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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출자전환 해소 비용 삼성 4兆·현대차 6兆 필요

    재벌 출자전환 해소 비용 삼성 4兆·현대차 6兆 필요

    최근 대선 정국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그룹은 4조 3000억원, 현대차그룹은 6조 1000억원 등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을 포함한 국내 6개 재벌 기업들의 비용은 14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재벌닷컴이 출자 연결고리가 원 모양인 환상형 순환출자 구조인 삼성과 현대차의 순환출자를 없애는 데 드는 지분매입 비용 등을 계산한 결과 각각 4조 3290억원, 6조 86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현재 순환출자로 연결된 계열사 중 최소비용이 예상되는 회사를 선택, 연결지분을 대주주가 매입하거나 해당 계열사가 자사주로 매입할 때 드는 비용을 추산한 것이다. 해소 대상 기업의 주식 가치는 비상장사는 지난해 말 장부가치, 상장사는 지난 2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롯데·한진 등 6개그룹 총 14조원 소요 삼성그룹은 삼성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카드→삼성에버랜드 등으로 이어진 15개 순환출자 연결고리 중 최소 8개사의 연결지분을 해소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차 ▲현대차→기아차→현대제철→현대모비스→현대차 등 2개의 순환출자 연결고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핵심 기업인 삼성에버랜드와 현대차를 각각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순환출자를 해소하려면 삼성은 7조 8570억원, 현대차는 10조 7820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계열 상장사 지분의 20%, 비상장사 지분의 40%를 보유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삼성 “기계적 분석 의미 없다” 롯데그룹은 19개의 순환출자 연결고리 가운데 최소 6개사의 연결지분을 해소하는 데 2조 4570억원이 필요하다. 이 밖에 다른 그룹들의 순환출자 해소 비용은 ▲현대중공업 1조 5550억원 ▲한진 2130억원 ▲한화 4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과 현대차, 롯데, 현대중공업, 한진, 한화 등 6개 그룹의 단순 해소비용은 총 14조 644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6개 그룹이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7조 6410억원의 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순환출자 해소 비용은 경영권 보장 등 다양한 변수가 개입되면 숫자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기계적인 분석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도 “순환출자 비율이 커진 것은 기아차 인수 당시 현대차와 모비스 등 계열사가 함께 투자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모비스

    [“위기 넘어 미래로” 글로벌기업 新패러다임] 현대모비스

    ‘연구 개발로 경제 위기를 정면 돌파하자.’ 현대모비스가 유럽발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 미래 자동차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고효율·친환경차 부품에서의 기술적 리더십 확보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는 원동력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모비스는 부품 경량화를 통해 연비를 높이고 하이브리드카, 연료전지차, 전기차 등 ‘그린카 시대’를 이끌 핵심 부품 개발로 2020년 ‘글로벌 톱 5’ 자동차 부품 회사로 변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는 첨단 부품기술로는 현대모비스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지능형 배터리 센서(IBS),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TPMS) 등이 대표적이다. IBS는 전류, 전압, 온도 등 차량용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공회전 제한장치(ISG)와 발전제어장치 등이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게 하는 장치로, 독일 벤츠 전 차종에 장착될 정도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타이어의 압력 상태를 점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TPMS도 불필요한 연료 소비를 막고 타이어 마모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부품 경량화를 통한 연비 향상 노력도 적극적이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철로 구성된 현가장치(서스펜션)의 부품을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하면서 무게를 15㎏ 이상 줄였다. 또 현대모비스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전동식 조향장치’(MDPS)는 기존의 유압식 방식보다 무게가 5㎏쯤 가벼운 데다 자동차 발전기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필요할 때 모터를 작동시켜 엔진의 연료 소모를 줄였다. 현대모비스는 환경과 연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카 등 그린카 관련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연간 12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경기 의왕 공장은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전기 모터 및 배터리 패키지 어셈블리(BPA), 하이브리드 전력제어장치(HPCU) 등의 핵심 부품을 독자 기술로 생산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몽구회장 가짜편지 동원해 887억 사기

    현대자동차 임원을 사칭, 887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장, 부사장 비서 등 철저한 역할분담과 더불어 정몽구 회장 명의의 편지까지 위조했으며, 공범 가운데는 현대 직원 3명도 포함돼 있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5일 “현대차 해외·국내 특판차량에 투자하면 고액의 배당금을 주고 원금을 보장해 주겠다.”고 속여 2007년 4월부터 지난 2월까지 피해자 90여명으로부터 887억원을 편취한 1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14명 가운데 전직 현대차 직원 정모(44)씨는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경찰은 정씨의 사기를 방조한 혐의로 여모(55)씨를 이날 구속하고 송모(33)씨 등 현대차 직원 3명을 포함해 에버랜드직원 이모(44)씨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현대모비스 사장이나 비서,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 임원, 대외협력부장 등 간부행세를 하면서 90여명으로부터 887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송씨 등 현대차 직원 3명은 정씨에게 현대차 대표이사 위임장을 위조해 건네주거나 정씨가 소개한 피해자들에게 현대차 158대를 판매하는 등 사기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붙잡힌 정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5년여 동안 현대차 화성 마북연구소 빈 사무실과 서울 본사 로비에서 투자자들을 만나 국내 및 해외 특별판매가 있는데 여기에 투자하면 3개월 내에 투자금의 20~30%를 배당해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또 2009년 9월 현대차 마북연구소의 고철수집사업과 매점사업의 문서위조 사건으로 해임된 후에도 최근까지 마북연구소와 서울 본사에서 현대차 복장을 하고 목에 사원증을 걸고 다니며 투자자들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가 투자자 1명에게 1억원에서 100억원까지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씨는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다른 투자금을 받아 ‘돌려막기’식으로 배당금을 지급해 장기간 범행이 가능했다. 또 사기 행각이 드러나지 않게 하기 위해 투자계약을 맺을 때 비밀보장 각서를 받고 정몽구 회장 명의로 위조한 감사편지 등을 투자자들에게 건네기도 했다. 경찰은 추가적인 피해자 및 공범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2012 런던올림픽] 탈락, 그래도 미래는 밝다

    농구대표팀 감독을 맡은 이상범 KGC인삼공사 감독은 출국 전에도 냉정을 잃지 않았다. 팀의 한계와 세계의 벽을 잘 알고 있었다. “단기간 짜임새를 맞추는 건 무리다. 젊은 선수들이니까 분위기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만 했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이후 올림픽을 밟은 적이 없는 남자농구가 사고를 칠 것이란 장담 같은 건 없었다. 결과는 역시나(?) 탈락. 4일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도미니카에 85-95로 졌다. 전날 러시아에 56-91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2연패로 8강행이 좌절됐다. 3쿼터에 한때 7점을 앞서며 신바람을 냈던 한국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내줘 순식간에 80-88로 끌려갔다. 미프로농구(NBA) 올스타 출신의 알 호포드(30점 12리바운드), 잭 마르티네스(16점 25리바운드)가 골밑을 완전히 장악했다. 리바운드를 무려 56개(한국 27개)나 내줬다. 승부처에서 이승준(동부)·오세근(인삼공사)이 파울트러블로 벤치를 지킨 게 아쉬웠다. 이 감독은 “지역·대인 방어를 번갈아 쓴 수비가 잘 먹혔는데 리바운드에서 밀린 게 패인이다. 도미니카전에 집중했는데 정말 아쉽다.”고 했다. 그래도 절망보다는 희망이 더 컸다. 어차피 3위까지 주어지는 런던행 티켓은 꿈같은 얘기다. 대표팀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김주성(동부)·하승진을 빼고 어린 선수들을 내세웠다.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른 김선형(SK)은 속공 레이업에 덩크까지 찍으며 ‘국제용 가드’의 탄생을 알렸다. 이승준과의 ‘쇼타임’은 환상적이었다. 골밑의 이종현(경복고)·김종규(경희대)는 NBA 리거와 몸을 부대끼며 경험을 쌓았다. 김태술(인삼공사)은 양동근(모비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웠고, 최진수(오리온스)·오세근도 돋보였다. 내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부쩍 키웠다. 이날 얻은 자신감이나 좌절은 한국 농구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외국계 투자銀 “한국 증시 유망… 비중 확대”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해 ‘투자 비중 확대’ 조언을 내놓았다. 한국은행 총재가 더딘 경기 회복을 우려하고 나섰고, 남아 있는 경기 부양 수단이 별로 없어 경상수지 흑자 폭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점을 들어서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3일 경기 고양시 국방대학교 강연에서 “과거에는 직전 경기 고점의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회복하는 데 평균 1~2년 정도 걸렸지만 이번에는 그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로 각국의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이 과정에서 재정 여력이 고갈돼 국가 부채가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해외 IB들은 “한국 주식을 사라.”는 태도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모건스탠리, UBS, 도이체방크 등 6개 IB는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를 주문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한국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중기적으로 강한 실적을 낼 것”이라면서 “코스피가 16% 할인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도이체방크도 “과거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치를 놓고 봤을 때 지금 코스피는 13.4%의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특히 자동차, 은행, 보험, 조선주가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는 각각 정보기술(IT)주와 현대모비스, 삼성전자를 매수 종목으로 추천했다. HSBC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내수가 좋아질 수 있다.”며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렸다. 외국계 IB들은 필리핀, 태국 등 다른 아시아 증시에 대해서는 ‘중립’ 또는 ‘비중 축소’ 의견을 내놓았다. 김윤선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은 “외국계 IB들은 전반적으로 코스피가 2050~2300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세계경제 둔화 속에서도 한국의 수출 둔화세가 크지 않아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 남자들, 런던 앞두고 각오 남다른데 ] 질식 수비 미친 체력…男농구 예선 치르러 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비행기를 탔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프로팀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결전지’ 베네수엘라로 이동해 올림픽 최종예선(7월 2~8일)에 나선다. ●객관적인 전력으론 런던행 무리 사실 런던행은 바늘구멍이다. 최종예선 참가 12개 나라 중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을 밟는다. ‘만리장성’ 중국을 제치고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를 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한국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대회 이후 올림픽을 못 밟았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본선에 나설 가능성은 이번에도 낮다. 세계랭킹도 31위로 마케도니아(33위)를 빼면 가장 처진다. 포인트는 ‘압박’이다. 최종예선에서 같은 C조에 속한 러시아(11위)·도미니카공화국(25위)은 높이·몸싸움·기술 등에서 이미 세계수준이다. 믿을 건 체력과 수비밖에 없다. 이상범 감독은 “끊임없이 압박하겠다. 우리가 지치든 상대가 지치든 둘 중 하나다.”고 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이 ‘풀코트 프레스’(전면 강압수비)를 꺼내들고 인삼공사를 챔피언 자리에 올렸다. 그 작전을 대표팀에 그대로 이식했다. ‘이상범 농구’를 잘 아는 오세근·김태술·박찬희·양희종(이상 인삼공사)이 중심을 잡고, 고등학생 이종현(경복고)부터 김종규(경희대)·김선형(SK)·최진수(오리온스) 등 지치지 않는 ‘젊은 피’가 뒤를 받친다. 맨투맨 수비보다는 팀 디펜스 위주로 가다듬었고, 신장의 열세는 더블팀과 풀코트프레스로 극복할 계획이다. ●이상범 감독 “무조건 압박으로 간다” 이 감독은 “공격은 특별히 주문한 게 없지만 수비에선 깜짝전술 몇 개를 준비했다.”며 웃었다. 공격은 인삼공사가 그랬 듯 속공 위주다. 주장인 가드 양동근(모비스)과 센터 이승준(동부)을 주축으로 스피드로 승부할 거라고 했다. 16년간 굳게 닫힌 올림픽문이 이번에는 열릴까. 성패는 ‘압박수비’에 달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부고]

    ●함훈섭(서울신문 윤전부 차장)영택(영등포구청 공무원)영중(회사원)씨 부친상 18일 영등포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631-2299 ●김병규(전 한국일보 호남취재본부장)병균(전 하나대투증권 사장)씨 모친상 민수(한국경제TV 경제팀 기자)씨 조모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58-5940 ●이충석(사업)씨 부친상 김한호(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박창수(사업)박인철(〃)씨 장인상 18일 서울 국립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262-4811 ●이상배(전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세렘반복합단지장·전 말레이시아 상공회의소장)씨 별세 김정연(삼성증권 주임)씨 장인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4 ●이찬형(전 삼미 대표이사)진형(삼성엔지니어링 전무)홍자(전 서울사대부설여중 교장)씨 모친상 이재형(전 KSNET 대표이사)씨 장모상 1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5 ●박영규(달팽이건설 대표)준규(삼성전자로지텍 차장)씨 모친상 윤석원(대구일보 편집위원 겸 뷰 편집장)씨 장모상 18일 대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53)560-9572 ●정재덕(전 안성초 교감)씨 별세 백남(DND학원 원장)씨 부친상 나충용(가우테크닉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박은진(신내초 교사)씨 시부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3010-2294 ●임해욱(서영엔지니어링 전무)씨 별세 6일 페루, 빈소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최영환(서영엔지니어링 전무)씨 별세 6일 페루, 빈소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최기봉(국립극단 미술감독)기천(인하대 공과대학)기하(현대모비스 팀장)기훈(사업)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010-2230
  • [하프타임] 男 농구대표팀 엔트리 확정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남자농구 대표팀 엔트리(12명)가 확정됐다. 29일 발표된 명단에는 고교생 이종현(경복고)을 비롯, ‘젊은 피’가 많이 살아남았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구(경희대)와 김준일(연세대)은 탈락했고 김주성(동부)도 부상으로 하차했다. 지난 17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중인 대표팀은 다음 달 19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흘 동안 전지훈련을 마친 뒤 결전지 베네수엘라로 이동한다. ■최종명단 ▲가드 양동근(모비스) 김태술(KGC) 박찬희(상무) 김선형(SK) ▲포워드 윤호영(상무) 김동욱 최진수(이상 오리온스) 이승준(동부) 양희종(KGC) ▲센터 오세근(KGC) 김종규(경희대) 이종현(경복고)
  • [30대 대기업 사외이사 ‘2012년의 초상’ (하)] KT 이사 중 72%가 ‘사외’… 대한항공은 53% 최저

    [30대 대기업 사외이사 ‘2012년의 초상’ (하)] KT 이사 중 72%가 ‘사외’… 대한항공은 53% 최저

    사외이사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느냐는 사외이사 구성 못지않게 한 회사 이사회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바로미터가 된다. 지난해 대기업 중 이사회에서의 사외이사 선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KT였다. 그만큼 이사회 운영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1명인 KT 이사회 멤버 중 72.7%인 8명이 사외이사다. 이어 ▲SK하이닉스 69.2%(13명 중 9명) ▲SK이노베이션 66.7%(9명 중 6명) ▲SK텔레콤·대우조선해양 62.5%(8명 중 5명) 순이다. 오너가 없는 그룹이나, SK 계열사들이 대체로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여에 적극적인 편이다. 반면 선임 비율이 낮은 기업은 ▲롯데쇼핑·S-오일 54.5%(11명 중 6명)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등 6개사 55.6%(9명 중 5명) 등이다. 올해 3월 주총 이후 대기업들의 이사회에서 사외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대한항공의 경우 사외이사 선임 비율이 53.8%(13명 중 7명)로 3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주석 전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2명의 사외이사가 추가로 합류했지만, 동시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전무)과 외아들 조원태 경영전략본부장(전무)이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됐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상법상 사외이사 비율 기준인 50%를 간신히 넘겼으나, 이사회에 대한 오너가의 입김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평균 출석률은 95.4%로 높은 편이었다. 출석률 100%를 기록한 기업은 (주)SK와 포스코, S-오일, LG화학, 롯데쇼핑, 대우인터내셔널, ㈜LS 등 7개사였다. 90%를 밑돈 곳은 삼성물산(85%)과 호남석화·대한항공·(주)한화(87.5%), 현대제철(89.1%) 등 5개사다. 30대 기업이 총 321차례의 이사회를 통해 안건 887건을 심의한 결과 부결되거나 수정 가결된 안건은 전체의 1.7%에 불과한 15건에 그쳤다. 8건이 부결 및 수정가결된 SK하이닉스를 빼면 가결률은 99.2%까지 치솟는다. 단 한 차례라도 사외이사가 반대 의사를 밝힌 곳은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KT, 대우인터내셔널,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6개 기업에 불과했다. 그만큼 사외이사들이 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나머지 24개 기업은 단 한 명의 반대의사도 없이 원안이 100% 가결됐다. 처리 안건 중 부결이나 수정 가결된 안건의 비율은 SK하이닉스가 30.8%로 가장 높았다.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외이사 선임 때 집중투표제를 의무적으로 적용,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이사회에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대주주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중투표제는 2인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식 1주마다 선임할 수 있는 이사 수와 동일한 수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강정민 경제개혁연대 연구원은 “지배주주가 사외이사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거수기’ 1회당 752만원

    ‘거수기’ 1회당 752만원

    대한민국 사회에서 한 대기업 사외이사는 이사회 안건 하나를 처리할 때마다 752만원을 받았다. 이는 안건당 연봉이 가장 적은 기업(56만원)보다 17배나 많은 액수다. 그런 가운데 대기업들은 어수선한 정권 말기에 이르자 막연한 ‘정권 실세’보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간판급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서울신문이 금융사와 공기업을 제외한 2011년 매출 기준 30대 상장사의 2009·2010·2011년도 사업보고서와 주주총회 보고서, 소집 공고 등을 토대로 이 기간에 사외이사를 역임한 186명의 이력 및 활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부터 30대 기업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하는 150명(전년에는 149명)의 평균 인물상은 서울(전체의 24.7%) 출신의 60세, 경기고(23.7%)와 서울대(62%) 출신의 상경계열 전공(32.7%) 대학교수(38%)였다. 평균 연봉은 6096만원이었다. SK하이닉스의 박영준(60)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CJ의 신상구(62) 서울대 의대 교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외이사들의 평균 연봉은 2010년 5752만원에 비해 344만원 증가했다. 연봉이 가장 많은 대기업은 현대제철로 904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현대자동차 8560만원 ▲SK텔레콤 8460만원 ▲포스코 8377만원 ▲기아자동차 8280만원 순이었다. 사외이사 연봉이 가장 낮은 대한항공은 현대제철의 3분의1 정도인 3840만원에 그쳤다. 사외이사가 이사회에서 결정한 의안 1건당 보수 평균액은 207만원. 30대 기업 중에는 S-오일이 752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뒤이어 현대제철 452만원, 현대모비스 380만원 등이다. 이들 3개 기업의 사외이사들은 단 한 차례도 회사 측이 제출한 안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적이 없다. 안건당 보수 최하위는 롯데쇼핑으로 56만원에 머물렀다. 사외이사 학력별로는 경기고 졸업자가 전체의 23.7%(34명)로 전년도 19%(29명)보다 4.7% 포인트 늘었다. 서울대 출신 역시 62%(93명)로 5.8% 포인트(7명) 증가했다. 이로써 ‘KS’ 출신은 21.4%(32명)로 4.1% 포인트(6명) 늘었다. 직업별로는 재계 출신의 비율이 24.2%(37명)에서 20%(30명)로 감소한 반면 관료와 법조 출신 인사의 숫자가 각각 3명, 2명 증가했다. 이 기업들은 평균 10.7회의 이사회를 개최했고, 사외이사들은 전체 안건 887건 중 15건에만 반대했다. 여전히 ‘거수기’ 노릇만 한다는 비판이 나올 만하다. 강정민 경제개혁연대 연구원은 “현 정부 초반에는 대기업들이 정권 실세 또는 그 주변인 등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려고 애쓰다가 정권 교체기가 되니까 경력이 더 확실한 엘리트 계층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홍혜정·이두걸·류지영기자 douzirl@seoul.co.kr
  • 반도체·LCD 인력 이동 첨단기술 유출 막기 비상

    반도체·LCD 인력 이동 첨단기술 유출 막기 비상

    대표적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분야에서 본격적인 인력 이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업체 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자칫 해외로 첨단 기술이 빠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량용 반도체 및 전자제어장치(ECU) 개발 전문인 현대오트론의 인력 채용에 삼성전자와 LG전자 출신 엔지니어들이 대거 지원했다. 그러자 삼성과 LG는 현대오트론 측에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에 따른 영업 기밀 유출 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현대오트론의 경력직에 응모한 약 3000명 가운데 삼성·LG 출신은 1000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부분은 현대오트론의 사업 분야인 소프트웨어 및 ECU 컨트롤러 시스템 개발자들로 추정된다. 특히 현대오트론에는 현대모비스에서 일하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출신 임원진이 포진하고 있어 삼성전자 출신 인력들이 대거 영입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오트론이 차량용 반도체와 ECU 개발 사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최소 2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삼성과 LG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자사의 주요 인력들이 이동하지 않을까 예의 주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역시 인력 이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선 7월 1일 공식 출범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구조조정 실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LCD사업부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S-LCD 등 3사가 합병해 출범하는 통합 법인이다. 세 회사의 사업 분야가 일정 부분 겹치다 보니 어느 정도의 인력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적자가 지속될 경우 본격적인 ‘군살 빼기’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는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다.”는 게 업체의 입장이지만 최근 들어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유출 사건에 연루돼 내우외환을 맞고 있어 인력 감축 가능성을 배제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중국를 비롯한 해외 경쟁 업체들이 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중국 8세대 LCD 생산 공장을 가동한 BOE의 수율(생산량 대비 투입량)이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98% 이상 수율을 보이는 한국 인력에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광진구 어린이교통기자단 17일 출범

    지난해 9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지정된 광진구가 어린이 사망원인 중 절반에 가까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약자의 눈높이에서 안전하고 선진화된 생활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어린이 교통기자단을 출범시킨다. 구는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초등학교 4~6학년 120명으로 구성된 기자단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현대모비스 직원 80명 등 모두 200여명이 참가한다. 이 자리에서 김기동 구청장은 어린이 기자단에 위촉장과 기자증, 모자 등을 수여하고 현대모비스에서는 이들에게 호루라기가 달린 교통사고 예방용 우산과 어린이 교통안전수칙이 담긴 취재수첩을 나눠 준다. 어린이 교통기자단은 앞으로 2년 동안 현장을 누비며 교통과 관련한 기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쓰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이 발굴한 기사는 구 홈페이지(www.gwangjin.go.kr)와 구 소식지 ‘아차산 메아리’ 등에 실린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추진하는 교통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에닝요 태극마크 일단 No

    에닝요 태극마크 일단 No

    새달 9일 시작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태극마크를 달겠다는 에닝요(31·전북)의 ‘코리안 드림’이 사실상 멀어졌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가 요청한 브라질 출신 에닝요의 특별귀화 신청을 대한체육회(회장 박용성)가 거부하기로 했다. 체육회 법무팀 관계자는 9일 “에닝요가 귀화했을 때의 문제점이 이익보다 더 크다고 판단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내일(10일)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했다. 체육회가 추천을 거부함으로써 최종 승인 기관인 법무부가 적절성 여부를 판단할 기회조차 사라졌다. 이에 조중연 회장이 이날 오후 권재진 법무부 장관을 만나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층의 교감으로 극적인 반전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순혈주의 강한 축구엔 시기상조 판단 에닝요는 ‘뜨거운 감자’였다. 전북 최강희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르면서 그의 귀화 얘기가 불거졌다. 에닝요는 지난 1월 브라질에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대표팀이 되면 정말 감동적일 것이다. 한국 국적을 갖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 뛰기 위한 것은 아니다. 월드컵은 2년 뒤의 일이고 귀화를 해도 그때까지 쭉 잘할 거란 보장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것도 사실. 실력은 검증됐다. 2003년 수원 유니폼을 입은 뒤 대구를 거쳐 2009년부터 쭉 전북의 날개를 맡아 왔다. 최 감독, 이동국, 김상식 등과 세 시즌을 뛰며 두 차례 리그 우승을 합작했다. K리그 통산 66골48도움(173경기). 절묘한 드리블과 호쾌한 프리킥, ‘원샷 원킬’이 일품이다. 최 감독은 ‘애제자’에 대해 특별귀화를 요청했다. 체육 분야 우수 인재가 복수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법무부의 승인이 떨어지면 에닝요는 한국 대표로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다. 지금까지 농구의 문태종(전자랜드)-태영(모비스) 형제와 김한별(삼성생명), 쇼트트랙의 공상정 등 4명이 혜택을 받았다. 축구 종목에서 처음으로 귀화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는 섣부른 관측도 나왔다. ●최강희 “왜 체육회 판단으로 반대?” 그러나 대한체육회는 추천하지 않기로 했다. 에닝요의 특별귀화건을 법무부에 올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지난 7일 법제상벌위원회를 통해 내부적으로 불가 방침을 정했다. 회의에는 에닝요는 물론 전북 관계자와 축구협회 인사도 참석했다. 경기인, 법조인, 정부 관료 등으로 구성된 법제상벌위원 13명이 안건을 다뤘지만 결론은 확실했다. 체육회는 “두 개의 국적을 유지한다는 건 일반인이 봤을 때 엄청난 혜택이다. 신중하게 심의했다.”고 했다. 거부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동안 복수 국적을 땄던 선수들이 혼혈이거나 한국에서 태어난 화교였던 것과 달리 에닝요는 순수 브라질 혈통이다. 기량은 돋보이지만 이청용(볼턴)·구자철(볼프스부르크)·기성용(셀틱) 등 이미 포화 상태인 미드필더진에 굳이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 에닝요를 넣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국 생활 5년을 꽉 채웠는데도 우리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것도 걸림돌이었다. 게다가 ‘순혈주의’를 고집해 온 축구 종목의 특성상 예민한 부분이 있다고 봤다. 이게 선례가 돼 축구 대표팀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노’(NO)의 이유다. 에닝요가 우리 국적을 취득하면 전북에 5명의 외국인 선수가 뛰게 돼 K리그 다른 구단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생각까지 했단다. 체육회 결정을 들은 최강희 감독은 “체육회 판단으로 반대하는 게 납득이 안 간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에닝요 귀화 여부에 관계없이 대표팀은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다. 문제없다.”고 했다. ●라돈치치 ‘5년 거주’ 규정 못 채워 에닝요와 함께 라돈치치(수원)의 특별귀화를 추진했던 축구협회는 일단 라돈치치의 신청안은 철회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귀화한 선수는 18세 이후에 해당 영토에서 5년 이상 거주해야 국가대표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조항(7조 D항)이 있기 때문. 몬테네그로 출신인 라돈치치는 2007년 임대로 J리그에서 뛰느라 아직 5년을 채우지 못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하프타임] 모비스 김동우 SK에 새둥지

    모비스 김동우 SK에 새둥지 프로농구 모비스는 “귀화 혼혈선수 문태영을 영입해 샐러리캡(21억원)의 압박을 느낀 데다 포지션 중복 문제도 있어 김동우(32)를 SK로 보내기로 했다. 세부조건은 없다.”고 8일 밝혔다. 김동우는 200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출신으로 장신포워드에 목마른 SK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 규정상 정식계약은 새달 1일이다. 대전 케빈 오리스, K리그 주간 MVP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K리그 11라운드 수원전에서 데뷔골과 결승골을 거푸 터뜨린 프로축구 대전의 케빈 오리스(28·벨기에)를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뽑았다고 8일 밝혔다.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전북전 세 번째 동점골을 넣은 설기현(인천)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고슬기(울산)를 비롯한 4명이, 베스트 골키퍼에는 시즌 11경기에서 7점만 내주며 선방한 전상욱(부산)이 뽑혔다.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 16일 오픈 서울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경기장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지상 2층 연면적 4906㎡ 규모. 코트 4면과 관람석 307석, 샤워실 등이 갖춰진다. 인터넷 접수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 강동희 “이승준! 3년을 기다렸다”

    강동희 “이승준! 3년을 기다렸다”

    ‘이승준을 잡기 위해 동부는 2년간 그렇게 울었나 보다?’ 이승준(34·204㎝)이 결국 동부 품에 안겼다.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눈물을 삼킨 동부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윤호영이 빠진 새 시즌에도 탄탄한 전력을 이어가게 됐다. 김주성(205㎝)과 구축할 ‘트윈 타워’도 기대를 모은다. 7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서 열린 귀화 혼혈 선수 영입 추첨장. 지난 3일 제출한 영입 의향서에 이승준을 1순위-최고 보수(5억원)로 나란히 적어낸 두 구단 관계자들이 숨죽였다. 안준호 KBL 경기이사가 첫 번째 추첨함에서 ‘동부’가 적힌 구슬을 뽑았다. 두 번째 추첨함의 구슬 속엔 ‘이승준’이라 적힌 종이와 빈 종이가 있었는데 안 이사가 연 두 번째 구슬엔 ‘이승준’이 또렷하게 적혀 있었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두 손을 모아 ‘감사합니다.’ 하는 듯했고 코치와 구단 관계자 역시 박수로 환호했다. 강 감독은 “3년을 기다렸다. 윤호영의 (군 입대) 공백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을 선수”라며 흡족해했다. 이승준도 “우승할 수 있는 팀에 가게 돼 기쁘다.”고 만족했다. 특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김주성과 뛰어봤는데 정말 편했다. 수비가 좋고 패스도 잘하는 똑똑한 선수”라며 새 파트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장이 좋은 이승준이 가세하면서 외국인 선수(2명 보유, 1명 출전) 선발에도 한결 여유가 생겼다. 지난 3일 행선지가 결정된 전태풍(오리온스)과 문태영(모비스)도 이날 새 유니폼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전태풍은 “한국에 올 때부터 오리온스에서 뛰고 싶었다.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다. 멤버가 정말 좋다.”며 웃었다. 문태영도 “모비스처럼 강한 팀에 가게 돼 흥분된다. LG 시절 모비스를 만나면 너무 강해서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빅 3’를 영입한 세 구단은 취약 포지션을 확실히 보강하며 단숨에 우승 후보로 뛰어올랐다. ‘디펜딩챔피언’ KGC인삼공사와 KT, 전자랜드 등과의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반면 SK는 빈손으로 돌아섰다. 내년 귀화 혼혈 선수 시장에서 문태종(전자랜드)을 우선 영입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위안을 삼을 뿐이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2012 귀화 혼혈 선수 드래프트는 진행되지 않았다. 유일한 참가자인 앤서니 갤러허(25·미국)가 지난해에 이어 트라이아웃에 나왔지만 원하는 구단이 없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쿠바 경제사절단 첫 내한

    외교통상부는 정부 관료가 포함된 쿠바 경제사절단이 국내 기업들과의 사업 확대와 경제·통상 분야에서의 협력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7일부터 11일까지 방한한다고 6일 밝혔다. 미수교국인 쿠바가 공식 성격을 띤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사절단은 노엘 바스케스 페레스 쿠바 대외무역외국인투자부 국장을 대표로 공기업 임원 등 4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방한 기간 중 코트라(KOTRA),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한 8일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양국 간 통상·투자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쿠바 정부 관료가 직접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온 것은 이례적”이라며 “향후 쿠바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지난 1959년 피델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 이후 쿠바와 단교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는 지난 1960년 북한과 수교했으며 1986년에는 국가원수인 카스트로 의장이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나고 1997년에는 북한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프로농구] 문태영, 모비스 품으로

    [프로농구] 문태영, 모비스 품으로

    프로농구 모비스가 귀화 혼혈선수 영입전에서 문태영(34)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없는 형편에도 4강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모비스는 ‘마지막 퍼즐’ 문태영을 영입하며 새 시즌 우승후보로 급부상했다. KCC에서 뛴 톱가드 전태풍(30)은 예상대로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는다. 동부와 SK는 이승준(34)을 놓고 오는 7일 추첨을 한다. 다소 의외였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이 3일 오후 6시에 귀화 혼혈선수 영입의향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문태영을 1순위로 쓴 팀은 모비스뿐이었다. 동부·모비스·SK 모두 문태영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윤호영이 군에 입대하는 동부나 방성윤 은퇴 후 스몰포워드에 구멍이 뚫린 SK나 급했다. 막판까지 눈치작전도 치열했다. 같은 선수를 여러 구단이 원할 경우엔 영입희망순위-연봉금액 순으로 팀을 결정하기 때문.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동부와 SK의 선택은 이승준이었다. 두 팀 모두 1순위, 연봉상한선인 5억원(연봉 4억 5000만원·인센티브 5000만원, 지난 시즌 샐러리캡 20억원의 25%)에 이승준을 찜했다. 빅맨 이승준을 영입하면 정통센터가 아닌 테크닉이 좋은 포워드로 외국인 선수를 뽑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문태영을 쓴 모비스, 전태풍을 쓴 오리온스까지 네 팀 모두 최고액인 5억원을 질렀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이로써 새 시즌 모비스와 오리온스는 단숨에 챔피언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특히 모비스의 라인업은 환상적이다. 양동근·함지훈·김동우 등 기존 멤버가 건재하고 신인드래프트 1순위인 포인트가드 김시래까지 가세한다. 여기에 최고의 득점력을 보유한 문태영이 합류하면서 더욱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됐다. 양동근-김시래-문태영-함지훈으로 구성된 국내 라인업은 ‘꿈의 조합’이다. 네 번째 우승을 노릴 만한 막강전력. 야전사령관이 없어 고생했던 오리온스도 흐뭇한 표정이다. 지난 시즌 중 김승현을 삼성으로 이적시킨 뒤 포인트가드 부재에 시달렸다. ‘슈퍼루키’ 최진수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한 오리온스는 똘똘한 외국인 선수만 보강하면 만만찮은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김동욱, 이동준까지 잡는다면 짜임새는 더욱 좋아진다. 동부와 SK의 운명은 7일 오전 10시 KBL에서 열리는 구슬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새 시즌 프로농구 판 뒤흔들 ‘귀화 빅3’ 영입경쟁 가열

    새 시즌 프로농구 판 뒤흔들 ‘귀화 빅3’ 영입경쟁 가열

    새 시즌 농구 판도를 흔들 ‘에이스’들의 이동이 시작된다. 2009년 귀화 혼혈 드래프트로 한국 땅을 밟은 뒤 3년 계약이 끝난 문태영(LG), 이승준(삼성), 전태풍(KCC)이 시장에 나왔다. 혼혈 선수를 한 번도 보유한 적이 없는 동부, 모비스, 오리온스, SK가 우선적으로 이들 셋의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 영입에 실패한 한 팀은 내년에 3년을 꽉 채우는 문태종(전자랜드)을 차지할 수 있지만, 일단 새 시즌부터 즉시 전력감인 세 명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단연 포워드 문태영이다. 오리온스를 뺀 나머지 세 팀이 모두 문태영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KBL에 입성한 2009~10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세 시즌 평균 20.6점 7.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꾸준하고 안정적이다. 다른 선수가 웬만큼만 받쳐 주면 제 몫을 해내는 믿음직한 플레이어다. 윤호영을 군대에 보낸 동부나 시즌마다 ‘빅맨’ 때문에 가슴앓이하던 SK에 탐나는 카드다. 톱가드 양동근이 버티고 있는 모비스도 신인 1순위로 가드 김시래를 뽑아 포워드 보강이 절실하다. 문제는 경쟁률이다. 각 팀은 영입 희망순위와 제시 연봉을 적어 낸다. 1순위 상한선은 샐러리캡(21억원)의 25%인 5억 2500만원이고 2순위는 22.5%, 3순위는 20%가 최고액이다. 영입 순위와 연봉까지 같을 경우 7일 오전 추첨으로 행선지가 결정된다. 각 구단이 혼혈선수 영입에 팔을 걷어 붙인 이상 모두 1순위로 최고금액을 베팅할 것으로 보인다. 세 팀이 문태영에 올인하기보다는 이승준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수비가 약하고 플레이에 기복이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이다. 골밑 플레이와 외곽포를 겸비했고, 화려한 몸놀림으로 인기도 많다. 세 시즌 평균 16점 8.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태풍의 행선지는 오리온스로 굳혀진 모양새다. 지난 시즌 김승현을 삼성으로 보낸 뒤 가드가 없어 내내 고생했다. 계약 문제가 남았지만 최진수·이동준·김동욱 등에 ‘야전사령관’ 전태풍이 있으면 만년 하위권에서 벗어나 단숨에 우승 후보로 뛰어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세 시즌 평균 14점 4.8리바운드에 챔피언결정전도 두 차례나 경험했다. 네 팀은 3일까지 영입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한다. ‘빅3’의 이동에 농구판이 벌써 술렁이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고딩 국대 ?

    남자농구 대표팀이 확 어려졌다. 국가대표협의회는 7월 2~8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대표팀 예비엔트리 24명을 25일 발표했다. 양동근(모비스)·김주성(동부)은 변함 없이 이름을 올렸고, 챔프전 명승부를 보여준 양희종·김태술·이정현(이상 KGC인삼공사), 박지현·윤호영·이광재(이상 동부)도 부름을 받았다. ●남자농구대표팀 젊은피 대거 발탁 일찌감치 승선이 점쳐진 ‘루키 빅3’ 오세근(인삼공사)·김선형(SK)·최진수(오리온스)는 물론, 김민구·김종규(이상 경희대)·이승현(고려대)·김준일(연세대) 등 대학생들도 발탁됐다. 고등학생 이종현(경복고)이 뽑힌 것도 참신하다. 코치로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을 낙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최종명단(12명)을 추려야 겠지만 예비엔트리로도 의미가 있다. 한국은 1996년 애틀랜타 이후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했다. 중국은 항상 높은 벽이었고, 최근에는 이중국적자를 보유한 중동세도 매서워졌다. 아시아 1위에게만 주어지는 올림픽 직행 티켓을 구경하기 어려운 처지. 12개국이 참여하는 최종예선에서 3위 안에 드는 건 더 바늘구멍이다. ●올림픽 대신 인천아시안게임 겨눠그래서 한국농구의 목표는 런던이 아니라 인천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목표로 어린 선수들이 경쟁력을 높이라는 포석이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이듬해 아시아선수권 1위를 차지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겠다는 로드맵 아래 대표팀은 새달 1일 안양체육관에서 1차 합동훈련을 시작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현대차 ‘차량 반도체사업’ 본격 시동

    현대자동차그룹이 본격적으로 차량용 반도체와 전자통신 제품 개발에 나섰다. 현대차는 16일 전자제어 부문 계열사인 ‘현대오트론’의 사명 등기를 마치고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제어 시스템 또는 차량용 반도체의 독자 기술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자제어기, 통신표준화 등 총 5대 영역에서의 기술 확보를 통해 자체적인 전자제어 플랫폼 표준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기계 부문은 선진기업을 어느 정도 따라잡았는데 4∼5년 전부터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해온 전장(전자장비) 부문은 왜 발전이 더디냐.”며 개발 관련 임원진을 질타하기도 했다. 이미 자동차용 반도체 등 전장 부문은 세계 자동차 업계는 물론이고 전자업계의 화두가 됐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에는 200여개의 반도체가 들어 있고, 전자장치 부품이 자동차 원가의 20~30%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반도체 비용이 2008년 268달러에서 2015년에는 371달러로 늘었고,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도 2010년 250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5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는 시장조사 결과가 이런 현상을 방증한다. 따라서 자동차는 이제 달리는 전자통신 제품이 된 셈이다. 세계 5대 차 메이커로 발돋움한 현대차로서는 독자적인 차량용 전자장비 개발이 ‘미래 생존의 열쇠’인 셈이다. 현대오트론은 현대차그룹 자회사 중 차량용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 ‘카네스’를 주축으로 전자제어시스템 관련 부품사 ‘케피코’와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반도체 사업 부문을 합친 것이다. 기존 100여명이던 연구개발 인력도 이미 200명으로 늘렸으며 올해 400명, 내년 500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달 초 양웅철 현대차그룹 R&D총괄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오트론의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힘을 실어줬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는 회사 설립을 위해 총 10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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