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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현장활동으로 판교제2TV·경기자율주행센터·경기도주식회사 방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현장활동으로 판교제2TV·경기자율주행센터·경기도주식회사 방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이은주·더불어민주당·화성6)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산하기관 현장 방문으로 2일 제2판교테크노밸리 홍보관과 경기자율주행센터, 경기도주식회사를 직접 찾아 주요사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방문한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ICT 첨단사업과 지식·문화산업이 융복합된 스마트산업단지로 4차 산업혁명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은주 위원장은 홍보관을 자세히 둘러보며 “앞으로 판교테크노밸리가 민간주도의 벤처·혁신과 공공 주도의 창업·성장을 접목해 대한민국 4차산업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찾아, 전기로 움직이는 친환경 자율주행셔틀인 ‘제로’를 시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율주행차는 도입 시 운전자의 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감소 등이 예상되는 4차산업의 대표기술로 꼽힌다.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공공모빌리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한편 오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힘쓰는 경기도주식회사를 찾아갔다.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돕는 경기도주식회사는 특히 비대면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및 홈쇼핑 방송지원, 해외 판로 개척, 공공배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도의 핵심공약인 공공배달앱의 추진에 대해 위원들은 공공배달앱의 현황과 문제점, 앞으로의 개선방안에 대한 열띤 의견개진을 했고, 도민을 위한 사업집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주 위원장은 “판교제2테크노밸리와 경기도자율주행센터가 4차산업혁명의 충주적인 역할로 핵심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에서 여러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경기도주식회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불안정한 산업 환경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다방면의 타개책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2일 현장 활동 일정을 마무리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4차 산업 발전을 위해 ‘위기에는 선제적으로, 변화에는 속도감 있게’ 대응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적극 의정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대검나이트 개업한 줄”…결국 철거되는 ‘윤석열 화환’

    [현장] “대검나이트 개업한 줄”…결국 철거되는 ‘윤석열 화환’

    보수단체 ‘윤석열 응원 화환’ 자진 철거 보수단체 회원들이 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세워 놓았던 ‘윤석열 검찰총장 응원 화환’을 자진 철거했다. 경찰과 서초구청에 따르면 자유연대 관계자와 철거업체 직원 등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부터 응원 화환 350여개를 철거했다. 화환 행렬은 지난달 19일 한 시민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둘러싸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대립각을 세운 윤 총장을 응원하는 뜻에서 대검 정문에 화환을 보내며 시작됐다. 같은 달 22일 대검 국정감사를 전후해서는 100개가 넘게 늘었고, 지난달 말에는 300개 이상까지 불어나며 대검을 지나 서초경찰서 인근과 맞은편 서울중앙지검 정문부터 서울고검 후문까지 늘어섰다. 화환 행렬은 대검 국감에서 언급되기도 했다. 윤 총장은 “(화환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세어보진 않았다. 그분들 뜻을 생각해서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대검나이트 개업한 줄”…비꼰 진혜원 검사 지난달 25일에는 진혜원(45·사법연수원 34기)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가 ‘윤석열 화환’에 대해 비판글을 올리기도 했다. 진 검사는 페이스북에 대검 앞 화환 사진을 올리고 “인도에 늘어선 화환이 도로통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지지자들의) 진정한 충정이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든지 교통에 방해가 될 만한 물건을 도로에 함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는 도로교통법 규정을 거론하며 “윤 총장은 지지자들에게 받은 자기 소유물을 도로에 방치한 것이 되는데, 까딱하면 징역 1년의 처벌을 받게 된다”고 했다. 진 검사는 화환 사진을 올리고 “조직폭력배들은 해당 영역에서 위세를 과시하려고 분홍색·붉은색 꽃을 많이 쓴다”며 “서초동에 신 ○서방파가 대검나이트라도 개업한 줄 알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보통 마약 등을 판매하거나 안마업소, 노점상 등을 갈취해서 돈을 버는 조직폭력배들은 나이트클럽, 호텔 등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해당 영역에서 위세를 과시하는데, 개업식에 분홍색, 붉은색 꽃을 많이 쓴다”며 “상대방 앞에서 뻘쭘할까봐 화환을 자기들이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대낮에 회칼을 들고 대치하다가 와해된 조직으로 범서방파가 있다”며 “한 꽃집에서 주문한 것처럼 리본 색상과 꽃 색상과 화환 높이가 모두 같다. 단결력이 대단하다. 시민들이 다니는 인도가 좁기도 한 도로이므로, 신속하게 담 안으로 들여놓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겠다”라고 주장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종인 “文, 수소·전기차에 20조 투자? 원전부터 재가동하라”(종합)

    김종인 “文, 수소·전기차에 20조 투자? 원전부터 재가동하라”(종합)

    “전 세계는 ‘원전 르네상스’, 원전에 대한 기본방향 새로 설정해야”文정부 ‘탈원전 드라이브’에 제동文 “향후 5년 20조 수소·전기차 투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정부의 전기차·수소차에 5년간 20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계획을 언급하며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과 원자력 생태계 붕괴를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수소차·전기차 (도입 목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려면 에너지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원전을 재가동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인 “탈원전, 재생에너지로 미래 전력수요 충당할 수 있나”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정부 들어 탈원전하고 재생에너지를 (활성화)하겠다는데, 과연 그와 같은 방식으로 앞으로의 전력 수요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지 회의를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기차를 비롯해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등 전기를 이용하는 각종 제품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력 소비 증가를 생산 단가가 낮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원전 대신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고 전력 수집·보관이 어려운 상황에서 생산단가가 비싼 재생에너지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느냐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전 세계는 ‘원전 르네상스’를 맞았다”면서 “우리는 가장 안정적인 원전 기술을 확보한 나라임에도 탈원전 정책으로 원자력 생태계가 사라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과 환경문제의 조화를 잘 이루기 위해 원전을 재가동하고, 원전에 대한 기본적 방향을 새로 설정해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는 사용후핵연료 관리 비용과 환경문제, 원전 폭발 위험성 등을 이유로 2017년 집권 초기부터 탈원전 드라이브를 전면 가동했다. 이에 따라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결정을 무효로 돌리고 영구폐기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가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원전의 경제성을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文,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해 “5년내 전기차·수소차 133만대 보급” 文 “현대차 세계 최초 수소차 1만대 판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2차 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 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차 보급 확대, 수출주력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대, 미래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전환을 3대 육성전략으로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제치고 기업가치 1위로 올라섰다”면서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행사장에 나타난 문 대통령은 “현대차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오늘은 세계 최초로 수소차 판매 대수 1만대를 돌파하고 전기상용차 판매 역시 1만대 넘어선 날”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6월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이 7번째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술접대 의혹’ 검사 실명 공개 박훈 “왜 정치인만 공개하나”

    ‘술접대 의혹’ 검사 실명 공개 박훈 “왜 정치인만 공개하나”

    “정치인들은 거침없이 공개하는데…”“같은 공직자인 검사는 왜 공개 안 하나”박훈 변호사가 30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검사 1명의 신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검사 실명을 공개한 까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봉현이 술접대했다고 한 검사 3명 중 2명에 대해서는 이미 압수수색을 했는데 언론에서 피의혐의자인 검사들 이름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론된 검사들 이름은 기자들이 말해줬던 것인데 김봉현 입에서 나오는 정치인들은 거침없이 공개하는데 같은 공직자인 검사들 이름은 왜 공개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들이 나서지 않으니 내가 한 것”이라고도 했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에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전담팀은 A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앞서 박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언급된 야당 정치인의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영춘 “김봉현 모르는 사람, 나에 대해선 허위사실”

    김영춘 “김봉현 모르는 사람, 나에 대해선 허위사실”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30일 라임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보도에 따르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김 총장에게 정치자금을 건넸다고 진술했다’고 묻자 “김봉현이라는 사람을 저는 모르고 (돈 받은 사실도) 전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이 “그렇다면 김봉현이 김영춘 총장을 허위사실로 음해한 것이냐”고 재차 묻자 김 총장은 “검찰에서 어떤 사실을 갖고 저를 조사하자고 하는지 모르겠다. 조사를 받아봐야 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김 총장은 “(김봉현이) 많은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으니 그 중에는 맞는 말도 있고 틀린 이야기도 있다고 본다”며 “저에 대해선 (김봉현이) 허위사실을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적 사안에 대한 질답도 오갔다. 박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김봉현에 대해 공익제보자로 추켜세워야 한다는데 그렇다면 김봉현은 공익제보자냐, 허위로 음해하는 사람이냐. 여당에서 (김봉현에 대한) 기준이 다 다르니 묻는 것”이라며 압박하자 김 총장은 “저와 관련된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제가 더이상 평가할 입장은 아닌 듯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문 대통령, 전기·수소차 극찬 “2025년까지 20조원 투자”

    문 대통령, 전기·수소차 극찬 “2025년까지 20조원 투자”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보급”“2027년 세계 최초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아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제치고 기업가치 1위로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사업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6월 데이터 및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방문을 시작으로 이번이 7번째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며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래차 보급 확대 ▲수출주력산업 육성 및 일자리 확대 ▲미래차 중심의 산업생태계 전환을 3대 육성전략으로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를 보급하고 북미, 유럽, 중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며 “2차 전지 소재·부품·장비를 연 매출 13조원의 신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또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2027년 세계 최초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것”이라며 “사업재편지원단을 만들어 2030년까지 1000개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의 수소차 넥쏘를 타고 행사장에 나타난 문 대통령은 “현대차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오늘은 세계 최초로 수소차 판매 대수 1만대를 돌파하고 전기상용차 판매 역시 1만대 넘어선 날”이라고 추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현대차 노사는 예방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며 “현대차 울산 공장은 혁신에서 1등 기업이지만 코로나 위기 극복에서도 1등 기업이고 노사 협력과 미래비전에서도 1등 기업”이라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도 박훈 폭로 ‘술접대 의혹 검사’ 공개 “사실 여부 밝혀달라”

    조국도 박훈 폭로 ‘술접대 의혹 검사’ 공개 “사실 여부 밝혀달라”

    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이른바 ‘검사 술접대’ 참석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이 사진을 공유하며 조사를 촉구했다. 박 변호사는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1명”이라며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 언급된 야당 정치인의 실명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당초 페이스북에 “저 쓰레기가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란다”라고 썼다가 ‘쓰레기’라는 단어를 지우고 “날 어찌해보겠다면 그건 전쟁이기를 바란다”고 고쳐썼다. 앞서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은 16일 전달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전담팀은 A 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조국 전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변호사가 공개한 검사 실명을 그대로 공개하며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박훈 변호사의 실명 공개. 큰 사회적 물의가 일어난 사건의 수사 및 감찰 대상자이므로 공개의 공익이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며 “국민적 관심이 큰 사항인 만큼, ‘형사사건 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실 여부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훈 변호사, 김봉현 폭로 ‘술접대 검사’ 사진 공개 “공익적 차원”

    박훈 변호사, 김봉현 폭로 ‘술접대 검사’ 사진 공개 “공익적 차원”

    박훈 변호사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이른바 ‘검사 술접대’에 참석한 현직 검사 1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 박 변호사는 “김봉현이 접대했다는 검사 중 1명”이라며 “공익적 차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라임 사태의 핵심인물인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감찰에 나섰고 검찰도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 중이다. 전담팀은 A 변호사의 사무실과 신원이 특정된 검사 2명의 사무실, 접대 장소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 등을 최근 잇달아 압수수색했다. 앞서 박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에 언급된 야당 정치인의 실명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웅장한 볼륨감’ 콘셉트… 2열 편의성 높여

    [2020 베스트브랜드 대상] ‘웅장한 볼륨감’ 콘셉트… 2열 편의성 높여

    ‘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외장 디자인은 ‘웅장한 볼륨감’을 콘셉트로 했다. 먼저 전면부는 박자·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LED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았다. 측면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필라의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를 장착했다. 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리어콤비 램프와 크롬 가니쉬, 후면 범퍼 등으로 완성했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앰비언트 라이트’는 몰입감을 높여준다. 신형 카니발은 승하차 편의 신기술, 안락한 프리미엄 공간, 운전자·차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빌리티 기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의 상품성을 갖췄다. 또한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2열 사용자 위한 확장형 센터콘솔, 후석 공간에 보조 에어컨 필터 등을 적용해 모든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풍력·수소·연료전지… 지역 산업기반 강화 ‘새로운 효자’ 되나

    11개 광역·125개 기초지자체 사업 추진전남북, 民資 투입 해상풍력단지 잰걸음발전기 생산·조립 등 일자리 확대도 구상경남·경북, 친환경에너지 융·복합 계획 강원·전북·울산, 수소에너지 허브 경쟁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능형 발전소 구축행안부 “디지털·그린 혁신으로 균형 발전” ‘지역균형뉴딜’에 참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아이디어를 모은 야심 찬 지역주도형 프로젝트가 속속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주재한 한국판 뉴딜 추진 전략회에서 11개 광역지자체, 125개 기초지자체가 사업 추진 구상을 내놓았으며, 29일에는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산하 기구인 지역균형뉴딜분과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지자체들의 사업 추진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풍력과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지역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세입과 일자리 확대까지 도모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한 해상풍력단지는 전북과 전남, 경남이 가장 앞장서서 추진하고 있다. 전북은 부안군 등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전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은 지난 16일 서남권 해상풍력산업과 연관 산업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시범단지 400MW(메가와트)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2.4GW(기가와트) 규모를 완공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민간자본 23조원을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전남은 신안군 임자도 30㎞ 해상에 한국전력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인 8.2GW급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데 2030년까지 민자 46조원을 들인다는 구상을 내놨다. 해상풍력발전단지뿐 아니라 목포에 풍력발전기 생산·조립단지도 구축해 일자리 확대까지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1일 “전북과 초광역권으로 협력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은 민자 6조 321억원으로 통영시 앞바다에 국산 풍력 터빈을 활용한 해상풍력단지를 만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북 역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울산은 동해에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와 배후항만 조성에 나서고 있다. 미래 에너지로 평가받는 수소 관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뜨겁다. 강원은 2025년까지 고부가가치 액화수소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수소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전북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소 생산 클러스터 계획을 추진 중이다. 울산은 주거·교통·산업분야에서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울산을 수소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지자체에서는 지역균형뉴딜이 지역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훈 전북부지사는 “지역으로선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그린뉴딜의 치지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가다듬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균형발전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상대적으로 좀 더 낙후돼 있거나 산업기반이 부족한 곳에 더 많은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역시 보유 자원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 힘을 보탠다. 한국전력 등 7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를 구축한다. 발전소 운영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25년 준공 예정인 당진 LNG 생산기지에 스마트 팩토리를 만들어 LNG 인수·가공·처리 과정을 스마트화한다. 한국서부발전은 주민참여형 대용량 수상태양광 에너지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정부가 그린뉴딜을 강조함으로써 지역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등에 주목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지역균형뉴딜은 지자체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국가 차원의 전략으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산업을 디지털·그린으로 혁신해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균형발전을 가속화하는 길이다”면서 “균형발전과 한국판 뉴딜의 취지를 고려해 지역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관변호사, 신용카드 내역 공개…접대 주장 김봉현 궁지에 몰리나

    전관변호사, 신용카드 내역 공개…접대 주장 김봉현 궁지에 몰리나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주장하는 ‘검사 술접대’ 자리를 마련한 인물로 지목된 검사 출신 A변호사가 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 속 일부 주장을 반박하는 정황 자료를 공개하는 등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 16일 첫 번째 입장문에서 ‘A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에게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밝힌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두 번째 입장문에서는 ‘A변호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모시고 지난해 청와대 모 수사관 상가를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언급된 수사관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에서 일했던 검찰 수사관 백모씨다. 백씨의 빈소는 지난해 12월 2일에 차려졌다. A변호사는 29일 서울신문에 지난해 12월 2일 카드 결제 내역을 공개했다. 이 자료를 보면 A변호사는 그날 오후 7시 47분 서울 서초구 서초역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근처 음식점에서 8000원을 결제했다. 같은 날 윤 총장은 오후 6시 30분쯤부터 오후 9시쯤까지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백씨의 빈소를 방문했다. 음식점과 장례식장은 걸어서 약 25분 거리다. 김 전 회장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A변호사는 윤 총장과 빈소에 간 후 음식점에 갔다는 얘기다. 그러나 A변호사는 “빈소에 간 사실 자체가 없는데 어떻게 윤 총장을 모시고 빈소를 가냐”고 반박했다. A변호사는 또 자신이 윤 총장과 같이 사는 아파트 사우나에서 윤 총장을 만났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맞섰다. 그는 “김 전 회장에게 ‘윤 총장이 얼굴이 많이 알려져서 (해당 아파트) 지하상가 1층에서 걷기 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지나가며 말한 적은 있어도 ‘사우나’라는 단어는 꺼낸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전날 검찰 조사에서 “술자리 접대 관련자 중 일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통해 접대가 이뤄진 유력한 날짜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변호사는 “술자리 참석자의 얼굴, 지불한 술값은 모두 기억하면서 지난해 7월 며칠에 접대가 있었는지 유독 그 날짜만 특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냐”라면서 의문을 제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스트 코로나 갈 길은 디지털 제철소”

    “포스트 코로나 갈 길은 디지털 제철소”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철강산업의 변화에 철강업계가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지난 27일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가 개최한 ‘철강 성공 전략’ 온라인 콘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메가트렌드와 철강산업: 새로운 10년’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25분간의 영어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밝혔다. 최 회장은 “미래에도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소재는 철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철강 산업 트렌드로 ▲뉴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글로벌화를 꼽았다. 그러면서 “뉴 모빌리티 시대에 대비해 철강업계가 초경량 고강도 차체 섀시 소재를 개발해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물과 인프라 분산 배치, 자연재해 및 미세먼지 대비에 따른 건축 수요 등 도시화 확산으로 건설용 강건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에 철강업계는 고성능, 다기능 친환경 강재 개발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철강업의 디지털화와 관련해 “철강업계의 최종 목표는 제철소 설비와 공정 데이터 바탕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설비와 공정 제어가 이뤄지는 ‘디지털 트윈(Twin) 제철소’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중립 이슈에 대해서는 “이산화탄소와 부산물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소에 기반한 철강 공정 탈탄소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는 WSD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스타필드에 떴다 떴다 경비행기

    스타필드에 떴다 떴다 경비행기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신세계그룹의 ‘대한민국 쓱(SSG)데이’를 맞아 경기 스타필드 하남에서 경비행기, 캠핑카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모빌리티 쇼를 진행한다. 사진은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된 경비행기 앞에서 28일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스타필드에 떴다 떴다 경비행기

    스타필드에 떴다 떴다 경비행기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신세계그룹의 ‘대한민국 쓱(SSG)데이’를 맞아 경기 스타필드 하남에서 경비행기, 캠핑카 등을 전시 및 판매하는 모빌리티 쇼를 진행한다. 사진은 스타필드 하남에 전시된 경비행기 앞에서 28일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라임 김봉현 입만 쳐다보는 檢, 검사 술접대 날짜 파악에 주력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인물인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술접대가 있었던 날짜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접대했다고 주장하고, 참석자로 지목된 검찰 출신 A변호사 등은 완강히 부인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만난 날짜가 특정돼야 실제 로비가 있었는지 사실 관계를 따져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의혹 사건 수사전담팀(김락현 형사6부장)은 28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를 방문해 김 전 회장을 장시간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전 회장이 주장하는 검사 술접대가 언제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지난 25일 조사에서도 술접대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되는 날짜 2개를 김 전 회장에게 제시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어치 술을 샀다’고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함구해왔으나 이날 조사에서는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A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접대 날짜를 콕 짚어 말하지 않는 것은 거짓이 들통날까 봐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현직 검사들을 김 전 회장과의 술자리에 데리고 간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주장을 거듭해온 A변호사는 자신과 친한 검사 출신 변호사들을 김 전 회장과 함께 여러 차례 만났고 김 전 회장이 이 변호사들을 ‘검사님’이라고 부른 사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 측은 “수사 과정에서 날짜가 특정되기 전까지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언론에 날짜를 밝힐 경우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된 현직 검사 등이 사전에 입을 맞추거나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뇌물수수 사건 수사는 접대나 금품수수가 일어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는 작업에서 시작된다. 술접대 날짜를 특정해야 참석자로 지목된 검사들의 검찰청 및 룸살롱 출입 기록, 통화기록 등 증거를 확보해 실제 접대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라임 수사팀(형사6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KB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KB증권이 라임 국내 펀드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영에 일부 연루돼 있다고 보고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 ‘김봉현 술접대 의혹’ 현직 검사 2명 사무실·집 압수수색

    檢 ‘김봉현 술접대 의혹’ 현직 검사 2명 사무실·집 압수수색

    변호인 “金, 나머지 검사 1명도 지목”동석 의혹 변호사 “현직 검사 없었고檢출신 변호사를 ‘검사님’이라 불렀다” 검사들이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된 현직 검사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김 전 회장이 주장하는 술접대가 있었던 구체적인 날짜를 파악하고 참석자로 언급된 인물들의 동선 파악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 수수 의혹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김 전 회장이 술접대를 했다고 밝힌 현직 검사 2명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지난 26일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해당 검사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김 전 회장이 법무부 감찰 조사 과정에서 술접대를 했다고 밝힌 검사 3명 중 사진으로 특정한 2명이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어치 술을 샀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추가로 입장문을 공개해 A변호사와 검사 3명이 “예전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밝혔다. 2차 입장문에 언급된 수사팀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이후 만들어진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소속이었다. 검찰은 또 이날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를 방문해 김 전 회장을 7시간 넘게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전 회장이 주장하는 검사 술접대가 언제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김 전 회장 변호인은 “김 전 회장이 술접대가 이뤄진 유력한 날짜를 지목했고, 앞서 사진으로 특정한 검사 2명 외에 나머지 1명도 지목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검사 술접대’를 주장하면서도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함구해 왔으나 이날 조사에서는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물 수수 사건 수사는 접대나 금품 수수가 일어난 시간과 장소를 확인하는 작업에서 시작된다. 술접대 날짜를 특정해야 참석자로 지목된 검사들의 검찰청 및 룸살롱 출입 기록, 통화 기록 등 증거를 확보해 실제 접대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A변호사는 “현직 검사들을 김 전 회장과의 술자리에 한 번도 데리고 간 적 없다”면서 자신과 친한 검사 출신 변호사들을 김 전 회장과 함께 여러 차례 만났고 김 전 회장이 이 변호사들을 ‘검사님’이라고 부른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1일 A변호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김봉현 상대 약 7시간 조사... ‘검사 술 접대’ 날짜 언급

    검찰, 김봉현 상대 약 7시간 조사... ‘검사 술 접대’ 날짜 언급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술 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회장을 상대로 강도 높은 2차 조사를 진행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28일 오후 2시쯤부터 김 전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아 출정 조사를 했다. 조사는 오후 9시40분까지 7시간40분간 이어졌다. 김 전 회장은 조사에서 지난 16일 옥중 입장문에서 폭로한 접대 검사 3명 가운데 법무부 감찰에서 밝히지 못한 나머지 1명을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의 입장문 공개 직후 사흘간 김 전 회장을 조사해 접대 대상 검사 2명을 특정한 바 있다. 또한 김 전 회장은 당시 술자리에 있던 관련자 중 일부의 휴대폰 포렌식 자료 등을 토대로 접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유력한 날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술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지목된 A 변호사와 현직 검사 2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접대 장소로 알려진 청담동의 룸살롱도 압수수색해 결재 기록 등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접대 날짜를 특정한 뒤 김 전 회장의 입장문에 등장한 변호사와 검사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잎사 수사팀은 지난 25일에도 구치소를 찾아 2시간에 걸쳐 김 전 회장을 조사했다. 당시 김 전 회장의 신분은 참고인이었으며, 조서는 작성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검찰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A 변호사는 현직 검사들과 룸살롱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이 접대 대상으로 지목한 검사들도 김 전 회장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檢, ‘술 접대 의혹’ 검사들 압수수색...휴대전화 등 분석

    檢, ‘술 접대 의혹’ 검사들 압수수색...휴대전화 등 분석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 관련 수사 중인 검찰이 ‘술접대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검사들과 관련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지난 26일 술접대 의혹을 받는 검사 2명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해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검찰은 검사 술접대 의혹이 있는 강남 룸살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해당 룸살롱은 라임 사태를 수사했던 기존 검찰 수사팀이 지난 4월말 금융감독원 출신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의 유착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했던 장소다. 앞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첫 번째 옥중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1일 공개한 두 번째 입장문에서는 “(법무부 감찰) 조사 받을 당시 사진으로 검사 2명은 이미 특정해 드렸다”며 “1명은 사진으로 볼 때 80% 정도의 확신이 들어 남의 인생에 관련된 문제라 특정짓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술 접대를 한 검사 3명은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의 입장문이 공개된 뒤 법무부는 사흘간 김 전 회장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했고 접대 의혹을 받는 검사 등 일부 인물을 특정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의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석열 응원 화환 철거’ 경고에도 그대로…“강제집행 고심”

    ‘윤석열 응원 화환 철거’ 경고에도 그대로…“강제집행 고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300개 넘게 설치되면서 서초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8일 서울 서초구에 따르면 보수단체 ‘애국순찰팀’과 ‘자유연대’ 앞으로 “28일까지 화환을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 철거하겠다”고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지난 26일 보냈다. 도시 미관과 미풍양속 유지 등에 지장을 주고 있어 계속 방치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화환에는 ‘윤석열이 반드시 이긴다’, ‘윤석열 화이팅’, ‘총장님 나라는 살려주세요’, ‘힘내라 윤석열’ 등 윤 총장을 응원하는 문구가 담겨있다. 현재 대검 일대에 300여개 화환이 놓여져 있다. 대법원 정문에서 대검을 지나 서울 서초경찰서 직전까지 늘어서 있고, 맞은편에도 고검 후문부터 지검 정문 앞까지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들로 가득 찼다.서초구가 이날까지 자진철거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화환이 그대로 놓여져 있다. 서초구 관계자는 “구가 강제집행에 들어갈지, 일정 시한을 두고 단체 측과 계속 논의하며 자진 정비를 유도할지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화환 행렬은 지난 19일 한 시민이 윤 총장을 응원하는 뜻에서 대검 앞에 화환을 보내며 시작됐다. 이날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을 두고 충돌한 다음 날이다. 이후 윤 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은 22일 대검 국정감사를 전후해 더 늘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봉현 측 “‘검사 술접대’ 날짜 오늘 조사에서 밝힐 예정”

    김봉현 측 “‘검사 술접대’ 날짜 오늘 조사에서 밝힐 예정”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밝혀 파장을 불러일으킨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한 날짜를 ‘지난해 7월경’이라고만 적어 구체적인 일자를 말하지 않은 점과, 이 술자리 참석자로 지목된 인물들이 김 전 회장의 주장을 부인하는 점 등을 근거로 김 전 회장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이 지난 25일에 이어 28일 오후 김 전 회장을 조사할 예정인 가운데 김 전 회장 측은 “김 전 회장이 이날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7월 술자리 접대 일자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날 ‘라임자산운용 사건’ 관련 검사 향응수수 등 사건에 대한 서울남부지검의 추가 조사가 (김 전 회장이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이 자리에서 김 전 회장은 검찰에 압수된 관련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기록 등을 통해 지난해 7월 검사 술자리 접대 일자를 특정하는 등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의혹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지난 25일 김 전 회장이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를 방문하여 김 전 회장을 면담했다. 당시 수사팀은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근거로 김 전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의심되는 날짜 두 개를 김 전 회장에게 제시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검사 출신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21일 입장문을 추가로 언론에 배포하여 “A변호사와 검사 3명 술접대는 확실한 사실이며, 이들은 예전 대우해양조선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A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퇴직 전 부장검사를 지낸 A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직 검사들을 김 전 회장과의 술자리에 데리고 간 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을 소개해준 적도 없다는 것이 A변호사의 일관된 주장이다. A변호사는 또 “(지난해 4월 23일 체포된) 김 전 회장을 접견할 때 제가 ‘네가 도망을 가는 바람에 내가 면이 상해서 더 이상 변론을 못 해준다’고 말을 했더니 김 전 회장이 ‘부장님, 그래도 검사가 누군지 알아야 제가 변호사를 구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고, 그 때 제가 언급한 검사 이름이 당시 라임 사건을 수사하던 검사”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 측은 김 전 회장이 ‘검사 술접대’가 이뤄진 일자를 현재 밝힐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수사 과정에서 확정되기 전까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회장 측이 “김 전 회장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힌 점도 주목된다. 앞서 김 전 회장 측은 김 전 회장이 폭로한 술접대 의혹을 기존의 ‘라임 사건’ 수사팀에서 수사하는 일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었다. 기존 수사팀이 김 전 회장으로부터 검사 비위와 관련한 진술을 듣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 김 전 회장의 주장이다. 그러나 법무부의 수사 의뢰로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별도의 수사팀이 지난 20일 구성돼 정식 수사에 착수한 만큼, 현재는 김 전 회장이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진행 과정에서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는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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