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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택시·카풀 상생 방안, 사회적 대타협 기구서 꼭 찾아야

    카풀(승차 공유) 서비스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어제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부, 택시 노조 4개 단체, 카풀 업체 등 이해당사자들이 전부 참여했다.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이던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대화를 위해 한자리에 앉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달 7일 카카오가 카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자 택시업계는 극렬히 반발했다. 한 달 새 2명의 택시기사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수차례 파업 시위도 벌였다. 일촉즉발로 치닫던 갈등 상황은 카카오가 지난 18일 시범 서비스 중단을 선언하고, 뒤이어 택시업계가 대화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어렵사리 출범한 대타협 기구인 만큼 양측은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당·정은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해 반드시 상생 방안을 도출하길 기대한다. 협상의 관건은 택시운송업 종사자의 생존권 보호, 공유경제 활성화, 소비자의 편익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당정이 우선적으로 법인 택시 사납금 폐지와 기사 월급제 도입, 개인택시 감차 보상금 지원 등 택시업계 체질 개선과 기사 처우 개선 방안을 내놓은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본다. 다만 이날 출범식에서 택시노조 관계자가 “카풀 문제를 반드시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한 점은 유감이다. 택시업계가 ‘카풀 원천 봉쇄’라는 원래의 뜻을 고수한다면 대타협 기구에서의 논의는 하나마나다. 정보기술 발달에 따른 공유경제 확산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최근 발표한 국제혁신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차량 공유 분야에서 F등급을 받았다. 정부가 뒤늦게 혁신성장에 주목해 관련 법·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좀더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 소비자의 편익도 더는 외면해선 안될 일이다. 11인승 렌터카 승차 공유 서비스인 ‘타다’가 왜 돌풍을 일으키는지 택시업계와 당·정은 면밀히 살펴 지혜로운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 주유소서 전기차 충전·수리까지… ‘융복합 스테이션’ 변신

    주유소서 전기차 충전·수리까지… ‘융복합 스테이션’ 변신

    하반기부터 서울 도심 GS주유소에 350㎾급 초고속 멀티 충전기 설치 전기차 ‘테슬라S’ 14분에 완전 충전 차량 데이터 활용해 충전 중 정비도현재 휘발유·경유를 주유하던 주유소가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미래형 주유소로 탈바꿈한다. GS칼텍스와 LG전자는 22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융복합 스테이션’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전기차 충전·대여·경정비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신개념 주유소를 뜻한다. 두 업체는 올해 하반기까지 서울 도심에 있는 GS칼텍스 직영 주유소를 융복합 스테이션으로 전환하고, 이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융복합 스테이션에 설치할 350㎾급 초고속 멀티 충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350㎾급 충전기를 사용하면 기존 100㎾급 충전기로 충전할 때보다 시간이 3분의1로 줄어든다.100◇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테슬라S’도 14분 정도면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350㎾ 충전기는 국내 충전기 가운데 충전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충전 중인 차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 유무를 진단하고 수리할 부분을 알려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사이니지’를 융복합 스테이션에 설치하기로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통신망을 연결해 각종 정보를 전달하는 광고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기존 주유소가 제공하던 경정비 서비스가 디지털 데이터와 결합한 형태인 셈이다. 장기적으로는 로봇을 활용한 이동식 충전과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개발해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도 융복합 스테이션에 함께 들어선다. 이날 양사의 MOU 체결식에는 GS칼텍스 장인영 부사장과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일평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 부사장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고 카셰어링, 전기차 정비 등 고객 서비스 기반을 넓혀 주유소를 스마트시티의 허브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도 “융복합 스테이션이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충전·정비·편의 서비스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해 SK에너지와 공동으로 주유소 거점의 택배서비스 ‘홈픽’, 주유소를 활용한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첫날부터 파열음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첫날부터 파열음

    택시업계와 카풀 사업체 간 갈등을 풀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택시·카풀 업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22일 진통 끝에 출범했지만 첫날부터 파열음을 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4개 택시 단체, 카카오모빌리티 등은 이날 국회에서 사회적 대타협 기구 출범식을 열고 상생 방안을 논의했지만 택시업계와 카카오 모빌리티 간 이견만 확인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모두 발언 때부터 분위기는 냉랭했다. 홍 원내대표는 “택시기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방법을 이번에 확실히 찾아야 된다”며 “사납금 문제 등의 대책을 찾아서 택시업계가 안정되게 일할 수 있는 것을 저희가 이번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풀이나 공유경제와 관계없이 민주당으로서는 그런 방안들을 만들어서 2월 임시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며 택시업계 달래기에 나섰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업계와 혁신적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다면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낡은 규제의 과감한 혁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택시업계에서는 카풀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은 “카풀이 아니라 복지나 기사 월급 문제가 부각되는 건 ‘물타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신표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은 김 장관에게 “택시 노동자 2명이 분신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뻔뻔스럽게 앉아 반성의 기미 없이 어떤 표현도 하지 않느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사과하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여러 번 언론 인터뷰를 통해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해결책 엇갈려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해결책 엇갈려

    택시업계와 플랫폼사업자 간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오늘(22일)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소속 위원들, 택시노조단체(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전현희 TF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통해 갈등과 대립을 멈추고, 택시산업 발전과 공유경제 간의 상생의 길을 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변화가 체감되도록 택시산업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책을 도출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도 “교통과 산업서비스의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면서 사업자도 사업이 잘 운영되고, 종사자와 노동자의 생활도 보장되며 이용자도 만족할 만한 서비스가 이뤄지는 합리적인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택시업계와 혁신적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다면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낡은 규제의 과감한 혁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풀 시범서비스 출범 당시, 택시업계의 반발이 거세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며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택시업계의 자체 경쟁력을 키워 플랫폼업체와 공존해야 한다는 의견에선 입장이 엇갈렸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과 정부는 이미 사납금 폐지와 기사 월급제 도입 등을 택시업계에 제시했다”며 “(제안이) 기구에서 합의된다면 그 이상의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은 “카풀 문제를 반드시 먼저 해결한 다음, 정부와 논의해 (택시업계의)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카풀이 아니라 복지나 기사 월급 문제가 부각되는 건 ‘물타기’라고 생각한다”고 반발했다. 또 강신표 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은 최근 국토부가 ‘택시업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활용해야 한다고 논의했다’는 내용의 문건이 나온 것을 언급하며 김 장관에게 “택시 노동자 2명이 분신했는데 반성의 기미도 없이 어떤 (유감) 표현도 하지 않느냐”며 “사과하라”고 소리 높였다. 이에 김 장관은 “택시 노동자들이 목숨을 끊는 비극적 사건에 대해서는 국회에 나와서 여러 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저희들의 마음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양측의 주장이 격해지며 날 선 분위기가 조성되자, 결국 비공개회의로 전환 후 서둘러 종료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택시단체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해법 나올지는 미지수

    택시단체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해법 나올지는 미지수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잠정 중단 결정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검찰 고발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을 굽히지 않았던 택시단체들이 정부와 여당이 제안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르면 오는 21일 출범할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는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대책들이 우선 논의될 예정이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단체 4곳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 설치된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사회적 갈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대승적 결단 아래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택시단체들은 “우리는 카풀 문제가 최우기 열사와 임정남 열사의 희생을 초래한 중차대한 현안임을 직시하고,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만약 카풀 개방을 전제로 운영될 시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장이 좌초될 수 있으며 카풀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하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시범 운영 중이었던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같은 날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현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말까지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주길 요청한다”면서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출범해 모든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카풀 문제를 해결하고 택시산업 발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구성을 추진했다. 전 의원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는 택시산업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전향적인 정부 대책을 우선 논의할 것”이라면서 택시기사 완전 월급제 시행, 택시기사 최저임금 확보 등 처우 개선, 합리적인 감차, 법인택시를 위한 시장 확대, IT(정보기술) 플랫폼 장착 택시 도입 등을 의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택시 사납금 폐지, 완전 월급제 도입은 입법이 필요하다”면서 “법이 필요하거나 정책으로 확정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택시단체들은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 결정 소식을 전하기 전까지만 해도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지 않으면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맞서왔다. 또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잠정 중단 발표를 한 이후에도 되레 카카오를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 대응을 고집했다. 비록 택시단체들이 대화에 참여하기로 돌아선 것은 긍정적이지만, 곧 출범할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의미 있는 타협 성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벤츠 순수 전기차 올해 국내 상륙

    벤츠 순수 전기차 올해 국내 상륙

    작년 7만대 판매 ‘3년 연속 수입차 1위’ 다카타 ‘살인 에어백’ 리콜 2분기 재개3년 연속으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조한 첫 순수 전기차가 올해 국내에 상륙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전기차 브랜드 EQ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일에서 공수해 온 벤츠의 최초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무대에 공개했다. EQC는 올해 하반기쯤 국내에서 시판될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더 뉴 EQC 출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구현에 필수적인 충전 서비스도 함께 도입할 것”이라면서 “EQC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형 충전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차지’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EQC에는 가장 가까운 공용 충전소 위치를 최단 경로로 안내하는 애플리케이션도 탑재된다. 벤츠코리아는 또 올해 9종의 신차와 6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더 뉴 A클래스 세단’과 ‘더 뉴 GLE’,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비롯해 전 라인업에서 30여개 이상의 새로운 옵션별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7만 798대를 팔아 수입차 가운데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벤츠의 전 세계 판매량은 231만여대로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3년 연속 유지했고, 한국은 2016년 8위, 2017년 6위에 이어 지난해 5위를 기록하며 중국, 미국, 독일,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살인 에어백’으로 알려진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리콜 조치와 관련해 김지섭 고객서비스 부사장은 “벤츠에 장착된 에어백에선 문제가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2007년식, 2009년식 SLK와 M클래스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리콜을 진행했고, 아직 남은 3만여대에 대해서는 올해 2분기부터 적극적으로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백기 든 카카오… “카풀, 백지화할 수도”

    카카오가 택시 측과의 대화 재개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카카오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 참여 의지를 재확인할 뿐 아니라 카풀 서비스 출시 백지화 가능성도 열어 뒀다고 밝혔다. 택시단체들은 조건 없는 카풀 서비스 전면 중단을 요구 중이다. 카카오는 이날 “택시 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화에는 어떤 전제도 없으며 서비스 출시를 백지화할 수도 있다는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택시 종사자들의 후생 증진과 이용자들의 승차난 해소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카카오는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이동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7일 카풀 1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약 한 달 만인 이달 9일 2차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택시단체들은 카풀에 강력 반대 중이며, 지난달 10일과 지난 9일 택시 기사 2명이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 실시 결정에 반발해 분신했다. 정부·여당은 카풀 문제 해결과 택시산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구성을 추진했지만, 택시단체들은 현재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가 전면 중단되지 않는 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 출시 백지화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이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출범시킬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카카오가 이날 발표에서 ‘이동의 혁신’이란 용어를 활용했듯이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옹호하는 측에선 카카오모빌리티 사업을 ‘공유·혁신 경제’로 인식하고 있다. 반면 택시업계, 대리기사 업계 등 기존 유관 산업군에선 “공유경제의 탈을 쓴 약탈경제”라며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고 있다. 택시 사납금 문제 등 구조적인 문제를 도외시하고 시민 안전 등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하지 않은 채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에만 경제적 이득이 되는 사업구조라는 게 ‘약탈경제’라고 부르는 측의 주장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카카오 카풀 잠정 중단했는데...택시단체 “카카오 고발 검토”

    카카오 카풀 잠정 중단했는데...택시단체 “카카오 고발 검토”

    카카오가 택시업계와의 대화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여당도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달라면서 택시업계에 손을 내밀었지만 택시업계는 카카오에 대한 검찰 고발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을 고집하고 있다. 김태환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사무처장은 15일 “카카오 카풀 시범 운영 중단은 카카오가 국토교통부의 압박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으로 환영할 일은 아니다”라면서 “국토부가 ‘내부 문건 보도’에 대해 납득할 조치를 하지 않는 한 택시 4개 단체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일보는 국토부가 택시단체의 문제점을 언론에 제기하고, 택시단체 집회 등에는 대응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내부 문건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해당 내용은 국토부 내에서 논의·보고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김 처장은 국토부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면서 “보도가 거짓이라면 거짓 기사를 낸 언론사를 (국토부가) 고발하는 등 납득할 만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카오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자가용 유상운송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에서 자발적으로 고발인 1만명의 서명을 모았으며 법률 검토를 마치면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카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카카오가 한발 물러선 셈이다. 이후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는 택시산업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전향적인 정부 대책을 우선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번 주말까지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폭스바겐 살아있네!’… 2018년 사상 최다 판매

    ‘폭스바겐 살아있네!’… 2018년 사상 최다 판매

    북미·남미 등 대부분 지역서 판매 호조아시아는 줄었지만 중국 점유율은 상승 폭스바겐이 2018년 한 해 전 세계에서 624만대를 팔아치우며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측은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SUV 라인업 확대 전략이 2018년 최대 실적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9%에서 2018년 19.2%로 5.3% 포인트 늘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5대 가운데 1대는 SUV 모델이 차지한 셈이다.15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많은 175만대가 팔렸다. 2017년 판매량 대비 3.6% 증가했다. 아테온,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록, 폴로 등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모국인 독일에서도 전년 대비 1.8%가 늘어난 54만 1200대가 팔렸다. 중앙 및 동유럽에서는 8.2% 늘어난 28만 300대가 판매됐다. 러시아에서만 18.5% 증가한 10만 6100대를 팔아치웠다. 이곳에서는 티구안, 투아렉, 폴로 노치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남미에서는 47만 4000대가 팔리며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에서만 무려 28.6%가 증가한 33만 5800대가 팔려나갔다. 남미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4.2%가 증가한 35만 4100대, 캐나다에서는 3.7%가 증가한 7만 2000대가 팔렸다. 다만 멕시코에서는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19.1%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329만대가 팔렸으나 전년 대비 1.7% 떨어졌다. 중국에서도 판매량이 2.1% 줄었다. 그럼에도 시장점유율은 소폭 늘어나 폭스바겐 측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2018년은 일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았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매력적인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폭스바겐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적절한 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폭스바겐 COO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2019년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등 폭스바겐 브랜드에게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앞에 놓여진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및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민주당 “택시업계, 대화에 참여해 달라”

    카카오 카풀 시범 서비스 중단…민주당 “택시업계, 대화에 참여해 달라”

    카카오가 ‘카풀’(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한 대의 승용차를 같이 타고 이동하는 것) 영업을 반대하는 택시업계와의 대화를 위해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택시업계가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말까지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위원장은 “다음 주 월요일(21일)부터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출범해 모든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함께 머리를 맞대 솔로몬의 지혜를 끌어내기를 다시 한번 (택시)업계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여당은 카풀 문제를 해결하고 택시산업 발전 등을 논의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구성을 추진했다. 그러나 택시업계는 카카오가 카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지 않으면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그런데 카카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택시업계와의 협력과 사회적 합의를 우선으로 해 원만한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물론 택시업계와 보다 많은 대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을 이날 밝혔다. 카카오가 한발 물러선 셈이다. 전 위원장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는 택시산업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전향적인 정부 대책을 우선 논의할 것”이라면서 택시기사 완전 월급제 시행, 택시기사 최저임금 확보 등 처우 개선, 합리적인 감차, 법인택시를 위한 시장 확대, IT(정보기술) 플랫폼 장착 택시 도입 등을 의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택시 사납금 폐지, 완전 월급제 도입은 입법이 필요하다”면서 “법이 필요하거나 정책으로 확정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삼성SDI ‘1회 충전으로 600㎞ 주행’ 배터리 셀 공개

    삼성SDI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혁신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셀을 대거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핵심인 ‘전고체전지 기술 로드맵’을 제시해 기술 차별화에 나섰다. 삼성SDI는 이번 모터쇼의 전시 콘셉트를 ‘Auto 2.0 시대를 위한 충전 완료’(Charged for Auto 2.0)로 정했다. ‘Auto 2.0’은 자율주행, 전동화, 초연결성, 차량공유화로 대변되는 시대로 2017년 골드만삭스가 첫 도입한 용어다. 삼성SDI는 전시 공간을 ▲EV(전기차)-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전동차의 매스 앤드 프레스티지화 ▲LVS(저전압 시스템)-내연기관의 효율성 제고 등 3가지 스토리로 구성했다. 삼성SDI는 전시회에서 한 번 충전으로 6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셀,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별 배터리 셀 라인업, 저전압 시스템 팩 등 다양한 첨단 제품을 공개했다. 전영현 사장은 “다양한 차별화 기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오토 2.0’ 시대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SK텔레콤, 모빌리티 기업과 5G 자율주행 기술 개발

    SK텔레콤, 모빌리티 기업과 5G 자율주행 기술 개발

    SK텔레콤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19’에서 죽스·디에이테크놀로지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을 위한 3자 양해각서’를 맺었다. 같은 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서승우 교수가 창립한 토르드라이브와 ‘자율주행 사업 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또 자동차 전장 기업인 하만과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방송그룹과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모두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선점 및 빠른 상용화를 위한 행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4년 설립한 자율주행차 제조 및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죽스, 국내 자율주행 분야에 진출 중인 디에이테크놀로지와 협업해 SK텔레콤은 ▲교통 약자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보안·관제 서비스 ▲자율주행 로봇 택시 등의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 중 죽스는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아 함께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손꼽히며, 지금까지 총 7억 9000만 달러(약 8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이다. 2015년 창립해 서울에서 ‘스누버’로 자율주행 능력을 입증한 뒤 2017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진출한 토르드라이브와는 서울 도심 혼잡지역에서 자율주행 셔틀 차량을 구축하는 사업이나 도서·산간 지역 교통 약자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택시를 공급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 미국 전역에 173개 TV 방송국과 514개 채널을 보유한 방송사 싱클레어와의 협업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포석이다. SK텔레콤 측은 “두 회사와 고품질 지상파 방송, 고해상도 지도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주 60시간 일해도 월 200만원 못 벌어”… 카카오가 뺨 때린 셈

    “주 60시간 일해도 월 200만원 못 벌어”… 카카오가 뺨 때린 셈

    “힘들어” 유서 남기고 또 분신 기사 사망 83% “소득 200만원 미만” 78% “과로” 기사들 스스로 ‘100원짜리 인생’ 자조‘택시기사하기 너무 힘들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며 지난 9일 분신, 사망한 개인택시 기사 임모(65)씨 유언 녹취에 담긴 내용이다. 벌써 2명째 택시기사가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목숨을 끊었다. 승차 거부 등 평소 불친절했던 영업 태도와 겹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생존권 위협을 운운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시선이 적지 않지만, 기사들의 노동 현실을 살펴보면 실상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가 울고 싶던 택시업계의 뺨을 때린 셈이다. 택시업계에 따르면 숨진 임씨는 경기 수원 등에서 약 15년 정도 일해 온 베테랑 택시기사였다. 유언을 통해 “힘들다”고 하소연한 그의 수입이나 노동 시간이 평소 얼마나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택시기사들의 일반적 노동 실태를 감안하면 넉넉한 삶을 살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택시기사의 수입(2016년 기준)은 217만원이었다. 세금 떼고 실제 손에 쥐는 돈은 더 적다. 서울시 관계자는 “2년 새 수입이 별로 오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택시 기사들은 하루 13만 5000원(서울 기준)씩 내야 하는 사납금이 큰 부담이다. 또 김형렬 가톨릭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택시기사 698명을 대상으로 2017년 벌인 ‘택시 노동자 건강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3.7%는 “월소득이 200만원이 안 된다”고 답했다. 택시기사들은 미터기가 100원 올라가는 데 목매는 처지를 자조하며 스스로 ‘100원짜리 인생’이라고 부른다. 특히 택시의 수송분담률(택시·버스·철도 등 각 육상교통수단의 수송담당 비율)은 2009년 4.3%에서 2016년 2.9%까지 떨어져 업계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벌이가 신통치 않아도 새 일자리 찾기는 어렵다. ‘갈 데 없는 이들이 찾는 마지막 직업’이어서다. 개인택시 기사 10명 중 5명 정도가 숨진 임씨처럼 60세 이상 고령자다. 업종 전환이 힘든 고령 운전자들은 매주 장시간 노동을 자처한다. 김 교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시기사의 78.3%는 1주일 60시간 이상 일했고, 이 가운데 29.1%는 70시간 이상 운전했다. 현행법상 12주간 평균 주 60시간 넘게 일하면 과로로 본다. 택시기사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만 고려해 기술 진화에 기반한 편리한 서비스를 막을 방법은 없다. 결국 카풀 도입을 전제로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보장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는 ▲법인택시 사납금제 폐지 및 월급제 도입 ▲카풀을 출퇴근 시간만 허용하거나 하루 2회만 운영하는 방안 검토 ▲택시 서비스 관련 규제 완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지하기 전 대화는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는 “사납금을 폐지하고 월급제로 하자고 하는데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임씨의 죽음으로 택시기사들이 더욱 격앙된 가운데 정부와 택시업계가 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카풀 갈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해관계가 다른 분들을 설득해야 하겠지만, 생각이 다른 분들 간에 일종의 사회적 타협이나 합의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CEO들의 신기술 체험

    CEO들의 신기술 체험

    고동진(왼쪽) 삼성전자 IT모바일 부문 사장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삼성전자가 자동차 전장 전문기업 하만과 개발한 미래형 커넥티드카 조종석 ‘디지털 콕핏’을 체험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하현회(왼쪽) LG유플러스 부회장이 8일 ‘CES 2019’ 현대차 전시 부스를 방문해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 시승 체험을 해보고 있는 모습이다.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
  • “카카오 카풀 불만” 60대 택시기사 분신 시도

    “카카오 카풀 불만” 60대 택시기사 분신 시도

    9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KT빌딩 앞 도로에 정차 중이던 택시에서 카풀 서비스를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진 60대 택시기사의 분신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분쯤 둔탁한 폭발음 뒤에 ‘경기’ 차량 번호판을 단 은색 K5 택시에 불이 났고, 택시기사 몸에도 불이 붙었다. 소방대원에 의해 불은 약 6분 만에 진화됐다. 화상을 입은 택시기사 임모(65)씨는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다. 임씨는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박모(21)씨는 “운전석에서 불이 시작되더니 택시기사 몸에 옮겨붙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가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자연합회 회장은 이날 오후 9시쯤 한강성심병원을 찾아 “유서 내용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불만 등이 수록돼 있는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0일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해 항의하던 택시기사 최모(57)씨가 여의도 국회 앞에 몰고 온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자살한 바 있다. 글 사진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현대차, 네 발로 걷는 콘셉트 차량 공개·시연

    현대차, 네 발로 걷는 콘셉트 차량 공개·시연

    상용화되면 수색·교통약자 편의 증진 2022년까지 커넥티드카 1000만대 시대 현대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네 발로 걸어다니는 콘셉트 차량 영상을 공개하고 이를 실제로 축소한 프로토타입 모델을 시연했다. 이름은 ‘엘리베이트’(Elevate)로 명명했다. 아울러 현대차의 미래 자동차 혁신 전략도 이번 박람회에서 공개했다.영상에는 엘리베이트가 기존의 자동차가 진입할 수 없는 각종 재해 현장을 누비는 모습이 담겼다. 네 개의 바퀴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차체는 수평을 유지하게 된다. 일반도로에서는 다리를 차체 안쪽으로 접어 일반 차량과 똑같이 운행한다. 보행 속도는 시속 5㎞ 수준이며 최대 1.5m 높이의 벽을 넘을 수 있다. 엘리베이트는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페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존 서 현대크래들 상무는 “엘리베이트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수송하기 위해 개발된 신개념 모빌리티로,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우리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상용화되면 수색이나 구조,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22년까지 해외로 수출되는 모든 차종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커넥티드카 1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커넥티드카란 인터넷을 연결해 원격 제어, 자동 충전, 혈중알코올농도 체크 등이 가능한 일종의 ‘사물인터넷(IoT) 자동차’를 말한다. 현대차가 공개한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전략’에는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이 담겼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자사 차량 판매가 이뤄지는 전 국가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빅데이터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미국에는 연내에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 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미국의 ‘현대 크래들 실리콘밸리’와 한국의 ‘제로원’, 이스라엘의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에는 독일 베를린과 중국 베이징에 각각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가상현실 이용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이용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9’에서 5G 시대의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5세대(5G) 이동통신과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린다. 협업 작품으로 공개하는 ‘소셜 VR x 에브리싱’은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VR)로 들어가 다른 참여자와 함께 노래 부르기 등을 즐기는 서비스다. 차세대 미디어 기술인 홀로그램에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홀로박스’ 서비스는 관람객이 말을 걸면 홀로그램으로 뜨는 사람 전신의 아바타가 몸짓, 표정을 바꿔 가며 실시간 대화를 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을 활용한 로봇·사람 공동 DJ 공연도 연출된다. 이와 별도로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혁신 모빌리티’로 꾸며지는 공동 전시 부스에서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이 소개된다. 자율주행의 눈 역할을 할 ‘단일광자라이다’(LiDAR)는 단일 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도 감지하는 센서를 라이다에 적용해 300m 이상까지 차량의 탐지 거리를 늘렸다. 회사가 지난해 2월 인수한 스위스 기업 ‘IDQ’의 양자 감지 기술을 적용한 첫 결과물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기아차, 운전자와 교감하는 혁신 기술 ‘리드’ 선보인다

    기아자동차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2019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혁신 기술이다. READ 시스템을 갖춘 차량은 대시보드에 있는 얼굴 인식 센서가 운전자의 표정을 인식해 감정 정보를, 스티어링휠에 적용된 전극형 심전도 센서가 심장 박동수와 피부 전도율을 비롯한 생체 정보를 추출한다. 이후 차량 스스로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학습결과로 축적된 운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디오와 공조, 조명, 조향 등을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운전자의 감정 상태와 생체 상황에 최적화된 공간 창출을 지원한다.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 안의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READ 시스템은 실내 공간에서의 상호 작용이 화두가 될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 시스템은 감각을 통해 운전자와 차량 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인간 중심적인 모빌리티 공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또 READ 시스템에 적용된 혁신 기술인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도 선보인다. 탑승자가 온몸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도록 음악의 주파수와 비트에 따라 차량 시트에 진동이 울리는 기술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자동차업계 CES서 미래차 뽐낸다

    자동차업계 CES서 미래차 뽐낸다

    현대, 걸어다니는 자동차 전격 공개 기아, 운전자 감정 분석 시스템 제시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9’에 올해도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총출동한다. 수년 전부터 CES는 ‘카 일렉트로닉 쇼’라 불리며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미래차 신기술들을 뽐내는 경연장으로 변모해 왔다. 자동차 업계는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자율주행 기술 자체를 넘어 자율주행 시대의 구체적인 모빌리티 미래상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CES 2019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대차가 CES에서 공개하는 기술은 ‘엘리베이트’(Elivate)라는 이름이 붙은 콘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으로, 바퀴가 달린 로봇 다리를 자유롭게 이용해 기존 자동차가 접근할 수 없는 지형에서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했으며, 현대차의 로봇 및 전기차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동성의 개념을 재정의한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감성 주행의 공간’을 주제로 자율주행 시대에 자동차가 인간과 교감하는 ‘감성 주행’이라는 미래상을 제시한다. 기아차가 CES에서 공개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에 기반한 생체정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차량 내 소리와 진동, 온도, 향기, 조명 등 차량 환경을 인간의 감정에 최적화한다. CES 2019에서는 일레인 차오 미국 교통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의 교통의 변화를 제시하며 세계 최초로 로봇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존 크래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디즈니와 자율주행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를 개발하고 있는 아우디는 ‘자율주행차에서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깜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의 자율주행 트럭, 혼다의 이동 로봇 등도 CES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CEO들 ‘고객가치’ 최우선… “불확실한 경제 ‘혁신·차별화’로 돌파”

    CEO들 ‘고객가치’ 최우선… “불확실한 경제 ‘혁신·차별화’로 돌파”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내수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인 위험요인을 비롯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 재편까지 맞닥뜨린 재계 수장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와 계획을 밝혔다. 최고경영자들(CEO)은 ‘고객가치’를 우선에 두고 ‘혁신’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불안정한 경제상황의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각오를 메시지에 담았다.그룹 총수가 된 후 공개석상에서 첫 발언을 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자신의 첫 신년사에서 10분간의 연설 중 ‘고객’이란 단어를 모두 30번 언급했다. 그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새해모임’에서 “LG가 쌓아온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변화할 부분과 나아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해 봤지만 결국 그 답은 ‘고객’에 있었다”고 말했다. 고객을 중심에 두고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야 비즈니스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구 회장은 ‘LG만의 진정한 고객 가치’에 대한 세 가지 기준도 제시했다. ▲고객 삶을 바꾸고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고객’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존재할 수 없다”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실적 악화 속에서 여느 CEO보다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정 수석부회장 이름으로 신년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 중 하나가 아니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가 되자”며 올해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13개 신차를 국내외에 출시해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의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5년 친환경차 44개 모델, 연간 167만대 판매를 통해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이날 GS타워에서 열린 ‘2019 GS신년모임’에서 “경쟁에서 이기고 앞서가려면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조직문화와 조직구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도 “신사업 추진체계를 통해 미래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발굴하고 그룹의 핵심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투자 등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삼성 계열사 CEO들의 신년사 키워드는 ‘초격차’다. 중국 등과 아직 상당히 벌어져 있는 기술격차가 생존과 성장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경기 수원시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차세대 제품과 혁신 기술로 신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건설적인 실패를 격려하는 기업 문화,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미래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도 신년사에서 “높이 나는 새는 포수의 총에 명중되지 않는다”며 기술 차별화를 강조했다.이동통신업계 신년사 화두는 단연 ‘5G’다. 3사 CEO는 모두 5G 시대를 이끌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KT 황창규 회장은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발송한 신년사에서 “5G에서 압도적인 1등을 달성하고 글로벌 1등 플랫폼 사업자로서 본격적으로 성장하자”고 주문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올해는 5G와 인공지능(AI)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선도하자”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5G 네트워크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5G 서비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만들어 고객 일상에 변화를 일으키자”고 말했다.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한 배경에는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쪽에 힘을 실어주는 제도와 시장 생태계의 뒷받침이 있었다”고 밝혔다. 즉 법과 제도를 시대 흐름에 맞게 과감히 바꿔 기업으로 하여금 경제·사회적 효용을 창출하는 시도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재계 건의사항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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