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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골밑 잡은 전자랜드, KCC 잡았다

    [프로농구] 골밑 잡은 전자랜드, KCC 잡았다

    전자랜드가 이현호, 정병국, 리카르도 포웰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CC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전자랜드가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68-56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1쿼터 초반 선수들이 몸이 풀리지 않은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1점차로 뒤졌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이현호가 8득점을 올리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 결국 전반을 36-23으로 13점차로 달아났다. 반면 2점슛 성공률이 45%에 그친 KCC는 2쿼터 전자랜드의 밀착 수비에 밀려 외곽슛이 안 터지며 7득점에 그쳤다. KCC의 허재 감독은 경기 전 “정병국의 슛이 좋고 이현호도 3점슛이 뛰어나 전력에 밀리는 게 사실이다.”며 “그나마 포스트가 나아 코트니(심스)가 얼마나 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했으나 해결사 역할을 해 줘야 할 심스는 이날 포웰과의 골밑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홀로 코트에 나와 슛 연습을 했던 포웰은 블록 3개를 포함,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11일 KCC로 트레이드돼 SK전에서 16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던 이한권은 감기몸살로 벤치를 지켜 친정팀과의 맞대결이 불발돼 아쉬웠다. 한편 울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4쿼터 5초를 남기고 79-78로 역전하며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팀 통산 최다 연승 타이인 9연승을 거둬 공동선두로 도약하려던 모비스는 연승행진을 ‘8’에서 멈췄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KCC(인천 삼산월드체 SBS-ESPN·SPOTV2) ●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 동천체육관 KBSN스포츠·SPOTV 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삼성생명-하나외환(오후 5시 용인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5시) ●삼성화재-LIG손해보험(오후 7시 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MBC스포츠+)
  • [프로농구] SK·모비스 “이겼냐, 나도 이겼다”

    [프로농구] SK·모비스 “이겼냐, 나도 이겼다”

    전반기를 공동 1위로 마친 SK와 모비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나란히 이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무서운 신인’ 최부경의 23득점 활약에 힘입어 80-68로 이겼다.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SK는 14승(4패)째를 거두며 공동 선두를 지켰다. 지난달 15일 전자랜드전 이후 5연승 행진도 이어 갔다. 초반 분위기는 오리온스가 잡았다. SK는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진 반면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복귀하면서 높이에서 우위를 보였다. 전태풍은 리바운드를 믿고 자신 있게 외곽슛을 던졌고, 1쿼터에서만 3점슛 4방을 터뜨렸다. SK는 그러나 2쿼터 초반 전태풍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최부경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빠른 스피드로 오리온스의 골밑을 누빈 김선형은 잇달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냈다. 김선형은 2쿼터 막판 197㎝인 리온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박상오의 3점슛까지 거들었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SK는 3쿼터 들어 애런 헤인즈가 2점슛과 덩크를 잇달아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 막판에는 박상오와 주희정이 3점슛을 터뜨리며 17점 차까지 벌렸다. 승부가 기울자 SK는 경기 종료 2분23초를 남기고 최부경과 헤인즈, 김선형, 박상오, 주희정 등 코트 위에 있던 5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는 여유까지 부렸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LG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84-64로 이겼다. 모비스는 1쿼터 한때 21-0까지 앞서는 등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3쿼터까지 매 쿼터 20득점 이상을 넣었고, ‘질식 수비’도 빛났다. 문태영(18득점)과 함지훈(15득점), 양동근(15득점), 김시래(9득점) 등 ‘판타스틱 4’가 모두 펄펄 날았다. 8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4승(4패)으로 SK와의 선두 다툼에서 밀리지 않으며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안양에서는 삼성이 KGC인삼공사에 67-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10승(9패)째를 달성한 삼성은 4위 인삼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쿼터를 15-19로 뒤진 삼성은 2쿼터에서 23득점을 넣으며 분위기를 잡았다. 반면 인삼공사는 2쿼터에서 단 3득점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삼성은 경기 종료 33초 전 이정현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2점 차까지 쫓겼지만, 침착하게 인삼공사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 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부고]

    ●배수아(소설가)수원(인터파크INT 부장)수경(동화인터내셔널 디자인실)수정(CJ그룹 홍보실 부장)씨 부친상 안인준(부성광고 대표)주영환(외환은행 홍보부 차장)씨 장인상 9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01-1091 ●오완교(전 보해양조 부회장)씨 별세 종석(안진회계법인 공인회계사)종한(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종서(금호타이어 부장)씨 부친상 김진복(사크미설비 상무)씨 장인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58-5940 ●성낙민(전 화산실업 사장)낙우(전 고려개발 전무)씨 모친상 손호목(전 관세청 관리관)강정환(한진중공업 부회장)씨 장모상 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30분 (031)787-1503 ●김정연(전 건설공제조합 관리이사)씨 부친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1 ●염중실(연합뉴스 전략사업국 이사)중찬(홍대사대부고 교사)중칠(채바이오디오스텍 상무)중철(테라셈 근무)씨 모친상 조광인(자영업)씨 장모상 8일 충북 옥천농협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 (043)731-4443 ●강선영(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씨 별세 준형(대전시 동구청)태형(프랑스연합교회 선교사)씨 부친상 이명래(연세이명래내과 원장)씨 장인상 이천순(대전복있는교회 목사)씨 시부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2227-7556 ●최우갑(서울대 교수)우식(이천소망병원 진료부장)씨 모친상 정철현(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임상과장)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31 ●한승우(솔빛아이텍 상무)영이(성균관의대 교수)씨 모친상 이상헌(건국대 교수)씨 장모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2 ●모창배(한국대학농구연맹 회장)씨 별세 용훈(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선수)씨 부친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미정 (031)787-1510 ●조천조(교육사업)천욱(전 기업은행 부행장)천준(전 KT&G 부장)난호(광주본촌초 교장)난심(교육과정평가원 본부장)씨 모친상 양창수(사업)안명식(곡성중앙초 교장)김길수(삼안 상무)노병곤(희망대초 교감)성봉섭(무안경찰서 수사과장)씨 장모상 9일 전남 무안제일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61)454-9341 ●윤봉락(현대경제연구원 전무)경락(늘꽃원예 대표)몽락(마야코 대표)씨 모친상 이규인(아주대 교수)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5 ●임찬수(연합자산관리 상무)해수(한솔섬유 부장)태수(태진교역상사 부장)씨 부친상 정해원(싸이넥스 이사)한의섭(신도여행사 대표)씨 장인상 임동훈(전 목포MBC 사장)씨 형님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02)3410-6917 ●강호관(한국나노기술원 본부장)승호(우선법률사무소 변호사)씨 부친상 이종서(삼성생명 부장)씨 장인상 정선주(염경중 교사)씨 시부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27-7566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8일(토) ■프로배구 ●러시앤캐시-KEPCO(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MBC스포츠+) ●IBK기업은행-현대건설(오후 4시 화성 종합체육관 KBSN스포츠) ■여자농구 하나외환-신한은행(오후 6시 부천체육관 SBS-ESPN) ■복싱 2013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오전 11시 울산 경영정보고 체육관) ※9일도 계속 ■배드민턴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화순 이용대배드민턴전용구장) ●빅터코리아 주니어오픈(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이상 오후 1시) ※9일도 계속 9일(일) ■프로농구 ●SK-오리온스(잠실학생체 KBSN스포츠) ●KGC인삼공사-삼성(안양체육관 OBS·MBC스포츠+ 이상 오후 2시) ●모비스-LG(오후 4시 울산 동천체육관) ■여자농구 ●삼성생명-우리은행(용인체 SBS-ESPN) ●하나외환-KB국민은행(부천체육관 KBSN스포츠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LIG손보-현대캐피탈(오후 1시 57분 KBS1) ●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4시 KBSN스포츠 이상 구미 박정희체육관)
  • [프로-아마 최강전] 동부 옛모습 찾을까, 전자랜드 상승세 이을까

    프로-아마 최강전 개최로 약 2주의 휴지기를 보낸 프로농구가 9일 재개되는 가운데, 전반기 최악의 부진을 겪은 동부가 부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다승(44승)을 거둔 동부의 전반기 성적은 처참했다. 4승14패로 9위로 처지며 지난해 위상은 온 데 간 데 없었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최강전을 앞두고 “팀 전력을 추스르는 기간으로 삼겠다. 컵 대회지만 승리를 거둬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 들어맞은 듯하다. 동부는 최강전 8강에서 강호 모비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옛 모습을 서서히 되찾았다. 특히 부상에서 돌아온 이광재가 모비스전에서 21득점을 터뜨리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 막판 부상을 입었던 김주성이 충분한 회복시간을 가졌고, 줄리안 센슬리도 조만간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최강전이 동부에는 보약이 됐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진수와 김동욱의 부상으로 신음했던 오리온스도 한숨을 돌렸다. 스스로 팀을 떠난 테렌스 레더를 대체할 외국인 선수로 스캇 메리트를 확정하는 등 후반기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개막 전 다크호스로 분류됐던 오리온스는 8승9패로 6위에 처져 있지만, 후반기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KGC인삼공사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후반기를 준비했다. 지난달 28일 중앙대전에서 주전을 모두 빼 눈총을 받았지만, 김태술과 이정현, 양희종 등을 끝내 투입하지 않고 아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센터 오세근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고 가드 박찬희를 상무에 보내 이들의 체력 부담이 컸기 때문. 최강전에서 정예 요원을 내보내 결승까지 진출한 3위 전자랜드가 상승세를 살릴지도 주목된다. 전자랜드는 강혁이 최강전 첫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뒷심’ 동부 준결승 진출

    ‘뒷심’ 동부 준결승 진출

    올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진 동부가 컵대회에서는 자존심을 살렸다. 동부는 4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7-60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프로 리그에서 4승14패로 9위에 처져 있는 동부는 1위 팀을 꺾으며 침체된 분위기를 살렸다. 동부는 5일 유일한 아마추어 팀인 상무와 결승 진출 티켓을 다툰다. 동부는 전반을 39-37로 앞선 채 마쳤지만 흐름은 좋지 않았다. 2쿼터 종료 34초 전 작전타임을 갖고 마지막 공격에 임했지만 샷클락(공격제한시간)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또 문태영에게 버저비터 3점슛을 얻어맞았다. 결국 동부는 3쿼터 초반 김동량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터 이승준이 잇따라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김영수와 석명준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52-5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맞은 4쿼터. 박지현이 종료 47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모비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이승준(19득점 12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이광재도 21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김주성의 컨디션만 올라오면 우승도 노릴 수 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모비스는 양동근이 경기 시작 30초 만에 발목 부상을 당해 코트를 떠난 게 아쉬웠다. 문태영(17득점)이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삼성은 이동준(18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KCC를 77-64로 꺾었다. 삼성은 5일 전자랜드와 준결승에서 붙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아마 최강전] ‘노장’ 이한권의 힘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전자랜드는 3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 최강전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이한권의 활약에 힘입어 79-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삼성-KCC전 승자와 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전자랜드는 지난달 29일 경희대와의 16강전에서 발목을 다친 강혁이 결장했지만 경희대 전에 나오지 않았던 문태종이 출전해 공수의 균형을 잡았다. 문태종은 이날 공격(9득점)보다 어시스트(8개)에 치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이날 가장 빛난 선수는 19득점을 올린 노장 이한권(34). 정규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무득점을 기록한 이한권은 최강전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무려 14득점을 올려 점수를 7점차로 벌렸다. 반면 오리온스는 2년차 포워드 김민섭이 14득점 8리바운드, 신예 김승원이 16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우승 후보 상무는 KT와의 경기에서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83-72로 이겼다. 각 팀의 에이스가 다 모인 상무의 속공이 좋았다. 윤호영은 17득점을 올리며 KT의 골밑을 무력화시켰고 허일영과 박찬희가 각각 21득점과 16득점 등을 합작해 4강에 진출했다. 상무는 준결승전에서 모비스-동부전 승자와 격돌한다. 한편 우리은행은 국민은행과의 여자프로농구에서 68-65로 힘겹게 이기며 선두를 지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오늘의 경기]

    ■농구 프로-아마 최강전 8강 ●동부-모비스(오후 5시 MBC스포츠+) ●삼성-KCC(오후 7시 SBS-ESPN 이상 고양체육관) ■프로배구 ●GS칼텍스-IBK기업은행(오후 5시) ●LIG손보-러시앤캐시(오후 7시 이상 구미 박정희체육관 KBSN스포츠)
  • [프로-아마최강전] ‘판타스틱 4’ 모비스 싱겁게 끝냈다

    [프로-아마최강전] ‘판타스틱 4’ 모비스 싱겁게 끝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프로농구 공동 1위 모비스와 SK가 외나무다리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싱겁게 끝났다. 모비스는 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최강전에서 김동량(25득점)과 문태영(1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SK를 85-72로 완파했다. 부전승으로 올라와 첫 경기를 치른 모비스는 8강에 진출했고, 4일 동부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문태영과 함지훈, 양동근, 김시래 등 ‘판타스틱 4’를 모두 내보낸 모비스는 초반부터 SK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양동근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고, 김동량과 문태영의 득점에 힘입어 1쿼터에서만 29-12로 크게 앞서 나갔다. SK도 연세대와의 첫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던 변기훈과 김선형을 내보냈지만, 모비스의 폭풍 같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특히 모비스의 압박 수비에 당황하며 연속 실책을 범한 것이 뼈아팠다. 모비스는 2쿼터 초반 김선형에게 연속 6득점을 허용했지만, 함지훈 등이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47-32로 15점 앞선 채 마쳤다. 모비스는 후반에도 계속 주도권을 잡았고, 주전들을 번갈아 기용하는 여유까지 부리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초반 수비가 잘됐고 외곽슛도 잘 터졌다. 수비 전술 변화를 연습했는데 잘 통했다.”고 활짝 웃었다. 양동근은 “준비된 것을 하려고 노력하니 강한 수비가 나왔다.”며 “(오늘 뛰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도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는 신인 가드 정성수가 4쿼터에서만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3점슛 15개를 던졌지만 4개밖에 성공하지 못하는 등 슛 난조를 보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KCC는 중앙대를 80-56으로 눌렀다. 이로써 7개 대학팀은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1쿼터 후반까지 뒤지던 KCC는 최지훈의 역전 3점슛 이후 계속 주도권을 잡았다. 김동우(20득점)와 최지훈(16득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현대로템 대표이사 부회장 한규환씨

    현대차그룹은 한규환 전 현대모비스 부회장을 현대로템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민호 현대로템 사장이 지난 24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한 데 따른 인사다. 한 부회장은 1983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에 입사한 뒤 옛 기아정기와 카스코, 본텍 사장 등을 거쳤으며 2008년 1월 현대모비스 부회장 퇴임 이후 창원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센트랄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1일(토) ■프로배구 ●대한항공-LIG손해보험(오후 2시) ●흥국생명-GS칼텍스(오후 4시 이상 인천 도원체육관) ■농구 프로-아마최강전 성균관대-오리온스(오후 2시) ●상무-LG(오후 4시 이상 고양체육관) ■여자농구 KDB생명-국민은행(오후 6시 구리시체육관) 2일(일)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삼성화재(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 ●도로공사-KGC인삼공사(오후 4시 성남체육관) ■농구 프로-아마최강전 ●모비스-SK(오후 2시) ●KCC-중앙대(오후 4시 이상 고양체육관) ■여자농구 ●신한은행-하나외환(안산 와동체육관) ●KDB생명-삼성생명(구리시 체육관 이상 오후 6시)
  •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전자랜드 ‘대학 챔프’에 진땀승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전자랜드 ‘대학 챔프’에 진땀승

    전자랜드가 대학 챔피언 경희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프로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자랜드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차바위(21득점)와 정병국(18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5-63 승리를 거뒀다. 8강에 오른 전자랜드는 새달 3일 성균관대-오리온스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문태종을 제외한 주전 대부분을 기용한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경희대의 기세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까지 41-49로 뒤진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맹상훈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10점 차까지 몰렸다. 그러나 차바위가 연달아 3점슛 3방을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경희대는 맹상훈의 분전으로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경기 종료 42초를 남기고 김민구가 공격자 반칙을 저지르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차바위는 “작은 것을 제대로 하자고 다짐한 뒤 공격이 살아났다.”며 “프로인 만큼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대학 최고의 가드로 꼽히는 김민구가 21득점을 넣었고, 주목받는 센터 김종규는 발목 부상 중임에도 덩크슛 3방 등 12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전했다. 최부영 경희대 감독은 “경기장에 올 때까지만 해도 김종규를 쓰지 않으려 했으나 에이스를 빼면 비난이 일 것 같아 기용했다.”며 “비록 졌지만 입학 예정자 맹상훈을 발견한 것이 큰 수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랜드는 자존심을 세웠지만 주전 가드 강혁이 2쿼터 초반 무릎 부상을 당해 비상이 걸렸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강혁의 상태가 많이 안 좋고 30일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라며 “더 이상 대회 출전이 어렵다.”고 전했다. 동부도 한양대를 88-8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동부는 새달 4일 모비스-SK전 승자와 격돌한다. 이승준이 36득점 22리바운드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광재(21득점)도 프로의 높은 벽을 보여 줬다. 한양대는 최원혁(28득점)과 정효근(19득점)이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는 신한은행이 하은주(7득점)의 높은 수비벽과 외국인 선수 캐서린(25득점·12리바운드)의 득점포를 앞세워 청주 국민은행을 70-62로 물리쳤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기 차량 블랙박스 KS규격 미달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성능이 한국산업표준(KS) 규격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시민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은 자동차부품연구원에 의뢰해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블랙박스 11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카메라 화소수▲영상 데이터 저장 주기▲번호판 인식 성능▲정전기 보호 등 KS 규격 16개 항목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은 하나도 없었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블랙클레어’, 피타소프트의 ‘블랙뷰 DR380G-HD’, 현대모비스의 ‘HDR-1700’ 등 3개는 15개 항목을 충족해 ‘그나마 괜찮은 제품’ 축에 들었다. 반면, 에이치디비정보통신의 ‘프로비아 P200’은 블랙박스 품질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인 카메라 화소수가 KS규격(90만화소 이상)에 미달했다. 또 이시웍스의 ‘에셜론 R02’는 주·야간 모두 앞서가는 차량 번호판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프로농구] 보라, 뒤태… SK, 뒷심

    [프로농구] 보라, 뒤태… SK, 뒷심

    “기다려! 모비스” 프로농구 SK가 25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각각 20득점씩 올린 김선형과 애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83-61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13승(4패)째를 거둔 SK는 모비스와 나란히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은 지난 16일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SK는 초반 LG의 3점슛에 힘겨워했다. 1쿼터에서 상대 유병훈과 이지운에게 3점슛을 무려 5개나 허용하며 14-23으로 뒤졌다. SK가 던진 5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빗나가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SK는 2쿼터 변기훈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김영환에게 다시 3점슛 2개를 얻어맞고 35-4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강팀으로 변모한 SK는 후반 들어 저력을 발휘했다. 김선형과 박상오가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고, 헤인즈도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또 외곽에서도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며 LG의 3점슛을 막았다. 3쿼터에서만 21점을 넣은 SK는 상대를 11득점으로 틀어막고, 56-51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4쿼터에서 김선형이 자유투 6개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는 데 앞장섰다. 반면 LG는 3점슛이 ‘양날의 검’이 됐다. 전반은 15개 중 7개를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지만, 후반에는 12개 중 2개만 넣으며 무너졌다. 안양에서는 3위 전자랜드가 디앤젤로 카스토의 17득점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79-65로 꺾고 12승(6패)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모비스와 SK를 1.5경기 차의 사정권에 뒀다. 전반을 34-29로 앞선 채 마친 전자랜드는 3쿼터 후반 카스토의 연속 9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카스토는 앞서 상대 후안 파틸로와 충돌하며 코피를 흘렸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인삼공사는 4쿼터 들어 전매특허인 전면 강압수비와 더블팀으로 승부수를 던졌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정현(무득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삼성은 잠실체육관에서 KT를 64-60으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시즌 9승(9패)째를 챙기며 LG를 끌어내리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정규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중단하고 28일부터 프로-아마 최강전을 치른 뒤 다음 달 9일 재개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주말의 경기]

    [주말의 경기]

    24일(토) ■프로농구 ●모비스-KGC인삼공사(오후 1시 50분 울산 동천체 MBC) ●전자랜드-삼성(오후 2시 인천 삼산체 OBS·SPOTV) ●KCC-동부(오후 4시 전주체육관 SBS-ESPN·SPOTV) ■여자농구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6시 안산 와동체육관 SBS-ESPN) ■프로배구 ●KEPCO-삼성화재(오후 2시) ●현대건설-KGC인삼공사(오후 4시 이상 수원체육관 KBSN스포츠) ■골프 한양수자인·솔라시도 여자프로골프 왕중왕전(해남 파인비치 골프 링크스) ※25일도 계속 ■승마 한화그룹배 전국대회(오전 7시 KRA과천승마장) ※25일도 계속 25일(일) ■프로농구 ●SK-LG(잠실학생체 SBS-ESPN) ●삼성-KT(잠실체 KBSN스포츠·SPOTV 이상 오후 2시) ●KGC인삼공사-전자랜드(오후 4시 안양체육관 SBS-ESPN·SPOTV) ■여자농구 ●하나외환-KDB생명(부천체) ●삼성생명-국민은행(용인체육관 SBS-ESPN 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대한항공(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MBC스포츠+) ●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4시 화성체육관 KBSN스포츠)
  • [프로농구] SK, KT에 KO승

    [프로농구] SK, KT에 KO승

    ‘통신사 라이벌전’에서 SK가 KT를 눌렀다. SK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33득점한 외국인 애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KT에 69-64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12승(4패)째를 거둔 SK는 모비스와 공동 선두로 자리 잡았다. KT는 선수들의 줄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나 분위기가 어두웠다. KT는 지난 21일 KGC인삼공사에 81-75로 이기며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을 기록해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입술이 찢어져 20바늘을 꿰맨 국보센터 서장훈(38)에 이어 김도수마저 발목에 이상을 느껴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신인 가드 김현수도 LG와의 경기(15일)에서 무릎 안쪽 인대를 다쳐 8주 정도 결장한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잘해주니까 믿고 너무 욕심을 부린 것 같다. 체력이 떨어질 걸 고려했어야 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대신 전 감독은 2군에서 뛰던 임종일을 깜짝 카드로 꺼냈다. 올 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KT유니폼을 입은 임종일은 신장(22·190㎝)은 작지만 외곽 슛이 좋다. 전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데뷔전에서 임종일은 펄펄 날았다. 1쿼터에 임종일은 3점슛을 포함해 7득점을 올려 23-20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1쿼터에만 3점슛을 7개나 꽂아 넣었다. 하지만 2쿼터부터 공격형 포인트가드 김선형에 강력한 신인왕 후보 최부경, 김민수, 박상오가 버티는 SK의 속공 플레이가 살아났다. 헤인즈가 2쿼터에만 11득점을 올리며 41-38로 역전시켰고 3쿼터에는 김선형이 기선을 제압하는 덩크슛으로 점수를 8점 차로 벌렸다. 디펜스, 속공,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인 SK였다. 반면 KT는 점수를 따라잡을 기회에서 잘 들어가던 외곽투마저 안 터지고 실책을 연발하며 무너졌다. 김현중이 3점슛만 6개를 성공시키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남 창원에선 LG가 오리온스를 68-59로 꺾었다. 이로써 LG는 시즌 전적 8승 8패, 5할 승률을 맞추며 5위로 올라섰고 반면 9패(8승)째를 당한 오리온스는 KT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23일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경기에선 국민은행이 18득점, 15리바운드를 올린 외국인 센터 리네타 카이저의 활약에 힘입어 하나외환을 61-59로 눌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로농구] 막히고 뺏겨도… 전자랜드 ‘운수 좋은 날’

    [프로농구] 막히고 뺏겨도… 전자랜드 ‘운수 좋은 날’

    전자랜드가 선두 다툼에 다시 불을 붙였다. 전자랜드는 2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CC와의 경기에서 문태종(18득점)과 리카르도 포웰(17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7-64 승리를 거두고 11승(5패)째를 챙겼다. 전자랜드는 3위를 유지하며 선두 모비스와 2위 SK를 각각 1경기 차와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KCC는 15패(2승)째를 당해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디앤젤로 카스토와 문태종을 앞세워 거세게 몰아붙였다. 카스토는 1쿼터에서만 덩크슛을 포함해 9득점을 꽂았고 문태종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반면 KCC는 코트니 심스를 제외하고는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지 못했다. 1쿼터에서만 턴오버(실책) 9개를 범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자랜드는 2쿼터 포웰까지 가세해 격차를 벌렸고 문태종과 이현호는 3점슛을 꽂아넣으며 거들었다. 반면 KCC의 슛은 잇달아 림을 빗나갔다. 2점슛 13개 중 4개만 들어갔고 3점슛은 6개 모두 실패했다. 전반에만 43-24로 19점이나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KCC의 전면 압박수비에 공격이 막히고 리바운드까지 잇달아 빼앗기며 10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포웰이 ‘바스켓 카운트’를 포함, 연속 7득점하며 다시 도망갔다. 강혁은 3점포를 가동해 KC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CC는 4쿼터 심스의 활약으로 9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원주에서는 삼성이 대리언 타운스(19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4-68로 이기고 동부를 6연패 수렁에 몰아넣었다. 동부의 6연패는 전신인 TG삼보 시절을 제외하면 구단 사상 최다 연패와 타이 기록이다. 2007년 2월 21일~3월 7일 6연패 이후 5년 8개월 만에 수모를 당했다. 종아리 부상 중인 김주성은 이날 출전을 강행했지만 6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타운스 외에도 이정석(16득점)과 임동섭(13득점)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박병우는 3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경기 종료 22초 전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질식수비 ‘태풍’ 삼켰다

    [프로농구] 모비스 질식수비 ‘태풍’ 삼켰다

    모비스가 ‘명품 질식 수비’를 선보이며 마침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모비스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3-58 완승을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12승(4패)째를 거둔 모비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SK를 끌어내리고 올 시즌 처음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오리온스에 당했던 패배(62-66)도 설욕했다. 모비스의 질식 수비가 빛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10개 구단 중 최소인 평균 65.2실점을 기록한 모비스는 1쿼터부터 철벽 수비로 오리온스를 틀어막았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서만 두 차례나 ‘샷 클락’(공격 제한시간)을 소진하고도 슛을 던지지 못했다. 리그 최고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태풍이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채 내리 두 차례나 3점슛을 던졌지만, 모두 림을 빗나갔다. 반면 모비스의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함지훈은 각각 6득점을 넣으며 오리온스 진영을 누볐다. 2쿼터도 비슷했다. 모비스는 속공으로 쉽게 득점을 올린 반면, 오리온스는 상대 수비에 막혀 번번이 공격에 실패했다. 당황한 오리온스는 ‘턴오버’(실책) 8개를 연발하며 무너졌다. 오리온스가 2쿼터까지 올린 득점은 단 16점. 2009년 12월 1일 SK가 KT&G(현 KGC인삼공사)전에서 기록한 15득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전반에만 42-16으로 무려 26점이나 벌어졌다. 오리온스는 3쿼터 초반 전정규가 연속 7득점하며 분위기를 살리려 애썼지만, 모비스의 파상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모비스의 ‘판타스틱4’ 문태영(18득점)과 양동근(8득점), 함지훈(8득점), 김시래(7득점)가 고른 활약을 펼쳤고, 용병 듀오 라틀리프(20득점 10리바운드)와 커티스 위더스(14득점)도 펄펄 날았다. 부산에서는 서장훈이 부상 투혼을 보인 KT가 KGC인삼공사를 81-75로 꺾고 연승을 달렸다. 8승(8패)째를 거두며 .500 승률을 맞춘 KT는 5위로 올라 오리온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종료 30여초 전까지 2점 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KT는 막판 제스퍼 존슨과 조동현의 슛이 잇따라 들어간 덕에 승리를 낚았다. 존슨(26득점)이 공격을 이끌었고, 신인 김명진은 상대 김태술을 잘 막아내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서장훈(6득점)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김태술과 부딪쳐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지만, 반창고와 거즈를 입에 문 채 출전하는 투혼을 보였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 품질경영혁신 금탑산업훈장 수상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 품질경영혁신 금탑산업훈장 수상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태성은 한전KPS 사장과 문성호 문창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표준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와 정대표 한국소비자원 원장, 윤상직 지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열고 품질경영활동에 앞장서온 공로자 85명과 우수기업 단체 15곳을 표창했다. 품질유공자 부문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33년간 전지 분야에 종사하며 지속적인 품질경영 활동을 전개한 김종성 로케트전기 회장이 수상했다. 국내 최초로 알카라인 전지 및 FLB(Flexible Lithium Battery)를 개발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출 비중이 68%인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육성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또 친환경 제품인 무수은ㆍ무카드늄 전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등 녹색경영과 지속적인 품질경영의 성과를 이뤄낸 점도 인정 받았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품질 혁신과 연구ㆍ개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제품 경쟁력 및 서비스를 갖춰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전지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태성은 한전KPS 사장은 세계 최초로 최단기간 원자력 중수로 압력관 교체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한전KPS를 해당 분야 세계 1위 정비회사로 성장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문성호 문창 대표는 콘크리트 저수조의 부식, 미생물 번식, 누수ㆍ오염 및 짧은 수명 등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내식성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이용한 방수 방식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보급하는 등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 생산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편 품질유공 단체 부문에서는 S&T중공업이 국가품질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와 신한은행 등 13개 단체가 대통령표창을, 성남시설관리공단 등 2곳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 제공 = 한국표준협회 서울신문 Boom뉴스팀 boo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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