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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對韓 추가조치 고려”/외교관 맞추방 관련

    【모스크바 연합】 한국외교관을 추방한 러시아는 한국이 주한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키로 한 결정과 관련,한국에 대해 추가 대응조치를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고 블라디미르 라흐마닌 외무부 대변인이 9일 밝혔다. 라흐마닌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는 현재 한국 정부의 올레그아브람킨 참사관 본국 송환 결정과 관련,“서울과의 관계에서 앞으로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에 관해 심각히 고려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측이 사태를 첨예화시켰으며,이제 이에 대한 대답은 우리측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추가대응땐 상응 조치”/외통부 당국자 정부는 러시아와의 외교관 맞추방과 관련,러측의 추가 대응여부를 지켜본 뒤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9일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이 대응조치를 시사했기 때문에 러측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러시아측의 우리 외교관 추가추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한국,러시아 모두 이번 사건이 양국의전반적 관계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정부는 사태의 확전을 막기위해 이달 하순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포럼(ARF) 확대장관회의(PMC)에서 朴定洙 외교통상장관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간 회담을 추진,이번 사건을 수습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러 참사관 1명 맞추방/정부 ‘기피인물’ 결정

    ◎러 외무차관 강력 항의 정부는 8일 러시아의 趙成禹 참사관 추방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주한 러시아 대사관 올레그 아브람킨 참사관을 ‘기피인물’(persona non grata)로 결정,72시간이내에 한국영토를 떠날 것을 러시아에 통보했다. 宣晙英 외교통상부 차관은 이날 하오 발레리 수히닌 주한 러시아 대사대리를 외교통상부로 초치,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이와관련,李浩鎭 대변인은 “아브람킨 참사관이 지난 94년 9월부터 한국에서 근무하는 동안 외교관 신분에 위배되는 활동에 종사한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李대변인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한·러 양국간의 우호·협력관계가 계속 유지,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국관계 긴장 요인 될것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정부는 8일 한국 정부가 러시아 외교관 1명을 본국 송환조치키로 결정한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외무부로 이신호 러시아 주재한국 대사를초치,“모스크바는 72시간 이내에 러시아 외교관중 한명을 본국 송환시키키로 한 한국 정부의 결정을 지극히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안은 최근 모스크바를 떠난 안기부 요원과는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서울측의 이번 결정은 적합치 않다”며,이번 결정이 양국관계를 긴장시키는 한국측의 일방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 중앙亞 댐붕괴 최소 38명 사망

    【모스크바 뉴델리 AP DPA 연합】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접경지역인 쿠르반 켈 호수의 한 댐이 붕괴돼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인 8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댐붕괴로 인근 강의 수위가 급속히 불어나 강둑 부근 가옥들은 물에 잠겼으며 구조반이 사체 발굴에 나서고 있으나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 동부의 휴양도시 자르질링에서는 계절성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졌으며 방글라데시 동서부에서도 산사태로 17명이 숨졌다.
  • 클린턴 9월 러 방문/옐친과 코소보 등 논의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6일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옐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의 경제위기와 신유고연방의 코소보 사태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은 러시아 국가 두마(하원)가 제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Ⅱ)의 비준을 거부하는 바람에 그동안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었다. 백악관은 오는 23·24일 엘 고어 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키리옌코 러시아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의 의제와 세부 일정을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렘린궁도 성명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이 옐친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9월 초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린턴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의 공식 정상회담은 97년 3월 헬싱키에서 가진 것이 마지막이었다.
  • 沈載喆 고려대 교수 ‘언론개혁’ 세미나 발제

    ◎미디어 비평 활성화 절실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金文元)는 지난 26일 제주 프린스 호텔에서 ‘언론개혁 측면에서 본 미디어 비평보도’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발제를 맡은 沈載喆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 위기의 본질을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위기”라고 규정한뒤 “다양한 의견이 공론장에서 토론되도록 유도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디어 비평의 활성화가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沈교수의 발제문 요지. 한국사회의 위기는 이른바 ‘성공의 위기’라고 불린다. 이는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지 못했다면 지금과 같은 대실패도 없다는 의미에서다. 그리고 지금의 위기를 외환위기에서 비롯된 금융·기업·행정위기로 정의한다. 금융기관과 기업 및 정부의 시스템을 바꾸는 구조조정만이 제2의 외환위기를 방지하고 IMF경제체제를 청산하는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위기가 전체 사회로 확산된다고 보았을 때,커뮤니케이션 시스템 특히 미디어 시스템의 개혁없이는 이 위기에서 탈출할 수 없다. 다시말하면,우리 사회 위기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위기이며 언론의 위기이다. 미국의 급진적 언론인이며 ‘미디어 비평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톤(I.F.STONE)은 1956년 진보적 독자에게 공산주의의 성공을 보도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스톤이 소련 지도자들의 연설문 등을 분석,소련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기를 두려워 한다고 결론짓고 세력이 가장 왕성할 때의 소련의 몰락을 예고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 언론의 실상은 어떤가. 여전히 피상적이며 왜곡된 사회상을 뉴스로 전달하고 있다. 독자나 시청자에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 이슈를 제한적으로 다룬다. 활용하는 정보원의 수도 너무 적다. 어느 언론학교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기사 1건당 정보원 활용이 1.5명인데 뉴욕타임스는 6명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언론은 분석보다는 드라마틱한 요소를 강조하고 흥미에 초점을 맞추며,틀에 박힌 보도를 하고 있다. 뉴스는 정부관리와 사회 엘리트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사회 각 세력이 언론 플레이를더 심하게 하고 있지만 이를 걸러내는 커뮤니케이션 장치는 부족하다. 또 폭력과 경제불안과 전쟁의 위험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이미지는 국민들에게 질서와 사회안정을 약속하는 정치가를 지지하게 만든다. IMF사태와 구조조정에 대한 국내신문의 주요보도 내용도 마찬가지다. 눈길만을 끌려는 보도와 모든 것을 IMF가 관련지으려 한다. 심지어 월드컵축구 패배까지도 IMF와 관련지어 보도하고 있다. 자본주의가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판을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미디어 비평은 너무 빈약하다. 다양한 의견이 공론화 될 수 있도록 토론을 유도해야 하다. 여기서 언론의 개혁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몇가지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역신문의 육성,지역경제 중심으로의 재편,사회주의적 아이디어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유도,마지막으로 언론의 상호비판과 자체비판을 과감히 실시해야 한다.
  • 부임 1년 맞은 아파나시예프 駐韓 러시아 대사

    ◎“韓­러 첨단과학·군사기술 교류 확대”/韓·러교역 韓·中의 10분의1… 점차 확대/한반도 문제 남북 직접접촉 적극 지원 예브게니 아파나시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30일 “한국인의 우수성,한국의 튼튼한 수출산업 구조때문에 IMF(국제통화기금)체제를 잘 극복할 수 있을것”이라며 한국경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최근 부임 1년을 맞은 그는 한·러 관계에 대해서도“21세기를 내다보는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러시아인 특유의 낙관론을 피력했다. 올해를 목표로 두 나라 대통령의 모스크바·서울 교환방문이 추진되고 있음도 넌지시 알렸다. 부임 1년을 맞은 소감,한·러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한 그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부산·제주도 등 10곳 방문 ­취임 1년을 맞는 소회는. ▲상당히 바빴다. 그동안 한국의 구석 구석을 누볐다. 부산·울산·제주도 등 무려 10여 지역을 돌아다녔다. 한·러 관계를 한 차원 높이는데 좋은 반석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모습이 밝아 한국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었다. 작은 나라이지만 다닐수록 커보였다. ­한·러 경협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올해가 수교 8년째다. 8년 전에 두 나라 사이에는 아무런 교류가 없었다. 상대를 적으로 간주했던 상황이었던 만큼 지금의 군사·경제적 교류는 상상도 못했었다. 그런 점에서 ‘결실’은 커보인다. 하지만 두 나라가 가진 ‘능력’에 비추면 결코 현재의 관계에 만족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연간 33억 달러에 이르는 한국과의 교역규모는 한국과 중국간 교역규모의 10분의 1 수준이다.하지만 두 나라 관계 진전을 보면 전망은 매우 밝다. 러시아는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들이 불평하던 각종 경제법규를 간소화하는 등 법률을 대폭 정비,두마(국회)에 넘겼다. 해외 투자가들에게 세금을 대폭 감면하는 등의 안전판도 만들었다. ­대사가 직접 보고 느낀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인상은. ▲한국은 러시아처럼 IMF 관리체제라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개혁에 따른 사회적 고통도 없을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기반이건강하고 한국이 지난 40년동안 눈부시게 발전,선진국 대열에 뛰어든 공과를 볼 때 머지않아 잘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러시아인도 2차대전 후 폐허상태에서 일어난 적이 있다.두 나라가 협력하면 일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러시아 속담에 ‘친구는 어려움 속에서 나타난다’는 말이 있다. ­한·러 경제교류에서 전망이 좋은 분야가 있다면.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지닌 큰 나라다. 기초·첨단과학 분야에도 경험이 많다. 여기에 한국의 노동력·자본을 결합하면 성과가 클 것이다. 특히 에너지와 첨단과학 분야,군사기술 분야가 전망이 좋을 것이다. 러시아는 양질의 제품을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 한국은 러시아에서 단순한 조립·생산뿐만 아니라 생산기반을 러시아로 옮기는 문제를 생각해야 할 때다. 현재 시베리아 지역 가스전 공동개발은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인데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잘 되면 주변국들이 오랫동안 에너지 걱정을 덜 것이다. ○남북한 직접 접촉 환영 ­한국 기업들이 러시아의 군사·첨단기술에 관심이 많지만 접근이 어렵다는 불평도 있다. ▲군사분야는 비밀이 많고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어려움은 많지만 수요자의 요구가 있으면 ‘주선’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지난 5월 초 서울 강남 KOEX에서 있은 ‘러시아기술 98전시회’에서는 4,000여명의 한국기술자가 참여했다. 올 가을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군함이 한국을 방문하면 군사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남북한이 참여하는 ‘4자 회담’에 미온적인 인상인 것 같은데. ▲우리는 한반도 문제를 풀기 위한 남북한 직접 접촉을 환영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한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의 역할은 그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4자회담을 지지한다. 다만 협상과정을 넓히기 위해 러시아와 일본이 참여하는 ‘2+4’같은 방식도 고려해 봄직하다. 한반도에 ‘새 정세’가 이뤄지면 보장문제가 반드시 제기될 것이고 이 때를 위해 러시아의 역할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옐친 대통령의 방한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인지. ▲정상간 교환방문 문제를논의하기 위해 스수예프 부총리가 곧 한국을 방문한다. 金大中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거나,옐친 대통령이 방한할 계획을 동시에 논의하고 있다. 金대통령은 일년에 한번 모스크바 대학에서 강연해야 할 모스크바대 명예교수다. (웃음). 그의 러시아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양국 문화교류 등 활발 ­한국의 崔德根 영사 살인사건 조사에 진전은 있는가. ▲연방 검찰청이 수 백명의 관련 참고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범인윤곽 등 구체적 정보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공개하는 것은 무리다. ­한국 언론에 하고 싶은 얘기가 있을텐데. ▲한·러 관계를 주위에서 지원하는 언론의 책임은 막중하다고 본다. 유감스럽게도 러시아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많았다. 러시아는 위험한 지역으로만 알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보다 객관적인 정보가 많이 나오고 러시아의 역사·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최근 한·러간 문화교류가 빈번해지고 있는데 매우 중요하고 유익한 현상이다. 반대로 러시아인들의 한국의 역사,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아주 중요한 방향이다.
  • 서울 물가 세계 46위/기업 자문그룹 조사

    ◎금융 위기·원화 절하 영향/작년 7위서 올 39계단 하락 【홍콩연합】 서울 물가는 금융위기와 원화의 대폭적인 평가절하 영향으로 세계 100대 도시중 46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홍콩 일간지 스탠더드에 따르면 제네바에 본부를 둔 ‘기업 자문그룹’이 세계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200개 상품 가격 및 서비스료를 조사한 결과 작년에 7위였던 서울은 올해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한편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곳은 홍콩,도쿄,베이징,모스크바 순으로 나타났다. 21위로 나타난 뉴욕의 평균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홍콩은 157.40을 기록,지난해 1위였던 도쿄(154.30)를 앞섰다.
  • 러 “印에 원자로 2기 판매”

    ◎30억弗 규모… 잠수함·미사일도 제공 약속 【뉴욕 연합】 미국이 최근 핵실험을 단행한 인도에 대해 경제제재를 호소했음에도 불구,러시아는 30억달러 상당의 원자로 2기를 인도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미 뉴욕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러시아 원자력부의 이같은 결정은 미국이 인도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해 줄것을 세계 각국에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미국에는 중요한 시험이 되고 있다며,특히 클린턴 행정부가 보리스 옐친 정부에 제한된 영향력만을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타임스는 지적했다. 이 신문은 민간 원전 건설이 군사적 중요성은 거의 없지만 미국 관리들은 러시아의 대(對)인도판매가 핵무기 보유를 열망하는 국가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중요한 원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 관리들은 인도가 현재 세계 제2위의 러시아제 무기 구매국이라고 밝히고 있으며,앞으로 인도에 잠수함과 대함 미사일,기타 무기를 판매하기로 약속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신문은 애지트 구마르 인도국방차관은 러시아제 SU­30 전폭기와 수십억달러 상당의 다른 무기 구매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주 모스크바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 3,200만弗 해외공사 수주/삼성건설 ‘러’ 미국인학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러시아의 미국인학교 신축 공사를 미화 3,200만달러에 턴키(설계·시공 일괄공사)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모스크바 시내에 미국인학교의 교사동과 스포츠 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12월 준공된다.발주처는 외국인학교 운영을 위해 러시아주재 미국·영국·캐나다 대사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학교재단 ‘앵글로 아메리칸 스쿨’이다.
  • “러 차기대선 출마안해”/옐친 대통령

    【코스트로마(러시아) AF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오는 2000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북동쪽 코스트로마에서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현 헌법에서는 출마 계획을 할 수 없다”면서 “헌법은 단 2번의 재임을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러,구제금융 150억弗 필요”/추바이스 대통령대리인

    【모스크바 AP 연합】 국제금융기구와의 연락을 담당하는 대통령 특별대리인으로 임명된 아나톨리 추바이스 러시아 전(前)제1부총리는 18일 러시아 시장 안정을 위해 100억∼150억달러의 국제지원을 요구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추바이스는 러시아 정부가 금융지원에 따른 조건 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밝히면서 이같이 요구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외국지원없이 자체적으로 금융위기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 추바이스 부총리 재발탁 유력/국제금융기구 전담할듯/러 총리 밝혀

    【모스크바 연합】 아나톨리 추바이스 러시아 전 제1부총리가 국제금융기구들과의 관계를 담당하는 대통령 특별 대리인으로 부총리급에 재기용될 수 있다고 세르게이 키리옌코 러시아 총리가 17일 밝혔다. 상트 페테르부르그 경제포럼에 참석중인 키리옌코 총리는 “추바이스가 국제금융기구와의 관계를 담당하는 부총리급 대통령 특별 대리인으로 가장 유력히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통일 전력시스템’ 이사장인 추바이스는 3월23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내각 총해산에 따라 제1부총리직에서 해임됐지만 여전히 서방에 가장 잘 알려진 국제금융통으로 인정받았다.
  • 신유고 “코소보사태 협상 용의”

    ◎옐친·밀로세비치 “알바니아계와 대화” 합의 【모스크바 외신 종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신유고연방 대통령은 코소보지역의 알바니아인들과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밀로세비치와 1시간 가량의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으며 회담은 현안과제를 해결한 성공적인 것이었다고 평가했다.이에따라 미국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무력개입 경고 등으로 악화일로로 치닫던 코소보사태가 전기를 맞게됐다. 또 옐친은 15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두나라가 코소보사태의 외교적인 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전화통화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러시아의 참여없이 코소보 문제를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협의를 갖고 외교적인 해결에 의견을 갖이 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유럽연합(EU)은 15일 카디프 정상회담에서 코소보사태와 관련,유고항공기의 EU국가 운항을 금지시키는 추가 제재를 단행했었다.
  • 소프라노 박미혜씨 데뷔 10년 기념 독창회

    ◎1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외국인 100여명 초청 ‘문화사절단’ 역할” 청아한 목소리의 주인공 소프라노 박미혜씨(37·경희대 음대교수)가 한국무대 데뷔 10년을 기념하는 독창회를 열면서 주한 외국인들을 대거 초청,‘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해 내겠다고 나섰다.17일 하오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한 외국인들을 초청해 우리의 음악수준과 함께 음악을 사랑하는 문화국민이란 인식을 심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새롭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요” 음악회,특히 개인 독창회나 독주회가 으례 집안잔치로 끝나고 마는데 이를 내국인은 물론이고 외국인들도 충분히 즐길 만한 ‘문화상품’으로 꾸미겠다는 것.이날 참석할 주한 외국인은 어림잡아 100명선이 될 것 같다. 독창회치곤 규모나 레퍼토리가 만만치 않다.우선 김덕기씨가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모테트합창단이 협연한다.피아노가 대부분인 독창회에서 이례적인 일. 레퍼토리는 더욱 화려하다.헨델의 ‘기뻐하라 종달새’부터 모차르트,슈트라우스,베르디,구노 등 바로크시대부터 낭만파까지,너무 욕심(?)낸 게 아니냐는 주위의 걱정을 들을 만큼 폭넓다. “천편일률적인 독창회에,듣는 제가 식상할 정도예요.서정성 짙은 우리 가곡에서 오페라의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아리아까지,연주자인 저는 물론이고 관람객들까지 절정의 순간으로 몰아붙일 작정이예요” 독창회에선 드물게 무대장치를 별도로 하고 고풍스런 바로크 음악의 제맛을 내기 위해 그랜드피아노를 축소해 놓은듯한 옛날 건반악기 하프시코드 반주도 곁들인다. 성악도에겐 꿈의 무대인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87년)을 시작으로 88년 서울올림픽 국제음악제서 모스크바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朴씨.국내 데뷔 10년을 계기로 현실과 유리된 무대위에서만의 성악가가 아니라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예술가가 되겠다는 각오다. 음악을 통한 외교는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이번 독창회를 영상물로 제작,해외에 보내고 현재 이탈리아와 공동 제작중인 오페라 ‘성웅 이순신’공연 참가로 계속된다.
  • 러 경제 회생 ‘파란불’/유로채 12억弗 발행 성공

    ◎금리 年60%로 대폭 인하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는 12억5천만달러 규모의 유로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과 때를 같이 해 대폭적인 금리 인하를 발표,러시아 경제가 이제 폭풍권을 벗어나 회생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러시아 중앙은행은 4일 성명을 통해 지난주 금융시장에 공황심리가 팽배하면서 종전의 3배인 연 150%로 올렸던 금리를 5일부터 연 6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중앙은행 이사회는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보고 5일자로 리파이낸싱 금리를 연 60%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디스커버리·미르호 마지막 도킹에 성공

    【휴스턴(미 텍사스주)·모스크바 AFP AP 연합】 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가는 5일(한국시간) 새벽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와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미항공우주국(NASA)이 밝혔다. NASA는 6명의 승무원을 태운 디스커버리호가 예정대로 5일 상오 1시58분 지상 380㎞ 상공에서 미르와 도킹했다고 발표했다. 미르와의 마지막 도킹이 될 디스커버리호의 이번 임무는 미르호에 남아 있는 미국인 승무원 앤드루 토머스를 귀환시키는 것으로 미국은 이로써 3년간에 걸친 미르호에서의 임무를 마치게 된다.
  • 러 1週짜리 국채 발행/경제살리기 일환 고육책

    ◎G7 지원 모색 주가 반등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는 3일 경제회복을 위한 고육지책의 하나로 처음으로 1주일짜리 초단기 국채를 발행했다. 러시아의 국채는 서방이 최장 30년인데 반해 대개 몇개월 내지 1년 만기가 보통이다. 이같이 이례적인 초단기 국채 발행은 러시아 주가가 이날 이틀째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이뤄졌다. 지난달에만 무려 40% 폭락하는 충격을 겪은 러시아 證市는 2일 12% 반등한데 이어 이날도 9% 가격이 뛰는 호조가 이어졌다. 러시아 경제의 이같은 회복세는 서방 선진 7개국(G7)이 100억달러 규모의 긴급지원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진데 크게 자극받은 것이다.
  • 국민의 정부 출범 100일­金 대통령 국정철학

    ◎“민주주의­시장경제 병행” 확립/70년대 ‘민족자립’ 중심 대중경제론 주창/작년 著書서 이론 정립… 취임사서 천명 오는 4일로 金大中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는다.서울신문은 金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지금까지 새 정부의 업적을 평가하고 당면 현안과 문제점을 점검하며 향후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연쇄대담,해설,관련자료 등으로 특집을 엮어 싣는다.첫날인 2일은 金대통령의 국정운영철학과 개혁,정치·통일 외교분야를 집중 조명했다.둘째 날인 3일에는 경제분야를 총점검한다. 金大中 대통령이 자신의 국정운영철학인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이론화한 시기를 적시하기는 어렵다.70년대초 그의 머리 속에는 민족적 자립경제,즉 ‘대중경제’가 자리하고 있었다.당시의 재벌과 정부 주도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부정적으로 본 것이다.이 시기는 그에게 있어 ‘민주적 시장경제’의 태동기로 볼 수 있다.이러한 그의 생각은 72년 대통령선거의 공약과 각종 성명서에 응축되어 있다. 金대통령이 시장경제론자로 바뀐 것은 80년대의 격심한 변혁기를 거치면서부터다.반유신투쟁과 투옥,오랜 미국망명생활을 거치면서 자유 시장경제만이 우리의 관치(官治)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법으로 여겼다.시장경제론의 완성은 지난 85년 하바드대가 金대통령의 ‘대중 (참여)경제론’을 출판한 시점으로 볼 수 있다.그는 여기에서 종래의 배타적이었던 재벌관과 대외차관문제에 일대 수정을 가한다. 그러나 아직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가 동일 선상의 이론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정치체제는 자유 민주주의,경제운영은 시장경제로 서로 분리된 상태였다고 보는 게 옳다. 두 가치가 한데 묶인 것은 옛 소련과 동구의 붕괴를 보면서 이루어진 것이 분명하다.공산주의나 사회주의를 채택하고 있던 동구와 소련의 몰락 이유를 이들 국가가 민주주의를 하지 않은 데서 찾았다.그는 ‘나의 길 나의 사상’‘한국 민주주의 드라마와 소망’ 등에서 “세계사의 변화는 사회주의에대한 자본주의 승리라기 보다는 민주주의의 승리이자 독재의 패배”라는 판정을 내리고있다. 두 개념이 한데정리된 것은 지난해 대선전 펴낸 ‘김대중의 21세기 시민경제 이야기’에서다.그리고 곧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 철학으로 국민 앞에 천명하기에 이르른 것이다.그는 이러한 자신의 철학을 90년대 초 모스크바대학 강연과 93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자유민주 지도자회의’ 등에서 발표,세계적인 검증절차를 거쳤고,제2차 ASEM(아시아 유럽 정상회의)에서 세계적 지지를 받았다.‘아시아적 가치’를 주창한 싱가포르 리콴유(李光耀) 전 수상에 판정승을 거두었다는 그의 언급도 여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취임 100일 주요일지 ▲2월25일 제15대 대통령 취임 ▲2월27일 여야영수 연쇄회담 ▲3월3일 조각발표 ▲3월4일 안기부장,기획예산위원장 임명 ▲3월6일∼4월9일 육·해·공군 지휘부 인사 단행 ▲3월8일 차관급 38명 임명 ▲3월11일 제1차 경제대책 조정회의 ▲3월27일 제1차 무역투자진흥 대책회의 ▲3월28일 시·도지사 접견 및 오찬 ▲3월31일∼4월5일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석 ▲3월9일∼4월17일 정부 각부 업무보고 ▲4월10일 국민회의·자민련 의원 만찬 ▲4월20일 경제 6단체장 오찬 ▲4월21일 한국노총 지도부 오찬 ▲4월22일 민주노총 지도부 오찬 ▲4월23일 투자유치를 위한 민·관 공동 경제회의 ▲4월27일 중앙 3급이상 공무원 대상 특별강연 ▲4월28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부주석 접견 및 오찬 ▲4월29일 서울시청 업무보고 ▲4월30일 대구시청·경북도청 업무보고 ▲5월1일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접견 ▲5월10일 국민과의 대화 ▲5월14일 주요 사회단체장 오찬 ▲5월21일 제1회 정보화 전략회의 ▲5월30일 부산 해양의 해 기념식 참석
  • 러­일 첫 합동군사훈련 7월 태평양서 실시 합의

    【모스크바 AP 연합】 러시아와 일본은 오는 7월 태평양에서 처음으로 두나라 합동 해군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아나톨리 크바슈닌 러시아 합참의장이 1일 밝혔다. 크바슈닌 의장은 러시아를 방문중인 나쓰가와 가즈야(夏川和也) 일본 통합막료회의 의장을 만나 오는 2000년까지 양국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같은 합동 군사훈련 실시에 합의하는 등 군사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크바슈닌 의장은 이번 합동 훈련에선 러시아에서 2대의,일본에선 3대의 군함이 각각 동원돼 모의 해상구조 훈련을 갖는다고 말했다.
  • 러,北 어선 13척 나포/전관수역 침범

    【도쿄 연합】 러시아 국경경비국은 1일 베링해의 러시아 전관수역에서 몰래고기를 잡고 있던 북한 트롤어선 13척을 나포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러시아 국경경비국에 따르면 경비국 소속 순시선이 지난 5월31일 이들 북한 어선들을 발견·납포한뒤 캄차카반도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캄차츠키로 연행중이다. 베링해에서는 지난 5월25일에도 러시아 국경경비정이 중국어선에 발포,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한 바 있다.러시아가 북한이나 중국어선을 단속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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