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스크바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영장실질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모유 수유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63
  • [모닝 브리핑] 러 “북핵 5자협의 지지”… 한·러 수석 24일 회동

    러시아 정부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측이 제의한 ‘북핵 5자 협의’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는 현재 위기를 다루는 데 있어 추가 조치를 결정하기 위한 북핵 5자 협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 함께 5자 회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러시아가 태도를 유연하게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4일 모스크바를 방문, 한·러 수석대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히딩크-박지성 4년만에 조우

    ’영원한 사제’ 거스 히딩크(63) 러시아대표팀 감독과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4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난다고 일간스포츠가 22일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25일 한국에 들어와 27일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마련한 만찬에 초청받아 박지성,이영표 등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는 것.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2일 “히딩크 감독은 물론 박지성,이영표도 참석 의사를 밝혀왔다.”며 “장소는 신라호텔로 예정하고 있지만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지성이 히딩크 감독과 공식 석상에서 만나기는 2005년 여름 맨유로 이적한 이후 처음이다.두 사람은 몇 차례 조우할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무슨 사정이 생겨 만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벌어진 모스크바에서 잠시 스쳐 지나쳤지만 박지성이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탓에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06년 3월 에인트호벤은 ‘홈커밍 데이’를 맞아 박지성과 이영표를 필립스 스타디움으로 초청했지만 박지성은 조부상을 당해 이영표만 참석했다.지난 2월 히딩크 감독이 첼시 사령탑을 임시로 맡은 뒤에도 서로 만나지는 못하고 문자로만 안부를 주고 받았다.  지난 시즌 FA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생애 첫 사제 맞대결이 이뤄질지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으나 FA컵 결승에 맨유가 못 나가고 챔스 결승에는 첼시가 나서지 못해 그 인연도 비켜갔다.  이날 만찬에선 히딩크 감독이 맡고 있는 러시아가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오를 경우 한국과의 평가전 추진도 화제로 오를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29일 울산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3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다음달 1일에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있는 경기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3호’ 준공식에 참석한다.2일에는 전북 도립장애인복지관에 세워질 ‘드림필드 4호’ 청사진을 밝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분단선은 日이 러에 첫 제안?

    한반도를 남북으로 나누는 경계선은 원래 1896년 일본이 러시아에 처음 제안한 것이었다? 또 한일합병은 이미 19세기 말 러시아 공사관이 예견했었다? 고종의 ‘칭제건원(稱帝建元)’은 나라의 부흥보다는 백성들에게 자신의 견고한 위상을 드러내기 위한 의도가 강했다? 이같은 내용들은 구한말 대한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러시아의 외교문서에서 발견된 것이다. 러시아는 일본 국권 강탈, 6·25전쟁, 북핵 6자 회담 등 굵직한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늘 강력한 입김을 발휘했지만, 정작 러시아에 대한 연구 자료는 많지 않다. 남북 분단이 낳은 정치·이념적 문제로 1990년 재수교까지 상당 기간 동안 양국의 관계는 단절돼 있었던 탓이다. 노주석 서울신문 논설위원이 펴낸 ‘제정러시아 외교문서로 읽는 대한제국 비사’(이담북스 펴냄)는 러시아가 소장한 한반도 관련 문서를 정리해 19세기부터 말 20세기 초까지 한반도 정세의 비밀을 밝힌다. 역사학자 박종효 모스크바대 한국학센터 객원교수가 2년여 동안 러시아의 대외정책문서 보관소 등 주요 국립문서보관소에 있는 한반도 관련 문서 1만여건을 수집해 우리말로 옮겨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활용했다. 부록으로 실린 러시아 초대 대리공사 베베르의 수기도 1885~97년 사이 역사적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1만 6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이동훈·김리회 모스크바 발레콩쿠르 은상

    ‘발레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1회 모스크바 국제발레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4명이나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진행된 이 대회에서 국립발레단 소속 이동훈(사진 왼쪽·23)과 김리회(오른쪽·22)가 19세 이상의 무용수들이 겨루는 시니어 남녀 듀엣 부문에서 나란히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최고상이다. 주니어부문(15~18세)에서는 김기민(16·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군이 금상 없는 은상을, 채지영(17·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양이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이동훈·김리회는 ‘해적’(예선), ‘돈키호테’(준결선), ‘고집쟁이 딸’(결선) 중 2인무 그랑파드되를 선보였다. “연습하던 대로만 하자. 무대에서 후회 없도록 무대에서 즐기고 내려오자면서 서로 격려했다.”는 김리회는 “3라운드 끝난 뒤에는 너무 힘들어서 상은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성과가 있어 아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은상을 수상한 이동훈은 “콩쿠르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으로 보고 열심히, 즐겁게 하자 했는데 결과까지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독자의 소리] 경교장을 임정기념관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경에서 1941년 12월 일제에 선전포고를 하고 한국광복군은 미군특수부대(OSS)와 국내 침투훈련 중에 8·15 광복이 되었다. 임정 요인들이 귀국한 뒤 12월3일 경교장에서 역사적인 첫 국무회의가 개최되었다. 특히 모스크바 3상회의 협정문이 발표되자 12월28일 김구 주석은 경교장에서 긴급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반탁운동을 주도하고 12월31일 임시정부 내무부 포고령을 선포하여 미 군정에 행정권의 이양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경교장은 1948년 남과 북이 각각 단독정부를 수립할 때 김구 선생이 남북분단을 막고자 남북협상을 추진한 곳이며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곳이기도 하다. 진정한 역사적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반세기가 넘도록 방치하고 있는 경교장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보존, 활용하여야 한다. 광복운동, 통일운동의 상징인 경교장을 복원하고 임정기념관으로 활용하여 민족 정기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다. 김민수 서울 종로구 체부동
  • [월드이슈] 가까워지는 中·러 멀어져가는 中·印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과 러시아가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각각 13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하는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평화-사명 2009’로 명명된 이번 군사훈련은 테러 대비가 목적이며 두 나라 국경이 맞닿아 있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일대에서 실시된다. 양국은 연합 군사훈련에 앞서 헤이룽장성 성도 하얼빈(哈爾濱)에서 군사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6일 보도했다. 이번 군사훈련은 두 나라간 2004년 체결한 협정에 따른 연례행사에 불과하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전례없는 밀월관계에 비춰 주목되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의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상하이협력기구와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모스크바로 이동,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중·러 관계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달러화를 대체할 ‘슈퍼통화’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면서 공조하고 있다. 중국은 또 지난 2월 러시아에 250억달러(약 31조원) 의 차관을 제공하면서 석유의 안정적인 공급을 약속받기도 했다. 중·러 관계의 안정과는 대조적으로 중국과 인도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두 나라는 지상군 연합훈련을 올해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베이징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2007년 말 첫 훈련을 실시한 지 2년만에 양국간 군사협력이 위기를 맞게 됐다. 이 소식통은 “양국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모두 합동훈련을 원하지 않고 있다.”며 재개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임을 시사했다. 인도가 국경지대인 북부 아삼주(州)의 테즈푸르 공군기지에 수호이-30 MKI 비행 편대를 배치하고, 비행장을 추가 건설키로 한 데다 병력 6만명을 증원키로 하는 등 양국간 국경분쟁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후 주석과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가 15일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만나 두 나라 총리간 핫라인 개설에 합의했다. 하지만 군사적 긴장 이외에도 올초부터 인도가 중국산 휴대전화 수입을 금지키로 하는 등 무역분쟁까지 겹쳐 실타래처럼 얽힌 양국관계를 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stinger@seoul.co.kr
  • [주말 데이트] 주니어 차이콥스키 예술감독 김남윤 한예종 교수

    [주말 데이트] 주니어 차이콥스키 예술감독 김남윤 한예종 교수

    2004년 칼 닐센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의 권혁주, 2006년 주니어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의 장유진, 2008년 롱 티보 콩쿠르 1위의 신현수…. 최근 세계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은 한 사람의 손을 거쳐갔다. 정준수(경희대), 김현미(경원대), 김현아(연세대), 백주영(서울대) 등 교육계에 몸담은 교수들도 그를 사사한 사람이 상당수다. 한국 바이올린의 대모(代母)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 이쯤이면 후학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교육이나 연주활동에 여유를 가져도 될 법한데, 김남윤(60)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여전히 바쁘다. 요즘 여러 가지로 들끓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음악원장인데다, 그가 예술감독을 맡은 ‘제6회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음악 콩쿠르’가 개막(17일)을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예종 서초동캠퍼스에서 만난 김 교수는 한예종 사태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낀 반면 주니어 차이콥스키 콩쿠르 얘기에는 열변을 토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도와준 덕에 이제 준비가 다 됐어요. 한국의 많은 젊은 음악인이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지만 국제 콩쿠르의 유치 활동이 미미해 해외 음악계에서 한국은 변방수준에 머물러 있죠. 이 콩쿠르가 한국의 문화 수준을 알리고 국력 또한 상승시키는 일이라는 책임감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니어 차이콥스키 콩쿠르는 ‘세계 음악영재 등용문’으로 통한다. 세계 3대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를 모태로, 17세 이하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입상자들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차이콥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 참가해 성인들과 경쟁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세계의 음악 영재들에게 꿈의 무대이다. 199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일본 센다이(199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1997년), 중국 샤먼(2002년), 일본 구라시키(2005년)에서 열렸다. 일본에서 두 번이나 열린 것은 NHK, 도요타, 야마하 등 일본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이 컸기 때문이다. “2007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을 때였어요. 차이콥스키 우승자 협회의 안드레이 셰르박 회장이 한국의 음악가들이 전세계에서 놀라운 성적을 보이는데 정작 국제 콩쿠르 유치는 중국이나 일본보다 소극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사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0여명의 학생이 러시아와 한국 사무국으로 나누어 지원했다. 이중 100여명이 18~20일 1차 본선에 참가한다. 21~22일 2차 본선에서 6명을 최종 선발한 뒤 첼로(24일), 피아노(25일), 바이올린(26일) 부문별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결선을 치른다. 27일 시상식과 우승자 콘서트, 28일 수상자 갈라콘서트가 이어진다. 심사 기준을 묻자 김 교수는 “각각 소신과 원칙을 가진 부문별 심사위원들의 몫”이라면서 “다만 공정한 심사의 콩쿠르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하루 8~9시간 레슨을 하는 열정적인 교수로 꼽힌다. “앞으로도 내 일은 제자들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그저 열심히 뒷받침하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한국이라는 내 나라에도 도움이 되겠죠. 그런 음악인, 스승이 되고 싶네요.” 소박한 듯 큰 뜻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호주행 여객기 화재로 비상착륙

     일본을 출발,호주로 향하던 여객기 조종석에 화재가 불이 나 괌에 비상착륙해야 했다.  특히 문제의 여객기가 지난 1일 대서양 해상에서 사라져 탑승자 228명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에어프랑스 소속 AF 447편과 같은 A330 기종이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4일에도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소속의 같은 기종 여객기도 앞유리에 균열이 생겨 비상착륙해야 했다.이르쿠츠크와 모스크바를 오가는 이 여객기는 노보시비르스크에 강제 착륙했다.승객 116명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6명의 승무원이 다친 데 이어 또다시 이 기종 여객기가 문제를 일으켜 이 기종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게 됐다.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주로 영업하는 저가 항공사 제트스타 소속으로 모두 203명이 탑승한 이 여객기는 10일 밤 일본을 출발한 지 4시간 만에 조종석에 화재가 발생,11일 오전 괌에 비상착륙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목적지는 호주 퀸즐랜드주의 골드코스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의 어느 공항을 출발했는지는 전하지 않았다.승객 대다수는 일본 국적으로 전해졌다.  조종사들은 괌에 착륙하기 전에 가까스로 불을 껐던 것으로 알려졌다.제트스타는 승객이나 승무원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트스타의 대변인 사이먼 웨스트웨이는 “조종석에 연기가 가득 차자 조종사 중 한 명이 소화기를 들었다.”며 “괌으로 급히 항로를 변경했고 무사히 착륙했다.”고 호주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의 여객기가 에어버스 사에서 출고된 지 2년 밖에 안 됐으며 화재의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밝혔다.제트스타는 호주 국적항공인 콴타스가 부분 출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피아니스트 손열음 반 클라이번 콩쿠르 2위

    피아니스트 손열음 반 클라이번 콩쿠르 2위

    피아니스트 손열음(23)이 제13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인 실버 메달리스트를 차지했다. 지난달 말부터 7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이 콩쿠르는 냉전시대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미국인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을 기리기 위해 1962년부터 시작됐다.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수상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유명하다. 결선에서 포트워스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쇼팽,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협주곡을 협연한 손열음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2만달러와 3년 동안 미국 순회 연주회, 클래식 레이블 ‘아르모니아 문디 미국’에서 음반을 녹음할 기회를 갖는다. 또 준결승에서 타카치 콰르텟과 브람스의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하고 체임버뮤직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상금 3000달러도 받게 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부고] 볼쇼이 명감독 포크롭스키

    러시아 볼쇼이 극단의 전설적인 예술감독 보리스 알렉산드로비치 포크롭스키가 9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볼쇼이 극단 측은 고인이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숙환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1912년 모스크바에서 출생한 포크롭스키는 러시아 국가무대예술원을 졸업한 뒤 고리키 오페라 발레 극단에 합류했다가 볼쇼이 극단에 투신해 예술감독으로서의 명성을 다졌다. 1943년부터 1982년까지 약 40년 동안 볼쇼이 극단에 재직한 포크롭스키는 옛 소련 시절 거의 모든 볼쇼이 오페라의 제작을 감독하며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연출로 명성을 세계에 떨쳤다. 1961년 소련 인민예술가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냉전이 한창이던 1975년에는 볼쇼이 오페라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과 워싱턴의 케네디센터에서 공연하기도 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뮌헨회담은 실패작이었다

    뮌헨회담은 실패작이었다

    등산에서 흔히 쓰는 정상(Summits)이라는 단어를 외교 용어로 처음 가져다 쓴 이는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이었다. 그는 1950년 2월 에든버러 연설에서 소련 최고위층과의 또 다른 회담을 제안하며 이 단어를 사용했다. 이후 언론도 자주 사용하며 외교 용어로도 대중의 의식 속에 뿌리내리게 했다. 두 적수 사이의 위험한 만남,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든 것을 걸고 도박을 벌이는 순간, 명성을 죽이느냐 살리느냐를 결정하는 건곤일척의 기회, 일단 시작하면 물러서기가 거의 불가능한 여행 등 정상회담은 서사시적 특성 때문에 정치 지도자들을 유혹하곤 한다. 그런데, 이미 원시시대부터 외교와 협상이라는 관습이 있었음에도 안전과 체면 문제로 정상회담은 기피됐다. 적어도 19세기까지는 그랬다. 정상회담은 항공기 여행, 대량 살상무기의 등장, 대중매체에 의한 가정 내 뉴스 보급 등 세 가지 요소가 어우러지며 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이 같은 기준에서 데이비드 레이놀즈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2차 대전 발발 직전인 1938년에 열렸던 영국 총리 네빌 체임벌린과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의 뮌헨 회담을 현대적인 정상회담의 출발점으로 본다. 레이놀즈 교수는 ‘정상회담-세계를 바꾼 6번의 만남’(이종인 옮김, 책과함께 펴냄)에서 20세기를 움직인 6대 정상회담을 집중조명한다. 뮌헨 회담을 비롯, 2차 대전을 빨리 끝내려고 했던 1945년 미국·소련·영국의 얄타 회담, 1961년 빈 회담, 1972년 모스크바 회담, 1985년 제네바 회담 등 냉전시대에 이뤄진 미국과 소련의 세 차례 회담, 1978년 중동 평화를 위한 캠프 데이비드 회담 등이다. 저자는 정상에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했는지, 정상에서의 회담은 잘 진행됐는지, 어떻게 지상으로 내려왔는지 등을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다. 즉, 정상회담 3단계인 준비, 협상, 실천 과정을 두루 살피고 있는 것. 실패한 정상회담의 대명사는 뮌헨 회담이다. 레이놀즈 교수는 배짱이 없는 체임벌린이 히틀러에게 유화책만 제시했고, 아마추어 외교를 펼친 끝에 히틀러에게 속았다고 본다. 체임벌린은 히틀러와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착각했으나 1년 뒤 2차 대전이 일어났다. 성패와 관련해 다소 엇갈리는 의견도 있지만 프랭클린 루스벨트, 스탈린, 처칠이 함께 했던 얄타회담은 히틀러 체제를 구제하고 전쟁을 1년 더 지속시켰다. 빈 회담은 만남 자체가 강조된, 준비되지 않은 정상회담으로 실패작이 됐다. 존 F 케네디와 니키타 흐루시초프는 탐색전과 이념 논쟁만 벌였다. 이후 쿠바 미사일 위기와 미국의 베트남 참전이 뒤따랐다. 반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으로 보였던 로널드 레이건과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제네바 회담은 개인적인 화학작용과 함께 보좌관들의 팀워크를 활용, 끈기 있게 대화를 지속해 냉전 종식을 이뤄냈다. 지미 카터도 캠프 데이비드 회담에서 세부사항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며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합의를 끌어냈다. 저자는 정상회담에 임하는 주인공들 개개인의 품성과 건강, 회담 과정도 중요하지만 실천도 그에 못지않다고 강조한다. 회담 뒤 자국으로 돌아와 국민과 의회를 설득하지 못하면 회담은 물거품이 된다는 것. 2003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 침공에 대한 유엔 결의안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믿었지만, 미국 정부는 결국 자국 내 보수적 여론에 휘둘려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2만 9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탄생 25주년 맞은 ‘국민 게임’ 테트리스

    탄생 25주년 맞은 ‘국민 게임’ 테트리스

    20세기 말부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열광했던 게임 ‘테트리스’가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모양의 블록을 끼워 맞추는 이 게임은 1984년 개발된 후 현재까지 여러가지 버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영국언론 가디언이 ‘클래식 퍼즐 게임의 모던 르네상스’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인 테트리스의 역사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게임은 25년 전 모스크바 과학연구소의 수학자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만들었다. 1984년 6월 6일 최초 버전이 공개됐지만 정작 개발자인 피지노프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당시 소련의 체제와 불법 복제 등으로 실질적인 수익은 거두지 못했다. 당시 데스크톱 컴퓨터로 게임을 만든 파지노프는 “룰은 쉽지만 ‘정복’하기는 어려운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테트리스는 폭력이 즐비한 게임과 차원이 다르다. 총으로 사람을 쏘는 게임보다 훨씬 더 다양한 창의력을 요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1996년 테트리스 소유권을 확보하고자 회사를 설립하고 대대적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 데스크톱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테트리스는 휴대전화와 ‘닌텐도’ 등 휴대용 게임기로 까지 영역이 확장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한 규칙에 비해 창의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테트리스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에는 애플사의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앱스토어’(App Store)와 계약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대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큰 성장을 이뤘다. 내년에는 ‘테트리스 컵 경쟁대회’가 개최돼 마니아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각 도시 챔피언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이 대회의 결승전은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scientificamerica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트료시카 구제하라

    마트료시카 구제하라

    러시아 모스크바 도심의 아르밧 거리. 이곳에서는 가게마다 즐비하게 진열된 ‘마트료시카’를 볼 수 있다. 큰 눈망울에 장밋빛 뺨, 볼록한 배를 지닌 시골소녀 형상의 이 러시아 전통인형은 200년 넘게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도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러자 러시아 정부가 최근 ‘마트료시카 구제금융계획’을 발동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일 보도했다. 지난해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마트료시카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90%나 급감했다. 지난해 10만개의 인형을 판매, 60만파운드(약 11억 8000만원)를 벌어들인 러시아 최대 마트료시카업체인 ‘코클로마 페인팅 컴퍼니’는 올해 그 절반밖에 팔지 못했다. 직원 월급도 160파운드에서 60파운드로 삭감했다. 관광객 수가 줄어든 데다 러시아 가정에서도 불필요한 지출을 없앴기 때문이다. 결국 마트료시카 산업에 종사하는 240여개 회사 3만명의 직원들은 임금 삭감과 해고 사태를 맞게 됐다. 이 때문에 업자들은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수세기의 역사를 함께해 온 산업이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자 크렘린궁은 관련산업에 10억루블(약 4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러시아의 올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8~마이너스 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998년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 때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그러나 국가의 ‘상징’이자 ‘자존심’부터 살리고 싶어하는 러시아는 ‘마트료시카 구제안’을 철회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모스크바 콩쿠르 심사위원에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새달 10~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리는 모스크바 국제 발레콩쿠르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최 감독은 ‘발레의 올림픽’으로 일컬어지는 모스크바 발레콩쿠르에서 2001년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올해 콩쿠르에는 최 감독을 포함해 15명이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러시아의 인민배우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맡고 있다. 1969년 창설돼 4~5년마다 열리는 모스크바콩쿠르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국립발레단 단원 김용걸(1997년·동상)과 김주원(2001년·동상) 등이 있다.
  • 英언론 “박지성, 한국서 베컴 수준 영향력”

    英언론 “박지성, 한국서 베컴 수준 영향력”

    “박지성, 한국에서는 베컴 수준 영향력”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여부에 쏠린 한국팬들의 관심이 영국 언론에 보도됐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2일자 인터넷판에 ‘박지성: 결승에서 마음의 상처 치유할 것’( Park: I‘ll heal my final heartbreak)이라는 제목으로 챔스리그를 앞둔 박지성의 각오를 전했다. 이 기사에서 신문은 지난해 박지성이 모스크바 원정을 함께 가서도 출전 명단에서 빠졌던 것을 상기시키며 “당시 그의 조국인 한국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한국에서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스포츠 아이콘”이라며 “어딜가나 군중을 몰고 다닌다.”고 그의 인기를 표현했다. 한국 팬들이 이번 챔스리그 결승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한 것. 이 같은 인기에 박지성은 “한국에 가면 거리를 걸을 수 없다.”면서 “나는 유명해지거나 인기스타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저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미러는 “퍼거슨 감독은 다음 주 바르셀로나 전에 그의 출전을 약속했다.”면서 박지성을 맨유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선수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또 “(지난해 출전명단 제외는) 마음 아팠지만 동기부여 계기가 됐다.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박지성의 각오를 덧붙였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휘슬 울려봐야 알 일…메시 묶어야”

    박지성 “휘슬 울려봐야 알 일…메시 묶어야”

     ”요주의 인물은 역시 리오넬 메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8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는다면 자신의 임무는 메시를 묶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21일(한국시간) 트래퍼드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각국 취재진 200여명이 몰린 미디어 데이에서 취재진의 관심을 붙들었다.  국내 팬들과 마찬가지로 각국 취재진의 첫 관심사는 그의 출전 여부.지난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첼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18명의 출전 스쿼드에서 배제돼 따돌림을 받은 아픔을 이번에는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겠냐는 것.퍼거슨 감독이 “이번에는 스쿼드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삼,재사 공언했지만 박지성은 아직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킥오프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훈련에만 집중하고 일이 어떻게 풀리는지를 지켜볼 따름이다.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바르샤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주저하지 않고 메시를 꼽았다.”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는 사실만으로도 그 이유가 충분하다.”고 한 박지성은 “메시를 상대하는 게 결코 쉽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안다.하지만 우리도 이미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경험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스널과의 챔스리그 4강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 어느 쪽에 치중할 것이냐는 질문에 “퍼거슨 감독의 요구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현 시점에서 판단하기 힘들다.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답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번 결승전이 두 팀 나름의 공격적인 색채가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승부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최근 몇 차례 유럽클럽대항전 결승은 1-0,0-0,승부차기 등 실망스러운 경기내용이었지만 이번 경기는 다를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24일 헐 시티전 나서면 큰 일인데…”  국내 팬들은 박지성의 출전을 거의 따논당상으로 여기는 상황에서 암초가 나타났다.바로 24일 밤 12시 열리는 헐 시티와의 리그 최종전.리그 3연패를 달성한 맨유는 당초 이 경기에 2진급을 대거 내보내 바르셀로나와의 결승에 주력하려 했다.  그러나 헐 시티와 강등권 벗어나기 경쟁을 벌이는 선덜랜드,뉴캐슬,미들즈브러가 맨유가 헐 시티에 져줄 경우 자신들이 피해를 본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퍼거슨 감독이 이들 팀의 반발과 의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경고 누적으로 바르셀로나전에 나서지 못하는 대런 플레처는 물론,박지성과 게리 네빌 등을 투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지성이 헐 시티전에 나선다면 나흘도 채 안 돼 로마로 날아가 바르샤전에서 정상 컨디션을 찾기가 쉽지 않게 된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영원한 캡틴’ 라이언 긱스가 ‘인사이드 맨유’ 6월호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박지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호날두는 “박지성은 절대 쉬는 법이 없으며 하루 종일 뛴다.”며 “그와 함께 뛰어 좋다.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박지성을 한 사람의 선수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긱스 역시 “동료들 대부분이 박지성이 한국에서 얼마나 거물이고 존경받는지는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박지성이 유명세를 잘 제어하고 있다.”고 평했다.이어 “축구에 필요한 모든 면을 갖췄기 때문에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전제한 뒤 “그는 요란하거나 시끄럽지 않지만 자신에게 충실하고 성실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상공 1.8km에서 곤두박질 男 구사일생

    한 영국인 스카이다이버가 낙하산을 다 펴지 못한 채 1.8km 상공에서 떨어졌지만 목숨을 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즐기던 제임스 불(31)이란 남성은 1.8km 상공에서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뒤 낙하산을 펴지 못해 산기슭으로 그대로 떨어졌다. 불은 실전경험만 2000번이 넘는 전문 스카이다이버였지만 함께 낙하한 동료의 사인을 뒤늦게 보는 중대한 실수를 범해 지상에 거의 도착해서야 낙하산 줄을 당겼다. 하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고 낙하산 줄을 당긴 지 2초 만에 맨몸으로 땅에 곤두박질 쳤다. 목숨은커녕 온전한 시신도 기대하기 힘든 심각한 사고였지만 불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추락 지점에 쌓여 있는 눈이 떨어질 때의 충격을 줄여줬기 때문. 불은 사고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의 고통을 “달려오는 트럭에 그대로 받힌 느낌”이었다고 설명하면서 “본능적으로 죽음을 예감했고 사랑하는 딸과 아내를 떠올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 사고로 갈비뼈와 척추에 금이 갔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사고 뒤 불은 모스크바에 있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스태포드셔에 있는 집으로 돌아와 아내의 간호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전문 스카이다이버인 부인 크리스티나는 “남편의 사고를 떠올리면 소름이 돋을 정도로 끔찍하다.”면서 “남편이 낫더라도 이제 스카이다이빙은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가방]

    ●아침 뷔페도 먹고, 무료 스킨케어도 받고 한화리조트가 ‘조식 뷔페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주, 해운대, 제주, 대천, 휘닉스파크 투숙객 중 조식 뷔페 이용권 2장 이상을 구매하면 경품 응모권이 제공된다. 오윤아 다이어트&스킨케어샵 2주 무료이용권과 치킨 교환권, 크라제버거 무료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및 당첨자 확인은 www.hanwharesort.co.kr 또는 1588-2299. ●성년의 날, 장미꽃 스파로…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성년의 날(18일)을 맞아 ‘성년의 날 로즈 스파 이벤트’를 준비했다. 로즈 스파에 사용된 장미꽃은 비타민C가 레몬보다 17배나 더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아쿠아존 내 테마탕에서 로즈 스파가 운영된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스파 자유이용권, 전자제품 등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되며 저글링쇼, 마술쇼 등도 준비돼 있다. (031)760-5700. ●직장인밴드 모두 모여라 현대성우리조트는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를 대상으로 ‘제 2회 직장인밴드 축제-봄날’을 연다. 26일까지 홈페이지(www.hdsungwoo.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는 30일 오후 6시에 열린다. 1위 팀에는 상금 100만원, 럭셔리형(47평) 객실 무료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033) 340-3000. ●러시아와 북유럽, 한 번에 둘러보기 러시아와 북유럽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이 나왔다. 노르웨이, 핀란드 등 북유럽 5개국에서 바이킹, 빙하 체험은 물론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의 옛날과 오늘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다. 세중투어몰은 러시아+북유럽 5개국 12일 상품을 239만원에, 러시아+북유럽 6개국 12일 상품을 299만원, 러시아+북유럽 5개국 12일 상품을 39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문의 1688-2020, www.tourmall.com ●물놀이공원, 대학가 축제와 만나다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중간고사를 마치고 축제가 한창인 대학가를 찾아간다. 일부 학과 및 동아리를 추첨해 현금후원하고, 특별 제작한 오토바이(오션바이크)를 축제 현장에 투입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동아리 리스트 및 세부사항은 www.campuslife.co.kr/oceanworld 참조.
  • 이·팔 듀엣 한무대 선다

    이·팔 듀엣 한무대 선다

    팔레스타인인과 유대인 듀엣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부르기 위해 한 무대에 선다. 예멘 출신의 유대인 아히노암 니니(사진 오른쪽)와 개신교 아랍인인 미라 아와드로 이뤄진 이스라엘팀이 12일부터 5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요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선다고 AF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이 부를 노래는 ‘데어 머스트 비 어나더 웨이(There must be another way)’이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박지성 “로마의 휴일은 없다”

    [챔피언스리그] 박지성 “로마의 휴일은 없다”

    “박(Park)이 아스널 심장을 찢어놓았다.” 6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런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 ‘심장 2개를 지닌 사나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얘기다. 지난해 모스크바로 날아가고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먼 발치에서 바라봐야만 했던 아쉬움이 그득하다. 박지성은 이날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스리그 4강 2차전(3-1승)에서 첫 골을 뽑아 결승행에 결정적인 몫을 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맨유는 1-1로 비기기만 해도 오는 2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르는 왕중왕전에 오를 수 있어 박지성은 결승 골을 터뜨린 셈. “선제 골을 넣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되뇌던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박지성이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로마에서 그를 실망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박지성을 아시아인 최초로 결승전에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은 4-5-1 포메이션으로 철벽을 쌓았다. 오른쪽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짝을 맞춰 왼쪽 날개를 맡은 박지성은 90분 동안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10.8㎞를 뛰며 퍼거슨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박지성은 전반 8분 큰 일을 냈다. 호날두가 페널티 지역 왼쪽을 치고 들어가 가운데로 찔러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흔들었다. 아스널 수비수 키어런 깁스가 미끄러지면서 손까지 써가며 막으려 하자, 그의 몸을 뛰어넘어 역시 미끄러지며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를 살짝 제치는 재치 만점의 슈팅을 때렸다. 5만 6860여명의 아스널 홈팬들은 숨을 죽였으며, 3000명 남짓한 맨유 팬들은 박지성 응원가를 소리높여 불렀다. 박지성은 전반 11분 37.5m짜리 프리킥 골(두 번째 득점)을 뽑은 호날두가 3-0으로 달아나는 골을 터뜨릴 때도 거들었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센터서클로 공을 몰다 왼쪽 측면으로 치닫던 웨인 루니에게 연결했고, 루니는 다시 중앙으로 넘겨 달려들던 호날두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후반 31분 대런 플레처의 반칙 퇴장과 함께 로빈 판 페르시에게 골을 내주며 10-11로 싸우는 위기도 맞았지만 수비까지 도맡은 박지성의 분투로 승리를 지켰다. 박지성은 이로써 생애 두 번째 챔스리그 골과 함께 결승에서 뛸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그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시절이던 2005년 5월5일 AC밀란과의 4강 2차전(홈 3-1 승)에서 대회 첫 골을 넣었다. 하지만 에인트호벤은 1차전 원정 0-2 패배를 넘지 못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박지성은 지난 2일 미들즈브러전(2-0 승)에 이어 2연속 골로 시즌 4호이자 2005년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12골째를 낚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호날두와 함께 초반 10분 남짓한 사이에 일찌감치 터뜨린 득점포가 아스널엔 치명적이었다.”며 평점 9를 매겼다. 호날두는 8.9점, 루니는 7.9점을 받았다. 맨체스터 Key103 방송은 “박지성의 골이 1430㎞ 떨어진 로마로 가는 길을 뚫었다. 2경기에서 잇따라 엄청난 골 마무리를 보여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