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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환의 덩크슛] ‘명감독’의 시련

    필자가 프로농구 모비스의 최희암 감독을 처음 만난 것은 지난 1990년 봄 대학대회 연세대-중앙대의 경기 때였다.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세대 오성식(현 SK)의 세번째 반칙이 선언되자 당시 연세대 사령탑이던 최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 모았다.거친 항의가 이어졌고 심판은 농구룰에 정해진 시간이 지나자 여지없이 연세대의 몰수게임 패를 선언했다.순간 최 감독은 당황한 빛이 역력했다.당시 최 감독에게서 받은 첫 인상은 순진한 학자같다는 것이었다. 93년 무렵.태릉선수촌서 만난 그는 ‘용장’으로 변해 있었다.연세대를 이끌고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갖던 도중 최 감독이 갑자기 센터 서장훈(현 삼성)을 불러 세웠다.그리곤 보기 민망할 정도의 호된 질책을 했다.관중이 많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자리였다. 94년 여름 대학대회가 열린 잠실학생체육관서 다시 만난 최 감독은 어느새 ‘여우’로 변신해 있었다.그는 서장훈의 미국유학이 결정돼 마침 그날 확정될 예정이던 국가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하다는 정보를 슬그머니 흘려줬다.필자는 내심‘특종’이라고 쾌재를 불렀으나,최 감독은 그날 아침 이미 스포츠신문에 정보를 흘려 가판을 장식하고 있었다.‘언론 플레이’까지 익힌 셈이다.이 무렵 그는 성인농구를 평정하며 최고의 인기 감독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프로농구 출범 당시 대표적인 반대론자였다.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프로농구 출범과 함께 그는 뒷전으로 밀렸다.그를 원하는 프로팀은 있었지만 5년이 지난 뒤에야 프로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02∼03시즌 그는 마침내 모비스의 지휘봉을 잡아 아마추어 최고감독이 과연 프로에서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인가라는 관심을 모았다.생각만큼 순탄치는 않았다.전체 1순위로 뽑은 외국인선수의 기량이 기대에 못미쳐 일찌감치 퇴출시키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고,대학시절과 같은 방법으로 선수들을 다룬다는 비판도 뒤따랐다.하지만 팀을 6강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으며 ‘명장’의 체면치레는 했다. 그러면서 03∼04시즌을 별렀다.프로 분위기도 제법 익혔고,“해볼 만하다.”는 자신감도 생겼다.이번 시즌으로 계약기간도 끝난다.내심 좋은 성적을 거둬 ‘몸값’도 올려 볼 참이었다.올시즌 개막전에서 첫 퇴장의 불명예를 감수하며 승부에 집착한 것도 이 때문이다.하지만 팀은 아직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명감독’의 ‘시련'은 언제쯤 끝날까.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프로농구 / 김동우가 살렸다-모비스 4연패 탈출 86-79로 KCC 잡아

    모비스가 KCC를 잡고 연패에서 탈출,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비스는 20일 울산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우지원(20점 3점슛 3개)과 김동우(18점)를 비롯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CC를 86-79로 물리치고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3승9패를 기록한 모비스는 코리아텐더,SK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반면 상위권 진입을 노렸던 KCC는 7승5패로 단독 4위에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연세대 선후배 사이인 ‘황태자’ 우지원과 ‘슈퍼루키’ 김동우가 오랜만에 맹활약을 펼치면서 토종의 자존심을 세웠다. 특히 김동우는 신인답지 않은 대범한 플레이로 드래프트 1순위의 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용병 조니 맥도웰(9리바운드)도 팀내 최다인 23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거들었다.TG에서 뛰다 올 시즌 모비스로 팀을 옮긴 가드 김승기도 비록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효과적인 볼배급으로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KCC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4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집중력 부족으로 눈물을 흘렸다.‘특급용병’ 찰스 민렌드(38점 16리바운드)가 고군분투했지만 전희철 추승균(8점) 등 믿었던 외곽포가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경기내내 애를 먹었다.특히 ‘컴퓨터 가드’ 이상민(12점 8어시스트)은 3쿼터까지 잦은 실책에 슛난조까지 겹쳐 팀의 공격을 제대로 지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모비스가 앞섰다.3쿼터까지 65-57로 앞선 모비스는 그러나 4쿼터들어 이상민을 앞세운 KCC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이상민과 민렌드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해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4-77로 역전당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모비스는 김동우의 레이업슛과 우지원의 3점포로 재역전에 성공했다.이어 이상민의 드리블실책을 틈타 맥도웰이 2점을 보태면서 81-77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준석기자 pjs@
  • 경제 플러스 / 자동차부품 인터넷쇼핑몰 개설

    현대모비스는 17일 인터넷 쇼핑몰인 모비스몰(mall.mobis.co.kr)을 오픈했다.국내 처음으로 운영되는 자동차 부품전문 인터넷 쇼핑몰이다.차대번호·차종·연식 등을 입력하면 용품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모비스몰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보수용 순정부품과 고품질의 기능성 용품을 판다. 일반 고객들은 차량 보수에 필요한 순정품을 쉽게 검색하고 집으로 배송받는다.소모성 부품으론 벨트·필터·플러그·와이퍼등 2300여 종류를 판다.
  • [스포츠 라운지]전자랜드 돌풍의 핵 앨버트 화이트

    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운동은 역시 농구다.흑인 선수 못지 않게 농구를 잘 하는 선수도 많지만 웬지 뻣뻣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00㎏이 넘는 거구들이 가볍게 날아 슬램덩크슛을 터뜨리거나,190㎝ 이상의 장대들이 현란한 드리블을 하는 것을 보면 농구는 흑인을 위해 만든 운동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03∼04프로농구에는 검은 ‘화이트’ 열풍이 불고 있다.지난달 시즌 시작과 함께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전자랜드의 앨버트 화이트는 ‘흑인 농구’의 진수를 잘 보여주는 선수로 꼽힌다.다소 튀는 모습도 있지만 패스 등 팀 플레이에 소홀함이 없다. ●“코리안 드림 꼭 이룰것” 미국프로농구(NBA) 하위 리그인 CBA와 USBL,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리그에서 뛴 그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들어봤지만 한국에도 프로농구가 있는 줄은 몰랐다.그는 “지난 7월 시카고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의 트라이아웃에서 한국 사람들도 농구를 좋아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꼈다.”고 말했다. 한국 농구에 대한 그의 첫 느낌은 작지만 강하다는 것.특히 림으로 쏙쏙 빨려들어가는 키작은 슈터들의 3점포에 깜짝 놀라곤 한다.그러나 기계적인 플레이는 빨리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감독의 작전에 따라 선수들이 도식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창조적인 농구의 묘미가 죽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아직 한국 음식을 먹지 못한다.“이렇게 매운 음식을 먹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그는 햄버거와 피자만 먹고 코트를 휘젓는다. 그렇다고 향수병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지방 원정을 떠날 때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아기자기한 풍경에 흠뻑 매료됐다.구단에서 구해준 널찍한 아파트는 TV조차 없던 미국 숙소에 견주면 ‘화이트 하우스’급 이라며 만족해 한다. 그는 ‘신기한’ 한국을 보여주기 위해 7년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 키샤 햄비(25)를 최근 초대했다.햄비는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을 돌보는 간호사다.이번 시즌 ‘코리안 드림’을 일군 뒤 햄비와 결혼할 계획이다. ●한국은 나를 인정해준 나라 정규리그 6라운드 가운데 1라운드가 끝난 14일 현재 그는 득점 단독선두(평균 28.33점)를굳게 지키고 있다.파워를 바탕으로 한 골밑슛은 기본이고 외곽슛도 다른 용병들보다 한 수 위다.그러나 그의 진가는 득점이 아닌 어시스트 능력에서 나온다.어시스트는 그동안 득점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용병에게 밀린 토종선수들의 전유물이었다.그러나 그는 한경기 평균 5.67개를 기록해 4위를 달리고 있다.대다수 용병들이 큰 키와 덩치를 이용해 득점과 리바운드만 신경쓰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변변한 포인트가드가 없어 늘 중·하위권을 맴돈 전자랜드가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는 것도 그의 날카로운 패싱 능력 때문이다. “팀이 경기에서 지면 개인성적은 무의미하다.”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보다 팀의 승리가 먼저”라고 말했다.심판의 판정에 불같이 화를 내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모든 농구 선수들이 그렇듯 그의 꿈도 NBA 무대에 서는 것이다.특히 NBA에서 ‘트리플 더블러’로 명성을 날리는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과는 죽마고우여서 그의 집념은 남다르다.그는 가넷과 함께 미주리주 고교리그에서‘베스트 5’에 뽑힐 정도로 유망주였고,전미대학선수권(NCAA)에서도 빠지지 않는 선수였지만 끝내 NBA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는 “NBA에서 뛰는 날이 오더라도 내 능력을 존중해준 한국을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한국에 있는 동안 기량과 추억을 차곡차곡 쌓겠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프로농구 역대 최고의 용병은 지난 1997년 2월 출범한 프로농구에서 그동안 활약한 외국인선수는 모두 132명. 이 가운데 ‘용병의 힘’을 가장 먼저 전한 선수는 원년 ‘나래 돌풍’을 이끈 제이슨 윌리포드.빼어난 개인기와 두뇌 플레이를 뽐내며 신생팀 나래를 단숨에 챔피언결정전으로 끌어 올려 말로만 듣던 ‘용병 파워’를 실감케 했다.전문가들은 아직도 가장 뛰어난 용병으로 윌리포드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7시즌째 뛰는 조니 맥도웰(모비스)은 용병 역사의 산증인이다.올해에는 체력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지만 초창기 맥도웰은 승리의 ‘보증수표’였다.KCC의 전신인 현대는 맥도웰을 앞세워 두차례(97∼98·98∼99시즌)나 챔피언에 올랐다. 최고의 테크니션으로는 동양의 마르커스 힉스가 꼽힌다.시즌 직전 허리 부상으로 미국으로 돌아간 힉스는 01∼02시즌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우승,02∼0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득점과 슛블록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NBA급 기술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성실성을 바탕으로 나산 골드뱅크 LG 코리아텐더 등에서 활약한 에릭 이버츠,현대와 SK를 우승으로 이끈 재키 존스 등도 기억에 남는 용병이다. 이창구기자 ·1977년 6월 13일 생 ·197㎝,100㎏ ·1999년 미국 미주리대학 졸업,전미대학선수권(NCAA) 평균 16.4득점 8.7리바운드 ·1999년 미국 CBA리그 ·2001∼2002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리그 ·CBA 02∼03시즌 평균 22득점 7.5리바운드 ·2003CBA리그 올스타 ·2003년 KBL 트라이아웃 전체 2순위
  • 박재규 경남대 총장, 장관에서 해외투자 유치 전도사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한국기업에 대한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도사로 나선다.박 총장은 17일엔 홍콩에서,19일엔 미국의 뉴욕에서 현지 기업인,경제 전문가 등을 상대로 한국·미국·일본 등의 북핵문제 해결 노력과 한반도 주변 안보 환경 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유치를 권장한다. 그의 강연은 ‘한반도의 평화와 전망’이 주제다.곧 재개될 6자회담의 의미와 북핵문제 처리 전망 등을 평가하고 투자지역으로서의 한국의 장점과 안정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총장은 강연에서 특히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했던 통일부장관 시절의 경험담과 더불어 남북협력 확대 및 동북아 중심지역으로서의 한반도의 잠재력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증권이 주관하는 테마 콘퍼런스의 일환으로 성사된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에스원,한국가스공사,대우종합기계,현대 모비스가 참여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프로농구 /현주엽 ‘부활’ 코리아텐더, 모비스 눌러

    ‘매직히포’ 현주엽(코리아텐더)이 부활했다. 코리아텐더는 13일 부산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파워를 앞세운 현주엽(22점 5어시스트 7가로채기)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모비스를 97-90으로 물리쳤다.코리아텐더는 꼴찌에서 탈출하면서 2승7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모비스는 그러나 2승7패로 공동 8위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현주엽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경기였다.무릎수술 후유증으로 그동안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현주엽은 32분여를 뛰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무리한 개인공격보다는 팀플레이에 충실하면서 한층 성숙된 플레이를 보여줬다. 또 퇴출된 모리스 스필러스를 대신해 올 시즌 첫 출전한 퍼넬 페리(37점 11리바운드)도 현주엽과의 찰떡궁합을 과시해 2라운드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했다.페리는 지난 시즌 SBS에서 평균 17.1점을 올렸지만 시즌이 끝난 뒤 퇴출됐다. 한편 이날 경기로 1라운드를 마친 프로농구는 15일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박준석기자
  • 프로농구 /“난 아직 녹슬지 않았다”노장 정인교, 고비마다 쏙쏙… 3점슛 성공률 38%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사랑의 3점슈터’ 정인교(사진·34·삼성)가 노장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프로농구 원년인 97시즌부터 뛰었으니 올해로 벌써 8시즌째다.이제는 노장이라는 말이 전혀 낯설지 않다. 지난 8월 삼성 유니폼을 입은 정인교는 어쩌면 이번 시즌이 농구인생의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그래서 출전기회가 주어지면 미친 듯이 코트를 누빈다.예상대로 주희정(27) 강혁(27) 등 후배들에게 밀려 출장시간은 많이 주어지지 않는다.팀이 치른 9경기 가운데 4경기에만 나섰다.그것도 평균 8분여밖에 뛰지 못했다.평균 득점도 3.2점에 머물렀다.그러나 코트에 나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불러만 준다면 ‘이 한몸 다 바치겠다.’는 각오다.그리고 아직까지 3점슛은 녹슬지 않았다.올 시즌에 8개를 던져 3개를 성공(38%)시켰다. 비록 정인교가 후보선수지만 위기관리 능력에선 단연 최고다.우승을 노리는 삼성도 이를 고려 경험많은 정인교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삼성은 정인교를 긴요하게 써먹은 덕분에 선두를 질주중이다.지난 6일 열린 오리온스전에서 정인교의 노련미가 빛났다.이날 정인교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알토란같은 8점을 올려 역전분위기를 잠재워 2점차의 승리를 이끌었다. 정인교만큼 농구인생의 굴곡을 심하게 겪은 선수도 드물다.최고의 자리에서 말단의 자리까지 경험했다.8시즌 동안 5개팀을 옮겨 다닌 것에서 파란만장한 농구인생을 엿볼 수 있다.97시즌에는 9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3점슛왕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당시 올린 한 경기 평균 4.33개의 3점슛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정인교는 점차 후배들의 도전에 부담을 느끼면서 기울어졌다.98년 나래에서 기아로 팀을 옮긴 뒤 다시 2000년엔 코리아텐더로 갔다.00∼01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01∼02시즌에는 연봉 1800만원의 수련선수로 전락했다. 한때 1억 3000만원(97∼98시즌)의 연봉을 받던 정인교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다.은퇴까지 생각했지만 이를 악물었다.하늘이 도왔는지 지난해 모비스가 그를 불렀고 올핸 다섯번째 팀인 삼성으로 옮겼다. 삼성이 자신의 농구인생에 마지막 팀이 되기를 바라는 정인교는 마지막 남은 땀 한 방울까지 쏟아낼 참이다.“몇 분을 뛰더라도 이를 악물겠다.”는 그의 말이 헛말은 아닌 듯하다. 박준석기자 pjs@
  • 경제 플러스 / 사이버 부품상담시스템 운영

    현대모비스는 회사 홈페이지에 부품가격 등 부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사이버 부품상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현대·기아차 127개 차종의 52만개 전품목에 대한 보수용 부품의 소비자 가격과 부품그림이 실려 있다.차대번호나 차종,연식을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메일을 통해서도 부품상담을 받을 수 있고,전국의 부품센터와 대리점,정비센터의 위치와 연락처도 제공된다.
  • 감독들에 들어본 두선수/서장훈 김주성 난·형·난·제

    파워의 서장훈이냐,스피드의 김주성이냐.올 시즌 프로농구 코트의 최대 관심사는 거친 용병들 틈에서 토종센터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서장훈(삼성)과 김주성(TG)의 맹활약이다.이들의 눈부신 활약에 소속팀 삼성과 TG는 ‘우승’이라는 ‘동상이몽’에 젖어 있다.1라운드가 끝나가는 현재 두 팀 모두 7승1패로 사이좋게 공동 선두를 달리는 것도 두 토종스타 덕분이다.지난 8일 삼성과 TG는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예비 챔프전’으로 불린 이 경기에서 승패보다 더 관심을 끈 것은 서장훈과 김주성의 맞대결이었다.김주성이 2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해 서장훈(19득점 11리바운드)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어느 한 선수의 우위를 점치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SBS 정덕화 감독 김주성이 파괴력과 기동력을 갖췄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그러나 역시 결정적인 순간에 승부를 가르는 능력은 서장훈을 따라가지 못한다.이기는 경기를 위해서는 해결사가 필요한데,서장훈은 아주 편하게 해결사 노릇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여기에다 신체조건도 해결사로서 나무랄 데가 없다.특히 막판에 뒷심이 달리는 팀으로서는 서장훈의 존재가 절실하다. ●모비스 최희암 감독 공격농구를 원한다면 서장훈을 택해야 한다.골밑슛과 미들슛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파워와 노련미에서 서장훈이 한 수 위다.공격력이 취약한 팀에는 단연 서장훈이 절실히 필요하다.그렇지만 공격에서 어느 정도 안정감이 있는 팀이라면 김주성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줄 수도 있다.김주성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포워드보다 기동력이 뛰어나 수비 가담이 빠르다. ●오리온스 김진 감독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다.따라서 객관적인 우위를 따지기에는 어렵고 팀 컬러나 감독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스피드가 뛰어난 김주성에게 호감이 간다.특히 빠른 농구를 추구하고 있는 팀에는 김주성이 낫다.물론 파워가 서장훈보다 떨어지는 문제도 있지만 이는 김주성이 갖고 있는 테크닉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본다. ●SK 이상윤 감독 김주성은 스피드는 물론 성실성이 돋보인다.아직어리니까 발전 가능도 무궁무진하다.개인적으로 빠른 스타일의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김주성에게 손이 먼저 갈 것 같다.김주성은 그러나 웨이트를 보강해야 하고,플레이에 기복이 있다.물론 서장훈도 유능한 선수다.두뇌플레이를 잘해 상대의 파울을 효율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미들슛도 포워드보다 낫다.그러나 속공에 문제가 있고 판정에 항의가 잦아 자칫 경기 분위기를 해칠 염려도 있다. ●LG 김태환 감독 두 선수 모두 한국을 대표한다.체격조건과 파워에서 서장훈이 앞선다.슛 적중률,두뇌플레이도 강점이다.김주성은 스피드와 보이지 않는 수비에서 탁월하다.TG가 이기면 김주성이 나아 보이고 삼성이 이기면 서장훈이 나아 보인다.단순한 기록으로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KCC 신선우 감독 어느 한 선수를 택하기 힘들다.용병과의 조화나 팀 전술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개인기량에서 장·단점이 있다.공격 농구를 추구하는 팀은 서장훈을,수비농구를 추구하는 팀은 김주성을 선택할 것이다. 박준석 이창구기자 pjs@
  • 프로농구 /화이트 ‘펄펄’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5연승을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3∼04시즌 프로농구 경기에서 SBS를 96-8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전자랜드는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갔다.전자랜드의 주득점원 화이트(2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는 파워넘치는 골밑플레이와 함께 고비때마다 정확한 외곽슛까지 폭발시키는 등 ‘원맨쇼’를 펼쳐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특히 44-49로 뒤진 2쿼터 막판 종료버저와 동시에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진 3점슛이 정확하게 림을 통과해 전자랜드는 상대를 추격권에 묶어두는데 성공했다.또 3쿼터에서도 위기때마다 3점슛을 터뜨려 팀에 활력소가 됐다.화이트는 이날 3개의 3점슛을 던져 3개 모두 성공시키며 슈터로서의 자질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70-68로 2점 앞선 채 맞이한 마지막 쿼터에서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상대의 슛 난조와 실책을 틈타 제이슨 윌리엄스(26점 15리바운드)와 문경은(11점)이 연속 득점에 성공,종료7분여를 남기고 76-68로 달아났다.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던 SBS는 그러나 외곽슈터 양희승(13점)이 3쿼터 막판 파울트러블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이어 4쿼터에서도 이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던 용병 르대릴 빌링슬리(20점 10리바운드)와 앤서니 글로버(25점 6리바운드)가 연속 파울트러블에 걸려 좀처럼 역전기회를 잡지 못한 채 허무하게 무너졌다. 원주경기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TG가 앤트완 홀(21점) 리온 데릭스(17점 8리바운드) 김주성(17점 6리바운드) 신기성(14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80-75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KCC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용병 드래프트 1순위 찰스 민렌드(21점 18리바운드)와 추승균(21점)의 맹활약으로 SK를 77-73으로 물리치고 4승2패를 기록,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 ‘숨은 보석’ 전자랜드 박상률 신인왕 후보 급부상

    03∼04시즌 프로농구 코트에 ‘마이너리그 돌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SK 빅스를 인수해 올해 재창단된 전자랜드의 포인트가드 박상률(사진·22·177㎝)이 주전급 활약을 펼치면서 신인왕 판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신인 가운데 1순위로 뽑힌 모비스 김동우(23·196㎝)만이 이름값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박상률의 플레이는 더욱 눈에 띈다. 전자랜드는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4승1패로 지난 시즌 챔프 T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포스트 힉스’를 노리는 용병 앨버트 화이트와 ‘람보 슈터’ 문경은이 버티고 있지만 박상률의 숨은 공로는 이들에 견줘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다. 그의 진가는 2일 열린 우승후보 KCC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비록 득점은 8점에 그쳤지만 이상민 표명일 등 상대팀의 쟁쟁한 포인트가드들을 꼼짝못하게 했다.특히 3쿼터 주득점원 화이트가 파울트러블로 벤치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맞자 효과만점의 3점포를 폭발시키면서 ‘대어’를 낚는 데 공헌했다. 박상률의 맹활약은 주전 포인트가드 최명도가 발목부상으로 결장한 사이에 나온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전자랜드 한 관계자는 “당초엔 최명도의 체력 안배를 위해 간간이 투입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잘 해주니 앞으로 출장시간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 유재학 감독은 드래프트 당시 “포인트가드로서 갖출 것을 다 갖추고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역시 가드 출신 유 감독은 트라이아웃 경기에서 박상률의 플레이를 보고 매료됐다고 한다. 내년 2월 목포대 체육학과 졸업 예정인 박상률은 대학 2부리그 출신으로 프로농구에 뛰어든 두 번째 선수.지난 1998년 당시 청주 연고지였던 SK 나이츠가 청주대 출신 박용호를 뽑았다. 그러나 이것은 연고지 대학 ‘봐주기 선발’의 성격이 짙었고 결국 박용호는 98∼99시즌 단 2게임을 뛰고 사라졌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그는 마산고 3학년 때 단국대에 진학할 예정이었다.그러나 당시 ‘IMF 위기’를 맞은 대학측이 농구단 해체 등을 고려하면서 애를 먹었고 결국 목포대로 방향을 바꾸었다.대학 진학 후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매일몇 시간씩 홀로 슈팅연습을 하면서 개인훈련에 매달린 끝에 결국 프로의 꿈을 이루었다. 지난 9월 소속팀 시드니전지훈련 때 생애 처음으로 해외 나들이를 했다는 ‘촌놈’ 박상률.프로에 와서는 여자친구와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고 한다.그는 “꿈같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겠다.”면서 “신인왕 욕심도 나지만 이에 연연하지 않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전자랜드 “KCC도 잡고”

    전자랜드가 ‘대어’ KCC를 잡고 돌풍을 예고했다.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에서 특급 용병 앨버트 화이트의 맹활약에 힙입어 강력한 우승후보 KCC를 103-81로 물리쳤다.4승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T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전날 SK전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화이트는 이날도 27득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용병 드래프트 1·2순위 선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2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화이트의 승리로 끝났다.화이트는 제공권과 골밑 장악은 물론이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과감한 돌파,그리고 정확한 미들슛 등 파워를 겸비한 다양한 기술농구를 선보이며 1순위 찰스 민렌드의 기를 꺾어 놓았다. 반면 KCC는 민렌드가 상대 화이트에 막혀 공수에서 애를 먹어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민렌드는 31득점,8리바운드를 따냈지만 실책을 무려 8개나 저질러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여기에다 추승균(6점) 등 슈터들도 침묵을 지켰다. 승부는 2쿼터에서 갈렸다.1쿼터를 27-24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부터 박영진(5점) 박훈근(6점) 등 식스맨을 스타팅으로 투입했다.이들은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에 부응,공격을 주도했고 전자랜드는 51-41로 쿼터를 마치면서 승리를 확신했다.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주포 화이트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한때 애를 먹었지만 조동현(10점 5리바운드) 박상률(8점) 문경은(17점)의 외곽포가 불을 뿜어 가볍게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잠실에서 연장접전 끝에 모비스를 91-87로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삼성은 76-78로 뒤진 4쿼터 종료 6초전 얻은 자유투를 서장훈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모비스는 우지원(23점) 등 외곽포가 폭발,삼성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는 듯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떨어져 눈물을 삼켰다.삼성 서장훈은 27득점,15리바운드를 마크,승리의 보증수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준석기자 pjs@
  • 현대모비스, 베이징 모듈공장 준공/ 내년 매출 6억6000만달러 목표

    현대모비스가 중국 자동차모듈 시장을 선점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베이징에 첨단 모듈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현대모비스의 현지법인은 미국,아랍에미리트와 벨기에,독일 등 10개로 늘어났다.특히 중국에서만 6개로 확대해 내년 6억 6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올해 목표 3억 2500만달러보다 2배 이상의 규모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베이징시 쑨이취구에서 한규환 사장과 쉬허이 베이징현대기차 동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중국에서 외국 기업이 모듈공장을 지은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모듈이란 특정부분의 부품들을 모아 조립한 형태를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새시 모듈과 운전석 모듈을 연간 30만대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현대차와 베이징기차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에 공급한다.공장도 베이징현대기차 공장 바로 옆에 있다.현대차 생산라인에 바로 공급하는 직서열 방식의 생산시스템을 갖췄다.현대차그룹의 ‘윈-윈’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로부터 공장설립 비준을 받았다.1년 가까이 1300만달러를 투자했다.3만평의 부지에 연간 30만대의 양산체제를 갖췄다. 우선 EF쏘나타에 들어갈 새시·운전석 모듈부터 양산한다.내년 3월 이후엔 아반떼XD에도 공급한다.점차 생산규모를 늘려 내년 2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신일규 현대모비스 전무는 “현지 생산되는 새시모듈은 기존 것과는 달리 엔진과 변속기까지 탑재한 차세대 새시모듈”이라며 “승용차용으로 생산되는 것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프로농구 /“코트 점령 명받았습니다”‘예비군’ 신기성·강혁 등 팀 상승세 주도

    03∼04시즌 프로농구 코트에 ‘예비군 돌풍’이 거세다.군 복무로 두 시즌을 상무에서 보낸 뒤 복귀한 선수들은 물을 만난 고기처럼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고 있다. 특히 올핸 현주엽(코리아텐더) 신기성(TG) 강혁(삼성) 등 스타급 선수들이 복귀해 어느해보다 관심을 집중시켰다.당초 해당팀 코칭스태프는 팀워크에서 다소 문제점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기우에 불과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TG의 포인트가드 신기성(28·180㎝).스피드와 효과적인 공 배급,정확한 외곽포로 무장한 신기성의 복귀로 TG는 천군만마를 얻은 분위기다.지난 10월25일 전자랜드와의 개막전에서 16점 5어시스트 5가로채기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코리아텐더전(29일)에서도 100%의 야투 성공률을 자랑하며 19점을 몰아넣었다. 특히 김주성(24·205㎝)과의 콤비플레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위력을 더해 가고 있다.체력 문제는 노장 허재(38)와의 교체투입으로 해결할 작정이다.신기성은 “지난 시즌 팀이 우승하는 것을 텔레비전을 통해 봤는데 함께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면서 2연패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혁은 식스맨에서 단숨에 주전급으로 급부상했다.강팀 KCC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강혁은 9득점 10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28일 SK전에서도 17점 6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강혁의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은 서장훈-데릭 존스의 ‘트윈타워’를 더욱 위력적으로 만들고 있다.입대전인 00∼01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주전급 활약을 펼치며 팀에 우승을 안긴 강혁은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열심히 뛰어 올해도 우승을 안기고 싶다.”고 말했다. LG의 초반 상승세는 배길태(28·182㎝)가 주도하고 있다.연장전까지 펼친 모비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배길태는 연장전에서만 9점을 폭발시켰다.이후 상승세를 탄 LG는 SK에 이어 ‘천적’ 오리온스까지 격파하면서 선두에 올랐다. 배길태는 “프로선수답게 철저한 자기관리로 팀의 첫 우승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무릎수술을 한 현주엽(28·195㎝)은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다.진짜 실력은 3라운드 이후에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농구 조우현 김영만 “첫 우승 예감 100%”/ LG쌍포 초반부터 폭발… 3연승 주춧돌

    LG의 ‘쌍포’가 부활했다. LG의 슈터 조우현(27)과 김영만(31)이 프로농구 03∼04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외곽슛을 자랑하며 개막 3연승을 주도했다.최근 시즌 강팀으로 분류되면서도 아직 한 차례도 정규리그나 플레이오프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한 LG.그러나 이번엔 김영만 조우현 ‘쌍포’를 앞세워 ‘2인자’ 꼬리표를 뗄 참이다. 두 선수의 시즌 초반 맹활약은 예상외였다.조우현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김영만도 개막을 앞두고 잔부상에 시달렸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기다렸다는 듯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조우현은 지난 25일 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용병들을 제치고 팀에서 가장 많은 27점(3점슛 3개)을 올리면서 승리의 선봉에 섰다.SK전(26일)에서도 3점슛을 무려 6개나 성공시키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24점을 넣었다. ‘사마귀슈터’ 김영만의 진가는 29일 오리온스전에서 나타났다.연봉이 2억 2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삭감되는 치욕을 맞본 김영만은 명예회복에 모든 것을 걸었다.3쿼터 이후 오리온스의 거센 추격을 받던 LG는 3·4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은 김영만을 앞세워 2점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LG에겐 단순한 1승 추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오리온스는 지난 시즌 LG와 막판까지 정규리그 1위를 다툰 팀.특히 연승행진을 달리다가도 오리온스에 발목을 잡히고 또 이기다가도 막판 역전을 허용하는 등 ‘오리온스 징크스’에 시달렸다. 김태환 감독은 “지금 우리팀의 상승세는 김영만 조우현의 외곽포가 잘 터지기 때문”이라면서 “식스맨을 충분히 활용해 두 선수가 시즌 끝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 2003 대한매일 광고대상 / 본상

    ■마케팅상 삼성생명 ‘Bravo Your Life' 서 성 식 홍보팀 파트장 삼성생명이 대한매일 광고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항상 어려울 때 힘이 되고자 하는 기업철학 즉, 힘들고 어려워도 꿋꿋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고객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항상 고생만 시켜 미안하지만 언제나 당신을 사랑하겠다는 말을 하는 남편, 밖에서 집에서 맘 고생하고 힘들어 하는 남편에게 항상 당신의 편이 돼주겠다는 아내의 목소리를 담아 불안한 경제 환경과 힘든 상황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한 사장님들을 응원하는 삼성생명의 목소리를 나타냈습니다. ‘Bravo Your Life', ‘당신의 인생을 응원합니다'라는 표현처럼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의 삶을 응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케팅상 르노삼성자동차 ‘분명 SM5인데…' 임 수 빈 광고판촉팀장 소비자들의 믿음과 SM5의 명성을 ‘분명 SM5인데…'라는 카피로 표현하여 2004년형 SM5의 변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문광고에서는 ‘SM5의 명성에 26가지 새로운 매력을 더했다'라는 분명한 메시지로 내구성, 안전성, 디자인, 편의사양 등 소비자들을 위한 26가지 새로운 변화를 알리려 했습니다. 특히 TV광고에서의 배경(주차장)과 연계, 비주얼을 크게 처리해 시원하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느끼게 했습니다. 기존 레이아웃과 소재를 과감히 버린 이번 광고는 새로워진 SM5 브랜드를 부각시키는 데 일조하리라 생각합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기업PR상 현대모비스 ‘안전과 행복'편 장 윤 경 현대모비스 부장 대한매일 광고대상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현대모비스를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4차 광고는 첨단부품기술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을 선도해 가고 있는, 강한 기업이미지를 담은 첨단 모듈카를 등장시켰습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가 만드는 최고의 부품은 고객의 안전과 행복입니다'라는 헤드카피에 경영철학을 함축, 이 같은 첨단 부품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현대모비스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고객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도 현대모비스는 광고를 통해 기업이미지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획상 한양대학교 ‘우리는 한양人!' 박 희 호 홍보팀장 한양대학교는 21세기 정보·국제화 시대를 맞아 명실상부한 세계적 명문사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밀레니엄 프로젝트 ‘HY Dream 2010'을 진행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세계적 기준의 리더, 통합의 리더, 감성적 리더 등 21세기 ‘Global i-Leader'를 양성하여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9년에 세계 100대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것입니다. 이번 대한매일 광고대상 기획상을 한양대학교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수상을 계기로 지금까지 쌓아올린 한양대학교의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HY Dream 2010'과 더불어 21세기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이바지하는 인재 ‘Global i-Leader'를기르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기획상 한국산업은행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이 준 훈 홍보팀장 수상의 영예를 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과 대한매일신보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산업은행(KDB)은 1954년 설립돼 반세기동안 한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디딤돌 역할을 해 왔습니다. 각종 기업에 대한 산업자금 공급은 물론 국제금융과 투자업무, 컨설팅 및 SOC 등 우리나라 금융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런 우리 실체를 알리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보다 나은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KDB의 의지를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메인카피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즉 ‘기업 도우미'라는 KDB의 역할을 나타내는 것이 제작 취지였습니다. 또 기업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여러가지 금융 Needs를 충족시켜 드리고자 하는 기업금융 전문가로서 역할과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소비자인기상 한화건설 ‘한화 꿈에그린' 신 완 철 마키팅팀 부장 한화건설은 인간과 환경의 조화로운 공간을 창조해 인류복지에 기여한다는 기업이념에 따라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 및 자기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꿈에그린'은 영문브랜드가 난무하는 주택시장에서 인간중심의 아파트 철학과 환경친화적 자연주의 미학을 결합해 21세기 신주거 문화를 실현하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는 순수 한글 브랜드입니다. 한화건설은 ‘내 가족의 집처럼 짓겠다'는 마음으로 더 튼튼한 아파트, 더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겠습니다. ■소비자인기상 기아자동차 '둘리가족 첫 미니밴, 카니발II' 윤 석 환 커뮤니케이션2팀장 ‘기분까지 하늘을 난다' 이번 광고는 기존 자동차광고의 틀을 깬 만화적 상상력을 사용해 친근감을 더했습니다. 둘리와 카니발은 각각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와 미니밴이라는 점, 그리고 둘 다 ‘가족'을 연상케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인쇄광고는 TV광고와는 또 다른 상황을 연출해 재미를 더하는 한편, 둘리가족의 모습을 통해 카니발Ⅱ를 친근하고 유쾌한 가족공간으로 느껴지게 했습니다.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캠페인상한국수력원자력 ‘1밀리렘의 진실' 대한매일 광고대상에서 ‘1밀리렘의 진실'이라는 광고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이 광고는 국책사업인 원전수거물 관리시설과 관련해 일반 국민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 선입견과 편견을 해소시키고자 제작됐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자연방사선량(240밀리렘)과 관리시설의 방사선량(1밀리렘)을 수치로 극명하게 대비시켜 누구나 쉽게 관리시설의 안전성을 이해하도록 하는 게 광고의 주된 전략이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창립 이래 에너지 보국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앞으로도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에너지를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진석 대외협력실장 ■비주얼상 한국휴렛팩커드 ‘슈렉을 더 자연스럽게, 더 세밀하게, 더 생생하게!' 하 석 구 마케팅 이사 이번 +hp 캠페인은 컴팩과의 합병 이후 HP 브랜드에 대한 재포지셔닝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입니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HP를, 소비자와 기업고객의 성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테크놀로지 리더임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슈렉이 멋진 애니매이션 캐릭터로 탄생하게 된 배경, F1레이싱카에 숨은 HP의 기술 등 HP와 함께하면 모든 것이 가능해지는 우리 일상생활의 단면들을 쉽고 간결한 메세지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프로농구/ LG 용병 ‘한수 위’

    LG가 3연승을 달리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LG는 29일 창원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경기에서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오리온스를 97-95로 물리쳤다.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린 LG는 삼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고,오리온스는 2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2위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예상대로 접전이 이어졌다.LG는 빅터 토마스(32점·9리바운드)와 라이언 페리맨(22점·15리바운드) 등 용병들이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마르커스 힉스가 빠진 오리온스를 압박했다.오리온스도 초반엔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 고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김승현(17점·10어시스트)과 김병철(13점)의 슛이 폭발,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역시 오리온스로서는 힉스의 빈 자리가 뼈아팠다.몇차례 동점 및 역전 기회를 맞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오리온스는 힉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을 포함,초반 2연승을 달렸지만 강팀 LG 앞에선 힉스의 빈 자리가 여실히 드러났다.오리온스는 리바운드에서 26-40으로 절대 열세를 보였다. 2쿼터까지 50-39로 앞선 LG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그러나 비록 힉스가 빠졌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의 뒷심은 무서웠다. 3쿼터부터 김승현과 김병철의 슛이 폭발하면서 오리온스의 추격이 시작됐다.3쿼터에서만 김승현이 11점,김병철이 7점을 몰아넣으며 67-73,6점차로 점수차를 좁힌 채 쿼터를 끝내 역전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한계였다.LG는 침착한 플레이로 오리온스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오리온스는 4쿼터 종료 37초를 남기고 김승현의 2점슛이 성공하면서 93-95,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30초를 남기고 슈터 김병철이 5반칙 퇴장당하면서 역전 기회를 날려버렸다. 원주경기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TG가 88-84로 코리아텐더를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했다.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4강 신화를 일궈냈던 코리아텐더는 황진원(25점·3점슛 4개)의 신들린 듯한 플레이를 앞세워 ‘대어’를 잡는 듯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눈물을 삼켰다.코리아텐더 3연패. 신생팀 전자랜드는 부천경기에서 모비스를 87-80으로 잡고 2승째(1패)를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박준석기자 pjs@
  • 삼성전자 임원 스톡옵션/ 1인당 차익 13억

    삼성전자 임원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할 경우 거둘 수 있는 차익이 1인당 평균 13억 6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장회사협의회가 지난 10일 기준으로 스톡옵션제도를 운영중인 134개 상장사의 스톡옵션 부여현황을 조사한 결과,삼성전자는 임원 806명에게 평균 6897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삼성전자 스톡옵션의 주당 평균 행사차익은 19만 7463원으로 조사기업 중 가장 많았으며,임원 1인당 평균 행사차익도 13억 6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주당 평균 기대차익이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주당 5만 7087원),오리온(3만 7390원) 등이었다.임원 1인당 평균 행사차익도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SDI(7억 7700만원),현대모비스(4억 1900만원),삼성화재(4억 1000만원),POSCO(3억 49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스톡옵션 행사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모비스로 주당 1만 1142원에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2만 9508원의 차익을 올려 기대수익률이 264.8%나 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MK, 현대차 주식 84만주 또 매입/ 다임러 ‘변심’ 대비

    현대·기아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이 28일 현대차 주식 84만 2000주를 또 샀다. 전날에도 보통주 91만주를 매입했고,지난 8월 27일에도 보통주 70만주(0.32%)를 사들였다.정 회장의 지분율은 4.82%에서 5.2%로 올라갔다. 자동차 업계는 이와 관련,현대차그룹과 다임러 크라이슬러간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다임러측은 최근 현대차와 베이징기차간에 맺은 독점 합작계약을 위반하고 베이징기차측과 별도의 합작계약을 체결,현대차측과의 협력관계에 이상기류가 형성되어 왔다. 현대차측은 두 회사에 별도의 합작계약건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차 지분 10.46%를 가진 다임러측이 5%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행사한다면 현대차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집중 매입을 통한 지분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차의 우호지분은 정 회장의 5.2%와 현대모비스 13.2%,INI스틸 4.87%,현대중공업 1.7%,KCC그룹 1.2% 등 모두 26.17%이다. 반면 외국인 지분은 다임러측의 10.46%와 캐피탈그룹 5.6%,미쓰비시상사 2.52% 등 42%를 웃돈다. 박대출기자 dcpark@
  • 03∼04프로농구/확달라진 KCC ‘최강’ TG 격침

    강력한 덩크슛,화끈한 외곽포,눈부신 속공.KCC가 포인트가드 이상민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식스맨’ 표명일의 결승포에 힘입어 지난시즌 챔프 TG를 무너뜨렸다.또 LG는 화려한 공격농구를 선보이며 2연승을 달렸다. 전날 맞수 삼성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KCC는 26일 전주 홈에서 열린 03∼04프로농구 TG와의 경기에서 찰스 민렌드(18점 11리바운드)를 축으로 주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앤트완 홀(23점)이 분전한 TG를 76-75로 따돌렸다.이날 KCC는 게임리더 이상민이 발목 부상으로 벤치를 지켰지만 식스맨 표명일(14점)이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추승균(15점) 전희철(14점) 무스타파 호프(14점 11리바운드)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두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전반을 38-43으로 뒤진 KCC는 3쿼터에서 강력한 수비로 TG의 공격력을 둔화시킨 뒤 표명일이 3점슛 2개와 민렌드 추승균 호프의 연속 골로 58-57로 뒤집는데 성공했다.4쿼터에서도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74-75로 뒤진 종료 4초전 표명일이 천금 같은 2점슛을 꽂아 짜릿한 승리를 일궈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 LG는 잠실경기에서 한 수 위의 개인기와 조직력을 뽐내며 초반부터 줄달음쳐 SK를 93-83으로 물리쳤다.올 시즌 첫선을 보인 빅터 토마스(26점 12리바운드)가 발군의 탄력을 앞세워 라이언 페리맨(20점 17리바운드)과 함께 제공권을 장악한 가운데 조우현(24점 3점슛 6개) 김영만(10점)의 외곽포가 가세,줄곧 여유있는 경기를 펼쳤다. 지난 시즌 ‘헝그리 구단’ 코리아텐더를 플레이오프 4강으로 이끈 이상윤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SK는 용병싸움에서 뒤진데다 조성원(13점 6어시스트) 손규완(16점) 등 외곽포마저 상대 수비의 높이에 눌려 제몫을 못하는 바람에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2연패에 빠졌다. SK 빅스를 인수해 새롭게 태어난 전자랜드는 부천 홈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93-79로 물리치고 창단 첫 승(1승1패)을 거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오리온스는 모비스를 90-87,서장훈-데릭 존슨 ‘트윈타워’가 이끈 삼성은 SBS를 77-71로 각각 이겨 2연승했다. 모비스는 2연패를 당했고,SBS는 1승1패를 기록했다.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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