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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광산 폭발 100여명 사망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3000㎞ 떨어진 시베리아 중서부 케메로보주(州) 노보쿠즈네츠크 인근의 한 광산에서 20일 폭발 사고가 발생, 현재까지 10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CNN·AP통신 등은 울야노프스카야 광산의 폭발 사고로 주정부도 최소 100명 사망,8명 이상 실종으로 집계했다고 20일 보도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은 당시 광산을 둘러보던 영국인 사업가 1명도 숨졌다고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비상대책부 장관에게 사고 현장 방문을 지시한 데 이어 구조작업을 지휘토록 했다. 사고 당시 광산에는 200명이 넘는 광부들이 작업 중이었으며 그중 75명이 구조됐다. 당국은 갱도 안의 메탄가스 압력이 높아지면서 지하 270m 갱도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노보쿠즈네츠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산업 지역으로 세계 최대 석탄 매장지이다. 대형 광산 사고도 종종 발생했다. 노후 장비와 설비가 원인이다.1997년 67명,2004년 45명,2005년에도 21명이 숨졌다. 한편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의 예이스크시에서는 20일 은퇴자들이 모여 사는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노인 63명이 한꺼번에 숨졌다. 현지 언론은 화재 발생 후 1시간이 지나서 소방대가 출동하는 등 초기 화재 진압에 실패한 것이 참사를 키웠다고 지적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발언대] 역사속으로 사라진 ‘러 혁명기념일’/박종효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객원교수·역사학 박사

    사회주의이념 혁명을 최초로 성공시켜 노동자 농민의 천국을 이룩했다는 러시아의 ‘10월 혁명기념일’은 러시아의 구력(舊曆)으로 1917년 10월25일 레닌이 영도하던 공산당의 전 명칭인 사회민주노동당(볼셰비키)에 의해 노동자와 군인의 봉기로 성공한 날을 기념한 날이다. 러시아는 이후 오랜 기간 공산당 정권의 유지를 위해 외부와 단절하는 폐쇄정책을 시행하다 1980년대 말 폐쇄정책에 한계를 느낀 소련 최후의 대통령 고르바초프의 개혁정책으로 개방이 되었다.1991년 외부세계에 눈을 뜬 인민의 저항을 견디지 못해 74년 동안 국가의 상징이었던 혁명으로 흘린 붉은 피와 노동자 농민의 낫과 망치가 그려진 국기를 내리고 15개 공화국은 각각 독립국가로 해체되고 말았다. 신생 러시아는 국호를 소비에트 사회주의연방공화국에서 러시아 연방으로 개명하고 매년 국제적으로 성대한 행사를 해오던 ‘10월 혁명기념일’을 1991년부터 ‘화해와 화합의 날’로 개칭하였다. 그러다가 2005년에는 10월 혁명이 발생한 11월7일을 국경일에서 슬그머니 빼버렸다. 그 대신 11월4일을 ‘인민화합의 날’이라는 새로운 국경일로 제정하였다.10월 혁명이 이념만을 앞세워 계층간에 분열과 숙청으로 극단적인 상호 증오심과 반목을 조성하고 획일적 집단주의와 폐쇄적 정책으로 인간의 창조적 정신과 자유를 말살해 왔다는 것이다. 이제는 반목과 증오심을 종식하고 신생 민주주의 국가건설에 다같이 화합하여 참여하자는 뜻에서 ‘인민화합의 날’로 제정하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소련제국의 해체를 합의한 6월12일을 ‘독립의 날’이라고 선포하였다. 이제 러시아에서 ‘10월 혁명’은 국가 발전의 낙후와 이념 투쟁으로 많은 상처만 남겨놓고 한 시대의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것이다. 거꾸로 한국사회는 러시아에서 폐기 처분된 이념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 원인과 목적이 무엇이든 극심한 국론의 분열과 반목은 국가 발전의 암이 될 수밖에 없다. 러시아에서 시행한 ‘국민 화합의 날’을 교훈으로 삼으면 어떨까 싶다. 박종효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객원교수·역사학 박사
  • 이호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콘트라베이스’ 음반 발매

    이호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콘트라베이스’ 음반 발매

    콘트라베이스(더블베이스)는 오케스트라의 맨 오른쪽에 줄지어 서 있는 덩치가 큰 악기이다. 독일 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희곡 ‘콘트라베이스’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이렇듯 오케스트라에나 필요한 악기쯤으로 치부되던 콘트라베이스이지만 최근 스타플레이어가 속속 등장하면서 당당하게 독주악기로 대접받고 있다. 국내에서 콘트라베이스 붐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연주자가 이호교(40)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다. 가장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그가 음반을 내놓았다. 국내 연주자의 콘트라베이스 음반은 유례가 드물다. ‘나의 사랑하는 클래식’(서울음반 펴냄)이라는 제목처럼 바흐와 헨델, 차이콥스키, 포레 등의 듣기 편한 소품을 모았다. 음악원의 동료 교수이기도 한 김대진이 피아노를 맡았다. 이 교수는 “국내에선 아직 콘트라베이스의 입지가 튼튼하지 않은 만큼 내가 좋아하는 음악보다는, 사람들이 이 악기를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음반을 펴낸 것도, 레퍼토리를 잘 알려진 소품들로 짠 것도 이 때문이란다. 이 교수는 오스트리아 빈국립음대에 유학하던 1995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음악원 주최 국제 콘트라베이스 콩쿠르에서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에서 1∼2년마다 꼭 독주회를 가졌고,2004년부터는 예술종합학교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이호교 더블베이스 앙상블’을 구성해 이 악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 교수는 연주자로서는 뒤늦게 고 3년생 때 콘트라베이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손에 잡은지 1년만에 현악부문 1등을 차지해 전액장학금을 받고 목원대에 입학하고, 대학 3학년 때는 대전시향에 최연소 단원으로 들어갔을 만큼 재능을 발휘했다. 빈국립음대에 들어가서도 테크닉에서만큼은 뒤질 게 전혀 없었다고 했다. 국내에서 자신을 가르친 스승들이 그만큼 고마웠다고 한다. 이 교수도 후진 양성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예술종합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성민제(17)군이 독일에서 열린 제4회 슈페르거 콘트라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이 교수가 생각하는 한국 콘트라베이스의 미래는 밝다. 과거에는 첼로를 배우다 대학 입학 점수가 모자라면 바꾸는 악기가 콘트라베이스였지만, 지금은 코흘리개 시절부터 콘트라베이스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에서도 7명의 음악영재가 콘트라베이스를 배우고 있다. 그럼에도 콘트라베이스 팬을 늘리는 것은 여전한 숙제이다. 그의 꿈도 “모든 사람들에게 일단 콘트라베이스 소리를 한번 들려주는 것”이다. 한번만 들어보면 매료되어 계속 들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콘트라베이스의 특징이기 때문이란다. 그는 꿈을 이루고자 음반에 담긴 레퍼토리를 들고 오는 28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한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뜨거워지는 ‘중·러 밀월’

    뜨거워지는 ‘중·러 밀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2007년이 러시아에서 ‘중국의 해’임을 알리는 행사가 모스크바에서 26일 거행됐다.‘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며 수년째 계속돼온 중국-러시아의 밀월 관계가 한층 가까워질 또 하나의 연중 이벤트가 막을 연 것이다. 러시아의 ‘중국의 해’ 행사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러시아의 해’에 뒤이어 마련됐다. 모스크바에서 예정된 3월 정식 개막식과 11월 폐막식에는 각각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이 참석, 또 한차례 양국 수뇌부간의 만남이 이뤄진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해에 이은 올해 양국간의 밀월 역시 ‘무기’와 ‘에너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중국이 군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면서 러시아의 무기 산업이 ‘돈버는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무기의 90%를 러시아에서 들여오면서 한 해에 30억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러시아 무기 수출의 40%에 해당한다. 나아가 인민해방군은 무기뿐 아니라 러시아로부터 각종 ‘기술’도 지원받기를 원하고 있다. 또 올해는 무엇보다 양국간 에너지 협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중국 언론들은 “3월 개막식을 즈음해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중국천연가스집단공사 등 3대 국영기업 책임자를 포함한 각급 에너지 관련 회사 관계자들이 모스크바로 몰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에너지 분야 협력은 현재 전개되고 있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의 에너지 확보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국은 이미 지난해 석유·천연가스 개발 및 탐사, 수송망 건설, 전력·원자력 발전 협력 등 총체적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양국 국영회사들은 러시아 유전 탐사·개발, 중국 석유제품 판매, 원유 정제 분야에서 협력키로 하고 합작사 설립에도 합의했다. 무역 부문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올해에도 200여건의 각종 투자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중국 기업들은 올해에도 러시아의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라조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중국이 독일에 이어 러시아의 두번째 무역 상대국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은 러시아에 79건의 투자를 비준했다. 비금융부문 직접투자도 4억 7000만달러로 집계된다. 전년보다 130%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에 대한 견제 목적이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에 속도를 더해주고 있다고 분석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손잡고 인도와 가까워지려 하는 것도 미국과 인도 사이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형성된 것과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는 줄곧 “양국간 전략적 협력 강화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처럼 정치·경제·군사·과학기술·교육·문화·체육 등에서 수백여개 항목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주 러시아 중국 대사관측은 그러나 “목록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jj@seoul.co.kr
  • 대구의 질주는 계속된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대구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본선 승리를 위해 ‘비장의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대구 유치위원회(위원장 유종하)는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사를 무난히 통과했다고 보고, 새달 27일 케냐 몸바사 총회 투표 직전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라민 디악 회장 등 IAAF 집행이사 28명의 표심을 사로잡을 비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유종하 위원장이 1년반 넘게 지구를 세 바퀴나 돌면서 만난 집행이사만 20명이 넘고, 대구의 준비 상황을 눈으로 확인한 집행이사도 10명이나 된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공식 유치신청 이후 더 이상 개별 접촉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프레젠테이션 말고는 이들의 표심을 사로잡을 기회는 봉쇄된 셈. 유 위원장은 “뾰족한 비책은 없다.”면서도 “실사가 대회 개최의 최소 기준을 평가해 ‘과락’을 결정하는 교양시험이라면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진짜 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전공시험”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인프라에서 합격점을 얻어낸 만큼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아시아의 육상 진흥 전략을 담아내며 마케팅 잠재력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 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IAAF에 파격적인 수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대회 스폰서 계약을 서두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러 육상 발전이 더딘 아시아의 육상 선수들을 초빙해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발표, 집행이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덧붙여 남북단일팀 구성과 같은 극적인 방법도 강구 중이다. 앞서 24일 실사단장인 헬무트 디겔 IAAF 부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시설 면에서 대구에 지적할 사항은 없다. 실사단원들이 만장일치로 대구 시민들의 유치 열기를 확인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다만 육상 진흥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과 높은 습도 등 무더위에 대비할 것을 조언한 것이 다소 마음에 걸리는 대목이다. 실사단은 브리즈번(호주), 모스크바(러시아) 등 다른 후보 도시의 실사 결과도 모나코에 있는 IAAF 본부에 함께 보고한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대구 육상선수권 유치열기 인상적”

    “대구가 매우 준비를 잘 해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의 적합성을 평가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실사단이 22일 대구에 도착,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헬무트 디겔(독일) IFFA 부회장을 단장으로, 나왈 엘 무타와켈(모로코·여) IAAF 집행이사, 세사르 모레노 브라보(멕시코) IAAF 집행이사, 피에르 바이스 IAAF 사무총장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23일 주경기장인 대구월드컵경기장과 선수촌, 미디어촌, 총회장(EXCO·대구전시컨벤션센터), 본부호텔(인터불고) 점검에 돌입한다. 실사단은 김범일 대구시장, 유종하 대구 세계육상 유치위원장,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함께 숙소인 인터불고호텔에 왔다. 대구 시민 500여명이 호텔 진입로에 양쪽으로 늘어서 ‘대구, 오케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영했다. 청년지도자협의회 대구지부는 사투리로 ‘준비 끝나꾸마, 어서 오이소.’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들었다. 집행이사들의 고국인 독일, 모로코, 멕시코 등의 대형 국기를 흔들고 호텔 입구에 실사단장 등의 초상화를 배치하기도 했다. 디겔 단장은 “대구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동했다.”면서 “오랜 준비를 해온 것 같다. 대구 시민의 유치 열기는 정말 대단하다. 이런 환대는 처음 경험해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는 러시아 모스크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호주 브리즈번 등 4개 후보 도시 중 마지막 실사지”라면서 “대구에서 본 것을 보고서로 정리해 라미네 디악 회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유치위원장은 “실사단의 관심은 6만 6000석 경기장을 가득 채울 수 있을지에 쏠려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대구 시민들이 대단한 관심을 쏟아주길 기대한다.”고 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달구벌 질주는 시작됐다

    달구벌 질주는 시작됐다

    ‘이번엔 대구 세계육상 실사’ 강원도 평창의 2014년 동계올림픽 실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데 이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대구에 대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사가 22일 시작된다. 헬무트 디겔(독일) 국제연맹 부회장이 단장인 실사단 8명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항공편으로 대구에 내려가 나흘간 일정에 들어간다. 러시아 모스크바도 도전장을 냈지만,2007년 일본 오사카,2009년 독일 베를린에 이어 유럽-비유럽 순환 원칙에 따라 사실상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대구의 운명이 판가름나는 것은 다음달 27일 케냐 몸바사에서 열리는 IAAF 집행이사회로 한달 남짓 남았다. 212개국,3200여명 선수가 참가하고 대회당 65억명 이상이 TV중계를 시청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월드컵과 하계올림픽 다음으로 높은 인기를 누린다. 대구 유치위원회는 대회를 유치할 경우 총생산액 3500억원, 부가가치 150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한다. 대구월드컵경기장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하면 총비용 2100억원 가운데 선수촌과 미디어빌리지 등 1400억원은 일반분양을 통해 회수, 실제 경비는 7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는 브리즈번보다 지명도가 낮고 관광 파급효과가 미약하며 육상 저변도 빈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브리즈번의 주경기장인 ‘퀸엘리자베스2세 스타디움’이 1982년 리모델링돼 인프라가 낡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6만 6000석 규모인 데다 IAAF로부터 1등급을 공인받은 대구월드컵경기장을 비롯,6000명 이상을 수용하고 3000여명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미디어빌리지,6개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대구엑스코 등과 비교할 때 브리즈번의 인프라는 초라한 수준이라는 것. 문제는 IAAF도 지적한 관중 동원 능력. 대구광역시는 70만명이 경기 관람을 약속한 서명부를 실사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히려 한·중·일로 이어지는 미래의 육상시장 발굴을 대구의 홍보 포인트로 활용할 예정이다. IAAF 실사단은 대구의 사회경제적 사정은 물론, 경기장 등 인프라, 안전성과 접근성, 육상에 대한 관심도와 경기력, 관중동원 능력 등을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중앙정부 및 정치권의 지원 의지, 마케팅 능력 등도 점검하게 된다. 대구시와 유치위는 실사단 이동 때마다 유치 염원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줄 것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종하(전 외무장관) 유치위원장은 지금까지 1년반 동안 지구를 세 바퀴나 도는 ‘발품’을 팔아 집행이사 20여명을 만나왔다. 유치위는 다음달 몸바사 이사회에 60명의 대표단을 파견해 총력전을 펼 계획이다. 유 위원장은 “마케팅과 중계권료 등 재정 면에서 대구가 우위에 있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책꽂이]

    ●태평양전쟁의 사상(나카무라 미쓰오 등 지음, 이경훈 등 옮김, 이매진 펴냄) 1941년 12월8일, 일본 해군 항공대와 특수 잠항정이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태평양전쟁. 이 전쟁을 주도하던 세력이 그린 ‘큰 그림’이 바로 대동아공영권이다. 이 책은 일본인이 생각하는 전쟁의 성격을 드러내주는 이 이름을 둘러싼 역사적·지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1차자료다.1940년대 초에 있었던 좌담 ‘근대의 초극’과 ‘세계사적 입장과 일본’,‘총력전의 철학’ 등을 통해 일본정신의 기원을 살펴본다.1만 6500원.●나폴레옹의 영광(리처드 홈즈 지음, 김지원 옮김, 청아출판사 펴냄) 프랑스 혁명 기간에 등장한 나폴레옹은 피라미드, 마렝고, 아우스터리츠, 예나, 바그람, 보로디노 등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나폴레옹 전술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런 승리를 바탕으로 당시 나폴레옹의 제국은 포르투갈에서 모스크바까지 그 영역을 넓혔다. 베스트셀러 ‘웰링턴:강철의 공작’을 쓴 저자는 나폴레옹의 탄생부터 몰락까지 흥미진진하게 다룬다.3만 5000원.●보살-유럽과 아시아 문화를 한 몸에 담다(최영순 지음, 운주사 펴냄) 인도에서 탄생한 보살상이 실크로드와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이르기까지의 여정과 그 과정에서 보살상에 반영된 다양한 문화를 분석. 고대 보살 복식을 전공한 저자에 따르면 보살상이 처음 조성된 인도의 보살은 요즘처럼 보관을 쓰지 않고 터번이나 다른 형태의 관을 썼다. 보살상은 인도의 간다라와 마투라, 두 도시에서 거의 동시에 조성됐다. 저자는 간다라 인근 고대 실크로드 불교 유적지인 바미안 보살의 보관에 사산조 페르시아 왕관 문양이 보인다고 주장한다. 사산조 페르시아는 3∼7세기 이란의 화려하고 강력한 문화를 가진 왕조다.7500원.●칸딘스키와 클레의 추상미술(김광우 지음, 미술문화 펴냄) 칸딘스키와 클레는 회화의 거장이었을 뿐 아니라 역량있는 교육자이기도 했다.1933년 나치의 점령으로 폐쇄된 독일의 바우하우스에서 함께 재직하며 친구로서, 추상미술을 일군 동반자로서 두 사람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바우하우스는 짧은 기간동안 존속했지만 20세기 가장 유명한 미술학교로 디자인과 산업기술 간의 관계를 확립한 기관. 이 책은 이 두 화가의 예술세계를 다룬다. 칸딘스키는 “색은 키보드이고, 눈은 망치이며, 영혼은 끈이 달린 피아노다.”라는 말을 남겼다.2만 8000원.●바리에떼-문화와 정치의 주변풍경(고종석 지음, 개마고원 펴냄)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저자의 에세이집. 저자는 20세기 역사에서 얻은 교훈은 “모든 순수한 것에 대한 열정이 위험하다는 점”이라며 “세계시민주의의 실천 전략은 불순함의 옹호”이므로 “섞인 것이 아름답다.”고 강조한다. 바리에테(varit)는 프랑스어로 ‘다채로움’이란 뜻.1만 2000원.●화가와 시인(보들레르 지음, 윤영애 옮김, 열화당 펴냄) 보들레르는 시인으로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 미술평론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보들레르는 때론 앵그르의 완벽한 기교에, 혹은 쿠르베의 힘찬 터치에 매료되고 데생화가 도미에를 찬양하기도 했지만, 그가 가장 감탄한 화가는 외젠 들라크루아였다. 이 책엔 ‘1845년 미술전’ ‘생 쉴피스 성당의 들라크루아 벽화들’ 등 5편의 들라크루아론이 실렸다. 보들레르의 비평은 그 자신의 미학적 보고서와 같은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1만 3000원.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0일 폐장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20일 폐장된다. 15일 서울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하루 평균 3040명, 총 18만 2406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4% 늘었다. 체육회는 올 연말 개장할 때 서울광장의 한 쪽에 설치됐던 스케이트장을 잔디광장 중앙으로 옮기고 규모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모스크바 피겨아이스 공연팀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연다. 체육회 관계자는 “폐장일까지 19만여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동발권기 설치로 대기시간 단축, 휴게실, 매표실 등 시설 개선과 따뜻한 날씨 때문에 이용객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4년 12월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첫 해 12만 8000여명이 찾았으며,2005년 겨울에는 19만 2000여명이 방문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0일 폐장

    지난해 12월 문을 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20일 폐장된다. 15일 서울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하루 평균 3040명, 총 18만 2406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4% 늘었다. 체육회는 올 연말 개장할 때 서울광장의 한 쪽에 설치됐던 스케이트장을 잔디광장 중앙으로 옮기고 규모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모스크바 피겨아이스 공연팀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연다. 체육회 관계자는 “폐장일까지 19만여명의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동발권기 설치로 대기시간 단축, 휴게실, 매표실 등 시설 개선과 따뜻한 날씨 때문에 이용객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4년 12월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첫 해 12만 8000여명이 찾았으며,2005년 겨울에는 19만 2000여명이 방문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무술가족의 도둑잡기 “배꼽 빼주마”

    무술가족의 도둑잡기 “배꼽 빼주마”

    영국 찰스 왕세자도 극찬한 무술 코미디 ‘점프’는 만 4살부터 입장이 가능한데다 대사가 없는 비언어극이라 가족용 뮤지컬로 제격이다. 도합 무술 117단의 가족이 사는 집에 어느날 도둑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신세가 된 이 도둑은 이제 탈출하기에 바쁘고, 무술 가족은 도둑잡기에 혈안이다. 온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내용이다. 2005,2006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런던 웨스트엔드 장기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낳은 ‘점프’는 올 한해도 숨가쁘다. 올해부터 매년 봄 웨스트엔드에서 장기공연을 시작하는 데 이어 5∼7월 도쿄, 오사카 공연과 싱가포르 및 모스크바 공연이 예정돼 있다.‘점프’를 보고 몸이 근질근질하다면 이달 26일 종로에 있는 전용극장에서 치러질 오디션에 지원해볼 것. 몸놀림에 특기가 있는 배우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현재 5팀이 공연을 꾸려가고 있지만, 올해부터 한달이상 장기 해외공연이 이어지는 데다 국내 전용관 공연도 병행돼 제작사는 배우 확충이 시급한 형편이다.(02)722-3995.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러 최고 갑부로

    러시아의 최고 부호 타이틀이 알루미늄 재벌인 올레그 데리파스카(39)‘바조르 엘레멘트’회장에게로 넘어갔다. 바조르 엘레멘트는 루스키 알루미늄(루알)의 지주회사.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유코스 전 사장 구속 이후, 러시아 최고 갑부로 꼽혔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41)는 2위로 내려앉았다. 러시아 경제 주간지인 ‘피난스’가 12일 발간한 재산 총액 24억루블(9100만달러) 이상 보유 러시아 부호 500명 명단에는 데리파스카가 5635억루블(212억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최고 자리를 지켰다. 데리파스카는 지난해엔 127억달러로 부호 순위 2위를 기록했었다. 피난스는 “2007년 부호 순위에는 급격한 변화가 있었으며, 바조브 엘레멘트의 활동과 발전 전략을 볼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브라모비치의 재산은 210억달러로,2005년 115억 4000만달러,2006년 187억달러에서 계속 증가했다.모스크바 연합뉴스
  • 푸틴식 재벌 길들이기

    푸틴식 재벌 길들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올리가르흐(oligarchs·과두재벌)’들이 생존을 약속받았다. 조건은 ‘변함없이 충성을 다하라.’는 것이다. 올리가르흐는 러시아에서 로비 등 정경유착을 통해 재벌이 된 부호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재계 지도자들간의 회합은 푸틴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자리였다고 8일 보도했다. 이번 회합은 한국의 전경련과 같은 러시아 산업연맹(RSPP)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크렘린 카테리나홀에서 열렸다.FT는 푸틴 대통령이 그동안 재계와 회합을 가졌지만 카테리나홀에서 만난 것은 2002년 이후 5년만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2년 당시 재계와의 만남에서 최대 석유재벌인 유코스그룹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 회장과 날 선 설전을 벌였고 이후 호도르코프스키 회장은 사기 및 탈세 혐의로 구속됐다.‘올리가르흐’ 숙청의 서막이었다. 현재 그는 9년형을 선고받고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지만 지난 5일 돈세탁 혐의까지 추가돼 가중 처벌될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은 집권 첫 해인 2000년 7월 재계 지도자 21명을 크렘린으로 불러 “(당신들이)법과 조세 의무를 지키고 정치와 거리만 둔다면 당신들의 제국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이후 푸틴에게 반기를 든 재벌들은 모두 몰락했다. 대부분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과 유착됐던 재벌들이었다. 옐친의 측근이자 당시 최대 재벌이었던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영국으로 망명했다. 모스트 그룹 회장인 블라디미르 구신스키는 이스라엘로 망명했으며, 러시아 최대 상업은행을 소유했던 알렉산더 스몰렌스키도 몰락했다. 또 세계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가즈프롬의 최고경영자(CEO) 렘 비야키레브는 2001년 가즈프롬에서 축출됐다. 미하일 프리드만 알파그룹 회장, 블라디미르 포타닌 오넥심방크 회장 등 푸틴에 충성을 바친 기존 재벌들은 옐친 때보다 오히려 재산을 더 불렸다. 옐친 시절 제1부총리였던 보리스 넴초프는 “푸틴은 중앙집권적인 통제 정책으로 재계를 통제하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푸틴에게 충성심을 보인 인사들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재계를 향해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올바르게 인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집권 7년 동안 러시아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알파은행 수석 전략가인 크리스 위퍼는 “오늘날 러시아 재벌들은 2000년 푸틴 대통령이 내린 지시를 지키는 것뿐 아니라 자산 일부를 국가를 돕는 데 쓰고, 에너지 등 전략 산업에 사용해야 안전하게 존재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北 핵 포기시 부채탕감 가능” 러 상원 국제위원장

    미하일 마르겔로프 러시아 연방회의(상원) 국제문제위원장은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할 경우 북한이 러시아에 지고 있는 80억달러의 부채를 탕감해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6일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마르겔로프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나 러시아는 북한이 핵프로그램과 핵무기 발사체를 개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길 바라고 있고 이를 위해 모든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모스크바 연합뉴스
  • 아이디어로 돈脈 캔 세계 한인들

    ‘국경은 지도 위에 그려진 단순한 선(線)일 뿐이다.’ 세계를 누비며 ‘노다지’를 캐고 있는 한국 사람들의 인생을 들여다본다.7일 오후 6시50분,MBC가 파일럿(시청자의 반응을 보려고 임시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방영할 ‘돈버는 TV 대박 원정대’는 세계무대에서 남들과 다른 아이디어로 대박을 터뜨린 한국인의 땀과 눈물, 숨은 노력을 보여준다. 베트남의 금고사업가와 모스크바의 택시 기사 3총사, 나이애가라 폭포 앞에서 매운탕을 파는 ‘성공한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진행은 올 봄 컴백을 앞둔 개그맨 김국진이 맡았다. 첫째 편 ‘베트남의 돈은 내가 지킨다’는 베트남의 금고사업가 배경수 사장의 이야기다. 은행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베트남 사람들. 그들은 돈이 생기면 돈다발을 집에다 보관하거나 그냥 사무실에 보관하는 습관이 있다. 때문에 불이라도 나면 전 재산을 날리기 일쑤다. 베트남 사람들의 이 같은 생활습관을 감안, 불이 나도 끄떡없는 무쇠금고를 만들어 팔면서 ‘베트남의 금고 아저씨’가 된 배경수 사장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본다. 둘째 편은 모스크바 택시 3총사 이야기. 한국에서는 버젓한 대기업 사원이었던 이들이 러시아에서 택시운전을 한다.6개월 전 업무차 모스크바에 들른 세 사람은 러시아의 무법천지 택시들에 한바탕 혼이 난 적이 있다. 사회주의 국가 러시아에는 택시라는 개념이 희박해 이른바 ‘나라시’ 무허가 택시들이 흥정으로 손님을 태운다. 그러다 보니 바가지요금은 물론 신변의 위협을 느낄 정도로 택시타기가 무섭다. 이런 현지상황을 파악한 이성주 사장과 후배들의 좌충우돌 운전기를 소개한다. 셋째 편은 나이애가라 폭포 인근에서 매운탕집을 하고 있는 폭포횟집 김재경(사진 왼쪽) 사장 이야기다.호주에서 그릇사업에 실패한 뒤 캐나다로 무작정 떠나 온 그가 캐나다에서 처음 시작한 것은 유명 일식집의 주방보조.40년 경력의 베테랑 주방장 어깨너머로 배워 마침내 부주방장 자리까지 꿰찬 그는 어느날 “나이애가라 폭포 앞의 한국식 횟집은 먹을 수 없는 음식을 판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그는 이를 오히려 천재일우의 기회로 여기고 나이애가라 폭포횟집을 인수하게 된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박세은 로잔 발레콩쿠르 1위

    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5회 로잔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비학교에 재학 중인 박세은(18)양이 1위를 차지했다. 김채리(17·선화예고 1년)양은 3위에 그쳤다. 로잔 콩쿠르는 바르나, 파리, 모스크바,USA(잭슨)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경연대회로 꼽히며 10대(15∼18세) 대상의 유일한 경연대회다. 한국인으로는 강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씨가 1985년 최초로 입상했고 2005년 김유진 양이 1위, 지난해 홍향기 양이 3위를 차지했다. 박양은 지난해 7월 USA 발레콩쿠르(잭슨콩쿠르)에서 1등,10월 제1회 베이징 국제발레경연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데 이어 영예를 안았으며 오는 3월 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 영재 입학할 예정이다.
  • [Seoul in] 해외시장 개척단 모집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2007년 CIS(아시아·태평양·독립국가연합) 3개국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을 꾸린다. 파견국가는 러시아(모스크바), 카자흐스탄(알마티), 우크라이나(키예프) 등으로 오는 8월과 9월 중 11박1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참가 자격은 중소·벤처기업이며 모집 기간은 5월 말까지다. 교육비와 현지 판촉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경제과 2670-3424.
  • 대구시 세계육상선수권 유치 막판 스퍼트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대구시는 29일 김범일 시장과 8개 구·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열고 2011년 대회 유치에 모든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있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실사에 대비해 범시민 환영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또 시민걷기대회와 국토종단 이어달리기 등 각종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의 육상수준과 열기가 낮다는 지적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경기참관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80만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에는 9일간의 대회기간 중 하루 6만 6000명의 시민이 경기를 관람한다는 계산에 따라 60만명을 목표로 했다. 현재 대구의 2011년 대회 유치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이 대회 유치 희망 신청서를 제출한 도시는 대구와 호주 브리즈번, 러시아 모스크바 등 3개 도시다. 유럽과 비유럽 순으로 격년제로 번갈아 대회를 여는 관행에 따라 대구와 브리즈번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IAAF 실사단이 둘러볼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동구 율하지구 선수촌 건립예정지, 컨벤션센터 등의 시설은 이미 높은 점수를 받아 놓은 상태다. 호주 제3의 도시인 브리즈번은 생활체육과 육상 수준이 높지만 1982년 리모델링한 주경기장 퀸엘리자베스2세 스타디움이 낡아 시설면에서는 대구보다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막바지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시민들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립극장은 개점휴업중?

    국립극장은 요즘 낮이면 발레인형극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온 어린이들로 달오름극장이 활기에 차고, 밤이면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해오름극장이 북적인다. 하지만 이렇듯 ‘공연장 대관 사업’이 호황을 누리는지 모르지만, 이름처럼 ‘국가대표 극장’으로 존재는 두 달 가까이 실종상태이다.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중앙 인형극장의 ‘호두까기 인형’은 취학 전후의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물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고,‘런던 오리지널 팀’이라는 ‘토요일 밤의 열기’ 또한 어떤 품위있는 무대에 오른다고 해도 시비를 걸지않는 시대에 접어든지 벌써 오래이다. 그렇지만 지난 12일 공연을 시작한 ‘토요일 밤의 열기’는 3월3일에야 막을 내릴 예정이고, 지난 10일 첫 공연을 한 ‘호두까기 인형’은 새달 18일에 끝난다. 이 기간에 사실상 유일한 기획공연인 26일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현악의 밤’은 ‘대관 공연에 밀려났다.’고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현악의 밤이 열리는 별오름극장은 74석짜리 실험무대이다. 물론 자체 공연이나 기획 공연이 아니라고 해서 국립극장이 꼭 ‘기능정지’ 상태에 빠졌다고 할 수는 없다. 문제는 고객인 국민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의 부재(不在)일 것이다. 겨울이면 국립극장이 대관으로 무대를 채우는 것은 그동안에는 어느 정도 양해될 수 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1000원으로 수준높은 무대를 맛볼 수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이 뜨거운 호응을 얻는 등 경쟁 공연장들은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그럼에도 국립극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전속단체와 명성높은 단원을 보유하고 있어 마음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국립극장은 상대적으로 변화가 없었던 셈이다. 해외 흥행물에 장기 대관이 이루어지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이다. 사실 국책 공연장이라도 공연 주최자들은 대관료에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하지만 민간기업이 세운 극장이라면, 대관료는 훨씬 비쌌을 것이다. 국립극장 관계자나 해외 공연물의 프로모터들은 정당한 비용을 주고받는 거래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 시장원리와 국책 공연장 대관료의 차액은 국민들의 세금으로 메워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립극장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한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립으로서 최고 수준 공연장의 입지를 더욱 다지기 위해 예술성 강화와 관객 서비스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겨울엔 과연 어떤 대목을 실천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러 외무차관 “6자 새달 상반기 재개”

    |워싱턴 이도운·베이징 이지운특파원|북핵 6자회담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차기 6자회담이 2월 상반기에 열릴 수 있으며, 북·미간 긴장 완화에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전날 모스크바를 방문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난 로슈코프는 “전반적으로 북측이 베를린 회동 결과를 낙관적으로 해석했다는 인상이 크다.”면서 “베를린 협의에 이어 이달 말 뉴욕에서 접촉(금융문제)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도 6자회담이 곧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진전의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베이징에 도착,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 힐 차관보는 22일 오전 공항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북·미간 BDA회담과 관련,“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차기 6자회담과 동시 또는 그 이전에 열릴 수도 있다.”면서 “개최지는 아직 미정이며 베를린도 후보지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22일 각각 베이징에 도착, 중국측과 6자 회담의 재개·진전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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