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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소형 전기차, 자동차전용도로 전국 첫 시범 운행

    초소형 전기차, 자동차전용도로 전국 첫 시범 운행

    전라남도가 목포와 무안, 신안 인근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전국 최초로 초소형 전기차 자동차 전용도로 시범 운행을 실시한다. 12월 1일부터 1년간 운영되는 시범 운행은 목포, 무안, 신안 인근 자동차전용도로인 고하대로·무영로·압해대교에서 전남경찰청에서 허가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7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초소형 전기차는 2017년부터 매년 2천~3천대 수준으로 보급되고 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이 금지돼 자동차로서 기능을 제약받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2019년 이(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계기로, 초소형 전기차의 안전성 입증을 위한 자동차전용도로 주행 실증을 통해 주행·충돌 안전성 등을 입증했다. 이어 전남경찰청에 12월 1일부터 1년간 자동차전용도로인 고하대로·무영로·압해대교 구간의 초소형 전기 화물차 통행 허가를 요청해 시범 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 운행으로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금지 규제가 해소되면 초소형 전기차가 기존 소상공인 주력 배송 수단인 경형 화물차를 대체할 수 있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초소형 전기차 규제 해소를 위해 국회 정책토론회와 자동차전용도로 시범 운행 등의 사업을 계속하는 한편 초소형 전기차 시범 운행의 범위 확대와 우정사업본부 초소형 전기차 도입 확대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시범 운행은 초소형 전기차 시장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자동차전용도로 진입 금지 규제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행 기간 안전 확보와 객관적 성과분석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의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해남 솔라시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

    해남 솔라시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해남 솔라시도가 신규 지정돼 지역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는 실제 도심에서 자율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와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전국 17개 시·도에 총 34개 지역이 지정됐으며 전남에서는 지난해 순천에 이어 올해 해남 솔라시도가 지정됐다. 솔라시도 자율주행은 레저형과 공공형 2개 노선으로 2024년부터 솔라시도 인근 8.2km를 운행하며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춘 12인승 차량 7대를 투입, 운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전용도로와 충전 기반시설, 관제시스템, 정밀지도 시스템 등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한다. 지금까지 지정된 시범 운행지구와 차별화해 스마트시티 구축단계부터 자율주행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이 해남 솔라시도와 F1경주장,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연계한 자율차 테스트필드 조성 등 전남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자동차산업이 친환경·자율주행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다”며 “전남의 자동차산업을 이(e)-모빌리티 중심에서 자율주행과 전장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로 다각화하고 해남, 함평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바퀴에 넣은 구동부품… 현대차·기아 ‘휠의 혁신’

    바퀴에 넣은 구동부품… 현대차·기아 ‘휠의 혁신’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구동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휠 내부에 장착하는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부품이 차지하고 있던 차량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승차감과 내구성도 개선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전동화 시대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기술 혁신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유니휠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새로 개발한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유니휠)을 공개했다. 유니휠은 기존 전기차 구동 시스템의 감속기, 드라이브 샤프트(동력 전달 축), CV조인트(등속 조인트) 등 주요 부품의 기능을 휠 안으로 옮기고 양쪽 휠 사이에 자리하던 모터 대신 소형 모터를 각 휠 가까이에 배치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이다. 유니휠 내부에는 중앙에 위치한 선 기어와 좌우 4개의 피니언 기어, 바깥쪽의 링 기어로 이뤄진 ‘유성기어’가 구동 부품의 역할을 한다. 모터가 만들어 낸 동력이 중앙에서 회전하는 선 기어로 전달되면 피니언 기어들이 행성처럼 그 주위를 돌면서 링 기어를 회전시키고, 가장 외곽에서 휠과 연결된 링 기어가 최종적으로 휠에 동력을 전달하는 원리다. 기존 전기차의 구동 시스템은 모터가 빠르게 회전하며 만들어진 동력이 감속기를 통해 토크(회전력)를 생성하고, 이 토크가 드라이브 샤프트를 거쳐 각 휠로 전달된다. 내연기관차도 모터 대신 엔진이, 감속기 대신 변속기가 적용될 뿐 구조는 동일하다.이 때문에 휠과 휠 사이 동력 부품이 있는 공간은 어떤 완성차 기업도 크게 손댈 수 없는 영역이었다. 그러나 유니휠을 적용하면 동력 부품 공간이 텅 빈 ‘플랫 플로어’ 구성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확보한 공간을 트렁크 등 추가 적재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배터리 탑재 공간으로 활용해 주행거리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고객 탑승 공간을 넓히거나 사용 목적에 따른 목적기반차량(PBV) 설계도 가능하다. 또 유니휠은 어떤 움직임에도 동력을 거의 동일한 효율로 끊김 없이 전달할 수 있어 높은 내구성과 승차감을 확보할 수 있다. 네 개의 휠을 각각의 소형 모터로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탄 듯 계단을 안정적으로 오르내리는 모빌리티도 가능해진다. 크기도 조절할 수 있어 휠체어, 자전거,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관련 특허 8건을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원 및 등록했다. 박종술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 수석연구위원은 “상용화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모터가 하나 탑재된 기존 구동 시스템보다는 비용이 많이 들고 한 단계 높은 제어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고급차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코오롱家 외아들 이규호, 부회장 승진… 4세 경영 본격화

    코오롱家 외아들 이규호, 부회장 승진… 4세 경영 본격화

    코오롱그룹 오너가 4세 이규호(39) 코오롱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이 지주사 ㈜코오롱의 전략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입사해 11년 만에 그룹 사령탑 자리에 올랐다. 코오롱그룹은 28일 이 부회장 등 총 37명에 대한 2024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이 부회장으로 그룹의 승계 구도가 명확해졌다. 이 명예회장의 두 딸은 경영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 명예회장이 지주사 코오롱 지분 49.7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반면 이 부회장은 코오롱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당시 이 명예회장은 아들에 대해 “경영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을 한 주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경영 성과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지난 3년간 코오롱그룹의 자동차 부문을 이끌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올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독립법인으로 출범시키는 성과를 냈다. 실적의 경우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약 5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60.7% 줄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은 1.6%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에 재임하던 2020년에도 코오롱FnC가 적자 전환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코오롱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16명 중 약 75%인 12명을 40대로 선임해 지난해 72%에 이어 세대교체를 강화했다. 지주사를 지원과 전략 부문으로 나눠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기존 코오롱 안병덕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원 부문을, 신임 이 부회장은 전략 부문을 이끌게 됐다. 한성수(부사장·코오롱티슈진 대표이사 겸직) 미래기술원장과 신상호 CEM본부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 “미래 모빌리티 새 역사 서술” 美도 인정한 ‘정의선 리더십’

    “미래 모빌리티 새 역사 서술” 美도 인정한 ‘정의선 리더십’

    취임 3주년을 맞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기성 자동차 산업을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하는 ‘게임 체인저’를 자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27일(현지시간) 올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인물들을 뽑는 ‘2023 오토모티브뉴스 올스타’ 38인을 발표하고 정 회장을 이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자동차 산업 올해의 리더’로 선정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1925년 미국에서 창간된 자동차 전문매체로, 매년 편집국 에디터와 기자들의 심사를 거쳐 30여명의 글로벌 자동차 산업 올스타와 올해의 리더를 뽑는다. 역대 올해의 리더로 선정된 인물로는 2014년 세르조 마르키온네 피아트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와 2018년 메리 배라 GM 회장, 2020년 빌 포드 포드 회장 등이 있다. 오토모티브뉴스는 “정 회장은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모빌리티의 새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면서 “첨단 로봇과 인공지능(AI),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을 포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의 구상은 대담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조적”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그의 리더십 아래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파트너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인류 발전에 긍정적 변화를 지속해 촉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올해 초 또 다른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인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지난해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 산업 미래에 영향을 미칠 리더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비저너리’(올해의 선지자) 초대 수상자로 뽑히기도 했다.
  • LG전자, 사장 2명 승진·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미래 준비 나선다

    LG전자, 사장 2명 승진·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미래 준비 나선다

    LG전자 조주완(61)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권영수(66)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용퇴로 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LG그룹의 ‘3인 부회장’ 체제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지만 이번 인사 명단에 조 사장은 없었다. 대신 박형세(57) HE사업본부장과 정대화(60) 생산기술원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러한 내용의 내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이 승진했다.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박 본부장은 1994년 입사해 TV, 정보기술(IT) 등 사업을 맡아온 홈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다. 2019년부터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올레드 TV 세계 1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미엄 제품군과 웹(web)OS 플랫폼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정 원장은 1986년 입사해 다양한 생산 요소기술을 선행 개발하고 이를 내재화해 제조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부터는 생산기술원장을 맡아 그룹 계열사 핵심사업 지원을 통해 LG그룹 내 선순환 체계를 강화했다.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과 이충환 TV사업운영센터장, 이현욱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김원범 최고인사책임자(CHO)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클라우드,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의 기반 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수석연구위원(상무)을 대거 선발했다. 수석연구위원 승진자는 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담당자(CRO) 부사장은 김창태 LG이노텍 CFO가 맡는다. LG전자는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우선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해외영업본부를 만들기로 했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 지역 대표를 지낸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이 본부 산하에는 각 지역 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소비자직접판매(D2C)사업그룹 등이 배치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영업본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고객가치 창출의 기회를 발굴해 성장과 변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의사결정 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각 본부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이나 미래준비 차원의 포트폴리오 재정비했다. H&A사업본부는 냉난방공조 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 담당을 신설한다. 또 기존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을 H&A사업본부 직속으로 이관받아 운영한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의 개발, 운영,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본부장 직속 webOS SW개발그룹을 새롭게 만든다. VS사업본부는 수주, 매출관리 통합 전략을 수립하고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 BS사업본부는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 성장 가능성이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 현대차, 英UCL ‘미래 모빌리티’ 공동연구

    현대차, 英UCL ‘미래 모빌리티’ 공동연구

    현대자동차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탄소중립 미래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한국과 영국이 모두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양국 간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는 유럽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한영 비즈니스포럼이 열린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UCL과 ‘수소생산·연료전지·전동화 분야 공동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 마이클 스펜스 UCL 총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UCL과 함께 고난도의 소재·원천·기초 산업기술에 대한 연구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광양경제청, 중국 우시·베이징 지역 투자유치 활동 전개

    광양경제청, 중국 우시·베이징 지역 투자유치 활동 전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우시와 베이징 지역의 e-모빌리티·이차전지 분야 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우시는 전기자전거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주요 생산기지다. 대표단은 중국 내 대표 전기자전거 기업인 야디, 보도를 방문해 한국의 자유무역지역과 FTA를 활용한 제조 수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했다. 이어 이차전지 셀제조 기업인 LD그룹을 방문, 한국의 ESS용 LFP 배터리 셀 수요와 ESS 수출 제조 기지로서 광양만권이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했다.22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해 민메탈스그룹과 중국 ESS 협회 방문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민메탈스그룹은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이다. 금속가공 및 소재분야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최근에는 이차전지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최근 이차전지산업으로 전환 중인 광양만권에 대한 소개와 포스코HY클린메탈, 나라다에너지 등 이차전지분야 한중 합자 투자사례를 언급하며 리튬인산철(LFP) 소재분야 광양만권 투자를 제안했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 및 셀 제조기업 유치로 광양만권 내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완성과 지속 성장 중인 글로벌 ESS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이번 활동이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 27~30일 호주 방문…“1조 투자 유치 및 경제·자원 교류 강화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 27~30일 호주 방문…“1조 투자 유치 및 경제·자원 교류 강화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1조원 규모의 친환경기업 제조시설 투자 유치 등 미래혁신산업 투자 유치와 경제·자원 교류 강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2박 4일간 호주 시드니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은 해외투자 유치로 김동연 지사는 방문 기간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인 A사, 국내 친환경기술기업 B사와의 ‘투자의향서’ 행사를 개최한다. 투자 규모만 1조원에 달한다. A사, B사와의 투자의향서는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설립에 관한 것으로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의 RE100 경쟁력과 탄소저감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양한 경제 정책 분야에 대한 소통의 자리도 예정됐다. 김동연 지사는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를 만나 경기도와 호주 간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고위급 기업인, 전 주한호주대사 등이 참여 중인 경제협의체로 1978년 설립 이후 매년 양국 주요 경제인이 주도하는 공동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현지 경제인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호주에 진출한 경기도 기업인 현대로템(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철도차량, 방산제품 등 제작업체)을 방문해 수소모빌리티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호주는 수소·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철광석·석탄 등 전통적인 자원부터 이차전지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산업에 필수인 리튬·희토류 등 핵심 광물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광물자원 공급국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는 앞으로 ‘케이(K)-배터리’ 소재 공급망 협력, 탄소배출 제로 기술과 수소․재생에너지 등 호주와의 교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김동연 지사가 도청에서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탄소중립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호주 방문도 이런 미래혁신산업 경제교류의 연장선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도정 열린회의에서 “이번 호주 출장에서는 마무리 단계에 있는 투자를 매듭 지으려고 한다”며 “탄소저감기술기업 투자인데 경기도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아주 딱 일치하는 좋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유치하게 된다면 북부의 특화전략산업, 재생섬유와 관련된 수출에도 기여를 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 “가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그리고 돈 버는 도지사로서 역할을 다시 한번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내 첫 자율주행 버스 경기 ‘판타G버스’ 4개월 만에 탑승객 1만명 돌파

    국내 첫 자율주행 버스 경기 ‘판타G버스’ 4개월 만에 탑승객 1만명 돌파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인 ‘판타G버스’가 운행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탑승객 1만명을 넘었다. 경기도는 자율주행 판타G버스가 지난 21일 오후 5시기준으로 누적 주행거리 1만1714㎞, 누적 탑승객 1만2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G)버스’라는 의미의 판타G버스는 지난 7월 17일 2대가 성남시 판교 제1테크노밸리와 제2테크노밸리를 오가는 판교역~기업성장센터 5.9㎞ 구간에서 시범 운행을 개시했다. 하루 24회 운행하는 판타지 버스의 하루 평균 탑승객 수는 운행 첫 달인 7월 74명이었으나 지난 10월 136명으로 1.8배 늘었고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게임업체를 비롯한 주요 기업과 관련 기관이 밀집해 있어 출퇴근 시간대 차량 정체가 심하고 대중교통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 도는 판타G버스 운행 성과가 첨단 자율주행기술을 교통취약지역 교통문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해 그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타G버스는 실제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첨단기술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교통취약지역 교통 문제 해결에 초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판타G버스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회 운행 중이다.탑승 인원은 교통약자전용구역 2석을 포함해 총 14석이다.
  • 싱가포르 손잡은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기술 거점 만든다

    싱가포르 손잡은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기술 거점 만든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를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주롱 혁신지구에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개소한 데 이어 난양이공대(NTU),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 기술 개발 연구소 과학기술청(A*star)과 ‘기술 개발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고 모빌리티 연구소를 세우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기존의 대량생산 체제를 벗어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의선 회장의 의지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6일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리서치테크노플라자(RTP)에서 만난 조남준 난양이공대 재료공학부 석좌교수는 “난양이공대는 정부, 기업과 긴밀히 연결된 ‘트리플 헬릭스’(삼중 나선) 모델을 통해 롤스로이스, 콘티넨털, HP(휴렛 팩커드) 등 글로벌 기업 20곳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차그룹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싱가포르 정부가 대학 및 기업과 함께하는 연구소 설립 프로젝트에 구성 단계부터 참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연구소에서는 싱가포르의 우수 인재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메타버스 등 차세대 자율생산 운영체제에 관해 연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청 산하 첨단재제조기술센터(ARTC)의 데이비드 로우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산업에서 공유하고 있는 ‘고도화된 자동화 및 유연한 제조’에 대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간과 로봇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구 600만명, 면적 728㎢에 불과한 작은 시장이지만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높은 교육·소득 수준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용이한 만큼 기술 개발 거점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정 회장은 지난 21일 HMGICS 준공식에서 취재진에게 “전 세계에서 인재들이 많이 모이고 있어서 많은 아이디어가 있고, 공장 자동화라든지 이를 통한 품질 향상과 같은 부분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에 싱가포르를 택했다”면서 “많은 기술을 습득해서 전 세계 공장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 ‘미니 수소도시’ 1호에 용인 선정

    경기도가 ‘경기도형 미니 수소도시’ 1호로 용인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것으로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전 분야 기반 시설에 대해 지원하되, 기초지자체가 자체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추진하는 사업이다.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300㎡ 부지에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kg, 연간 182t의 수소를 생산하고 890㎾급 수소 혼소발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과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니 수소도시는 2026년 가동 예정인 용인 에코타운 조성부지(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및 슬러지 자원화시설)와 가까운 데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가 옆에 있어 안정적인 수소 수요처가 확보돼 있다. 용인시는 미니 수소도시 사업을 시작으로 상용 수소충전소 확보, 수소 생산시설 용량 증설, 통근버스 등 수소차 전환 등을 통해 수도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친환경모빌리티 전환, 분산에너지법 제정 등으로 수소 기반 구축 사업은 필수요소로, 용인시는 높은 수소 수요를 가지고 있어 사업 확장 가능성이 크다”며 “내년 초에 미니 수소도시 2호와 3호를 선정할 계획이므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尹 “한영 새 FTA 협상에 기업인 의견 적극 반영”

    尹 “한영 새 FTA 협상에 기업인 의견 적극 반영”

    한영 비스니스포럼 개최FTA 개선 협상 개시 공식 선언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영 비즈니스포럼에서 “오늘 양국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각 분야에 새로운 규범도 정립해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통상당국이 이날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핵심 소재·부품 등의 통관절차 간소화 등을 통한 공급망 협력, 청정에너지·바이오 분야에서의 기술장벽 제거, 국경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 등 최신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가 새 FTA 협정에 반영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포럼 축사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국의 굳건한 과학기술 연대를 기반으로 파격적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여기에 기반해 양국에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효성중공업, 경동나비엔 등 3개 한국기업이 영국기업과 2700억원 규모의 수출·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31건의 양해각서(MOU)가 각각 체결됐다. 이들 MOU는 에너지, 인공지능(AI), 건설·플랜트, 방산 등 분야로, 특히 AI, 바이오,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와 원전 분야 관련 MOU가 각각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윤 대통령은 또 한영 비즈니스포럼에 이어 영국 왕립학회에서 개최하는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미래포럼’에 참석했다.
  • 울산,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 도전

    울산,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 도전

    울산시가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22일 시청에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산업 선점을 위한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기관 설립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의 울산 유치 전략을 수립하려고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울산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울산시와 UAM 산업 간 연관성, 타 산업의 국립기관 유치 사례,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울산 유치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립 도심항공교통진흥원 유치를 위한 2개 전략이 발표됐다. 첫 번째는 UAM 산업 유관기관의 분원을 유치한 뒤 단계적으로 승격하는 방안, 두 번째는 울산시 산하기관 내에 UAM 관련 센터를 설립한 후 단계적으로 승격하는 방안이 각각 제시됐다. 시는 보고회 내용과 참석자 의견을 종합 검토해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기관 유치를 위해 정부 부처 및 관련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모빌리티·수소·이차전지 산업을 바탕으로 한 UAM 핵심기술과 UAM 상용화를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등을 보유해 대량생산이 쉬운 지역”이라며 “울산이 UAM 산업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창원서 전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만난다

    경남 창원서 전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만난다

    세계 곳곳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출신 기업가(화상)들이 경남 창원에 모였다. 창원시는 세계 화상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이하 대회)’가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5일까지 이어지는 대회는 창원시와 경상남도, (사)한국중화총상회, (사)한국부울경중화총상회가 공동 주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무역협회는 후원한다.대회는 동남아 시장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갖춘 화상과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관계 형성과 교역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대회에는 200여 개 분야별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범한퓨어셀, 대건테크, KCMT, STS로보테크 등 기업들은 수소·환경·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제품·브랜드를 선보인다. 한국 기업과 인적·기술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영국, 호주,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캐나다, 일본 등 11개 중화총상회 회장과 기업인 170여 명도 대회를 찾았다. 한·화상 기업이 머리를 맞대 공동번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있다. 대회 1일 차에는 ‘글로벌경제, 미래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미래협력포럼’이 열린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최흥진 원장, 카카오모빌리티 장성욱 부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조성준 상무, ㈜STX 손성우 전무, 말레이시아 BGMC그룹 탄스리 오명장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한국과 화상의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2일 차에는 ‘리더스 포럼’이 준비되어 있다. 포스코 경영연구원 심상형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홍콩 신화 그룹&베트남 비나캐피탈의 채관심 회장, 삼성전자 황득규 고문이 발표자로 참여해 세계 경제를 이끄는 리더들의 성공전략을 공유한다. 같은 날 한국과 화상의 청년 기업가들이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세계 청년 기업가 포럼’도 진행된다. 국내·외 차세대 경영진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다. 3일 차에는 ‘글로벌 뉴테크 전망·선도전략’이라는 주제로 ‘뉴테크 글로벌산업 포럼’이 연다. 순환 자원 회수 로봇을 통한 폐기물 수거·재생 스타트업인 수퍼빈 김정빈 대표,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이현재 이사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을 돕는 프로그램도 있다.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설명회, 프로젝트 설명회, 기업설명회 등이다. 한국 선진 기업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산업시찰도 진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 태림산업, 무학, STS로보테크 등이 화상에게 기업 현장을 선보인다. 이밖에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관광 행사를 연다. 화상들은 남해, 양산 통도사 등 국내 명소로 문화관광을 떠난다. 이번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2021년 5월 세계화상대회 소집인에게 공식 개최승인을 받은 비즈니스 대회다.
  • 컨베이어벨트 없는 현대차그룹 공장… 로봇이 조립·검수·이동 ‘스마트 혁명’

    컨베이어벨트 없는 현대차그룹 공장… 로봇이 조립·검수·이동 ‘스마트 혁명’

    일자형 라인 대신 ‘타원형 셀’ 적용연 3만대 이상 생산… 차종도 다양가상의 쌍둥이 공장서 시뮬레이션직접 가지 않고도 물류 공정 관리 지난 16일 싱가포르 서부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혁신센터(HMGICS) 3층 제조공정 구간에서는 기존의 자동차 제조 공장과 같이 길게 늘어선 컨베이어벨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곳곳에 설치된 타원형 모양의 셀에서 생산 로봇이 차량의 상태를 3D로 스캔한 뒤 순서대로 조립하는 과정이 한창이었다. 셀과 셀 사이의 공간에는 자율이동로봇(AMR)들이 누비며 필요한 부품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에 건립한 인간 중심의 스마트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인 HMGICS. 하나의 건물에 소규모 제조 설비, 연구개발(R&D) 및 사무 공간, 고객 체험 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이다. 약 4만 4000㎡(1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약 9만㎡(2만 7000평),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다. 이곳에는 유연생산방식의 셀시스템을 적용했다. 특정 차종의 전용 라인을 설치하는 컨베이어벨트 방식과 달리 셀 하나에서 다양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다. 모두 27개의 셀이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 초부터 전기차 아이오닉5와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3만대 이상이다. 해당 차종의 생산 알고리즘만 셀에 입력하면 곧바로 생산이 가능해 생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각 단계에서 조립된 차체는 무인운반차량(AGV)이 다음 공정으로 운반한다. 이날 섀시 후공정 구간으로 운반된 차체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입은 작업자가 조립하자 구석에 엎드려 있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이 몸을 일으켜 조립 상태를 검사했다. 조립을 마친 차량은 건물 옥상에 있는 주행시험장인 약 620m 길이의 ‘스카이트랙’으로 옮겨진다. 직선 코스 및 최대 기울기 33.5도의 코너링 코스가 갖춰져 있는 이곳에서 차량을 시승해 볼 수 있다. HMGICS는 소프트웨어(SW) 기반 공장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가상의 3차원 공간에 쌍둥이 공장을 구현하고, 이를 통해 실제 공장을 시뮬레이션 및 제어할 수 있는 메타 팩토리를 구축했다. 실제 공정을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화된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으며, 물리적인 방문 없이도 관제 시스템에서 제조와 물류 공정을 관리할 수 있다. 21일 열린 준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싱가포르와 현대차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공통의 혁신 DNA를 갖고 있다”면서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신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장재훈 사장, 김용화 사장 등도 참석했다.
  • “화성, 4차산업 선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화성, 4차산업 선도…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만들 것”

    올해 안 인구 100만명 돌파 유력2025년 전국 5번째 특례시 앞둬GTX A 등 사업 차질 없이 추진 경기 화성시가 가파른 청년 인구 증가로 인구수 100만명 돌파는 물론 특례시 출범까지 앞둔 가운데 정명근 화성시장이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산업을 필두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정 시장은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100만 도시 화성,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브리핑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화성시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바이오 등 3대 산업이 공존하는 유일한 기초단체”라며 “4차 산업 혁명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가 돼 자족도시를 넘어 글로벌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1년 시로 승격할 당시 인구수 21만여명의 중소도시였던 화성시는 급속한 인구 성장, 특히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청년 인구일 정도로 젊은 도시가 됐다. 지난 7일 기준 인구수는 99만 7438명으로 올해 안에 100만명 돌파가 유력하다. 화성시가 내년 말까지 100만명을 넘긴 인구수를 유지한다면 오는 2025년 1월에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 특례시가 된다. 특례시는 지방의회 승인을 받아 지역 개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등 행정·재정·사무 특례 총 16개 권한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시장은 “화성시에 젊은 층이 몰리고 인구수가 늘어날 수 있던 데에는 기업 유치가 큰 역할을 했다. 이곳에는 고소득 일자리를 가진 대기업이 다수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도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유치는 물론 GTX A 수서 구간 개통을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12개 철도 노선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화성시의 100만 인구 달성은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 늘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며 옳은 방향을 찾아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중심 도시를 위해 계속해서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립대, 특화분야 ICC 설립… 대학·지역·기업 간 산학협력 강화

    서울시립대, 특화분야 ICC 설립… 대학·지역·기업 간 산학협력 강화

    서울시립대학교가 2023년 특화분야 기업협업센터(ICC)를 설립하고 특화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ICC는 서울시립대와 기업 간 지역 기반 특화기술분야 활성화 및 산학협력 성과 창출을 위해 설립됐다.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은 이달 초 서울 지역 기반 및 국가전략 연계 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서울시립대 특화산업분야를 7개 분야로 설정한 바 있다. 해당 분야는 바이오헬스, 인공지능·빅데이터, 차세대 통신, 반도체·디스플레이, 환경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 양자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ICC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와 환경에너지 분야다. 반도체·디스플레이 특화분야(RF-energy ICC)는 RF·microwave 에너지 응용을 위한 산학 공동연구, 재직자 교육, 기술 자문,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며 이문규 서울시립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사업책임자를 맡아 수행한다. 환경에너지 분야(디지털 수처리기술 ICC)는 오희경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교수가 사업책임자를 맡아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폐수처리장의 탄소중립에 기여함을 목표로 한다. 각 ICC는 ▲특화산업 ICC 유료멤버십 기업 지속적 발굴 ▲지역·기업·기관 공동 산학교육과정 개발 ▲재직자 교육 ▲현장실습 프로그램 교육 ▲산학 공동연구 수행 ▲기술사업화 지원 ▲특허 기술 이전 ▲협의체 구성 등 다채로운 산학협력 활동을 벌이게 되며, 앞으로 유료 멤버십 참여기업과 함께 상생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산학협력 활동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연두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ICC 설립은 체계적인 산학협력 활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 서울시립대에 적합한 ICC 산업 분야를 발굴해 산관학 협력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 본격화…주민공청회

    천안 ‘성환 혁신지구’ 도시재생 본격화…주민공청회

    성환리 일원 2만8977㎡에 조성 예정국가산단 연계, 주거 등 지역거점으로 조성 충남 천안의 성환종축장에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의 추진과 관련해 주변과 연계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됐다. 천안시는 ‘성환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환 혁신지구’는 지역쇠퇴에 대응하고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북부 부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성환읍 성환리 449-135번지 일원 2만8977.3㎡에 산업·상업·주거·복지 등의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한다. 혁신지구에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R&D 지원센터와 산·학 교류를 위한 지역혁신 거점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기존 상업 기능을 재편해 지역 중심 상권기능을 공급하는 지역재생 활력 공간과 직주근접으로 수요맞춤형 북부 중심 주거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근 근로자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과 다 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도 조성된다. 최재선 도시재생 과장은 “천안 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기능을 연계해 산업 클러스터 구실을 하는 혁신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5배에 달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성환종축장)’ 이전 용지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 부산시, 지역 기업 액화수소 기술 국산화 지원…SK E&S 등 협력

    부산시, 지역 기업 액화수소 기술 국산화 지원…SK E&S 등 협력

    부산시는 21일 벡스코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한국생산기술연구연과 ‘액화수소 분야 핵심 기자재 및 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는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송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일 때와 비교해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 대량 저장과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체수소를 운송할 때는 고압으로 압축해야 하지만, 액화수소는 대기압과 유사한 수준에서 안전하게 저장, 운송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수소를 액화하려면 영하 253도로 냉각해야 한다. 액화수소 생산 과정은 물론 운송과 저장 이런 온도를 유지해야한다. 하지만 관련 기자재와 시스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소경제 활성화에 대비해 국산화가 중요한 시점이다. 협약기관들은 지역 내 기업의 액화 수소 관련 기자재와 시스템 개발 지원에 힘을 모은다. 시는 행정 지원을 통해 지역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SK E&S는 액화수소 설비 국산화를 위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기반 시설을 지원하고, 한국가스안전 공사는 지역 기업의 기술 신뢰도 검증을 위한 인증·표준화를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항만·조선·자동차 등 산업이 발달해 액화수소와 연계한 모빌리티 산업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기업이 액화수소 기술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수소산업이 지역 핵심 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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