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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지크부총리 폭사/지뢰에 승용차 폭발/회교반군 소행 추정

    【모스크바 AFP 연합】 무나바르쇼 나즈리에프 타지크 부총리가 타고 가던 승용차가 20일 폭발,나즈리에프 부총리와 운전사등 2명이 숨졌다고 타지크 보안부가 발표했다. 타지크 보안부는 나즈리에프 부총리가 타고있던 승용차가 타지크 수도 두샨베에서 약 2백30㎞ 떨어진 회교반군 수중의 가름지역내 자프르마을을 지나다 회교반군이 매설한 지뢰를 밟고 폭발했다고 말했다.
  • 러,우라늄 밀매 또 적발/보안당국­경찰/27㎏ 압수·관련자 검거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보안당국은 경찰과 합동수사를 벌여 밀매업자들로부터 우라늄­238 27㎏을 압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러시아 연방방첩본부(FSK)의 세르게이 바실리에프 대변인은 지난 17일 모스크바에서 불법판매 목적의 방사능물질을 압수하고 다수의 관련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방사능물질 밀거래가 적발되기는 최근 두달새 3번째인데 이번에 압수된 우라늄­238의 출처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실리에프 대변인은 그러나 이 방사능물질이 무기제조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핵당국은 핵발전소의 연료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우라늄­238은 ㎏당 1백∼2백달러로 국내에서 공인된 업자들로부터 구입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 러 장성비리 폭로 기자/폭탄테러로 사망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군장성들의 비리를 폭로한 러시아의 일간신문기자가 17일 서류가방으로 위장된 부비트랩폭탄으로 폭살당해 충격을 주고있다. 피해자는 영향력있는 일간지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즈」의 드미트리 콜로도프(27)기자로 금년들어 동독주둔 러시아군 장성들이 무기등 군대자산을 현지에서 매각,엄청난 거액을 착복했다는 기사를 써 큰 파문을 일으켰던 인물.
  • “화해정책 지속땐 10년내 남북연합”/방러 김대중이사장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김대중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은 17일 『남북한당국이 화해정책을 계속할 경우 향후10년 이내에 북한에 시장경제체제가 정착,통일의 전단계인 남북연합이 실현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이날 모스크바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은 91년이후 적화통일정책의 포기를 포함,대외개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전제,우리정부도 ▲북·미,북·일관계정상화 ▲대북한 경제협력 ▲미·중,러·일,남북한을 포함하는 아시아 다자간 안보협력체 추진등 적극적인 대북화해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이사장은 현북한이 현재 22개의 대외경협법령을 마련했으며 이중 16개가 최근 2년사이에 만들어졌음을 상기하고 『우리가 도와주고 개방을 유도한다면 북한은 반드시 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이사장은 자신의 정치재개를 묻는 질문에 『다시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럴 가능성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 김대중씨 방러 출국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이 5일동안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6일 낮 출국했다. 김이사장은 러시아에서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등 정계·학계 인사들과 만나 아·태재단과의 협력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모스크바대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 김대중씨,러 방문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이 5일동안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6일 출국한다. 김이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등 정계·학계인사들과 만나 아·태재단과의 협력문제를 논의하는 한편 모스크바대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김이사장은 러시아 방문에 이어 11월1일부터 13일까지 중국외교협회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 「서울 불친절」 세계 4위/홍콩지,42개도시 선호도 조사

    ◎“택시 잡기”·“길찾기 힘들다” 불만/공기·미관등 종합평가선 31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태도가 좋아지긴 했으나 외국인들은 여전히 서울을 불친절한 도시로 생각한다. 14일 홍콩에서 발행되는 「비즈니스 트래블러」지가 9백9명의 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세계의 주요 도시,공항,항공사 및 호텔에 관한 선호도에 따르면 서울은 42개 도시 중 모스크바,광주,파리 다음으로 외국인에게 불친절한 도시이다.지난해의 조사에서는 파리 다음으로 불친절한 도시로 꼽혔었다. 모범택시가 생겼지만 서울에서 택시를 잡는 것은 작년처럼 모스크바와 방글라데시의 다카만큼 어렵다.도로 표지판을 보고 길을 찾는 것은 인도의 봄베이보다 더 어렵다. 서울은 도시미관,맑은 공기,교통상황,물가 등 12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작년보다 3단계 올라섰으나 북경보다 한 단계 낮은 31위이다.그러나 야간생활의 질에서는 23위로 종합평가에서 앞선 프랑크푸르트,브뤼셀,취리히 등에 비해 순위가 높았다.외국인들이 향락도시로 인식하는 셈이다.김포공항은 세계 42개 주요 공항 중 출입국 심사와 수화물 처리의 신속성,환전시설 등에서 다소 좋은 평가를 얻어 종합선호도 순위가 작년보다 3단계 오른 29위이다. 항공사 선호도에서 대한항공은 노선,비행 스케줄,정시성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괜찮았으나 기내식,안전성 등에서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아 52개의 항공사 중 30위. 도시 별 호텔 선호도 조사에서는 서울의 경우 작년에 이어 호텔신라가 최고였다.스위스 그랜드,르네상스,롯데월드,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순이었다.
  • “평양주재 외국인 콜레라 방역 시작”/러 통신

    【모스크바 연합】 북한 전역에서 콜레라가 창궐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어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대사관들이 직원들에 애한 콜레라방역을 시작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1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최근 남포항에서부터 해주에 이르는 북한 남서부지역에 콜레라가 돌고 있다는 소문이 지속적으로 들려오고 있으며 따뜻한 날씨 때문에 콜레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일부 북한주민은 콜레라 확산사실을 확인해주고 있으나 다른 일부 주민은 이를 완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몇몇 정보에 따르면 남부북한에서는 몇몇지역이 외부와 격리됐으며 여행자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 러의회,옐친퇴진 요구/루블화 폭락 정치쟁점화/불신임표결 강행할듯

    【모스크바 연합】 최근의 루블화 폭락이 러시아의 새로운 정치적 쟁점으로 부상했다. 옐친대통령은 12일 국가안보회의를 긴급소집해 루블화 폭락사태를 중대한 위기라고 규정하고 이번 사태의 원인 규명을 위한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말했다. 옐친대통령의 수석보좌관인 세르게이 필라토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의통화폭락에 대한 공포감이 지속될 경우 러시아정부는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의회도 게라시첸코에 대한 옐친대통령의 해임요구를 적극 검토키로 동의하는 한편 옐친대통령에 대한 불신임투표도 병행키로 결정함으로써 이번 사태의 영향이 정권차원에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러시아 루블화가 연 이틀째 폭락하자 루블화 영향권 아래에 있는 구소련권 각공화국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빈약한 통화체제로 인해 러시아 화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즈베크와 그루지야 통화당국이 지난 11일 루블화 가치가 전날보다 20% 가량 떨어지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정치권뿐 아니라 일반국민들도이번 루블화 폭락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치가 급격히 떨어진 루블화대신 현물을 보유하려는 사람들이 상점마다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 루블화 가치 회복/달러당 2천루블로

    【모스크바 AFP AP 연합】 러시아의 루블화가 13일 급속히 가치를 회복,달러당 2천루블대를 기록했다. 루블화는 달러당 4천루블 가까이로 떨어지면서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이라고 우려한 지 이틀만에 이같이 회복됐다. 이날 루블의 가치회복은 중앙은행의 대폭적인 개입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날 폐장가인 달러당 3천7백36루블에서 이날 2천9백94루블로 올라 1일 가치상승폭으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 한·중 선린우호 증진 계기로/이붕총리 방한의 의미

    ◎외교부장 수행 이례적… 「북핵」 논의/원자력협정 추진… 중국에 「원진」시장 진출 가능 이붕중국총리의 첫 방한에 대해 정부는 두나라간의 선린우호 관계를 발전시킬 특별한 계기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중국과 북한이 제2의 밀월시대를 열고있는 상황이어서 그의 방한에 대한 정부의 기대가 더욱 커졌다.「이총리 방한의 중요성」이란 별도의 자료를 낼 정도다. 중국의 총리는 외국여행시 정상외교를 수행한다.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선출되는 자리이고 당서열이 2위이긴 하지만 실권을 행사하는 행정부 수반이다.서열 1위인 국가주석과의 관계도 상하관계라기 보다는 다른 업무영역에서 협의·협력하는 관계로 알려져 있다.대통령제에서의 총리와는 격이 다르다.김영삼대통령과의 회담도 정상회담이 된다. 그의 방한은 때문에 중국이 남북한에대해 최소한 등거리외교를 할 것임을 확인해주는 상징성을 갖는다.특히 내년으로 예정된 강택민국가주석의 방한까지 고려하면 한­중관계는 이제 무르익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이번 방한에서는 드물게도 전기침부총리겸외교부장이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30여명의 경제인들이 수행한다.동북아정세에 대한 논의와 경제협력이란 두개 의제 모두를 심도있게 우리정부와 논의하겠다는 시사이다. 이는 경제교류와 협력이란 제한된 관계에서 출발했던 한­중관계가 포괄적동반자관계로 격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이러한 관계의 격상에 대해 정부는 『동북아시아에서의 안보상의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화해·교류·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특히 김일성 사후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이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한다는 점은 북한의 대남정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총리의 방한기간중 양국정부는 어떤 형태로든 지역의 최대현안인 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위한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어떤 선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나 최소한 한반도비핵화의 이행을 촉구하는 선은 될 것으로1여겨지고 있다.제네바에서의 미국과 북한의 회담을 통한 북한핵문제의 해결 합의와는 별도로,서울에서의 한­중정상의한반도비핵화 강조는 미­북 합의의 실천력을 높이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이총리의 방한을 통해 한­중 두나라는 경제협력관계의 구조 고도화를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두나라는 우선 항공협정을 공식체결한다.또 원자력협정의 체결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원자력협정은 사실상 우방관계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중국이 경제협력과 관련해 한국에 거는 기대치를 가늠하게 해준다.원자력협정이 체결된다면 중국의 원자력발전시장에 국내기업의 진출이 가능해지고 북한 경수로 지원에 중국의 참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대통령은 통일된 한국을 전제로 한국과 중국,일본의 상호협력을 통해 이 지역을 세계경제의 중심지화 한다는 외교철학을 갖고 있다.그 중심지에서 통일한국은 통일이 갖는 역동성과 우의로 새로운 신문명을 창조하게 되고 이를 통해 한반도를 세계문화의 중심지를 만든다는게 김대통령의 한반도구상이다.이총리의 방한은 그 구상을 한단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될것이다. ◎이붕 어떤 사람인가/사천성 출신 66세… 주은래의 양아들/88년부터 총리로 재임… 세차례 방북 중국 개혁개방의 완급을 조정하는 중국행정부의 최고 수반이자 중국 최고핵심인물의 한 사람. 중국의 국무원총리가 여타 국가의 총리와는 달리 국정전반을 장악하는 실권총리의 특별한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은 의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5년임기로 선출돼 임기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중국총리의 이같은 지위에 따라 우리나라는 의전 관례상 A급총리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번에 이총리를 국빈으로 대우키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올해 66세로 사천성 성도출신의 이총리는 88년 국무원총리에 처음 선출된뒤 93년 3월 전인대에서 5년 임기의 총리로 연임됐다.총리로 재선직후 한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와병설·실각설이 나돌기도 했던 그는 경제 및 주변국과의 관계안정에 큰 비중을 둔 정책을 펴왔다. 이총리는 연안 자연과학원과 장가구공업전문학교를 나온뒤 모스크바 동력학원에서 유학했으며 귀국후 발전소 소장과 북경시 전력국장,국무원 전력공업부장,국무원 부총리등을 역임했다. 혁명열사 조세염의 외조카이자 주은래의 양아들이라는 연줄에 힘입어 80대 중반 소위 「혁명제3세대」의 떠오르는 별로 불리며 총리까지 올랐다. 이총리는 80년 4월 전력우호방문단장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이래 85년 10월에는 국무원 부총리 및 당정대표단장 자격으로,91년 5월에는 총리자격으로 방문하는등 세차례의 방북경력을 갖고 있다. 하얀 얼굴에 안경을 쓴 이총리는 조자양의 개혁정책이 인플레를 야기하고 사회적 불안정을 조장한다고 비난하며 조와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했다.
  • 러시아 금융대공항 위기/루블화 폭락사태 파장

    ◎통화정책 방만·달러 투기 극성/연말 1$5천루블 수준 될듯 연일 폭락을 거듭하던 루블화의 달러대 교환비율이 1일 하락폭으로는 사상 최대인 8백45포인트를 기록,마침내 4천대 1선을 돌파했다.11일 모스크바 인터방크(은행간)외환시장에서는 달러대 공식환율이 3천9백26루블을 기록,전날의 3천81루블에 비해 사상최대의 폭락을 기록했다.그러나 이날 민간은행들에서는 최고 4천1백22루블까지 거래가 이루어짐으로써 루블의 하락폭은 하룻새 1천대를 돌파,금융대공황의 양상을 예고하기에 이르렀다. 러시아는 현재 환율하락이 국내물가에 곧바로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가격구조를 갖고 있다.대부분의 물품들이 가격기준을 달러로 산정,이를 그날 그날의 환율에 따른 루블로 값을 치르게 돼있기 때문이다.이는 일차적으로 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판매되는 소비재중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집게돼있다.자국제품의 질이 너무 조잡해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그런데 각 도·소매점들이 환차에 따른 부담을소비자들에게 떠넘기기 위해 가격표시를 모두 달러로 해놓고 그날 그날의 환율을 적용,루블로 값을 받는다.루블하락이 곧바로 인플레로 연결되는 구조인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제품들까지 덩달아 가격기준을 달러에 두고 루블이 하락하면 그에 따라 가격을 올리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루블폭락에 따른 초인플레의 징후들은 벌써 나타나 있다.지난 주말을 전후해 국영 주유소들까지 휘발유값을 최저 2배 이상씩 올려받거나 아예 기름을 팔지 않아 주유소앞에는 한푼이라도 더 오르기 전에 기름을 넣으려는 자동차들로 수백미터씩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루블폭락의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나돌고 있으나 정부,중앙은행,민간경제계의 입장이 모두 다르다.알렉산더 쇼힌 경제부총리는 11일 기자회견에서 민간은행,일반국민들의 환투기가 루블폭락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체르나미르딘총리는 정치불안을 노리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환투기를 해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려는 음모를 펴는 것으로 몰아붙였다.그러나 체르나미르딘총리가 긴축정책을 버리고 생산확충우선으로 정책수정을 한뒤 농업,군대,국가기업등에 풀린 대규모의 국가보조금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이렇게 풀린 통화가 적절한 투자대상을 찾지 못하고 달러화 투기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특히 이 와중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소규모 민간은행들이 모두 달러화 투기에 나서 루블폭락을 가속화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루블의 하락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 돼버렸다.보리스 표도로프 전재무장관은 연말까지 1만루블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으나 5천루블대는 쉽게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중앙은행측은 아직 자연스런 시장기능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본격 개입을 하지 앓고 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중앙은행이 최근 통화안정을 위해 매일 수백만달러를 투입했으나 효과가 없었고 본격 개입을 꺼리는 이유가 외환보유고가 낮아 더이상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이라는 비관적인 분석도 있다.
  • 러,북한에 이념배제 관계 모색/외무부대변인

    ◎사상 구속없이 선린증진 추진 러시아와 북한은 이념에 구애되지 않는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대변인이 12일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대변인은 이날 러·북 외교관계수립 46주년을 맞아 러시아국영 모스크바방송과의 회견에서 『두나라 관계사에서도 모든 것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모스크바와 평양이 사상적 구속이 없는 새 관계건설을 내다보고 있다』면서 특히 『선린관계·호상보완적 연계를 맺고 있는 사실을 만족하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러·북간의 새로운 관계가 ▲공인된 국제원칙에 대한 상호존중원칙 ▲주권·내정불간섭 ▲사회제도선택의 자유권 등을 기조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러시아와 북한은 앞으로도 『모든 방향에서 본격적으로 관계를 증진시킬 모든 지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관계증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지혜」로서 「정치적 대화의 추진」을 들고 오는 10월말 개최될 정부간 경제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쌍방간 현안인 외채문제·원자력발전소건설문제·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북한의 통일방안을 지지해왔음을 지적하면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회의 소집을 거듭 제기했다.
  • 러,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경질/르블화 폭락 문책… 특별위도 구성

    【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12일 크렘린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루블화 폭락사태와 관련,세르게이 두비닌 재무장관과 빅토르 게라시첸코 러시아중앙은행 총재를 해임했다.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또 이자리에서 루블화의 급격한 폭락을 막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국민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은 전했다. 이와관련,옐친대통령은 루블화 폭락사태의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정부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 “쿠릴열도 자유무역지대 설치”/러시아,일본에 참여 공식 요청

    ◎일본선 “영토권인정 선결돼야” 【모스크바 교도 연합】 러시아정부는 12일 일본 북부해안지대에서 떨어진 자국의 지진피해지역에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하려는 계획에 일본이 참여해줄 것을 공식요청했다고 두나라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올레그 소스코베츠 러시아 제1부총리가 지난 10일 고지 와타나베 모스크바주재 일본대사를 직접 만나 이같은 러시아정부의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소스코베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이 이 사업에 참여할 경우 양국간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에 대한 건설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와 관련,일본정부는 이같은 러시아측의 제의에 대해 2차 대전 당시 러시아정부에 강점된 도서지역에 대한 일본의 영토권이 인정돼야만 러시아측의 합작개발제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러 루블화 폭락 가속/$당 3천9백26/하룻새 8백45 떨어져

    【모스크바 연합】 최근 들어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러시아 루블화가 11일 모스크바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해 1일 하락폭으로는 사상 최대인 8백45루블 떨어짐으로써 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3천9백26루블을 기록하게 됐다. 이에앞서 러시아 루블화는 불과 하루전인 지난 10일 사상 처음으로 달러화에 대해 3천루블선을 돌파한 3천81루블에 거래된 바 있다. 러시아 루블화는 이날 외환시장이 문을 열자말자 전날에 비해 6.7% 떨어진 3천3백1루블로 내려앉았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러시아 외환관계자들은 이날 루블화가 단숨에 3천선에서 4천선에 육박할 정도로 폭락한 현상에 대해 「일대 혼란」이라고 입을 모았다.
  • 이라크,병력 철수 개시/2개사단 국경북쪽 이동/군 성명

    ◎미국선 공군력 대폭 증강/러,이라크·쿠웨이트에 외교관 파견 【바그다드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는 11일 쿠웨이트 접경지역에 집결시켰던 병력을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은 군 성명을 인용,『 쿠웨이트 접경 바스라 남부지역에 배치된 공화국 수비대 주요 부대들이 훈련을 위해 10일 자정부터 바스라 북쪽의 진지를 향해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공화국 수비대 병력 이동은 11일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통신은 이어 『 공화국 수비대는 새로운 지역에서 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화국 수비대 병력의 접경지역 철수 보도는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주재하에 집권 바트당 지도부와 집권 혁명 평의회 연석회의가 열린뒤 뒤이어 나왔다. 【유엔본부·바그다드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는 10일 남부 쿠웨이트 국경지대에 집결시켰던 병력들을 타 지역으로 철수시킬 것이라고 선언했으나 미국측은 이라크측의 철군주장에 유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위기 해소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쿠웨이트와 인접 걸프지역에 대한 미군 방위력의 증강은 이라크가 쿠웨이트 침공을 반복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증거가 확보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면서 걸프지역에 3백50대 이상의 공군기들을 추가배치토록 지시,미공군력의 대폭 증강을 선언했다. 클린턴은 또 이라크가 자국과 관련된 유엔의 결의를 모두 준수할 때까지 유엔의 제재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접경 군병력 집결 문제와 관련,2명의 고위 외교관을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파견했다고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후세인 목죄기」로 외교력 과시/클린턴의 대이라크 강경자세 배경/“백악관 얕잡아 봤다”… 강력 대처/“중간선거용 인기작전” 분석도 클린턴 미대통령은 이라크의 쿠웨이트국경지대 병력의 철수발표에도 불구하고 『증거가 없다』면서 걸프지역에 대한 군사력 증강을 당분간 계속할 것임을 천명했다. 10일 저녁 미전국에 방영된 TV연설을 통해 클린턴대통령이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 미군의 방어력 증강은 계속될 것이라고 선언한 것.이같은 클린턴의 대이라크 강경입장 고수는 몇가지 배경에서 연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첫째,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클린턴행정부를 얕잡아 보고 시험하려 드는데 대한 「응징」의 의미를 담고 있다. 후세인은 클린턴대통령이 보스니아사태,북한핵문제,아이티문제 등에 대처하는데 있어 늘 우유부단하고 말로만 위협하며 전혀 행동이 뒤따르지 않은 것을 감안해 클린턴행정부의 의지를 시험했던 것이다. 그러나 클린턴대통령은 과거 부시행정부가 쿠웨이트의 침공을 위한 이라크의 병력증강을 대수롭지 않게 판단했다가 결국 걸프전에 휘말리게 되었던 4년전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즉각적이고 대대적인 군사동원령을 내렸던 것이다. 둘째,클린턴은 후세인이 이달 중순부터 유엔안보리가 논의할 대이라크 경제봉쇄조치의 완화문제를 두고 사생결단식으로 나섬으로써 이를 쟁점화시키고 동시에 이를 지렛대로 제재를 완화시키겠다는 의도를 간파,후세인의 의도대로 돌아가지 않도록 제동을 걸기 위해서는 적어도 당분간은 「철수」를 사실로 인정할 수 없는 것이다. 클린턴이 이날 이라크제재조치의 완화에 동정적인 러시아 이집트를 비롯,영국 등의 대통령과 총리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라크가 쿠웨이트의 국경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셋째,미국내 정치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11월초 중간선거를 앞두고 클린턴행정부의 외교문제에 대한 해결능력과 국제사회의 리더십을 차제에 과시해보자는 계산도 없지 않을 것이다. 이날 페리 미국방장관은 미TV와의 연쇄회견에서 『우리는 걸프지역에 무기한 머물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이라크에 대한 사전 선제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번 이라크측의 철군발표는 강력한 힘의 외교를 추구했던 클린턴대통령에게 「작은 승리」를 안겨주었다.특히 철군발표 날 아이티의 군부실력자가 사임을 발표하고 곧 아이티를 떠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클린턴외교는 오랜만에 「반짝성과」을 얻었다.
  • 르블화 폭락/1달러 3천81르블

    【모스크바 연합】 최근 나타나고 있는 러시아루블화의 폭락사태와 관련,러시아정부가 화폐개혁을 극비리에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루블화는 10일 사상 처음으로 미국달러화에 대해 3천루블이하로 떨어졌다. 루블화는 이날 모스크바 은행간외환시장에서 지난 7일 마감장에 비해 1백85루블이나 폭락한 1달러당 3천81루블에 거래됐다.이로써 올해초 달러당 1천5백루블선을 뛰어넘은 루블화는 불과 9개월만에 절반이하로 평가절하 됐다.
  • 안보리결의 준수/이라크철군 촉구/러시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정부는 8일 이라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무시하지 말 것과 걸프지역에서의 긴장완화 노력에 기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타르 타스 통신과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외무부가 이날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접경지대로의 이동과 관련,발표한 성명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이라크가 유엔안보리나 또는 어느 특정 국가에 최후통첩을 발표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성명은 또 이 지역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이라크군이 쿠웨이트국경으로부터 철수할 것을 강조했다.
  • 한­러 외교가도 이상기류/러,자국경수로 주장등 북핵 독자 목소리

    ◎대북 적극접근속 한국엔 서슴없는 비판 한·러시아 외교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러시아는 「북한핵제거」라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여론을 잘 따라주지 않고 있으며 「러시아형경수로」「8자회담」등을 주장,오히려 북미간 회담환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책임있는 일부 러시아 관리들은 공식·비공식회의를 막론하고 남북한의 예민한 사안에 대해서도 서슴없이 한국을 비판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중요한 외교적사안이 있을 때 러시아의 외상은 만나보기 힘든 「인물」이 됐다.우리의 파트너를 기피하는 인상이다.최근 유엔을 방문한 한승주외무장관은 방문계획단계부터 일정표를 짜놓고 코지레프 러외상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불발됐다.코지레프외상의 일정이 빡빡해 시간조정이 되지않아 불발됐다는 것이 우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내달로 예정된 블라디미르 슈메이코 상원의장등 고위급인사의 방문도 일정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외교관계자들은 『올해 안에는 올 것』이라고 해명하지만 모두가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한반도의 숱한 외교현안을 감안할때 불길한 징조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외무차관의 행동과 발언이 시선을 끌고 있다.그는 지난달 옐친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북한을 방문,북·러시아사이의 「괄목할만한」 관계개선을 이루고 돌아왔다.이 회담에서 양측은 러시아형 경수로 지원,투자보호조약과 이중과세방지협정 수정문제,공업·에너지분야협력,구소련지원 공장재가동등에 대한 일련의 합의를 보고 이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북·러 경제무역협력회의를 이달말 갖기로 했다. 더욱이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대한국관련발언은 지금까지 한·러관계의 「톤」과는 사뭇 달랐다.파노프차관은 한·러학술회의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측의 6·25관련 러외교문서 공개를 문제삼으며 『6·25는 솔직히 남침이라고 단정짓기는 곤란하다』는 극한발언을 서슴지않았다.한·러간의 합의로 러시아 교과서가 개정되고 있는 참에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파노프 차관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서도 8자회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불평했고 러시아경수로에 대해 비판적인 한국언론을 질타했다. 이처럼 러시아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는 것은 러시아의 대한반도정책이 변화하고 있다는 얘기이며 이는 한반도 정세를 감안,남북한간 등거리외교를 펼쳐나가겠다는 의도때문이다.이를 통해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보하면서 구소련붕괴이후 손상된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보상,미국주도의 세계정책에 제동을 걸어보겠다는 것이다. 우리측의 인식은 이에 대해 너무 안일하다.외교환경이 이렇게 변하는데도 『파노프차관도 전화만하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다』며 평상의 한러관계로 보는 이가 정부내에도 적지않다.수교4년이 지났지만 한러간에 쌍무협의체 하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실적외교보다는 기왕에 쌓은 벽돌을 하나하나 점검하는 세심함이 필요하다는 것이 외교가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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