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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것이 히트상품/제3차 10선:Ⅰ

    ◎통돌이 세탁기­LG전자/세탁판·통 함께 돌아… 판매 17% 신장 LG전자는 지난해 신카오스 세탁기 「3개더」로 인기를 누린데 이어 올해는 기존의 세탁방식을 완전히 바꾸며 세탁력을 더욱 강화한 「통돌이」세탁기로 세탁기시장에 선도해 나가고 있다. 가전3사중 올해 신기능 신모델 세탁기로서는 가장 먼저인 지난 8월 27일 출시해 4개월 동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나 끌어올렸다. 통돌이 세탁기는 94년 2월부터 2년 6개월간에 걸쳐 15명의 전담인력과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만든 LG전자의 회심작이다.세탁판만 도는 기존의 펄세이터 방식에서 세탁판과 세탁통이 함께 돌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세탁기다. 이같은 통돌이 세탁방식은 세탁판만 돌아서 생가는 세탁통전체 힘의 불균형을 세탁통도 돌림으로써 힘을 골고루 분산시켰다.또 통이 돌아 빨래를 더욱 많이 비벼주어 엉킴을 대폭 줄이고 세탁력을 더욱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에 많은 물의 순환량과 실밥 채집력으로 뛰어난 행굼 성능을 보여주었던 쌍동이 거름망과 쌍동이 물순환샤워기능에 하폭포행굼기능까지 더해 보다 행굼력을 강화한 것도 큰 특징이다.소량 세탁에서 물순환량이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도 완전히 보완한 셈이다. 마케팅에 있어서서도 대형 전시차량을 동원한 홍보쇼라든가 판매장과 연게한 통돌이 캐릭터쇼 등의 고객밀착행사를 감행,가전업계의 세탁기 판매에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도 받고있다.실제로 이러한 고객밀착행사는 경쟁사들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뽑은 고객만족도평가에서 1위 제품에 선정된 것도 이같은 신기능의 제품력과 고객밀착 마케팅의 역할이 컸다는 지적이다.그리고 과학기술처에서 신기술에 주는 KT마크 획득하여 명실상부한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통돌이 세탁기의 이같은 히트는 가전시장의 급속한 침체기류에서도 LG전자의 세탁기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견인차가 되고 있다. ◎디지털 011­한국이동통신/세계처음 CDMA 상용서비스 성공 한국이동통신의 이동상용전화서비스인 디지털 011은 우리기술로 세계 최초 CDMA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실현했다는 사실이높게 평가를 받았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월3일 인천 부천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면서 이동전화 부분에 전기를 마련했다. 일거에 우리의 무선통신 기술력을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우리의 무선통신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무선통신 관계자들은 말한다.또 한국이동통신은 세계적 무선통신의 발전추세인 멀티미디어 서비스구현에 있어서도 선도적 위치에 서게 됐다고 볼수 있다. 장비및 기술의 해외수출 전망도 밝아 앞으로 통신분야 수출 전략상품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히트상품 중의 히트상품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검증을 거쳤다.지난 4월12일 서울지역 서비스를 계기로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 했으며 서비스지역이 확대되면서 급속한 신장세를 보였다.특히 지난달부터는 단말기의 할인판매에 힘입어 지난달말까지 가입자가 44만명에 이르고 있다.지난 1일부터 76개 주요도시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안에 78개시 전역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의 급증에는 높은 소비자만족도도 한몫을 했다.조사전문기관인 동서리서치가 최근 200명의 이용자를 상대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이동전화서비스품질을 평가하는 전항목에 걸쳐 만족한다는 반응이 92%에 달했다. 실제로 디지털 011은 디지털 이동전화 시스템중 가장 진보된 방식으로 주파수이용률이 좋아 통화완료율이 높다.디지털 서비스외 지역에서는 기존 아날로그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상승의 주요인으로 손꼽힌다. 부가서비스가 다양한 점도 크게 어필했다. ▲음성사서함 ▲자동연결 ▲착신전환 ▲회의통화 ▲통화중 대기 ▲발신번호 표시 ▲발신금지 ▲착신금지 ▲호전화 ▲호보류서비스 등 엄청나다. ◎쏘나타Ⅲ­현대자동차/파격적 디자인… 중형차시장 45% 점유 중형차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소나타Ⅰ·Ⅱ에 이어 나온 소나타Ⅲ.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중형차 시장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월 평균 1만4천대씩 팔려 지난 8월까지 내수판매량 10만대를 돌파했다.경쟁차 판매량이 월7천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점을감안하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전투기 분사구 형상의 전면부와 유럽풍의 후면스타일이 소비자들에게 어필,중형차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다. 쏘나타Ⅲ의 탄생배경은 중형차시장이 확대되면서 모델 고급화경향에다 성능과 경쟁력을 갖춘 신모델의 투입이 필요하게 됐기 때문.수입개방에 따른 수입차의 시장공략도 한 요인이었다. 쏘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 외에 안락한 승차감과 실내 정숙성을 자랑한다.다이내믹한 역동미와 곡선미가 조화를 이룬 첨단스타일로 공기저항을 극소화,중형세단의 정통스타일을 고수했다는 게 현대측의 설명이다. 실내폭이 1천480㎜로 동급으로는 최대.실린더블록 내부에 액체를 주입,엔진제동을 근원적으로 없앴고 신개발 우레탄소음재인 HHF를 적용,최상의 정숙성을 실현시켰다.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배기가스 연비 등은 미국과 서유럽의 까다로운 규정에 만족하도록 설계했다.96년 8월 모스크바모터쇼에서 최우수자동차상을 받아 국제적 성가를 높였고 미국의 고속도로 교통안전국 충돌테스트에서 국산중형차로는유일하게 안전도를 인정받았다.쏘나타는 88년 쏘나타Ⅰ 수출 이후 96년 8월까지 총 23만대를 수출,명실상부한 세계적 차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쏘나타Ⅲ는 중형차 구매고객이 가장 민감하게 고려하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모델에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고객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안전성(59.7%)이며 다음이 가격(39.8%)과 스타일(33.7%)이다.주행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최첨단 메커니즘인 ABS ECS 등도 선택 장착했다. 사후 판매서비스도 우수한 품질 못지않다.인공위성을 이용한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전담 정비공장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고 고객상담센터,판매정보운영팀 등 지원조직도 대폭 확충했다. ◎엔크린­유공/청정성·세정기능 대폭 강화된 휘발유 (주)유공의 「엔크린」은 국내의 휘발유시장에 브랜드시대를 연 선두주자이다. 지난 95년 9월29일 「엔크린」의 시판 이후 잇따라 LG정유의 「테크론」,한화에너지의 「E맥스」등 브랜드를 단 휘발유들이 선보이며 정유업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엔크린」은 탄화수소·일산화탄소 등 배기가스 배출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엔진 등이 점점 복잡·정교해짐에 따라 환경보호와 고출력·최첨단 엔진에 적합한 새 휘발유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성공한 대표적인 사례. 기존의 휘발유보다 청정성과 엔진 세정 성능을 대폭 보강한 「엔크린(Enclean)」은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Engine Clean,Enviornment Clean,Energy Clean)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엔진 내부의 찌거기 발생을 대폭 줄여주고 기존에 쌓여있던 찌꺼기까지 제거,엔진수명을 연장해준다.또 엔진출력,연비향상 및 유해 배기가스 발생량도 대폭 줄여준다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세계 유수의 엔진실험기관인 영국의 리카도와 미국의 SWRL로부터 선진국 제품보다 우수성을 입증받은 청정제를 첨가했다. 기존 제품보다 계절별로 휘발유 증기압을 대폭 세분화해 무더운 하절기에는 증발로 인한 휘발유 손실을 억제하고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는 저온에서도 시동이 잘 걸리도록 하는 등 품질도 대폭 향상시켰다. 「엔크린」의 성공에는광고도 한몫 톡톡히 했다.톱스타인 박중훈과 이경영을 내세운 코믹한 광고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새차편」,「헌차편」에 이어 최근에 방영중인 「내차편」마저 소비자들인 TV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PDA 멀티X­LG전자/예상밖 월5000여대 판매 선풍적 인기 LG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차세대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멀티X」는 4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제품이다.판매실적은 당초 예상을 뒤엎고 월평균 5천대 이상을 올리며 소비자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멀티X의 성공적 시장 진입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PDA시대를 기대하게 됐다. 멀티X는 휴대폰·삐삐(무선호출기)·무선팩스 등 통신기능과 전자수첩·전자계산기·전자사전 등 정보처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본격 멀티미디어 제품.작고 콤팩트한 사이즈에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기능을 담고 있다. 아이콘을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통화가 가능한 원터치 다이얼링 기능,5천명 이상의 전화번호를 저장·송신할 수 있는 전화번호부 기능 등 일반휴대폰과는 비교가 안되는 첨단 휴대폰 기능을 갖추었다. 광역삐삐기능을 채용,전국 어디서나 수신이 가능하고 무선 팩스모뎀을 이용해 긴급한 내용을 팩스로 송신할 수 있게 했다. 또 전자수첩의 자료·달력·일정·시계기능 등을 이용,효과적인 스케줄관리도 가능하다.전자계산기·전자사전 기능을 이용하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다. 이밖에 진동기능을 채용,회의중 또는 연주회장 등에서도 주위에 피해를 주지 않고 통화할 수 있다.이어마이크를 이용하면 통화를 하면서도 다른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고 리모컨·키패드·핸즈프리 기능을 활용하면 차량운전중에도 안전하게 통화할 수 있다. LG전자는 당초 멀티X의 다양한 첨단 기능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방식을 채택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경제적 가격,디지털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통화감도,모든 메시지의 한글화 사용 등이 고객관리가 필요한 자영업자 및 영업사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로 이어졌다.
  • 옐친­시라크 내년초 회담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내년초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시라크 대통령이 이날 옐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모스크바방문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하고 시라크 대통령의 모스크바방문은 실무방문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흑해함대의 진로 문제/러 상·하원 적극 개입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러시아 상·하원은 5일 흑해함대 관할에 관한 우크라이나와의 논쟁에서 국익을 옹호하는 내용의 강력한 성명을 각각 발표,이 논쟁에 본격 개입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흑해함대 분할에 관한 임시협정을 맺었으나 우크라이나의 항구도시로 주요 해군기지가 위치한 세바스토폴의 영유권 다툼으로 양국관계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러시아 상원인 연방회의는 이날 우크라이나가 세바스토폴을 러시아에 양도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과 성명을 찬성 110,반대 14의 압도적인 표차로 채택했다.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는 이날 흑대함대 분할이 양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분할 노력을 중단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 쇼스타코비치 오페라「맥베스부인」/60년만에 러 무대 화려한 부활

    ◎스탈린시대 공연금지 “혁명후 최대 걸작”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가운데 한 사람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 「무첸스크의 맥베스부인」이 60년만에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전곡이 공연,러시아 음악팬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이 오페라는 지난 1934년 1월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초연됐으나 스탈린의 정치적인 탄압으로 62년까지 공연이 금지됐던 것. 지난달 17일과 20일 두차례 모스크바시내 콘세르바토르 홀에서 열린 공연은 특히 세계적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가 같은해 스탈린에 의해 철거된 「그리스도교회」재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것이어서 음악인들에게는 더욱 값진 공연이었다.모스크바 「그리스도교회」는 러시아정교회의 본산이었으나 스탈린의 지시로 노천수영장으로 개조됐었다.이번 공연의 무대는 러시아의 유명한 갈리나 비슈네프스카야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상트 페테르부르그의 쇼스타코비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맡았고 270명의 러시아 1급 오페라가수가 거의 총출동하는 등 호화무대를 이뤘다. 오페라 「맥베스부인」은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19세기 상인들간의 음모와 사랑,배신등을 다룬 작품.당시 쇼스타코비치는 소련당국에서 전위예술을 허용할 정도로 「잘 나갔던」작곡가였다.초연이래 그는 1년동안 177번의 공연을 가질만큼 대성공을 거뒀다. 지휘봉을 잡은 로스트로포비치는 『소련당국은 당시 러시아의 정신적 지주를 파괴시켰다.오늘은 20세기 음악사에 빛나는 오페라를 되찾는 내인생의 최대의 날』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입장료는 기금모금 명목으로 300∼500달러라는 거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표는 한달전쯤 매진됐다.
  • 러 석탄노조 전면파업

    【모스크바 AFP DPA 로이터 연합】 약 40만명의 러시아 광부들이 수개월간의 임금체불에 항의,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들이 3일 일제히 보도했다. 비탈리 부드코 석탄산업 노조위원장은 러시아 전체 189개 탄광중 154개소에서 파업을 하고 있으며 일부 광부들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 등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러 외무차관 내년초 평양 방문

    【모스크바 연합】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외무차관은 내년 1월 하순 평양을 방문해 지난 9월 만료된 조­러 상호원조우호조약을 대체할 새로운 양국간 우호조약을 놓고 북한측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이타르­타스통신이 2일 보도했다.
  • 러 초음속여객기 시험비행 성공/미와 공동개발 TU­144LL

    ◎정원 3백명·음속 2배… 러판 「콩코드」 【모스크바 연합】 영·불 합작 여객기인 콩코드의 러시아 최신판이라 할 수 있는 TU­144LL 여객기가 지난달 29일 모스크바 외곽 주코프공군기지에서 30여분간의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TU­144LL기는 러시아의 투볼레프사와 미국의 보잉·NASA(미 항공우주국)·맥도널 더글러스·프렛 앤 휘트니·록웰 등이 공동참여해 새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기종. 300명의 승객을 싣고 음속의 두배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TU­144LL기는 대서양을 기존 항공기에 비해 절반의 시간으로 날면서도 예상 가격은 20%정도밖에 비싸지 않다.
  • 지구촌 날씨가 이상하다

    ◎한국·미국 등 온대기후지역에 이상 한파·폭설/애 겨울폭우·러 11월 기온 5.8도… 230년내 최고 세계날씨가 이상하다.한국에 몰아닥친 한파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혹한·혹설·이상난동 등을 겪으며 많은 피해도 내고 있다.특히 온대기후지역이던 지역에서 갑작스런 혹한의 날씨가 두드러져 최근들면서 일반적인 날씨 패턴에 예외가 많아 지고 있어 점차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주 미국의 노스·사우스 다코타주를 비롯한 미주리·텍사스주등에 폭설을 동반한 혹한은 유례가 없는 섭씨 영하31도를 기록,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지난해에도 미국동부에는 이상혹한과 함께 폭설이 내려 관공서가 문을 닫고 뉴욕주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바있다.미국은 1일에도 사막지역인 텍사스에서부터 오클라호마·캔자스 등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한파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나고 추수감사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을 묶는등 큰 피해를 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집트에서는 겨울인데도 남부 사막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1천400여가구의 집이 물에 잠기고 10여명이 숨지는가 하면 가축 5천여마리가 떠내려갔다. 아시아에서는 홍콩도 갑작스럽게 일찍 다가온 겨울날씨로 거리의 노숙자 100여명이 동사했다. 반면 춥기로 이름난 러시아의 모스크바에서는 11월 한달평균기온이 230년만에 가장 따뜻한 5.8도를 나타냈다.눈없는 모스크바는 따뜻한 날씨가 사람들에게 좋을 듯 싶지만 각종 전염병이 나돌 우려가 많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기압이 낮아 심장질병 등 각종 질병의 발병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결코 좋지만 않다는 것이 현지의 우려다. 이같은 이상날씨의 원인에 대해서 단편적인 분석은 많다.그러나 그들의 분석은 『일시적으로 극지방의 찬공기 세력이 남하,갑자기 추워졌다』든지 찬대륙성 고기압이 남쪽으로 밀려 따뜻한 날씨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나 좀더 근본적으로 파고들때 세계기상학자들은 이상날씨의 원인으로 지구 곳곳의 날씨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학설을 제기하기도 한다.즉 열대,온대,아열대,툰드라,지중해성기후 등으로 패턴화됐던 지구촌의 기온대가 변화를 겪고 있다는 학설이다. 일부는 열대기온대가 점차 북상,남하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하고 환경학자들은 대기의 성분이 각종 인공물질이 늘어나면서 기후패턴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하기도 한다.이들의 말대로라면 또 어떤 예기치 못한 날씨가 어디서 나타날지 염려되며 철저한 예보관리가 필요된다.
  • “옐친 내주 크렘린 복귀”/대통령 주치의 밝혀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심장수술후 회복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내주부터 집무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통령 주치의인 세르게이 미로노프 박사의 말을 인용,『다음달 5일 이후부터는 옐친 대통령이 바르비하 요양소를 나와 잠깐씩 크렘린궁을 방문,집무 재개가능성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체첸주둔군 새달부터 철수

    ◎최종 잔류 2개부대 내년 1월 완전 철군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 국방부는 오는 12월1일부터 체첸공화국내 주둔군의 철수를 시작,체첸의 대통령 선거 직전인 내년 1월25일 철군을 완료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주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체첸에 잔류중인 2개부대를 철수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체첸에 남아있는 병력은 6천명 정도로 국방부는 2천대의 장갑차와 4t의 보급품,400t 가량의 각종 군장비에 대한 철수도 함께 단행될 것이라고 이 통신이 러시아육군 참보부의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러시아는 체첸의 정치적 위상에 대한 최종 결정을 5년간 유보키로 한 지난 8월31일자 평화조약 체결후 대부분의 병력을 철수했으나 국방부와 내부부 소속 2개 부대에 대해서는 영구 주둔을 희망해왔다. 그러나 지난주 양측의 신평화 협정 서명을 계기로 옐친 대통령이 완전철군을 발표,하원(두마)을 지배하고 있는 공산당과 민족주의 세력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회의가 오는 29일 소집돼 있다.
  • 루카센코 권한확대 성공/대통령 발의 개헌안 70% 찬성 가결

    ◎“무효” 주장에 의회 등과 불화 심할듯 【모스크바 연합】 헌법개정안 등을 놓고 지난 24일 치러진 벨라루시 국민투표 개표결과,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대통령이 제안한 헌법개정안이 채택됐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민스크발로 25일 보도했다. 리디아 예로모시나 벨라루시 선관위 위원장대리는 이날 총 투표권자중 84%가 참가한 국민투표결과 투표자의 70.5%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대통령발의 헌법개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의회가 제출한 헌법개정안은 7.9%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것으로 공식발표됐다. 이로써 루카센코 벨라루시 대통령은 다른 권부의 견제를 받지 않는 막강한 권력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국민투표는 선관위의 감독부재상황에서 치러지는 등 절차상에 커다란 문제를 안고 있어 벨라루시사태는 좀처럼 진정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의회는 이번 국민투표가 확정결정능력이 없으며 참고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칫 대통령과 의회는종전보다 더 치열하게 대치할 우려마저 있다.
  • 동독주민 탈출­미 지지가 통독 앞당겨/칼 킨더만(지구촌 칼럼)

    ◎한반도통일은 필연… 급속 전개 대비해야 헬무트 콜 독일총리의 회고담을 주축으로 편집돼 최근 발간된 「헬무트 콜:나는 독일통일을 위해 노력했다」가 독일및 유럽사람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콜총리는 지난89,90년에 걸쳐 독일통일,보다 광범위하게는 유럽통일의 여러 과정을 직접 겪었다.89년11월9일 베를린 장벽 붕괴에서 90년10월3일 통합조약 발효에 이르기까지의 통일은 믿을수 없이 짧은 기간에 이뤄졌다.독일과 한국의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독일통일에 대해 새로이 밝혀진 사실들은 한국인들에게 다가올 미래통일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콜 총리 회고록 관심 콜 총리는 저서의 전반부에서 고르바초프와의 의견교환 과정을 회고한다.고르바초프가 지난 89년 6월 서독을 방문했을 때 두 사람은 라인강변을 따라 야간 산보를 했다.고르바초프는 독일의 분단이 「역사전개의 논리적인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다.콜은 이 말을 듣고 라인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강물을 역사순환의 상징으로 비유,이렇게응답했다.『독일의 통일은 라인강물이 흘러흘러 바닷물이 되는 것처럼 반드시 이뤄질 것이고,유럽통일도 마찬가지다.단하나의 문제는 우리 시대에 어떻게 통일을 성사시키느냐는 것이다』그로부터 15개월 이후에 독일 통일은 이뤄졌다. 동독 주민들은 동베를린의 공산정부에 항거시위를 하는 동시에 제3국을 통한 대량 탈출을 했다.이에 공산당은 89년10월 호네커서기장을 축출하는 유화적 개혁정책을 폈다.콜 총리는 크렌츠 신임 서기장과 전화 회담을 가졌는데 서독의 대동독 2중전략에서 나온 것이다.즉 동독 공산주의 최고지도자와 대화를 가지면서 한편으로는 동독 주민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호네커 축출에도 불구하고 50만명이 넘는 동독주민들은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계속했다. 콜 총리는 국회연설에서 동독이 진정한 개혁을 한다는 조건아래 포괄적인 대동독 원조를 제의했다.동독정부는 콜총리의 연설 하룻만에 여행의 자유를 즉각 보장한다고 발표해 버렸다.모스크바에 사전 통고조차 하지 않은 조치였다.동베를린의 군중들은 그날밤 45년동안 분단의 상징이었던 브란덴부르크문으로 달려가 국경경찰에게 문을 당장 열도록 했다. ○진정한 개혁땐 원조 콜 총리는 폴란드 방문을 중단하고 서둘러 돌아와 브란덴부르크문에서 동독의 인권존중을 촉구하는 연설을 했다.『당신들은 혼자가 아닙니다.우리가 당신들 편에 있습니다.우리는 한 국민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동독주민을 향해 외쳤다.하지만 사민당의 발터 몸페르 베를린시장은 통일이 아닌 통합을 주장했다.콜 총리의 회고록은 사민당 지도자들이 통일의 속도와 방식에 대해 보인 유보적인 입장을 낱낱이 공개했다.영국·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아 등 서유럽 정상들은 파리에서 회담을 갖고 사태진전에 우려를 표명했다. 콜총리는 11월29일 10개항의 통일방안을 발표했다.과도기적으로 국가연합을 거쳐 연방형태의 통일국가를 형성하자는 방안이다.소련·영국·프랑스 등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오로지 조지 부시 대통령의 미국정부만이 처음부터 끝까지 콜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내왔다. ○콜 외교력 돋보여 콜은 당시 3∼4년후에나 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놓고 있다.하지만 동독 주민들로부터의 엄청난 압력,동독의 경제적인 파산,그리고 「민주주의 없이는 원조가 없다」는 콜의 확고한 입장이 동독정부의 독재정권 폐지와 자유선거 실시 동의를 가능케 했다.90년3월18일 총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기민당을 비롯한 우파연합이 압승을 거뒀고 공산당은 참패했다.그들도 소련도 깜짝 놀랐다.그때부터 7월까지 소련은 독일통일을 제한하려 했다.특히 통일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미국의 동맹군으로 남지 않기를 원했다.콜은 소련에 대량 경제원조를 약속하면서 스스로 동맹국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얻어냈다. 독일 통일에는 세가지 요인이 작용했다.동독 주민의 저항과 콜의 외교력,그리고 부시행정부가 콜에게 보낸 강력한 지지다.한국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북한 지도부의 근본적인 변화가 있는 경우에 예기치 못한 속도로 통일 과정이 시작될 수 있다.어느날 남북한의 경제를 흡수합병해야 한다는 심각한 문제가 등장하게 될 것이다.강대국들이 미래 남북한 통일에 관여하게 된다면 그들이 중립을 지킬 것인지,아니면 한·미간 동맹관계를 유지하는 통일 한국을 받아들일 것인지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한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듯 남북한 통일도 필연적으로 일어나게 마련이다.
  • “벨라루시 핵탄두 남았다”/안보회의 대변인,국내 14기보유 실토

    【모스크바 AFP 연합】 벨라루시에 남아있던 옛소련 핵탄두의 러시아 이관이 완료됐다는 러시아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시에는 아직 14기의 핵미사일이 남아있다고 벨라루시 안보회의 대변인 바실리 바라노프가 23일 인테르팍스통신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이에 앞서 러시아 전략로켓군 사령부는 벨라루시에 남아있던 마지막 핵탄두 18기가 러시아로 모두 이관됐다고 발표했었다. 벨라루시는 우크라이나·카자흐와 함께 지난 91년 소련붕괴 당시 자국에 배치돼 있던 소련 핵탄두 96기를 물려받음으로써 사실상 핵보유국이 됐다.
  • 러­체첸반군,협력협정 체결/무역재개 등 포함

    ◎옐친,체첸 러군 철수명령 【모스크바 로이터 AFP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와 아슬란 마스카도프 체첸반군 과도정부 총리는 23일 양국간 기본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이날 상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체첸지역에 남아있는 모든 러시아군대에 대해 철수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협정은 내년 1월 27일 체첸 총선이전까지의 양국 관계의 원칙을 규정하는 것으로 양국간 항공·철도 및 도로 교통을 복원하고 12월 1일까지 무역을 재개하며 관세협정 역시 복원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벨라루시 핵탄두 러 이관

    【모스크바 AP 연합】 벨라루시에 남아 있던 마지막 핵탄두가 23일 러시아로 이관됨에 따라 이제 벨라루시에는 핵탄두가 없다고 러시아 전략로켓군 사령부가 발표했다. 이에따라 옛소련이 보유하고있던 핵무기는 모두 러시아로 이관됐다. 빅토르 예신 전략로켓군 사령관은 벨라루시의 마지막 핵탄두 이관이 이날 완료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을 통해 밝혔다.
  • 옐친 수술후 첫 정상회담/카자흐 대통령과 20분간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3일 심장수술 후 처음으로 모스크바 교외 정부 휴양소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세르게이 야스트르젬브스키 대변인의 말을 인용,옐친 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20분간 회담했으며 경제협력증진 방안과 독립국가연합정상회담 개최계획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 벨라루시 정치 대타협/개헌투표결과 강제성 배제

    ◎의회는 대통령탄핵 않기로 【모스크바 AFP 연합】 대통령 권한강화및 임기 연장을 위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벌어진 벨라루시 공화국의 정치위기가 러시아 중재단의 중재로 21일 밤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오는 24일 실시되는 국민투표 결과에 강제성을 부여하지 않고 다만 참고자료로 원용하기로 하는 대신 의회는 루카셴코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러 하원,추바이스 실장 면직 촉구/옐친 대선자금 스캔들 관련

    ◎검찰 “일류신 부총리도 수사”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러시아 하원은 대선자금 파문으로 수사받게된 아나톨리 추바이스 비서실장과 빅토르 일류신 제1부총리를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면직시키라고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22일 촉구했다. 야당 주도의 러시아 하원은 이날 표결 결과 1명 기권에 나머지 2백63명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이같이 촉구했다. 그간 하원의 요구를 자주 무시해온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중앙병원에서 바르비카 소재 휴양소로 옮긴 후 추바이스 실장을 만났다. 이에 앞서 세르게이 야스트르젬브스키 대통령 공보실장은 대통령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 러시아 일간지 모스코비스키 콤소몰레츠는 추바이스 실장과 일류신 부총리가 지난 6월 대선 1차 선거 직후 선거운동원이 정부청사에서 선거자금을 빼내다 발각된 사건을 은폐하려 한 대화가 담긴 녹음 테이프를 입수했다며 그 내용을 폭로했다. 이 보도 직후 유리 스쿠라토프 연방검찰총장은 추바이스·일류신·테이프를 일간지에 전달되도록 한 것으로 알려진 옐친 대통령의 전경호실장 알렉산더 코르자코프를 수사하겠다고 발표했다.
  • 벨라루시 개헌 강행

    【민스크·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대통령 권한강화및 임기연장을 위한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의회와 알력을 빚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센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20일 러시아가 중재한 평화협상에 불참하고 국민투표를 취소하라는 요구도 거부했다. 루카센코는 또 20일 러시아의 중재로 러­벨로루시 국경의 스몰렌스크시에서 열린 평화협상에도 불참했다.
  • 옐친,TV에 첫 모습/가족과 병원정원 산책

    ◎“실밥 제거… 곧 복귀”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20일 심장수술후 처음으로 TV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대중앞에 드러냈다. TV에 비친 옐친 대통령은 이날 요양중인 모스크바시내의 중앙병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굳은 자세로 정원을 거닐었으나 미소를 띤 얼굴로 자신의 건강이 수술 직후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옐친 대통령은 또 의사들이 이날 수술 부위의 실밥을 제거했다면서 자신이 곧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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