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비스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트럼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출 심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니콜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 청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27
  • [프로농구 2005] 조상현 ‘SK 구세주’

    ‘호화군단’ SK가 지긋지긋한 연패의 사슬을 ‘4’에서 끊었다.LG는 첫 3연승으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5∼06프로농구에서 센터 웨슬리 윌슨(41점 16리바운드)의 포스트 장악과 ‘주포’ 조상현(18점·3점슛 3개)의 활약에 힘입어 KT&G를 94-90으로 누르고 4연패 뒤 꿀맛 같은 승리를 챙겼다. ‘승부사’ 김태환 감독은 12일 모비스에 진 뒤 “내일도 지면 다같이 한강으로 가자.”며 선수들을 독려했다.‘배수진’을 치고 나온 SK 선수들은 투지를 불살랐고 4쿼터 초반까지 승리를 향한 수순을 밟아갔다. 하지만 4쿼터 막판 경기는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SK가 3분 가까이 야투를 못 넣은 반면,KT&G는 단테 존스(47점·3점슛 7개·15리바운드)의 연속 10점에 이은 김성철(18점·3점슛 4개)의 골밑슛으로 18초를 남기고 89-90까지 쫓아온 것.SK가 92-89까지 달아난 종료 2초 전 존스가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얻어 승부는 또 한번 미궁에 빠졌다. 하지만 두번째 자유투는 림을 외면했고, 그제서야 김태환 감독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LG는 선두 모비스에 91-85,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구며 3연승을 내달렸다.LG는 3쿼터까지 65-80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4쿼터에서 모비스의 공세를 5점으로 틀어막은 채 조우현(20점)과 헥터 로메로(28점)의 슛을 앞세워 승리했다.5점은 올시즌 한 쿼터 최소득점. 오리온스는 전자랜드를 81-77로 꺾고 3연승, 동부·모비스와 공동선두에 올라섰다.KTF는 삼성에 89-80으로 승리,3연패에서 탈출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농구 ●KTF-삼성(부산금정체) ●LG-모비스(창원체) ●전자랜드-오리온스(부천체) ●SK-KT&G(잠실학생체·이상 오후 3시)■ 축구 K2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한국철도-수원시청(오후 3시 수원종합)
  • [오늘의 경기]

    ■ 축구 한국-스웨덴(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농구 ●동부-KCC(원주치악체) ●KT&G-LG(안양체) ●삼성-오리온스(잠실실내체) ●모비스-SK(울산동천체·이상 오후 3시)
  • 현대차그룹 수시인사 ‘왜’

    현대차그룹이 지난 7일 또한번의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올들어 부사장급 이상 사장단 인사만 10번째를 채웠다. 사임한 부사장급 이상만 7명이다. 최근 인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사람은 지난 9월20일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서 현대파워텍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불과 48일 만에 다이모스 부회장으로 또 옮긴 전천수 부회장. 전 부회장은 10월 5일 현대파워텍 등기이사로 등재됐으니 등재된 지 한달 만에 소속을 옮긴 셈이다. 부회장급이 ‘단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상기 전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에서 현대차 부회장으로 발령난 뒤 지난 4월 현대모비스 부회장으로 옮겼지만 4개월을 못 버티고 회사를 떠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시 인사는 확실한 신상필벌과 스피드 경영,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정몽구 회장 특유의 인사방침으로 지금까지 좋은 성과를 내왔다.”면서 “인사 수요가 있는데도 연말 정기인사까지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더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수시 인사는 책임경영에 한계가 있는 데다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선임된 등기이사와 대표이사를 그룹 고위층의 의중에 따라 너무 쉽게 바꾼다는 지적이다. 기아차는 1월7일,1월19일,3월11일 세 차례나 대표이사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두달가량 대표이사를 지낸 구태환 부사장은 지난 8월 말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면서 등기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현대차그룹은 또 박정인 전 회장과 전천수 부회장이 ‘본인 의사로 사임했다.’는 이유로 대표이사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결의나 주총 승인을 받지 않았다. 특히 전천수 부회장은 현대차 대표이사를 사임하면서 등기이사직은 유지한다고 공시됐지만 회사측은 이후 등기이사직도 내놓았다고 밝혔다. 등기이사인 대표이사를 해임하려면 이사회 결의와 주총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사임을 하면 나머지 절차가 생략되는 현행법을 준용한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에서 인사를 했기 때문에 이들이 물러난 것일 뿐 실제 본인 스스로 그만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이 중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까지 인사에 대해 반발한 사장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선웅 변호사는 “본인이 사임했다면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겠지만 권한만 있고 책임은 지지 않는 오너나 그룹에서 인사를 결정하기보다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적합한 인사를 선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대차 올해 임원 인사 현황 ▲1월4일 이전갑 현대차 부사장 사장 승진 등 2명 ▲1월7일 윤국진 기아차 사장 사임, 김익환 기아차 부사장 사장 승진 ▲2월 이재완 기아차 부사장 사임 ▲2월25일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사장 부회장 승진, 정의선 기아차 부사장 사장 승진 등 4명 ▲3월11일 서병기 현대차 부사장 사장 승진 ▲4월28일 이상기 현대차 부회장 현대모비스 부회장 전보, 채양기 현대차기획총괄 부본부장 본부장 전보 ▲5월27일 김상권 현대차 사장 부회장 승진 등 6명 ▲8월11일 최한영 현대차 사장 전보, 이재완 부사장(전략조정실장)복귀 ▲8월 이상기 현대모비스 부회장·구태환 기아차 부사장 사임▲9월20일 한규환 현대모비스 사장 부회장 승진 등 6명, 박정인 현대모비스 회장 사임 ▲11월2일 채양기 현대차 부사장 사장 승진 등 2명 ▲11월7일 전천수 현대파워텍 부회장 다이모스 부회장 전보, 이중우 다이모스 사장·주영섭 본텍 사장 사임
  • [KCC프로농구] 이상민 ‘2500 어시스트’

    영원한 ‘오빠부대의 우상’ 이상민(33·KCC)이 8일 프로농구 사상 첫 25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전 경기까지 2499어시스트로 대기록에 단 1도움 만을 남겨놓았던 ‘컴퓨터가드’ 이상민(4점 9어시스트)은 8일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1쿼터 시작 12초 만에 페인트존에 들어가 있던 ‘찰떡콤비’ 찰스 민렌드(29점 9리바운드)에게 던진 송곳패스로 2500도움 고지를 정복한 것. 프로 데뷔전인 97년 11월13일 기아(현 모비스)전에서 첫 어시스트를 올린 뒤 363경기 만의 대기록.2위 주희정(KT&G·2445어시스트)과는 63개차다. 코트를 한 눈에 꿰뚫는 시야와 완급조절 능력 만큼은 여전히 현역 최고로 평가받는 이상민은 도움왕 타이틀을 지난 98∼99시즌 한 차례 밖에 차지하지 못했지만 큰 부상이나 슬럼프 없이 어시스트를 배달해 대기록의 위업을 일궈냈다. KCC는 이날 열린 05∼06시즌 프로농구에서 조성원(31점·3점슛 7개)의 폭발적인 3점포와 이상민의 현란한 킬패스에 힘입어 전자랜드를 107-87로 무너뜨렸다. 지난 6일 LG전에서 단 61점에 묶인 끝에 3연패에 빠졌던 KCC는 이로써 5할승률(4승4패)에 복귀, 상위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개막 5연패 뒤 SK전에서 첫승을 신고했던 전자랜드는 수비의 구멍을 드러내며 또다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전자랜드 리 벤슨은 홀로 40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무기력한 플레이로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다. 1쿼터 12초 만에 2500어시스트를 달성한 이상민은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그림같은 어시스트를 동료들에게 연거푸 배달했다. 화답이라도 하듯 조성원은 내외곽을 휘저으며 올시즌 개인 최다인 31점을 쓸어담았다. 1쿼터 1분여 만에 가로채기에 이은 3점포로 슛감각을 조율한 조성원은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꽂아 넣었고(성공률 78%),2점슛 4개 모두 림을 가르는 등 절정의 득점력을 뽐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제11회 서울광고대상 수상자·수상작

    ■ 본상▲대상 삼성(부사장 이순동), 희망을 나누는 일에 국경은 없습니다(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기업PR대상 SK(전무 권오용), SK 행복캠페인 시리즈(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올해의 광고인상 대한생명 이율국 상무(`Change the Life!´ 시리즈)▲최우수상 -LG화학(사장 노기호), 보이지 않아도 좋습니다(광고대행 LG애드 사장 이승헌)-SK텔레콤(사장 김신배), 사람을 향합니다(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KT(사장 남중수), NCSI수상(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우수상-삼성생명(사장 배정충), 긴 인생 아름답도록(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 -현대모비스(부회장 한규환), `피아노´편(광고대행 이노션 월드와이드 사장 박재범)-SK주식회사(사장 신헌철), 에너지독립의 꿈(광고대행 TBWA코리아 부사장 강철중)▲마케팅상 -한화그룹(회장 김승연), 늘 가까이(광고대행 한컴 대표이사 정수봉)-신동아건설(사장 신광웅), 남악신도시 `지휘자´편(광고대행 애드라인 사장 유석)▲기획상 -농협(회장 정대근), `피아노´편(광고대행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회장 홍석규)-한국전력공사(사장 한준호), 오렌지 전구(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기업PR상 -삼양사(회장 김윤), 보이진 않지만 삼양이 있습니다(광고대행 웰콤 사장 문애란)-애경(사장 안용찬), 플라이 투모로(광고대행 JWT애드벤처 사장 정승현)-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송인회), `수호천사´편(광고대행 엔씨씨애드 사장 심우용)-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유대운), 우리아이가 반칙왕?(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고객만족상 -국민은행(행장 강정원), `신호등´편(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쌍용건설(회장 김석준), 부천 테크노파크Ⅲ차(광고대행 대보기획 사장 이용준)▲비주얼상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 고속도로는 멈추지 않습니다(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농업기반공사(사장 안종운), 웃는 태양(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현대건설(사장 이지송), `태안´편(광고대행 노가 사장 노용우)■ 부문별 우수상▲자동차 현대자동차(부회장 김동진), 그랜저(광고대행 이노션 월드와이드 사장 박재범)▲인터넷서비스 하나로텔레콤(사장 권순엽), 반가운 소식(광고대행 금강기획 사장 이윤복)▲이동통신 KTF(사장 조영주), 오늘 이준 열사를 다시 만났다(광고대행 제일기획 사장 배동만)▲은행 한국산업은행(총재 유지창), 명품예금(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카드 BC카드(사장 정병태), 프리마돈나(광고대행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 사장 이재천)▲욕실가전 웅진(회장 윤석금), 웅진룰루비데(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화장품 태평양(사장 서경배), 설화수 섬리안(광고대행 비비디오코리아 사장 이강원)▲우유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 속편한우유 락토프리(광고대행 MBC애드컴 사장 전종건)▲주류 디아지오 코리아(사장 송덕영), 리더의 부드러움-윈저(광고대행 오리콤 사장 고영섭)▲발효유 남양유업(부사장 박건호), 국민건강 프로젝트 120 80(광고대행 서울광고기획 사장 홍우식)▲유통 하이마트(사장 선종구), 김치냉장고 하이마트에 있어요(광고대행 커뮤니케이션윌 사장 최진수)▲대학 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 `한양의 인재´편(광고대행 광고플러스 실장 홍승표)▲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 당신의 날개가 되어 드리겠습니다(광고대행 씨앤아이이십일세기 사장 김내환)▲건설 -한화건설(사장 김현중), 메가센텀 한화 꿈에그린(광고대행 한컴 대표이사 정수봉)-대한주택공사(사장 한행수),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공공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우리땅의 내일을 향하여(광고대행 포래드컴 사장 장갑자)■ 특별상 서울특별시(시장 이명박), 보기만 해도 즐거운 새로운 명소!(광고대행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정남기)
  • [KCC 프로농구] 김주성-왓킨스 ‘철옹성’ 동부 지키는 ‘두 탑’

    지난달 21일 05∼06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동부는 오리온스에 힘 한번 못 써보고 무너졌다. 이틀 뒤 약체로 여겨졌던 모비스에 다시 패전의 망신을 샀다.KTF로 떠난 신기성의 공백을 감안하고도 동부를 ‘4강 전력’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무엇보다 승패를 떠나 경기내용이 워낙 안 좋았다.2경기에서 무려 26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우왕좌왕했고, 공수 밸런스가 흐트러지면서 평균 65득점,83실점의 졸전을 펼친 것. 그러나 꼭 2주 만에 동부는 ‘디펜딩챔프’의 위용을 회복했다.SK 삼성 KTF 등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 시즌 최다인 5연승을 질주, 공동선두에 올랐다. 확실한 포인트가드 부재속에서 동부가 ‘파죽지세’로 돌아선 것은 최강의 더블포스트 김주성(사진 왼쪽·26·205㎝)-자밀 왓킨스(오른쪽·28·204.3㎝)가 있었기 때문이다.‘대들보’ 김주성은 개막전에서 목부상을 당해 앰뷸런스에 실려갔다. 하지만 에이스가 누워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 김주성은 1경기를 건너뛴 뒤 코트에 복귀했고 평균 13.7점에 4.8리바운드로 골밑을 사수, 연승행진에 불씨를 댕겼다. 전매특허인 블록슛도 경기당 1.7개(6위)로 토종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전신인 TG포함)에서 두번째 시즌을 맞은 왓킨스도 지난해 못지않은 위력을 뽐냈다. 개막전 8점으로 부진했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 평균 15.6점에 10.7리바운드(6위),1.6블록슛(7위)으로 김주성과 골밑 철옹성을 구축했다.‘두개의 탑’이 제 위치를 찾자 동부 특유의 ‘질식 디펜스’도 되살아났다. 평균 76.9실점으로 최고의 짠물수비를 펼쳤다. 김주성은 “왓킨스와는 눈빛만 마주쳐도 척척 호흡이 맞는다.”면서 “5연승도 왓킨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저승사자처럼 무표정한 왓킨스는 “용병들 실력이 좋아져 체력훈련을 많이 해야겠다.”고 너스레를 떤 뒤 “우리 팀은 팀워크가 생명인 만큼, 김주성과 동료들을 믿는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농구2005] 부활한 단테 ‘원맨쇼’

    단테 존스(30)의 원맨쇼를 앞세운 KT&G가 오리온스를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KTF를 누르고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KT&G는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05∼06프로농구 7차전에서 38점 12리바운드 5가로채기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존스의 맹폭격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76-68로 꺾고 4승3패를 기록, 단독 4위에 올라섰다. 존스는 지난 시즌 막판 15연승 돌풍을 이끌며 팀을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던 ‘단테 신드롬’의 주인공. 하지만 이번 시즌들어 집중 견제를 이기지 못하고 평균 19.3점 10.3리바운드의 ‘평범한 모습’을 보여 왔다. 경기 전 김동광 감독도 “수비가 집중되면서 더블팀을 피하려고 자꾸 급하게 슛을 던진다.”며 존스를 걱정했다. 하지만 이날 존스는 달랐다. 특유의 정확한 턴어라운드 점프슛과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경기 내내 고른 득점을 올리고 흐름을 끊는 가로채기까지 기록하며 오리온스의 힘을 빼놨다. 막판까지 승부를 짐작하기 어려운 접전이었다.KT&G가 고비 때마다 슈터들의 외곽슛 불발(3점 성공률 20%)로 달아날 기회를 놓치면 오리온스가 ‘속공하는 외국인 듀오’ 안드레 브라운(16점 15리바운드)-아이라 클라크(19점 9리바운드)의 골밑 공략으로 맞불, 진땀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오리온스가 5점차로 맹추격해 오던 종료 1분7초 전 존스가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에 성공, 긴 승부를 갈랐다. 오리온스는 김병철(12점 3점3개)이 분투했으나 오른발 부상으로 결장한 김승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존스는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너무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플레이에 집중하라는 감독님의 주문을 따른 게 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김주성(18점 5리바운드)이 활약한 동부(5승2패)가 KTF를 74-71로 누르고 시즌 첫 5연승으로 삼성, 모비스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신선우 감독과 허재 감독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신 감독의 LG가 헥터 로메로(19점 12리바운드)-현주엽(12점 4도움)의 활약으로 KCC를 69-61로 눌렀다. 전자랜드는 문경은(20점 3점5개)-리 벤슨(34점 20리바운드)을 앞세워 SK를 98-93으로 누르고 5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안양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오리온스-LG(대구)●SK-삼성(잠실학생체)●모비스-KTF(울산)●동부-전자랜드(원주 이상 오후3시)■ 격투기 K-1맥스·히어로스서울대회(오후3시30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 [KCC 프로농구] “삼성 앞에만 서면 왜…”

    ‘호화군단’ 삼성이 99∼00시즌 이후 첫 5연승을 노리던 모비스의 야망을 산산조각 내며 마침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05∼06시즌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신 해결사’ 이규섭(18점)이 공격의 물꼬를 트고 네이트 존슨(25점·3점슛 4개)과 서장훈(23점·3점슛 3개 8리바운드)의 활발한 지원사격에 힘입어 모비스를 96-79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4승2패를 기록, 모비스와 함께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04∼05시즌 삼성전 1승5패를 비롯, 통산 18승 29패로 열세를 보였던 모비스는 삼성을 상대로 정규리그 5연패, 홈경기 8연패에 빠지며 ‘삼성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이렇다 할 스타 한 명 없으면서도 모비스가 이날 이전까지 4연승을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빼어난 어시스트 능력을 가진 양동근(5점 5어시스트)과 크리스 윌리엄스(4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중심으로 한 끈끈한 공·수 조직력. 이날도 모비스는 1쿼터부터 강력한 압박수비와 윌리엄스-토레이 브렉스(24점 11리바운드) ‘용병듀오’의 속공을 앞세워 삼성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자 안준호 삼성 감독은 1쿼터 2분여를 남기고 ‘에이스’ 서장훈 대신 이규섭을 투입했다. 높이의 우위를 살리기보다는 속도와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복안. 선수 한 명 바꿨을 뿐인데 삼성은 다른 팀으로 변했다. 이규섭은 투입되자마자 3점포와 속공을 연거푸 성공, 침체된 공격에 불을 지폈고, 일단 젖은 장작에 불씨가 옮겨붙자 지난 시즌 득점왕 존슨의 활화산 같은 외곽슛이 살아났다. 존슨은 연속 3점포 2개를 비롯,3쿼터에서만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해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점수차를 64-48까지 벌렸다. 모비스는 올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득점인 42점을 쏟아부은 윌리엄스의 현란한 개인기에 힘입어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60-69까지 쫓아가 봤지만, 곧바로 서장훈에게 3점포와 속공 득점을 연거푸 허용하며 그대로 무너졌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모비스-삼성(오후 7시 울산동천체)■ 농구 대학 3차대회(오전 11시 인천도원체)■ 테니스 부산국제남녀챌린저대회(오전 11시 부산 금정테니스코트)■ 태권도 세계태권도한마당(오전 9시 국기원)
  • 현대·기아차 기획 총괄 사장 채양기씨

    현대차그룹은 채양기 현대·기아차 기획총괄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안병모 현대INI스틸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신설된 기아차 해외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으로 발령났다. 채 사장은 현대차 재무관리실장과 현대카드 관리본부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현대·기아차 기획총괄 업무를 맡아왔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출신인 안 부사장은 기아차 미국판매법인과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전무 등을 역임한 ‘해외통’.
  • MK 아들 정의선사장 기아차 지분 1.99%로

    MK 아들 정의선사장 기아차 지분 1.99%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외아들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기아차 주식 340여만주를 추가 취득했다. 기아차는 1일 정 사장이 현대캐피탈이 갖고 있는 기아차 주식 4.95%(1719만 1000주) 중 340만 4500주를 장내에서 주당 1만 8700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대금은 635억여원. 정 사장은 지난 9월 초 본텍 지분 30%(60만주)를 지멘스에 매각하면서 57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로써 정 사장의 기아차 지분은 지난 2월 초에 취득한 1.01%(350만주)를 포함해 1.99%(690만 4500주)가 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정 사장은 올초 사장 취임한 이후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을 진두지휘하고 1주일에 한번씩 소하리 공장을 찾을 정도로 품질 관리에 힘쓰고 있다. 기아차는 3·4분기 21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이 썩 좋지 않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 사장의 주식 추가 취득은 기아차의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지주회사격인 현대모비스 주식 취득이 아닌 만큼 후계구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아차는 현대차의 1대 주주(14.6%)인 현대모비스의 1대 주주(18%)여서 정 사장이 기아차 지분만 확실하게 다져 놓아도 현대차그룹의 지배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계구도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공정위 ‘강수’에 초비상

    5대 그룹이 위장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두산과 대상은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이라는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의 서울신문 인터뷰 내용이 재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 기업’으로 실명이 거론된 기업들은 31일 오전 대책회의를 갖는 등 공정위의 조사 범위와 향후 방침 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총수 일가의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두산그룹은 또한번 비상이 걸렸다. 두산은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분식회계와 비자금 조성 혐의만으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는데 위장 계열사를 통한 내부거래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검찰도 이 날 “공정위로부터 두산그룹 위장 계열사 관련 자료를 넘겨 받아 비자금 관련 연관성을 조사했다.”고 확인해 줬다. 강판 가격담합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는 “다음 달 공정위 전원회의에 상정될 것”이라는 강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아직 공정위로부터 공식 입장을 전달받지 못해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자사 제품 사용 강요 여부를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현대모비스도 곤혹스러운 표정이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보도를 보고 내부 실태를 점검했지만 부품대리점이나 정비소를 상대로 우리 부품 사용을 강요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가급적 ‘순정 부품’을 사용해 달라는 권유에 대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3년 전에도 공정위의 조사를 받았지만 이렇다 할 위법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제재를 받지 않았다. 공정위가 시민단체의 신고를 받고 ‘출력 과대표시’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한국도요타는 “현재 일본 본사에서 소비자 보상을 포함한 대책 전반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도요타는 지난 9월초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두 달이 다 되도록 후속조치가 없는 상황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KCC프로농구] 모비스 ‘돌풍의 핵’

    05∼06시즌 프로농구 초반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시즌 전 전자랜드·KTF와 함께 ‘3약(弱)’으로 분리됐던 모비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맨 윗자리를 점령한 것. 모비스는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적은 팀연봉(10억 5300만원)과 샐러리캡 소진율(70.2%)이 말해 주듯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팀. 그동안 자유계약선수(FA)에 대한 과감한 베팅이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액연봉 스타도, 화려한 경력의 외국선수도 없는 모비스가 돌풍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통산 178승(3위)을 일군 ‘명장’ 유재학 감독의 용병술이야 이미 예상된 바지만, 포인트가드 양동근(사진 왼쪽·24)과 파워포워드 크리스 윌리엄스(오른쪽·25)가 ‘따로 또같이’ 펼치는 바스켓쇼가 팬들의 기대를 120%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즌 평균 11.5점에 6.1어시스트를 올리며 신인왕을 거머쥔 양동근은 평균 14점에 6.2어시스트(8위)를 기록,‘2년차 징크스’란 말을 무색케 하고 있다. 아직 세기는 부족하지만 과감한 골밑돌파와 3점포, 대담한 송곳패스는 한층 위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탄력 넘치는 윌리엄스에게 찔러주는 앨리웁패스와 둘이 함께 펼치는 대담한 컷인플레이는 상대의 허를 찌르기에 충분하다. 윌리엄스는 말그대로 ‘복덩이’.193㎝,98㎏로 용병치고는 왜소한 체격 탓에 터프하기로 소문한 국내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득점과 수비는 물론 패스 능력까지 갖춘 만능선수로 판명됐다. 평균 25.4점(6위)에 3.2스틸(1위), 6.8어시스트(4위),10리바운드(공동 8위)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모비스의 ‘신형엔진’으로 자리잡았다.27일 KT&G전에선 단테 존스를 꽁꽁 묶어 연승행진을 점화하더니 30일 전자랜드전에선 시즌 첫 트리플더블로 4연승을 자축했다. 전신인 기아 시절 프로출범 이후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최근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모비스가 ‘쌍두마차’ 양동근-윌리엄스의 힘으로 ‘명가 재건’에 성공할지 궁금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KCC프로농구] 동부 ‘챔프 본색’

    동부가 2연패 뒤 3연승을 질주하며 ‘디펜딩챔프’의 위용을 회복했다. 모비스는 파죽의 4연승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동부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김주성(15점 6리바운드)을 비롯,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삼성에 75-7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기성의 공백으로 2연패에 빠진 동부는 LG SK 삼성을 연파,‘우승후보’임을 뽐냈다. 시즌전 ‘최강’으로 꼽힌 삼성과 지난시즌 챔프 동부의 대결답게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삼성은 1쿼터부터 서장훈(23점·6리바운드)의 미들슛과 3점포가 불을 뿜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동부는 3쿼터까지 12개의 턴오버로 고전했지만, 김주성-자밀 왓킨스(12점 8리바운드) 콤비의 골밑공략으로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승부는 막판 집중력에서 갈렸다.2쿼터 이후 줄곧 끌려가던 동부는 4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69-69, 첫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올루미데 오예데지(13점 14리바운드)의 득점으로 달아나려 했지만, 동부는 김주성의 골밑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73-73, 평행선을 그었다. 하지만 종료 4.8초를 남기고 동부 양경민(15점 6리바운드 2블록슛)이 균형을 잃고 쓰러지면서 던진 공이 그대로 림으로 빨려들어가 승부는 갈렸다. 울산에선 ‘약체’로 분리됐던 모비스가 우지원(21점·3점슛 5개)의 외곽포에 힘입어 ‘꼴찌’ 전자랜드를 94-85로 꺾으며 4승1패로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모비스의 크리스 윌리엄스(23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는 올시즌 첫 트리플더블. 반면 외국인감독 제이 험프리스가 이끄는 전자랜드는 개막 4연패.‘특급 포인트가드’ 신기성(KTF·13점 7어시스트)과 김승현(오리온스·무득점 6어시스트)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부산에서는 KTF가 82-72로 이겼다.SK는 창원에서 ‘슈퍼루키’ 김일두(20점)의 활약으로 LG를 93-91로 제쳤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특별인터뷰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30일 정부 과천청사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특별 인터뷰를 갖고 “반(反)기업 정서의 핵심은 재벌의 부당한 상속과 소유지배 구조”라면서 “기업들이 과거에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따르는 조치를 받되 개선된 사항은 평가를 받는 게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독점이 심한 분야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데. -무선인터넷, 철강, 보증분야, 자동차부품 등 4개 분야에 대해 조사와 시장분석을 마쳤다. 조사·분석결과를 토대로 시정조치할 사항이나 제도를 바꿔야 하는 사항이 발견되면 적극 반영할 것이다. ▶분야별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자동차부품은 현대모비스 등이 서비스·유통시장에서 자사제품만을 강요한 사례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다른 회사의 신규 진입을 제한하는 경쟁제한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보증보험 분야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이 독점사업자라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하지만 (서울보증보험에)공적자금이 투입돼 협의에 시간이 걸린다. 무선인터넷은 지난 24일 통신위원회가 무선인터넷망 개방의 미흡함을 들어 이동통신 3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해 일단락됐다. 이와는 별도로 시장구조 개선 차원에서 유선(케이블)방송 업체의 시장진입제한 행위 등을 조사 중이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업자(PP) 간의 불공정거래, 유선방송과 방송채널 사업을 같이 하는 교차복수사업자(MSP)나 복수종합방송사업자(MSO)들의 내부거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반기업 정서가 부쩍 늘었다고 보는가. -반기업 정서가 있지만 많지는 않다. 삼성의 X파일 사건, 두산그룹의 경영권 분쟁, 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 개정 논란,(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이재용씨의 에버랜드 전환사채 취득에 대한 배임죄 판결 등 과거의 일이 한꺼번에 일어나면서 국민들이 현재도 그런 일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반기업 정서는 기업들의 의욕을 꺾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 ▶기업들의 경영지배구조는 좋아졌나. -공정거래위원장 입장에서 보면 기업들의 경영지배구조가 많이 개선된 것 같다. 과거 잘못은 그에 상응한 조치를 받고 개선된 것은 나름대로 평가를 받아야 공정한 것이다.(하지만)국민들의 감정이나 정서가 그렇지 못해 아쉽다. 특정 그룹 소유주의 불법행위에 대한 비판을 전체 기업, 전체 기업인에 대한 반감으로 파악하는 것도 올바른 시각이 아니다. 삼성,LG 등 세계적 기업과 앞으로 더 나올 세계적 기업들이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도와줘야 한다. 공정위가 기업에 대해 (일부)규제하는 것은 잘되라는 뜻에서다. 잘못되라고 규제하는 것이 아니다.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순환출자를 아예 금지하자는 주장도 있는데. -계열사간 순환출자가 소액주주권 침해, 독립기업과의 시장경쟁 왜곡, 계열사들의 동반부실화 위험, 기업 내·외부의 감시장치 작동 제약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순자산의 25%를 다른 회사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출자총액제한 제도를 도입했고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에 따라 졸업제도를 만들었다. 졸업제도는 기업이 스스로 소유지배구조를 개선토록 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를 끊임없이 공개, 정부의 직접 규제방식에서 시장의 자율규제로 바꿔나가려 노력 중이다. 따라서 법으로 순환출자를 아예 못하도록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출자총액제한 제도만으로 가능하다고 보는가. -출자총액제한 대상 대기업 집단이 2004년 18개에서 올해 11개로 줄었다. 주력계열사가 지주회사가 된 LG와 GS를 제외하면 실제 9개만 대상이다. 기업과 정부의 노력이 합쳐지면 2008년에 출자총액제한제도 자체가 폐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국계 기업에 대한 조사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기업에 불공정거래행위 혐의가 있으면 직권조사에 들어간다. 최근 은행업종에 대한 직권조사에서 한국씨티은행이 포함된 게 그 예다. 지금 조사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 등은 신고도 있었지만 공정위도 알고 있었다. 도요타의 부당광고와 국제 해운업계의 운임담합은 신고로 시작된 사안이다. 경제가 세계화되면서 세계 시장을 장악하는 소수 기업들이 가격담합을 하거나 시장지배력을 남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아 외국 기업이 이런 행위를 하면 국내 경쟁사업자와 소비자의 피해가 클 수 있다. 국내시장과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외국 기업의 불공정거래행위는 국내 기업과 같은 기준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다. ▶대기업집단의 위장계열사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정위의 조치에 대해 관심이 쏠리는데. -위장계열사는 법적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총수의 지배력을 늘리거나 계열사간 부당지원 등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결과적으로)법을 잘 지키는 기업이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다. 위장계열사는 철저히 조사, 있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의성과 활용 정도 등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경고나 고발 등이 이어질 것이다. ▶독과점에 따른 폐해는 공기업 분야에도 있다. -공정위는 공기업의 활동분야에 대해 계속 조사하지만 근본적 해결은 공기업에 대한 견제와 균형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다. 공정위의 영역은 아니지만 공기업 내부나 외부에 견제와 균형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외부적 방법인 민영화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만 공기업이 대부분 독점사업자라 민영화를 잘못하면 사적 독점만 되고 개선이 안된다. 민영화든, 분리매각이든 경쟁체체 도입이 불가능하면 업종별 경영관리위원회 등 견제와 균형시스템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 ▶참여정부의 정책에 국민들의 실망이 큰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다. 참여정부의 많은 개혁들은 지금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야 진가가 나타나는 것들이다.‘시간의 함수’다. 백문일·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축구 ●성남-광주(성남) ●인천-대전(인천) ●서울-부산(서울) ●부천-수원(부천·이상 오후 3시) ●전북-전남(전주 오후 5시)■ 프로농구 ●KTF-오리온스(부산) ●삼성-동부(잠실) ●모비스-전자랜드(울산) ●LG-SK(창원·이상 오후 3시)■ 골프 LPGA CJ나인브릿지클래식(오전 7시 제주나인브릿지골프장)■ 테니스 삼성증권챌린저대회(낮 12시 서울올림픽공원)
  • [오늘의 경기]

    ■ 프로축구 포항-울산(오후 3시30분 포항)■ 프로농구 ●오리온스-모비스(대구) ●KT&G-KTF(안양) ●KCC-삼성(전주) ●동부-SK(원주·이상 오후 3시)■ 골프 LPGA CJ나인브릿지클래식(오전 7시 제주나인브릿지골프장)■ 프로배구 시범경기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3시) ●KT&G-GS칼텍스(오후 3시·이상 대전대)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3시 천안유관순체)■ 테니스 삼성증권챌린저대회(오전 11시 서울올림픽공원)
  • [05~06 KCC 프로농구] 양동근 “2년차 징크스는 없다”

    ‘2년차 징크스’에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04∼05시즌 신인왕 양동근(24·모비스·17점 7어시스트)은 한 단계 날카로워진 송곳패스와 원숙해진 운영능력을 뽐내며 승리를 이끈 반면,‘단테신드롬’의 주인공인 단테 존스(30·KT&G·14점 10리바운드)는 기록은 물론 잦은 항의로 매너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모비스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5∼06시즌 KCC프로농구에서 가드 양동근과 외국인선수 크리스 윌리엄스(36점 14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KT&G를 94-79로 격파했다.이로써 모비스는 1패뒤 2연승을 달리며 KCC·SK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공격형가드의 대명사’인 선배 주희정(28·KT&G)과의 맞대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패싱과 속공능력을 뽐낸 양동근은 “2년차 징크스 얘기를 많이 하는데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서 “팀이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플레이오프로 이끌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반면 SBS를 인수, 창단한 뒤 안방 첫 승을 노리던 KT&G는 파티를 미뤄야 했다.1승2패로 동부와 함께 공동 7위.SBS는 주득점원 존스가 윌리엄스에게 묶인 것이 뼈아팠다. 존스의 공격루트를 숙지한 채 코트에 나선 윌리엄스는 길목차단과 교묘한 반칙으로 앞선 2경기에서 31점을 쓸어담은 존스를 단 14점으로 묶어버렸다. 모비스가 줄곧 근소한 리드를 지켰지만,KT&G에도 기회는 있었다.4쿼터 초반 3분 동안 KT&G는 모비스의 공세를 봉쇄하며 연속 6득점,67-75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골밑 수비가 문제였다. 수비라면 ‘젬병’에 가까운 존스와 순발력이 떨어지는 가이 루커가 지키는 KT&G의 포스트진은 모비스의 ‘외국인듀오’ 윌리엄스와 토레이 브릭스(19점)에게 골밑슛으로만 연속 8점을 헌납,67-83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는 끝이 났다. 한편 ‘테크노가드’ 주희정(10점 11어시스트)은 이날 시즌 2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을 비롯, 이상민(KCC·2471개)에 이어 사상 2번째로 2400어시스트를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안양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