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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 초유의 尹부부 동시 수감

    법원 “증거 인멸할 염려” 영장 발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金 “결혼 전 문제 거론 속상” 항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김건희 구속...초유의 尹 부부 동시 수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밤 구속됐다. 지난달 10일 재구속된 윤 전 대통령에 이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것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결혼 전의 문제들까지 지금 계속 거론이 되고 있어 속상한 입장이다. 판사님께서 잘 판단해 주십사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항변했지만 결국 구속을 피할 수 없었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오후 2시 35분까지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약 9시간 20분 만에 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정치자금법 위반)·건진법사 통일교 이권청탁(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집사 게이트’,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의 영장발부는 특검이 제시한 ‘나토 순방 목걸이’ 진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 특검은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에 대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김 여사에게 직접 목걸이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희건설 측에서 제출받은 진품 목걸이와 김 여사 오빠의 장모 집에서 확보한 가품 목걸이를 함께 제시하며 수사에 대비한 ‘바꿔치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취임 직후 서희건설로부터 목걸이를 받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것이 분명함에도 조사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가 가품이라 진술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동일한 모델의 가품이 발견된 과정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며 “김 여사 관련자들의 수사 방해와 증거인멸 경위를 명확하게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문에서 김 여사 변호인 측은 특검이 목걸이를 증거로 제시하자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별건 수사이자 피고인 방어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마지막에 김 여사를 지목해 “목걸이를 받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고, 김 여사는 “받지 않았다”고 직접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아울러 명품백 등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주할 이유가 없고 김 여사의 건강이 좋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이날 변호인단은 PPT 자료 외에도 변호인 의견서 60여쪽, 참고자료 20여쪽, 김 여사의 병원 진단서 등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약 20분 동안 직접 소명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수사에 대한 소회만 짧게 언급하고 심문을 마쳤다. 김 여사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영장 발부 소식을 전해 들은 뒤 곧바로 구속 수감됐다. 김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2011년 10월 준공됐다.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서 대기했던 김 여사는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여성 수용자동 독방 면적은 6.56㎡(약 1.9평)로 관물대와 TV, 접이식 매트리스,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와 화장실, 선풍기 등이 있다.‘국정농단’ 사건의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수감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 거쳐갔다. 한편 특검은 이날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인물로 알려진 김씨는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 유치하도록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그간 베트남에서 머물며 수사에 불응해온 만큼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입국 직후 체포

    ‘김건희 집사’ 김예성 입국 직후 체포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체포됐다. 김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급작스럽게 베트남으로 출국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귀국한 것이다. 김씨는 직접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김건희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마녀사냥” [포착]

    ‘김건희 집사’ 김예성 인천공항서 체포…“마녀사냥” [포착]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2일 김건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를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했다. 김씨가 탄 항공기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5시 8분쯤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4월 급작스럽게 베트남으로 출국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귀국한 것이다. 공항으로 바로 수사 인력을 보낸 특검팀은 항공기가 착륙한 뒤 탑승교에서 김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김씨가 도피성 출국을 감행했다고 보고 지난달 15일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신병을 확보한 것이다. 김씨는 오후 6시 15분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양복에 푸른빛 셔츠, 검은 구두 차림의 김씨는 특검팀과 취재진 등에 둘러싸여 곧바로 공항 출구 쪽으로 향했다. 김씨는 ‘특검팀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어떻게 소명할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 어떤 불법적인 것이나 부정한 일에 연루되지 않았다”며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답했다. 도피성 출국이라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했다. 공항 밖으로 나간 김씨는 특검팀이 준비한 은색 승합차에 탑승했다. 이후 김씨는 오후 7시 18분쯤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도착했다. 김씨는 “나 때문에 이런 소동이 벌어진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도 “떳떳하며 어떤 부정·불법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 모든 걸 특검에 출두해 소상히 다 밝히겠다”라고 거듭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IMS모빌리티에는 150명의 젊은 청년이 꿈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이런 마녀사냥으로 그 청년들의 꿈을 꺾지 말아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 특검팀은 그가 도주 또는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서면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석 요구 거부하다 김 여사 구속심문날 귀국…“金 안타까워”공교롭게도 김씨는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 당일 특검팀에서 첫 대면조사를 받는 상황이 됐다. 김씨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릴 만큼 자금 흐름이나 재산 축적 과정을 잘 알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사의 전환점이 될 새로운 진술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씨가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까지 가진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내용이 의혹의 뼈대다. IMS모빌리티가 유치한 투자금 가운데 46억원은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벤처기업이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를 사들이는 데 쓰였다. 김씨 배우자가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김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다. 김씨는 지난달 말 변호인을 통해 배우자의 출국금지를 풀어주면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냈지만 특검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부인하는가 하면 김 여사에 대해 “안타깝다”라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 10년 후엔 인구 70만명 훌쩍… 수도권 블루오션 ‘김포’ 뜬다

    10년 후엔 인구 70만명 훌쩍… 수도권 블루오션 ‘김포’ 뜬다

    ‘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사업 추진730만㎡ 내 역세권 고밀 압축 개발UAM 등 모빌리티 특화도시 계획2033년 분당신도시급 도시 탄생30~40대 젊은층 인구 비중 40%도시개발 통해 꾸준히 인구 유입“신도시와 구도심 조화롭게 발전” 1998년 시 승격 당시 12만명에 불과하던 경기 김포시 인구가 앞으로 10년 후엔 7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곳곳에서 진행되는 부동산 개발사업과 이에 발맞춘 광역교통망 등으로 김포가 수도권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까지 30분 시대가 열리면서 젊은층의 유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김포시는 내년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분당급 규모의 ‘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사업의 승인이 완료된다고 11일 밝혔다. 콤팩트시티는 ‘역세권 콤팩트시티’라는 개발 콘셉트로 김포 양촌읍, 마산동, 장기동, 운양동 일대 약 730만㎡ 지구 내 전철역 주변을 고밀·압축 개발하는 사업이다. 공항(김포·인천),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도시철도(5호선 연장),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2033년 완공되면 10만명 이상이 입주, 김포한강신도시와 합치면 분당신도시급 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사업 주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만 시는 자체적인 개발 전략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는 자체 개발 전략은 ▲자족 기능 종합 구상 및 특화 방안 ▲광역교통체계 검토 ▲철도 노선 최적화 방안 검토 ▲정책 건의 사항 발굴 등이다. 도시 내부의 변화도 빠르다. 지난 14년간 멈췄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지난해 급진전해 분양을 시작했다. 이 산단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심거점 중 하나로, 지난해 단지 내 공장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공동주택(1029가구)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됨과 동시에 27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주상복합용지(2432가구)도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또한 4년간 지지부진하던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동주택을 분양하는 등 주민들의 숙원이 풀리고 있다. 노후된 원도심 주거지도 변화를 맞고 있다. 경기도에서 단 3곳만 선정할 만큼 치열했던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공모에 사우동이 선정돼 5년간 25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사우동 일대는 생활체육시설과 주차장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변모한다. 김포시는 사업대상지 내에 아파트단지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고 가구당 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시유지에 지상 4층 규모(연면적 1750㎡)의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의 돌봄· 문화·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90㎡)의 생활체육시설도 건립한다. 김포의 경제지형을 크게 변화시킬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주인공이다. 이 사업은 여의도 면적 1.7배에 달하는 대곶면 거물대리 및 초원지리 일원 4.9㎢를 미래첨단산업단지로 변모시키는 것으로 주민 건강,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총사업비 5조 752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지난달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2029년 착공해 2033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16조 2000억원의 생산효과와 11만 9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한다. 김포에서 서울까지 30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도 가시화되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오랜 논란을 끝내고 조만간 구체화된다. 이 노선은 5호선 방화역을 출발해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이어지는 약 25.56㎞ 구간이다. 총 10개 정거장이 설치되는데 김포에만 7개 정거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여기에다 인천 2호선을 경기 고양시까지 연장하는 노선은 김포를 거치게 돼 있어 김포에서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와 인천 남쪽까지 지하철로 연결된다. 이들 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최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부권광역급행철도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줄여 줄 호재다. 이 철도 노선은 김포 장기를 출발해 인천 검단·계양, 부천을 거쳐 서울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약 49㎞ 구간이다. 2028년 착공해 2033년 완공이 목표인데, 개통될 경우 장기역에서 청량리역까지 3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시가 서울 양천구와 함께 풀어 가고 있는 ‘신정지선 연장사업’도 긍정적이다. 신도림역에서 까치산역까지 운행하는 신정지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기 위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민의 출퇴근 혼잡을 분산시켜 전체 교통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 김포는 이 같은 도시개발과 교통 등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30~40대 인구가 전체 증가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고 영유아 비율은 전국 5위에 해당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는 신도시 개발과 각종 교통망 구축으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신도시와 구도심이 조화로운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번 충전해 562㎞ 달린다… 대세 친환경차의 화끈한 질주

    한 번 충전해 562㎞ 달린다… 대세 친환경차의 화끈한 질주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둘러싼 하반기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주행거리와 고성능을 앞세워 질주를 예고했고 기아는 베스트셀링 모델과 보급형 전기차를 과시한다. 중견 업체들도 가성비와 고급화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총 32만 28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다. 하이브리드차가 22만 8478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차도 같은 기간 42.7% 늘어난 9만 3569대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가능성을 보여 줬다. ●주행거리 확 넓힌 ‘더 뉴 아이오닉6’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 ‘더 뉴 아이오닉6’는 3년 만에 나온 부분 변경 모델로 배터리 성능과 주행·편의 사양을 개선했다. 특히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은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562㎞)를 뽐낸다. 스탠더드 모델은 기존보다 70㎞ 늘어난 437㎞다. 에너지 밀도가 늘어난 4세대 배터리 탑재와 공기 역학이 고려된 설계 덕분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 및 감속으로 멀미를 줄이는 ‘스무드 모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모델별로 4856만~613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현대차의 공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는 대표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싼타페’와 준중형 SUV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을 출시했다. 신형 싼타페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로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이 추가됐다. 싼타페 H-Pick 트림은 디지털 키,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4.0㎞/ℓ이고 판매 가격은 3964만~5127만원이다. 투싼은 기본 트림 ‘모던’에 후측방 충돌 경고,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이 기본적으로 탑재됐고 H-Pick 모델에는 전방 충돌장치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사양이 추가됐다. 투싼 1.6터보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2㎞/ℓ이며 가격은 3270만~3925만원이다. ●편리한 주행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의 도전도 만만찮다. 기아는 상반기에만 3만 6742대를 팔아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차로 꼽히는 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6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신형은 차로 유지 보조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장치를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세련된 디자인의 19인치 신규 휠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비는 1.6터보 기준 13.8㎞/ℓ이며 가격은 3896만~4888만원이다. 기아는 기대작으로 꼽히는 준중형 전기 SUV인 EV5 출시를 앞두고 있다. EV5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 가는 EV3, EV4에 이어 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제품군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EV5 롱레인지 2WD는 1회 충전으로 460㎞를 달릴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KGM)도 가성비를 앞세워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지난달 8일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현대차·기아의 아성에 도전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첫 달 판매량 1060대를 달성하며 신차 효과를 입증했다.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내세워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전기차와 유사한 정숙성을 보여 주며 연비 효율도 향상시켜 넥센타이어 장착 기준 복합 연비 15.0㎞/ℓ를 나타낸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며, 판매 가격은 중형 SUV로는 저렴한 3695만원(세제 혜택 반영 기준)이다. ●고급화로 차별화 나서는 ‘세닉’ 르노코리아는 고급화와 희소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2024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을 프랑스에서 수입해 999대 한정 판매한다. 세닉은 최고 출력 160㎾, 최대 토크 300Nm(뉴턴미터)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1회 충전 시 460㎞ 주행이 가능하며 130㎾ 급속 충전으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을 기준으로 테크노 5159만~5290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0만~5790만원, 아이코닉 5950만~6250만원 수준이다.
  • ‘김건희 집사’ 오늘 귀국… 특검, 인천공항서 체포해 조사한다

    ‘김건희 집사’ 오늘 귀국… 특검, 인천공항서 체포해 조사한다

    김건희 특검이 조사 중인 ‘집사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모씨가 12일 귀국해 특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씨의 귀국일은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가 법원에서 결정되는 날로, 키맨이 귀국하면서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베트남 체류 중인 김씨는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특검은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씨는 IMS모빌리티 설립에 참여해 김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2023년 6월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이날 정부 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투자 직전인 2023년 2월 공정위에서 2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HS효성은 투자 이후 계열사 신고 누락에 대해 2024년 2월 낮은 수준의 ‘경고’ 징계를 받았다. 김건희 특검은 또 이날 ‘나토 순방 목걸이’ 상납 의혹과 관련해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희건설 사무실과 이봉관 회장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목걸이를 구매해 김 여사에게 선물하고, 이를 대가로 이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검사의 인사를 청탁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검사는 2022년 6월 김 여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직전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특검은 2022년 3월 9일 대선 직후 이 회장의 측근이 반클리프아펠 목걸이와 같은 모델을 구매한 기록을 확보한 상태다. 특검은 또 지난달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5400만원 상당의 ‘바쉐론콘스탄틴’ 시계의 상자와 보증서 등을 확보하고 시계 구입 비용의 출처도 추적 중이다. 한편 특검은 12일 오전 10시 10분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법원에 모두 800쪽이 넘는 분량의 구속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검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심문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한문혁 부장검사 등 8명이 참석한다. 또 특검은 서울구치소 측 요청으로 구금 및 유치할 장소를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배우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용 중인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 한 번 충전해 562㎞ 달린다…대세 친환경차의 화끈한 질주

    한 번 충전해 562㎞ 달린다…대세 친환경차의 화끈한 질주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둘러싼 하반기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주행거리와 고성능을 앞세워 질주를 예고했고, 기아는 베스트셀링 모델과 보급형 전기차를 과시한다. 이에 맞선 중견 업체들도 가성비와 고급화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총 32만 28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늘었다. 하이브리드차가 22만 8478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차도 같은 기간 42.7% 늘어난 9만 3569대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행거리 확 넓힌 ‘더 뉴 아이오닉6’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중형 전기 세단 ‘더 뉴 아이오닉6’은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로 배터리 성능과 주행·편의사양을 개선했다. 특히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은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562㎞)를 뽐낸다. 스탠다드 모델은 기존보다 70㎞ 늘어난 437㎞다. 에너지 밀도가 늘어난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하고 공기 역학이 고려된 설계 덕분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탑승자가 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해 공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공조 착좌 감지’와 부드러운 가속과 감속으로 멀미를 줄이는 ‘스무스 모드’를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모델별로 4856만~613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현대차의 공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에는 대표적 중형 SUV ‘싼타페’와 준중형 SUV ‘투싼’의 연식변경 모델인 ‘2026 싼타페’와 ‘2026 투싼’을 출시했다. 신형 싼타페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로 실속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이 추가됐다. 싼타페 H-Pick 트림은 디지털 키,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4.0㎞/ℓ이고, 판매 가격은 3964만~5127만원이다. 투싼은 기본 트림 ‘모던’에 후측방 충돌 경고,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고객 선호 편의사양이 기본적으로 탑재됐고 H-Pick 모델에는 전방 충돌장치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사양이 추가됐다. 투싼 1.6터보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6.2㎞/ℓ이며, 가격은 3270만~3925만원이다. 편리한 주행 ‘쏘렌토 하이브리드’기아의 도전도 만만찮다. 기아는 상반기에만 3만 6742대를 팔아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이브리드차로 꼽히는 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연식 변경 모델 ‘더 2026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신형은 차로 유지 보조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장치를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세련된 디자인의 19인치 신규 휠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연비는 1.6터보 기준 13.8㎞/ℓ이며, 가격은 3896만~4888만원이다. 기아는 올해 기대작으로 꼽히는 준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 출시를 앞두고 있다. EV5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EV3, EV4에 이어 기아의 보급형 전기차 제품군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EV5 롱레인지 2WD는 1회 충전으로 460㎞를 달릴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액티언 하이브리드’KG모빌리티(KGM)도 가성비를 앞세워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 3월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지난달 8일 중형 SUV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현대차·기아의 아성에 도전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첫달 판매량 1060대를 달성하며 신차 효과를 입증했다.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컨셉으로 내세워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전기차와 유사한 정숙성을 보여주고, 연비 효율도 향상해 넥센타이어 장착 기준 복합연비 15.0㎞/ℓ를 보여준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며, 판매 가격은 중형 SUV로는 저렴한 3695만원(세제 혜택 반영 기준)이다. 고급화로 차별화 나서는 ‘세닉’르노코리아는 고급화와 희소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2024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을 프랑스에서 수입해 999대 한정 판매한다. 세닉은 최고 출력 160㎾,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1회 충전 시 460㎞ 주행이 가능하며, 130㎾ 급속 충전으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을 기준으로 테크노 5159~5290만원, 테크노 플러스 5490~5790만원, 아이코닉 5950~6250만원 수준이다.
  • 울산시, ‘수소특화단지’에 도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울산시, ‘수소특화단지’에 도전…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울산시가 미래 먹거리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특화단지’에 도전한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5년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접수한다. 수소특화단지는 ‘수소법’ 제22조에 따라 수소 사업자 및 지원시설 집적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정한다. 지난해에는 동해·삼척 액화수소 저장·운송 특화단지, 포항 발전용 연료전지 특화단지 등 2개소가 선정됐다. 올해는 수소특화단지 신규 지정을 대폭 확대해 수소산업 전주기(생산-운송·저장-활용) 벨류체인별 생태계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육성계획서를 중심으로 법적 지정요건인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사전 검토할 예정이다. 법적 지정요건에 맞는 후보지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기여도, 산학연 연계 효과, 기업 투자 계획, 지자체 육성 의지 등을 평가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국무총리 주재 제8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신규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울산시는 오는 14일 이전에 수소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미포국가산업단지를 특화단지로 지정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뜨는 암모니아 추진선 관련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한 ‘수소 성능·안전시험평가센터’(조선산업 연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수소연료 인증과 성능, 안전시험을 표준화해 ‘수소경제 시대’를 촉진하는 전략이다. 울산은 연간 98만t의 수소를 생산해 전국 수소생산량의 50%를 담당하고 있다. 또 188㎞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 전용 배관을 통해 석유화학단지와 연구시설, 수소 공동주택단지 등에 안정적인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다 130만㎡에 이르는 수소산업 거점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시는 이런 산업 기반을 내세워 울산 수소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한다. 시 관계자는 “산업부의 공모 규정에 맞춘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화성시,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 위치 대여 반납제 시행···경기도 최초

    화성시,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 위치 대여 반납제 시행···경기도 최초

    화성특례시는 오는 18일부터 동탄 전 지역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 위치 대여·반납제’를 경기도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공유 PM업체의 ‘프리플로팅(free-floating·자율 대여·반납)’ 방식에서 발생하던 불법 주·정차와 무단 방치 문제를 해소하기 정책으로, 지정된 PM 전용 주차장에서만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화성시는 지난해부터 PM 전용 주차장 1천여 개를 확보했고, 지난 5월 21일 ‘개인형 모빌리티 안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공유 PM 업체의 참여를 끌어냈다. 이용 시민은 반드시 PM 전용 주차장 등 지정된 위치에서만 대여·반납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PM 지정 위치 대여·반납제는 무단 방치와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이용자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서강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13일 개소식

    서강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13일 개소식

    서강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 인재를 키우고 기업과 함께 연구하는 거점인 ‘서강-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를 완공하고 13일 개소식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소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로 위든타워 3층에서 열린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을 비롯해 모트렉스, 이녹스첨단소재, 와이엠씨, 에스트래픽 등 4개 기업 대표, 신상진 성남시장, 김태년·안철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캠퍼스는 1만㎡ 규모로, AI·시스템반도체·첨단 이동수단(모빌리티) 분야 기업과 손잡고 연구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서강대는 지난 3월 4개 기업과 입주 협약을 맺고 6월까지 공간 조성을 마쳤으며, 반도체 설계 전문가를 키우는 ‘시스템반도체 설계교육센터’를 설치해 7월부터 첫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시는 이곳에서 서강대와 공동으로 ‘글로벌 반도체설계 전문가 과정’을 열어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 과정은 성남시의 ‘시스템반도체 인재양성사업’ 핵심 프로그램으로, 반도체 설계 생산공정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무공장 반도체 기업(팹리스) 분야의 고급 인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판교에 KAIST AI교육연구시설, 성균관대 반도체 AI연구센터에 이어 3번째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 집결”전기·전자·컴퓨터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 가운데 경기도 거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성남 시민에게 우대 혜택이 주어졌다.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주간 하루 8시간씩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서강대는 또 AI 전문기업 피아이이와 협력해 ‘PIE AI 연구개발 캠퍼스’를 조성, AI·반도체·자동차·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대학생 현장실습과 창업 준비 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앞으로 10년간 100개 이상의 신규 기업을 육성하고 공동 연구와 자금 지원으로 창업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심종혁 총장은 “이번 개소는 서강대가 ‘AI 중심 대학’을 넘어 ‘AI 대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에 KAIST AI교육연구시설, 성균관대 반도체 AI연구센터에 이어 서강대 캠퍼스까지 들어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연구 인프라가 집결했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용 중심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 충남도, ‘12조 국비 확보’ 구슬땀

    충남도, ‘12조 국비 확보’ 구슬땀

    김태흠 지사, 경제부총리 만나 요청과학영재학교 등 주요 정부예산 설명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 도내 주요 국비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지사가 이날 요청 사업 등은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아산 경찰병원 건립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건립 △충남 국립호국원 조성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 상향(500억원→1000억원) 등 6건이다. 충남혁신도시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는 2028년까지 841억원을 투입해 학생 수 240명 규모로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과학영재학교가 반도체·모빌리티산업 핵심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하다며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32억 원을 요청했다. 아산 경찰병원은 도내 공공의료 강화와 경찰관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아산시 초사동에 2028년까지 1770억원을 투입해 300병상 규모로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 지원센터는 스마트팜과 전후방산업 시장 확대, 수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3만 3000㎡ 부지에 2028년까지 450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으로, 김 지사는 내년 설계와 공사비 22억 5000만원 반영을 건의했다. 충남권 국립호국원은 도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공훈을 기억하고 예우 강화를 위해 2031년까지 495억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은 해양영토 수호, 해양 경비 거점 등 국가항만 기능 실현을 통한 효과적인 영해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이다. 2030년까지 478억원을 투입해 북격렬비도에 다목적 부두와 남측 호안 30m, 북측 호안 36m, 헬기 착륙장 등을 건립한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감액 예산 통과로 지역마다 현안 사업 추진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번 정부예산안에 지역 요구가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1조 78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내년 확보 목표액은 12조 3000억원이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회 예산안 제출 마감일인 다음 달 3일까지 정부예산을 최대한 반영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전방위 총력전을 펴고 있다.
  • 포천시-새솔테크 … 유무인이동체 산업 업무협약 체결

    포천시-새솔테크 … 유무인이동체 산업 업무협약 체결

    경기 포천시는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보안기술 전문기업 새솔테크㈜와 ‘미래 전장 보안통신 기술 개발 및 유무인이동체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천시가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체계 기반 구축 사업에 보안 기술을 접목해, 국방과 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유무인이동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새솔테크㈜는 차량·사물 간 통신(V2X) 보안을 위한 플랫폼과 보안 인증 서버, 시험·인증 장비 등으로 구성된 통합 솔루션 ‘S2X™’를 보유한 기업이다. 자사 암호화 모듈 ‘SSCrypto v1.0’은 국내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인증을 획득했으며, 보안성과 속도 면에서 국방·공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한준혁 새솔테크 대표가 참석해 ▲민군 유무인이동체 보안통신 기술 고도화 ▲실증 및 시험평가를 통한 상용화와 군 전력화 협력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준혁 대표는 “포천시의 기반시설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K-방산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가 추진하는 AI 기반 첨단 산업지구 조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시의 인프라와 기업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첫 수소버스 ‘부릉’…15번 노선 운행

    춘천 첫 수소버스 ‘부릉’…15번 노선 운행

    강원 춘천시는 오는 11일부터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15번 노선에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50㎞를 주행하는 고성능 차량이다. 저상버스여서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소버스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주행 중 공기를 정화하고 물만을 배출한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는 없다. 춘천시는 지난달 동내면 학곡리에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준공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노후 내연기관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면 교체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카톡 개편… 전 국민 AI시대 연다

    카카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카톡 개편… 전 국민 AI시대 연다

    카카오가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로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인공지능(AI) 모델 파운데이션’ 프로젝트에서 고배를 마시며 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올 하반기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2조 283억원, 영업이익은 39% 상승한 185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시장 평균 전망치인 매출 1조 9482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웃도는 호실적이다. 회사 측은 “광고와 커머스를 비롯해 플랫폼 기타 페이, 모빌리티 등의 고른 실적 개선 덕분”이라며 “무엇보다 카카오가 효율적인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카카오는 하반기 카카오톡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카카오톡에서 전화번호부 역할을 했던 첫 번째 탭은 일상을 서로 나눌 수 있는 피드 서비스로 변화한다. 현재 오픈 채팅방이 있는 세 번째 탭은 크리에이터의 쇼츠(짧은 동영상)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국민 모두가 손쉽게 AI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I 관련 모든 분야를 ‘카나나’로 브랜딩하고, 오픈AI와 공동 개발하는 AI 에이전트를 카카오톡 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형태로 출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예정된 카카오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면서 “모바일 생태계에서 가장 압도적 플랫폼 위에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B2C(기업 대 고객) AI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일 대비 11.97% 상승한 6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오롱, 모빌리티그룹 완전자회사로 편입…사업 재편 속도

    코오롱, 모빌리티그룹 완전자회사로 편입…사업 재편 속도

    ㈜코오롱이 자동차 유통 계열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고 비상장 전환을 추진한다. ㈜코오롱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100% 지분을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식 교환 비율은 보통주 기준 1대0.0611643, 우선주 기준 1대0.1808249로 확정됐으며, 코오롱은 신주를 발행해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2023년 재상장한 법인이다. BMW, 아우디, 볼보, 로터스 등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의 딜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최근 JEEP 사업권 반납을 계기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완전자회사화 이후 외부 소액주주 사업 전반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며 업계 변화에 발맞춘 능동적인 사업 전개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입차 딜러 중심의 기존 사업을 넘어 자체 브랜드 개발과 신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설명이다. 코오롱은 향후 공개매수 및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 거래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완전자회사 전환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사업 유연성을 제고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상명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2학년 취업, 전액 장학금

    상명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설...2학년 취업, 전액 장학금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충남도 지원을 받아 2026학년도부터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스마트IT융합공학과와 바이오푸드테크학과를 신설한다. 2학년부터 조기 취업이 가능하고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7일 상명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입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으로 스마트IT융합공학과 30명과 바이오푸드테크학과는 25명을 정원 외로 모집한다. 상명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3년간(6학기) 120학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1학년은 대학에서 수업하고 2학년부터는 기업에서 실무교육을 이수한다. 충남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충남도 내 기업과 매칭, 졸업 후 2년간 재직 시 정착지원금 1200만원을 지급한다. 스마트IT융합공학과는 충남 대표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다. 공정실습, 시스템 제어, 소자모델링 교육과정과 로봇 공학, 자율주행 기술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상명대는 ㈜넥스플러스 ㈜회명산업 ㈜프로이천 ㈜수만 ㈜신비앤텍 ㈜한양로보틱스 등 다수의 중견 기업과 조기취업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오푸드테크학과는 식품과 제약·사료 등 바이오산업 분야 관련 기능성 평가기술, 품질관리(GMP), 제약공정 교육과정과 푸드테크 분야, HACCP, 스마트 팩토리, 사료 제조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조기취업 계약학과 협약기업은 ㈜보람바이오, ㈜퍼슨, ㈜피드업, ㈜모나밸리, ㈜에스에스바이오팜 등 다수 중견기업이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HJ중공업 거래대금 1조 7,788억원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HJ중공업 거래대금 1조 7,788억원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J중공업(097230)이 1,353만 6,114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주가는 13,860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은 1,778억 7,900만원에 달하며, 등락률은 +21.26%로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PER -338.05, ROE 1.56으로, 재무 지표에서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9,853,948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현재 주가는 70,100원이며, 거래대금은 6,931억 9,200만원이다. KR모터스(000040)는 8,607,967주의 거래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현재가는 595원으로 등락률은 +8.78%이다. 카카오(035720)는 7,366,894주가 거래되며 4위에 올랐고, 현재 주가는 61,100원으로 등락률은 +7.57%를 기록 중이다. 동양철관(008970)은 7,078,158주의 거래량과 함께 주가는 1,607원, 등락률은 -4.00%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성이엔지(011930)는 6,838,498주의 거래량과 함께 1.19% 상승했으며,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5,025,542주의 거래량과 함께 8.50%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015760)은 4,988,126주의 거래량과 함께 현재 2.43%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289,343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0.30%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영포장(014160)은 3,845,100주의 거래량과 함께 2.54% 상승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화천기계(010660) ▲5.28%, 아센디오(012170) ▲26.01%, 에이프로젠(007460) ▲1.63%, 삼성중공업(010140) ▼0.46%, 엔케이(085310) ▼2.30%, 한화오션(042660) ▲3.50%, 미래에셋증권(006800) ▼0.43%, 대원전선(006340) ▲2.15%, 광명전기(017040) ▼1.64%, SK하이닉스(000660) 0.00%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는 아센디오와 KR모터스가 있다. 아센디오는 3,379,729주의 거래량과 함께 26.01%의 폭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대금은 13,449백만원이다. KR모터스는 거래대금 5,295백만원과 함께 8.78%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하락률이 두드러진 종목으로는 동양철관과 엔케이가 있다. 동양철관은 7,078,158주의 거래량과 함께 4.00% 하락했으며, 엔케이는 2,992,261주의 거래량과 함께 2.30%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이 다수인 가운데, 일부 종목에서는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의하며,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현대캐피탈, 차별화 사회공헌활동 눈길… ‘캐피탈을 희망의 자산으로’

    현대캐피탈, 차별화 사회공헌활동 눈길… ‘캐피탈을 희망의 자산으로’

    현대캐피탈이 사회적 책임(CSR)에서 자사만의 차별화한 활동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2021년 현대카드와의 경영 분리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로 경영에 독자적인 색깔을 담아내기 시작했다. 특히 새로운 CSR 활동에 앞서 자사 CSR의 비전부터 새롭게 정립했다. 출발점은 자사의 사명이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많은 대부업체와 불법 사금융업체 등이 무분별하게 사명에 ‘캐피탈’(Capita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 단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선입견이 자리 잡은 상황이다. 하지만, 단어 본연의 의미나 해외에서는 이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찾아볼 수 없다. 현대캐피탈은 국내에 자리 잡은 부정적 인식 대신 ‘자산’과 ‘자본’이라는 캐피탈이라는 단어가 지닌 본연의 의미와 가치에 주목했다. 그리고 현대캐피탈이 지닌 유·무형의 다양한 자산을 사회로 환원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우리의 자산(Capital)을 희망의 자산(Capital)으로’라는 CSR 비전을 수립했다. 전체 CSR의 비전을 세운 이후에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프로그램 마련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캐피탈은 모그룹인 현대자동차그룹의 CSR 가치를 반영했다. 자사의 CSR 비전과 ‘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을 결합해 그룹 CSR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또, 주요 CSR 프로그램을 ‘Step’, ‘Walk’, ‘Together’로 브랜딩 해 전진(진보)과 동행의 의미를 전달함과 동시에 글로벌 모빌리티 금융사인 자사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 같은 CSR 전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대표적인 예가 ‘그린스텝스’(Green Steps)다. 그린스텝스는 플로깅, 나무심기 등 시의성 있는 환경 보호 활동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는 현대캐피탈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올해 상반기 그린스텝스에는 현대캐피탈 직원과 가족 60여명이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약 3시간 동안 비탈길을 오가며 노을공원 도시농부 정원에 150그루 이상의 묘목을 심었다. 뒤이어 지난 6월에는 부산 지역 현대캐피탈 직원들과 부산맹학교의 시각장애 학생들이 함께 요리교실 프로그램인 ‘드림스텝스’(Dream Steps)를 개최했다. 이 요리교실은 다양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기 위해 현대캐피탈이 새롭게 마련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스텝스의 첫 번째 행사로, 평소 외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요리라는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현대캐피탈은 부산맹학교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 밖으로 나와 요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참여 직원들에게 충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사전에 체계적인 안전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부산맹학교 학생과 임직원 60명은 닭가슴살과 야채를 직접 손질하고 조리해 닭갈비와 참치주먹밥을 완성했고, 모든 참여자가 함께 요리한 음식을 나눠 먹는 식사시간을 가졌다.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에서 19개 법인을 운영 중인 현대캐피탈은 이 같은 자사의 글로벌한 사업 특성을 반영한 CSR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카이워크 투게더’(Skywalk Together)로, 자사 배구단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홈 경기에 연고지인 천안 지역의 다문화, 외국인 가족을 초대하는 행사다. 참여 가정의 어린이들이 경기장에 선수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부터 가족사진 촬영(액자로 제작해 선물)과 배구경기 관람, 선수들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참가 가족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현재까지 3회에 걸친 행사를 통해 총 135명의 어린이가 스카이워크 투게더에 참여했으며, 이달에는 여름방학에 맞춰 어린이들을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복합베이스캠프인 ‘캐슬 오브 스카이워커스’(Castle of Skywalkers)에 초대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캐피탈은 본업인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금융지식이 부족한 중고등학생들과 고령층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1사1교 금융교육’, ‘시니어 디지털 인턴’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금융감독원 및 인기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전자금융사기, 중고차금융 사기 등 주요 금융 범죄와 이에 대한 예방법을 다룬 콘텐츠를 제작, 유통해 누적 조회 수 200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를 넘어 해외법인의 구성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CSR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역량과 자산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CSR 분야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내년 모빌리티·로봇 기술 대거 공개

    현대차, 내년 모빌리티·로봇 기술 대거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에도 휴머노이드 로봇과 통합 열관리 등 차세대 기술을 과시해 신성장 동력 주도권을 확보하고 시장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물론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 현대위아도 내년 1월 미국 CES 2026에 참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올해 1월 CES에는 현대모비스만 참가했다. 현대차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처음 전시하며 로봇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해 작업 순서를 학습하고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동작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제조공정에 아틀라스를 적용하는 로보틱스 상용화 구상도 공유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람 중심의 휴먼테크 기술을 전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독일의 세계적인 광학기업 자이스와 공동 개발하는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디스플레이를 처음 대중에 공개했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위아는 공조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전시한다. 현대위아는 지난달 자동차 실내 에어컨과 히터 등 공조 시스템을 양산하고 통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미래 사업으로 낙점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만큼 내년 CES에서도 이 기술력을 공개한다. 현대위아는 공조 시스템을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PV5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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