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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축구 하우젠컵 포항-대구(포항구장)/수원-부산(수원월드컵)/광주-경남(광주월드컵·이상 오후 7시)/울산-전북(울산 문수)/인천-제주(인천 문학)/대전-서울(대전월드컵·이상 오후 7시30분)●프로야구한화-두산(잠실)/삼성-SK(문학)/현대-KIA(광주)/LG-롯데(사직·이상 오후 6시30분)●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오리온스-모비스(오후 7시·대구체)●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전남-가와사키(오후 7시·광양)
  • [프로농구] 모비스, 챔프전 1승 남았다

    역사는 반복되는가. 역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정규리그 1위와 4위가 격돌한 경우는 모두 다섯 차례.1위 팀이 100%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1위 모비스가 4위 오리온스를 상대로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시즌 연속 챔피언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모비스가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 ‘신들린’ 김동우(24점·3점슛 6개 3가로채기)와 포스트시즌 역대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크리스 윌리엄스(17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양동근(2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91-74로 이겼다. 안방 1·2차전을 휩쓴 모비스는 챔피언전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놨다.3차전은 11일 대구에서 열린다. 모비스는 이날도 초반에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만능맨’ 윌리엄스가 1쿼터에 이미 파울 3개를 저지르며 행동 반경이 좁아진 탓이 컸다. 윌리엄스는 1·2쿼터 득점이 5점에 그쳤다. 오리온스는 2쿼터에만 피트 마이클(40점)이 14점, 김병철(14점)이 7점을 낚는 등 모두 25점을 뽑아내며 45-3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왼쪽 발목이 좋지 않은 김승현이 오른쪽 발목까지 다쳐 3쿼터 들어 벤치에 앉으며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다.모비스는 3쿼터에 양동근과 우지원의 3점포를 시작으로 추격에 나섰다. 모비스는 한 때 44-55로 뒤졌으나 이때부터 경기에 앞서 유재학 감독이 희망했던 그대로 김동우가 미치기 시작했다. 오리온스의 슛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3점포를 무려 3회 연속 림에 꽂아넣은 것. 또 팁인과 블록슛까지 보태며 대역전극을 주도했다. 윌리엄스와 양동근, 이병석까지 득점에 가세했다.3쿼터 종료 부저가 울리자 모비스는 어느새 71-63으로 승부를 뒤집어 놓고 있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마이클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아 완전히 무너졌다. 마이클은 프로농구 사상 최다인 PO 4경기 연속 40점 이상 득점 신기록을 세웠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4강전●모비스-오리온스(오후 7시·울산)■ 하키 봄철남녀대회(오전 11시·김제고구장)
  • [프로농구] ‘신기성의 신기’ KTF 먼저 1승

    사상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KTF가 체력 열세를 딛고 적지에서 첫 승을 먼저 품었다. KTF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LG를 82-79로 꺾었다.3점포만 5개를 뿜어낸 ‘총알 탄 사나이’ 신기성(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3가로채기)의 활약이 매서웠다. 먼저 1승을 낚은 KTF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역대 20회 4강 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전에 오른 경우는 16번(80%). 이날 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7888명. 하지만 열기가 과열되며 판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관중이 음료수 병을 코트에 던지기도 해 흠집을 남겼다. KTF는 정규리그에서 76.68%에 달하던 자유투 성공률이 54%에 그치는 등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으나 뒤늦게 디펜스가 위력을 발휘하며 기운을 냈다.5점을 뒤진 채 2쿼터에 돌입한 KTF는 LG가 레이업 등 이지슛을 놓치고 턴오버를 저지르는 사이 신기성과 송영진(12점) 등이 3점포 4개를 집중시키며 28점을 쓸어 담아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5분 동안 2득점에 그치며 흔들렸다. 위기의 KTF에는 걸출한 야전 사령관이 있었다.3점슛 성공률 1위(49.51%)인 신기성이 이홍수(6점)의 뒤를 이어 3점포 2방을 거푸 꽂아 분위기를 다시 가져 왔다. KTF는 퍼비스 파스코(10점)가 5반칙으로 퇴장당한 LG에 막판 78-75,3점 차까지 쫓겼으나 약 50초를 남겨놓고 루키 조성민(8점)이 미들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굳혔다.LG는 찰스 민렌드(20점), 현주엽(15점), 조상현(14점), 이현민(10점) 등 5명이 10점 이상 득점을 낚았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한편 전날 울산에서는 크리스 윌리엄스(30점)와 양동근(18점)이 48점을 합작한 모비스가 오리온스를 95-80으로 제압하고 1승을 따냈다.창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모비스-오리온스(오후 3시·울산)■ 프로축구 ●인천-대전(인천월드컵) ●경남-전북(창원종합) ●대구-광주(대구월드컵) ●포항-부산(포항스틸야드) ●울산-성남(울산문수·이상 오후 3시) ●전남-제주(오후 3시30분·순천팔마)■ 프로야구 ●KIA-LG(오후 2시·잠실) ●롯데-현대(수원) ●SK-한화(대전) ●두산-삼성(대구·이상 오후 5시)
  • [프로농구] 경상도 시리즈 7일 점프볼

    [프로농구] 경상도 시리즈 7일 점프볼

    올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는 정규리그 1위 울산 모비스-4위 대구 오리온스,2위 창원 LG-3위 부산 KTF의 맞대결로 압축됐다.‘경상도 시리즈’다. 프로농구 사상 한 지역에서 4강 팀이 모두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정규리그 상대 전적이 모두 3승3패로 호각지세라 더욱 흥미롭다. 모비스는 수비, 오리온스는 공격이 강점이다. 스피드가 빼어난 점은 공통점.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모비스)과 ‘매직 핸드’ 김승현(오리온스)의 포인트가드 대결이 최대 관심이다. 양동근이 강철 체력으로 공수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면 김승현은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인다.‘만능맨’ 크리스 윌리엄스(모비스)와 ‘마교주’ 피트 마이클(오리온스)의 격돌도 주목된다. 윌리엄스는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스틸 등 두루 팀에 녹아든 플레이를 펼치는 반면 마이클은 역대 최고 평균 득점(35.12점)을 기록한 ‘득점 기계’다. G와 KTF는 모두 한 번도 챔피언에 오른 적이 없다.LG는 찰스 민렌드와 퍼비스 파스코가 내외곽에서 하모니를 이룬다.KTF는 ‘흑백 쌍둥이’ 애런 맥기, 필립 리치의 골밑 플레이가 든든하다. 박지현, 이현민, 박규현 등 LG 가드진은 힘과 투지로 고르게 활약한다.KTF 야전사령관 신기성은 노련미가 빼어나다. 흥미있는 카드는 또 있다. 고려대 94학번 동기인 ‘매직 히포’ 현주엽(LG)과 신기성이 만났다. 조상현(LG)과 송영진(KTF)의 5월 예비 신랑 대결도 볼거리다. 정규리그 신인왕 이현민과 플레이오프 최고 루키를 꿈꾸는 조성민(KTF)도 맞붙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유재학 감독 9억 9000만원에 재계약… 최고 연봉

    프로농구 모비스는 5일 유재학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3억 3000만원 등 총 9억 9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유 감독은 신선우 LG 감독(3억원)을 제치고 최고 연봉 감독이 됐다.
  • [프로농구] 오리온스 4강 티켓

    ‘매직 핸드’ 김승현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돌아오자 ‘마교주’ 피트 마이클은 더욱 높게 날았다. 그리고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는 사상 처음으로 ‘경상도 시리즈(울산 모비스-대구 오리온스, 창원 LG-부산 KTF)’로 꾸려지게 됐다. 오리온스가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6강 PO(3전2선승제) 3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삼성을 91-75로 무너뜨렸다. 지난 시즌 4강 PO 패배를 설욕하며 2승1패가 된 오리온스는 통산 6번째이자 2시즌 연속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승현(18점 10어시스트)과, 사상 처음으로 PO 2경기 연속 40점 이상 득점과 PO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운 마이클(47점 12리바운드)이 빛났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앞서 2차전을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도 “높이에서 훨씬 앞서는 우리가 1·2차전 모두 리바운드에서 밀린 것은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삼성의 높이는 3차전에서도 위력이 없었다. 오리온스가 리바운드에서 33-24로 앞섰다.3점포도 오리온스가 10개로 삼성(4개)보다 많았다. 오리온스는 전반 김승현의 조율을 바탕으로 마이클이 불을 뿜어 삼성에 밀리지 않았다.39-37로 돌입한 3쿼터에서는 터보 엔진을 달았다. 이규섭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으나 이은호, 김승현, 마이클이 거푸 3점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되찾았다. 삼성은 턴오버를 잇달아 저지르며 허둥댔다. 다급해진 삼성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오리온스는 30점을 림에 꽂았다. 이 가운데 김승현이 9점, 마이클이 16점을 뽑아내 25점을 합작했다.3쿼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오리온스는 69-51로 달아나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오리온스는 7일부터 정규리그 1위 모비스와 5전3선승제의 4강 PO를 치른다. 정규 상대 전적은 3승3패.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FTA 랠리’ 기대감… 車·섬유 ‘맑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된 2일 주식시장에서는 FTA 수혜주에 대한 계산이 한창이다. 증시 전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미미하거나 중립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FTA가 이미 증시에 일부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자유경쟁과 대외교역 확대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연구원은 “농업과 제조업 이슈에 함몰돼 별 주목을 끌지 못한 서비스 분야의 경우 앞으로 증시에 영향력이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이같은 전망을 반영,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98포인트(0.48%) 오른 1459.53를 기록했다. 코스닥의 오름폭도 비슷해 전날보다 2.79포인트(0.43%) 오른 651.78에 마감됐다.●단기 영향 미미… 장기적 호재전문가들은 첫번째 수혜주로 자동차와 자동차 관련주를 꼽는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한·미 FTA타결로 기아차가 가장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미국 매출 비중이 지난해 판매대수 기준으로 14.9%이고 기아차가 29.1%이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관세가 2008년부터 철폐된다면 관세 인하폭은 2.5%다. 이로 인한 이익개선 효과는 현대차가 0.33%, 기아차는 0.54%라고 서 연구원은 지적했다. 현대차는 지난 주말보다 2200원(3.33%) 오른 6만 8300원, 기아차는 700원(5.51%) 오른 1만 3400원을 기록했다.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자동차 관세 폐지가 중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관세가 철폐되고 특별소비세가 내려가면서 미국 차 값이 내려가고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일본 차의 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자동차 제조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부품이나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가격경쟁력을 얻을 뿐만 아니라 FTA 타결로 인지도가 높아져 자동차 업종보다는 혜택이 커진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금호·한국타이어, 한라공조, 평화정공 등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았다. 코스닥상장사인 평화정공의 경우 2일 상한가를 기록했다.●해운·항공업도 간접 혜택 전망다음 수혜주로는 섬유업종이다. 그동안 섬유업체는 중국기업의 빠른 성장, 국내 시장의 성장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FTA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원, 한세실업 등이 수혜주로 꼽힌다. 해운·항공업의 경우 FTA 체결로 인해 교역량이 15∼28% 늘어남에 따라 간접적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현대모비스 올해도 ‘매출 1조 신장 신화’ 쓴다

    현대모비스 올해도 ‘매출 1조 신장 신화’ 쓴다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현대모비스가 ‘텐(10)-텐(10) 전략’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조직 체질부터 개선했다. 핵심 부품 제조회사를 사들이고,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자회사는 팔았다. 연구개발(R&D) 투자비도 대폭 늘렸다. 핵심 부품 제조사업에 역량을 집중,2010년까지 세계 10위(현재 20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범퍼전문 자회사는 日에 매각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별도 자회사로 운영해 오던 카스코를 전격 흡수 합병했다. 카스코는 브레이크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다. 또 다른 자회사인 에코플라스틱(범퍼 전문)은 일본 플라스틱업체 프라코에 주식 전량을 팔았다. 매각 대금은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 분야에 쓰이게 된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제동장치 사업의 일원화를 꾀하고 투자에 필요한 종자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제동장치는 현대모비스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부품이다.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카스코의 주력 제품인 ‘CBS’(일반유압으로 작동되는 기본 브레이크)를 토대로 업그레이드 제품인 ‘ABS’(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차가 돌지 않도록 막아주는 장치)와 ‘ESC’(회전할 때 차가 기우는 것을 잡아주는 장치)를 발전시킬 방침이다. 우선 CBS에 11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생산 라인을 증설해 연간 170만대인 지금의 생산규모를 2009년까지 3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26%에서 50%로 올린다는 목표다.ABS와 ESC 생산 규모 역시 연간 100만대에서 내년말까지 240만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올 연구개발비 1176억 책정 현대모비스가 올해 R&D 비용으로 책정한 금액은 1176억원. 전년 대비 26.5%나 늘어난 규모다. 국내 부품 업체로는 단연 최대 규모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블랙박스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의 연구개발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그 대표적 성과가 ‘똑똑한 에어백’이다.‘어드밴스드(Advanced) 에어백’으로 불리는 이 에어백은 탑승자의 체격과 앉은 자세까지 감안해 팽창 크기와 속도를 저절로 조절한다. 최첨단 인공지능형 에어백인 셈이다. 자체 개발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에어백 생산 능력을 연간 220만대에서 2009년까지 325만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연비를 3∼5% 개선시켜 주는 전동식 조향장치(차의 방향을 바꿔주는 장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품 모듈화 앞당겨 매출 극대화 핵심 부품 역량 강화의 종착역은 모듈화다. 모듈은 수십, 수백개의 부품을 하나로 모아놓은 부품 덩어리다. 모듈화가 높을수록 차량 생산 속도가 빨라지고 효율성이 높아진다. 국내 대표적 차종인 쏘나타는 모듈화 비율이 30%다. 현대모비스는 섀시(차량의 기본 뼈대)·운전석·프런트엔드(헤드램프 등 범퍼 앞부분)의 3대 핵심 모듈을 만든다. 회사 출범 불과 7년만에 섀시모듈 413만대(해외생산 포함), 운전석 모듈 408만대, 프런트엔드모듈 225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덕분에 2000년 1조 9762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8조 1680억원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해마다 매출이 1조원씩 늘어나는 신화를 창출한 것이다. 이 신화가 지난해 주춤했다. 전년 대비 6000여억원 증가에 그친 것이다. 현대모비스 홍보담당 장윤경 이사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핵심 부품 제조사업을 강화, 모듈화를 앞당겨 1조원 신화를 다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MVP 예비신부에게 선물”

    “결혼할 애인에게 기쁨을 전하고 싶어요. 지난 시즌 놓쳤던 챔피언 반지까지 함께 선물해야죠.” 프로 1년 차엔 신인왕이었다.2년 차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리고 이제 3년 차에 ‘공동 수상’ 꼬리표를 떼고 홀로 우뚝 섰다.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26·모비스)이 06∼0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27일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78표 가운데 71표(91%)를 얻었다. 서장훈(삼성)과 함께 받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다. 프로농구 사상 정규리그 MVP를 2연패한 것은 ‘컴퓨터 가드’ 이상민(97∼98,98∼99·KCC) 이후 그가 처음. 올시즌은 ‘양동근의 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시즌 평균 12.5점(4.9어시스트 2.7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15.7점(국내 5위),5.9어시스트(5위),3.6리바운드(8위)로 진화하며 모비스의 정규리그 2연패에 앞장섰다. 이제 양동근은 이상민, 김승현(오리온스), 신기성(KTF), 주희정(KT&G)을 제치고 국내 최고 포인트 가드로 꼽힐 정도다.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두 가지 ‘큰 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5월6일 한양대 체육과 동기인 김정미씨와 7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또 결혼 직후 상무에 입대한다. 이 때문에 이날 양동근 얼굴에는 기쁨과 함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대한 굳은 의지가 흘렀다. 한편 신인왕은 이현민(24·LG)에게 돌아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토리 뉴스] 일상 대화 나눌때·회식메뉴 시킬때 세대차이 느껴

    현대모비스가 최근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세대차이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일상 대화를 나눌 때’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답했다.2위는 ‘회식할 때’(27%),3위는 ‘보고·결재할 때’(22%)였다. 특히 ‘화이트데이와 밸런타인데이를 구분 못할 때’,‘회식 때 삼합, 과메기 등 자기들만의 메뉴를 시킬 때’ 세대차이를 가장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세대차이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문화적 차이’로 54%나 됐다.
  • [프로농구] ‘안습’ 동부 6강서 멀어지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동부를 보면 네티즌 용어인 ‘안습(안구에 습기가 차다, 눈물 난다는 뜻)’이 떠오른다. 개막을 앞두고 동부는 우승 후보로 꼽힐 정도로 전력이 탄탄했다. 하지만 3점 슈터 양경민이 스포츠토토 파문으로 3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며 꼬이기 시작했다. 대들보 김주성은 국가대표로 뽑혀 도하아시안게임때 팀을 비웠다. 양경민은 징계가 풀리자마자 부상으로 다시 대오에서 이탈했다. 부상은 슈터 손규완으로 전염됐고,5라운드 중반에는 김주성마저 쓰러졌다. 그래도 동부는 부상자들이 복귀하며 정규리그 종료 2경기를 남겨놓고 공동 6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되살린 순간, 이번에는 ‘트윈 타워’의 한 축인 자밀 왓킨스가 미국으로 떠났다.22일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급보를 받은 것. 동부는 이날 울산에서 모비스와 만났다. 모비스는 김효범 하상윤 이창수 김재훈 등 식스맨 출장 시간을 늘렸지만 동부는 높이에서 밀리며 81-103으로 졌다. 설상가상으로 김주성은 4쿼터에 또 무릎을 다쳐 실려 나갔다.23승30패가 된 동부는 1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8위로 밀리며 6강에서 한발 멀어졌다. 공동 6위 KT&G,SK와 0.5경기 차. 모비스는 한 시즌 홈경기 최다승(23승)을 일궜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신의 손…신기성 15득점 맹활약

    KTF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2위로 복귀했다. 삼성은 3연승으로 단독 4위에 뛰어올라 2위 자리까지 넘보게 됐다. KTF는 16일 안방인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이미 1위를 확정지은 모비스를 87-81로 제압했다.KTF는 29승21패로 LG와 함께 공동 2위를 이뤘다. 앞서 KTF는 모비스전 2승3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신기성이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경기는 모두 졌다. 맹장염을 앓는 신기성은 이날 15점 9어시스트로 날았다. 필립 리치(38점 8리바운드)도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접전이던 경기는 4쿼터에 가서야 균열을 일으켰다.KTF는 67-66으로 쫓긴 상황에서 신기성과 애런 맥기, 리치가 8점을 몰아넣으며 상대를 따돌려 승리를 예감했다. 전주에서는 서장훈(16점 8리바운드), 올루미데 오예데지(9점 17리바운드) 등이 높이의 우위를 뽐낸 삼성이 KCC를 91-80으로 꺾었다. 삼성은 3점포 3개를 뿜어낸 KCC의 손준영(14점·3점슛 4개)과 마르코 킬링스워스(27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 밀려 3쿼터 초반까지 37-43으로 뒤졌다. 하지만 이 때부터 삼성의 높이가 위력을 드러냈다.KCC보다 두 배가 많은 리바운드를 따내며 경기를 뒤집은 것. 삼성은 이정석과 이규섭이 3점포 2개를 보태고 서장훈과 오예데지가 골밑을 장악하며 점수를 보탰다.3쿼터에 28점을 쓸어담은 삼성은 65-53으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28승22패로 오리온스(27승22패)를 따돌리고 단독 4위에 올랐다. 공동 2위와 승차는 1경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는 2연패 기염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14일 2위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낮잠을 자다가 뱀이 손가락을 깨무는 꿈을 꿨는데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피 말리는 경기가 펼쳐졌지만 결과적으로는 ‘길몽’이었다. 한국 프로농구가 통산 1000만 관중을 돌파한 역사적인 날, 모비스는 정규리그 2연패를 확정했다. 모비스는 안방인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LG를 78-77,1점 차로 따돌렸다.연장전에서 결승 득점을 낚아챈 ‘바람의 파이터’ 양동근(24득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이 컸다. 34승16패가 된 모비스는 이날 삼성이 3위 KTF를 잡아주는 바람에 정규리그 우승까지 결정지었다.4경기가 남았지만 LG 등과의 승차를 5경기 이상 벌렸기 때문이다. 모비스의 정규리그 우승은 전신인 기아 시절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 모비스는 1·2쿼터에 3점포 5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양동근이 16점을 몰아넣으며 42-31로 앞섰다.3쿼터 이후엔 식스맨 김재훈(11점)이 3점슛 3개를 작렬시키는 깜짝 활약을 보탰고, 크리스 버지스(12점 19리바운드)가 리바운드를 지배하며 쉽게 승전고를 울리는 듯했다.하지만 모비스는 LG 주포 찰스 민렌드(37점·3점슛 4개)의 원맨쇼에 휘말려 72-72로 연장전에 돌입했다.3,4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던 양동근은 연장 종반 75-77로 뒤진 상태에서 극적인 결승 3점포를 림에 꽂아 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유 감독은 석 달 가까이 1위를 질주한 모비스의 강점에 대해 “한 선수가 특별히 잘하는 게 아니라 골고루 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시즌 모비스 평균 연봉은 1억 600만원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꼴찌였다. 그러나 유 감독은 톱니바퀴 조직력과 최소 실점을 자랑하는 짠물 수비를 심어주며 팀을 1위로 거듭나게 했다.유 감독은 “이번 시즌 중반 이후에는 선수들이 부담감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해이해진 측면도 있어 걱정스러웠다. 오늘은 선수들이 끝까지 자신감과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긴 것 같아 고맙다.”고 기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삼성이 홈팀 KTF를 94-82로 완파하고 27승22패로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4위가 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네이트 존슨(25점)과 서장훈(20점), 이규섭(18점·3점슛 6개) 등이 빛났다.서장훈이 가세한 02∼03시즌부터 5시즌 연속 진출이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사상 9번째로 정규리그 100승 고지를 밟았다.울산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현대제철 사업 가속도 붙는다

    ‘특급 소방수’ 박정인(64) 현대·기아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쇳물 사업’에 전격 투입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3일 박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으로 겸임 발령냈다. 그룹은 “제철부문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박 부회장을 겸임 발령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룹은 현대제철 최고경영자(CEO)와 재무담당 책임자를 교체했었다. 박 부회장의 투입으로 ‘쇳물에서 완성차까지’라는 정몽구(MK) 회장의 꿈은 좀 더 속도를 내게 됐다. 충남 당진에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중인 현대제철은 원자재 상승과 환율 하락 등의 악재로 속앓이를 해왔다.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온 박 부회장은 ‘초년병’ 현대차 시절부터 MK와 호흡을 맞춰왔다.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도 함께 일궜다. 누구보다 MK의 의중을 잘 헤아린다. 현대모비스를 단기간에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회사로 키워냄으로써 ‘재무통’과 ‘CEO’로서의 명성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이런 그를 제철에 투입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로(高爐)에 거는 MK의 기대와 애착이 각별함을 말해준다. 박 부회장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그는 ‘비자금 사건’으로 그룹이 한창 어려울 때, 현대모비스에서 전격 옮겨왔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드러나지 않게’ 수습하는 역할이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현대제철에서도 그는 등기이사 직함을 맡지 않았다. 자유로움과 위험을 동시에 안고 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프로농구] 5월의 신부에 챔피언 반지를…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남자 프로농구에서 뜨거운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예비 신랑들이 펼칠 챔피언 반지 쟁탈전이다. 오는 5월 농구 스타들의 결혼 행진곡이 거푸 울린다. 양동근(26·모비스), 송영진(29·KTF), 조상현(31·LG), 조우현(31·전자랜드) 등이다. 조상현이 앞장선다.3일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95학번 동기로 동갑내기인 손현수씨와 화촉을 밝힌다. 양동근 역시 캠퍼스 커플. 한양대 체육학과 00학번 동기로 현재 운동처방사로 일하고 있는 김정미씨와 결혼한다.12일에는 송영진이 큐레이터를 하다가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아름(26)씨와, 조우현이 유치원 원장 선생님인 정지예(29)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 가운데 소속팀이 1∼3위를 달리며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양동근, 조상현, 송영진은 챔피언 반지를 5월의 신부에게 바칠 예물로 삼겠다고 벼른다. 이들에겐 이규섭(삼성)이 부러움의 대상이다. 이규섭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코트에서 챔피언 반지를 건네며 공개 프러포즈했다. 양동근과 조상현, 송영진 모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분위기를 추슬러야 할 시기를 맞고 있다. 정규리그 2연패를 눈앞에 둔 양동근의 모비스는 최근 2승2패로 상승세가 잦아든 기색이 역력하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조상현의 LG와 송영진의 KTF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현재 0.5경기 차로 KTF가 3위다. 우승 반지로 프러포즈를 한 뒤 웨딩 마치를 울릴 수 있는 주인공이 누가 될지 자못 궁금하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농구] “PO 티켓 보인다”

    SK와 KT&G가 뒷심을 발휘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오리온스는 ‘매직 핸드’ 김승현의 프로 데뷔(01∼02) 이후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SK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에서 3쿼터에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이며 전자랜드를 79-68로 꺾었다. 루 로(30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SK는 KT&G와 함께 22승27패로 공동 6위를 유지했다. 전자랜드(21승29패)는 SK 등에 1.5경기 뒤진 9위. 1·2쿼터에 슛 난조(야투성공률 29%,3점슛 1개)에 빠졌던 SK는 상대에게 쉽게 승리를 헌납하는 듯했다. 한 때 16점 차로 뒤지던 SK는 2쿼터 수비에 주력, 분위기를 추스르며 27-37로 점수 차를 좁혔다.SK의 끈적끈적한 수비에 흔들린 전자랜드는 3쿼터 약 7분 동안 2점에 그쳤다. 반면 외곽포가 살아난 SK는 23점을 쓸어담아 3쿼터 후반 50-39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는 조우현(11점·3점슛 3개), 김성철(13점·3점슛 3개)이 3점포를 가동해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 66-67로 추격했지만 SK 방성윤(18점·3점슛 3개)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포를 꽂았다. KT&G도 안양 경기에서 LG에 63-58로 역전승했다.1·2쿼터 20득점으로 역대 전반 최소 득점의 수모를 당한 KT&G는 4쿼터 초반 38-47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주니어 버로와 단테 존스(28점 16리바운드), 주희정, 은희석 등이 4쿼터에만 25점을 쏟아부어 찰스 민렌드(30점·3점슛 4개)가 홀로 분전했지만 13점을 낚는 데 그친 LG를 제압했다. 유도훈 KT&G 감독은 5라운드에 이어 6라운드에서도 스승 신선우 LG 감독을 꺾는 기염을 토했다. 오리온스는 피트 마이클(30점 12리바운드)과 김병철(26점)의 활약에 힘입어 1위 모비스를 100-76으로 완파했다.5연승의 오리온스는 27승22패로 4위를 지켰고,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프로농구 최다 연속 기록이다. 삼성은 네이트 존슨(29점) 등 주전 5명이 10점 이상 고른 득점을 올려 동부를 91-82로 제압했다. 삼성은 26승22패로 5위, 동부는 21승28패로 8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재계총수 글로벌 행보 2제] 정몽구 “글로벌 경쟁력 높이겠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9일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도약 의지를 재차 다졌다. 정 회장은 이날 현대차 주주총회에 앞서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향후 세계 자동차시장이 선진업체의 견제와 후발업체의 추격으로 더욱 격화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은 “어떠한 어려움도 기회와 에너지로 삼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모든 역량을 집중, 강화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같은 맥락에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9일부터 2만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회사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알리고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일종의 정신무장 훈련이다. 정 회장 스스로도 최근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정 회장을 보좌해온 배원기(50·전무) 전 실장은 건설 계열사인 엠코 경영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분간 이봉재 이사가 비서실장 역할을 대행한다. 이 이사는 고려대 영문과를 나왔다. 최근 그룹내 영향력이 더 커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출신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 안에 윤리위원회 설치도 지시했다. 투명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날 주총에서 정관을 바꿔 위원회 설치 근거도 마련했다. 조만간 사외이사 5명, 경영진 1명, 외부인사 2명 등 8명으로 구성된 윤리위를 발족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프로농구] ‘3점슛 17개’ LG 단독 2위

    LG가 삼성을 대파하고 단독 2위에 올랐다.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06∼07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찰스 민렌드(31점 8리바운드)와 석명준(17점)을 앞세워 삼성을 97-80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29승19패로 공동 2위였던 KTF(28승19패)를 0.5경기차로 제치며 단독 2위에 올라섰다. 선두 모비스와는 3.5경기차. 삼성은 25승22패를 기록하며 5위로 밀렸다. 최근 6승1패로 상승세를 탄 LG는 민렌드와 석명준이 3점슛을 5개씩이나 넣는 등 모두 17개의 3점슛을 쏘아 점수의 절반가량을 뽑아내며 삼성을 유린했다. 삼성의 서장훈(16점)에 자유투로 2점을 허용하며 시작한 LG는 민렌드의 역전 3점슛을 시작으로 거푸 13점을 올리며 4분여 만에 13-2로 앞섰다. 삼성은 1쿼터 5분이 지나서야 올루미데 오예데지(14점 10리바운드)가 첫 야투인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는 등 부진하게 출발했다. 기세가 오른 LG는 2쿼터까지 53-34,19점차로 여유있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공세의 고삐를 더욱 조인 LG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박규현(7점)의 골밑 돌파와 민렌드의 3점을 묶어 58-34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LG는 홈경기 4연승을 기록했고, 올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도 5승1패로 압도했다. 오리온스는 대구 홈경기에서 피트 마이클(44점 19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단테 존스(21점 7리바운드)가 분전한 KT&G를 86-79로 제쳤다. 4연승을 달린 오리온스는 26승22패로 단독 4위에 뛰어오르며 6위권과의 승차를 4.5경기차 이상으로 벌렸다.KT&G(21승27패)는 공동 6위에서 공동 7위로 밀렸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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