽고 물불 안 가리는 아들로 인해 이번에도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매클레인은 마침내 잭과 힘을 합쳐 역대 최악의 테러리스트에 맞서게 된다.
  • [주말 영화]

    ■벨과 세바스찬(캐치온 일요일 오후 3시 30분) 눈부시게 아름다운 알프스에서 어른들은 모르는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알프스 언덕에서 6살 세바스찬은 할아버지와 함께 양떼들을 돌보며 지내고 있다. 어느 날 마을의 양떼가 습격을 당하고 마을 사람이 다치는 사건까지 발생한다. 할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은 옆 마을 양치기에게 쫓겨난 미친 개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알프스 언덕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세바스찬은 떠돌이 개와 마주치게 되고 소문과 달리 선한 눈망울의 겁 먹은 개에게 다가간다. 그 후 세바스찬은 어른들 몰래 개를 돌보기 시작하면서 떠돌이 개에게 벨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며 특별한 친구가 된다. 하지만 결국 사냥총을 든 할아버지와 마을 사람들 앞에 벨의 존재가 들킬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다이하드 5:굿 데이 투 다이(OCN 토요일 밤 11시) 미국 전체를 누비며 우연히 테러를 진압해 온 뉴욕 경찰 존 매클레인. 그는 하나뿐인 아들 잭이 러시아에서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이 일로 매클레인은 난생 처음 해외로 날아간다. 매클레인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극한 상황 속에서 아들 잭과 재회한다. 그런데 아들 잭이 모스크바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CIA 요원임을 알게 된다. 고집스럽고 물불 안 가리는 아들로 인해 이번에도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매클레인은 마침내 잭과 힘을 합쳐 역대 최악의 테러리스트에 맞서게 된다.
  • “北, 건설적 대화 의사 보이면 6자회담 재개할 준비 돼 있어”

    “北, 건설적 대화 의사 보이면 6자회담 재개할 준비 돼 있어”

    정부가 북핵 문제 진전을 위해 북한이 건설적인 대화 의사를 보일 경우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 대표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회담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어느 정도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데 러시아와 중국도 동의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1에서 10까지 구체적인 조치를 다 취한 다음에 대화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황 본부장의 언급은 그동안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먼저 이뤄지지 않을 경우 6자회담을 재개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것과는 변화된 모습이다. 이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가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에 지지 의사를 표명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볼 수 있다. 황 본부장은 “비핵화에 대한 진지함이 결여된 상태에서 무조건 대화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며 “다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서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행해 갈 수 있다는 강력한 표시를 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비서의 방러를 계기로 한층 가까워지고 있는 북·러 관계에 대해 황 본부장은 “러시아는 북한의 핵개발에 확고한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며 “고도화되는 핵, 미사일 능력에 대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러와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취임 인사를 겸해 한·중·일 3국을 방문하는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4일 한국에 도착해 5일 황 본부장과 면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 비서의 방러 이후 달라진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 북핵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 김 특별대표의 순방에는 시드니 사일러 6자회담 특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한국 담당 보좌관도 동행한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푸틴 “히틀러도 러시아 붕괴 못 시켜”

    푸틴 “히틀러도 러시아 붕괴 못 시켜”

    블라디미르 푸틴(얼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분열을 바라는 세력이 있다”며 서방 제재에 따른 현재의 국가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가진 연례 의정연설에서 “과거 히틀러도 러시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사람들은 이를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시련에도 맞서 이길 준비가 돼 있다”면서 “몇몇 국가들이 러시아가 옛 유고슬라비아처럼 해체되거나 약화되기를 바라지만,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푸틴은 또 “지금 우크라이나 동부의 비극적 상황이 보여주듯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정책은 옳았다”며 크림반도에서 철군할 뜻이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오히려 서방이 러시아를 약화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위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푸틴은 형제국인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돕고자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미국, 유럽 등 서방과의 관계를 단절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현재의 대치국면을 협상으로 풀어갈 의지가 있음을 보였다. 그는 최근 사상 최저치 수준에 이른 달러에 대한 루블화 가치의 하락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과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줄 것도 주문했다. 이날 달러에 대한 루블화 가치는 푸틴이 연설 초반에 반서방 언급을 한 데 영향을 받아 2% 가까이 하락했으나 중앙은행의 개입 요청 발언이 나오면서 다시 회복했다. 달러에 대한 루블화 가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제재 이후 3분의1가량 주저앉은 상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보기만 해도 감동… ‘아이와 동물’ 사진 화제

    보기만 해도 감동… ‘아이와 동물’ 사진 화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이다. '아이와 동물'이라는 주제에 천작해 온 한 러시아 여성작가의 사진이 최근 언론에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과거에도 몇차례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된 사진작가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모스크바 출신의 엘레나 슈밀로바. 그녀는 오랜시간 아이와 동물이라는 주제로 모스크바와 안드레아폴의 농장을 오가며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 그녀가 촬영한 사진은 아이와 동물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있다. 그녀의 아들과 딸을 포함, 사진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며 따사로운 감정을 공유한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역시 따뜻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대형견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아이, 고양이와 함께 낙엽을 가지고 노는 아이, 고양이를 꼭 안고있는 아이 등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잔잔한 느낌이 사진에 그대로 녹아있다.   엘레나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내든 야외든 주위 빛을 사용해 촬영한다" 면서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담기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들도 우리 삶의 일부이자 가족" 이라면서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돌보는 감정만큼 세상에 중요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보기만 해도 감성돋는 ‘아이와 동물’ 사진 화제

    보기만 해도 감성돋는 ‘아이와 동물’ 사진 화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이다. '아이와 동물'이라는 주제에 천작해 온 한 러시아 여성작가의 사진이 최근 언론에 공개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과거에도 몇차례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된 사진작가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모스크바 출신의 엘레나 슈밀로바. 그녀는 오랜시간 아이와 동물이라는 주제로 모스크바와 안드레아폴의 농장을 오가며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 그녀가 촬영한 사진은 아이와 동물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있다. 그녀의 아들과 딸을 포함, 사진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며 따사로운 감정을 공유한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역시 따뜻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진다. 대형견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아이, 고양이와 함께 낙엽을 가지고 노는 아이, 고양이를 꼭 안고있는 아이 등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잔잔한 느낌이 사진에 그대로 녹아있다.   엘레나는 "최대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내든 야외든 주위 빛을 사용해 촬영한다" 면서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담기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들도 우리 삶의 일부이자 가족" 이라면서 "당신이 사랑하는 누군가를 돌보는 감정만큼 세상에 중요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황준국 6자대표 방러… 北 회담 복귀 등 논의

    북핵 6자회담 정부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일 러시아로 출국하면서 동북아를 둘러싸고 활발한 외교전이 전개되고 있다. 황 본부장의 방러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러시아를 방문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 성격이 짙다. 황 본부장은 3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과 만나 북핵 문제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북핵 문제에 대한 북한의 입장과 관련한 설명을 러시아로부터 들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2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최 비서와 회담을 가진 뒤 “북한은 2005년 9월 6자회담 참가국의 공동성명에 기초해 아무런 전제조건 없이 회담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이는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한국 및 미국의 입장과는 다소 배치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황 본부장의 방러는 러시아의 입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의견 교환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황 본부장은 2일에는 모스크바의 한반도 관련 인사들과 만나 북핵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4일 귀국하는 황 본부장은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도 5일쯤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을 갖는다. 이번 만남은 성 김 대표의 취임 인사 성격으로 성 김 대표는 한국 외에도 일본과 중국도 연이어 방문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성 김 대표 방한은 최 비서의 러시아 방문 때문에 이뤄진 것이 아닌 인사 성격”이라며 “만나는 김에 이런저런 현안을 논의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중국남방항공, 유럽 5개국 특가

    중국남방항공, 유럽 5개국 특가

    중국남방항공사는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유럽노선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 출발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왕복 항공권이 최저 파리행 33만3000원·암스테르담 35만6600원·모스크바 39만1400원·이스탄불 38만4000원·런던 35만1700원 등이다. 이번 중국남방항공 행사는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여행기간은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중국남방항공, 유럽 5개국 특가 ‘얼마?’

    중국남방항공, 유럽 5개국 특가 ‘얼마?’

    중국남방항공사는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유럽노선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 출발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왕복 항공권이 최저 파리행 33만3000원·암스테르담 35만6600원·모스크바 39만1400원·이스탄불 38만4000원·런던 35만1700원 등이다. 이번 중국남방항공 행사는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여행기간은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중국남방항공, 33만원에 파리간다…신청방법은?

    중국남방항공, 33만원에 파리간다…신청방법은?

    ‘중국남방항공’ 중국남방항공이 파격적인 항공권 세일을 알려 화제다. 중국남방항공은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파리, 암스테르담, 모스크바행 등의 티켓을 30만원대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유럽노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국남방항공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인천 출발 유류할증료를 포함, 왕복 항공권이 최저 파리 33만3000원, 암스테르담 35만6600원, 모스크바 39만 1400원, 이스탄불 38만4000원, 런던 35만1700원 등인 상품을 출시했다. 중국남방항공의 이번 행사는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여행기간은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1992년 설립된 중국남방항공은 558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아시아 최대 항공사다. 국내에는 지난 1994년 첫 취항, 서울, 부산, 제주, 대구, 청주, 양양, 무안공항 등지를 운항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국남방항공, 지금이 기회다”, “중국남방항공, 엄청 싸네”, “중국남방항공사, 안전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