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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친 “구소 핵무기 러 영토내로 철수”/우크라·벨로루시서 연내

    ◎서방 핵보유국도 같은 결단 촉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다음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들과의 핵확산금지회담을 겨냥,옛 소련 공화국들의 헥미사일을 모두 러시아 영토 내로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하고 서방 핵보유국들에 대해 동일한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붕괴 대참사 이후 10년만에 열리는 이번 8개국 핵확산금지정상회담에서는 옛 소련 공화국들 및 동유럽국가들 내의 핵안전 문제를 개선키 위한 전향적 조치들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되나 핵무기 감축문제들은 논제에 들어 있지 않다. 옐친 대통령은 『타국 배치 핵무기들을 모두 자국 영내로 결집시키는 것은 8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라며 올해안에 우크라이나 및 벨로루시에 남아 있는 옛 소련 핵무기의 철수를 완료하겠다고 선언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오는 19∼20일의 정상회담에서 8개국 정보기관들간의 협력을 통해 핵물질 밀수를 막기 위한 협정체결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러의 북 달러위조범 적발이후 수사방향

    ◎연루된 북 외교관 소환 불가피/북한인 사업가 셋 신원확인·위폐출처 등 초점/피해자 대부분 불법체류… 환전규모 파악 난제 북한외교관이 개입된 모스크바 달러위폐 유통사건은 11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모스크바지부 위폐수사팀에서 조사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같은날 FSB의 한 관계자는 『한 지부의 인지사건으로 중국인 한명의 신병을 확보해놓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인을 중국인들에게 소개해준 한금철씨(41·연변거주)를 두고 하는 말이다.한씨의 여권은 지난 4일 FSB 모스크바지부의 위폐수사팀이 압수한 것으로 최종확인됐다. 수사당국은 북한대사관의 안모영사를 통한 북한인 사업가 3명의 신원확인,위조달러의 출처,위폐유포 범위를 비롯한 피해규모 등 세갈래에 수사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수사당국은 우선 한씨의 진술을 토대로 관련돼 있는 북한대사관의 안모영사(33세 가량)를 적당한 시기에 조사할 수밖에 없다.안씨는 대량의 위폐를 중국인과 중국국적의 조선인에게 판 문제의 사업가 3명을 데리고 현장에 나타난 장본인.따라서 안영사를 불러 그들의 신원을 캐면 문제가 쉽게 풀릴 것이지만 안씨의 소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씨가 현직 주재관으로 치외법권적 지위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안씨의 소환에는 외교절차상 다소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여기에 최근 복원되기 시작한 러시아·북한과의 관계를 다시 소원하게 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러시아 수사당국의 수사의지도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안영사가 출두해 『나도 단순히 소개만 시켰을 뿐』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안영사가 단순히 「소개」만 해주었다 하더라도 이 역시 중대한 불법행위이자 엄청난 외교적 실수다.환전소와 은행을 통해서만 환전하도록 돼 있는 러시아연방법을 어기고 불법거래를 주선했기 때문이다.최소한 외교관의 추방 사유에도 해당된다는 것이 관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달러의 출처와 관련,중국인과 조선족피해자들은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진짜돈같은 가짜』라고 입을 모은다.그만큼 정교해서 수년동안 환전상을 해 온 이들도 위폐와 진폐를 섞어놓으면 감별못했다고피해자들은 주장한다.국제적이고 조직적인 위폐달러 인쇄·유통조직이 개입돼 있지 않았다면 이같은 사건은 일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도 수년동안 비공식적인 환전상을 해온 중국인등이 『큰 돈을 바꾸는데 확인하지 않고 환전했다』는 것은 믿기 힘든 구석도 있다.이에 대해 피해자들은 『대사관 직원이 소개한 사람들이라 무조건 믿었다』고 말했다.환전 방식은 중국인들의 집단거주지인 「모단」아파트 310호의 한 중국인 중개인방에서 20여명이 각자 가지고 온 루블을 현장에서 이들 안씨 일행의 달러와 바꿨다는 것이다. 수사의 큰 장애물은 바로 피해자들이 너도 나도 「내가 피해자」라며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돈을 바꿔준 사람들이 대부분 여러 약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대부분 불법체류자들이며 소득만큼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데다 러시아에서 불법환전을 하다 적발되면 징역형을 각오해야 하는 점이 피해자를 속타게 하고 있다.피해자들은 이 때문에 자신이 바꿔준 환전규모를 쉬쉬하는 상황이다.이를 비집고 북한인들이 거액의환전사기행각을 벌인 것이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위조달러 조직 연루 주러 북 외교관/손성필 대사 비서 유력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모스크바 중국인과 중국계 조선족동포들을 상대로 거액의 위조달러화를 유통시키는데 북한인쪽 중개인으로 알려진 「북한외교관 안모영사」는 현재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의 비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모스크바 소식통들이 11일 밝혔다. 모스크바 소식통들은 이날 『중개인 한금철이 밝힌 안영사라는 외교관의 인상착의를 들어볼 때 주요행사 때마다 현재 손성필 대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통역비서중의 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본사가 입수한 북한인쪽 중개인 안모영사의 전화번호도 현재 손성필대사의 통역인겸 비서로 활동하고 있는 안모씨의 전화번호와 일치하고 있다.
  • 러,북에 “관계확대” 메시지/체르노미르딘 총리

    ◎남·북과 균형적 군사협력 【모스크바·도쿄 외신 종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11일 북한과 러시아간의 관계확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북한측에 보냈으며 러시아는 남북한 양국과 균형적인 군사적 협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평양에서 개막된 러·북한 무역·경제·과학·기술협력위원회 첫 회의에 때맞춰 강성산 북한총리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몇가지 사유로 양국 경제관계가 지난 수년간 축소된데 유감을 표시한 뒤 양국관계 확대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무역·경제·과학·기술협력위원회 첫 회의를 계기로 양국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이해에 있어 협력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드미트리 카르첸코 러시아군참모차장은 『러시아는 남북한과 균형적인 군사적 협력을 추구하고 있으며 북한과의 전통적인 협력관계가 한국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러 위조달러 중개인 한금철씨 일문일답

    ◎“북 외교관이 소개… 위폐인줄 몰랐다”/“큰 사업하는 사람”… 환전알선·통역 부탁/모두 구화폐… 전문가들도 식별 어려워 북한외교관이 포함된 달러위폐유통조직을 중국교포들에게 소개한 한금철씨는 9일 경찰 출두직전 본사기자와 만나 『나는 단순히 소개해준 사람일 뿐 위폐유통조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다음은 한씨와의 일문일답. ­어떻게 가짜 달러의 환전을 소개해주었나. ▲가짜인줄은 전혀 몰랐다.평소 잘 아는 사이인 북한대사관의 안모 영사가 하는 일이니 믿고 소개해주었다. ­안영사와는 언제부터 알고 지냈나. ▲안영사는 모스크바에서 사업을 하는 내 동생이 친구처럼 지내는 사람이다.그와는 동생사무실에서 자주 만나 술을 마시기도 했을 정도로 친하다. ­동생은 무슨 사업을 하나. ▲동생은 길림성 대외무역공사 연변분공사를 맡고 있고 또 모스크바에 사무실을 갖고 있다.1년전쯤에 동생으로부터 안영사를 소개받아 자주 만나왔다.(이 동생은 환전한 달러가 위폐임이 드러난 직후 중국으로 출국) ­환전제의는 누가 했나. ▲안영사로부터 처음 전화가 왔다.안영사는 「잘 아는 사업가가 있는데 현지화인 루블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안영사와 동행한 「사업가」들의 인적사항은. ▲30대 중반·후반의 북한말씨를 쓰는 사람들로 보였다.안영사가 「가나를 오가며 큰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고 해 그렇게 믿었다.이들은 내가 중국인 상인을 소개해 준다고 하니까 「중국말을 모른다」면서 나에게 통역을 부탁하기도 했다. ­북한인들이 가지고 온 돈이 가짜라는 것을 언제 알았나. ▲피해자들이 돈을 마지막으로 바꾼 하루 뒤인 4월3일 나의 숙소로 몰려와 「바꾼 돈이 모두 가짜」라며 안영사 일행을 찾아내라고 했다.내가 안영사에게 전화를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안영사의 연락처는 모스크바 주재 북한대사관 번호임이 확인됨).피혜자들은 나를 자신들의 숙소인 「모단」여관의 지하실에 가두었다.나는 하루동안 감금돼 있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빠져나왔다.이 사이 피해자의 일부가 경찰에 신고한것 같다. ­북한인들이 가짜달러화를 어딘가에서 대량으로위조한다고 하는데. ▲피해자들은 위조달러가 전문가들도 감별기 없이는 진위를 가리기 힘들 정도라는 말을 했다.달러는 모두 구화폐였으며 1백장씩 묶음으로 가지고 왔는데 돈다발에는 가끔 진짜달러가 들어있다는 말을 들었다. ­피해자는 어떤 사람들이며 피해규모는. ▲옷도매상을 하는 중국인 상인들이 집단으로 모여사는 레잔스키 프로스펙트의 「모단」에서 20여명이,중국국적의 조선족 동포 밀집촌인 판필로바 18번가 여관의 중국인·조선족상인 10여명등 모두 30여명은 넘는 것같다.
  • 옐친,핵 밀수방지협정 제안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핵안전문제에 관해 모스크바에서 열릴 서방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에서 핵물질 밀수방지 협정을 체결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옐친 대통령이 이날 정책입안 기구인 안보위원회에서 러시아와 G­7 첩보기관들이 핵물질 밀수방지를 위한 활동에 있어 상호협력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협정초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북 위조달러 조직 「러」서 적발/외교관 연루… 1백만불 환전사기

    ◎본사특파원,중개 조선족 접촉 확인 【모스크바=류민 특파원】 모스크바 주재 북한외교관이 낀 대규모 미 위조달러 유통조직이 러시아 연방보안당국에 포착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관련기사 21면〉 이같은 사실은 북한인들의 위조달러화 유통을 도와주다가 경찰에 소환된 중국계 조선족동포 한금철씨(41·연길거주)를 출두직전 기자가 자택에서 만나 확인한 결과 밝혀졌다.중개를 했던 한씨는 현재 러시아당국에 여권을 압수당했으며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한씨는 『지난 3월말과 4월초 평소 알고 지내던 북한대사관의 안모영사(30대중반)가 북한인 사업가 3명을 데리고 와 달러를 루블화로 바꾸는데 도와달라고 해 이들을 모스크바에서 일하는 중국인 상인들과 중국국적의 조선족들에게 소개해주었다』면서 『그러나 이들이 바꾸어간 1백여만달러가 거의 가짜로 판명났다』고 밝혔다. 한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하오 안영사로부터 『아프리카의 가나를 오가며 사업을 하는 일행3명과 함께 갈테니 달러를 사려는 사람을 소개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안씨일행을 모스크바시내 레잔스키가(가)에서 중국인상인들에게 소개했으며 이튿날까지 15∼20명의 중국인 상인들이 각자 1만∼10만달러씩 모두 80여만 달러를 안씨일행으로부터 환전했다는 것이다.
  • “정전협정 유지돼야”/방북 러 외무차관 회견

    【모스크바 연합】 제1차 러시아·북한 경제과학기술협력위원회에 참석하는 러시아 고위대표단의 일원으로 10일 평양에 도착한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현재의 정전협정은 새로운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될 때까지 유지돼야 하며 남북한 양측은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노프차관은 이날 이타르­타스통신 평양특파원과 가진 회견에서 『러시아는 한반도 사태를 우려하고 있으며 모든 이해관련 당사자가 대화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이미 한반도 문제에 관한 관련당사국 국제회의 소집을 요구해 놓고 있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북한측의 시각과 제안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평양에 왔다』고 강조했다.
  • 중,“한반도 정전협정 유효”/외교부대변인 첫 표명

    ◎북에 협정 준수 사실상 촉구/러 외무차관 오늘 방북… 「국제회의 소집」 제의 【북경·모스크바=이석우 류민 특파원】 중국정부는 북한의 비무장지대 불인정선언이후 처음으로 정전협정은 유효하며 관련 당사국의 직접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이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진건 대변인은 9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정전협정 당사국으로서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의 불인정선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희망한다』면서 『한국전쟁이 끝난지 이미 오래됐기 때문에 중국은 장기적인 평화체제가 정전협정을 대신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평화협정 수립이전에는 당연히 정전협정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9일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과 관련, 북한과 회담하기 위해 알렉산데르 파노프 외무차관을 평양애 파견했다. 파노프 차관은 인테르팍스통신과 회견에서 자신은 러시아무역대표단의 북한방문과 같은 시기인 10일부터 12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고 말하고 한반도에서의 신뢰구축을 위한 국제회의 소집을 북한에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각국 지도자 “북한 DMZ 도발 중지” 촉구

    ◎미·일·불·러·독 등서 평양의 정전협정 위반 규탄/긴장상태 해소하게 남북대화 재개 마땅/관련국 모두 참여하는 국제회의 소집을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8일 북한이 남북한간의 휴전선비무장지대에서 벌인 중무장병력의 무력시위를 규탄하는 한편 평양측에 자제를 보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일본·프랑스·러시아 및 독일등은 이날 북한이 정전협정상의 의무이행포기를 선언한 직후인 지난 5일부터 시작한 무장병력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투입을 비난하고 북한측에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세계 주요 국가지도자들이 보인 반응이다. ▲미국=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이날 북한이 중무장한 병력을 판문점의 비무장지대에 투입한 것은 정전협정의 위반이며 『도발적인 정치 행위』라고 비난했다. 페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의 하워드대학에서 연설을 마친후 가진 질의응답에서 그같이 말하고 북한의 심각한 경제상황은 『내부에 엄청난 긴장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미국은 『북한정부가 정권과 체제를 유지하려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에 비이성적인 방법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북한이 비무장지대에 무장병력을 투입함으로써 한국을 도발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자신은 사태가 심각한 국면으로 전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랑스=외무부의 자크 뤼멜아르트 대변인은 『북한측의 태도와 그들이 촉발한 휴전선의 긴장』을 개탄하고 『프랑스는 정전협정이 남북한간의 대화와 더불어 한반도평화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평양측은 정전협정 위반행위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알렉산드르 파노프 외무차관은 이날 러시아가 남북한간의 무력충돌을 원치 않는다고 전제,북한의 비무장지대 무력시위는 『더 나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남북한 양측이 대화할 것을 촉구하면서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서는 관련 당사자가 모두 참여하는 국제회의의 소집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또 외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남북한이 긴장상태의 악화를 피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라면서 『우리는 무엇 보다도 평양측이 자제할 것과 새로운 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위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독일=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은 이날 본에서 북한에 대해 정전협정의 조건들을 엄격하게 준수하라고 촉구하고 『냉전의 마지막 유물인 이번 사태가 새로운 무력충돌의 구실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필리핀=피델 라모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반도의 현상황은 『한국민뿐만 아니라 필리핀을 포함한 역내 다른 이웃 국가 모두에게 안보 및 정치적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비무장지대에 무장병력을 투입,한국을 자극하는 행동을 중지하라고 북한측에 촉구했다. 라모스 대통령은 또 필리핀은 『가능한한 조속한 시일내에 평온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특히 북한당국이 현 사태를 전적으로 정전협정의 조건에 따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워싱턴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 “재선땐 개혁정책 수정”/옐친 첫 유세서 공약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자신이 오는 6월의 대선에서 재선되는 경우 러시아 국민들의 삶을 보다 안락하게 만들기 위해 현재의 개혁정책을 수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건강한 모습으로 러시아 서부지역에 대한 첫번째 대선유세를 마친후 기자들에게 시장개혁정책이 수정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믿음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세도중 많은 사람들을 만났으며 이들중 대부분이 연금수령자로서 연금액수가 충분치 않음을 실토했다고 밝히면서 곧 포고령을 발표,연금인상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북 대남협박 발언 3인/김광진­인민무력부 부부장…6·25참전경력

    ◎손성필­러대사로 해외문제에 밝은 사상선전가/양형섭­인민회의 의장… 주체사상 정립한 이론가 김광진(인민무력부 제1부부장)=북한의 비무장지대 불인정발표에 앞서 지난달 29일 『한반도는 전쟁전야』라며 휴전선 비무장지대에서의 긴장고조 가능성을 맨먼저 비춘 혁명 1·5세대 출신의 차수. 보수적 성격의 주인공인 김광진(67)은 지난해 3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대 2주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북한은) 최신무기 생산도 가능하다』고 강성발언을 한 바 있다. 신설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이지만 인민무력부가 다른 부처보다 한등급 높기 때문에 사실상 장관급이라는게 전문가의 해석.1929년 평양산.만경대혁명학원을 거쳐 소련군 포병기술학교를 졸업했으며 한국전에도 참전했다. 손성필(러시아주재대사)=지난 2일 『인민군 총궐기』 가능성을 비춘 손성필(69)은 핵문제나 평화협정체결·대미수교 등 첨예한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이와 관련한 북한입장을 기자회견 등을 통해 밝혀온 「해외용 대변인」으로 체제와 사상선전가다.인민경제대학장·적십자위원장·고등교육부장·최고인민회의부의장 등을 지낸 학자출신으로 지난 90년부터 러시아주재 북한대사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지난 5일 『한반도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전쟁은 어느 때고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한 양형섭(71)은 주체사상을 정립시킨 북한의 1급이론가이자 김일성의 고종매부. 25년 함남 길주산으로 김일성대학 졸업후 김영주 부주석과 함께 모스크바대학에 유학했으며 인민경제대 교육학부장·중앙당학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사회주의이론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모스크바 유학중에 만난 처 김신숙은 김일성 고모의 딸.
  • 아나톨 마이세니야/모스크바타임즈 기고(해외논단)

    ◎옛소련 부활 가능한가/러­벨로루시 이어 우크라·카자흐도 「재통합」 여론/러 공산당 대선승리땐 「동색결집」 시간문제로 옛소련방을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점차 구체적으로 진행되고있다.러시아와 벨로루시가 이미 재통합을 추진한다는 협정을 체결했고 이같은 움직임은 옛소련방내 다른 공화국들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아나톨 마이세니야 민스크 동서전략문제연구소장은 최근 모스크바 타임스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은 통합 움직임이 앞으로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다음은 이 기고문의 요지이다. 얼마전 러시아 국회인 두마가 옛소련을 해체하기로 한 91년 8월의 벨로루시협정 파기안을 통과시켰다.당시 옐친 대통령과 우크라이나의 레오니드 크라프추크 대통령,벨로루시의 슈스케비치 하원의장은 벨로루시의 한 별장에서 소연방의 해체를 주내용으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같은 소련의 해체와 소련붕괴 이후의 새 연맹체부활은 오는 6월 러시아 대통령선거에 앞서 중요한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두마 다수당인 공산당이 협정파기안을주도해 통과시킨 것은 무엇보다도 옐친 대통령이 취하고 있는 러시아와 벨로루시공화국과의 통합이니셔티브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분리 주장은 발틱 3국뿐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최근 모스크바 방문을 통해 소련 붕괴 이후 처음으로 소련방 부활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했다.옐친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이 소련의 부활을 꾀하는 러시아 공산당의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한다.그리고 벨로루시와의 협정이 곧 국가통합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있다.하지만 서방국가들의 희망과는 반대로 옛소련 영토 상당부분의 재통합에 대한 가능성은 점차 현실화되고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러시아 대통령선거운동은 가장 강력한 통합에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러시아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다른 옛소련 동맹국들의 내부여론도 재통합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다. 오직 발틱국가들만이 러시아와 완전분리된 독립주권국가로 남기를 바라고 있다. 벨로루시와 러시아와의 통합서명은 다른 독립국가연합(CIS)들에게 비효율적인 CIS체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본다.러시아와 벨로루시는 연방이 될지 국가연합이 될지 구체적인 통합형태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일단 초국가적인 통합기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서로 다른 속셈을 갖고있기는 하지만 옐친과 루카센코 대통령 두사람 공히 빠른 통합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옐친이 겨냥하는 4가지 옐친 대통령으로선 이번 통합추진이 자신의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옐친대통령은 벨로루시,우크라이나 등과 통합을 원하는 유권자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둘째로 그의 선거팀들도 체첸전쟁에서의 비극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하는데 때마침 통합이라는 좋은 소재가 나타난 것으로 볼수 있다.셋째 옐친 대통령은 소련을 붕괴시킨 반역자라는 공산주의자들의 비난을 어떻게든 비켜갈 필요가 있다.넷째 러시아는 벨로루시와의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나토확대문제를 놓고 서방측에게 자신의 단호한 정치적 의지를 내보이려한다.특히 벨로루시는 옛소련 영토가운데 서방의 주요군사력과 접한 서쪽 주요지역이고 루카센코대통령은 반서방주의자이다.러시아로서는 NATO 팽창을 저지하기 위해 서방의 국경을 따라 군사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마지막으로 러시아는 벨로루시의 경제적 잠재력을 러시아에 종속시켜 이용하는 데 관심을 갖고있다.이와 관련,러시아의 대규모 금융회사들은 벌써부터 벨로루시에서 석유화학과 송유관건설분야 합작투자를 서두르고있다.이러한 장기적인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때문에 러시아는 벨로루시에 13억달러의 부채를 탕감해주기도 했다. 루카센코입장에서 보면 러시아와의 통합이 자신의 선거공약이기도 하지만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벨로루시는 그동안 루카센코 대통령의 구태의연한 통치방식과 개혁부진으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 「보스니아를 제외하고 중·동부유럽의 제일 낙후된 국가」로 낙인찍혔다.이같은 파산직전의 경제난 때문에 루카센코는 자신의 정치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국의 경제주권을 러시아에 넘겨주지 않을 수 없게된 것이다. 그는 러시아와의 통합을 이용해 권위주의적인 통치권력을 강화하고 반대세력 탄압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크렘린은 벨로루시정부가 광범위하게 민주주의와 언론·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사실을 묵인해줄 태세가 돼있다. ○루카센코,정치생명 걸어 러시아와 벨로루시가 통합을 발표하자 인구의 50%가 러시아사람인 카자흐스탄도 동참할 뜻을 선언했다.벨로루시에서 시작된 통합운동은 우크라이나 등 다른 옛소비에트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만약 러시아공산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현재 공산당세력이 급부상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역시 통합과정에 동참할 것이다.그렇게되면 새로운 연방이 탄생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다.
  • 위기의 DMZ­미·일·중·러의 시각 본사특파원 점검

    ◎미국­“북한 군사도발은 못할것”/일­“대단히 위험한 일… 대미교섭 압력용인듯”/중­공식 입장표명 보류… “더 두고봐야” 관망세/러­“북 오판 우려… 전쟁 가능성은 희박” 분석 ▷미국◁ 북한이 4일 비무장지대의 의무준수를 일방적으로 포기하는 선언을 한데 대해 미국측은 전혀 새로운 의미부여를 하지 않으면서도 주한미군의 북한도발 경계태세를 격상시키는 등 이원적인 대응을 구사하고 있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변인은 『40년 이상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해온 정전협정을 해체하기 위해 북한이 벌이고 있는 새로운 시도』라고 비난했다. ○협상 노린 제스처 올해들어 미국측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완화를 비롯,인도적 식량지원 등 북한달래기를 지속해왔으며 특히 이달중으로 계획돼 있는 미사일회담과 유해송환회담 등을 앞둔 시점에서 북한이 미국측에 적대적 행위는 할수 없을 것이라는 다소 느긋한 입장이었다. 그러나 5일 중무장한 북한군인들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로 진입한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무부는 『북한이 정전협정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미군과 한국군이 경계를 한단계 격상했다』고 발표,만의 하나라도 있을지 모를 북한과의 충돌에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그러나 국방부의 스티브 매뉴얼 대변인은 『그들은 총을 겨누거나 위협하는 등의 호전적인 행동은 취하지 않고 구역에 들어왔다가 의사표시만 하고 다시 나갔다』고 북한측의 도발의사 없음을 재삼 강조했다. 따라서 미국은 북한의 이번 선언이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성취키 위한 전략의 하나로 보고 있으며 특히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을 2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한반도의 불안을 야기시킨 점 등은 미국측에 대한 일종의 압력행사로 보고있다.그런가하면 94년 미―북 핵합의에서와 같이 막바지에 처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서 이익극대화를 위해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고 보는 등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일본◁ 북한이 정전협정 의무를 포기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안에 무장병력을 투입하는 등 일방적으로 협정파기 행동을 하고 있는데 대해 일본정부는 깊은 우려와 함께 향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과민반응 피해야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는 5일 『자금 문제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당장 불이 붙는 것은 아니지만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케다 유키히코 외상도 5일 『매우 유감스럽다』고 북한측 행동에 불만을 표시하면서도 『실제로 어떻게 될 것인지,행동으로 연결될 것인지,미국과의 교섭에 영향을 주려하는 것인지 지켜보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해 당분간 일본정부로서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그는 이어 『필요이상으로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지난달 일본외무성 산하 국제문제연구소 방북단 일원으로 북한을 다녀온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는 『지난달 김광진 차수의 위협에도 비슷한 말이 있었다』고 김차수 발언의 연장선상에서 문제를 파악하면서 『북한군이 진짜 화가 난 점도 있으며 한국이 도와주지 않는 한 긴장을 고조시켜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한국총선후의 한반도 상황게임이 시작된 것』이라면서 『그러나 북한도 대미관계를 고려,본격적인 총격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언론들은 서울발 기사로 상황을 전달하면서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미국과의 평화협정체결이 목적이라는 등의 분석을 내놓았다.〈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 중국외교부는 북한의 비무장 지대 규정 준수거부와 관련,이에 대한 직접적인 공식입장 표명을 보류한채 관망하고 있다. 중국의 언론매체들도 국영 중앙TV와 영자신문인 차이나 데일리·해방군보 등이 이에 대해 간단히 보도했을뿐 당 기관지 인민일보,당 이론지 광명일 보 등은 전혀 이를 다루지 않아 이 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신중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협정은 준수해야 중국외교부 당국자들도 한국측 인사들에게 『더 두고 봐야 한다.아직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같다』면서 공식입장 표명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측은 새로운 평화협정 체제가 당사자 사이의 협의를 통해 체결되기 전까지는 기존 정전협정이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구체적인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당사자가 협의를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중국외교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차이나 데일리는 6일 평양발 신화사를 인용,북한측 결정을 국제면에 실었고 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5일자 시사면 단신요약을 통해 이를 보도했다.지방의 유력신문으로는 광주 시당 기관지 양성만보가 5일자 국제면에 신화사 평양발 기사를 비교적 자세히 보도했고 한국정부의 반응은 2단으로 간단히 소개했다.국영중앙TV는 5일 저녁 7시 뉴스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북한 경비요원 모습및 비무장지대 화면 등과 함께 평양발 신화사만을 인용보도한데 이어 10시 뉴스에서는 서울발 신화사까지 인용,한국국방부 등의 성명 등도 함께 보도했다.〈북경=이석우 특파원〉 ▷러시아◁ 러시아 정부는 북한의 정전협정파기위협으로 빚어지고 있는 남북한 긴장관계가 북한의 오판으로 혹 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에 대비,한반도사태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입장이다.그러나 대부분의 모스크바 군사전문가들과 일부 외무부관리들은 식량난과 전력난 등 현재 북한측의 경제상황으로 보아 직접 도발할 가능성은 일단 희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전 KGB고위관리를 지낸 로알드 사벨례프씨는 『북한측의 군사적시위는 시위로 끝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북한측은 현재 낙후된 군사전력과 경제력등을 감안하면 남한과의 싸움에서도 승산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사벨례프씨의 분석이다. ○전력상 승산없어 러시아정부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이번 한반도사태가 동북아시아 평화는 물론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있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북한에 대해 『남북한간 긴장을 더 이상 고조시키지 말라』는 쪽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러시아는 오는 10일부터 3일동안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첫 경제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비탈리 이그나텐코 부총리)에서 이같은 점을 북한측에 주지시킬수도 있다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러시아는 평화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정전협정이 계속 유지돼야한다는 한국측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으며 남북한의 평화공존정책과 관련,남북한 당사자와 미국·러시아 등이 함께하는「한반도평화를 위한 6자회담」을 계속 주창하고 있다.한편으로 러시아는 옛소련이 붕괴된 뒤 냉각된 북한과의 관계복원을 위한 일련의 노력(국경회담·경제회담등)에 앞서 발생하고 있는 이같은 사태에 대해 다소 당혹해 하는 것같다.〈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옐친 대통령 저택 피격/인테르팍스/사상자 없어… 범인 도주

    ◎이타르­타스 “다른집 목표”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저격수가 3일 하오 5시께(현지시간) 모스크바에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저택을 향해 3발의 총탄을 발사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4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보안소식통들의 말을 인용,저격수가 주차된 한 화물트럭에서 총을 쏜 후 자동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는데 경찰과 크렘린궁측은 이같은 보도의 확인을 거부했다. 한편 이타르 타스통신은 『총탄이 발사된 것은 사실이나 총탄의 목표가 옐친 대통령의 저택이 아니라 부근의 다른 집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 총탄발사시기에 옐친 대통령은 대통령선거 유세차 우크라이나의 접경지대에 있는 벨고그라드시를 방문중이었다고 덧붙였다.
  • “정전협정 유지돼야”/러 외무차관

    【모스크바=유민 특파원】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외무차관은 김광진 북한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이 담화에서 밝힌 평화협정 체결주장에 대해,『러시아와 중국은 새로운 협정이 만들어질 때까지 현재의 (한반도) 정전협정이 유지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 러­벨로루시/「주권공화국 공동체」 출범/양국 정상 서명

    ◎“소 해체는 과오… 통화·예산 통합” 【민스크 로이터 연합】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로루시대통령은 2일 모스크바를 방문,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독립국가연합(CIS)내 새로운 정치및 경제 공동체 형성을 위한 조약을 체결했다. 양국 대통령은 이날 옛 소련 해체라는 『역사적 과오를 수정하고』 주권공화국공동체(CSR) 설립을 위한 조약에 서명했는데 이는 오는 6월 러시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옛 소련으로의 복귀를 주장하는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당수의 입장과 같은 것으로 옐친 대통령은 이로 인해 주가노프와의 대결에서 기선을 잡기를 원하고 있다. 이날 체결된 조약은 양국이 각자의 주권을 유지하되 통화 및 예산 체계를 통일하고 단일통화 도입 여건을 마련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옐친 “체첸반군과 협상 용의”/평화안 발표

    ◎공격 전면중단·단계적 철군 【모스크바 로이터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31일 러시아군은 체첸에서 모든 공격행위를 이날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TV뉴스를 통해 일부 보도된 대국민 연설에서 일부 러시아군이 체첸에서 철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나머지는 계속 남아 있게 될것이며 어떤 「도발행위」가 있을 경우 반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군의 단계적이고 부분적인 철수가 체첸 평화안의 일환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계획에 따르면 3월31일 자정을 기해 체첸에서 전투행위가 중단되고 조용한 지역에서부터 국경지역으로 러시아군의 철수가 단계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 CIS/나토 동진 우려… 군사 통합 모색/방위책임자 밝혀

    ◎러·카자흐 등 4국 유대강화 협정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독립국가연합(CIS)국가들은 나토의 팽창에 대한 우려 때문에 군사적 통합을 모색하고 있다고 CIS 방위책임자가 28일 말했다. CIS의 군사협력조정 참모장인 빅토르 삼소노프 장군은 기자회견을 통해 CIS국방장관들은 지난 27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나토 확대에 대해 반대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으며 이 문제에 대한 공동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날 스웨덴 외무장관과 회담한 후 『러시아는 동부 및 중부 유럽국가들이 나토 군사조직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다만 나토 정치기구의 구성원이 되는 것은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프리마코프 장관은 특히 러시아 국경으로 나토의 군사구조를 이동시키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러시아,벨로루시,카자흐스탄,키르기스탄 등 옛 소련 4개국 정상들은 29일 모스크바애서 회담을 갖고 유대강화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보다 긴밀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유대 강화를 촉구하고 4개국의 공동화폐사용을 추구하고 있다.
  • “남한과의 전쟁 불가피”/북 무력부 김광진 차수 경고

    【서울 AFP 연합】 북한은 29일 한국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비무장지대의 지위와 관련한 모종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광진 차수 명의의 담화에서 한국이 식량부족이라는 북한의 일시적인 어려움을 이용해 북한을 침공하기 위한 3군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문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것인지의 여부가 아니라 언제 전쟁이 일어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한국의 전쟁도발 의지가 명백해졌으며 이제 남은 것은 선전포고 뿐이기 때문에 인민군이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면서 『우리의 대응책에는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의 지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따르는 모종의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 “김차수 발언 유감” 【모스크바 연합】러 시아 외무부는 비무장지대와 휴전선을 현상대로 유지할 수 없다는 북한 인민무력부부부장 김광진 차수의 발언을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29일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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