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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악재를 약재로’ 투지의 인삼공사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에는 궂긴 일이 많았다. 지난 17일에는 장민국의 트레이드 방침에 불만을 품은 아버지 장윤창씨가 구단 사무실 화분 두 개를 깨뜨리는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런 인삼공사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단독 선두 SK를 69-58로 꺾었다. 6연승을 달리던 SK 박상오가 부상으로 결장했다지만 8위 인삼공사에는 넘기 힘든 벽처럼 보였다. 그러나 인삼공사 선수들은 4쿼터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를 쟁취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오세근(17득점 9리바운드)과 박찬희(10득점·5리바운드)가 오랜만에 힘을 냈다. 강병현은 SK의 추격이 거세질 때마다 불씨를 꺼뜨리는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무엇보다 리바운드에서 45-23으로 크게 앞섰다. 승리를 향한 인삼공사 선수들의 집념이 묻어나는 기록이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뒤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동남 인삼공사 감독대행은 “‘한번 해 보겠다’는 의지로 코트에 나서 투지를 불태운 선수들 덕분”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부산 KT와의 승차는 4경기다.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4득점을 올린 강병현은 “오늘 내 기록을 보면 야투 성공률이 굉장히 낮다”면서 “이 정도 쏘면 누구나 이 정도 넣는다. 부끄럽다”고 말했다. SK는 28승9패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모비스(27승9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근무시간 조건 있는 상여금 통상임금 아니다” 판결

    “근무시간 조건 있는 상여금 통상임금 아니다” 판결

    현대자동차 통상임금 소송 ‘1라운드’에서 법원이 사실상 사측 손을 들어줘 재계와 노동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부장 마용주)는 16일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전체 노조원 5만 1600여명을 대표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키고,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아 받지 못했던 수당의 차액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2명의 청구만 일부 인용하고 나머지 21명의 청구는 기각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현대차가 지급해야 할 금액은 11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모두 인용될 경우 추가 부담금이 첫해 5조원 등으로 예상됐으나 극히 일부로 제한된 것이다. 재판부는 전체 현대차 노조원 중 현대차서비스 출신에게 근무 일수 계산에 따라 지급돼 온 ‘일할’(日割) 상여금만 통상임금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현대차와 현대정공(현대모비스) 출신에게 지급된 상여금은 ‘고정성’이 없어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1999년 현대정공, 현대차서비스와 통합했는데 그동안 현대차서비스 출신만 관행적으로 ‘15일 미만 근무자는 상여금 지급을 제외한다’는 3사 통합 상여금 시행 세칙의 적용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일정 일수 이상 근무해야만 지급되는 상여금은 고정성을 갖추지 못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서비스 출신 노조원은 전체의 11%인 5700여명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주말의 경기]

    17일(토) ■프로농구 ●SK-동부(서울학생체) ●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동천체 이상 오후 2시) ■프로배구 ●남자부 LIG손해보험-현대캐피탈(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 18일(일) ■프로농구 ●삼성-전자랜드(잠실실내체) ●오리온스-KCC(고양체 이상 오후 2시) ●KT-LG(부산사직체 오후 4시)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한국전력(오후 2시) ●여자부 흥국생명-현대건설(오후 4시 이상 인천 계양체) ■여자농구 ●올스타전(오후 2시 청주체)
  • [프로농구] 오리온스 살린 라이온스

    [프로농구] 오리온스 살린 라이온스

    이적생 리오 라이온스(오리온스)가 홈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리온스는 1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T와의 4라운드에서 라이온스(19득점)와 허일영(16득점), 이승현(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1-70으로 이겼다. 지난해 11월 15일 모비스전부터 계속됐던 홈 8연패에서 탈출했고,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지난 12일 삼성에서 트레이드로 건너온 라이온스가 진가를 발휘한 경기였다. 3쿼터 한때 18점 차까지 벌어진 오리온스는 주포 트로이 길렌워터가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신 들어온 라이온스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다. 허일영의 득점포까지 가동된 오리온스는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막판 KT의 거센 추격을 받아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쳤으나 종료 12초 전 69-70으로 뒤진 상황에서 임재현이 골밑 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낚았다. KT는 에반 브락이 부상으로 빠져 찰스 로드에게 과부하가 걸렸다. 전창진 KT 감독은 “브락의 허리 부상이 심각하다. 대체 선수를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퇴출된 마커스 루이스의 대체 선수로 KT 유니폼을 입은 브락은 21경기에서 평균 6.2득점 3.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KCC가 타일러 윌커슨(33득점 15리바운드)을 앞세워 전자랜드에 69-62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10승(26패)째를 올렸고,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3승1패의 강한 모습을 이어 갔다. 전자랜드는 주포 정영삼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이 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윤호영 3점포 ‘쏙쏙쏙’… 동부, 모비스전 4연패 탈출

    [프로농구] 윤호영 3점포 ‘쏙쏙쏙’… 동부, 모비스전 4연패 탈출

    윤호영이 활약한 동부가 모비스 상대 4연패에서 벗어났다. 윤호영은 1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모비스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대결에서 고비마다 터진 3점슛 세 방 등 1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활약으로 67-59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합쳐 모비스에 4연패했던 3위 동부는 이로써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2위 모비스와의 승차는 3경기로 좁혔다. 모비스는 SK와 공동 선두로 나설 기회를 놓치며 승차가 오히려 한 경기로 벌어졌다. 동부의 탁월한 앞선 수비가 빛을 발한 경기였다. 모비스는 전반에만 턴오버를 10개나 저지르며 무너졌다. 전반을 33-24로 앞선 동부는 3쿼터 초반 턴오버를 세 차례나 저지르며 위기를 맞았지만 윤호영의 3점슛 두 방으로 고비를 넘겼다. 3쿼터 막판 3분을 남기고 모비스가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데이비드 사이먼의 골밑 슛과 박병우와 박지현의 3점슛으로 11점 차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동부는 4쿼터에도 윤호영과 박병우의 3점슛을 앞세워 무난히 이겼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9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김종규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LG는 삼성을 95-77로 제압하고 새해 들어 한 번도 지지 않으며 4연승해 시즌 팀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을 늘렸다. 50여일 만에 코트에 돌아온 김종규는 23분14초를 뛰며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팀 동료인 데이본 제퍼슨은 17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해 시즌 3호이자 통산 108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도대체 왜?”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도대체 왜?”

    현대차 통상임금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도대체 왜?”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직급별 대표 23명이 제기한 이번 소송에서 단 2명만 상여금 일부를 통상임금으로 인정받는데 그쳐 회사 측이 사실상 승소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16일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노조 중 옛 현대차서비스 출신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일할(日割) 상여금’(근무 일수를 계산해 지급하는 상여금)만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고정성’이 결여돼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1999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현대차서비스와 통합했는데 현대차와 현대정공의 상여금 시행세칙에는 ‘15일 미만 근무자에게 상여금 지급 제외’ 규정이 있지만 현대차서비스에는 관련 규정이 없는 점이 고려된 판단이다. 재판부는 “일정한 일수 이상을 근무해야만 상여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경우 고정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대차서비스 노조의 경우 근무 일수를 계산해 지급하는 상여금(일할상여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고정성을 인정받았다. 때문에 소송을 냈던 23명 가운데 실제로 통상임금을 인정받은 사람은 현대차 서비스 노조 가운데 정비직 2명뿐이다. 옛 현대차서비스 노조원 대표는 5명이지만 월급제 근로자인 나머지 3명은 그간 지급받은 수당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산정한 수당보다 적었다는 점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상임금은 각종 수당을 산정하는 근거자료다. 일반적으로는 기본급만 통상임금으로 보고 각종 수당을 산정하지만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경우 ‘기본급+상여금’을 기준으로 각종 수당을 재산정하기 때문에 수당 금액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통상임금 소송은 이처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뒤 이를 기준으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법정수당을 산정하고, 그간 지급받았던 금액이 이보다 적은 경우 차액을 지급하라는 형태로 이뤄진다. 나머지 3명의 경우 그간 지급받았던 금액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산정된 법정수당보다 적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한 것이다. 재판부는 전체 현대차 근로자의 8.7%에 불과한 서비스 노조에 대한 상여금만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만큼 이를 지급한다고 중대한 경영상 위기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3년치 소급분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전체 근로자 가운데 서비스 노조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소급분을 단순히 양적으로만 환산하면 2010년 830억원, 2011년 870억원, 2012년 1056억원으로 적은 규모는 아니다”면서도 “사측이 실제 지급해야 할 금액은 이보다 현저히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가 소급 지급을 요구했던 각종 급여항목 가운데 실제로 재판부가 인정한 부분은 서비스 노조 정비직이 실제 근로한 시간에 따라 수령해온 연장수당과 중간퇴직 정산금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현대차 전체 노조원 5만1600명 중 15명은 옛 현대차 노조원 4만 4000명, 3명은 옛 현대정공 노조원 1900명, 5명은 옛 현대차서비스 노조원 5700명을 각각 대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무엇 때문에?”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무엇 때문에?”

    현대차 통상임금 현대차 통상임금 사실상 사측이 승소 “무엇 때문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회사를 상대로 낸 통상임금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직급별 대표 23명이 제기한 이번 소송에서 단 2명만 상여금 일부를 통상임금으로 인정받는데 그쳐 회사 측이 사실상 승소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16일 현대차 노조원 23명이 상여금과 휴가비 등 6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노조 중 옛 현대차서비스 출신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일할(日割) 상여금’(근무 일수를 계산해 지급하는 상여금)만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고정성’이 결여돼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대차는 1999년 현대정공(현 현대모비스), 현대차서비스와 통합했는데 현대차와 현대정공의 상여금 시행세칙에는 ‘15일 미만 근무자에게 상여금 지급 제외’ 규정이 있지만 현대차서비스에는 관련 규정이 없는 점이 고려된 판단이다. 재판부는 “일정한 일수 이상을 근무해야만 상여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경우 고정성 요건을 갖추지 못해 통상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대차서비스 노조의 경우 근무 일수를 계산해 지급하는 상여금(일할상여금)을 받아왔기 때문에 고정성을 인정받았다. 때문에 소송을 냈던 23명 가운데 실제로 통상임금을 인정받은 사람은 현대차 서비스 노조 가운데 정비직 2명뿐이다. 옛 현대차서비스 노조원 대표는 5명이지만 월급제 근로자인 나머지 3명은 그간 지급받은 수당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산정한 수당보다 적었다는 점을 제대로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통상임금은 각종 수당을 산정하는 근거자료다. 일반적으로는 기본급만 통상임금으로 보고 각종 수당을 산정하지만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경우 ‘기본급+상여금’을 기준으로 각종 수당을 재산정하기 때문에 수당 금액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통상임금 소송은 이처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한 뒤 이를 기준으로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법정수당을 산정하고, 그간 지급받았던 금액이 이보다 적은 경우 차액을 지급하라는 형태로 이뤄진다. 나머지 3명의 경우 그간 지급받았던 금액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산정된 법정수당보다 적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한 것이다. 재판부는 전체 현대차 근로자의 8.7%에 불과한 서비스 노조에 대한 상여금만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만큼 이를 지급한다고 중대한 경영상 위기가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3년치 소급분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현대차 전체 근로자 가운데 서비스 노조가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소급분을 단순히 양적으로만 환산하면 2010년 830억원, 2011년 870억원, 2012년 1056억원으로 적은 규모는 아니다”면서도 “사측이 실제 지급해야 할 금액은 이보다 현저히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가 소급 지급을 요구했던 각종 급여항목 가운데 실제로 재판부가 인정한 부분은 서비스 노조 정비직이 실제 근로한 시간에 따라 수령해온 연장수당과 중간퇴직 정산금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현대차 전체 노조원 5만1600명 중 15명은 옛 현대차 노조원 4만 4000명, 3명은 옛 현대정공 노조원 1900명, 5명은 옛 현대차서비스 노조원 5700명을 각각 대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동부-모비스(원주종합체) ●LG-삼성(창원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남자부 ●한국전력-우리카드(오후 7시 이상 수원체)
  • [프로농구] 아직은… 오리온스가 어색한 라이온스

    [프로농구] 아직은… 오리온스가 어색한 라이온스

    새 동료들과의 호흡이 맞으려면 좀 더 시간이 더 걸릴 듯하다. 지난 12일 2대2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오리온스로 이적한 외국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리오 라이온스는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했다. 16분43초를 소화한 라이온스는 8득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탓도 있지만 올 시즌 그의 평균 기록 21.4득점(2위), 10.9리바운드(1위)에 크게 못 미쳤다. 라이온스는 3점슛 한 차례를 포함해 슛 시도가 네 차례에 그쳤다. 동료들로부터 원활한 볼 공급을 받지 못했다. 자유투 7개를 얻어냈으나 4개만 성공하는 데 그쳤다. 리바운드에서도 종종 자리를 찾지 못해 상대에게 뺏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SK는 무려 1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는데, 오리온스의 골밑이 허술했다는 의미다. 경기는 SK가 김선형(17득점)과 최부경(15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3-67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승률에서만 앞섰던 2위 모비스에 반 경기 승차를 만들었다. 반면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21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고, KT와 전자랜드에 공동 4위를 허용하고 말았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22득점)을 앞세워 KGC인삼공사에 85-72로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28일 SK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오세근(인삼공사)은 복귀전을 치렀으나 2득점 2리바운드에 그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실력은 지명 순이 아니란걸 보여주겠다”

    “실력은 지명 순이 아니란걸 보여주겠다”

    “이제 끝났구나 하고 포기했었습니다. 뭘하며 먹고살까…. 막막했던 순간 마지막에 기적처럼 제 이름이 불렸습니다.” 지난해 9월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마지막인 3라운드 10순위로 지명받은 박민혁(23·모비스)은 절망의 나락에서 희망의 끈을 잡았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오리온스가 3라운드 1순위에서 김만종을 뽑은 후 2~9순위 지명권을 가진 구단은 모두 포기 의사를 밝혔다. 아직 14명의 선수가 남아 있었지만 사실상 드래프트가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10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단상 앞으로 나와 박민혁을 호명했다. 배재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박민혁은 187㎝의 신장을 갖춘 포워드. 수비가 뛰어나지만 공격력이 약해 프로 구단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극적으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박민혁은 올 시즌 D리그(하부리그)에서 1군 무대 도약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렸다. 1차 D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만난 박민혁은 “실력은 지명 순이 아니라는 걸 보여 주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D리그에서 동부, KT, KGC인삼공사와 함께 연합팀 일원으로 뛴 박민혁의 성적표는 평균 5.8득점 2.8리바운드. 시즌 막판 왼쪽 발목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준 게 아쉬웠다. 1군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조급하지 않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약점인 슛 연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점을 없애고 장점은 살리는 게 올해 최대 목표예요.” 통산 다섯 차례 우승에 빛나는 모비스의 훈련량이 많다는 것은 입단 전부터 들었으나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고 한다. 박민혁은 오전 6시 50분 일어나자마자 새벽 훈련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웨이트트레이닝과 전술훈련을 소화하면 어느덧 땅거미가 짙게 깔린다. 개인 훈련인 슈팅 연습을 하다 잠자리로 가면 오후 11시. 숙소 소등 시간과 함께 하루 일과가 끝난다. 코치진이 그에게 가장 많이 하는 조언은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이다. 박민혁은 “대학 시절부터 수비 하나는 자신 있었지만,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보니 부족함을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지금처럼 해서는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친구들이 ‘전자랜드에서 뛰고 있는 정병국 선배도 3라운드 지명 선수였지만 주전으로 발돋움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용기를 북돋워 줬습니다. 신인다운 패기 하나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조용조용한 어투의 박민혁이지만 ‘패기’라는 단어를 말할 때는 힘이 넘쳤다. 글 사진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쌍둥이 아빠 날았다

    [프로농구] 쌍둥이 아빠 날았다

    윤여권(31·KT)은 누구보다 코트 위를 부지런히 누벼야 하는 아빠 선수다. 2008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 두 경기에만 나설 정도로 부상에 시달렸다. 조바심에 몸을 떨 즈음, 부인 뱃속의 쌍둥이 가운데 아들의 장(腸)이 선천적으로 기형인 사실을 발견했다. 아들은 포기하고 딸만 출산하자는 얘기까지 들었다. 그러나 부인은 두 달 앞당겨 유도분만을 통해 두 아이를 낳았다.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두 차례 큰 수술을 받고 인큐베이터에서 두 달을 지냈다. 그리고 지난해 쌍둥이의 첫돌을 맞아 축하하는 이들의 정성을 모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성금으로 보내는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팀 동료들도 정성을 더했고 어찌 알았는지 팬들도 함께 했다. 그런 정성이 하늘에도 통했을까. 윤여권은 13일 전주체육관을 찾아 벌인 프로농구 KCC와의 4라운드 대결에 25분13초를 뛰며 22득점 5리바운드로 88-75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을 넣으며 상대의 기를 꺾었다.KCC가 2쿼터 맹렬히 따라붙자 윤여권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터뜨려 압승에 길을 닦았다.이날 3점슛 7개를 던져 5개를 집어넣어 성공률이 71%나 됐다. 윤여권은 “집이 전주라 아내와 아이들이 경기를 보러왔는데 이겨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모비스는 삼성을 100-75로 제압, SK와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모비스는 삼성에만 18연승을 거둬 KBL 역대 특정팀 상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12일 오리온스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된 찰스 가르시아는 16득점에 그쳤고, 포인트가드 이호현은 득점 없이 어시스트만 3개 남겼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현대글로비스 지분매각 무산 정몽구 父子 행보 주목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계획이 무산된 이후 현대차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정의선 부회장이 직접 나서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증권가에서는 경영권 승계 차원에서 현대모비스 지분을 인수할 ‘실탄’을 마련하는 게 주목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의도였든 현대차는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하게 되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권 승계 문제를 쉽게 해소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일각에서는 제3의 대안인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합병설이 재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합병보다는 블록딜의 재추진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만만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경영권 승계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지분 교환설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합병을 하면 이미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필요도 없이 손쉽게 지배력을 높일 수 있지만 증손회사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하는 지주회사법상 복잡한 계열사 지분 교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또 현재 현대글로비스의 시총은 11조 2500억원으로 현대모비스 23조 1618억원의 48.6% 수준에 불과하다. 합병을 추진하려면 앞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주식 가치를 높여 시가총액을 두 배 이상 높여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블록딜을 재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지분 매각을 통해 공정거래법상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과세 부담을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록딜이 성사됐다면 대주주 일가는 내년 연간 100억여원의 공정과세가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에 부응할 필요도 있어 블록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가능이 크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고위 관계자도 이날 “현대글로비스 일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고 밝히고 “우호 지분을 포함한 지분율도 약 40% 이상으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트로이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몽구 정의선,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불발…왜?

    정몽구 정의선,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불발…왜?

    정몽구 정의선 정몽구 정의선,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불발…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이 불발됐다. 13일 국내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 부자가 추진했던 현대글로비스 주식의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가 물량이 방대하고, 일부 조건이 맞지 않아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씨티그룹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에게 현대글로비스 블록딜 공지를 보냈다. 매각 물량은 현대글로비스 502만 2170주(13.4%)로 매각 단가는 전일 종가보다 7.5∼12% 디스카운트된 주당 26만 4000∼27만 7500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록딜의 재개 여부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블록딜을 재개할지 안할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도 “재추진하기는 어렵다는 것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느냐”고 부연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거래가 내부거래 비중을 낮추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정거래법 취지에 따라 중소기업에 사업기회 개방을 확대하는 등 계열사 간 거래를 축소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왔으며 이 같은 기조는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10조 1747억원으로 2012년 9조 2729억원보다 9018억원 증가했으나 2013년 내부거래액은 2조 9665억원으로 2012년 3조 2495억원보다 2830억원 감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이번 거래의 방점이 지배구조 개편 및 경영권 승계구도에 찍힌 것으로 보고 비상한 관심을 기울였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금액이 최저 1조 3000억원 이상의 큰 규모인데다 할인폭이 7.5%∼12%로 비교적 큰 것으로 봐 매각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봐야한다”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번 거래 무산으로 그동안 유력하게 거론됐던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합병 시나리오가 다시 거론되고 있지만 현대모비스 지분을 인수하려는 정의선 부회장측의 의도가 어느 정도 드러난 만큼 블록딜의 재추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번 거래에서 보듯 주주 이해관계가 워낙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블록딜 무산 이후 합병으로 갈 것이라고 속단하기 어렵다”며 “현대차측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본 다음 블록딜을 재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구 회장 父子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추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 주식 1627만 1460주(43.39%) 가운데 502만 2170주(13.39%)를 매각하기로 하고 씨티그룹을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지분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형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라는 공지를 보냈다. 매각이 성사되면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29.99%로 낮아진다. 이번에 나오는 현대글로비스 물량은 1조 5000억원가량으로 예상 매각 가격은 12일 현대글로비스 종가(30만원)보다 7.5~12.0% 할인된 26만 4000~27만 7500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매각을 놓고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현대글로비스 주식 가치를 높여 정 부회장에게 실탄을 마련해 준 다음 현대차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현대모비스와 지분 교환을 추진한다는 이야기다. 실제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지난해 초 21만 8000원에서 최근 30만 5000원까지 오른 반면 현대모비스는 28만 7000원에서 23만 8000원 수준으로 떨어져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지분 매각이 일감 몰아주기 등 내부 거래 규제를 강화한 공정거래법 취지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 그룹 가운데 대주주 일가 지분이 상장 30%를 초과하는 계열사의 내부 거래 금액이 200억원 또는 연간 매출의 12% 이상일 경우 이를 규제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체) ●KCC-KT(전주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도로공사(오후 5시) 남자부 ●대한항공-OK저축은행(오후 7시 이상 인천 계양체) ■농구 WKBL 총재배 춘계전국중고 사천대회(오전 10시 사천 삼천포체)
  • [프로농구] 형님, 제가 또 왕별 됐네요

    [프로농구] 형님, 제가 또 왕별 됐네요

    ‘폭주 기관차’ 김선형(SK)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김선형은 1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둘째 날 경기에 주니어 드림팀(1987년 12월31일 이전 출생) 대표로 출전, 기자단 유효표 63표 중 39표를 획득하며 MVP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에도 MVP를 거머쥔 김선형은 1998~99시즌과 1999~2000시즌 워렌 로즈그린에 이어 두 번째로 MVP 2연패에 성공했다. 김선형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16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선형은 기록상으로는 29득점을 올리고 역대 올스타전 최다인 23리바운드를 잡아낸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24표)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팬들을 위한 묘기 같은 플레이를 자주 펼쳐 기자단 표심을 끌어모았다. 김선형은 “라틀리프가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미안하다. 종료 직전 가로채기에 성공했을 때 덩크를 하고 싶었지만 다리가 풀려 시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주니어 팀이 ‘형님’ 시니어 매직팀에 105-101로 승리,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니어 팀은 문태영(모비스)이 더블더블(20득점 10리바운드)을 기록했으나 빛이 바랬고, 각각 50만원을 수상했다. 앞서 열린 덩크 콘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 우승은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정효근(전자랜드)이 차지했다. 최승욱(LG)과 치른 결승에서 정효근은 강력한 투 핸드 덩크 등으로 심판위원의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부문에서는 앤서니 리처드슨(동부)이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리오 라이온스(삼성)와 겨룬 결승 2차 시기에서 리처드슨은 자유투 라인에서 점프하며 덩크를 성공시켜 큰 박수를 받았다. 라이온스도 공중에서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킨 뒤 덩크를 하는 등 고난도 기술을 보였지만 리처드슨에 밀렸다.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은 문태종(LG)이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정영삼(전자랜드)을 서든데스 끝에 물리친 문태종은 결승에서는 전태풍(KT)을 22-19로 이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9328명의 관중이 찾아 별들의 잔치를 즐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올스타전] 김선형·김주성 두 번째 별 잡을까

    [프로농구 올스타전] 김선형·김주성 두 번째 별 잡을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두 번째 차지하는 선수가 나올까? 오는 1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4~15 KCC프로농구 올스타전의 최대 관심사다. 연고지를 따져 다섯 구단씩 나눴던 종전 방식과 달리 1987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가른 형님과 아우의 만남으로 꾸며진다. 팬들의 손으로 뽑은 ‘형님팀’ 베스트 5에는 양동근(모비스), 조성민(KT), 문태종(LG), 양희종, 오세근(이상 KGC인삼공사)이 속해 있다. ‘주니어팀’ 베스트 5로는 김선형(왼쪽·SK), 이재도(KT), 이승현, 트로이 길렌워터(이상 오리온스), 김준일(삼성)이 선정됐다. 지금까지 프로농구연맹(KBL)에서는 올스타전 MVP를 2회 수상한 선수가 없다. 지난 시즌 MVP 김선형이 2년 연속 도전하고, 2007~08시즌 MVP이면서 13시즌 연속 나서는 김주성(오른쪽·동부)도 욕심을 낼 만하다. 앞서 찰스 로드(KT), 앤서니 리처드슨(동부), 찰스 가르시아(오리온스), 리오 라이온스(삼성)의 용병 덩크슛 대결, 김준일, 정효근(전자랜드), 장재석(오리온스), 박승리(SK) 등의 토종 덩크왕 대결도 눈길을 끈다. 김선형과 문태종, 정영삼(전자랜드), 허일영(오리온스) 등은 최고의 3점 슈터를 가린다. 전날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안긴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다시 양동근, 조성민, 문태종 등의 대표팀을 지휘해 김진 LG 감독이 이끄는 김시래(LG), 윤호영(동부), 문태영(모비스), 김준일,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 등으로 구성된 KBL 선발팀과 맞선다. 앞서 1982년 뉴델리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인 박수교, 신동찬, 이충희, 박인규, 이상민, 김승현, 현주엽 등이 서지석, 줄리엔 강 등이 속한 연예인팀과 격돌한다. 하프타임에는 신동찬, 박수교, 문경은이 슛 대결을 펼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SK·동부 ‘우승 본색’ KCC·삼성은 ‘탈꼴찌 사활’

    [프로농구] 모비스·SK·동부 ‘우승 본색’ KCC·삼성은 ‘탈꼴찌 사활’

    8일부터 닷새간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돌입한 프로농구 전반기는 3강 5중 2약으로 판세가 갈렸다. 팀당 19~21경기씩 남은 후반기에 극적인 변화가 나타날지, 시즌 막판까지 고착화된 상태로 흘러갈지 주목된다. 전반기 내내 모비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SK는 막판 4연승을 달리며 1위로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맞았다. 모비스와의 승차는 반 경기. 두 팀 모두 우승에 손색없는 전력을 갖추고 있어 정규리그 우승컵의 향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꼴찌팀 동부가 두 팀을 위협하고 있다. SK에 4경기 뒤져 있는 동부는 역시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후반기 역전극을 노린다. 개막 후 8연승을 달렸던 오리온스는 이후 10승 16패로 부진해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SK에 8경기, 모비스에는 7.5경기로 벌어져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는 게 사실상 힘들어졌다. 공동 5위 KT와 전자랜드에 1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중위권 수성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7위 LG와 8위 KGC인삼공사는 후반기 반격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다행히 LG는 전반기 막판 3연승을 달려 분위기를 탄 반면 인삼공사는 5연패를 당하며 주저앉았다. 승률이 3할대까지 떨어진 인삼공사는 후반기 복귀할 오세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이끄는 KCC와 ‘영원한 오빠’ 이상민 감독의 삼성은 각각 9위와 10위에 머물며 ‘봄 농구’의 희망을 접어야 할 판이다. 2할대 승률에 허덕이고 있는 두 팀은 꼴찌라도 면해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인삼’ 먹은 LG 후반기 희망 충전

    [프로농구] ‘인삼’ 먹은 LG 후반기 희망 충전

    LG가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쳤다. LG는 7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데이본 제퍼슨(34득점)과 문태종(22득점)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102-85로 이겼다. 모비스가 지난달 25일 자신들을 상대로 기록한 올 시즌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15승째를 올려 공동 5위 KT와 전자랜드를 2.5경기 차로 추격, 후반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퍼슨의 호쾌한 덩크로 첫 득점을 올린 LG는 1쿼터 내내 인삼공사를 거세게 몰아쳤다. 문태종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었고, 제퍼슨은 골밑을 공략했다. 2쿼터에서도 문태종의 활약이 계속됐다. 외곽포는 물론 날카로운 돌파까지 시도하며 인삼공사 수비진을 흔들었다. 인삼공사는 장민국이 2쿼터에서만 11점으로 분전했으나 LG의 기세를 막지 못했고, 한때 20점 차까지 밀렸다. 3쿼터에서도 LG는 파상 공세를 퍼부어 최현민과 박찬희 등이 힘을 낸 인삼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4쿼터 인삼공사의 장민국, 애런 맥기, 박찬희, 리온 윌리엄스가 잇따라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나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전주에서는 오리온스가 이승현과 허일영(이상 12득점) 등을 앞세워 KCC를 75-69로 제압했다. 프로농구는 8일부터 닷새간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들어간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의 변연하는 이날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포워드로는 처음이자 역대 네 번째로 개인 통산 20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KB스타즈가 71-67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744일 만에…

    [프로농구] 744일 만에…

    KT가 744일 만에 모비스를 꺾었다. KT는 5일 부산 사직체육관으로 선두 모비스를 불러들인 프로농구 4라운드 대결에서 조성민(29득점 3리바운드)과 찰스 로드(13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76-62로 이겼다. 지난 3일 삼성전에서 10년 만에 슛블록이 포함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로드는 두 경기 연속 대기록을 작성하기 일보 직전에 물러났다. 리바운드 하나만 더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종료 16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KT가 모비스를 꺾은 것은 2012년 12월 22일 같은 경기장에서 이긴 뒤 12경기 내리 졌던 설움을 한꺼번에 씻어 낸 것이었다. 더불어 75일 만에 승률 5할로 복귀하는 기쁨도 누렸다. 반면 모비스는 지난해 11월 2일 이후 65일 동안 유지했던 선두를 양보하며 SK에 가만히 앉아 시즌 첫 선두로 나서는 기쁨을 안겼다. 모비스가 KT의 압박 수비에 쩔쩔맨 한판이었다. 모비스의 전반 득점은 23점. 지난해 12월 15일 오리온스와 맞섰을 때와 나란히 시즌 전반 최소 득점에 머물렀다. 턴오버는 22개나 남발해 종전 19개를 넘어 시즌 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문태영이 8득점 6리바운드, 양동근이 7득점 2어시스트에 그치면서 모비스는 종전 66점이던 시즌 팀 최저 득점마저 갈아치웠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6일 오후 2시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1일 경기 도중 하승진(KCC)과 삼성의 여성 팬이 충돌할 뻔한 사태와 관련해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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