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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에서만 무려 19년… ‘만수’ 유재학 감독 3년 재계약

    모비스에서만 무려 19년… ‘만수’ 유재학 감독 3년 재계약

    계약이 만료된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3년 더 팀을 이끈다. 이미 16년 팀을 이끌며 최장수 감독인 유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단일팀에서 19시즌을 뛰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유재학 감독과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챔피언에 등극했던 현대모비스는 리빌딩 체제에 들어가며 이번 시즌 7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일시적인 성적 부진은 유 감독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유 감독은 역대 최다인 6번의 챔피언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리그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유 감독은 2004년 팀에 부임해 16시즌 동안 팀을 이끈 최장수 감독이지만 추가로 3년 더 팀을 이끌게 되면서 무려 19년을 한 팀에서 보내게 됐다. 유 감독의 현대모비스는 ‘왕조’ 그 자체였다. 정규리그 우승 6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리그 최초 4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유 감독은 감독상 6회, 리그 최초 600승 달성 등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그야말로 유 감독의 팀 그 자체였다. 양동근의 은퇴로 현대모비스는 다음 세대를 준비해야하는 과제가 시급하다. 팀이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감독이 오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가능성이 컸다. 유 감독은 “구단, 선수들, 그리고 팬들께 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황연주♥박경상 배구·농구 부부 탄생

    황연주♥박경상 배구·농구 부부 탄생

    황연주(오른쪽·34·현대건설) 프로배구 선수와 박경상(왼쪽·30·울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선수가 결혼한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황연주·박경상 선수가 5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2005년 V리그 출범 원년 여자부 신인상을 차지한 황연주는 V리그 통산 1호 트리플 크라운, 1호 5000득점 등 ‘기록의 여왕’으로 불린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36년 만에 한국 여자배구를 올림픽 4강에 올리는 데도 기여했다. 4살 연하인 박경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7년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마산고 시절 화끈한 슈팅력으로 ‘마산 아이버슨’이란 별명을 얻은 그는 얼마 전 은퇴한 양동근(39)의 빈자리를 메울 포인트가드로 주목받고 있다. 김주하(28), 염혜선(29), 김세영(39) 등 황연주와 친분 있는 배구 선수들이 들러리로 참석했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하며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 김원주와 전상근이 맡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현대모비스, 신입사원 정기 공채 1년 만에 부활

    현대모비스, 신입사원 정기 공채 1년 만에 부활

    ‘상·하반기 정기+수시’ 하이브리드 채용 현대모비스가 상시채용제를 도입한 지 1년 만에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을 되살렸다. 기존 상시 채용도 그대로 유지한다. 코로나19로 닫혀 버린 취업 시장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 서류 접수는 다음달 5일까지다. 인적성 검사와 면접은 온라인과 화상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서도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자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채용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졸업 시점과 연계된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공채에서 신입사원을 우선 선발하고 사업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인재는 수시로 채용하겠다는 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정기·상시 채용을 병행하면 우수 인재를 연중 확보할 수 있고 구직자에게도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정기 공채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합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부터 전면 상시채용제를 도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도 정기 공채를 하지 않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롯데, 임원 급여 자진 반납… 코로나 고통 분담

    현대차·롯데, 임원 급여 자진 반납… 코로나 고통 분담

    정의선 부회장 등 1200여명 20% 삭감 롯데지주도 신동빈 회장 등 34명 동참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포함해 현대차그룹 임원 1200여명이 이달부터 급여를 20% 반납한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 각 계열사 임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원들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웠던 2009년, 2016년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10%씩 반납한 적이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급여 25억원과 상여 7억 5000만원, 장기근속에 따른 포상금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 52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12억 7400만원, 상여 5억 1300만원을 받았다. 롯데그룹도 신동빈 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들이 3개월간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급여 중 50%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임원 28명과 사외이사 5명은 이 기간 급여의 20%를 내놓는다. 롯데지주 임원들은 지난달 급여의 10% 이상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하기도 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회사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여자배구 황연주, 남자농구 박경상 다음달 16일 화촉 밝힌다

    여자배구 황연주, 남자농구 박경상 다음달 16일 화촉 밝힌다

    여자프로배구 황연주(34·현대건설)와 남자프로농구 박경상(30·울산 현대모비스)이 다음달 16일 화촉을 밝힌다.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황연주·박경상 선수가 5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2005년 V리그 출범 원년 여자부 신인상을 차지한 황연주는 V리그 통산 1호 트리플 크라운, 1호 5000득점 등 ‘기록의 여왕’으로 불리며 여자프로배구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36년만에 한국 여자배구를 올림픽 4강에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4살 연하인 박경상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돼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17년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다. 마산고 시절 화끈한 슈팅력으로 ‘마산 아이버슨’이란 별명을 얻은 얼마 전 은퇴한 양동근(39)의 빈자리를 메울 포인트가드로 주목받고 있다.김주하(28), 염혜선(29), 김세영(39) 등 황연주와 친분 있는 배구 선수들이 들러리로 참석해 결혼 기념 촬영을 했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하며 사회는 방송인 이휘재가, 축가는 포맨 김원주와 전상근이 한다.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인도에 미래차 SW 연구 제2거점 증설

    현대모비스가 인도 중부의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연구소 인근 신규 정보기술(IT)단지에 미래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한 연구 거점을 증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직원 700여명이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연구하는 인도연구소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섀시 제어장치, 에어백 제어장치, 전자식 제동장치 등의 품목을 개발하고 검증한다. 새로 지어지는 제2거점은 자율주행과 주차를 위한 제어 로직, 자율주행용 센서(카메라·레이더·라이다)의 인식 알고리즘 등 미래차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딥러닝 기반의 영상 인식 알고리즘과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해 자율주행 센서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미국·독일·중국·인도에 연구개발 협업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연구 인력 규모는 총 5000여명이다. 북미 연구소는 자동 차선변경 기술을, 유럽 연구소는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중국 연구소는 안면 인증 활용 스마트키 기술 등을 개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대어 없는 FA 시장… 광풍불까 찬바람불까

    대어 없는 FA 시장… 광풍불까 찬바람불까

    FA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폐지된 첫해 관심대어 없는 이번 시장 이대성·장재석 최대어경쟁 붙으면 과열 vs 코로나19로 재정타격자유계약시장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해 주목 다음달 개장을 앞둔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급 대어는 없지만 FA의 원소속구단 협상을 없앤 첫 해라는 점에서 과열 경쟁으로 실력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란 전망과 코로나19로 구단 지갑 사정이 얇아지면서 찬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올해 FA부터는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기간을 없앰에 따라 선수들은 시장이 열리는 다음달 1일부터 1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깜짝 트레이드로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전주 KCC로 이적한 이대성과 204㎝의 키로 희소성 있는 토종센터인 장재석(고양 오리온)이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이대성은 가드임에도 193㎝의 장신에 리그 정상급의 볼 핸들링과 좋은 슛감각을 자랑하며 어느 팀이든 주전 슈팅가드로서 탐낼만한 선수다. 이대성은 FA대박을 위해 지난해 연봉협상에서 자신의 연봉을 1억 9500만원으로 낮추며 연봉 30위권 이내 선수와 계약시 내줘야하는 FA 보상 규정에서 자유롭다. 장재석 역시 보상 규정에서 자유롭고, KBL이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을 쿼터당 1명으로 제한함에 따라 토종 빅맨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가치가 상승했다. FA는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몸값이 오버페이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FA 최대어였던 김종규도 원소속구단인 창원 LG가 12억원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가치가 폭등했고, DB로부터 12억 7900만원을 받는 연봉킹이 됐다. 그러나 농구도 야구처럼 과도한 FA투자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다는 점,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지갑 사정이 얇아졌다는 점에서 찬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최고액에 김종규를 합류시킨 DB는 이번 시즌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김종규가 역대급 센터였던 서장훈, 김주성 등 은퇴한 전설들은 물론 현역 대표 센터로 꼽히는 오세근(안양 KGC) 이상의 실력을 갖춘 선수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투자였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3년간 1억원씩 오르던 연봉총액상한(샐러리캡)이 다음 시즌은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인 25억원으로 동결됐을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구단들도 재정에 타격을 입었다. 예년 같았으면 더 받았을 선수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규모자 작아지면서 기존의 FA들에 비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재학·유도훈·이상민 감독 다시 지휘봉 잡을까

    유재학·유도훈·이상민 감독 다시 지휘봉 잡을까

    프로농구 창원 LG가 현주엽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감독 선임에 들어감에 따라 다른 구단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현 감독의 교체가 성적 부진에 따른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점에서 이번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다른 감독들 중 계약 만료를 맞은 감독들은 칼날 위에 선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남자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원주DB,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LG)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고양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이 시즌 중에 사퇴하면서 김병철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 왔고, 김 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킬지 외부 인사를 수혈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을 1위에 올려놓은 만큼 재계약이 희망적이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과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10년 이상 이끌어 온 ‘프랜차이즈 감독’으로 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감독들로 평가된다. 그러나 유도훈 감독은 아직까지 우승을 이뤄 내지 못했고, 유재학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리빌딩 체제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두 팀 모두 새 얼굴 발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지난 3시즌 동안 6강을 밟지 못하며 성적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경질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지난 6년간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 스타 감독으로서의 상징성 덕분에 재계약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엇갈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주엽은 떠났지만… 재계약 만료 감독들 재신임될까

    현주엽은 떠났지만… 재계약 만료 감독들 재신임될까

    현주엽 감독의 자진 사임으로 창원 LG가 새 사령탑 선임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기존 감독과 계약 기간이 끝난 구단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성적과 관계없이 스타성이 큰 감독들인 만큼 재계약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령탑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자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원주DB,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LG)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고양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이 시즌 중에 사퇴하면서 김병철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왔고, 김 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킬지 외부 인사를 수혈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이상범 DB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을 1위에 올려놓은 만큼 재계약이 희망적이다. DB는 팀순위뿐만 아니라 성적에서도 경기당 평균 득점 1위(83.5점), 리바운드 1위(38.9개), 어시스트 1위(19.3개) 등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며 시즌 내내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과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10년 이상 이끌어온 ‘프랜차이즈 감독’이다. 팀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감독들인 만큼 대체자를 구하기 쉽지 않다. 그러나 유도훈 감독은 아직까지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고, 유재학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리빌딩 체제에 들어가면서 더 큰 역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두 팀 모두 새얼굴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2018~19 시즌 꼴찌를 비롯해 지난 3시즌 동안 6강을 밟지 못하며 성적이 부진했다. 통상적인 상황이라면 재계약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 감독은 이번 시즌 6강 경쟁력을 보여줬던 점과 지난 6년간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 스타 감독으로서의 상징성 등으로 인해 재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공시는 27일이고 FA시장은 5월 1일부터 열린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하는 일정이 빠듯한 만큼 감독들의 재신임 여부는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확정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현대모비스, 대리점 35억 지원 상생경영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이 심각한 부품 대리점에 35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4월 한 달간 전국 1134곳 대리점에 부품 공급 가격을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자금난을 덜어 주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리점 한 곳당 약 3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대리점별로 신청을 받아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어음의 만기도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 7500만원과 회사가 낸 1억 5000만원은 코로나19 극복에 애쓰는 의료진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부고] 김지우씨 형님상, 채종범씨 장인상, 장용수씨 모친상

    ●김정우씨 별세, 김은정씨 남편상, 김보혜씨 동생상, 김지우(제주일보 사회부 기자)씨 형님상, 4일 오전 5시23분, 서귀포시 한빛장례식장 국화실, 발인 7일 오전 8시. 064-733-1253 ●고회근 씨 별세, 채종범(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코치) 씨 장인상, 4일, 광주광역시 북구 서양로 144 구호전장례식장 2층 201호실, 발인 7일. 062-960-4444 ●권순심씨 별세, 장용수(매일경제TV 대표)·장희정(현대모비스 직원)·장혜경·장숙정(김천신애병원 간호사)·장성수(주식회사 예담 대표) 씨 모친상, 김용섭(삼성화재 김천지점 RC)·김시철(동호산업 이사)·이장일씨 장모상, 5일 오후, 서울성모장례식장 11호, 발인 7일 오전 10시. 02-2258-5940
  • ‘-17%’ 상장사 1분기 ‘실적 쇼크’ 온다

    ‘-17%’ 상장사 1분기 ‘실적 쇼크’ 온다

    내일 삼성전자 시작해 줄줄이 실적 발표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약 1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따른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141곳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16조 7942억원(지난 3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0조 2154억원보다 16.92% 감소한 것이다. 이 전망치가 현실화되면 국내 1분기 기업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 가는 것이다. 주요 기업별로는 삼성전자(0.08%)·현대차(4.14%)·삼성물산(67.99%) 등은 영업이익 증가가, 한국전력은 흑자(4217억원) 전환이 예상된다. 반면 SK하이닉스(-66.70%), LG전자(-5.35%), 포스코(-43.77%), 현대모비스(-2.29%), 기아차(-30.78%) 등은 영업이익이 크게 줄고 SK이노베이션은 적자(-4729억원)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삼성전자 영업이익 추정치는 평균 6조 2381억원인데 시장에서는 대체로 6조원 달성 여부에 따라 증시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 실물경제 ‘셧다운’ 등을 고려하면 1분기 실적은 ‘쇼크’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제 아들은 골 못 넣어도 박수쳐줘…동료들과 정말 꿈같은 시간 보내”

    “제 아들은 골 못 넣어도 박수쳐줘…동료들과 정말 꿈같은 시간 보내”

    “무득점을 해도 제 아들은 잘했다고 박수를 쳐 줬습니다. 그런 힘으로 마흔 살까지 잘 버틴 것 같습니다. 저를 위해 큰 희생을 해 준 부모님, 아내, 아이 등 제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 농구의 심장’ 양동근(39)이 1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병훈 모비스 단장, 유재학 감독, 팀 후배 함지훈 등이 참석해 꽃다발을 안겼다. 양동근은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다가 특히 가족을 언급할 때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오늘 크게 다쳐 바로 못 뛰게 되더라도 미련 없도록 어제오늘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었기 때문에 지금 은퇴에 아쉬움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출전 경기 등 개인 통산 스탯에서는 양동근보다 걸출한 선배가 적지 않다. 그러나 혼자가 아닌 팀으로 함께 일군 성적에서 그에게 필적하는 경우는 없다. 양동근은 이에 대해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너무나 행복하게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향후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고 알린 양동근은 “그동안 보고 배우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 공부 많이 해서 다시 코트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굿바이, 양동근’

    [포토] ‘굿바이, 양동근’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이 1일 강남구 KBL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 중 유재학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무득점해도 제 아들은 잘했다고 박수 쳐줘, 가족에게 감사” 아듀, 양동근

    “무득점해도 제 아들은 잘했다고 박수 쳐줘, 가족에게 감사” 아듀, 양동근

    1일 양동근 은퇴 기자회견···고마운 사람들 일일이 열거하다 가족 이야기에 ‘울컥’“좋은 감독, 코치님, 동료들 덕택에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 지도자로 돌아올 것”“무득점을 해도 제 아들은 잘했다고 박수를 쳐줬습니다. 그런 힘으로 마흔 살까지 잘 버틴 것 같습니다. 저를 위해 큰 희생을 해준 부모님, 와이프, 아이들 등 제 가족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한국 농구의 심장’ 양동근(39)이 1일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병훈 모비스 단장, 유재학 감독, 팀 후배 함지훈 등이 참석해 꽃다발을 안겼다. 양동근은 자신의 농구 인생에서 고마운 사람들을 하나하나 거론하다가 특히 가족을 이야기할 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오늘 크게 다쳐서 바로 못 뛰게 되더라도 미련이 없도록 어제, 오늘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었기 때문에 지금 은퇴에 아쉬운 마음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출전 경기 등 개인 통산 스탯에서는 양동근보다 걸출한 선배들이 적지 않다. 서장훈이나 김주성, 주희정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혼자가 아닌 팀으로 함께 일군 성적에서 그에 필적하는 경우는 없다. 2004~05시즌 데뷔한 양동근은 군 공백기를 제외하고 줄곧 울산 현대 모비스 유니폼만 입고 통산 14시즌을 소화하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6회, 정규리그 우승 5회를 경험했다. 모두 최다 기록이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4회와 플레이오프 MVP 3회는 덤으로 따라왔다. 이 역시 최다다. 양동근은 이에 대해 “좋은 감독님과 코치님들, 우리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너무나 행복하게 꿈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향후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고 알린 양동근은 “앞으로 선수로서 코트에 설 수 없겠지만 저에게 주셨던 응원과 사랑, 또 그동안 보고 배우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 공부 많이 해서 다시 코트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팬이 뽑는 프로농구 최고 인기 선수상 투표시작, 김종규 최다 수상 가능할까

    팬이 뽑는 프로농구 최고 인기 선수상 투표시작, 김종규 최다 수상 가능할까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일부터 10일까지 KBL 공식 웹사이트(www.kbl.or.kr)를 통해 프로농구 최고 인기 선수를 선정하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게토레이 인기상’ 투표를 진행한다. ‘게토레이 인기상’ 투표는 KBL 등록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하며, KBL 웹사이트 회원 1인당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1회당 총 2명에게 투표 가능하다. 단, 동일 소속팀 선수는 1명으로 제한한다. 지난 시즌에는 김종규 선수가 7817표로 인기상을 수상했다. 김종규는 2016~2017시즌에도 수상해 올해 수상하게 되면 역대 3회로 최다 인기상 수상자가 된다. KBL은 팬 투표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20명), 아디다스 농구화 (2명), ‘수잇수잇 KBL 캐리어’ (1명)을 증정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모비스왕조 주역’ 양동근 전격 은퇴

    ‘모비스왕조 주역’ 양동근 전격 은퇴

    후배에게 길 터줘… 美로 코치 연수한국 프로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이 코트를 떠난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양동근의 은퇴소식을 밝혔다. 2004년 입단 이후 현대모비스에서만 16년을 뛴 양동근은 6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6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현대모비스 왕조를 세운 주역이다. 2005년 신인상을 비롯해 4번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3번의 플레이오프 MVP는 물론 한국농구연맹(KBL)이 선정한 베스트5에 9회, 최우수 수비상 2회, 수비 5걸상 3회, 모범선수상 2회를 수상하는 등 상이란 상은 다 휩쓸며 KBL을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40세인 양동근은 예년에 비해 출전 시간이 줄었지만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8분24초, 10득점, 4.6 어시스트, 2.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은퇴수순을 준비하긴 했어도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리그가 끝난 만큼 한 시즌 이상 더 뛸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양동근의 경기력에 팬들 사이에서도 “아직 은퇴는 이르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양동근은 박수 칠 때 떠나는 쿨한 이별을 택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현대모비스가 이번 시즌부터 리빌딩에 들어간 만큼 양동근도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은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18승 24패로 8위에 그치며 초라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양동근은 미국으로 코치 연수를 떠날 예정이지만 코로나19로 연수 시기를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다 이뤘던 양동근의 못다 이룬 마지막 꿈 ‘No 33’

    다 이뤘던 양동근의 못다 이룬 마지막 꿈 ‘No 33’

    양동근 31일 구단 통해 은퇴 소식 전해챔프전 통산 6회 우승 등 선수로서 성공크리스 윌리엄스와 각별했던 우정 과시6라운드 33번 입고 뛰려고 했지만 무산한국 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이 31일 은퇴를 결정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양동근의 은퇴소식을 밝혔다. 2004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현대모비스에서만 16 시즌을 활약한 양동근은 정규리그 6회 우승, 챔피언결정전 6회 우승을 비롯해 신인왕과 4번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3번의 플레이오프 MVP 등 농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은 다 받은 한국농구의 전설이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1년 단기계약을 통해 사실상 은퇴 시즌임을 암시했던 양동근이지만 팬들은 여전한 그의 경기력과 갑작스럽게 시즌이 종료된 상황 등을 감안해 한 시즌 이상 더 뛸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양동근은 코트에서 최고의 모습일 때 내려오는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양동근은 대학 시절 한양대를 강팀으로 올려놓으며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뽑힐 정도로 신인 때부터 주목받았다. 신인 때부터 탁월한 경기 조율 능력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숨막히게 만드는 ‘질식 수비’로 코트 위의 황제가 됐다. 2018~19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20분대로 줄었지만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0득점, 4.6어시스트, 2.7 리바운드를 기록했을 만큼 기량은 녹슬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양동근 이후의 체제를 대비해 리빌딩에 돌입한 만큼 그는 후배들을 위해 길을 터주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그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고, 은퇴식은 다음 시즌 홈 개막전 때 열기로 했다.양동근은 현대모비스 왕조를 구축하며 이룰 것은 다 이룬 선수다. 그러나 그가 딱 하나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바로 절친했던 동료 고(故) 크리스 윌리엄스가 달았던 등번호 33을 달고 경기에 뛰는 것이다. 양동근은 리그가 중단되지 않았다면 6라운드에서 자신의 등번호 6이 아닌 33을 달고 뛸 예정이었다. 양동근은 2년차 시즌에 윌리엄스와 만났고 2번의 정규 우승과 1번의 챔프전 우승을 함께 일궜다. 단 2시즌이었지만 양동근과 윌리엄스는 각별했고, 윌리엄스는 2006~07시즌 종료 후에도 곧바로 떠나지 않고 양동근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남는 우정을 과시했다. 이후에도 양동근이 미국 휴가를 떠나면 윌리엄스가 찾아오는 등 두 사람의 우정은 계속됐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2017년 3월 심장 출혈로 세상을 떠나면서 양동근도 충격을 받았다. 양동근은 유니폼 상의 밑단에 CW33을 적으며 그를 추모했다. 은퇴 시즌으로 잡은 이번 시즌 마지막에 그의 등번호를 입고 뛸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에 리그가 취소되며 선수로서 마지막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정상에서 이별’ KBL 전설 양동근, 결국 코트 떠난다

    ‘정상에서 이별’ KBL 전설 양동근, 결국 코트 떠난다

    한국 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동근(울산 현대모비스)이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양동근의 은퇴소식을 밝혔다. 2004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현대모비스에서만 16년을 뛴 양동근은 6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6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현대모비스 왕조를 세운 주역이다. 듀얼 가드로서의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에 더해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숨막히게 만든 수비는 ‘질식 수비’라고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는 2005년 신인상을 비롯해 4번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3번의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하며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여기에 한국농구연맹(KBL)이 선정한 베스트5에 9회, 최우수 수비상 2회, 수비 5걸상에 3회와 모범선수상도 2회나 수상했을 정도로 상이란 상은 다 휩쓸며 현대모비스 뿐 아니라 KBL을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40세인 양동근은 예년에 비해 출전 시간이 줄었지만 이번 시즌에도 경기당 평균 28분24초 10득점 4.6 어시스트 2.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와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으며 사실상 은퇴수순을 준비하긴 했어도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리그가 끝난 만큼 한 시즌 이상 더 뛸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양동근의 경기력에 팬들 사이에서도 “아직 은퇴는 이르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양동근은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쿨한 이별을 택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현대모비스가 이번 시즌부터 리빌딩에 들어간 만큼 양동근도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은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18승 24패로 8위에 그치며 초라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양동근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대로 미국으로 코치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양동근은 4월 1일 KBL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갖는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은퇴식 및 등번호 영구결번식을 다음 시즌 개막전에 한다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신동빈 181억원… 그룹 총수 ‘연봉킹’

    신동빈 181억원… 그룹 총수 ‘연봉킹’

    이재용 부회장 3년째 ‘무보수 경영’ 정의선 51억·구광모 53억 큰폭 상승 권오현 회장 46억 삼성전자 연봉왕 오렌지라이프 정문국 금융권 1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대기업 총수 중 가장 많은 181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보수가 큰 폭으로 올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 갔다.30일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제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쇼핑을 포함한 7개 계열사에서 총 181억 7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계열사 중 롯데케미칼에서 가장 많은 41억 1300만원를 수령했다. 신 회장은 2018년 구속 수감으로 7개월치를 자진 반납해 78억 1700만원을 받았던 것에 비해 연봉이 크게 늘었다. 2017년 연봉은 152억원이었다. 지난해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정 부회장은 총 51억 8900만원을 받아 전년(29억 5100만원)보다 연봉이 75.8% 늘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총 70억 4000만원을 수령해서 전년의 95억 8300만원보다 26.5% 줄었다. 두 부자의 지난해 연봉 합계는 122억 2900만원으로 전년(125억 34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8년 6월 회장에 취임한 뒤 두 번째 보수를 받은 구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53억 9600만원이었다. 구 회장은 2018년에는 6개월치 급여와 상여금으로 12억 72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 부회장은 2017년 3월부터 회사에서 급여를 받지 않아 이번 사업보고서에도 연봉이 표시되지 않았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맡았던 권오현 고문은 상여금이 줄은 탓에 전년보다 24억원 감소했지만 삼성전자 임원들 중 가장 많은 46억 3700만원을 받았다. 2018년까지 4년 연속 ‘샐러리맨 연봉왕’이었던 권 고문은 46억 6000만원을 받은 조대식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 자리를 내줬다. 전문경영인 중에는 엔씨소프트의 배재현 부사장이 김택진 대표(94억 5000원)보다도 많은 162억원을 받았지만 여기에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약 143억원 포함돼 있다. 또한 SK그룹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년과 동일한 60억원을, 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은 124억 6100만원을 받았다. SK텔레콤의 박정호 사장이 45억 3100만원을, 최근 연임에 성공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9억 8400만원을 수령했다. 금융권에서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사장이 210억 36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 총액을 받았다.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의 신한금융지주로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정 사장이 스톡옵션을 행사해 거둔 194억 4500만원이 포함돼 총보수가 높게 나왔다. 4대 금융지주 CEO 중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24억 9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챙겼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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