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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T “압박수비 SHOW”

    [프로농구] KT “압박수비 SHOW”

    시즌 2위팀 감독은 지난 이틀 동안 말을 잃었다. 프로농구 KT 전창진 감독. 지난 1일 모비스전 패배 뒤 끙끙 앓았다. 선수들에게도 가족들에게도 말 한마디 안 했다고 했다. 홈경기장에 가득 모였던 팬들에게 창피하고 미안해서다. 이유는 또 있다. 졸전을 벌였던 선수들에겐 자극제가 필요했다. 전 감독은 호통보다 침묵을 택했다. ‘호랑이’ 감독이 조용하자 선수들은 오히려 더 긴장했다. 3일 SK와 맞대결 직전 KT 선수단엔 묘한 비장미가 흘렀다. 마침 상대는 SK다. KT와 SK는 통신 라이벌. 두 팀 대결은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 대혈전이다. 이날도 잠실학생체육관엔 양팀 응원단이 빈 자리 없이 가득했다. 전 감독은 “절대 질 수 없는 중요경기”라고 의지를 보였다. 감독의 의지는 경기에 묻어났다. KT는 1쿼터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상대 진영 끝에서부터 밀착 방어가 시작됐다. 긴 패스가 넘어가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공간을 커버했다. 당황한 SK 선수들의 턴오버가 이어졌다. 패스할 우군조차 찾기 힘들게 하는 극렬한 압박수비였다. 공격에선 조동현(9점)과 조성민(28점)이 좋았다. 1쿼터엔 조동현의 외곽슛이 폭발했다. 3점슛 2개 포함 9점을 넣었다. 2쿼터엔 조성민이 주인공이었다. 이 쿼터에만 11점을 기록했다. 1·2쿼터 종료시점 52-31. KT의 21점 리드였다. SK는 3쿼터에 힘을 냈다. 초반 무리했던 KT 수비가 헐거워졌다. 김민수(26점)가 골밑에서 12점을 넣었다. 3쿼터 종료시점 70-57. 13점까지 다가섰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4쿼터에 KT 압박수비가 다시 살아났다. 고비마다 조성민의 미들슛도 터졌다. 91-75 KT 승리였다. SK는 11연패를 기록했다. 울산에선 모비스가 삼성을 85-79로 눌렀다. 모비스 박종천이 20득점으로 활약했다. 전주에선 KCC가 KT&G에 90-69로 승리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신년연휴 주요경기 일정

    ◆1일(금) ■프로농구 ●KT-모비스(부산사직체) ●삼성-KT&G(잠실체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2시 대전충무체)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2일(토) ■프로농구 ●LG-KCC(창원체) ●동부-SK(원주치악체 이상 오후 3시) ●오리온스-전자랜드(오후 5시 대구체)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5시 용인체) ■프로배구 ●LIG손해보험-KEPCO45(오후 2시)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3일(일) ■프로농구 ●모비스-삼성(울산동천체) ●SK-KT(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3시) ●KCC-KT&G(오후 5시 전주체) ■여자프로농구 ●신세계-금호생명(오후 5시 부천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우리캐피탈(오후 2시) ●KT&G-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핸드볼 큰잔치(오전 11시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씨름 대학장사 3차대회(오후 1시 강원 횡성체)
  • “신년연휴 경기장 즐거움이 넘쳐요”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설 연휴는 넉넉한 사흘. 뜨끈한 아랫목만 찾을 일이 아니다. 동장군을 날릴 만큼 후끈한 경기장을 찾아보자. 프로배구 2009~10 V-리그 남녀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화재와 현대건설이 나란히 시즌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부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15연승. 2005~06시즌 삼성화재 자신이 세웠다. 가장 큰 고비는 새해 첫날인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 지난 2차례의 경기에서는 모두 삼성화재가 모두 3-1로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2.5경기차로 벌어진 1,2위 간격차를 좁히기 위한 현대캐피탈의 필사적인 반격이 예상된다. 여자부 현대건설도 8연승에 도전한다. 2일 약체 도로공사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터라 기록은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1일은 프로농구 올 시즌 최대 빅매치가 벌어지는 날이기도 하다. 공동 1위 KT와 모비스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만난다. 상대 전적은 모비스가 2승1패로 앞선다. 1·2라운드서 잇달아 이겼다. 그러나 3라운드 나이젤 딕슨을 영입한 KT가 설욕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KT는 시즌 최다인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모비스는 역대 최다 원정 13연승 중이다. 모래판도 뜨겁다. 구랍 31일 시작된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가 3일까지 횡성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 14개 대학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단체전 및 체급별 개인전을 벌인다. 핸드볼은 3일 시즌 최대의 ‘큰잔치’를 시작한다. 오전 11시 대구시청과 삼척시청의 첫 경기로 스물 한 번째 대회의 막을 올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농구]KT&G 시즌 첫 연승가도

    [프로농구]KT&G 시즌 첫 연승가도

    경기 전 두 팀 감독은 똑같이 수비를 강조했다.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G-전자랜드전. 두 팀은 이날 맞대결 전까지 각각 7위와 8위를 달리고 있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었다. 승차는 불과 한 게임. 전자랜드가 이기면 KT&G를 누르고 7위가 된다. 저마다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두 감독은 “아직 시즌을 포기할 생각이 결코 없다.”고 했다. 6위권과 차이가 크지만 막판 재역전을 노린다는 얘기다. 그러려면 하위권 팀끼리 대결에서 져선 안 된다. 그래서 두 감독은 똑같이 수비를 얘기했다.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저지한 뒤 역습을 노리겠다고 했다. 경기 초반 두 팀은 분위기 장악을 위해 안간힘을 썼다. 앞선부터 철저한 밀착수비를 펼쳤다. 선수들은 한 발씩 더 뛰며 이기려는 의지를 보였다. 자연히 초반 득점이 저조했다. 1쿼터 5분여가 지나도록 두 팀 득점은 서로 10점을 넘지 못했다. 여기까지 8-5 전자랜드 리드였다. 그러나 골밑에서 미묘하게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다니엘스(33점 10리바운드)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전자랜드 도움 수비가 골밑으로 쏠렸다. 전자랜드는 아말 맥카스킬의 공백이 커보였다. 그러면서 외곽 김성철(11점)에게 기회가 생겼다. KT&G의 전형적인 승리공식이다. 둘은 1쿼터 팀의 19점 가운데 15점을 합작했다. 한번 분위기가 쏠리자 걷잡을 수 없었다. KT&G는 4쿼터 초반까지 계속 앞서나갔다. 평균 10점 이상 차이가 났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4쿼터 8분여를 남기고 갑자기 KT&G 득점이 멈췄다. 3분 가까이 한 점도 넣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턱밑까지 쫓아왔다. 경기 종료 2분30초 전 77-76 첫 역전이 나왔다. 이후 동점-재역전으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승부를 결정지은 건 종료 직전 다니엘스의 자유투 3개였다. 79-79였던 승부는 82-79가 됐다. KT&G의 시즌 첫 2연승이었다. 울산에선 모비스가 오리온스를 82-61로 눌렀다. 모비스 양동근이 20득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523세대’ CEO 주력층으로

    ‘523세대’ CEO 주력층으로

    재계에 ‘523(오이삼)세대’ 바람이 거세다. 523세대는 1952년생과 1953년생 최고경영자(CEO)를 일컫는 말로 1940년대 출생 경영인들이 퇴진하면서 대기업 사령탑의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점을 보여준다. 기업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는 1000대 상장기업(2007년 매출액 기준)의 올해 3분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대표이사 1303명을 조사한 결과 CEO의 주력층이 1950년대생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1950년대 출생 중 52년생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53년생이 7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523세대가 재계의 핵심 책임세력으로 부상한 셈이다. 52년생 중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신원 SKC 회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정만원 SK텔레콤 사장,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 백우석 OCI 사장,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이 있다. 53년생으로는 양승석 현대차 사장, 이종철 STX팬오션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등이 활약하고 있다. 대상자 중 올해 만 60세인 1949년생은 지난해 90명을 넘었지만 올해에는 74명으로 줄면서 1950년생(75명)보다 1명 적었다. 앞으로 3~4년 후 중심세력이 될 것으로 보이는 55년생 CEO는 59명, 57년생은 57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 등 주요 그룹의 올해 말 사장단·임원 인사에서는 세대교체가 키워드로 꼽힐 만큼 1950년대생 신진 세력의 부상이 두드러졌다. 이번 삼성 인사에서 사장(10명) 또는 부사장(32명)으로 승진한 임원의 평균 연령은 각각 53.6세, 51.8세로 50대 초반의 임원들이 전면에 배치됐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T&G-전자랜드(안양체) ●모비스-오리온스(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7시)■프로배구●우리캐피탈-신협상무(오후 5시) ●LIG-현대캐피탈(오후 7시 구미 박정희체)
  • [프로농구] 엎친데 덮친 SK 자멸의 길로…

    [프로농구] 엎친데 덮친 SK 자멸의 길로…

    농구는 분위기다. 한번 흐름을 타면 붙들기 힘들다. 하락세에 접어들면 걷잡을 수 없다. 객관적인 전력은 소용 없을 때가 많다. ‘신산’ 신선우를 영입한 SK. 전환점이 필요했다. 팀 전력은 나쁘지 않다. 주희정, 방성윤, 김민수는 리그 최고 수준 선수들이다. 그러나 문제는 막판 집중력이다. 초반 앞서 나가도 후반에 어김없이 뒤집힌다. 조직력은 헐겁고 패배의식은 선수단 전체를 감싸고 있다. 나쁜 흐름에서 빠져 나와야 하지만 쉽지 않다. 신 감독 합류도 현재로선 별 효과가 없다. SK는 27일 강팀 모비스와 만났다. 약팀에게 더욱 강한 모비스다. 최근 4연승에 선수들 컨디션도 절정이다. 게다가 SK는 전날 KT&G전서도 졌다. 휴식 없이 바로 울산으로 이동했다. 엎친데 덮쳤다.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으로 들어서는 SK선수들 표정이 어두웠다. 모든 면에서 모비스가 앞섰다. SK는 지나치게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초반부터 모비스 공격이 불을 뿜었다. 1쿼터 양동근(9점) 4득점, 김효범(11점) 5득점, 박종천(13점) 6득점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2쿼터에는 함지훈(19점 7리바운드)이 10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 종료시점 45-30. 모비스 15점 리드였다. 이후 긴장감이 풀렸다. 4쿼터 모비스는 비주전들까지 골고루 기용했다. 그래도 SK는 4쿼터에만 턴오버 5개를 기록했다. 말 그대로 자멸이다. 종료시점 85-56. 모비스의 29점차 대승이었다. SK는 9연패했다. 대구에선 삼성이 오리온스를 77-68로 눌렀다. 삼성 테런스 레더가 21득점으로 오랜만에 활약했다. 원주에선 KCC가 동부에 86-77로 승리했다. 하승진이 21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동부 “기쁘다 V 오셨네~”

    [프로농구]동부 “기쁘다 V 오셨네~”

    크리스마스. 25일 울산 동천체육관엔 관중이 가득 찼다. 개막전 뒤 첫 매진이었다. 적지로 들어서는 동부 선수들은 비장했다. 동부는 올 시즌 모비스와 3번 만나 모두 졌다. 1·2·3차전 갖가지 전략을 다 동원했었다. 극단적인 변형 수비에 김주성을 빼는 파격 라인업까지 선보였다. 1·2차전엔 골밑을, 3차전엔 외곽을 틀어막았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였다. 초반 앞서 나가다 결국 다 졌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매번 놀라운 전술 응용력을 보였다. 이날도 불안했다. 동부는 체력이 약한 팀이다. 주전들의 출전시간이 유독 길다. 김주성, 마퀸 챈들러는 최근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조나단 존스가 뛰지 못했다. 지난 23일 LG전 폭력사건으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래도 경기 전 동부 강동희 감독은 “오늘은 꼭 이겨야 한다.”고 했다. 강 감독이 꺼내 든 카드는 역시 수비였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비가 빛났다. 지역방어를 썼다. 평소와 위력이 달랐다. 선수들은 한 발 더 뛰고 쉴새 없이 도움수비에 가담했다. 이겨야 한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모비스 선수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상당했다. 초반부터 동부가 앞서 나갔다. 1쿼터부터 김주성(25점 8리바운드), 윤호영(21점), 챈들러(26점 7리바운드)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모비스는 함지훈(8점 5리바운드)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체력 비축 뒤 후반 승부를 볼 계획이었다. 그러나 골밑 열세가 두드러지자 1쿼터 막판 긴급 투입했다. 효과는 잠깐 나타났다. 2쿼터 중반까지 모비스는 근근이 버텼다. 2쿼터 종료 5분36초전 27-27 동점이었다. 동부의 골밑 공략은 계속됐다. 모비스 유 감독은 몸싸움에 능한 천대현(13점)을 투입해 골밑 열세를 되돌리려 했다. 그러나 고비마다 동부 삼각편대의 골밑슛이 폭발했다. 2쿼터 종료시점 39-31로 동부가 앞섰다. 이후에도 흐름은 돌아오지 않았다. 골밑에서 뒤진 모비스는 외곽슛을 남발했다. 자멸하는 수순이다. 결국 동부는 모비스를 90-73으로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선두를 굳히려던 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KT와 동률 1위가 됐다. 전주에선 KCC가 오리온스를 89-75로 눌렀다. KCC 하승진이 18득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오리온스-삼성(대구체) ●모비스-SK(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3시) ●동부-KCC(오후 5시 원주치악체) ■농구 대잔치(낮 12시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삼성화재-신협상무(오후 2시) ●KT&G-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대전충무체) ●현대건설-도로공사(오후 4시 수원체)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드래곤(낮 12시30분 춘천의암빙상장)
  • [오늘의 경기]

    ■축구 홍명보 자선축구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9’(오후 2시 서울월드컵) ■프로농구 ●KCC-오리온스(전주체) ●모비스-동부(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3시) ■프로배구 ●LIG손해보험-대한항공(오후 2시) ●도로공사-흥국생명(오후 4시 이상 구미박정희체)
  • 성탄절 경기장 GO!GO!

    경기장에서 크리스마스를 즐기자. 올해도 축구장, 농구장, 배구장에서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스포츠 잔치가 벌어진다. 25일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는 ‘홍명보 자선축구’ 경기가 열린다. 올해로 벌써 7년째다. ‘셰어 더 드림 풋볼매치 2009’로 이름 붙여진 이번 경기는 K-리그 올스타 중심의 사랑팀과 올림픽대표팀으로 짜인 희망팀이 맞붙는다. 올림픽팀 감독 홍명보가 희망팀을, 부산 아이파크 감독 황선홍이 사랑팀을 지휘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캐럴 합창 기네스 신기록에 함께 도전한다. 안산 와동체육관에서는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전 안산 외국인 주민 태권도 시범과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1쿼터 작전시간 때는 선수 3명과 일반인 6명이 참가하는 단체 줄넘기 대결도 볼 수 있다. 팬 사인회와 경품 추첨도 실시된다. 남자 농구 코트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모비스는 이날 홈에서 열리는 동부전에서 ‘아레나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1000만원 상당의 스포츠 용품을 팬들에게 나눠준다. 경기 종료 뒤에는 150여개의 곰 인형으로 제작된 경기장 로비 크리스마스 트리를 해체한다. 모두 팬들에게 선물한다.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는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이 만난다. 홈팀인 LIG는 이날 지역 내 유명밴드인 ‘미스터 플리즈’와 ‘헤이즈’의 특별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 사탕과 인형 등 크리스마스 선물도 나눠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용환·정석수 부회장 승진

    김용환·정석수 부회장 승진

    현대기아차그룹이 24일 사상 최대의 임원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현대차 112명, 기아차 54명, 계열사 138명 등 모두 304명이 승진했다. 김용환 현대차 사장과 정석수 현대모비스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또 42년 만에 현대차에 첫 여성 임원이 탄생하면서 자동차회사에 ‘금녀의 벽’이 깨졌다.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의 임원 승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사는 ‘실적 속에 승진 있다.’는 재계 매뉴얼을 그대로 따랐다. 그룹 최고의 실적에 걸맞게 최대 규모의 승진으로 화답한 셈이다.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최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에 대한 보상으로 보여진다. 현대차는 올해 영업이익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기아차는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 클럽’이 예상된다. 승진 대상자는 부회장 2명과 부사장 7명, 전무 29명, 상무 40명, 이사 96명, 이사대우 130명 등 총 304명이다. 글로벌 경영위기를 겪었던 지난해(204명)보다 100명 늘었고, 실적이 괜찮았던 2007년(264명)보다 40명 증가했다. 김용환 부회장은 현대차 유럽총괄법인장과 현대차·기아차의 해외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정석수 부회장은 현대파워텍과 현대모비스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정의선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지작업도 진행됐다. 김동진 현대모비스 부회장과 김치웅 현대위아 부회장, 팽정국 현대차 사장, 이용훈 현대로템 사장 등 원로급 인사가 동반퇴진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 이들의 빈 자리를 바로 채우지 않은 것은 조직 안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사와 이사대우 승진 인사가 230명에 이를 정도로 실무 책임자급을 대폭 강화했다. 40대의 ‘젊은 피’가 정의선 체제를 앞두고 대거 수혈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한 현대차의 포석도 읽혀진다. 승진 인사의 70%가 R&D와 판매·마케팅 분야에 집중됐다. 핵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경쟁력 확보와 국내외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총력 판매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여성 인력의 발탁 인사도 이뤄졌다. 김화자 현대차 부장과 이미영 현대카드 부장이 각각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특히 김 이사대우는 현대차의 첫 여성 임원이 됐다. 현대차는 5만 5000여명의 직원 가운데 여성 인력은 2200명에 불과할 정도로 여성의 진입 장벽이 높았다. 그룹으로 확대해도 여성 임원은 광고업 계열사인 이노션의 김혜경 상무가 유일했다. 김 이사대우는 여성 최초의 지점장(여의도)으로서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앞으로 판매현장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이사대우는 현대카드 브랜드 실장으로 브랜드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해온 것이 인정받았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미래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달라진 프로농구 코트가 즐겁다

    달라진 프로농구 코트가 즐겁다

    규정이 달라지자 경기 양상도 변했다. 2009~10 프로농구. 골밑 돌파와 포스트업 플레이가 늘었다. 국내 선수 비중이 커지면서 각팀 컬러도 선명해졌다. 속도가 빨라졌고 박진감이 높아졌다.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규정변경은 4가지였다. 3점슛 거리가 50㎝ 늘어났다. 골밑 반원 공간은 노차징 구역으로 설정했다. 공격자가 반칙해도 수비자 파울을 분다. 페인트존은 사다리꼴에서 사각형으로 줄었다. 공격자는 3초 바이얼레이션 부담을 덜었다. 외국인 선수는 한 명만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시즌전 팬들은 대대적인 규정변화의 파급력을 궁금해했다. 외곽슛 위주의 팀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였다. 국내 장신 센터와 포워드를 보유한 팀의 강세가 점쳐졌다. 오펜스 파울이 줄고 득점은 늘 것으로 예상됐다. 시즌이 절반 지난 지금, 상당 부분 예상은 적중했고, 일부는 벗어났다. 올시즌 늘어난 3점슛 거리는 6m75㎝다. 지난 시즌까지는 6m25㎝였다. 50㎝ 차이지만 슈터들이 느끼는 체감 거리는 컸다. 시즌 개막 직후 각팀 슈터들은 고전했다. 지난 시즌 36.1%였던 3점슛 성공률은 1라운드 33.6%로 뚝 떨어졌다. 전문슈터가 아닌 선수들은 아예 3점슛 시도조차 꺼렸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3점슛 성공률이 35.5%로 높아지기 시작했다. 3라운드에는 36.6%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보다 오히려 높은 수치다. 선수들이 늘어난 슛 거리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는 얘기다. 3점슛 시도 숫자도 지난해와 비슷한 추세다. MBC ESPN 추일승 해설위원은 “국내 선수들의 슈팅 센스가 좋기 때문에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성공률은 더욱 좋아질 수도 있다.”고 했다.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 한 프로팀 감독은 “빡빡한 레이스에다 용병 출전제한까지 생기면서 국내 선수들의 외곽 수비가 헐거워졌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골밑공격과 포스트업 플레이는 활발해졌다. 3점슛 거리가 늘면서 골밑 면적이 넓어졌다. 공격자들은 늘어난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3초 바이얼레이션 부담을 덜면서 자리잡기도 편해졌다. 외국인 선수가 한 명만 뛰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선수들은 외국인 선수의 높이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삼성 안준호 감독은 “최근 국내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골밑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노차징 구역 설정으로 줄 것으로 봤던 오펜스 파울은 늘었다. 지난 시즌 경기당 2.2개였지만 올시즌 평균 2.7차례 나오고 있다. 적극적인 공격이 오펜스 파울 증가를 불렀다는 의견도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줄었다. 지난 시즌 82.4점에서 80.6으로 1.8점 낮아졌다.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 때문으로 보인다. 대신 국내 선수들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들은 득점의 42.9%, 리바운드의 52.9%를 책임졌다. 그러나 올해는 득점의 32.6%, 리바운드의 40.1%로 줄었다. 국내 선수진이 강한 모비스와 KT가 선전하는 이유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양동근 ‘펄펄’ 독오른 KT&G 묶어

    [프로농구] 모비스 양동근 ‘펄펄’ 독오른 KT&G 묶어

    “여전히 6강이 목표입니다. 연패하면 바로 4~5위인데요.” 프로농구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3라운드까지 중간평가를 해달라고 하자 겸손하게 말했다. 1위로 잘나가다 보니 욕심을 낼 법도 하지만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KT&G전을 앞두고 선수단의 정신교육(?)도 특별히 강화했다. “쟤네들 작년 시즌부터 우리한테 9연패야. 별 짓 다 할거니까 까불지 말고 긴장해.” 긴장이 부족했을까, 긴장을 너무한 탓일까. 23일 모비스는 안양 홈팬들 앞에서 부쩍 기운을 낸 KT&G에 72-68로 진땀승을 거뒀다. 4연승이자 원정 13연승째. 2위 KT와는 다시 한 경기차 선두(21승7패)로 달아났다. 시작부터 흔들렸다. 초반 7분 가까이 침묵한 채 11점을 내줬다. 모비스는 1쿼터 종료 3분35초 전에야 양동근(20점 4어시스트)의 3점포로 첫 포문을 열었다. 쿼터를 마칠 때는 17-20까지 따라붙었다. 2쿼터 종료 4분35초 전, 양동근의 두 번째 3점슛으로 첫 역전(27-24). 모비스는 3쿼터에만 3점슛 4개를 꽂아넣은 김동우(17점·3점슛 5개) 덕분에 한숨 돌리나 했다. 하지만 ‘악으로 뭉친’ KT&G의 뒷심은 무서웠다. KT&G는 김보현(9점)의 3점슛과 크리스 다니엘스(24점 13리바운드)의 자유투 두 개를 묶어 경기 종료 1분10여초 전 66-66, 동점을 만들었다. 진땀 나는 상황에서 모비스는 함지훈(10점 7리바운드)의 골밑슛과 양동근의 자유투 4개를 묶어 은희석(8점 6리바운드)이 2점을 만회한 KT&G를 힘겹게 눌렀다. 창원에서는 문태영(35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한 LG가 동부를 82-77로 누르고 시즌 전적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순위는 그대로 5위지만 동부(17승11패)와 17승(12패)으로 승수를 맞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농구] KCC 하승진 “골밑선 내가 짱”

    지난해 ‘슈퍼루키’ 하승진이 KCC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KCC에는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있었다. 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었다. 서장훈은 포지션과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졌고, 이는 허재 감독과의 불화설로 번졌다. 결국 서장훈은 시즌 중간에 전자랜드로 둥지를 바꿔 틀었다. 이후 KCC와 전자랜드 사이에는 미묘한 라이벌 의식이 싹텄다. 서장훈은 친정팀을 만나면 더욱 분발했고, 하승진도 전자랜드에는 질 수 없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올 시즌에도 자존심 싸움은 이어졌다. 세 번 다 접전이었지만 KCC가 웃었다. 그리고 22일 네 번째 대결. 3쿼터까지 KCC가 67-58로 여유 있게 앞섰다. 하승진(13점 10리바운드)과 아이반 존슨(16점 7리바운드)이 포스트를 책임졌고 임재현(13점 3어시스트)도 앞선에서 펄펄 날았다. 4쿼터에만 10점을 쏟아부은 강병현(15점·3점슛 3개 4리바운드)을 앞세워 경기 종료 3분30여초를 남기고 전광판은 82-72, KCC 리드였다. 전자랜드는 박성진(13점·3점슛 3개 4어시스트)의 3점포와 라샤드 벨(28점·3점슛 6개 6리바운드)의 덩크를 앞세워 종료 1분20여초 전 3점차(82-7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내 하승진에게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며 기회를 날렸다. 전주에서 벌어진 올해 4라운드 첫 경기에서 결국 KCC가 전자랜드를 84-82로 누르고 2연승, 단독 3위(18승10패)로 올라섰다. 이겼다면 꼴찌에서 탈출, 단독 7위까지 노릴 수 있었던 전자랜드는 풀이 죽었다. 대구에서는 KT가 오리온스를 85-77로 누르고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모비스(20승7패)에 이어 두 번째로 20승(8패) 고지를 밟았다. 오리온스는 공동 8위(8승20패)로 처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모비스(안양체) ●LG-동부(창원체·이상 오후 7시) ■농구 대잔치(낮 12시·잠실학생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캐피탈(오후 7시·천안 유관순체)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종합·스프린트선수권(오후 3시·태릉링크)
  • [프로농구] ‘12연승’ 모비스 양동근 맹활약

    [프로농구] ‘12연승’ 모비스 양동근 맹활약

    자타칭 ‘짐승가드’ 양동근이 모비스의 원정 12연승을 이끌었다. 모비스는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9~10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19점(5어시스트 2스틸)을 퍼부은 양동근을 앞세워 동부를 72-69로 누르고 3연승, 올 시즌 첫 20승(7패) 고지에 올랐다. 2위 KT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벌리고 선두를 지킨 것은 물론 원정 최다연승 신기록을 ‘12’로 하나 더 늘렸다. 전반엔 동부가 33-26으로 앞섰다. 마퀸 챈들러(20점 10리바운드)가 14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주성(14점 5리바운드)은 끈끈한 수비로 상대 주포 함지훈을 6점으로 묶었다. 3쿼터 들어 경기는 요동쳤다. 빠른 패스로 동부를 흔들었다. 애런 헤인즈(14점 10리바운드)가 물꼬를 텄고, 함지훈(16점 9리바운드)과 박종천(10점 4리바운드)도 위용을 되찾았다. 쿼터를 마칠 땐 2점차(52-50)까지 따라왔다. 마지막 쿼터에 결국 ‘역전쇼’가 펼쳐졌다. 경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박종천의 3점포로 57-57 동점. 종료 4분20여초를 남기고는 양동근의 3점포로 64-59로 달아났다. 동부는 종료를 15초 남기고 챈들러의 3점포로 턱밑(69-70)까지 쫓아왔지만, 박종천에게 파울 자유투 2개를 헌납하며 무너졌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양동근은 “공격도 좋았지만 존 디펜스로 적극적으로 수비해 동부가 흔들렸던 것 같다. 막판 역전승으로 선두를 지켜 팀 분위기는 최고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아들 진서가 태어나고, 팀도 잘되고 요즘 정말 행복하다. 내일은 아들 ‘50일’ 사진을 찍으러 갈 예정”이라고 초보 아빠의 행복함을 전했다. 잠실에서는 LG가 크리스 알렉산더(21점 13리바운드)·기승호(21점)·문태영(20점 14리바운드)을 앞세워 삼성을 90-83으로 꺾고 5위(16승12패)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3연패. 대구에서는 오리온스가 KT&G를 72-66으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 공동 7위(8승18패)에 올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경기 일정]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T&G-KCC(안양체) ●LG-전자랜드(창원체 이상 오후 3시) ●KT-SK(오후 5시 부산 사직체)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신세계(오후 5시 춘천 호반체) ■농구 대잔치(오전 10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신협상무(오후 3시 천안 유관순체) [내일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모비스(원주 치악체) ●삼성-LG(잠실체 이상 오후 3시) ●오리온스-KT&G(오후 5시 대구체)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금호생명(오후 5시 천안 KB인재개발원) ■농구 대잔치(오전 10시30분 잠실학생체) ■프로배구 ●삼성화재-LIG(오후 2시) ●KT&G-도로공사(오후 4시 이상 대전 충무체) ●대한항공-우리캐피탈(오후 2시)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인천 도원체)
  • [부고]

    ●김영호(전 대한항공 부사장)씨 별세 1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6 ●전길수(슈로더투자신탁운용 대표)씨 모친상 18일 인천 인하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2)890-3192 ●허일(현대산업개발 건축본부 부사장)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0 ●홍제진(국토해양신문 편집국장)씨 장인·장모상 18일 전남 목포 삼목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061)274-4441 ●김홍립(엑스엠 대표)씨 부인상 동섭(UBS증권 과장)씨 모친상 손태웅(미로비젼 영화감독)씨 장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신민재(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기자)씨 조모상 18일 태능 성심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976-8811 ●권오경(인하대 교수)씨 부친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2)3410-6901 ●강성일(세영교회 원로목사)씨 별세 신영(현대모비스 대리)은정(일산 화이트치과)씨 부친상 천왕(킴스여행사)홍현기(중앙대 교수)씨 장인상 1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50분 (02)3010-2236 ●한경호(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수호(진주경찰서 경사)씨 부친상 18일 경남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55)750-8653 ●정동익(아미디자인 대표)철우(YTN 영상취재부 차장)씨 부친상 박성준(박성준동물병원 원장)씨 장인상 18일 대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53)560-9581
  • [프로농구] 모비스 1위 질주 씽씽~

    이변은 없었다.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농구 모비스-오리온스전. 단독 1위팀 모비스는 올 시즌 들어 하위팀에 져본적이 없다. 반면 오리온스는 9위에 턱걸이하고 있는 대표적인 약체. 더구나 이동준과 김승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차포가 다 빠진 셈. 정상적인 전력으로도 버거운 모비스다. 그러나 경기 초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팽팽한 접전에 오리온스 팬들은 ‘이변의 희망’을 품을 만했다. 오리온스 김강선(22점)이 분전했다. 모비스 수비가 골밑 허버트 힐(21점)에게 쏠린 틈을 잘 이용했다. 이 둘은 모비스의 헬프수비를 역이용하며 전반에만 27점을 합작했다. 모비스 선수들의 정신적 해이도 눈에 띄었다. 평소와 달리 동작이 굼떴다. 힐만 막으면 된다는 식의 단조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함지훈(27점)과 브라이언 던스톤(22점)이 오리온스 골밑을 유린하는 등 공격은 좋았다. 특히 던스톤은 1쿼터에만 14점을 몰아 넣었다. 반면 수비가 헐거웠다. 두 팀은 2쿼터 종료 5분 전까지 32-32로 팽팽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좀처럼 이변을 허용하지 않는 모비스의 저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만수’ 유재학 감독의 승부수가 나왔다. 양동근(16점), 김효범(11점), 박종천(2점)을 한꺼번에 뺐다. 문책성이었다. 코트 분위기가 일순간에 바뀌었다. 교체로 들어간 천대현(4점)은 골밑돌파와 중거리슛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도 스틸 하나를 뺏었다. 승부는 여기서부터 기울었다. 2쿼터 종료시점 49-37. 이미 12점 차였다. 이후 단 한번도 동점이나 역전은 없었다. 모비스는 오리온스에 104-85 대승을 거뒀다.원주에선 동부가 삼성을 82-76으로 눌렀다. 동부 김주성이 15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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